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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에 소송·불매운동까지"…녹록치 않은 K-웹툰
  • "주가 하락에 소송·불매운동까지"…녹록치 않은 K-웹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웹툰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고심하고 있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네이버웹툰은 지난 6월27일 ‘웹툰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라는 기업명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뒤 주가 급락과 집단 소송, 노사 갈등 등 각종 악재에 직면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카카오웹툰을 서비스 중인 카카오엔테터인먼트도 일부 사업이 부진한 국가에서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나스닥 상장 후 주가 반토막…고초 겪는 네이버웹툰나스닥에 따르면 지난 21일 웹툰엔터테인먼트(종목기호 WBTN)는 11.56달러(한화 약 1만59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나스닥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인 21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8월 초 2분기 실적발표에서 766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뒤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월 하순께 김준구 대표가 51만달러(약 6억8000만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 주가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네이버웹툰이 지난해 미국 뉴욕에 선보인 대형 옥외광고(사진=네이버웹툰)이같은 상황에서 미국 증권 소송 전문 로펌인 ‘로빈스 겔러 루드만&다우드’와 ‘BG&G’ 등은 주주 집단소송에 뛰어들었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광고 수익률 성장 둔화 우려와 지식재산권(IP) 사업 수익 둔화, 달러 대비 약세인 원화·엔화 매출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등의 부정적인 내용을 명확히 고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증권신고서에서 ‘외화 환전 위험(Foreign Currency Exchange Risk)’과 관련, “매출 대부분이 한국과 일본 내에서 발생하고, 네이버웹툰 등 주요 자회사 다수가 한국과 일본에 소재해 자국 현지 통화를 기능 통화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환율 변동에 노출돼 있다”고 언급하는 등 통상적인 수준의 설명을 기재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기준 웹툰엔터테인먼트의 한국과 일본 월간 유료 이용자 수(MPU)는 각각 370만명, 220만명을 기록한 반면 북미 등 기타 지역 MPU는 180만명에 그쳤다. 2분기 실적 부진은 한국과 일본에 매출이 쏠려있는 상황에서 강달러 여파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2분기 웹툰엔터테인먼트 수익 및 월간유료이용자수(MPU) 그래프(사진=웹툰엔터테인먼트)한국과 일본에서 매출 대부분이 발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북미 등 기타 지역에서는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만화를 보는 문화가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만화 시장 안에서만 보면 80%가 인쇄본, 20%가 디지털 만화”라며 “만화 자체도 전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주류가 아니다. 다만 향후 잠재력이 커 사업 기회는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웹툰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데는 나스닥 상장에 투입된 비용 및 주식 보상 등도 영향을 미쳤다.◇IPO 추가 보상 요구·불매 운동도 부담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데, 웹툰엔터테인먼트 IPO에 따른 추가 보상이 핵심이다. 네이버웹툰 노동조합 측은 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가격이 20달러 이상인데, 현재 주가에서는 수익 실현이 어렵다며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김준구 대표 등 경영진에게만 보상이 집중돼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IPO에 따른 추가 보상 재원규모와 기준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네이버웹툰은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웹툰을 둘러싼 논란으로 일부 이용자들이 불매에 나선 점도 부담이다. 퐁퐁남은 연애경험이 많거나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과 결혼한 기혼남성에 대한 조롱의 표현으로, 여성 혐오와 성별 갈등을 조장하는 작품을 공모전에서 통과시킨 점이 문제가 됐다. 네이버웹툰은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마케팅 소재의 검수·게재와 관련된 프로세스를 재정비했다”며 “향후 유사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22일 226명의 웹툰 작가들로 구성된 ‘웹툰작가 연합’은 X(옛 트위터)에 “작가들이 독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네이버웹툰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카카오엔터, 인도네시아·대만 철수…“해외사업, 선택과 집중”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유럽 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대만 시장에서도 철수를 결정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 역량을 쏟아붓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에서는 웹툰 사업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와 대만 등지에서는 엔데믹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웹툰 콘텐츠 불법 공유 사이트 100여곳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카카오엔터는 올 연말 인도네시아 웹툰 서비스를 6년 만에 종료하고, 대만 서비스는 내년에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태국에서는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대만 사업 종료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를 북미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이뤄진 결정”이라며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북미와 함께 동남아는 태국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 IP 비즈니스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22 I 김가은 기자
"G7, 전쟁 종식 후에도 러시아 자산 동결 합의"
  • "G7, 전쟁 종식 후에도 러시아 자산 동결 합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주요 7개국(G7)이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전쟁이 끝난 후에도 러시아 자산을 계속 동결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G7 국방장관 회의에서 장관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유럽연합(EU) 고위 관계자 등 복수의 G7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달 중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종전 후에도 러시아 자산 동결 유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이런 내용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발표될 전망이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가는 서방 7개 선진국 그룹이다.G7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작성한 초안에는 “러시아 자산은 러시아가 침략을 끝내고 우크라이나에 끼친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동결을 지속한다”고 명시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앞서 G7과 EU는 서방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약 68조원)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지난 6월 합의했다. 이후 각국의 분담 비율을 놓고 논의를 이어왔다. 닛케이는 “비용 분담의 전제가 되는 차관 상환의 확실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를 두고 회원국 간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며 “전쟁이 끝난 뒤에도 운용수익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어느 정도 나오면서 각국이 한발씩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닛케이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우크라이나 지원 재검토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G7은 조기에 최종 합의해 신속한 자금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에 총 500억 달러 규모 대출 지원은 미국과 EU, 영국, 일본, 캐나다가 분담해 부담한다. 미국과 EU가 대부분을 차지할 예정이며, 그 금액에 따라 다른 국가들이 최종 금액을 결정한다. 미국과 일본은 세계은행 산하의 기금을 통해, EU와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출하는 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영국 정부는 이날 유럽에 보유한 러시아 자산을 압류해 얻은 수익금으로 우크라이나에 29억3000만 달러(약 4조400억원)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은 대출 형태로 이뤄지며, 러시아 주권 자산을 몰수하는 것이 아니라 압류된 러시아 자산의 이익에서 발생한 이익과 이자를 사용해 올바른 법적 틀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새로운 자금이 우크라이나가 최전선 군사 장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푸틴의 부패한 정권의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의 손에 넘겨줌으로써 그에게 등을 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2 I 이소현 기자
