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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은 왜 싸워야만 하나
  • 정당은 왜 싸워야만 하나[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국회에서 정당은 크게 여당과 야당으로 나뉩니다. 이들은 사사건건 대립하고 싸웁니다.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몸싸움도 흔했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된 지금은 몸싸움만큼은 줄었지만 여전히 싸웁니다. 민생법안 하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정쟁에 매몰된 경우가 많죠. 누군가는 “국회가 차라리 없는 게 더 났다”라고 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개원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여야가 싸우는 당연한 이유 허나 국회는 우리 사회와 경제에 있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사회적 안전 장치’입니다. 갈등 조절 기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의회정치가 또 바로 서 있어야 권력 교체에 따른 불활실성을 덜 수 있습니다. 최근 독재국가나 과거 왕정국가와 비교해보면 국회가 있는 민주주의국가의 장점은 확연히 드러납니다. 역사를 보면 왕정·독재국가에서 권력 교체는 늘 피를 불러왔습니다. 권력 교체에 대한 명확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이유가 큽니다. 왕과 같은 절대 권력자가 죽어야 권력 교체도 되는 것인데, 혹여 자격미달인 리더라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그 사람을 제거하기 위한 쿠데타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죠. 반면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리더가 뽑힙니다. 의원내각제이든 대통령중심제이든 ‘선거 결과에 따른다’라는 원칙이 명확하게 서 있는 것이죠.비단 리더 선출 뿐일까요, 갈등 해결에 있어서도 민주주의는 빛을 발합니다. 중재나 타협이 어려울 때는 결국 다수결에 따른 결정을 따르도록 합니다. 어느 한쪽이 폭력적으로 다른 한 쪽을 억압하지 못하도록 장치를 마련해 놓은 것입니다. 만약 이런 민주주의 국가 체계가 완비되어 있지 않다면, 그 나라는 매번 내전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리더를 교체한다거나 어떤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데 있어 폭력이 수반됩니다. 많은 인원이 살상되고 사회는 불안정해집니다.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기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TV에 나오는 정치 갈등이 한심해 보여도, 과거 왕정국가나 전근대국가와 비교해을 때는 상당히 ‘얌전한 편’에 들어갑니다. 갈등 해결에 있어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누가 죽거나 다쳐 나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진보계 정치인이었던 유시민 작가도 “국회는 싸우라고 있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말과 토론, 논리로 상대방과 싸우고 설득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또 이들 정당은 선거를 통해 심판을 받습니다. 국회 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으면 높은 득표를, 그렇지 않다면 낮든 득표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에 따라 정권 교체도 됩니다. ◇국회는 의미있는 싸움을 하는 곳 따라서 정치인들의 싸움을 보면서 ‘저들이 진심으로 싸운다’라고 여기면 안됩니다. 각자 속한 정당의 이념과 논리에 따라 상대 의원을 비판하는 것이죠. 달리 보면 프로레슬링의 무대와 비슷합니다. 링 위에 권선징악의 서사가 있지만, 링 밖에서 선수들은 서로가 동료입니다. 한 예를 들어볼까요.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여야 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각자 팀을 나눠 축구 경기를 벌이는 행사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외 여야 수뇌부가 모였습니다. 여당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왔고 야당에서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왔습니다. 전날까지 서로를 비난하던 여야 수뇌부는 이날 만큼은 농담을 나누며 파안대소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여야 국회의원 축구대회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런 극명한 예는 2010년 12월 예산 정국 때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여야는 4대강 사업예산을 놓고 치열하게 대퉜습니다. 본회의장 앞에서 여야 의원들끼리 몸싸움을 벌였고 그 와중에 강기정 당시 민주당 의원과 김성회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주먹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살벌했던 두 사람은 석달 뒤 사석에서 만나 화해를 했고 화해의 술을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각별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여야가 다르고 추구하는 이념이 다르지만 사석에서 만나면 다를 수 있다는 얘기죠. 따라서 여야 정치인이 공개적으로 험한 말을 주고받고 싸운다고 해서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각자 역할에 충실하게 공방을 주고받는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와중에 국민들을 위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의미있는 싸움과 토론’이 되는 것이죠. ‘싸움을 위한 싸움’을 한다면, 투표로 심판하면 됩니다. 정치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상대 당 의원들이 아니라 유권자인 바로 당신인 까닭이 큽니다.
