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우유 이어 발효유 가격도 인상…hy ‘윌’ 7.1% 인상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우유에 이어 발효유까지 유제품 가격 도미노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hy 대표 발효유 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사진=hy)hy는 다음달 1일부터 우유와 발효유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우유의 경우 흰 우유에 한해 6.1% 인상한다. 발효유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윌)’과 ‘메치니코프’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린다. 윌은 기존 1400원에서 1500원(7.1%)으로, 메치니코프는 1200원에서 1300원(8.3%)으로 인상한다. hy 관계자는 “원유값을 비롯해 원당, 포장재 등 부원료 가격이 함께 오르며 제조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유업계는 지난 8월 원유값 인상분에 부자재 등 생산 비용 증가분을 더해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원유 가격은 지난 8월1일부터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됐다. 업계 1위 서울유유가 가장 먼저 지난 1일부터 우유 가격을 평균 5.4% 올렸다. 동원F&B는 지난 6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6%, 매일유업은 7일부터 평균 4~5% 인상했다. 남양유업은 14일부터 빙그레도 이달 중순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 흰우유는 물론 가공유와 발효유도 값이 오른다. 남양유업은 흰 우유 가격을 평균 4.9%, 발효유와 가공유 제품은 각각 평균 0.3%, 평균 1.6% 올렸다. 빙그레도 바나나맛우유는 7.1 %, 요플레 오리지널 6.4% 인상한다. 편의점 기준으로 바나나맛우유는 1400원에서 1500원,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는 2800원에서 2980원(할인점 기준)으로 오르게 된다. 우유, 가공유, 발효유로 제품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우유를 원료로 하는 치즈, 버터, 빵,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 시간이 흐르는 곳..'타임스트림' 오는 11월 신림에 오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타임스퀘어가 새롭게 만든 도심형 쇼핑플렛폼 ‘타임스트림’이 11월 신림에 문을 연다. ‘타임스트림’은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MZ세대의 트랜드인 ‘스트리밍’을 합쳐서 붙인 명칭이다. ‘타임스트림’은 이름대로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든 새로운 소비방식인 ‘스트리밍 라이프’를 지향한다.‘타임스트림’은 기존 포도몰을 리뉴얼해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3만 8000m²의 콤펙트한 규모의 쇼핑몰로 각 브랜드별 최적화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타임스트림은 주변 대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다는 지역 특성을 살려 젊은 세대의 생활밀착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층별로 보면 △지하 2층은 대형 나이키 매장 △지하 1층은 올리브영, 아트박스, ABC마트 등 뷰티·패션잡화 △1층은 스타벅스, 쉐이크쉑 등 글로벌 F&B와 삼성모바일 플래그쉽 △2층은 에잇세컨즈, 후아유, MLB, 디스커버리 등 SPA·스트릿 패션 △3층은 탑텐, 지오지아, 지이크, 프로젝트엠 등 SPA·남성 패션 △4층은 리스트, 로엠, 나인, 쉬즈미스 등 여성·이너웨어 △5층은 아디다스, 뉴발란스, 데상트, 아식스 등 글로벌 스포츠 △6층은 문화센터, 헤어샵, 치과 등 커뮤니티 존 △7층은 영풍문고 △ 8~9층은 스시노칸도, 콘타이, 모모야, 더차이, 남도분식, 홍수계찜닭 등 캐주얼 다이닝 △10층~15층은 8개관의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로 구성돼 있다.지하철 2호선 신림역 출구와 쇼핑몰 출입구가 바로 연결돼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타임스트림은 젊은 신림을 더욱 젊게 만드는 영 콘텐츠 쇼핑 플랫폼으로 MZ세대의 니즈와 트렌드에 최적화된 문화, 패션, F&B 브랜드로 구성했다”며 “신림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섬, 프리미엄 아웃렛 ‘한섬하우스 F/X 청주점’ 증축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섬이 자체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인 ‘한섬하우스 F/X 청주점’을 증축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증축 오픈을 통해 수입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는데다,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도 선봬 고객 쇼핑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한섬)현대백화점그룹 토탈 라이프스타일 케어 기업 한섬은 이날 충청북도 청주시 미평동의 도심형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인 한섬하우스 F/X 청주점을 증축 오픈했다.