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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리오프닝 매출증가 기대…3Q 컨센 부합 -KB
  • 롯데관광개발, 리오프닝 매출증가 기대…3Q 컨센 부합 -KB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15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향후 리오프닝 관련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이판과 트래블버블 체결로 여행 매출이 늘어나고 리조트 이용객의 소비가 증가하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4일 기준 2만900원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타워2 오픈이 지연되고 카지노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카지노 드롭액 변동성이 커졌지만, 11월 싱가포르와 트래블버블 체결 및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향후 리오프닝 관련 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03억원, 영업적자는 141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13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제주도의 사회적거리두기가 8월15~9월19일 4단계, 9월20~현재 3단계로 운영됨에 따라 호텔 타워2 객실 오픈이 지연됐다. 카지노 방문객도 줄어들면서 관련 매출 성장이 다소 아쉬웠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사이판과 트래블버블 체결로 여행 매출이 늘어나고 리조트 이용객들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리테일 매출이 증가해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지노를 방문한 3분기 일평균 트래픽은 약 270명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7~8월은 300명 수준을 유지하다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9월 추선 연휴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방문객이 200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3분기 드롭액은 1735억원, 홀드율 7%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지노 매출액은 1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호텔은 타워2 오픈이 11월로 미뤄짐에 따라 750개 객실에 대해 호텔 객실 가동률(OCC) 79%, 숙박이용금액(ADR) 28만원을 가정해 3분기 객실 매출액은 153억원, F&B 매출액 7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2021.10.15 I 김소연 기자
美中 패권경쟁 장기화 땐…"韓 반도체 해외전략 '차질' 불가피"
  • 美中 패권경쟁 장기화 땐…"韓 반도체 해외전략 '차질' 불가피"
  • [이데일리 배진솔 이준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압력으로 네덜란드 ASML이 독점 생산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대(對)중국 수출 보류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D램 생산에서 이제 막 EUV 노광장비 활용을 본격화하려고 하는데, 중국 공장 첨단화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노선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견제 파편이 중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에도 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SK하이닉스 중국 우시(C2) 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 우시 공장 첨단화 사실상 ‘스톱’14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가 EUV 노광장비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면허를 지속 보류하면서 SK하이닉스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 공장 첨단화도 사실상 멈춰 섰다. 바이든 행정부 압박으로 네덜란드 정부는 2019년 6월 만료한 ASML의 EUV 노광장비 대중 수출 허가를 2년 넘게 갱신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국내 반도체 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에서 D램 메모리반도체를, 삼성전자가 시안(西安)에서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그 중 최근 D램 생산에서 EUV 노광장비 도입을 본격화한 SK하이닉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 D램 공정에서도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공정에서 주로 활용하던 EUV 노광장비를 도입하는 추세다. EUV는 기존 불화아르곤(ArF)보다 빛의 파장이 14분의 1 수준으로 짧아 패턴을 그릴 때 미세한 작업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EUV 노광장비가 없으면 초미세 회로선폭 공정 적용이 불가능하고 원가 절감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차세대 반도체 생산의 핵심 장비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이에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EUV 노광장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이들은 EUV 노광장비를 활용해 7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이하 미세회로 선폭을 적용, 차세대 고성능·저전력 D램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업계에서는 중국 반도체 공급망을 겨냥한 미국 압박이 지속한다면 SK하이닉스 우시 공장은 구형 장비로만 가동되는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한국과 중국에서만 D램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쪽 생산라인은 아예 첨단화에 발을 들이지도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현재 우시 공장(C2)은 SK하이닉스 12인치(300㎜) 반도체 생산라인으로 SK하이닉스 D램 생산량 중 30~40%를 담당하고 있다. 이후 C2와 비슷한 규모의 확장 팹(C2F)에서도 아직까지 10나노대 후반부터 20나노대 중·후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D램 경쟁력 ‘EUV’ 손에…마이크론 ‘맹추격’업계에선 SK하이닉스의 향후 D램 경쟁력은 EUV의 빠른 적용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D램 시장 점유율 2위인 SK하이닉스와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이 앞다퉈 EUV 투자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점유율은 27.9%로 삼성전자(43.6%)에 이어 2위다. 마이크론은 22.6%로 바짝 쫓아오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총 4조 7500억원을 투자해 ASML로부터 5년간 EUV 노광장비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EUV 노광장비 가격이 대당 2000억~3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대가량을 사들일 수 있는 액수다. 또 EUV전담팀을 구성해 신공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까지 총 3대의 EUV 노광장비를 도입했으며 선제적으로 올해 초 준공한 경기 이천 M16공장에서 올 하반기부터 4세대 10나노대 D램 양산에 EUV 노광장비를 활용할 예정이다.다만, 삼성전자는 당장 직접적인 문제에 직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반도체를 전략 무기 삼아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자국 투자 압박에 이어 기밀인 기업 정보 공개까지 요구하는 등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겉으로는 공급망 순기능을 언급하지만 대미 협력을 무시할 때 어떤 불이익이 따를지 알 수 없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또 삼성전자의 대형 고객사인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압박 여부에 대해서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안진호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중국에 첨단 기술시설을 마련하면 싼 인건비와 땅값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는데 이것을 포기하면 같은 반도체를 팔아도 상대적으로 이윤을 덜 챙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싸게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기반 확보로 중국을 활용해왔지만, 이제 땅값도 비싸고 인건비도 비싼 한국에서 해야 하는, 장기적으로 진퇴양난에 빠져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2021.10.15 I 배진솔 기자
(영상)우윳값 인상 본격화…밀크플레이션 '우려'
  • (영상)우윳값 인상 본격화…밀크플레이션 '우려'
  • <앵커>최근 우유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우유, 빙그레에 이어 오늘부터 남양유업도 제품 가격을 올렸는데요.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동시에 우유를 사용해 만드는 제품에 비용이 전가되는 현상인 ‘밀크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해 이혜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남양유업이 오늘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9% 인상했습니다. 발효유, 가공유 제품 가격도 각각 0.3%, 1.6%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003920)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맛있는 우유 GT’ 2입 제품 가격은 종전 4700원에서 4900원대로 가격이 조정됐습니다.남양유업에 앞서 이달 초 서울우유와 빙그레(005180)도 우윳값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가격 인상을 예고한 매일유업(267980), 동원F&B(049770)도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입니다.문제는 우윳값이 오르면서 빵, 아이스크림 등 관련 식품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단 점입니다.이에 정부는 ‘우유 가격 공영화’ 카드를 내놓으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원유 가격을 좌우하는 낙농진흥회의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겠단 것입니다.[전화 녹취] 홍석구 사무관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낙농진흥회에서 (원유) 가격 결정을 하고 있고 의사 (결정) 구조가 (기존에는)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없는 구조잖아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보다 균형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합리적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고 검토를 하는 단계고, 이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받은 겁니다.”우유업계는 원유 가격 상승과 생산 비용 증가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14일 이데일리TV 뉴스.
