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마이크로디지탈 “세계 최대 백신기업 임원진 내방…글로벌 시장 진출 순항”
  • 마이크로디지탈 “세계 최대 백신기업 임원진 내방…글로벌 시장 진출 순항”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마이크로디지탈은 세계 최대 백신 제조기업인 인도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erum Institut of India·SII)의 구매 및 생산 총괄 임원진이 경기 성남시 소재 자사 GMP 생산시설을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마이크로디지탈의 경기 성남시 소재 GMP 생산시설에 인도 SII 임원진이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사진=마이크로디지탈)이번 현장실사는 지난달 SII 실무진이 현장실사를 한 후 이어진 추가 방문이었으며, 본격적인 자사 제품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전 최종 결정을 위한 방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양사는 SII의 다양한 생산 및 연구·개발(R&D) 품목라인에 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제품명 ‘셀빅’)를 활용해 동물세포(mammalian cell) 뿐만 아니라 미생물(microbial)에 동시 적용 가능한 차세대 일회용 세포배양 플랫폼 구현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했다. 양사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들도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SII는 백신을 제조하는 데 있어 동물세포 및 미생물을 모두 활용하고 있으며, 생산라인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2가지 모두 적용가능한 세계 유일의 바이오리액터인 셀빅을 선택한 것”이라며 “이번 2차 실사를 진행하면서 셀빅의 성능과 구조, 견고성 및 배양능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양사가 현재 규모의 생산시설 크기(Capacity)를 확장해야 하는 데 있어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진행중인 북미 파트너사와의 협력까지 고려한다면 생산 캐파 확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한편, 마이크로디지탈은 북미 시장과 아시아퍼시픽 시장 진출을 위해 선제적인 시설,설비 증설 및 생산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 5일 85억원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과 65억원 규모의 전환주식(CPS) 등 총 1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9.06 I 나은경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패턴 디자인하는 AI 모델 개발 나선다
  •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패턴 디자인하는 AI 모델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날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마키나락스와 ‘타이어 패턴 디자인 생성 AI 모델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 혁신에 협력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개최된 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AI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생성형 AI를 통한 타이어 제품 및 디자인 Insight 활용’이라는 아이디어를 AI 프로젝트로 고도화한 것이다.타이어 제품별 목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심미적 요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창의적이며 트렌디한 패턴 디자인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패턴의 성능 및 디자인 요소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패턴 이미지 표준화 및 정량화 작업, 외부 데이터 수집 기술 개발 등 AI가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또한 연구개발(R&D), 디자인, 마케팅 등 부문별 현업 담당자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패턴 통합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접근성을 한층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마키나락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제공한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복합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패턴 디자인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한다. ‘복합 인공지능’은 다양한 AI 모델이 결합된 형태로 단일 모델 대비 더욱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해당 AI 모델 개발 완료 시, 그간 패턴의 디자인 및 성능 요소를 교차로 검증해오던 기존 공정과 비교해 패턴 디자인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 50% 수준으로 단축시키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디지털전략실장은 “생성형 AI가 개인의 업무 생산성 뿐만 아니라, 기업 업무 단위에서 중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비즈니스 경쟁력과 함께 기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사내 데이터 및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접목시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6 I 이다원 기자
한국콜마, ‘지속가능 세미나’ 개최…친환경 기술 공유
  • 한국콜마, ‘지속가능 세미나’ 개최…친환경 기술 공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콜마(161890)는 5일 서울 서초구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지속가능 세미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최현규 한국콜마 대표가 5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제2회 지속가능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한국콜마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한국콜마는 미세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배 석세포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고 친환경 오일 구매 비율을 늘리고 있다. 또 전 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스틱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연구개발(R&D)에 나서고 있다.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최근 ‘그린 워싱’(위장 환경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닌 제품을 개발하는 출발점이자 기준이 돼야 한다”며 “소비자를 설득하기 이전에 제품을 개발하는 우리 스스로를 먼저 설득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콜마를 비롯해 독일 화학기업 에보닉과 글로벌 비타민 생산업체 DSM, 화이트바이오 연구기업 GS칼텍스 등이 참석해 각사의 친환경 원료 기술을 선보였다.또한 연예계 대표 환경 실천가로 불리는 배우 박진희도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삶’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바른 원료를 사용해 지구도 바르게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과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고객사 및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뜻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6 I 김정유 기자
"무릎 통증·발목 부상 걱정 없이"…안다르 러닝화 '제트플라이'
  • "무릎 통증·발목 부상 걱정 없이"…안다르 러닝화 '제트플라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는 무릎과 발목의 충격 흡수에 탁월한 러닝화 신제품 ‘안다르 제트플라이’를 6일 출시했다. 안다르 제트플라이는 전체적으로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의 갑피를 사용해 어떤 착장에도 잘 어울리면서도 쾌적하게 달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신발 내부에도 열을 골고루 발산할 수 있도록 전족부·중족부·후족부 등 3개 부분에 특수 메시 소재를 적용했다. 색상은 화이트·블랙 2종이다. 안다르는 자체 연구개발(R&D) 조직인 안다르 이노베이션 랩(AI랩)에서 러너의 최대 고민인 무릎 통증이나 발목 부상 위험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미세하고 균일한 구조로 압축된 수천 개의 마이크로 셀이 충격을 흡수하는 동시에 땅에 딛는 발의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미드솔을 개발했다. 특히 안다르는 미드솔에 충격 흡수 기능이 탁월한 자체 개발 소재 ‘세이티브 리액티브 폼’을 탑재해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이고 발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도록 했다. 해당 폼은 앞축을 부드럽게, 발꿈치 부분을 탄탄하게 지지하는 등 발 부분별로 다른 경도를 적용해 발 피로감을 줄인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안다르 제트플라이는 실제 러너가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 개발했다”며 “착지 시 무릎과 발목의 충격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발목 흔들림 없는 안전한 러닝 경험 선사로 러닝을 시작하는 많은 분에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다르가 출시한 러닝화 ‘안다르 제트플라이’. (사진=안다르)
2024.09.06 I 경계영 기자
'국내 유일 랩그로운 다이아' KDT다이아몬드, 시리즈A 브리지 투자 유치
