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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코스서 치러진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양일 씨 우승
  • 신한동해오픈 코스서 치러진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양일 씨 우승
  •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주)(대표이사 홍순성)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이 주최한 ‘2024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본선이 지난 9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CC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2018년에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 하루 KPGA 프로가 되다’라는 주제 아래, KPGA 대회 환경과 룰을 적용해 진정한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아마추어 무대다.올해는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이 끝난 바로 다음날, 신한동해오픈이 열린 클럽72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뜨거운 태양과 깊은 러프, 빠른 그린 스피드와 정교한 핀 위치, 그리고 프로 대회와 동일한 전장에서의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마치 프로 선수가 된 듯한 긴장감과 압박감을 선사했다.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0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참가자 전원이 스릭슨 아이언을 사용해 경기를 치렀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예선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아이언 스윙 정밀 분석 및 피팅, 렌탈 서비스 진행했다. 또한 스릭슨 최초로 골프존 스크린 골프를 통한 온라인 예선전을 도입해, 이를 통해 4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다.치열한 경쟁 끝에 양일 씨가 1오버파 73타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박소중 군, 차예준 씨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우승자에게는 영광의 트로피와 함께 약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상위권에 오른 아마추어 골퍼들은 KPGA 프로 선발전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스릭슨은 이들을 위해 골프 클럽과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우승자 양일 씨는 “아마추어 대회 첫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감격스럽다.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을 통해 KPGA 대회 규정을 준수하며 도전한 과정이 매우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2018년부터 이어온 이 대회는 대회가 진행될수록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점점 더 골퍼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골퍼가 이 무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골프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2024.09.16 I 주미희 기자
다크웹 대마 공급책, 항소심서 형량 2배…영리 목적 인정
  • 다크웹 대마 공급책, 항소심서 형량 2배…영리 목적 인정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다크웹’을 통한 한국어 매매 사이트에서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2배로 늘었다. 검찰이 ‘영리 목적’ 혐의를 공소장 변경으로 추가하면서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2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9900여만원 추징, 대마 추정 카트리지 등 몰수도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 매매 전문 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마약류 광고·수입·매매 등의 범죄로 약 1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했고 전문판매상의 형태를 보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수사과정에서 공범 검거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해 공범들과 함께 총 82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대마 390g과 합성대마 208㎖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6천만원 상당의 합성대마 500㎖를 수입한 혐의 등도 있다.검찰은 항소심 단계에서 A씨의 혐의에 ‘영리 목적’을 공소장 변경으로 추가하고 입증해 형량을 2배로 높였다.영리 목적 마약류 범행은 일반적인 마약류 범행보다 형량이 2배가량 높다. 타인의 중독상태를 유발하면서 이를 통해 큰 수익을 취하는 죄질이 나쁜 범죄이기 때문이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합성대마’라는 점을 인식하고 수입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예비적 공소사실인 액상대마 혐의로만 유죄를 인정한 1심 판결을 수긍했다.합성대마는 대마의 화학구조와는 다른 합성물질로,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이 가장 심각해 필로폰 등과 같이 제한적으로라도 의료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물질이다.A씨뿐만 아니라 그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공급책 역시 1심부터 취급한 약물이 합성대마라는 점을 정말로 몰랐다고 진술했다.검찰은 A씨가 공범 2명과 역할을 나눠 마약류를 다크웹에서 유통한 점에서 ‘조직적 또는 전문적 범행’을 형량 가중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공동 범행은 인정되지만 공동목적 아래 효율성을 갖추기 위해 조직적인 체계를 갖췄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2024.09.16 I 박미경 기자
'고딩엄빠5' 외국인 싱글맘 "韓 유학 왔다가 감금…몹쓸짓 당해 임신"