2021.10.14 I 이혜라 기자
"부산 스카이라인 새로 그린다"..정용진, 초고층 호텔 승부수 통할까
  • "부산 스카이라인 새로 그린다"..정용진, 초고층 호텔 승부수 통할까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원정경기에서 승부수를 던졌네요.” 신세계그룹이 롯데그룹의 안방인 부산에 높이 340m, 80층 규모의 초고층 럭셔리 호텔을 짓기로 한 것을 두고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조선호텔앤리조트가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조선 팰리스’를 오픈했다. 사진은 조선 팰리스 메인 로비인 웰컴로비의 팰리스 게이트. (사진=조선호텔)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누르고 지역 1번지 백화점 자리를 차지한 것처럼 센텀시티타워(가칭)에 들어설 신세계호텔(브랜드 미정)이 롯데호텔의 시그니엘 부산을 제치고 지역 1등 호텔 반열에 올려세우기 위한 과감한 투자 결정이라는 것이다. ☞관련 기사([단독]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에 80층 높이 호텔 짓는다)14일 호텔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는 2018년 7월 오픈한 독자 브랜드호텔 레스케이프를 시작으로 3년 사이 무려 7곳의 호텔을 새로 열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그랜드 조선 부산·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 12월 그랜드 조선 제주·그래비티 서울 판교, 올해 5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8월 호텔 오노마를 잇따라 선보였다. 이로써 조선호텔앤리조트(이하 조선호텔)가 운영하는 호텔 사업장 수는 단숨에 9개로 늘어났다. 조선호텔은 이마트가 지분 99.9%를 가지고 있다.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는 호텔들이 즐비한 것과 대조되는 신세계의 역주행은 ‘위드 코로나’ 시대 호텔업에 대한 그룹 총수 일가의 비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정 부회장이 호텔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낙점하고 위기 속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실제 정 부회장은 특유의 소통능력을 적극 발휘하며 자사 호텔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그가 정식 개관 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텔 내 식음(F&B) 업장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올리자, ‘정용진 호텔’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입소문이 났다. 하지만 독자 브랜드를 키우는 일은 맘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프랑스풍 부티크 호텔을 표방한 레스케이프는 오픈 초기 “지나치게 콘셉트에 치중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레스케이프의 장부가는 3년 만에 1500억원에서 760억원으로 반 토막 났다.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조선팰리스 역시 ‘피트니스 회원권을 공개 추첨이 아닌 선착순 분양한다’는 구설에 휘말리면서 홍역을 치렀다.▲조선팰리스를 홍보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인스타그램)올해 2분기 조선호텔의 영업손실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180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다만 신장개업 효과로 매출은 7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4% 증가했다. 안정적 길을 두고 왜 새로운 길을 걷느냐는 물음에 신정연 조선호텔 브랜드전략팀장은 “백 년을 바라본 도전”이라며 “다사다난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 100년 이상 갈 수 있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여러 논란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정 부회장의 호텔 ‘닥공’이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하늘을 찌를듯한 마천루에 호텔 객실을 가득 채울 구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 단위의 개발비용이나 국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초고층 건축물임을 감안하면 정 부회장 등 오너가의 허락 없이 함부로 추진하기 어려운 대형 프로젝트다.한편 신세계호텔 건립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센텀시티 일대를 ‘신세계 타운’으로 조성하는 3단계 개발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신세계는 2004년 9월 센텀시티 내 도심위락단지(UEC) 부지 3개 블록(총 2만2912평)을 1329억3100만원(평당 580만2000원)에 사들이면서 부산에 발을 디뎠다. 이후 2006년 7월 A부지(대지면적 1만2315평)에 센텀시티점의 첫 삽을 떠 2009년 3월 세계 최대 규모로 개장했다.2014년 3월부터 B부지(5595평)에서 공사에 들어간 센텀시티몰은 2016년 3월 문을 열었다. 그해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면서 롯데의 부산 패권을 무너뜨렸다.
