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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투자에 힘싣는 패션업계…“제2의 무신사 찾아라”
  • 벤처 투자에 힘싣는 패션업계…“제2의 무신사 찾아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한국 브랜드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패션 플랫폼 기업의 한 임원은 최근 기자와 만나서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철학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패션과 문화에 관심이 높은 지금이 국내 패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적기라고 했다. 실제 패션업계는 벤처 캐피탈(VC)을 통해 ‘제2의 무신사’와 같은 될성부른 스타트업을 발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도 통하는 스타트업을 키워 기존 회사와 시너지를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F&F는 지난달 투자사업을 담당하는 F&F홀딩스와 패션 부문을 담당하는 F&F로 분할을 마쳤다. F&F홀딩스의 투자는 자회사인 F&F 파트너스가 진행한다. F&F 파트너스의 수장은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와 KTB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했던 박의헌 대표가 맡고 있다. 올 초 김창수 F&F 대표가 직접 영입한 박 대표는 패션과 연계한 투자를 통한 신사업 발굴과 지주사 체제 안정화 등을 책임지게 된다.F&F는 그동안 재무적 투자자나 펀드 조성을 통해 벤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무신사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와 손을 잡고 펀드 투자에 참여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무신사(10억원), 컬리(35억원), 스타일쉐어(18억원), 패브릭타임(13억원) 등에 단순 투자했다.올해 F&F 파트너스가 본격 출범한 이후에는 디지털 영상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채널옥트, 밤부네트워크, 와이낫미디어 등 3곳 모두 영상 스타트업이다. 와이낫미디어는 ‘7일만 로맨스’, ‘오늘부터 계약연애’ 등을 히트시키며 웹드라마 1억뷰 시대를 연 업체다.(사진=각 사)신세계그룹도 작년 VC 자회사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대표가 맡고 있다.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기술과 사람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여성 패션플랫폼 ‘에이블리’, LA 패션 스타트업 ‘엔타이어월드’, 건강한 음식을 통해 힐링을 제공하는 이너뷰티 브랜드 ‘파지티브호텔’ 등에 투자하고 있다.임정민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상무는 “회사는 일(워크), 헬스케어, 교육, 리테일, 엔테테인먼트 분야의 유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신세계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해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무신사의 자회사 무신사 파트너스도 작년 5월 VC 등록을 하고 패션 분야 스타트업 투자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신사 파트너스는 한국의 ‘슈프림’을 키운다는 목표로 패션·뷰티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 중이다. 모회사인 무신사가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만큼 중소 패션 스타트업과 쉽게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파트너스는 스트리트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을 전개하는 제이케이앤디, ‘커버낫’을 제조하는 배럴즈, 안다르, 더네이쳐홀딩스, 알엠티씨 등 2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외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해외 명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 ‘발란’ 주얼리 온라인 커머스 ‘비주얼’ 등에 투자했다. 국내 핸드백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운영하는 태진인터내셔날도 관계사인 LX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벤처 투자를 진행 중이다. LX인베스트먼트는 태진인터내셔날의 2세 경영자인 전상우 대표가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LX인베스트먼트는 과거 트래블메이트, W컨셉, 미니소 등에 투자한 바 있다.패션 업계 관계자는 “중견 패션 업체들이 기존 사업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점을 알고 VC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라며 “온라인에 특화된 이커머스, MZ(밀레니얼+Z)세대를 팬층이 두터운 B2C 스타트업에 투자해 기존 패션사업과 시너지를 내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자료=각 사)
2021.07.09 I 윤정훈 기자
"반도체의 힘"…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총 부동의 1·2위
  • "반도체의 힘"…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총 부동의 1·2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2분기 시가총액 규모에서 부동의 1·2위를 차지했다. 반도체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기업 가치가 상승한 영향이다. 제약바이오 업종 포함한 금융(Bank)·정보통신(IT)·해운(Ocean) 등 이른바 ‘신(新) 바이오(BIO)도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시총 11.8% 상승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1년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조사 대상 주식종목 올해 초부터 주식 시장에 상장된 곳 중 우선주 제외 2357곳)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시총은 481조7615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2조8203억원) △카카오(035720)(72조3605억원) △NAVER(035420)(68조5800억원) △LG화학(051910) 60조35억원 등의 순이었다.조사 결과에 의하면 2400여 곳의 지난 3월 말 시가총액은 2411조원에서 6월말 2604조원으로 최근 3개월 새 193조원(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초 2329조원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시총은 11.8%(275조원) 정도 상승했다. 코로나19가 본격 발생한 작년 동기간 0.7%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 중 올해 2분기(3월말 대비 6월말)에 시총이 증가한 곳은 2400여 곳 중 1800곳(76.6%)을 넘었다. 상장사 10곳 중 7곳 넘는 곳이 올 2분기 시총 성적표가 좋아졌다는 얘기다. 시총 1조(兆) 클럽에 가입한 주식 종목도 300곳에 근접했다. 올 1월초 시총 1조 클럽에는 231곳이 가입했다. 3월말에는 242곳(우선주 등 포함시 257곳)으로 많아지더니 6월말에는 274곳(우선주 등 포함시 289곳)으로 늘었다. ◇시총 덩치 가장 커진 기업 ‘카카오’시총 덩치가 가장 커진 곳은 카카오였다. 이 주식종목의 시총은 3월말 44조 원 수준에서 6월말 72조 원 넘게 외형이 성장했다. 최근 3개월 새 시총 덩치가 63.7%나 커졌다. 시총 금액으로 보면 28조원 넘게 불었다. 올초 35조원 수준이던 시총과 비교하면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에만 30조원 이상 시총 외형을 늘렸다. 시총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시총 순위도 1월 초 9위에서 3월 말 8위로 6월 말 3위로 단계적으로 앞 순위에 포진했다. 국내 시총 상위 100곳 중 84곳이 최근 3개월 새 순위가 바꿔졌다. 이중 상위 10곳은 카카오가 3월 말 8위에서 6월 말 3위로 5계단이나 올라서며 중위권 순위도 순차적으로 이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총 1,2위를 유지했고 셀트리온(068270)과 기아(000270)도 각각 9위, 10위 제자리를 지켰다. 중위권에 있던 △네이버(3월 말 3위→6월 말 4위) △LG화학(4위→5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위→6위) △현대차(005380)(6위→7위) △삼성SDI(006400)(7위→8위)는 순위가 한 계단씩 밀렸다. 최근 3개월 새 상위 100곳에 새로 가입한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 시총 순위가 크게 급등한 곳은 에프앤에프(F&F)였다. 이 회사는 3월말 시총 순위가 152위였는데 6월 말에는 80위로 껑충 뛰었다. 올해 1분기에만 시총 순위가 72계단 앞섰다. 오일선 소장은 “작년 상반기에는 국내 시가총액이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올해 동 기간에는 상승세를 보여 대조를 보인 것이 특징 중 하나”라며 “특히 올해 2분기에는 다수 업종에서 주식 상승세가 이어졌다. 제약·바이오주를 포함해 금융, 정보기술(IT), 해운·조선(Ocean)업종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2021.07.08 I 신민준 기자
동원F&B,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로 플라스틱 27t 감축
  • 동원F&B,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로 플라스틱 27t 감축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동원F&B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판매로 플라스틱을 연간 약 27t 줄였다고 8일 밝혔다.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지난해 7월 출시하고 약 500만봉 이상 판매됐다.제품은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제품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다.이로써 약 27톤의 플라스틱과 약 110톤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각각 동원샘물 500mL 페트병 약 193만개, A4용지 약 22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제품은 국내 조미김 최초로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해 제품을 뜯는 과정에서 조미김이 함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레이저 컷팅 필름’은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내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로,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와 2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동원F&B는 최근 ‘양반김’의 다른 품목에도 에코패키지를 적용한 ‘양반 명품김 에코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제품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동원F&B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조미김 에코패키지 라인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2023년 연간 약 200톤의 플라스틱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동원F&B는 지난달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 위원회와 전담 실무조직을 신설했다.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를 올해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친환경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운영하고 있다. 연내에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없앤 ‘노 플라스틱(No Plastic)’ 선물세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1.07.08 I 전재욱 기자
