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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송]4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초록뱀컴퍼니(05230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아이브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0%, 만기이자율은 3.0%. 사채의 주당 전환가액은 1649원.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1월 16일부터 2024년 10월 16일까지이며, 만기일은 2024년 1월 16일.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 주식총수 대비 8.81%에 해당하는 909만6422주가 새로 발행. △좋은사람들(033340)=11월 19일 오전 10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청년문회화관 모임방6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4일 공시.△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운영 및 시설자금을 위해 대신 신기술투자조합 제9호 등을 대상으로 총 1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0%이고, 주당 전환가액은 1만9537원.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1월 12일부터 2026년 10월 12일까지고, 만기일은 2026년 11월 12일.△한양디지텍(078350)=12월 14일 오전 9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사 지하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휴센텍(215090)=한국거래소는 채권자에 의한 파산신청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삼화네트웍스(046390)=6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을 증가 결정. 이번 차입 후 전체 차입금의 구모는 120억원이 되며, 이는 금융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회사 측은 “원활한 콘텐츠 제작 관련 투자 등을 위해 탄력적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컴투스(078340)=계약기간 만료로 인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 결정.△AP시스템(26552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3% 줄어든 약 1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30% 감소한 960억원.△초록뱀미디어(047820)= ‘NFT사업 시동, 롯데·위메이드·YG 450억 유상증자’라는 보도에 대해 “현재 롯데와 위메이드, 빗썸, YG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사안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해명.△심텍(22280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3% 증가한 약 504억원으로 잠정 집계. 매출액은 17.8% 증가한 3659억원으로 집계.△해성티피씨(059270)=운영자금을 위해 삼성증권 등을 대상으로 약 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저 유상증자를 결정.유상증자를 통해서는 비상장 전환우선주 123만2873주가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액은 7200원. 전환가격은 발행가와 같고 전환비율은 1대1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1월 13일부터 2026년 11월 12일. △자이언트스텝(289220)=오는 5일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CJ ENM(035760)=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약 8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 늘어난 8575억원.△현대에버다임(041440)=3분기 영업손실 약 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252.1% 확대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4% 늘어난 758억원.△한미약품(128940)=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항암신약 ‘HM43239’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 계약 상대방은 미국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로 총 계약금액은 4억2000만 달러(약 4961억원).△미래에셋생명(085620)=김평규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변재상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변경.△동원F&B(049770)=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9651억원으로 7.54% 증가.
- 레인보우로보틱스 “AI·자율주행 로봇 사업에 250억 투자받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인공지능(AI)·자율주행 로봇 등 사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기관과 펀드로부터 250억원의 운영 및 시설자금을 투자받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및 전환주식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전환사채는 180억원 규모로 대신신기술투자조합9호 60억원, BNK투자증권 20억원, 브레인자산운용 20억원 등의 기관에서 참여하며, 발행가액은 1만9537원으로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은 없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 만기는 2026년 10월 29일로 5년이다. 또한 전환주식은 70억원 규모로 현대자산운용 20억원과 수성자산운용 20억원 브레인자산운용 20억원, 키움증권 10억원으로 4개 기관에서 참여했다.이번 투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산자부 주관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등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재화된 핵심 로봇 기술과 부품을 바탕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비롯해 유통, 물류, 국방,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을 자체 개발·양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감속기 및 3D 비전 시스템 개발을 통한 기존 협동로봇 사업의 고도화와 마이크로 풀필먼트 기반의 무인점포 시스템과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 신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다.