2024.09.16 I 김유성 기자
19년 만에 다시 만난 '내 이름은 김삼순', 김선아·정려원 코멘터리 공개
  • 19년 만에 다시 만난 '내 이름은 김삼순', 김선아·정려원 코멘터리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선아, 정려원이 오늘날의 삼순이와 희진이를 위해 나섰다.웨이브(Wavve)는 16일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내 이름에게’ 코멘터리 영상을 독점 공개한다. 영상 속 배우 김선아와 정려원이 각자의 역할에 대한 그때의 감정과 추억, 러브라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하며, 19년이 흐른 오늘날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최초 공개한다.영사기의 불빛과 함께 켜진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19년전의 모습을 다시 마주한 김선아는 “너무 뽀송뽀송하다”며 정려원 역시 “진짜 아기였다, 청춘의 한 시절을 박제해 놓은 거 같아서 추억여행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김선아는 시대상으로 2005년의 ‘김삼순’이라는 캐릭터가 서른의 노처녀로 비추어진 것에 대해 “그때 당시 서른은 완성된 어른의 의미였지만 지금의 서른은 아직 삶의 리허설을 하고 있는 나이”라고 이야기하며 삼순이가 그 나이에 이룬 파티시에 커리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극 중 남자주인공 진헌(현빈)과 삼각관계를 이루었던 삼순과 희진의 사랑을 쟁취하는 방식도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다. 김선아와 정려원은 삼순이와 희진이 진헌을 사랑할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 추론해 본다.김선아는 사랑 앞에 솔직할 수 있던 삼순이의 면모를 짚어내는가 하며 희진의 사랑 방식에 대해 정려원은 개인적인 아쉬움과 애틋함을 동시에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불온전한 사람들의 미성숙함이 여실히 드러나도 괜찮았던 시대”라고 이야기하며 구여친 희진이 사랑받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한다.이밖에도 두 사람은 코멘터리를 통해 삼순과 희진에게 꽉 막힌 행복한 결말이 찾아왔을 것이라는 바람을 전하며 2024년에 김삼순을 만나볼 시청자들에게도 위로받고, 기대며 멋지게 살아낼 용기도 함께 전한다.‘[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은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9월 6일 8편 전편 공개돼 흥행 신호탄을 알렸다. 공개 당일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오르는 등 아낌없는 사랑에 화답하고자 배우 김선아와 정려원은 코멘터리를 시작으로 오는 19일(목) ‘MMTG 문명특급’을 통해 특별한 연애 상담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DNA 러버' 최시원, 훈훈한 한복 자태
  • 'DNA 러버' 최시원, 훈훈한 한복 자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DNA 러버’ 최시원이 눈부신 한복 자태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최시원은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 제작 하이그라운드, 아이피박스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믿지 않는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로 분해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열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16일 최시원은 지난 9화 속 고궁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 하늘빛 한복을 입은 수려한 비주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최시원은 “보름달처럼 밝고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제가 출연하는 드라마 ‘DNA 러버’와 함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연휴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 저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추석 인사를 남겼다.지난 방송에서 심연우는 드디어 마음을 확인한 한소진(정인선 분)과 달콤한 데이트로 연애의 시작을 알린 것도 잠시, 불행했던 가정 환경의 영향으로 한소진에게 깊게 마음을 열지 못해 오해가 쌓여가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더욱이 엔딩에서는 한소진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DNA 러버라고 확신한 농구 유니폼의 주인이 심연우가 아닌 서강훈(이태환 분)이었다는 진실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떠한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최시원의 활약이 빛나는 ‘DNA 러버’는 매주 주말 오후 9시 10분 TV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쫓겨날 정도로 잘못?”…명절에 ‘가짜 깁스’ 들킨 며느리
