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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 차세대 솔루션 제공
  • 파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 차세대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데이터 보안 1위 기업인 파수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 문서 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다. 파수는 8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 차세대 문서 관리 플랫폼인 ‘랩소디(Wrapsody)’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문서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파수의 랩소디는 문서 자산화·보호를 통해 문서 관리 편의성을 높인 플랫폼이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은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 인재개발 전문기관이다. 다양한 과학기술인 성장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파수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 랩소디를 공급해 문서 관리를 혁신하고, 종이 없이도 회의가 진행되도록 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 (사진=파수)랩소디는 문서 중심의 협업, 보안, 관리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문서 관리 기능도 갖고 있다. 문서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생성 시 고유의 식별코드와 버전이 부여된다. 저장 위치에 관계 없이 문서가 백업, 관리되는 것이다.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 권한이 있는 임직원들에게 자동 업데이트 된다. 저장 위치에 상관없이 최신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 되기 때문에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회의 참석자들이 각자의 기기에 저장해 둔 기존 문서를 여는 것만으로도 최신 버전의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랩소디는 철저한 문서 관리를 위해 문서 생성 시점부터 접근 제어와 감사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백업과 더불어 모든 문서는 암호화 돼 보관된다. 유출되더라도 권한이 없으면 열어 볼 수 없다. 이에 따라 랜섬웨어 등 각종 사이버공격으로부터 문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사용법이 간단해 별도의 학습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랩소디는 파수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방안으로 제시한 ‘데이터 보안 플랫폼’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다. 파수의 데이터 보안 플랫폼은 다양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에 걸쳐 고유의 식별 코드, 일관된 정책, 연계된 로그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이란 자원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 기기, IP 주소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위협이라고 가정하고 대처하는 보안 용어다. ‘아무것도 신뢰하지 말고 항상 확인하라’는 의미의 보안 방법론이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모바일, 클라우드를 통한 비대면 업무가 늘면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중요성이 강조됐다. 랩소디는 파수의 문서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 데이터 식별 및 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asoo Data Radar, FDR)’, 외부 협업 솔루션 ‘랩소디 에코(Wrapsody eCo)’ 등과 연계해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수는 코로나19 이후 원격·재택 근무 환경 증가, 정보 및 데이터 유출 방지의 중요성이 커진 해외고객 유치 효과에 힘입어, 올해 연간 사상 최고 실적을 갱신할 수 있다”며 “글로벌 접근 권한 제어(DRM)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20% 넘는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파수의 수출 비중 증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조규곤 파수 대표는 “진정한 문서 자산화는 문서관리 편의성, 보안뿐 아니라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을 포함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까지 실현해야 한다”며 “랩소디는 파수가 제로 트러스트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하는 ‘데이터 보안 플랫폼’의 핵심 솔루션으로 진정한 문서 자산화를 위한 주춧돌이 돼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08 I 최훈길 기자
현대차, 중국국제금융투자회사와 MOU…"中 상용 시장 공략"
  • 현대차, 중국국제금융투자회사와 MOU…"中 상용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중국 친환경 상용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北京)에 위치한 베이징 왕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중국 최우수 국제금융투자사인 CICC(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의 자회사 CCM(CICC Capital Management department)과 중국 상용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MGC) 이혁준 전무, CCM 쉬중차오 총경리 (사진=현대차)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北京)에 위치한 베이징 왕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중국 최우수 국제금융투자사인 CICC(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의 자회사 CCM(CICC Capital Management department)과 중국 상용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지주사인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MGC) 이혁준 전무, CCM 쉬중차오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중국 및 글로벌 사업장을 보유한 중국 내 최우수 국제금융투자 기업 CICC와 자회사 CCM의 광범위한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차 상용사업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와 친환경 상품 판매 활성화, 자율주행 등 미래사업 기반 확보를 목적으로 체결됐다.현재 중국 상용 시장은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과 연계해 내연 기관 차량 중심에서 친환경·스마트 차량 중심으로 급속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삼아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중국 내 정부 및 기업 대상으로 선제적 수요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중국 쓰촨(四川)성에 위치한 상용차 제조공장 및 R&D센터를 기반으로 상용 친환경 차량 연구·개발, 생산, 딜러 운영 등을 담당한다. CICC·CCM은 중국 내 정부, 국유기업, 대형 물류기업 등 다양한 기관들과 산하 펀드 조성을 통해 신규 판매 채널 구축을 비롯한 다각적 협력을 추진한다.양사는 더욱 책임감 있는 협업과 상호 신뢰 제고를 위한 지분 거래 계약도 진행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양사 실무간 협의를 통해 연내 합의할 예정이다.현대차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해외에 설립된 수소연료전지 생산법인 ‘HTWO 광저우’의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고 수소 브랜드 이미지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등 중국 상용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친환경 차량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과 다양한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상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의 협업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8 I 손의연 기자
불스원,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 불스원,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불스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을 맞아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불스원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소재의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불스원은 자동차 용품 업계의 경제·산업 발전과 중견기업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불스원은 2019년부터 3년여 기간 동안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해 이공계 청년 석사 연구인력을 활용한 기술개발에 힘썼다. 자동차 용품 전문 연구소로서 혁신 제품과 서비스 구체화를 위한 연구 인력 지원에도 주력했다. 이번 수상에서는 방향·탈취제 및 차량용 필터 연구 분야에서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공적을 인정받았다.불스원은 대표 제품인 엔진세정제 ‘불스원샷’을 비롯해 엔진코팅 보호제 ‘불스파워’,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안전운전 필수품 ‘레인OK’, 공기청정 기능은 물론 항균, 탈취,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까지 발휘하는 ‘차량용 에어컨ㆍ히터 필터’,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향취의 프리미엄 차량용 방향제 ‘그라스’ 등 100여종의 자동차 용품을 개발, 생산해 국내 자동차 용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불스원은 앞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 확장을 위해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 생활 문화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위한 우수 인력, 장비 등의 인프라가 구축된 R&D 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100여 개에 이르는 특허 기술도 함께 출원 중이다.불스원 R&D센터 김영진 연구소장은 “불스원의 이번 정부포상은 자동차 용품 업계의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영광스러운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거듭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용품 업계는 물론 생활 문화 전반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8 I 손의연 기자
한미약품, 면역항암신약 국가신약개발 과제 선정
  • 한미약품, 면역항암신약 국가신약개발 과제 선정