회사는 조달자금 중 80억원은 유통·물류 자동화 사업, F&B 제조로봇 확대, 사족보행 로봇 상용화, 원천기술 개발 및 부품 국산화 등 R&D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70억원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설확충 및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상장 8개월 만에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로봇이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독보적인 로봇 기술을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투자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이족보행 로봇,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 주력사업에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마이크로 풀필먼트 기반의 무인점포 시스템과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시스템 개발, 식음료 제조 로봇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캐시카우로 확보해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마켓인]“먹는게 남는 것”…PEF에 팔리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옛말이 자본시장에서 돌고 도는 모양새다. 최근 들어 인지도 있는 식음료(F&B) 프랜차이즈가 매물로 나오기만 하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우선 참여하고 보자’는 심산으로 달려들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F&B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브랜드력은 갖추되, 사업 확장 및 기업 체질 개선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 곳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 분위기다. 단순히 업종만을 보고 달려 들었을 때 관련 매물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해 ‘눈물의 손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외 PEF, F&B 프랜차이즈 인수 ‘눈독’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PEF운용사들은 위드 코로나 전환에 힘입어 F&B 프랜차이즈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PEF운용사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의 반올림피자 인수다. 오케스트라PE는 최근 반올림피자를 운영하는 반올림식품 지분 88.3%를 인수하기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설립했다. 인수 금액은 50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앞으로 브랜드 확장과 경영관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반올림피자는 대구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약 300개의 가맹점이 있다. 반올림피자는 핵심 재료를 자체 제조하고 있고, 지난해 자체 주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한편 소셜 플랫폼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F&B 프랜차이즈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은 이뿐만이 아니다. 유니슨캐피탈은 최근 강원 강릉에 본점을 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를 운영하는 유통업체 학산 지분 35%를 7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테라로사는 공장형 커피숍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는 브랜드로, 커피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줘 인기를 얻었다.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세계 3대 PEF 운용사 칼라일그룹도 지난 10월부터 국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매각가는 7000억~8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인수조건을 조율한 뒤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투썸플레이스는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등과 함께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브랜드다. 애초 CJ푸드빌의 한 사업부였지만, 지난 2018년 앵커PE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은 탄탄한 편이다. 지난해 기준 투썸플레이스는 매출액 3654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냈다.◇ 그냥 F&B 아닌 ‘될성부른 F&B’ 찾는 PEFIB 업계는 PEF운용사들이 일반적인 F&B 프랜차이즈에 일일이 눈독을 들이기보다는 ‘될성부른’ 매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F&B 업종 자체가 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기는 하지만, 확고한 브랜드 기반의 충성고객 유무 여부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물을 품에 잘못 안을 경우에는 자칫 포트폴리오 내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하면서 ‘눈물의 손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지난 2011년 보쌈·부대찌개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놀부’를 1100억원대에 인수한 모건스탠리PE는 지속되는 사업 부진으로 엑시트(exit)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실제 놀부 매출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531억원, 영업적자 41억원을 내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은 놀부의 전성기 시절 매출액(1200억원 수준)의 절반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모건스탠리PE는 최근 삼천리ENG외식사업부(SL&C) 등과 놀부 매각을 논의하고 나섰지만, 인수 측과의 이견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될성부른 F&B 매물을 품에 안을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국내 PEF운용사 유니슨캐피탈은 앞서 2014년 공차코리아 지분 70%를 360억원에 매입해 2019년 이를 3500억원에 미국계 PEF운용사인 TA어소시에이츠에 매각했다. 