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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경품 주는 통·큰·달’ 이벤트…1016명 경품
  • NH농협카드, ‘경품 주는 통·큰·달’ 이벤트…1016명 경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NH농협카드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인기 생활가전 경품 및 캐시백을 제공하는 ‘경품 주는 통·큰·달’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해당 기간 동안 국내 전 가맹점에서 일시불·할부 합산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16명에게 경품 또는 캐시백을 제공한다. 행사 대상은 NH농협 신용·체크 개인카드(채움/비씨)이며, 보유한 모든 대상 카드 이용액이 자동으로 합산된다. 또한 이용금액 30만원 당 추가로 추첨권 1장이 주어지고, 최대 10매까지 제공된다.경품으로는 △1등 비스포크 세탁기 및 건조기(1명) △2등 비스포크 냉장고(3명) △3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5명) △4등 비스포크 제트(7명) △캐시백 1만원(1000명)을 준비했다.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반드시 NH농협카드 홈페이지 또는 카드스마트앱 ‘진행중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응모해야 한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결혼과 이사 등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즌별 소비 동향에 맞추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1 I 김미영 기자
대장동개발 금융권 3곳 사업제안서, 이렇게 달랐다
  • 대장동개발 금융권 3곳 사업제안서, 이렇게 달랐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하나은행컨소시엄이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입찰과정에서 ‘최고의 조건’을 내걸었는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입찰 경쟁을 벌였던 메리츠증권컨소시엄이 성남시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단 주장을 국민의힘 등 일각에서 폈기 때문이다. 화천대유를 포함한 하나컨소가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는지를 가를 쟁점이다.2015년 3월 26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사업계획서를 낸 곳은 하나컨소, 메리츠컨소와 산업은행컨소시엄 등 3곳이다. 입찰을 따낸 하나컨소는 사업 마무리 후 △1공단 지역(대장동 아닌 별도 부지) 공원 조성비 2761억원 △대장지구 북측 서판교 연결터널 공사비 920억원 △임대주택부지 사업 배당금 1822억원을 공공이익으로 환원했다는 게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 설명이다. 29일 이데일리가 금융권과 국회 등을 통해 입수한 사업계획서를 보면, 메리츠컨소의 제안은 하나컨소와 큰 틀에서 유사하다. △1공단 공원 조성비 전액 부담 △서판교연결 터널공사 △임대주택용지인 대장동 A11블럭 제공 등이다. 메리츠컨소는 1공단 공원 조성비를 2561억원으로, 터널공사비를 500억원 규모로 산정했다. 관심을 끄는 건 전체 면적이 4만7806㎡인 임대주택용지 A11블럭이다. 메리츠컨소는 택지 분양을 통해 3.3㎡당 1038만원, 총 1502억원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산은컨소 역시 사업계획서에서 2020년 임대주택용지 A11블록을 택지 분양해 수익은 전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귀속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산은컨소가 추정한 수익은 아파트용지 감정가격의 70%를 적용, 3.3㎡당 910만원으로 총 1316억원이다.이후 땅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성남시는 메리츠 혹은 산은컨소가 사업자로 선정됐다면 하나컨소로부터 받은 배당금 1822억원보다 더 많은 이익을 환수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얘기다. 사업계획서를 심사할 당시인 2015년 기준으로 어느 쪽이 더 ‘솔깃’한 제안을 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국회 한 관계자는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선 하나컨소의 사업계획서가 공개돼야 하는데,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하나은행 등이 관련 자료를 내놓지 않아 3자 비교가 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메리츠컨소와 산은컨소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자산관리회사(AMC)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설립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목이 눈길을 끄는 건 하나컨소가 입찰에 참여한 3곳 중 유일하게 AMC를 컨소시엄에 포함시켰고, 이 AMC가 하필 이번 대장동개발특혜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인 까닭이다. 공모지침서상 운영계획 평가항목에 AMC 설립·운영계획은 배점 20점(상대평가)으로 나와 있고, 하나컨소는 화천대유를 끼워넣어 이 점수를 획득했다. 산은컨소는 사업계획서에 자본금 5억원의 AMC를 설립하겠단 구상을 담았다. 회사명도 구체적으로 ‘대장동자산개발’로 정했다. 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되면 같은 해 5월 설립하겠단 계획이었다. 메리츠컨소의 경우 계획서에 컨소시엄 참여사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실무진을 포함시켜 설립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입찰에서 떨어진 컨소시엄 한 관계자는 “통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AMC를 만드는데, ‘설립예정’으로 제출했다고 감점이 됐는지 의문”이라고 했다.대장동개발 특혜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사진=연합뉴스)
2021.09.30 I 김미영 기자
올해 보험계리사 163명·손해사정사 504명 최종 합격
  • 올해 보험계리사 163명·손해사정사 504명 최종 합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1년도 제44회 보험계리사·손해사정사 2차 시험에서 총 66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보험계리사 최종 합격자는 163명으로 전년(161명)보다 2명(1.2%) 증가했다. 최고 득점은 평균 78.30점으로 전년(83.33점)보다 5.03점 하락했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시험 합격 후 5년 이내에 5과목을 각 60점 이상 득점해야 한다. 보험계리사는 대학생 등이 주로 응시해 30세 이하 합격자가 9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5과목으로 구성된 2차 시험의 응시자 2051명(중복 응시 포함) 중 과목별 합격자는 53.4%인 1096명(중복합격 포함)이었다. 과목별 합격률은 36.2~67.5%로 전년(38.1∼45.3%)보다 상승했다.손해사정사 2차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504명으로 전년(465명)보다 39명(8.4%) 늘었다. 합격자는 신체손해사정사 343명, 차량손해사정사 111명, 재물손해사정사 50명이다. 합격률은 15.6~21.8%로 전년(13.5~18.3%)보다 상승했다.손해사정사 시험의 종목별 최고 득점은 재물 68.89점, 차량 73.33점, 신체 67.92점이었다. 31세 이상 합격자의 비중이 71.3%를 차지했다.최종 합격자는 30일 오후 6시부터 금감원과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은 응시원서에 기재한 주소지로 일괄발송(등기우편) 한다.
