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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리스’ 트렌드, 남성 진한 메이크업 선호”
  • “‘젠더리스’ 트렌드, 남성 진한 메이크업 선호”
  • 남성 고객이 롯데백화점 본점 에스티로더 화장품 매장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근 패션업계에선 중성성을 표현한 ‘젠더리스(Genderless)’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화장품 상품군은 기존 통념과는 다르게 남성 소비자들은 진한 메이크업을, 여성 소비자들은 연한 메이크업을 선호하고 있다. 남성들은 자신의 외모에 적극 투자하는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기존 스킨케어 뿐만 아니라 색조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여성들은 ‘투명 메이크업’ 등의 유행으로 메이크업 단계를 줄여 연하게 화장하는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남성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쿠션, 립밤 등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랩 시리즈’, ‘키엘’ 등 10여개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남성 고객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비크림, 쿠션, 컬러 립밤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키엘 컬러 립밤 2만5000원, 베네피트 눈썹마스카라 3만4000원, 베네피트 모공 밤4만4000원 등이다. 또한 눈썹관리를 받는 남성 고객이 늘면서 화장품 브랜드 ‘베네피트’에서는 3월부터 눈썹을 스타일링 해주는 ‘브로우 바’ 매장을 확장하는 리뉴얼을 진행하고 ‘아이브로우’ 등의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베네피트’ 매장 리뉴얼은 올 하반기까지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한편 진한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롯데백화점에서 남성 고객이 자신의 미용 목적으로 구매하는 남·녀 공용 화장품 매출은 전년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색조화장품 브랜드 매출 중 남성 고객 구성비는 지난 2012년 4%에서 지난해 11%로 약 7%포인트 이상 상승했다.이에 반해 여성 고객은 연한 화장을 선호하면서 다양한 화장품 세트보다는 투명 메이크업에 필요한 제품만 구매하고 있다. 투명 메이크업에 필수 상품인 립스틱, 쿠션, 아이라이너 등의 작년 매출 신장률은 전체 색조화장품 신장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7.03.14 I 강신우 기자
11번가 ‘비디오 커머스’로 1020 고객 잡는다
  • 11번가 ‘비디오 커머스’로 1020 고객 잡는다
  • (자료=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SK플래닛 11번가는 인기 유튜버와 뮤지션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앞세운 ‘비디오 커머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비디오 커머스는 영상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스마트폰으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젊은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쇼핑과 접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1020세대들이 즐겨 시청하고, 영상을 통한 간접체험이 구매와 쉽게 이어질 수 있는 먹을거리, 뷰티, 패션 분야에서 다양한 영상들이 소개되고 있다. 11번가는 유튜브 구독자수가 모두 157만명에 달하는 디바 제시카와 이사배가 실시간 동영상을 선보이는 ‘쇼핑 라이브’ 프로모션을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인기 유튜브 스타의 ‘먹방’을 11번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첫 사례다. 생방송은 오는 17일과 24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각각 ‘디바 제시카&이사배와 함께 먹어요!’, ‘디바 제시카&이사배와 함께 메이크업!’을 주제로 선보인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혼자 먹기 아까운 맛있는 식품들과 봄 메이크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11번가 PC와 모바일 앱, 그리고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행사를 통해 11번가에서는 풀무원의 철판 볶음밥 2종(6인분·1만8900원), 팔선생의 꿔바로우 탕수육(250g 4개)과 새우튀김 세트(2만1900원) 등을 판매한다. 한편 11번가는 지난해 화장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디오 커머스’ 마케팅을 실시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첫 헤어 서바이벌 프로그램 ‘31살롱’에 등장하는 미쟝센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TV프로그램 ‘팔로우미’에 소개된 화장품을 판매해 ‘메이블린 마스카라’의 경우 평소보다 7배 넘게 많이 팔린 바 있다.
