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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한남동 멀티샵 ‘ZIP739’ 개점
  • 삼성물산 패션, 한남동 멀티샵 ‘ZIP739’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오는 20일 한남동에 ‘영 앤드 리치’ 컨셉의 패션·아트·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멀티 브랜드샵 ‘ZIP739’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 멀티 브랜드샵 ZIP739 오픈. (사진=삼성물산)ZIP739는 페미닌한 감성의 패션, 아트,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멀티 브랜드샵이다. ‘ZIP’은 압축의 의미와 함께 한국어 발음으로 집(ZIP)을 의미한다. ‘739’는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의 꼼데길이라고 불리는 꼼데가르송, 란스미어, 띠어리, 비이커, 코스 등 패션 매장이 즐비한 지역의 지번이다.특히 ZIP739는 예술, 음악, 갤러리 등 한남의 지역성을 토대로 패션과 아트, 그리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여성복 구호, 르베이지,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패션 브랜드는 물론 젊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글로벌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가나아트센터 라운지를 운영하며 아트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ZIP739는 박승근 삼성물산 패션부문 비주얼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주도로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 628㎡(190평) 규모로 새단장했다. 지하 1층은 구호와 르베이지의 시즌별 컬렉션과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및 아트 피스 등으로 구성해 럭셔리 감성을 강화했다. 지상 1층은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국내 브랜드 뿐 아니라 알렉스밀, 사이먼밀러, 존엘리엇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토대로 젊은 감성의 콘텐츠를 강화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상 2층은 ZIP739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아트 콘텐츠 공간으로 만들었다. 가나아트센터 라운지를 상시 운영하며 2~3개월 기간으로 신진디자이너의 작품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이달을 시작으로 에단 쿡의 신작 개인전이 열린다. 뉴욕 브루클린 기반의 젊은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인 에단 쿡은 컬러 블록의 대규모 컨버스로 유명하다. 젊은 감각의 컬러 플레이와 베틀과 실을 이용한 ‘페인트 없는 페인팅’의 추상적인 현대미술 작가다. 박영미 여성복사업부장은 “K-패션을 비롯,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는 패션 허브로서 ZIP739가 역할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한남이 가지고 있는 지역성과 ZIP739의 차별화된 공간을 통한 접목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감성의 고객에게 새로운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구호플러스는 ZIP739 오픈을 기념해 20일 오후 7시 올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 패션쇼를 진행한다. ‘리얼리스틱 판타지’를 콘셉트로 시대를 아우르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미래에 대한 환상과 새로운 상상력으로 업데이트한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2.10.19 I 백주아 기자
“고객 마음까지 읽어야 고객경험 혁신”
  • “고객 마음까지 읽어야 고객경험 혁신”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고객경험을 강조하는 LG전자(066570)가 제품의 단순 사용경험을 넘어 고객 마음까지 고려한 ‘F.U.N(First, Unique, New)’ 경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LG전자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인사이트(Insight)X 2022’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인사이트X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는 LG전자의 LSR(Life Soft Research)연구소가 한 해 동안의 연구결과를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5년째인 올해는 ‘비욘드(Beyond) CX(Customer eXperience·고객경험)’를 주제로 ‘사람’, ‘공간’, ‘기술·산업’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열렸다.LSR연구소는 첫 번째 세션 ‘사람’에서 ‘맞춤형 고객경험’ 전략 방향을 발표하며 감정, 성향, 소비요인 등 정성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고객의 마음 속에 숨겨진 인사이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두 번째 세션에서 공유된 연구결과는 ‘공간’이다.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자동차와 가상세계까지 확장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은 새로운 공간경험을 원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동차는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즐겁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지막 ‘기술·산업’ 세션에서 LSR연구소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드는 고객의 모든 구매여정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줄 수 있는 스토리를 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이후 트렌드 전략 컨설팅 그룹인 ‘트렌드랩506’의 이정민 대표를 비롯해 LG경영연구원, LG디스플레이(034220), LG생활건강(051900) 등 LG계열사에서 고객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권혁진 LSR연구소장과 함께 ‘대절약 시대 고객경험’을 주제로 좌담회를 이어갔다.권 소장과 패널들은 “팬데믹 이후 MZ세대들은 가치있는 소비만을 지향하며 불필요한 소비는 과감히 줄이고 있어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고객경험 혁신 방안에 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권 소장은 “임직원들에게 고객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고객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문화와 정신을 전파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은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에서 고객경험 혁신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SR연구소는 그동안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고객여정 전반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품 콘셉트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방향을 제안해 왔다.일례로 LSR연구소는 고객이 대면 부담 없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야간 무인매장’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발굴했다. 또 디자인경영센터와 협업해 패널을 교체하지 않고도 터치만으로 냉장고 색상은 물론 공간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콘셉트를 제안한 바 있다.
