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에스앤에스랩·심플플래닛, 미국 플러그앤플레이와 '푸드테크 특화 플랫폼' 구축 MOU 체결
  • 에스앤에스랩·심플플래닛, 미국 플러그앤플레이와 '푸드테크 특화 플랫폼' 구축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스앤에스랩은 지난 25일 서울 본사에서 푸드테크 특화 플랫폼 구축을 위해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 스타트업 육성 기업 플러그앤플레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가 Global Innovation Platform in Food & Beverage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앤에스랩)협약에 따라 3社는 국내 최대 규모의 F&B(Food & Beverage)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공동 목표로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유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주최자로서 상생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에스앤에스랩은 반도체 부품 전문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에스앤에스텍이 5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이다. 국내 최초 민간 주도형 바이오 및 헬스케어 클러스터로서 바이오 기반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물리적 인프라(공유 연구실, 공유 오피스) 뿐만 아니라 PoC 검증, 경영 컨설팅, 투자 유치 지원, 연구 개발 지원 등과 같은 액셀러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심플플래닛은 세포배양 대체 식품원료(배양육 파우더)를 개발하는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으로 에스앤에스랩의 공유실험실 입주를 통해 연구 장비 구축 비용(CAPEX 비용) 절감 및 초기 투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심플플래닛은 선배 기업으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성장 단계에 따른 사업 역량 강화, 투자유치 방안,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해외시장 진출’ 등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멘토의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벨리가 직접 참여함에 따라 그 의미가 크다. 플러그앤플레이는 페이팔, 구글, 드롭박스 등 30여 개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을 육성했으며, 전 세계 30개국에 지사를 두고 30여 개 대기업 및 16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권순민 에스앤에스랩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길 희망한다. 나아가 혁신기업이 내수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플랫폼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2024.01.31 I 이윤정 기자
‘GG 선언’ 최고 몸값 만치니, 조현우 선방에 포기하고 미리 경기장 떠났다
  • ‘GG 선언’ 최고 몸값 만치니, 조현우 선방에 포기하고 미리 경기장 떠났다 [아시안컵]
  • 조현우의 승부차기 연속 선방에 미리 경기장을 떠나는 만치니 감독의 모습. 사진=tvN 중계 화면승부차기에서 선방한 조현우(울산)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승부차기 도중 그라운드를 떠났다.사우디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대한민국과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F조 1위로 16강에 올랐던 사우디는 E조 2위 한국에 덜미를 잡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996년 이후 2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렸던 꿈도 물거품이 됐다.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사우디는 지난해 8월 명장 만치니 감독을 선임하며 의욕을 드러냈다.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시작에 앞서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사우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만치니 감독은 유럽 빅리그에서 화려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이끌고 2008년부터 세리에A 3연패를 해냈고 2012년에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첫 우승을 안겼다. 또 고국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유로 2020 정상에 섰다.사우디는 연봉 2,500만 유로(약 361억 원)의 파격 제안으로 만치니 감독을 품었다. 단연 이번 대회 사령탑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초반 흐름은 좋았다. 만치니 감독은 전반전이 잘 풀리지 않자 미리 선수 교체를 준비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압둘라 라디프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만치니 감독의 용병술은 33초 만에 빛을 봤다.살렘 알도사리가 공을 잡는다는 게 빗맞으며 절묘하게 방향이 바뀌었다. 공을 잡은 라디프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이 시작한 지 1분도 되지 않은 때였다.이후 사우디는 한국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거의 지나며 8강 티켓이 손에 닿을 듯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조규성(미트윌란)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정규시간에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던 사우디는 이미 균형이 무너진 뒤였다. 연장전에서 힘을 쓰지 못한 채 한국의 공격을 버티기에 급급했다. 사우디 선수들은 시간을 끌며 승부차기를 바라는 자세를 보였다.사우디의 바람대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두 번째 키커까지 성공하며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하지만 3번째와 4번째 키커의 슈팅이 연속해서 조현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8강 진출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패배한 사우디 선수단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그러자 만치니 감독은 돌발 행동을 보였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뒤돌아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실상 포기 선언이었다. 수장이 희망의 끈을 놔버린 사우디에 기적은 없었다. 한국의 4번째 키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까지 성공하며 만치니 감독의 뒷모습을 더 쓸쓸하게 만들었다.
2024.01.31 I 허윤수 기자
‘손흥민 원톱+백스리’ 클린스만호, 사우디와의 16강 선발 라인업 발표
  • ‘손흥민 원톱+백스리’ 클린스만호, 사우디와의 16강 선발 라인업 발표 [아시안컵]
  • 클린스만호가 손흥민 원톱으로 사우디 격파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선봉으로 토너먼트 무대에 나선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이날 한국은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김태환(전북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 정승현, 김영권, 조현우(이상 울산HD)가 선발로 나선다.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1차전에서 바레인을 꺾었으나 경기력 면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아쉬움조차 사치였다. 이후 벌어진 요르단, 말레이시아전에선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의 한국은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의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또 매 경기 실점하는 등 3경기에서 무려 6골을 내줬다. 16강 진출국 중 인도네시아와 함께 최다 실점 팀이다.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 반복되자 많은 비판이 클린스만호를 향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일부 선수에게 비판의 화살이 집중되기도 했다. 그러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나서서 “선수들을 흔들지 말고 보호해달라”라고 간청하기도 했다.한국이 16강에서 만나는 사우디는 FIFA 랭킹 56위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 F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3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1골만 내줬다. 1골로 페널티킥에 의한 실점이었다.살림 알다우사리를 중심으로 한 측면 공격이 위협적으로 평가되나 최전방의 득점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또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제공권이 그리 돋보이지 않는다. 한국이 공략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한국과 사우디의 상대 전적은 5승 8무 5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다. 한국은 2008년 8월 이후 약 19년 동안 사우디에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에도 조규성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호 출범 후 6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기도 했다.