  • 한미약품연구센터(사진=한미약품)[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혁신신약 ‘랩스IL-2아날로그(LAPSIL-2 analog)’가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사, 연구소 등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미약품의 연구 과제는 면역 세포의 분화·생존·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 변이체를 새롭게 개발해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랩스커버리는 한미약품의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독자 플랫폼 기술이다. 이를 통해 LAPSIL-2 analog의 지속성은 물론 안전성과 효능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LAPSIL-2 analog는 항암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으로, 기존의 IL-2 제제와는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을 기반으로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LAPSIL-2 analog의 작용 기전을 통해 약물의 치료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항종양 효능이 극대화된 LAPSIL-2 analog는 단독요법은 물론,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시 면역반응 증가를 통해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국가지원 과제 선정에 힘입어 LAPSIL-2 analog의 상용화를 위해 후속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결정에 따라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된 한미약품의 혁신신약은 3개가 됐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랩스글루카곤 아날로그(LAPSGlucagon analog, HM15136)’에 이어 같은해 11월 불응성 악성 혈액암·고형암의 표적항암제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2022.11.08 I 김새미 기자
아모레퍼시픽, 식이 제한 장수 연구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게재
  • 아모레퍼시픽, 식이 제한 장수 연구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게재
  • 아모레퍼시픽이 식이 제한을 통한 장수(長壽) 기전과 그 핵심 성분을 밝혀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식이 제한을 통한 장수(長壽) 기전과 그 핵심 성분을 밝혀냈다고 8일 밝혔다.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주원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기초의학대학원 류동렬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 빅데이터와 분자생물학 연구 기술을 적용해,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Threonine)의 건강 수명 증진 효능과 그 기전을 규명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11월 2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렸다.수명을 늘리고 건강한 상태를 오래 유지해 삶의 질을 높이는 장수 연구는 여러 분야에서 진행 중이다. 최근 간헐적 단식 등으로 주목을 받은 식이제한은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여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졌지만, 이 과정에 어떤 대사 물질이 관여하는지 등 심도 깊은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주원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기초의학대학원 류동렬 교수 연구팀은 식이 제한으로 특이하게 증가하는 대사 물질을 조사한 결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이 노화 속도를 크게 늦추고 장수를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인간과 65% 정도의 게놈(Genome) 유사성을 공유하는 ‘예쁜 꼬마 선충(C. elegans)’에게 트레오닌을 투여했다. 그 결과 트레오닌을 먹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15~18% 더 오래 생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실험군은 행동이 더 민첩하고, 항산화 효소를 훨씬 더 많이 갖고 있으며, 중성 지질 축적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책임자인 김주원 아모레퍼시픽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노화와 관련된 대사 물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면 건강 수명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식이 제한에 의해 증가하는 대사 물질과 노화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낸 것은 이번 연구가 최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특정 아미노산의 노화 과정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제시하고 그 기전을 해석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또한 세포에서 특정 스트레스 반응 인자를 활성화시키면 장수로 이어질 수 있고, 특정 아미노산으로 이 반응을 활성화하면 세포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까지 확인함으로써 건강수명 증진에 작용하는 트레오닌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트레오닌을 소재화하고, 향후 이를 바이탈뷰티 브랜드 제품에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제공하기 위해 피부와 체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규명하고, 더 나은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2022.11.08 I 문다애 기자
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후보 ‘TU2218’ 정부 임상 지원 과제 선정
  • 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후보 ‘TU2218’ 정부 임상 지원 과제 선정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티움바이오(321550)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세부3 신약 임상개발” 과제로 자사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제공=티움바이오)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약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을 운영한다. 국내 혁신 신약을 발굴해 일정기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티움바이오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향후 2년간 TU2218와 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임상에 대한 임상 연구비를 지원받는다.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제약사 베이진과 머크와의 공동연구 개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으로 TU2218의 임상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올해 말 TU2218과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이 시작될 예정이며,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해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U2218’은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신호전달물질인 종양괴사인자(TGF)-β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를 동시에 저해하는 신약후보물질로 알려졌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TU2218의 단독투여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관련 데이터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암학회에서 발표 예정이다.
2022.11.08 I 김진호 기자
한화자산운용, PINE 연금대축제 이벤트 실시
  • 한화자산운용, PINE 연금대축제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연말 연금 시즌을 대비해 자사 펀드직판 애플리케이션 파인(PINE)에서 최대 67만원의 투자지원금과 호텔 숙박권이 포함된 럭키박스 등을 지급하는 연금대축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올해 12월 30일까지다.우선 파인 연금계좌 순증액을 기준으로 최소 1만원(순증액 1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에서 최대 10만원(순증액 1억원 이상)의 투자권을 지급한다. 파인을 통해 한화 LIFEPLUS TDF에 투자한 투자자에게도 5000원(투자금액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에서 7만원(투자금액 1000만원 이상)의 투자권이 지급된다. 파인에서 한화 LIFEPLUS TIF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최대 50만원의(투자금액 5억원 이상) 투자권을 지급하며, 타깃인컴펀드(TIF)에 100만원 이상 투자하면 경품 추첨권을 지급해 추첨을 통해 LG 힐링미 안마의자(몰디브)를 증정한다.해당 연금계좌 순증액 이벤트, 타깃데이트펀드(TDF) 투자 이벤트, TIF 투자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투자자에게는 이벤트 1개당 럭키박스를 지급한다. 최대 3개의 럭키박스를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더플라자 스위트룸 R패키지(1박·60만원 상당), 2등(5명)에게는 63레스토랑 식사권 2매(20만원 상당), 3등(50명)에게는 PINE 캐릭터 굿즈세트, 4등(100명)에게는 CU 바나나우유 기프티콘을 지급한다.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무는 “TDF는 은퇴시점을 목표로 생애주기에 따라 알아서 자산배분을 해주는 펀드고, TIF는 변동성을 낮게 관리해 은퇴 이후 연금 인출에 특화된 펀드다”면서 “연금계좌에서 TDF에 연간 400만원 가입 시 최대 66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과세이연에 따른 복리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파인벤트를 통해 투자권과 세액공제 혜택을 모두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화자산운용의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는 고용노동부의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첫 승인 결과 전체 자산운용사 중 3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익률과 운용 프로세스, 규모, 보수 등 면에서 모든 빈티지(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가 합격점을 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2022.11.08 I 이은정 기자
한종희 "AI, 첨단기술·미래산업의 핵심기술"..'삼성 AI 포럼 2022' 개최