  • “쫓겨날 정도로 잘못?”…명절에 ‘가짜 깁스’ 들킨 며느리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명절 집안일을 피하고자 ‘가짜 깁스’를 했다가 들킨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진 가운데 옹호 여론이 일고 있다. 온갖 집안일을 도맡고 타박을 들은 며느리의 심정이 이해된다는 것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며느리 A씨는 지난 명절 가짜 팔 깁스를 착용한 채 시가를 찾는 등 꾀병을 부렸다가 시모에게 들켰다. 당시 A씨는 가려움을 느꼈고 화장실로 들어가 깁스를 풀었지만, 이를 시모가 발견한 것이다. 결국 시모는 “내 집에서 나가라”며 “다신 오지 말라”고 소리쳤다. 부모님을 다소 일찍 여읜 후 남편과 결혼한 A씨는 시가에서 온갖 집안일을 도맡았다. A씨에 따르면 시모는 “너는 명절에 갈 친정도 없으니 와서 일만 해라”라고 말했으며 A씨는 명절 음식 준비뿐만 아니라 시가의 냉장고 청소, 밀린 빨래, 화장실 청소까지 했다. A씨는 도련님의 결혼으로 동서가 생겼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모는 A씨를 노골적으로 차별하기 시작했다. A씨가 명절 선물로 현금을 주면 “성의가 없다”고 했고, 한우 세트를 선물하면 “내 아들 돈으로 사치를 부린다”며 트집을 잡았다. 이후 A씨는 고심하다 수제 한과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시모는 이번에도 “나 혈당 관리하는 것 모르냐”며 홍삼 세트를 가져온 동서를 칭찬했다. 알고 보니 A씨가 만든 한과는 명절이 지난 후 당숙모에게 전달됐다. 시모는 자신이 만든 척하며 선물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다시 찾아온 명절 때도 A씨는 혼자 집안일을 했다. 동서가 “허리를 다쳤다”며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해서다. 결국 A씨는 동서 몫까지 2배로 일해야 했고, 근육통과 습진 등 명절 증후군에 시달렸다. 시모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시모에게 감정이 상한 A씨는 남편에게 “연차를 내고 친정 부모님의 제사를 지내자”고 제안했지만, 손녀를 통해 사실을 알게 된 시모는 “우리 아들이 왜 남의 제사를 지내냐”며 격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을 며느리편에 서서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인연을 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어머니 정말 못 됐다”, “남편은 뭐 하고 있는 거냐”, “며느리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시가에 발을 끊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9.16 I 김형일 기자
샤이니 키, 첫 솔로 亞 투어 화려한 피날레
  • 샤이니 키, 첫 솔로 亞 투어 화려한 피날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샤이니 키가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첫 솔로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알렸다.‘2024 KEYLAND ON : AND ON <#>’은 9월 14~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15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 등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되어 미국, 영국, 독일, 멕시코, 호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전 세계 팬들도 함께 했다.이번 콘서트는 새 미니앨범 ‘Pleasure Shop’(플레저 숍)과 유기성을 갖고 기획된 만큼, 티징 콘텐츠 속 ‘사이보그 키’의 홀로그램 애니메이션과 “Welcome to the Pleasure Shop”(웰컴 투 더 플레저 숍)이라는 음성이 흘러나온 후 기존 공연의 벤딩 머신을 형상화한 무대 장치가 신보 테마인 ‘즐거움의 상점’에 어울리게 업그레이드되는 새로운 오프닝을 펼쳤으며, LED 스크린이 포함된 체인 리프트가 더해져 환상적인 연출을 더욱 부각시켰다.특히 키는 공연 시작부터 신곡 ‘Pleasure Shop’을 최초 공개, 생동감 넘치는 밴드 세션의 연주에 맞춰 핸드 마이크로 선사한 탄탄한 라이브, 다인원 댄서와 꾸민 쿨하면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냈으며, 단순히 기존 세트리스트에 새로운 곡을 추가한 구성이 아닌 ‘Golden’(골든), ‘Overthink’(오버띵크), ‘Going Up’(고잉 업), ‘I Know’(아이 노우), ‘Novacaine’(노바케인) 등 이번 앨범 수록곡을 각 섹션마다 배치해 신곡 전곡 무대를 처음 선보여 앙코르 콘서트 그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키는 ‘Guilty Pleasure’(길티 플레저), ‘Tongue Tied’(텅 타이드) 등 앞선 서울 공연에 없던 무대와 ‘Killer’(킬러), ‘BAD LOVE’(배드 러브), ‘CoolAs’(쿨애즈), ‘Imagine’(이매진), ‘Helium (헬륨)’, ‘Bound’(바운드), ‘Heartless’(하트리스), ‘Hologram’(홀로그램) 등 ‘키랜드’에서 빠질 수 없는 곡들로 다채로운 스테이지의 향연을 이어갔다.또한 앙코르 섹션에서는 ‘Good & Great’(굿 앤 그레이트), ‘미워 (The Duty of Love)’ 등으로 열띤 호응을 얻었던 지난 공연의 오프닝 파트를 재연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으며, ‘Forever Yours’(포에버 유어스)를 팬들과 함께 불러 곡의 청량하고 설렘 가득한 매력을 배가한 것은 물론, 떼창으로 하나가 되어 일명 ‘키랜드’ 국가인 ‘가솔린 (Gasoline)’ 무대로 끝까지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한 후 앙코르의 앙코르 곡인 ‘This Life’(디스 라이프)를 통해 신나고 벅차오르는 축제 분위기로 엔딩을 장식했다.콘서트 말미 키는 “‘ON : AND ON’의 마지막과 ‘Pleasure Shop’의 시작을 함께해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마지막처럼 공연하겠다. 여러분도 이곳에서 있던 기억을 조금이라도 잊지 말아주시면 좋겠고, 오랫동안 행복하시길 바란다. 다 여기에 있었으니까, 이건 신기루도 아니고 꿈도 아니다. 다음에 볼 때도 이 모습 그대로 만나자”라고 말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 이번 ‘키랜드’의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키는 9월 23일 세 번째 미니앨범 ‘Pleasure Shop’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美공화당 "'트럼프=독재자' 묘사 멈춰야…또 죽이려 할 것"