  • '고딩엄빠5' 외국인 싱글맘 "韓 유학 왔다가 감금…몹쓸짓 당해 임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외국인 싱글맘’ 아농이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공장 취업과 숙식을 제공해주겠다는 SNS 광고에 속아서 감금당한 것은 물론 임신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사연을 고백한다.18일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4회에서는 외국인 싱글맘인 아농이 출연해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미혼모가 된 사연과 함께 현재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펼쳐진다.아농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서 임신 및 출산을 하게 된 과정을 설명한다. 아농은 “어릴 때부 터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어서 학창 시절 교환학생 경험을 했고, 이후로도 한국이 늘 그리워 한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입학하게 됐다”고 운을 뗀다. 이어 “한국행을 준비하던 중, 기숙사 신청 기간을 놓쳐서 숙소를 구하지 못했다. 이를 부모님이 아시면 한국행을 반대하실까 봐 어떻게든 혼자 해결하려 했고, 그러다 우연히 SNS에서 ‘한국 공장 취업 및 숙소 제공’이라는 광고성 피드를 접해 연락을 했다”고 덧붙인다.아농은 “SNS 광고를 믿고 한국에 갔지만, 막상 숙소에 도착해보니 여러 남자들이 살고 있었다. 또한 이들은 절 보자마자 제 여권을 빼앗아갔고 감금시켰다”라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긴다. 더욱이 아농은 “숙소에서 몹쓸 짓을 당해 임신을 하게 됐고, 이후 몇 차례 도망을 시도했지만 붙잡혀 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 다행히 아농은 “뱃속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계속 탈출을 시도한 끝에, 겨우 여권만 들고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밝힌다. 충격적인 아농의 이야기에 스튜디오 MC 박미선은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얘기인데”라고 말을 잇지 못하더니, “얼마나 막막했겠냐?”면서 눈시울을 붉힌다.재연 드라마가 끝이 나자, 아농이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다. MC 인교진은 “너무 마음이 아픈 역대급 사연이다. (몹쓸 짓을 한 이들이) 원망스럽진 않으셨냐?”라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아농은 “제 잘못된 선택으로 이렇게 됐으니, 원망은 없다. 다만 제게 남은 시간이 한 달 밖에 없어서, 딸을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해야 해 이렇게 (‘고딩엄빠5’에) 나오게 됐다”고 답한다.‘고딩엄빠5’는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지금 사면 손해?"…아이폰16 시리즈 사전 예약 저조, 왜
  • "지금 사면 손해?"…아이폰16 시리즈 사전 예약 저조, 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주말부터 아이폰16 시리즈의 예약 판매가 미국, 한국 등 수 십 개국에서 시작됐지만 사전 예약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아이폰16 시리즈의 첫 주말 판매량이 약 3700만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직전 모델인 아이폰15 시리즈의 첫 주말 판매량 대비 약 13% 감소한 수치다. 아이폰 16프로와 프로맥스 판매량이 전작 대비 각각 27%, 16%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아이폰16 플러스와 아이폰16은 각각 48%, 10% 증가했다. 아이폰16플러스 수요가 상당함에도 아이폰16프로의 수요 감소가 크기 때문에 전작 대비 수요가 저조한 편이라는 분석이다. 궈밍치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로부터 얻은 평균 배송 기간, 사전 생산량, 부품 공급망 조사 등의 데이터를 종합해 판매량을 추정했다. 궈밍치는 “아이폰16프로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낮은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핵심 판매 포인트인 애플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아직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애플 인텔리전스가 올해 4분기 출시되고 미국, 유럽의 연말 연휴 시즌 등 성수기 프로모션이 아이폰16 출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애플은 내년에 시장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아이폰 제품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6 I 최정희 기자
3년 내 경기도 초등학교 10곳 통폐합…학령인구 감소 여파
  • 3년 내 경기도 초등학교 10곳 통폐합…학령인구 감소 여파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경기지역에서 앞으로 3년간 초등학교 10곳이 통폐합될 예정이다.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16일 경기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 증가와 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로 인해 학교 통폐합, 신설대체이전, 통합운영학교 등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에 따라 2025년 7개교, 2027년 3개교가 통폐합된다. 대상 학교는 모두 초등학교이며, 지역은 여주와 화성, 안산, 포천 등이다.신설대체이전은 2025년 4개교, 2026년 2개교, 2027년 3개교가 대상이다. 신설대체이전은 인구나 학생 수 증가로 학교 신설이 필요한 곳에 학교를 지어 기존 학교를 이전하는 형태이다.지난 3년간 도내에서 통폐합된 학교는 2022년 3곳, 2023년 2곳, 올해 1곳 등 초등학교 6곳이다.이 기간 신설대체이전은 3곳, 통합운영학교는 2곳이다.통합운영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30조에 따라 초등학교·중학교, 중학교·고등학교,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등 급이 다른 학교를 통합하는 것이다.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사업의 목적은 소규모학교를 적정규모화해서 교육여건을 개선,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것”이라며 “적정규모학교 공모사업도 추진 중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올해 말 대상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6 I 박미경 기자
일본 배경 미국 드라마 '쇼군', 에미상 18관왕
  • 일본 배경 미국 드라마 '쇼군', 에미상 18관왕
