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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둥에 4-0 대승 조 선두 도약...ACL 16강행 눈앞
  • 대구, 산둥에 4-0 대승 조 선두 도약...ACL 16강행 눈앞
  • 대구FC 이근호가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그1 대구FC가 중국의 산둥 타이산에 대승을 거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선두로 나섰다.대구는 27일(현지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산둥을 4-0으로 크게 이겼다.이날 승리로 대구는 같은 날 라이언 시티를 6-0으로 누른 우라와와 3승 1무 1패 승점 10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우라와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조별리그 1경기를 남겨두고 16강 직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대구는 전반 8분 만에 제카의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홍정운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후반 12분에는 베테랑 이근호의 헤딩골이 나왔고 후반 21분엔 역습 상황에서 오후성이 쐐기포를 터뜨렸다.가마 대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몇 점 차로 이기는 게 중요하지는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경기였고 잘 집중하면서 운영도 잘했다”며 “라이언 시티와이 첫 경기에선 우리가 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선 절대 그런 결과를 얻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수비수 홍정운은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지만, 초반에 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가 잘 풀렸다“며 ”전·후반 모두 우리가 강하게 밀어붙였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경기에서는 K리그2 팀 최초로 ACL에 참가 중인 전남 드래곤즈가 플라나와 박인혁의 연속골에 힘입어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를 2-0으로 제압하고 2승(1무 2패)째를 수확했다.승점 7이 된 전남은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승점 11), 멜버른 시티(호주·승점 9)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전남은 일단 30일 빠툼과의 최종전을 무조건 이긴 뒤 멜버른 시티와 다른 조 결과를 지켜봐야 16강행을 기대할 수 있다.
2022.04.28 I 이석무 기자
미·중 코로나 정책에…희비 갈리는 의류株
  • 미·중 코로나 정책에…희비 갈리는 의류株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과 중국의 상이한 코로나19 대응 정책에 의류주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은 강력한 봉쇄 조치로 소비 부진이 우려되는 반면, 미국은 위드 코로나 정책을 표방하면서 의류 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소비주에 속하는 F&F(383220)의 이날 주가는 13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3일 액면분할 시행 후 거래가 재개된 날 종가(14만6000원) 대비 8.2% 하락한 수준이다. 이와 달리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의류주들은 전월 대비 주가가 뛰었다. 영원무역은 이날 4만80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3월 초보다 12.8% 상승한 수준이다. 한세실업도 같은 기간 10.6% 오른 2만5500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의류주의 주가 흐름이 리오프닝을 앞두고 상반된 것은 주요 수출국의 코로나 정책 차이 때문이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의류주들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소비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로 코로나는 코로나 확진자가 한 명만 나오더라도 인근 지역을 봉쇄하고 전수 검사 등을 강력하게 취하는 정책이다. 상하이에서는 한 달째 봉쇄 조치가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 베이징에서도 일일 확진자가 20~30명대 수준으로 발생하면서 봉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달리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유연한 코로나 정책을 적용해 소비 개선이 예상된다. 코로나 확진자가 올 초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00만명대를 넘어섰지만 최근에는 5만명대로 크게 줄었다. 이에 미국 실외 마스크 의무 조치를 없앤 데다 최근에는 일부 대중교통에서 착용을 해제하기 시작하며 경제활동이 되살아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 같은 흐름에 중국 소비주들의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반면, 미국 관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의 주가는 상승을 점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F&F의 목표주가를 중국 봉쇄 조치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한세실업에 대해 미국 의류 소비 호조로 바이어들의 대규모 오더가 예상돼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룰루레몬 등 미국 전방 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강달러 흐름이 이어지면서 미국 바이어들이 재고 물량 선제적으로 확보하려 하는 것도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의류) 브랜드 업체의 경우 중국 코로나 심화에 따른 봉쇄 조치 등이 작용하며 주가 상승을 제약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반면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소비 회복과 실적 기대감에 연초 이후 주요 OEM 업체인 한세실업과 영원무역 주가는 상승했다”고 말했다.