2024.01.30 I 허윤수 기자
해외전선 확대하는 ‘한국김’…식품업계 수출도 ‘고공행진’
  • 해외전선 확대하는 ‘한국김’…식품업계 수출도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서 분 ‘한국김’ 열풍으로 국내 식품업계의 김 해외 매출도 ‘역대급’ 고공행진을 펼쳤다. 특히 일본, 태국, 중국 등 상위 10개국에서 30%에 육박하는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수출 기반을 확고히한 모습이다. 대상(001680), 동원F&B, CJ제일제당 등 주요 식품업체들은 김 제품 다각화, 운영채널 확대로 글로벌 시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김은 주요 10개국에서 총 3억5471만 달러(한화 4717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9.8% 증가한 규모다. 일본, 태국,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상위 10개국의 한국김 수출액은 2020년 13% 역신장을 기록한 이후 2022년까지 매년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엔 무려 30%나 급성장해 식품업계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주요 식품업체들의 김 상품 수출도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 해외 30여개국에서 김 상품으로만 1230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930억원)와 비교하면 32%나 성장한 셈이다. 해외 비중이 높은 대상은 지난해 김 상품으로만 국내외에서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상은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김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 해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양반김’ 브랜드를 내세우는 동원F&B도 지난해 김 상품의 해외 매출로 약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370억원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태국 등 32개국에 수출 중이다. 2016년부터는 할랄 인증을 받고 무슬림 국가로까지 수출 전선을 확대했다. ‘비비고’ 브랜드의 CJ제일제당 역시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으로 해외 매출(60개국 진출)이 약 20%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도 중소업체이지만 김 업계의 강자인 광천김, 성경식품 등의 해외 매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식품업계 전반의 김 해외 매출이 늘어난 건 글로벌 시장에 부는 채식·다이어트 식품 바람의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K콘텐츠 열풍도 동남아, 북중미까지 김 수출이 확산되는 데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대상 치즈맛 김. (사진=대상)한국김의 수출 1위 국가는 일본(1억816만 달러)로 전년대비 44% 늘었다. 2위인 태국도 6230만 달러로 54%나 증가했다. 가장 높은 수출 신장률(88%)을 보인 곳은 베트남이다. 기존부터 김 수요가 많았던 일본, 태국부터 최근 K콘텐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는 베트남 등까지 다양하게 한국김이 침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식품업계도 올해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 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대상은 최근 다양한 시즈닝을 첨가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해당 국가에 맞는 제품 현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서구권을 겨냥해선 미역, 한천, 우뭇가사리 등 다양한 해조류를 샐러드 형태로 개발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동원F&B도 부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반 김부각’에 다양한 첨가물을 더한 제품을 개발하며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유럽과 미국을 전략국가로 삼고 김 스낵 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맞춤형으로 한 입씩 베어먹을 수 있는 스틱 형태의 제품을 씨솔트(소금맛), 핫칠리 등 현지에서 선호하는 형태로 만들어 영국 대형 유통망을 통해 공급 중”이라며 “미국에서도 본격 론칭 및 사업 확대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년 전 보다 한국김의 수출국이 약 2배 가까이 확대된 상황”이라며 “기존 주요 수출국 이외에도 한국김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만큼 올해도 식품업계에선 효자상품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 ‘비비고’의 김 스낵. (사진=CJ제일제당)
2024.01.30 I 김정유 기자
‘비판 일색’ 클린스만호, 이번엔 같이 웃자... 사우디와 16강전
  • ‘비판 일색’ 클린스만호, 이번엔 같이 웃자... 사우디와 16강전 [아시안컵]
  •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득점 기회를 놓친 손흥민이 얼굴을 감싸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클린스만호가 반전의 서막을 알릴 수 있을까.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64년 만에 우승을 외친 클린스만호를 보는 시선은 기대가 가득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건재한 데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이 급성장하며 화려한 선수단을 자랑했다.이번만큼은 되풀이됐던 우승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을 거란 자신감이 가득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클린스만호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꺾었으나 경기력 면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아쉬움조차 사치였다. 이후 벌어진 요르단, 말레이시아전에선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대표팀 선수들이 실점 후 허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실점 후 손흥민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의 한국은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의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또 매 경기 실점하는 등 3경기에서 무려 6골을 내줬다. 16강 진출국 중 인도네시아와 함께 최다 실점 팀이다.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 반복되자 많은 비판이 클린스만호를 향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일부 선수에게 비판의 화살이 집중되기도 했다. 그러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나서서 “선수들을 흔들지 말고 보호해달라”라고 간청하기도 했다.그는 “많은 팬이 온라인에서 조금 선을 넘는 발언을 하는데 옆에서 지켜보기에 안타깝다”라며 “선수들은 (팬들이 원하는 경기력에)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도 거세다. 뚜렷한 전술이 보이지 않는 모습에 말레이시아전에선 실점 직후 웃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취재진에게 결승까지 숙소를 예약하라는 경기력과 동떨어진 말을 하기도 했다.사우디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선 클린스만 감독 웃음의 의미를 묻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85%의 점유율, 30개 가까운 코너킥을 얻고도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불안하던 부분이 실점으로 이어져서 그런 웃음이 나왔다”라며 “사우디를 존중하고 우린 승리에 목말라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제 클린스만 감독은 혼자가 아니라 축구 팬들과 함께 웃어야 한다. 토너먼트 일정이 시작되기에 단 한 번의 패배도 허락되지 않는다. 외나무다리 승부이자 클린스만 감독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한국이 16강에서 만날 사우디는 FIFA 랭킹 56위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 F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3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1골만 내줬다. 1골로 페널티킥에 의한 실점이었다.살림 알다우사리를 중심으로 한 측면 공격이 위협적으로 평가되나 최전방의 득점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또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제공권이 그리 돋보이지 않는다. 손흥민, 이강인 등 킥 능력이 좋은 선수와 조규성(미트윌란), 김민재, 김영권(울산HD)의 높이를 앞세워 공략해야 할 포인트다.여기에 부상에 신음했던 주축 선수도 돌아왔다. 황희찬과 김진수(전북현대)가 말레이시아전을 통해 예열을 마쳤다. 공격과 수비에 모두 큰 힘이 될 전망이다.한국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에 실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요르단과 경기에서 전반 손흥민이 파넨카 킥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어려움을 겪었다. 대회 내내 수비가 불안한 만큼 선제골 이후 실점 없이 추가 득점으로 달아나는 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다.수비진을 이끄는 김영권은 사우디전을 앞두고 “토너먼트에서 그렇게 실점하면 결과에 영향이 있다”라며 “모든 선수가 대량 실점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수비 집중력을 강조했다.한편 한국과 사우디의 상대 전적은 5승 8무 5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다. 한국은 2008년 8월 이후 약 19년 동안 사우디에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에도 조규성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호 출범 후 6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기도 했다.