  • 에미상에서 여우주연상·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사와이 안나(왼쪽), 사나다 히로유키(사진=AFPBB/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본의 17세기를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 ‘쇼군’이 에미상에서 18관왕에 올랐다.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피콕극장에서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 시상식에서 ‘쇼군’은 주요 부문인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 여우주연상(사와이 안나) 등 18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사나다 히로유키는 2년 전 ‘오징어 게임’ 이정재에 이어 아시아계 배우 두번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나다 히로유키, 사와이 안나는 일본 배우로 첫 에미상 주연상을 수상했다.‘쇼군’은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17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한 대서사극으로, 권력 싸움이 치열한 시대를 잘 다뤄 호평 받았다. 제작자, 감족 등 주요 스태프는 미국으로 구성됐지만 출연진은 대부분 일본인이었던 만큼 주로 일본어로 촬영이 됐고 미국 디즈니 계열 FX채널에서 자막과 함께 방송됐다.이날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서는 ‘더 베어’(The Bear)가 11관왕을 차지했으며 해당 드라마의 주연인 제러미 앨런 화이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코미디 시리즈 부문의 작품상은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원제 Hacks)이 받았다.넷플릭스 ‘베이비 레인디어’는 미니시리즈(Limited·Anthology Series·Movie)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각본상 등을 수상했으며 조디 포스터는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True Detective: Night Country)로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박찬욱 감독의 ‘동조자’에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보수·진보' 넘나든 '시대의 조정자'…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별세
  • '보수·진보' 넘나든 '시대의 조정자'…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별세
  •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시대의 조정자’ 역할을 했던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이 향년 90세로 노환으로 별세했다. 15일 오전 8시 10분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졌다. 1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은 언론인이자 정치인으로 한 평생을 살았다. 5공화국 시절 핵심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58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1962~1972년 조선일보 기자와 정치부장, 편집부국장을 거쳐 1972년 서울신문 편집국장, 1977년 서울신문 주필을 지냈다. 이후 정치권으로 무대를 옮겨 1979년 민주공화당 후보로 서울 강서구에서 제1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를 시작으로 13대까지 4선을 역임했다. 1980년 민주정의당 창당에 참여, 민정당 정책위의장을 두 번 지내는 등 전두환 정권의 핵심 정치인으로 활약했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인 1993~1994년엔 노동부 장관을 맡았다. 이후에는 호남대 객원교수로 정치 문제에 대해 5년간 강의했다. 그는 보수 정권의 핵심 인물로 있으면서도 진보와의 교류를 활발히 한 인물로 알려졌다. 스스로 자신을 ‘체재 내 리버럴’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작년 초 ‘시대의 조정자:보수와 혁신의 경계를 가로지른 한 지식인의 기록’이라는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당시의 시대 상식에 맞추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 행동했다”고 적었다. 이밖에 그는 ‘스튜던트 파워’, ‘모래 위에 쓰는 글’, ‘정치인을 위한 변명’, ‘문제는 리더다’ 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새마을훈장 근면장,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올해 역시 ‘내가 뭣을 안다고:잊혀간 정계와 사회문화의 이면사’ 등을 펴냈다. 유족은 부인 변문규 씨와 4녀(남화숙·영숙·관숙·상숙), 사위 예종영·김동석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9일 오전 5시 20분, 장지 청주시 미원 선영이다.
2024.09.16 I 최정희 기자
“감기·설사 환자 안 받아도 응급실 의사 처벌 않는다“
  • “감기·설사 환자 안 받아도 응급실 의사 처벌 않는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앞으로 응급의료기관에서 감기나 설사 같은 경증·비응급 상황의 환자를 수용하지 않거나 인력 부족 등으로 진료를 거부해도 의료진은 책임을 면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애매했던 의료진 면책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한 것이다.1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법상 진료 거부의 정당한 사유 지침 안내’ 공문을 전날 전국 17개 시도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등에 보냈다.현재 응급의료법 제6조에 따라 응급의료종사자가 업무 중에 응급의료를 요청받거나 응급 환자를 발견했을 때 곧바로 의료행위를 하도록 하는데 복지부는 이번 지침을 통해 정당한 진료 거부 사례를 명시했다.우선 복지부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4∼5급에 해당하는 경증·비응급 환자를 응급실에서 수용하지 않더라도 의료진에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KTAS 4급은 준응급, 5급은 비응급 환자다. 4급에는 착란(정신장애)이나 요로 감염이, 5급에는 감기나 장염, 설사 등이 대표적 증상으로 꼽힌다.이 같은 증상 환자를 받지 않더라도 의료진이 책임지지 않도록 한 것은 응급실 의료진이 본연의 목적에 맞게 중증 환자에게 집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다만 일반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스스로 정확한 몸 상태나 그 중증도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런 지침 역시 구체성이 다소 떨어져 현장에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복지부는 또한 응급실에서 폭력이 발생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정당한 진료 거부·기피로 규정했다. 여기에는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폭행이나 협박, 위계, 위력 혹은 의료용 시설·기물의 손괴 등이 해당했다.환자나 보호자가 모욕죄나 명예훼손죄, 폭행죄,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의료인이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하지 못하게 된 경우에도 정당한 진료 거부로 보기로 했다.이 밖에 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의 인력이나 시설, 장비가 부족해 적절한 응급의료 행위를 할 수 없는 경우, 통신·전력 마비나 화재 등 재난 때문에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의료진이 정당하게 진료를 거부할 수 있게 했다.의료진은 환자 또는 보호자가 의료인의 치료 방침에 따르지 않겠다고 하거나 의료인으로서의 양심과 전문 지식에 반하는 치료 방법을 요구받는 경우에도 진료를 거부할 수 있다.복지부는 “이번 공문에서 응급의료법과 의료법에 따라 정당한 진료 거부 사유의 범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지침을 마련했다”면서도 “법령의 제·개정, 판례와 유권해석의 변경 등에 따라 (범위가) 바뀔 수 있다”고 안내했다.
