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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설 당일 휴무점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민족 대명절인 설 당일(28일)에도 대부분 정상영업을 한다. 이마트는 총159개 점포 중 52개점만 휴점(트레이더스 포함)하며 이 외에는 정상영업할 예정이다. 다만 정상영업 점포는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1시에 오픈해 오후 9까지 운영하는 등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총 142개 점포 중 30개점만 휴점하며 112개 점은 정상영업한다. 홈플러스에 입점된 몰(Mall)의 경우 설 당일 휴무인 30개 점포의 몰은 전부 휴무이며 정상 영업하는 점포의 몰 90%가량은 영업을 하는 편이지만 10% 정도는 개별 점주의 재량으로 휴무를 할 수도 있다. 롯데마트는 총119개 점포 중 85개 점이 정상영업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다음은 전국 대형마트별 휴무 점포. 이마트 휴무점△서울 이수점, 장안점 △인천 인천공항점, 인천점 △경기 스타필드하남점, 고잔점, 과천점, 광명소하점, 광명점, 덕이점, 동탄점, 산본점, 안산점, 안성점, 안양점, 양주점, 여주점, 의정부점, 일산점, 킨텍스점, 킨텍스점T, 파주운정점, 파주점, 평촌점, 포천점, 풍산점, 하남점, 화성봉담점, 화정점 △대전 대전터미널점 △충청 보령점, 천안서북점, 천안점, 천안터미널점, 펜타포트점, 제천점, 충주점 △경상 마산점, 양산점, 양산점, 창원점 ,경산점, 구미점, 김천점, 동구미점, 안동점, 영천점 △강원 원주점, 태백점 △제주 서귀포점, 신제주점, 제주점홈플러스 휴무점△킨텍스점 △고양터미널점 △일산점 △논산점 △서귀포점 △파주문산점 △파주운정점 △안산점 △안산선부점 △안산고잔점 △포천송우점 △경기하남점 △평촌점 △안양점 △보령점 △계룡점 △경산점 △구미점 △인하점 △인천숭의점 △의정부점 △화성향남점 △화성동탄점 △병점점 △마산점 △진해점 △창원점 △천안점 △천안신방점 △원주점롯데마트 영업점△서울 강변점, 구로점, 김포공항점, 삼양점, 서울역점, 송파점, 월드타워점, 은평점, 잠실점, 중계점, 청량리점, 빅마켓 금천, 빅마켓 영등포, 빅마켓 도봉점 △인천 검단점, 계양점, 부평역점, 부평점, 삼산점, 송도점, 연수점, 영종도점, 청라점 △경기 광교점, 구리점, 권선점, 김포점, 덕소점, 마석점, 마장휴게소점, 서현점, 수원점, 수지점, 시화점, 시흥점, 시흥배곧점, 신갈점, 영통점, 오산점, 천천점, 판교점, 평택점 △강원 춘천점, 석사점 △대전충청 노은점, 당진점, 대덕점, 동대전점, 상당점, 서대전점, 서산점, 서청주점, 아산터미널점, 천안아산점, 청주점 △광주호남 군산점, 나주점, 남악점, 남원점, 덕진점, 목포점, 상무점, 송천점, 수완점, 여수점, 여천점, 월드컵점, 익산점, 전주점, 정읍점, 첨단점 △부산영남 거제점, 광복점, 금정점, 김해점, 대구율하점, 동래점, 동부산점, 부산점, 사상점, 사하점, 울산점, 장유점, 진장점, 진주점, 통영점, 포항점, 화명점자세한 휴무 및 영업점포 안내는 이마트(store.emart.com), 홈플러스(corporate.homeplus.co.kr), 롯데마트(company.lottemart.com)등 각 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롯데닷컴, 장거리 여행도 반려견과 함께
- (자료=롯데닷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애완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인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반려동물과 모든 시간을 함께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롯데닷컴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반려동물 여행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자가용뿐 아니라 기차나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관련용품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작년 반려동물 카시트 매출은 전년 대비 178% 상승했고 반려동물을 위한 휴대용 식기·물병 매출도 83% 늘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롯데닷컴은 오는 2월 5일까지 반려동물 이동장과 이동가방, 전용 카시트, 펫 유모차 등을 한 자리서 선보이는 ‘미리 알고 준비하면 즐거운 반려동물과의 여행’ 기획전을 선보인다. 롯데닷컴에서 ‘반려동물과 여행’을 검색하면 해당 매장을 바로 찾을 수 있다. 추천 상품으로는 백팩 및 프론트백 등으로 사용 가능한 반려동물 이동장으로 기내 탑승까지 가능한 ‘심플리펫 트래블백팩 이동백팩(SM, 12만2320원)’, 우수한 항균력과 복원력, 쿠션감의 패딩 소재 카시트 ‘퍼피엔젤 애견카시트 커버분리형(6만2370원)’, 반려동물을 위한 여행용 그릇으로 매우 얇게 접어 휴대가 가능한 ‘커고 콜랩스 보울(1만5300원)’ 등이 있다.한편 롯데닷컴은 펫팸족 증가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10일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디어펫(Dear Pet)’을 새 단장했다. 이번 리뉴얼의 경우 ‘강아지’, ‘고양이’, ‘소동물’ 만 있었던 카테고리에 ‘갤러리’ 항목이 추가되며 ‘펫팸족의 감성 놀이터’ 콘셉트로 변화됐다.