  • '국내 유일 랩그로운 다이아' KDT다이아몬드, 시리즈A 브리지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이아몬드 전문 기업 KDT다이아몬드는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한화KDB경기 펀드)로부터 시리즈A 브리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앞서 KDT다이아몬드는 지난 4월 신세계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와 액셀러레이터 젠엑시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한화KDB경기 펀드는 지난 2022년 저탄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103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투자 유치로 KDT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 대규모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경기 용인 지역에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원석 제조 공장·산업용 다이아몬드 연구개발(R&D) 센터를 지을 예정이다.해당 공장은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제조 설비 100대가량을 구축해 연간 36만캐럿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원석을 생산하게 된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박물관이나 체험 공간도 함께 구상 중이다. 강승기 KDT다이아몬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산업의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며 “용인 공장을 가동하면 그동안 수입에 크게 의존했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원석을 국내에서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어 보석용을 넘어 산업용 다이아몬드 시장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DT다이아몬드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생산에 성공하면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원석을 자체 생산한다. 지난해 3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브랜드 ‘알로드’(ALOD)를 출시했다. 서울 종로구 KDT다이아몬드 사옥. (사진=KDT다이아몬드)
2024.09.06 I 경계영 기자
BD코리아 "HA필러 등 사업영역 확대로 프리필드 시린지 왕좌 굳힌다"
  • BD코리아 "HA필러 등 사업영역 확대로 프리필드 시린지 왕좌 굳힌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백신과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국내 프리필드 시린지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겠다.”고진경 벡톤디킨슨 코리아(BD코리아) 전무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프리필드 시린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글로벌 190여개 국가에 프리필드 시린지 등 공급 고진경(사진) 벡톤디킨슨코리아(BD코리아) 제약사업부 전무(부서장)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가 프리필드 시린지 출시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BD코리아는 미국의 의료기기기업 벡톤디킨슨(BD)의 한국법인으로 1985년에 진출했다. BD는 1897년 미국 뉴저지에 설립돼 약 130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BD는 글로벌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기업으로 상위 5위 안에 손꼽힌다. BD 제약사업부와 경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중 한국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BD가 유일하다. 그만큼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은 BD입장에서 작은 규모의 시장이 아니다”라며 “거래처인 한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BD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190여개 국가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D의 사업부는 크게 △BD 메디컬(Medical) △BD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s) △BD 인터벤셔널(Interventional) 3개의 부문으로 나뉜다. 고 전무가 이끌고 있는 BD코리아 제약사업부는 BD 메디컬 부문에 속해 있다. 특히 BD코리아 제약사업부는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사전 충진용 주사기인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를 통해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프리필드 시린지는 약물이 미리 주사기에 충진된 상태로 제공된다. 프리필드 시린지는 의료진의 투약 준비 및 투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지이다. 프리필드 시린지는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켜 글로벌 의료현장에서 주요 약물 전달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 등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프리필드 시린지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데이터엠 인텔리전스(DataM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은 2022년에 64억달러(약 8조6000억원)에서 2030년에 144억달러(약 19조3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1%에 이른다. 고 전무는 “BD의 프리필드 시린지는 1954년에 처음으로 출시됐다”며 “이후 프리필드 시린지는 메디컬 부문 전체 매출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D는 1954년 하이팍(Hypak™)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유리 주사기를 처음으로 상업화했다. 하이팍은 약 100만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소아마비 예방접종에 처음 사용됐다. 이후 BD는 많은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오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요구하는 약물 기준에 맞는 프리필드 시린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그 결과 BD는 글로벌 상위 100개 제약사의 약 70%에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0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BD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으로 글로벌 상위 30개 제약·바이오기업 중 27개가 포함돼있다. BD는 25개 이상의 국가에서 4000개 이상의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 한국시장의 경우 프리필드 시린지가 백신 제품을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한국시장의 1세대 시기는 백신을 바이알(병)에 담아 사용하던 방식을 프리필드 시린지로 전환했다. 특히 독감 백신이 2006년부터 백신 제약사들과 함께 100% 프리필드 시린지로 전환됐다.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은 백신 제품 덕분에 크게 성장했다.이후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뷰티(화장품·미용)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했다. 이 기회를 활용해 미용용 필러를 제조하는 국내 제조사들은 해외로 수출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2012년 이후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바이오시밀러가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을 주도하는 형태로 변화했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억4800만달러(약 3300억원)에 이른다. 그는 “고령화로 인해 노화와 관련된 만성 질환이 증가해 주사제 약물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바이오 약물과 만성 질환 치료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의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HA필러시장 선제 공략…향후 2차 디바이스 사업도 확대 BD코리아는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BD코리아가 한국 프리필드 시린지시장에서 1위인 만큼 자리 굳히기에 나선 것이다. BD코리아 제약사업부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 약 12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첨병은 프리미엄 프리필드 시린지 제품들이다. BD코리아 제약사업부 제품군은 크게 1차용기(프리필드 시린지와 부속품)와 2차 디바이스(오토인젝터(내부에 프리필드 시린지 장착), 디스포저블 펜(내부에 카트리지가 장착), 안전제품)로 나뉜다.프리필드 시린지는 치료군에 따라 각각 약물이 요구하는 기술적인 요구사항이 달라 △바이오시밀러 △히알루론산(HA) 필러 △백신 3가지 제품 그룹으로 분류된다. 이들 3가지 제품 모두 1954년 첫 출시한 프리필드 시린지 브랜드인 하이팍(Hypak™)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바이오시밀러는 하이팍 포 바이오테크(Hypak™ for Biotech), 히알루론산 필러는 하이팍 포 에큐트(Hypak™ for Acute), 백신은 하이팍 포 백신(Hypak™ for Vaccine) 등이다. 하이팍 제품의 뒤를 이은 프리미엄 프리필드 시린지 제품으로 바이오시밀러는 네오팍(Neopak™), 히알루론산 필러는 하이락(Hylok™), 백신은 에피백스(Effivax™)가 있다. 