  • 재송 "女 경제활동 돕자"…돌봄·초등 교육시간 늘린다
  •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인구절벽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 고령자, 외국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인다. 여성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고령자 고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한다. 또 우수 외국 인재에 대한 비자도 늘린다.정부는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제3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 대책을 확정했다. 지난해 0.84명으로 전 세계 198개국 중 꼴찌였던 우리 합계출산율은 올해 더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이어져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현 인구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3713만명 수준인 생산연령인구가 2067년께 1784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점치고 있다.이에 정부는 돌봄 확대로 여성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초등학생 교육시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학부모가 원하는 경우에 한해 방과 후 교육 시간 등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도 확대,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시간대별로 2개 이상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우수 해외인재 영입을 위해 유망산업 외국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거주비자(F-2) 발급을 확대하고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IT·첨단기술 분야 우수인재를 대상으로는 원격근무가 가능한 비자 신설도 추진한다. 또 전문기술을 가진 중국과 구소련 지역 동포에게 출신국가 구분 없이 재외동포(F-4)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이와 함께 인구 고령화에 발맞춰 고령층의 고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시작한다. 이날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60세 이상 정년 연장 문제는 TF 내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지만,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고령층이 노동시장에 머무를 수 있도록 가칭 고령사회 고용개선연구회를 통해 고령자 고용과 임금체계 개편 방안 논의를 시작해 향후 사회적 논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1.07.08 I 한광범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 최소 청약증거금 26만원…흥행 가능성은
  • 에스디바이오센서 최소 청약증거금 26만원…흥행 가능성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신속항원진단 키트 세계 1위 기업 에스디(SD)바이오센서의 공모청약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대로 치솟으며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자 진단키트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공모청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이들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공모가 자체가 여전히 높다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되며 상승 가능성이 우세한 방향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수혜株…올해도 실적 경신 예고8일 SD바이오센서는 지난 7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2000원으로 확정하고 이날과 9일 이틀에 걸쳐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이 기업은 1999년 에스디(SD)로 설립해 세계 최초로 SARS 진단시약, 조류독감 진단시약, 신종플루 항원 등을 개발했으나 미국 엘리어(Alere))사로부터 인수되면서 상장 폐지됐다. 이듬해인 2010년 에스디의 혈당검사 사업부를 스핀오프해 SD바이오센서로 설립했다.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현장진단(POC) 등 다양한 진단 영역에서 ‘토탈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세계로 수출되며 매출액 1조6862억원, 영업이익이 7383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영업이익이 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이다. 지난 1분기에 이미 5763억원의 이익을 낸 상태여서 올해 지난해 이상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SD바이오센서는 당초 희망공모가밴드를 6만6000~8만5000원으로 제시했지만, 공모가 거품 논란에 31~38% 하향 조정한 4만5000~5만2000원으로 수정했다. 그리고 공모가를 5만2000원으로 최종 확정한 것이다. 모집 주수는 기존 1555만2900주에서 1244만2200주로 줄였던 것을 1493만400주로 다시 늘렸다. 예상 공모 금액은 7763억원이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은 “코로나19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나긴 했지만, 이보다 20% 이상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적극적인 M&A로 적어도 3년 내 애보트, 로슈와 겨루는 POC 톱 3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스트 코로나 성장 전략 필요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 90%가 코로나19 관련키트가 차지할 정도로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은 이 기업의 강점이자 단점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Standard Q(신속 면역화학적진단), Standard F(형광면역진단), Standard M(POC 분자진단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지난해와 올해 실적성장을 견인한 주요제품은 Standard Q다. 이 제품은 항원-항체 반응의 원리를 이용해 극소량의 검체로 10~30분 이내 질병 유무를 진단할 수 있어 빠른 검진이 가능하다. 저비용으로 현장진단(POC)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신종 감염성 질환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지난해 2월에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이후 국내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와 EU에서 승인을 받아 해외로 수출 중이다. 지난해 매출비중에서 유럽이 41%, 인도 32%를 차지할 만큼 해외 매출비중이 높다. 최근 델타변이가 각국에서 확산하자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백신 출시 이후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가정용 진단키트가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WHO가 저개발국가 지원용 진단키트 9만개를 수주한 상태다. 글로벌 제약기업 로슈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장기적인 매출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아직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백신 보급률 확대는 진단키트기업의 상승 동력을 약화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씨앤투스성진(352700) 사례가 대표적이다. 씨앤투스성진은 마스크필터 제조업체로 코로나19 수혜주로 떠올랐다. 주력 상품으로 브랜드 마스크 ‘아에르’를 내놓기도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확대로 미국과 이스라엘, 영국 등에서 실외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자, 꾸준히 매출액이 늘고 있음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주가는 2만450원으로 공모가(3만2000원) 대비 36%나 하락한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진단키트도 마스크와 같이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기관투자자들이 일정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확약률은 13%에 그쳤다. 국내기관 확약률은 △운용사 19.5% △투자매매·중개업자 18.9% △연기금·운용사(고유) 97%로 집계됐다. 공모주펀드나 하이일드펀드 말고는 확약을 거의 걸지 않은셈이다. 해외 기관투자자 확약 비율은 0.6%에 그쳤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종식 후 회사의 성장성과 시장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로 높아진 실적에 걸맞은 포스트 코로나 성장 전략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공동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45%)과 한국투자증권(35%) 외에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삼성증권(016360)(10%)과 KB증권(10%)에서도 청약할 수 있다. 최소 공모가인 10주에 대한 청약 증거금은 26만원이다. 최대 4곳에 청약할 때 필요한 청약증거금은 104만원이다.