2017.03.14 I 강신우 기자
이마트, 숙성한우 30% 할인행사
  • 이마트, 숙성한우 30% 할인행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숙성한우를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라이에이징 등심·채끝, 웻에이징 등심·안심/채끝 등을 대상으로 하며 드라이 에이징등심은 8400원(1등급·100g)에, 웻에이징 등심(1+등급·100g)은 6580원에 판매하여 일반 등심(1+등급·100g·8500원)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숙성한우는 3주에서 4주 가량의 숙성기간 동안 온도와 습도 등 까다로운 일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추가되어 드라이에이징 한우는 일반한우에 비해 40% 가량 비싼 가격으로 판매됐다. 지난해 말 대형마트 최초로 미트센터 내 전용 숙성고를 설치하여 숙성한우를 선보였던 이마트가 이번에는 한우 매출 활성화를 위해 일반한우 수준의 가격으로 프리미엄급 숙성한우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자료=이마트)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은 올해 들어(1~2월 누계) 숙성한우가 전체 한우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움츠러든 한우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웻에이징 등심(1+등급)의 경우 이마트에서 동기간 양지, 일반등심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홍성진 이마트 축산팀장은 “대형마트 최초로 숙성고를 도입해 숙성한우 가격을 낮춘 데 이어 이번에는 숙성한우 가격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맛과 품질이 우수한 숙성한우를 일반 한우 수준의 가격으로 접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4 I 강신우 기자
中사드보복에도 면세점 호황?…신세계 ‘반사이익’ 보따리상 줄섰다
  • [르포]中사드보복에도 면세점 호황?…신세계 ‘반사이익’ 보따리상 줄섰다
  • 13일 오전 신세계면세점(왼쪽) 입구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선 반면 롯데면세점은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라네즈’ 화장품 좀 사러 왔어요. 선물용은 아니에요.” 중국 장쑤성에서 왔다는 한 남성은 이렇게 말했다. 그가 든 휴대폰에는 라네즈, 설화수, 후 특정 상품을 캡쳐한 사진도 있었다.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이라고 했다. “사재기냐”라고 묻자 대화를 거부한 채 일행으로 보이는 무리 쪽으로 몸을 숨겼다. ◇유커, 롯데보다 신세계에 10배 가까이 몰려 13일 오전 8시30분 신세계면세점 명동본점 입구. 백화점은 정기휴무일이지만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 등 80여명이 긴 줄을 섰다. 면세점 개장 30분 전. 지난 주말 같은 시간 200여명이 줄을 선 것에 비하면 오히려 적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중구 을지로 1가에 있는 롯데면세점에는 달랑 10여명의 유커들만 보였다. 신세계면세점과는 확연히 다른 풍경이다. 유커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인 면세점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사드 보복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은 것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신세계면세점 측은 “예전에는 (유커들이) 롯데면세점에 많이 갔지만 사드 이슈 이후엔 신세계면세점으로 몰리는 편이다. 아무래도 중국 현지서 롯데에 대한 여론이 안좋기 때문”이라며 “중국 소비자의날인 15일 이후에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뚝 끊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롯데면세점 측은 “사드 이슈 발생 전보다는 유커들이 줄었다”라고 했다. 13일 오전 신세계면세점 ‘후’ 매장 앞에 유커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데일리DB.◇“한국서 60만원치 사서 중국서 100만원에 팔아”오전 9시. 개장 시간이 되자 두 대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10명씩 면세점으로 올라갔다. 8층부터 12층까지 5개층이 면세점. 화장품과 향수를 파는 10층에서 유커들이 우르르 내렸다. 코너를 돌자마자 나온 매장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화장품이자 K뷰티 선두기업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대표제품 설화수 코너. 그런데 매대는 텅 비었다. 곧바로 LG생활건강의 브랜드인 후(Whoo) 매장에 긴 줄이 형성됐다. 설화수 화장품이 동났기 때문이다. 설화수 매장 직원은 “어제부터 재고가 없다. 인기상품이 다 팔려 고객이 몰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의 한 화장품 매장 앞에 줄을 선 유커가 화장품 품번을 적은 종이를 들고 있다. 이데일리DB.직원들은 줄을 선 유커들에게 종이를 나눠주고 어느 제품을 얼마나 구매할 것인지 쓰라고 했다. 이를테면 화장품 세트명에 품번과 수량을 적는 식이다. 수정할 수 없으며 종이를 잃어버리면 다시 줄을 서거나 구매할 수 없다는 경고 문구도 쓰여있다. 여행사 가이드라고 밝힌 한 남성은 “보통 여기서 60만원치의 화장품을 구매해서 중국 현지서 팔면 100만원 이상은 받는다”라며 “현지 고객이 한국 화장품을 웃돈을 많이 주더라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했다.신세계면세점 매장 입구에 ‘불법 유통’ 관련 안내 문구가 놓여 있다. 이데일리DB.매장 입구 쪽엔 ‘최근 국내 화장품 및 국내 면세품의 불법 유통과 관련해 전 면세점 및 여행사 대상으로 관세청·경찰청의 조사가 진행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유커들의 사재기 구매 행태가 적지 않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신세계면세점의 한 주차직원은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의 차량에 너댓 명의 사람이 보따리를 싣고 나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免, 6일부터 개장시간 30분 앞당겨롯데의 반사이익을 얻은 신세계면세점은 개장 시간도 앞당겼다. 지난 6일부터 개장시간을 기존 9시30분에서 9시로 조정한 것이다. 롯데그룹이 사드 부지를 제공한 지 딱 일주일만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혼잡한 개장 시간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문여는 시간을 조정하는데 보통 단체 관광객들이 많을 때 이런 조치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BNK투자증권은 중국인 관광객 50% 감소 시 전체 면세점 매출액은 24.6%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체 면세점 매출액 12조3000억 중 3조원이 날아가는 셈이다.