특히 BD코리아는 하이락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필러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국내 필러시장(히알루론산 필러 포함) 규모는 2020년 1200억원에서 2026년 202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BD코리아는 하이락의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필러시장을 공략한다.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주사기는 강한 약물의 점성 때문에 시린지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주삿바늘이 빠지거나 시린지 어댑터가 돌아가 약물이 새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하이락은 새로 개발된 결합 기술이 적용돼 주사기에 잘 고정된다. 하이락은 고압증기 멸균 과정을 거친 히알루론산 필러를 사용해도 어댑터가 돌아가거나 빠지지 않는다. 하이락은 유리 시린지로 제작됐다. 제약사들이 내구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플라스틱보다 유리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락은 일반 주삿바늘 외에 정맥주사기기와도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전무는 “유리 프리필드 시린지 팁에 특수 본딩 처리로 어댑터가 빠지는 힘을 동급 제품 대비 3배 이상 높였다”며 “어댑터가 돌아갈 때 필요한 힘도 5배 이상 높였다. 더불어 어댑터의 스레드 디자인을 개선해 바늘이 빠지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하이락은 히알루론산 제제 전용 주사기로 개발됐다”며 “하이락은 오랜 시간 동안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BD의 연구개발(R&D)팀이 완성한 특별한 시린지”라고 강조했다.이어 “우선 하이락은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필러 시장은 로우엔드와 하이엔드로 구분돼 세분화돼있다. 하이팍과 하이락을 동시에 판매하면서 점차 하이락의 비중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BD코리아는 향후 2차 디바이스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2차 디바이스는 프리필드 시린지와 디바이스를 조립해 완성된 형태로 병원에 납품된다. 2차 디바이스는 최근 성장호르몬과 비만치료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자가 주사 형태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는 “만성질환 치료제인 휴미라 같은 경우에도 자가 주사 형태의 디바이스가 있다. 이를 오토 인젝터라고 부른다”며 “향후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몸에 부착해 자동으로 약물이 주입될 수 있는 형태로 현재도 계속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BD코리아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고 전무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우수한 약물을 개발·출시할 때 BD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위험 및 시간,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협업하고자 한다”며 “이는 단순한 제품 및 서비스 공급사가 아닌 진정한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했을 때 가능하다. 그만큼 진심을 다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또 “BD코리아는 히알루론산 필러시장에서도 하이락 론칭을 통해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며 “기업 이념이 ‘세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인 만큼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6 I 신민준 기자
김진표 "기술 경쟁서 지면 다 잃어…반도체 지원 박차 가해야"②
  • 김진표 "기술 경쟁서 지면 다 잃어…반도체 지원 박차 가해야"[만났습니다]②
  • [대담=이데일리 이승현 정치부장, 정리=김유성 기자] “재정건전성이 중요한 가치이긴 하지만 절대적인 가치가 될 수는 없다.” 경제 관료 출신으로 지난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 의장을 지냈던 김진표 전 의장은 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직된 재정건전성 정책을 비판했다. 무조건 지출을 줄이는 것보다 경기 순환 주기에 맞춘 적자·흑자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개헌 등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화면캡처)그는 “재정건전성을 ‘매년 적자를 내서는 안된다’는 식의 협소하고 경직된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된다”면서 “시장 경제가 3~5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오가는 사이클로 움직인다는 것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 풀린 유동성으로 물가가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는 계속해서 침체·축소되고 있다”면서 “지금은 국가가 재정을 풀어 경기 회복을 도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특히 윤석열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까지 줄였던 점을 비판했다. 그는 “이는 잘못된 판단이자 치명적 실수”라면서 “R&D에 낭비적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R&D 없이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는 살아 남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한국이 세계 G10의 반열에 오른 것도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해석했다. 김 전 의장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반도체 기술을 한국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데, 후발주자들이 추격해오기 전에 격차를 더 벌려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재정적자를 이유로 R&D를 줄인다고 한 것은 바보짓”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우리 반도체 기업 등에 공격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전 의장은 “개별 기업인 삼성전자만 해도 160조원을 투자한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는 그의 100분의 1도 지원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기술 경쟁에서 지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생각으로 우리 기업 지원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일본과 같은 반도체 경쟁국에서 공격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례를 들며 “우리 역시 기업들에게 보조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의장은 22대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연금개혁을 들었다. 그는 “연금개혁은 우리 후세들의 미래와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길”이라면서 “지난 21대 국회 때 (모수개혁안은) 다 합의했지만 결국 무산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 전 의장은 “완벽한 사회 개혁이란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빨리 모수개혁 합의부터 하고 구조개혁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24.09.06 I 김유성 기자
  • [사설]되살아난 'R의 공포', 금리 인하 망설일 이유 없다
  • 미국발 ‘R(경기 침체)의 공포’가 한달 만에 다시 글로벌 증시를 덮쳤다. 4일 한국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와 코스닥이 3%대의 폭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4.24%)와 대만 자취안 지수(-4.52%)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47.2를 기록하면서 잠재해 있던 경기 침체 우려에 불을 붙였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폭락했고 그 후폭풍이 아시아 증시를 휩쓸었다. 이는 한 달 전의 ‘블랙 먼데이’(지난 8월 5일 월요일에 있었던 주가 대폭락)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국내 증시는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8% 이상 급락해 4년 5개월 만에 ‘서킷 브레이커’(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되기도 했다. 그때도 시발점은 미국이었다. 미국의 고용과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의 공포감이 커지며 미국 증시를 폭락 장세로 몰아넣었다. 그 여파로 아시아 증시는 더 큰 폭으로 추락했다. 번개가 잦으면 천둥이 치는 법이다. 글로벌 증시의 잇단 폭락은 시장 저변에 경기 침체 우려가 깊게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고금리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은 투자 의욕을 잃어가고 있고 가계는 실질 소득 감소로 소비 여력이 고갈되고 있다. 통화 당국이 그동안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고금리를 유지해온 것은 물가 때문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로 떨어졌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일 금리 인하와 관련해 “물가안정 측면에서는 충분히 고려할 시기가 됐다”면서도 “금융 안정 등을 봐서 어떻게 움직일지 적절한 타이밍을 생각해 볼 때”라고 말했다. 금리를 내릴 때가 됐지만 그럴 경우 가계부채 급증과 집값 상승이 우려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통화정책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가계부채와 집값 문제는 미시적 대책으로 풀어야 할 사안이다.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고금리를 지속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크다. 한은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 주기를 기대한다.
