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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시모 김수미·남편 피소에 "가족 일이라 조심스러워"
  • 서효림, 시모 김수미·남편 피소에 "가족 일이라 조심스러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서효림이 남편 정명호, 시어머니 김수미가 횡령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서효림22일 서효림 소속사 이뉴어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가족 일이라 배우가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곧 남편 측 법무법인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더팩트는 김치, 게장 등 가공식품 판매 유통회사인 (주)나팔꽃F&B가 지난 16일 특정경제범죄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김수미와 아들 정 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법무법인 영동은 김수미와 아들 정명호가 (주)나팔꽃F&B 고유 브랜드 ‘김수미’를 제3자에게 무단으로 넘기고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배우 서효림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정 전 대표는 유통사업 나팔꽃F&B 외에도 나팔꽃미디어(매니지먼트) 나팔꽃씨앤엠(영화) 등의 회사를 갖고 있다.나팔꽃F&B가 설립된 2018년부터 사내 이사로 회사 주요 업무를 관여한 정 전 대표는 2021년 3월부터 나팔꽃F&B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나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정으로 해임돼 현재는 이사 신분으로 알려졌다.
2024.01.22 I 김가영 기자
인터플렉스, ‘갤럭시링’ 수혜주 기대에 21%대 상승
  • [특징주]인터플렉스, ‘갤럭시링’ 수혜주 기대에 21%대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터플렉스(051370)가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링의 수혜주로 꼽히며 장 초반 강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인터플랙스는 전 거래일보다 3340원(21.87%) 오른 1만8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18일 공개한 스마트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링’ 출시를 예고한 상황에서 인터플렉스가 수혜주로 꼽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에 R/F PCB(연성인쇄회로기판) 형태의 메인 기판을 공급할 가능성이 큰 곳으로 꼽힌다. 인터플렉스 주가는 지난 19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3520원(29.96%) 오른 1만5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은 이날 갤럭시링 공개와 하반기 출시 전망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며 인터플렉스의 목표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링은 건강·수면 등 다양한 신체 정보를 측정,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플렉스가 공급할 가능성이 큰 R/F PCB 형태의 메인 기판은 평균공급단가가 높아 올해 하반기, 내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1.22 I 박순엽 기자
11번가, 소상공인 지원…셀러 177곳, 연매출 1억 넘었다
  • 11번가, 소상공인 지원…셀러 177곳, 연매출 1억 넘었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 11번가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 소상공인 셀러 177곳이 1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셀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억대 매출’ 셀러를 키워낸 셈이다.11번가는 지난 2020년부터 중기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진출과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년에 이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2800여 곳 소상공인 셀러, 1만7800여개 상품의 매출 확대를 지원했다.특히 11번가는 행사를 통해 ‘신선밥상’, ‘9900원샵’ 등 11번가의 전문관과 ‘타임딜’, ‘긴급공수’, ‘시선집중’ 등의 쇼핑코너, 할인행사,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을 집중 소개해 성과를 냈다.대표적으로 떡 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더미들래’는 ‘신선밥상’을 통해 ‘농부가 직접 만든 더블떡’ 등을 선뵀다. ‘타임딜’, ‘긴급공수’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2022년 수천만원이던 매출이 1년만에 9.5배(852%) 이상 성장했다.수산물 생산업체 ‘완도맘영어조합법인’도 ‘신선밥상’에서 소상공인 부부가 직접 완도 앞바다에서 키운 활전복 직배송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 ‘시선집중’ 행사를 진행해 4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1.5배(42%) 올랐다.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소상공인 셀러들의 온라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온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도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리 소상공인들의 우수상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지=11번가)11번가는 올해 첫 소상공인 지원 행사로, 다음달 11일까지 지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소상공인 셀러 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소상공인 우수상품 설맞이 쇼핑축제’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선·가공식품, 생활문화, 리빙, 뷰티, 패션 등의 카테고리에서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 2000여 종을 선보인다.추천 상품은 △소스 맵기를 3단계로 나눠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옥이네 쫄볶이&떡볶이’ △리뷰 4만7000여개가 달린 커튼/블라인드 인기 상품 ‘아라크네 콤비 블라인드’ △국내생산 니트 양말/발목 양말 등을 선보이는 ‘더빨강양말 F/W니트양말’ 등이다. 행사 기간 1+1 패키지, 최대 9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4.01.22 I 김미영 기자
사우디, 9명 싸운 키르기스스탄 꺾고 F조 1위...한국과 16강 만나나?
  • 사우디, 9명 싸운 키르기스스탄 꺾고 F조 1위...한국과 16강 만나나?
  •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키르기스스탄을 이긴 뒤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둬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명이 퇴장당한 키르기스스탄을 2-0으로 눌렀다.오만과 1차전 2-1로 이긴데 이어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사우디아라비아는 승점 6을 기록, 조 1위에 오르면서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한다.이번 대회 16강에는 각 조 상위 1, 2위와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오른다. 만약 한국이 E조 2위로 16강에 올라가면 F조 1위와 8강행을 놓고 맞붙는다. 때문에 F조 결과는 우리에게도 중요하다.현재 순위가 그대로 유지되면 한국은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게 된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어 1-0으로 이긴 바 있다.사우디아라비아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이 지휘다. 1984, 1988, 1996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 사우디아라비아는 98위 키르기스스탄을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볼 점유율에서 75%대25%, 슈팅숫자 28대1일 정도로 경기 내용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유효슈팅은 7대0이었다.키르기스스탄은 전반 9분 만에 수비수 아이자르 아크마토프(아브디쉬-아타)가 위험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쪽으로 확 기울었다.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35분 문전에서 모하메드 칸누(알힐랄)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선제포를 터트려 리드를 잡았다.설상가상으로 키르기스스탄은 후반 7분 키미 메르크(파크타코르)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9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맞설 수밖에 없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39분 파이살 알감디(알이티하드)의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태국(113위)과 오만(74위)이 0-0으로 비겼다. 1승 1무 승점 4를 기록한 태국은 조 2위가 돼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반면 1무1패 승점 1에 머문 조 3위 오만은 최종전에서 반드시 키르기스스탄을 큰 점수차로 이기고 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큰 점수 차로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신세다.