2017.03.14 I 강신우 기자
피코크, 판로 넓힌다…AK플라자 최초 입점
  • 피코크, 판로 넓힌다…AK플라자 최초 입점
  • 피코크 티라미수.(사진=이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마트가 신세계 그룹 외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최초로 AK플라자 분당점 식품관에 피코크 상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AK플라자 분당점 지하1층 식품관에 폭 6m 규모의 별도 피코크 상품 존을 구성하며 작년 피코크 전체 매출 1위인 피코크 티라미수 케이크, 대표적 맛집 콜라보상품인 초마짬뽕 등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약 130품목을 선보인다.피코크 초마짬뽕.(사진=이마트)피코크는 2013년 첫선을 보인 이마트의 대표 자체 브랜드(PL)다. 지난해 3월 쿠팡을 시작으로 SK플래닛 시럽, 카카오, 롯데홈쇼핑, 옥션과 G마켓, 11번가, NS홈쇼핑에 피코크를 선보였다. 올해는 AK플라자 분당점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외부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최근 1인 가구 증가, 혼술·혼밥 트렌드와 맞물려 피코크가 인기를 끌면서 현재 AK플라자뿐 아니라 다른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도 피코크 유치를 의뢰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타 유통 채널에 상품 공급을 전담하는 피코크 영업팀을 신설해 작년 한 해에만 총 8개 유통 업체에 신규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또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맛에 욕심을 내다’라는 피코크의 모토를 바탕으로 체험형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PK(PEACOCK)마켓’을 하남 스타필드에 지난해 9월 열고 대한민국의 고급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자료=이마트)한편 피코크 매출액은 2013년 340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3년 만에 5배가 넘는 1900억원을 달성했다. 상품 수 역시 2013년 200종에서 2016년에는 5배로 증가한 1000종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외부 채널 공략과 품질 향상을 통해 피코크 매출을 작년 대비 60%가량 증가한 3000억원으로 목표하고 있으며 운영 상품 수 역시 50% 증가한 1500종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17.03.13 I 강신우 기자
(上)의류건조기·관리기 세컨드 가전, '주연'이 되다
  • [新가전의 반란](上)의류건조기·관리기 세컨드 가전, '주연'이 되다
  • 신(新)가전이 뜬다. 의류건조기·의류관리기·무선 청소기·인공지능 디바이스 등 이른바 ‘세컨드 가전’으로 취급받던 제품이 최근에는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일코노미’에다 나만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포미족(FOR ME)이 늘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생활가전의 구매 행태도 달라지고 있다. ‘新가전의 반란’ 기획 기사에서는 최근 생활가전시장의 트렌드를 짚어보고 소비자들이 실제 어떤 제품군을 선호하는지 등을 알아본다.<편집자주>사진 왼쪽부터 인공지능 디바이스·의류 관리기·의류 건조기.(자료=에누리닷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전이 생활가전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의류 건조기·의류 관리기·무선 청소기·AI인공지능 디바이스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매출이 고공 행진 중이다. ◇‘다기능’보다 ‘꼭 필요한 기능’에 눈길나를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사람을 뜻하는 ‘포미(For me)족’이 늘면서 가치 있고 합리적인 제품이라면 다소 비싸더라도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기능’보다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는 것도 최근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트렌드다.급부상 중인 제품으로는 의류 건조기가 단연 돋보인다.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두 달간 의류 건조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0% 늘었다. 건조기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LG전자 전기식 9kg 신제품을 단독 론칭한 11번가는 오는 19일까지 삼성전자의 전기건조기 신모델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최근에 나온 건조기 제품들은 낮은 온도로 옷감 속 습기만 제거하는 저온제습 건조방식이면서 필터가 빨래 먼지까지 제거해줘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신가전, 30·40대 젊은층 구매비중 높아건조기 외에도 의류 관리기, 무선 청소기의 성장률도 눈에 띈다. CJ오쇼핑에서 지난 1월21일 방송한 의류 관리기 ‘LG트롬 스타일러’는 17억 원 어치가 팔리며 목표치 대비 330% 가량의 주문 금액을 달성했다. 