2021.10.14 I 유현욱 기자
우유 이어 발효유 가격도 인상…hy ‘윌’ 7.1% 인상
  • 우유 이어 발효유 가격도 인상…hy ‘윌’ 7.1% 인상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우유에 이어 발효유까지 유제품 가격 도미노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hy 대표 발효유 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사진=hy)hy는 다음달 1일부터 우유와 발효유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우유의 경우 흰 우유에 한해 6.1% 인상한다. 발효유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윌)’과 ‘메치니코프’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린다. 윌은 기존 1400원에서 1500원(7.1%)으로, 메치니코프는 1200원에서 1300원(8.3%)으로 인상한다. hy 관계자는 “원유값을 비롯해 원당, 포장재 등 부원료 가격이 함께 오르며 제조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유업계는 지난 8월 원유값 인상분에 부자재 등 생산 비용 증가분을 더해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원유 가격은 지난 8월1일부터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됐다. 업계 1위 서울유유가 가장 먼저 지난 1일부터 우유 가격을 평균 5.4% 올렸다. 동원F&B는 지난 6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6%, 매일유업은 7일부터 평균 4~5% 인상했다. 남양유업은 14일부터 빙그레도 이달 중순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 흰우유는 물론 가공유와 발효유도 값이 오른다. 남양유업은 흰 우유 가격을 평균 4.9%, 발효유와 가공유 제품은 각각 평균 0.3%, 평균 1.6% 올렸다. 빙그레도 바나나맛우유는 7.1 %, 요플레 오리지널 6.4% 인상한다. 편의점 기준으로 바나나맛우유는 1400원에서 1500원,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는 2800원에서 2980원(할인점 기준)으로 오르게 된다. 우유, 가공유, 발효유로 제품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우유를 원료로 하는 치즈, 버터, 빵,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2021.10.14 I 김보경 기자
시간이 흐르는 곳..'타임스트림' 오는 11월 신림에 오픈
  • 시간이 흐르는 곳..'타임스트림' 오는 11월 신림에 오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타임스퀘어가 새롭게 만든 도심형 쇼핑플렛폼 ‘타임스트림’이 11월 신림에 문을 연다. ‘타임스트림’은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MZ세대의 트랜드인 ‘스트리밍’을 합쳐서 붙인 명칭이다. ‘타임스트림’은 이름대로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든 새로운 소비방식인 ‘스트리밍 라이프’를 지향한다.‘타임스트림’은 기존 포도몰을 리뉴얼해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3만 8000m²의 콤펙트한 규모의 쇼핑몰로 각 브랜드별 최적화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타임스트림은 주변 대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다는 지역 특성을 살려 젊은 세대의 생활밀착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층별로 보면 △지하 2층은 대형 나이키 매장 △지하 1층은 올리브영, 아트박스, ABC마트 등 뷰티·패션잡화 △1층은 스타벅스, 쉐이크쉑 등 글로벌 F&B와 삼성모바일 플래그쉽 △2층은 에잇세컨즈, 후아유, MLB, 디스커버리 등 SPA·스트릿 패션 △3층은 탑텐, 지오지아, 지이크, 프로젝트엠 등 SPA·남성 패션 △4층은 리스트, 로엠, 나인, 쉬즈미스 등 여성·이너웨어 △5층은 아디다스, 뉴발란스, 데상트, 아식스 등 글로벌 스포츠 △6층은 문화센터, 헤어샵, 치과 등 커뮤니티 존 △7층은 영풍문고 △ 8~9층은 스시노칸도, 콘타이, 모모야, 더차이, 남도분식, 홍수계찜닭 등 캐주얼 다이닝 △10층~15층은 8개관의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로 구성돼 있다.지하철 2호선 신림역 출구와 쇼핑몰 출입구가 바로 연결돼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타임스트림은 젊은 신림을 더욱 젊게 만드는 영 콘텐츠 쇼핑 플랫폼으로 MZ세대의 니즈와 트렌드에 최적화된 문화, 패션, F&B 브랜드로 구성했다”며 “신림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14 I 유현욱 기자
①‘리챔’ 나트륨 다이어트는 18년째 진행중
  • [식품박물관]①‘리챔’ 나트륨 다이어트는 18년째 진행중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동원F&B의 국산 프리미엄 캔햄 ‘리챔’이 18년째 나트륨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트륨은 물론 지방까지 낮춘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최근 일본에서 수출 ‘대박’을 기록했다. 리챔 브랜드 모델 김종국과 리챔 오리지널(사진=동원F&B)◇‘짜지 않아 건강한 햄’ 콘셉트로 캔햄 판도 바꿔리챔은 2003년 출시 당시 업계 최초로 저나트륨 컨셉을 전면에 내세워 ‘캔햄은 짜다’는 소비자 인식을 바꾸고 국내 고급 캔햄 시장의 판도를 바꾼 브랜드다. 짜지 않으면서도 돼지고기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아 햄 본연의 맛이 살아있어 건강 관리를 위해 짠 음식을 피하는 소비자들과 캔햄 자체의 맛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가 상승했다.리챔은 출시 이후에도 2010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친 나트륨 저감화 작업을 진행해 출시 당시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크게 낮아졌다. 특히 2018년에는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나트륨 대체 소재인 ‘디솔트(D-SALT)’를 개발해 리챔의 나트륨 함량을 낮출 수 있었다.기존 리챔 오리지널은 이미 2010년 한 차례 나트륨 저감화를 진행했기 때문에 또다시 나트륨을 줄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캔햄 제품 가공에 있어서 소금은 고기 배합과 형태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재료로 소금의 함량을 계속 낮추면 고기를 햄 모양으로 만들어낼 수 없었고 맛도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두 차례의 나트륨 저감화…‘디솔트’ 개발로 가능 동원F&B는 당시 시중에 개발돼 있던 다른 나트륨 대체 소재를 활용해 보았지만 대부분 맛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캔햄에 적합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동원F&B는 나트륨 함량이 낮으면서도 적당한 감칠맛을 가지며 햄 가공에도 적합한 소재 개발에 직접 나섰고 약 3년의 기간을 거쳐 저나트륨 소재인 ‘디솔트’를 개발하고 리챔에 적용할 수 있었다. ‘디솔트’는 10가지 이상의 원료를 대상으로 다각도로 설계한 후 수많은 테스트 및 소비자 평가를 통해 동원F&B가 자체 개발에 성공한 저나트륨 소재다.리챔은 이와 같은 지속적인 나트륨 저감화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착한 캔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리챔은 출시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19년 누적 매출액 1조원, 누적 판매량 3억5000만캔을 돌파했으며 연매출 1800억원 이상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리챔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캔햄 부문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에서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이삭토스트 협업 메뉴 ‘더블치즈 리챔’(사진=동원F&B)◇지방도 낮춰 ‘로우 푸드’ 시장 공략 동원F&B는 최근 나트륨은 물론 지방까지 낮춘 차세대 프리미엄 캔햄 ‘리챔 더블라이트’를 출시하고 ‘로우 푸드’(Low Food)’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리챔 더블라이트’는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함량보다 나트륨과 지방을 각각 25% 이상 낮춘 제품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체중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나트륨과 당 등을 낮춘 ‘로우 푸드’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리챔이 업계 최초로 저나트륨 컨셉으로 출시된 이후 시중에 경쟁사들의 유사 제품이 많이 출시됐지만 동원F&B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나트륨은 물론 지방까지 낮춘 ‘리챔 더블라이트’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동원F&B는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까지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생산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서 ‘리챔 더블라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10㎎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753㎎)보다 25% 이상 낮은 수준이다. 나트륨 함량이 낮지만 싱겁지 않고 리챔 고유의 풍미가 살아있으면서 맛이 담백하다.동시에 지방까지 낮췄다. ‘리챔 더블라이트’의 100g당 지방 함량은 20g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지방 함량(28g)보다 25% 이상 낮다. 지방을 줄여 칼로리가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도 리챔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동원F&B는 ‘짜지 않아 건강한 햄’이라는 리챔의 브랜드 컨셉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9월 가수 김종국을 모델로 프리미엄 캔햄 브랜드 ‘리챔’의 신규 TV CF를 공개했다. 이번 CF에서는 연예계 대표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김종국이 모델로 출연해 ‘진짜 맛있는 햄맛의 기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리챔의 저염 컨셉을 강조한다.일본 수출용 리챔 오리지널(사진=동원F&B)◇일본 수출 5개월 만에 80만여캔 판매 기록 리챔의 저나트륨 컨셉은 일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수출 초기부터 일본 현지의 입맛을 사로 잡고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나가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동원F&B는 지난 5월부터 일본 전역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리챔을 판매하기 시작해 9월까지 5개월 만에 누적 80만여 캔을 판매하고 현지 판매액 약 30억원을 기록했다. 