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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200 편입 카카오페이 '껑충'…공매도 압력 받을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코스피200 특례편입 확정에 하루 새 18%대 급등했다. 다음 달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에 새로 편입·편출될 종목들이 확정되면서 주가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변경 전 리밸런싱(자산재조정)과 공매도 노출 등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거래소는 정기변경을 매년 2회(6·12월) 실시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공동취재단)◇ 카카오페이, 기관 집중 매수…에스엘·현대중공업도 ‘상승’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377300)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만3500원(18.31%) 급등한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이 2020억4800만원, 외국인이 1211억9700만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775억4300만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200 특례편입이 확정되며 매수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지분 관련 유동비율 하회 이슈로 편입 실패 우려도 제기됐지만,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 50위권 이내를 유지해야 하는 특례편입 조건을 충족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페이의 편입비중을 0.70%로 예상하며 5093억원의 순매수 유입이 있을 것으로 봤다. 전일(24일) 장마감 후 코스피200 12월 정기변경을 통한 지수 편입 소식이 전해진 에스엘(005850)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2.36%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329180)은 1.33%, PI첨단소재(178920)는 0.73% 상승했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1.65%, 명신산업(009900) 0.72% 하락했다. 인적분할 신설회사 SK스퀘어는 재상장 다음 매매거래일(11월30일)에 편입될 예정으로, 정기변경 이후에도 잔류한다.◇ 코스피200 추종 자금 40조 예상…“메리츠 등 매수압력高”이들 코스피200 편입 종목에 대해선 리밸런싱(12월9일)에 따른 많으면 40조원에 이르는 매수 압력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증권은 코스피200 추적 자금을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로 국한한 22조원에서 연기금 자금까지 포함한 40조원 수준에도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들 중 리밸런싱으로 인한 유동성 충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138040)로 꼽혔다. 리밸런싱 자금 대비 일평균 거래대금이 상대적으로 낮아 매수압력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9억원대로 12월 코스피200 편입 종목들 중 가장 적다. 최소한의 리밸런싱 자금(22조원)으로도 일평균 거래대금의 4배 이상의 매수압력이 유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다음으로 에스엘(약 55억원)에 대해선 1.8~3.2배의 매수 압력이 예상됐다. 반대로 코스피200 편출 종목에 대해선 매도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노션(214320)에 대해 일평균거래대금(22억원)의 6.9~12.6배에 달하는 매도 압력을 예상했다. 삼양식품(003230)과 롯데하이마트(071840)는 3~7배 수준으로 추정했다. 코스닥150 추종 자금은 ETF에 한정돼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규편입 대상 중 리밸런싱 매수 압력에 노출될 수 있는 종목은 코미코(183300)로 꼽았다. 제외 대상 중 SK머티리얼즈(036490)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인 SK(034730)와 합병한다. 이에 제외되더라도 매도 압력이 없을 것을 전망이다. ◇ 편입주 공매도 유의…제외 종목은 공매도 잔고 청산 가능성아울러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시 공매도가 가능해져 가격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따른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밸런싱 매수압력에 노출되는 종목 또는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는 종목의 경우, 만기일 전후로 가격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서 제외되는 종목은 공매도가 불가능하지만 리밸런싱 일까지 공매도 잔고를 청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리밸런싱 당일 제외로인한 패시브 자금의 매도압력과 환매수(Short cover) 압력이 상호 충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유동주식 대비 공매도 잔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은 코스피200 제외 종목 중 F&F홀딩스(007700)(11.56%)와 삼양식품(003230)(4.58%), 코스닥150 중에선 엔케이맥스(182400)(6.91%), 지트리비앤티(115450)(6.30%) 등이 꼽혔다. 이날 기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F&F홀딩스의 공매도 잔고는 36만9760주, 삼양식품은 18만5782주다. 엔케이맥스의 공매도 잔고는 211만9541주, 지트리비앤티는 162만314주다.