강력한 파워와 함께 청소를 편리하게 돕는 ‘일렉트로룩스 무선 청소기’는 지난 한해 동안 14회 방송돼 주문액 7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4차례 방송에 주문액이 2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물걸레무선청소기(사진=G마켓)홍성천 CJ오쇼핑(035760) PD는 “이들 제품은 세탁부터 다림질, 데일리케어 등을 매일 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주고 살균기능으로 미세먼지·황사 등 각종 공해로부터 청결하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 11월 업계 최초로 ‘LG 트롬 스타일러’를 론칭하고 누적 매출액만 2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주요 고객인 40~50대를 넘어 30~40대 젊은 연령대의 구매 비중이 특히 높았다”며 “자신이 필요로 하는 상품에는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가치소비 선호 고객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세컨드 가전,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GS(078930)샵에선 올해 처음 선보인 물걸레 자동 청소기 ‘에브리봇’이 방송 때마다 목표를 2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신개념 가전제품이 앞으로도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G마켓에서도 최근 한 달(2월10일~3월9일)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의류 관리기 66%, 의류 건조기 325%, 로봇청소기 75% 등의 성장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의류 건조기, 의류 관리기, 무선 청소기 등 세컨드 가전으로 취급받던 제품이 최근에는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등 인기 제품으로 등극하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1인가구·맞벌이부부의 증가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니즈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사진=CJ오쇼핑)최근에는 CJ오쇼핑의 유난희, 롯데홈쇼핑의 정윤정 등 스타 쇼호스트들도 가전 제품을 방송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의류 관리기와 건조기가 인기를 끌며 패션·뷰티 뿐아니라 가전제품 방송 진행을 원하는 쇼호스트분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사진=롯데홈쇼핑)SK텔레콤(017670) ‘누구(NUGU)’, KT(030200) ‘기가지니(GIGA Genie)’ 등 인공지능 디바이드도 최근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포미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누구의 경우 지난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3월초까지 6만여 대를 팔았다. SKT 관계자는 “처음으로 국내에 없던 인공지능 디바이스를 내놨는데 잘 팔릴까라는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잘 팔렸고 앞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분기별로 예정돼 있어 올해 더 큰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3.13 I 강신우 기자
‘롯데몰 은평’, 오픈 100일만에 500만 몰려
  • ‘롯데몰 은평’, 오픈 100일만에 500만 몰려
  • (사진=롯데자산개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자산개발은 ‘롯데몰 은평’이 오픈 100일 만에 누적방문객 500만명을 넘어서며 서북상권 몰링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에 오픈한 롯데몰 은평은 서북상권 최초의 복합쇼핑몰이다. 롯데몰 은평은 이색 체험을 강조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즐길거리를 대거 선보이면서 아이와 함께 여가를 즐기는 ‘키즈테인먼트 몰’로 호평을 받고 있다.실제 ‘롯데몰 은평’은 아이와 함께 몰링을 즐긴 30~40대 패밀리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엘포인트(L.POINT) 이용고객 분석에 따르면 롯데몰 은평 전체 이용고객 중 30~40대 이용고객이 67%로 △롯데몰 김포공항(63%) △롯데몰 수원(64%) △롯데월드몰(55%) 등 타지역 복합쇼핑몰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롯데몰 은평은 3층 ‘롯데월드 키즈파크’와 9층 스포테인먼트 공간 ‘I love Sports’ 등 전체 영업면적 중 약 4분의1을 체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로 꾸몄다.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서울 서북권 지역에서 유일한 어린이 실내 테마파크로 패밀리 고객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한편 ‘롯데몰 은평’은 오픈 1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19일까지 엘포인트(L.POINT) 또는 엘페이(L.pay) 이용고객 대상으로 터치 스크린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고객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티켓 △‘롯데몰 은평’ 기프트카드(1만원권·5000원권) △자주(JAJU) 베이직 캔들, △휴대용 치약·칫솔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즐기고 참여하는 ‘디저트 빙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디저트 메뉴를 이용(5000원 이상)하고 가로세로 각각 5개로 구성된 빈칸을 스탬프로 채워 빙고를 완성하는 이벤트이다. 빙고 완성 횟수에 따라 △12개, 8개는 ‘롯데몰 은평’ 키프트카드 5만원권·3만원권, △6개는 ‘바이킹스마켓’ 런치 식사권(1인) △4개는 ‘라그릴리아’ 외식상품권 1만5000원권, △2개는 ‘도레도레’ 무지개 조각 케이크 △1개는 아메리카노를 각각 증정한다.3월 한달 간 주말마다 쇼핑몰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참여형 이벤트도 선보인다. 매주 일요일에는 당일 1만원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사랑의 하트 호야 만들기’ 행사(12시부터 선착순 400명)를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구매고객 대상 선착순 2000명에게 오픈 100일 축하 케이크를 무료 증정한다.