일본 사업권과 대만 본사 경영권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세계 공차 브랜드를 공차코리아로 통합시키는 일종의 ‘볼트온 전략’을 펼치며 기업 가치를 부풀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시즌별로 색다른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충성 고객도 빠르게 늘려 갔다. 국내 IB 업계 한 관계자는 “F&B 분야는 브랜드력에 비해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체질 개선 등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이런 곳이 PEF운용사 품에 안기면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운용사 입장에서는 타 업종 대비 수월하게 기업 체질을 개선하며 가치를 불릴 수 있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이 되는 상황”고 말했다.
- 4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초록뱀컴퍼니(05230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아이브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0%, 만기이자율은 3.0%. 사채의 주당 전환가액은 1649원.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1월 16일부터 2024년 10월 16일까지이며, 만기일은 2024년 1월 16일.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 주식총수 대비 8.81%에 해당하는 909만6422주가 새로 발행. △좋은사람들(033340)=11월 19일 오전 10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청년문회화관 모임방6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4일 공시.△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운영 및 시설자금을 위해 대신 신기술투자조합 제9호 등을 대상으로 총 1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0%이고, 주당 전환가액은 1만9537원.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1월 12일부터 2026년 10월 12일까지고, 만기일은 2026년 11월 12일.△한양디지텍(078350)=12월 14일 오전 9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사 지하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휴센텍(215090)=한국거래소는 채권자에 의한 파산신청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삼화네트웍스(046390)=6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을 증가 결정. 이번 차입 후 전체 차입금의 구모는 120억원이 되며, 이는 금융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회사 측은 “원활한 콘텐츠 제작 관련 투자 등을 위해 탄력적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컴투스(078340)=계약기간 만료로 인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 결정.△AP시스템(26552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3% 줄어든 약 1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30% 감소한 960억원.△초록뱀미디어(047820)= ‘NFT사업 시동, 롯데·위메이드·YG 450억 유상증자’라는 보도에 대해 “현재 롯데와 위메이드, 빗썸, YG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사안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해명.△심텍(22280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3% 증가한 약 504억원으로 잠정 집계. 매출액은 17.8% 증가한 3659억원으로 집계.△해성티피씨(059270)=운영자금을 위해 삼성증권 등을 대상으로 약 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저 유상증자를 결정.유상증자를 통해서는 비상장 전환우선주 123만2873주가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액은 7200원. 전환가격은 발행가와 같고 전환비율은 1대1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1월 13일부터 2026년 11월 12일. △자이언트스텝(289220)=오는 5일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CJ ENM(035760)=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약 8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 늘어난 8575억원.△현대에버다임(041440)=3분기 영업손실 약 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252.1% 확대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4% 늘어난 758억원.△한미약품(128940)=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항암신약 ‘HM43239’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 계약 상대방은 미국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로 총 계약금액은 4억2000만 달러(약 4961억원).△미래에셋생명(085620)=김평규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변재상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변경.△동원F&B(049770)=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9651억원으로 7.54% 증가.