2024.01.22 I 이석무 기자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일제히 급등…S&P 사상 최고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일제히 급등…S&P 사상 최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뉴욕의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되며 연착륙 기대가 커진 가운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힘입은 결과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도 국제유가는 석 달여간 내림세다. 한때 90달러를 육박했던 유가는 현재 70달러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팔 전쟁이 100일 넘게 계속되고 있지만 원유가 큰 차질 없이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대폭 줄이고 내연차 생산을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F-150 라이트닝.(사진= AFP)◇뉴욕 3대지수 일제시 상승...S&P 최고치 경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 상승한 3만7863.60으로 장 마감. -대형주 중심 S&P 500 지수는 1.23% 상승한 4839.80을 기록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70% 뛴 1만5310.97에 마감.◇AI발 낙관론에 기술주 급등 -AI발(發) 낙관론이 미국 증시 상승 견인. -TSMC가 AI 학습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다고 발표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17% 상승. -퀄컴과 마이크로테크놀로지 주가도 각각 4.59%, 3.17%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4% 가까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매트 스터키 노스웨스턴뮤추얼웰스매니지먼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I를 선도하거나 관련 기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업들이 시장을 아주 강력하게 주도하고 있다”고 밝혀.◇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낙관론에 힘 보태-미시간대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78.8로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반면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연간 2.9%까지 하락.◇전문가들, 美강세장 지속 기대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 -US뱅크매니지먼트의 리사 에릭슨은 “(S&P 500지수) 4800은 정말 넘어서기 힘든 선이었다”며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된다면 긍정적인 심리를 보여주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혀. -제프 밀스 베서머트러스트 최고 투자전략가는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한다면 평균 주가에 상당히 긍정적일 것”이라면서 “주가가 20~25% 더 상승하진 않겠지만 실적이 빛을 발하면 시장을 서서히 끌어올릴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언급.◇이·팔 전쟁 100일 넘었지만 유가는 오히려 뚝-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5% 내린 73.25달러에 거래 마쳐. -미국이 홍해에서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을 거듭 공격했지만, 유가는 오히려 하락.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석유 공급이 수요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한 영향.-지난해 10월7일 이·팔 전쟁 발발로 중동 정세가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석 달여간 내림세.◇포드, 수요 둔화에 전기차 생산 감산 결정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포드가 자사의 전기차 핵심 차종인 ‘F-150 라이트닝’ 감산을 결정.-포드는 F-150 라이트닝 생산라인 직원 2100명 중 1400명을 내연기관 차량인 레인저 랩터와 브롱코·브롱코 랩터에 투입한다고 밝혀.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을 감산하는 대신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늘리겠다는 의미.-이번 결정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지난해 47%에 달했던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올해는 11%에 그칠 것으로 전망. -높은 가격과 불충분한 충전 인프라가 전기차 시장 둔화 요인.-제너럴모터스(GM) 또한 전기 픽업트럭 공장 가동을 연기.◇미국, 예멘 후티 반군 재차 공격 의사-미국은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가 홍해 인근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할 능력을 상실할 때까지 후티에 대한 공습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혀.-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ABC뉴스 인터뷰에서 후티에 대한 공습이 언제까지 계속되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목적은 억제를 넘어서 후티가 이런 공격을 계속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하 시키는 것”이라고 답해.-그는 “후티는 첨단무기를 비축하고 있고 이런 무기는 많은 경우 이란이 제공했다”면서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후티가 지금처럼 공격을 자주 할 수 없도록 그들이 비축한 무기를 파괴하고 있으며 이것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2024.01.22 I 김보겸 기자
"전기차업계 피바람 불 것" …스텔란티스 CEO '테슬라' 공격, 왜
  • "전기차업계 피바람 불 것" …스텔란티스 CEO '테슬라' 공격, 왜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포드가 자사의 핵심 차종인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을 올해 감산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올해 전기차시장 역성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수요 둔화로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 픽업 트럭 공장 가동을 연기한데다 포드가 생산량까지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포드가 생산하는 EV차종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이데일리 DB]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등에 따르면 포드는 19일(현지시간) 오는 4월1일부터 F-150 라이트닝 생산라인 직원1400명 중 700명을 내연기관차 조립 공장으로 배치한다고 밝혔다.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을 감산하는 대신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늘리겠다는 뜻이다.포드 측은 이번 조치를 “생산 수준을 수요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F-150 라이트닝 판매량은 전년 대비 55% 늘어난 2만4165대로 집계됐지만, 같은 기간 F-150 시리즈 전체가 75만대 이상 팔려나간 것을 고려하면 증가세는 미미했다는 평가다. 포드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전기차 한 대당 약 3만6000달러(약 4815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포드는 이미 지난달 포드는 협력사에 F-150 라이트닝 생산량을 주당 3200대에서 1600대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120억달러(약 16조원) 규모 전기차 투자도 연기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제조 유연성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전기 픽업트럭 공장 가동을 연기했다. 포드의 발표에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실적인 비용 수준을 무시한 채 살인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격 할인 경쟁은 결국 전기차 업계에 피바람으로 돌아올 것”이라면서 “전기차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마세라티 지프 푸조 피아트크라이슬러(PCA) 등 다수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유럽 최대 전기차 판매 업체로 꼽힌다.이는 테슬라를 염두에 두고 한 말로 해석된다. 테슬라가 올 초 중국과 유럽시장에서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경쟁업체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차 수요 감소는 높은 가격와 충전 인프라 미흡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지난해 47%에 달했던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올해는 1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UBS의 데이비드 레프코위츠는 “전기차 도입이 둔화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시장 침투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2024.01.21 I 정수영 기자
BofA “애플 사라”…16개월만에 변심한 이유는 (영상)
