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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에 항공권 예약 뚝딱”…티몬 ‘즉행족’ 품다
  • “10분만에 항공권 예약 뚝딱”…티몬 ‘즉행족’ 품다
  • 티몬투어.(사진=티켓몬스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모 기업에 다니는 과장 박진석(37세) 씨는 금요일 연차를 내고 주말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다. 몇 주 전부터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고 가고 싶은 날 당일에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 티몬을 통해 항공권과 숙소를 예매한다. 박 씨는 10분도 안 되는 사이에 오사카 항공권을 왕복 13만8800원에 예매, 호텔은 1박에 7만2000원에 예약을 끝냈다. 자유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며칠 동안 여행사와 항공사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던 시대는 지났다. 자유여행족과 즉행족이 늘어나면서 여행사가 보유한 항공권을 모아 한 번에 비교하고 전세계 숙소도 한번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자유여행 시장이 먼저 개화한 해외 온라인 여행사들이다. 몇 년 전부터 스카이스캐너, 와이페이모어, 카약 등이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를 내놨다. 국내 기업도 온라인 여행사 시장에 뛰어들었다. 티몬, G마켓, 네이버항공 등 이커머스는 물론 IT기업까지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중에 최근 자유여행객에게 가장 많이 입소문을 타는 곳은 티몬이다. 티몬은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12개의 국내 여행사와 제휴하고 여행사가 보유한 항공권의 운임 시간과 가격 등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몬패스.(사진=티켓몬스터)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온라인 여행 예약 대행사에서 저렴한 항공권이 검색될 경우가 간혹 있지만 티켓 일정 변경 혹은 환불 등의 절차를 밟을 때는 소비자가 직접 해당 여행사에 연락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이때 언어와 시차 문제 등으로 번거로운 경우가 생기면서 항공권 취소나 변경 일정이 늦어져 불편을 겪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반면 국내 온라인 여행사들은 대부분 한국 여행사와 제휴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취소나 일정을 변경하기 수월하다”고 말했다.티몬은 항공권뿐 아니라 북킹닷컴과 제휴하고 119만개의 전세계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예약과 현지 입장권 발권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며 자유여행객이 항공, 호텔, 현지 이용권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시간 이내로 발급받을 수 있는 현지 이용권의 인기가 높다. 여행사에서 현지 교통권이나 테마파크와 박물관 입장권 등을 e티켓으로 구매하면 2~3일 이후에 사용할 수 있는 반면 티몬에서는 1시간 이내로 사용이 가능한 e티켓 발급해준다. 티몬 투어팀 관계자는 “결제 후 1시간 이내에 발급받을 수 있는 티몬패스의 인기가 높다”며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도교 디즈니랜드 입장권,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 등은 5개월 만에 각각 1만 건이 훌쩍 넘는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고 말했다.
2017.05.15 I 강신우 기자
전자랜드프라이스킹, 31일까지 냉장고 올스타전 진행
  • 전자랜드프라이스킹, 31일까지 냉장고 올스타전 진행
  • (사진=전자랜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오는 31일까지 캐시백, 장기 무이자, 초특가 판매 등의 혜택을 담은 ‘냉장고 올스타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10여개 전자랜드 매장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대유위니아 등 주요 제조사의 양문형 냉장고를 삼성, 국민,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 중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일부 제품은 동일 브랜드의 의류건조기와 동시 구매 시 10만원의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또한 이벤트 기간 중 일부 행사모델의 경우 삼성, 신한카드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며, 전국 놀이공원 및 워터파크 2인 이용권도 증정한다.이밖에도 동부대우전자의 550L 양문형 냉장고를 1000대 한정해 79만9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 제품은 삼성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 할인과 캐시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 가격은 69만9000원까지 낮아진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인기 있는 모델들로 냉장고 올스타전 행사를 준비했다”며 “냉장고 교체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15 I 강신우 기자
롯데닷컴, 31일까지 ‘픽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 롯데닷컴, 31일까지 ‘픽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 (자료=스마트픽)[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닷컴은 지난달 스마트픽(Smart Pick)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스마트픽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연결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롯데의 대표 옴니채널 서비스 중 하나다. 롯데닷컴 등 롯데그룹의 온라인쇼핑몰에서 스마트픽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소비자가 지정한 롯데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롯데닷컴은 전국 35개 롯데백화점과 4600여개 세븐일레븐 편의점, 350여개 롯데하이마트 지점과 연계해 스마트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스마트픽 서비스는 거주지나 직장 근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시간에 관계없이 상품 픽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매장 픽업의 경우 상품을 직접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색상이나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어 편리하다.롯데닷컴은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스마트픽 구매고객 대상 ‘픽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세븐일레븐, 롯데하이마트 중 한 곳에서 스마트픽으로 상품 픽업 후 본인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카페, 블로그에 픽업 인증 사진을 올리고 해당 URL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L.POINT 1만점을 제공하며 다음 달 14일에 당첨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페이지는 롯데닷컴에서 ‘픽스타그램’을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2017.05.15 I 강신우 기자