2017.03.12 I 강신우 기자
이마트, 홈술·혼술족 증가에 건조육 상품강화
  • 이마트, 홈술·혼술족 증가에 건조육 상품강화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마트가 홈술·혼술족 증가에 따라 하몽, 살라미 등 다양한 건조육 상품을 대폭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안주를 제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건조육은 총 10가지로 △이탈리안 살라미(50g·4500원) △몬테사노 하몽 세라노 그란레세르바(120g·1만2800원) △몬테사노 이베리안벨로타 핸드슬라이스(100g·4만8000원) 등이다. 해당 상품은 성수, 월계, 전주, 강릉 등 전국 42개 점포에서 운영하며 냉장 식품코너에 별도의 건조육 코너를 운영해 소비자 구매 편의를 도왔다.건조육은 소금에 절이거나 훈연한 육가공품으로 익히지 않은 생고기를 발효시켜 만든 제품이다. 치즈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다. 유럽 건조육의 경우 발효 과정에서 올리브유에 든 올레인산이 다량 생성돼 건강식으로도 알려졌다.이마트가 이렇게 건조육을 강화하는 이유는 최근 경기 불황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집에서 혼자 술을 먹는 홈술족, 혼술족이 늘어난데다 해외여행과 어학연수 등 해외 경험으로 소비자 입맛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이마트 주류 매출을 살펴보면 16년 1분기 3.6%, 2분기 4.8%, 3분기 5.0%, 4분기 9.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홈술·혼술족이 즐겨 찾는 수입 맥주의 경우 16년 1분기 19.1%, 2분기 19.0%, 3분기 19.2%, 4분기 40.8% 상승으로 매분기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주류매출 상승에 따라 안주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주로 안주로 이용되는 오징어, 쥐포, 육포, 어포 튀김 등이 포함된 상품군의 이마트 매출을 살펴보면 매분기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작년 한해 13.3% 매출 신장을 보였다.이에 이마트는 다양한 안주류 강화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매출 창출을 위해 유럽산 건조육 강화에 나선 것이다.주성준 이마트 육가공 바이어는 “쿡방 열풍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식재료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2월 10일부터 유럽 건조육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반응도 좋아 2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냉장가공육 매출도 48.2% 신장했으며 앞으로 유럽 건조육 운영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17.03.12 I 강신우 기자
  • 롯데슈퍼 ‘건강한 밥상’ 연매출 100억대 효자상품되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슈퍼가 자체 유기농산물 브랜드인 ‘건강한 밥상’이 개발 2년이 지난 현재 판매액 100억원대 효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지난 9일부터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친환경 농산물 대전’을 1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전국 롯데슈퍼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친환경 농산물 대전’에서는 논산과 홍성산 친환경 적상추(봉)와 청상추(봉), 태안산 시금치(단)를 1990원에 판매하며 아산에서 생산한 친환경 양파를 한 망에 2990원, 태안산 친환경 호박고구마(봉)를 4990원, 논산 친환경 딸기(500g·팩)를 4990원에 판매한다.이와 함께 13일 11시부터 1시간 동안 롯데슈퍼 서초점에서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를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현지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전달하는 무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롯데슈퍼 관계자는 “유기농산물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와 함께 성장해야 할 것이 바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라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지원하고, 소비자가 친환경 농산물을 손쉽게 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12 I 강신우 기자
인공지능 ‘홈비서’ 체험해보니
  • [강신우의 닥치Go]인공지능 ‘홈비서’ 체험해보니
  • 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니야~ ‘이데일리TV’ 틀어줘”리모컨없이 목소리로 TV채널을 돌릴 수 있다면? 전화기 없이 친구와 영상 통화를 하고 음식을 주문하고 실내등을 켤 수 있다. 혹여나 누군가 밖에서 창문을 열었는지도 알려준다.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하다. 이른바 인공지능 ‘홈비서’인 KT GIGA Genie(기가 지니) 덕이다. 이데일리DB.9일 롯데월드타워 하이마트 매장 내 기가 지니 체험존. 실제 원룸 처럼 꾸민 부스 안에는 TV와 조명, 창문, 현관문 등이 갖춰져 있다. 의자에 앉아 TV를 시청하다 지루하다 싶으면 채널을 말로 바꿀 수 있다. 스피커 모양의 AI기기를 향해 “지니야~”라고 부르면 파란불이 켜지며 인식한다. 이후 원하는 채널 번호나 채널명을 부르면 자동으로 TV화면이 바뀐다. 증권·부동산 등의 경제정보를 알고 싶다면 ‘이데일리TV’를 외치면 된다. 이데일리DB.전화가 없어도 누군가와 통화를 할 수 있다. AI기기 프로그램에 전화번호를 등록해 놓고 “지니야~ 엄마한테 영상전화 해줘”라고 하면 기기에 달린 카메라로 영상 통화를 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 “치킨 시켜줘” “오늘 날씨 알려줘” 등 △버스도착 시간△배달 음식 주문 △음악 감상 △날씨 물어보기 △뉴스 검색 △라디오 듣기 △카카오 택시 연동 택시 부르기 △모닝 알람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데일리DB.