6G포럼, 모바일코리아 2024 개최…"이동통신 흐름 한눈에"
  • 6G포럼, 모바일코리아 2024 개최…"이동통신 흐름 한눈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6G포럼은 오는 28일부터 닷새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5층 컨버전스홀에서 ‘모바일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모바일코리아는 9년차인 ‘5G 버티컬 서밋’과 5년차인 ‘6G 글로벌’ 프로그램이 통합된 국제 컨퍼런스로 5G의 산업 응용과 6G의 기술 비전을 아우르는 폭넓은 논의의 장으로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14개국에서 55개 글로벌 기업, 연구소, 학계 및 국제 단체가 연사로 참여한다.6G 글로벌(10월 28일-30일)은 삼성전자, 퀄컴, 노키아, 로데슈바르츠, 에릭슨, 화웨이, 키사이트 등 세계적 기업들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며, 각국 정부 및 기관들의 6G 전략 발표,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들의 6G 기술 접근 방식 소개 등이 이어진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6G 기술 비전 공유와 국제 연구기관들의 기술 전망 발표도 예정돼 있다.5G 버티컬 서밋(10월 31일-11월 1일)에서는 5G 기술의 산업 응용 사례와 미래 전망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키아, GSMA, LG전자, 노타가 기조연사로 참여하며, 디지털 공간 기술, AI 자율제조, 융합모빌리티, 공공플랫폼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팩토리,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와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등록은 온오프믹스에서 오는 27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6G포럼 대표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바일코리아는 지난 9년간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 흐름을 이끌어온 중추적인 행사”라며 “앞으로도 5G와 6G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고 세계 각 지역과 소통하여 통신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제행사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6G포럼 집행위원장인 장경희 인하대 교수는 “모바일코리아의 개최를 통해 전 세계 차세대 이동통신 전략과 최신 흐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6G 시대에도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I 임유경 기자
JTI 3년만에 재도전…전자담배 시장 지각변동올까
  • JTI 3년만에 재도전…전자담배 시장 지각변동올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JTI코리아가 3년 만에 국내에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KT&G(033780)와 필립모리스 등 양강체제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로써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KT&G, 필립모리스 2강과 BAT, JTI가 틈새를 노리는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점유율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만큼 전자담배 시장을 둘러싼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JTI코리아의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X’ 제품의 모습. (사진= JTI코리아)22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JTI코리아는 오는 28일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인 ‘플룸X 어드밴스드’ 출시발표 행사를 갖고 다음 달부터 본격 판매한다. 제품은 기존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판매 중인 플룸X의 최신 버전이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직관적 디자인과 다양한 스틱이 있는 기기”라며 “기기와 스틱의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JTI코리아가 국내에 궐련형 전자담배를 내놓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JTI코리아는 2019년 ‘플룸테크’를 선보였지만 2021년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액상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라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결국 단종했다.JTI코리아가 다시 궐련형 전자담배에 재도전한 이유는 시장 성장세가 높아서다. 건강은 물론 냄새 등을 이유로 연초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7년 3597억원에서 2021년 1조 8151억원으로 5배 이상 커졌다. 2025년 2조 5000억원 규모로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반면 연초 담배 판매량은 감소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담배 판매량은 30억갑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은 12.6% 증가한 6억 1000만갑으로 집계됐다.이미 국내에서는 담배업체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주도권을 두고 각축전을 벌인지 오래다.KT&G는 지난달 부스트 모드와 스마트온 등 핵심 기능을 장착한 ‘릴 솔리드 3.0’을 선보였다. 필립모리스도 지난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했다. BAT도 지난달 ‘글로(glo)’의 최신 버전인 ‘하이퍼’를 내놨다. 기기 할인행사 등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현재 사실상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것은 KT&G와 한국필립모리스다. 업계에 따르면 KT&G 46%, 한국필립모리스 2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BAT도 10% 수준이다.JTI코리아가 이들 시장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담배는 고객 충성도가 높은 제품이다보니 한 번 사용한 제품을 계속해서 쓰는 경향이 짙다. 이 때문에 초기 고객 선점이 절대적이다. KT&G와 한국필립모리스의 양강 구도가 수년째 이어지는 것도 이런 이유가 크다.만년 3위 BAT가 최근 규제 사각지대 비판에도 액상형 전자담배(합성니코틴) 출시를 계획 중인 것도 이런 배경이다. 이젠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이다.JTI코리아도 전자담배 시장에 참전한 만큼 관련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JTI코리아가 기존 강자들 사이에서 틈을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재도전에 나서는 만큼 철저한 시장 공략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4파전이 된 만큼 업계의 신제품,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I 한전진 기자
티앤엘 헬스케어, ‘KES 2024’ 참가…붙여도 들뜸없는 LED패치 공개
  • 티앤엘 헬스케어, ‘KES 2024’ 참가…붙여도 들뜸없는 LED패치 공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티앤엘 헬스케어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컴렉스’(COMLAX)를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티앤엘헬스케어의 LED패치 ‘컴렉스’ (사진=티앤엘헬스케어)티앤엘 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헬스케어 솔루션 컴렉스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KES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가전·전자부품 및 소재, 모빌리티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테크 전시회이다. 13회를 맞이한 ‘KES 2024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는 AX(AI 전환), 디지털헬스, 전자부품소재, 모빌리티, WEB 3.0·확장현실(XR), ESG 총 6개 분야에서 총 37개 제품이 선정됐다. 티앤엘 헬스케어의 컴렉스도 전자부품소재 부문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컴렉스는 티앤엘 헬스케어가 약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독자적인 스트레처블 기술로 개발한 결과물이다. 컴렉스는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연신전극(Stretchable Electrode)과 연신필름(Stretchable Film)으로 구성된 연신기판(Stretchable PCB) 위에 LED 반도체를 탑재해 늘리거나 구겨도 전기적 동작이 유지되는 새로운 개념의 전자장치다. 기존 LED 마스크나 패치와 달리 유연성이 뛰어나 얼굴, 관절 등 굴곡진 부위에도 반창고처럼 유연하게 밀착해 부착할 수 있다.컴렉스는 피부와 2㎜ 이내로 밀착된 거리에서 LED를 조사해 빛의 산란 없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되었다. 630㎚ 적색광과 850㎚ 근적외선을 결합해 피부 보습, 탄력, 광채 등의 피부 케어와 근육 피로 완화 등 일상적인 웰빙 케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볍고 작은 디자인(31g, 88x66㎜)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화된 케어 밴드와 뛰어난 유연성 덕분에 신체의 굴곡진 부위에도 부착이 가능하다.티앤엘 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KES 2024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통해 인정받은 컴렉스를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4.10.22 I 나은경 기자
조준희 SW산업협회장, 국내 AI 기업과 아람코 본사 방문