- 文대통령 탄 ‘FA-50 경공격기’ 수출 추진한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산 경공격기 FA-50의 해외 수출이 추진된다. FA-50은 지난달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행사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한 기종이기도 하다.3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강은호 방사청장은 2∼4일(현지시간) 한국-비세그라드 그룹(V4·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4개국)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와 각각 방산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V4는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 내 지역 협의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 FA-50 경공격기를 타고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강 청장은 방문 기간 헝가리 방산처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FA-50 개발 업체인 한국한공우주산업(KAI)과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업체인 레테츠케 오프라보브네 트렌친(LOTN)사 간 FA-50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식에 참가한다. 현재 슬로바키아는 자국 내 노후 고등훈련기(L-39)의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KAI와 협의 중인 FA-50 사업규모는 총 10대로 5억 달러(5900억원) 규모다. 방사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슬로바키아 훈련기 획득사업의 FA-50 기종 참여를 위한 KAI와 LOTN 간 산업협력 방안 등 다양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FA-50은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하며 F-4, F-5보다 우수한 최첨단 전자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적 레이더의 경보수신기(RWR), 적 미사일 회피용 채프발사기(CMDS) 등을 탑재해 뛰어난 생존력을 갖추고 있고 야간 공격 임무 수행을 위한 야간투시장치(NVIS)도 내장돼 있다.지난달 열린 서울 아덱스 2021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처음으로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당시 국내 개발 항공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잠재력이 풍부한 헝가리와 슬로바키와의 방산협력 확대의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한-슬로바키아 업무협약을 통해 FA-50 항공기 관련 양국 간의 협력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文정부 러브콜에도 대답없는 北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임기 말 문재인 정부가 ‘연쇄 외교전’을 통해 북한에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최근 2개월여 동안 종전선언(9월21일)을 시작으로, 교황 방북(10월29일), 남북 산림협력(11월1일)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3단 콤보’ 대북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文정부 러브콜에도 대답없는 北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임기를 6개월여 남겨두고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협상 재개의 물꼬를 트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지만, 임기 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화의 ‘키’(Key)를 쥔 북한이 한미를 향해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한 뒤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호응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산림협력, 남북관계 ‘게임체인저’될까문재인 대통령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남북한 산림협력을 재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정상회의에서 “남북한 산림협력으로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이와 관련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실현 가능한 것이고 문 대통령이 다목적 포석을 두고 굉장히 좋은 제안을 한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과 남북, 북미관계 개선과 협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무부처인 통일부도 곧장 남북 산림협력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남북 산림협력은 지난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에 포함돼있는 의제다. ‘평양공동선언’에는 ‘남북이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남북은 그해 10월부터 두 차례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을 개최해 산림 병충해 공동방제나 양묘장 현대화 사업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 및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관련 논의도 멈춘 상태다.현재 남북관계는 최저점에 이른 상태다. 북미 대화 재개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고 국제사회가 보는 한반도 정세는 남북의 미사일 발사로 비롯된 군비경쟁 양상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이번 산림협력 언급은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빼든 종전선언에 이어 유럽 순방길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제안까지 다양한 카드로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로 읽힌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에 참석, 국내 메탄 감축 방안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화 먼저 응하라는 美, 선결 조건 강화한 北종전선언도 그중 하나라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에 종전선언 재추진 의사를 밝히기 전, 2018년과 작년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종전선언을 빼든 바 있다. 다만 종전선언 구상을 두고 한미 간 ‘순서·시기·조건’에 대해 이견이 있어 정부는 외교력을 총동원해 미국 설득 작업에 나서는 중이다. 북한 역시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은 없어 보인다. 원래 북한은 비핵화 조치와 교환하는 것이 아닌, ‘조건 없는 종전선언’이라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 김여정 부부장 담화를 통해 ‘적대시정책과 이중기준 철회’를 새로운 조건으로 내걸었다. 