  • BofA “애플 사라”…16개월만에 변심한 이유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새해 벽두부터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AAPL)에 대한 월가의 부정적인 보고서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뒤엎는 보고서가 등장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8% 높였다. 이날 애플 주가(종가기준)가 188.63달러(전일대비 3.3%↑)인 것을 고려할 때 20% 더 오를 수 있다고 평가한 셈이다. 왐시 모한은 지난 2022년 9월 애플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후 16개월간 이를 고수해왔다는 점에서 변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그동안 애플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해 왔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경쟁적으로 투자의견을 매도 및 중립으로 낮추고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앞서 지난 2일 바클레이즈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맥, 아이패드는 물론 아이폰마저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며 “하드웨어 부문의 매출 부진은 서비스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애플이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내 준 것도 이 보고서와 무관치 않다. 그러나 왐시 모한은 정반대의 전망을 내놓았다. 다년간 아이폰의 업그레이드 주기가 강력해지면서 아이폰 판매가 급증할 것이란 것. 왐시 모한은 “2024~2025년 생성 AI 기능이 도입되면서 최신 하드웨어에 대한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올해 말 iOS 18 운영체제에 AI 기능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고려해 2024~2026회계연도 아이폰 판매량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아이폰 등 설치기반에서의 더 나은 수익 창출은 서비스 부문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이어 “경제 둔화 및 경쟁 심화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국가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대부분 상쇄할 것”이라며 “환율 요인 역시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왐시 모한은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비전 프로가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차별화된 사용 사례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공간 컴퓨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아이패드의 발전(매출 성장) 속도를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전 프로는 내달 2일 미국에서 출시되며, 가격은 3500달러로 책정됐다. 다른 애널리스트들이 애플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하는 것과 달리 왐시 모한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투자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이 시장수익률 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지수대비 애플의 상대 배수는 1.3배로 과거 평균보다 낮고 1.2배 미만으로 떨어진다면 이는 강력한 매수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왐시 모한은 또 “최근 애플의 저조한 성과(주가 약세)는 예측가능한 위험 요소를 이미 반영했음을 시사한다”며 “애플의 긍정적 요소가 부정적 요소를 상회한다”고 판단했다. 독점 및 특허 침해 소송 등 법적 리스크 역시 애플이 관리 가능한 위험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가에서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5명으로 이 중 27명(60%)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98.6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5.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19 I 유재희 기자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m·f, 카카오·네이버·올리브영 입점"
  •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m·f, 카카오·네이버·올리브영 입점"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제약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오쏘몰 바이탈m,f의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국내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동아제약의 ‘오쏘몰 바이탈 M·F’ (사진=동아제약)성별 특성에 맞춰 과학적으로 설계된 독일 건강기능식품 오쏘몰 바이탈 m,f 는 3년 만에 출시된 신제품이다. 지난해 9월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론칭했다.지난해에는 CJ온스타일 최화정쇼,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Dmall, 오쏘몰 플래그십스토어(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만 한정 판매했지만, 지금은 올리브영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 채널에 입점을 완료했다.오쏘몰 바이탈 m,f는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성별 특성 맞춤 종합 건강기능식품이다. 아연, 고함량 비타민 B군 설계에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 마그네슘을 강화해 현대인의 3대 주요 건강 고민인 정상적 면역 기능, 혈행 개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오쏘몰 바이탈 m은 남성의 건강을 위한 비오틴,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단백질 이용에 중요한 비타민 B6를 강화했다. 오쏘몰 바이탈f는 뼈와 치아 형성 및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칼슘, 혈액 생성에 필요한 철을 강화했다.오쏘몰 브랜드 담당자는 “오쏘몰 이뮨 출시 3년만에 선보이는 오쏘몰 바이탈m,f는 오직 국내 고객만을 위해 설계된 과학적인 포뮬러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오쏘몰 바이탈 m,f를 통해 복합적인 건강고민을 간편하게 관리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쏘몰은 독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독자적인 설계원칙으로 구현한 고농축 액상+정제·캡슐 이중제형 포뮬러, 시즌별 맞춤 선물 포장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등을 선사하며 연매출 1000억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2024.01.19 I 나은경 기자
카지노시티 옛말…F1·슈퍼볼로 잭팟 터트린 美 라스베이거스
  • 카지노시티 옛말…F1·슈퍼볼로 잭팟 터트린 美 라스베이거스 [MICE]
  • 지난해 1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열린 포뮬러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F1 Las Vegas Grand Prix) 대회 모습 (사진=F1)[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반박불가’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가 ‘비즈니스 이벤트’에 이어 ‘메가 스포츠 이벤트’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 그랑프리’(F1 Grand Prix)와 세계 최대 프로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 내셔널풋볼리그(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을 연달아 개최하면서다.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선 지난해 ‘F1 그랑프리’(11월 18일)를 시작으로 최근 막 내린 ‘CES 2024’(1월 9~12일), 다음 달 11일 슈퍼볼까지 이어지는 약 90일이 세계적인 이벤트 도시로써 라스베이거스의 저력과 무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쇼타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회사 알앤알 파트너스는 “20년 전만 해도 라스베이거스는 슈퍼볼 광고를 사는 것조차 불가능했던 도시”라며 “슈퍼볼의 최종 승자는 바로 라스베이거스”라고 평가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F1 그랑프리 개최로 400억원 넘는 세수 올려메가 스포츠 이벤트 도시로써 라스베이거스의 가능성은 도시 역사상 처음 열린 F1 그랑프리를 통해 증명됐다. 글로벌 게임·스포츠 컨설팅 회사 비글로벌은 “라스베이거스가 준비기간이 1년 4개월 불과했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무엇이든, 모든 것으로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도시임을 증명해냈다”고 평가했다.호텔·리조트가 밀집한 스트립 도심 한복판에 조성한 서킷(6.2㎞)에서 열리는 대회를 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모여든 국내외 인원만 32만 명. 스트립 일대 호텔·리조트는 평소보다 35% 비싼 가격에도 예약이 물밀듯이 몰리면서 비수기인 11월에 연중 최고 실적을 올렸다. 라스베이거스가 거둬들인 객실세, 게임세 등 세수만 3000만 달러(404억 원)에 달한다.시장분석 회사 어플라이드 애널리시스는 F1 그랑프리 개최로 인한 경제효과가 최소 13억 달러(1조750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대회 전후로 3주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만 연평균 45억 건의 10배가 넘는 486억 건의 라스베이거스 관련 콘텐츠가 올라오면서 역대급 홍보 효과도 누렸다.다음 달 11일 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 (사진=LV Raiders)2020년 개장한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다음 달 11일 열릴 슈퍼볼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 도시 이미지를 완성할 ‘화룡점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션 맥버니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최근 “슈퍼볼은 단순한 스포츠 게임 그 이상”이라며 “17년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비즈니스를 했지만 슈퍼볼은 지금까지 겪어 본 그 어떤 이벤트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다르다”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관광청(LVCVA)은 슈퍼볼 기간 F1 그랑프리와 비슷한 30만 명 안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목 인기와 인지도를 감안할 때 경제효과는 F1 그랑프리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작년 12월 초부터 슈퍼볼 기간 하루 호텔 객실료는 평균 555~1030달러(75만~140만 원)로 치솟은 상태다.전문가들은 슈퍼볼이 주말 이틀간 최소 13억 달러의 수익을 지역에 안겨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티브 힐 LVCVA 사장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슈퍼볼 기간 1600대가 넘는 개인 제트 전용기 착륙이 예정돼 있다”며 “라스베이거스가 지금까지 슈퍼볼의 흥행 역사를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다음 달 11일 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 (사진=LV Raiders)◇풋볼 이어 농구·야구·아이스하키로 종목 확대 주목할 점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도심을 3일간 전면 폐쇄하는 승부수를 던지며 유치한 F1 그랑프리는 2032년까지 최소 10년 개최권을 확보한 상태다. F1을 소유한 리버티 미디어가 지난해 손수 5억 달러(6733억 원)를 들여 스트립 인근 코발 레인에 대회 운영본부인 패독(Paddok)을 건립한 것도 장기 개최를 염두에 둔 선택으로 풀이된다.