2024.09.06 I 양승득 기자
내년 산업·에너지 R&D 예산 5.6조…산업부 “실질적으론 역대최대”
  • 내년 산업·에너지 R&D 예산 5.6조…산업부 “실질적으론 역대최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소관인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5701억원(정부안)으로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산업·에너지 R&D 예산이 대폭 줄어들면서 연구계의 우려를 낳았으나 이를 1년 만에 원상복구한 것은 물론, 실질적으론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최근 3년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 추이. (표=산업부)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은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 최고기술관리자(CTO)와 대학, 전문·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자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년 R&D 예산 정부안에 대해 설명했다.산업부는 지난달 27일 내년도 정부 전체 예산안을 발표한 직후엔 내년도 산업부 소관 R&D 예산이 올해 4조8094억원에서 5조2790억원으로 9.8%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회계기금 외에 기후기금 중 산업부 R&D 사업 예산을 포함하면 올해 5조802억원에서 내년 5조5701억원으로 9.6% 늘어난다.여기에 1200억원 규모의 융자 방식 R&D 지원사업을 포함한 실질적인 R&D 예산은 올해 5조1396억원에서 내년 5조6901억원으로 10.8% 늘어나면서, 지난해(5조6179억원)을 뛰어넘는 사실상의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올해 예산 편성 때 관행적 나눠먹기식 R&D 사업을 효율화하겠다며 R&D 예산을 대폭 깎아 연구계의 우려를 낳았었다.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왼쪽)이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 최고기술관리자(CTO)와 대학, 전문·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자 간담회에서 내년 연구개발(R&D) 예산 정부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부는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6대 첨단산업 R&D 예산을 올해 1조984억원에서 1조2565억원으로 14.4% 늘리고, 디지털·친환경 예산도 5414억원에서 6602억원으로 21.9% 늘렸다. 지난해 R&D 구조개혁 과정에서 축소된 예산을 첨단 미래산업 중심으로 재편성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또 R&D 예산 편성과 함께 정부 R&D 사업의 기획-수행-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예산의 효용을 극대화하려 했다고 부연했다.박 차관은 “산업 판도를 바꿀 알키미스트 Ⅱ 사업을 필두로 도전적 연구에 전체 신규 R&D 사업 예산의 10% 이상을 편성해 민간의 실패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며 “우수 연구기관에 대한 자율성 확대 등을 통해 산업·에너지 R&D의 효율 혁신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6 I 김형욱 기자
‘KG퀸’ 배소현, 메이저 KB금융 1R 단독 선두…’다승왕 경쟁 앞서’
  • ‘KG퀸’ 배소현, 메이저 KB금융 1R 단독 선두…’다승왕 경쟁 앞서’
  • 배소현(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배소현(3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배소현은 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배소현은 공동 2위 김효주(29), 유현조(19)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배소현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8년 차에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8월 더헤븐 마스터즈,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까지 3승을 쓸어담았다.이예원(21), 박현경(24), 박지영(28)에 이어 배소현이 올 시즌 4번째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015년 전인지(5승), 고진영(3승), 박성현(3승), 이정민(3승)에 이어 9년 만이자 KLPGA 투어 역대 두 번째로 시즌 3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4명이나 될 정도로 올 시즌 치열한 다승왕 경쟁이 예고됐다.먼저 한발 앞선 건 배소현이다. 배소현은 난코스인 블랙스톤 이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배소현은 “지난주에 우승한 뒤 많이 쉬지 못해서 체력적으로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최종 라운드 때 샷 감이 좋지 않아 퍼트감으로 막았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최대한 샷을 정확하게 치는 방법을 고민했다. 지난주보다 샷 감이 좋아져서 만족한다”고 말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효주는 2014년과 2020년에 이어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낸 김효주는 “요즘 전체적으로 샷은 괜찮았는데 퍼트가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오늘은 이번 시즌 중에 퍼트감이 가장 좋아 그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김효주와 함께 1타 차 공동 2위(4언더파 68타)로 배소현을 추격하는 루키 유현조는 “그린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퍼트 거리감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11번홀 스리퍼트 이후 3연속 버디를 하면서 흐름을 탔다”고 돌아봤다.유현조는 티샷 실수가 있었지만 5~8m 거리의 퍼트가 다 들어갔다며 “티샷 거리가 많이 나가는 것을 활용해 짧은 클럽으로 유리하게 공략할 수 있어 저와 코스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티샷에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올해 3승을 거둬 배소현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박현경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마찬가지로 3승을 차지한 이예원과 박지영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다승왕 경쟁을 벌이는 4명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인다.박현경(사진=KLPGA 제공)