  • 美공화당 "'트럼프=독재자' 묘사 멈춰야…또 죽이려 할 것"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약 두 달 만에 또다시 암살 위협에 노출되면서 공화당원들을 중심으로 민주당을 겨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15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의 마이크 월츠(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잍너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와 관련해 “트럼프가 (아돌프) 히틀러와 같은 다음 독재자가 될 것이라는 식의 수사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좌파 (미디어), 심지어 선출직 공무원에게서도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트럼프를 막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얘기들을 들은) 사람들이 급진화하면서 이같은(암살 시도) 행동을 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미국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가 체포됐다. 경호 요원이 골프장 밖 울타리와 덤불 사이에서 AK-47 유형 소총을 겨누고 있던 용의자를 발견해 대응 사격을 가했고, 이에 용의자는 총기를 떨어뜨리고 차량을 타고 달아났으나 경찰 추격 끝에 고속도로에서 체포됐다.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유세에서 총격을 당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의 암살 시도여서 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첫 암살 미수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전 지지층의 결집이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하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미 역사상 어떤 지도자도 이렇게 많은 (암살) 공격을 견뎌내고 이처럼 강인함과 회복력을 유지한 적이 없었다”며 “(누구도) 트럼프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다만 트럼프 대선 캠프 측은 이날 성명에서 용의자의 범행 동기와 관련해선 말을 아끼는 한편 ‘통합’과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겐 두 번의 총격 시도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고무적일 수 있지만, 첫 번째 암살 시도와 달리 마냥 그를 영웅화하기엔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앞으로도 추가 위협에 노출될 수 있으며 실제로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보수단체인 터닝포인트 USA의 창업자인 찰리 커크는 X를 통해 “그들은 트럼프를 계속 죽이려 할 것이다. 이는 시작일 뿐”이라며 “우리가 11월에 승리했을 때에야 멈출 것”이라고 지적했다. 폴리티코는 “아직 용의자의 범행 동기가 불분명한 데도, 일부 공화당 인사들은 이번 사건을 활용해 민주당이 트럼프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해 그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며 “사건 발생 수시간 만에 정치 폭력에 대한 광범위하고 맹렬한 비판이 당파적 비난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저항과 분노, 근거 없는 비난이 뒤섞여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부 민주당원들 사이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분열을 조장한 데 따른 결과라며 ‘자업자득’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그가 독재자들을 추켜세우거나 옹호하는 모습을 자주 내비쳐왔기 때문이다. CNN방송의 앵커인 짐 슈터가 지난 3월 출간한 저서 ‘강력한 권력의 귀환’(The Return of Great Power)에 따르면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나치 독일 독재자였던 아돌프 히틀러에 대해 “좋은 일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선 “훌륭하다(brilliant)”,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괜찮은 사람(OK guy)”, 헝가리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환상적이다(fantastic)”라고 평가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칭찬한 것으로 묘사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지난 7월 플로리다주 보수 기독교 단체 행사 연설에서 자신에게 투표하면 4년 뒤엔 투표할 일이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4.09.16 I 방성훈 기자
‘75년만 최강 태풍’ 버빙카 中상하이 상륙…국내 영향은?