롯데멤버스,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
  • 롯데멤버스,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
  • (왼쪽에서 여섯번째부터) 김태홍 롯데멤버스 마케팅부문장과 이해열 SK텔레콤 이해열 본부장이 롯데멤버스 SK텔레콤 업무협약에 앞서 기념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롯데멤버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멤버스가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고객에게는 서비스 사용 가치를 증대하고, 가맹점주에게는 마케팅 기반 고객 모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Tmap의 마케팅 툴을 활용해 △고객동선기반 타겟 프로모션 진행 △고객에게 차별적 혜택을 지닌 혜택 제공 △상호 필요 자료 및 정보 제공 등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SK텔레콤과의 MOU 체결과 더불어 지난달 27일부터 5월14일에는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을 맞아 롯데멤버스 고객들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잠실 지역 방문 의도를 가진 SK T map 회원과 롯데 계열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들의 동선기반에 맞춰 롯데 계열사의 할인 및 증정 쿠폰을 제공했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네비게이션 T map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며 주요 계열사 매장의 혜택 제공을 통해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고 각 계열사들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롯데멤버스는 4만여 개 롯데그룹 계열사 및 외부 제휴 가맹점을 결합한 통합멤버십 브랜드인 L.POINT를 운영, 3700만 회원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하나의 멤버십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7.05.15 I 강신우 기자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외벽탄다
  •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외벽탄다
  • 김자인 선수가 국내 최고높이 555m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빌더링 완등을 다짐하고 있다.(사진=롯데물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 선수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김자인 챌린지 555’를 진행한다고 롯데물산이 15일 밝혔다. 김자인 챌린지 555는 김 선수가 지난 2013년에 부산(KNN타워, 128m)과 서울 명동(롯데백화점, 84m)에서 빌더링에 성공한 데 이어 4년 만에 국내 최고 높이인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빌더링 이벤트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자료=롯데물산)빌더링(Buildering)은 빌딩(Building)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한 종목인 볼더링(Bouldering)의 합성어로, 1970년대 중반 영국,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빌딩 벽 자체를 오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이색적인 클라이머들이 등장해 도심의 빌딩 벽을 오르는 형태로 변형된 익스트림 스포츠다. 1977년 미국의 조지 웰릭이 뉴욕에 있는 110층(높이 412m)의 월드트레이드센터를 올랐으며, 프랑스의 알랭 로베르가 2011년 세계 최고 높이인 828m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완등했다.이번 김자인 챌린지 555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인공 홀드 등의 부착 없이 타워 자체의 구조물(버티컬 핀)과 안전 장비만을 이용해 123층까지 등반하는 이벤트로 클라이머로는 최초로 김 선수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등반 기록에 도전한다.김자인 챌린지 555는 오는 20일 종편채널(채널A)과 온라인 포털(NAVER)을 통해 생중계되며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롯데월드타워 앞 특설무대 및 롯데월드몰 내의 대형 스크린에서도 김자인 선수의 도전을 지켜보며 응원 가능하다. 김 선수는 “이번 도전이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큰 의미를 가진 도전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즐거운 마음으로 완등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2017.05.15 I 강신우 기자
이른 더위에 보양식 매출 ‘호호’
  • 이른 더위에 보양식 매출 ‘호호’
  •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른 더위로 보양식 소비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5월1일부터 11일까지 보양식 관련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보양식 상품의 대표 주자인 ‘백숙용 닭’은 전년 동기 대비 22.3%, ‘백숙용 오리’는 36.3%, ‘낙지’는 23.7%, ‘장어’는 81.7% 가량 신장했다.이처럼 보양 먹거리 수요 증가의 요인은 최근 몇 년간 5월 들어 날씨가 급격하게 더워지면서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몸보신을 위한 먹거리를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 지역 내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이 각 18.8도, 25.0도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았으며 10년 전인 2007년과 비교했을 때도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석가탄신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0.2도까지 올라 5월 상순 기준으로는 기온이 8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남은 5월 하순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양 먹거리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전점에서 보양식 관련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삼계탕을 조리하기 알맞은 ‘자연실록 닭백숙(830g)’을 5500원에, 삼계탕과 궁합이 잘 맞아 보양식 재료로 많이 쓰이는 해산물인 ‘활전복(4마리·냉장·국산)’을 9800원에 선보인다.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이제는 여름을 5월이라 불러도 될 만큼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며 보양식 수요도 이르게 집중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인기 보양식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했다.