동원F&B는 올해 말까지 100만 캔을 판매해 현지 판매액을 40억원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판매량을 250만 캔까지 끌어올려 판매액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리챔은 정식 판매 이전부터 일본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사전 판매 행사 당시 전체 매장에서 4일 만에 8만4000여 캔이 판매됐으며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매장은 3일 만에 4500여 캔이 판매돼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일본에서 리챔의 초기 시장 반응이 뜨거운 것은 짠맛이 강한 요리가 많은 일본에서 리챔의 저나트륨 컨셉이 주목받으며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최근 K푸드의 열풍에 힘입어 캔햄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에 일본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효했다. 동원F&B는 리챔 컵밥, 리챔 김밥, 리챔 김치찌개 등 리챔을 한국 음식에 접목시킨 다양한 메뉴들을 일본 현지에 소개해 일본인들이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레시피 마케팅을 진행했다.리챔은 일본 외에도 2004년 홍콩에 처음 수출된 이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총 16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일본 수출 실적에 힘입어 전체 해외 시장 판매액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캔햄 수출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리챔의 성공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리챔의 차별화된 품질과 저나트륨 컨셉을 통해 해외 시장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캔햄에 대한 수입장벽이 해소된다면 미주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14 I 김보경 기자
CJ제일제당, 바이오 판가 변동성 확대…목표가↓ -KB
  • CJ제일제당, 바이오 판가 변동성 확대…목표가↓ -KB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B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바이오부문의 판가 변동성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62만원으로 4.6% 내려 잡았다. CJ제일제당의 13일 현재가는 39만8500원이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를 통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현재 주가 수준과 상승 여력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한다”며 “바이오부문의 판가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바이오부문의 영업이익률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2021~2023년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3%에서 4.6%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연결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6조5915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41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KB증권은 전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4312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4.9% 증가한 3조9326억원,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3127억원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국내 식품부문은 상반기 가격 인상을 단행했던 햇반, 고추장 등 품목에서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견조한 내식 수요가 지속되면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글로벌 식품부문은 미국 슈완스가 위드 코로나로 인해 B2B 수요가 증가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원가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가격 인상도 고려하고 있다”며 “일본은 주력제품인 미초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바이오부문 사료첨가제는 중국 양돈산업이 회복되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지만, 라이신 스팟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6%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분기 21.1%에서 3분기 9.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F&C 부문 역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글로벌 확산으로 베트남 양돈시장, 인도네시아 육계시장이침체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1.10.14 I 조해영 기자
동원F&B, ‘동원참치 팀 치치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 출시
  • 동원F&B, ‘동원참치 팀 치치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동원F&B는 ‘팀 치치(TEAM CHICHI)’ 이미지가 새겨진 ‘동원참치 팀 치치 스페셜 에디션(팀치치 참치)’ 한정판을 13일 출시했다.팀 치치는 동원참치 모델인 그룹 2PM의 준호와 찬성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최근 MZ세대의 새로운 소통문화인 ‘부캐놀이’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됐다. 준호와 찬성은 각각 팬 투표로 결정된 부캐 닉네임 ‘잊치치’와 ‘찬치치’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팀치치 참치’는 동원참치 살코기캔 135g에 각각 잊치치와 찬치치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멤버별 3종씩 총 6종으로 구성됐다.‘팀치치 참치’는 13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 ‘동원 공식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동원참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쇼핑라이브에서는 ‘팀치치 참치’ 10캔 패키지가 2천팩 한정 수량 판매된다. 패키지 하나당 팀치치 렌티큘러 포토카드가 증정된다. ‘팀 치치 참치’는 추후 온라인몰과 대형마트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팀치치 참치’는 동원참치 CF의 유튜브 조회수 1,500만회 돌파를 기념해 출시됐다. 팀 치치의 데뷔 뮤직비디오 컨셉으로 제작된 해당 CF 영상은 지난 8월 공개 이후 40여일만에 조회수 1500만회를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총 50명 정원인 팀 치치 공식 팬클럽 ‘참치스트’ 모집에 무려 1천여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리는 등 ‘팬슈머’들의 열기가 뜨겁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3 I 전재욱 기자
호날두 또 해트트릭...포르투갈, 룩셈부르크에 5-0 대승
  • 호날두 또 해트트릭...포르투갈, 룩셈부르크에 5-0 대승
  •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이 가진 A매치 최다골 기록을 115골로 늘렸다.포르투갈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루의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A조 룩셈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이날 호날두가 페널티킥 2골과 헤딩골 등 세 골을 몰아쳤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앙 팔리냐(스포르팅)도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경기 전까지 A매치 112골을 기록 중이었던 호날두는 해트트릭으로 기록을 115골로 늘렸다. 호날두가 A매치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건 이번이 10번째다.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5승 1무 승점 16을 기록,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2경기를 남겨 놓고 3위 룩셈부르크(승점 6·2승 4패)와 승점을 10점 차로 벌렸다.유럽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0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2위 10개 팀은 2차 예선을 거쳐 본선행을 결정짓는다.F조의 덴마크는 오스트리아와의 8차전에서 후반 8분 요아킴 메흘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덴마크는 예선 8경기 전승을 기록, 승점 24를 기록했다. 2위 스코틀랜드(5승 2무 1패 승점 17)에 승점 차가 7로 벌어져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확정했다.덴마크는 유럽 예선에 참여한 55개국 중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8경기에서 27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I조의 잉글랜드는 헝가리와 1-1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전반 24분 헝가리의 롤런드 셜러이(프라이부르크)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7분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6승 2무 승점 20이 된 잉글랜드는 조 1위(승점 20)를 지켰다. 반면 헝가리는 조 4위(3승 2무 3패 승점 11)에 머물렀다.이날 경기가 열린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선 헝가리 팬과 경찰이 충돌하는 일이 일어났다. 일부 헝가리 팬이 경기장 안전요원에게 인종차별적 발언 등을 했고 경찰이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오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심지어 헝가리 팬들은 경기 전 인종차별에 반대하며 무릎꿇기 세리머니를 펼치는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내 눈살을 지푸리게 만들었다.