- 마세라티, 서울모빌리티쇼서 'MC20'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공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마세라티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MC20과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첫 공개했다.서울모빌리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MC20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대표는 25일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와 디자인을 보여주는 상징모델인 MC20과 마세라티의 미래가 투영된 전동화 전략 2단계 모델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마세라티는 이날 마세라티의 새 슈퍼 스포츠카인 MC20을 우선 소개했다. MC20는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로서 최대토크73.4kg.m, 0-100km/h 2.9초, 최고속도 325km/h의 성능을 발휘하는 630마력의 신형 V6 3.0L 네튜노(Nettuno) 엔진이 장착됐다.‘네튜노(Nettuno)’라 불리는 630마력의 V6 90°, 3.0L 터보 엔진은 이전까지 F1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술을 도로 위로 이전시키는 마세라티 자체 기술로 개발된 완전히 새로운 엔진이다. 전량 이탈리아, 모데나(Modena)에서 만들어진 엔진으로 현재 생산되는 V6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마세라티의 엔진 개발자들은 모데나 이노베이션 랩의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엔진의 각 부품 별 설계가 진행됐으며,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어떤 자동차의 엔진보다도 뛰어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신형 네튜노 엔진은 리터당 210마력을 발휘하며, 특정 출력 구간에 서는 현재 동급 최고의 V6 엔진이다.타카유키 총괄대표는 MC20의 특징으로 우아함을 강조한 도색 처리 부분과 스포티함을 반영한 카본 파이버 마감 처리를 꼽았다.MC20의 공기역학을 담은 설계는 스타일을 고려한 상부와 기술적인 하부로 나뉘고, 검정색과 카본 파이버로 구성됐다. 보닛의 에어벤트와 측면의 에어 인테이크는 자연스럽게 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특정 각도에서 바라봤을 때는 거의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 돼 공기역학을 고려하면서도 심미성을 잃지 않는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그 결과 기능적인 측면과 탁월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추며,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2021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MC20의 가격은 3억900만원 (부가세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분 적용 기준) 이다.타카유키 총괄대표는 “고성능 엔진 기술혁명의 결과물이며 트윈 스파크 플러그를 갖춘 혁신적 프리챔버 시스템이 핵심사양으로 포뮬러 1에서 파생된 기술로 일반 도로용 차량엔 최초로 적용됐다”고 설명했다.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최초의 전동화 SUV 모델이다. 마세라티는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통해 고도의 성능과 효율을 보여주고자 한다. 최고출력 330마력과 2250 rpm에서 발현되는 45.9 kg.m토크 등 올 휠 드라이브 구동방식의 신형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성능 제원은 매우 인상적이다. 최고속도는 245 km/h이며 제로백은 6초, 리터당 마력 (비출력)은 165ps/l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이보다 더 인상적인 점은 WLTP 사이클에서 CO2 배출량을 220-243g/km까지 줄이고 350마력 V6버전에 비해 연비를 18%이상 절약하면서도 동일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한다.BSG와 e,부스트 조합은 스포츠 모드에서 엔진이 최대 RPM에 도달하면 엑스트라 부스트를 제공해 성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노멀 모드에선 연료 소모와 성능 간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최고 속도는 245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덴 6초 걸린다.