  • 조준희 SW산업협회장, 국내 AI 기업과 아람코 본사 방문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5개 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 위치한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의 본사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왼쪽부터)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나빌 알 누아임 아람코 부사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사진=KOSA)지난 13일(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방문 행사는 지난 5월 KOSA와 아람코가 체결한 ‘AI·디지털 경제 발전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으로, AI 등 혁신 기술 육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행사에는 조준희 KOSA 협회장과 아흐마드 알-코웨이터 아람코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기술·혁신부문 총괄수석부사장, 나빌 알-누아임 아람코 디지털·정보기술부문 수석부사장과 함께 디지털 및 IT 고위 경영진 등 공공과 민간 부문 핵심 인사가 참석했다.먼저 조준희 협회장과 아람코 나빌 알 누아임 수석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아람코 영리더자문위원회(YLAB)의 아람코 전략 목표 발표, KOSA·의 클라우드 기반 국내 AI 및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 추진 전략 소개가 이어졌다.행사에 초청된 메가존클라우드, 퓨리오사AI, 이스트소프트, 업스테이지, 뤼튼테크놀로지스, 퓨처메인 등 6개 기업은 자체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의 소버린-AI·클라우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성장 동력으로 핵심 기관 관계자에 제안했다.이번 행사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소버린-AI·클라우드 모델을 바탕으로 아람코와 AI 클라우드의 연구 및 운용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KOSA는 이를 통해 현장에 참석한 관계사와의 추가 협력과 기술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조준희 KOSA 회장은 “에너지 산업을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로 전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아람코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람코뿐 아니라 중동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자 아랍에미리트(UAE)에 거점을 마련했으며 한국이 AI 글로벌 3대강국(AI G3)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I 최연두 기자
삼성, 초슬림 'Z폴드 스페셜 에디션' 전격 출시…폴더블폰 두께 전쟁 참전
  • 삼성, 초슬림 'Z폴드 스페셜 에디션' 전격 출시…폴더블폰 두께 전쟁 참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역대 갤럭시 폴드(좌우로 펼치는 폴더블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샤오미·아너 등 중국 제조사들이 10㎜ 미만의 초슬림 제품을 선보이면서 촉발한 폴더블폰 두께 경쟁에 본격 참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주요 시장인 한국과 중국에서만 슬림형 모델을 출시해, 초프리미엄 선호 고객층을 잡고 기술력도 뽐내겠다는 전략이다.갤럭시 Z폴드 6(왼쪽)와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비교한 모습(사진=임유경 기자)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의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10.6㎜의 두께와 236g의 무게로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6’보다 1.5㎜ 얇고 3g 가볍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하드웨어 사양은 업그레이드 됐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8인치로 역대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Z폴드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Z폴드 6가 7.6인치 메인 스크린에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채택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이다. 메모리(RAM)는 Z폴드 시리즈 최초로 16GB를 탑재해, 대화면에 특화한 ‘갤럭시 AI’ 구동을 지원한다.삼성전자가 Z폴드 6를 출시한 지 단 3개월 만에 슬림형 모델을 선보인 건 치열해진 폴더블폰 두께 경쟁에 대응하고, 폴더블폰 원조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제조사들은 초슬림형 폴더블폰을 줄줄이 선보였다. 아너는 지난 7월 두께가 9.3㎜에 불과한 ‘매직 V3’를, 샤오미도 같은 달 두께 9.47㎜의 ‘믹스 폴드4’를 출시했다. 화웨이가 지난달 출시한 두 번 접는 스마트폰 메이트 XT의 두께는 12.8㎜로, 한 번 더 접었음에도 Z폴드 6와 비슷하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삼성전자는 스페셜 에디션을 10㎜까지 줄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이에 따라 스페셜 에디션은 스타일러스 펜인 ‘S펜’을 지원하지 않는다. 메인 스크린에서 카메라 홀(구멍)이 보이지 않게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도 적용하지 않았다. 더 얇은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추가 디스플레이 층(레이어)이 필요한 기능은 제외한 것이다.Z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국내 가격은 278만9600원이다. Z폴드 6(512GB 모델 기준)보다도 40만원 더 비싸다. 이는 대중적으로 많이 판매되기보다는 갤럭시 폴드 매니아 중에서도 초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선택권을 넓혀주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했기 때문이다. 이런 전략에 맞춰 제품 외관도 고급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재는 내구성이 강한 아머 알루미늄을 채택했고, 블랙 셰도우 색상에 스프라이트 패턴을 추가해 세련된 느낌을 추구했다.삼성전자는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폴더블폰 선호도가 높은 주요 시장인 한국과 중국에서만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에선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공급하는 폴더블폰 플래그십 브랜드 ‘심계천하’의 차기 시리즈로 이르면 이달 말 출시가 전망된다.삼성전자는 여전히 큰 격차로 폴더블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제조사들의 공세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 제조사들은 내수 시장에 힘입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화웨이가 지난해 12% 수준이었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올해 말까지 30.8%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작년 60%에서 올해 말 50.4%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10.21 I 임유경 기자
278만원 초고가폰 '갤 Z폴드 SE'…이통 3사 혜택 어디가 크나
  • 278만원 초고가폰 '갤 Z폴드 SE'…이통 3사 혜택 어디가 크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폴드형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이 오는 25일 국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초프리미엄 선호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오는 25일부터 삼성닷컴과 이통 3사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사진=SKT)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블랙 쉐도우’ 색상으로, 출고가는 278만9600원이다. 제품 두께는 펼쳤을 때 4.9mm, 접었을 때 10.6mm로 갤럭시 폴드 제품 중 가장 슬림하다. 무게도 역대 갤럭시 폴드 중 가장 가벼운 236g이다. 지난 7월 출시된 Z폴드 6와 비교하면 두께는 접었을 때 기준 1.5mm 얇고, 무게는 3g 가볍다.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하드웨어 사양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폴드 시리즈 처음으로 2억화소 메인카메라와 16GB 램(RAM)을 탑재했으며,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AI 프로세싱 최적화를 지원한다.Z 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KT)SK텔레콤(017670)은 SKT는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21일부터 ‘입고 알람’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Z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구매 고객 중 30명에게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숙박권을 제공하는 ‘럭셔리 호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T다이렉트샵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11월8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1월27일에 개별 발표 예정이다. KT(030200)는 KT닷컴에서는 ‘출시 알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KT닷컴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 네이버페이 3000원권 등을 제공한다. 또, 출시 알림을 신청한 후 KT닷컴에서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 중 2명에게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2인 숙박권을 증정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파손 보장을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1년권을 제공하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 ‘삼성 정품 15W 초고속 듀오 충전기’를 증정한다.