2022.10.19 I 김응열 기자
코로나보다 더 최악…금리 트리거에 두손 든 M&A 코리아
  • 코로나보다 더 최악…금리 트리거에 두손 든 M&A 코리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때보다 시장이 더 좋지 않다.”가파른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여파의 후폭풍은 생각보다 컸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나머지, 대형 인수합병(M&A) 거래가 자취를 감추면서 3분기 M&A 거래 규모가 2조원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20년에도 분기별 M&A 규모가 2조원을 밑돈 적은 없었다. 역대급으로 움츠러든 ‘M&A 대공황’에 충격이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시장에서는 향후 전망이 어찌 될 것이냐를 두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 ‘지금이 바닥이냐, 연말 반등이냐’를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달러 인상 기조가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침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적잖은 가운데 전략적투자자(SI)들이 대형 M&A 포문을 연 상황에서 반등할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3분기 M&A 규모 1.9조원…전년 대비 87%↓18일 이데일리가 하나증권에 의뢰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체결된 기업 경영권 인수 거래액(잔금 납입 제외)은 1조92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14조2464억원 규모의 M&A 거래가 일어난 점을 감안하면 무려 87%나 급감한 수치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3분기(9조3173억원)와 비교해도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거래 규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올해 3분기 M&A 시장은 가늠과 관망 속에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파르게 오른 기준금리에다 물가마저 요동치는 상황에서 무리해서 투자할 명분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험악해진 분위기에 대책 마련에만 3분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셈이다. 엄혹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상황이 속출하기도 했다. 막판 협상 과정에서 M&A가 최종 무산된 임플란트 회사 디오(039840)와 메가스터디교육이 대표적이다. 올해를 수놓을 빅딜로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카카오모빌리티 바이아웃(경영권 인수)도 사회적 이슈로 번진 끝에 매각이 결렬됐다. 하루빨리 새 주인을 찾아야 하는 일부 매물은 눈물의 손절을 감행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2011년 1114억원에 식음료(F&B) 업체 놀부를 인수한 모건스탠리PE는 지난 8월 NB홀딩스 컨소시엄에 놀부 지분 57%를 약 200억원에 매각했다. 산술적인 전체 기업가치는 약 400억원 안팎으로 2011년 인수가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 매각 절차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로, 업계에서 점치는 예상 매각가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총 4000억원을 투입해 현재 지분율을 확보했으니, 사실상 절반 수준에 매각에 나선 셈이다. IMM PE는 1400억원 규모 인수금융 만기가 도래하자 투자자들과의 논의 끝에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때도 나오지 않던 사례가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음을 시장 관계자들도 통감하는 모습이다. ◇ 멈춰 선 자금 뇌관…연말 반등 두고 갑론을박 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할 매물이 뭐가 있는지 계속 보고는 있다”면서도 “인수가 협의조자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나서 득이 될 게 없지 않은가. 괜히 오버했다가 고꾸라지면 책임질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기업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는 “강(强)달러,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해서는 시장 관계자 모두가 인식하는 부분”이라며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사태로 실적 등 기업별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흔들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 자금을 낙수(落水) 삼아 투자 유치를 받아내야 하는 기업들도 본격적인 보릿고개에 접어들었다. 자금이 돌지 않으며 스타트업 투자 활기도 급격히 식어가는 모습이다. 수천억원 밸류에이션(기업가치)를 자랑하던 기업들이 매각을 검토하는가 하면 ‘대박’을 꿈꾸며 기존 직장을 박차고 나온 임직원 전원을 권고사직 처리하는 현상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관심은 향후 시장 반등 여부에 쏠리고 있다. 투자금을 쏴주는 기관투자자를 시작으로 대기업 계열 전략적투자자와 PEF 운용사, VC(벤처캐피털)로 이어지는 자금 흐름이 멈춘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할 것이냐를 두고 분석이 한창이다. 염세적인 시장 관계자들은 당분간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던지면 받아줄’ M&A 시장 순환 고리가 끊긴 상황에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매물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치솟은 금리에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충당해야 하는 인수금융 부담이 한층 커진 상황을 간과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지금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들어 대기업들이 빅딜을 체결하면서 전열을 재정비하는 가운데 시중에 나와 있는 조 단위 매물이 적당한 M&A를 이끌어낸다면 분위기가 오를 것이란 반론이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시중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얼마나 잘 살지를 두고 고심하는 것이다”며 “한 두건의 사례만 터져준다면 연말 분위기가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2.10.19 I 김성훈 기자
(영상)"유방 건강 지켜요"…아모레퍼시픽, '2022 핑크 페스티벌' 개최
  • (영상)"유방 건강 지켜요"…아모레퍼시픽, '2022 핑크 페스티벌' 개최