2021.09.30 I 김미영 기자
“도쿄 패럴림픽의 감동, 하나금융 전시관서 다시 느끼세요”
  • “도쿄 패럴림픽의 감동, 하나금융 전시관서 다시 느끼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20 도쿄 패럴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된다.하나금융그룹은 29일 오후 그룹 명동 사옥 1층에서 장애인 체육 발전과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체육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기획한 이번 ‘장애인 체육 특별전시’는 10월말까지 1개월간 진행된다. 육상·탁구·농구 등 패럴림픽 종목과 선수들의 디자인 모형을 설치해 지난 2020 도쿄패럴림픽 도전과 감동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구현했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2020 도쿄 패럴림픽 보치아 금메달리스트 정호원 선수와 최예진 선수, 탁구 은메달리스트 서수연 선수가 참석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들 선수들에게 소정의 격려금과 함께 선수 자신이 광고 모델로 나온 사진을 기념액자에 담아 선물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은 2020 도쿄 패럴림픽을 주제로 정호원·최예진·서수연 선수를 모델로 하는 인쇄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장애인 체육 특별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 하나돼 건강하게 활동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룹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하나금융그룹)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동계 패럴림픽 당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특수차량 제공,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도 장애인 생활체육 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저소득 운동선수 훈련비 지원 △지역사회 장애인 훈련시설 제공 △장애인 체육대회 후원 등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향후에도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관심 증대를 위해 대한장애인 체육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평창 패럴림픽을 계기로 후원해온 △컬링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동계 장애인 스포츠 6개 종목은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까지 후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2021.09.30 I 김미영 기자
국민카드, ‘해피포인트’ 최대 35% 적립 신용카드 출시
  • 국민카드, ‘해피포인트’ 최대 35% 적립 신용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KB국민카드는 종합식품기업 SPC그룹의 마케팅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과 손 잡고 ‘해피포인트’ 적립 특화 혜택이 담긴 상업자표시 신용카드 ‘해피포인트 해피리워드 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해피포인트 가맹점 △학원 등 생활 영역 업종 △넷플릭스 등 구독 서비스 이용 시 ‘해피포인트’ 최고 30% 적립 혜택에 해피포인트에서 제공하는 최고 5%의 기본 적립을 더해 결제 금액의 최대 35%가 ‘해피포인트’로 쌓인다.우선 이 카드로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건당 5000원 이상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30% 가 ‘해피포인트’로 적립된다. ‘해피포인트’ 적립은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 점, 6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4만 점까지 가능하다. 학원과 약국, 미용실, 골프연습장 등 생활 영역 업종의 경우 건당 1만 원 이상 이용 시 결제 금액의 5% 가 ‘해피포인트’로 쌓인다. 포인트는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 점, 6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 점까지 적립된다.아울러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구독 서비스(넷플릭스, 웨이브, 멜론, 지니) 이용 시 월 최대 1만 점까지 결제 금액의 10% 가 ‘해피포인트’로 적립된다.이 카드와 함께 출시된 ‘해피포인트 해피리워드 KB국민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1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카드로 △해피오더 △해피마켓 △해피페이 △해피포인트 가맹점(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파스쿠찌)에서 건당 1만 원 이상 결제 시 각각 월 최대 5000원 범위 내에서 이용 건당 1000원이 할인된다.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1000원 이상 이용하면 ‘해피포인트’가 최대 5% 현장 적립된다.이 카드의 연회비는 신용카드는 1만 5000원이며, 체크카드는 별도 연회비가 없다.한편 KB국민카드는 ‘해피포인트 해피리워드 카드’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29일까지 주중에 ‘해피포인트 해피리워드 카드’로 결제하면 △파리바게뜨 상미종 생식빵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던킨 아메리카노 △파스쿠찌 아메리카노 △쉐이크쉑 바닐라 쉐이크 △에그슬럿 슬럿 중 1개 품목을 매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10월 31일까지 이 카드를 발급 받고 행사 기간 중 1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골드바 100그램(3명) △LG스탠바이미 27인치(10명) △아이맥 24인치(20명) △갤럭시 Z플립 3(30명)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40명) △애플워치 SE(50명) △KB국민카드 포인트리 3만 점(500명) 등 총 653명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행사 참여 고객 전원에게 KB국민카드 포인트리 1000점이 제공된다.10월 31일까지 이 카드를 ‘해피페이’에 등록하고 ‘해피오더’로 3만 원 이상 이용하면 3만 원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2021.09.30 I 김미영 기자
