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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 투자에 힘싣는 패션업계…“제2의 무신사 찾아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한국 브랜드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패션 플랫폼 기업의 한 임원은 최근 기자와 만나서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철학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패션과 문화에 관심이 높은 지금이 국내 패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적기라고 했다. 실제 패션업계는 벤처 캐피탈(VC)을 통해 ‘제2의 무신사’와 같은 될성부른 스타트업을 발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도 통하는 스타트업을 키워 기존 회사와 시너지를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F&F는 지난달 투자사업을 담당하는 F&F홀딩스와 패션 부문을 담당하는 F&F로 분할을 마쳤다. F&F홀딩스의 투자는 자회사인 F&F 파트너스가 진행한다. F&F 파트너스의 수장은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와 KTB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했던 박의헌 대표가 맡고 있다. 올 초 김창수 F&F 대표가 직접 영입한 박 대표는 패션과 연계한 투자를 통한 신사업 발굴과 지주사 체제 안정화 등을 책임지게 된다.F&F는 그동안 재무적 투자자나 펀드 조성을 통해 벤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무신사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와 손을 잡고 펀드 투자에 참여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무신사(10억원), 컬리(35억원), 스타일쉐어(18억원), 패브릭타임(13억원) 등에 단순 투자했다.올해 F&F 파트너스가 본격 출범한 이후에는 디지털 영상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채널옥트, 밤부네트워크, 와이낫미디어 등 3곳 모두 영상 스타트업이다. 와이낫미디어는 ‘7일만 로맨스’, ‘오늘부터 계약연애’ 등을 히트시키며 웹드라마 1억뷰 시대를 연 업체다.(사진=각 사)신세계그룹도 작년 VC 자회사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대표가 맡고 있다.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기술과 사람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여성 패션플랫폼 ‘에이블리’, LA 패션 스타트업 ‘엔타이어월드’, 건강한 음식을 통해 힐링을 제공하는 이너뷰티 브랜드 ‘파지티브호텔’ 등에 투자하고 있다.임정민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상무는 “회사는 일(워크), 헬스케어, 교육, 리테일, 엔테테인먼트 분야의 유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신세계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해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무신사의 자회사 무신사 파트너스도 작년 5월 VC 등록을 하고 패션 분야 스타트업 투자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신사 파트너스는 한국의 ‘슈프림’을 키운다는 목표로 패션·뷰티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 중이다. 모회사인 무신사가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만큼 중소 패션 스타트업과 쉽게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파트너스는 스트리트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을 전개하는 제이케이앤디, ‘커버낫’을 제조하는 배럴즈, 안다르, 더네이쳐홀딩스, 알엠티씨 등 2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외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해외 명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 ‘발란’ 주얼리 온라인 커머스 ‘비주얼’ 등에 투자했다. 국내 핸드백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운영하는 태진인터내셔날도 관계사인 LX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벤처 투자를 진행 중이다. LX인베스트먼트는 태진인터내셔날의 2세 경영자인 전상우 대표가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LX인베스트먼트는 과거 트래블메이트, W컨셉, 미니소 등에 투자한 바 있다.패션 업계 관계자는 “중견 패션 업체들이 기존 사업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점을 알고 VC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라며 “온라인에 특화된 이커머스, MZ(밀레니얼+Z)세대를 팬층이 두터운 B2C 스타트업에 투자해 기존 패션사업과 시너지를 내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자료=각 사)