2024.01.30 I 허윤수 기자
동아제약, 성별에 맞춰 골라 먹는 ‘오쏘몰 바이탈 m·f’ 7일분 출시
  • 동아제약, 성별에 맞춰 골라 먹는 ‘오쏘몰 바이탈 m·f’ 7일분 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 m·f 7일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동아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바이탈 m·f’ 7일분 (사진=동아제약)오쏘몰 바이탈 m·f는 성별 특성에 맞춰 설계된 독일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의 신제품이다. 지난해 9월 출시 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30일분뿐 아니라 7일분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오쏘몰 바이탈 f(여성)와 오쏘몰 바이탈 m(남성)은 독일 오쏘몰사가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성분을 배합한 제품이다. 성별에 따라 오쏘몰만의 영양 설계 방식을 적용했다.오쏘몰 바이탈 f는 뼈와 치아 형성 및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칼슘, 혈액 생성에 필요한 철을 강화했다. 오쏘몰 바이탈 m은 남성 건강을 위한 비오틴,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단백질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 B6를 강화했다. 두 제품은 모두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PA 및 DHA 함유 유지(오메가3)와 신경·근육기능 유지를 위한 마그네슘 설계를 더해 하루 한 병 섭취로 간편하고 종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에 대한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오쏘몰 바이탈 m·f 7일분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오쏘몰은 지난 2020년부터 동아제약이 독일 오쏘몰사로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 품질 테스트까지 100% 독일에서 이뤄진다. 이중제형 포뮬러의 오쏘몰 브랜드는 정제와 캡슐 위주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브랜드로 성장했다.
2024.01.30 I 나은경 기자
스포츠토토, 2023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사우디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4회차 발매
  • 스포츠토토, 2023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사우디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4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31일 오전 1시에 에듀케이션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한국(원정)-사우디아라비아(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4회차의 발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14회차 중 한국(원정)-사우디아라비아(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85번) △핸디캡(86번) △소수핸디캡(87번) △언더오버(88번)의 네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게임은 30일(화) 오후 9시 50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30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한국 승리 예상(1.63), 양 팀의 무승부(3.40), 사우디아라비아 승리 예상(4.15) 순이다. 이를 승리 확률로 환산하면, 한국 승리 예상(54.0%), 양 팀의 무승부(25.9%), 사우디 승리 예상(21.2%)이다. 클린스만호가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이바(이하 사우디)를 만난다.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은 1승2무(E조 2위)의 성적으로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고, 사우디는 2승1무(F조 1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안착했다. 이번 맞대결은 각 팀의 수장 대결에도 눈길이 간다. 한국은 ‘스타 출신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이 지휘봉을 잡고 있고, 사우디는 이탈리아의 ‘스타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가 팀을 이끌고 있다. 만치니식 축구가 빛을 발하고 있는 사우디의 강점은 ‘짠물 수비’다.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도 패널티킥으로만 단, 1점만을 실점(평균 실점 0.33)했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윙어 살림 알다우사리 등이 포진한 측면이 이번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대한민국은 황희찬(울버햄턴), 김진수(전북) 등이 복귀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반면, 계속되는 수비 불안과 함께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는 최전방 공격진은 불안 요소다. 지금까지 한국과 사우디는 역대 전적에서 5승8무5패로 팽팽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9월 A매치에서도 양 팀은 한 골로 승부의 향방이 엇갈렸다. 당시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의 골로 1-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프로토 승부식의 배당률에 따른 승부 예상처럼 대한민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사우디가 뛰어난 수비력과 날카로운 역습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고전의 가능성을 고려한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한편, 동일한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축구토토 매치 4회차도 30일 오후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아시안컵을 대상으로 하는 매치업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14회차, 아시안컵 16강 한국(원정)-사우디(홈)전 대상 게임일정
2024.01.30 I 이윤정 기자
이르면 7월, 식당서 ‘필리핀 이모’ 일한다…자영업 인력난 숨통
  • 이르면 7월, 식당서 ‘필리핀 이모’ 일한다…자영업 인력난 숨통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르면 올해 7월께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이 서울 등 음식점에서 주방 보조 등으로 일하면서 음식업종 등의 구인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아직 현장에서는 제도 변경에 대해 모르는 경우도 많아 관련 홍보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9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오는 4월 중순께 비전문 취업 비자(E-9)로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의 음식점업 고용을 위한 사업주의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고용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 사업장이 합법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E-9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일정 업종에서 일정 기간 근무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E-9 비자로 들어오는 외국인이 일할 수 있는 업종에 음식점업과 임업, 광업을 포함했다.최근 조선족(한국계 중국인)마저 식당일을 꺼리면서 외식업 인력난이 극심해진 데 따른 것이다. E-9 비자 외국인은 기존에 제조업, 농식품업, 건설업, 일부 서비스 등에만 일할 수 있었다. 정부는 일단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등 6대 광역시와 수원, 성남 등 전국의 100개 지역의 한식점업 주방보조 업무(설거지, 재료손질 등)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외국인의 음식업종 취업을 허용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서울 등에 있는 한식점은 이르면 7월께 E-9 비자로 들어오는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용부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를 보내는 국가나 근로자 신청에 따라 일정은 가변적”이라면서도 “4월 신청 이후 5월에 허가서가 발급된다면 빠르면 7월께는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고용허가를 신청하면 통상 발급에는 2개월이 걸린다. 