2024.09.05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지역 에너지시장 주춧돌은 놨다 ‘리틀 한전’ 키울 유인책 내놔야-포스코마저 투자 포기…“공포의 캐즘, 국가 주도 탈출전략 세워야”-[WFESTA]나만의 아름다움, 나다움 찾는 길 함께 떠나요 -[사설]되살아난 ‘R의 공포’…금리 인하 망설이 이유 없다-[사설]국회로 넘어간 연금 개혁의 공…협치로 속히 결론내야△‘IFA 2024’ roakr-삼성 빅스비, 복잡한 명령도 척척…LG 씽큐온, 일정 브리핑·택시 호출-中, 美 진출 막히자 유럽으로…1300여개 기업 대거 참전△우리금융 사태 일파만파-효율성 따져 내부통제위 통합한 우리금융…금융사고 못 잡아내-은행장이 먼저 책임져야…회장도 자유롭지 못해-이복현, 경영진 중징계 예고…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먹구름’△종합-공정 효율화, 고성능 소재 개발해 가격 낮춰야…R&D 재정지원 절실-9년 만에 제주 2공항 공식 확정…하반기 설계 착수-“고금리·고물가에 죽을 맛” 기업 파산 신청, 코로나 때 2배-2심 법원도 “정부·서울시, 론스타에 1682억원 돌려줘야”△문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세미나-전력 거래만으론 수익성 한계…사업자 수익 다각화 길 터줘야-“분산 에너지 범위 늘리고 인허가 문턱 낮춰야”△미리보는 WFESTA-완벽주의 강박 벗고 ‘나답게 성장하는 법’ 모색…나다움·내 다음을 찾다-나만의 정체성 찾아야 ‘나다운 삶’ 살 수 있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출생 극복, 대통령 의무로 헌법에 못박아 놔야 해결 가능”-“기술 경쟁 지면 다 잃어…반도체 보조금 지원 등 박차 가해야”△정치-“정치 퇴행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탓”…거야에 날세운 추경호-“광주, AI·모빌리티 도시로 2027년 AI영재고 개교”-여야 대표 만난 최태원 “첨단산업 전쟁에 국회가 힘 보태달라”-KAI 중부유럽사무소, K방산 유럽 공략 전진기지 역할 톡톡△경제-‘개 식용 종식’ 예산 550억 편성…사육농가 반발-국내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48.4조 “고금리 속 선방…하반기 늘어날 것”-경제성장률 0.2%↓…수입 늘었지만 투자·소비 부진-서울시민 개인소득 ‘1위’…전남, 전국 유일 역성장△금융-유주택자 대출 중단 논란…다음주 대책 나온다-설계사 불완전판매 시 ‘보험사 책이미’-하나금융, 멕시코 산업허브 몬테레이에 사무소 개소-이준수 전 금감원 부원장, 한국금융연수원장 취임-차기 수협은행장 6파전…강신숙 행장 연임 도전-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금리 카카오뱅크, 최대 0.4%p↓△Global-美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해소…‘경기침체 신호’ 이번에도 적중?-“부자증세 완화·전기차 의무화 지지 철회”…해리스 ‘우향우’ 가속-獨 ‘폭스바겐 구하기’ 전기차 세금감면 부활-美정부 “국가 안보 우려” US 스틸 매각 무산될 듯-시진핑 “아프리카에 3년간 67조원 지원”△산업-힘못쓰는 범용제품…삼성·SK ‘AI 메모리’ 올인-LS전선 ‘6년 내 매출 60% 늘린다“-LG “2050년까지 탄소중립’ 속도낸다-전기차 최초 ‘쇼퍼모드’ 도입…뒷좌석 승차감 끝판왕-삼성重, 업계 첫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검증 통과△산업-네이버·엔비디아, 소버린 AI 협력 구체화-발사체 우주소송 비용, 스페이스X 절반이 목표-‘항암 병용’ 허가 렉라자 ”첫 국산 블록버스터 기대“-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CSR 수령△소비자생활-배달앱 수수료·정보독점에…자사앱 키우는 치킨 프랜차이즈-인조 다이아 생산서 디자인까지…고객 맞춤 강점-F&F 1년새 직원 21%↑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추석 앞두고 수산물 가격 들썩…조기 30% 김 49% 껑충△이우석의 食史-좋은 일에 빠질 수 없는 ‘떡’△증권-”증시 흔들…경기방어주로 대피하자“-주가 바닥 ‘네카오’ 여전히 부정적 ”성장 위한 투자 확대돼야 반등“-삼전 시총 쪼그라들었는데…‘밸류업’ 삼성금융 4총사는 약진-운용사 CEO 만난 김병환 “적극적으로 의결권 행사해달라”-“물류로봇으로 스마트팩오리 선도할 것”△부동산-상승세 꺾인 공사비…재건축 분쟁 줄어들 듯-강서·양천 고도제한 완화 서울시, 공항권 개발 시동-대출규제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주춤-명동역에서 정상까지 ‘단 5분’…2026년부터 남산곤돌라 운영△여행-댕댕이와 ‘호캉스’…멍푸치노 먹고 마음껏 뛰어놀아요-“국내 맞아? 사진보고 반해서 갔어요”…지역관광 홍보 새 길 열었죠-[여행 브리프]“추석 연휴에도 저렴하게 KTX 타세요”△스포츠-304야드 날린 배소현…“중심축 유지한 채 지면 반력 활용한 게 비결”-“마지막 올림픽 출전 후회없어…태권도 더 즐길 것”-KPGA 최초로 상금 10억 도전 김민규 “2년 전 실수 되풀이 없어”-격투게임 보는 듯…오락성 더한 ‘버추얼 태권도’△오피니언-[양승득 칼럼]땡처리 세일즈와 반일 몰이-[기자수첩]폭스바겐 살리려 전기차보조금 다시 주는 獨-[공관에서 온 편지]위기 극복의 동반자 한국·홍콩△피플-콜럼버스 마음으로 뮤지컬계 샛별 찾을 것-대전·강원 서비스원, 경영평가 대회 최우수상-윤진식 “지속가능 성장 위해 한미일 협력 강화해야”-해외건설협회장에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퍼스트 디센던트’ 성공 비결은 소통…바늘구멍 뚫었죠-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DT 추진실장’ 위촉△사회-“몸매 예쁘게 만들어주니 좋잖아” 딥페이크 2차 가해에 두 번 눈물-정부, 군의관 투입…돌려보내는 병원-전국 의대 40곳 중 36곳, 성적처리기간 연장-‘LG 맏사위’ 윤관, 세금 불복소송 “단기거주외국인”vs“택스 노마드”-오세훈표 K복지 ‘서울디딤돌소득’
2024.09.05 I 김보영 기자
‘亞 최강자 가리자’…3개 투어 골고루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R 선두
  • ‘亞 최강자 가리자’…3개 투어 골고루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R 선두
  • 엄재웅(사진=KPGA 제공)[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막을 올렸다. 신한동해오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아시아 주요 투어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5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 바다코스(파72)에서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KPGA 투어의 엄재웅과 JGTO의 이케무라 도모야(일본)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아시안투어의 라타논 완나스리짠(태국)이 1타 차로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2019년부터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기 시작한 신한동해오픈은 2019년 아시안투어의 제이비 크루거(남아공), 2020년 김한별(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KPGA 투어 단독 주관), 2021년 서요섭, 2022년 히가 가즈키(일본), 2023년 고군택 등 3개 투어가 골고루 우승 트로피를 나눠가졌다.올해는 누가 우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엄재웅은 “후반 들어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잘 버텨냈다”며 “기회가 왔을 때 웨지 샷과 퍼트가 잘 돼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K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엄재웅은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올리며 상금 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김민규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김민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샷 감각이 좋지 않아 어제 5시간 동안 연습했다”며 “샷 감각이 좋지 않을 때도 좋은 스코어를 내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강경남과 앤서니 퀘일(호주), 정한밀, 스즈키 고스케(일본)가 김민규와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렸다.JGTO 통산 2승의 송영한이 4언더파 68타 공동 9위에 올라 메인 후원사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올해 1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대상 1위를 달리는 장유빈(22)은 17번홀까지 3타를 줄였지만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더불보기를 적어냈다. 장유빈은 “공격적인 샷으로 투온을 노리려다가 실수를 했다”며 아쉬워했다.디펜딩 챔피언인 고군택과 지난주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자 이승택이 1언더파 71타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2024.09.05 I 주미희 기자