- 에스디바이오센서 최소 청약증거금 26만원…흥행 가능성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신속항원진단 키트 세계 1위 기업 에스디(SD)바이오센서의 공모청약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대로 치솟으며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자 진단키트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공모청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이들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공모가 자체가 여전히 높다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되며 상승 가능성이 우세한 방향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수혜株…올해도 실적 경신 예고8일 SD바이오센서는 지난 7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2000원으로 확정하고 이날과 9일 이틀에 걸쳐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이 기업은 1999년 에스디(SD)로 설립해 세계 최초로 SARS 진단시약, 조류독감 진단시약, 신종플루 항원 등을 개발했으나 미국 엘리어(Alere))사로부터 인수되면서 상장 폐지됐다. 이듬해인 2010년 에스디의 혈당검사 사업부를 스핀오프해 SD바이오센서로 설립했다.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현장진단(POC) 등 다양한 진단 영역에서 ‘토탈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세계로 수출되며 매출액 1조6862억원, 영업이익이 7383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영업이익이 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이다. 지난 1분기에 이미 5763억원의 이익을 낸 상태여서 올해 지난해 이상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SD바이오센서는 당초 희망공모가밴드를 6만6000~8만5000원으로 제시했지만, 공모가 거품 논란에 31~38% 하향 조정한 4만5000~5만2000원으로 수정했다. 그리고 공모가를 5만2000원으로 최종 확정한 것이다. 모집 주수는 기존 1555만2900주에서 1244만2200주로 줄였던 것을 1493만400주로 다시 늘렸다. 예상 공모 금액은 7763억원이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은 “코로나19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나긴 했지만, 이보다 20% 이상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적극적인 M&A로 적어도 3년 내 애보트, 로슈와 겨루는 POC 톱 3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스트 코로나 성장 전략 필요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 90%가 코로나19 관련키트가 차지할 정도로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은 이 기업의 강점이자 단점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Standard Q(신속 면역화학적진단), Standard F(형광면역진단), Standard M(POC 분자진단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지난해와 올해 실적성장을 견인한 주요제품은 Standard Q다. 이 제품은 항원-항체 반응의 원리를 이용해 극소량의 검체로 10~30분 이내 질병 유무를 진단할 수 있어 빠른 검진이 가능하다. 저비용으로 현장진단(POC)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신종 감염성 질환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지난해 2월에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이후 국내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와 EU에서 승인을 받아 해외로 수출 중이다. 지난해 매출비중에서 유럽이 41%, 인도 32%를 차지할 만큼 해외 매출비중이 높다. 최근 델타변이가 각국에서 확산하자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백신 출시 이후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가정용 진단키트가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WHO가 저개발국가 지원용 진단키트 9만개를 수주한 상태다. 글로벌 제약기업 로슈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장기적인 매출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아직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백신 보급률 확대는 진단키트기업의 상승 동력을 약화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씨앤투스성진(352700) 사례가 대표적이다. 씨앤투스성진은 마스크필터 제조업체로 코로나19 수혜주로 떠올랐다. 주력 상품으로 브랜드 마스크 ‘아에르’를 내놓기도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확대로 미국과 이스라엘, 영국 등에서 실외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자, 꾸준히 매출액이 늘고 있음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주가는 2만450원으로 공모가(3만2000원) 대비 36%나 하락한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진단키트도 마스크와 같이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기관투자자들이 일정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확약률은 13%에 그쳤다. 국내기관 확약률은 △운용사 19.5% △투자매매·중개업자 18.9% △연기금·운용사(고유) 97%로 집계됐다. 공모주펀드나 하이일드펀드 말고는 확약을 거의 걸지 않은셈이다. 