슈퍼볼은 올해 첫 개최로 개최도시 정기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슈퍼볼이 다른 도시를 순회하는 동안 대체 이벤트로 NFL 올스타 경기 ‘프로볼’(Pro Bowl)도 선점해 놨다. 2020년 슈퍼볼 유치를 목표로 오클랜드를 연고지로 사용하던 레이더스(Raiders)를 유치한 라스베이거스는 2022년과 2023년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NFL 스타플레이어가 총출동하는 프로볼을 2년 연속 개최했다.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사진=LVCVA)풋볼에 이에 농구, 아이스하키, 야구, 축구 등 다른 스포츠 종목 메가 이벤트를 유치하기 위한 ‘이력 쌓기’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미국농구협회(NBA) 컵대회인 인시즌(In-Season) 토너먼트가 처음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올 6월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드래프트 행사에 이어 브라질 국가대표팀이 포함된 코라 아메리카 축구 경기가 예정돼 있다. 지역 연고 프로 농구팀과 야구팀을 유치하기 위해 스트립 남쪽에 최대 2만 명을 수용하는 스포츠 단지와 3만 석 규모 돔 야구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키워줄 컨벤션센터, 호텔 등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는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6억 달러(8080억 원)을 투입, 노스홀과 센트럴홀 보수공사를 시작한다. 이 공사가 끝나면 LVCC는 미국 내에서 시카고 맥코믹 센터(25만㎡) 다음으로 큰 규모(24만㎡)의 센터로 올라선다. 베네치아 컨벤션 엑스포센터와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도 올해 1억~2억 달러(1350억~2700억 원)를 들여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를 진행한다.지난해 개장한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전경 (사진=퐁텐블로)LVCVA에 따르면 지난해 라스베이거스는 퐁텐블로, 듀랑고 등 9개 신규 호텔이 개장하면서 가용 객실은 4687개, 회의시설은 5만300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최근 올해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전시컨벤션 행사 참가자가 역대 최대였던 2019년 665만 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2024.01.19 I 이선우 기자
바이오노트, VMX 컨퍼런스 통해 북미시장 진출 가속화
  • 바이오노트, VMX 컨퍼런스 통해 북미시장 진출 가속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컨텐츠ㆍ동물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바이오노트(377740)는 당사의 미국지사인 ‘바이오노트 USA’가 1월 13~1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수의학 컨퍼런스 ‘VMX(Veterinary Meeting & EXPO)’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VMX 컨퍼런스에 참가한 바이오노트.(제공= 바이오노트)VMX컨퍼런스는 매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며 전세계에서 수의사, 수의대생, 수의학 기술자 등 1만5000명 이상의 수의업계 종사자들이 방문해 다양한 교류가 진행된다. 또한 저명한 연자의 강연, 동물병원용 신제품 및 신기술 등이 공개된다.바이오노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대표 제품인 현장진단 형광면역 분석장비 ‘Vcheck F V200’, 심장 질환 관련 마커인 ‘NT-proBNP’, ‘Troponin I’ 그리고 호르몬 제품인 ‘Cortisol’ 검사 시약 등을 중심으로 홍보했다.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바이오노트 부스 안에서는 실제 ‘Vcheck F’ 제품을 사용하고 평가해본 해외 저명 수의사들(Elizabeth Rozanski, Tufts Cummings School of Veterinary Medicine / Luis Tarrido, Eden Veterinary Clinic / Geri Lake-Bakaar, Evolution Veterinary Specialists)이 임상 현장에서 Vcheck F를 적용한 사례 등을 강연했다.바이오노트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 및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코트라(KOTRA)의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의사를 직접 만나 홍보하는 전시회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바이오노트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작년 3종의 말(Equine) 관련 바이오 마커(foal IgG, Progesterone, SAA)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올해 제품을 추가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1.19 I 석지헌 기자
CJ제일제당, 저점 통과후 점진적 실적 개선 전망-현대차
  • CJ제일제당, 저점 통과후 점진적 실적 개선 전망-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업황 회복이 더딜 수 있으나 저점을 통과한 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4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8만4500원이다. (사진=현재차증권)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4조 4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고, 영업이익은 1563억원으로 전년보다 26.8% 늘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다. 식품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보다 1.1% 줄고, 영업이익은 70.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국내 식품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선물세트 매출 이연으로 식품 매출액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하 연구원은 “선물세트 영향 제외 시 외식 수요 내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해 3분기에 이어 국내 가공식품의 수량의 증가가 이어가고 있다는 점 고무적”이라며 “또한, 원가 부담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 및 판관비 효율화 절차가 이어짐에 따라 식품 수익성 개선이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바이오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보다 8.5% 줄고, 영업이익도 33.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아미노산 판가 반등 및 스페셜티 성장이 지속하고, FNT 부문 핵산 성수기 시즌 진입 따라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는 것이 하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셀렉타 부문 브라질 작황 호황에 따른 판가 하락 및 경쟁 지속에 따라 실적이 부진하고, 이에 따른 바이오 회복 속도 더디게 나타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F&C의 경우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사료 판가 상승 및 수요 둔화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러면서 하 연구원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속도는 느리지만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식품 사업부 원가 하향안정화에 따른 마진 개선 및 식품 물량 회복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바이오, F&C는 대외적인 환경에 따른 업황 회복이 더디나, 저점 통과 후 점진적인 개선에 대한 방향성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4.01.19 I 이용성 기자
中 이어 베트남도'韓 의존' 줄이기… 초격차 기술로 수출 경쟁력 지켜야
  • 中 이어 베트남도'韓 의존' 줄이기… 초격차 기술로 수출 경쟁력 지켜야
  •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윤종성 기자] 지난해 한국무역의 부진은 미국발(發) 금리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IT 수요 및 투자위축에 따른 수출부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금리는 2022년 1월 0.25%에서 2023년 7월 5.50%로 1년반 동안 급격히 올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세계 수요를 위축시켰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IT분야 투자는 대면사회로의 전환 후 IT제품 수요가 줄면서 급감했다. 이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 우리 주력 수출품목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2022년 6위였던 국가별 세계 수출순위는 지난해 3분기 8위로 2계단 내려앉았고,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62%로 2017년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반도체, 컴퓨터,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 5대 IT품목의 수출비중은 2018년 30%대에서 지난해 23%로 낮아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올해 수출 6800억弗·무역흑자 140억弗 전망여러 어려움 속에서 긍정적인 면도 봤다. 지난해 3분기까지 월간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매월 감소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실적을 상회했으며, 2011년 1월 이후 153개월(12년 9개월) 동안 우리 수출의 장기추세 곡선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그렇다. 