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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제코리, 프리미엄 골드 라인 '셀메디크'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985년부터 프리미엄 피부과와 에스테틱을 위한 전용 화장품을 개발, 생산해온 닥터제코리는 첫 프리미엄 골드 라인 ‘셀메디크 앰플, 크림’을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닥터제코리)셀메디크 앰플과 크림은 스위스산 에델바이스 캘러스(줄기세포) 배양액, E.G.F.(표피성장인자), 프랑스산 정품 보르피린, 펩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포함한다. 피부 보습과 미백,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2중 기능성 화장품이며 모든 성분이 EWG 그린 등급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형 세트는 앰플 8개와 크림 2개, 소형 세트는 앰플 3개와 크림 1개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셀메디크를 기획한 김은진 닥터제코리 대표는 “주변의 여성 CEO, 전문직, 오피니언 리더들을 통해 프리미엄 스킨케어에 바라는 바를 셀메디크 라인에 투영시켰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브랜드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닥터제코리는 ‘무결점 피부의 가치를 아는 이들을 위한 스킨케어 솔루션’이라는 브랜드 스토리를 가지고 건강한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피부 변화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만족감, 여유로운 삶의 가치를 찾는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해 주요 고객 대상 제코리 소사이어티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임기말 文대통령 평가 '인재등용'엔 실패 '실리 외교'는 잘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재활용산업 틀어막은 규제, 탄소중립 시대도 가로막아-“집값 붕괴 땐 성장률 -3% 추락…가계빚 억제 절실”-이데일리 여론조사 임기말 文대통령 평가 들어보니 ‘인재 등용’엔 실패 ‘실리 외교’는 잘해-위기 자영업자 돕자 카드 수수료율 인하△종합-CJ, 사장님도 상무님도 ‘경영리더’로 통합…능력 있으면 누구나 리더된다-하루 6알씩 5일 복용, 62만원짜리 ‘먹는’ 코로나 치료제…내년 1분기 국내 들어올 듯△이데일리 여론조사-文대통령 통치능력-기대 못미쳐다…외교 ‘호평’ 얻었지만 인사·통합·정책 등엔 ‘혹평’-‘위기 관리 돋보여’ vs ‘갈등 조정 못해’ -“차기 대선 누가 되든, 제왕적 대통령 종언해야”△종합-경제성장보다 2배 빠른 빚 증가속도…한은, 기준금리 인상 강력 시사-숙박·음식점 ‘코로나 직격탄’…1년새 순이익 887% 급감-다같이 고용유지 노력했는데…대기업엔 지원금 허들 높다△재활용은 선택 아닌 필수-버리는 錢을 줍다-신동빈이 신은 ‘폐페트병 운동화’ 페라리 폐시트로 만든 백팩 인기-소똥만 자 굴려도 年 1500억 절약△종합-카드 부가서비스 줄이고, 무이자 축소 불가피…“결국 소비자만 피해”-‘N번방·의료사고·페미’ 관련어, 노출 제외 많았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내홍 조짐…쌍용차 인수 가능할까△정치-다시 만난 李-李 ‘원팀’ 가속페달-장외로 옮겨간 野 선대위 ‘내홍’-여야, 변죽만 올리는 대장동 특검 논의-“전략적 부분 부족한 尹에게 거침없이 쓴소리할 것”△경제-공익직불제·수급안정책 성과…농가소득 4503만원 최대-값싼 전기의 역설…에너지 효율화에서 뒤처진 대한민국△금융-사라진 은행 점포…뿔난 어르신들 행동 나섰다-책임경영 고삐…금융권 CEO, 잇단 자사주 매입△글로벌-“부동산 리스크 커져”…세계은행, 中 성장 전망치 또 낮춰-러시아, 유럽行 가스공급 사흘째 중단 가스 가격 고공행진…이달 80% 급등-주행 중 게임이라니…美, 테슬라 58만대 조사 착수-中, 희토류社 통폐합 세계 최대 기업 출범△산업-경영권 승계, 노동·시민사회 소통 삼성 지배구조 개선에 집중할 듯-조주완 LG전자 사장 2022 신년 메시지 ‘F.U.N 경험’ 제공 고객의 삶 향상-차박 열풍 타고…덩치 큰 놈들이 몰려온다△소비자생활-와인만 4000종 ‘최대 식품관’…수족관 등 볼거리도-택배노조 “28일부터 총파업” 연말·연시 배송 차질 불가피-연말 모임 취소에 ‘홈파티 고급음식’ 대전△이윤희의 아트인스페이스-조각에 생명을, 사회에 진실을…캔버스 위 창조주의 비밀공간△증권-삼성 ‘8만전자’ 성큼…코스피 3100선 재돌파 기대감-배당주 투자 D-3…“통신·금융株 여전히 매력”-막판 뒷심 음식료株 수익률 푸짐하네-경구용 치료제 머크 이어 화이자 승인…韓 제약사 ‘닭쫓던 개?’-급등락에도 GO…서학개미, 테슬라·루시드 ‘애정 여전’-트러스톤자산운용 “기업가치 높이려 BYC 경영 참여”△부동산-물량 앞에 장사없네…“1억 내려도 집보러 오는 사람 없어요”-서울 집값 수억원씩 ‘뚝!’…11월 48%가 하락거래△관광비즈-ICT로 부장한 관광 스타트업…7352개 팀 가운데 유독 빛났다-패션+배우, 호떡+웹툰…K콘텐츠, 中企와 손잡고 관광객 유혹△스포츠-나성범, 6년 150억…고향팀 KIA로 ‘금의환향’-시즌 9호골 미뤘지만…SON타클로스 변신 ‘훈훈’-2022 시즌 코리안투어 데뷔 장태형 “신인상 수상자에 내 이름 올릴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난 좌도 우도 아냐…정치 아닌 ‘범죄 피해자 인권보호’위해 뛰어든 것-“김건희 허위경력 논란, 사과는 尹후보 아닌 본인이 해야”△사회-‘정책자금 받으세요’ 피싱 문자 기승…경영난 소상공인 두번 울린다-수사 대상 아닌 기자에 통신영장…공수처 ‘보복 내사’ 논란 확산-밤 9시 쏟아져 나온 사람들…집 대신 24시 셀프사진관으로 몰렸다