해외 기관투자자 확약 비율은 0.6%에 그쳤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종식 후 회사의 성장성과 시장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로 높아진 실적에 걸맞은 포스트 코로나 성장 전략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공동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45%)과 한국투자증권(35%) 외에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삼성증권(016360)(10%)과 KB증권(10%)에서도 청약할 수 있다. 최소 공모가인 10주에 대한 청약 증거금은 26만원이다. 최대 4곳에 청약할 때 필요한 청약증거금은 104만원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삐 풀린 국제유가…글로벌 인플레 공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고삐 풀린 국제유가…글로벌 인플레 공포- 재난지원금 형평성 논란 핑계로 ‘80% 지원’ 당정합의 깬다는 與- 역대급 어닝시즌 온다 먼저 달아오른 코스피- 코로나 확진 다시 1000명대…서울이 절반- [사설]갈팡질팡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원칙 흔들려선 안돼- [사설]수산업자 사기 행각에 비친 권력층 민낯, 부끄럽지 않나△줌인&- [Zoom人] “여당 잘하면 칭찬논평도 써야죠” “정권 교체 기여했다는 평가 받고 싶어요”- 수도권 델타변이 급증…새 거리두기 3단계 가나 - 늙어가는 대한민국…13년 만에 인구 주축 40→50대로 △고유가發 인플레 공포- UAE, 사우디에 “산유량 더 늘려야” 반기…인플레 불씨에 기름 붓다- 유가 급등에…교통비·난방비 도미노 인상 불가피- 31개월래 최고 찍은 국내 휘발윳값…앞으로도 오를 일만△고민 커진 재난지원금- 90%에 줘도 형평성 논란 못 피해…쓸 곳 적은 캐시백, 실효성 어쩌나- “선별지원 순간 민원 폭주…정부 신뢰까지 위협할 것”- 재난지원금 범위 못 정한 與, 삭감 예고한 野…추경안 첩첩산중△2분기 어닝랠리 막 올랐다- 삼성전자 필두로 역대급 깜짝실적 예고…“코스피, 하반기 3500 간다”- “IT·게임 등 실적 전망치 떨어진 기업 오히려 주목해야”- 10억 이상 금융자산가 64% “서머랠리 기대”△정치- 與송영길 ‘금기 깨기’ 행보에…“외연 확장” vs “갈등 야기” 분분- 尹, 첫 민생행보로 ‘안보·탈원전’ 오늘 安과 회동…범야권 접촉 확대- 이재명 ‘국토보유세’…이낙연 ‘토지공개념’- ‘12·12 반란’ 주도 전두환 “정치적 야심없다”…美 비밀문서 추가공개- ‘교황 방북 추진’ 직접 공개한 박지원△글로벌경제- ‘판’ 커지는 美·中 패권 경쟁…5G·반도체 이어 IT로 확전- 독일, 델타 변이 확산에도 英 등 5개국 입국 제한 완화 -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 결함 논란 ‘재점화’△경제- “최저임금 대폭 올라야 재난 극복”vs“취약계층 일자리 사라질 것”- 단기외채 늘어날라…은행 선물환 한도 다시 죈다- 남부발전, 친환경 신세종복합발전소 첫삽△금융- ‘핀테크 플랫폼’에 반기든 은행권…비대면 대환대출 ‘삐걱’- “암호화폐 업권법 제정안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신용대출’ 옥죄자…카드론으로 몰린 高신용자들- 금융硏 “코로나 이후 부동산 등 자산시장 회복 넘어 과열”△산업&기업- 文정부 규제개혁 만족도 100점 만점에 49점…“기업하기 힘들다”- “기업규제 포지티브→네거티브로 바꿔야”- 수입차 업계 “3년간 친환경차 모델 2배 이상 늘린다”- HMM 임단협 돌입…최대쟁점은 ‘선원임금 정상화’- 한화종합화학 ‘수소 혼소’ 박차…초대 대표에 박흥권△IT·과학- 마인크래프트가 19금?…MS “해결책 모색 중”- 마카롱·반반택시도 ‘카카오T’ 통해 달린다- [현장에서] 크래프톤 공모가 낮췄다고 ‘배그’ 잠재력 얕보지 말아야- 해킹 모의훈련…30개 기업 홈페이지서 114개 취약점 발견△중소기업·바이오- 염증치료제 재개발로 코로나 고친다? 신풍제약 돌풍 알고 보니 허풍이었나- ‘AI신약 선두주자’ 스탠다임 1000만달러 해외투자 유치- ‘癌조기진단’ 바이오다인, 빅파마 손잡고 글로벌 진출- “남북 경제협력 교두보 역할” 파주 파평산업단지 첫삽△소비자 생활- 명동 ‘뱅커스 클럽’ 24년만에 새 주인 맏았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각 추진 이커머스 승부수 던진 정용진- 이른 귀가 늦은 장마에…맥주, 김빠질라- 동원F&B, 페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배포△Book- “사회문제 거울처럼 비춰…나와 타인 동시에 돌아봐” 아몬드 작가 손원평, 첫 단편집 ‘타인의 집’ 출간- 단톡·이메일이 생산성 떨어뜨린다- 다윈의 진화론이 현대인 무한경쟁 내몰아△오피니언- [이코노믹 View] 금융중개기능 잃은 은행들- [전문기자 칼럼] ‘미술개미’ 날다- [기자수첩] 시작부터 혼란 겪는 4세대 실손보험△피플-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한국문학, 노벨문학상 받을 인프라는 이미 구축했다”- 김정숙 여사 “지구 생태계 돌봐야”- 최영기 초대 소장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할 연구성과 내겠다”- 손흥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사회- “한강서 술 안돼요” 계도에 “몰랐다”…단속원 자리 뜨자 다시 술판- 장마전선 남쪽서 요지부동…전남 ‘500mm 물폭탄’ 2명 숨져- “생계형 사기범 아닌데 특별사면”…‘수산업자 게이트’ 靑으로 번지나- 이스라엘서 빌려 온 화이자 백신 확진자 급증 수도권에 집중 공급
- 애플라인드, 19일까지 F/W 역시즌 세일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기능성 스포츠 의류 전문 브랜드 ㈜애플라인드는 겨울 옷을 미리 장만할 수 있는 ‘F/W 역시즌 세일’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애플라인드)이번 F/W 역시즌 세일은 오는 7월 19일 오후 5시까지 애플라인드 공식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구운자켓, 다운베스트, 패딩팬츠, 동내의 등 약 1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제품으로 겉면은 봉제가 없는 튜브 원단, 소매 부분과 옆면은 저지 원단으로 활동성을 극대화한 초경량 구스 다운 재킷(3만9000원)을 제공한다.