  • 한종희 "AI, 첨단기술·미래산업의 핵심기술"..'삼성 AI 포럼 2022' 개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8일부터 이틀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인 ‘삼성 AI 포럼 2022’를 개최한다. 삼성 AI 포럼‘ 첫째날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영상을 통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올해로 6회째를 맞은 ‘삼성 AI 포럼’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AI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총 12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첫째 날인 8일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가 진행하며 삼성전자(005930)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포럼 첫째 날은 ‘미래를 만드는 AI와 반도체’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소재 혁신 등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AI 기술의 연구 현황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는 첨단 기술과 미래 산업의 논의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기술”이라며 “연결성(Connectivity) 기술이 적용된 AI가 ‘캄 테크(Calm Technology)’를 이끌어 우리 삶의 편의성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 테크는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이어 “AI가 폭넓은 반도체 제품과 요소기술 확보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AI 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다 같이 생각을 모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기조강연자로 나선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는 ‘분할 베이지안 인과 모델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강연했다. 딥러닝의 창시자로 유명한 벤지오 교수는 과학 분야에서 이론을 탐색하거나 실험을 설계하는 AI와 일반 AI를 위한 인과 모델에 분할 추론과 베이지안 방법을 활용한 최신 연구성과에 대해 공유했다.기조강연에 이어 △R&D 혁신을 위한 AI △AI 알고리즘의 발전 △AI를 위한 대규모(Large-scale) 컴퓨팅 등에 대한 기술 세션이 진행됐다.‘R&D 혁신을 위한 AI’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AI연구센터장인 최창규 부사장 등 연구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 삼성전자의 최신 AI 연구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다.특히, 반도체 AI 분야에 대한 전망과 기회에 대해 설명하면서 AI 기술의 반도체, 소재 개발 등 주요 분야로의 확산 방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삼성리서치가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현실 세계를 위한 AI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초거대 AI, 디지털 휴먼, 로보틱스 기술 등 우리 삶에 중요한 영향을 줄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환영사와 함께 AI 학습 방법에 있어 뇌 과학 기반의 새로운 비(非)지도 학습 알고리즘을 제안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장 다니엘 리(Daniel D. Lee) 부사장은 ‘삼성리서치의 AI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이후 세계 각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연구소장을 비롯한 AI 전문가들이 초청연사로 나선다.이외에도 글로벌AI센터에서 발표한 AI 논문과 삼성리서치 웹 번역 서비스인 ‘SR Translate’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별도 부스가 마련돼 삼성리서치 연구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2022.11.08 I 최영지 기자
제넥신, 주가 1/10 토막 났는데 1000억 유증?
  • 제넥신, 주가 1/10 토막 났는데 1000억 유증?
  • 제넥신은 4일 오후 3시 마곡 신사옥에서 주주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홍성준 제넥신 부사장, 우정원 대표, 닐 워마 대표가 질의응답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새미 기자)[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넥신(095700)이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제넥신은 상반기 말 기준으로 소액주주 비율이 77.67%에 달하기 때문에 이번 유증의 성패는 일반 주주들의 청약 참여율에 달렸다. 그러나 고점 대비 1/10로 떨어진 주가로 인해 분노한 주주들로부터 제넥신이 신뢰를 되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제넥신은 4일 오후 3시 마곡 신사옥에서 주주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간담회에는 닐 워마(Neil Warma) 제넥신 대표, 우정원 대표, 홍성준 부사장(CFO), 신동민 IR 이사 등과 개인 주주 36명이 참석했다.이 날 일부 주주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격앙된 목소리로 질책하고, 도중에 대강당을 나가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주주들이 분노한 이유는 제넥신의 주가가 고점 대비 1/10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주주와의 소통에 미온적이었던 제넥신이 유증을 앞두고서야 주주간담회를 열었기 때문이다.2020년 8월 27일 장중 한때 19만300원을 기록했던 제넥신의 주가는 이날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점 대비 11.3%에 불과한 액수가 된 것이다. 또한 제넥신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9월 이전에 주주간담회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난달까지 주주간담회를 열지 않았다. 제넥신은 지난 9월 26일 이사회에서 1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정하고 청약에 돌입하기 전에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제넥신은 2009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15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영업손실을 냈다. 순손익 면에서는 2020년 첫 순이익을 기록한 후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더구나 제넥신은 23년간 상업화에 이른 신약이 하나도 없다.◇ 4년간 3285억 자금 조달…매년 평균 800억 지출그럼에도 제넥신이 연구개발을 지속해올 수 있었던 데에는 외부 자금 조달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제넥신은 2018년부터 전환사채(CB) 발행, 유상증자 등을 통해 총 3285억원의 자금을 조달 받고, 매년 800억원씩 지출해 왔다.이처럼 큰 돈이 소진된 이유는 제넥신이 4년간 연구개발비뿐 아니라 신사옥 건립, 타법인 출자 등에도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기 때문이다.제넥신이 2018년부터 4년간 연구개발비에 투입한 비용은 1631억원에 이른다. 또한 제넥신은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마곡 신사옥과 R&D센터를 건설하는데 622억원을 투자했다. 뿐만 아니라 제넥신은 2018년부터 미래에셋청년창업투자조합3호 외 상장사 3곳, 비상장사 11곳 등 총 15곳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최초 취득금액만 합쳐도 총 567억을 타법인에 출자한 것이다. 4년간 15곳에 투자한 성과는 신통찮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해당 투자에 따른 총 평가손실은 129억원이다. 2011년부터 타법인에 투자한 결과까지 합치면 총 평가손실은 1707억원에 이른다.한 주주는 “차라리 조달된 자금이 임상에만 투입됐으면 별 말 안 했을 것”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이라면서 레졸루트, 툴젠 등을 인수하고 신사옥을 사면서 3200억원을 다 썼으니 도덕적 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이대로 자금소진 지속되면 내년에 또 외부 조달 필요문제는 앞으로도 매년 800억원씩 자금을 소진한다면 이번 유증으로 1000억원을 조달하더라도 내년에 또 외부 자금 조달이 필요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제넥신이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23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홍 부사장은 “지난 4년과 앞으로의 4년은 다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평균 800억원씩 쓸 것인가 하면 그건 좀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향후 자금이 필요해질 때 또 펀딩을 절대 안 하겠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워마 대표는 “바이오벤처 산업의 특성상 자금을 상당 기간 투자해야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유증 외 라이선스아웃 계약 체결, 다른 기업의 지분을 확대해 매각하는 등의 방법도 있지만 글로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좋아지기 전까지 제넥신의 임상을 미룰 수는 없다는 게 워마 대표의 입장이다.그는 “제넥신이 제품 개발에 있어서 공격적으로 모멘텀을 잃지 않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게 지금 시간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마냥 시장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린다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결과가 도출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 시점에서 유증을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독 75% 참여, ‘창립자’ 성영철 회장 청약 여부 미정성영철 제넥신 전 회장 (사진=제넥신)주주들은 왜 최대주주인 한독(지분율 15.04%)과 2대주주인 성영철 박사(전 제넥신 회장, 지분율 5.87%)가 이번 유증에 100% 참여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한독은 약 75% 수준으로 청약에 참여할 예정이다. 성 박사의 이번 유증 참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우 대표는 “저도 정확한 비율은 모르지만 (성 박사가 이번 유증에) 참여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성 박사의 유증 참여는 개인의 문제고 변화가 생기면 신뢰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말을 많이 아끼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홍 부사장은 “우 대표가 개인적으로는 (성 박사가 유증에) 참여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는데 그건 회사 공식 입장은 아니고 바람일 뿐”이라고 환기했다. 이어 그는 “성 박사는 공식적으로 제넥신에 대한 그 어떤 직함도 없고, 경영에서도 정말로 손을 뗐다”며 “성 박사가 현재 유증에 참여할지 안 할지는 전적으로 주주 개인으로서의 선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제넥신은 증권신고서 2차 정정 요구가 없다면 오는 7일 유증의 발행가액이 확정되고, 9일 권리락이 발생할 예정이다. 내년 1월 2~3일 구주주 청약, 5~6일 일반공모청약을 거쳐 10일에는 주금이 납입될 전망이다.