파마리서치, 글로벌 사모펀드로부터 2000억 투자 유치
  • 파마리서치, 글로벌 사모펀드로부터 200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마리서치(214450)가 유럽계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파마리서치 CI (사진=파마리서치)파마리서치는 폴리쉬컴퍼니(Polish Company Limited)를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유증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폴리쉬컴퍼니는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CVC캐피탈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로 약 1930억유로(한화 약 280조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투자자 의향과 실현 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제3자배정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파마리서치는 이번에 투자 받은 자금을 에스테틱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쓸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는 확보한 투자금을 전략적 해외 인수합병(M&A)에 우선적으로 활용,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연구개발(R&D) 투자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파마리서치는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고도화를 위해 추가적인 R&D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파마리서치는 CVC캐피탈의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이사는 “이번 CVC캐피탈의 투자와 협력을 통해 파마리서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 PDRN과 DOT PN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리쥬란’으로 유명하다.
2024.09.05 I 김새미 기자
전기차 캐즘에 K배터리 '사면초가'…"中 제칠 전략은 기술개발"
  • 전기차 캐즘에 K배터리 '사면초가'…"中 제칠 전략은 기술개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중적 수용의 문턱인 전기차(EV)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속에서 배터리 업계가 줄줄이 투자를 철회하면서 국내 배터리 산업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격경쟁력에서 중국에 밀리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내주고 있는 가운데 기술개발(R&D)과 생산캐파 확보에 요구되는 투자 여력마저 소진하는 등 사실상 사면초가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업계는 중국의 ‘중국제조 2025’처럼 중장기적 국가주도 미래산업 성장 전략 모색이 전기차 캐즘 상황에서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서 가동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의 제2공장. 사진=연합뉴스◇중국 제칠 방법은 기술개발뿐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 PD는 5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중국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대응해) 가격을 낮추려면 기술로 승부를 봐야 한다”며 “배터리 팩의 가격이 키로와트시(kWh)당 100달러(내연기관차와 동일한 가격경쟁력 수준)로 낮추려면 제조 효율화와 소재 측면에서 두루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이 주력하는 인산철(LFP) 배터리는 100달러 이하로 내려온 상태이지만, 우리나라가 주력하는 삼원계(NCM) 배터리는 100달러 이상이다. 우리나라가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다. 배터리 가격은 전기차 생산비용의 40%를 차지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2022년 이후 EV 가격 하락세는 가팔라졌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3년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팩 가격은 전년 대비 14% 하락한 139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26달러/kWh로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은 각 11%, 20% 높았다. 이 PD는 “테슬라 등 자동차 OEM사들은 LFP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배터리 업계의 시장점유율이 2020년을 기점으로 중국에 꺾인 만큼 LFP 배터리를 생산하던가, 또는 삼원계(NCM)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제조공정 효율성 향상을 위한 R&D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최선이다. 스마트 팩토리 등을 통해 제조 효율성을 높이고 소재에서도 니켈 함량은 적지만 저렴하면서도 고용량을 낼 수 있는 소재들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이 PD의 설명이다. ◇“당장 투자재원 확보 발등의 불”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R&D 성과는 4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당장 업계는 투자세액공제 현금 지급이나 정책금융 등 재무적 지속가능 방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배터리 소재업체 관계자는 “예상보다 캐즘의 둔화속도가 가파르고 LFP 배터리 개발에도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고민이 크다”며 “예정된 투자계획에 맞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대 경영화두”라고 했다. 또 다른 배터리 셀 업계 관계자는 “해외 주요국이 정부의 적극적 지원책을 통해 캐즘을 돌파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산업 의존도가 높아 더욱 상황이 어렵다”며 “현재 뚜렷한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국내 정책 부재로 배터리 업계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혜택을 받고자 해외로 진출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배터리 수입에 의존할 판이다. 이는 고스란히 전기차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IEA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생산능력은 11.43GWh(기가와트시)로 국내 전기차 생산량(26.22GWh)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협소한 시장이 전기차 가격 하락에 방해요인인 셈이다. 반면 미국과 유럽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현지 진출 기업이 늘어나고 생산능력이 높아지면서 배터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BNEF는 전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전기차 정책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여러 부처에서 각기 담당하고 있어 산업 육성, 탄소중립, 예산확보 등에서 타협하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라며 “해외는 10년 이상의 중장기적 미래산업육성 방안을 내놓고 업계가 이에 맞춰 대응하는 것과 비교된다”고 했다.