일명 ‘홈매니저’ 기능도 있다. 창문이나 도어락, 조명 등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를테면 TV시청에 집중하다가도 창문이 열리면 화면을 통해 “열림 감지기에서 열림이 감지되었습니다”라고 알려준다. 지인이 방문했을 때 “지니야~ 현관문 열어줘”라고 하면 자동으로 도어락을 해제해 준다. 이데일리DB.지니와 가벼운 대화도 가능하다. 집안 일은 하다가도 “지니야 심심하다”라고 하면 “저랑 대화하고 놀아요”라고 한다. “KT가 좋아 SKT가 좋아”라고 물으면 “어디나 강점과 약점이 있기 마련이죠”라며 위트있는 답변도 내놓는다. 이데일리DB.AI기기는 블랙·레드·화이트 색상의 세 가지로 출시됐다. 여기에 UHD 올레 TV 셋탑박스 기능과 연결하면 이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기 내에는 카메라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FULL HD급 영상통화와 홈캠 기능이 들어있다. 기기를 인식하기 위해 “지니야~” 등의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리모컨으로 대신할 수도 있다. 물론 ‘지니야’ 대신 ‘기가지니’ ‘친구야’ ‘자기야’ 등 총 4가지 단어를 선택해서 부를 수 있다.
2017.03.11 I 강신우 기자
  • [박근혜 파면]유통가 ‘집회 끝 매출 회복 기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무래도 집회가 수그러들면 백화점 매출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파면하자 유통가에선 조심스레 매출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촛불집회가 이어지자 광화문 일대 교통마비·신변안전 등의 이유로 백화점·호텔 등을 찾지 않아 매출 신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5.8로 전달보다 6.1포인트 급락했고 이어 △12월 94.1 △올해 1월 93.3 △2월 94.4 등 3개월 연속 95를 밑돌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4.3% 역신장을 기록했다. 여성의류나 남성스포츠, 잡화, 생활·가전에서 각각 마이너스 5.2%·5.3%·5.0%·8.1% 매출이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주말 가족 단위로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기 위해 백화점으로 많이 오는데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집회가 없어지면 교통문제도 해결돼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도 이번 헌재 결정을 계기로 시국이 안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 시청 주변의 한 호텔은 20주째 사무직 직원들까지 주말을 반납하고 촛불·태극기 집회에 대비해왔다. 태극기 집회가 오는 13일까지 신고돼 있어 그날까지 비상체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남대문에 있는 코트 야드 메리어트 남대문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태극기 집회의 행진이 향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 주말 돌잔치 등 행사가 많아 혹시라도 있을 불상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직원들이 호텔 주변을 지키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17.03.10 I 강신우 기자
“화이트데이, 여친에게 ‘올인’하는 남성 많아”
  • “화이트데이, 여친에게 ‘올인’하는 남성 많아”
  • (자료=G마켓)[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여성들이 올해 화이트데이에는 작년보다 조금 더 비싼 선물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데이 인기 선물들이 작년과 판매량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구매 객단가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10일 G마켓이 화이트데이를 일주일 앞둔 최근 한 주(3월1일~7일)간 판매된 초콜릿·사탕 및 잡화 등 화이트데이 인기 품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구매 객단가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품의 전체 판매량은 5% 소폭 증가하면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품목별로는 화이트데이 상징인 사탕의 객단가가 29% 올랐다. 지난해 고객 한 명이 화이트데이 선물로 사탕을 사는데 1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만2000원을 쓴 셈이다. 초콜릿도 객단가가 21% 올라갔다. 3만원대 씨즈캔디, 7만원대 고다이바 초콜릿 등 고가의 해외 직구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객단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잡화 대부분의 품목도 객단가가 상승했다. 여성 가방을 포함한 수입 명품은 작년 대비 21% 올랐다. 주얼리와 시계는 16%, 스포츠 의류도 18% 증가했다. 특히 커플용 주얼리의 객단가는 작년에 비해 6배 이상(555%) 급증했다.(자료=G마켓)화이트데이에 씀씀이가 커진 반면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오히려 객단가가 줄었다. 밸런타인데이 직전 일주일(1월31일~2월6일)간 초콜릿·사탕 및 잡화 품목의 객단가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떨어졌다. 대신 판매량은 78% 크게 증가했다.남성헌 G마켓 마케팅실장은 “남성이 여성을 챙기는 화이트데이의 특성상 여자친구에게 올인하는 남성들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며 “반면 밸런타인을 준비하는 여성은 주변 지인들까지 골고루 나눠줄 수 있는 일명 ‘의리 초콜릿’을 챙기는 경향이 뚜렷해진 결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오는 12일까지 ‘화이트데이 기프트’ 기획전을 열고 사탕이나 초콜릿과 함께 선물할 수 있는 패션·뷰티 관련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랑방 향수’(2만4900원), ‘미니골드 목걸이’(2만9800원)를 비롯해 ‘토리버치 여성 지갑·가방’(13만9000원), ‘프라다·구찌 가방 특가 모음전’(116만8000원), ‘탄생석 14k골드 목걸이·귀걸이(4만8900원~) 등 다양한 잡화들을 최대 6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0%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2017.03.10 I 강신우 기자