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안다즈 호텔 위켄드 롱 브런치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KT닷컴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월정액 7% 추가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에 더해 KT닷컴 7%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단, 해당 혜택은 5G 요금제 이용 시 적용되며, LTE 및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요고’는 대상에서 제외된다.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LG유플러스(032640)는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일인 25일 오전 9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25일부터 11월15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프라다 백팩(1명) △리모와 수트케이스(1명) △아크네스튜디오 울 스카프(98명) 등을 추첨해 선물한다. 기간 내 구매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12월13일 개별 안내된다.출시 사전 알림을 신청하더라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25일까지 LG유플러스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플러스닷컴은 스마트폰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에 대한 추가 지원금 할인에 더해 제휴카드 발급 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1만5000원 할인과 최대 5만원 추가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12월31일까지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30% 할인쿠폰 및 갤럭시 링, 갤럭시 탭S10 울트라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Z폴드 스페셜 에디션Z폴드 스페셜 에디션
2024.10.21 I 임유경 기자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할 30인 확정…장유빈 1위·이태희 극적 합류
  •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할 30인 확정…장유빈 1위·이태희 극적 합류
  • 장유빈(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유럽 DP 월드투어가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할 KPGA 투어 30인이 확정됐다.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상현(41)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일찌감치 참가를 결정지었고, 20일 종료된 더 채리티 클래식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9명이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DP 월드투어 소속 선수는 90명이 참가한다.7218.89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유빈(22)을 필두로 2위 김민규(23), 3위 허인회(37), 4위 이정환(33), 5위 옥태훈(26), 6위 김홍택(31), 7위 이승택(29), 8위 강경남(41), 9위 전가람(29), 10위 조우영(23) 등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이 총출동한다. 31위 윤상필(26), 32위 한승수(38)까지 참가자 명단에 포함됐다.특히 더 채리티 클래식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34위였던 이태희(40)는 더 채리티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제네시스 포인트 28위까지 6계단이 뛰어 올랐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내 눈길을 끈다.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나가게 돼 영광”이라며 “DP 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도 기대가 된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PGA 투어 선수들을 향한 골프 팬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상금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달러(약 54억 8000만원)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달러(약 9억 3000만원)가 부여된다. 부상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특히 KPGA 투어 시드 2년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지급된다. 올 시즌 130%의 비율로 제네시스 포인트가 부여되는 마지막 대회다.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DP 월드투어 시드 2년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가 지급된다. 따라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대회 직후 11월에 진행되는 DP 월드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에 자력으로 출전할 자격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토대로 플레이오프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자연스럽게 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톱10 진입도 노릴 수 있다.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투어 선수들이 획득하는 상금은 50%만 공식 상금으로 인정된다. 2024시즌 KPGA 투어 규정에 의해 정기총회 시점에 발표된 당시, KPGA 투어 대회의 평균 우승 상금 대비 해당 대회의 우승 상금이 350% 초과 500% 이하가 될 경우 대회 상금의 50%까지만 공식 상금 기록으로 반영하기로 결정했다.이태희(사진=KPGA 제공)
2024.10.21 I 주미희 기자
"역대 가장 얇고 가볍다"…삼성, 갤럭시 Z폴드 SE 출시
  • "역대 가장 얇고 가볍다"…삼성, 갤럭시 Z폴드 SE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오는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Z 폴드 SE는 10.6mm의 두께와 236g의 무게로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mm 얇고 3g이 가볍다.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슬림한 디자인에도 하드웨어 성능은 강화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대화면에 특화한 ‘갤럭시 AI’ 지원을 위해 16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AI 프로세싱 최적화를 지원한다.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mm(6.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그립감은 바(Bar) 타입 제품과 더 유사해졌다.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 글래스 소재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278만9600원이다.제품 판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3사의 공식온라인몰(T 다이렉트샵, KT닷컴,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시작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들에게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을 확장하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삼성전자는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25일부터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국에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슬림하고 가벼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며, 정교한 패턴과 깊이감 있는 컬러로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임유경 기자
'마약 투약' 이어 '수수' 혐의…추가 기소 오재원, 이번주 1심 선고
  • '마약 투약' 이어 '수수' 혐의…추가 기소 오재원, 이번주 1심 선고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의 두번째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주 이뤄진다.검찰이 필로폰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을 필로폰 수수 등 혐의 등을 추가 기소했다. (사진=뉴시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오는 24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오씨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오씨는 지난해 11월 유흥업소 종사자인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오씨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최후변론에서 오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프로야구 선수로서 주전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감과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게 됐다”며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마약에 두 번 다시 손대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오씨는 앞서 2022년11월부터 약 1년간 총 11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동종 재범과 허위 진술 종용 등을 이유로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더불어 최근 검찰은 오씨를 세번째로 추가 기소했다. 오씨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구선수 등 14명으로부터 총 86회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인 수면제 2365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2007년부터 2022년까지 16년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오재원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WBSC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바 있다.