2021.10.13 I 이석무 기자
CJ ENM, 티빙 성장 속 가치 부각…목표가 14%↑-신영
  • CJ ENM, 티빙 성장 속 가치 부각…목표가 14%↑-신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영증권은 13일 CJ ENM(035760)이 티빙(Tving)의 가치 상승 속에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14.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CJ ENM(035760)의 3분기 실적 전망은 간단히 미디어부문 호조, 음악부문 선방, 커머스·영화부문 부진으로 요약될 수 있다”면서 “미디어부문은 상반기와 같이 고마진의 TV광고 호조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와 함께 광고시장도 선방할 것이란 기대다. 3분기는 광고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 하계 올림픽 영향으로 우려가 컸지만 CJ ENM은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원활히 대응했다는 평가다. 신 연구원은 “2021년 광고시장은 디지털과 TV채널 중심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3분기에는 올림픽 영향으로 국민들의 TV시청이 증가했던 점이 CJ ENM의 TV광고부문에도 우호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갯마을 차차차’, ‘스트릿우먼파이터’, ‘슬기로운 의사생활2’ 등 인기작 덕분에 광고주에 효율성이 높은 광고 채널믹스를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 내 디지털 채널 관련 매출 역시 고성장을 이어가는 상황으로 파악된다”면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튜브 등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CJ ENM의 OTT플랫폼 티빙의 유료가입자 역시 2분기와 유사한 속도로 고성장하는 상황이다. 신 연구원은 “회사 측은 티빙 가입자의 목표치를 2021년 200만명, 2022년 400만~500만명, 2023년 800만~900만명으로 제시한 바 있다”면서 “이를 위해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고 올해 연간 제작비도 1000억원 집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커머스 부문은 상반기와 유사하게 높은 기저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9월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가을·겨울(F/W) 시즌 의류의 판매 저조 역시 아쉬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신 연구원은 “기존 밸류에이션 방식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Tving의 가치를 추가로 반영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면서 “티빙의 가치는 2021년 예상 가입자수 220만명에 추정 객단가 5500원을 곱한 매출액에 목표배수 47.5배를 적용하여 산정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배수 47.5배는 글로벌 1위 사업자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에서 2분기 말 기준 가입자 수에 객단가를 곱한 값을 나누어 산출한 주가매출비율(PSR) 94.9배를 50% 할인해 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13 I 김인경 기자
美 사이버 보안 “유치원 수준”…AI경쟁서 中에 이미 뒤처졌다
  • 美 사이버 보안 “유치원 수준”…AI경쟁서 中에 이미 뒤처졌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향후 15~20년 안에 미국은 (사이버 분야에서) 중국과 맞붙을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지금 시점에선 이미 끝난 일이고, 내 생각에는 다 끝난 일이다.” 미국 국방부 초대 소프트웨어(SW) 책임자가 퇴임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느린 디지털 전환 속도와 사이버 안보 대응 수준을 작심하고 비판하고 나섰다. 미 국방부 SW 책임자를 지낸 니콜라스 차일런이 미국의 사이버 보안 수준이 한참 뒤처졌다고 비판했다. (사진= AFP)미 국방부에서 SW 책임자를 지낸 니콜라스 차일런(37)은 지난 10일 파이낸셜타임즈(FT)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군의 기술 전환 속도가 느린 데 항의해 사임했다”며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 공군 최초의 SW 책임자로 3년간 국방부에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주 사임했다. 차일런은 미국이 사이버 공간 등에서 가해지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지 못한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내가) 화낼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중국이 인공지능(AI), 기계학습, 사이버 능력 등의 발달로 인해 세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신 기술들은 대규모 예산이 들어간 ‘F-35’와 같은 5세대 전투기 등의 하드웨어보다 미국의 미래에 훨씬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차일런은 미국 일부 정부 부처의 사이버 보안이 “유치원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지도부가 언론에서부터 정치·외교 관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통제하며 세계의 미래를 지배할 준비가 돼 있는 것과는 비교가 된다는 지적이다. 미국이 여전히 중국보다 세 배나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지만 조달 비용이 너무 높고 잘못된 곳에 쓰이고 있다며, 관료주의와 과잉 규제가 국방부에 절실히 필요한 변화를 가로막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차일런은 또 구글이 미 국방부와 AI 관련 협력을 꺼리는 점, AI 윤리에 대한 광범위한 논쟁 등이 이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들은 정부와 협력할 의무가 있으며, 윤리와 무관하게 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일런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미국의 패권에 대한 중국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비공개 브리핑 등을 통해 의회에 증언할 계획이다.