2022.11.08 I 김새미 기자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늘리고 접고 비트는 디스플레이 개발
  •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늘리고 접고 비트는 디스플레이 개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자유롭게 늘리고 접고 비틀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열린 스트레처블 국책과제 1단계 성과공유회에서 12인치 풀 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선보였다.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연신율 20%의 고해상도 12인치 풀 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늘리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사진=LG디스플레이)시제품은 세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을 14인치까지 늘릴 수 있는 20% 연신율을 기록했다. 또 100 ppi로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이며,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했다.LG디스플레이는 콘택트렌즈에 쓰는 특수 실리콘 소재를 적용한 필름 형태의 기판을 개발해 유연성을 확보하고, 4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 마이크로LED 발광원을 사용해 내구성도 갖췄다.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피부나 의류, 가구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붙일 수 있어 향후 웨어러블을 비롯해 모빌리티,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전망이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전장 및 스마트기기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에 선정돼 국내 20개 산학연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다.이번 성과로 LG디스플레이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국책과제가 완료되는 2024년까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장비와 소재,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스트레처블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고,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연신율 20%의 고해상도 12인치 풀 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늘리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사진=LG디스플레이)
2022.11.08 I 이다원 기자
백호 "'앱솔루트 제로', 더 나은 성장 위한 디딤돌"
  • 백호 "'앱솔루트 제로', 더 나은 성장 위한 디딤돌"
  • 백호(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백호가 영국 NME와 함께한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영국의 음악 전문 매체 NME는 6일(현지 시간) 백호의 첫 미니앨범 ‘앱솔루트 제로’(Absolute Zero)를 집중조명하고 앨범 작업의 비하인드와 수록곡 소개 등을 담은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먼저 백호는 가장 낮은 온도인 절대 영점까지 온도가 떨어질 때 입자들이 어떠한 방해를 받거나 마찰이 없는 상태인 ‘앱솔루트 제로’ 즉, ‘절대 영도’를 앨범명으로 내세운 이유를 ‘제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때 현재 제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또한 다양한 음악 작업을 통해 다수 K팝 작사·작곡에 참여한 백호는 기존의 솔로곡 ‘필즈’(FEELS)와 ‘니드 잇’(NEED IT)을 성장할 수 있는 단계로 표현하면서 “각각의 경험들은 나의 음악 커리어뿐만 아니라 지금의 나를 설계하는 데 있어서 매우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이에 NME는 “백호가 추구하는 것들은 창작자로서 백호의 새로운 관점을 풀어내고 보컬로서의 역량을 높인다”고 극찬했고 “그의 목소리는 R&B부터 EDM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나아간다. 백호는 항상 음악에 관해 적극적이고 능숙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준다. ‘앱솔루트 제로’는 이를 증명하는 백호의 특별한 첫 솔로 앨범이다”고 집중 조명했다.백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가장 솔직하고 투명하며 진정성 있는 나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타이틀곡 ‘노 룰즈’(No Rules)는 가장 트렌디하면서 미니멀한 음악성으로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그리고 싶었다. 모든 노래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제가 가장 신경 쓰는 건 제 생각과 상상력을 넘어서 리스너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텍스트와 소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내기도 했다.더해 이번 앨범에서 두드러지는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에 대해서는 “첫 미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고 기회가 왔을 때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밝힌 백호는 “제 취향을 표현한 앨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작업을 했다. ‘앱솔루트 제로’는 더 나은 뮤지션과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이라 생각한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백호가 출연하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버디보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2022.11.08 I 윤기백 기자
에너지위기 슬기롭게 돌파하려면
  • [칼럼]에너지위기 슬기롭게 돌파하려면
  •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세계 석유 소비량이 올해 1억 배럴을 돌파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하루에 약 257만 배럴을 소비하고 있다. 석유 1배럴을 에너지로 환산하면 12명의 노예가 1년 내내 쉬지 않고 일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문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육박하고 LNG가격은 작년보다 180%, 석탄은 60% 넘게 폭등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러시아를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에너지를 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이 현재의 에너지 위기를 일으킨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급격하게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던 독일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 공급이 줄어들자 석탄발전까지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기가격이 1년 새 10배 이상 오르면서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가 심각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 중 하나인 프랑스 에펠탑, 프라하의 야간 조명도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우리는 누구나 싸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쓰고 싶어 한다. 그러나 급격하게 변해가는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세계 대명제하에서는 값싸게 마음대로 사용하던 화석연료를 이전처럼 쓸 수 없는 환경이 됐다.그렇다고 지나치게 과격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펼친다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정부 정책이 급격하게 바뀌면 기업들은 예측 가능성이 작아져 투자하기 어려워진다.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들은 장시간에 대규모 투자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에너지 다소비 상위 30대 기업이 매년 1% 이상의 에너지효율 개선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자발적 선언인 ‘KEEP30’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우리 기업들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달성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문에서 현재의 효율성에 더해해 추가적인 효율 향상을 위해서는 한계돌파형 기술이 필요하다. 정부는 이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 니즈 기반 R&D 추진, 효율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 확대 등 인센티브 강화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기업들의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민들도 에너지 고효율 저소비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에너지 고효율제품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국민들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이용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국민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소비행태 변화를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도하는 사회 전반의 노력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에너지·자원 소비량의 약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에너지·자원 수입에 지출된 비용은 1372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의 22.3%에 달하는 규모다. 에너지 수입이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인 셈이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탄소중립의 인류 최대의 난제를 푸는데 일조함에는 물론 최근의 무역적자를 해결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에너지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인류 최대의 난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들 한다. 다시 한번 우리 기업,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최근의 에너지 위기와 무역적자를 해결하고 탄소중립도 이루는 일석삼조의 지혜를 발휘할 때다.