2021.07.08 I 이지현 기자
정부, 돌봄서비스 대폭 확대…초등 교육시간 연장 검토키로
  • 정부, 돌봄서비스 대폭 확대…초등 교육시간 연장 검토키로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인구절벽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 고령자, 외국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인다. 여성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고령자 고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한다. 또 우수 외국 인재에 대한 비자도 늘린다.정부는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3기 인구정책 TF 대책을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출생아수 급감에 더해 빠른 고령화 속도로 인구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0.84명으로 전 세계 198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던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올해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고령화 속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다.이 같은 인구문제는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현재의 인구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기준 3713만명 수준인 생산연령인구가 2067년께 1784만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부는 3기 인구정책TF 추진과제를 통해 상대적으로 경제활동 비중이 낮은 여성과 고령층의 경제인구 유입을 통해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로 했다.우선 돌봄 확대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에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겨지는 자녀 육아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초등학생 교육시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학부모가 원하는 경우에 한해 방과 후 교육 시간 등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또 돌봄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원하는 시간대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시간대별로 2개 이상의 다른 돌봄서비스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다.아울러 공공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를 보완해줄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인구 고령화에 발맞춰 고령층의 고용활성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시작한다.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고령층이 노동시장에 머무를 수 있도록 가칭 고령사회 고용개선연구회를 통해 고령자 고용과 임금체계 개편 방안을 논의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향후 사회적 논의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다만 이 같은 고령층 고용활성화 방안은 정년연장과 무관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60세 이상 정년 연장 문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우수 해외인재 유입도 더욱 활성화한다. 유망산업 외국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거주비자(F-2) 발급을 확대하고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IT·첨단기술 분야 우수인재를 대상으로는 원격근무가 가능한 비자 신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문기술을 가진 중국과 구소련 지역 동포에게 출신국가에 따른 구분 없이 재외동포(F-4)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2021.07.07 I 한광범 기자
홍남기 "여성 경제활동 촉진 위해 자녀돌봄 대폭 확대"
  • 홍남기 "여성 경제활동 촉진 위해 자녀돌봄 대폭 확대"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인구절벽 대응을 위해 자녀돌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를 촉진하기로 했다. IT분야 등의 우수 외국인 인재에 대해선 원격근무 비자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7일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구구조 변화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전략은 지난 2월 출범한 범정부 3기 인구TF가 마련했다.홍 부총리는 “우리 사회는 인구 자연감소, 초고령사회 임박, 지역 소멸현상 등 소위 3대 인구지진 징후를 그 어떤 나라보다도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구지진 현실화로 노동공급 감소, 고령층 부양비용 급증, 지역별·분야별 불균형 확대 등 경제·사회 전반의 부정적 파급효과의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인구TF에서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 등 사회분야 정책논의를 광범위하게 보강해 인구절벽 충격 완화, 축소사회 대응, 지역소멸 선제 대응, 지속가능성 제고 등 4가지 방향에서 추진전략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 촉진을 위해 자녀돌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초등돌봄 시간을 연장하고 온종일돌봄 서비스도 확대한다. 또 민간돌봄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한다. 또 우수 해외인재 유입도 더욱 활성화한다. 유망산업 외국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거주비자(F-2) 발급을 확대하고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IT·첨단기술 분야 우수인재를 대상으로는 원격근무가 가능한 비자 신설도 추진할 방침이다.정부는 아울러 사회안전망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국민연금기금의 건강보험 지출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자산배분체계를 개선하고 요양병원 수가도 개편한다. 또 고령층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돌봄·요양·의료 통합 연계서비스도 제공해 노인돌봄체계도 개편할 방침이다.인구 감소에 발맞춰 대학의 구조조정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에 대한 역량진단 등을 통해 적정 규모화를 유도하고 한계대학의 구조개혁과 폐교·청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기본적으로 사람투자 강화, 격차해소 보강에 새로운 뉴딜정책과제 추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 단계 진화한 한국판 뉴딜 2.0을 마련했다”며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조만간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7 I 한광범 기자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줄줄이…여름 가요계 '장마송' 대전
  •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줄줄이…여름 가요계 '장마송' 대전
  • 에픽하이(사진=아워즈)(사진=에픽하이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커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비를 소재로 한 신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 소재 OST와 광고 음악들도 인기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장마송’으로 불리며 여름 음원차트를 강타했던 기존 히트곡들까지 순위권에 속속 재등장 중이다. 여름을 맞아 청량한 댄스곡이 줄줄이 발표돼 ‘서머송 대전’이 벌어지던 와중에 ‘장마송 대전’까지 시작돼 가요계 음원차트 경쟁은 한층 뜨거워졌다.성시권 대중음악평론가는 6일 “음악을 찾아 들을 때 날씨와 계별 변화가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마철 맞춤형 신곡들 역시 매년 여름 시즌마다 등장한다”며 “비 내리는 거리의 풍경을 연상케 하는 감상적인 분위기의 가사, 빗소리 효과를 가미한 사운드 등이 ‘장마송’으로 불리는 곡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최근 비 소재 신곡으로 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낸 팀은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로 주요 음원 사이트 지니와 벅스의 일간 차트에서 2위(4일 기준)를 차지했다. 해당 곡은 공개 직후 ‘차트 인’에 성공했으며 일주일째 차트 최상위권에 머물며 인기를 끄는 중이다. 에픽하이는 ‘우산’, ‘춥다’ 등 날씨 및 계절과 관련한 감성적인 힙합곡들로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엔 작정하고 곡명을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로 정한 데다가 이색적인 사전 홍보 활동까지 펼치며 신곡을 올여름 대표 ‘장마송’으로 만들기 위한 공을 들였다.멤버들은 컴백 전 SNS에 올린 티저 영상에서 음원 공개 당일 비가 내리지 않으면 곡 발매를 취소하는 것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해 흥미를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 측이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에 “타블로님께서 기상청 트위터에 비가 올지를 문의했다. 언제나 기상정보에 대한 확인 및 관심과 기상청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면서 신곡을 향한 관심도가 더욱 증가했다. 에픽하이의 신곡 발표 당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다. 이밖에 최근 허각·2F(신용재, 김원주)가 ‘비가 내리기 전에’를, 한동근이 ‘비가 내려요’를 발표해 ‘장마송 장마송 대전’에 합류했다. JTBC 음악 예능 ‘히든싱어6’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신인 가수 임지안은 7일 신곡 ‘일기예보’를 내놓는다. 이별을 겪은 뒤 문득 밀려오는 그리움과 슬픔 때문에 쏟아진 눈물을 일기예보에 없던 비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임지안의 소속사 에이티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기예보와 비를 소재로 한 발라드 장르의 곡이라 음원 발매 일정을 장마철 시즌에 맞췄다”며 “날씨에 걸맞은 노래를 찾아 듣는 이들에게 관심을 얻는 곡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무진(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사진=이무진 ‘비와 당신’ 커버)가수들의 정식 신곡뿐 아니라 드라마 OST와 광고음악으로 만들어진 비 소재 곡들까지 인기를 얻고 있어 올해 ‘장마송 대전’ 특히나 치열하다. 이무진의 ‘비와 당신’, 장범준의 ‘추적이는 여름 비가 되어’가 대표적이다. 두 곡 모두 차트 상위권에서 순항하며 올여름 가요계 ‘장마송 대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톱3에 올라 스타덤에 오른 이무진이 부른 ‘비와 당신’은 영화 ‘라디오 스타’ OST이자 극중 배우 박중훈이 부른 곡으로 실제 음원 발매까지 됐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로 재탄생해 작품과 동반 인기를 얻는 중이다. 가요계 리메이크 열풍과도 맞물린 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다.장범준의 ‘추적이는 여름 비가 되어’는 삼성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광고 음악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곡 설명을 찾아보지 않으면 광고 음악이라는 걸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장범준 노래 특유의 감성이 잘 묻어났다는 평가다. 장범준은 “15초가 아닌 한 곡을 만들어도 된다는 이야기에 결혼기념일 선물을 광고 음악으로 정하게 됐다”면서 비 내리는 걸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내의 취향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이무진과 장범준이 모두 음악 경연 프로그램 출신인 데다 두 노래 모두 미디어와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경쟁구도까지 만들어지고 있다.장범준(사진=이데일리DB)(장범준 ‘추적이는 여름비가 되어’ 커버)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폴킴 ‘비’ 등 수년째 장마철마다 사랑받는 비 소재 히트곡들도 지니 차트 순위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지난 3일 ‘비도 오고 그래서’는 지니 일간 차트에서 46위까지 순위가 뛰어올라 시즌송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을 보였다. 가수들의 신곡에 OST와 광고 음원, 여기에 기존 히트곡들까지. 차트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비 소재 곡들 중 어떤 곡이 2021년을 대표하는 ‘장마송’으로 음악 팬들의 뇌리에 남게 될지 흥미를 돋운다.