하지만 이런 장기추세의 상승 모멘텀은 상당부분 약해져 있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실적이 향후 장기추세의 우상향 여부를 가늠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지난해 10월 수출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5.1% 상승해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고,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회복세가 가시화하면서 저점은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우리 무역환경은 글로벌 IT수요, 자국우선주의 확산, 주요국 대선 등의 전개 양상에 따라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리 안정으로 글로벌 IT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지정학적 위기와 미·중 갈등을 비롯한 자국우선주의 정책으로 인한 통상 분쟁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지난해보다는 나을 전망이다.수출 측면에서는 지난해 수출부진과 무역수지 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던 반도체 경기가 반등하며 전체 수출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고대역폭 초고속 메모리(HBM) 등 차세대반도체 분야의 호조가 IT수출 회복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컴퓨터와 디스플레이 등도 △단가 회복 △PC·모바일 등 전방산업의 수요증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우리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던 자동차도 이연 수요와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철강은 단가 상승 등으로 회복세 전환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5% 3.6% 증가한 6800억 달러, 6660억 달러를 기록하고, 무역수지는 140억 달러 흑자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다만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지정학적 이슈와 주요국의 리더십 교체 등이 세계 교역과 우리 수출의 회복 속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근 홍해와 호르무즈해협에서 군사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도 우려된다.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70%, 컨테이너 물동량의 20%가 이동하는 홍해의 상황이 악화되면 항로변경에 따른 물류비 상승을 피할 수 없다. ◇수출 3위국 베트남도 자립도 ↑…대응책 마련 시급지난해 12월 우리 수출구조에서 뚜렷이 발견되는 현상은 20년 만에 월간 간 기준으로 최대 수출시장이 20년 만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뀐 것이다. 대미(對美)수출 증가는 자동차 수출호조, 대중(對中)수출 감소는 반도체 수출부진으로 설명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중국의 제조자급률 상승으로 인한 경합관계 강화 때문이다. 더 이상 중국이 한국수출과 무역흑자 달성의 효자국가가 아닌 것이다.중국의 ‘중국제조 2025’정책시행의 결과, 중간재 자립도가 향상되면서 장치산업(석유화학, 철강,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대중수출 기회는 좁아지고 있으며, 중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순위는 2022년 2위에서 지난해 3위로 내려갔다. 올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중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중국경기 둔화와 주요 중간재 수출품목에서 경합도가 높아지고 있어 확연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반면, 대미 수출은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 인플레감축법(IRA) 등 그린정책(보조금, 인프라투자)이 힘이 되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수입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점유율은 지난해 1~10월 누적 3.62%로 1991년(3.8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미국경제는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면서 소비여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IT경기 회복과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대중수출 여건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는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등 중간재의 수출 비중이 높아 향후 주요 수출대상국의 자립도 상승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우리의 수출 3위 국가인 베트남도 중국처럼 자국내 수출자립도가 높아지고 있어 고위기술 중간재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소비재의 경우 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최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음식료(F&B) 분야에 대한 제품 개발과 시장다변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신성장 육성 절실…반도체 편중된 수출구조 바꿔야급변하는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 무역이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선 수출시장과 품목에 대한 전략의 업그레이드가 절실하다. 이와 함께 무역을 통해 세계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일 수 있는 그랜드 비전의 수립과 실행이 요구된다.2023년은 한·중 양국의 교역관계가 구조적으로 변화된 것을 본격 감지하게 된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다. 1992년 국교수고 후 30여 년간 상호협력하면서 동반 성장했던 양국 관계는 이미 경합관계로 돌아섰으며, 앞으로 이런 추세는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중간재 수출과 중국의 완제품 생산이라는 산업협력 네트워크는 균열이 생겼다. 중국이 수출대상 1위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해도 중국의 성장기조 둔화와 한국산 제품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 부진 등으로 인해 예전과 같은 무역흑자 효자국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런 분위기는 중국을 대체하는 생산기지로 발돋움한 베트남 등에서도 감지되고 있어 한발 앞선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과 이를 위한 과감한 R&D(연구개발) 투자, 세제지원 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반도체를 비롯한 IT제품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우리 수출구조도 개선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기차, 2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산업이 우리 수출 성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 하지만 이 산업 분야도 이미 중국이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앞서거나, 핵심 소재·부품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정확한 진단과 이에 기반한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4.01.19 I 윤종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여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 야 “셋 낳으면 빚 1억 탕감”-“갤러시 1억대에 AI 심겠다”-신동빈 “하노이 롯데몰처럼…글로벌 사업 적극 확장하라”-[사설] 핵심기술 1위, 중국 53대 한국 0…이래도 위기 못 느끼나-[사설] 밑빠진 독 된 여행 수지, 바가지 상혼부터 뿌리 뽑아야△종합-128년 만의 새 이름…‘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도약-음악 들으며 AI 맞춤정보 제공 삼성 ‘스마트싱스’와 협업 목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中 이어 베트남도 ‘韓 의존’ 줄이기…초격차 기술로 수출 경쟁력 지켜야-관세 강화, IRA 폐기…트럼프 재집권 대비해야△신년기획 - 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美와 함꼐 개발한 경전투기 역수출 청신호…세계 시장 넘버원 노린다-세계 최고사양 ‘정찰위성’ 개발 참여 악천후에도 김정은 벤츠 추적 가능△대학 ‘무전공 입학’ 확산-재정지원 당근책에 줄줄이 무전공 확대…학과 구조조정 ‘신호탄’-“선택권 보장 만족” vs “3년내 전공 이수 빠듯”-美대학 ‘무전공 입학’ 보편화…학생 30% ‘3년 내 전과’△종합-‘1분도 안돼 맞춤형 車보험 주르르’…네·카·토서 비교·추천 받는다-美금리·지정학적 리스크에…원화, 날개 없는 추락-역세권이면 남산·북한산 주변에 5층 건물 가능-“대규모 세수 축소없는 부분 위주 개선” 대통령실, 세수감소 우려에 정면 반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화 실종 정치권, 쓴소리해도 안 듣더라…국회 입성해 정치복원 힘쓸 것-“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내각제로 권력 분산을”△정치-아빠 휴가 1개월 유급 의무로 vs 신혼부부 10년 만기 1억원 대출-공천 룰 세팅한 與…다음 단계 단수·전략공천 규모에 촉각-친명 이동주 vs 비명 홍영표 민주 계파갈등 격전지 부상-“무상 급식후 시대정신 없어”…총선 앞둔 민주 내부서 ‘자성’△경제-모빌리티·바이오…11대 분야에 올 2조 집중투자-근로복지공단, 경북 1인 사업자에 고용·산재보험료 최대 40% 지원-공공부문 일자리 3.9만개↑…증가폭 2년째 둔화-노조 간부에 별도수당·전용차…타임오프 위반 109곳 무더기 적발△금융-5대銀 상생에 1.5조 쏟는다…2조 민생금융 윤곽-토스뱅크서 환전하면 수수료가 ‘0원’-“대형 손실 막자” 은행권 위험노출액 관리 확대-“대환대출 가능하니 신분증 보내세요” 보이스피싱 주의보△글로벌-애플·테슬라, 눈물의 가격 인하…“안전한 투자처 옛말”-대만 TSMC 4분기 실적 선방…3나노 매출 ‘2배 점프’-다보스 모인 금융수장들 “부채에 美경제 안심 못해”-“北 김정은의 전쟁 결심 바이든, 외교로 풀어야”-대만해협 등장한 中 군용기…총통선거 후 활동 포착-유튜브도 100명 감원 나서△산업-K철강 위기극복…포스코 ‘뉴 리더십’ 원한다-길어지는 사법리스크에 삼성 ‘대형 빅딜’ 올스톱-엉따 그 이상…상 휩쓴 EV9 안엔 ‘현대트랜시스 시트’ 있었다-“배터리 성장세 여전” 닥공투자 외친 신학철-스마트폰 넘어 자율주행·XR 카메라까지…영역 넓히는 LG이노텍-삼성重, 새해 첫 수주…3150억원 규모 암모니아선 2척△산업-‘갤럭시 링’ 연내 출시…“삼성 디지털헬스 완성”-KT, 3만원대 5G 요금제 첫선-미용기기 수출 늘수록 소모품 매출도 쑥…선순환 구조-루닛 ‘AI 솔루션’ 폐결절 검출, 세계 7개 제품 중 최고△산업-혁신 기회 있다면 실패 두려워말고 실행하라-제조업 매출 늘었어도 고용 0.6명 줄였다-정관장 홍삼양갱 ‘할매니얼’ 공략성공-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전성시대…올해도 출점경쟁 