한섬하우스 F/X는 한섬의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광역 상권 중심으로 선뵈는 아웃렛 형태의 콘셉트 스토어다. F/X는 ‘Fashion Express’의 약자로 도심에서 한섬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매장이라는 의미다.한섬하우스 F/X 청주점은 지난 1월부터 9개월에 걸친 증축 공사 끝에 영업 면적이 1204㎡(약 365평)에서 2212㎡(약 670평)로 약 1.8배 커졌다. 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코 등 한섬의 대표적인 수입브랜드가 입점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증대했다. 증축 공간은 총 3개층(지하1층~2층), 1008㎡ (305평) 규모로 △지하1층 DKNY 여성·남성, 클럽모나코 여성·남성 △1층 타미힐피거 여성&여성 청바지, 아동 △2층 타미힐피거 남성&남성 청바지, 풋웨어(신발, 양말 등) 등으로 구성됐다.한섬은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인 ‘한섬 케어플러스’도 선뵌다. 한섬 케어플러스는 고급 의류에 특화된 세탁 기술을 갖춘 한섬 만의 친환경 프리미엄 의류 케어 서비스로, 고객이 매장에 방문해 접수하면 세탁 후 집으로 배송해주거나 매장에서 직접 찾아갈 수 있다.한섬 관계자는 “이번 증축 공사 완료로 한섬하우스 F./X 청주점은 영업 공간이 1.8배로 커지고, 수입 브랜드가 보강되면서 보다 매력적인 매장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한섬의 대표 브랜드를 앞세워 고객들에게 한섬하우스 F./X 청주점 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 SKT, 인적분할 주주 99.9% 찬성…SK스퀘어 11월1일 출범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12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출석 주식 수 기준으로 인적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5%, 주식 액면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6%를 기록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은 물론 개인 주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오는 11월1일(분할기일)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현 SK텔레콤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26일~11월26일)을 거쳐 11월29일에 SK텔레콤, SK스퀘어로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 된다.박정호 SKT 대표는 “회사 분할의 가장 큰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이며 분할 후 통신과 투자라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로 빠른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잘 키워온 포트폴리오 가치를 시장에서 더 크게 인정받고 이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SKT, 통신·AI 서비스…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전문SK텔레콤은 AI·디지털인프라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해 2020년 15조원의 연간 매출을 2025년 22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3대 핵심 사업인 유무선통신, AI 기반 서비스, 디지털인프라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유무선통신 사업은 5G 1등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디어 서비스의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AI 기반 서비스는 지난 8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구독 서비스 ‘T우주’를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연계한 메타버스 사업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디지털인프라 서비스 사업은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등을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Industrial IoT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SK텔레콤 산하에는 유무선통신 사업 등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이 위치한다.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전문 회사로 출범한다. 지금까지 반도체, ICT 플랫폼 사업 투자를 통해 축적된 투자 성공 DNA를 바탕으로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이다.‘광장’ 또는 ‘제곱’을 뜻하는 사명처럼 반도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 자산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ICT 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상장회사로서 여느 비상장 투자회사(PE, Private Equity)와 달리 일반 주주들도 회사의 투자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SK스퀘어 산하에는 16개 회사를 편제한다. 대상 회사는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텔레콤 CS T1, SK텔레콤 TMT 인베스트먼트, ID Quantique, Techmaker다.