2021.07.07 I 김현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삐 풀린 국제유가…글로벌 인플레 공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고삐 풀린 국제유가…글로벌 인플레 공포- 재난지원금 형평성 논란 핑계로 ‘80% 지원’ 당정합의 깬다는 與- 역대급 어닝시즌 온다 먼저 달아오른 코스피- 코로나 확진 다시 1000명대…서울이 절반- [사설]갈팡질팡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원칙 흔들려선 안돼- [사설]수산업자 사기 행각에 비친 권력층 민낯, 부끄럽지 않나△줌인&- [Zoom人] “여당 잘하면 칭찬논평도 써야죠” “정권 교체 기여했다는 평가 받고 싶어요”- 수도권 델타변이 급증…새 거리두기 3단계 가나 - 늙어가는 대한민국…13년 만에 인구 주축 40→50대로 △고유가發 인플레 공포- UAE, 사우디에 “산유량 더 늘려야” 반기…인플레 불씨에 기름 붓다- 유가 급등에…교통비·난방비 도미노 인상 불가피- 31개월래 최고 찍은 국내 휘발윳값…앞으로도 오를 일만△고민 커진 재난지원금- 90%에 줘도 형평성 논란 못 피해…쓸 곳 적은 캐시백, 실효성 어쩌나- “선별지원 순간 민원 폭주…정부 신뢰까지 위협할 것”- 재난지원금 범위 못 정한 與, 삭감 예고한 野…추경안 첩첩산중△2분기 어닝랠리 막 올랐다- 삼성전자 필두로 역대급 깜짝실적 예고…“코스피, 하반기 3500 간다”- “IT·게임 등 실적 전망치 떨어진 기업 오히려 주목해야”- 10억 이상 금융자산가 64% “서머랠리 기대”△정치- 與송영길 ‘금기 깨기’ 행보에…“외연 확장” vs “갈등 야기” 분분- 尹, 첫 민생행보로 ‘안보·탈원전’ 오늘 安과 회동…범야권 접촉 확대- 이재명 ‘국토보유세’…이낙연 ‘토지공개념’- ‘12·12 반란’ 주도 전두환 “정치적 야심없다”…美 비밀문서 추가공개- ‘교황 방북 추진’ 직접 공개한 박지원△글로벌경제- ‘판’ 커지는 美·中 패권 경쟁…5G·반도체 이어 IT로 확전- 독일, 델타 변이 확산에도 英 등 5개국 입국 제한 완화 -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 결함 논란 ‘재점화’△경제- “최저임금 대폭 올라야 재난 극복”vs“취약계층 일자리 사라질 것”- 단기외채 늘어날라…은행 선물환 한도 다시 죈다- 남부발전, 친환경 신세종복합발전소 첫삽△금융- ‘핀테크 플랫폼’에 반기든 은행권…비대면 대환대출 ‘삐걱’- “암호화폐 업권법 제정안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신용대출’ 옥죄자…카드론으로 몰린 高신용자들- 금융硏 “코로나 이후 부동산 등 자산시장 회복 넘어 과열”△산업&기업- 文정부 규제개혁 만족도 100점 만점에 49점…“기업하기 힘들다”- “기업규제 포지티브→네거티브로 바꿔야”- 수입차 업계 “3년간 친환경차 모델 2배 이상 늘린다”- HMM 임단협 돌입…최대쟁점은 ‘선원임금 정상화’- 한화종합화학 ‘수소 혼소’ 박차…초대 대표에 박흥권△IT·과학- 마인크래프트가 19금?…MS “해결책 모색 중”- 마카롱·반반택시도 ‘카카오T’ 통해 달린다- [현장에서] 크래프톤 공모가 낮췄다고 ‘배그’ 잠재력 얕보지 말아야- 해킹 모의훈련…30개 기업 홈페이지서 114개 취약점 발견△중소기업·바이오- 염증치료제 재개발로 코로나 고친다? 신풍제약 돌풍 알고 보니 허풍이었나- ‘AI신약 선두주자’ 스탠다임 1000만달러 해외투자 유치- ‘癌조기진단’ 바이오다인, 빅파마 손잡고 글로벌 진출- “남북 경제협력 교두보 역할” 파주 파평산업단지 첫삽△소비자 생활- 명동 ‘뱅커스 클럽’ 24년만에 새 주인 맏았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각 추진 이커머스 승부수 던진 정용진- 이른 귀가 늦은 장마에…맥주, 김빠질라- 동원F&B, 페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배포△Book- “사회문제 거울처럼 비춰…나와 타인 동시에 돌아봐” 아몬드 작가 손원평, 첫 단편집 ‘타인의 집’ 출간- 단톡·이메일이 생산성 떨어뜨린다- 다윈의 진화론이 현대인 무한경쟁 내몰아△오피니언- [이코노믹 View] 금융중개기능 잃은 은행들- [전문기자 칼럼] ‘미술개미’ 날다- [기자수첩] 시작부터 혼란 겪는 4세대 실손보험△피플-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한국문학, 노벨문학상 받을 인프라는 이미 구축했다”- 김정숙 여사 “지구 생태계 돌봐야”- 최영기 초대 소장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할 연구성과 내겠다”- 손흥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사회- “한강서 술 안돼요” 계도에 “몰랐다”…단속원 자리 뜨자 다시 술판- 장마전선 남쪽서 요지부동…전남 ‘500mm 물폭탄’ 2명 숨져- “생계형 사기범 아닌데 특별사면”…‘수산업자 게이트’ 靑으로 번지나- 이스라엘서 빌려 온 화이자 백신 확진자 급증 수도권에 집중 공급
2021.07.06 I 정다슬 기자
코로나 확진자 다시 1000명대…SD바이오센서 더 주목
  • 코로나 확진자 다시 1000명대…SD바이오센서 더 주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로나19 델타변이가 확산하면서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글로벌 현장 체외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더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요예측 마지막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000명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판매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운이 좋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006명이다.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1월 3일 1020명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87%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521명, 경기 313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에서 무려 880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으로, 하루 평균 768명꼴로 발생했다.공교롭게도 이날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수요예측일이다. 회사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 염기 서열이 최초 공개된 직후 6주 만에 분자진단 PCR 시약 개발, 7주차에는 항원 신속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투자자 주목이 기대되는 점도 여기에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제품의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 승인을 받았으며, 분자진단 시약 또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과 국내 최초로 식약처 정식 허가를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유럽 CoC(Certification of Conformity, 적합성 인증)을 획득하면서 유럽 전역에도 판매가 가능해졌다.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244만220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5000~5만2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5599억~6470억원이다. 확정 공모가는 오는 7일 공시될 예정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조달하는 공모 자금은 M10 자동화 생산 설비와 STANDARD F 기기 설치에 투자할 계획이며 오는 8~9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2021.07.06 I 유준하 기자
동원F&B,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 유니폼 배포
  • 동원F&B,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 유니폼 배포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동원F&B가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동원샘물 대리점 직원들이 폐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유니폼을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원F&B)6일 동원F&B에 따르면 친환경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로,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약 500여 장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해 현장 임직원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함께 실천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예비 사회적 기업 ‘그린앤프로덕트’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신축성이 좋고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며 지퍼 주머니와 펜꽂이 등 수납 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다. 유니폼 뒷면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동원F&B의 필(必)환경 로고를 삽입해 의미를 강조했다.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도입에 앞서 올해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는 아이스팩 대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도입하는 등 샘물·음료 시장에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 동원F&B는 향후 폐페트병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동원F&B는 지난 6월 ESG경영을 선포하고 ESG 위원회와 전담 실무조직을 신설했다. ESG 위원회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 등을 올해 3대 핵심목표로 선정했으며, 이를 위한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동원F&B 관계자는 “ESG 경영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생존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6 I 김보경 기자