  •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2022 핑크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앵커]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는 페스티벌이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2022 핑크 페스티벌’인데요. 지난 주말 서울 용산공원에서 1000여명이 함께 달리며 그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기자] 어제(16일) 서울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 출발 신호가 울리자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참가객들이 힘차게 달리기 시작합니다.올해로 22회를 맞은 핑크페스티벌은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피트니스 페스티벌로,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가검진과 조기검진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습니다.SNS 인증 성지인 용산공원 부분 개방 부지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참가자의 77% 이상이 2030일 정도로 젊은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를 즐겼습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핑크리본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기존 러닝 축제를 넘어 필라테스와 크로스핏, 필록싱, 라틴핏 등 총 7가지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된 피트니스 축제로 진행됐습니다.더불어 유방암 자가검진법 강좌와 유방 건강 상식을 알리는 퀴즈 부스가 설치돼 유방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이번 행사로 모인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으로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와 예방검진비 지원사업에 사용합니다.한편, 올해 10월까지 42만2000여 명이 핑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누적 기부금액은 약 42억원에 달합니다.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
2022.10.17 I 문다애 기자
아이폰서 안드로이드 문자 '초록색'인 이유?..."가독성 낮추려고" 주장
  • 아이폰서 안드로이드 문자 '초록색'인 이유?..."가독성 낮추려고" 주장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애플이 아이폰에서 iMessage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인 색상 대비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드로이드 문자가 표시되는 배경인 녹색과 흰색 WCAG(웹 콘텐츠 접근성 가이드라인)점수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나와 사용자에게 의도적인 불편함을 줬다는 것이다. 사진= 파란색 배경의 흰색 글씨의 WCAG는 3.91, 녹색 배경에 흰색 글씨의 WCAG는 2.18이 나왔다. 홍콩의 뉴스 웹 매거진 하입비스트(HYPEBEAST)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소개했다. 보고서에서 알렌 UX 콜렉티브 작가는 “iMessage의 파란색·흰색은 녹색·흰색 색 구성표보다 더 큰 색대비를 제공한다. 이는 더 큰 가독성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웹 콘텐츠 접근성 가이드라인 표준 권고안은 웹 사이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충족해야 하는 기준을 정의하며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수해야 하는 지침이다.애플은 아이폰 사용자와 안드로이드 사용자 메시지 배경색을 파란색과 녹색으로 구분하고 있다. 알렌은 이 구분이 미국의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녹색 말풍선에 대한 차별로 발전했다고 설명한다. 사진= Apple이 선택한 녹색은 WCAG 접근성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초록색이 파란색보다 읽기 불편한 이유정답은 색상 대비 때문이다. 애플이 iMessage 배경색으로 선택한 파란색은 안드로이드 말풍선 배경인 녹색과 비교해 흰색 텍스트와 더 나은 색상 대비를 제공한다.실제로 애플이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문자 배경색인 녹색은 흰색과 혼합 점수가 WCAG 2.18로 “매우 나쁨”으로 간주된다. 보고서에서 이는 시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의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아래 이미지는 두 말풍선에 동일한 양의 밝기를 증가시키면 녹색 말풍선의 가독성이 얼마나 쉽게 악화되는지 보여준다. 사진=동일하게 밝기를 높였을 때의 파란색 배경과 녹색 배경의 텍스트 비교.앞선 보고서에선 애플이 의도적으로 iMessage 텍스트를 더 잘 읽기 쉽게 하기 위해 더 어두운 파란색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애플의 방대한 디자인 자원과 재능을 감안할 때, 사용자들이 iMessage를 고수하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인 색상 대비를 했을 가능성과 안드로이드 메시지 읽기에 마찰을 더하는 녹색 배경은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알렌은 "디자인의 근본은 접근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설계자들이 디자인을 하며 접근성을 희생하지 않는 것은 보편적인 규칙" 이라고 꼬집었다.
2022.10.17 I 안수연 기자
LF 하프클럽, 회원 1000만명 돌파
  • LF 하프클럽, 회원 10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F(093050) 계열사 트라이씨클이 전개하는 브랜드 패션 프리미엄 아울렛 ‘하프클럽’이 누적 회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LF 하프클럽 누적회원수 1000만명 돌파. (사진=LF 트라이씨클)패션 이커머스 중에서는 이례적인 성적으로 LF 하프클럽은 지난 9월에만 신규 회원 10만명을 추가 모집하며 최근 누적 회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하프클럽은 매월 대규모로 진행하는 월간 할인 행사 ‘하프데이’와 서울세계불꽃축제 초청 등 프로모션에서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스페셜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하프클럽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이 본격 체감되기 시작한 올해 7월부터 9월 사이 10만원 이하 상품을 중심으로 구매하는 고객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당월에는 30% 이상의 거래액 신장율을 보이는 중이다.평균 판매단가 2~3만원인 △트렌드패션 △스트릿캐주얼 카테고리의 최근 3개월 거래액은 직전 3개월(4~6월)보다 각각 62%, 47% 신장했다. 지난해 평균 판매단가 5~6만원인 여성캐릭터, 여성영캐주얼 카테고리가 최대 신장율을 보인 것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을 풀이된다. 하프클럽은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집중 공략하기 위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남은 가을·겨울(F/W)시즌에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겨울 상품 제안과 할인 혜택, 한국민속촌과 제휴 프로모션 등을 선보인다.오는 18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10월 하프데이’에서는 전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5만원 장바구니 쿠폰팩과 독점 브랜드 10% 추가 할인 쿠폰을 매일 제공하며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8000원을 추가 할인한다. 또 10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캐나다 프리미엄 천연비누 와일드프레리 솝을 90% 상당의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특가 찬스를 준비했다. 이 밖에도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Kpop 콘서트 초대권, 더벤티 아메리카노 쿠폰을 총 1천명에게 추첨 증정한다. 다음 달에는 한 달간 감사 프로모션을 추진해 구매고객 대상 추첨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이홍수 LF 트라이씨클 통합마케팅실 실장은 “하프클럽이 패션 이커머스 누적 회원 수 1000만 시대를 맞게 돼 영광이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합리적인 쇼핑의 기회를 선사하는 하프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7 I 백주아 기자