2024.09.16 I 박민 기자
추석 근무 가능 ‘필리핀 이모님’…장보기·전 부치기 “안 돼”
  • 추석 근무 가능 ‘필리핀 이모님’…장보기·전 부치기 “안 돼”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지난 3일부터 서울에서 근무를 시작한 ‘필리핀 가사 도우미’는 협의만 거치면 이번 추석 연휴에도 근무를 할 수 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노동자들이 지난달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 관리사는 추석 연휴인 16일부터 18일까지 고용된 가정과 협의하면 출근할 수 있으며 통상 임금의 1.5배인 휴일 근로 수당을 줘야 한다. 시급 기준으로 시간당 2만550원을 지급해야 하는 셈이다. 다만 외국인 가사 관리사의 주요 업무는 ‘아이 돌봄’으로 제사상 장보기나 쓰레기 배출, 손걸레질, 수납 정리가 불가하다. 전 부치기·튀김 굽기도 시킬 수 없다. 서울시 업무 가이드라인에는 근로자는 불을 쓰는 가열 요리를 맡으면 안 된다고 명기돼 있다.이에 가정에서 육아와 육아가 아닌 일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업무 범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지침에는 성인 식기 설거지는 원칙적으로 할 수 없지만, 아동 식기와 섞여 있는 경우는 가능하다. 아울러 성인 의류는 세탁할 수 없지만, 아이의 옷과 함께 섞여 있으면 같이 빨래할 수 있다. 또 동거 가족에게 직접 음식을 해줄 수 없지만, 아이와 동일한 식단을 먹을 때 함께 데워주는 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연휴 동안 근무하는 가사 근로자는 많지 않은 편”이라며 “지금까지 업무 범위를 두고 들어오는 민원은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이달 3일 143곳이었던 필리핀 가사 관리 서비스 이용 가구는 추가 상시 신청을 거쳐 160명 이상으로 불어났다.
2024.09.16 I 김형일 기자
“임신 가지고 유세떤다고요?"…배려석에 눈치 보는 임산부들
  • “임신 가지고 유세떤다고요?"…배려석에 눈치 보는 임산부들[전지적 가족 시점]
  • 노시니어존, 노키즈존, 노 아재존, 노펫존 등 신조어가 연이어 등장하며 세대 간 혐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혐오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벌어지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추석을 맞아 가족을 이해하고, 벽을 없애보자는 의미로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임산부라 유세 떤다는 말이 제일 듣기 싫어요.”출산을 앞둔 임산부 이모(30)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남편과 함께 퇴근하기 위해 지하철에 탄 이씨는 임산부석에 앉으려 했지만 다른 사람이 앉아 있어 서서 갔어야 했다. 이에 남편이 “자리를 좀 양보해달라”하니 해당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은 “괜히 유세떤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결국 이씨는 집으로 돌아와 눈물을 펑펑 흘렸다.임산부 배려석이 등장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임산부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관상 크게 티가 나지 않는 초기 임산부나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탄 임산부가 자리를 쉽게 앉을 수 없는 상황이다.서울 지하철에 설치된 임산부 배려석. (사진=연합뉴스)◇배려석 관련 민원 계속…“눈치 보여 말 못해요”16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임산부 배려석과 관련한 민원은 지난해 7086건에 달했다. 임산부 배려석은 2013년 12월 서울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했지만 여전히 잡음이 존재하는 것이다.실제로 임산부들은 출퇴근 시간 만원 지하철에 임산부 배려석을 찾지도 못하고 있었다. 최근 퇴근 시간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탑승해 본 결과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이 붐벼 임산부임을 알려주는 배지를 단 이들도 한 구석에 끼여서 가고 있었다. 그 시간 임산부 배려석에는 중년 여성 2명이 타고 있었다. 심지어 임산부 배지를 단 탑승객이 근처에 있었지만 휴대전화만 쳐다보며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임산부들은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임산부 카페 등에는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받지 못했거나 오히려 면박을 들은 이야기가 쉽게 공유되고 있다. 다음달 출산을 앞두고 있는 전모(31)씨는 “핑크색 배지를 가방에 잘 보이게 달고 다녀도 자는 척하거나 보고도 모른척하는 경우도 많다”며 “저번에 한 번은 옆에서 자리를 비켜달라고 이야기하니 ‘여기는 배려석이지 비켜줄 의무가 없다’고 버텨 민망해 자리를 뜬 적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초기 임산부들은 외관상으로 티가 나지 않아 자리를 양보받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일부 초기 임산부들은 눈치 보이는 임산부 배려석보다는 서서 가거나 일반석에 앉아가고 있었다. 임신 12주차인 박다운(31)씨는 “퇴근하고 나면 임신 전보다 훨씬 피로해 앉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눈치가 보여서 차마 비켜달라고 하지 못한다”며 “그냥 참고 서서 가는 편”이라고 울상을 지었다.인구보건복지협회와 보건복지부, KBS아나운서협회,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7월 서울 여의도역에서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제공)◇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모두 배려 필요해초기 임산부들은 외관상 아무런 변화도 없기 때문에 ‘일반 사람과 똑같다’고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임신 초기는 호르몬 변화가 처음으로 시작되는 시기라 두통, 피로감이 극도로 몰려오는 시기다. 심한 경우 몸살 기운과 미열이 발생하기도 하고 입덧으로 아무런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기도 한다.임신 중기에도 이같은 피로감은 이어진다. 게다가 각종 부종이 심각해진다. 특히 발의 경우 230㎜를 신다가 255㎜를 신을 정도로 붓는다. 이로 인해 다리에 쥐가 발생하기도 하고 손 저림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임신 말기에는 자궁이 크게 부풀어 오르며 주변 장기에 압력을 준다. 이에 소화도 힘들게 되고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증상을 겪기도 한다. 오랜 시간 서 있을 경우 조산의 우려가 있어 오래 서 있는 것도 자제돼야 한다. 게다가 출퇴근길 만삭의 몸으로 서 있다가 출근길 인파에 밀린다면 위험한 상황까지 맞닥뜨릴 수 있다.전문가들은 ‘배려석’이 아닌 ‘우선석’으로 명확히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본의 경우 ‘우선석’이라는 개념으로 임산부 등을 위한 좌석을 마련한 바 있다”며 “임산부를 포함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우선석’을 명확히 명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16 I 김형환 기자
태국 MMA 발전 꿈꾸는 페어텍스 대표, “이제 문이 열렸다”
  • 태국 MMA 발전 꿈꾸는 페어텍스 대표, “이제 문이 열렸다” [페어텍스X링챔]