'공원·터널 기부제안' 메리츠는 탈락…화천대유가 '답정너'였나
  • '공원·터널 기부제안' 메리츠는 탈락…화천대유가 '답정너'였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하나은행 컨소시엄 못지 않은 제안을 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중 하나은행 컨소만 유일하게 자산관리회사(AMC)인 화천대유를 끼워 넣어 입찰을 따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던 공모 과정의 투명·공정성 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사실상 하나은행 컨소를 낙점해놓고 나머지 2개 컨소를 들러리 세웠다는 의혹이 다음달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29일 검찰에 압수수색당한 화천대유(사진=연합뉴스)29일 부동산개발업계, 국회 등에 따르면 메리츠 컨소는 지난 2015년 3월 26일 대장동 사업계획서를 통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에 △1공단(대장동 별도 용지) 공원 조성 공사비 2561억원 부담 △A11블록 임대주택 용지 4만7806㎡ 제공 △서판교 연결 터널공사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성남시는 하나은행 컨소를 우협으로 선정한 후 개발을 통해 1공단 공원 조성비 2761억원, 대장지구 북측 서판교 연결터널 공사비 920억원 등을 공공이익으로 환수했고 배당금 1822억원을 받았다. 메리츠 컨소의 조건과 비교하면 크게 임대주택 용지냐, 배당금이냐의 차이다. 화천대유가 대장지구 토지 조성 후 이를 민간에 팔 때 가격이 대략 3.3㎡당 19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메리츠 컨소의 임대주택 용지 가치는 1822억원을 뛰어넘는다. 미래 가치를 제대로 따졌다면 메리츠 컨소의 제안이 성남시에 더 유리했다는 얘기다.메리츠 컨소와 산업은행 컨소가 왜 AMC를 포함시키지 않았는지도 의문이다. 공모지침서에 공지됐고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컨소에 AMC를 포함시키지 않은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메리츠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AMC를 세우면 되는 상황으로 안다”고 말했고, 산은은 “AMC 설립예정으로 계획을 냈다”고 했다.하지만 일각에선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하나은행 컨소를 내정해놓고 메리츠·산은을 구색맞추기용 들러리로 세웠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부동산 PF업무를 맡아온 증권사 한 관계자는 “보통 평가항목이 공개되면 거기에 맞춰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춰 신청하는데, 평가점수 20점이나 되는 AMC를 넣지 않고 컨소를 구성하는 건 말이 안된다”며 “(나머지 2곳의 들러리 의혹에) 합리적 의심이 드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시행사 한 관계자도 “개발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 선정 때는 이미 사업자를 다 맞춰놓고 형식적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며 “대장지구의 경우 공모에 떨어진 경쟁사들은 이미 결과를 짐작하고 AMC까진 구성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나 메리츠·산은컨소는 이러한 의혹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정무위의 국감 증인으로 이들 3개 컨소 관계자와 성남시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대거 신청했다. 이들을 불러 직접 선정과정 전반의 특혜, 들러리 의혹을 따져 묻겠단 태세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있어, 증인채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21.09.29 I 김미영 기자
국민 이어 하나은행도 전세갱신 때 ‘최대 5%’만 빌려준다
  • 국민 이어 하나은행도 전세갱신 때 ‘최대 5%’만 빌려준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전세 갱신 때 받을 수 있는 전세자금대출을 ‘증액된 보증금 이내’로 줄인다.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전세 갱신은 최대 기존 전셋값의 5% 이내에서만 가능해, 전세대출도 이 한도 안에서 이뤄지게 된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누르기 위한 고육책이다. 다만 신규 전세대출은 기존 80% 수준까지 열어두기로 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29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에 지금은 임차보증금의 80%까지 전세대출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전셋값 증액 금액 범위 이내로 줄이는 걸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전셋값이 5억원에서 5억2500만원으로 5% 오른다면 지금은 전세보증금의 80%(서울보증보험 보증서 담보 기준)인 4억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조만간 한도가 2500만원으로 줄어든다.이는 KB국민은행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 전세대출 자금 한도 축소와 똑같다. 국민은행은 다른 은행 전세대출을 받은 차주가 대출을 갈아타는 대환대출도 중단했다.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 일부 상품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 역시 최대 5000만원 가량 줄일 예정이다. .농협은행 대출 한시 중단 이후 국민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급격히 몰리자 사실상 모든 유형의 가계대출 한도를 줄였다.은행권에선 이러한 전세대출 한도 축소가 은행권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은행 한 관계자는 “신규 대출이란 실수요를 보호하면서 대출을 줄일 수 있는 고육책”이라면서도 “전세 갱신은 임차료의 5% 상한룰이 있기 때문에 계약 갱신 세입자로서 처음 전세대출을 받으려는 이들이라면 대출 한도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9 I 김미영 기자