쌍용건설 새 주인에 글로벌세아…24년 만에 민간 대주주 맞아
  • 쌍용건설 새 주인에 글로벌세아…24년 만에 민간 대주주 맞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세계 최대 의류 제조·판매 기업 세아상역을 보유한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을 품에 안았다.17일 건설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 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두바이투자청과 지분, 가격, 앞으로의 운영에 대한 협상을 거쳐 지난 14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글로벌세아는 지난 3월 두바이 투자청(ICD) 측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 참여 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미래에셋증권을 매수 주관사로 선정, 법무법인 광장·EY한영 회계법인과 함께 인수를 위한 상세 실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 체결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완료하면 쌍용건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후 글로벌세아는 주식매매금액보다 더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90%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두바이투자청과 합의했다.글로벌세아는 2025년까지 섬유·패션, 건설, 제지·포장, F&B(식음료)·문화, 예술 분야를 주축으로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규모의 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 2025` 달성 목표 중 하나로 쌍용건설 인수 추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세아는 미국과 중남미, 동남아 지역에서 강점이 있다면 쌍용건설은 중동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건설 명가로 인정받고 있다.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 계열사가 발주하는 사업은 물론 중남미 국가에서 인프라 사업과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재원과 투자 방식을 통한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이 구축해 놓은 중동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윈-윈’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그룹 건설 계열사 간 시너지도 예상된다. 글로벌 EPC 전문 기업인 세아STX엔테크, LNG·친환경 수소 에너지 전문기업 발맥스 기술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기회 창출은 물론, ESG 경영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투자청은 주식매각 후에도 10%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결정해 쌍용건설은 물론 글로벌세아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두바이와 중동지역에서 지속적인 수주 가능성을 열어놨다. 앞으로 두바이투자청과 글로벌세아가 진행하는 비즈니스에 파트너사로서 참여할 수도 있다.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세아 그룹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비전 2025` 목표 달성과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남은 인수 절차를 잘 마치고 그룹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4년 만에 민간 대주주를 맞이하는 것에 대한 전 임직원들의 기대가 크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글로벌세아 그룹의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활용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제2의 도약으로 삼겠다”고 했다.
2022.10.17 I 이성기 기자
1200만원 샤넬 가방을 370만원에 공매...체납자 압수품 살펴보니
  • 1200만원 샤넬 가방을 370만원에 공매...체납자 압수품 살펴보니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17일 경기도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게서 압류한 명품 가방 등의 감정가를 온라인 공매 사이트에 공개했다. 입찰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청 공매 물품 샤넬 클래식 플랩백 점보(라지) (사진=라올스 명품감정원 홈페이지) 이날 온라인 공매사이트 ‘라올스 명품감정원’에는 2022년도 경기도청 공매 물품 577건이 공개됐다.공개된 물품은 명품 시계, 가방부터 돌반지 등 귀금속, 카메라, 노트북, 상품권 등 다양하다.남양주시에서 압류된 샤넬 클래식 플랩백 점보(라지)는 공식 홈페이지 가격으로 1239만원이지만, 감정가는 370만원에 책정됐다. 인기가 많은 ‘캐비어(송아지 가죽)’ 소재다. 일반 중고 명품 판매장에서는 이 모델을 약 8~9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또다른 샤넬 클래식 플랩백(램스킨)은 감정가 225만원에 책정됐다. 이 밖에 샤넬 램스킨 토트백 149만 8500원, 아웃스티치 토드백 121만 5000원 등이다.명품 시계의 경우 롤렉스의 클래식 제품인 ‘데이저스트 16013’ 제품이 감정가 405만원에 공개됐다. 까르띠에의 ‘발롱블루 콤비’ 제품은 감정가 360만원, 에르메스 남성 시계는 120만원이다.순금 제품의 경우 황금열쇠(18.75g) 128만 6000원, 황금 강아지(18.77g) 118만원 등이다. 까르띠에 러브링 팔찌 위조품. (사진=라올스 명품감정원 홈페이지) 위조 제품도 있었다. 까르띠에 러브링 팔찌는 ‘가품’으로 판정돼 금값만 매긴 감정가 78만원에 책정됐다. 정품 까르띠에 러브링 팔찌는 약 900만원~1400만원 사이다.이 밖에 LG그램 노트북(i3) 33만원, 니콘 F4 카메라 24만원, 니콘 80D 9만원 등 전자기기도 공매 물품으로 나왔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발렌타인 21년산 등 양주도 감정가 10~15만원으로 책정됐다.고액 체납자의 압수 물품은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 후 취소는 불가하며, 최종 낙찰자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낙찰대금은 이달 31일 오후 1시까지 입금해야 한다. 골프채, 수석 등 훼손이 우려되는 제품은 택배 발송이 불가하고, 해당 시·군이나 감정업체로 직접 수령해야 한다.