2024.10.20 I 성주원 기자
조달청 ‘G-PASS’ 역대 최대 수출성과라더니…“오히려 실적 줄어”
  • 조달청 ‘G-PASS’ 역대 최대 수출성과라더니…“오히려 실적 줄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해외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정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으로 오히려 국내 기업들의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PASS 지정 전후 샘플링 기업들의 수출액 증감액 비교표(그래픽=황명선 의원실)또 G-PASS로 지정되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 이수 프로그램 등이 있음에도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은 단 한번도 이를 이수하지 않아 사실상 보여주기식의 유명무실한 제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으로부터 받은 ‘조달청 해외조달시장진출 지원사업 문제점’ 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조달청은 그동안 G-PASS 지정기업 수와 이 유망기업의 수출실적이 꾸준히 확대 해온 것을 성과로 내세워왔지만 지정한 전체 기업 수가 늘었을 뿐 사실상 ‘1개 기업별 수출실적’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단 지적이다.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 지원 사업의 하나로 2013년부터 G-PASS를 지정하고 있다.앞서 조달청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G-PASS 지정 기업으로 인해 역대 최대 성과로 한국 수출 지도를 넓혔다”며 수출실적 확대를 홍보해왔다. 하지만 황 의원실이 G-PASS로 지정된 기업들의 수출액을 1개 기업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135만 달러 평균 수출액을 기록하던 것이 2023년에는 129만 달러로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또 기업들의 G-PASS 전후 수출액 증감을 살펴보기 위해 일부 기업을 샘플링해 관세청에 연도별 수출액 자료를 요청한 결과 기업들의 수출액은 G-PASS 지정 이전보다 지정 후에 수출액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샘플링 기업들의 전체 수출액을 비교해보면, G-PASS 지정 전인 2021년 8266만 달러를 기록하던 수출액이 G-PASS 지정 직후연도인 2022년 7228만 달러로 감소했다. 또 다른 문제는 G-PASS 지정 기업들과 관련한 운영 프로그램도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단 점이다. 현재까지 누적된 G-PASS 기업들 중 지정 이후 조달청에서 진행한 해외조달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횟수를 살펴본 결과, 지정 이후 ‘단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기업(0회)’이 58.8%로 절반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달청 고시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 지정·관리규정’에 따라 G-PASS 지정 직전 3년 간 수출실적이 없거나 지정 이후 C등급을 받은 기업들은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대상이 됨에도 대부분 지정 기업들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미이수 기업에 대해서는 관리규정에 따라 수출지원사업에 참여를 제한할 수 있는데, 조달청은 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황 의원은 “G-PASS 기업의 평균 수출액이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조달청이 엄청난 성과인 것처럼 부풀려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태”라며 “조달청이 펼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정기국회 전까지 개편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2024.10.20 I 박지애 기자
최상목 한국경제 세일즈…IMF 성장률 전망 유지할까
  • 최상목 한국경제 세일즈…IMF 성장률 전망 유지할까[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 주 페루와 미국을 찾아 각국의 경제 수장들과 함께 세계경제를 논의하고 한국경제 세일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기간 국제통화기금(IMF)이 발간하는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조정됐을지도 주목된다.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오는 21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바로 미국으로 향한다. 22일부터 27일까지는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워싱턴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국제예탁결제기구(ISCD) 유로클리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IIMF는 16일 ‘2024년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간한다. 세계경제전망은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IMF의 대표 보고서다. 매년 4월과 10월은 전체 회원국을, 1월과 7월은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작성된다. 앞서 IMF는 지난 7월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4월(2.3%)보다 0.2%포인트 상향한 바 있다. 이를 두고 1분기 GDP의 깜짝 성장과 당시 반도체 업황 호조 등이 반영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번에는 2분기 역성장과 더불어 수출 대비 더딘 내수 회복세 등이 전망치에 반영될 수 있어 기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IMF의 눈높이는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개발연구원(KDI)과는 2.5%로 같다. 정부가 제시한 2.6%보다는 낮고 한국은행(2.4%)보다는 높으나 대체로 2% 중반대로 수렴하는 상황이다. 올해 마지막 발간하는 보고서인 만큼 내년 지표에도 시선이 모인다. 7월 당시 IMF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낮은 2.2%로 전망했으며, 이는 종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준이었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하는 ‘2024년 8월 인구동향’을 통해서는 출생아 증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516명(7.9%) 늘었는데 같은 달 기준 2012년(1959명)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이자 2007년(12.4%)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결혼과 출산 간의 시차를 고려하면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중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4월과 5월도 출생아가 ‘플러스’(+)를 기록했던 만큼 7월을 계기로 추세적 전환이 이뤄진다면 합계출산율(우리나라 여성 1명이 가임기에 낳을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 수) 반등도 가능해질 거라는 기대가 나오는 상황이다.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 등 관계자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1일(월)APEC 재무장관회의(장관, 페루 리마)△22일(화)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10:00 국무회의(1차관, 서울청사)△23일(수)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14:00 범부처 수출금융 협의체 발족식(1차관, 비공개)△24일(목)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6:00 재정집행 점검회의(2차관, 비공개)△25일(금)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26일(토)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27일(일)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미국 뉴욕·워싱턴)◇주간 보도 계획△21일(월)10:00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22일(화)10:00 KDI-브루킹스연구소, “새로운 글로벌 다이나믹스 탐색: 도전과 정책” 공동연구 보고서 발간11:00 최상목 부총리, 2024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 및 주요국 재무장관 면담 결과12:00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22:00 국제통화기금 10월 세계경제전망 발표△23일(수)12:00 2024년 8월 인구동향12:00 2024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11:00 최상목 부총리, 뉴욕 한국경제설명회 개최16:00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범부처 수출금융 협의체(Fin-eX) 발족17:00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8차 회의 개최△24일(목)15:30 통계청, 9월 ‘걷기 기부 캠페인’ 성료…한국난임가족연합회에 기부금 전달16:00 중소 물류기업에 물류공간 지원 新모델, 제1호 스마트공동물류센터 방문(차관보)16:00 제26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17:00 ’24.10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별도공지시 제40차 GCF이사회 결과△25일(금)11:00 최상목 부총리,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결과 △26일(토)-△27일(일)12:00 최상목 부총리,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참석, WB 총재, 유로클리어, Moody‘s와 면담