박차△증권-“믿습니다, 반도체”…새해 2조 사들인 개미-“로봇주, 믿어 말아”…CES만 열리면 반짝반짝-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도 흔들 증권가, 철강주 목표가 줄하향-“메리츠·하이투증 내부 통제 미흡”…금감원, 검찰 통보 검토-한투글로벌신성장펀드, 5개월 만에 6.6% 수익△부동산-특례보금자리론, 6억~9억 주택 구입에 5조 쓰였다-살고 싶은 아파트 1위는 ‘힐스테이트’-“집 안보고 계약”…부동산 한파속 핫한 ‘동탄’, 왜-홀로 상승하던 과천 집값마저 꺾였다△MICE-카지노시티 옛말…F1·슈퍼볼로 잭팟 터트린 라스베이거스 -“마이스산업 통계, 활용 가치 무궁무진…정확도 높일 장기 로드맵 필요”-제주·여수서 회의 열면 지원금 팍팍 드려요-마이스브리프△관광비즈-임진각서 공연 보고, 옛 미군기지서 1박…‘K관광 핫플’ 경기도-자전거길, 지역 관광지와 연계…특색 있는 테마 갖춰야△스포츠-평창의 감동 한번 더…세계 청소년 1803명 “우리 함께 빛나자”-천재보더 최가온·은반요정 신지아 설상·빙상의 샛별, 강원도에 뜬다-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위 탈환·경고 소멸’ 노린다-“제2 잼버리 없다” 대회 성공 개최 자신△오피니언-플랫폼 망치는 법, 누가 책임지나-[기자수첩]‘기대 반 우려 반’ 코리아 디스카운트 대책-[기고]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법△피플-K콘텐츠 글로벌 진출, 더 섬세하게 맞춤 지원할 것-김동명 “즐거운 직장문화 지속…‘님’ 호칭은 자유롭게”-이정식, 새벽 환경미화원과 함께 구슬땀-조현상 “공급망 리스크, 다변화로 대응”-쌍용건설, 김인수 대표 1인체제 전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찬물샤워에 덜덜, 찜질방 피신…‘악몽의 겨울밤’-‘법무 1호 여성 차관’ 이노공 사임 尹, 후임에 심우정 대검 차장 임명-‘해직교사 부당채용’ 조희연, 2심도 유죄…교육감직 상실형-‘서울->김포’ 김포골드라인 퇴근길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부모 경로카드 쓰는 2030…지하철 부정승차, 구로디지털역이 1위-서울형 생계급여, 1인가구 14.4%↑…월 최대 35.6만원
2024.01.18 I 김미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새로운 100년, 재도약 발판 마련”
  •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새로운 100년, 재도약 발판 마련”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전라북도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비전과 브랜드슬로건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를 선포하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공식화했다. 1896년 전라도에서 전라남·북도로 분리되면서 시작된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독자권역의 지위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 것이다. 이로써 전북은 제주, 세종, 강원에 이어 네 번째로 특별광역자치단체가 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출범에 맞춰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전북특별법)’ 1차 개정안도 통과돼 중앙정부 권한을 일부 넘겨받아 다양한 정책을 자체적으로 펼 수 있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주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미래세대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 명패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대한민국 전역에 알렸다. 이번 출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관영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국민지원위원회, 전북애향본부, 도내·외 각 주요 인사, 도민 대표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역이 잘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해 나갈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며 전폭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초대 도지사로서 임무를 시작한 김관영 지사도 기념사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빠져 있던 전북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농생명부터 문화관광, 고령친화, 미래첨단, 민생특화 산업까지 전북이 잘하는 걸 더 잘하고 새로운 것은 빠르게 받아 들이겠다”며 “전북의 새로운 100년, 함께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출범식에 앞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제1호 결재 안건으로 집무실에서 ‘다함께 민생 도정운영계획’을 결재했으며 첫 외부 일정으로 효자 5동 주민센터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으며 도민들에게 성공적인 행정정보시스템 정비를 알리기도 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실현’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맞춰 지난 2022년 12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식 출범했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꾸준했다. 법 제정 이후에도 중앙정부와 전북이 노력해 1년 후인 2023년 12월 농업, 환경, 인력, 금융 등 4개 분야의 특례를 담은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방이 주도적으로 발전 전략을 세우고 정부가 지원하는 윤 정부 ‘지역주도형’ 균형발전의 실질적 결과다.이날 윤 대통령 역시 전북 발전을 위해 직접 꼼꼼히 챙기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전북특별법에는 동부권 관광벨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등 후보 시절 전북도민에게 했던 약속이 담겨 있다”며 “우리나라 식량 주권의 든든한 거점이 될 ‘농생명산업지구’뿐만 아니라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 이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케이팝학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주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미래세대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 명패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실제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 및 비자발급 절차의 완화가 가능해진다. 지방 일손 부족을 외국인 근로자가 메꾸는 비중이 늘면서 외국인의 체류 자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 점은 가장 큰 이점이다. 특히 최근 개정안 통과로 고용 특구로 지정될 예정인 새만금 일대가 본격 개발되면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현재 ‘E-9’ 비자를 받은 비전문취업 외국인 근로자는 최장 4년 10개월(3년+1년 10개월)까지 한국에서 근무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본국으로 돌아가 6개월이 지나야만 재입국이 가능했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외국인 근로자는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도 숙련기능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E-7-4’ 비자나 ‘F-2’ 비자로 승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사립대학 정원 조정 특례 권한도 이양받게 됨에 따라 농생명 산업과 이차전지 등 전북의 전략 산업에 필요한 대학 정원 조정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여기에 고령 친화 산업 복합 단지 지정 개발 특례, 전북 혁신도시 일원 제3 금융 중심지 지정에 대비한 금융 전문 인력 양성 특례 등도 주어지며 절대 농지와 도립 공원 변경 및 해제도 가능해지며 주민 동의 없이 시·군 통합이 가능해진다. 다만 남은 과제도 있다. 당초 전북도가 개정안에 담으려 한 232조문 중 정부 부처와 합의된 131항(56%)만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특히 핵심 과제인 국세 지방 이전 확대에 필요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별도 계정 설치는 추가 입법이 필요한 상황이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출범 세리머니와 퍼포먼스를 통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어린이 중창단과 대학생들의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로고송 ‘다함께 전북’ 합창·안무 공연에 이어 전북도민 대표가 모여 특별한 복주머니 선물을 여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2024.01.18 I 김영수 기자
토종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 , 파리 패션위크 11회 연속 참가
  • 토종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 , 파리 패션위크 11회 연속 참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의 패션전문 기업인 한섬은 자사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2024년 가을겨울(F/W)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파리 패션위크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패션위크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패션 마켓으로 알려져 있다.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11회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한섬은 이번 2024년 F/W 파리 패션위크 단독 프레젠테이션에서 전세계 20여 개국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컬렉션 신제품 20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은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패션산업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파리 패션위크에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홀세일 네트워크 확장에 지속 힘써왔다. 실제로 지난해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023년 F/W 컬렉션 수주액이 전년 대비 125.1%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섬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F/W 행사보다 한달 가량 이른 10월부터 해외 바이어들과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프레젠테이션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홀세일(도매) 상담 요청 또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앞서 미국 뉴욕의 ‘삭스피프스에비뉴’ 백화점 등 글로벌 대형 리테일 업체들과 신규 입점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섬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독일 베를린 ‘카데베’ 백화점, 글로벌 패션 온라인몰 ‘쎈스’ 등 해외 유명 백화점 및 대형 온라인 패션몰과 연이은 홀세일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홍콩 ‘하비니콜스’ 백화점 등 신규 해외 유통 플랫폼 10여 곳과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관계자는 “시스템·시스템옴므는 지난 2019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20개국 50여 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 계약을 체결해 매 시즌 계약 물량을 큰 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해외 백화점 등 대형 유통 업체들과 연이은 계약 등을 통해 쌓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를 시스템·시스템옴므가 글로벌 패션 시장 선도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한섬)