2022.10.17 I 김혜선 기자
천보, 신공장 양산에 이익률 장기상승…목표가는↓ -한국
  • 천보, 신공장 양산에 이익률 장기상승…목표가는↓ -한국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천보(278280)에 대해 신공장 양산으로 이익률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년간 받았던 높은 밸류에이션을 충분히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10% 하향 제시했다. 현재 천보 주가는 14일 기준 18만8000원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956억원으로 기존 추정 대비 8% 하향한다”며 “셀업체들을 중심으로 천보가 생산하는 리튬염과 첨가제에 대한 요구량이 늘어 목표 생산능력을 기존 계획보다 높였고, 신규 첨가제 및 2차전지 소재로 제품을 댜앙화하면서 연구개발(R&D)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제품 수 증가와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어서 주가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당장 올해말부터는 중국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온 P 전해질(LiP02F2)을 신공장에서 생산하면 원가가 낮아지고 동시에 명목 생산량이 50% 늘어난다”며 “생산능력 계획을 기존 대비 20% 늘린 첨가제 신규 공장은 내년 1분기 중 완공되고, 원가를 30~50%까지 낮출 수 있는 F 전해질 신규 공장도 내년 하반기에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가가 낮아진 만큼 제품 가격도 싸게 판매한다면 매출액 추정치가 낮아질 수 있겠지만 점유율 상승과 원가 상승을 최소화해 이익률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김 연구원은 “내년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10% 낮춘다”며 “지난 2분기 전해액 업체들로부터 수요 감소는 일시적이고 고객사 내 천보 리튬염의 침투율은 상승하고 있어 과거 2년간 받았던 높은 밸류에이션을 충분히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3% 하회할 전망이다.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808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이다.
2022.10.17 I 김소연 기자
"골드 키즈 잡아라"…저출산에 프리미엄 아동복 경쟁 치열
  • "골드 키즈 잡아라"…저출산에 프리미엄 아동복 경쟁 치열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저출산 시대에도 아동복 시장은 호황이다. 귀한 아이 ‘골드키즈’를 위해 부모뿐만 아니라 친척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면서다. 중소 규모의 토종 아동복 업체의 설 자리는 줄어드는 반면 명품 및 애슬레저 브랜드 등 프리미엄 유아동복 시장 진출 사례는 오히려 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정 ‘베이비 디올’ 매장. (사진=신세계백화점)◇토종 아동복 vs 성인복 업체 vs 명품 브랜드 각축16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복 시장 규모는 1조 468억원으로 전년(9120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패션 시장 규모가 43조3508억원으로 전년(40조3228억원) 대비 7.5%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률이 가파르다.밍크뮤 익스클루시브 프리미엄라인 ‘FUR카라케이프코트’. (사진=서양네트웍스)현재 유아동복 시장은 서양네트웍스, 한세엠케이 등 상위권 중심의 정통 토종 브랜드와 성인 패션 브랜드가 출시한 아동복 브랜드 그리고 베이비디올, 지방시키즈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유아 아동복 업계 1위 기업 서양네트웍스는 저출산 영향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2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758억원) 대비 22.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양네트웍스는 △기존 백화점 영업망 강화 외 큐레이팅 디지털 서비스 강화 △프리미엄 라인 확대 △신규 채널 영업 강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유아동복 브랜드 ‘밍크뮤’는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부터 프리미엄 라인을 통한 의류와 시즌 용품을 구성, 전개하며 프리미엄 유아동복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중심으로 디자인, 라벨, 디테일이 차별화된 고가 라인 ‘익스클루시브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했다. 서양네트웍스 관계자는 “저출산 영향의 흐름 속에서도 아동복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채널 확대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컬리수 롱다운점퍼. (사진=한세엠케이)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모이몰른’은 중국, 일본에 이어 지난 5월 아마존닷컴에 입점하는 등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유통망을 확대 중이다. 모이몰른은 아마존 입점을 위해 올해 봄·여름(S/S) 시즌 제품 14종을 미국 전용 상품으로 새롭게 개발해 선보였다. 이 밖에 북미 지역 전용 브랜드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도 함께 오픈하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발란스키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식을 택했다. 재고관리와 생산량 예측은 물론 온라인 키워드 분석을 통해 시즌별 유행 상품을 미리 예측하고 역기획했다. 지난 1월에는 오프라인 콘텐츠 스토어 ‘스페이스앤’을 오픈해 면적의 30%를 고객 체험 콘텐츠로 채우는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블랙야크 키즈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고기능성 아동용 등산화를 출시했다. 블랙야크 키즈의 ‘팬텀 GTX’는 키즈 브랜드에서 보기 드문 아웃도어 기능성을 담아낸 아동용 등산화로, 출시 한 달 만에 평균 판매율이 40%를 넘어섰다.◇백화점 업계, 명품 유·아동복 브랜드 입점 가속화백화점 업계도 아동복 시장의 성장과 함께 명품 유·아동복 브랜드 입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베이비 디올’ 매장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명품 아동복 편집숍 ‘퀴이퀴이’를, 현대백화점(069960)은 여의도 더현대서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 편집매장 ‘쁘띠 플래닛’을 각각 열었다.톰브라운 키즈. (사진=공식 홈페이지)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14일까지 톰브라운 키즈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아동복 라인을 명품관에서 단독 선보였는데 210만원 프린트 후드 코트, 166만원 수트, 99만원 나일론 백팩까지 프리미엄 고가 제품 중심이다.업계 관계자는 “MZ세대들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소비뿐만 아니라 자녀 또는 조카들 패션에 쓰는 돈도 아끼지 않는다”며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아동 관련 제품 시장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022.10.17 I 백주아 기자
‘내가 닥공 퀸’ 이가영,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뒷심 부족 꼬리표 뗐다’
  • ‘내가 닥공 퀸’ 이가영,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뒷심 부족 꼬리표 뗐다’