- 롯데百, 설 연휴 ‘가족형 체험행사’ 마련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백화점 및 아웃렛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 및 상품 행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교외형 아웃렛은 명절 당일 다음날 일 매출이 평소보다 약 2.5배 높으며 가족 단위 집객이 많은 주말에 비해서도 20% 이상 높다. 이에 따라 서울 근교의 프리미엄 아웃렛에서는 연휴기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우선 프리미엄아웃렛 파주·이천·광명점 등에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방문한 고객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민속놀이 체험전’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천점에선 30일, 총 100팀이 참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대회를 열고 1등 고객 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며 롯데아웃렛 서울역점에서는 26일, KTX 승차권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설마중 전통 윷놀이 대잔치’ 행사도 준비했다. 또한 프리미엄아웃렛 광명점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카파 등이 참여하는 아웃도어·스포츠 상품전을 진행하며 노스페이스 다운 재킷 9만9000원, 카파 여성 다운점퍼 5만9000원 등이다. 서울역점에선 25일부터 2월1일까지 블랙야크, 네파, 시슬리 등이 참여하는 ‘아웃도어·여성패션 외투 상품전’을 진행한다. 백화점에선 본점은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남성패션, 여성패션 브랜드의 ‘겨울 상품 최종가전’을 진행하여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잠실점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30~80% 할인 판매한다. 청량리점은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아웃도어, 여성패션 겨울 상품전을 진행하고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는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 모피 상품군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화장품 단일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도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롯데백화점 전점은 설 당일을 포함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휴점하며(센텀시티점은 28일부터 29일까지 휴점), 롯데아웃렛은 설 당일인 28일 하루만 전점 휴점한다.
- 롯데마트 ‘행복일터, 희망나눔’ 캠페인
- (자료=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는 2015년 3월부터 ‘행복 일터, 희망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행복 일터, 희망 나눔’ 캠페인은 나눔과 동료애 고취를 통한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나가자는 취지로 시작한 캠페인으로 개인적으로 긴급, 중대한 사정 발생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적시성있는 지원을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양립 지원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아르바이트부터, 동료사원, 정규직까지 6개월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롯데마트 전 직원이다.어려움에 처해있는 본인 혹은 주변 동료가 이메일을 통해 사연을 접수하면 매월 경영지원부문장을 의장으로 둔 행복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금액·방식·기간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1차적인 지원이 아닌 추가 지원 검토 등 사후 관리까지 진행된다. 지원 방식은 현금 지원 및 직원 연차 기부 등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한 방향으로 이루어진다.실제 2015년 3월 시행 이후 100여명이 행복심의회의 심사를 통해 생활지원금, 의료비, 가족여행 지원금, 피해복구 지원금 등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난해 누적 지원금은 1억8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근속연수 및 직급에 따라 1년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차에 대해 직원 간 기부가 가능하다. 연차를 기부받은 직원은 유급으로 연차 소진이 가능해 16년 3월에는 한 직원에게 191개의 연차가 기부되어 약 9개월가량을 사용한 적이 있다.