상시근로자 5인 미만 한식점은 영업 기간이 7년 이상일 때 외국인 1명, 5인 이상 한식점은 영업 기간 5년 이상일 때 최대 2명까지 고용할 수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한식점을 운영 중인 50대 박 모(여)씨는 관련 제도를 몰랐지만 설명을 듣고는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박씨는 “요새 너무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 해서 인력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며 “현재도 F4(재외동포)비자를 가진 조선족 아주머니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마저도 사람을 구하기가 어렵다. 새로운 제도 시행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음식점에서 일할 수 있는 외국인 비자는 방문 취업 비자(H-2)나 유학 비자(D-2), F4 정도다. 이번에 외국인 채용이 허용된 한식점업은 통계청 표준산업분류상의 업종 구분이라 세부적인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표준산업분류상 음식점업은 7개 중분류 중의 하나로 한식업종 세부업종은 한식일반(백반집), 한식육류(한우, 삽겹살집), 한식면류(국수, 냉면), 한식해삼물(아귀찜, 해물탕집) 등 4가지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신청 가능한 사업주 등을 정리해서 향후 홍보할 계획”이라고 했다.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은 외국인을 고용해서라도 서비스 경쟁력을 올리고 싶어한다”며 “최소한의 사람을 못 구해서 1인이 3역, 4역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2024.01.30 I 노희준 기자
韓vs사우디, 아시안컵 16강전…tvN 스포츠 시청률 이벤트
  • 韓vs사우디, 아시안컵 16강전…tvN 스포츠 시청률 이벤트
  • (사진=tvN 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대한민국이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tvN과 tvN 스포츠는 오는 31일 오전 12시 40분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대한민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 최종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세계적인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한 경기도 놓칠 수 없는 토너먼트를 앞두고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를 독점 생중계하는 tvN과 tvN 스포츠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응원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시청률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31일 치러지는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 경기의 tvN-tvN 스포츠 채널 합산 시청률을 소수점 1자리까지 맞추는 정답자 중 10명을 추첨해 티빙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응모는 tvN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앞서 대한민국 조별리그 합산 시청률은 1차전(바레인전) 19.7% ,2차전(요르단전) 21.7%에 이어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은 22.2%을 기록해 점차 상승했다. 특히 지난 요르단전은 tvN 스포츠 개국이래 최고 시청률인 7.0%를 기록하면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서 입지를 다졌다.tvN 스포츠는 구자철, 이영표 등 레전드 선수들의 관전평을 담은 ‘어쩌다 통신원’, 훈련장 이모저모 에피소드를 담은 ‘현장 직캠’, 훈련장 모습을 생생히 담은 ‘훈련장 체크인’ 등 스포츠팬들이 기다리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카타르 현지에서 열띤 중계 중인 ‘슈퍼맨’ 박주호 해설위원이 경기 직후 대표팀 선수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표정을 담는 ‘퇴근길 LIVE’는 tvN 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한민국 경기는 tvN과 tvN 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4.01.29 I 최희재 기자
코스닥 상장 앞둔 넥스트바이오, 연내 흑자 전환 가능한 까닭은
  • 코스닥 상장 앞둔 넥스트바이오, 연내 흑자 전환 가능한 까닭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세계 최초 출혈 예방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의 사용범위 확대 등을 통해 제품 판매 증가를 꾀한다. 의료기기업계는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세계 최초 출혈 예방 내시경 지혈재 판매26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해 전문평가 기관 두 곳 모두에서 A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완료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14년에 설립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약물전달시스템 기술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와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Nexsphere™), ‘넥스피어 에프(Nexsphere™-F)’ 등 3가지 제품으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주력 제품은 넥스파우더는 세계 최초 출혈 예방 내시경 지혈재다. 넥스파우더는 고분자 물질로 만든 가루 형태의 내시경 지혈재로 물만 있으면 파우더가 겔 형태로 돼 지혈 작용을 한다. 넥스트파우더는 혈액이 있어야 지혈작용을 촉진하는 쿡메디컬의 헤모스프레이와 엔도클랏 플러스의 엔도클랏 등 경쟁 제품과 달리 물만으로 지혈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넥스파우더는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넥스파우더는 유럽에서 2021년부터 판매했다. 미국은 지난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시가총액 176조원 규모(2020년 기준)의 글로벌 의료기기기업 메드트로닉과 미국과 유럽에 대한 넥스파우더의 글로벌 판권 계약도 체결했다. 넥스파우더는 지난해 6월부터 캐나다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특히 최근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넥스트파우더를 이용한 내시경 지혈술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추가 인증을 받았다. 넥스파우더가 사용범위를 확대해 신의료기술로 추가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넥스트파우더의 타깃 영업 대상을 국내 상급 병원과 2차 병원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 타깃 영업 대상 확대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실적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넥스트파우더는 이미 2019년에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제품”이라며 “다만 해당제품의 사용범위가 기존 지혈술에 실패한 경우 구제요법으로만 가능한 점을 개선하고자 진행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신의료기술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신의료기술 추가 선정으로 위장관 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넥스트파우더를 단독 또는 기존 지혈술과 병행이 가능해 사용범위가 대폭 확대됐다”고 덧붙였다.◇미국과 일본 등 수출 확대도 추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수출 확대도 추진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현재 넥스파우더와 넥스피어 에프의 일본 시장 진출 논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혈관색전 치료제 넥스피어를 유럽 8개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넥스피어는 혈관 색전술 시 조영제와 함께 사용하는 혈관 색전 미립구를 통해 출혈, 간암, 자궁근종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근골격계(관절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혈관색전 치료제 넥스피어 에프도 개발하고 있다. 넥스피어 에프는 2시간 이내 체내에서 분해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넥스피어 에프는 피부 변색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 넥스피어 에프는 관절염 색전으로 통증 완화 효과가 최소 1년에서 2년까지 유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관절염 치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올해 상반기 중 넥스피어 에프를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글로벌 내시경 지혈재 시장 규모(예방 목적 포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근골격계 통증 완화 등 넥스피어 에프와 관련된 글로벌 시장 규모도 약 3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2022년 매출액은 약 28억원이다. 지난해 예상 매출은 60억원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영업적자(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의료기기업계는 넥스파우더의 사용 범위와 수출 확대 등으로 이르면 올해 영업흑자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기업 가치는 약 2800억원에 이른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향후에도 환자에게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내외 영업력 제고로 실적 개선 가속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I 신민준 기자