  • 이가영이 16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를 잡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정규 투어 98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이가영(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데뷔 4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이가영은 16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15점을 획득했다.최종 합계 49점을 기록한 이가영은 2위 임진희(24)를 5점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정규투어 신인으로 데뷔해 데뷔 4년 차, 98개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맛본 것이다.최혜진(23), 임희정(22), 박현경(22), 유해란(21) 등 쟁쟁한 선수들과 국가대표를 함께 지냈던 이가영은 이들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었다. 선두에 자주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마지막 날만 되면 타수를 잃고 무너져 ‘뒷심 부족’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이가영은 이전까지 97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고 톱5만도 10차례를 기록했다.올해도 5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의 눈물을 삼켰다.기다리던 첫 우승으로 뒷심 부족 꼬리표도 떼어낸 이가영은 상금 순위, 대상 포인트 등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순위를 대폭 상승시켰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한 이가영은 시즌 누적 상금 5억7489만2580원을 기록, 상금 순위 17위에서 8위로 훌쩍 뛸 전망이다. 대상 포인트도 14위에서 10위(317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를 기록하면 2점이 주어지며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처리된다. 각 홀마다 자신이 기록한 타수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KLPGA 투어에서는 유일하게 이 대회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버디를 많이 잡을 수록 유리한 만큼 이가영도 공격적인 샷과 퍼팅을 앞세워 첫 우승을 일궈냈다.선두 임진희와 2위 이가영의 격차가 1점 차에 불과했던 최종 라운드 초반은 이들의 버디 공방으로 이어졌다. 이가영이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자 1, 2번홀 연속 버디를 낚은 임진희가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쉽사리 선두를 내주지 않는 듯했다.이후 이가영이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70c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고 임진희가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분위기가 뒤바뀌었다.단숨에 선두를 꿰찬 이가영은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해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임진희가 13번홀(파3)에서 5.5m 버디를 낚으며 뒤쫓았지만, 이가영은 16번홀(파3)에서 8.5m의 먼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쐐기 버디를 잡아냈다. 임진희가 티 샷을 더 가깝게 붙여놓은 상황이었지만 이가영이 공격적인 퍼팅으로 먼저 버디에 성공했고, 임진희의 3.5m 퍼디 퍼트가 홀 40cm 앞에서 멈추면서 이가영의 16번홀 버디가 우승의 쐐기를 박는 버디가 됐다.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이가영은 이 홀에서 버디를 낚은 임진희와 6점 차를 유지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뒤땅을 치는 실수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우승을 확정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시즌 2승에 도전한 임진희는 44점으로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 신인상 0순위 이예원(19)은 단독 3위(41점)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익산의 딸’ 박현경(22)과 임희정(22)은 나란히 39점을 기록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순위 2위 김수지(26)는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쳐 공동 10위(32점)를 기록했다.
2022.10.16 I 주미희 기자
롯데홈쇼핑, 르블랑페이우 론칭 1달..주문액 60억원 기록
  • 롯데홈쇼핑, 르블랑페이우 론칭 1달..주문액 60억원 기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첫선을 보인 신규 패션 브랜드 ‘르블랑페이우’가 론칭 한 달 만에 주문액 6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첫선을 보인 신규 패션 브랜드 ‘르블랑페이우’가 론칭 한 달 만에 주문액 6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르블랑페이우)‘르블랑페이우’는 MZ세대로부터 각광 받는 디자이너 브랜드 ‘페이우’와 협업을 통해 지난 9월에 단독 론칭한 롯데홈쇼핑 신규 브랜드다. 모델 이현이를 대표 모델로 발탁하고 MZ세대 특화 라인을 최초로 기획해 론칭 한 달 만에 주문액 60억을 기록했다. 2030세대 유입도 기존 단독 브랜드 대비 20% 이상 높게 나타났다. 패션 소비 회복세와 더불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소재, 디자인 차별화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페이우만의 무드를 살린 상품들은 무채색 상품이 각광 받는 기존 패션 방송과 다르게 퍼플, 옐로우 등 화사한 색상들이 일찌감치 매진되며 방송 중 관련 색상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지난 9월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진행한 프리 론칭은 오픈마켓과 패션 플랫폼에 동시 송출돼 시청자 수만 10만명을 돌파했다. TV 홈쇼핑 론칭 방송은 150분 방송 동안 4만 세트가 판매되며 코로나19 이후 단독 패션 브랜드 론칭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첫선을 보인 신규 패션 브랜드 ‘르블랑페이우’가 론칭 한 달 만에 주문액 6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르블랑페이우)가장 인기 상품인 ‘앤서니 재킷’은 매회 방송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약 3만 세트가 판매됐으며다. ‘셔링 플레어 원피스’ 2만 세트 이상, 이달에 처음 선보인 ‘구스 케이프 다운’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겨울(F/W)시즌을 맞아 내달부터 편성을 확대하며 ‘핸드메이드 판초 코트’, ‘플레어 레이디코트’ 등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신규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상품개발부문장은 “연령대 다각화를 위해 기획한 신규 브랜드 ‘르블랑페이우’가 론칭과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세대별 특화 라인, 셀럽 모델, 가성비, 가심비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본격적인 F/W시즌을 맞아 내달부터 아우터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상품들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16 I 백주아 기자