2017.05.15 I 강신우 기자
文정부 출범 대기업 대관 딜레마..인맥퍼즐 어디까지 맞출까?
  • 文정부 출범 대기업 대관 딜레마..인맥퍼즐 어디까지 맞출까?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인사 후보자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문재 신정은 강신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기업들의 인맥 퍼즐 맞추기 물밑 작업이 분주하다. 10년만에 진보 정권이 들어서면서 대기업 대관(對官)업무 담당자들이 그동안 접촉해왔던 청와대나 정부 부처, 국회 측 파트너 면면이 대부분 바뀌게 됐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은 ‘최순실 국정 농단’ 이후 대관 업무에 대해 국민 정서가 많이 바뀐 만큼 대 놓고 드러내 접촉할 수 없는 분위기다. 자칫 반 기업 분위기에 휩쓸려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새 정부 구성 예의주시..필요시 대관조직 강화”15일 재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를 비롯해 주요 부처 등에 어떤 인물들이 배치되는 지를 두고 대기업 대관부서들이 촉각을 곤두세운 채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보수에서 진보 세력으로 정권이 교체돼 주요 보직에 올라설 인력 풀 자체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다.한 대기업 관계자는 “대관업무에서 하는 일은 정부쪽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새 정부가 꾸려지면 당연히 분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새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청와대 쪽 인사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그 밑으로 어떤 사람들이 같이 가는지 다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대기업들은 사업 관련 정책이나 이슈에 대해 해당 기업의 입장을 정부 측에 전달하는 소통채널로서 대관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정책 방향이나 시행 시점 등을 조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만큼 주요 요직에 오를 인사들과 친분이 있거나 출신 지역, 학교 등이 같은 경우 기업 입장에서 접근하기가 용이한 측면이 있다.또 다른 그룹 관계자는 “대관팀은 이슈에 따라 얼마든지 인원 수 변동이 가능하다”며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는 대관업무가 늘기 때문에 조직을 더욱 강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따가운 시선에 노심초사..CEO가 직접 나서기도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를 이전 정부와 다르게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방조하고 동참하면서 탄핵된 상황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깨끗한 정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개인적인 친분이나 학연, 지연 등을 내세웠다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게다가 대기업들은 지난 국정농단 사태 이후 대관부서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싸늘해진 것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대가로 최순실씨 측에 400억원대 뇌물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면서 대관팀도 없앴다. 현대차그룹 역시 별도의 대관조직을 두지 않고 각 사업별로 필요시 연관 부처와 접촉하는 형태로 대관업무를 보고 있다. 롯데그룹의 경우 최근 조직개편 및 그룹인사를 통해 국회와 정부부처 담당 직원을 14명에서 7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청와대에 들어간 인사 가운데 우리 회사랑 좋은 관계에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오히려 서먹해질 것”이라며 “자꾸 회자되거나 친분 관계가 노출되는 것은 실제 소통 채널로서의 대관업무 목적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대관업무를 담당해온 K 부사장은 “기업 입장에서 드러내놓고 하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안 만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청와대 같은 곳은 비밀리에 최고경영자가 직접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학교 동문 허창수·최신원 회장..청와대 한솥밥 사외이사도30대 그룹 사외이사 가운데 과거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솥밥을 먹었던 인물은 8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과거 2003년 청와대 민정수석, 2007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각각 1년씩 청와대 근무 경력이 있다. 이 시기에 청와대에서 일했던 인물로 오영호 호텔신라(008770)·SK케미칼(006120) 사외이사, 이승우 삼성증권(016360) 사외이사가 있다. 그밖에 윤대희(LG(003550)), 이병국(현대차(005380)), 김태유(SK가스(018670)), 김영주(두산건설(011160)), 윤영선(CJ대한통운(000120)), 윤승용(하림홀딩스(024660)) 씨 등이 주요 기업에서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문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연구소장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작년 10월까지 ㈜GS(078930)의 사외이사를 지냈다. 지난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조 교수는 이번 정권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이나 경제부총리 자리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너 총수 가운데 문 대통령과 연결되는 인물은 경남고 동문인 허창수 GS그룹 회장, 경희대 동문인 최신원 SK네트웍스(001740) 회장과 김정완 매일유업(005990) 회장이 있다.