대장지구 입찰에 메리츠·산은 컨소는 왜 AMC를 안넣었나
  • 대장지구 입찰에 메리츠·산은 컨소는 왜 AMC를 안넣었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쓰나미처럼 불어닥친 ‘대장동 개발의혹’의 시발점인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투명·공정성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중 ‘하나은행 컨소시엄’만이 자산관리회사(AMC)인 화천대유를 끼워 넣어 최고점수로 우선협상자를 따낸 과정이 석연치 않단 것이다. 사실상 ‘하나은행 컨소’를 낙점해놓고 나머지 2개 컨소를 들러리 세웠다는 이 의혹은 다음달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화천대유(사진=연합뉴스)2015년 3월 26일 대장동사업에 사업계획서를 낸 곳은 △‘하나은행 컨소’(하나은행·국민은행·기업은행·동양생명·하나자산·화천대유)△‘메리츠증권 컨소’(메리츠종합금융증권·외환은행) △‘산업은행 컨소’(산업은행·부산은행·전북은행·대우증권)다. 공모지침서엔 자산관리회사 설립·운영계획(20점)이 운영계획 평가항목에 담겼지만 이를 충족한 건 하나컨소뿐이었고, 다음날 곧장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메리츠컨소와 산은컨소가 왜 AMC를 포함시키지 않았는지부터 의문이 제기된다. 공모지침서에 이미 있는 내용이었고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AMC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메리츠증권은 “AMC 포함 여부는 현재 확인이 안된다”면서도 “일반적으로 AMC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에 구성한다”고 답했다. 산은은 “제안 당시 AMC로 대장동개발회사를 계획이 없었던 게 아니라, 어떤 식으로 구성할지 계획은 포함했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이 모두 퇴사했고 관련 자료가 남지 않아 알 수 없다”고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선 공모를 주관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하나컨소를 내정해놓고 메리츠·산은을 구색맞추기용 들러리로 세운 것이란 의혹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부동산 PF 업무를 맡아온 증권사 한 관계자는 “보통 평가항목이 공개되면 거기에 맞춰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춰 신청하는데, 평가점수 20점이나 되는 AMC를 넣지 않고 컨소를 구성하는 건 말이 안된다”며 “(나머지 2곳의 들러리 의혹에) 합리적 의심이 드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시행사 한 관계자도 “개발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 선정 때는 이미 사업자를 다 맞춰놓고 형식적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며 “대장지구의 경우 공모에 떨어진 경쟁사들은 이미 결과를 짐작하고 AMC까진 구성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나 메리츠·산은컨소는 이러한 의혹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항목 비교를 위한 3개 컨소의 입찰 제안서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메리츠컨소가 하나컨소보다 성남시에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줄 계획서를 냈음에도 입찰에 실패했다”는 주장을 폈다. 메리츠컨소는 5000억원 상당의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수익은 지분대로 분배하겠다고 했지만, 하나컨소는 기반시설 포함 5500억원만 보장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산은컨소는 관련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어, 국회 정무위원들이 금융감독원과 산은 등에 자료제출을 요구한 상태다.현재 국민의힘은 국회 정무위의 국감 증인으로 이들 3개 컨소 관계자와 성남시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대거 신청했다. 이들을 불러 직접 선정과정 전반의 특혜, 들러리 의혹을 따져 묻겠단 태세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있어, 증인채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21.09.29 I 김미영 기자
경형 SUV ‘캐스퍼’, 10년 할부로도 산다
  • 경형 SUV ‘캐스퍼’, 10년 할부로도 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인 ‘캐스퍼’ 출시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고객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신차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할부 기간을 최대 120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고, 할부 원금을 최대 77%까지 유예해 고객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고객의 선택권을 크게 넓혔다.표준형 할부의 경우 60개월을 기준으로 4.5%의 금리가 적용된다. 만약 고객이 새롭게 출시한 ‘캐스퍼’ 전용카드를 포함한 현대카드로 차량가의 1% 이상 결제할 경우 60개월까지는 2.7%, 24개월까지는 2.0%의 금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현대캐피탈은 자동차 교체 주기가 짧거나 월 납입금에 부담을 가지는 고객을 위해 유예형 할부 상품도 마련했다. 유예형 할부는 계약 기간에 따라 36개월 64%, 24개월 70%, 12개월의 경우 최대 77%까지 할부 원금 유예가 가능해 고객의 자금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또한 현대차를 재구매할 계획이 있는 고객의 경우 3년 기준 최대 64%의 중고차 가격보장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잔여 유예금 상환의 부담도 덜 수 있다.한편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온라인 판매’를 기념해 ‘캐스퍼’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등록대행 수수료도 지원해준다. 현대캐피탈 자동차금융은 현대자동차 전시장이나 현대캐피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1.09.29 I 김미영 기자