- [마켓인]"한국서도 마윈이 나오려면…혁신 놀이터 만들어야"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중국에서 알리바바의 마윈, 샤오미의 레이쥔과 같은 1세대 비즈니스 스타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혁신가들이 온전히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됐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역 구분 없이 혁신 스타트업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곳곳에 제공하겠습니다.”서울 서대문구 이대역 부근의 한 고층 건물. 방학 시즌인 만큼 북적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선 어반크리에이터스유닛(UCU)은 젊은 창업가들과 반짝이는 눈빛의 학생들로 붐볐다. 어반크리에이터스유닛은 부산 1호 액셀러레이터인 콜즈다이나믹스가 세운 스타트업 전용 공간이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업·업무·주거 등 필수 조건을 하나의 건물에 모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곳에서 ‘혁신가들의 놀이터’로 최근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콜즈다이나믹스의 강종수 대표를 만났다. 협업 기반의 ‘컴퍼니빌더’를 지향하는 강 대표는 “투자는 결국 협업과 지원의 연속이다”라며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기술과 서비스로 혁신 가치를 창출하려는 초기 스타트업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들이 경제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을 채워주는 것이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사진=콜즈다이나믹스◇ 제 1의 투자원칙은 ‘시장해석·세일즈 DNA’부산 출신의 강 대표는 창업으로 20~30대를 보냈다. 몇몇 알짜 회사들을 통 크게 엑시트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그런 강 대표가 액셀러레이터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젊은 시절 창업 환경의 열악함을 몸소 느꼈다”며 “젊은 창업가들에게 원 없이 투자하며, 이들이 업무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한 번에 제공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액셀러레이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콜즈다이나믹스가 현재까지 투자를 집행한 초기 스타트업은 49곳으로, F&B를 비롯한 유통과 IT솔루션, 제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투자 제 1의 원칙’이 있느냐는 질문에 강 대표는 창업자의 시장해석 능력과 세일즈 DNA를 꼽았다. 그는 “현존하는 시장을 비틀고 뒤집어 새로운 가치를 끄집어내고, 이를 고객에게 쉽게 전달하는 능력을 보는 것”이라며 “같은 아이템이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변화를 주면 고객뿐 아니라 수익구조, 달성 지표, 비즈니스모델이 모두 자연스럽게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강 대표는 인터뷰 내내 스타트업들이 오히려 마냥 새로운 것에 주목하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 ‘쉬운 사업’에서 혁신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자재’를 예로 들며 “지역 특산품을 맛보기 위해서는 그간 값비싼 식당을 일부러 찾아가야 했다”며 “막상 지역에 직접 방문하면 서울처럼 비싸지 않은 곳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콜즈다이나믹스는 지역 특산품 유통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식당 브랜드 ‘로컬식당’을 론칭했다”며 “평소 당연시 여겼던 것들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비용과 맛의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 ‘혁신가 놀이터’에 기업 회장들 ‘러브콜’혁신가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면서 콜즈다이나믹스는 기업 회장들의 이목도 사로 잡았다. 단순히 투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초기 스타트업 성장 과정을 빽빽하게 트랙킹하고, 금전·환경적 문제를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나서 지원하는 모습에 일부 기업 회장들은 강 대표를 직접 찾기도 했다. 강 대표는 “젊은 창업가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해결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혁신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만들자는 제안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 만큼, 어반크리에이터스유닛 지점을 빠르게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반크리에이터스 유닛 2호점은 강남에, 3호점은 부산에 둥지를 틀 가능성이 높다. 콜즈다이나믹스의 최종 꿈을 물었다. 강 대표는 “콜즈다이나믹스는 여가·문화를 포함하는 홀리데이 비즈니스가 아닌, 워크데이 비즈니스를 혁신하려고 한다”며 “아침에 일어나 잠이 들기 직전까지의 평범한 일상을 보다 퀄리티 높지만 가성비 있게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VC들처럼 운용자산(AUM)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극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원 없이 투자할 것”이라며 “자금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도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혁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재용 인포마이닝 대표, “2022년 통합 의료 AI 출시해 새시장 열 것”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환자가 사전 진료계획을 짜거나 의료진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쓰는 AI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자연어 처리, 생체신호 분석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솔루션 ‘하티하티’를 개발했다. 