2022.04.28 I 김응태 기자
박현경, 3연패 도전 앞두고 앨버트로스…“이 행운 대회 때도 왔으면”
  • 박현경, 3연패 도전 앞두고 앨버트로스…“이 행운 대회 때도 왔으면”
  • 박현경이 27일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앨버트로스 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천(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연패 역사에 도전하는 박현경(22)이 연습 라운드에서 ‘행운의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박현경은 27일 경기도 포천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공식 연습 라운드 15번홀(파5)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뒤 “앨버트로스의 좋은 기운을 받아 실제 대회에서도 행운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투온이 가능한 파5 홀인 15번홀에서 210m를 남기고 투온을 시도한 박현경의 공은 그린 에지에 맞고 핀쪽으로 굴러가더니 컵 안으로 쏙 사라졌다. 워낙 먼 거리여서 박현경은 긴가민가했지만 동반 플레이어였던 지한솔(26)이 앨버트로스임을 확인했다고 한다.박현경은 “내 인생에 앨버트로스는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온다”면서 “특히나 나에게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앨버트로스가 나와 정말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박현경은 전날 프로암에서는 같은 홀에서 샷 이글을 낚았다. 크리스 F&C의 골프웨어 브랜드 파리게이츠 의류를 후원받는 박현경은 “크리스 F&C 회장님과 함께 프로암을 했는데 15번홀에서 샷 이글을 했다”며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2연패를 한 것도 뜻깊은데 앨버트로스, 샷 이글까지 기록해 놀랐다. 샷 이글도 하기 힘든데 더군다나 앨버트로스는 생애 한 번도 나오기 힘들지 않나. 이 행운이 대회 때도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박현경이 27일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대기록 도전을 앞둔 박현경에게 찾아온 좋은 징조다. 그는 2020년 KLPGA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거둔 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9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는 고(故)구옥희 이후 40년 만에 3연패 역사에 도전한다.그러나 박현경은 3연패를 의식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날 있었던 공식 기자회견에서 “3연패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이번주 목표”라며 “샷 감이 100%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샷, 경기 감각을 찾는 데 더 신경쓸 것”이라고 밝혔다.2020년 우승은 경기도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2021년 우승은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 영암에서 차지했다. 올해 KLPGA 챔피언십은 경기도 포천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3개 대회 다 코스가 달라 박현경에게는 불리할 수도 있다.박현경은 “샷 감은 지난 2년 동안 우승할 때보다 올해가 가장 덜 올라온 것 같아 걱정이 있긴 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산악형 코스를 좋아해서 이 코스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하면서 경기를 풀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효주(27),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유해란(21)과 낮 12시 30분에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2022.04.28 I 주미희 기자
국내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 노리는 김효주…“1차 목표 톱10”
  • 국내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 노리는 김효주…“1차 목표 톱10”
  • 김효주가 27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며 웃고 있다.(사진=KLPGA 제공)[포천(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KLPGA 챔피언십은 선수라면 꼭 한 번 우승하고 싶은 대회입니다. 도전하는 의미로 나왔습니다.”김효주(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김효주는 27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장 메이저다운 대회”라며 “목표로 세운 것을 꼭 이루도록 잘해보겠다”고 밝혔다.김효주의 1차 목표는 톱10에 드는 것이다. 경기하면서 감각을 찾아가는 그는 톱10을 목표로 하되 경기 막바지에 상위권에 들면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아직 대회가 시작하기 전이니까 일단 목표는 톱10”이라며 빙긋 웃었다.2014년까지 KLPGA 투어에서 활동한 김효주는 당시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했다. 그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올랐지만 당시는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기 전이어서 메이저 우승으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한화 클래식은 2017년에 메이저로 승격됐다. 따라서 김효주는 5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KLPGA 투어 역사상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없다. 역대 가장 많은 메이저 우승인 7승을 기록한 고우순(58)은 KLPGA 챔피언십 4승, 한국여자오픈 3승을 거뒀고 메이저 5승의 신지애(34)도 KLPGA 챔피언십(2승), 한국여자오픈(2승), KB금융 스타챔피언십(1승) 등 3개 대회 우승만 기록했다.김효주와 역대 메이저 다승자 공동 3위에 오른 장하나(30·메이저 4승)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야 한다. 이 부문 공동 6위 전인지(28·메이저 3승)도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야 한다. 김효주가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투어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된다.“다른 메이저 대회에서는 다 우승했는데 이 대회에서만 못했다”는 김효주는 한화금융 클래식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기 전이라 메이저 우승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아, 그럼 다음에 다시 우승하러 오겠다”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사진=AFPBBNews/Getty Images)김효주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통산 5승째를 올린 뒤 ‘금의환향’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고감도 샷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갤러리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2년 6개월 만이다.