하나은행, 국민연금 수급자에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 하나은행, 국민연금 수급자에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 수급자의 금융자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연금수령자의 지속적인 증가 속에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노령층 국민연금 수급자의 금융자산 보호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단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사이버금융범죄로부터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의 연금수령자들을 대상으로 보험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서비스는 하나손해보험의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이다. 하나은행 계좌로 국민연금을 수령 받는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보장기간은 1년이며, 최대 1000만원 한도내에서 피해금액의 70%까지 보상한다.무료 보험서비스는 10만명 한정으로 제공되며,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부터 연말까지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이번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마련한 무료 보험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사이버금융범죄에 취약한 고령 연금수급자의 자산 보호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금융소비자의 자산 및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9.29 I 김미영 기자
"퍼펙트스톰 파급경로 살펴라"…정은보, 첫 TF서 주문
  • "퍼펙트스톰 파급경로 살펴라"…정은보, 첫 TF서 주문
  • [이데일리 김유성 김미영 기자] “퍼펙트스톰이 올 가능성이 높다. 리스크 파급 경로를 면밀히 살펴 대비하라.”정은보 금융감독원이 29일 금융시장 변동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금리인상 시기에 나타날 소지가 큰 자산시장 버블 우려와 잠재적 리스크 표출 우려에 철저히 대비하고 사전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실제로 최근 채무불이행 사태에 빠진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그룹 헝다 문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우려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진 상태다. 금감원을 이러한 국내외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내외 리스크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일명 ‘퍼펙트스톰 TF’ 첫 회의를 이날일 오전 10시 정은보 금감원장 주재 아래 열었다. 이날 첫 회의에는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금감원 내 국장급 인사 1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정은보 금감원장◇대내외 시장 불안정↑…금감원 리스크TF 정례화 이들은 최근 헝다그룹 부실화에 따른 여러가지 리스크 요인을 파악하고 외환시장 내 잠재 리스크 등을 전반적으로 정 원장에 보고하고 토론했다. 정 원장은 첫 회의인 만큼 본인의 의견을 개진하기보다는 각 부서장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형태로 회의를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TF는 매주 1회 개최한다는 원칙 아래 정례적으로 열릴 것”이라면서 “국내 금융 시장에 있을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해당 부서는 물론 금융위와 협의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중국 헝다그룹을 필두로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실 우려가 고조되면서 마련됐다. 중국 부동산 부실화 우려는 2010년대 중반부터 거론돼 왔지만, 헝다그룹의 파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려가 더 높아졌다. 외환상황도 녹록지 않다. 미 연준이 지난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2023년께 인상에 나설 것으로 여겨졌던 기준금리도 빠르면 내년 중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이 출렁였다. 여기에 더해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외 금융 시장 불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과 11월에 열리는데, 시장에서는 이중 11월에 기준금리 인상이 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정은보 원장도 전날 “이러한 요인들은 외환,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과 가상자산 시장에서까지 전반적인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호연계성 및 상승작용으로 인해 파급력이 증폭돼 퍼펙트 스톰이 올 수 있으므로 리스크 파급 경로를 면밀히 살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뒷북’ 오명 피해갈 수 있을까금융권에서는 하반기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감원이 ‘뒷북’ 오명을 벗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머지포인트 사태와 해외금리연계파생상품(DLF) 등의 금융사고 수습 과정에서 금감원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은보 원장이 취임 초부터 직접 머지포인트 사태와 DLF 등의 이슈를 직접 보고받고 챙겨왔지만 잘 드러나지 못한 게 있다”면서 “하반기 금융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모습을 보이기 위한 목적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이번 TF가 얼마만큼 실효성을 보일지 의문을 보이는 시각도 있다. 금융감독원이 가진 한계성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상황 점검과 보고까지 가능하고 관련 금융사를 계도할 수는 있지만, 정책을 입안한다거나 세우기에는 무리라는 시각이 있다. 구체적 정책수립은 금융위원회의 역할이기 때문이다.금감원 관계자도 “금감원이 자체 TF를 운영하면서도 필요 시에는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시성 있는 감독 대응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올 연말까지 이 기조는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떠오르는 사안 외에도 앞으로 주목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도 직접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9.29 I 김유성 기자