김 위원장도 9월30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에서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불씨 요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라고만 언급했을 뿐 이중적 태도와 적대시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하라고 일갈했다.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가 있어야 종전선언을 논할 수 있다며 당초 입장보다 더 멀어진 셈이다. 청와대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및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임기 내 교황의 방북이 쉽지 않다는 신중론이 나오는 이유다. 남북 및 북미대화 분위기가 고조됐던 2018년에 비해 경색된 한반도 주변 환경과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도 걸림돌이다. ◇대화 ‘키’ 쥔 北, 침묵 속 도발 가능성남북 대화 재개의 ‘키’(Key)는 북한이 쥐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남측의 인도주의 협력이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덜 시급한 산림협력을 추진할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 방역으로 2년 가까이 국경을 봉쇄하고 있는 상황도 변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오히려 최근 한미를 향해 ‘이중 기준’ 철회를 들이밀고 있는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구실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전날부터 오는 5일까지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실시 중이다. 비공개 훈련이지만, 한국 공군의 F-35A 스텔스기를 비롯한 미국 공군 F-16 전투기 등 양국 공중전력 100여 대씩 총 200여 대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지난달 21일엔 우리 정부가 발사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맞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는 점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북측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대북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이 국방전람회 등에서 공개했던 무기 중 일부를 다시 등장시키거나, 자신들의 보복 능령, 전투기 요격 능력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실험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점치고 있다. 다만 미국이 대북관여 의지를 거읍 피력하고 있고, 베이징올림핑을 앞둔 상황에서 파급력이 큰 신무기를 섣불리 공개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북한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계속 시험지를 내놓고 있다. 지난달 29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10월 초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매개로 대화 의지를 내비친 뒤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쏘며 무력 시위를 재개한 바 있다. 대화를 제의하면서도, 한쪽에선 거듭된 도발을 통해 남북관계의 확실한 주도권을 잡아 북미협상에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북한이 지난 9월28일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 제공)
- 동원F&B ‘떡볶이의신’ 수출 200억원 목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동원F&B는 상온 간편식 떡볶이 브랜드 ‘떡볶이의신’이 2016년 수출한 이래 올해 연말까지 판매액이 2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제품은 방앗간에서 만든 것처럼 식감이 쫀득쫀득한 떡과 매콤달콤한 특제 소스로 입맛을 사로잡는 상온 간편식 떡볶이 브랜드다. 떡의 온도, 습도, 산도(pH)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해 상온에서도 6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며, 물과 함께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맛있는 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이 제품이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게 된 비결은 수출용 제품의 맛을 내수용 제품과 동일하게 구현해 외국인들이 한국식 떡볶이의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경쟁사들이 해외 현지의 OEM(주문자 위탁 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현지 재료를 사용해 현지인들의 입맛에 따라 맵기와 달기를 조절하는 것과 달리 동원F&B는 한국식 떡볶이의 본연의 맛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했다.수출이 용이한 상온 제품이라는 점도 ‘떡볶이의신’의 수출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국내 간편식 떡볶이는 대부분 냉장 제품으로, 제품 특성상 보관이 까다롭고 유통기한이 짧아 수출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떡볶이의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상온 떡볶이로서 세계 전역에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수출이 가능했다.동원F&B는 특히 일본에서 떡볶이 열풍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18년부터 현지 유튜버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일본의 유명 먹방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와 함께 제작한 ‘떡볶이의신’ 먹방 영상은 조회수가 1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현재 수출되고 있는 ‘떡볶이의신’ 품목은 떡볶이, 라볶이, 쫄볶이 등 총 10여 종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국물떡볶이와 즉석라볶이를 비롯해 치즈떡볶이, 짜장라볶이 등 다양한 제품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떡볶이 수출액은 약 5400만 달러로 2019년 대비 56.7%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만 놓고 보면 라면(29.2%)과 김치(37.6%)를 제쳤다. BTS의 멤버가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는 사진이 화제가 되며 중국과 동남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에서도 떡볶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고,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해 95.