2024.01.18 I 김미영 기자
오피스 거래 주춤한 사이…알짜 사옥 쓸어담는 기업들
  • 오피스 거래 주춤한 사이…알짜 사옥 쓸어담는 기업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유동성이 고갈된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자금력 풍부한 대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금리로 기관들의 오피스 투자가 주춤해진 사이 기업들이 강남권역을 비롯한 서울시내 알짜 사옥 확보에 나서는 중이다.서울시내 오피스 부족으로 임대료가 가파르게 오르는 만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남권역 사옥 이전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F&F·크래프톤·알레르망 등 ‘사옥 목적’ 건물 매입 중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시장에 사옥 매입 목적으로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자(SI)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매입·매각 투자시장 뿐만 아니라, 임대차시장 모두 해당한다.패션기업 F&F는 오는 8월 준공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포인트 강남’을 사옥으로 쓰기 위해 작년 말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매입했다. 매매대금은 3436억2216만원이며, 3.3㎡당 기준으로는 약 4200만원이다. (자료=마스턴투자운용, 업계)올해 12월 31일 잔금 납부가 완료되면 거래종결(딜클로징)된다. 다만 이 매매금액은 부가가치세, 제세공과금, 수수료 등 취득부대비용을 포함하지 않은 액수다. F&F는 이전부터 사옥 마련에 대한 의지가 높았다. 작년 5월 말에는 서초구 서초동 오피스 ‘마제스타시티 타워1’ 우선협상대상자(우협)에 선정됐지만, 기존 임차인이 퇴거해서 F&F가 사옥으로 쓰려면 오는 2027년 말까지 기다려야 해서 갑작스레 인수를 철회했다.게임회사 크래프톤은 성수동 메가박스 본사 건물인 ‘메가박스 스퀘어’를 작년 12월 5일 2435억원에 매입했다. 업무 거점을 확보하고 임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해당 건물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50 일대 위치해 있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걸어서 4분 걸리며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2만4388.35㎡ 규모다. 지상 3~7층에는 메가박스 성수점이 입점해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오피스로 용도변경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2019년 준공된 새 건물이라서 철거 후 재건축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메가박스 스퀘어 전경 (사진=네이버맵 캡처)◇ SI, FI와 입찰전략 달라…‘수익성’ 아닌 ‘기회비용’ 초점미국 네트워크 업체 팔로알토는 작년 11월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 1층을 임차해서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한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삼성생명 서초타워는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4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34층, 연면적 11만661㎡(약 3만3474.95평)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바로 앞에 있다.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 2011년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전환이 빨라지고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출근과 재택근무가 섞인 업무 방식)이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보안 솔루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빠르게 성장했다.팔로알토의 파트너 및 고객은 삼성생명 서초타워 1층 사무실 내 마련된 여러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테스트와 데모 서비스를 위한 개념검증(PoC) 랩, 경영진 브리핑을 위한 이그제큐티브 브리핑 센터(EBC), 대면 학습 및 협업을 위한 교육장 등이다.침구업체 알레르망은 작년 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12에 있는 ‘T412 빌딩’ 우협에 선정됐다. 거래가 완료된 후 사옥으로 쓸 계획으로 전해졌다. T412 빌딩은 지난 2000년 준공됐으며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걸어서 3분 걸린다.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2만6388.79㎡ 규모다.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들은 유동성 부족으로 오피스시장 내 거래가 제한적인 환경에서 이처럼 두각을 보이고 있다.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SI)들은 임대차 안정성 확보를 위해 매입에 나선다는 점에서 재무적 투자자(FI)와는 다른 전략으로 입찰에 참여한다. ‘사업 수익성’이 아니라, 사옥 확보를 위한 대체원가에 대한 ‘기회비용’에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서울시내 오피스는 공급이 한정돼 임대료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컬리어스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월 평균 임대료는 ㎡당 3만5016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올랐다. 특히 강남권역(GBD)은 3만6411원으로 전분기 대비 5.1% 상승했다.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월 평균 임대료 현황 (자료=컬리어스)심혜원 JLL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최근 서울 3대 권역 A급 오피스 시장은 활발한 임차 수요에 비해 신규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임차 가능한 공간이 점차 줄고 임대료도 가파르게 올라 기업들이 사옥 확보를 목적으로 직접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장현주 컬리어스 이사는 “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SI)의 영향력이 매입매각 투자시장 뿐만 아니라, 임대차시장에도 커지고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남권역 사옥 이전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18 I 김성수 기자
이란만 가뿐, 한국·일본·호주·사우디는 진땀... 우승 후보 나란히 1차전 승리
  • 이란만 가뿐, 한국·일본·호주·사우디는 진땀... 우승 후보 나란히 1차전 승리 [아시안컵]
  • 이강인이 추가골을 넣은 뒤 조규성, 황인범, 손흥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안컵 우승후보로 꼽히는 다섯 국가가 나란히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중 이란만 가볍게 승리를 챙겼을 뿐 나머지 네 팀은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가장 먼저 출격한 건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5위의 호주였다. 호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인도(102위)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렀다.호주 잭슨 어바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15년 대회 우승팀인 호주는 지난 대회 8강 탈락의 아쉬움을 씻고자 했다. 인도를 상대로 객관적인 전력에선 앞섰으나 골문을 여는 건 쉽지 않았다. 전반 내내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하지 못했다.호주는 후반 5분에야 0의 흐름을 깼다. 잭슨 어바인의 선제골로 앞서간 호주는 후반 28분 조던 보스의 쐐기 골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우승 후보 다섯 팀 중 유일한 무실점 승리이기도 했다.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일본(17위)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본은 14일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베트남(94위)에 4-2 역전승을 거뒀다.베트남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둔 일본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은 2011년 대회 이후 13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다. 독일(16위), 튀르키예(37위) 등을 꺾으며 A매치 9연승을 달리던 일본은 베트남에 혼쭐이 났다. 일본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미나미노 다쿠미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세트 플레이 수비가 흔들렸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도하던 팜 뚜언에게 연속 실점했다. 