2017.05.15 I 성문재 기자
  • [비정규직 제로시대]대형유통社 ‘비정규직 제로시대’에 “적극동참”
  • [이데일리 강신우·박성의 기자] 대형유통업계는 문재인정부의 ‘비정규직 제로시대’ 정책 추진과 관련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분위기다. 유통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다하겠다는 것이다. 14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문재인정부의 ‘비정규직 제로시대’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의 사드보복 문제 등으로 매출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인건비 등 고정비는 계속 오르고 있어 시간 탄력제 등 효율적인 인사제도를 도입하는 방법도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을 운영하는 롯데쇼핑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근로자는 총 2만6357명(무기계약직+기간제근로자)으로 단시간 및 기간제 근로자가 1만883명으로 나타났다.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25일 경영 혁신안을 발표하며 5년간 40조원의 투자와 7만명의 신규채용, 3년간 비정규직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비정규직을 계속 줄여나갈 것이며 신 회장이 말한 1만명은 무기계약직이 포함된 수치”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기준 근로자 총 2만7973명 중 단시간 및 기간제 근로자는 1616명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단시간 근로자는 주말에 한정한 아르바이트 직원”이라며 “이마트는 지난 2007년 계산원(캐셔) 직군을 2013년엔 판매사원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모두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세부적인 시행이나 정책이 정해지면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현업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대형마트 영업 및 지원인력 단시간 근로자를 2019년 3월까지 전일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마트 계산원은 기존 정규직 퇴직자 인원수 만큼 단시간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고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담당 선임선발’이라는 공모절차를 수시로 진행, 정규직 전환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인 기간제 근로자 근무기간은 현재 24개월이지만 홈플러스는 16개월 근무시 사실상의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이미 법적 기준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더해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원 수준으로 인상, 복합쇼핑몰 영업·입점 제한 등을 경제부문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유통업계에선 인건비와 고정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7.05.15 I 강신우 기자
  • 신세계, 부천 복합쇼핑몰 ‘무기한 연기’ 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세계가 부천시의 복합쇼핑몰 신규입점을 무기한 연기 요청했다. 14일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신세계가 부천시에 부천 상동 영상복합단지 부지 매매 등 사업계약 체결을 연기하기로 요청했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신세계 측 연기 이유다. 신세계복합쇼핑몰 부천점 입점은 부천시가 지역 상인들과 신세계의 합의를 이끌었고 계약 진전까지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부평지역 상인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결국 사업 무기한 연기까지 오게 됐다는 것이 부천시의 설명이다. 부천시청에서 농성 중인 부평지역 상인단체는 ‘신세계 복합쇼핑몰 토지계약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복합쇼핑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재검토와 중소상인 육성정책을 약속한 바 있다”며 신세계 복합쇼핑몰을 신규입점의 전면 폐지를 주장했다. 김 시장은 “부천시는 인근 전통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마트 할인매장을 제외하고 사업부지 면적도 절반으로 축소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인천에선 사업자체를 하지 말라는 식”이라며 “현재 인천시에 추진중인 백화점도 아니고 대형복합쇼핑몰이 청라, 송도 등지에 5개가 넘는데 이것도 다 백지화할 것인지 지켜봐야 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평구청장은 ‘신세계가 부천에 들어오면 부천시민들은 인천화장장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며 “부천시민들이 화장장을 공짜로 쓰는 것도 아니고 100만원씩 바가지에 가까운 요금을 내고 이용해주는 고객인데 무슨 얘기를 하는지 의아하다”고 강조했다.