역시즌 제품들은 카스텔라와 허그 원단을 사용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 기모 가공처리로 높은 보온력과 부드러움을 선보이며, 원단 사이에 방풍, 투습을 차단하는 3-LAYER SYSTEM으로 보온성이 필요한 계절에 적합하도록 양면 기모 가공 처리가 되어있다. 특히 자유자재로 늘어났다가 복원되는 사방 스트레치 효과로 신축성이 뛰어나며 UV 차단, 안티 박테리아, 겨울철 정전기를 방지하여 활동성을 높여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관계자는 “역시즌 세일 기간 동안 애플라인드 온라인 공식물에서 애플라인드 제품 20만 원 이상 구매 시 10만 원 상당의 스포츠 고글이 사은품으로 증정될 예정”이라며 “그 외에도 S/S 시즌오프 파격 할인 행사를 동 기간에 진행하여, 사계절 필수 스포츠/골프 의류를 한번에 장만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애플라인드 메이플은 지난 28일 대한컬링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애플라인드는 자사 브랜드인 메이플 스포츠 용품을 대한컬링연맹 및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제공했다.
- ‘후속제품·M&A 투트랙’ 에스디바이오센서 “조 단위 연 매출 유지 자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속적인 조 단위 매출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진단제품의 매출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후속 제품과 인수합병(M&A) 등 투트랙 전략으로 경쟁력을 유지해 글로벌 톱 3 체외진단기업으로의 성장을 자신했다.5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진단키트 스탠다드Q(신속면역화학진단) 매출이 급증하면서 연 매출 1조6861억원을 기록, 단숨에 국내 제약·바이오 1조 클럽에 등극했다. 특히 올해는 1분기에만 무려 1조1791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최고 체외진단 기업으로 떠올랐다.하지만 코로나19 인한 일시적인 성장이라는 평가와 상장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이 이어졌다. 회사 측도 이런 부분을 의식한 듯 코로나19와 관련된 향후 진단시장에 대한 전망과 이에 따른 후속 전략제품 소개 및 매출 유지 전략 소개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코로나19 진단수요 2022년까지 이어질 것”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 매출 대부분은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스탠다드 Q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중 83.74%(1조4120억원), 올해 1분기 매출 중 91.24%(1조758억원)가 스탠다드 Q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 진단수요 변화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중요한 이유다.이와 관련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은 향후 진단키트 수요 및 전망에 대해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진단제품 수요가 적어도 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변이 바이러스 출몰과 돌파감염 사례를 제시했다.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상무는 “많은 전문가가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외에도 4~5년 주기로 감염병이 발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사스, 메르스, 코로나 등이 있었다”며 “이미 전 세계 의료 시스템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고, 체외진단 분야 중요성이 부각돼 관련 시장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특히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도, 진단 수요는 계속 유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진단제품 시장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 사례도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 때문에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쪽에서 진단수요가 지속해서 발생해 코로나 진단제품 매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후속 파이프라인 준비완료-M&A 추진이 대표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현장 체외진단 토털 플랫폼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혈당측정기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현장 체외진단 플랫폼을 구축했다. 제품 수가 150여 개에 달하고, 126개국에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제품력을 필요로 하는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 승인도 전 세계 36개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는데,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인 내역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 대표는 스탠다드 Q를 이을 후속제품 스탠다드 F와 스탠다드 M10으로 조 단위 매출을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별검사 플랫폼인 스탠다드 F는 약 50가지 질환 검사가 가능하다. 형광면역진단기기를 활용해 신속진단보다 평균 4~6배 민감도를 자랑하고, 정량과 정성검사가 가능해 질병 유무 및 수치까지 알 수 있는 제품이다.