  •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태국 페어텍스 파이트의 프렘 부사라바본웡스 대표가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한 종합격투기(MMA)의 발전을 기대했다. 페어텍스 파이트는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항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린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구성했다. 태국의 페어텍스와 한국의 링 챔피언십은 서로 상대 영역으로 평가된 MMA와 무에타이 경기를 뺏어오며 경쟁력을 보였다. 페어텍스는 1경기에서 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가 곽령표(설봉무에타이)와의 무에타이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배턴을 이어받은 쿤크라이 PK 샌차이 타나왓 라치나릿, 신토통 소 타나콘이 내리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특히 쿤크라이와 신토통이 나섰던 무에타이 경기 패배는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다. 페어텍스는 5경기에서 원 챔피언십 출신 욧카이껫 Y2K가 김종필(성서쎈짐)을 상대로 MMA에서 승리하며 무에타이 패배를 갚아줬다. 이어 메인 이벤트에서 살라윈 펫농키(미얀마)가 권기섭(IBGYM)을 꺾으며 3-3으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대회 일정을 마친 뒤 프렘 대표는 “상당히 흥미로웠다”라며 “한국 선수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 무기 무에타이에서 2경기를 내준 프렘 대표는 “무에타이의 매력은 기술이 굉장히 많기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라며 “(구태원의 경기처럼) 2초를 남기고 KO가 나오지 않았느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링 챔피언십에서 선발해 보내주신 선수들과의 기량을 고려했다”라며 “태국에는 수준 높은 선수가 많다”라고 자존심을 보였다. Y2K와 김종필의 MMA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무에타이의 고장 태국이나 MMA에서 활약은 적었다. 입식 타격 무술이기에 그래플링, 레슬링의 지분이 큰 MMA 적응은 쉽지 않았다. 프렘 대표는 “태국에서 MMA를 할 기회가 많지 않기에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계기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입식 타격의 1등이 무에타이기에 기반으로 많은 선수가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그는 “모든 걸 헌신해서 훈련하면 4~5년 후 많은 태국 MMA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라면서 “태국 사람들에겐 생소한 스포츠지만 이젠 문이 열렸다. 많은 걸 배울 준비가 됐다”라고 각오를 다졌다.프렘 대표는 이날 최고의 경기로 Y2K의 MMA 승리를 말하며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Y2K가 약 2년의 공백이 있었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기회를 쌓지 못하는 선수가 많았는데 ‘사그라졌던 걸 지펴볼까’라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희망을 말했다.Y2K(왼쪽)가 김종필을 상대로 승리했다.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는 링 챔피언십과의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내년 4~5월 한국에서의 두 번째 교류전을 준비 중이다. 프렘 대표는 “서로 좋은 취지로 시작했고 한국에 높은 수준의 무에타이를 선보이는 건 링 챔피언십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예 무에타이 선수단을 가동할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는 “A급 파이터를 데려가 압살해버리면 다음이 없지 않겠느냐”라고 웃었다. 그는 양국 모두 경험을 얻고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이 흥미로웠던 건 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에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는 점이다. 프렘 대표는 “이번 대회를 생중계한 방송사가 태국에서 가장 큰 곳”이라며 중계방송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에 따른 광고 등으로 수익을 충당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프렘 대표와 김내철 대표.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한국인 아내를 둔 프렘 대표는 “나도 약간은 한국인이라고 생각해서 한국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자주 하고 싶다”라며 “김내철 링 챔피언십 대표가 MMA 선수를 잘 이끌기에 우리 무에타이 선수와 교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9.16 I 허윤수 기자
오타니, 홈런·도루 없었지만…2루타 2개로 역전승 발판
  • 오타니, 홈런·도루 없었지만…2루타 2개로 역전승 발판
  • 오타니 쇼헤이(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루타 2개를 터뜨렸다.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렸다.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0으로 올랐다.지난 이틀 동안 침묵한 탓에 시즌 홈런과 도루는 47홈런-48도루에 멈춰 있다.오타니는 이날도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2루타 2개를 때려내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1회와 3회 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의 시속 약 154km 빠른 직구에 꼼짝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팀이 0-2로 지고 있던 5회 2사 1, 3루에서 애틀랜타 찰리 모튼의 몸쪽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펜스 앞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1-2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는 동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이번에는 애틀랜타 딜런 리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 앞에 떨어뜨려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2-2로 맞선 9회초 2사 3루에서는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오타니의 출루로 찬스를 계속 이어나간 다저스는 9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의 연속 적시타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맥스 먼시의 3타자 연속 홈런 등으로 대거 7점을 추가했고 9-2 승리를 거뒀다.다저스는 88승 6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고, 애틀랜타는 81승 68패로 NL 동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2024.09.16 I 주미희 기자
두달 만에 또 트럼프 암살시도… 용의자는 왜 골프장을 노렸나