현재 여러 병원 및 기관과 협업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인포마이닝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이재용 인포마이닝 대표는 “임상이 완료되는 2022년이면 관련 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인포마이닝 대표(제공=김진호 기자)대학에서 의학과 컴퓨터 공학을 공부한 이 대표는 병원 업무 효율화를 위해 의료 AI 솔루션 ‘하티하티’의 초기 버전을 단독으로 개발해 2018년 정부의 어드벤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출품했다. 이 솔루션이 정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2019년 이 대표를 포함해 5명의 개발자가 모여 인포마이닝을 설립했다. 현재 인포마이닝에서는 30명이 근무 중이다. 이 중 60%(18명)가 AI 및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 개발자이며, 10%(3명)가 전문 의료진이다.이 대표는 “지금까지 개발한 솔루션들을 출시하는 업무만큼 중요한 게 있다”며 “AI 기술력이 회사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에, 관련 특허와 연구역량을 쌓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허 등록 5건...심전도 AI성능은 구글·IBM보다 ↑인포마이닝은 현재 싱글리드 판단시스템과 긴급상황 모니터링, 병원 관제시스템, 스마트 검역시스템, 질병진단 진료기관 정보제공 기술 및 시스템 등 의료 AI 관련 5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자연어처리 인공지능과 심전도 판단시스템 등 2건은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자연어처리 기술은 환자가 AI를 통해 자가 문진을 시도할 때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케 한다. 일례로 환자가 ‘배가 아프다’고 물었을 때 AI가 ‘기침은 했니?’라고 되묻는다면 더이상 문진이 이뤄질 수 없다. 최소한 ‘아랫배나 윗배 중 어디가 아프니?’와 같은 반응을 해야 한다. 인포마이닝이 개발한 자연어처리 AI의 정확도는 90%다. 10번 중 9번은 상황에 적절한 답을 내놓는다는 얘기다. 이는 널리 알려진 GPT나 BERT 계열의 자연어처리 AI 모델(50~72%)의 정확도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인포마이닝의 AI 심전도 판단시스템은 구글과 IBM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심전도 관련 의료 지표인 F1스코어에서 약 84%의 정확도로 질병을 예측했다. 구글과 IBM은 이 값이 83% 수준이었다. 이 기술은 지난 15일 ‘심초음파/심전도 AI 모델 데이터톤 2021’ 중 ‘심전도 데이터셋을 활용한 부정맥 진단 AI 모델 공모 부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현재 세계 최고 권위의 AI 컨퍼런스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닙스)’에 제출하기 위해 관련 논문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세계적인 AI의 성능을 구현하거나 일정 영역에서 그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를 바탕으로 통합 의료 솔루션을 개발했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대표가 지난 15일 심초음파/심전도 AI 모델 데이터톤 2021에서 받은 최우수상 상패를 보고 웃고 있다.(제공=김진호 기자)◇전 방향 통합 의료 AI 솔루션 ‘하티하티’로 승부수 띄운다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포마이닝이 창업 초기부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는 통합 의료 AI 솔루션 하티하티는 지난 8월부터 여러 상급 병원과 임상을 진행 중이다.하티하티는 크게 3가지 영역의 의료 AI 시스템으로 구분된다. 먼저 환자 입장에서 병원에 가기 전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문진 AI’ 기능이다. 이 AI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환자와 대화를 나누며, 어떤 분과로 예약해 진료를 받으면 좋을지 추천한다. 또 중환자실 등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가 환자의 증세에 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AI 시스템도 하티하티에 포함된다. 이른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이다. 이 대표는 “각 과의 교수는 워낙 경험이 풍부해 어떤 상황이든 빠르게 판단을 내리지만,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레지던트들은 그럴 수 없다”며 “이들이 더 효율적인 판단을 내리도록 도울 수 있는 AI도 하티하티의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간호사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AI 시스템이다. 병원의 규모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1명의 간호사가 환자 15명의 생체신호를 1~4시간 간격으로 재고 있다. 인포마이닝이 자체 개발한 시계형 생체신호 분석기인 ‘메디워치’를 차면 AI가 환자의 심전도와 혈압 등의 값을 실시간으로 추정해 결과를 내놓는다. 이를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결하면 간호사는 그 화면을 모니터링하다가 비상 신호가 울리는 환자만 확인하면 된다.