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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더블유, 종속회사에 100억원 규모 설비투자 나선다
  • 케이엔더블유, 종속회사에 100억원 규모 설비투자 나선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케이엔더블유(105330)가 플루오린코리아 인수 시 DS자산운용과 한양증권으로부터 조달한 100억 원을 계획대로 설비투자(CAPEX)에 집행해 품질 및 생산능력을 높인다.케이엔더블유는 지난 3월 종속회사로 편입한 화학 소재 전문회사 플루오린코리아(옛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의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인 F2(불소)가스의 품질개선 및 생산증대를 위한 투자를 집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투자를 통해 품질 향상, 생산 안정성 강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인프라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회사 측은 “플루오린코리아의 F2가스의 생산 CAPA는 현재도 충분하지만, 고객 수요 증대에 즉각 대응하는 한편, 관련 사업의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F2가스의 공급용기(Cylinder) 및 충진(Filling)시설의 증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케이엔더블유가 투자를 진행 중인 품질개선 프로젝트는 반도체 가스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여러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시설을 개발, 설치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불소가스의 초고순도화를 이뤄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급 안정성 강화 및 반도체 공정의 수율 향상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원석 케이엔더블유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인수한 플루오린코리아가 반도체 업계의 호황 등에 힘입어 회사의 호실적을 견인하며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플루오린코리아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인 F2가스와 SF6(육불화황)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글로벌 1,2위 파운드리 업체를 비롯한 전세계 반도체 생산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플루오린코리아는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021.08.20 I 김인경 기자
슈콤마보니, 한예슬과 F/W 캠페인 공개
  • 슈콤마보니, 한예슬과 F/W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모델 한예슬과 함께 ‘리얼라이즈 미(REALISE ME)’ F/W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슈콤마보니의 ‘리얼라이즈 미’ 캠페인은 브랜드의 콘셉트에 맞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슈즈 스타일로 표현해냈다. 나만을 위한 여행(TRAVEL), 휴식을 통한 치유(Therapy),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LIKE ME)까지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 다양한 개성과 취향 속에서 나만의 스타일을 발견하고 아름다움을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캠페인에 담았다.공개된 캠페인 화보는 브랜드의 뮤즈 한예슬을 따라 자연 속, 해방된 공간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운 여행의 순간을 포착하듯 연출해 눈길을 끈다. 여성의 워너비 패셔니스타인 한예슬은 촬영 내내 스타일링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자신만의 슈콤마보니 룩을 완성해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슈콤마보니는 F/W(가을·겨울) 론칭을 기념해 스폐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스니커즈, 단화, 뮬 등 일부 신제품에 한해 3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슈콤마보니 관계자는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슈콤마보니처럼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들이 자신 안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19 I 윤정훈 기자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위아(01121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이 발행한 MMT 200억원을 매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번 MMT 매수에 따른 누적 거래금액은 1700억원이다. 회사는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거래했다”고 거래 목적을 설명했다.△동원시스템즈(014820)=100% 자회사인 엠케이씨를 흡수합병한다고 18일 밝혔다. 존속법인은 동원시스템즈이며, 해산법인은 엠케이씨다. 동원시스템즈는 “존속법인인 동원시스템즈 주식회사는 엠케이씨 주식회사의 제조기반, 영업를 그대로 승계하게 된다”며 “합병으로 발생하는 신주는 없으며, 합병 완료 후 동원시스템즈 주식회사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지분율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엔에이치엔(181710)=주가안정 도모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만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103억 500만원이고, 장내 직접 취득 예정이다.△노루홀딩스(000320)는 최대주주와 친인척 관계의 한봉주씨가 장내매수를 통해 주식수가 11만 5882주로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한봉주씨는 두 차례 매수를 통해 총주식수가 8만 2851주에서 11만 5882주로 늘었다.△네이처셀(007390)은=전환사채의 전환가격과 주가 차이로 인해 손실누계잔액 254억원 규모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18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이라고 밝혔다.△한라(014790)=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계현 엔씨문화재단 부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사외이사는 대검찰청 대변인, 제49대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 지청장, 춘천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했다.△갤럭시아에스엠(011420)=최대주주 지분매각을 검토한 바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18일 공시했다. 회사는 “향후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만도(204320)=자기주식 7만 8365주를 주당 6만 330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회사는 “직원 대상 상여 지급을 목적으로 49억6000만원 가량의 자기주식을 처분한다”고 했다.△F&F홀딩스(007700)=에프엔에프 보통주 주주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률이 76%를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발행예정주식수는 4125만 8755주이며, 이 중 3137만 5782주가 청약됐다. 실권주 988만 2973주는 미발행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주는 다음달 2일 상장 예정이다.△SK(034730)=자회사인 에스케이이엔에스가 광양발전소 정기보수로 8일간 전체 생산을 중단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생산중단은 다음달 15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이다. 회사는 “광양발전소의 연간 매출액은 6033억원”이라며 “정기보수 기간 중 매출액이 감소하지만, 정기보수를 통한 생산효율 제고로 향후 회사 전체의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K(034730)=자회사인 에스케이이엔에스가 SK E&S 아메리카가 발행한 주식 6억 3000만주(7357억 1400만원)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18일 공시했다. 회사는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투자를 위해 취득하는 것”이라며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10월로 투자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이노와이즈(086250)=보통주에 대한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20일부터 해제된다고 18일 공시했다.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감사의견 거절이다. 정리매매는 8월20일까지 8월30일까지다. 상장폐지일은 8월31일이다.△이그잭스(060230)=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인 이뮤노믹 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Inc.)의 주식 200만주를 123억5640만원에 양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양도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개편”이다. 양도예정일자는 2021년 8월 18일로, 거래상대방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주식회사 베노홀딩스외 3인이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두산인프라코어 차이나 지분 20%를 취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050억원이며, 취득후 지분비율은 100%다. 회사는 “재무적투자자와의 분쟁 종결 및 재무적투자자의 지분 회수를 통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2021.08.19 I 윤정훈 기자
베일 벗는 롯데百 동탄점 "종일 머물러도 볼거리 가득"