의료광고법인 차려 다단계 보험사기…‘간 큰’ 브로커단 적발
  • 의료광고법인 차려 다단계 보험사기…‘간 큰’ 브로커단 적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A 의료광고법인은 전국 각지에 본부를 차려놓고 업체당 100~150명에 달하는 브로커를 다단계 방식으로 활동케 하면서 보험사기를 일삼았다. 주로 전·현직 보험설계사들이 브로커로 나서서 직접 가짜 환자가 되거나 다른 환자를 모집해 병원해 소개해준 뒤 수수료를 받아챙겼다. 제휴병원에서 환자알선 대가 수수료를 지급받은 후 브로커 조직은 이 수익을 브로커들간 직급·영업실적별로 나눠 가졌다.기업형 의료광고 보험사기를 이어온 브로커 조직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금융감독원은 건강보험공단, 생·손보협회와 함께 ‘2020년 공·민영보험 조사’를 벌인 결과 이러한 브로커일당과 함께 25개 의료기관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한 피해금액은 233억원에 달한다.공영보험의 피해액은 159억원(68.1%), 민영보험은 74억원(31.9%)으로 집계됐다. 공영보험 적발액이 더 많은 건 무자격자 진료행위 등 의료 법령 위반 건들이 다수를 차지해서다. 보험사기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152억원(65.1%)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입원(73억원), 허위진단(7억원) 순이었다. 최다 적발 유형인 사고내용 조작은 실제와 다르게 치료병명·치료내용 등을 조작해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전적 수법인 ‘실손보험 사기’는 여전히 극성이었다. 이번에 적발된 병원 25곳 중 14곳이 실손 보험사기와 연관이 있었고, 피해액은 58억원이었다. 병원이 가짜 진단서와 진료비영수증 등을 발급해줘 환자는 실손보험금을, 병원은 건강보험급여를 가로채는 수법이다.13개 병원은 환자를 허위입원을 시킨 사실이 적발됐다. 13곳 중 9곳이 한방병·의원으로,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없는 사무장을 고용해 병원을 운영한 ‘사무장병원’에서 허위입원 및 과잉진료가 여전히 빈발했다.이번 조사에선 의료광고법인으로 위장해 보험사기를 일삼은 브로커조직을 잡는 성과도 올렸다. 기업형 의료광고 브로커 조직이 여러 병원과 공모한 사기를 적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금감원은 현재 진행 중인 사건 50건에 대한 조사를 서두르는 한편, 기업형 브로커 조직 관련 조사를 강화하는 등 유관기관간 업무공조를 계속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동조사범위가 제한적이고 전수조사가 곤란해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적발을 위해 유관기관간 보험사기정보 공유 확대 등을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9 I 김미영 기자
‘판매 급증’ 변액보험…해외펀드에 뭉칫돈 몰린다
  • ‘판매 급증’ 변액보험…해외펀드에 뭉칫돈 몰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저금리와 증시 호조에 적립보험료로 투자하는 변액보험 판매가 급증세다. 특히 국내투자형 펀드에 집중됐던 과거와 달리 해외투자 관련 펀드로 자금이 몰리는 분위기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들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매출은 2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변액보험이란 적립보험료를 투자해 얻은 투자수익을 배분받는 보험이며, 초회보험료란 고객이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로 보험업계 성장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다. 1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초회보험료가 3조 1000억원 수준 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거의 두배 가까이 급성장하면서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변액보험 가입자들의 자금은 해외투자형 펀드 중심으로 유입되는 중이다. 실제로 8월 말 기준으로 직전 1년간 순자산 증가액이 큰 변액보험 펀드 1~3위가 모두 해외투자형이었다.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60’ 펀드는 지난해 8700억원에서 올해 1조 9300억원으로 1조원 넘게 몸집을 불리면서 변액보험 단일 펀드로는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2위와 3위는 각 4500억원과 3400억원 증가한 ‘메트라이프생명 미국주식형’ 펀드와 ‘미래에셋생명 ETF글로벌 MVP60’ 펀드였다.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는 2014년에 출시된 변액보험 최초의 일임 형태 펀드다. 전문가가 고객을 대신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분기 단위로 투자 자산군을 조정하는 대표적인 해외투자유형 펀드다. 3분기 기준으로 미국(61%), 중국(12%), 한국(7%) 등 전 세계 우량기업에 분산투자하면서 누적 수익률이 72%에 달한다. 해외투자형 펀드의 선전으로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점유율 50%를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경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산과 분야를 선택 가능하고, 일정 조건에 따라 비과세를 받을 수 있어 해외투자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이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9.28 I 김미영 기자
‘카드캐시백’  고객 유치전에 조용한 마케팅…왜?