외관의 사이드 에어 벤트와 브레이크 캘리퍼 (옵션), C-필러 로고는 블루 색상으로 처리했다. 동일한 블루 색상은 실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바로 바느질로 마감된 시트의 심에서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통해 특별한 형상의 새 로고를 최초로 선보이게 되며, 원형 로고는 사라지고 C-필러 로고는 삼지창으로, GT배지는 3개의 사이드 벤트 위에 위치하게 되며 새로운 테일게이트 레터링이 등장하게 된다. 실내 멀티미디어 시스템 로고도 변경될 예정이다. 또 마세라티 특유의 포효하는 듯한 배기음을 구현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고자 했다.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1억1800만원이다.김광철 한국마세라티 대표는 “차별화된 이탈리아 디자인과 마세라티의 고유 레이싱 혈통을 보여주는 MC20, 마세라티 최초 전동화 SUV 모델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통해 마세라티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문일답]이유리 "서울예술단, 신나서 도전하는 조직으로 만들고파"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 인터뷰[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3년 임기 안에 서울예술단 식구들이 성취감, 행복감, 희열을 느끼고, 신나서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은 최근 취임 100일을 즈음해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임기가 정해져 있기에 더 강력한 책임과 성과가 필요하다.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제가 떠난 후에도 계속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놓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서울예술단은 민간 제작사들이 섣불리 개발하기 어려운 새로운 예술적 실험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민간부문의 공연 생태계가 활성화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민간과 경쟁하는 상업 뮤지컬 개발보다는, 모든 장르를 허물고 아우르는 총체극 형태의 실험적인 공연을 활발하게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슬립 노모어’나 ‘태양의 서커스’의 작품같은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밝힌 이 이사장은 내년 가을 무용단원 중심의 피지컬 씨어터 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피지컬 씨어터’는 댄스, 마임 등 신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공연을 일컫는다. 이외에 ‘잃어버린 얼굴’, ‘금란방’이 내년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른 봄 늦은 겨울’과 ‘굿 세워라 금순아’는 1년간 지역을 돌며 순회 공연한다. 이 이사장과의 인터뷰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 인터뷰-약 20년 만에 서울예술단에 다시 돌아왔는데, △뮤지컬 ‘바리’, ‘태풍’ 등 두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아 초연을 끝내고 2000년에 나왔으니 20년이 넘었네요. 처음 제가 서울예술단에 들어왔을 때 꽤 시끌벅적 했어요.(웃음)-무슨 일이 있었나.△1998년에 당시 신선희 이사장이 “도와달라”며 전화가 왔어요. 서둘러 입단 절차를 밟았는데, 당시 인사담당자가 호봉제 계약서를 내미는 거예요. 그래서 “난 전문기획자다. 공무원으로 취업할 생각없으니 연봉제로 계약하자. 직함도 프로듀서라 불러달라”고 요구했어요. 당황스러워하며 난색을 표했는데, 신선희 이사장의 승인으로 연봉제로 계약하고 프로듀서 직함도 받아냈죠. 국공립 단체에서는 둘 다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웃음) -기대만큼 활약상도 대단했다고 들었다. △신선희 이사장에게 “내가 뭘 하면 되는 거냐”고 물었더니, 대뜸 하시는 말씀이 “우리 1등 한 번 해봅시다”였어요. 1등 하는 길이 뭘지 곰곰이 생각하다가 ‘시상식에서 상을 싹슬이 해보자’고 목표를 세웠어요. 그리고 ‘태풍’으로 한국뮤지컬대상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9개 부문을 수상했어요. 그 후로 깨지지 않은 최다 수상 기록이죠. 그때는 그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성과도 거뒀지만, 지금은 생각이 좀 달라요. -생각이 어떻게 변했나. △시상식 수상, 흥행을 목표로 하는 공연 비즈니스는 민간부문의 몫이죠. 국공립 예술단체들은 민간 시장에서 섣불리 개발하기 어려운 새로운 예술적 실험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민간 부문의 공연 생태계가 활성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 인터뷰-뮤지컬 시장이 커졌으니 서울예술단의 역할도 달라지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럼요. 20년 전 제가 ‘바리’, ‘태풍’을 제작할 때만 해도 뮤지컬 시장이 산업화 되기 전이었고, 전문가도 거의 없었어요. 