  • 베일 벗는 롯데百 동탄점 "종일 머물러도 볼거리 가득"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백화점이 칼을 갈고 준비한 ‘동탄점’이 오는 20일 베일을 벗는다. 롯데백화점이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다. 동탄점은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연면적 24만 6000㎡의 경기 최대 규모 랜드마크다. ‘머물고 싶은 곳,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지향하는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동탄점 1층 더콘란샵. (사진=롯데백화점)◇ 종일 머물러도 볼거리 가득, 아트&컬처로 채운 체험형 공간해외패션, 여성, 남성, 키즈, 스포츠, 리빙 등 약 500개의 패션 브랜드와 함께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 문화, F&B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워 볼거리, 즐길 거리 조성에 힘썼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인 라이프스타일랩, 실내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 조형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 아트전,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 더 테라스, 업계 최초 디지털 체험존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요소다.동탄점은 롯데월드타워, 방콕 아이콘시암(ICONSIAM)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을 설계한 베노이(BENOY)사가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 베노이는 동탄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젊은 도시’, ‘자연 명소’를 키워드로 동탄점을 설계, 매력적인 외관은 물론 ‘디 아이’, 약 3300㎡(1,000평) 규모의 힐링 공간인 ‘더 테라스’와 같은 자연 명소를 탄생시켰다.동탄점은 상품군으로 분류되는 각 층의 네이밍을 층별 콘셉트를 반영한 새로운 이름으로 차별화하고, 매장 내 경험 콘텐츠에 집중했다.우선 1층은 해외 패션으로 꾸몄다. 대표 브랜드로는 생로랑, 펜디, 로에베, 발렌시아가, 메종마르지엘라, 발렌티노 등 젊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며, 국내 최초 패밀리형 풀카테고리 매장의 ‘몽클레르’, 남녀 풀카테고리를 전개하는 ‘생로랑’, 경기권 최초로 입점한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등 차별화된 매장 구성에 힘썼다. 또한, 버추얼 플랫폼인 UMR(Unmatereality)사와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3D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MZ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도 총망라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샤넬 부티크, 디올, 입생로랑, 구찌뷰티, 이솝 등은 물론 버버리뷰티, 샹테카이 등 지역 최초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원하는 향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샤넬의 ‘알시믹 서비스’를 비롯, 디올의 ‘라 콜렉시옹 프리베 스몰 클래스’, 시슬리의 ‘디지털 헤어 리츄얼 디바이스’ 등 매장 내 다양한 경험 콘텐츠를 도입했다.라이브 스타일 리빙 전문관도 최대 규모로 구성했다.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2호점,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몰테니앤씨’, 덴마크 프리리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 미슐랭 셰프 류태환과 협업해 로얄코펜하겐 등 브랜드 상품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다이닝 공간인 ‘스카이파티오 바이 류니끄’ 등 동탄맘들의 프리미엄 생활을 돕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모두 만날 수 있다.동탄점 지하 1층 푸드에비뉴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100여개 이상의 F&B 매장 갖춘 경기 최대 美食백화점체험형 매장인 메가샵도 특화했다.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젠틀몬스터’,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의 디지털 콘셉트 스토어인 ‘나이키 라이즈’, 스페셜 라인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아디다스’, ‘뉴발란스’, 경기도 최대 규모 프리미엄 매장인 ‘엘지전자’, 비스포크 특화존을 구성한 ‘삼성전자’, 백화점 최초 ‘드비알레’ 플래그십 스토어 등 체험형 요소를 극대화한 대형 매장을 선보인다.동탄 상권의 특징을 반영해 ‘키즈’ 콘텐츠도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했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특화된 키즈 카페인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 신개념 이유식 카페 ‘얌이밀 타운’, 키즈 뷰티 브랜드인 ‘디엘프렌즈’ 등 유아동 전문관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동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형 유아 휴게실, 프리미엄 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 유아 동반 고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확대했다.동탄점은 전체 영업 면적 중 약 27.7%를 식음으로 구성할 만큼 F&B 조성에 힘썼다. 2020년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조희숙 셰프와 같이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인의 밥상’, SNS 60만 이상 팔로워 ‘콩콩’님의 도시락 전문점인 ‘콩콩도시락’, 청담동 핫플레이스 ‘스케줄 청담’ 등 지역 맛집부터 SNS유명 브랜드, 오가닉 푸드, 카페까지 전 카테고리를 망라한 100여 개의 F&B 브랜드를 갖췄다.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만에서 건너온 ‘베지크릭’,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와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가 콜라보로 기획한 갤러리 카페인 ‘엘리먼트 바이 엔제리너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CAFE A.P.C’, 태국의 3대 씨푸드 전문점으로 알려진 ‘꽝씨푸드’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이다.동탄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픈하는 만큼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했다.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AIR 퓨어 게이트’, 방문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체온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AI’, 숫자에 접촉하지 않고 손가락만 갖다 대도 눌러지는 방식의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 소독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 등 현존하는 모든 기술과 장비를 최대한으로 적용했다. 또한, 문화센터를 비롯한 밀폐공간에는 UV파워 공기 살균기가 운영되며, 셀프 결제 시스템 등 소비자와 백화점 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장비도 마련했다.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황범석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 F&B, 방역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동탄점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며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넘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픈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19 I 유현욱 기자
2분기에도 美 빅테크주 러브콜 이어나간 국민연금
  • [마켓인]2분기에도 美 빅테크주 러브콜 이어나간 국민연금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미국 주식시장에서 빅테크주(株)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 IT 섹터 비중이 소폭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분기에도 애플 등 빅테크 지분 증가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Form 13(13F)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분기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 주요 빅테크주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SEC는 1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가 매 분기가 끝난 뒤 45일 이내에 투자 종목 포트폴리오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국민연금이 2분기 가장 지분을 많이 늘린 종목은 엔비디아(NVDA)였다.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FT) △인베스코 퓨어베타 MSCI USA ETF(PBUS) △구글(GOOG) △애플(APPL) 순으로 지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따라 애플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 1위(5.5%)를 유지했다.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4.60%), 아마존(3.49%), 페이스북(2.06%), 구글(1.85%) 등이 2분기 중 추가매수를 통해 지분이 증가하면서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수 규모로는 PBUS가 4606만8017주로 가장 컸다. 국민연금은 앞서 1분기에 PBUS를 4253만5700주 사들이면서 처음으로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PBUS의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내 지분은 1분기 3.59%에서 2분기 3.84%로 증가했다. PBUS는 MSCI USA를 추종하며 미국 대형주와 중형주를 담는다.◇ IT 섹터 비중 증가…GE는 전량 처분1분기와 비교하면 포트폴리오 내 섹터 비중 변화는 미미했다. IT 비중이 24.37%로 1분기(23.53%)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1위를 유지했고, 금융 비중이 소폭 증가한 18.16%로 뒤를 이었다. 1분기 포트폴리오에서 세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 임의소비재는 소폭 감소한 11.48%로 4위로 감소했고, 대신 헬스케어가 11.50%로 3위로 올라섰다.2분기 신규 편입은 한 종목에 그쳤다. 국민연금이 신규 편입한 종목은 IT 섹터의 마벨 테크놀로지(MRVL)로 국민연금은 이를 110만7259주 신규 매입하면서 전체 포트폴리오의 0.12%를 담았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시스템반도체 업체로 미국 5G 대장주로 알려져 있다.반면 제너럴일렉트릭(GE)와 헬스케어 기업인 바리안메디컬시스템(VAR)은 2분기 중 전량 처분했다. 이 밖에도 인터랙티브코프(IAC)와 제약회사 머크(MRK) 주식도 일부 매도하면서 포트폴리오 내 지분을 줄였다.한편 이 기간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시장에선 매도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올해 2분기 코스피시장에서 3조1488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5273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8.19 I 조해영 기자