2017.05.14 I 강신우 기자
롯데하이마트, 냉장고 판매액 일부 소외계층 지원
  • 롯데하이마트, 냉장고 판매액 일부 소외계층 지원
  • (자료=롯데하이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사랑의 냉장고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2017년형 삼성 프리미엄 냉장고를 1대 판매할 때마다 2만원을 적립해 소외계층에 냉장고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 프리미엄 냉장고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롯데하이마트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상품은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지펠 T9000’ 시리즈 5개 모델로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이다. 구매 제품에 따라 최대 16% 할인 판매하고 최대 1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RF10M9995M1)’ 제품 구입시 60만원 상당의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2017년형 삼성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듣고 말하는 ‘스마트한 냉장고’로 불린다.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해 인터넷 검색,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지펠 T9000’은 ‘메탈쿨링’ 선반을 도입해 신선보관 기능을 강화했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가전 판매액의 일부를 모아 TV, 세탁기, 냉장고 등 총 1억2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한부모 가족,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기증하고 있다.
2017.05.12 I 강신우 기자
GS샵, ‘쇼미더트렌드’ 400회 맞이 특집방송
  • GS샵, ‘쇼미더트렌드’ 400회 맞이 특집방송
  • (자료=GS샵)[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샵은 간판 프로그램 ‘쇼미더트렌드’(Show me the Trend·쇼미)가 400회를 맞아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 오후 10시30분부터 시작하는 ‘쇼미’ 400회 특집방송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GS샵 스튜디오에서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GS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내 ‘쇼미 카페’에서 사전 참가신청을 한 100여명의 방청객과 함께할 예정이다.지난 2007년 2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쇼미’는 지난 10년 간 홈쇼핑에서 걸출한 스타 쇼핑호스트들을 배출한 명품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홈쇼핑 최초로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파는 편집숍 형태의 멀티 매장을 성공시켰으며 기존 홈쇼핑 포맷에서 벗어나 ‘드라마보다 재미있고 예능보다 신나는 방송’을 추구해 왔다. 최근에는 배우 조재윤의 아내로 알려진 조은애 쇼핑호스트를 영입해 더욱 젊고 신선한 방송을 지향하고 있다. 연예계, 문화계 인사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쇼미’ 400회 특집 방송에서는 모든 의류 상품을 6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방송 중 2회 이상 구매 고객은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방송 중 총 400잔의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이명재 GS샵 PD는 “방송 400회를 맞이한 ‘쇼미더트렌드’는 상품을 파는 매장보다는 작품을 파는 트렌드 갤러리”라며 “단순 홈쇼핑 프로그램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7.05.12 I 강신우 기자
G마켓, 미네랄음료 시장에 도전장…‘캬워터’ 출시
  • G마켓, 미네랄음료 시장에 도전장…‘캬워터’ 출시
  •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캬워터’(사진=G마켓)[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마켓이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캬워터(KYA Water)’를 출시하고 미네랄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캬워터는 제주 용암 해수 1호 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과 함께 공동기획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제주가 인증하는 바라눌 제주워터로 만들었다. 바라눌 제주워터는 용암해수의 특성을 표현한 인증브랜드이다.해당 제품은 제주 화산 암반층에 의해 자연 여과돼 생긴 용암해수를 이용하여 화산암반수와 해양심층수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실제로 마그네슘, 칼륨은 물론 셀레늄, 게르마늄 등 희귀 미네랄을 다양하게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품질과 함께 중간 유통 과정을 과감히 생략해 거품 없는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또한 판매 수익금 일부가 소방관을 위한 지원금으로 기부되는 등 제품 구입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는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G마켓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2L 생수X12병’을 47% 할인된 7900원에, ‘500MLX40병’을 39% 할인된 1만900원에 각각 판매한다.백민석 이베이코리아 마트실 실장은 “기존의 KYA스파클링워터 3종이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에게 맛과 가격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제품 역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캬워터에 앞서 작년 8월에 선보인 제주 탄산수 ‘KYA 스파클링’의 경우 출시 3일만에 8만병이 판매되는 등 론칭과 동시에 큰 인기를 일으킨 바 있다.