  • ‘카드캐시백’ 고객 유치전에 조용한 마케팅…왜?
  • 롯데카드사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대 20만원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캐시백제도가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카드 캐시백을 받으려면 일단 신용카드사 한 곳을 전담카드로 신청하는 게 필수다. 카드사로선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의 ‘몰아쓰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기회지만, 조용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왜일까.카드캐시백은 10월 1일 소비분부터 계산해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 소비 확대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상생소비지원금이다. 올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더 많이 쓰면 3%를 넘는 증가분의 10%를 월 10만원 한도에서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준다. 1인당 매월 최대 10만원, 2개월간 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에 153만원을 썼다면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돌려받는다.사용실적은 모든 카드사의 이용액이 집계되지만, 캐시백은 10월1일부터 신청가능한 전담카드사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전담카드사는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카드사 9곳 중 1곳만 가능하다. 이외에 씨티은행, 신한BC, 카카오·케이뱅크 등의 카드만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신청할 수 없어 카드사 9곳 가운데서 새로 카드를 발급받아 전담카드로 지정해야 한다.이 때문에 카드사 9곳으로선 새 고객을 늘릴 찬스다. 전담카드사는 사용실적이 인정되는 가맹점 정보와 사용실적 내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 기존 고객의 충성도와 이용률을 높일 수도 있다. 고객의 소비 패턴 정보도 쌓을 수 있어, 데이터가 자산인 시대에 새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단 게 업계 전언이다. 하지만 29일 이들 카드사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엔 상생소비지원금을 신청·사용할 수 있는 방법 안내 공지만 올라 있을 뿐, 별도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은 눈에 띄지 않는다.여신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예산을 들여서 공익적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 카드사들이 고객 유치전과 같은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는 건 정부의 정책 목적에 맞지 않다는 당국의 권고가 있었다”며 “작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때부터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맞물린 정부 사업을 카드사의 비즈니스적 기회로 삼지 말란 언질에 카드사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지 않다”며 “앱 등을 통해 안내만 철저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카드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세·중소가맹점만 카드 사용실적에 인정된다는 점은 카드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지 않는 또다른 이유다. 고객이 캐시백을 받기 위해 카드 사용이 늘려도 카드 수수료 이익은 그닥 크게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카드사 가맹점은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해 0.8~1.6%에 불과하다”며 “사실상 원가 이하 수수료라 카드 사용이 늘어나도 재무적인 이익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한편 캐시백 전담사 신청은 10월 1일부터 첫 일주일간은 출생 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로 운영한다. 10월 1일엔 출생 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고 5일 2·7, 6일 3·8, 7일 4·9, 8일 5·0 순으로 신청가능하다. 5부제 종료 후에도 사업 기간이 끝나는 11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사진=연합뉴스)
2021.09.28 I 김미영 기자
“퍼펙트스톰 올라”…금감원, ‘대내외 리스크 상황점검 TF’ 가동
  • “퍼펙트스톰 올라”…금감원, ‘대내외 리스크 상황점검 TF’ 가동
  • 정은보 금감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대내외 리스크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가동, 금융시장 및 금융권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정은보 금감원장은 28일 임원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들어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및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본격화되고, 헝다그룹을 비롯한 중국 부동산 부문에 대한 부실 우려가 고조되고 있단 점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조만간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금리 인상 시기도 이르면 내년으로 빨라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최근엔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350조원대에 달하는 부채를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놓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 여파가 국내외 증시로 미치는 중이다.이와 함께 국내에선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0.75%로 조정했고, 10월 또는 11월에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8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11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금통위원들 전부가 서둘러서도 안되지만 지체해서도 안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의 TF 구성은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이렇듯 동시 다발적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리스크에 선제 대응키 위해 이뤄졌다. 정은보 원장은 “이러한 요인들은 외환,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과 가상자산 시장에서까지 전반적인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호연계성 및 상승작용으로 인해 파급력이 증폭돼 퍼펙트 스톰이 올 수 있으므로 리스크 파급 경로를 면밀히 살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자체 TF를 운영하면서 필요 시엔 금융위원회·기획재재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시성 있는 감독 대응을 모색한단 방침이다. 회의는 올 연말 이후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리스크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회의”라면서 “최근 떠오른 사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1.09.28 I 김미영 기자