  • ‘75년만 최강 태풍’ 버빙카 中상하이 상륙…국내 영향은?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75년만의 최강 태풍으로 평가 받는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16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중국 상하이에 상륙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연휴가 끝나는 시점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태풍 ‘버빙카’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AP 통신에 따르면 버빙카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상하이 린강신도시에 올랐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에 달했다. 버빙카는 지난 1949년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중국이 중추절(추석) 연휴(15∼17일)에 들어간 가운데 여객기와 여객선, 열차 등 각종 교통수단이 중단됐다. 상하이 공항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여객기 수백 편의 운항을 취소했고, 인근 저장성 항저우시 당국도 여객기 180여 편을 취소할 예정이다.현재 상하이 주민 41만 4000명이 대피한 가운데 6만 명이 넘는 응급구호대원과 소방대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간접적인 영향이 전망된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거나 파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기상청은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며 “이후 다른 태풍이 발생할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9.16 I 박미경 기자
키자이어, 6년 8개월 만에 PGA 통산 3승…배상문 공동 37위
  • 키자이어, 6년 8개월 만에 PGA 통산 3승…배상문 공동 37위
  • 패튼 키자이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패튼 키자이어(3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서 무려 6년 8개월 만에 우승하며, 내년 시즌 시드를 사실상 확보했다.키자이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키자이어는 단독 2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키자이어는 2017년 11월 OHL 클래식과 2018년 2월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176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다가, 무려 6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08만달러(약 14억 3000만원)다.키자이어로서는 무엇보다 내년 시드를 확보한 점이 가장 큰 기쁨이다. 1월부터 8월까지 치러진 정규 시즌에서 키자이어는 페덱스컵 랭킹 132위에 그쳤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 선수들은 이미 2025시즌 출전권을 따냈지만, 그 이하 선수들은 투어 대회 우승 등의 자격이 없을 경우 가을 시리즈에서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도 PGA 투어 시드를 따낼 수 있다.키자이어는 페덱스컵 랭킹 132위여서 내년 시즌 시드가 불분명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향후 2년간 시드를 확보했고 내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페덱스컵 순위도 70위로 뛰었다. 가을 시리즈가 종료할 때까지 페덱스컵 순위 51~60위가 되면 2025시즌 초반 두 개 시그니처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다.키자이어는 “이번 우승을 즐기려고 한다. 우여곡절을 극복하는 건 달콤한 일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한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이게 인생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립스키가 단독 2위(15언더파 273타), 패트릭 피시번(미국)이 단독 3위(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배상문(38)은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37위에 자리했다.배상문(사진=AFPBBNews)
2024.09.16 I 주미희 기자
‘자금확보 비상’ SK에코플랜트, 알짜 자산도 내놨다
  • ‘자금확보 비상’ SK에코플랜트, 알짜 자산도 내놨다[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재무부담 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보유 중인 우량자산들을 시장에 풀기 시작했다. SK그룹의 구조조정에 발 맞춰야 하는 데다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까닭에 전략적으로 매입해뒀던 우량자산을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면서까지 매각하는 모양새다. 지난 2022년 8월 박경일 당시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마이클 오크론리 어센드 엘리먼츠 최고경영자(CEO)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보유 중이던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 주식 922만3555주를 SKS 프라이빗에쿼티(SKS PE)에 9823만 달러(약 1316억원)에 매각했다. 지분 매각의 목적은 유동성 확보 및 재무 안전성 보강이다. 특이점은 SK에코플랜트는 어센드 엘리먼츠 지분 매각 과정에서 불리한 조건을 여럿 감수했다는 점이다. 어센드 엘리먼츠 지분 매각 거래조건에 투자자들에게 7%대 최소수익 보장 조건을 걸었고, 풋옵션까지 부여했다. 최저 수익 마지노선을 보강해주는 안전장치를 단 데다, 추후 재매각에 문제가 생길 경우 되사주기까지 하겠다는 이야기다. 투자자(LP)들에게 우호적인 조건을 여럿 내걸면 딜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지만, 어센드 엘리먼츠가 시장 매력도가 상당히 높은 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알짜 지분을 매각하면서 불필요하게 저자세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어센드 엘리먼츠는 3년 내 미국 나스닥에 무리 없이 입성할 것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기반으로 고속 성장 중인 데다 현지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를 확보,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어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말 미국 내 대형 완성차 기업에 1조332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공급 계약 규모가 6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PO 동향을 지켜보다 매각 시점을 선택했다면,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둘수 있었을 모양새다.SK에코플랜트도 1~2년 안팎 더 보유하면 상당한 투자 성과를 거두거나, 혹은 전략적으로 보유할 경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사업 관련해 시너지가 상당했을 터다.SK에코플랜트 내부에서도 이같은 점을 의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분 매각 거래 조항 중 하나로 SKS PE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추후 어센트 엘리먼츠 지분을 정리할 때 내부수익률(IRR) 15% 이상을 달성할 경우 초과분의 40%는 SK에코플랜트가 넘겨 받게 해달라는 추가 조항을 달았다.시장에서는 이번 딜이 구조조정 및 자금 확보에 급급한 SK에코플랜트의 내부 사정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급적 내놓고 싶지 않은 자산까지 복잡한 조건을 걸어가며 ‘울며 겨자먹기’로 팔아야할 실정임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다. SK에코플랜트는 우선 지난 2022년 1조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에서 약속한 상장 기한(오는 2026년) 내에 재무건전성을 크게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SK에코플랜트 경영진이 단기간 내에 SK그룹 차원의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에 발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측면도 크다. SK그룹이 실적이 부진한 관계사 수장과 임원을 잇따라 교체하는 가운데, 구조조정 속도가 부진한 경영진 역시 같은 처우가 될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다.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어센드 엘리먼츠는 사정이 나쁘지 않았으면 절대 내놨을리가 없는 지분이니, 재무 사정이 나아지면 되사오고 싶은 마음에 여러 조건을 걸기도 했을 것”이라며 “이 지분 외에도 여러 자산 매각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수년간 공격적인 지분 투자 및 환경·에너지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조정한 영향 등으로 차입금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243.3%를 상회했다.