2022.11.08 I 이준기 기자
전성수 "양재 AI지구 인프라 구축…문화·예술 집중 투자"
  • 전성수 "양재 AI지구 인프라 구축…문화·예술 집중 투자"[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양희동 김은비 기자] “제 첫 번째 공약이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인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해 말 그대로 ‘쌍수 들어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냈다”.(사진=김태형 기자)전성수(61·사진) 서울 서초구청장은 지난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오세훈 시장의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결정에 대해 “서초구를 동서로 나눠 분절시키고 교통정체 등으로 이전 구청장 때부터 많은 공론화를 거쳐왔다”며 “우리 구의 주된 관심은 상부공간인데 보행로와 여가 시설, 자전거 도로 등 서초구민들이 가장 갈망하던 사안이 반영됐다”고 밝혔다.경부간선도로(7.0㎞)는 양재 방향 4차로, 한남 방향 4차로 등 총 8차선 도로로 지하로 내려 왕복 12차선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면 지하화를 통해 도로 상부에 지상 공원을 만들고, 시민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등을 만들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도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핵심 정책으로 삼아 노력해왔다.행정고시 출신으로 30여년 간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청와대 등을 두루 거친 전 구청장은 민선 8기 서초구청장으로 당선되며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행정 현장에 돌아왔다. 그는 취임 이후 4개월간 코로나19 일상회복과 지난 8월 집중호우 후속 조치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전 구청장은 “취임 이후 첫 결제가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였고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시기와 맞물려 일상회복과 안전 등 투 트랙으로 진행했다”며 “코로나로 2년 넘게 구민들이 굉장히 힘들고 지쳤는데, 일상을 온전히 돌리기 위해 추경 등을 반영해 4개 분야·69개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로 식사하는 것도 힘들었던 어르신들은 점심·저녁 식사를 해결했다”며 “아이들은 지난 여름 물놀이장을 3곳 정도 만들어 부모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서초구의 노력은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서초구 양재·우면동 일대에 조성될 ‘인공지능(AI) 특구’는 서울시,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주거 등 인프라 구축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전 구청장은 “양재·우면동 일대엔 삼성·LG·KT 등의 연구개발(R&D)센터와 AI 관련 스타트업 360여 곳이 입주해 있다”며 “이런 기반으로 이 지역 일대를 AI 관련 산업·학문·연구기관의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초구는 AI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숭실대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 2019년부터 카이스트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서초AI 칼리지’도 진행하고 있다.전 구청장은 “AI 특구에 직주(직장·주거)가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빌라촌 중심인 양재1·2동 일대에 별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용역을 넣어 거주가 가능한 부분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서초구에서도 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던 8월 집중호우에 대한 후속 조치도 진행하고 있다.전 구청장은 “집중호우 당시 사망자 발생 원인이 됐던 하수구 맨홀에 대해선 올 연말까지 추락방지시설 1200개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차수판(물막이판)도 기존 의무화 지침을 더 보완하고, 국토부에 법률 개정도 건의했다”고 전했다.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선 서초구 내 안전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보완할 계획이다.전 구청장은 “안전사각지대가 존재했고 살펴봐야 할 부분이 많다”며 “참사 직후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강남역, 신사역, 사당역 등을 직접 방문해 클럽 등의 운영 자제를 설득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과천하수종말처리장 이전 문제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전 구청장은 “주무 부처인 국토부에 지난 7월 하순 서초구민의 절절한 염원을 전달했다”며 “하수처리장에 대한 입지 근거도 제시한 만큼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밖에 ‘서초 문화의 거리’ 조성 등 문화·예술 분야도 전 구청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전 구청장은 “서초구는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가 있고 예술의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악원 등 인프라가 자리잡고 있다”며 “예술의전당부터 서초역 인근 반포대로변까지 1.2㎞ 구간을 서초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고 인근 ‘서리풀 악기 거리’도 연결해 음악 거리 느낌이 물씬 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서울대 법과대학 학사·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서울시 행정과장·총무과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대변인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 통합위 자문위원
2022.11.08 I 양희동 기자
대기업 R&D 지원, 밀어주긴커녕 세액공제 거듭 축소
  • 대기업 R&D 지원, 밀어주긴커녕 세액공제 거듭 축소
  •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응열·이다원 기자] 기업 연구·개발(R&D) 관련 전문가들은 대기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해외 주요국의 흐름에 역행하는 국내 대기업의 R&D 지원 축소는 글로벌기업과 맞서야 하는 우리 대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 R&D 투자를 통해 R&D 생산성을 높이고 협력사 등 중소기업으로 R&D 과실이 흘러갈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7일 전문가들은 국내 대기업의 R&D 지원이 해외 주요국보다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이 첨단 기술개발을 주도하는데 지원이 취약해 글로벌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것이다.전경련 분석 결과 세액공제와 감면, 보조금 등 정부의 대기업 R&D 지원율은 2019년 기준 2%였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일본, 미국 등 G5 국가의 평균치는 19%다. 우리나라와 17%포인트 차이다. 이를 두고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글로벌경쟁 시대에 세제 혜택이 적은 우리 대기업은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대기업 지원 축소는 국가적인 R&D 생산성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나아가 글로벌기업과 맞서는 우리 대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우려다. 