그는 “갤러리가 허용된 뒤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거라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그래야 선수들도 힘이 나고 재밌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예전에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시절이 생각날 것 같고 추억을 되살리면서 경기할 것 같아 기대되고 많이 설렌다”고 말했다.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에 대해서는 “미국과 한국의 코스 잔디 성향이 너무 달라서 어렵다. 오늘 연습을 돌아보니 그린도 많이 딱딱했다”며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공략하면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효주는 2014년 KLPGA 투어 메이저 3개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해 5승을 휩쓸었고 그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제패한 원조 천재 소녀다. 2015년 미국으로 진출한 뒤 2017, 2018년에는 슬럼프에 빠졌지만 2020년 국내 대회 2승을 거둔 뒤 지난해와 올해 LPGA 투어에서 1승씩을 올리며 다시 김효주다운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그는 “미국에서 힘든 시절에 ‘하루만 쉴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가장 좋아하는 게 골프다 보니 막상 쉬면 할 게 없었다. 그러다 보니 골프가 점점 좋아졌고 그러면서 공이 다시 잘 맞고 재밌어졌다”며 “미국 생활을 하면서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골프를 전보다 더 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애정을 표했다.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도 포천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김효주는 40년 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현경(22),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유해란(21)과 함께 28일 낮 12시 30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2022.04.27 I 주미희 기자
안산 닮은 김효주 “우승하면 양궁 세리머니”…박현경은 “커피차 쏠게요”
  • 안산 닮은 김효주 “우승하면 양궁 세리머니”…박현경은 “커피차 쏠게요”
  • 왼쪽부터 박민지, 이정은, 박현경, 김효주, 윤이나가 27일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KLPGA 제공)[포천(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만약 우승한다면 팬들께 사랑의 화살을 쏘는 세리머니를 하겠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하는 김효주(27)가 우승 공약으로 ‘사랑의 화살’ 세리머니를 내세웠다.27일 경기도 포천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효주, 박현경(22), 이정은(26), 박민지(24), 윤이나(19)가 우승 공약을 밝혔다.김효주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 ‘혹시 안산 선수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안산 선수와 닮았다는 얘기를 들어서 양궁 세리머니를 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승한다면 팬들께 사랑의 화살을 쏘겠다”고 밝혀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공식 연습일에 팬들에게 서프라이즈 커피차를 선물받은 박현경은 “팬들께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해 우승한다면 내가 받은 사랑을 다른 분들께 베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우승한다면 선수들, 관계자들께 커피차를 쏘겠다”고 말했다.박민지는 “작년에 6승을 하고도 늘 밋밋하고 멋쩍게 마무리를 했던 것 같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너무 기쁘다’는 기분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멋진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했고, 루키 윤이나는 “올해 스무살이 되어서 가족들과 와인 한 잔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는 윤이나는 “스폰서가 싫어하지 않을까?”라는 물음에 “아 그럼 테라(하이트진로 맥주)를 마시겠다”고 센스 있게 말을 바꿨다.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찾는 이정은은 “세리머니를 생각하는 편이 아니라서”라고 머뭇거리더니 “오랜만에 우승하는 거라서 많이 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은의 최근 우승은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이다.이번 KLPGA 챔피언십은 새로운 역사들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KLPGA 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박현경은 40년 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김효주는 “KLPGA 챔피언십 우승이 없어 도전하는 의미로 나왔다. 잘해보도록 하겠다”며 “오랜만에 팬들을 경기장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목표인 톱10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박현경은 “첫 우승을 한 대회라 뜻깊은데 지난해 생각지도 못한 타이틀 방어를 했다. 40년 만의 3연패 도전이라 많은 기대를 받는데 지금은 기록보다는 샷, 경기 감각에 더 신경써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한편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경기 포천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왼쪽부터 이정은, 김지현, 오지현, 박현경, 이다연, 박민지, 김아림이 27일 열린 포토콜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022.04.27 I 주미희 기자
(영상)역대 최대 실적 낸 오스템임플란트, 상폐 면했다
  • (영상)역대 최대 실적 낸 오스템임플란트, 상폐 면했다