2017.05.12 I 강신우 기자
GS리테일,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유어스데이’ 진행
  • GS리테일,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유어스데이’ 진행
  • (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리테일과 파트너사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GS리테일은 지난 11일 GS25와 GS수퍼마켓에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유어스(YOU US)데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유어스(YOU US)는 GS리테일이 지난해 선보인 통합 PB브랜드로, 고객을 생각하는 GS리테일의 마음, GS리테일을 믿는 고객의 선택이 하나 되어 큰 행복을 이루고 비로소 우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GS리테일은 유어스의 이념과 행사의 성격이 정확히 일치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행사명을 패밀리데이에서 유어스데이로 변경해 진행해 오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GS리테일 임직원 150여명과 250여개 파트너사의 대표 및 임직원 550여명 등 총 700여명이 참여해, 양재천 트레킹 후 식사를 즐기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과 함께 구매담당 임직원이 파트너사와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GS리테일은 파트너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이 상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이러한 경쟁력 강화는 동반성장으로 연결된다는 믿음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왔다.GS리테일과 파트너사 임직원들은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매년 지속되고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높이고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GS리테일은 유어스데이 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부터 ‘CEO에게 말한다’, ‘정도경영 게시판’ 등을 신설해 파트너사 임직원이 가감 없이 자신들의 생각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활한 소통이 상호 신뢰 구축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 채널 확대와 함께 격의 없는 소통 문화와 동반성장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GS리테일 관계자는 “소통은 신뢰가 바탕이 될 때 가능하며, 신뢰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며 “매년 진행하는 유어스데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며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12 I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 ‘통큰 물품 후원행사’ 진행
  •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 ‘통큰 물품 후원행사’ 진행
  •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샤롯데 봉사단이 5월 봉사 테마를 ‘행복나눔 통큰 물품 후원 행사’로 선정해 계절 의류,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은 점포 단위를 기본으로 하며 현재 전국적으로 127개의 봉사단이 지역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단위로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우선 5월 장기 연휴 후 다가올 초여름을 대비해 결연시설 꿈나무들을 롯데마트 PB의류인 ‘TE(테)’ 매장으로 초대해 꿈나무들이 직접 원하는 의류를 고르게 하고 선택한 의류를 선물하는 의류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또한 서울역점·양덕점·장암점·청라점 등 전국 10개점에서는 해당 점포가 위치한 지자체 주관 바자회에 당사 물품을 후원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생필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오는 26일에는 롯데마트가 4억 규모의 물품을 후원해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꿈나무들이 자립과 재능 육성을 위해 “셰프 꿈나무 재능 후원” 바자회도 진행해, 바자회를 통해 후원 받은 금액은 바리스타·조리기능사·제과제빵사의 꿈을 가진 아동들의 자격증 취득 후원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우리의 자그마한 도움이 결연시설 아동과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1 I 강신우 기자
인터파크 1Q 영업이익 98억…전년比 61.6%↑