이 대표는 “현재 여러 병원과 하티하티의 임상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하반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인포마이닝이 의료진부터 환자까지 각각의 필요에 따라 사용하도록 개발한 전 방향 통합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하티하티’의 개념도다. 자체 개발한 시계형 밴드인 ‘메디워치’를 차면 환자의 생체신호가 측정되며, 이를 바탕으로 자가문진, 환자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제공=인포마이닝)◇문자인식 AI도 개발, 보험사와 윈윈 전략도 진행 중!하티하티의 성능을 더 높이기 위해 인포마이닝이 전략적으로 진출한 사업도 있다. 바로 보험사에서 청구인들의 서류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광학문자인식(OCR)기반 AI 솔루션 사업이다. 이 대표는 “보험사의 청구 서류에는 각 환자가 질병과 그 처방 과정이 모두 들어 있지만, 병원마다 영수증의 형식이 다르고 이를 수기로 작성하는 환자가 많다”며 “보험사 직원이 서류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것을 청구인의 동의를 얻어 AI가 대신하면, 우리는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의료 및 처방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와 인포마이닝 모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윈윈(winwin) 전략이라는 얘기다.그는 “현재 일부 보험사가 우리의 OCR AI 솔루션을 시험하고 있으며, 내년 3~6월 사이에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을 거쳐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포마이닝 건물 전경 (제공=김진호 기자)
- [타봤어요] 지프 최초 3열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패밀리카로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프의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아빠의 로망을 더한 패밀리카다. 지프의 디자인, 패밀리카에 적합한 공간 활용성, 오프로드 감성을 조화시켰기 때문이다.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사진=지프)◇지프의 감성에 패밀리카 적합한 넓은 공간 갖춰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L’을 타고 지난 7일 서울과 경기도 용인시를 왕복으로 달렸다. 고속도로와 국도가 포함된 길이다.이날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 트림을 시승했다. 지프는 11년 만에 풀체인지를 통해 그랜드 체로키 L을 선보였다. 브랜드 최초의 3열 모델인 프리미엄 대형 SUV다.대형 SUV가 인기를 끄는 추세가 지속하며 지프도 3열을 더한 그랜드 체로키 L을 내놓은 것이다. 우선 디자인은 지프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아빠들이 좋아할 만한 웅장하고 와일드한 인상이다. 멀리서도 지프임을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살렸다. 지프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은 양옆으로 넓어졌고, 사선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듯한 ‘샤크 노즈’를 형상화한 전면부 디자인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의도했다. 지프 고유의 사다리꼴 휠 아치와 3열이 되며 길어진 휠 베이스가 균형을 이룬다. 실내 인테리어는 첨단적인 요소와 세련된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느낌이다. 우선 중앙의 10.2인치 맵-인-클러스터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사각형 지프 엠블럼, 실내를 전체적으로 감싸는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거친 스티치 등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패밀리카 시장을 노린 만큼 2, 3열 좌석에 공들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열 시트에도 버킷 시트를 적용해 편안함을 더하고자 했다. 탑승자의 몸을 감싸 주는 형태로 자동차가 방향을 틀 때 탑승자의 흔들림을 막아주는 시트 유형이다. 3열 시트는 1열, 2열과 같은 편안함은 아니었지만 3열임을 고려하면 넓이나 착석감이 괜찮은 편이었다.차량의 크기가 큰 만큼 2열과 3열 시트를 접으면 상당한 공간이 확보된다. 180cm 정도의 성인 남성이 충분히 누울 수 있을 만한 길이와 넓이가 나와 가족 모두가 차박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사진=지프)◇오프로드 감성 더하고 패밀리카로 활용가능한 첨단 사양도 추가처음 액셀을 밟을 때 차체가 워낙 커 약간 힘이 달리는 듯한 느낌도 들었으나 전체적으로 주행은 무난했다. 3.6L V6 24V VVT 업그레이드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6400rpm), 최대토크 35.1kg·m(4000rpm)의 힘을 낸다는 설명이다. 8단 자동변속기의 다단화를 통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하도록 했다. 조작 버튼이 센터에 집중돼 있어 사용이 편한 것도 장점이다. 주행모드 변경과 에어서스펜션 변경 레버도 변속 레버 옆에 놓여 있다. 그랜드 체로키 L은 오프로드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센서들이 사전에 토크 분포를 조정해 미끄러운 노면에 즉각 반응하도록 돕는다. 주행 조건에 따라 바윗길, 모래 및 진흙길, 스노우, 오토, 스포츠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구현한다. 아쉽게도 이날 오프로드를 달려볼 기회가 없어 주행 모드를 다양하게 테스트하지 못했다.그랜드 체로키 L은 패밀리카에 적합한 편의 및 안전사양도 탑재했다. 