신태용·김판곤, 亞컵 돌풍 이끄는 '축구한류'...박항서 떠난 베트남과 대조
  • 신태용·김판곤, 亞컵 돌풍 이끄는 '축구한류'...박항서 떠난 베트남과 대조
  •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축구 한류’가 뜨겁다.신태용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자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이뤘다. 인도네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46위로 24개 참가국 가운데 홍콩(150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약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FIFA 랭킹 94위인 베트남을 1-0으로 꺾으면서 1승 2패 승점 3,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인도네시아는 자신들의 경기가 끝난 뒤에도 16강행을 안심할 수 없었다. 하지만 F조 오만-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두 팀이 무승부에 그치면서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대회 전에는 거의 모든 이들이 인도네시아의 조기 탈락을 예상했지만,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일본과의 최종전에서는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3으로 졌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도 경기 뒤 “인도네시아가 신태용 감독의 지도아래 많이 발전했다”고 인정했을 정도였다.신태용 감독은 현재 인도네시아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인근 국가인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축구 인기도 눈에 띄게 올라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의 열정적인 노력이 이룬 성과다.신태용 감독은 16강 진출을 이룬 뒤 “솔직히, 한국 감독 할 때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은 것 같다”면서 “인도네시아 리그 자체가 약하다 보니 대표팀이 빨리 성장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전폭적으로 나를 지원했지만 선수 기량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끄는 김판곤 감독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주인공이다. 한국과 같은 E조에 속한 말레이시아는 1무 2패 승점 1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후보 한국에 밀리지 않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FIFA 랭킹에서 말레이시아는 130위로 한국(23위)보다 107계단 아래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사실 상대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게다가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 16강 진출도 좌절된 상황이었다. 선수들의 승부욕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았다.하지만 김판곤 감독은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을 독려하고 응원했다.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에 비해 눈에 띄게 체격이 작았다. 최전방 주전 공격수인 파이살 할림(슬랑오르)은 키가 겨우 158㎝에 불과했다.하지만 투지는 전혀 작지 않았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로도 두려움 없이 맞서 싸웠고 한국 골문을 잇따라 열었다.2022년 1월 말레이시아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 전까지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을 지낸 김판곤 감독은 “우리로선 환상적인 결과를 얻었고 영광스러운 경기였다”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불어넣는 것이 어려웠지만 엄청난 결과를 이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신태용 감독과 김판곤 감독의 돌풍에 빗대 그동안 동남아 축구의 강자로 군림했던 베트남의 추락은 대조를 이룬다. 베트남 축구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대표팀을 이끈 박항서 전 감독과 함께 최전성기를 누렸다. 박항서 전 감독은 직전 아시안컵 대회에서 베트남을 8강에 올려놓았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시켰다.하지만 박항서 감독과 계약이 끝나자 베트남은 재계약 대신 프랑스 출신의 트루시에 감독을 영입했다. 트루시에 감독이 팀을 맡은 뒤 베트남은 ‘박항서 이전’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면서 맥없이 탈락했다.특히 같은 동남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게 패한 것이 베트남 축구팬들을 분노케했다. 축구팬들은 “박항서 전 감독을 다시 팀에 불러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당한 중국도 기존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과 결별하고 최강희, 서정원 등 한국 출신 지도자를 새 사령탑 후보로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박항서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동남아 축구에 정통한 축구 관계자는 “한국인 지도자는 기본적으로 성실한데다 강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팀을 장악하는 능력이 좋다. 아시아 축구 수준과 문화, 환경을 잘 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아시안컵을 계기로 동남아에서 한국 지도자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29 I 이석무 기자
‘3경기 6실점’ 모래알 수비 어찌하나... 클린스만 “대회 끝나고 질타하라”
  • ‘3경기 6실점’ 모래알 수비 어찌하나... 클린스만 “대회 끝나고 질타하라”
  • 축구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이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 전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클린스만호는 16강 진출 팀 중 인도네시아와 함께 최다 실점 팀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호기롭게 64년 만에 우승을 외친 클린스만호가 모래알과 같은 수비 조직력에 애먹고 있다. 이제 단판 승부가 펼쳐지는 만큼 수비라인을 재정비하지 못하면 더 이상의 전진은 없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을 치른다.대회 전 대표팀을 향했던 기대감은 이제 우려가 더 크다.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였으나 첫 경기의 부담감 속에 승리라는 결과를 챙겼다는 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요르단과의 2차전부터는 양상이 달랐다. 한 수 아래 요르단을 상대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경기 막판 상대 자책골로 힘겹게 승점 1점을 얻었다.‘이젠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도 말레이시아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번에도 선제 득점을 지키지 못한 채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으나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는 23위.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보다 월등하게 높았으나 전혀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력.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6골을 내줬다. 한 수 아래 국가를 상대로 모두 실점했다. 특히 가장 약체로 꼽히던 말레이시아에 3골을 헌납했다. 말레이시아는 이전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이번 대회 참가팀의 통계를 살펴봐도 한국의 수비력은 심각한 수준이다. 3경기 6실점은 16강에 오른 팀 중 인도네시아와 함께 최다 실점이다. 전체 참가국 24개 나라를 봐도 홍콩(7실점), 베트남, 말레이시아(이상 8실점)만이 한국보다 실점이 많다. 모두 조별리그에서 최하위로 탈락했다.