  • 인터파크 1Q 영업이익 98억…전년比 61.6%↑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인터파크(108790)는 11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17년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인터파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 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6% 증가한 63억원을 기록했으며 1분기 거래 총액은 투어 부문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8,227억원을 달성했다.인터파크 2017년 1분기 실적 요약.(자료=인터파크)인터파크의 주력 성장 사업인 투어 부문은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 사업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 총액이 14%, 매출액이 14% 증가했다. 쇼핑 부문은 AI 기반의 챗봇 ‘톡집사’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거래 총액이 2%, 매출액은 28%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전용인 ‘톡집사’ 서비스 이용자 수 증가에 힘입어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55%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 부문은 영화 투자 매출 증가와 자회사인 서클 콘텐츠 컴퍼니 제작의 ‘팬텀’, ‘몬테크리스토’ 등의 뮤지컬 흥행에 힘입어 매출액과 이익 모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도서 부문은 선거 등의 이슈와 학습서 시장의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 총액이 10% 감소했으나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모바일 구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9%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바일 거래액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터파크 측은 “1분기는 투어 부문의 지속 성장과 쇼핑 부문의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사업 전문성 강화, 서비스 및 기술력 고도화 등의 중점 과제를 추진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로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1 I 강신우 기자
“중국과 관계 좋아질 것”…롯데, 기대감↑
  • [문재인 시대]“중국과 관계 좋아질 것”…롯데, 기대감↑
  • 영업정지 중인 중국의 한 롯데마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시달린 유통업계가 새 정부 들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를 통해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다”는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다. 그동안 ‘꽌시(關係·중국 당국과의 유대감)’에만 의존했던 기업들이 이제는 정부의 지원을 내심 바라는 분위기다. ◇‘반색’ 롯데 “중국과 관계 나아질 것”당장 반색하고 나선 곳은 사드보복의 직격탄을 맞은 롯데그룹이다. 그룹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중국과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향후 중국과의 관계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만약 사드 보복이 하반기까지 장기화한다면 매출 타격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사드보복 장기화땐 롯데그룹에서만 연 4조원이 넘는 피해액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현지서 영업 중인 롯데마트 99개점 중 영업정지 처분을 당한 곳이 87개점(영업정지 74점·자체휴점13점)인 가운데 지난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 1차 영업정지 기간 만료일이 된 점포는 총 75개점 중 48개점으로 41개점에 대해선 여전히 현장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개점 중 현장점검이 이뤄진 곳 중에서도 허베이성(河北省·하북성)에 위치한 옌지아오(燕郊·연교)점만 지난 달 5일 영업재개 허가 처분이 됐고 단둥완다(丹万達·단동만달)점, 자싱(嘉興·가흥)점 등 6개점은 2차로 영업이 정지됐다. ◇보복 장기화 땐 연 피해액 4조원 추정상황이 이렇자 지난 3월24일 롯데쇼핑 이사회의 결정으로 2300억원의 증자와 1580억원의 예금 담보를 제공 받은 긴급 자금으로도 앞으로 두어 달을 버티기 어렵고 하반기엔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달과 상황이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며 “영업 강제정지 처분을 받아도 감가상각비나 인건비, 고정비 등은 계속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손실은 매월 1000억원씩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사업이 어렵지만 마트 폐점 등 철수는 없을 것으로 안다. 필요하면 추가 증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뿐만아니라 롯데제과는 지난 3월 기(旣) 수주분 발주는 취소됐고 상해공장은 지난 달 6일까지 생산 중지처분을 받았다. 롯데면세점도 중국 입국객이 30%가량 줄면서 월 매출 약 12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롯데는 면세점이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일시적으로 내국인의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를 폐지하고 면세 한도는 600불에서 1000불로 올려달라는 요구를 정부 측에 전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산언통상자원부 업부보고 ‘2017년 사드 관련 롯데 연간 예상 피해액’ (자료=유동수 의원실)한편 산업통산자원부의 국회 보고자료에 따르면 올해 사드관련 롯데의 연간 예상 피해액은 식품·화학·유통·호텔군을 포함 매출액은 약 4조1547억원, 영업이익은 6209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계열별로 나눠보면 롯데제과, 칠성 등 식품군은 2374억, 롯데케미칼 등 화학군은 6922억, 롯데백화점, 마트 등 유통군은 7478억, 롯데호텔, 면세점 등 호텔군은 2조4773억원의 피해액이 예상된다.