2024.09.16 I 지영의 기자
"나는 요리 바보"…'푹다행' 김준수, 상상 초월 양파 손질 '경악'
  • "나는 요리 바보"…'푹다행' 김준수, 상상 초월 양파 손질 '경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추석 특집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김준수의 요리 실력이 공개된다.9월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붐의 ‘붐캉스’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영탁, 김준수, 토니안이 일꾼으로 함께하며,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김대호, 황제성, 우아(WOOAH) 나나가 이들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를 지켜본다.이날 붐은 0.5성급 무인도의 셰프로 변신한다. 먼저 붐은 일꾼들을 위한 새참으로 이연복 셰프가 선보였던 ‘해물떡볶이’ 만들기에 도전한다. 무인도에서 직접 떡까지 만들어 화제가 됐던 전설의 요리를 붐이 재현하는 것.이를 위해 붐은 영탁, 김준수에게 채소 손질을 부탁한다. 그러나 영탁과 김준수는 도토리 키재기인 칼질 솜씨로 답답함을 유발한다. 특히 “나는 요리 바보”라고 고백한 김준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양파 손질을 보여주며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고.이어 붐은 그동안 어깨너머로 배워 온 레전드 셰프들의 요리 스킬을 총동원해 손님들의 만찬을 만든다. 이때 붐은 또다시 영탁과 김준수에게 재료 손질을 시킨다. 이번에는 채소보다 더욱 난도가 높은 해산물을 손질하라는 말에 김준수는 “제가요?”라고 오히려 반문해 모두를 당황케한다.영탁은 김준수와 비슷비슷했던 채소 손질 때와 달리 “이건 내가 준수보다 낫다”고 자신 있게 나선다. 이에 영탁은 직접 김준수에게 해산물 손질법을 가르쳐 주기까지 한다. 과연 영탁에게 강의를 들은 김준수가 ‘손질의 왕’이 될 수 있을까. 영탁, 김준수의 좌충우돌 요리 도전기는 16일 방송되는 추석 특집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공개된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 큰 결심 내린다
  •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 큰 결심 내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민아와 김영대가 알콩달콩 사내 부부 모멘트를 발산한다.16일 방송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 연출 김정식/ 기획 CJ ENM STUDIOS / 제작 본팩토리) 7회에서는 회사 내 공식 사내 부부가 된 ‘팀장’ 손해영(신민아 분)과 ‘신입사원’ 김지욱(김영대 분)이 동료들 앞에서 환상의 부부 호흡을 선보인다.해영은 지욱이 남편임을 인정했고 두 사람은 출근길까지 함께 하며 ‘주 52시간’ 사내 부부로 지냈다. 이후 해영과 지욱은 신입사원 교육 중 활약한 일로 ‘꿀비교육’ 오너 일가로부터 식사를 초대받았고 술에 만취한 해영이 현 남편 지욱, 전 남친 안우재(고욱 분)와 한 침대에서 눈을 뜨면서 난감한 상황의 실마리가 풀릴 다음 회에 시선이 집중됐다.7회 본방송 날인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동료들과 밥을 먹고 있는 ‘가짜 부부’ 해영과 지욱의 모습이 담겼다. 우재를 비롯한 복기운(이창호 분) 등 동료들과 정면 승부하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식사 현장이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이날 해영과 지욱은 깨를 달달 볶는 신혼부부 연기에 돌입하며 동료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고군분투한다. 해영의 속내를 눈치챈 지욱은 ‘공식 아내’ 해영에게 김밥을 직접 먹여주는 다정한 행동으로 설렘을 자극한다. 가짜이지만, 진짜인 척 연기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 미소를 자아낸다.하지만 해영은 계속해서 의심하는 우재를 째려보며 상황 파악에 들어간다. 손해 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빠르게 머리를 굴리는 듯한 해영의 표정이 강렬하다. 특히 해영은 이 상황으로 인해 큰 결심을 한다고 해 과연 그녀가 내린 결단은 무엇일지, 해영과 지욱이 동료들의 시선을 피해 식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손해 보기 싫어서’ 7회는 16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 고려아연 우군으로 “약탈적 인수합병 좌시 못해”