수비진의 가장 큰 문제는 떨어지는 중원 장악력과 조직력이 지적된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가 너무 많은 중원 지역을 도맡으면서 효과적인 1차 저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수비라인은 세부적인 전술 없이 개인 기량에 의존하고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혼자 막기란 버거운 게 사실이다.클린스만 감독도 수비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전을 대비하며 “어떻게 하면 수비를 보완할 수 있을지 고민 많이 했다”라며 “선수들과도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말레이시아전 3실점 중 2실점은 심판 판정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며 판정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그는 여전히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취재진에게 결승까지 숙박을 연장하라고 말하며 “중요한 건 자신감”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우린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목표가 뚜렷하다”라며 “우리 자신을 믿으니 여러분과 같이 믿어 달라. 끝까지 함께 가자”라고 덧붙였다.클린스만 감독의 말에도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가 가득한 게 사실이다. 그는 “대회가 끝났을 때 우리가 우승하지 못하면 그때 질타해도 좋다. 그걸 감내하는 게 내 일”이라면서 “지금은 우리를 믿고 응원해 달라”라고 말했다.한국이 16강에서 만날 사우디는 FIFA 랭킹 56위다. 상대 전적에서는 5승 8무 5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 F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3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1골만 내줬다. 사우디의 사령탑은 명장 로베트토 만치니 감독. 인터밀란(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었다. 지난해 8월 사우디에 부임한 뒤에는 연봉 2,500만 유로(약 361억 원)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 감독 중 단연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한국은 2005년 8월 이후 약 19년 동안 사우디에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에도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호 출범 후 6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기도 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에 대해 “개인 기량이 좋은 공격수들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며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고 지면 탈락이다. 이제 매 경기가 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01.29 I 허윤수 기자
‘6·25전쟁 때 北 전투기 격추’ 장지수 제독 평전 나온다
  • ‘6·25전쟁 때 北 전투기 격추’ 장지수 제독 평전 나온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국전쟁 때 북한 전투기를 격추·격파하는 무공을 세운 고(故) 장지수 제독(해군사관학교 1기)의 평전이 나온다.해군은 한국전쟁 때 북한 전투기를 격추·격파하는 무공을 세운 고(故) 장지수 제독의 평전을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스1)28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은 장병들이 귀감으로 삼고 우리 군의 호국 의지와 해군 역사의 정통성을 뚜렷하게 하기 위해 장 제독의 업적과 전공을 담은 평전을 펴내기로 했다.1928년 부산 출생인 장 제독은 1946년 해사 1기로 입학했으며 1972년 3월 31일까지 약 25년간 해군에 몸담았다. 6·25전쟁 중이던 1951년 4월 16일 당시 PF-62함(압록강함) 부함장이었던 장 제독은 압록강 하구에 있는 신미도 근해에서 기습 공격해 온 북한 야크 전투기들을 격추·격파하는 무공을 세웠다. 또 같은 전쟁에서 PF-66함(임진강함) 부장, PF-65함(낙동강함) 함장으로서 동해안 봉쇄작전 등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장 제독은 MSC-516(공주함) 함장 등을 거쳐 한국함대사령관을 맡았다. 이어 해군사관학교장, 진해 통제부사령관 등을 역임했으며, 1969년엔 해군참모차장에 올라 3개월 만에 해군참모총장이 됐다.해군참모총장 재직 땐 강구·속초·묵호 해상침투 무장간첩선 격침을 지휘했고, 미사일고속함(PGM) 3척과 해상초계기(S-2F) 5대를 도입하는 등 해군 전력을 강화했다.1972년 예비역 대장으로서 군을 떠난 뒤엔 한국비료 사장을 시작으로 1975년부터 여수석유화학 사장을 지냈다. 1976년부터는 10년간 초대 호남석유화학 사장을 지냈다.현역 군인 시절 을지무공훈장과 미국동성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전역 후엔 산업포장·대통령표창 등 훈·포장을 받았던 장 제독은 2008년 1월 25일에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해군 관계자는 “해군의 정통성을 계승시키고, 국가와 해군 발전에 기여한 장 제독의 업적을 국민과 장병들에게 현양(顯揚)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8 I 박태진 기자
'솔로지옥3' 이진석 "완전 리얼리티…악마의 편집 없어" ①
  • '솔로지옥3' 이진석 "완전 리얼리티…악마의 편집 없어" [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솔로지옥’은 완전 리얼리티예요. 조작되는 것도 없고 악마의 편집도 없어요.”[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솔로지옥3’ 이진석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솔로지옥’ 시즌3 이진석이 프로그램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진석은 “이번 시즌이 매웠던 것 같다”며 “일부러 맵게 만든 것은 아니고 제작진 분들이 그런 출연자를 발굴해 구성을 짠 것 같다”고 털어놨다.‘솔로지옥3’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 시즌1, 2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3까지 제작됐다. 시즌3는 공개 직후부터 마지막까지 5주간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상위권을 점령하는가 하면, 31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이진석은 ‘솔로지옥’ 시즌1, 2는 물론 연애 프로그램을 본 적이 없다며 “‘솔로지옥’ 출연 전에 한번 살펴볼 때도 게임을 위주로 봤다. 게임을 이겨서 천국도를 꼭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직접 출연한 소감을 묻자 “충분히 집중이 가능하더라”라며 “이 프로그램의 전문가 분들이 함께하다 보니까 저희가 적응할 수 있게 환경을 마련해줬다. 그래서 출연진이 자연스럽게 적응을 하고 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솔로지옥’은 매력있는 지원자들이 많은 만큼 경쟁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이진석은 2주 만에 출연이 결정됐다. 이진석은 지인의 추천으로 ‘솔로지옥’ 제작진과 미팅을 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출연 생각이 없다가 ‘미팅이라도 해봐라’라는 지인의 권유에 PD님을 만나게 됐다. 합류가 확정되고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는데 PD님이 다시 설득을 하셨다”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이진석은 빠르게 출연이 결정된 것에 대해 “‘솔로지옥’ 이미지와 가장 잘 맞는 사람이었다고 하시더라”며 “야성미가 느껴져야하는데 저한테 그런 이미지를 느끼셨다고 얘기해주셨다”고 설명했다.출연을 망설였지만 후회는 없다며 “허황된 욕심을 찾다가 가진 것도 잃을까 걱정이 됐는데 솔직하게 임하다 보니 피드백도 좋았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SNS 팔로워가 1만 5천에서 74만으로 상승할 정도로 글로벌 관심을 받은 이진석은 아직도 인기에 대한 체감이 안된다며 “현실감이 들지 않는다.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조심하게 되고 또 겸손하게 된다”고 털어놨다.이진석은 ‘솔로지옥’에서 아쉬웠던 점을 묻자 얼굴 붓기라고 털어놨다. 이진석은 “한 달 반 만에 식단과 운동 만으로 10kg을 뺐다”며 “식단을 조절하고 갔다가 음식을 먹다 보니까 붓더라. 이미지에 대한 걱정보다는 붓게 나왔을까봐 더 걱정이었다”고 말했다.이진석은 ‘솔로지옥’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지만 인생이 크게 바뀌진 않았다며 “기회가 생겼으니 잘 활용해서 활동을 할 예정이지만, 카페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꿈은 사업가라며 “추후 F&B 사업을 할 생각”이라며 “백종원 선생님이 롤모델”이라고 털어놨다. 이진석은 “자영업을 만만하게 생각하고 뛰어드는 사람은 호되게 당할 수 있다”며 “백 선생님이 말하는 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고 그 결과 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28 I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옥순, 소방관 영식에 "T라 고민"→"연봉 따지게 돼"