2024.10.19 I 이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1~26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1~26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21~2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요일정△21일(월)10:30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 면담(본부장, 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2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3:30 카자흐 에너지장관 면담(장관, 정부세종청사)18:00 반도체의 날(장관, 인터컨H)*본부장 국외출장(브라질, 22~27일)10:00 제19회 전자·IT의 날(1차관, 코엑스)14:00 수출동향점검회의(1차관, 정부서울청사)11:00 한국카본 창립 40주년 기념식(2차관, 한국카본 복합소재 R&D센터)14:00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간담회(2차관, 대한상의)△23일(수)10:00 수출붐업 코리아(장관, 킨텍스)11:00 2024 로보월드(장관, 킨텍스)16:00 알제리 하원의장 면담(장관, 롯데H)10:30 대구미래혁신기술박람회(1차관, 대구 엑스포)14:00 제6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2차관, 의원회관)△24일(목)10:00 산업부 종합감사(장관·1~2차관, 국회)△25일(금)◇보도계획△20일(일)11:00 수출 7천억 달러 달성, 자유무역지역이 함께 뜁니다△21일(월)06:00 오스트리아와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22일(화)06:00 제19회 전자·IT의 날 기념식 개최06:00 제17회 한·일 산업기술 페어 개최06:00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대비 업계 영향 점검06:00 한-말련 자유무역협정 제5차 공식협상 개최13:30 한-카자흐, 전력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논의 18:00 제17회 반도체 날 기념식 개최11:00 수출동향 점검회의 개최11:00 태양광 셀·모듈 제조사 업계 간담회 개최△23일(수)10:00 수출도 내수도 다함께 붐업! 장관, 1일 영업 11:00 2024 로보월드, 국가대표 로봇기술 선보인다06:00 국내 유일 탄소소재 전시회 ‘Carbon Korea 2024’ 개최06:00 도레이社, 미래 신산업 분야 첨단소재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한국 투자 확대16:00 장관, 알제리 하원의장 면담11:00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15:00 ‘24년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결과△24일(목)11:00 G20 회원국 간 무역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협력 방안 논의△25일(금)06:00 에너지정책실장, 페트로나스 CEO와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논의06:00 2024년 풍력·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통합공고11:00 융복합 로봇기술 국제표준화 전략 발표
2024.10.19 I 김형욱 기자
한일 경제인, 양국협력 담은 공동성명 채택
  • 한일 경제인, 양국협력 담은 공동성명 채택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과 일본 경제계가 양국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지속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지난 17일 저녁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한일재계회의 환영만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 (사진=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31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했다. 한경협 측은 류진 회장을 비롯한 17명, 경단련 측은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을 비롯해 7명의 재계 리더가 참석했다.한일 양국은 그동안 오랜 기간에 걸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통해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한경협과 경단련은 한일재계회의 개최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의 교류 확대 및 심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이번 한일재계회의에서 한경협과 경단련은 양국이 당면한 다양한 과제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양측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디지털 활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수소와 암모니아를 비롯한 청정에너지의 생산·수송·활용에 있어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기여할 것을 확인했다.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수소차 시장 확대, 수소 공급설비 확충, 기술 관련 국제기준 조화·표준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전되는 가운데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의 연계·협력 추진과 그에 따른 상호 발전이 중요 과제임을 확인했다. 또 공급망 강화·안정화를 위해 중요 물자의 공동 조달 및 비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국제사회에서 분단과 보호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자유롭고 열린 국제경제질서의 재구축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산하의 다자간 틀과 자유무역협정/경제동반자협정에 따른 복수국·양자간 틀을 활용하면서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도 일치했다. 이 중 CPTPP는 높은 수준의 규칙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국가와 지역으로의 확대를 촉진할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유하고 한국 가입을 위해 두 단체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G20, G7 등에 있어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해 경제계 역시 공동으로 의견을 제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미일 협력 틀에 있어서는 공급망 회복력 강화, 첨단산업 및 에너지산업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또 법의 지배에 기반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현을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서의 각종 협력을 한미일이 추진함으로써 지역 질서 형성에 기여할 것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지난 6월 열린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의 지속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양측은 글로벌 인재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나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등에서 고도 인재의 활용을 향한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저출산 고령화나 기후변화 대응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 각각의 강점을 살린 양국 스타트업 협력 추진에 의견을 함께 했다.내년 양국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가운데 현재의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기로 했다. 양측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각각 설립한 한일·일한미래파트너십기금 공동사업으로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과 스타트업 협력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 60년을 위한 비전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세대·분야에서의 인적교류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국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과 더불어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경주 APEC 정상회의, 2025년 및 2026년 한중일 문화교류의 해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양측은 양국의 상호 왕래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입국절차 완화 등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제32회 한인재계회의는 일본 도쿄에서 2025년 적당한 시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2024.10.18 I 조민정 기자