2017.05.11 I 강신우 기자
때이른 더위에 ‘핫한’ 백화점·대형마트
  • 때이른 더위에 ‘핫한’ 백화점·대형마트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때이른 더위에 유통업계가 여름맞이 상품전을 일찌감치 시작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보통 5월말부터 여름 물량을 늘려 판매를 시작하지만 올해는 기온이 높아진 탓에 예년보다 보름 정도 일찍 추가주문을 진행하고 있다. 봄, 여름상품 비중도 기존 50%에서 80%까지 여름상품을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여름 아이템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본점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선 남성 서머 특가전을 연다. 캠브리지, 마에스트로, 지이크 등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대거 참여해 ‘쿨비즈룩’을 제안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킨록앤더슨 정장 290,000원, 클럽캠브리지 바지 69,000원,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남방 79,000원 등이 있다.롯데백화점은 선풍기, 공기청정기 등 여름 시즌 리빙 상품군을 한 데 모은 ‘홈퍼니싱 대전’을 진행한다. 12일부터 총 600억원의 물량을 선보이며, 약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LG 전기식 건조기(160만원)와 삼성 저온제습 건조기(140만원) 등으로,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74만 8,000원), LG 스타일러(165만원) 등의 제품도 선보인다.롯데마트도 여름을 대비해 ‘패밀리 래쉬가드 시리즈’와 ‘냉감팬츠 마이너스 3도씨 쿨 데님 시리즈’를 판매한다. 패밀리 래쉬가드 시리즈는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패밀리룩으로서 소재 및 디자인, 컬러의 통일감을 살린 상품이다. 래쉬가드 패밀리 시리즈는 원단끼리 겹쳐지지 않는 봉제방식을 사용해 움직임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자외선차단 인증 원단을 사용해 자외선 차단지수 50 이상(UPF 50+)으로 차단효과를 높였다.쿨 데님 팬츠.(사진=롯데마트)래쉬가드 패밀리 시리즈’는 서울역점, 청량리점, 서울 양평점 등 66개 롯데마트 의류 PB브랜드 테(TE) 입점점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각 상품당 1만9900원부터 3만5900원으로 시중 브랜드 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냉감팬츠는 스키니 진과 5부 팬츠, 밴딩 반바지 스타일로 총 3가지이다. 색상은 다크 진과 미디움 블루, 화이트 진 3가지이며 가격은 2만5900원부터 2만9900원이다.황대영 롯데마트 PB의류팀 MD는 “급변하는 날씨에 대비해 여름 시즌 상품들을 미리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에선 다양한 시즌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1 I 강신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 일자리 창출..기업 활성화 정책 없인 '공염불'
  • 문재인 대통령, 일자리 창출..기업 활성화 정책 없인 '공염불'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후보시절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삼보모터스 2공장을 찾아 일자리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정은 강신우 기자] ‘일자리 대통령’을 강조해 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선서 후 첫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집무실에 상황판을 걸어놓고 일자리를 챙기겠다고 공약해온 만큼 재계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의 구체적인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 공약은 공공 부문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민간 부분에서 일자리 창출도 불가피하다. 결국 기업의 협조없이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는 이야기다. 이에 문 대통령은 민간 부분에서도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주 52시간’인 법정근로시간 준수와 노동시간 특혜업종 및 제외업종 축소, 공휴일의 민간적용 및 연가휴가 사용촉진 등 실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10대 그룹 대통령 일자리 창출 협조 분위기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국내 10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는 새정부가 마련한 대기업 일자리 정책에 대체로 협조하겠다는 반응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정부와 함께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는 올해부터 5년간 7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자리 창출 관련 정책의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 일단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A그룹 관계자는 “새 정부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파악이 안된 상태라 현재로선 말할 수 있는게 없다”며 “예를 들어 공장의 근무시간이나 교대 형태를 바꿔서 추가로 직원을 더 뽑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정부가 관여할 부분이라기보단 기업이 자기 형태에 맞게 선택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민간 부분의 일자리 창출 강요가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조선업종 처럼 시장 자체가 좋지 않은 경우는 더욱 불안하다. B그룹 관계자는 “억지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업이 경영활동 잘할 수 있게 규제를 풀어주고 투자 활성화 토대를 만들어주면 자연스럽게 사업이 성장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대한상공회의소는 대선후보들에게 보내는 정책 제언을 통해 서비스 부문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바 있다. 대한상의는 “서비스 산업은 제조업보다 2배의 일자리를 만들지만 규제라는 투망에 걸려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재계,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지 않으면 ‘공염불’일각에서는 정부가 기업 지원책을 마련해 해외로 나간 일자리부터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를 지원하는 유턴기업 지원법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유턴한 기업은 30곳에 불과하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규제를 ‘일자리 죽이는 산업’이라고 부르며 규제개혁과 기업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며 “우리도 규제 틀 전환과 같이 기업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문재인 정부가 세원 마련을 위해 법인세율 인상을 추진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흐름과 역행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최근 연방 법인세율을 35%에서 15% 수준으로 낮추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또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은 국외로 생산기지를 옮긴 자국 기업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규제개혁과 강력한 지원책을 쏟아내는 리쇼어링(re-shoring)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활기찬 시장경제를 위해 무엇보다 시장경제원칙이 바로서야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투자활성화가 되지 않으면 일자리 창출은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5.10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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