롯데마트는 올해 ‘행복 일터, 행복 나눔’캠페인의 규모를 확대해 총 3억원으로 지원금을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 옥션, 설 선물세트 판매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온라인쇼핑으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옥션이 최근 3년간 설 명절 기간 동안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대표적인 10가지 명절 선물세트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옥션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둔 최근 1주(1월11일~1월17일) 동안 대표적인 선물세트 품목 판매량이 지난해 설 전 동기 대비 1.9배, 3년전인 2014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1인가구 증가, 경기불황과 김영란법 등의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세트 판매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남녀노소 모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바디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3년 전 보다는 16배 가까이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1만~2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캔(통조림) 선물세트, 오일 선물세트도 올해 최대 판매량을 보였다. 실제 같은 기간 가격대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에는 3만원 미만의 설 선물이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선물의 대표격인 신선식품도 판매가 늘면서 굴비·조기세트, 혼합·과일바구니는 2014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배와 사과 등 국산 과일값이 뛰면서 먹기 편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과일잼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며 지난해보다 1.7배 상승했다.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앱 이용자가 늘며 전체 판매량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민석 옥션 마트실 실장은 “올해 짧은 설 연휴로 귀포(귀향포기)족이 늘며 온라인몰을 통해 고향으로 직접 선물을 배송하려는 고객들의 수요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김영란법에…설 선물 매출, 백화점↓·마트·홈쇼핑↑
-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 매출이 유통업계별로 갈렸다. ‘고가 상품’ 위주인 백화점은 전년 설 직전 기간 대비 매출이 줄었고 ‘실속 상품’이 많은 대형마트·홈쇼핑 등은 다소 늘었다.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첫 명절인 만큼 5만원 이하 상품 중심의 소비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백화점, 역신장 속 할인행사 잇따라큰 타격을 입은 쪽은 ‘고급 이미지’가 강한 현대백화점이다. 작년 설 전 기간 대비 본판매 기간(1월9일~22일), 매출이 9.4% 역신장했다. 품목별로 보면 △축산(-13.2%) △수산(-12.5%) △청과(-11.8%) 등으로 토종 상품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대로 홍삼(14.3%), 비타민(6.3%) 등 건강식품 신장률은 호조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측 관계자는 “내외 경기불황과 김영란법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설 선물 매출이 저조하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본판매 기간(1월12일~22일), 전년대비 3.7% 매출이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수산이 5.5%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농산물(-3.8%), 축산(-1.9%) 등의 순으로 매출이 부진했다. 반면 건강·차 품목에선 31.0% 매출이 증가했다. 김선진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김영란법이 첫 적용되는 등 소비가 위축되면서 명절 선물 매출이 처음으로 역신장을 기록했다”며 “다만 축산이나 수산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건강식품은 신장률이 높았다”고 했다. 롯데백화점은 역신장은 피했다. 본판매 기간(1월1일~18일), 전년대비 2.4% 매출이 늘었다. 경쟁사보다 이른 판매 시기를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축산과 수산은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했다”며 “전체적으로 고가 상품의 매출이 부진하고 저렴한 건강식품이 잘 나가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이들 백화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한우·굴비 등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까지 가격을 인하했다. 롯데백화점도 한우·굴비·청과 등 매출 부진 품목을 중심으로 오는 22일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중국 춘절 처음으로 싼커(散客·개별관광객)를 집중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마트·온라인, 5만원↓상품 매출 급증대형마트와 홈쇼핑 등은 백화점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본판매 기간(12월8일~1월16일, 12월8일~1월21일) 각각 3.7%, 1.2%, GS홈쇼핑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의 명절 선물세트가 전년대비 5%의 신장률을 보였다. 오픈 마켓인 SK플래닛의 11번가, G마켓·옥션도 각각 10% (1월3일~17일), 31%(1월9일~22일), 32%(1월9일~22일) 의 매출 및 판매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에서 매출이 13.2% 늘어난 데 반해 5만원 이상 상품은 21.8% 줄었다. 품목별로는 조미료·통조림 등이 10% 이상 늘었지만 축산·과일·수산 등은 20% 가까이 급감했다. 롯데마트도 축산(-15.6%), 수산(-13.1%), 과일(-6.9%) 품목에서 급감했으나 양말(105.7%), 건강(16.3%) 등 저가 품목에서 매출을 이끌어 역신장을 면했다. 오픈마켓에선 식용유·참치캔·커피 선물세트, 건강즙 선물세트 등이 인기품목으로 꼽혔다. 김주희 11번가 사업부문유닛장은 “5만원 미만의 저가형 선물세트 판매 비중이 80%에 이른다”며 “김영란법 시행 후 첫 명절을 앞두고 5만원 미만의 저가형 선물세트 판매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단독]‘특급호텔 편의점’ 2호 탄생 초읽기..‘워커힐에 CU 입점한다’