  • 김두겸 울산시장, 고려아연 우군으로 “약탈적 인수합병 좌시 못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고려아연의 우군으로 합세했다. 고려아연의 핵심사업장(온산제련소)이 울산에 있는 만큼 지역의 고용시장과 지역경제를 우려해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고려아연이 넘어가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김두겸 울산시장.(사진=연합뉴스)김두겸 울산시장은 16일 성명을 내고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는 영풍이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섰다고 한다”며“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는 단순한 기업 간 갈등이 아니라 대한민국 기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수소, 이차전지 핵심 소재 등 울산 미래 산업과 고려아연의 연관성, MBK의 적대적 인수 시 핵심기술 유출 우려, 지역 고용시장과 지역경제 악화 가능성, 고려아연이 향토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울산시민은 20여년 전 지역기업 SK가 외국계 헤지펀드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분쟁에 휩싸여 있을 때 ‘시민 SK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펼친 바 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공계와 힘 모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120만 시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에 국가기간산업 보호와 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4.09.16 I 박민 기자
올해 추석 '슈퍼문' 뜬다…17일 오후 6시 17분 예상
  • 올해 추석 '슈퍼문' 뜬다…17일 오후 6시 17분 예상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추석에는 보름달보다 더 밝고 큰 ‘슈퍼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출처: 미 항공우주국(NASA)16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기준 17일 오후 6시 17분에 ‘슈퍼문’이 떠서 18일 오전 6시 2분에 질 예정이다. 달이 지구와 근접해 평소보다 밝고 큰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기준으로 90% 이내에 있을 때를 말한다. 슈퍼문은 1970년 미국 점성술가 리처드 놀이 제안한 용어로 천문학적 공식 명칭인 근지점 삭망이다. 지구와 가장 먼 원지점의 보름달인 ‘미니문’에 비해 슈퍼문은 최대 14% 크고 30%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달은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시기별로 지구에서 달이 보이는 크기가 달라진다. 달과 지구 중심과의 평균 거리는 38만 4400km이지만 가까워지는 근지점에서는 35만 6400km이고 멀어지는 원지점은 40만 6700km다. 달은 매달 근지점과 원지점을 오가면서 보름달과 겹치는 것은 한 해에 3~4회 가량이다. 달의 모양은 태양과 지구, 달의 위치 관계에 따라 결정되는데 근지점과 보름달이 겹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이번 보름에는 달과 지구 사이 거리가 35만 8211km로 슈퍼문이 뜰 에정이라고 보고 있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평균보다 더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서부, 미국 대륙 등에서는 부분 월식을 볼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 속에 들어가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천문 현상을 부분 월식이라고 한다.
2024.09.16 I 최정희 기자
하이키, 한복 입고 추석 인사 "풍성한 한가위…안전운전하세요"
  • 하이키, 한복 입고 추석 인사 "풍성한 한가위…안전운전하세요"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하이키가 추석을 맞아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16일 소속사 GLG를 통해 한복 사진과 함께 추석 인사를 전했다.하이키는 “모두 풍성한 한가위 되시고, 안전 운전하세요”라며 “이번 추석에는 본가에 가서 가족들도 만나고 소중한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마이키(팬덤명)도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든든한 추석 연휴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특히 하이키 멤버들은 추석 인사와 함께 4인 4색의 단아한 맵시가 돋보이는 한복 자태를 뽐넸다. 하이키는 지난 6월 미니 3집 ‘LOVE or HATE(러브 오어 헤이트)’를 발매하고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음악 및 팝 문화를 선도하는 매체 NME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하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해 ‘축제의 아이콘’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올해 역시 각종 페스티벌 섭외 러브콜 세례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피날레 무대를 꾸미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하이키는 오는 1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추석 인사 영상과 추석 음식 만들기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할 예정이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활 쐈다 하면 10점…'아육대' 新 양궁 여제는 누구?