애플라인드, 19일까지 F/W 역시즌 세일 진행
  • 애플라인드, 19일까지 F/W 역시즌 세일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기능성 스포츠 의류 전문 브랜드 ㈜애플라인드는 겨울 옷을 미리 장만할 수 있는 ‘F/W 역시즌 세일’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애플라인드)이번 F/W 역시즌 세일은 오는 7월 19일 오후 5시까지 애플라인드 공식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구운자켓, 다운베스트, 패딩팬츠, 동내의 등 약 1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제품으로 겉면은 봉제가 없는 튜브 원단, 소매 부분과 옆면은 저지 원단으로 활동성을 극대화한 초경량 구스 다운 재킷(3만9000원)을 제공한다.역시즌 제품들은 카스텔라와 허그 원단을 사용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 기모 가공처리로 높은 보온력과 부드러움을 선보이며, 원단 사이에 방풍, 투습을 차단하는 3-LAYER SYSTEM으로 보온성이 필요한 계절에 적합하도록 양면 기모 가공 처리가 되어있다. 특히 자유자재로 늘어났다가 복원되는 사방 스트레치 효과로 신축성이 뛰어나며 UV 차단, 안티 박테리아, 겨울철 정전기를 방지하여 활동성을 높여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관계자는 “역시즌 세일 기간 동안 애플라인드 온라인 공식물에서 애플라인드 제품 20만 원 이상 구매 시 10만 원 상당의 스포츠 고글이 사은품으로 증정될 예정”이라며 “그 외에도 S/S 시즌오프 파격 할인 행사를 동 기간에 진행하여, 사계절 필수 스포츠/골프 의류를 한번에 장만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애플라인드 메이플은 지난 28일 대한컬링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애플라인드는 자사 브랜드인 메이플 스포츠 용품을 대한컬링연맹 및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제공했다.
2021.07.06 I 이윤정 기자
코웰패션, 레포츠의류 성장률 66%…골프웨어가 효자
  • 코웰패션, 레포츠의류 성장률 66%…골프웨어가 효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코웰패션이 골프의류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캘빈클라인(CK), 아디다스 등 안정적인 언더웨어 포트폴리오에 레포츠 의류 부문까지 가세해 매출성장이 기대된다.(사진=페어라이어)6일 코웰패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레포츠의류 성장률은 66%에 달한다. 올해 가장 큰 성장동력은 골프웨어다. 2030 골프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코웰패션은 현재 아디다스 골프, JDX, 밀레골프, 아다바트 등 약 6개의 브랜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에 신규 론칭한 아다바트는 2020년 골프웨어 브랜드 매출액 기준 톱 3에 오르며 주력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코웰패션의 자회사 CFDA가 운영하는 페어라이어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젊은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발맞춰 코웰패션은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며 매출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3월말 기준 페어라이어는 국내 주요백화점과 컨트리클럽 매장을 포함해 17개 매장에 입점했고, 6월에는 롯데백화점 본점 등 신규매장 4곳을 추가로 오픈했다. 다음달까지 페어라이어는 백화점 매장 3곳을 추가 오픈하고, 부띠그 매장 운영을 병행해 매출 확대를 꾀한다.올 하반기에는 켈빈클라인 골프까지 론칭을 계획하고 있어 코웰패션의 매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코웰패션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사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F/W 시즌을 겨냥한 추가 골프웨어 브랜드 론칭을 위해 소통을 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인구 증가에 따른 외출 정상화를 전망해 아웃도어와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선봬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6 I 윤정훈 기자
‘후속제품·M&A 투트랙’ 에스디바이오센서 “조 단위 연 매출 유지 자신”
  • ‘후속제품·M&A 투트랙’ 에스디바이오센서 “조 단위 연 매출 유지 자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속적인 조 단위 매출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진단제품의 매출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후속 제품과 인수합병(M&A) 등 투트랙 전략으로 경쟁력을 유지해 글로벌 톱 3 체외진단기업으로의 성장을 자신했다.5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진단키트 스탠다드Q(신속면역화학진단) 매출이 급증하면서 연 매출 1조6861억원을 기록, 단숨에 국내 제약·바이오 1조 클럽에 등극했다. 특히 올해는 1분기에만 무려 1조1791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최고 체외진단 기업으로 떠올랐다.하지만 코로나19 인한 일시적인 성장이라는 평가와 상장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이 이어졌다. 회사 측도 이런 부분을 의식한 듯 코로나19와 관련된 향후 진단시장에 대한 전망과 이에 따른 후속 전략제품 소개 및 매출 유지 전략 소개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코로나19 진단수요 2022년까지 이어질 것”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 매출 대부분은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스탠다드 Q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중 83.74%(1조4120억원), 올해 1분기 매출 중 91.24%(1조758억원)가 스탠다드 Q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 진단수요 변화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중요한 이유다.이와 관련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은 향후 진단키트 수요 및 전망에 대해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진단제품 수요가 적어도 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변이 바이러스 출몰과 돌파감염 사례를 제시했다.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상무는 “많은 전문가가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외에도 4~5년 주기로 감염병이 발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사스, 메르스, 코로나 등이 있었다”며 “이미 전 세계 의료 시스템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고, 체외진단 분야 중요성이 부각돼 관련 시장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특히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도, 진단 수요는 계속 유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진단제품 시장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 사례도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 때문에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쪽에서 진단수요가 지속해서 발생해 코로나 진단제품 매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후속 파이프라인 준비완료-M&A 추진이 대표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현장 체외진단 토털 플랫폼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혈당측정기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현장 체외진단 플랫폼을 구축했다. 