기술과 산업 발전은 갈수록 빨라지는데, 외국 기업이 자국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동안 우리 대기업은 쫓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샌드위치 구조에서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대기업의 R&D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까닭이다. 대기업의 R&D 세액공제 확대는 우리 대기업의 R&D 투자를 촉진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주요 방법이다. 전경련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 R&D 세액공제율이 당기투자분 기준 1%포인트 오르면 대기업 R&D 투자증가율은 1.03%포인트 높아졌다. 공제율을 이명박 정부 시절인 6%로 확대하면 투자 증가율은 4.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1조9000억원이다. R&D 투자가 늘면 국가 경제 성장도 촉진된다. 2%에 불과한 대기업의 R&D 투자 정부지원율을 G5 평균 수준으로 높이면 GDP는 약 72조7000억원이 늘어나고 16만50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기업의 R&D 지원이 증가하면 투자와 고용 확대로 이어지고 경제가 성장하는 선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기업은 활용할 여유자금도 있어 투자 효과를 촉진하기 용이하다”고 부연했다.달리 말하면 대기업의 R&D 투자를 국내에 유치하지 못 할 경우 그만큼의 경제성장 효과를 놓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 교수는 “세액 공제가 2%뿐인 우리나라에서 어떤 대기업이 국내에 R&D 투자를 하고 싶어 하겠느냐”며 “우리 대기업이 외국에 R&D 시설을 짓는 등 외국에서 투자를 진행하면 고용, 건설 등 투자 효과가 외국으로 유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의 R&D 지원뿐 아니라 대기업 지원을 확대해 중견·중소 협력사들의 R&D 투자를 더욱 촉진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R&D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미 국내 대기업들은 협력사의 R&D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협력사의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상생펀드를 조성했고,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에도 개방해 지난 9월까지 1900여건을 무상 양도했다.현대자동차·기아는 협력사의 우수 신기술 포상과 기술 교류의 장인 ‘2022 R&D 협력사 테크데이’ 등으로 협력업체들의 연구개발 역량을 개선하고 있고, LG전자(066570)는 연구개발 상생협력을 위한 5대 과제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같은 R&D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정명석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대기업에 R&D 지원을 늘리면서 대기업이 협력사들의 R&D 컨설팅에 나서도록 유도하되, 대기업에 R&D 투자금을 지원해 협력사의 R&D 비용을 받쳐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협력사들의 기술력을 개선하면 납품하는 제품의 수준도 올라 완성품의 품질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D 투자 결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사이에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현재는 이렇다할 협력 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대학교나 연구기관의 R&D는 결과 보고를 위한 논문이나 실적 쌓기용 특허출원으로만 남고 실제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는 2020년 기준 4만4922건이지만 기술실시나 양도, 출자 등에 활용된 특허는 1만6410건으로 36.1%에 그쳤다. 절반 이상이 서랍 속의 ‘장롱 특허’로 남아있는 셈이다.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대기업이 R&D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가 협력해 연구 역량이 부족한 기업의 능력을 뒷받침하면서 R&D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1.08 I 김응열 기자
G5 R&D 지원 어떻길래…韓 세액공제 2%, 佛은 최대 30%
  • G5 R&D 지원 어떻길래…韓 세액공제 2%, 佛은 최대 30%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우리나라와는 달리 해외 주요국은 대기업의 연구개발(R&D)에 전폭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제공했던 대기업 혜택도 확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는 대기업 세액공제 지원을 꾸준히 줄였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프랑스와 일본, 영국, 미국, 일본 등 G5 주요국은 대기업의 R&D 세액공제 혜택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프랑스의 경우 기업 R&D 투자 세액공제율은 30%다. G5 중 가장 높다. 프랑스는 기업규모를 가리지 않고 모든 기업에 똑같이 혜택을 적용한다. 대기업도 30%에 달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는 뜻이다. 1억유로를 초과하는 부분에는 5%의 공제율을 적용한다. 예컨대 1억1000유로를 R&D에 투자한다고 가정할 경우 1억유로까지는 30%의 세액공제 혜택을, 나머지 1000유로에는 5%를 적용하는 식이다. 일정한 기준금액을 넘으면 공제율이 30%에서 5%로 대폭 줄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기업에 적용되는 세액공제율보다 높다.프랑스 다음으로 기업 R&D 세액공제율이 높은 나라는 독일이다. 독일은 R&D 인건비와 계약비를 대상으로 각각 25%, 1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금액한도는 100만유로다. 독일 역시 기업규모를 가리지 않고 혜택을 적용한다.미국도 기업규모에 무관하게 R&D 투자에 세액을 공제한다. 미국은 7%로 프랑스나 독일과는 차이가 크지만 국내 대기업에 적용되는 2%보다 5%포인트 높다.G5 중 영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세액공제율을 다르게 도입했다. 그러나 이들 역시 대기업 세액공제율 역시 우리나라보다 높다. 영국은 대기업 R&D 투자에 13%의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한다. 공제한도는 따로 없다. 일본은 대기업에 6%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한도는 법인세액의 25%다. 뿐만 아니라 G5는 R&D 투자 지원을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미국의 경우 당초 기업의 R&D 투자 세액공제가 일몰제였으나 지난 2015년 말 이를 상시화했다. 영국은 기존에 12%였던 대기업 R&D 세액공제율을 2020년 들어 13%로 1%포인트 높였다. R&D 세액공제율이 가장 높은 프랑스는 원래 공제율이 10%였으나 2008년 30%로 대폭 상향했다. 일본은 기존 R&D 세액공제 한도가 20%였으나 2015년 들어 25%로 확대했다.G5 외에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우리 정부의 대기업 R&D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호주의 경우 세제와 각종 보조금 등 R&D 정부 지원율은 10%다. 네덜란드와 스웨덴은 각각 10%, 11%다. 우리 대기업을 바짝 추격하는 중국은 소득공제 방식으로 R&D 투자를 지원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지출한 연구개발비의 50%를 추가로 비용으로 인정해주고 있고, 2018년~2020년에는 추가 인정 비율을 한시적으로 75%로 높이기도 했다. 과세대상 소득으로 인정되는 금액을 줄여 감세 효과를 내는 것이다.이와 달리 우리나라는 대기업의 R&D 투자 세액공제율이 꾸준히 낮아졌다. 2013년에는 3~6%였으나 2014년 3~4%로, 2015년에는 2~3% 수준으로 감소했다. 2018년 최대 2% 공제율로 축소된 뒤 4년 동안 유지되고 있다.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지난 정부에서 대기업의 R&D 세제지원 혜택이 크게 줄었다”며 “다른 나라 수준의 혜택은 주어져야 우리 대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1.08 I 김응열 기자