스탠다드 M10은 현장 확진검사 기기 전 세계 최초로 등온증폭방식(Isothermal amp.)과 실시간 PCR(Real time PCR)이 함께 구성된 POC 진단플랫폼이며, 등온증폭방식으로는 현장에서 최소 20분 이내에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동시 검사 가능 타깃이 12개로 월등히 많은 점과 타사 대비 우월한 가격 경쟁력, 그리고 검체 추출 전처리 과정 없는 점 등이 특장점이다.이 대표는 “올해 전 세계 론칭 예정인 현장분자진단기기(M10)과 형광면역진단기기(스탠다드 F)는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유럽과 인도 매출이 절대적이었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추후 유럽과 미국,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도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 또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 후 미국과 브라질 등 현지 유통사와 진단 플랫폼 신기술에 대한 M&A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IPO출사표]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 이후 자신…글로벌 체외진단 1위 도약”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로 반짝한 회사가 전혀 아니다. 코로나19로 유명해진 회사가 맞다. 현재는 진단시장이 코로나19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팬데믹이 풀리면 기존 진단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미 개발된 150여종의 바이오 마커로 POC 체외진단시장 점유율을 계속해 조(兆) 단위로 실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글로벌 현장 체외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5일 온라인을 통해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후 포부와 비전을 이같이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혈당측정기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 검사까지 가능한 현장 체외진단 토탈 플랫폼을 갖춘 기업이다.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에스디바이오센서 IPO 간담회 모습(사진 = 줌 캡쳐)◇ 1분기 매출만 1조… 7주만에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진단키트 수요 급증으로 인해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약 1조 1800억 원, 영업이익 약 5763억 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매출액(1조 6900억 원)의 약 70%를 3개월 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83억 원, 621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3.78%를 기록했다.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R&D 역량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코로나19의 염기서열이 최초 공개된 직후 6주 만에 분자진단 PCR 시약 개발, 7주차에는 항원 신속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회사의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는 게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의 설명이다. IPO 간담회에 참석한 조혜임 상무는 “기존 전염병 항체 항원 개발을 노하우를 접목해 신규 질병에 대한 우수한 품질 항원 항체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항원·항체를 자체 개발하게 되면 개발 리드타임 최소화 품질 및 영업이익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품질관리 시스템 및 생산량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영업 전략에 따라 지역별로 판매 수요가 높고 생산성이 높은 지역에는 자체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 외에는 각 지역마다 딜러를 지정하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조 상무는 “(글로벌 제약회사인)로슈와는 코로나19 신속진단제품 외에도 다양한 POC 제품으로 계약 논의 중에 있다”며 “로슈는 저희를 밴더가 아닌 비즈니스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매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상장 후 M&A 시동…미국·유럽 유통사 검토”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관련 매출은 향후 2~3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올해부터 진단 시장 트렌드에 발 맞춰 다양한 질병의 셀프 테스트 제품 공급을 본격화해 뚜렷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코로나19 진단제품 외에도 △매개감염 △혈액감염 △소화관련 질병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제품 15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은 CE인증을 완료해 유럽에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FDA 등 인증 절차를 밟고 있어 인증 완료 후 미국 시장 진입을 통해 상당한 매출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국제기구 입찰에 참여, 생산능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는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펀드에서의 매출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체 진단장비(STANDARD M, STANDARD F)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이 경우 진단장비를 구매한 경우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공급하는 시약 등을 사용해야 한다. 