  • 두달 만에 또 트럼프 암살시도… 용의자는 왜 골프장을 노렸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 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곳은 비밀경호국(SS)에서 가장 경호를 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꼽혔던 곳이다.라이언 웨슬리 라우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용의자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중에 총격을 당한 이후 트럼프 주변의 보안은 최고 경계 태세로 전환됐다. 특히 유세장은 군중이 밀집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된 경호가 이뤄졌다.문제는 골프장이었다. 부동산 재벌 출신으로 미국 전역에 골프장을 갖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일정을 소화하면서 주말엔 주로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 머문다. 골프장의 페어웨이와 그린은 대통령이 방문할 수 있는 가장 큰 야외 공간 중 하나다.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회원제 골프장이긴 하지만, 공공도로가 접해 있고, 암살자가 은폐할 수 있는 나무와 언덕 등이 많아 비밀경호국에서는 경호하기 매우 까다로운 지역이었다. 이날 사건이 발생한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의 경우 교통량이 많은 커크로드, 서밋대로, 콩그레스 애비뉴 등 3개의 큰 도로에 접해 있었다. 트럼프가 이곳에서 골프치는 모습은 커크 로드 건너편에서도 종종 목격되기도 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장을 방문한다고 해서 웨스트밤비치는 문을 닫거나 인근 도로를 폐쇄하지는 않는다. 그가 현직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골프 복장을 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레이를 하는 동안 골프카트를 타고 앞뒤로 이동하며 그의 주변을 경비한다.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은 “트럼프는 현직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비밀경호국이 경호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구역은 제한적이다”며 “만약 현직 대통령이었다면 골프장 전체를 포위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격이 발생했던 오후 1시30분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체 18홀 가운데 5번 홀을 마무리하고 6번째 홀로 이동하고 있었다. 뉴욕의 부동산 투자자인 친구 스티브 위트코프가 동행했다. 대선후보를 경호하는 비밀경호국과 총기로 교전한 암살 시도범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몇 홀 앞서 있었다. 용의자는 골프장을 둘러싼 울타리와 덤불을 통해 AK-47 유형 소총의 총구를 들이댔고, 경호를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한, 두 홀 앞서가고 있던 경호국 요원이 이를 포착해 대응했다.경호국 요원의 사격에 용의자는 소총을 떨어뜨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달아났고, 이후 팜비치카운티 북쪽에 있는 마틴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피의자가 있던 덤불 근처에서 ‘망원조준경이 달린 AK-47 스타일 소총’과 울타리에 걸려 있던 배낭 두 개도 발견됐다. 배낭 안에는 세라믹 벽돌, 영상을 찍기 위해 사용하려던 ‘고프로’(GoPro) 카메라가 발견됐다.용의자는 하와이에 거주하는 라이언 웨슬리 루스(58)로 확인됐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오랜기간 펼친 인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죽고 싶다는 글을 올렸고,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시그널’의 자신의 프로필엔 ‘민간인들이 이 전쟁을 바꾸고 미래의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적었다.팜비치 카운티 보안관이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 중 용의자가 발견된 곳에서 발견한 소총과 기타 물품의 사진을 들고 있다. FBI와 미국 비밀경호국은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과 함께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AFP)
2024.09.16 I 김상윤 기자
“사람 사는 곳 다 똑같네”…中 여행기 늘어나니 관심도 ‘쑥’
  • “사람 사는 곳 다 똑같네”…中 여행기 늘어나니 관심도 ‘쑥’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유튜브에서 최근 중국 여행기를 다룬 영상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중국 여행이라고 하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장자지에(장가계)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베이징·상하이 같은 대도시는 물론 윈난(운남)·주자이거우(구채구) 등 숨겨진 관광지들이 많다. 최근에는 북한 접경 지역에 대한 콘텐츠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중국 후난성 장자지에(장가계)에서 관관객들이 스카이워크를 걷고 있다. (사진=AFP)16일 유튜브에서 ‘중국 여행’을 검색하면 중국과 관련한 수많은 영상들이 눈에 띈다.가장 많이 보이는 영상은 장가계다. 영화 ‘아바타’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장가계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국에서 많은 항공사들이 노선을 열어 운항하고 있고 여행사들의 상품 판매도 활발하다.방송에서도 장가계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고 유튜브 역시 장가계까지 열차를 타고 가고 숙박업소를 찾고 맛집에서 음식을 즐기며 장가계의 자연경관과 관광지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많이 볼 수 있다.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많이 보이는 계정은 여행 관련 콘텐츠를 주로 올리는 ‘예또세상’이다. 구독자 13만명 가량의 예또세상은 중국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는데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중국 도시와 시골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현지인들과 대화하고 현지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콘텐츠를 올리곤 한다.유튜버 ‘예또세상’이 중국 현지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예또세상 계정에서 가장 조회수가 많은 영상은 아침 일찍 하얼빈 시장에 들러 현지식으로 아침 식사하는 내용이다. 죽 한그릇과 반찬까지 1.5위안(약 280원)밖에 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이 눈길을 끈다.예또세상은 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한 신도시 어월둬쓰를 찾고 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찾는 등 부동산 관련 영상들도 게시돼 관심을 끈다. ‘세계는 요지경’(구독자 약 20만명)은 광저우시에 있는 초대형 아파트 단지 화과원 탐방기를 올리기도 했다. 12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육식남’은 상하이를 방문한 콘텐츠를 올리기도 했다. 상하이에서 동파육, 룽샤, 만두 등의 음식을 즐기는 내용으로 게시된 지 약 6일만에 6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중국 관련 콘텐츠들을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영상을 볼 때 눈에 띄는 것은 유튜브 사용자들의 반응이다. 