2021.10.12 I 장영은 기자
한섬, 프리미엄 아웃렛 ‘한섬하우스 F/X 청주점’ 증축 오픈
  • 한섬, 프리미엄 아웃렛 ‘한섬하우스 F/X 청주점’ 증축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섬이 자체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인 ‘한섬하우스 F/X 청주점’을 증축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증축 오픈을 통해 수입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는데다,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도 선봬 고객 쇼핑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한섬)현대백화점그룹 토탈 라이프스타일 케어 기업 한섬은 이날 충청북도 청주시 미평동의 도심형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인 한섬하우스 F/X 청주점을 증축 오픈했다.한섬하우스 F/X는 한섬의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광역 상권 중심으로 선뵈는 아웃렛 형태의 콘셉트 스토어다. F/X는 ‘Fashion Express’의 약자로 도심에서 한섬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매장이라는 의미다.한섬하우스 F/X 청주점은 지난 1월부터 9개월에 걸친 증축 공사 끝에 영업 면적이 1204㎡(약 365평)에서 2212㎡(약 670평)로 약 1.8배 커졌다. 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코 등 한섬의 대표적인 수입브랜드가 입점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증대했다. 증축 공간은 총 3개층(지하1층~2층), 1008㎡ (305평) 규모로 △지하1층 DKNY 여성·남성, 클럽모나코 여성·남성 △1층 타미힐피거 여성&여성 청바지, 아동 △2층 타미힐피거 남성&남성 청바지, 풋웨어(신발, 양말 등) 등으로 구성됐다.한섬은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인 ‘한섬 케어플러스’도 선뵌다. 한섬 케어플러스는 고급 의류에 특화된 세탁 기술을 갖춘 한섬 만의 친환경 프리미엄 의류 케어 서비스로, 고객이 매장에 방문해 접수하면 세탁 후 집으로 배송해주거나 매장에서 직접 찾아갈 수 있다.한섬 관계자는 “이번 증축 공사 완료로 한섬하우스 F./X 청주점은 영업 공간이 1.8배로 커지고, 수입 브랜드가 보강되면서 보다 매력적인 매장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한섬의 대표 브랜드를 앞세워 고객들에게 한섬하우스 F./X 청주점 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2 I 윤정훈 기자
北 김정은 "국방력 강화 南 겨냥 아냐" (종합)
  • 北 김정은 "국방력 강화 南 겨냥 아냐" (종합)
  • 북한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을 11일 3대혁명 전시관에서 개막, 김정은 당 총비서가 기념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이 북한의 국방력 강화를 ‘도발’과 ‘위협’으로 지목하며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의 명목으로 삼는다며 비판하고, 국방력 강화 지속 의지를 나타냈다. 다만,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는 어디까지나 자위권 확보를 위한 것이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12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국방발전전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자위 2021’라고 붙인 전람회장 안에 그간 북한이 개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6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등의 무기가 전시됐다. 미국 본토를 타격하기 위한 전략적 무기와 최근 시험발사를 통해 본격 개발을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보란듯이 내세운 것이다. ◇“자위적 권리 훼손에는 강력한 행동으로 맞설 것” 개막식 연설서 김 위원장은 시종일관 ‘이중기준 철회’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최근 들어 우리 국가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 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수 있는 행동적 근거는 하나도 없다”며 오히려 미국의 묵인하에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국가들의 군비확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남측을 향해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 발전에는 불법무도한 유엔결의를 내세워 속박의 족쇄를 채워놓고 자기들은 스스로 일방적으로 설정해놓은 그 무슨 위협에 맞선다는 소위 정의로운 간판 밑에 군비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한국이 F-35A 등 스텔스전투기 등을 미국으로 도입하고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탄도미사일 개발 등에 나선 것을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처럼 남측이 국방력 강화에 나서면서 정작 북한의 미사일 개발 등에 대해서는 ‘도발’과 ‘위협’이라는 단어로 규정하고 있다며 “남조선의 이같은 도가 넘치는 시도도 방치해두기 위험한 것이겠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그들의 군비현대화 명분과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위선적인 태도와 미국의 암묵적인 비호는 북남 쌍방간 감정정서를 계속 훼손시키고 있으며 그들이 추구하는 무제한적인 위험한 군사력강화시도들은 조선반도지역의 군사적 균형을 파괴시키고 군사적 불안정성과 위험을 더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우리를 대화와 협력의 상대가 아닌 위협의 대상으로, 억제해야 할 상대로 규정한 것 자체가 겉으로는 아닌 척해도 숨길 수 없이 뼈(뼛)속 깊이 체질화된 반공화국 적대심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계속 우리의 자위적 권리까지 훼손시키려고 할 경우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행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다만 “남조선이 한사코 우리를 걸고 들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주권행사까지 건드리지 않는다면 장담하건대 조선반도의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는 “분명코 남조선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 땅에서 동족끼리 무장을 사용하는 끔찍한 력사(역사)는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대화와 별개로 군사력 강화 지속 의지…통일부 “대화와 협력으로 해소해야”김 위원장의 이날 연설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그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등을 통해 밝힌 ‘이중기준 철회’ 조건을 최고지도자의 입을 통해 재확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향후 북미대화와 협상이 진전되더라도 자위력을 내세운 군사력 강화는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시사한다는 점에서 향후 북미대화 재개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북한이 당 창건일(10월 10일) 기념해 자신들의 국방력을 과시하는 방식으로 열병식이라는 통상적인 방법 대신 국방발전 전람회라는 새로운 방식을 택한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람회에 참석해 연설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행사를 “대규모 열병식에 못지않은 일대 국력시위”로 선언했다고 전했다. 정대진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은 “북한은 이번 국방발전전람회를 다른 나라들도 개최하는 방산엑스포나 국방박람회와 같은 성격으로 인정받고 싶을 것”이라며 “자신들의 무력증강과 무기실험과 같은 군사적 행동을 도발이 아닌 정상적인 국가활동으로 응고하려는 목표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통일부는 이날 김 위원장의 연설에 대해 남북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자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관계라는게 어느 일방의 기준을 일방적으로 요구·관철하는 방식으로 풀기 어렵다는 게 정부의 기본 생각”이라며 “(그간 마련된 여러 남북 간) 합의를 기준으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중기준과 관련한 이견과 입장 차를 해소하면서 이런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0.12 I 정다슬 기자
SKT, 인적분할 주주 99.9% 찬성…SK스퀘어 11월1일 출범