  •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위아(01121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이 발행한 MMT 200억원을 매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번 MMT 매수에 따른 누적 거래금액은 1700억원이다. 회사는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거래했다”고 거래 목적을 설명했다.△동원시스템즈(014820)=100% 자회사인 엠케이씨를 흡수합병한다고 18일 밝혔다. 존속법인은 동원시스템즈이며, 해산법인은 엠케이씨다. 동원시스템즈는 “존속법인인 동원시스템즈 주식회사는 엠케이씨 주식회사의 제조기반, 영업를 그대로 승계하게 된다”며 “합병으로 발생하는 신주는 없으며, 합병 완료 후 동원시스템즈 주식회사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지분율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엔에이치엔(181710)=주가안정 도모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만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103억 500만원이고, 장내 직접 취득 예정이다.△노루홀딩스(000320)는 최대주주와 친인척 관계의 한봉주씨가 장내매수를 통해 주식수가 11만 5882주로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한봉주씨는 두 차례 매수를 통해 총주식수가 8만 2851주에서 11만 5882주로 늘었다.△네이처셀(007390)은=전환사채의 전환가격과 주가 차이로 인해 손실누계잔액 254억원 규모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18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이라고 밝혔다.△한라(014790)=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계현 엔씨문화재단 부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사외이사는 대검찰청 대변인, 제49대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 지청장, 춘천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했다.△갤럭시아에스엠(011420)=최대주주 지분매각을 검토한 바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18일 공시했다. 회사는 “향후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만도(204320)=자기주식 7만 8365주를 주당 6만 330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회사는 “직원 대상 상여 지급을 목적으로 49억6000만원 가량의 자기주식을 처분한다”고 했다.△F&F홀딩스(007700)=에프엔에프 보통주 주주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률이 76%를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발행예정주식수는 4125만 8755주이며, 이 중 3137만 5782주가 청약됐다. 실권주 988만 2973주는 미발행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주는 다음달 2일 상장 예정이다.△SK(034730)=자회사인 에스케이이엔에스가 광양발전소 정기보수로 8일간 전체 생산을 중단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생산중단은 다음달 15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이다. 회사는 “광양발전소의 연간 매출액은 6033억원”이라며 “정기보수 기간 중 매출액이 감소하지만, 정기보수를 통한 생산효율 제고로 향후 회사 전체의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K(034730)=자회사인 에스케이이엔에스가 SK E&S 아메리카가 발행한 주식 6억 3000만주(7357억 1400만원)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18일 공시했다. 회사는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투자를 위해 취득하는 것”이라며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10월로 투자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이노와이즈(086250)=보통주에 대한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20일부터 해제된다고 18일 공시했다.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감사의견 거절이다. 정리매매는 8월20일까지 8월30일까지다. 상장폐지일은 8월31일이다.△이그잭스(060230)=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인 이뮤노믹 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Inc.)의 주식 200만주를 123억5640만원에 양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양도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개편”이다. 양도예정일자는 2021년 8월 18일로, 거래상대방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주식회사 베노홀딩스외 3인이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두산인프라코어 차이나 지분 20%를 취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050억원이며, 취득후 지분비율은 100%다. 회사는 “재무적투자자와의 분쟁 종결 및 재무적투자자의 지분 회수를 통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2021.08.18 I 윤정훈 기자
바이오리더스, '면역88' 런칭 한달 만에 매출 10억원 돌파
  • 바이오리더스, '면역88' 런칭 한달 만에 매출 1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가 지난 7월 런칭한 면역력 향상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면역88’이 한달 만에 누적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의 ‘면역88’은 현대홈쇼핑 3연속 매진을 비롯해,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면역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은 코로나19 변이종 확산에 따라 면역력 향상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면역88’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가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임상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과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을 주성분으로 활용해 개발한 건강기능 식품이다.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은 면역증진 기능성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10개국에서 4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물질이다.주 성분인 ‘PGA’는 다수의 SCI 논문에서 항바이러스 및 항암에서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왔다. 코로나19와 동일 계열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사스 ; SARS) 바이러스의 증식률은 65% 감소 효과가 있었으며, 암세포의 크기는 32% 감소 효과가 있었다. 또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 PGA-K를 8주 섭취 후 NK세포의 활성이 52.3% 이상 증가해 상황버섯 대비 3.32배, 인삼 대비 1.54배 이상 높은 면역강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바이오리더스 연구소 관계자는 “면역력 향상 건강 기능식품 ‘면역88’의 매출 급증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면역력 향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주 사업인 난치성치료제 임상 개발과 함께 올해 PGA-K 특허성분을 함유한 아이전용 면역기능 제품, 다이어트와 미용 제품, 아토피 전용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인 ‘넥스트BT’, ‘네추럴F&P’와의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개발, 제품생산 등의 협업과 시너지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1.08.18 I 이광수 기자
‘라스’ 양궁 오진혁, 부상 투혼→“끝” 비하인드 공개
  • ‘라스’ 양궁 오진혁, 부상 투혼→“끝” 비하인드 공개
  •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 사진=KBS[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 태극전사 5인 양궁 오진혁과 김우진, 유도 안창림, 펜싱 김정환과 구본길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올림픽 명장면 비하인드를 전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도쿄 올림픽 태극전사 5인 오진혁, 김우진, 안창림, 김정환, 구본길이 함께하는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2021년 여름, 시청자들은 태극전사들의 땀의 결실에 같이 기뻐했고, 투혼과 열정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올림픽이 남긴 여운이 채 가시기 전, 감동을 선물한 태극전사 5인,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과 김우진, 유도 73kg급 동메달리스트 안창림,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과 구본길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올림픽 전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양궁, 유도, 펜싱 등 서로 다른 종목의 특징만큼 5인 5색 확실한 캐릭터로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차분함과 집중력으로 승부하는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과 김우진은 조고조곤 진지하지만 한 방이 있는 ‘엑스텐 토크’로 숨겨왔던 예능감을 자랑한다. 먼저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 역대 최고령 금메달리스트가 된 오진혁은 결승전 당시, 국민들을 환호하게 했던 명대사 “끝”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또 오진혁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고 고백한다. 어깨 회전근 힘줄 4개 중 3개가 끊어진 극심한 고통 속에 경기에 나섰던 것. 위기를 극복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선 오진혁은 양궁 남자 단체 시상식에서 ‘인싸’에 등극한 사연, 당시 경쟁자에게 들었던 뭉클한 이야기까지 들려주며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사진=MBC양궁 대표팀이 진지한 토크로 입담을 자랑했다면, ‘어펜져스’ 김정환, 구본길은 넘치는 흥을 뽐내며 현장을 뒤흔든다. 극과 극 예능감을 펼친 두 종목 대표들의 토크 빅 매치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특히 ‘펜싱 F4’ 구본길은 “’라디오스타’를 위해서 금메달을 땄다”며 자칭 예능 유망주다운 깜짝 고백으로 4MC의 시선을 모은다고 해, 과연 어떤 이유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어펜져스’ 맏형 김정환은 “펜싱은 칼싸움이자, 수 싸움”이라며 심리전에 강한 종목 부심을 드러낸다. 이에 김정환과 단단한 정신력이 필수인 양궁 맏형 오진혁의 가위바위보 승부가 성사됐고, 현장에 자리한 모두가 두 종목 베테랑들의 대결을 마치 올림픽 경기처럼 숨죽이며 지켜봤다는 후문. 가위바위보 대결에 올림픽보다 긴장 폭발한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의 이야기는 오는 18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8.17 I 정시내 기자