  • '나는 솔로' 옥순, 소방관 영식에 "T라 고민"→"연봉 따지게 돼"[이주의 1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의 러브라인이 초기화 됐다.‘나는 솔로’지난 2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굳건해 보이던 남녀도 다시 고민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특히 대표적인 것이 옥순. 옥순은 첫만남부터 영식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호감가는 사람이)3명이라고 해서 실망했다”, “영식을 지키러 가야겠다” 등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그러나 MBTI를 알게된 후 옥순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F 성향의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것. 이 때문에 영식은 “미안하다”며 “맞춰주고 싶다”고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옥순은 고민을 거두지 않았다.특히 영숙은 영숙이게 “나 속물같다”라며 “영식님의 연봉을 따지고 있더라”라고 또 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옥순은 “그런 것 생각하니까 영식님이 오빠가 아닌 동생처럼 느껴지더라”고 털어놓으며 소방관인 영식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또한 굳건해보였던 커플인 광수와 영자도 흔들렸다. 앞서 영자는 “지금 시작해도 되는 거잖아”라는 광수의 말에 부담감을 느끼고 밀어내던 상황. 이런 상황에서도 광수는 영자를 선택했고 직진했다. 그러나 영자는 부담스러움을 드러내며 눈물까지 보인 상황. 이런 가운데에서도 광수는 “END가 아닌 AND”라며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4%(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64%로, 영숙과 상철이 기사식당에서 물가자미 찌개를 먹으면서 데이트 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024.01.28 I 김가영 기자
NS윤지? 이젠 할리우드 스타 '김윤지'
  • NS윤지? 이젠 할리우드 스타 '김윤지' [인터뷰]
  • 김윤지(사진=써브라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NS윤지 맞아?”올해 최고의 발견이다. 가수에서 할리우드 배우로 화려하게 변신한 김윤지(NS윤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윤지는 지난 12일 월드와이드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이하 리프트)로 할리우드에 정식 데뷔했다. ‘리프트’는 고가의 미술품을 훔치는 글로벌 강도단이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막으려 인터폴과 공조해 항공기 공중 납치 작전을 벌이는 액션 오락물이다. 김윤지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인 케빈 하트를 필두로 장 르노, 구구 바샤-로, 빈센트 도노프리오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반응도 뜨겁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리프트’는 공개 이후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85개국에서 1위로 직행했다. 공개 3주차를 맞은 26일 현재에도 ‘리프트’는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영화 ‘리프트’ 포스터(사진=넷플릭스)그 중심에는 김윤지가 있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단역이 아니다.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주인공 중 한 명이다. 그는 글로벌 강도단 중 브레인 역할인 천재적인 해커 미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출연진 중 유일하게 아시아인 캐릭터를 연기한 김윤지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오가는 연기를 통해 미선이란 캐릭터를 매력적인 인물로 표현해냈다.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좋았다. 마치 케빈 하트 등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것처럼, 척척 맞아떨어지는 케미와 연기 호흡이 유독 돋보였다. 왜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김윤지를 캐스팅했는지 영화를 보는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졌다.“영화가 공개된 후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저인지 모르고 봤는데, 알고 보니 저(김윤지)였다는 거죠. 지금도 ‘넷플릭스에 김윤지가 나온다’며 연락을 많이 주시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특히 미국 친구들의 반응이 뜨거워요. 아무래도 케빈 하트가 미국에선 워낙 인지도가 높잖아요. 그러다 보니 미국 친구들이 잘 봤다는 DM을 많이 보내줬어요.”김윤지(사진=써브라임)김윤지는 오디션을 통해 ‘리프트’에 합류한 케이스다. 평소 알고 지내던 미국 에이전트가 ‘리프트’ 오디션을 제안했고, 곧바로 영상을 찍어서 보냈는데 2주 만에 캐스팅이 된 것이다.“사실 케빈 하트가 주인공이란 것, 넷플릭스 작품이란 것 외에는 아무 정보가 없었어요. 에이전트가 디테일한 건 나중에 알려줄 테니 빨리 영상을 찍어보라고 했고, 밤새 촬영한 영상을 보냈는데 운이 좋게도 합격 통보를 받은 거죠(웃음). 사실 저도 궁금했어요. 왜 저를 픽했는지요. 그래서 나중에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 왜 저를 선택했는지 물었는데, 감독님께선 음악 일을 하던 배우들과의 작업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하더라고요. 음악 활동을 하던 친구들은 유연하고 흡수력도 좋고 현장에서도 센스가 좋다고 말해주시는데… 여태껏 듣고 싶었던 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몇 년 동안 한국에서 배우 생활을 하긴 했지만 사실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였거든요. 가수 활동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제 삶을 인정해 주신 것 같아서 마음을 다시 잡는 계기가 됐어요.”김윤지(사진=써브라임)김윤지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했던 김윤진, 배두나, 산드라 오 등 선배 배우들을 떠올리며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그들이 할리우드에서 활약해온 덕에 이렇게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한국인 캐릭터인 미선이란 역을 연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할리우드는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면 ‘북한이냐 남한이냐’는 말을 들었는데, 선배 배우들의 노력과 헌신 덕에 이제는 당당히 한국 배우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웃어 보였다.“확실히 한국의 위상, K콘텐츠 열풍이 몸소 느껴졌어요. 이번에 촬영했을 때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한국 작품 잘 봤다’, ‘한국 감독님과 작품해 보고 싶다’, ‘이 그룹 좋아한다’ 등 말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사실 저를 좋다고 말해준 것도 아닌데, 그저 너무 행복했어요.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한국 배우가 다른 인종 역할을 하는 게 흔했고, 한국 자체에 대한 관심조차 없었거든요. 하지만 이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할리우드에서 한국인 캐릭터가 주목받는 상황이란 점이 감개무량해요. 좋은 시대에 좋은 작품, 좋은 역할을 만날 수 있어 참 뿌듯하고요. 저도 선배 배우들처럼 할리우드 진출을 꿈꾸는 한국 배우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고 싶어요.”김윤지(사진=써브라임)‘리프트’로 할리우드에 첫발을 내디딘 김윤지가 앞으로 쌓아 올릴 필모그래피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기와 음악, 두 장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가능성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윤지에게 어떤 작품과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냐고 묻자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사실 미선이란 캐릭터가 저와 비슷한 면이 많거든요. 다만 미선이는 천재적인 해커지만, 현실의 저는 기계치라는 점이 다르지만요(웃음). ‘리프트’를 통해 ‘김윤지 맞아?’라는 반응을 얻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만날 작품에서도 저를 못 알아볼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고요. 때론 강렬한 빌런 역할도, 어두운 면을 가진 무게감 있는 캐릭터도 연기해 보고 싶어요. 또 독립영화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배우 김윤지는 이제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해요.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거고 더 멀리 뻗어갈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하하.”