-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특급호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 편의점 CU가 입점한다. 개점 시기는 3월로, 그랜드 워커힐 서울 지하 1층 카지노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편의점이 특급호텔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워커힐호텔은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027410)과 호텔 내 편의점 입점에 합의했다. 5성급 최고급 호텔에 편의점이 들어서는 건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1층에 GS25가 입점한 이래 두 번째다.이 매장은 워커힐 호텔이 글로벌 호텔 체인 스타우드 계열의 ‘쉐라톤’·‘W’ 브랜드를 떼고 독자운영에 나서는 과정에서 입점이 검토됐다. 올해 1월1일부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W 서울 워커힐’은 현재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으로 오는 4월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재개장한다. 이 편의점은 오는 3월께 그랜드 워커힐 서울 지하 1층에 위치한 카지노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 등 고급 브랜드만 입점하는 특급호텔에 편의점이 들어서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카지노 이용객을 비롯한 호텔 투숙객의 편의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선 GS25 파르나스타워점과 마찬가지로 CU 워커힐점도 프리미엄 매장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 입점한 GS25는 매대와 냉장고, 조명 등의 인테리어 색상을 비롯해 집기들의 소재, 상품 구색까지 고급화했다. 일반 매장과 같은 건 GS25 로고뿐이었다.당시 업계에선 “호텔 입장에서 보면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칫 특급호텔 특유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헤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객실 내 미니바, 라운지바 등 식음료 매출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과 GS25는 모 기업이 GS리테일(007070)로 같으니 ‘새로운 시도’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고 봤는데, 워커힐에 입점하는 CU는 그렇지도 않아 더욱 이례적”이라면서 “특급호텔 편의점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급호텔과 반대로 1인 가구의 증가로 날개를 단 편의점의 뒤바뀐 위상을 바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국내 편의점 업계는 경기불황에도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편의점 수는 총 3만 4000여개로, 2013년 2만 4859개에서 3년간 9000개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편의점 시장의 총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19.3% 성장한 20.4조원으로 추정된다. 2015년 34.50%였던 1인 가구 비중은 지난해 34.97%로 늘었고, 이러한 인구 변화에 따라 적은 분량의 식음료를 집 근처에서 구매하는 소비 행태가 확산함에 따라 편의점업계는 향후 수년간 구조적인 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대로 특급호텔은 불황에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가치 소비가 확산함에 따라 호텔 음식의 가격을 낮추고 음식 배달에도 나서는 등 문턱을 낮추는 시도를 거듭해왔다. 편의점 입점 또한 같은 맥락으로, 특급호텔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이러한 시도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워커힐호텔은 지난해 말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탈환에 실패하며 호텔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면세점 사업은 불가능해졌지만, 인피니티 풀과 온천수가 흐르는 실내외 수영장 등 휴양시설 건립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복합리조트로의 리뉴얼 계획에 편의점은 명칭 그대로 호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 강남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1층에 입점한 GS25 편의점. 특급호텔에 편의점이 들어선 건 GS25 파르나스타워점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 '3만 점포 돌파' 편의점 업계…"올해는 내실 경쟁"☞ [강신우의 닥치Go]'도라에몽' 사러 편의점 가보니…“손 맛에 또”☞ 편의점 설 선물세트 키워드 '저가·1인가구'☞ 그랜드 워커힐, 딸기 뷔페 10주년.."더 특별하게"☞ "새로운 워커힐 호텔로 태어납니다"