제품 수가 150여 개에 달하고, 126개국에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제품력을 필요로 하는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 승인도 전 세계 36개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는데,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인 내역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 대표는 스탠다드 Q를 이을 후속제품 스탠다드 F와 스탠다드 M10으로 조 단위 매출을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별검사 플랫폼인 스탠다드 F는 약 50가지 질환 검사가 가능하다. 형광면역진단기기를 활용해 신속진단보다 평균 4~6배 민감도를 자랑하고, 정량과 정성검사가 가능해 질병 유무 및 수치까지 알 수 있는 제품이다.스탠다드 M10은 현장 확진검사 기기 전 세계 최초로 등온증폭방식(Isothermal amp.)과 실시간 PCR(Real time PCR)이 함께 구성된 POC 진단플랫폼이며, 등온증폭방식으로는 현장에서 최소 20분 이내에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동시 검사 가능 타깃이 12개로 월등히 많은 점과 타사 대비 우월한 가격 경쟁력, 그리고 검체 추출 전처리 과정 없는 점 등이 특장점이다.이 대표는 “올해 전 세계 론칭 예정인 현장분자진단기기(M10)과 형광면역진단기기(스탠다드 F)는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유럽과 인도 매출이 절대적이었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추후 유럽과 미국,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도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 또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 후 미국과 브라질 등 현지 유통사와 진단 플랫폼 신기술에 대한 M&A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05 I 송영두 기자
디 아스타, 3만 번째 예약결제 고객 감사 이벤트 진행
  • 디 아스타, 3만 번째 예약결제 고객 감사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여행 플랫폼 디아스타는 ‘3만 번째 예약결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제공=디아스타)지난 5월 1만 번째 호텔 예약결제 고객에게 100만 원 상당의 롯데호텔 플래티넘 숙박권을 전달했던 디 아스타는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약속했던 3만 번째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3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슈페리어 스위트 1박 숙박권, EFL 라운지 이용권과 웰컴 기프트를 포함한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2020년 7월에 설립하여 같은 해 12월 강원랜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여행서비스를 시작한 디 아스타는 국내 유명 프리미엄 호텔과 리조트와의 제휴로 서비스를 확장시키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호텔뿐만 아니라 골프와 렌터카 등 서비스의 범위를 꾸준히 확장해왔다.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디 아스타에서는 가상자산 ASTA를 이용하여 결제 시 최대 80%의 할인된 금액으로 호텔 예약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입소문으로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바우처몰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F&B 모바일 바우처와 문화상품권 등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2021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디아스타는 국내 NO.1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1년 9월에 고도화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사용자가 여행의 시작과 끝을 디아스타에서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원스탑 서비스를 마련 중이다.디아스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변화되는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 항공, 레저, 테마가 있는 기차 여행도 근시일내에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디아스타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더 풍성한 서비스와 감사이벤트를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07.05 I 이윤정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 이후 자신…글로벌 체외진단 1위 도약”
  • [IPO출사표]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 이후 자신…글로벌 체외진단 1위 도약”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로 반짝한 회사가 전혀 아니다. 코로나19로 유명해진 회사가 맞다. 현재는 진단시장이 코로나19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팬데믹이 풀리면 기존 진단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미 개발된 150여종의 바이오 마커로 POC 체외진단시장 점유율을 계속해 조(兆) 단위로 실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글로벌 현장 체외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5일 온라인을 통해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후 포부와 비전을 이같이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혈당측정기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 검사까지 가능한 현장 체외진단 토탈 플랫폼을 갖춘 기업이다.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에스디바이오센서 IPO 간담회 모습(사진 = 줌 캡쳐)◇ 1분기 매출만 1조… 7주만에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진단키트 수요 급증으로 인해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약 1조 1800억 원, 영업이익 약 5763억 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매출액(1조 6900억 원)의 약 70%를 3개월 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83억 원, 621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3.78%를 기록했다.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R&D 역량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코로나19의 염기서열이 최초 공개된 직후 6주 만에 분자진단 PCR 시약 개발, 7주차에는 항원 신속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회사의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는 게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의 설명이다. IPO 간담회에 참석한 조혜임 상무는 “기존 전염병 항체 항원 개발을 노하우를 접목해 신규 질병에 대한 우수한 품질 항원 항체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항원·항체를 자체 개발하게 되면 개발 리드타임 최소화 품질 및 영업이익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품질관리 시스템 및 생산량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영업 전략에 따라 지역별로 판매 수요가 높고 생산성이 높은 지역에는 자체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 외에는 각 지역마다 딜러를 지정하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조 상무는 “(글로벌 제약회사인)로슈와는 코로나19 신속진단제품 외에도 다양한 POC 제품으로 계약 논의 중에 있다”며 “로슈는 저희를 밴더가 아닌 비즈니스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매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상장 후 M&A 시동…미국·유럽 유통사 검토”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관련 매출은 향후 2~3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올해부터 진단 시장 트렌드에 발 맞춰 다양한 질병의 셀프 테스트 제품 공급을 본격화해 뚜렷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코로나19 진단제품 외에도 △매개감염 △혈액감염 △소화관련 질병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제품 15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은 CE인증을 완료해 유럽에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FDA 등 인증 절차를 밟고 있어 인증 완료 후 미국 시장 진입을 통해 상당한 매출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국제기구 입찰에 참여, 생산능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는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펀드에서의 매출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체 진단장비(STANDARD M, STANDARD F)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이 경우 진단장비를 구매한 경우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공급하는 시약 등을 사용해야 한다. 