회사는 현재 형광면역진단 장비의 경우 2020년 누적 기준 전 세계 1만5372대를 판매했으며, 현장 분자진단 장비는 해외는 8월, 국내는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조 상무는 “2년 내에 기기 세일즈를 확대해서 시약에 대한 락인(묶어두기) 전략을 강하게 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현금 유동성과 IPO를 통한 자금을 발판으로 적극적인 M&A에 나설 것도 예고했다. 이효근 대표이사는 “M&A에 대한 것은 상장 이후에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국이나 브라질 또는 유럽쪽의 제조 기반 유통사와 지금 회사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진단 플랫폼 기술을 갖춘 회사에 대한 M&A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 이슈의 화두는 백신 개발이었으나 실제 백신이 개발된 올해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인도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외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종식에 총력을 다해 국내를 대표하는 체외진단 기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현장전문 체외진단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모두 1244만2200주를 공모한다. 희망밴드는 4만5000원~5만20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5599억~6470억이다. 7월 5~6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8~9일 일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 카야와 리턴매치 앞둔 울산현대, 승리로 조기 16강 확정한다
- 울산현대의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자리매김한 오세훈, 사진=울산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축구 역사를 써가고 있는 울산현대가 카야FC(필리핀)와 다시 한번 만난다.울산은 5일 월요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의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카야FC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을 치른다.현재 3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 3일 만에 다시 만나는 카야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12점으로 같은 날 벌어지는 BG 빠툼 유나이티드(승점6, 2위), 비엣텔(승점3, 3위)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은 이번 ACL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3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6골을 몰아쳤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화력이 살아나면서 아시아 맹호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군 전역 후 합류한 오세훈이 지난 2일 카야전(3-0 승)에서 멀티골로 복귀를 신고하며 또 하나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바코도 ACL 무대에서 첫 골을 터트리며 힌터제어(2골), 김민준(1골)에 이어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골키퍼 조현우는 3경기 연속 선방 쇼로 든든히 골문을 지키고 있으며 수비수 임종은이 카야전에서 불투이스를 대신해 선발 출격, 김기희와 안정된 수비를 구축했다. 이명재, 박용우, 김태현, 강윤구 등이 그라운드를 밟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점도 고무적이다. 아시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울산은 지난해 11월 20일 상하이 선화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카야전까지 ACL 12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2014년 울산이 세웠던 최다 연승(11연승)을 넘고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했고 여세를 몰아 13연승에 도전한다. 갈수록 경기력, 득점력, 조직력이 향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 환경 적응도 완벽히 마쳤다.홍명보 감독은 “ACL 12연승은 우리 울산의 신기록이고 선수들이 자랑스러워할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카야전에서 오랜만에 출전한 선수들이 잘해줬고 앞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경기가 남았는데 더 집중해서 많은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며 “신기록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내돈내먹]'쉐프박스'와 함께라면 '크림 빠네 파스타'도 뚝딱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캐주얼 뷔페 ‘애슐리(Ashley)’에서 출시한 간편식 브랜드 ‘애슐리 쉐프박스(Chef box)’ 메뉴 중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를 직접 요리해 시식해봤다. 