- [단독-면세점 빅뱅]③인천공항, 역성장 1년만에 다시 매출 증가
- [이데일리 김진우 강신우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이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사상 처음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2016년 이를 극복하면서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22일 이데일리가 관세청에서 단독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은 2조 2938억원으로 2014년 1조 9990억원보다 14.7% 늘었다.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은 2014년(2조 935억원)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가 2015년 메르스 여파로 4.5% 감소한 후 2016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400만명 가까이 증가(2015년 1323만명→2016년 1700만명)한 덕이 컸다. 이 때문에 국내 면세시장에서 차지한 외국인 매출은 2015년 6조 1170억원에서 2016년 8조 8140억원으로 44.1% 급증했다.△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업별로 살펴보면 롯데면세점 1조 1455억원, 호텔신라(008770) 6969억원, 신세계(004170)조선호텔 2001억원으로 ‘빅3’의 매출 비율이 89.0%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에서 롯데면세점은 전년보다 매출이 10.7% 늘어난 반면, 호텔신라는 10.7% 줄었다. 호텔신라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15년 9월부터 영업면적이 53.9% 줄었기 때문이다. 호텔신라는 대신 담배 판매를 시작하면서 객단가를 높였다.신세계조선호텔은 2015년 9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첫 영업을 시작해 그 해 4개월 동안 499억원을 올렸고 2016년에는 약 4배 성장한 200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빅3의 뒤를 이어 중견·중소기업 전용인 SM면세점(908억원), 시티플러스(684억원), 삼익(530억원), 엔타스듀티프리(391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면세사업자들이 인천공항공사에 낸 공항 임대료는 2016년 연간 총 1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관련기사 ◀☞ [단독-면세점 빅뱅]①국내 면세시장 12조 돌파…1년만에 3조 커졌다☞ [단독-면세점 빅뱅]②시장 양극화…신규 면세점 '고전' 롯데·신라 '날개'☞ HDC신라면세점, '항공권부터 치킨까지'..새해 이벤트☞ 갤러리아면세점63, 춘절 마케팅 개시☞ [특징주]신세계, 면세점 적자 축소 기대에 사흘째↑
- [단독-면세점 빅뱅]②시장 양극화…신규 면세점 '고전' 롯데·신라 '날개'
- [이데일리 김진우 강신우 기자] 국내 면세시장이 불과 1년 만에 3조원 이상 커지며 연 매출 12조원 시대를 열었다. 2012년(6조 3292억원)에서 불과 4년 만에 두 배 성장한 셈이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로 2016년 외국인 관광객 수가 400만명 가까이 크게 늘었고 동시에 서울지역에만 시내면세점이 3곳 늘어나면서 수요와 공급이 모두 증가한 영향이 컸다. 다만 시장 성장의 ‘과실’을 롯데면세점·호텔신라(008770) 등 업계 양강이 독차지하고 일부 신규 사업자는 사업철수를 걱정할 만큼 시장 양극화가 두드러졌다.◇신규 면세점 첫해 성적은 낙제점 수준22일 이데일리가 관세청에서 단독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면세시장 규모(12조 2757억원)는 2015년(9조 1984억원)보다 33.5% 성장했지만 신규 면세사업자들의 첫해 성적표는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관세청은 2015년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총 5곳의 신규 면세사업자를 선정(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001740) 워커힐면세점 탈락)했고 HDC신라(신라아이파크면세점)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갤러리아면세점63)가 그해 연말, 하나투어(039130)(SM면세점)가 2016년 2월, 두산(000150)(두타면세점)과 신세계(004170)DF(신세계면세점 명동점)가 5월에 각각 사업장의 문을 열었다.5곳의 신규 시내면세점의 첫해 매출 성적은 HDC신라(3971억원), 신세계DF(3489억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2237억원), 두산(1110억원), SM면세점(56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이 관세청 면세특허 심사 때 밝힌 첫해 목표치(1조원, 1조 5000억원, 6000억원, 5000억원, 3500억원)에 턱없이 모자란 숫자다.신규 사업자들은 외형적인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친 것에 더해 수백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HDC신라(-167억원), 신세계DF(-372억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305억원), SM면세점(-208억원)이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두산도 수백억원대 손실을 올렸다.◇롯데·신라, 지배력 강화…신세계, 양강 위협반면 업계 양강인 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고 신세계는 신규 시내면세점인 명동점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서울·부산·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지역에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빅2를 위협하는 신흥 주자로 떠올랐다.