솔루엠, 수주잔고 1조 돌파…ESL 1위 달성 자신감
  • 솔루엠, 수주잔고 1조 돌파…ESL 1위 달성 자신감
  • 솔루엠이 제공한 전자가격표시기(ESL) 예시[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솔루엠(248070)이 전 세계 ESL 시장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오는 2023년까지 약 1조16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최근 전세계적으로 리테일 매장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스마트 팩토리 등에서 디지털 혁신으로 사업 고도화가 추진되고, 온·오프라인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시간 가격 및 정보 제공 도입 효과가 증명되며 앞다퉈 ESL을 도입하고 있다.솔루엠은 ESL 신제품 ‘NEWTON’의 경쟁력에 힘입은 폭발적인 계약 증가로 현재 전 세계 신규 수주 물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전 세계 최대 유통 기업과 3년 간 4000여개 매장에 ESL을 공급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18개 국가에서 5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슈퍼마켓 ‘A사’와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또 ‘UK Coop’의 일원인 스코틀랜드 슈퍼마켓 체인 ‘S사’,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 최대 전자 제품 유통 업체 ‘E사’, 루마니아 전자 매장 ‘F사’까지 잇달아 계약에 성공했다.북미 지역에서는 기존 고객사에서 ESL 적용 분야의 확대 요청과 신규 거래선이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미국 최대 주택 개보수 유통 업체(Home Improvement Store)인 ‘로우스(Lowes)’를 시작으로 북동부의 슈퍼마켓 체인 ‘웨이크펀(Wakefern)’, 중남부 최대 식료품 체인 ‘헤브(HEB)’와도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ESL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올해 4분기부터는 기존의 주요 시장이었던 유럽, 미국 외에도 일본, 인도, 중국에서도 거래선을 확보해 신규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도 최대 유통, 통신사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알리바바(Alibaba)’와는 2년째 오프라인 매장에 ESL을 단독 공급 중에 있다.한편 솔루엠은 SaaS Clou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ESL사업을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하며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ESL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설치, 구성 및 업데이트에 자체 시간과 리소스를 투자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배포하고 액세스할 수는 서비스 모델로, 기업은 더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ESL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준다.솔루엠 관계자는 “SaaS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향후 리테일, 물류, 공장, 패션, 오피스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 판매와 구독형 SaaS 서비스로 소프트웨어 수익을 확대해 가는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3년 내 전 세계 ESL 시장 선두 기업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17 I 김재은 기자
국민지원금 다음달까지 90% 공급…세부사항 이번주 발표
  • 국민지원금 다음달까지 90% 공급…세부사항 이번주 발표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국민 약 88%에 1인당 25만원을 주는 코로나 상행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이 다음달말까지 90%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방역 상황이 엄중하지만 다음달 추석 전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16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주 중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와 사용처 등 세부 사항이 발표될 예정이다.지난 2일 서울 종로신진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0%와 일부 요건을 완화한 맞벌이·1인가구를 포함해 전국민의 약 88%에게 지급된다. 정부는 다음달까지는 대부분 지급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 2000명을 넘어 방역 대응이 절박한 가운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 가중, 버팀 한계 등도 큰 우려가 아닐 수 없다”며 “희망회복자금·국민지원금이 다음달말까지 90%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국민지원금은 전통시장 등 대면 소비를 활성화하는 측면이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현재 방역 상황과 상충한다는 지적이 있다.하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자영업자 등의 피해가 커지는 점도 고려해 다음달 국민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게 경제당국의 입장이다. 특히 추석에는 자금 소요가 큰 시기임을 감안한 것으로도 보인다.다음달말까지 국민지원금을 90% 지급하기 위해서는 추석 연휴 전인 9월 중순부터는 지급을 시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신청을 받은 지 15일만에 총예산의 91%가 지급됐다.관심이 높은 국민지원금의 세부 사용처는 이번주 중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 국민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업종·업체와 맞추기로 기본 원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타벅스·이케아 등 대형·외국계 업체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명품 브랜드 매장은 국민지원금 사용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2일 비경 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현재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지급시작 시점, 지급 세부기준, 사용처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8월 중순경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자세한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1인당 10만원씩 지원하는 저소득층 대상 추가 국민지원금은 이달 24일 급여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 약 296만명이 대상이다.소상공인 대상으로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을 주는 희망회복자금은 오는 17일부터 지급된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받았거나 매출이 감소한 경영위기 업종이 대상이다.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초과 소비할 경우 10%를 환급하는 코로나 상생 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은 운영 시기를 당초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였다. 시행 시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고 10월께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8.16 I 이명철 기자
광복절 특집 통했나, ‘당나귀 귀’ 66주 연속 1위 이어가
  • 광복절 특집 통했나, ‘당나귀 귀’ 66주 연속 1위 이어가
  •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19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광복절 특집 ‘당나귀 귀’가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66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19회 시청률이 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6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개월간 극한의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양치승이 솔라를 칭찬하는 순간 8.9%(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어제 방송에서는 광복절 특집으로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일명 ‘펜싱 F4’로 불리는 대한민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녹화를 기다리며 대기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최병철 해설 위원이 이들을 찾았다. 후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자리에 앉은 최병철은 구본길이 김밥을 건네자 “KBS에서는 그냥 김밥은 안 먹어”라며 라면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언급했다. 선배의 의중을 알아챈 김준호와 오상욱은 곧바로 일어나 구내매점을 찾아 커피를 사고 라면을 끓여 왔다.그 사이 김정환과 구본길은 최병철과 함께 출전했던 올림픽 이야기를 하며 유쾌한 분위기 속 과거를 회상했고, 지난 올림픽보다 이번이 메달 획득에 대한 부담감이 컸었다는 것도 털어놨다.김준호와 오상욱이 라면과 커피를 들고 대기실로 돌아오자 박수를 치면서 좋아한 최병철은 이를 맛있게 먹었다. 김준호가 구본길에게도 라면을 권하며 자신이 끓여온 것을 강조하자 구본길은 “우리는 옛날에 밥솥 들고 다녔다”라며 라떼 토크를 시작했다. 이어 최병철이 “물을 이고 산을 넘었지”라 말을 보태 웃음을 안겼다.영상을 통해 이들을 지켜보던 현주엽과 한유미 해설 위원은 한일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세계를 놀라게 했던 지난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보며 그날의 감격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이후 배드민턴, 양궁, 핸드볼 등 각종 경기에서의 감격스러운 한일전 승리 순간들이 비치면서 ‘태극 마크가 유난히 자랑스러웠던 도쿄에서의 여름’, “광복절 76주년, 이 뜨거웠던 여름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이 이어져 감동을 선사했다.현주엽 편에서는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주엽TV멤버들의 이야기와 함께 허재가 현주엽의 도움을 받아 보조 MC 면접을 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허재와 한기범, 현주엽, 정호영은 상주 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상주에서 난 한우, 곶감, 쌀 등을 이용해 직접 식사를 준비했다. 