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동원F&B 관계자는 “‘떡볶이의신’은 론칭 당시부터 내수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세계에 한국인의 입맛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질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세계에 K-푸드 문화를 알리고 확대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오티콘, '2021 정부지원보청기 뉴(New) 라인업' 새롭게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의 오티콘보청기는 정부지원보청기 ‘2021 뉴(New) 라인업’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디만트코리아)오티콘 정부지원보청기 2021 라인업은 업계 최초 64채널 최고급형 플래티넘 보청기 제품을 주축으로 귓속형, 오픈형, 충전형, 파워형, 골도형의 모든 보청기 종류를 포함하는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이번 라인업은 오티콘만의 혁신적인 기술과 사운드로 보청기 착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귓속형과 귀걸이형(G500, G400)부터 충전형(F300), 슈퍼 파워형(PG30C, PG30)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사용자들에게 높은 듣기 만족도를 제공한다. 더불어 제조사 중 유일하게 골도 보청기(Ponto 3)를 급여제품의 라인업으로 구성, 보청기 선택에 대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올해 정부지원 오티콘보청기 제품으로 최고급 사양인 플래티넘 제품을 내세워 난청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제품 선택에 있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했다.한편 디만트코리아는 이외에도 현재 가격고시제의 급여지원 절차와 오티콘 급여 제품에 대해 무료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담전화와 오티콘 보청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페토 아바타 연기력은?…메타버스 드라마가 뜬다
- [스냅타임 박수빈 기자] 가상현실의 3D 아바타를 이용한 드라마 제작이 Z세대 사이에서 유행이다. 본인의 모습을 투영한 3D캐릭터를 이용해 드라마를 제작하고 소비한다. 온라인 크리에이터들은 웹툰·웹소설·웹드라마를 지나 이제는 메타버스 드라마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제페토 드라마 유튜버 '이호'의 '일진을 좋아해버렸다?' 중 일부 (출처=이호 유튜브)이 중 10대 사이에서 가장 유행하는 영상은 제페토 드라마다. 가상현실(AR) 플랫폼인 ‘제페토(ZEPETO)’ 내 캐릭터를 이용해 스톱모션 영상으로 창작한 드라마다. 실제로 유튜브에 제페토 드라마를 검색하면 수많은 드라마를 찾아볼 수 있다.예쁜 캐릭터를 만들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소통을 하는 게 재미있어 제페토를 애용한다는 10대 제페토 드라마 유튜버 ‘이호’는 구독자 1.23만명이지만 누적 조회수는 275만건이 넘는다.2019년 말부터 꾸준히 영상을 만들어온 그. 가장 인기가 많은 영상은 무려 조회수 53만회, 영상마다 조회수가 1만여견이나 된다.그는 제페토 드라마에 출연한 경험을 시작으로 직접 드라마를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제페토 드라마믄 맵 내에서 영상에 맞는 캐릭터가 있으면 배우로 출연 섭외를 하는 등 실제 영화나 드라마 제작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된다.배우를 섭외한 뒤에는 드라마속 컨셉에 맞춰 의상, 헤어, 메이크업,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꾸민다.캐릭터에 각 상황에 맞는 표정과 포즈를 지정한 뒤 화면을 촬영한 뒤 이어붙이면 하나의 영상이 만들어진다.이호는 "언제가는 현실에서 실제로 영상을 제작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 제페토 드라마 제작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제페토 앱 이용자와 드라마 구독자가 대부분 10대이다 보니 학교에서 벌어질 법한 일을 담은 드라마가 특히 인기다.인터넷 로맨스 소설과 줄거리와 전개가 비슷한 경우가 많다. ‘남사친이 남친이 되는 순간’, ‘일진을 좋아해 버렸다’와 같이 학생 로맨스 드라마의 조회수가 가장 높다. 유튜브 'k-현실고증' 채널의 '심즈로 k-엘리베이터 만들기' 영상 갈무리. 캐릭터의 외관, 체형, 옷,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광고판과 포스터까지도 모두 직접 제작한다. (출처=k-현실고증)심즈를 사용해 만든 'k-현실고증' 채널은 첫 영상이 올라온 지 3개월만에 구독자 13.3만명을 모았다. 기본적으로 1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다.특히 이 채널은 ‘일진의 학교생활’, ‘중고딩 여자일진 패션유행’, ‘k-일진들의 노래방’ 등 학생 ‘일진’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실제로 '현직 일진'이 제작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다.심즈 드라마도 제페토 드라마와 같이 학생이 주요 출연진이자 시청자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다만 캐릭터가 직접 움직이는데다 얼굴부터 체형, 의상, 배경까지 직접 제작이 가능한 덕에 현실을 메타버스상에 그대로 고증해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제페토와 심즈 외에도 '플로타곤'이나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한 캐릭터 드라마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플로타곤을 이용해 만든 '버러돌망' 채널은 아이돌과 팬 활동에 대한 얘기를 현실적으로 담아 눈길을 모았다.현재 플로타곤 드라마는 MBTI에 관한 이야기가 대다수다. ‘모동숲 드라마’도 동숲학교, 명문예술고 등 학생 관련 주제 외에도 ‘해리포터’·‘호텔 델루나’ 등 기존 콘텐츠를 각색한 영상까지 다양하다.이들은 왜 웹드라마를 보는 것을 넘어서 직접 메타버스 드라마를 제작에 나섰을까.메타버스 전문가인 김상균 강원대 교수는 "10분 이내의 메타버스 드라마가 숏폼에 대한 갈망을 해소해준다"고 설명했다. 10대들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있어 글보다는 영상으로 소통하는 게 익숙하고, 그 과정에서 캐릭터를 이용해 만드는 창작에 재미를 느낀다는 것이다.