  • 활 쐈다 하면 10점…'아육대' 新 양궁 여제는 누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연출 채현석, 이하 ‘아육대’)에서 여자 양궁 레전드를 가리는 치열한 전쟁을 예고했다.16일 방송되는 ‘2024 아육대’ 1부에서는 전현무, 이찬원, 강다니엘, 해원 진행으로 여자 양궁을 진행한다. 차기 양궁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엔믹스(NMIXX)’ 설윤, 릴리, 지우, 규진부터 ‘아일릿(ILLIT)’ 원희, 모카, 윤아, 민주, ‘스테이씨(STAYC)’ 수민, 아이사, 세은, 윤 여기에 이번 아육대를 위해 새롭게 창설한 ‘센터연합팀’(우아(WOOAH) 우연,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나띠, 아르테미스(ARTMS) 희진, 트리플에스(tripleS) 유연) 총 4팀이 결승전을 통해 치열한 양궁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아육대’ 양궁 윤혜영 해설 위원에 따르면 집중도가 남다른 엔믹스(NMIXX), 완벽한 자세의 스테이씨(STAYC), 운동신경이 좋은 아일릿(ILLIT), 연습벌레 센터엽합 등 장점만 모인 4팀의 대결이라 우승팀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특히 진행을 맡은 엔믹스(NMIXX) 해원은 “같은 팀 막내 규진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뽐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이번 ‘아육대’ 여자 양궁 대회에서는 활을 쐈다 하면 10점만을 맞추는 멤버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쐈다 하면 0점을 맞추는 멤버가 탄생했다는 전언.신예 양궁 레전드를 차지하기 위한 여돌들의 치열한 전쟁은 오는 16일 오후 6시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1부에서 방송된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이준석 “한동훈, 그저 ‘술 안먹는 윤석열’”…냉정한 평가
  • 이준석 “한동훈, 그저 ‘술 안먹는 윤석열’”…냉정한 평가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대해 “그냥 술 안 먹는 윤석열”이라고 평가했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2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지난 14일 공개된 이데일리TV와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현 당정 관계는 약간 ‘덤 앤 더머’ 같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중 누가 더 나은 리더인지 차별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이다.이 의원은 “대통령은 대통령대로 자기 그립을 놓지 않으려고 하고 한동훈 대표는 ‘나도 대통령 한번 해야지’ 야심 외에는 누가 더 나은 리더인지를 비교할 무엇이 없기 때문”이라며 “(한 대표는) 이대로 가면 그냥 ‘술 안 먹는 윤석열’이다. 냉정하게 대통령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저도 당 대표 해보면서 느꼈지만 원외 당대표는 본인이 일을 만들어서 해야 한다”며 “밖으로 다니면서 이슈를 만들고 뉴스 만들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그 감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지금 한 대표는 할 것이 아마 없을 것”이라며 “(선거철도 아니라)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연설을 할 수도 없고, 나처럼 미국을 방문해 유력 정치인을 만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뭔가 창의적인 걸 만들어 낼 것 같지도 않다”고 했다.이준석 의원은 의료대란에서 여당 당대표의 역할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지금 아무리 뭐라 해도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며 “총선 때 이 문제에 편승해서 선거를 이겨보려고 하지 않았냐. 그러다 보니 한동훈 대표가 무슨 말을 하든지 그 갈등의 한 축인 의료계에서는 한동훈 대표를 만나길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지금 와서 (한 대표에게) 해결을 기대할 수 없고, 또 할 역할도 없다”며 “굳이 말하면 지금 고집부리시는 건 대통령인데 대통령과 푸는 게 중요하지, 당신(한동훈) 만나서 뭐하냐 그런 상황이 돼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6 I 박미경 기자
TXT, 韓 가수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투어 성료
  • TXT, 韓 가수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투어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4대 돔 투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 가수 데뷔 후 최단기간 펼친 일본 4대 돔 투어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4대 돔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 후쿠오카 공연에서 다채로운 음악색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탁월한 표현력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왕자 풍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어 ‘Deja Vu [Japanese Ver.]’ 무대를 펼쳤다.다섯 멤버는 ‘9와 4분의 3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 ‘Good Boy Gone Bad’ 등 주요 곡을 일본어로 선보였고, 지난 7월 발매한 싱글 ‘CHIKAI’의 타이틀곡 ‘We’ll Never Change‘, 수록곡 ’Kitto Zutto‘ 같은 일본 오리지널 곡으로 세트리스트를 채웠다.후쿠오카 공연만의 특별한 볼거리도 있었다. 14일 공연에는 연준의 깜짝 생일파티가 열렸으며 연준은 요네즈 켄시의 ’KICK BACK‘ 가창으로 화답했다. 태현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오피셜히게단디즘의 ’Pretender‘를 열창해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15일 공연에서는 수빈이 카라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 메들리를 선보였고 범규는 오자키 유타카 ’I Love You‘ 커버 무대를 소화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후쿠오카 첫 공연을 이렇게 큰 곳에서 수만 명의 모아(MOA.팬덤명)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아직도 꿈 같고 진짜 최고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약 두 달 간의 돔 투어 동안 정말 행복했다. 큰 의미이고 꿈의 무대인 돔 투어를 돌 수 있었던 건 모두 모아들 덕분이다. 저희에게 꿈 같은 현실을 선물해주는 모아들에게 언제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다섯 명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오늘도 내일도 함께하자!”라고 소감을 말했다.15일 공연 말미에는 VCR을 통해 연내 일본 앙코르 공연을 예고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본 앙코르 공연의 상세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7월 10~11일 도쿄 돔,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 이어 9월 14~15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공연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IN JAPAN‘을 개최했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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