좌충우돌 끝에 한우구이, 새우살 주물럭, 소고기 김치찌개 등이 먹음직스럽게 완성되었고, 일행은 상주에서의 하루를 돌아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했다.이어 보조 MC 선발전을 하는 허재와 현주엽의 모습도 공개되었다. 허재의 단독 MC는 어렵다고 판단한 현주엽은 허재를 도울 보조 MC 후보들을 섭외했고 셰프 정호영, 송훈에 이어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와 수빙수가 면접을 봤다. 이후 “형을 잘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현주엽의 설명과 함께 두 사람이 면접 장소로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되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양치승 편에서는 잡지 표지 모델 촬영을 하는 양치승과 솔라의 위대한 도전이 그려졌다.지난 3개월간 운동과 식단 관리를 하며 최선을 다해 이날을 준비해 온 양치승과 솔라는 선명한 복근과 완벽한 보디라인으로 현장 스태프는 물론 출연진들을 놀라게 하며 탄성을 불러왔다.식사는 물론 물도 한 모금 마시지 않아 온몸에 기운이 없는 상태였음에도 이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아침부터 시작된 촬영은 해 질 무렵까지 이어졌고 솔라의 단독 숏을 끝으로 촬영이 마무리되자 미리 차가운 물을 준비해 기다렸던 양치승은 솔라와 함께 물을 마시며 행복해했다.양치승은 솔라에 대해 “프로라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었다”면서 솔라로 인해 자신도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했고, 솔라 역시 양치승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솔라는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자신과의 힘든 싸움을 이겨내고 훌륭하게 도전에 성공한 양치승과 솔라의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2021.08.16 I 강경록 기자
홍범도 장군 유해 78년만에 고국으로…文대통령 영접 최고예우
  • 홍범도 장군 유해 78년만에 고국으로…文대통령 영접 최고예우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항일무장 독립투쟁 후 카자흐스탄 땅에서 잠들었던 홍범도 장군(1868~1943)이 서거 78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장군 유해를 직접 영접하는 것으로 독립 영웅 희생에 대한 예를 갖췄다.사진=뉴시스홍 장군 유해를 모신 공군 다목적 특별수송기 시그너스(KC-330)는 15일 오후 7시30분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을 떠난 수송기는 6시간30분 비행 끝에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1시간 정도 준비 과정을 거쳐 오후 8시50분쯤부터는 봉환식이 생중계 됐다.앞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단장으로 한 특별사절단은 지난 14일 홍 장군이 안장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가 현지 추모식을 거행했다.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의원, 영화에서 독립군 역할을 열연한 배우 조진웅씨가 특사단으로 함께 참여했다.사절단은 묘역에 안장된 홍 장군 유해를 인수한 뒤 현지 병원에서 임시 안치와 정식입관 과정을 거쳐 봉환길에 올랐다. 수송기는 홍 장군을 보내는 현지 고려인에 예우를 갖추기 위해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후 고국으로 출발했다.F-35A 등 공군 보우 모든 전투기 투입…특별수송기 호위 비행 예우홍 장군 유해를 모신 특별수송기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이후 공군 전투기 6대의 호위 비행을 받으며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군은 F-35A, F-15K, KF-16D, F-5K, F-4E, FA-50 등 현재 운용중인 모든 공군 전투기종을 투입하는 것으로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 장군에 최고 예우를 갖췄다.서울공항에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직접 영접했다. 광복군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한 김영관 애국지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헌화·묵념으로 독립군 영웅 희생을 기렸다.공항에서 진행된 유해 봉환식은 국방부 의장대와 군악대의 특별 독창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에 맞춰 진행됐다. 올드랭사인은 스코트어로 ‘오랜 옛날부터’라는 의미의 곡으로 스코틀랜드 민요이지만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선율을 따 애국가처럼 불렀던 노래다..공식 봉환식을 모두 마친 뒤 홍 장군 유해는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했다. 보훈처는 현충탑에 마련된 임시안치소에서 17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국민 추모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훈처 홈페이지에 별도의 추모 페이지를 마련해 온라인 추모도 병행한다.장군 유해 봉환은 16~17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당시 합의했던 유해 봉환 약속 2년 만이다. 당초 홍 장군 유해 봉환은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이던 지난해에 맞춰 추진했지만 한·카자흐스탄 양측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1년 가까이 연기됐다. 광복절 76주년을 계기로 성사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 성과물로 봉환이 마무리 됐다.사진=뉴시스
2021.08.15 I 장영락 기자
MZ의 저력…빌보드 점령한 10대 팝스타들
  • MZ의 저력…빌보드 점령한 10대 팝스타들 [주말POP콘]
  • (왼쪽부터)빌리 아일리시, 더 키드 라로이, 올리비아 로드리고. (사진=유니버셜뮤직, 소니뮤직, 유니버셜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 및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핫한 주간 팝소식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10대 팝스타들이 가장 권위있는 팝차트인 ‘빌보드’에서도 최상위권을 잇달아 휩쓸며 MZ세대(199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2000년대에 태어난 Z세대를 합쳐 이르는 용어)의 위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최연소 그래미 주인공이 된 뒤 최근 정규 2집으로 돌아온 글로벌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19)가 대표적입니다. 빌리 아일리시가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Happier Than Ever(해피어 댄 에버)’는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월 둘째 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세상에 공개된 ‘해피어 댄 에버’는 지난 2019년 발매한 정규 1집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웬 위 폴 어슬립, 웨어 두 위고?)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인 정규 앨범입니다. 빌리 아일리시가 싱어송라이터에서 글로벌 팝스타 아이콘으로 성장하며 경험한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솔직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울증에 시달렸던 청소년 시절부터 신체이형장애 등 개인이 겪은 트라우마를 더 심도 있게 마주하면서 이전보다 더 완성도 높은 앨범을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각각의 곡들도 높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타이틀곡인 ‘해피어 댄 에버’를 비롯해 이 앨범에 수록된 5곡이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4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앨범은 7만 3000장의 전미 판매고를 올리며 8월 둘째 주 최고 판매 바이닐로 기록됐습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Evermore(에버모어)’가 달성한 10만 2000장의 바이닐 판매고 기록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8월 둘째 주 ‘빌보드 200’ 2위를 기록한 아티스트는 호주 출신 래퍼인 더 키드 라로이(18)입니다. 그는 첫 번째 믹스테이프인 ‘F*ck 러브’로 빌보드 200 2위에 등극했습니다.지난해 8월 이 앨범이 처음 발매될 당시에만 해도 8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수록곡을 추가한 확장판을 내면서 지난주엔 1위까지 껑충 치솟았습니다. 최근 저스틴 비버와 함께 부른 협업곡 ‘스테이’(Stay)도 여기에 수록돼 있습니다. ‘스테이’ 역시 ‘핫100’에서 3위에 안착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라로이는 현재 미국 힙합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예입니다. 호주의 ‘그래미상’격인 ‘ARIA 뮤직 어워즈’에서 지난해 역대 최연소로 신인상과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상 후보로 지명되며 잠재력을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의 미국 지사인 하이브 아메리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K팝과의 시너지, 협업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빌보드 200’ 3위의 주인공 역시 10대인 올리비아 로드리고(18)가 꿰찼습니다. 지난 5월 그가 발매한 이 앨범 ‘Sour’(사워)는 발매 직후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뒤 총 5번이나 1위를 차지한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수록곡 ‘Good 4 U(굿 포 유)’ 역시 발매 첫 주 만에 ‘핫100’ 1위로 데뷔한데 이어 ‘데자뷰’, ‘트레이터’ 등 다른 곡들도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로드리고는 특히 자신의 연애 이야기를 음악과 가사에 녹여 미국 10대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그래미 어워즈의 신인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일찌감치 점쳐지고 있죠. 앞서 발표한 데뷔곡 ‘Drivers License(드라이버스 라이선스)’도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지키며 크게 히트해 ‘미국 Z세대의 아이콘’이란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그 영향력 덕분인지 최근 그는 백악관에 초청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젊은층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영상을 찍어 화제가 됐습니다.
2021.08.15 I 김보영 기자
 文 정부, 재난지원금 주려고 국방예산 삭감했다?
  • [팩트체크] 文 정부, 재난지원금 주려고 국방예산 삭감했다?