글로벌사와 공급계약 앞둔 아이센스, CGM 하나로 3000억 매출 임박
  • 글로벌사와 공급계약 앞둔 아이센스, CGM 하나로 3000억 매출 임박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당뇨 환자 급증에 당뇨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덱스콤, 애보트 등 소수 글로벌 기업이 선점한 CGM 시장에서 아이센스는 글로벌 기업과 공급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CGM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아이센스는 3년 내 CGM 하나로만 연 매출과 맞먹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16일 아이센스(099190)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과 CGM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계약은 이번달 내 확정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와 CGM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10월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 준비는 마무리한 상태”라며 “다만 공급 규모 등 구체적인 부분은 계약 전이어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공급 지역은 미국을 제외한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센스 측은 이미 자체 개발한 CGM 제품인 케어센서 에어를 지난해 한국에서, 올해 2월에는 유럽에서 각각 허가를 받아 출시했다. 따라서 유럽 지역에 먼저 공급이 되고, 미국 시장은 현재 임상 중인 케어센서 에어 후속제품인 케어센서 에어2가 허가를 받으면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과 공급계약을 대비해 CGM 생산시설도 확대해 50만개에서 470만개까지 확대한 상태다. 3년 동안 시설투자를 계속해 생산능력을 10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자료=아이센스)◇약 26조원 시장...세계 1%만 점유해도 2600억 매출아이센스 최종 목표는 미국과 해외 주요 시장 진출이다. 글로벌 CGM 시장은 2023년 약 89억 달러(약 12조원)에서 연평균 16.5% 성장해 2028년 약 189억 달러(약 2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당뇨 환자들이 손가락 끝에 피를 내 혈당값을 측정하던 것에서 벗어나 피부 아래 피하지방에 센서를 부착, 연속해서 혈당을 측정하는 CGM 시대가 열리면서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올해부터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아이센스는 올해만 14개국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센스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독을 통해 헝가리에 CGM 제품을 출시했고, 올해 중 독일, 네덜란드, 영국, 핀란드,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 유럽 7개국에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또 중남미 지역인 칠레와 멕시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가인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호주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유럽 4개국과 아프리카 및 중동 5개국, 아시아 3개국 등 20개국 이상에 제품을 선보인다.특히 글로벌 CGM 시장 5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세계 최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케어센스 에어보다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제품을 개발 중이다. 아이센스 측은 2027년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게 되면 2028년 전 세계 CGM 시장 점유율 1%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아이센스 관계자는 “올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2027년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2028년 CGM 시장 점유율 1%를 점유하게 될 것이다. 이럴 경우 단순 계산으로 CGM 제품 하나로만 매출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아이센스 예상 연매출이 약 2966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CGM 제품 하나로 연매출 규모가 가능한 것이다.실제로 회사 측이 제시한 CGM 매출 목표치를 살펴보면 유럽 출시 첫해인 올해 CGM 매출은 약 150억원으로, 2025년 400억원, 2026년 1200억원, 2027년 2000억원 이상이다. 미국 진출 2년차인 2028년에는 예상 매출액이 3000억원 이상이다. 회사 측은 “2022년 기준 2028년 글로벌 CGM 시장은 약 189억원 규모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3년 후에는 예상보다 더 큰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아이센스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2.(사진=아이센스)◇연 3000억 매출 자신한 이유, 글로벌 제품 압도하는 경쟁력글로벌 연속혈당 측정기 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애보트(56%), 덱스콤(38%), 메드트로닉(6%) 등 글로벌 기업이 100%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글로벌 3사가 견고하게 장악한 글로벌 시장 진입에 자신하고 있다.아이센스가 개발한 CGM 케어센스 에어는 정확도를 나타내는 MARD 값이 9.82%다. MARD 값이 낮을수록 기준 장치와 높은 일치도를 나타낸다. 특히 최근 CGM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이 편의성인데, 한번 피부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케어센스 에어가 15일로 가장 길다.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또한 차세대 제품인 케어센스 에어2는 사용기간이 15일보다 더욱 긴 18일이고, 센서 크기가 기존 대비 70% 작다. 크기가 작다는 것은 그만큼 환자들에게 덜 부담된다는 측면에서 CGM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덱스콤 최신 제품인 G7은 아이센스 최초 CGM 모델인 케어센스 에어와 크기가 비슷하다. 애보트 최신 제품인 리브레3는 케어센서 에어2와 크기가 비슷해 가장 작다. 하지만 리브레3 제품은 고혈당 수치를 오측정하는 문제가 발생해 미국에서 일부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가 실시돼 케어센서 에어2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업계 평가다.아이센스 관계자는 “과거 CGM 경쟁력이 MARD 값이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제품의 MARD 값이 10% 이하이기 때문에 더 이상 기업들이 MARD 값을 낮추는 것으로 경쟁하지 않는다”며 “가격경쟁력도 한가지 요소이지만 무엇보다 편의성을 확보하는 게 가장 큰 경쟁력을 좌우한다. 센서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케어센스 에어2는 가장 작은 센서와 가장 긴 사용시간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4.10.18 I 송영두 기자
유엑스엔, CGM 상용화 순항 중...'확증 임상 준비 돌입’