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는 지난해 각각 5조 9728억원, 3조 4053억원 매출을 올려 2015년(4조 7390억원, 2조 5898억원)보다 26.0%, 31.5% 성장했다. 두 기업의 매출 합계는 9조 3781억원으로 전년(7조 3288억원)보다 2조원 이상 늘었다. 신규 시내면세점들이 들어서며 경쟁이 치열해져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을 깨고 양강 체제를 강화한 것이다. 신세계는 명동점(3489억원), 부산점(3362억원), 인천국제공항점(2001억원) 등 총 9608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일부 신규 사업자의 적자가 누적돼 자본금이 잠식되면서 면세특허를 자진 반납한다는 소문이 들리는 반면 기존의 롯데 소공점과 신라 장충점은 오히려 1년간 9000억원, 4000억원가량 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했다”고 말했다.◇국내 면세점 매출 절반이 ‘화장품’한편, 지난해 국내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화장품으로 무려 6조 2869억원어치가 팔렸다. 전체 면세시장 규모의 51.2%에 달하는 규모다. 아모레퍼시픽(090430) ‘설화수’, LG생활건강(051900) ‘후’는 중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으며 글로벌 전체시장에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한국 화장품(K 뷰티) 대표 브랜드다. 화장품에 이어 가방류(14.0%), 시계(7.6%), 담배(4.9%), 귀금속(4.7%), 향수(2.7%), 주류(2.6%), 인삼·홍삼류(2.5%), 의류(2.3%), 안경·선글라스류(2.2%) 순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단독-면세점 빅뱅]①국내 면세시장 12조 돌파…1년만에 3조 커졌다☞ [단독-면세점 빅뱅]③인천공항, 역성장 1년만에 다시 매출 증가☞ 갤러리아면세점63, 춘절 마케팅 개시☞ ‘이재용 영장' 큰 산 넘은 특검…다음 타깃은 SK '사면'·롯데 '면세점'☞ '유커' 대신 '싼커'..면세점 쇼핑하고 가성비 높은 호텔서 숙박
- [단독-면세점 빅뱅]①국내 면세시장 12조 돌파…1년만에 3조 커졌다
- [이데일리 김진우 강신우 기자] 지난해 국내 면세시장의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훌쩍 넘어 12조원을 돌파했다. 서울 지역의 시내면세점이 전체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400만명 가까이 늘며 외국인 매출이 급증한 덕이 컸다.22일 이데일리가 관세청에서 단독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시장의 전체 매출은 12조 2757억원으로 2015년(9조 1984억원)보다 33.5% 성장했다. 불과 1년 만에 3조원 이상 시장 규모가 커진 것이다. 서울 지역의 시내면세점 전체 매출은 2015년 5조 332억원에서 2016년 7조 1607억원으로 42.3% 급증했다.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조 9728억원 매출로 시장점유율 48.7%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본점 한 곳에서만 3조 1606억원을 올렸고 인천국제공항점(1조1455억원), 제주점(4893억원), 코엑스점(3872억원), 월드타워점(3473억원), 부산점(3458억원) 등에서 고른 매출을 올렸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하반기 월드타워점이 특허 만료로 영업을 하지 못했지만 2015년(4조 7390억원)보다 매출이 1조 2338억원(26.0%) 증가하는 저력을 보였다.호텔신라는 본점(1조 7385억원)과 인천국제공항점(6969억원),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신라아이파크면세점(호텔신라(008770)·현대산업(012630)개발 합작사인 HDC신라가 운영) 등에서 총 3조 405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2조 5898억원)보다 31.5% 성장했다. 신세계(004170)는 지난해 5월 문을 연 명동점(3489억원) 등에서 총 96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면세사업에 진출한 지 불과 4년 만에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지난해 국내 면세시장이 크게 성장한 이유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덕분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00만명 수준으로 2015년(1323만명)보다 28.5% 늘었다. 지난해 국내 면세시장에서 외국인 매출 비율은 71.8%였는데 약 8조 8140억원을 외국인 관광객이 쓰고 간 셈이다. 2015년 외국인 매출은 약 6조 1170억원, 매출 비율은 66.5%였다.국내 면세사업자들이 관세청에 납부한 특허수수료는 총 46억 496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12조 2757억원)의 0.04% 수준이었다. 관세청은 올해부터 지점별 매출액에 따라 최대 20배 특허수수료율을 인상해 연간 500억~600억원 수준을 수수료로 거둔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단독-면세점 빅뱅]②시장 양극화…신규 면세점 '고전' 롯데·신라 '날개'☞ [단독-면세점 빅뱅]③인천공항, 역성장 1년만에 다시 매출 증가☞ 두타면세점, 춘절 맞아 '행운의 룰렛'..황금닭 증정☞ HDC신라면세점, '항공권부터 치킨까지'..새해 이벤트☞ 신라면세점, 사회적 기업 캐릭터를 메인모델로..'이색 콜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