 우울증 치료와 관리에 관한 조언
  • [정신건강 줌인] 우울증 치료와 관리에 관한 조언
  •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하며 근래 들어 일반 대중의 우울증에 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대중들은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로 부르며 일상 속에서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고 여긴다. 이런 변화는 예전과 달리 환자들로 하여금 비교적 우울증 초기에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해 예전보다 빠르게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도록 돕는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다.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그러나 반대로 우울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도 아주 흔하다. 마치 기침과 열이 가벼운 감기만의 증상이 아니라 폐렴이나 패혈증, 암과 같이 중증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는데 감기약만 먹고 정학히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다가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주위에서 우울증을 앓았지만 별다른 치료 없이 스스로 고쳤다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이런 사례들은 우울증의 본질과 문제점을 제대로 알아야 나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의 우울증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이야기하는 우울증은 치료의 대상이자 질병의 범주에 포함된 병적인 우울증, 즉 주요우울장애이며 이 칼럼의 우울증은 주요우울장애를 의미한다. 단지 기분이 일시적으로 우울하거나 나쁜 기분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의 치료가 필요한 병적인 우울증은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누구나 가까운 친지와의 사별이나 일상생활 가운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정상적인 슬픔이나 비탄을 느낄 수 있다. 병적인 우울증은 슬픔의 기간 동안 주요우울장애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 심각한 증상과 기간,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일상적인 우울감이나 비탄함과 차이가 있다. 심각하게 중증인 우울증을 제외하고 비전문가가 임상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뇌나 내분비기관의 종양이나 파틴슨씨 병, 일부 치료제들에 의해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고 망상이나 과도한 음주 같은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이차적으로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따라서 비탄감이나 우울감이 있을 때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우울증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우울증 (주요우울장애)은 20대에 가장 많이 시작되지만 고령층에서 처음 시작하는 경우도 비교적 흔하다. 우울증이 시작하고 나서 환자의 약 40%는 3개월 이내에 회복을 시작된다. 그리고 대개의 환자는 몇 달 동안 우울증이 계속되다가 저절로 낫는 경우도 많다. 우울증은 재발 위험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특히 어린 나이에 우울증이 시작한 경우, 이전 우울증 증상이 심했던 경우 또는 이미 여러 차례 우울증을 앓은 사람들에게 재발 위험이 크다. 그리고 우울증은 사람마다 다양한 경과를 보인다. 연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환자의 약 15%는 우울증 증상이 2개월 이상 없거나 경도 이하의 증상만 있는 상태(관해)가 없이 우울증이 계속되며, 우울증 환자의 1/3 이상은 재발을 경험한다. 어떤 사람은 우울증이 재발할 때까지 몇 년 동안 증상이 전혀 없기도 하고 일부는 가벼운 정도(경도 이하) 또는 만성적으로 몇 가지 우울증 증상이 계속되기도 한다. 따라서 가까운 지인이 우울증에서 회복되었다고 해서 나에게도 반드시 같은 일이 생긴다고 이야기 할 수 없으며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적절한 검사와 평가를 통해 내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환자나 지인 중에서 우울증이 심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이력이나 진단기록이 회사나 타인에게 알려질까 걱정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분들도 가끔 만나게 된다. 정부는 초진이고 약물 처방을 받지 않는 경우, 정신과 진단(F코드) 대신 보건일반상담코드인 Z코드의 진단명을 받도록 2014년부터 허용하고 있다. 그리고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 기록은 타인이 조회하거나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다. 만약 병적 우울증이 의심되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망설이고 있다면 빨리 진료를 받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우울증 치료 방법과 치료 환경은 환자의 대인 관계, 사회적-직업적 기능 수준과 삶의 질, 본인의 건강관리 수준이나 자살 위험과 신체질환이나 약제 같이 우울증을 유발하는 일차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다. 우울증 치료 방법은 항우울제 같은 약물치료, 전기치료, 빛치료, 경두개자극치료 같은 신체치료와 우울증과 관련된 심리사회적 측면이나 대인관계, 인지적 기능을 타겟으로 하는 정신치료로 크게 구분될 수 있다. 이런 치료 방법들은 환자에 따라 단독으로 또는 여러 방법의 조합을 통해 치료로 제공된다. 환자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적절한 치료 방법이나 치료 약물 선택 과정이 시작은 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치료에 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들이 마련된 치료방법들 중에서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잘 맞을지에 관해 의사와 환자가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10.16 I 이순용 기자
까스텔바작, 10만원대 '포르투나 캐시미어' 라인 출시