우선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연결된다. 브랜드 최초로 SKT의 내비게이션 T맵을 장착해 운전자의 편의를 더하고자 했다. 2, 3열 탑승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뒷좌석 모니터링 기능이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선 유용할 듯했다.Hi-Fi 오디오 업계에서 잘 알려진 ‘매킨토시(McIntosh)’ 사의 음향이 제공되는 것도 특징이다. 매킨토시는 그랜드 체로키 L만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을 디자인해 19개의 스피커를 통한 음향을 제공한다. 다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비트가 강한 음악을 크게 틀 경우 깨지는 소리가 나 아쉬웠다.그랜드 체로키 L의 가격이 공개된 후 비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오버랜드와 서밋 리저브 트림으로 출시됐는데, 각각 7980만원과 8980만이다. 그랜드 체로키 L은 링컨 에비에이터(8410만원)와 재규어 F-Pace(7350만원) 사이의 가격이다. 이에 대해 지프는 “수입브랜드로서 7인승 모델이고,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용한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 에몬스가구, '2021 핀업 디자인어워드' 4개 제품 본상 수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에몬스는 ‘2021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에서 총 4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 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에몬스)에몬스에 따르면 가구·인테리어용품디자인 부문 본상인 핀업 베스트 100(PIN UP BEST 100)에는 커스텀 옷장 시리즈와 레이어드 홈오피스 시리즈가 선정됐다. 위브릭 보니타 F003 소파, 워너비 헤르메스 소파가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선정됐다.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핀업 디자인어워드는 정부 공식 인정대회다. 1997년 한국산업디자인상에서 시작하여 2008년 핀업 디자인어워드로 명칭을 바꿔 제품 및 서비스 공공디자인 등 종합적인 카테고리로 우수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핀업 베스트 100(PIN UP BEST 100)을 수상한 ‘커스텀’ 옷장 시리즈는 UV-ABD 기능성 마감재를 적용한 모듈형 옷장 시리즈다. 긴옷장, 2단 서랍 옷장, 3단 서랍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반장, 거울장, 인출 화장대장, 가방장 등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다양한 니즈에 맞춤 설계가 가능한 커스터 마이징 옷장이다. ‘커스텀’ 옷장의 도어에 적용된 UV-ABD 기능성 마감재는 수분이 존재하지 못하는 마감재로 곰팡이,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을 제공해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구 표면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정전기 방지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해 요즘처럼 위생에 민감한 때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또한, ‘커스텀’ 옷장 시리즈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21 우수디자인(2021 Good Design Award)상품’에서 선정되기도 했다.이 외 자녀방, 홈오피스, 싱글룸 등 공간 활용도가 높은 모듈형 홈오피스 시리즈 ‘레이어드’, 유니크한 라운드 디자인에 프랑스 이지프랑 패브릭 원사를 사용한 기능성 패브릭 소파 ‘위브릭 보니타 F003‘,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 선택으로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한 하이백 기능성 소파 ‘워너비 헤르메스’ 등 총 4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정으로 24년 연속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노현관 에몬스 홍보실 부장은 “더 좋은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와 연구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거둔 성과들은 소비자 기호의 변화를 읽고 한발 앞선 디자인 개발에 주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 대구시, 5년간 예비유니콘 10개…혁신 인재 1500명 양성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대구시는 이달 22일부터 총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준공한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DCOE)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기업육성시설과 창업지원주택을 복합한 특화모델을 도출했다.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전 스마트벤처캠퍼스 부지에 2018년 12월 착공해 올해 8월에 DCOE를 준공했다.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DCOE)의 모습(사진=대구시)DCOE는 연면적 1만7032㎡, 지하 5층 지상 17층이며 기업육성시설은 10개층(B5~5F)으로 기업 입주실(29), 콘텐츠 쇼룸(1), 공유 오피스(1), 근린상가(4), 지하주차장(129), 각종 업무지원 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창업지원주택은 12개층(6~17층) 100호 규모이다. 