초격차 전쟁 한창인데..거꾸로 가는 R&D 세제 지원
  • 초격차 전쟁 한창인데..거꾸로 가는 R&D 세제 지원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준기 이다원 기자] “각국 간 기술전쟁이 한창입니다.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대기업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합니다.”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정부의 민간 R&D 지원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분출하고 있다. 미국·중국 간 기술패권 경쟁으로 빚어진 강대국들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 속에 경기침체의 그림자까지 엄습한 가운데 민간 R&D를 주도하는 대기업에 대한 정부의 세제혜택은 되레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어서다.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G5(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 기업들과 비교하면 우리 대기업들은 모래주머니 하나를 더 달고 뛰는 셈이다. 대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늘려 ‘R&D 생태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용은 물론 중소기업 협력사의 기술력까지 함께 끌어올리는 이른바 ‘R&D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7일 재계 및 정부 등에 따르면 산업기술진흥원이 집계한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총 R&D 투자 규모는 93조1000억원 수준이며 이 중 71조3000억원은 민간이 담당했다. 민간 투자의 61.4%는 삼성·SK·현대차·LG 등 대기업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민간 R&D 투자 증가율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전년 대비 민간 R&D 투자 증가율은 2017년 14.7%에서 매년 감소해 2020년 4%에 그쳤다. 기술의 중요성을 간파한 정부가 R&D 예산을 늘리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어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세액공제율 역시 중소기업은 25%인 반면 대기업은 이명박(MB) 정부 당시 최대 6%에서 지속적으로 축소돼 현재 최대 2%에 불과하다.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은 30~40%, 자율주행차 등 신성장·원천기술에 대해선 20~30%를 세액공제해 주지만 대부분의 품목은 2%로 묶여 있다. 이는 G5의 평균 세액공제율(19%)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열위에 놓여 있다는 얘기다.정명석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대기업에 대한 R&D 세제 혜택을 늘리고 대기업이 협력사의 기술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R&D 법인 신설 및 인력 양성에 대해서도 세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연구위원은 “대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가 효과적인 이유는 R&D 생태계의 전체 파이를 키울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라며 “세액공제를 MB 정부 당시 수준(6%)으로 확대하면 국내 대기업의 연구·개발 투자가 1조9000억원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한경연은 세액 공제율을 현행 2%에서 선진국 평균 수준으로 확대하면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71조9000억원, 고용은 16만3000명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2022.11.08 I 이준기 기자
반포 집주인도 "3억원 토해낼 판"…서울 대단지 아파트 '역전세' 비상
  • 반포 집주인도 "3억원 토해낼 판"…서울 대단지 아파트 '역전세' 비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2년 전 14억7000만원 전세를 끼고 25억7000만원에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1채를 매입한 A씨는 최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A씨는 “내년 3월 만기가 도래하는데 최근 전셋값이 3억원 정도 떨어졌다”며 “계약갱신을 하더라도 시세에 맞춰서 해줘야 할 것 같은데 금리도 큰 폭으로 올랐고 앞으로 전셋값이 더 떨어질까 봐 걱정이다”고 말했다.거래절벽에도 ‘집값 불패’를 자랑하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도 결국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부동산 시장 경기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서초구 반포는 그간 서울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아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 가 몰리며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거래절벽으로 전셋값이 급락하면서 ‘역전세 부메랑’을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전셋값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 전세 매물이 13억원까지 하락했다. 지난달 25일 15억2250만원에 계약 갱신을 했던 전세보증금보다 2억원 넘게 낮다. 심지어 지난 6월 22억원(17층)에 최고가 거래한 것과 비교하면 4개월 새 9억원이나 하락했다. 반포동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매물은 12월 중순까지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금리가 올라 전셋값도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인근 반포써밋 전용 84㎡도 전세 매물이 11억원부터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19억원에 전세계약을 했던 매물이다. 반포리체 전용 84㎡는 가장 저렴한 전세 매물이 12억원에 나와 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20억원에 거래됐다. 올해 6월 중순 서울 전 지역이 약보합세로 돌아선 이후에도 서초구는 ‘나 홀로 오름세’를 나타냈던 곳이다. 인근 강남구 대치동, 삼성동, 청담동, 압구정동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6개월 내에 실입주해야 하고 2년간 실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갭투자가 아예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난 8월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거래 절벽으로 서초구마저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후 전셋값도 맥을 못 추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36% 하락했다. 