회사는 현재 형광면역진단 장비의 경우 2020년 누적 기준 전 세계 1만5372대를 판매했으며, 현장 분자진단 장비는 해외는 8월, 국내는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조 상무는 “2년 내에 기기 세일즈를 확대해서 시약에 대한 락인(묶어두기) 전략을 강하게 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현금 유동성과 IPO를 통한 자금을 발판으로 적극적인 M&A에 나설 것도 예고했다. 이효근 대표이사는 “M&A에 대한 것은 상장 이후에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국이나 브라질 또는 유럽쪽의 제조 기반 유통사와 지금 회사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진단 플랫폼 기술을 갖춘 회사에 대한 M&A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 이슈의 화두는 백신 개발이었으나 실제 백신이 개발된 올해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인도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외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종식에 총력을 다해 국내를 대표하는 체외진단 기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현장전문 체외진단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모두 1244만2200주를 공모한다. 희망밴드는 4만5000원~5만20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5599억~6470억이다. 7월 5~6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8~9일 일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2021.07.05 I 조용석 기자
카야와 리턴매치 앞둔 울산현대, 승리로 조기 16강 확정한다
  • 카야와 리턴매치 앞둔 울산현대, 승리로 조기 16강 확정한다
  • 울산현대의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자리매김한 오세훈, 사진=울산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축구 역사를 써가고 있는 울산현대가 카야FC(필리핀)와 다시 한번 만난다.울산은 5일 월요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의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카야FC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을 치른다.현재 3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 3일 만에 다시 만나는 카야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12점으로 같은 날 벌어지는 BG 빠툼 유나이티드(승점6, 2위), 비엣텔(승점3, 3위)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은 이번 ACL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3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6골을 몰아쳤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화력이 살아나면서 아시아 맹호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군 전역 후 합류한 오세훈이 지난 2일 카야전(3-0 승)에서 멀티골로 복귀를 신고하며 또 하나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바코도 ACL 무대에서 첫 골을 터트리며 힌터제어(2골), 김민준(1골)에 이어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골키퍼 조현우는 3경기 연속 선방 쇼로 든든히 골문을 지키고 있으며 수비수 임종은이 카야전에서 불투이스를 대신해 선발 출격, 김기희와 안정된 수비를 구축했다. 이명재, 박용우, 김태현, 강윤구 등이 그라운드를 밟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점도 고무적이다. 아시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울산은 지난해 11월 20일 상하이 선화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카야전까지 ACL 12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2014년 울산이 세웠던 최다 연승(11연승)을 넘고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했고 여세를 몰아 13연승에 도전한다. 갈수록 경기력, 득점력, 조직력이 향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 환경 적응도 완벽히 마쳤다.홍명보 감독은 “ACL 12연승은 우리 울산의 신기록이고 선수들이 자랑스러워할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카야전에서 오랜만에 출전한 선수들이 잘해줬고 앞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경기가 남았는데 더 집중해서 많은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며 “신기록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21.07.04 I 이석무 기자
'쉐프박스'와 함께라면 '크림 빠네 파스타'도 뚝딱
  • [내돈내먹]'쉐프박스'와 함께라면 '크림 빠네 파스타'도 뚝딱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캐주얼 뷔페 ‘애슐리(Ashley)’에서 출시한 간편식 브랜드 ‘애슐리 쉐프박스(Chef box)’ 메뉴 중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를 직접 요리해 시식해봤다. 오늘은 크림 파티다. 만세.(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름 장마철이 되니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꾸덕한 크림 파스타를 먹어 줘야겠다. 완성된 소스를 사기보다, 직접 재료를 사서 다듬고 나만의 손맛을 낸 파스타를 선호하는 편이다. 토마토, 오일, 로제 베이스는 제법 괜찮은데, 유독 크림 파스타는 쥐약이다. 꾸덕한 크림의 맛과 풍미를 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그래서 밀키트로 크림 파스타를 해보기로 했다. 기왕 밀키트로 시도하는 거, 번거로워 보여 집에서 해 볼 엄두를 못 냈던 파네(빠네·pane) 파스타로 도전해본다.검색을 해보니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캐주얼 뷔페 ‘애슐리(Ashley)’에서 출시한 간편식 브랜드 ‘애슐리 쉐프박스(Chef box)’ 메뉴 중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가 눈에 들어왔다. 학생 때 즐겨가던 신촌 애슐리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애슐리의 크림소스 베이스 메뉴들은 항상 믿고 먹는 보편적인 맛이었다. 기대를 안고 주문을 해본다.애슐리 쉐프박스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밀키트. 냉장보관 제품에 2인분 양이다.(사진=김범준 기자)애슐리 쉐프박스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는 기본 2인분이다. 한 패키지에 봉골레크림소스(48.5%), 바지락(13.34%), 파스타 면, 파네(빠네)빵, 다져진 양파와 대파, 슬라이스 마늘, 말린 홍고추, 올리브 오일이 1kg이 넘는 중량(1237g)으로 담겼다. 보편적인 기준으로 성인 혼자 다 먹기 어려운 푸짐한 양이다.제품 포장 안에는 보다 조리를 쉽게 도와줄 비법 레시피도 담겨 있다. 난이도는 별 세 개 기준 하나, 조리시간은 10분이라고 한다. 동봉된 재료를 체크 및 분류해두고 요리를 본격 시작해본다. 1차 세척된 재료지만 바지락과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준다.애슐리 쉐프박스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구성물(왼쪽)과 동봉된 비법 레시피 카드.(사진=김범준 기자)우선 둥근 파네빵 윗부분을 바닥에서 수평으로 잘라 뚜껑처럼 열어주고 속을 파내준다. 속 빵은 마치 식빵처럼 부드러워 그대로 버리기 아까워 다음에 간식으로 먹기 위해 따로 보관해준다. 