대구시는 DCOE 개관으로 창작·창업(콘텐츠코리아랩)→성장지원(콘텐츠기업지원센터)→강소기업육성(DCOE(디코))으로 이어지는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기반을 완성해 지역 콘텐츠산업 확장과 강소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5년간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총 435억원을 투입하여 대구형 예비유니콘 10개사, 콘텐츠 혁신 인재 1500명, 글로벌 진출기업 40개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DCOE는 성장 유망기업에 입주공간 제공, 장기적·지속적 성장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지역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인재양성사업 등 지역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한 공격적인 기업성장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을 위한 상담창구(경영·기술·자금 분야) 운영, 애로해결 바우처 제공, 지적 재산권 보호, 정주 여건 지원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대구형 예비유니콘 10개사를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단기간(1년) 시행하던 기업 지원 사업을 다년도(최대 3년간(2+1년))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장기적·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프리(Pre) 리딩기업(매출액 5억원 이상)→리딩기업(매출액 10억원 이상)→대구형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해 ‘전담PM제도’, 기업 성장 전략 컨설팅, 기업 인재양성 지원 등 지원정책도 병행하기로 했다.지역 콘텐츠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고급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콘텐츠 혁신 인재 1500명을 양성한다. 현재 콘텐츠코리아랩, 게임아카데미, 웹툰캠퍼스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존 교육사업과 신규 교육사업(메타버스 콘텐츠제작자 등)을 총괄·조정할 ‘DCOE 아카데미’를 만든다. ‘DCOE 아카데미’는 인력수요와 공급의 연계를 통한 전문인재의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없애기 위해 장르 수준별 교육과정 안내·운영 등 콘텐츠 인재양성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 전문인재 양성, 프로젝트 교육체계로 전환 등을 통해 지역인재의 지역정착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대구시는 이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CG스펙트럼과정, 콘텐츠 융합기획자, 글로벌 마케터, 웹소설 작가 등 실전융합형 전문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지역 콘텐츠산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산업의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게임기업과 함께하는 ‘휴스타 시즌2’ 혁신아카데미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하고 기존 게임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서는 산학협력을 통한 창업교육을 확대하는 등 활발한 창·취업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 현지 맞춤형 채널링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업을 40개로 확장한다. 지역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밀착 지원을 통한 수익 다변화와 성장 촉진을 위한 자금유치, 판로개척 등 다양한 글로벌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한다.글로벌 채널링 사업을 통해 권역별 현지의 글로벌 파트너를 구축하고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텐츠 현지화 작업을 지원한다.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목표 시장에 맞춘 홍보콘텐츠 제작지원과 플랫폼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사전 준비사항 지원, 정기적 투자유치(펀딩, IR) 프로그램 운영과 다각화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DCOE를 중심으로 동대구벤처밸리에 기존 구축한 콘텐츠산업 주요 인프라 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유기적인 콘텐츠 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콘텐츠기업지원클러스터’를 완성하고 대구 콘텐츠 산업 고도화와 기업의 역량을 결집할 콘텐츠 산업의 핵심 시설로 조성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 삼성물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4043가구 12월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대에서 4043가구의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분양한다.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삼성물산)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기준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212가구 △59㎡A 208가구 △59㎡B 59가구 △59㎡C 45가구 △59㎡D 29가구 △72㎡A 35가구 △72㎡B 80가구 △72㎡C 43가구 △72㎡D 48가구△72㎡E 32가구 △84㎡A 467가구 △84㎡B 201가구 △84㎡C 473가구 △84㎡D △84㎡D 133가구 △84㎡E 220가구 △84㎡F 33가구 △97㎡ 8가구 △115㎡ 2가구 △132㎡ 3가구 등이다.