민간에서 창작뮤지컬을 개발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보니, 국공립 예술단체들이 해줘야 했죠. 그런데 지금은 달라요. 뮤지컬 시장은 산업화됐고, 전문가도 많아요. 이제 서울예술단이 해야 할 역할이나 정체성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죠. 민간과 경쟁하는 상업 뮤지컬의 개발은 이제 유효하지 않아요. 지금 저에게 가장 큰 과제는 ‘서울예술단의 정체성 재정립’이에요.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 △모든 국공립 예술단체들이 특정 단일 장르를 대표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서울예술단만은 무용단원, 사물단원, 가극단원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잖아요? 어떤 장르의 공연도 실험이 가능한 인적 구성이에요, 그간 서울예술단이 창작뮤지컬을 비롯해 가무악, 가무극, 총체극 등 다양한 공연들을 개발할 수 있던 이유죠. ‘꾿빠이 이상’, ‘바람의 나라’, ‘이른 봄 늦은 겨울’과 같은 독특한 공연도 나올 수 있었구요. -실험적인 공연을 늘릴 것이란 얘긴가. △서울예술단은 장르가 융합되고 춤, 노래, 연기를 전부 아우르는 총체극 형식의 공연을 더 활발하게 추구해야 한다고 봐요. 뮤지컬 시장을 보면 서구적인 뮤지컬 문법에 익숙한 작품들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데, 서울예술단은 전통 기반의 소재, 양식 등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해요. 민간에서는 할 수 없는 예술적 실험을 계속 시도해야죠. -‘다윈영의 악의기원’, ‘나빌레라’ 등을 민간 제작사에 라이선스를 준다고 했는데. △국공립 예술단체가 좋은 레퍼토리를 보유만 하고 있는 것보다,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국고로 제작했으니, 서울예술단만의 것도 아니죠. 창작 인큐베이팅사업인 셈이에요. -진척 사항이 있나. △두 작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제작사들이 굉장히 많아요. 하지만 특정 회사와 계약을 하는 것은 국공립 예술단체가 취할 바람직한 비즈니스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뮤지컬협회를 통해 모든 민간 제작사들에게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객관적 기준으로 제작사를 선정할 거예요. 구체적인 방식은 뮤지컬협회와 논의 중인데, 올해 안에 진행할 거예요. -추가로 라이선스화 할 작품이 있나. △현재는 두 작품만 생각하고 있어요.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 인터뷰-얘기를 듣다 보니 앞으로 어떻게 서울예술단을 끌고 갈 생각인지 방향성이 궁금해진다. △공연사업, 생태계 활성화사업, 사회공헌사업이 세 가지 축이에요. 공연사업 측면에서는 피지컬 씨어터를 개발할 거예요. 서울예술단은 정상급 무용단원들을 보유하고 있어요. 게다가 우리 무용단원들은 연기와 노래도 능해 피지컬 씨어터를 제작하기에 최적입니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작뮤지컬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나빌레라’ 사례를 계속 만들려고 해요.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은 민간으로 계속 내보낼 겁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예술의전당,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액티브 시니어 뮤지컬단’을 구상하고 있어요. 일반인들이 연륜이 쌓인 단원들에게 뮤지컬을 배우고 공연하는 형태예요. 모든 사업은 서울예술단이 국공립 예술단체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이 될 겁니다. -조직 개편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추진돼 거의 마무리됐어요. 직원과 단원으로 공동 구성된 T/F팀을 통해 활발하게 협의했고, 모두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머리를 맞대 해결해 가고 있어요. -조직원들이 생각하는 문제점은 뭔가.△예술감독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요. 단원실을 독립적인 조직으로 재편해서 단원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구요. -예술감독 제도가 왜 문제인가.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등 다른 국공립 예술단체들는 이사장과 예술감독이 일원화돼 있죠. 하지만 서울예술단은 이사장과 예술감독이 분리돼 있어 조직 구조가 복잡하고, 예술감독의 역할도 애매해요. 특히 그간 서울예술단의 메인 공연이었던 뮤지컬의 경우 공연을 올릴 때마다 새로운 프로덕션이 꾸려져 창작진이 외부에서 들어옵니다. 예술감독의 역할은 극히 제한적이죠. 애초에 서울예술단에서 예술감독의 역할은 단원 관리가 주된 역할인데, 명칭이 예술감독이다 보니 혼란이 가중됐어요. 조직내 갈등 구조가 만들어지고. 본연의 역할을 수행 하지 못해 문제로 지적돼 왔죠. -내년에는 어떤 작품을 올릴 계획인가. △레퍼토리 작품 중에선 ‘잃어버린 얼굴’, ‘금란방’을 공연합니다. ‘이른 봄 늦은 겨울’과 ‘굿 세워라 금순아’는 1년 동안 지역 공연으로 돌릴 예정이구요. 