중국 관광지의 부실한 시설이나 낮은 공중도덕, 무질서한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는 댓글도 많지만 ‘결국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라는 내용의 댓글도 적지 않다.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영상에서 나오는 중국인들은 이질적이지도 않고 대부분 친절한 편이다. “중국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영상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거나 “영상을 보고 중국을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는 사용자들도 있다.유튜브에서 ‘중국 여행’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숏폼 영상들. (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실제 중국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가 많다. 만약 중국이 동남아 같은 나라들처럼 좀 더 개방적인 분위기였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외국인들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중국 현지 교민들의 전언이다. 이럴 때 유튜브 영상이 한국과 중국의 교류를 조금이나마 촉진할 가교 역할을 하는 셈이다.실제 중국을 찾는 한국인들도 늘고 있다. 숙박 등 예약 플랫폼인 클룩은 올해 추석 연휴 때 중국 여행 예약건수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70%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물론 한국인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여행하기에 중국은 진입장벽이 높다. 일단 중국에 가기 위해선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단수 관광비자라도 비자 발급센터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고 비용도 약 5만원으로 적지 않다. 비자 발급 대행을 이용하며 가격은 10만원대로 치솟는다.구글 지도, 네이버 같은 해외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주요 관광지에서도 중국어로만 소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 현지 앱을 이용하지 않으면 신용카드는 물론 위안화 현금 결제가 불편하고 택시를 타거나 배달 음식을 시키기도 어렵다.여기에 반간첩법 같은 국가안보 관련 규제가 늘어나면서 자칫하면 검문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중국 내부에서도 미약하지만 점진적으로 개방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은 중국 간편 결제사와 제휴 맺고 현지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베이징일보는 이달 13일부터 외국인이 지하철 탑승할 때 마스터·비자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해외 휴대폰 번호로 등록이 가능한 국제 앱 출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상하이 와이탄 지역 일대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024.09.16 I 이명철 기자
전국 휴게소 호두과자·우동 100% ‘수입산’…소떡소떡·어묵도 99%
  • 전국 휴게소 호두과자·우동 100% ‘수입산’…소떡소떡·어묵도 99%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호두과자(호두), 우동(우동면)이 모두 수입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휴게서에서 판매되고 있는 호두과자가 모두 수입산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연합뉴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실에 따르면 고속도로 판매량 상위 품목인 호두과자, 우동, 국밥(소고기)의 수입산 비율은 각각 100%, 100%, 70%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도로공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휴게소 3곳 중 2곳(문막(양평)·하남드림)도 호두과자, 우동, 국밥을 만들 때 수입산을 사용했다.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국가 관리 고속도로 휴게소는 208개로 대부분 외주를 주고 있다. 또 상위 10개 품목 중 ‘소떡소떡’에 활용되는 떡과 어묵도 99% 휴게소가 수입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맥반석 오징어의 경우 국내산만 사용하는 곳의 비율이 2013년 95%로 매우 높았지만, 올해 12%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3년 국회의 지적이 제기되자 판매 품목을 국산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삼석 의원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지난해 국내산 수산물 소비 장려를 위해 구내식당 식사 이벤트 등을 연 바 있지만, 정작 국가가 운영, 관리하는 휴게소 음식의 식재료는 수입산 일색”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도로공사는 공기업으로서 국내산 식재료 활용을 통한 안전 먹거리로 국민 건강과 농·어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6 I 김형일 기자
고령자 마약류 중독자 늘고 있지만…치료·보호체계 미흡
  • 고령자 마약류 중독자 늘고 있지만…치료·보호체계 미흡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 사회 내 마약류 중독자 중 고령자 숫자가 늘고 있지만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와 보호가 20~30대 등 젊은 마약류 중독자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보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마약 중독으로 인한 응급실 내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마약류 중독자의 응급실 내원 건수는 2022년 79건에서 2023년 172건으로 급증했다. 2023년 한 해만 보면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92건, 8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53건이었다. 이중 60대의 경우는 92건 중 55건이 동일한 환자의 응급실 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미화 의원은 “고령층의 마약 중독이 예방과 치료에 있어 방치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많은 전문가들과 유관기관에서 10개·20대 마약사범의 증가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고령층의 마약 중독 문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이 낮아 원인 발굴과 예방 및 치료에 있어 보호 체계가 미흡하게 작동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마약류 중독자를 치료하는 치료보호기관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의 치료보호’ 실적을 보면 20~30대 환자의 경우 2019년 78명, 2020년 53명, 2021년 148명, 2022년 254명, 2023년 384명으로 늘었지만, 60대 이상 환자는 2019년 5명, 2020년 3명, 2021년 7명, 2022년 8명, 2023년 18명으로 저조했다.