래미안 포레스티지(FORESTIGE)는 ‘숲’을 나타내는 Forest와 위신과 명망을 의미하는 Prestige의 합성어로 금정산의 자연환경에 상징성을 갖춘 고급 대규모 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래미안 포레스티지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여기에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우장춘로, 금강로, 식물원로도 인접해 있어 부산 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구서IC도 가까워 이를 통해 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서부산권 만덕에서 동부산권 센텀까지 연결하는 부산 첫 대심도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졌다.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고 내성고, 중앙여고, 대명여고, 사대부고 등의 명문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수영장(2단지) 및 게스트하우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 수원 복합쇼핑몰 판타지움, 영상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원 복합쇼핑몰 판타지움이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판타지움)판타지움은 도심 속에 있는 복합쇼핑몰로, 다양한 F&B시설과 힐링 공간, 놀이 공간 등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패밀리형 놀이공간’이다.판타지움의 영상 공모전은 다양한 시각으로 판타지움을 바라볼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관계자는 “이번 영상 공모전을 통해 방문객들과 더 친근한 도심 복합몰로 자리매김하고, 동시에 판타지움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모전 영상 주제는 △내가 만난 판타지움 △판타지움 200% 즐기는 법 두 가지로,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여 개인이나 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MP4, MOV, AVI 등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는 10분 내외의 영상 파일을 지정된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단, 1인(팀)당 1개의 작품만 지원 가능하다.수상작은 2월 28일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3월 4일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당선된 수상자들에게는 △대상(1명)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2명) 상금 100만 원 △우수상(3명) 상금 50만 원이 제공된다.판타지움 관계자는 “전 국민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복합쇼핑몰 판타지움의 특색이 잘 드러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영상이 다양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심사 기준은 영상미와 스토리 및 콘텐츠의 전체적인 구성, 창의성 등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내돈내먹]'맛집' 숯불닭갈비와 볶음밥이 우리집 식탁으로 왔다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와 ‘한남동 숯불닭갈비 맛집’ 세미계가 협업 출시한 가정간편식(HMR) ‘세미계 간장닭갈비구이’와 ‘세미계 파김치닭가슴살볶음밥’을 함께 먹어 봤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은 항상 운치가 있다. 연기와 화재 위험으로 웬만해서 집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숯불 요리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경치 좋은 캠핑장 또는 교외 식당 등 야외에서 먹는다는 낭만도 있다. 숯불닭갈비도 그렇다.닭갈비는 조리법을 두고 ‘숯불파’와 ‘철판파’로 갈리는데 개인적으로 숯불닭갈비를 더 선호한다. 하지만 식당을 가지 않고서야 집에서 좀처럼 구경하긴 어려웠다. 닭갈비의 ‘성지’ 경기 가평과 강원 춘천까지 못 가더라도 서울 안에서 가까이는 한남동 ‘세미계’ 식당으로 갔어야 했다.그런 세미계 닭갈비가 가정 간편식(HMR)로 나왔다. F&B(식음료) 전문 에디터가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와 협업을 통해서다. 블루스트리트는 지난해 11월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 선정 매장 ‘광화문국밥’을 시작으로 국내 맛집들과 협업해 현재 10개 이상의 HMR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세미계는 ‘미쉐린 가이드 2021 서울’에 선정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숯불 닭갈비 맛집이다. 숯불파에게 꽤나 반가운 소식이다. 나가지 않고서도, 맛집 긴 줄 웨이팅 없이 온라인 주문만으로 제품을 받아 집 안에서 편하게 숯불닭갈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세미계 간장닭갈비구이’(왼쪽)와 ‘세미계 파김치닭가슴살볶음밥’ HMR. 둘 다 한 패키지 기준 2인분이며 냉동 보관 제품이다.(사진=김범준 기자)블루스트리트와 세미계가 선보인 닭갈비 HMR 제품 중 대표 메뉴인 ‘간장닭갈비구이’와 ‘파김치닭가슴살볶음밥’를 골라 봤다. 함께 먹을 때 ‘단짠’의 간장맛과 ‘새콤매콤’한 파김치 맛의 조화를 기대하면서.‘세미계 간장닭갈비구이’는 영하 18도 이하 냉동보관 식품으로 한 패키지 당 380g으로 2인분으로 구성했다. 