2024.09.05 I 김경은 기자
제미나이, 10개월 만 신곡 '마일스 어웨이' 발매… 기리보이·과카 피처링
  • 제미나이, 10개월 만 신곡 '마일스 어웨이' 발매… 기리보이·과카 피처링
  • (사진=앳 에어리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R&B 트렌드를 이끄는 제미나이(GEMINI)가 기리보이와 만난다. 제미나이는 오늘(5일) 오후 6시 새 싱글 ‘마일스 어웨이’(Miles Away)를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싱글 ‘슬립’(Sleep) 이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기리보이(GIRIBOY)와 과카(KWACA)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제미나이, 과카, 기리보이 세 사람이 작사를 완성했고 작곡은 제미나이, 그루비룸, 과카, ISHA가 힘을 합쳤다. ‘마일스 어웨이’는 보사노바 기타 리프와 로-파이(Lo-Fi) 질감을 살린 라틴 재즈 풍의 R&B 곡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와 함께 하고픈 마음을 담았다. 기리보이의 감각적인 래핑과 그루비룸, 과카의 프로듀싱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제미나이는 ‘마일스 어웨이’를 시작으로 9월 중에 새 EP를 발매할 예정이다. ‘마일스 어웨이’는 앨범 발표에 앞서 내놓는 선공개 싱글이자, 예고편인 셈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보컬로 존재감을 넓혀온 제미나이의 새로운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제미나이는 그루비룸이 수장으로 있는 앳에어리어의 R&B 대표 아티스트다. 싱글 ‘고잉’(Going), ‘브로큰 러브’(Broken Love)로 데뷔해 EP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스틸 블루’(Still Blue) 등을 발매하며 감각적인 음색과 세련된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2024.09.05 I 윤기백 기자
중국 포기 못하는 車 업체들, 벤츠 “2.6조원 추가 투자”
  • 중국 포기 못하는 車 업체들, 벤츠 “2.6조원 추가 투자”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중국에 2조6000억원대 투자를 결정했다. 이미 중국에서 18조원 가량을 투자해 온 벤츠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중국 전용 순수 전기차 모델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지난 5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오토쇼에서 관람객들이 벤츠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AFP)5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벤츠는 전날 중국 내 합작 파트너와 공동으로 140억위안(약 2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승용차 등 현지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벤츠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내년부터 중국 전용 순수 전기 CLA 모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LE 모델, EA 플랫폼의 럭셔리 순수 전기 다목적차량(MPV)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GLE 모델은 중국 팀이 처음으로 개발을 주도한 차량이기도 하다.제일재경은 벤츠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현지 파트너와 함께 중국에 1000억위안(약 18조8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연구개발(R&D) 측면에서 보면 벤츠는 지난 5년간 전동화·지능화 등에 105억위안(약 2조원)을 투입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R&D 센터를 열기도 했다.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부상으로 전세계 자동차 산업 또한 여파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폭스바겐이 독일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같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벤츠는 오히려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시장은 벤츠 그룹 글로벌 전략의 중요한 기둥 중 하나이자 전동화와 기술 혁신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벤츠는 중국에서 오랜 기간 투자했고 중국 자동차 산업 업그레이드에 관여하면서 경쟁력을 지속 향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벤츠는 올해 4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을 때 기업 대표단에 참여해 중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하기도 했다.현지 매체들은 다른 기업들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투자와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폭스바겐은 지난해 중국의 샤오펑 자동차와 협력키로 하면서 중앙 컴퓨터 공동 연구 개발에 합의한 바 있다. 허페이에는 혁신 센터를 설립했으며 올해 4월에는 이곳에 추가로 25억유로(약 3조7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제일재경은 “아우디·도요타·마쓰다·포드 등도 중국 자동차 업체들과의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며 “이들 업체는 모두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브랜드의 신에너지 자동차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중국 선강증권의 자동차업종 애널리스트 양자오는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 체인은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중국 자체 브랜드가 전기차 개발의 기술적 이점과 시장 규모를 활용해 점차 발언권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9.05 I 이명철 기자
셀트리온제약, 환경 안전보건경영 ISO 인증 R&D센터까지 확대
  • 셀트리온제약, 환경 안전보건경영 ISO 인증 R&D센터까지 확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최근 영국표준협회(BSI)의 ISO 1400 및 ISO 45001 사후심사와 연구개발(R&D)센터 확장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셀트리온제약)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지속 가능 환경경영 체계 관련 국제 규격이다.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체계적으로 식별, 평가, 관리 및 개선함으로써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이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국제 인증이다.셀트리온제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절차 및 지침서를 마련해 안전방침을 세우는 한편 상황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조성했다. 환경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킴으로써 사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이 결과 충북 청주와 진천 공장에서 2022년 ISO 45001, 2023년 ISO 14001 인증을 각각 획득한 바 있다. 작년부터 두 개의 인증을 통합한 사후심사를 실시해 시스템이 유효함을 확인하고 최근 인천 송도로 이전한 R&D센터에 대해서도 추가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인근 지역 이해관계자까지 인정할만한 건강하고 안전한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I 유진희 기자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 샌즈랩,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 출시