  • 2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국내 1위 임플란트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상장 유지가 결정됐습니다. 직원의 대규모 횡령으로 4개월간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것도 내일부터 해제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지혜 기자!<기자>네. 보도부입니다.<앵커>한국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는데요. 어제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느정도 예견했었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한 2341억원, 영업이익은 2배 넘게 급증한 5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5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입니다. 2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호실적 배경으로는 해외 성과가 꼽힙니다. 해외 매출액만 1680억원에 달했는데요. 이는 전년대비 58% 늘어난 규모입니다. 특히 중국·러시아·미국 등 대형 법인이 50~80% 가량 성장했습니다. 임플란트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제품군의 성장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직원 횡령 이슈로 우려가 큰 상황에서 기업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앵커>한국거래소가 오늘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심의했는데...거래 재개 결정을 내렸죠?<기자>네, 오스템임플란트가 결국 상장폐지를 면하면서 4만여 명의 개인투자자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오늘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유지를 결정했습니다.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29일 상장유지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결정을 한 차례 미뤘었는데요,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5일 내부회계 관리제도와 관련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번 거래재개 결정에 있어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건전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배구조와 관련해 감사위원회를 꾸리기로 하는 등 경영투명성 개선방안 등을 마련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내일부터 거래가 재개됩니다. 직원 횡령 소식이 알려지면서 거래가 정지된지 4개월만입니다.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2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이사]“자금이 묶인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 (현금화를 위한) 매물 출회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출 비중이 큰)중국의 셧다운 이슈가 커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주가의 불확실성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상장폐지라는 최악의 사태는 면했기에 장기적으로 주가 회복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또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정지로 영향을 받았던 덴티움(145720), 디오(039840) 등 임플란트 관련주의 주가 변동 역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오스템임플란트는 향후 경영투명성 개선을 위한 개선 계획과 올해 말까지 분기별로 주요 이행 상황을 공시할 예정입니다.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2.04.27 I 이지혜 기자
(영상)치솟는 환율에 조선·자동차 '웃고' 항공 '울고'
  • (영상)치솟는 환율에 조선·자동차 '웃고' 항공 '울고'
  • <앵커>원·달러 환율이 1260원을 넘어섰습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2년1개월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이같은 환율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산업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성주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2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기자>작년 한해 평균 1144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올해 1분기에는 평균 1205원으로 5% 넘게 오른 데 이어 오늘은 장중 126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연구센터장]“원자재 가격이 좀 진정되고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좀 제거가 될 때 그때 가서야 좀 완화될 수 있지 않을까... 당분간은 (높은 원·달러 환율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2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상황이 이렇자 국내 주요 산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선,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은 지금처럼 달러 강세, 원화 약세 국면이 영업실적에 긍정적입니다.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와 동일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만 1200원으로 달랐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1~3%포인트 이상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재 환율 수준인 1250원을 적용하면 개선폭은 2배가량 늘어납니다.2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반면 수출 대비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정유, 음식료 업종의 경우 환율 상승시 매출 증가 효과보다 원가 상승이 더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떨어집니다. 다만 가격 전가력 등을 감안하면 환율 변동에 따른 실적 영향은 제한적입니다.2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항공의 경우 영업실적보다 재무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매출의 70~80%를 차지하는 순외화부채 때문입니다. 외화 환산에 따른 손익이 발생하면서 부채비율에 영향을 미칩니다.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할 경우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세전순이익은 각각 6600억원, 3800억원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은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2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현대중공업(329180)과 삼성중공업(010140) 등 환율 민감도가 높은 조선사들은 선도계약(미래의 일정한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하기로 한 계약) 등을 통해 외환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라 수익성 영향도 커지고 있는 만큼 개별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환헤지 전략 수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2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4.27 I 성주원 기자