  • 까스텔바작, 10만원대 '포르투나 캐시미어' 라인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308100)이 가을·겨울(F/W) 시즌을 겨냥해 방한과 활동성을 강화한 ‘포르투나 캐시미어’ 스웨터 라인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포르투나 캐시미어’ 라인. (사진=까스텔바작)프랑스어로 ‘행운’이라는 뜻을 지닌 ‘포르투나’라는 네이밍에는 캐시미어 소재가 주는 따뜻함과 편안함으로 경기력을 방해하는 추위를 이겨내고 골프장에서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까스텔바작은 골프웨어 제품군 중 니트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캐시미어 니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가의 브랜드에서 높은 가격대로 형성된 제품이 대부분이라 구매가 부담스러웠던 점을 고려했다. 이에 선기획을 통해 고급 캐시미어 소재의 골프 스웨터를 10만 원대 후반에서 20만 원대에 이르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포르투나 캐시미어 라인은 혹한기 라운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기능성보다는 캐시미어 소재 본연의 따뜻함과 포근함에 초점을 맞췄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울 소재 원단보다 8배 이상 보온성을 높였고 섬유 밀도도 높여 천연 양모 소재 특유의 가슬 거리는 촉감 대신 부드러운 터치의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가벼운 중량감과 함께 신축성이 뛰어나 스윙과 같은 큰 동작 등에 제약 없이 편안한 활동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울 소재가 적절한 비율로 혼방돼 캐시미어 소재 단점인 필링(보풀) 현상도 최소화했다.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포르투나 캐시미어’ 라인. (사진=까스텔바작)포르투나 캐시미어 라인의 첫 시즌 콘셉트는 ‘프렌치 프레피’로 트렌디하지만 절제되고 시크한 디자인을 즐기는 프렌치 특유의 감성을 담아냈다. 기존 까스텔바작의 디자인과 달리 다른 의상과 매치가 쉬운 에센셜 컬러에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라운드넥, 터틀넥, 브이넥 스웨터부터 카라 장식의 니트웨어, 카디건 등 아이템이 다양해 가을에는 아우터로, 겨울에는 이너로 활용하며 트렌디한 골프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용은 다섯 스타일, 남성용은 네 개의 스타일로 컬러도 각각 18개와 15개에 이른다. 까스텔바작의 하의는 물론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라이프스타일 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완연한 가을날씨에 접어들면서 니트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 선보이는 ‘포르투나 캐시미어’ 라인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접근성을 높여 골프를 사랑하는 누구나 필드 위 찬 바람에 영향 없이 따뜻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까스텔바작은 지난 9일 마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팀까스텔바작’의 함정우 프로가 준우승, 윤성호 프로가 3위를 달성한 쾌거를 기념해 이달 23일까지 전국 까스텔바작 매장에서 브랜드데이를 진행,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10.14 I 백주아 기자
iH,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상가 등 5개 분양 입찰
  • iH,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상가 등 5개 분양 입찰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19일까지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아파트 상가 4개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아파트 상가 1개 등 전체 5곳의 매각을 위해 입찰한다고 14일 밝혔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상가는 노출성과 가시성이 높고 5678세대 대단지 규모의 고정수요를 배후에 두고 있다. 1~4층 총 9개 동 219개로 구성된 스트리트형으로 이번 공급 대상은 D·F·G동 상가 4개이다. 전용면적은 40~111㎡ 규모이다.더샵 부평센트럴시티는 서울지하철 1호선 동암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고 서울 용산역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상정초·하정초·십정초 등 초등학교 3곳과 상정중학교, 상정고등학교가 있어 학세권 상가 등의 강점을 보인다.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상가는 1~2층 1개 동 39개로 구성됐다. 공급 대상은 1층 1개로 전용면적 46㎡이다.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는 2562세대의 입주민이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상가이다. 기존 상권과 연계된 대로변 스트리트형 설계로 모든 점포가 접근성, 가시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입찰은 온비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찰은 20일에 하고 계약은 24~25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iH 마케팅센터 마케팅2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iH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iH 상가는 대단지 고정수요가 확보돼 지금보다 미래 상권이 더 기대되는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도시공사 전경.
2022.10.14 I 이종일 기자
클리오, 3Q 실적 컨센서스 소폭 하회…해외사업 회복세 느려-현대차
  • 클리오, 3Q 실적 컨센서스 소폭 하회…해외사업 회복세 느려-현대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클리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오프라인 효율화 마무리되고 헬스앤뷰티(H&B)와 온라인 채널 고성장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과 일본 톱라인 회복이 업황 영향으로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기존 2만6000원에서 하향 조정했다.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클리오(23788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79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4.3% 증가,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규모다. 내수, 오프라인(클럽클리오+특수매출 등) 매출은 1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오프라인 매장은 2분기 전점 폐점으로 클럽 클리오 매출은 없어졌으나 특수채널 매출이 소폭 증가하며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력 채널인 H&B는 31% 증가한 218억 수준을 예상했다. 분기 최고 채널 매출이다. 그는 “F/W 대형 행사에 따른 성수기 효과에 신규 브랜드 입점(타입넘버) 및 기존 주요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반응 호조(클리오 더뉴쿠션) 더해지며 고성장세가유지되고 있다”면서 “입점 브랜드와 총 품목수(SKU) 증가로 H&B 채널 내 우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쇼핑은 4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채널 전용 리뉴얼 상품도 수요 호조를 보이며 레퍼런스 강화 중이라는 판단이다. 온라인과 글로벌, 매출액 각각 226억원, 116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온라인, 자사몰과 버티컬 플랫폼 매출 양호한 흐름 지속되며 40%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해외 온라인은 10% 감소하는 역성장을 전망했다. 그는 “미국 비중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현지 업황 및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역성장 지속되는 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단기적으로 신규 브랜와 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반영되겠으나 내수 온라인과 H&B 성장세 견조한 가운데 해외 지역 다변화가 이뤄지며 내년에는 안정적 톱라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4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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