2024.09.16 I 김유성 기자
시즌 2승 람, LIV 골프 개인전 챔피언…‘상금+보너스 293억원‘
  • 시즌 2승 람, LIV 골프 개인전 챔피언…‘상금+보너스 293억원‘
  • 존 람(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존 람(30·스페인)이 리브(LIV) 골프 첫해에 2승과 개인전 1위를 확정하며 2200만달러(약 293억원)의 돈방석에 앉았다.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볼링브룩의 볼링브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13차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람은 공동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호아킨 니만(칠레)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이로써 람은 지난 7월 영국에서 열린 대회 11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개 대회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이날 우승으로 람은 개인전 포인트 195.17점을 기록 호아킨 니만(칠레·192.20점), 티럴 해턴(잉글랜드·143.49점) 등을 따돌리고 개인전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람은 개인전 시즌 포인트 1위 선수에게 주는 1800만달러(약 239억 7000만원)의 보너스와 이날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3억 2000만원) 등 총 2200만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보너스인 1800만달러를 제외하고, 람이 올 시즌 LIV 골프 개인 상금으로 벌어들인 돈만 1670만달러(약 222억 4000만원)다.람은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 정말 긴장했다. 좋은 퍼포먼스를 해서 우승하고 싶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만큼 좋은 플레이를 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람은 지난해 12월 LIV 골프 합류했다. 당시 계약금이 3000억원~7000억원까지로 보도됐다. 람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중 LIV 골프 합류한 거의 최초의 선수였다.LIV 골프는 오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막하는 팀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시즌 마감한다.이후 람은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DP 월드투어 3개 대회 출전할 계획을 세웠다. 람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스페인 아시오나 오픈과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안달루시아 마스터스 등 3개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열릴 라이더컵 유럽 대표팀 선발 자격을 얻기 위해서다. 라이더컵 유럽대표팀에 선발되려면 올림픽을 포함해 유럽 DP 월드투어 최소 4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람은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DP 월드투어 3개 대회에만 더 출전하며 된다.DP 월드투어 측은 대회에 출전하려는 LIV 골프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람은 이 벌금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며 항소했다. 항소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람은 스페인 아시아나 오픈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존 람(사진=AFPBBNews)
2024.09.16 I 주미희 기자
안세하 학폭 의혹, 진실공방ing→이연희 딸 엄마 됐다
  • 안세하 학폭 의혹, 진실공방ing→이연희 딸 엄마 됐다[희비이슈]
  • 안세하(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추석 연휴를 앞두고 설렘이 가득했던 9월 둘째 주에는 기쁜 소식이 대중을 찾았다. 배우 최윤소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고, 박소영·문경찬 커플은 12월 결혼을 발표했다. 이연희는 득녀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반면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안세하(사진=이데일리 DB)◇안세하 학폭, “사실무근”vs추가 폭로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예고했다.안세하와 같은 학교를 나왔다고 밝힌 A씨는 안세하가 학창시절 일진이었으며, 깨진 유리로 배를 찌르며 위협하고 다른 친구와 강제로 싸움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B씨는 A씨의 말이 맞다며 “안세하 무리가 A씨를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고 말했다.안세하 측은 학폭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이 여파로 인해 예정돼있던 안세하의 스케줄이 취소·변경됐다. 안세하는 NC다이노스 시구 및 애국가 가창을 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9월 출연 일정에서도 빠졌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공지를 통해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관련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이에 더해 안세하의 아내가 운영 중인 도시락 가게도 휴업 중이라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아내의 가게는 논란이 일기 전 휴업에 돌입했고, 추석 이후 재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안세하 측의 입장과 반대되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 측의 진실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최윤소(사진=이데일리 DB)◇최윤소, 미국서 비공개 결혼배우 최윤소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빅픽처이엔티 측은 “최윤소가 최근 미국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최윤소의 남편은 연상의 회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최윤소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신혼 생활 중이다. 배우 활동도 지속한다.최윤소는 지난 2003년 영화 ‘은장도’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시크릿 가든’ ‘무사 백동수’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품위있는 그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마에스트라’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박소영과 문경찬◇박소영♥문경찬, 공개열애 한달만 결혼 발표코미디언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이 올 12월 22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앞서 박소영은 지난달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열애 소식을 직접 밝힌 바 있다.박소영은 당시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남자친구가 올해 은퇴한 야구선수 출신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물어보면 말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다“며 ”(연애 기간은) 3개월 정도 됐다“고 전했다.박소영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열애 기간 1년도 되지 않아 결혼을 결정했다. 박소영은 1987년생, 문경찬은 1992년생으로 5세 차이다.박소영은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방 있다. 문경찬은 2015년 KBO리그에 데뷔해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등에서 투수로 활동했다.이연희(사진=이데일리 DB)◇이연희, 결혼 4년만 득녀이연희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연희가 지난 11일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며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연희는 지난 2020년 2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한지 4년 만에 엄마가 된 이연희에게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연희는 2004년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해 ‘에덴의 동쪽’ ‘유령’ ‘구가의 서’ ‘미스코리아’ ‘’다시 만난 세계‘ ’결혼백서‘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결혼전야‘ ’새해전야‘ 등에 출연했다.
2024.09.16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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