  • 지난 7월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북한 지령을 받고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한 활동가들이 구속되었다.이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우리 군(軍)의 안보·전략자원 도입을 막으려 한 간첩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윤 전 총장은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에 아직 ‘조직적 간첩 활동’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며 “문재인 정부는 재난지원금 자원 등을 마련하기 위해 F-35A 도입 예산을 감액하는 등 국방비 예산을 5600억 가량 줄였다”고 밝혔다.특히 윤 전 총장은 “국가 안보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한 치의 틈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때 윤 전 총장의 주장처럼 ‘문 정부가 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해 국방비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이 사실인지 확인해보았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 문재인 정부는 재난지원금 자원 등을 마련하기 위하여 F-35A 도입 예산을 감액하는 등 국방비 예산을 5,600억 원 가량 줄였습니다. "고 밝혔다. (출처=윤석열 전 검찰총장 페이스북 갈무리) 文 정부, 재난지원금 마련 위해 국방예산 삭감했다? → ‘대체로 사실’결론적으로 현 정부에서 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해 국방비 예산을 삭감한 것은 대체로 사실이다.지난달 28일 정부가 올해 2차 추경 규모를 늘리면서 기존 본예산에 편성된 방위사업청 소관 42개 중 22개 사업의 예산을 5629억원 삭감했다.특히 지난해 2차 추경을 편성하며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비롯한 방위력개선비 등 1조 4758억원을 삭감한 것에 이어 이지스함 탑재 함대공 미사일 사업 등 2978억원을 추가로 줄인 것이다.이외에도 삭감 대상에는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 국산 전투기 KF-16 성능개량, 패트리어트 성능 개량 등에 대한 예산이 포함됐다.이에 대해 예산 분석 연구 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는 “감액 사업 총 42개중 22개는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지도 않은 방사청 사업 감액이다”며 “국방위원회의 예비심사는 물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공개된 회의조차 없어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 및 F-35A 구매 사업 삭감의 의미조차 파악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반면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성장지원에는 약 9700억원이,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에는 약 5000억원이 증액됐다. 나라살림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사업에서 약 1000억원 정도의 예산이 감액되었다. (출처=나라살람연구소 보고서 갈무리)관련해 육군 3성 장군 출신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러한 예산 삭감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신 의원은 "(삭감된 예산의) 대부분이 유사시 북한의 치명적 공격을 저지하거나 무력화시키기 위한 예산들이다"며 "더 기가 막힌 것은 당초 정부의 추경예산안엔 국방 예산을 삭감하는 내용이 없었다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 의원은 "오매불망 선거와 표만을 생각하는 집권여당이 재난지원금을 정부안 보다 증액하는 과정에서 이런 어이 없는 작태가 벌어진 것"이라며 "포퓰리즘도 이런 포퓰리즘이 어딨나"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이 예산은 F-35A 스텔스 전투기, GPS 유도폭탄,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해상초계기 등 북한의 핵미사일,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의 핵심 사업들이다"며 "재난지원금 때문에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국방예산을 삭감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이번에 감액된 국방비는 환차익 2313억원, 계약 체결에 따른 낙찰 차액 940억원, 사업 여건 변화로 연내 집행이 어려운 예산 2376억원 등이다”이라며 “F-35A 등 감액 사업의 정상 추진에는 전혀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또한 정부는 “이번에 사업 여건 변화로 감액된 사업은 2022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양지혜 인턴 기자
2021.08.15 I 양지혜 기자
 코스피 급락에도 혼자 웃은 2차전지 펀드
  • [펀드와치] 코스피 급락에도 혼자 웃은 2차전지 펀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했지만 2차전지 펀드는 홀로 빛을 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30년까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5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2차전지 소재 부품주는 강세를 보였다. 호재가 겹친 특정 종목의 급상승도 우수한 수익률 시현으로 이어졌다.현대차 아이오닉 관련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차)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8월6일~8월12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6.72% 성과를 낸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상장지수[주식]’였다. 유사한 테마 ETF인 ‘삼성KODEXK-신재생에너지액티브상장지수[주식]’(6.13%)과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5.22%)가 뒤를 이었다. 2차전지의 원재료, 장비, 부품, 제조 등과 관련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상장지수[주식]’는 13일 기준 LG화학(051910)(17.31%), 삼성SDI(006400)(16.00%), 포스코케미칼(003670)(12.63%), 에코프로(086520)(10.80%), SK이노베이션(096770)(10.71%) 등을 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물량 폭탄으로 코스피 지수 전반이 흔들렸지만 에코프로가 주간 수익률 45.47%를 기록하면서 해당 ETF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2분기 호실적, 특히 자회사인 2차전지 양극재 업체인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시장가치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에코프로비엠은 8월 MSCI 분기 리뷰 결과 한국 지수 편입이 결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LG화학이 주간 수익률 6.41%, 삼성SDI가 5.28% 오르는 등 섹터 전반적인 상승 흐름도 한 몫했다.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도 이벤트 드리븐 차원에서 2차전지 테마를 접근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이라면서 “테슬라 AI데이가 19일 개최될 예정으로, 매년 테슬라 행사 전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국내 업종은 자동차, 관련 부품업종이었다”고 짚었다. 제공=KG제로인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85% 하락했다. 반도체 업황 우려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07%, 코스닥 지수는 -0.51%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0.45% 상승했다. 국가·지역별 구분에선 동남아주식 펀드가 2.30%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 펀드가 4.61%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가 주간 수익률 5.18%로 가장 많이 올랐다.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01%로 하락했다. 국내 국채금리는 국고채 1년물과 국고채 10년물을 제외하고 하락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채권값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펀드 환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가 1.52%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4조2858억원 감소한 265조789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5조2184억원 감소한 392조854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21억원 증가한 19조500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4611억원 감소한 27조322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65억원 감소한 25조2212억원이었다. 순자산액은 332억원 감소한 25조6935억원으로 나타났다.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722억원 증가한 47조786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67억원 증가한 20조9975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60억원 감소했다.
2021.08.15 I 김윤지 기자
콩나물 더 달래서 줬더니…"콩나물이 너무 많아요" 별점테러
  • 콩나물 더 달래서 줬더니…"콩나물이 너무 많아요" 별점테러