또 계란파동? 다음주 고비…“사재기 단속 강화할 것”
  • 또 계란파동? 다음주 고비…“사재기 단속 강화할 것”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미국산 계란 수입이 현지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전면 중단되면서 또 다시 ‘계란파동’이 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수입이 금지된 지난 6일 이후 국내 계란값이 반등했기 때문이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8일 계란 한 판의 평균 소매가는 7321원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2월27일~3월8일·주말제외)간 계란 소매가 동향을 보면 △2월 27일 7490원 △28일 7464원 △3월2일 7327원 △3일 7311원 △6일 7300원 △7일 7321원 △8일 7321원 등으로 지난 6일 정부가 미국산 계란 수입금지를 하고 나서자 다음 날인 7일부터 계란값이 올랐다. AI 여파로 계란값이 지난 1월 9534원까지 폭등한 이후 수입란이 들어오면서 설 연휴부터 내리 하락하며 지난달 13일 7945원으로 한 차례 오른 후 7000원 초반대까지 떨어졌지만 수입이 금지된 직후부턴 다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현재 대형마트에선 가격 변동 계획이 없다. 매주 목요일 시장가격을 조사해 조정하지만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모두 이날 가격표를 올려 단 곳은 없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가격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수입 금지 조치에 따른 가격상승은 다음 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 측은 “(수입 금지 조치에 따른) 시그널이 다음주쯤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수급량과 관계없이 심리적인 반응으로 즉각적인 가격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도 “다음주쯤 산지가격에 변동이 생기면 가격 조정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격이 오르면 유통업계의 사재기 논란이 또 다시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AI사태로 계란 생산량이 평년 대비 30%가량 줄자 지난해 12월9일부터 21일간 산지가격은 7.7% 오른 반면 소비자 가격은 14.3%가 급등했다. 정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사재기 현장 점검에 나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이달 말 덴마트산 계란을 추가 수입하기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산 계란을 수입하고 있고 이달 말부터는 AI 청정화를 선언한 덴마크산 계란도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10 I 강신우 기자
하이마트 ‘페북 좋아요’ 500만 돌파…경품 이벤트 진행
  • 하이마트 ‘페북 좋아요’ 500만 돌파…경품 이벤트 진행
  • (자료=롯데하이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자사의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수가 8일 500만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기업 브랜드 페이지 중 500만을 돌파한 것은 롯데하이마트가 처음이다. 특정 기업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 버튼을 누른 이용자는 앞으로 그 기업 관련 모든 소식을 구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사실상 그 기업의 ‘팬’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4년 페이스북을 시작한 뒤 2015년 9월 ‘좋아요’ 수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2016년 9월 300만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400만을 돌파했다. 롯데하이마트 페이스북 페이지에 전자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 대신 공감을 끌어내기 쉬운 콘텐츠를 게재해 1030 젊은 세대들과 소통을 늘렸다. 수지, 제시 등 인기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2015년 9월 ‘좋아요’ 수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이모지(Emoji·사람의 감정이나 사물을 그림으로 표현해 의미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그림문자)를 활용한 선택지 콘텐츠를 게재해 고객 참여를 이끌며2016년 9월 300만을 돌파했다. 특히 ‘좋아하는 샤프심 종류는?’ 등 일부 선택지 콘텐츠는 ‘좋아요’ 수 7만을 상회하는 킬러 콘텐츠가 되어 댓글, 공유 등 이용자 간 다양한 참여 활동을 증폭시켰다. 롯데하이마트는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수 500만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롯데하이마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하이마트 글로벌PC대전’ 광고 모델’ 김세정과 함께한다. 9일에는 500만 돌파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등(5명)에게 김세정의 사인이 새겨진 보조배터리를, 2등(45명)에게는 세븐일레븐 상품권을 준다. 10일에는 ‘댓글 경품 이벤트’를 연다. 커피, 햄버거, 아이스크림, 도넛, 롯데마트 이용권 등 총 5가지 경품 중 받고 싶은 경품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경품 당첨의 행운을 준다.