김 교수는 "정형화한 방송 속에서 참석자와 콘텐츠가 다양한 메타버스 기반 영상은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제작이 가능하고 이용자 또한 골라 볼 수 있어 인기"라며 "생활 밀착형 콘텐츠여서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메타버스 드라마는 놀이를 넘어 앞으로는 방송사나 영화사들도 세트장을 메타버스에 구축하는 등 앞으로 메타버스가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하는 데 있어 주요한 배경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컴백 SOON] '가을 남자' 임창정이 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을 남자’ 임창정이 온다.임창정은 11월 1일 정규 17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매년 가을마다 신곡으로 음원차트를 뒤흔든 만큼, 정규 17집을 통해 다시 한번 차트를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2AM, 슈퍼주니어-D&E, 더보이즈, 라붐 등이 새 앨범을 발매, 모처럼 가요계를 풍성하게 수놓을 전망이다.임창정(사진=YES IM 엔터테인먼트)◇임창정, 정규 17집 컴백가수 임창정이 11월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포함해 총 10개의 신곡이 담겼다. ‘전곡 타이틀화’라는 슬로건을 내걸은 만큼 그의 노력이 돋보일 전망이다. 이번 앨범의 정체성은 브리티시 팝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 아래 고음에 치우치지 않고 감성을 이끌어내는 임창정의 절제된 창법, 편안한 보이스의 곡들로 채워졌다는 후문이다. ‘1000만 배우’ 황정민과 하지원, 고경표, 경수진 등 배우들이 출연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2AM(사진=문화창고)◇2AM, 방시혁·박진영 곡으로 컴백그룹 2AM이 11월 1일 새 미니앨범 ‘발라드 21 가을/겨울’(Ballad 21 F/W)를 발매하고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를 비롯해 ‘못 자’, ‘Alwaya Me’, ‘청혼’까지 총 5개 트랙이 실렸다. 첫 번째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2AM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방시혁의 작품으로, 옛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2AM을 직접 제작하고 프로듀싱한 박진영 역시 두 번째 타이틀곡 ‘잘 가라니’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가사와 음악의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드라마틱한 곡을 선물했다.더보이즈(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더보이즈가 보여줄 자신감그룹 더보이즈가 11월 1일 싱글 3집 ‘매버릭’(MAVERICK)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매버릭’을 포함, 최면에 걸린 듯한 마음을 표현한 ‘힙노타이즈’(Hypnotized), 오묘한 분위기의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등 총 3곡이 담겼다. ‘매버릭’은 앞서 더보이즈가 선보여온 앨범 리빌(REVEAL), 체이스(CHASE), 스릴링(THRILL-ING) 등으로 이어진 깊고 섬세한 사랑의 감정과 다르게 독립적이고 개성 강한 본연의 자신을 담아내고자 하는 자신감을 담아낼 예정이다.빅스 레오(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빅스 레오, 2년 만이야빅스 레오가 11월 2일 새 디지털 싱글 ‘남아있어’를 발매한다. 레오의 이번 컴백은 소집해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자, 2019년 공개한 ‘12월 꿈의 밤’ 이후 약 2년 만에 팬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동안 레오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선물같은 음악이 될 예정이다.전상근(사진=셀러빗)◇전상근, 웹툰 컬래버 음원가수 전상근이 11월 2일 카카오웹툰 ‘N번째 연애’ 컬래버레이션 음원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를 발매한다.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는 에피톤 프로젝트가 지난 2009년 발매한 곡이다. ‘N번째 연애’를 위해 전상근의 목소리로 재탄생된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가 2021년 리스너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슈퍼주니어-D&E(사진=레이블SJ)◇슈쥬-D&E, 10주년 기념 앨범슈퍼주니어-D&E가 11월 2일 첫 정규앨범 ‘카운트다운’(COUNTDOWN)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오는 12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국내 첫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 ‘제로’(ZERO)는 리드미컬한 트로피컬 베이스와 에너제틱한 리듬, 키보드의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다. 가사에는 ‘네가 없이 난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내용을 아무 것도 없는 ‘ZERO’에 빗대어 인상깊게 표현했다.라붐(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라붐, 4인조로 돌아오다그룹 라붐이 11월 3일 미니 3집 ‘블라썸’(BLOSSOM)을 발매한다. 4인 체제 재정비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키스 키스’(Kiss Kiss)를 비롯해 수록곡 ‘얼마나 좋을까’, ‘똑같잖아’, ‘Love On You’ 등이 담겼다. 소연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키스 키스’는 흩어지는 꽃잎처럼 사뿐히,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한 러브레터를 담은 곡으로, 멤버들의 하모니와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로 팬들의 마음을 저격할 전망이다.티오원(사진=웨이크원)◇티오원이 전하는 10인10색 매시지그룹 티오원(TO1)이 11월 4일 미니 2집 ‘리:얼라이즈’(RE:ALIZE)를 발매한다. ‘리:얼라이즈’는 TO1의 진화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앨범으로 내면의 또 다른 나와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선과 악’에 비유해 색다르게 표현해냈다. 타이틀곡은 ‘노 모어 엑스’(No More X)다. 거친 세상을 향한 도약을 마친 티오원은 한층 더 단단해진 10인 10색의 성장 메시지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