  • 최근 한 SNS를 통해 확산된 배달 플랫폼 리뷰가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고객 A씨는 M 아구찜 전문점에서 주문하며 "콩나물을 좋아하는데 콩나물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쉽다) 그래도 맛있다"는 리뷰를 남기며 '배달의 민족' 어플리케이션(앱) 평가에 별 5점 만점에 4점을 남겼다.점주는 "맛있게 드셨는데 콩나물 때문에 별 한점 (깎였다)...가슴이 쓰려온다"며"요청사항에 콩나물 많이 달라고 하시면 그냥 더 넣어드리겠다"는 답변을 남겼다.이후 A씨는 같은 매장에서 음식을 재주문 한 후 이번엔 별 2개 짜리 리뷰를 남겼다. A씨는 "1인분은 처음 시켰는데 콩나물 먹은 기억밖에 없다"는 혹평을 썼다.점주는 "요청사항에 콩나물 많이 달라고 하셔서 일부러 더 챙겨드린 것인데 어찌 이리 악의적으로 리뷰를 남기시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점주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앞으로는 저희 가게를 이용하지 말아달라"며 "손님 입맛에 맞춰드릴 자신이 없다"고 글을 남겼다.배달 플랫폼을 통해 주문한 음식에 평가를 남기는 ‘리뷰’의 역기능을 두고 논란이다. 다른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리뷰 제도를 악용해 과도한 요구를 하거나 악의적 비방을 남기는 이른바 ‘리뷰 갑질’에 업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전문가들은 소비자의 권리의식이 왜곡된 측면이 있다며 시장에서 '나쁜 평가자'를 규제할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많이 달래서 많이 주니 왜이렇게 많이 주냐고 항의 온라인에서는 '니들은 자영업 하지 마라' 라는 제목으로 자영업자가 받은 주문·리뷰 모음글이 올라온다. 납득하기 힘든 리뷰로 피해를 본 사례는 비일비재하다.한 횟집의 배달 음식 리뷰에는 "무순 많이 달라고 했더니 저걸 통째로 주시면 어떡하냐. 너무 성의 없는 것 같아 보인다"며 "사다먹으란 소리 같이 느껴진다. 그것 때문에 별 하나 뺀다"는 리뷰를 남긴 사례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이처럼 어이없는 리뷰에도 해당 점주는 "다음부터는 고객님의 요청에 좀 더 성의껏 보내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납득하기 힘든 악성리뷰를 반복적, 상습적으로 올려 점주들을 황당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최근 SNS에서는 배달의 민족 앱에서 가게마다 습관적으로 악성리뷰를 다는 이용자 사례가 공유돼 공분을 샀다.B씨는 수 개월에 걸쳐 각기 다른 음식점에 "30분쯤 있다가 바로 토했다" "배탈나서 화장실 늘락날락 거리고 있다" "한 시간쯤 지나니 복통 시작됐다"는 글을 남겼다. 한 게시글에는 "진단서를 끊어서 매장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할 판이다"라는 협박성 내용까지 담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리뷰를 좋게 써주겠다며 과도한 서비스를 요구하거나 우선 배달을 요구하는 사례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앞서 지난달 3일에는 한 이용자가 배달앱을 이용해 초밥집에서 음식을 주문하며 "너무 배고파요. 연어 초밥 4P(4개)만 더 부탁해요. 리뷰 예쁘게 잘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묶음배송금지 꼭 바로오세요. 배달시간 계산합니다. 묶어서 오면 반품해요"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고객 갑질이라는 비난을 받았다.자영업자 10명 중 6명 "'리뷰 갑질' 경험"...'사이버 폭력' 지적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 주문이 늘고, 별점에 따라 매장 매출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업주들은 별점 하나에도 전전긍긍한다.정의당 6411민생특별위원회와 정의정책연구소가 발표한 '배달앱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배달앱 이용 자영업자 중 별점테러나 악성댓글을 경험했다는 비율이 63.3%로 10명 중 6명이나 됐다. 또한 리뷰가 매출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74.3%에 달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츠 등 음식 배달앱의 리뷰·별점 제도가 블랙컨슈머(악의적 소비자)를 양산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고 있다. 이들은 배달앱 측이 점주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 전문가 "소비자는 왕 아냐"...법적 처벌도 가능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권리의식이 왜곡된 영향이라며 플랫폼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손님이 왕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실제 소비자의 권리는 무한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화폐에 대한 대가가 충분하지 않다고 여겼을 때 느낀 부정적 구전(소비자들 사이에서 대화를 통해 제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 을 평균 5명에게 퍼뜨린다는 연구가 있다"며 "그러나 온라인 환경에서는 글 하나만 올려도 무제한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고 더 자극적으로 리뷰를 쓰게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 교수는 "플랫폼에서 리뷰 작성 시 주의사항을 안내해 소비자 권리 교육을 시행해야 하고, 나아가 점주와 고객이 상호간 평가를 남길 수 있도록 해 나쁜 평가자를 시장에서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악의적인 리뷰는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리뷰 작성자도 신중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왔다.노윤호 법무법인 사월 대표변호사는 "리뷰 갑질 중 과도한 비방은 표현에 따라 다르지만 모욕죄, 명예훼손죄로 처벌이 가능하다" 또한 "허위사실을 작성하거나, 리뷰를 읽는 소비자를 속이는 식으로 리뷰를 작성해 업무를 방해한 경우 업무방해죄로 처벌 받을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노 변호사는 "반면 배달 플랫폼에서 또다른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점주를 보호할 장치는 미비한 실정"이라며 "대법원 판례를 적용해본다면 배달 플랫폼에서 점주들이 리뷰를 삭제, 차단을 플랫폼에 요청했을 시 최소한 요청 받은 리뷰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해서 삭제, 블라인드 처리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정부와 국회 차원에서도 지난 6월 알려진 일명 '새우튀김 갑질 사건'으로 분식점 점주가 사망한 사건 이후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1일 플랫폼 서비스의 리뷰·별점제도 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등 모든 이용자를 촘촘하게 보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배달앱 업체의 책임성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플랫폼 업체가 리뷰 및 배열 순위, 추천수 등을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노 변호사는 "사후적으로 삭제, 처리하고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와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스냅타임 이수빈 기자
2021.08.14 I 이수빈 기자
D&T홀딩스, 모델하우스 앵커 테넌트 입점으로 차별화 나서
  • D&T홀딩스, 모델하우스 앵커 테넌트 입점으로 차별화 나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D&T홀딩스가 앵커 테넌트들을 직접 유치하고 운영하는 중앙메디컬타워가 충남 당진시청 앞에 들어선다.㈜당진엠개발은 충남 당진시청 앞 사거리 대로변에 중앙 메디컬타워 B/D에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17,308㎡를 건축 중이라고 13일 밝혔다.당진 ‘중앙메디컬타워’ 야경 조감도 (사진제공=D&T홀딩스)지상 2층과 7층에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진료과와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올 예정이며, 지하 1층, 지상 1~2층, 지상 8층~지상 10층에는 공간의 가치를 구현하는 D&T홀딩스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기획하여 테마별 브랜드를 유치시킬 예정이다.D&T홀딩스와 ㈜당진엠개발의 오랜 기간 업무 회의를 통해 결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 당진의 지방 도시 의료 선진화와 환자 중심의 맞춤 진료를 목적으로 중앙메디컬타워를 건립하기로 하였다. 여기에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유진디랩이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지금까지의 부동산 개발자들은 모델하우스 설립 후 상업시설을 수분양자들에게 분양한 후 빌딩이 준공되는 2~3년 기간동안 지속적인 관심, 앵커테넌트 입점 및 리테일 브랜드 유치, 관리 등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그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상가 분양의 계약 파기가 진행되며 상업시설 분양을 위해 설립된 모델하우스 운영비용(공사비, 인건비, 임대료, 관리유지비)은 고스란히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수분양자들에 대한 부담으로 전가되었다.이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모델하우스 내부에 실제 상업시설 B/D에 입점 예정인 앵커 테넌트(커피, 베이커리, 브런치 매장 등)가 실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다.모델하우스 내 매장 운영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모델하우스 운영비용이 절감되고 건물이 준공되는 기간 동안 앵커 테넌트들이 실제 입점하여 운영되기에 상호 신뢰가 형성되면서 수분양자들에게는 분양가 절감과 입점 브랜드(임차인) 유치에 대한 확신이 이뤄져 상업시설 B/D의 중도 해약 발생 방지에 도움이 된다.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 입점하는 F&B 테마별 브랜드는 오랜 시간 땀과 정성이 담긴 장인의 손길로 노포의 매장과 성수동, 연희동 등에서 젊은 감각으로 맛과 감성을 자극한 쉐프들의 매장들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충남 당진시청 앞 중앙 메디컬타워의 모델하우스 1층에는 1세대 바리스타 장인과 베이커리 명장이 콜라보로 기획한 전문매장 THIN with BOHEMIAN(씬 위드 보헤미안)이 2022년 2월 오픈 할 예정이다. 