'막강 공격력' 리버풀 vs '언더독 돌풍' 비야레알, UCL 4강 누가 웃을까
  • '막강 공격력' 리버풀 vs '언더독 돌풍' 비야레알, UCL 4강 누가 웃을까
  •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사진=AP PHOTO비야레알 수비수 파우 토레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잉글랜드)과 비야레알(스페인)이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리버풀과 비야레알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UCL 4강 1차전을 치른다.리버풀은 대회 통산 10번째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UCL 최강팀 중 하나다.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에 우승 트로피인 ‘빅 이어’ 탈환을 노린다.리버풀의 최근 상승세는 어마무시하다. 리버풀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 중이다. 단 한 번의 패배도 허락하지 않았다.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3연승 가운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함돼 있다.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5경기에서 14골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EPL에서 팀 득점 1위(85골)가 바로 리버풀이다.수비도 여전히 든든하다. 핵심 센터백 버질 판 다이크가 중심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양쪽 풀백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앤디 로버트슨도 공수에서 고르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리버풀의 경기를 보면 살라, 마네 외에도 양 풀백을 활용한 득점이 자주 나오고 있다.반면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은 창단 첫 UCL 파이널 진출을 노린다. 비야레알의 ‘언더독’ 돌풍은 매섭다. F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비야레알은 16강에서 이탈리아 축구의 맹주 유벤투스를 1, 2차전 합계 4-1로 제압한데 이어 8강에선 강력한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1, 2차전 합계 3-2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승승장구하는 비야레알은 리버풀을 상대로 다시 한 번 반전을 노린다. 비야레알의 최대 강점은 ‘유로파리그의 왕’으로 불리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지도력이다.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와 비야레알을 이끌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4차례나 이끌었다.지난 시즌 비야레알 지휘봉을 잡자마자 부임 첫 시즌에 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비야레알은 이번에는 UCL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비야레알은 라울 알비올과 파우 토레스로 구성된 강력한 중앙 수비진을 자랑한다. 라울 알비올은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스페인 국가대표로 58경기에 출전했다. 파우 토레스는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로 빅클럽들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수비수다.다만 공격진에는 공백이 있다. 주공격수 헤라르드 모레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말미암아 1차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모레노와 함께 공격을 이끄는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비야레알로선 원정인 만큼 먼저 수비를 단단하게 구축한 뒤 역습으로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리버풀과 비야레알의 4강 1차전은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2022.04.27 I 이석무 기자
(영상)이동헌 팀장 "조선주, 5~10년 길게 보고 모아가야"
  • (영상)이동헌 팀장 "조선주, 5~10년 길게 보고 모아가야"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조선주는 장기로 보고 투자하는 것을 권해드린다. 현재 육상에서 얘기되고 있는 친환경 요소들이 5~10년 지나면 바다에 그대로 적용이 될 것이다. 다만 호흡이 길고 더딘 만큼 기다리면서 모아가는 투자가 필요하다.”이동헌 대신증권 소재산업재팀장은 지난 25일 이데일리TV ‘주경야톡’(진행 이창훈 전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에 출연해 조선주 투자 아이디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팀장은 “최근 2~3년 주가 흐름을 보면 조선주가 1년 중 3개월 정도는 지수 대비 아웃퍼폼하고 9개월은 언더퍼폼했다”며 “오를 때는 월 20%도 오른다. 그러다보니 오를 때 투자했다가 물리고 손절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최선호주는 현대미포조선(010620)”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329180)이 나아보이고 대우조선해양(042660)의 경우는 자본확충 이슈가 있는 만큼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동헌 대신증권 소재산업재팀장이 지난 25일 이데일리TV 주경야톡에 출연해 조선주 실적 전망 및 투자 아이디어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2022.04.27 I 성주원 기자
고든램지버거, 월 매출 10억원 돌파..하반기 2·3호점 연다