오늘은 크림 파티다. 만세.(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름 장마철이 되니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꾸덕한 크림 파스타를 먹어 줘야겠다. 완성된 소스를 사기보다, 직접 재료를 사서 다듬고 나만의 손맛을 낸 파스타를 선호하는 편이다. 토마토, 오일, 로제 베이스는 제법 괜찮은데, 유독 크림 파스타는 쥐약이다. 꾸덕한 크림의 맛과 풍미를 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그래서 밀키트로 크림 파스타를 해보기로 했다. 기왕 밀키트로 시도하는 거, 번거로워 보여 집에서 해 볼 엄두를 못 냈던 파네(빠네·pane) 파스타로 도전해본다.검색을 해보니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캐주얼 뷔페 ‘애슐리(Ashley)’에서 출시한 간편식 브랜드 ‘애슐리 쉐프박스(Chef box)’ 메뉴 중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가 눈에 들어왔다. 학생 때 즐겨가던 신촌 애슐리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애슐리의 크림소스 베이스 메뉴들은 항상 믿고 먹는 보편적인 맛이었다. 기대를 안고 주문을 해본다.애슐리 쉐프박스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밀키트. 냉장보관 제품에 2인분 양이다.(사진=김범준 기자)애슐리 쉐프박스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는 기본 2인분이다. 한 패키지에 봉골레크림소스(48.5%), 바지락(13.34%), 파스타 면, 파네(빠네)빵, 다져진 양파와 대파, 슬라이스 마늘, 말린 홍고추, 올리브 오일이 1kg이 넘는 중량(1237g)으로 담겼다. 보편적인 기준으로 성인 혼자 다 먹기 어려운 푸짐한 양이다.제품 포장 안에는 보다 조리를 쉽게 도와줄 비법 레시피도 담겨 있다. 난이도는 별 세 개 기준 하나, 조리시간은 10분이라고 한다. 동봉된 재료를 체크 및 분류해두고 요리를 본격 시작해본다. 1차 세척된 재료지만 바지락과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준다.애슐리 쉐프박스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구성물(왼쪽)과 동봉된 비법 레시피 카드.(사진=김범준 기자)우선 둥근 파네빵 윗부분을 바닥에서 수평으로 잘라 뚜껑처럼 열어주고 속을 파내준다. 속 빵은 마치 식빵처럼 부드러워 그대로 버리기 아까워 다음에 간식으로 먹기 위해 따로 보관해준다. 속을 판 빠네빵은 다시 빵 뚜껑을 덮고 200도에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마저 3분간 구워준다. 맛있는 빵 굽는 냄새가 퍼진다.동시에 가스레인지에 올려둔 냄비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 약간과 함께 파스타 면을 넣고 6~7분간 골고루 저어주며 삶아준다. 면 삶을 때 소금을 약간 넣어주는 건 별도의(이미 꽤 알려진) 팁인데, 이렇게 하면 물의 끓는점이 100도에서 조금 더 온도가 올라가면서 면이 더 빠르게 삶아지며 쫄깃해지는 동시에 간도 약간 배면서 감칠맛이 돌게 된다. 개인적으로 너무 푹 삶아진 면 식감은 별로라 살짝 덜 삶아졌을 때 꺼내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이때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올리브 오일을 살짝 입혀줘도 좋다.재료 빠네빵 윗 부분을 뚜껑처럼 자르고 속을 파내준 뒤(왼쪽) 에어프라이어로 200도에서 3분간 구워준 모습(가운데). 동시에 파스타 면도 끓는 물에 6~7분간 골고루 저어주며 삶아준다.(사진=김범준 기자)이제는 재료를 볶아줄 차례. 가스레인지 화구가 여러 개고 요리에 멀티가 좀 된다 싶으면 파스타 면을 삶을 때 같이 해주면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달군 프라이팬에 동봉된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양파, 대파, 마늘을 취향껏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고 강불에서 30초 동안 볶아준다. 이후 여기에 바지락을 넣고 30초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건고추를 잘게 부수거나 통째로 양껏 넣어 10초 더 볶아준다.재료 볶기가 다 됐으면, 마저 삶은 파스타 면과 봉골레크림소스를 넣고 중불에서 3분간 잘 저어주며 끓여준다. 이때 소스보다 파스타 면을 먼저 넣고 조금 볶아주면 봉골레 향이 더 잘 입혀진다. 기자는 더욱 꾸덕한 크림의 맛을 즐기고 싶어 냉장고에 있던 프랑스 치즈 브랜드 ‘밀카나 크레미시아’ 크림치즈 한 조각과 동원F&B의 ‘체다 슬라이스 치즈’ 한 장, 달걀 한 개를 추가로 넣어줬다. 보기만 해도 크리미크리미하다.달군 프라이팬에 동봉된 올리브 오일과 양파, 대파, 마늘, 바지락, 건고추를 차례로 볶아준 후 파스타 면과 봉골레크림소스를 마저 부워 3분간 잘 끓여준다. 기자는 기왕 먹는 거 꾸덕꾸덕한 크림의 맛을 왕창 즐기기 위해 프랑스 치즈 브랜드 ‘밀카나 크레미시아’ 크림치즈 한 조각과 동원F&B의 ‘체다 슬라이스 치즈’ 한 장(왼쪽)을 추가로 넣어줬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사진=김범준 기자)요리가 다 됐으면, 파스타 그릇을 꺼내 구운 빠네빵을 올려주고 봉골레 크림 파스타를 빵 안쪽 가득 차도록 잘 담아준다. 그래도 남은 파스타는 빠네 주변 남는 접시 공간에 마저 잘 담아 플레이팅 해준다. 푸짐한 양의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요리가 보기도 먹기도 좋게 완성됐다. 애슐리 쉐프박스가 슬로건으로 내건 ‘10분이면 뚝딱! 이제 우리집이 맛집이 됩니다’처럼, 요리 초보도 쉽게 뚝딱 만들 수 있다.이제는 맛있게 먹어 줄 시간. 테이블에 파스타 접시를 올려주니 먹기도 전에 진한 봉골레 향과 크림 냄새가 기분 좋게 코끝을 파고 든다. 한 포크 잘 말아 한입 넣어주니 생각했던 대로 진하고 꾸덕한 크림파스타가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고칼로리 음식이 주는 식감과 풍미에 행복한 너털웃음이 터져 나온다.