일본은 위기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전반 45분과 추가시간 각각 미나미노와 나카무라 게이토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은 후반 40분 우에다 아야세가 한 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챙겼다.이란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사진=AFPBB NEWS이란(21위)은 유일하게 첫 경기부터 여유 있게 승전보를 전했다. 이란은 15일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99위)을 4-1로 대파했다. 1976년 이후 4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이란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카림 안사리파르드의 골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이란은 쇼자 할릴자데, 메디 가예디가 차례로 득점하며 38분 만에 세 골 차로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내준 이란은 후반전 간판스타 사르다르 아즈문이 한 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자축했다.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차기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같은 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23위)도 다소 고전했다. 한국은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86위)을 3-1로 제압했다.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공격 작업에 애를 먹었다. 오히려 바레인의 역습에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38분 황인범(즈베즈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초반 알둘라 알하샤시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이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두 골을 몰아친 한국이 바레인을 따돌리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한편 한국과 이란은 나란히 조 1위를 차지하면 8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을 꺾고 기뻐하고있다. 사진=AFPBB NEWS1996년 이후 28년 만에 아시아 최강을 노리는 사우디(56위)는 가장 아슬아슬하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우디는 17일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오만(74위)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1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사우디는 이번엔 희생양이 될 뻔했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실점한 사우디는 후반 중반까지 오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사우디는 후반 33분에서야 압둘라만 가레브의 화려한 개인 기량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알리 부라이히의 헤더 득점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파울루 벤투 UAE 감독. 사진=AFPBB NEWS이외에도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64위)는 홍콩(150위)을 3-1로 꺾고 순항을 알렸다. 반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146위)는 이라크(63위)에 1-3으로 졌고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130위)도 요르단(87위)에 0-4로 대패했다.
2024.01.17 I 허윤수 기자
높아지는 北 위협…美 핵항모 전개, 제주 인근서 한미일 연합훈련
  • 높아지는 北 위협…美 핵항모 전개, 제주 인근서 한미일 연합훈련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국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한반도 인근으로 전개해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합참은 17일 “지난 1월 15일부터 오늘까지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의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5척,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등 2척, 총 9척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수중 위협 등에 대한 한미일 3국간 억제·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대량살상무기 해상운송에 대한 해양차단 등 해양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것이다. 특히 김명수 합참의장은 훈련 첫날인 지난 15일 한미일 해상훈련 중인 미국의 칼빈슨 항공모함을 방문해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한미일 장병들을 격려했다.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 15일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에 방문해 항공기 이착륙 등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칼빈슨함은 1982년 취역한 미 3함대 소속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F-35C와 FA-18 전투기 등 약 90대의 항공기를 탑재한다. 칼빈슨함은 지난 해 11월에도 방한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 연합훈련을 한바 있다. 김명수 의장은 “한미일 해상훈련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는데 핵심적으로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다년간 3자 훈련계획에 따라 한미일 공조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미일 3자 해상훈련은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작년 12월 한미일 국방당국이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한미일 해상훈련이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의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역량과 의지를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한미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오른쪽 위부터 한국 해군 구축함 왕건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미국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함,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미국 해군 순양함 프린스턴함,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키드함.(사진=미 해군)
2024.01.17 I 김관용 기자
신춘수 제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브로드웨이 진출한다
  • 신춘수 제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브로드웨이 진출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가 제작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마침내 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출연진. 제이 개츠비 역 제레미 조던(왼쪽), 데이지 뷰캐넌 역에바 노블자다. (사진=오디컴퍼니)17일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는 오는 4월 25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씨어터에서 공식 개막한다. ‘위대한 개츠비’는 신춘수 프로듀서가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 선보인 작품이다. 신춘수 프로듀서가 전 세계 공연권을 확보하고 있다.‘위대한 개츠비’는 이번 브로드웨이 진출로 오는 6월 16일 개최 예정인 제77회 토니상 후보작 대상이 된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 작품의 오리지널 리드 프로듀서로서 브로드웨이를 발판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런던, 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덕션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브로드웨이 진출 포부를 전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 등 1920년대 시대상을 투영한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꿈과 사랑, 욕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지난해 10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미국 뉴저지의 페이퍼밀 플레이하우스에서 월드 프리미어 공연으로 처음 선보였다. 프리뷰 개막 전부터 1200석 객석을 전 회차 전석 매진시켰다. 오디컴퍼니 측은 “페이퍼밀 플레이하우스가 1934년 개관한 이후 역사상 가장 빠른 티켓 매진”이라고 설명했다.신춘수 프로듀서는 “시대와 국가, 인종을 너머 긴 세월 동안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끊임없이 생산해 온 명작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뮤지컬만의 독창적인 플롯과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구축했다”라며 “현대 관객에게 시대를 관통하는 새로운 이해와 해석을 확장시키고 우리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이상주의 정신을 생각하게끔 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이번 작품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위대한 개츠비’가 공연하는 브로드웨이 씨어터는 1924년 개관한 브로드웨이 중심지의 극장 중 하나다. 브로드웨이 내 41개 극장 중 2번째로 규모가 큰 극장이기도 하다. ‘위대한 개츠비’는 전체 극장 좌석 1700여 석 중 1500여 석을 활용해 프로덕션과 관객 밀도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브로드웨이 공연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공연에 참여한 배우 제레미 조던(제이 개츠비 역), 에바 노블자다(데이지 뷰캐넌 역)가 출연을 확정했다. 대본, 음악, 무대·영상 디자인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정식 개막에 앞서 오는 3월 29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진행한다.
2024.01.17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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