은행 금융사고, 4년여간 182건…피해액 1600억 넘어
  • 은행 금융사고, 4년여간 182건…피해액 1600억 넘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근 4년여 동안 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이 16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직원이 고객 명의로 수십억원의 대출을 받거나 본인 앞으로 수십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서 주식투자를 하는 등의 사고가 이어졌다.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최근 5년간 은행권 금융사고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20개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사기, 횡령·유용, 업무상 배임, 도난·피탈 등 금융사고는 총 182건이며 사고 금액은 총 1633억원이다. 금융사고란 금융기관 소속 임직원 등이 위법·부당행위를 함으로써 해당 금융기관 또는 금융거래자에게 손실을 초래하거나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를 가리킨다.연도별로는 2017년 31건(223억원), 2018년 47건(624억원), 2019년 39건(494억원), 2020년 43건(46억원) 등으로 해마다 30∼40건의 금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올해의 경우 1∼8월에 벌써 22건(247억원)이 적발됐다. 그 중 13건이 횡령·유용이었고, 사기가 4건이었다.최근 4년 8개월 동안 은행 중에서 금융사고가 가장 많이 난 곳은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으로, 각각 2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농협은행(23건), 신한은행·우리은행(22건), 기업은행(19건), SC제일은행(13건) 순이었다. 이 기간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만 총 115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체 사고 건수의 63.2%를 차지했다.같은 기간 사고 금액이 가장 큰 곳은 우리은행으로 423억원(22건)이었다. 이어 부산은행 306억원(5건), 하나은행 142억원(24건), NH농협은행 139억원(23건), 대구은행 134억원(4건), 신한은행 104억원(22건) 순이었다.올해 들어선 NH농협은행에서 한 직원이 본인의 주식투자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고객의 통장과 신분증 사본 등을 보관하면서 대출 서류를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방법으로 대출금을 횡령해 약 25억원의 피해를 냈다. 하나은행은 부산의 한 지점에서 여신 담당으로 근무하던 직원이 본인 앞으로 부당대출을 실행해 30억원을 횡령해 주식투자를 했다가 은행 자체 감사에서 적발돼 면직 처리당하고 경찰에 고발됐다.시중 은행의 한 창구(사진=연합뉴스)윤창현 의원은 “은행의 핵심자산은 고객의 믿음”이라며 “경영진은 신뢰에 직결되는 범죄는 일벌백계하고, 시스템 감사를 통한 사전 예방노력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1.09.28 I 김미영 기자
부동산 열풍에…KB 리브부동산, 앱 다운로드 200만 돌파
  • 부동산 열풍에…KB 리브부동산, 앱 다운로드 200만 돌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리브부동산(Liiv부동산)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다운로드 달성 이후 5개월 만에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리브부동산은 KB시세부터 실거래가, 매물가격, 공시가격, AI예측시세, 빌라시세까지 다양한 가격 정보를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는 부동산 플랫폼이다.지난 2월 앱 정식버전과 웹 사이트를 동시 오픈한 리브부동산은 플랫폼 출시 이후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초세권(초등학교), 역세권(지하철역), 의세권(병의원), 학세권(학원), 스세권(스타벅스) 등 5가지 입지 테마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입지 기능을 추가했다. 부동산 앱 최초로 야간 시력보호를 위한 ‘다크모드’ 기능도 지원한다. 최신 청약 정보를 담은 ‘분양 홈’과 회원 중개업소가 이용할 수 있는 ‘리브부동산 중개사 HUB’도 오픈했다.아울러 고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용고객이 자유롭게 후기를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실제 플랫폼 개선에 반영된 고객 의견이나 추후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우수 의견을 남긴 고객을 매달 10명씩 선정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부동산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한데 모은 정보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며 “고객 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개선 작업과 플랫폼 고도화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부동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28 I 김미영 기자
KB국민은행, ‘우아한형제들’과 손잡았다…왜?
  • KB국민은행, ‘우아한형제들’과 손잡았다…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엔 허인 KB국민은행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외식업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외식업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위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상품 운영 △배달의민족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및 플랫폼 전용 융합상품 개발 추진 △배민아카데미와 KB소호컨설팅센터 협력을 통한 사업주 정기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KB국민은행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우아한형제들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에게 우대금리 0.3%포인트와 대출한도를 추가 지원해주는 대출 프로그램이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담보여력이 부족할 경우 우아한형제들이 조성한 50억원을 재원으로 담보를 제공해 가게 마련을 지원하며, 총 대출 운영 한도는 500억원이다.대출 대상은 사업장 마련을 하고자 하는, 10년 이상 외식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이다. 추천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자영업자가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우아한형제들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7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KB국민은행-(주)우아한형제들 업무 협약식에서 (오른쪽)허인 KB국민은행장과 (왼쪽)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2021.09.28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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