2024.01.27 I 윤기백 기자
‘한국 16강 상대’ 사우디 만치니, “한국은 대부분 선수가 유럽서 뛰어”
  • ‘한국 16강 상대’ 사우디 만치니, “한국은 대부분 선수가 유럽서 뛰어”
  • 사우디아라비아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의 16강 상대 사우디아라비아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경계심을 드러냈다.사우디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2승 1무를 기록한 사우디(승점 7)는 F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사우디는 오는 31일 오전 1시 E조 2위를 차지한 한국과 8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만치니 감독은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은 대부분의 선수가 유럽에서 뛴다”라며 “좋은 경험을 한 선수 많고 이게 우리와 다소 다른 점”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도 “축구는 90분이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며 “우리에게도 한국에도 몹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치열한 승부를 전망했다.실제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 역시 한국과 사우디가 박빙의 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옵타’는 한국의 승리 확률을 52.7%, 사우디의 승리 확률은 47.3%로 예상했다.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선 23위의 한국이 56위의 사우디보다 높다. 대회 기간 한국이 졸전을 거듭하고 있기에 큰 의미는 없다. 상대 전적에서는 5승 8무 5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다. 하지만 한국은 2005년 8월 이후 약 19년 동안 사우디에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에도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호 출범 후 6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기도 했다.사우디를 이끄는 만치니 감독은 유럽에서 화려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을 이끌고 리그 3연패를 일궜다. 2012년에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도 해냈다. 고국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유로 2020 정상에도 섰다.지난해 8월 사우디에 부임한 뒤에는 연봉 2,500만 유로(약 361억 원)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 감독 중 단연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2024.01.26 I 허윤수 기자
이강인의 프리킥, 자책골에서 득점으로 정정... 득점 부문 공동 2위
  • 이강인의 프리킥, 자책골에서 득점으로 정정... 득점 부문 공동 2위 [아시안컵]
  • 이강인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은 뒤 달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강인이 2-2 동점을 만드는 프리킥을 성공 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말레이시아전에서 나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프리킥이 자책골이 아닌 득점으로 인정됐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졸전 끝에 3-3으로 비겼다.1승 2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5)은 바레인(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는 31일 오전 1시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이강인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해결사로 나섰다.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얻은 프리킥을 절묘한 왼발 궤적으로 연결했다. 이강인의 발을 떠난 공은 말레이시아 골키퍼 사이한 하즈미 손과 골대를 차례로 때린 뒤 다시 하즈미 손등을 맞고 들어갔다.당시 AFC는 이강인의 프리킥 득점을 하즈미의 자책골로 판단했다. 이후 현재 AFC 홈페이지에는 자책골이 아닌 이강인의 득점으로 정정했다.이강인의 프리킥 득점이 인정되면서 이번 대회 개인 득점도 3골로 늘어났다. 이강인은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결승 골과 추가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3경기에서 3골을 넣은 이강인은 대회 득점 부문에서 우레다 아야세(일본),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5골을 기록한 이라크의 아이만 후세인이다.
2024.01.26 I 허윤수 기자
GTX 2개 노선에 3번국도 확장까지…양주시, 광역교통망 확충
  • GTX 2개 노선에 3번국도 확장까지…양주시, 광역교통망 확충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의 광역교통망이 대폭 확충된다.26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의정부시에서 ‘출퇴근30분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정부는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으로 △전국 GTX 시대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철도·도로 지하화 등 계획을 알렸다.정부가 발표한 전략에는 양주시의 GTX-C노선 사업, 국도 3호선 확장 조기완료, 신규 노선인 GTX-F노선이 포함됐다.GTX-C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을 거쳐 서울시 청량리역과 삼성역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까지 86.46㎞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최고속도가 시속 180㎞로 지하철보다 약 3배가량 빠르며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건설된다.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개통 시 덕정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이 75분에서 29분으로 줄어 양주시민의 생활권이 서울 도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신규노선으로 발표된 GTX-F노선은 경기도 외곽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GTX A~E 모든 노선과 교차한다.1단계로 왕숙~교산 구간을 2035년 목표로 구축하고 2단계 사업으로 양주 장흥지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국도 3호선 확장 사업 구간.(지도=양주시 제공)또 도로분야에서는 국도 3호선 확장 사업이 국토부의 사업 규모 조정·중재 등으로 약 3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도 3호선 확장 사업은 지난 10여년 동안 추진되지 않아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컸던 상황에서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장관과 LH사장을 만나 조속한 사업진행을 요청한 바 있다.강수현 시장은 “정부의 이번 발표안으로 GTX-C 노선 사업과 국도 3호선 확장 사업이 탄력을 받고 GTX-F 노선으로 양주 서부권 교통망 확대 등 양주시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26 I 정재훈 기자
‘거듭된 졸전의 결과’ 클린스만호, 우승은커녕 8강 진출 확률 52.7%
  • ‘거듭된 졸전의 결과’ 클린스만호, 우승은커녕 8강 진출 확률 52.7% [아시안컵]
  • 한국이 말레이시아에게 3-3 동점골을 허용하자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가 3-3으로 끝나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거듭된 졸전으로 클린스만호를 향한 기대치가 낮아졌다. 우승은커녕 8강 진출 확률도 호각세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25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을 확률을 52.7%로 전망했다. 사우디가 한국을 꺾을 확률은 47.3%로 예상하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한국은 전날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1승 2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5)은 바레인(승점 6)에 이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경기 전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존재하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의 한국은 130위 말레이시아에 쩔쩔맸다.또다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 골, 역전 골까지 내줬다. 후반 38분 이강인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자책골로 연결되며 겨우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힘겹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마저도 지키지 못한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동점 골을 내주며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뒀다.지난 요르단전(2-2 무)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승이자 졸전이었다. 사실 승리한 바레인과의 1차전도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에 실망의 연속이다. 호기롭게 64년 만에 우승을 외쳤던 게 초라해질 정도다.자연스레 사우디와의 16강전 승리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FIFA 랭킹 56위의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F조 1위를 차지했다. 오만과 키르기스스탄을 각각 2-1, 2-0으로 꺾었고 최종전에서 태국과 득점 없이 비겼다. 3경기에서 4득점으로 눈에 띄는 공격력은 아니었으나 1실점으로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보였다.한국과 사우디의 상대 전적은 5승 8무 5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다. 하지만 한국은 2005년 8월 이후 약 19년 동안 사우디에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에도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호의 첫 승리기도 했다.한국과 사우디의 아시안컵 16강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한편 ‘옵타’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11%로 봤다. 16강에 오른 나라 중 5번째다. 일본이 18.2%로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자랑했고 그 뒤를 카타르(16.8%), 호주(14.7%), 이란(12.2%)이 이었다.
2024.01.26 I 허윤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