내년 가을에는 무용단원 중심의 신작 피지컬 씨어터를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일 계획이에요. 800석 규모의 CJ토월극장 규모의 공연장에서 시도한 적 없는 과감한 도전이 될 거예요. ‘슬립 노모어’나 ‘태양의 서커스’의 작품처럼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콘텐츠를 고심하고 있어요. -혹시 외부 작품 중에서 서울예술단이 하면 참 잘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작품이 있나. △국내 보다는, 해외 연출가 중에 로베르 르빠주(Robert Lepage),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Dimitris Papaioannou), 미셸 르미유(Michel Lemieux)가 서울예술단과 함께 공연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 인터뷰-온라인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할 생각인지. △최근 몇 년간 제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공연예술과 기술의 융합이에요. 공연이 영상 기술은 물론, 다양한 기술들과 만나서 이룰 수 있는 확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메타버스 상에 뮤지컬 콘텐츠를 결합하는 K-뮤지컬 월드를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어요. 사실 공연의 유래가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얻고자 하는 데서 출발하는 거잖아요? 지금 젊은 세대들에겐 온라인 플랫폼이 더 익숙한 만큼 우리도 확장성을 가져야 해요. 그런 측면에서 온라인 공연과 영상화는 플랫폼의 확장이라고 봐야 해요. -뮤지컬협회 이사장을 하면서 성과를 많이 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애썼던 부분이 뮤지컬 장르가 별도의 지원금을 받게 된 거예요. 아직 뮤지컬이 연극의 한 부류이고, 독립 장르로 인정받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금을 받은 것이 처음이었죠. 뮤지컬을 독립 장르로 인정하는 공연법 개정을 이뤄놓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법 개정에 계속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뮤지컬 산업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또 하나의 K-컬처가 탄생할 거라고 확신해요. -임기 중에 이것만은 꼭 해내겠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단원들과 구성원들에게 약속한 게 있어요. 세 가지인데 단원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활성화, 서울예술단 특성에 맞는 공연 정체성을 찾아 레퍼토리화, 국립 명칭의 현실화예요. 그리고 지금 그 약속을 구체적이고 전략적으로 실행해 가는 과정입니다. 저는 평생 어떤 일이든지 주어지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제 스스로와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는데 몰두해 왔어요. 내년 초에 창작진을 위한 국제 워크숍, 우리 단원들과 현장의 뮤지컬 배우들을 위한 국제 마스터 클래스 등의 인프라 프로그램을 새로 기획하고 내년 신작을 피지컬 씨어터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개발하는 것도 그 일환입니다.-서울예술단에서도 할 일이 참 많을 것 같다.△우리는 창조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곳이잖아요. 우리 식구들이 성취감, 행복감, 희열을 느끼고, 모두 신나서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저는 임기 3년의 시한부 이사장이지만, 끝이 있는 삶이기에 더 강력한 책임과 성과가 필요하다고 봐요.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제가 떠난 후에도 계속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바람입니다.(웃음) 이유리 이사장은…△연희단 거리패 창단멤버 △동숭아트센터 기획사업부장 △서울예술단 기획위원(프로듀서) △뮤지컬 제작사 SMG PAI 대표 △와드엔터테인먼트 기획이사 △기획사 컬티즌 공동 대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스쿨 뮤지컬연기전공 책임교수 △한국대학뮤지컬교수협의회 회장 △예그린어워즈 공동조직위원장 △한국뮤지컬어워즈 조직위원장 △한국뮤지컬산업연구소 소장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서울예술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예술경영 전공 교수(2016~ ) △서울예술단 이사장(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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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5대銀 대출여력 13조…신용주담대 숨통트나-‘좀비세금’ 유류세, 확 뜯어고치자-외면받는 ‘경제교육’…수능서도 퇴출 위기-확진자·위중증 최악…“수도권 ‘비상계획’ 검토”-[사설]멈추지 않는 ‘영끌’, 집값 안정 없이는 백약이 무효다-[사설]시동걸린 가상자산 입법, 투자자 보호 최우선해야△2면-이 호박…점 점 빠져든다-“화마도 편견도 깨뜨려야죠”..