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282건
-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 리뉴얼…‘그로서리 전문매장’ 도약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가 4일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리뉴얼해 문을 연다. 베트남의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하는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의 도약을 목표 삼고 있다.2014년 9월에 문을 연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 바딘 지역의 ‘롯데 하노이센터’에 위치해 있다. 바딘 지역은 인구 25만명이 주거하는 비즈니스, 상업, 관광의 요충지다. 중산층이 다수 거주하는 상권인데다 주변 관광지도 있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롯데마트는 이러한 하노이센터점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해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 대비 20% 이상 확대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그로서리 전문매장’이란 틀을 현지 쇼핑 문화에 접목하는 방식이다.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 매장 입구 전경(사진=롯데마트)먼저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 집약한 다양한 프리미엄 신선 먹거리를 선보인다. 매장 전면에 수입 과일 특화존을 구성하고 딸기, 배, 샤인머스켓 등 한국 과일류를 제철에 맞춰 전면 배치한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조각 과일도 10종 이상 판매하고, 향후 시즌 별 한국 과일 운영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3m 이상의 ‘항공 직송 연어 라이브 존’도 운영, 노르웨이 연어부터 대서양 킹 연어까지 프리미엄 연어도 판매한다. 구이, 스시, 스테이크 등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필렛과 슬라이스를 포함한 다양한 사이즈의 상품들을 선보여 연어 쇼핑 선택지를 넓힐 예정이다.기존 델리 매장을 2배 이상 확대한 45m 규모의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도 선보인다. ‘요리하다 키친’은 직접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함께 베트남의 외식 문화를 반영한 90석 규모의 식사 공간이다.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떡볶이, 김밥 등 분식을 비롯해 불고기 도시락, 닭강정까지 한국 롯데마트의 FIC(Food Innovation Center)에서 연구 개발한 K푸드 50여종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6월 FIC 소속 셰프들이 직접 현지에 방문해 기술을 전수하고 신상품 레시피를 교육해 한국 오리지널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작년 9월 오픈한 웨스트레이크점의 명소로 자리잡은 롯데마트의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2호점도 하노이센터점에 론칭한다. 프랑스 디저트 빵 ‘에클레어’, 마스카포네 치즈와 커피 조합이 특징인 ‘프리미엄 티라미슈’ 등 총 70여가지의 상품을 갖춘다.가공식품 매장은 롯데마트만의 특화 상품존으로 꾸민다. ‘롯데존’에서는 한국 롯데마트의 PB인 ‘오늘좋은’, ‘요리하다’는 물론 현지 PB인 ‘초이스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롯데제과 상품 80여종은 현지에서 직접 소싱해 최저가로 독점 판매한다.이외엔 헬스앤뷰티(H&B) 전문 매장에서 K뷰티 상품군을 확대 판매한다. ‘메디힐’, ‘VT’, ‘릴리바이레드’ 등 K뷰티 특화 브랜드를 신규로 도입한다.한편 2008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한 롯데마트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현재 총 64개(베트남 16개, 인도네시아 48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베트남에선 16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현지화와 차별화를 동시에 이뤘다는 평을 받는다.신주백 롯데마트·슈퍼 베트남법인장은 “하노이센터점은 한국의 성공 모델을 접목한 차별화된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 집약했다”며 “동남아의 차세대 식문화를 선도하고 해외 공략 거점인 베트남의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도약해 롯데마트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6월 이용자, 쿠팡·테무 늘고 11번가·G마켓 줄어…알리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쿠팡과 테무의 6월 국내 이용자 수가 전달보다 늘어난 걸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11번가와 G마켓은 감소한 걸로 파악됐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의 이용자 수 증감을 놓곤 추정이 엇갈렸다.3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6월 쇼핑앱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쿠팡이 309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11번가(760만명) △테무(660만명) △알리익스프레스(625만명) △G마켓(450만명) 순이었다.전달과 비교하면 쿠팡과 테무 이용자는 각각 1.35%(41만3000명), 1.95%(12만7000명) 늘었다.반면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는 0.88%(5만5000명) 감소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11번가와 G마켓 이용자도 각각 8.40%, 10.50% 줄었다.이는 ‘가정의 달’인 5월에 11번가에선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 페스타’를, G마켓에선 ‘빅스마일데이’를 열어 이용자가 늘었다가 6월에 다시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자료=모바일인덱스)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달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이용자가 5월 대비 늘고, 11번가와 G마켓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와이즈앱의 지난달 종합몰앱 순위는 1위 쿠팡(3129만명), 2위 알리익스프레스(837만명), 3위 테무(823만명), 4위 11번가(712만명), 5위 G마켓(497만명) 순이다.쿠팡(0.6%), 알리익스프레스(0.8%), 테무(3.3%) 이용자는 5월보다 증가했고, 11번가와 G마켓은 각각 10.9%, 12.5%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와이즈앱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이용자가 4월과 5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6월에 반등한 것으로 추산했다.