  • SKT, 인적분할 주주 99.9% 찬성…SK스퀘어 11월1일 출범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12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출석 주식 수 기준으로 인적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5%, 주식 액면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6%를 기록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은 물론 개인 주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오는 11월1일(분할기일)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현 SK텔레콤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26일~11월26일)을 거쳐 11월29일에 SK텔레콤, SK스퀘어로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 된다.박정호 SKT 대표는 “회사 분할의 가장 큰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이며 분할 후 통신과 투자라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로 빠른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잘 키워온 포트폴리오 가치를 시장에서 더 크게 인정받고 이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SKT, 통신·AI 서비스…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전문SK텔레콤은 AI·디지털인프라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해 2020년 15조원의 연간 매출을 2025년 22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3대 핵심 사업인 유무선통신, AI 기반 서비스, 디지털인프라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유무선통신 사업은 5G 1등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디어 서비스의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AI 기반 서비스는 지난 8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구독 서비스 ‘T우주’를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연계한 메타버스 사업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디지털인프라 서비스 사업은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등을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Industrial IoT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SK텔레콤 산하에는 유무선통신 사업 등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이 위치한다.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전문 회사로 출범한다. 지금까지 반도체, ICT 플랫폼 사업 투자를 통해 축적된 투자 성공 DNA를 바탕으로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이다.‘광장’ 또는 ‘제곱’을 뜻하는 사명처럼 반도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 자산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ICT 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상장회사로서 여느 비상장 투자회사(PE, Private Equity)와 달리 일반 주주들도 회사의 투자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SK스퀘어 산하에는 16개 회사를 편제한다. 대상 회사는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텔레콤 CS T1, SK텔레콤 TMT 인베스트먼트, ID Quantique, Techmaker다.◇주주 지지 속에서 출범한 SKT-SK스퀘어SK텔레콤은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올해 SK텔레콤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SK텔레콤의 현재 주가(10월8일 종가 기준 30만4500원)는 연초(1월4일 23만7000원) 대비 약 30% 상승했다.SK텔레콤은 올해 4월 인적분할 추진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또 5월에는 자사주 869만주(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를 사실상 전량 소각하고, 6월 이사회에서 SK텔레콤-SK스퀘어의 약 6대4 인적분할과 5대1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갔다.최근에는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하고 신설회사 사명을 ‘SK스퀘어’로 확정했으며,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로부터 분할 승인을 받았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오는 11월1일 출범하고 11월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SK텔레콤(존속회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최규남 현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래사업팀장)도 통과됐다.SKT 제공
2021.10.12 I 노재웅 기자
北김정은 "주적은 전쟁, 동족간 무장 사용 역사 되풀이 말아야"
  • 北김정은 "주적은 전쟁, 동족간 무장 사용 역사 되풀이 말아야"
  • 북한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을 11일 3대혁명 전시관에서 개막, 김정은 당 총비서가 기념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이 북한의 국방력 강화를 ‘도발’과 ‘위협’으로 지목하며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의 명목으로 삼는다며 비판하고, 국방력 강화 지속 의지를 나타냈다. 다만,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는 어디까지나 자위권 확보를 위한 것이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12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국방발전전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자위 2021’라고 붙인 전람회장 안에 그간 북한이 개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전시돼 있다.개막식 연설서 김 위원장은 시종일관 ‘이중기준 철회’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최근 들어 우리 국가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 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수 있는 행동적 근거는 하나도 없다”며 오히려 미국의 묵인하에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국가들의 군비확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남측을 향해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 발전에는 불법무도한 유엔결의를 내세워 속박의 족쇄를 채워놓고 자기들은 스스로 일방적으로 설정해놓은 그 무슨 위협에 맞선다는 소위 정의로운 간판 밑에 군비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한국이 F-35A 등 스텔스전투기와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탄도미사일 개발 등에 나선 것을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남조선의 이같은 도가 넘치는 시도도 방치해두기 위험한 것이겠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그들의 군비현대화 명분과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남측은 이처럼 국방력 강화에 나서면서 정작 북한의 미사일 개발 등에 대해서는 ‘도발’과 ‘위협’이라는 단어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도발과 위협이라는 단어가 남측에서 ‘대북전술용어’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위선적인 태도와 미국의 암묵적인 비호는 북남쌍방간 감정정서를 계속 훼손시키고 있으며 그들이 추구하는 무제한적인 위험한 군사력강화시도들은 조선반도지역의 군사적 균형을 파괴시키고 군사적 불안정성과 위험을 더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우리를 대화와 협력의 상대가 아닌 위협의 대상으로, 억제해야 할 상대로 규정한 것 자체가 겉으로는 아닌 척 해도 숨길 수 없이 뼈속 깊이 체질화된 반공화국 적대심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계속 우리의 자위적 권리까지 훼손시키려고 할 경우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행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다만 “남조선이 한사코 우리를 걸고 들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주권행사까지 건드리지 않는다면 장담하건대 조선반도의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는 “분명코 남조선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 땅에서 동족끼리 무장을 사용하는 끔찍한 력사는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김 위원장의 이날 연설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그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등을 통해 밝힌 ‘이중기준 철회’ 조건을 최고지도자의 입을 통해 재확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향후 북미대화와 협상이 진전되더라도 자위력을 내세운 군사력 강화는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시사한다는 점에서 향후 북미대화 재개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북한이 당 창건일(10월 10일) 기념 방식으로 열병식이라는 통상적인 방법 대신 국방발전 전람회라는 새로운 방식을 택한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정대진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은 “북한은 이번 국방발전전람회를 다른 나라들도 개최하는 방산엑스포나 국방박람회와 같은 성격으로 인정받고 싶을 것”이라며 “자신들의 무력증강과 무기실험과 같은 군사적 행동을 도발이 아닌 정상적인 국가활동으로 응고하려는 목표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1.10.12 I 정다슬 기자
휠라, 탄생 110주년 기념 컬렉션 전 세계 동시 론칭