  • 고든램지버거, 월 매출 10억원 돌파..하반기 2·3호점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영국 출신 스타 셰프 고든램지가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선보인 ‘고든 램지 버거가 지난달 매출 10억원을 돌파해 롯데월드몰 입점 식음료(F&B) 매장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월 30일 고든 램지 버거 잠실점 프리 오픈 행사. (사진=백주아 기자)27일 업계에 따르면 고든 램지 버거의 지난달 매출은 10억원을 돌파했다. 고든램지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 매출도 1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월드몰 입점 매장 중 매출 1위”라고 설명했다. 고든 램지 버거 잠실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 고든 램지 유명세에 정식 개점 전부터 사전 예약이 오픈 신청 30분만에 마감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했다. 매장 문을 연지 4개월이 됐지만 다음 달 예약도 모두 마감된 상황이다. ▲고든램지버거의 대표 메뉴 헬스키친 버거와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사진=백주아 기자)고든램지코리아에 따르면 레스토랑 대표 메뉴는 헬스키친 버거(3만1000원)다. 패티는 세 가지 부위의 냉장 고기를 블렌딩 해서 쓰는 만큼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특징이 있다. 토마토와 할라피뇨를 그대로 넣지 않고 로스팅 과정을 거쳐서 야채의 풍미를 높였다. 버거 번(빵)은 자체 개발한 천연 발효종을 넣은 사워 도우 번을 사용한다. 판매 중인 메뉴 중 최고가는 14만원짜리 ’1966버거‘다.고든램지코리아는 추후 국내 2호점과 3호점을 열 계획이다. 2호점과 3호점은 하이엔드 레스토랑 콘셉트의 1호점과 다르게 ’캐주얼 콘셉트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개점 지역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고든램지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 새로운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2.04.27 I 백주아 기자
호텔신라, 1분기 부진한 실적…하반기부터 개선-한화
  • 호텔신라, 1분기 부진한 실적…하반기부터 개선-한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2000원을 유지했다.호텔신라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지난 4분기에 이어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면세점 할인율 증가에 따른 공헌이익이 감소하고 있고 중국내 수요 일시적 감소로 매출액은 지난 4분기대비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추이는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다만 호텔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기저효과와 식음료(F&B) 사업장 매출 증가로 영업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호텔 영업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익 기여도는 높아질 것으로 분석한다.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36.2% 늘어난 99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14.9% 감소한 226억원(전년동기대비 -14.9%)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까지 업황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남 연구원은 “면세점 할인율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중국 내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일시적 수요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웃바운드 수요 회복도 하반기에나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나마 호텔·레져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따라서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남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지난해 낮은 기저와 면세점 수요 회복 가능성, 아웃바운드 수요 증가에 따른 마진율 개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기에 중국 따이공 수요 회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즉, 단기간 마진율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반기를 저점으로 업황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남 연구원은 “당분간 실적 모멘텀은 제한될 것”이라면서도 “현 시점을 업황 저점으로 판단하고 있어 추가적인 펀더멘탈 하락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22.04.27 I 안혜신 기자
건설사가 버거를?..'오바마 버거' 굿스터프이터리 강남 상륙
  • 건설사가 버거를?..'오바마 버거' 굿스터프이터리 강남 상륙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일명 ‘오바마 버거’로 유명한 미국 셰프버거 브랜드 ‘굿스터프이터리(GOOD STUFF EATERY)’가 국내에 상륙한다.▲26일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에서 열린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미현 이안GT 부사장이 브랜드 소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대우산업개발 식음료(F&B)사업 자회사 이안GT는 26일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버거 브랜드 론칭과 그랜드 오픈을 공식 발표했다. 굿스터프이터리 ‘한국 1호점’ 서울 강남점은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굿스터프이터리는 개점 이후 당분간은 테이크아웃(포장) 없이 100% 매장 내 취식제로 운영한다. 소비자들에게 갓 수확한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한 최상의 버거를 제공한다는 방침에서다. 시범 운영기간 동안 품질 관리와 서비스 안정 등을 거친 후 차차 포장 메뉴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이미현 이안GT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 발표를 통해 “건설사가 아닌 ‘라이프 사이클 디벨로퍼’(Life-cycle developer)로서 생활문화를 만들고 의식주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고민 아래 버거 브랜드를 론칭한다”면서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면서 ‘스마트팜’(smart farm)에 주목, 대우산업개발의 주거 브랜드 이안(iaan)에 스마트팜을 더한 이안GT(Great Taste)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안심할 수 있는 푸드(food)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대우산업개발 자회사 이안GT가 론칭한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 모습.(사진=이안GT)이안GT가 론칭한 한국 굿스터프이터리는 세계 최초로 매장 내 스마트팜인 ‘GT팜’을 도입해 갓 수확한 신선한 채소와 안심 재료를 미국 유명 스타 셰프가 만든 버거 레시피로 최상의 신선함과 미식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굿스터프이터리는 미국 써니사이드 레스토랑 그룹의 프리미엄 셰프 버거 브랜드로, 창업자 캐서린 멘델슨이 2008년 미국 워싱턴 D.C 1호점으로 시작했다. 캐서린 멘델슨의 아들이자 ‘탑 셰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등 미국 유명 요리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타셰프 스파이크 멘델슨이 현재 레시피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미국 외에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한국이 3번째 진출 국가다.