-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 출시…당근머니 3% 적립혜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당근페이가 하나카드와 손잡고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 카드는 국내 최초 지역 기반 금융 상품으로 ‘우리 동네를 접수한 단 한 장의 카드’라는 콘셉트다. 자녀 학원비는 물론이고 동네 주유소, 헬스장, 카페, 식당 등 동네 생활권에 특화된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당근 앱에서 ‘내 동네’로 설정한 동네의 오프라인 가맹점 방문 결제 시 결제 금액의 3%가 당근머니로 적립된다. 내 동네는 최대 두 개 지역까지 선택 가능하며, 월 최대 3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체크카드를 당근 앱에서 사용해도 혜택을 준다. 당근에 입점한 동네 가게에서 앱 내 온라인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를 당근머니로 적립해준다. 이렇게 모은 당근머니는 중고거래는 물론 당근 앱에서 만날 수 있는 동네 가게에서 앱 내 구매·결제 시 사용할 수 있고 연결된 계좌로 인출도 가능하다. 카드 발급 신청은 당근 앱에서 하면 된다.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는 이용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은행을 포함한 국민, 신한, 우리, 기업, SC제일, 부산, 농협 등 시중 8개 은행 출금 계좌와 연결을 지원한다. 당근페이 회원인 경우 발급할 수 있다.당근은 이번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 추천인 코드로 다른 사람이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두 사람 모두에게 각각 당근머니 최대 50만원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카드 발급이 완료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아울러 카드를 발급받은 이용자 선착순 10만명에게 체크카드를 꾸밀 수 있는 한정판 당근이 캐릭터 스티커를 지급한다.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은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 출시를 통해 당근 이용자들이 동네 곳곳에 위치한 좋은 가게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하나카드와의 협력으로 오프라인 금융 생활에서도 당근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당근페이는 이번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하나은행과 입출금 통장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당근)
- 과일·육류 저렴하게…홈플러스, 10일까지 ‘썸머 싹쓸이’ 행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썸머 싹쓸이’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여름 필수 먹거리를 최적가로 선보이는 ‘썸머 싹쓸이’ 행사는 지난주보다 할인 품목을 다양화하고 혜택도 크게 늘렸다. 먼저 5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을 1180원에, 4일부터 7일까지는 ‘특란(30구/1인 2판 한정)’을 5990원에 선보인다.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과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춘향애인 남원 그린황도 복숭아(4~7입)’는 9990원, ‘햇사레 그린황도 복숭아(4~7입)’는 1만1990원이다. 수박 전품목은 각 5000원씩 할인한다. 과일을 포함한 각종 먹거리 상품을 총망라한 ‘푸드 싹쓸이’에서는 ‘14brix 제스프리 골드키위(10~11개)’를 1만299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에는 ‘신선농장 15Brix 샤인머스캣(500g)’을 1만2990원, ‘국내산 12Brix 성주참외(2kg)’는 8990원, ‘12Brix 체리자두(500g)’은 6990원, ‘초당옥수수’는 1개당 1000원, ‘강원 찰토마토(1kg)’는 3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기 싹쓸이’ 행사에서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육류를 특가에 준비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한돈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목심(100g)’을 2392원에, 6일부터 7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행사카드로는 ‘호우청정우 척아이롤(100g)’을 1980원에 판매하고, 생닭 전품목도 최대 40% 할인한다.‘반값 싹쓸이’ 행사도 있다. 김치, 코인육수, 파스타 소스 등에 1+1 혜택을 준다. ‘유명산지 천도복숭아(1.5kg)’는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준다. 전주부터 진행 중인 ‘AI(인공지능) 가격혁명’ 행사는 이번 주까지 이어간다. ‘새벽수확 양상추’는 1000원, ‘대추방울토마토(1.8kg)’는 8990원에, 스페인산 돼지고기 ‘초간편 만능 대패 삼겹살(1kg, 홈플러스 온라인 제외)’은 8800원에 내놓는다. 지난 27일부터 진행 중인 ‘멤버십 회원 1000만 달성’ 이벤트도 10일까지 이어간다. 4일부터 10일까지는 각종 인기 상품을 단돈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행사도 진행한다.(사진=홈플러스)
- 이마트, 작년 탄소배출량 전년비 9.4% 감축 ‘성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139480)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24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이마트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선언하고,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2.8% 감축하는 중간목표를 세웠다.올해 보고서에선 작년의 실제 배출량 실적 및 감축 성과와 함께 에브리데이 통합 등 대내외 이슈사항을 반영해 미래 예상배출량(BAU)을 재산정했다. 새로운 감축아이템도 추가 발굴해 담았다.이마트는 2030년까지 운영효율 개선과 설비 교체, 상쇄배출권 확보와 재생에너지 투자로 2018년 탄소배출량 대비 32.8%를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은 특히 운영효율 개선, 설비투자 테마에 집중해 내부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 전국 점포 33개에 고효율 LED 조명 교체, 터보 냉동기, 고효율 압축기 및 저전력 배기팬 도입 등 많은 감축아이템을 적용해 에너지효율 개선을 꾀했다. 이를 통해 작년 인증 탄소 배출량이 49만603톤으로 기존 예상배출량(BAU) 대비 11%, 전년도 배출량 대비 9.4% 감축을 기록해 목표치 초과 성과를 거뒀단 게 이마트 설명이다.이마트는 작년 실적 성과를 반영해 감축 테마를 새롭게 조정했다. 합병되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배출량을 BAU에 반영하고 추가 발굴된 감축 아이템들을 적용했다.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직·간접적으로 베출하는 온실가스뿐 아니라 자사의 밸류 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법인, 상품, 운송, 물류 등 모든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까지 산정해 관리한다. 12개 관계사뿐 아니라 해외사업장(베트남, 몽골)의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결과도 이번 넷제로 보고서에 담았다.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이마트는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환경 리스크 대응을 위해 ESG위원회 산하에 ESG담당 및 ESG경영추진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관련된 제도대응 및 넷제로 전략과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행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사진=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