  • 휠라, 탄생 110주년 기념 컬렉션 전 세계 동시 론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휠라가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맞아 브랜드 헤리티지 정수를 집약한 기념 컬렉션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Katie Grand)와 함께한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FILA 110th Anniversary Collection)’을 전 세계 동시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 F-BOX 컬렉터 스페셜 박스(사진=휠라홀딩스)지난 2월 밀라노패션위크에서 디지털 런웨이로 공개했던 컬렉션 피스 중 의류 7종, 액세서리 1종 등 총 8종을 엄선해 출시한다. 한 세기 이상 휠라가 축적한 유구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과 시선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 공개 당시, 글로벌 패션 매거진들을 비롯한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휠라와 함께 110주년 기념 컬렉션을 기획한 케이티 그랜드는 영국 ‘러브 매거진’의 편집장을 역임한 인물이자 루이비통, 프라다, 마크 제이콥스 등과 작업한 1세대 스타일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케이티 그랜드는 110년 전 시작된 휠라의 과거, 역사적 순간을 되돌아보며 그만의 시선으로 상상해 본 휠라의 미래를 컬렉션으로 승화했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함께하며 쌓아온 휠라만의 풍부한 역사, 다양한 아카이브에 주목하며 이를 새롭게 해석해 110주년 기념 컬렉션으로 제시했다.총 8종으로 구성된 컬렉션 아이템 중 특히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를 풍미했던 휠라의 산악, 스키 패션이 신선한 감각으로 부활해 눈길을 끈다. 알베르토 톰바, 데보라 콤파노니 등 올림픽 스키 챔피언들이 사랑했던 휠라 스키 재킷을 비롯해 아가일 패턴 스웨터, 집업 스웨터, 라운드 스웨터, 비니 등이 대표적이다.또 110주년 컬렉션을 위해 이탈리아 캐시미어 명가인 피아첸자(Piacenza)사와 협업, 스키 재킷을 제외한 전 제품을 100% 캐시미어 원사로 만들었으며, 모두 이탈리아에서 제작했다. 휠라의 상징색인 화이트와 네이비, 레드 색상에 옐로, 오렌지, 에메랄드 등을 더해 풍성한 색채를 즐길 수 있다. 브랜드 본연의 헤리티지에 슬로프, 스트리트를 아우르는 신선한 감성까지 더해져 일상 속 폭넓고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컬렉션 제품을 담아낸 특별한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 전 제품은 F-BOX 컬렉터 스페셜 박스에 담겨 제공된다. 1973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세르지오 프리비테라가 디자인한 이래 지금까지도 휠라를 상징하는 대표 로고로 활용 중인 F-BOX를 상자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110주년 기념 로고와 피아첸자 인증서 등을 포함해 한정판 컬렉션의 의미를 한층 부각했다.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은 각 제품별 총 500피스로 발매된다. 이날부터 전 세계 휠라 스토어에서 동시 판매하며, 국내에서는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 휠라 현대중동점, 신세계영등포컨셉스토어 등 총 3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캐시미어 비니 29만원, 캐시미어 스웨터류 56만원~70만원, 스키재킷 83만원이다.휠라 관계자는 “한 세기 이상 휠라의 혁신 정신이 쌓은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컬렉션 대표 아이템을 선뵐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케이티 그랜드와 함께 휠라의 풍부한 역사를 탐험하고, 미래를 상상하며 구현한 이번 컬렉션이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하는 공통의 언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1.10.12 I 윤정훈 기자
천보, P전해질 가격 급등…목표가↑-유안타
  • 천보, P전해질 가격 급등…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천보(278280)에 대해 P전해질 호조로 3분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18.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종가 기준 천보는 24만9000원으로, 상승여력은 28.5%다. 유안타증권은 천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9.9% 증가한 664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1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광진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부문 출하량 증가와 P전해질 가격 급등이 점이 실적 성장 요인”이라며 “P전해질은 제조 시 LiPF6를 원재료로 사용하는데 LiPF6 가격 급등에 동반해 P전해질 가격도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현지 P전해질 가격은 ㎏당 12만원에 육박해 연초 대비 70% 이상 상승했다. P전해질 가격은 내년까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P전해질과 B전해질 증설로 인한 고정비 증가로 2차 전지 소재 부문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천보는 지난 7월 2만톤 규모의 F전해질 공격적인 증설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말 연간 1000톤에서 2026년 말 2만1000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공격적인 F전해질 채용 확대에 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F전해질 뿐만 아니라 P전해질에서의 추가 증설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P전해질은 2차전지 소재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제품으로, 천보는 P전해질 생산능력(CAPA)을 올해 2000톤으로 확대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까지 연 3000톤을 추가 증설해 총 5000톤을 확보할 예정이지만, 5000톤으로 대응 가능한 배터리 용량은 약 125GWh 수준으로 향후 수요를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 주요 업종 주가가 2024년 성장가치를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동사의 공격적인 증설 효과도 2024년부터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해 2024년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이용해 목표주가 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천보의 영업이익 규모는 약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전해질 가격의 점진적 하락, 첨가율 현 수준 유지를 가정한 것으로 향후 가격 강세 지속, 첨가율 추가 상향될 경우 이익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0.12 I 김겨레 기자
잉글랜드, 안도라에 5-0 대승...A매치 17경기 무패 행진
  • 잉글랜드, 안도라에 5-0 대승...A매치 17경기 무패 행진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부카요 사카가 안도라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잉글랜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안도라 안도라라베야의 에스타디 나시오날에서 열린 안도라와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 7경기에서 6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19로 I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알바니아(5승 2패 승점 15)에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어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아울러 잉글랜드는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아이슬란드전 4-0 승리를 시작으로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유지했다. 이 기간 동안 잉글랜드는 14승 3무를 기록했다.이날 잉글랜드는 FIFA 랭킹 156위의 약체 안도라를 상대로 해리 케인(토트넘) 등 핵심 멤버들을 쉬게 했다. 대신 97년생 태미 에이브러함(As로마), 2001년생 부카요 사카(아스널), 2000년생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젊은 공격수들에게 최전방을 맡겼다. 2000년생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도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잉글랜드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든이 길게 올린 공을 산초가 골문 앞에서 벤 칠웰(첼시)에게 연결했다. 칠웰은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A매치 첫 골이었다.이를 시작으로 잉글랜드는 전반 40분 사카, 후반 14분 에이브러험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에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사우샘프턴)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튀어나온 공을 재치 밀어넣어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도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가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릴리시도 이날 A매치 데뷔 골을 터뜨렸다.F조 덴마크는 몰도바와의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예선 7전전승을 이어갔다. 덴마크는 예선 참가팀 가운데 유일한 7연승을 기록 중이다.스웨덴은 안방에서 코소보를 3-0으로 물리치고 B조 2위(4승 1패·승점 12)를 지켰다 4승1패의 스웨덴은 스페인(4승1무1패)에 승점은 13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스페인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실질적으로는 더 유리한 입장이다.A조 세르비아는 후반 23분 두샨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의 결승 골에 힘입어 룩셈부르크를 1-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1경기를 덜 치른 포르투갈(4승 1무 승점 13)을 제치고 조 선두(4승 2무·승점 14)로 올라섰다.
2021.10.10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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