현장 최일선 뛰는 女소방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시장 왜곡, 서민 부담 가중…교통·에너지·환경세, 탄소세로 바꾸자”-3년씩 연장해 28년째…과세체계 혼란만 키워-대세된 친환경차, 세제혜택 재검토할 때 됐다△고소·고발 공화국-선거철 다가오니 사안마다 고발장 난무…갈수록 심화되는 ‘정치 사법화’-2년여간 고발 총 200건 육박…“남용 아닌 권력 감시”-보복의 악순환 ‘진영논리’…고소·고발, 징계로 지연처리 막아야△기로에 선 위드코로나-요양병원·시설 등 집단감염 확산세…일상회복 다시 멈추나-중환자 급증에…비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소비진작책 쏟아냈는데…코로나 사태 악화로 또 발목△종합-국영수 105시간 줄이고 민주시민교육 강화…“학력 붕괴 상황서 걱정”-“내년 대출 막힌다니 미리 받자”…창구 열리니 북새통-올해 직원수 2배로 늘려 놓고 돌연 구조조정하는 SK바사, 왜-100만명에 종부세 8조 ‘역대 최대’…靑 “세금폭탄 아냐”-“금융위론 한계, 암호자산감독원 만들어야”△정치-윤석열·김종인 ‘만찬회동’ 합의 실패…尹, 金 자리 비운채 인선 발표-합천댐 수상태양광 찾은 文대통령 “주민참여 재생에너지 사업 성공모델”-‘사죄의 큰절’ 올린 이재명…주요 당직자 일괄사퇴-이인영 “종전선언, 베이징올림픽 겨냥 아냐”-‘꼰대 짓 그만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닻 올려△경제-‘매’ 맞을 시간 온다…오늘 금통위 앞두고 숨죽인 채권시장-나라별 선호·용도 제각각…크든 작든 치느님은 옳다 -휴어기·금어기 어민에 정부 지원금 추진-내년으로 넘기는 초과세수 3.6조…차기 정부 여윳돈은 1조뿐△Global-美 ‘고유가와의 전쟁’…시장은 바이든 패배를 점쳤다-선박정보 감춘 중국 물류대란 가중 우려-물류대란이 바꾼 ‘블프’ 풍경..기간 늘리고 할인율 줄이고-인플레 대비용 ABS 잘팔리니…헬스장·치킨프랜차이즈도 발행 봇물△산업-약속 이상의 성과 거뒀지만…JY “냉혹한 현실에 마음 무겁다”-현금 128조 쥔 삼성, 누구 품을까 -[르포]오븐·냉장고 빌트인…스웨덴 감성 풍기는 ‘실용주방’-코웨이 노블 정수기 세로, 디자인 시장 트렌드 주도-日대사 만난 경총 회장단 “특별입국 절차 재개를”△ICT-“규제 때문에…韓, 핀테크 후진국 전락 위기”-‘적립·할인’ 중 선택…T멤버십 내달 개편-이번엔 稅포털…네이버 ‘AI 테크기업’ 선언-다음 뉴스, AI 편집·랭킹 서비스 안 한다△제약·바이오-경쟁자 사라져…메지온 ‘폰탄 치료제’ 호재 맞나-에스티팜 공장 증설…‘올리고’ 年생산 7.7배↑-바이오신약 집중한 중소·벤처 ‘기술수출’ 훨훨-코로나 검체분석 증가에…랩지노믹스, 나홀로 호실적△하반기를 빛낸 베스트 기업-건강 챙기고 친환경 고집…마음 읽고 사랑 얻다△증권-“외국인이 사들이는 IT대형주, 추세적 자금유입 가능성”-자본연 “내년 코스피 3050~3350 전망”-“이제 합류할까 했는데”…갑자기 꺾이는 콘텐츠株△증권-F&B 인수합병 매물 ‘온도 차’…B-열기 도는데 F-냉기 감돌아-미래에셋글로벌리츠 청약 경쟁률 753대 1 ‘역대 최고’-우선순위 밀린 ‘주가조작 과징금’…내년으로 넘기나 -거래소 “올해 코스피 IPO 공모 금액·기업 시총 사상 최대”△서민과 함께하는 금융-사회에 온기 전하는 금융권…코로나 극복 특급 도우미로△부동산-10년 끌었는데 ‘인허가 중단’…수원 권선 개발 또 미뤄질판-광장극동 재건축 ‘적신호’ 2차 정밀안전진단서 탈락-충남연구원 소속 연구원, 내부정보 활용 투기 의혹-국토부 장관 “집값 조정국면…2013년 40% 폭락 기억해야”△문화-AMA 대상 받았는데…달랑 후보 1개..BTS ‘그래미 텃세’ 극복 쉽지 않네-‘지옥’ 김신록·‘오겜’ 오영수…대학로로 무대 옮긴 넷플릭스 스타들△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노인을 위한 디지털 기술-[생생확대경]메가시티가 허상이 되지 않으려면-[e갤러리]이문주 ‘공원’△피플-민간 제작사는 하기 힘든 독창적 예술 실험 더 늘릴 것-CJ나눔재단, 지역 복지시설에 ‘김장김치 나눔’-비올리스트 김규리, 194년 전통 獨오케스트라 부수석에-롯데건설, 어르신 무료급식소 찾아 ‘러브하우스’ 봉사-딜라이브 대표에 김덕일-카모아, 민웅기 CFO 영입-[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 △사회-‘한탕’ 미끼로 판치는 사이버 도박장…‘한방’에 훅가는 젊은 백수들-대장동 일당 공소장, 윗선·로비 의혹 한줄도 없었다-무면허로 음주운전, 가중처벌 받을까-이번엔 ‘보복 수사’ 논란…바람 잘 날 없는 공수처
- [마켓인]군인공제회, 이르면 이번주 PE·VC 출자 선정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올해 기관투자자 출자사업의 ‘막차’로 꼽히는 군인공제회가 이르면 이번 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최근 진행했던 출자사업에서 국민연금과 유사한 선택을 했던 군인공제회가 올해도 기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최근 출자사업 선정을 위한 PT를 진행하고, 이번주 중으로 현장실사와 투자심의위원회, 이사회 등을 거쳐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군인공제회는 이번에 사모투자(PE)와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펀드에 총 2500억원을 출자한다. PE 분야에서 일반리그 6곳, 루키리그 2곳에 총 1500억원, VC 분야에서 일반리그 8곳, 루키리그 2곳에 총 1000억원 등이다. 군인공제회는 지난달 제안서를 접수하고 지난 17일 PT 심사를 진행했다.