  • 유엑스엔, CGM 상용화 순항 중...'확증 임상 준비 돌입’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 전문 개발업체 유엑스엔이 세계 최초 무효소 방식 CGM ‘AGMS’의 상용화 일정을 일부 조정한다. 센서 재료의 안정적 수급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사진=유엑스엔)◇탐색임상 이달 마무리...확증임상 준비 돌입10일 업계에 따르면 유엑스엔은 AGMS ‘A1’의 탐색임상을 이달 마무리하고, 확증임상 준비에 돌입한다. 내년 3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AGMS는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CGM에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를 적용한 CGM이다. 효소 기반 CGM 대비 센서 수명, 신뢰성, 양산성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A1의 탐색임상 중간 결과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착용 성공률과 오차가 크게 향상돼 확증임상 진입에 무리 없는 수준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다만 핵심인 센서의 일부 부품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당초 예정보다 제품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분석된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일부 센서 재료의 공급난으로 제시했던 일정보다 A1의 출시가 늦어지게 됐다”며 “안정적으로 수급이 가능한 재료로 변경하면서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 등을 다시 진행해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탐색 임상 보고서와 사용자 적합성 보고서 등을 첨부한 임상시험계획서의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난관으로 여겨졌던 문제들이 해결된 만큼 남은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엑스엔은 A1의 확증임상 후 조속히 품목허가를 진행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우선 국내 건강검진용으로 활용하고, 시장 안착을 노린다. A1은 병원에서 검진받는 날 착용 후, 수일간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유엑스엔은 자체 개발한 센서 자체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1 후속 제품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향 AGMS ‘A2’에 적용된 센서의 임상 결과가 근거다. 동물임상에서 A2의 센서 성능은 ‘평균 절대 상대 차이’(마드, MARD) 7% 이하로 조사됐다. 마드는 실제 혈당과 연속혈당측정치 간의 차이를 뜻하며, 낮을수록 정확도가 높다. CGM의 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애보트의 CGM ‘프리스타일 리브레3’(7%대 후반)보다 낮은 수준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CGM이다. 2022년에만 43억 달러(약 5조 7000억원)어치가 팔렸다. 2위를 차지한 덱스콤의 ‘G6’(29억 달러)보다 32.6% 많은 수치다.(자료=유엑스엔)◇글로벌향 A2 개발도 속도...자체 무보적 방식 채택 유엑스엔은 A2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초 본임상에 들어가 이듬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스타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A2의 시장 조기 안착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A2의 상용화 후 5년 내 글로벌 CGM 시장의 1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CGM 시장은 2019년 46억 달러(약 6조 1000억원)에서 2026년 310억 달러(약 41조 4000억원)로 성장한다. 자신감은 제품의 경쟁력에 나온다. A2는 A1의 편의성과 성능을 강화하고, 무보정 방식을 채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유엑스엔의 무보정 방식에는 기존 CGM의 사용자보정(User Calibration) 방식이나 공장보정(Factory Calibration) 방식과 차별되는 자동보정 기술이 포함될 예정이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A2의 새로운 보정 방식은 사용자 보정처럼 불편함과 고통이 따르지 않고, 공장보정 방식의 특허 장벽도 피해 갈 수 있다”며 “특허 분쟁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고 전했다.
2024.10.18 I 유진희 기자
페라리 최대 축제 찾은 삼성D…OLED 기술력 과시
  • 페라리 최대 축제 찾은 삼성D…OLED 기술력 과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페라리의 연중 최대 축제인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에 참가해 삼성 OLED의 기술력을 알렸다.이탈리아 이몰라에서 개막한 ‘피날리 몬디알리 2024’에 참여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이몰라(Imola) ‘엔초 에 디노 페라리(Enzo e Dino Ferrari)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리는 ‘피날리 몬디알리 2024’에 참여해 자사 OLED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전시 공간은 총 120㎡ 규모이며 현대적인 박물관 콘셉트로 꾸렸다. 6K급 해상도의 34형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13.4형 라운드 OLED,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S(Flex S™), 안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G(Flex G™),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17.3형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Flex Note Extendable)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피날리 몬디알리 2024’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34형 와이드 OLED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피날리 몬디알리는 페라리가 개최하는 연중 가장 큰 규모의 고객 초청 행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페라리 소유주들이 직접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인 ‘페라리 챌린지’ 시즌 최종전이 함께 열리면서 전세계 모터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는 행사이기도 하다.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는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화질, 디자인 측면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피날리 몬디알리 2024’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이 결합된 OLED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4.10.18 I 김응열 기자
KT&G, 공격적 경영 전략·강력한 주주환원 정책…목표가↑-신한
  • KT&G, 공격적 경영 전략·강력한 주주환원 정책…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KT&G(033780)에 대해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 등으로 저평가 받았으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선순환구조가 확립되며 주가가 양호하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1만 5000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9%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 75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현금 활용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낮은 ROE를 기록하며 저평가됐다”며 “앞으로 3대 핵심 성장 산업(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CapEx 집행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확립되며 주가가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표=신한투자증권)조 연구원은 KT&G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1조 6200억원, 영업잉익이 8.7% 줄어든 3714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규모다. 부동산 실적 공백을 본업(국내외 담배)이 방어했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해외는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경신할 것”이라며 “한국인삼공사는 해외 매출 증가에도 내수 소비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수준에 그쳤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부동산도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에 따라 실적 공백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호한 본업의 성과가 이끄는 실적 추정치 상향 및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소비 경기나 대외 불확실성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기존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앞으로 3개년간 총 주주환원 금액 2조 8000억원, 자사주 매입 1조원+배당 1조 8000억원+15% 규모의 자사주 소각 등)에 주목했다. 지난 2월 기존 보유 자사주(2.6%) 소각했고, 하반기 매입한 자사주(2.8%)도 10월에 소각 완료했다.
2024.10.18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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