‘NOT FAR FROM THE FARM(농장은 바로 옆이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역에서 자란 깨끗하고 신선한 자연의 재료(good stuff·굿스터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단골 손님’이었던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프레즈(프레지던트) 오바마 버거’로 유명하다. 오바마가 평소 즐겨 먹던 버거를 아예 정식 메뉴화해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다.▲대우산업개발 자회사 이안GT가 론칭한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 매장 내부 모습.(사진=이안GT)굿스터프이터리 서울 강남점은 스파이크 멘델슨이 개발한 오리지널 레시피를 적용하는 한편, 매장 안에 마련한 GT팜에서 갓 재배한 채소를 버거나 샐러드 등 당일 제조에 활용해 신선함을 제공한다. GT팜에서 매달 약 400㎏의 채소 생산이 가능하다. 이날 방문한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매장의 상당 부분은 채소가 재배되는 공간인 GT팜이 차지하고 있었다. 좌석은 약 50㎡ 남짓한 공간에 40여석으로 최소화했다.GT팜에서는 100년 전통의 네덜란드 종자회사 라이크즈안이 개발한 사버터헤드, 라리크, 코스테우, 로메인,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 12종의 유전자 변형이 없는 채소 종자를 활용해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재배한다. 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에서 농약이나 작물보호제 없이 최적의 배양액과 빛, 온도, 습도 등 조건으로 수경재배와 생육을 도움으로써 연중 지속 생산이 가능한 푸드테크(food tech)를 적용했다. 수직 방식으로 자연순환 여과 시스템을 적용해 적은 물의 양으로 재배 가능하며, 폐수가 없어 친환경적이라는 설명이다.패티는 콜드체인 유통 과정으로 들여온 얼리지 않은 스테이크용 냉장 순쇠고기 알목심(150g)을 사용한다. 달걀 또한 무항생제 및 케이지 프리(cage-free) 등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유정란만 사용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 음료 역시 친환경 열대우림동맹(RA) 인증을 받은 브라질 커피로 블렌딩한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대신 대나무로 만든 플레이트를 사용하고 효소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굿스터프이터리’ 대표 버거 3종. (왼쪽부터) ‘프레즈 오바마 버거’, ‘팜하우스 버거’, ‘스파이크 써니사이드 버거’.(사진=이안GT)굿스터프이터리 론칭 메뉴는 ‘프레즈 오바마 버거’와 ‘팜하우스 버거’ 등 9종의 버거, 샐러드, 수제쉐이크 5종, 프렌치프라이 3종 등이며 앞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강원 평창군에 양조장을 둔 수제맥주업체 ‘평창 화이트크로우 브루어리’와 협업한 4가지 로컬맥주도 매장에서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안GT는 굿스터프이터리 브랜드 운영을 통해 초기 월 매출 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좋은 품질을 위해 GT팜 등에서 자체 수급하는 재료 원가가 미국 현지 대비 3배가량 높지만 단품 버거 가격은 미국 현지 가격(약 9~10달러)과 비슷한 수준인 1만3900원을 기본가로 책정했다. 이번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7개의 직영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이 부사장은 “매장 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가 주는 극강의 신선함과 건강한 먹거리를 오감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우리가 짓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 공간에도 스마트팜 GT팜을 보급해 신선하고 건강한 경험을 생활 속으로 확장시켜 나가며 미래 주거생활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6 I 김범준 기자
전북, 호앙아인과 1-1 무승부...ACL 조 2위로 떨어져
  • 전북, 호앙아인과 1-1 무승부...ACL 조 2위로 떨어져
  • 전북현대 문선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와 비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2위로 내려앉았다.전북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치른 호앙아인과 2022 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문선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우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조별리그에서 2승 2무 승점 8을 기록한 전북은 같은 날 호주 시드니FC를 3-0으로 꺾은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승점 9·3승 1패)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호앙아인은 2무 2패 승점 2를 기록, 조 3위에 자리했다.바로 직전 열린 호앙아인과의 첫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던 전북은 이날도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보였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7분 이승기의 코너킥을 문선민에 헤더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선민은 앞선 호앙아인과 3차전 결승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하지만 이후 전북은 호앙아인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전은 1-0으로 간신히 마무리했지만 후반 17분 끝내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응우옌 흐우 뚜안이 찔러준 패스를 응우옌 반 토안이 골로 마무리했다. 전북 수비수 홍정호가 태클을 시도했지만 소용없었다.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첫 실점을 한 전북은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아쉽다”며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른 4번째 경기였는데, 회복이 완벽히 되지 않아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치렀다”고 털어놓았다.이어 “오늘 경기 전에 지난 3차전 호앙아인과의 경기를 분석하여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 나왔고 선취골이 들어갈 때까진 경기 내용이 좋았던 것 같다”며 “하지만 이후 선취골을 지키기 위한 소극적이고 위축된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2022.04.26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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