속을 판 빠네빵은 다시 빵 뚜껑을 덮고 200도에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마저 3분간 구워준다. 맛있는 빵 굽는 냄새가 퍼진다.동시에 가스레인지에 올려둔 냄비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 약간과 함께 파스타 면을 넣고 6~7분간 골고루 저어주며 삶아준다. 면 삶을 때 소금을 약간 넣어주는 건 별도의(이미 꽤 알려진) 팁인데, 이렇게 하면 물의 끓는점이 100도에서 조금 더 온도가 올라가면서 면이 더 빠르게 삶아지며 쫄깃해지는 동시에 간도 약간 배면서 감칠맛이 돌게 된다. 개인적으로 너무 푹 삶아진 면 식감은 별로라 살짝 덜 삶아졌을 때 꺼내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이때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올리브 오일을 살짝 입혀줘도 좋다.재료 빠네빵 윗 부분을 뚜껑처럼 자르고 속을 파내준 뒤(왼쪽) 에어프라이어로 200도에서 3분간 구워준 모습(가운데). 동시에 파스타 면도 끓는 물에 6~7분간 골고루 저어주며 삶아준다.(사진=김범준 기자)이제는 재료를 볶아줄 차례. 가스레인지 화구가 여러 개고 요리에 멀티가 좀 된다 싶으면 파스타 면을 삶을 때 같이 해주면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달군 프라이팬에 동봉된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양파, 대파, 마늘을 취향껏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고 강불에서 30초 동안 볶아준다. 이후 여기에 바지락을 넣고 30초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건고추를 잘게 부수거나 통째로 양껏 넣어 10초 더 볶아준다.재료 볶기가 다 됐으면, 마저 삶은 파스타 면과 봉골레크림소스를 넣고 중불에서 3분간 잘 저어주며 끓여준다. 이때 소스보다 파스타 면을 먼저 넣고 조금 볶아주면 봉골레 향이 더 잘 입혀진다. 기자는 더욱 꾸덕한 크림의 맛을 즐기고 싶어 냉장고에 있던 프랑스 치즈 브랜드 ‘밀카나 크레미시아’ 크림치즈 한 조각과 동원F&B의 ‘체다 슬라이스 치즈’ 한 장, 달걀 한 개를 추가로 넣어줬다. 보기만 해도 크리미크리미하다.달군 프라이팬에 동봉된 올리브 오일과 양파, 대파, 마늘, 바지락, 건고추를 차례로 볶아준 후 파스타 면과 봉골레크림소스를 마저 부워 3분간 잘 끓여준다. 기자는 기왕 먹는 거 꾸덕꾸덕한 크림의 맛을 왕창 즐기기 위해 프랑스 치즈 브랜드 ‘밀카나 크레미시아’ 크림치즈 한 조각과 동원F&B의 ‘체다 슬라이스 치즈’ 한 장(왼쪽)을 추가로 넣어줬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사진=김범준 기자)요리가 다 됐으면, 파스타 그릇을 꺼내 구운 빠네빵을 올려주고 봉골레 크림 파스타를 빵 안쪽 가득 차도록 잘 담아준다. 그래도 남은 파스타는 빠네 주변 남는 접시 공간에 마저 잘 담아 플레이팅 해준다. 푸짐한 양의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요리가 보기도 먹기도 좋게 완성됐다. 애슐리 쉐프박스가 슬로건으로 내건 ‘10분이면 뚝딱! 이제 우리집이 맛집이 됩니다’처럼, 요리 초보도 쉽게 뚝딱 만들 수 있다.이제는 맛있게 먹어 줄 시간. 테이블에 파스타 접시를 올려주니 먹기도 전에 진한 봉골레 향과 크림 냄새가 기분 좋게 코끝을 파고 든다. 한 포크 잘 말아 한입 넣어주니 생각했던 대로 진하고 꾸덕한 크림파스타가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고칼로리 음식이 주는 식감과 풍미에 행복한 너털웃음이 터져 나온다.‘애슐리 쉐프박스’면 나도 쉐프처럼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요리 뚝딱할 수 있다. 진한 풍미의 크림 파스타와 함께 크리미한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ejovicky Budvar) 오리지널 체코 라거’를 페어링 해주니 궁합이 좋다. 또 먹고 싶다 냠.(사진=김범준 기자)요리할 땐 그냥 지나쳤던, 애슐리 쉐프박스의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제품에 쓰여진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바다의 향과 부드러운 크림소스의 만남’이라는 수식어가 비로소 오감으로 바로 와닿았다. 조개육수와 크림소스가 적절히 조화된 맛이다. 바삭하고 고소한 빠네빵을 찢어 크림소스에 찍어먹으면 이 역시 맛이 좋다. 자칫 너무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마늘과 건고추가 매콤 알싸하게 뒷맛을 적절히 잡아준다.먹다 보니 풍미를 더해주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줄 시원한 맥주가 생각난다. 최근 기자의 최애(가장 사랑하는) 라거 맥주가 된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ejovicky Budvar) 오리지널 체코 라거’ 캔맥주를 냉장고에서 꺼내온다. 당연히 전용잔 ‘아이코닉 탱카드’에 따라주고, 풍부하게 형성된 크리미한 맥주 거품과 크림 파스타를 마저 행복하게 즐겨준다. 맛있게 먹었으면 0칼로리, 운동은 내일부터다.
2021.07.03 I 김범준 기자
삼바, 계획대로면 '성장' 문제없다
  • [인베스트 바이오]삼바, 계획대로면 '성장' 문제없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6월28일~7월2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바, 장기성장 전략 유효교보증권은 지난달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고개가 끄덕여지는 큰 그림’ 보고서를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생산역량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차원 강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김정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시한 장기 성장 전략에 공감한다”며 “현재 4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고 관련 수주 제안요청이 지난 1월 8개에서 4월 22개로 빠르게 증가했다. 또 제2 바이오캠퍼스 증설도 활발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연스러운 락인(Lock-in)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위탁개발(CDO)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한 시밀러·신약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교보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했다. △ SD바이오센서, 이제 알려진 것 뿐...원래 기술력 있어흥국증권은 지난 2일 ‘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 시장과 운명을 공유하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현장진단, 자가혈당측정 등 다양한 체외 진단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에스디바이오센서 매출 비중은 ‘스탠다드Q(신속면역화학진단)’ 84%, ‘스탠다드M(분자진단장비 및 시약)’ 6%, ‘스탠다드F(형광면역진단)’ 5%, ‘BGMS(자가혈당진단)’ 3%, 스탠다드E(효소면역진단) 0.1% 순이었다. 특히 스탠다드Q는 지난 2019년 매출액 64억원에서 지난해 1조4120억원으로 200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최종경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미 50여가지 질병 진단 제품이 있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기술력 및 제품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탠다드M은 실시간 PCR(분자진단) 방식을 사용해 현장에서 빠르게 확진 검사가 가능하다‘며 ”스탠다드F는 고민감도 분석력으로 정성·정량 검사를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오는 5~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이달 중 상장될 예정이다.△ 한국파마, 신약도입+CMO 매출 확대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30일 ‘한국파마, 꾸준한 제품군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 증가’ 보고서를 냈다. 한국파마는 정신신경 및 소화기 품목 중심의 전문의약품 제약사다. 최근 오리지널 신약·개량신약을 도입하고 위탁생산(CMO)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다.김태희 연구원은 “정신신경계 성분 위주 제품군 확대로 CMO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또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 도입과 영업력으로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하반기엔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국파마는 올해 총 3개 개량신약 및 신규 제네릭 허가와 발매를 할 예정”이라며 “우울증 치료제 점유율 1위(23.6%)인 미르탁스정의 고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한국파마(032300)의 올해 매출액 783억원, 영업이익률 8.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07.03 I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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