  •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 샌즈랩,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보안 기업 샌즈랩(411080)은 딥페이크 콘텐츠 탐지 서비스 ‘페이크체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샌즈랩이 공개한 딥페이크 콘텐츠 탐지 서비스 ‘페이크체크’ 활용 예시(사진=샌즈랩)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페이체크 웹사이트에 접속해 딥페이크로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수초 내로 위조 진위 여부를 판별해준다.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 이미지의 위·변조 여부를 분석한다. 페이체크 웹사이트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샌즈랩은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대응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국민 체감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국가 과제를 수행 중이다. AI 딥페이크로 인한 디지털 범죄를 근절하려는 사회적 기업의 노력 일환으로 이번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했다.페이체크는 오픈베타 버전 형태로 출시됐다. 샌즈랩은 이용자 의견 수렴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탐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탐지율 향상은 물론 영상의 위·변조 여부 판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샌즈랩은 페이체크 운영에 필요한 클라우드 등 모든 서비스 비용을 사회공헌 차원에서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당장의 서비스 수익보다 딥페이크로 인한 2·3차 피해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딥페이크 침해 사고에 대응책이 필요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해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낸 서비스”라며 “미래 사이버 보안을 위한 AI 기술 개발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9.05 I 최연두 기자
"트래픽 폭주 우려? 걱정 마시라"…에스티씨랩,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 "트래픽 폭주 우려? 걱정 마시라"…에스티씨랩,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지난 2년 동안 기술 연구와 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기존 가상대기실(VWR)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제 미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에스티씨랩의 첫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에스티씨랩)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에스티씨랩의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에스티씨랩은 모회사 에임투지가 사내 솔루션 사업부문과 R&D 부문을 분사해 지난 2020년 6월 설립한 업체다.에스티씨랩은 기업과 기관의 서버 트래픽 관리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에 이용자가 몰려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하는 경우 일부 트래픽을 제어해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에임투지에서 분사하기 전인 2010년부터 해당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왔다.그 선두에는 VWR 솔루션 ‘넷퍼넬’이 있다. 박형준 대표는 “넷퍼넬이 어느덧 출시 15년이 됐다”면서 “최근 3대 폭주 서비스로 불린 코레일 명절 열차표 예매, 국세청 연말정산, 대학 수강신청의 대란을 막았다”고 강조했다.넷퍼넬을 도입하면 이용자 입장에서 서비스 대기자는 몇 명인지, 대기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등 파악도 가능하다. 이달 기준 넷퍼넬을 사용 중인 고객 수는 600여 곳이다.박 대표는 “삼성과 LG, 현대, SK, 롯데, 한화 등 대기업들도 고객”이라면서 “카페나 편의점, 금융 업무, 백신 예약과 연말정산, 인터넷 쇼핑몰 등 소비자 대상(B2C)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산업군 기업·기관의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돕겠다”고 말했다.에스티씨랩은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이미 지난 4월 미국 미네소타주에 북미 지사를 설립, 경력직 4명을 파견해 운영 중이다. 북미 지역에서 진행 중인 기술검증(PoC) 사례만 20개다. 일본에서도 현지 일부 기업과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박 대표는 “북미와 일본뿐 아니라 최근 인도네시아와 호주, 싱가포르에서도 인바운드 콜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여러 고객군의 수요를 충족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에스티씨랩은 신규 제품군 3개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매크로 및 악성 봇을 탐지, 추적·차단하는 ‘엠버스터’ △서버의 실시간 상태를 반영해 트래픽 처리를 결정하는 ‘API-넷퍼넬’ △머신러닝 기반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웨이브 오토스케일’ 등 솔루션이 포함된다.박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VWR 시장은 연 5000억~7000억원 규모고,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다”면서 “VWR 시장과 함께 메가 트래픽 동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4.09.05 I 최연두 기자
제닉스 “스마트팩토리 산업 선도할 것…2030년 매출 3000억 목표”
  • [IPO출사표]제닉스 “스마트팩토리 산업 선도할 것…2030년 매출 3000억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030년까지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대표이사 배성관)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공장 자동화 로봇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닉스)제닉스는 2010년 설립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 및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을 위한 무인 이송 전기차량(AGV)과 자율주행 및 이동로봇(AMR),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마트자동창고(스토커) 관련 기술 및 제조를 영위하며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HBM 생산라인에 스토커를 납품하고 있으며 이밖에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를 비롯해 현대로템, SK이노베이션 등으로 고객사 스펙트럼을 확대했다.신규 사업으로는 스마트 항만 AGV 시스템 및 비주얼 슬램이 적용된 AGV·A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8인치 반도체 웨이퍼용 AMHS 장비 및 물류자동화 설비(OHT) 등을 제시했다.제닉스는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이용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 도입 확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글로벌 AMHS 시장은 2019년 505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까지 1010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AGV·AMR 시장 역시 고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닉스는 2021년 매출액 345억원에서 2년만에 지난해 613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익은 전년대비 94% 늘어난 35억원이다.제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66만주로, 희망밴드는 2만 8000원에서 3만 4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상단 기준 224억원, 시가총액은 1487억원 수준이다.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 증설과 R&D 및 기술인력 충원을 통해 생산능력과 기술경쟁력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평택 산업단지 토지 매입 및 평택 신규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며, 더욱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시스템 및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제닉스는 오는 1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이후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증권가에서는 제닉스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하는 가운데 미래성장 동력 확보 여부에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의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2026년 가동되는 평택 7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규모 증가가 예상된다”며 “신규 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9.05 I 이정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