‘애슐리 쉐프박스’면 나도 쉐프처럼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요리 뚝딱할 수 있다. 진한 풍미의 크림 파스타와 함께 크리미한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ejovicky Budvar) 오리지널 체코 라거’를 페어링 해주니 궁합이 좋다. 또 먹고 싶다 냠.(사진=김범준 기자)요리할 땐 그냥 지나쳤던, 애슐리 쉐프박스의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제품에 쓰여진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바다의 향과 부드러운 크림소스의 만남’이라는 수식어가 비로소 오감으로 바로 와닿았다. 조개육수와 크림소스가 적절히 조화된 맛이다. 바삭하고 고소한 빠네빵을 찢어 크림소스에 찍어먹으면 이 역시 맛이 좋다. 자칫 너무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마늘과 건고추가 매콤 알싸하게 뒷맛을 적절히 잡아준다.먹다 보니 풍미를 더해주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줄 시원한 맥주가 생각난다. 최근 기자의 최애(가장 사랑하는) 라거 맥주가 된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ejovicky Budvar) 오리지널 체코 라거’ 캔맥주를 냉장고에서 꺼내온다. 당연히 전용잔 ‘아이코닉 탱카드’에 따라주고, 풍부하게 형성된 크리미한 맥주 거품과 크림 파스타를 마저 행복하게 즐겨준다. 맛있게 먹었으면 0칼로리, 운동은 내일부터다.
- [인베스트 바이오]삼바, 계획대로면 '성장' 문제없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6월28일~7월2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바, 장기성장 전략 유효교보증권은 지난달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고개가 끄덕여지는 큰 그림’ 보고서를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생산역량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차원 강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김정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시한 장기 성장 전략에 공감한다”며 “현재 4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고 관련 수주 제안요청이 지난 1월 8개에서 4월 22개로 빠르게 증가했다. 또 제2 바이오캠퍼스 증설도 활발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연스러운 락인(Lock-in)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위탁개발(CDO)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한 시밀러·신약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교보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했다. △ SD바이오센서, 이제 알려진 것 뿐...원래 기술력 있어흥국증권은 지난 2일 ‘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 시장과 운명을 공유하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현장진단, 자가혈당측정 등 다양한 체외 진단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에스디바이오센서 매출 비중은 ‘스탠다드Q(신속면역화학진단)’ 84%, ‘스탠다드M(분자진단장비 및 시약)’ 6%, ‘스탠다드F(형광면역진단)’ 5%, ‘BGMS(자가혈당진단)’ 3%, 스탠다드E(효소면역진단) 0.1% 순이었다. 특히 스탠다드Q는 지난 2019년 매출액 64억원에서 지난해 1조4120억원으로 200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최종경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미 50여가지 질병 진단 제품이 있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기술력 및 제품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탠다드M은 실시간 PCR(분자진단) 방식을 사용해 현장에서 빠르게 확진 검사가 가능하다‘며 ”스탠다드F는 고민감도 분석력으로 정성·정량 검사를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오는 5~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이달 중 상장될 예정이다.△ 한국파마, 신약도입+CMO 매출 확대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30일 ‘한국파마, 꾸준한 제품군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 증가’ 보고서를 냈다. 한국파마는 정신신경 및 소화기 품목 중심의 전문의약품 제약사다. 최근 오리지널 신약·개량신약을 도입하고 위탁생산(CMO)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다.김태희 연구원은 “정신신경계 성분 위주 제품군 확대로 CMO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또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 도입과 영업력으로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하반기엔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국파마는 올해 총 3개 개량신약 및 신규 제네릭 허가와 발매를 할 예정”이라며 “우울증 치료제 점유율 1위(23.6%)인 미르탁스정의 고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한국파마(032300)의 올해 매출액 783억원, 영업이익률 8.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