씬 위드 보헤미안은 커피&베이커리, 브런치 등의 메뉴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2층에는 대한민국 명장의 베이커리 브랜드, 스타쉐프가 직접 운영하는 브런치 매장이 입점하여 중앙 메디컬타워가 준공하기까지 2년의 기간 동안 F&B사업을 운영하고 건물이 준공된 이후에도 계속 식음료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 메디컬타워에 입점 예정인 에스테틱, 라이프스타일, 메디컬 등 입점브랜드의 층별, 테마별 파노라마 형태의 3D 및 투시도를 통해서 앵커 테넌트 브랜드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또한, F&B 기업 ㈜플레이팅컴퍼니가 D&T홀딩스와의 협업으로 스타쉐프들의 F&B 브랜드와 오랜 시간 땀과 정성이 담긴 장인의 손길로 이뤄낸 노포의 매장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층별 상업시설에 입점시킬 예정이다.D&T홀딩스 이봉현 대표 (사진제공=D&T홀딩스)이봉현 D&T홀딩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D&T홀딩스만의 차별화된 사업 전략과 다양한 업종을 구성했다”며 “장인의 정성과 맛, 품질 등을 살린 엄선된 앵커 테넌트 입점으로 수분양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한편 당진 내 의료시설의 확충과 청년 일자리와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8.13 I 이윤정 기자
퓨쳐켐 파키슨병 진단 의약품, 국내 평정하고 美 정조준
  • 퓨쳐켐 파키슨병 진단 의약품, 국내 평정하고 美 정조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 중소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파킨슨병 진단 방사성의약품이 국내를 넘어 미국 시장을 정조준 하고 있다.피디뷰 주사제. (제공=퓨쳐켐)12일 퓨쳐켐(220100)에 따르면 자사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피디뷰’는 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사전 임상계획승인(Pre-IND) 미팅이 예정돼 있다. 앞서 퓨쳐켐은 ‘피디뷰’의 미국 FDA 품목허가를 위해 미국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카마르고 파마슈티컬 서비스’(Camargo Pharmaceutical Service)와 임상시험수탁(CRO)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퓨쳐켐은 미국 임상을 위해 미국 콜롬비아 대학과 연구자 임상을 진행했다.◇ 퓨쳐켐 피디뷰, 출시 6년 만에 국내 시장 100% 대체 그동안 파킨슨병을 진단하기 위해선 ‘요오드 표지 의약품’(요오드-123 FP CIT) 주사 후 3시간 뒤, 원통 모형의 PET-CT에 들어가 20~30분간 촬영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얻어지는 영상품질은 만족스럽지 않고 가격마저 313만원(2700달러)으로 고가였다. 더욱이 약물 부작용 최소화하기 위해 요오드 주사 일주일 전부터 갑상선 보호 의약품을 복용해야 했다.반면 퓨쳐켐의 피디뷰 주사는 요오드 주사제 가격의 1/10 수준인 30만~40만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영상은 비교 불가한 수준으로 고품질이다. 피디뷰는 주사 후 90분 후 10분간의 촬영만으로도 파키슨병 진단에 필요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 갑성성 보호 의약품 등의 주사 전 처치 사항이 전무하다.퓨쳐켐은 피디뷰를 지난 2008년 5월 상용화에 성공했고 2014년 12월부터 생산·판매를 개시했다. 피디뷰는 국내 출시 6년 반 만에 기존 요오드 표지 방사성의약품 시장을 100% 대체했다.퓨쳐켐 관계자는 “불소 기반의 요오드 표지 의약품은 제조 수율이 떨어져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다”면서 “반면 피디뷰는 알코올에서 조영제 물질을 뽑아내는 기술을 보 유중이다. 기존 불소 기반 요오드 표지 의약품 대비 35배의 수율이 나온다. 피디뷰는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퓨쳐켐은 알코올 용매를 이용해 F-18 방사성 동위원소를 뽑아내는 특허를 17개국에 출원·등록했다. 이 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독일 바이엘사는 지난 2007년 12월 퓨쳐켐과 기술이전 계약으로 사들였다.더욱이 지난해 9월 PET-CT 검사비가 건강보험 비급여에서 선별급여로 전환되면서, 환자 부담금은 60만원에서 26만7000원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파킨슨병 치료제마저 건강보험으로 200만원에서 9만원 수준으로 대폭 낮아짐에 따라 국내 파킨슨병 검사·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퓨쳐켐이 최근 매분기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믄 배경이다. 퓨쳐켐은 지난 3년간 매출액은 56억원(2018년) → 82억원(2019년) → 110억원(지난해) 순으로 확대됐다. 특히 분기별 매출액은 지난 4분기 45억원, 올 1분기 33억원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올해 국내에서 PET-CT를 통해 파킨슨병 진단 검사 환자는 약 58만명으로 예상되고, 시장 규모는 174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 “FDA 패스트트랙 통해 2년 내 1억달러 규모 美 진출”퓨쳐켐은 국내에서 파킨슨병 진단 시장에서 경쟁자 없는 1위 사업자로 올라서면서 세계 시장으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아직까지 파킨슨 진단에 요오드 표지 의약품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퓨쳐켐 관계자는 “FDA 505(b)2 패스트 트랙을 활용해 피디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기존 승인된 약물이 있는 경우 중복 자료를 면제해 임상 1상만으로 품목허가가 가능한 제도다. 현재 임상 없이 NDA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FDA가 임상을 요구할 경우 임상 1상 정도로만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피디뷰는 2년 내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FDA 승인받으면 유럽의약품청(EMA)은 행정절차만으로 승인이 가능해진다”며 “아시아, 중동 남미 등은 기술이전 계약 추진을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국 내 요오드 표지 의약품 시장은 연간 1억달러(1161억원) 규모다. 퓨쳐켐은 국내에서 요오드 표지 방사성의약품이 피디뷰 출시 후 100% 대체됐던 전례가 미국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퓨쳐켐 관계자는 “미국은 아직까지 요오드 표지 의약품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면서 “피디뷰는 해당 의약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고 퀄리티는 높은 영상을 빠르게 취득할 수 있어 출시 후 빠르게 기존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1.08.13 I 김지완 기자
윤건영, '간첩 文캠프 특보' 논란에 "수십만 특보 어떻게 책임지나"
  • 윤건영, '간첩 文캠프 특보' 논란에 "수십만 특보 어떻게 책임지나"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대선특보단에 이른바 ‘청주 간첩단’ 활동을 한 사람이 있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수만, 수십만에 이르는 특보를 청와대가 어떻게 다 책임지나”라고 말했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윤 의원은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간첩 특보 논란에 “말도 안되는 어깃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최고위 회의에서 청주 활동가들이 지난 2017년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에 임명됐다는 점을 부각하며 해명을 요구했다.그러면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간첩 활동이 이뤄지고 정치권에까지 손을 뻗쳤다는 것을 국민이 상상이나 했겠나”라며 “그릇된 이념과 돈에 속아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만드는 세력에게 다시는 그러한 일을 꿈꾸지 못하도록 강력히 응징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최재형 등 후보들도 잇따른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현실” “청와대가 직접 해명해야” 등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이와 관련 윤 의원은 “대선 때 특보라는 것은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을 두지 않냐”며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였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홍준표 (당시) 후보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지적했다.이어 “그중 일부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싱크탱크의 실행위원으로, 정동영 전 의원의 신당에서 활동했다”며 “문재인 정권 퇴진 운동도 했다는데, 제대로 된 특보라면 어떻게 퇴진 운동을 하겠냐”고 반문했다.윤 의원은 간첩단 사건을 보고받기 위한 정보위 개최 요구에 대해선 “늦출 일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빨리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미국 스텔스 전투기인 F-35A 도입 반대 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된 충북동지회 3명에 대한 구속기간이 지난 11일 연장됐다. 국가보안법 사건은 일반적인 형사 사건과 달리 경찰의 구속 기간을 10일을, 검찰 역시 기본 10일에 두차례 연장해 총 30일까지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다.
2021.08.12 I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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