전주대비 0.1%포인트 낙폭을 확대했다. 그동안 집값 하락을 방어해줬던 갭투자가 오히려 집주인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심지어 2019년 12월16일 이후 매수계약을 한 1주택자들은 15억원 초과 주택일 경우 전세퇴거대출도 금지돼 있다. 그러다 보니 전세보증금을 대폭 낮추면서까지 서둘러 세입자 구하기에 나선 것이다.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한 시민이 부동산 매물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역전세 현상은 반포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매매거래 자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전세로 돌리는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4만8278건으로 3개월 전(3만2145건)보다 50.1% 증가했다. 금리 인상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세 수요가 줄어든 것도 전셋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된 송파구도 최근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역전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84㎡ 전세 호가가 8억4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6월 15억8000만원에 전세계약을 맺은 것과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이다. 지난 2월 17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서를 썼던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도 전세 매물이 9억원부터 나와 있다.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급급매가 아니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전세로 매물을 돌리는 집주인이 늘면서 전세 매물 자체가 늘어난 반면 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세 수요는 줄고 있다”며 “대단지 아파트는 전세 매물이 경쟁적으로 쏟아지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1.08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기술 전쟁 한창인데 R&D지원 뒷걸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기술 전쟁 한창인데 R&D지원 뒷걸음-애플페이 30일부터 편의점서 쓴다-車보험료 내년부터 1%대 내린다-“아비규환서 권한 없단 말 나오나”,,,尹, 경찰 작심비판-[사설]살얼음판 2금융권 자금경색...리스크관리 속도내야-[사설]국민앞에 드러난 총체적 부실...경찰, 존재 이유 뭔가△종합-[뉴스포커스]연임이냐 교체냐..임기만료 앞둔 금융지주 수장들-최악 인플레에 공화당 우세 전망...접전 속 판세 가를 핵심 요인 ‘경제’△‘리베이트 논란’ 애플페이 韓상륙-NFT 단말기 갖춘 가맹점부터 시범서비스..당국 “법적 리스크 털어야”-흥국생명, 5억달러 조기상환 예정대로 진행△‘이태원 참사’ 책임 공방-여야 “보고체계·콘트롤타워·후속대처 3無...명백한 행정 참사” 질타-고개 숙인 이상민·오세훈·박희영...사퇴 요구엔 “수습 먼저”-野, 안전예산 축소 주장...정부 “9000억 늘었다”반박-한덕수 총리 “이태원 참사 죄송..필요하다면 책임질 것”△대기업R&D 지원에 인색한 정부-민간R&D 밀어주기는 커녕 지원 축소..대기업 지원 4년새 3차례 깎아-‘기술 강국’ 독일마저 R&D에 25% 세혜택△‘촉법소년 연령하향’ 국회 통과 불투명-10대 범죄 하루 34건 벌어지는데...진영논리에 발목잡힌 ‘소년법’-공권력 비웃는 어린 범죄자들..한동훈 “중1도 처벌”-“아이들 낙인효과 부작용만”...“요즘 애들 달라 시대변화 맞춰야”△종합-올해 종부세 내는 국민 첫 ‘100만명’ 돌파...중과세율 폐 등 정상화해야-반포 집주인도 “3억원 토해낼 판”...서울 대단지 아파트 ‘역전세’ 비상-세계 최고 용량 ‘8세대 V낸드’ 양산...삼성전자, 서버·車전장 장악 나선다-반도체·석유화학 등 부진, 민간소비 둔화...내년 韓경제 1%대 성장△경제-경제진단서 ‘회복세’ 뺀 KDI...“경기둔화지표 증가”-외환거래법 개편 밑그림 내달 나온다-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8개월째↓..고용 먹구름 끼나-중견기업계 “5년간 160조 이상 투자해 일자리 年30만개 창출”△정치-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납득 안돼” 격노...대대적인 문책인사 예고-與 “검수완박”VS 野 “국조·특검”...이태원 참사 공방-레고랜드 사태 재발 방지 나선 당정 “중앙 지방 소통 원활하게”-北 공군력 크게 뒤지는데...최신 F-35A 스텔스기 띄운 까닭은-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첫 실사격 무산△금융-‘휴대폰깡’ 없게...긴급생계비 100만원 대출 유력-이재근 행장 “불확실성 극복 KB만의 차별적 경쟁력 갖춰야”-“국내 금융사 건전성·유동성 양호..3高 등 복합위기 충분히 극복 가능”-허창언 “고객 중심 보험 서비스기관 만들 것”△글로벌-트위터 이어 메타도 수천명 해고..경기침체 우려에 ‘빅테크 칼바람’-‘세계의 공장’ 中 수출 ‘털썩’-“애플, 올해 아이폰14 출하량 300만대↓”-영국, 다음주 ‘96조 증세·지출 삭감안’ 나온다△산업-‘코오롱4세’. 이규호 부사장, 사장 승진...‘오너 경영 체제’ 강화-“SKT 기업가치, 2026년 40조 넘길것”-SK케미칼 “에코 트랜지션 전략으로 ‘2030년 매출 2.6조’ 달성”-현대글로비스 ‘배터리 재활용 ESS’ 사업 추진△제약·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글로벌 빅파마 6곳 더 유치”-프리시젼바이오 제2공장 짓는다-“방사성의약품 시장 점점 커진다”-제넥신 1000억 유상증자 앞두고 ‘주주 달래기’△증권-맷집 센 대형주, 불확실성 폭풍속 기대주 부상-경기방어주라던 보험주 콜옵션 사태에 ‘휘청’-IT바닥 다졌나..돌아온 외인에 미소 되찾은 삼성·LG전자△증권-토종 PEF, M&A 시장서 실종..强달러 탄 외국계 매물 싹쓸이-獨 헤리티지 펀드 분조위, 이달 열린다-3사 모두 추풍낙엽...‘고배당주’ 통신주, 주가 시원찮네-레고랜드 된서리 맞은 리츠...“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부동산-산길·물길·바람길 맥 잇는...서울의 100년후 청사진 제시-‘신통기획’ 여의도 최고령 시범아파트...최고 65층-조합 원안보다 높은 118m 설계안...높이 규제가 관건-DL이앤씨, 1.6조원 규모 부산 촉진3구역 시공사 선정△문화-보리밭에 드러누운 이브...여성 저항의식 나타낸 내 자화성-‘우영우 팽나무’처럼...10m 나무화석도 천연기념물 된대요△스포츠-“2위만 3번...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어요”-‘뒷심부족’헨리, 5년7개월만에 PGA투어 정상-상금 60위 안송이·61위 김희준...상금 약161만원 차-65세 랑거, 우승할 때마다 신기록 경신-콘테 “손흥민이 월드컵 뛸거라 확신”△피플-정승욱 BBQ대표 “이번 신제품, 2030년 5만 가맹점 달성 초석될 것”-LX인터내셔널 정기 인사...윤춘성 대표 사장 승진-스탁엑스 “3억명 리셀 이용...데이터가 우리의 무기”-신임 무역위원장에 이재민 서울대 교수-“보험 설계사 역할, 고객 입장서 고민하고 솔루션 제안”-양승우 전 안진대표 등 7명 ‘회계의날’ 철탑산업훈장-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에 이태제 ‘푸른살’-BTS진 ‘디 아스트로넛’ 日 오리콘 데일리 싱글랭킹 1위△오피니언-[목멱칼럼]블라인드 채용은 공정한가-[기고]에너지 위기 슬기롭게 돌파하려면-[기자수첩]책임지는 사람 없는 이태원 참사△전국-경부간선도로 7km 전면 지하화 추진...쌍수 들어 환영-고양·의정부 경기북부지역 이달 부동산 규제 해제될까-측근·보은인사 비판 아랑곳...김동연의 ‘마이웨이 채용’△사회-이태원 참사 열흘도 안됐는데 열차 탈선...승객들 “놀란 가슴 쓸어내려”-다시 돌아온 이주호 정관 “대입제도 크게 안 바꾼다”-용산경찰서장·용산구청장 등 6명 피의자 전환-“윤석열·한동훈 ‘고발사주 의혹’ 무혐의 처분 문제없다”-법조계 “이태원 참사 정쟁화 그만, 안전장치 마련해야”
2022.11.07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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