지난해 군인공제회는 2차 블라인드펀드 운용사로 PE 분야에서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 등 3곳을 선정해 총 6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처음 도입했던 루키리그로 선정된 제이앤PE를 제외하면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는 그보다 앞서 국민연금의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는 공통점이 있다.지난 2019년 상반기에도 PE 분야에서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 △큐캐피탈파트너스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 2018년 하반기 진행된 국민연금의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이력이 있었다.이 때문에 올해도 군인공제회가 국민연금의 선택을 받은 운용사를 포함해 출자를 진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은 올해 케이스톤파트너스, E&F프라이빗에쿼티, 이음프라이빗에쿼티,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등 네 곳을 선정한 바 있다.IB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으로부터 낙점을 받은 곳이 다른 공제회 출자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올해도 이미 국민연금에 선정된 곳이 다른 곳에 복수로 선정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 동그라미재단, TEU MED 데모데이 및 수료식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그라미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프론트원 5F 박병원홀에서 개최한 ‘동그라미재단-TEU 메디컬 프로그램(TEU MED)’의 데모데이와 수료식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TEU MED 데모데이’ 대상을 수상한 NEOMM팀과 주최 및 후원기관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동그라미재단)TEU MED는 국내 의료과학 혁신기술 창업가를 키우기 위한 과정이며, 참가자들은 9주 동안 의과학 최신 기술 강연, 스타트업 교육, 팀 프로젝트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팀별 의료기술 관련 창업 모델을 구축한다.이날 행사는 1부 데모데이, 2부 수료식, 3부 네트워크로 진행되었으며, 1부 데모데이에서는 총 8개 팀이 개발한 의료기술 창업 모델을 발표하였다.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는 김재학 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소장, 박종화 클리노믹스 CTO, 서정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유영석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 차미연 MBC 아나운서 등 의학 및 의료기술, 벤처 육성 관계자 등 다방면의 전문가가 참석했다.대상은 ‘의료취약지역의 사망률 및 의료 서비스 불평등 해소’를 발표한 NEOMM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건강을 위한 한 걸음, STEDIC (토탈 의료정보 플랫폼)’팀, 우수상은 ‘메디컬 캠퍼스 라이프 : Live on Medical LIFE! (메타버스를 이용한 교육 플랫폼)’ 팀에게 돌아갔다.2부 수료식에서는 TEU MED를 후원하는 동그라미재단의 안철수 출연자가 “대한민국은 지금 그 어느때보다 과학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이 필요한 시기이며, 2차 전지, 원자력발전, 수소 산업, 콘텐츠 산업, 바이오산업, 이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면 세계 5대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팬데믹이 5년에서 10년마다 찾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 기술 확보가 대한민국의 생존에 필수라는 것을 느꼈으며, TEUMED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의 바이오 기술 및 창업문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남겼다. 권치중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TEU MED를 통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고 그 아이디어가 창업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많은 이들이 보다 나은 의학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지원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안철수 출연자가 1210억 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재단이다. 설립 이후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개발지원, 창업 지원, 지역 사회적 기업 육성, 교육 및 연구사업을 통해 ‘변화의 시작, 기회와 나눔의 네트워크’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사회 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