국산 닭고기를 사용한 닭다리살(85.67%)이 주재료로 제조원은 농협목우촌이다. 한 봉지에 넙적한 순살 닭다리 계육이 대여섯 덩이 들어 있다. 총 내용량에 대한 열량은 946㎉로 나트륨 1790㎎, 콜레스테롤 375㎎, 단백질 58g, 지방 70g 등이다.여기에 세미계만의 특제 소스 ‘찍어먹계’(30g)도 함께 담았다. 아쉬운 점은 제품 하나가 2인분이라면서 소스는 1봉지밖에 없다는 것이다. ‘소스 러버’는 기본 1인 1소스 이상 해야 하는데, 이건 소스 한 그릇을 두고 둘이서 같이 찍어 먹어야 할 판이다. 그게 싫으면 혼자 한 번에 2인분을 다 먹어 버리면 된다.세미계 간장닭갈비구이(왼쪽)와 파김치닭가슴살볶음밥 구성품.(사진=김범준 기자)‘세미계 파김치닭가슴살볶음밥’도 영하 18도 이하 냉동보관 식품이다. 역시 한 패키지당 2인분으로 총 내용량 468.4g이다. 볶음밥(개당 230g)과 참기름(2.7g), 김·깨 고명(1.5g)을 각각 2개씩 소포장했다. 둘이서 사이 좋게 볶음밥 한 그릇씩 나눠 먹거나, 혼자서 두 번에 걸쳐 먹기 좋다. 1인분 기준 총 열량은 330㎉로 나트륨 1260㎎, 탄수화물 50g, 지방 11g, 단백질 8g 등이다.소개는 이쯤 마치고 본격 먹부림을 해보자. 세미계 간장닭갈비구이는 조리하기 몇 시간 전 냉장고에서 해동한 뒤 18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로 약 8분간 가열해주거나, 기름을 적당히 두른 프라이팬에 중불에서 7분가량 구워주면 된다. 기자는 닭갈비 포장 절반 1인분 양인 세 덩이를 꺼내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을 택했다.조리 중 닭갈비 한쪽 면만 너무 타지 않게 골고루 뒤집어 주며 익혀준다. 내용량과 가열 세기에 따라 조리 시간을 적절히 더해 주거나 빼 주면 된다. 기자는 프라이팬 조리 과정에서 여기저기 튈 기름 뒤처리가 귀찮을 것 같아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줬다.동봉된 ‘찍어먹계’ 소스는 닭갈비를 조리해 줄 동안 잠시 상온에 두면 빠르게 액체 형태로 풀어진다. 여기에 달걀 노른자 한 알을 풀어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 “세미계만의 특제 소스에 계란 노른자를 한 알 풀어 오른쪽으로 세 번 저어 섞어 드세요”라고 달걀을 풀어주는 방향까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간장닭갈비구이는 에어프라이어에, 파김치닭가슴살볶음밥은 프라이팬에 조리해줬다. 각각 1인분 양이다.(사진=김범준 기자)세미계 파김치닭가슴살볶음밥은 별도 해동 없이 프라이팬 혹은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다. 팬 조리 시 기름을 적당히 넣고 달군 프라이팬에 냉동 상태의 볶음밥을 넣고 중불에서 약 3~5분간 잘 저어 가며 볶아주면 된다.이때 수분을 충분히 날려주고 밥을 살짝 눌러가며 볶아 주면 바삭한 누룽지로도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맞게 잘 볶았으면 그릇에 담아 동봉된 참기름과 김·깨 고명을 마저 뿌리고 비벼주면 조리가 끝난다.전자레인지 조리 시 냉동 상태의 볶음밥을 전용 용기로 옮겨 담고 뚜껑이나 랩을 씌워 약 3분30초(가정용 700W 기준) 동안 돌려 주면 된다. 마찬가지로 조리 후 참기름과 김·깨 고명을 후첨해주면 된다.간편하기는 전자레인지 조리가 간편하겠지만, 매장에서 먹던 볶음밥의 식감과 맛을 즐기려면 아무래도 기꺼이 수고를 감수해 가며 팬 조리를 해 줘야 한다. 고생만큼 보상이 따르는 법일 테니까.세미계 간장닭갈비구이. 국산 순살 닭다리 살이 육즙을 풍부하게 머금고 있어 쫄깃 촉촉하다. 달걀 노른자를 풀어준 세미계 특제 소스 ‘찍어먹계’에 찍어 먹으면 더욱 특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사진=김범준 기자)간장닭갈비구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한입 먹어본다. 쫄깃한 닭껍질 안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닭다리 살이 씹힌다. 달콤 고소한 육즙이 풍부하게 머금고 있다 못해 흘러 넘친다. 뼈 없는 순살 닭다리 살로만 이뤄져 있어 먹기에도 편리하다. 따로 소스를 찍어 먹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단짠의 간장 양념이 고루 베어 있다.이번엔 달걀 노른자를 잘 풀어준 특제 소스를 푹 찍어 입에 넣어 준다. 스키야키를 소스에 찍어 먹듯, 닭갈비에 달걀 노른자의 고소함과 간장 베이스의 단짠 맛이 더욱 풍부하게 입혀져 풍미가 배가 된다. 매장에서 직접 숯불 화로에 구워먹는 것만큼 리얼 숯불구이 풍미는 나지 않지만 제법 식감은 비슷하다. 숯불 향을 내는 재료를 따로 가지고 있다면 추가로 입혀줘도 좋을 것 같다.개인적으로 고기와 밥을 시차를 두지 않고 동시에 먹는 것을 선호하는지라 닭갈비와 함께 볶음밥도 한술 떠준다. 자칫 간장닭갈비만 먹으면 느끼할 수도 있는 입맛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다.세미계 파김치닭가슴살볶음밥은 새콤매콤한 파김치와 담백한 닭가슴살에 참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져 풍미가 좋다. 간장닭갈비와 같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줘 밸런스가 괜찮다.(사진=김범준 기자)파김치닭가슴살볶음밥은 매콤한 파김치와 젓갈의 향, 담백한 닭가슴살이 조화를 이룬다. 매콤 고소한 양념이 밥알마다 잘 베어 있다. 조리 시 팬에 눌러가며 볶아줬던지라 찰지면서도 눌어붙은 바닥 부분의 바삭한 식감이 동시에 느껴진다.속재료 단무지와 양파의 아삭한 식감도 살아 있다. 후첨해 준 김과 깨 고명, 참기름의 고소함이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준다. 취향에 따라 볶음밥에 모짜렐라 혹은 체다 치즈를 마저 뿌리고 잘 비벼 먹으면 더욱 고소한 풍미와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세미계 간장닭갈비구이와 파김치닭가슴살볶음밥 HMR은 외식으로 화로에 구워 먹는 맛까진 아니더라도, 집에서 나름 숯불구이식 닭갈비와 철판 볶음밥 느낌을 낸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입맛 오른 김에 조만간 가평에 가서 화로에 제대로 구워 불맛 팍팍 입힌 숯불닭갈비를 먹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