◇주주 지지 속에서 출범한 SKT-SK스퀘어SK텔레콤은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올해 SK텔레콤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SK텔레콤의 현재 주가(10월8일 종가 기준 30만4500원)는 연초(1월4일 23만7000원) 대비 약 30% 상승했다.SK텔레콤은 올해 4월 인적분할 추진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또 5월에는 자사주 869만주(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를 사실상 전량 소각하고, 6월 이사회에서 SK텔레콤-SK스퀘어의 약 6대4 인적분할과 5대1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갔다.최근에는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하고 신설회사 사명을 ‘SK스퀘어’로 확정했으며,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로부터 분할 승인을 받았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오는 11월1일 출범하고 11월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SK텔레콤(존속회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최규남 현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래사업팀장)도 통과됐다.SKT 제공
- 휠라, 탄생 110주년 기념 컬렉션 전 세계 동시 론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휠라가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맞아 브랜드 헤리티지 정수를 집약한 기념 컬렉션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Katie Grand)와 함께한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FILA 110th Anniversary Collection)’을 전 세계 동시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 F-BOX 컬렉터 스페셜 박스(사진=휠라홀딩스)지난 2월 밀라노패션위크에서 디지털 런웨이로 공개했던 컬렉션 피스 중 의류 7종, 액세서리 1종 등 총 8종을 엄선해 출시한다. 한 세기 이상 휠라가 축적한 유구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과 시선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 공개 당시, 글로벌 패션 매거진들을 비롯한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휠라와 함께 110주년 기념 컬렉션을 기획한 케이티 그랜드는 영국 ‘러브 매거진’의 편집장을 역임한 인물이자 루이비통, 프라다, 마크 제이콥스 등과 작업한 1세대 스타일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케이티 그랜드는 110년 전 시작된 휠라의 과거, 역사적 순간을 되돌아보며 그만의 시선으로 상상해 본 휠라의 미래를 컬렉션으로 승화했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함께하며 쌓아온 휠라만의 풍부한 역사, 다양한 아카이브에 주목하며 이를 새롭게 해석해 110주년 기념 컬렉션으로 제시했다.총 8종으로 구성된 컬렉션 아이템 중 특히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를 풍미했던 휠라의 산악, 스키 패션이 신선한 감각으로 부활해 눈길을 끈다. 알베르토 톰바, 데보라 콤파노니 등 올림픽 스키 챔피언들이 사랑했던 휠라 스키 재킷을 비롯해 아가일 패턴 스웨터, 집업 스웨터, 라운드 스웨터, 비니 등이 대표적이다.또 110주년 컬렉션을 위해 이탈리아 캐시미어 명가인 피아첸자(Piacenza)사와 협업, 스키 재킷을 제외한 전 제품을 100% 캐시미어 원사로 만들었으며, 모두 이탈리아에서 제작했다. 휠라의 상징색인 화이트와 네이비, 레드 색상에 옐로, 오렌지, 에메랄드 등을 더해 풍성한 색채를 즐길 수 있다. 브랜드 본연의 헤리티지에 슬로프, 스트리트를 아우르는 신선한 감성까지 더해져 일상 속 폭넓고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컬렉션 제품을 담아낸 특별한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 전 제품은 F-BOX 컬렉터 스페셜 박스에 담겨 제공된다. 1973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세르지오 프리비테라가 디자인한 이래 지금까지도 휠라를 상징하는 대표 로고로 활용 중인 F-BOX를 상자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110주년 기념 로고와 피아첸자 인증서 등을 포함해 한정판 컬렉션의 의미를 한층 부각했다.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은 각 제품별 총 500피스로 발매된다. 이날부터 전 세계 휠라 스토어에서 동시 판매하며, 국내에서는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 휠라 현대중동점, 신세계영등포컨셉스토어 등 총 3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캐시미어 비니 29만원, 캐시미어 스웨터류 56만원~70만원, 스키재킷 83만원이다.휠라 관계자는 “한 세기 이상 휠라의 혁신 정신이 쌓은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컬렉션 대표 아이템을 선뵐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케이티 그랜드와 함께 휠라의 풍부한 역사를 탐험하고, 미래를 상상하며 구현한 이번 컬렉션이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하는 공통의 언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