2017.03.09 I 강신우 기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개점 1주년 대축제’ 진행
  •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개점 1주년 대축제’ 진행
  • (사진=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개점 1주년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개점 1주년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오는 19일까지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쇼핑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품목과 금액에 상관없이 동대문 상권 일대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상품권(3만원권), 보조 배터리,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을 나눠준다. 이와 함께 지하 1층 광장에선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선착순 1000명에게 컵케이크 교환권도 증정한다.동대문 상권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응모권 접수 및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가구 구매권, 황금 열쇠(18.75g), 무선 청소기 등을 증정하며 응모장소와 방법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https://www.e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주말에 한해 무료 주차 이벤트을 열어 오는 11~12일과 18~19일 사이에 차량번호에 ‘0, 1, 3, 6’ 중 하나가 포함된 차량에 한해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5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한다.아울러 270개 전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타임·마인·SJSJ 등 한섬 주요 패션 브랜드에선 ‘단독 특별전’을 열고 특별 기획상품을 4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타임 여성코트 38만 7000원, 마인 원피스 33만 7000원, SJSJ 블라우스 13만 7500원 등이다.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서는 지하 1층 매장 및 행사장에서 ‘해외패션 브랜드 스크래치 특가전’을 진행한다. 구찌, 생로랑 등 병행 명품 수입브랜드의 스크래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구찌 체인 클러치백 49만9000원, 생로랑 뉴 카바시크백 157만9000원 등이다.이 밖에도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파격가에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100’ 행사도 연다. 남녀의류, 주얼리, 핸드백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인기리에 판매된 상품 100개를 선정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지이크 남성 정장 5만원, 리복 인스타 퓨리 운동화 9만9000원, 온앤온 봄 재킷 3만5000원 등이다.행사 기간 중 깜짝 ‘럭키 박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1만원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일별 100명씩 총 1100명의 고객에게 드롱기 주전자, 남성 정장,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상품권(2만원권) 등을 증정한다.
2017.03.09 I 강신우 기자
IFC몰 ‘화이트데이 기념 사은행사’ 진행
  • IFC몰 ‘화이트데이 기념 사은행사’ 진행
  •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하트 이어폰.(사진=IFC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여의도 IFC몰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별한 하루를 준비하는 연인들을 위해 ‘화이트데이 기념 사은행사’를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급 언더웨어와 액세서리, 패션의류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IFC몰주요 식당의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우선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이달 22일까지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여성 상품 2개 구매시 10% 3개 구매시 1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오스트리아 크리스털 패션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25만원 이상 구매고객 50명에게 한정으로 ‘크리스털 하트 이어폰’을 증정한다. 이탈리안 캐주얼 브랜드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와 슈즈 브랜드 락포트는 전 품목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F&B도 할인 및 무료 증정 이벤트를 연다.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는 단품 메뉴를 15% 할인하며 메인 메뉴 주문시 무알콜마가리타 2잔을 증정한다. 더스테이크하우스는 스테이크 주문시 봉골레 파스타를 증정하며, 제일제면소는 2인이상 메뉴 주문시 차돌박이 우동, 꼬막무침과 소면, 동치미 소면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커플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도 풀 수 있다. IFC몰 내 마사지숍 바디디자인은 기존가 5만7000원인 전신 테라피를 할인된 가격인 4만9000원에 제공한다. 사은행사 기간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으며 멤버십 쿠폰북을 받아야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도 있다. 쿠폰 북은 현장 안내데스크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IFC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3.09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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