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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매브리핑]창원 ‘핌코’ 공장, 223억 감정가에 낙찰가는 110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남 창원의 한 공장이 법원 경매에서 감정가의 절반도 못 미치는 가격에 낙찰됐다.12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주간 법원경매 동향을 보면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에 있는 (주)핌코 공장(건물 9352㎡, 토지 7338㎡)은 110억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223억687만원의 49% 수준이다. 2010년 준공된 지상 3층 규모의 공장 및 사무실, 기술사, 식당 등이 일괄 경매에 부쳐졌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북서측에 위치해 있고 왕복 6차선 공단로에 바로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용이하다. 인근에 효성중공업과 한국철강을 비롯한 중공업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다. 공장동 내부는 크린룸 및 공조 시설이 완비돼 있고, 사출기계를 비롯한 산업 설비도 경매로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지옥션 관계자는 “다섯 차례나 유찰을 거듭하면서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30%까지 낮아졌다”며 “유동화전문회사에 의해 낙찰됐다”고 설명했다.법원 경매에 나온 창원 성산구의 한 공장 건물(사진=지지옥션 제공)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남 거제시 하청면 석포리 소재 주택(105㎡, 일부지분)이다. 총 61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10억4678만원)의 43%인 4억5520만원에 낙찰됐다.바닷가 인근에 조성된 타운하우스에 위치한 단독주택 및 주차장, 임야, 수목 등이 일괄 경매에 부쳐쳤다. 주택(전체 112㎡ 중 105㎡)은 2016년 3월 준공됐고, 진입로로 사용되는 도로와 임야, 대지 등 토지(전체 3688㎡ 중 2276㎡) 일부 지분이 포함돼 있다. 석포방파제에서 직선거리 250m가량 떨어져 있으며, 주변은 농가 주택 및 단독주택, 농경지 등이 혼재돼 있다. 인근에 복수의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신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덕도와는 직선거리로 20km가량 떨어져 있다.지지옥션 관계자는 “지분 경매 사건의 경우 낙찰을 받더라도 공유자 우선 매수권 행사로 인해 공유자가 낙찰자에 우선해 매수 권한을 갖는다”며 “하지만 이 사건의 경우 매각 대상 물건 중 온전한 지분과 일부 지분 물건이 혼재돼 있어 공유자 우선 매수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했다.이달 둘째주 법원 경매는 총 2226건이 진행돼 이 중 84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3%, 총 낙찰가는 2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18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47%인 86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88.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18.3%다.
- 한-미얀마 경협 산단, 295억 규모 1단계공사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 관련해 295억원 규모의 1단계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용지 71필지(87만6000㎡)에 대한 사전예약 공고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해외 산업단지로,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한다. LH가 40%, 미얀마 정부 40%, 글로벌세아(주)가 20% 출자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 중이다.KMIC 합작법인은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 1단계(127만3000㎡) 사업구간에 대한 입찰공고를 시행했고, 기술제안 및 입찰가격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계룡건설-세아STX엔테크 컨소시엄과 295억원 규모의 KMIC 1단계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했다.특히 LH는 이번 시공사 선정에 있어 한국형 입찰조건과 공사기준을 제시해 국내 기업이 원활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향후 추진예정인 2단계 공사를 비롯해 오폐수처리시설, 조경 및 전기·통신공사 등의 발주에도 국내 기업들과의 동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한-미얀마 경협 산단 사업지(사진=LH 제공)한편 해외진출 희망기업의 초기 자금부담 완화와 사전 준비를 위해 1단계 조성구역 산업용지 71필지(87만6000㎡)를 대상으로 ‘토지 사전예약 공고’도 시행한다. 사전예약 대상토지는 내년 1월20일 미얀마 최초로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선착순 필지지정 방식으로 공급한다. 경합이 벌어지면 필지별 권장업종과 사전예약금(5000USD) 우선 입금업체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사전예약 계약체결 후 현지법인 설립, 환경영향평가 및 미얀마투자위원회 투자허가 승인을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본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평균 72.38USD/㎡, 납부조건은 본 계약 체결 시 계약금 10%, 중도금 75%(4개월마다 15%), 잔금 15%로 진행한다.‘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올해 연내 착공 예정으로, 공정현황 및 공급관련 문의는 LH 미얀마사업단과 KMIC 합작법인을 통해 가능하다.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기업의 현지 안착과 편의 도모를 위해 미얀마 정부의 협력채널 강화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더블역세권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도봉구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단 오피스텔이 첫 선을 보인다.현대엔지니어링은 도봉구 도봉동에 들어설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모델하우스를 오는 11일 열고 본격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5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2실 △74㎡ 169실 △84㎡ 114실 등이다.단지는 도보권에 1·7호선 도봉산역이 위치해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1호선 도봉역을 통해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7호선 도봉산역을 통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교통호재 소식도 있다.주변엔 홈플러스(방학점), 롯데시네마(수락산점) 등 편의·문화시설과 도봉구청, 북부지방법원 등 행정 시설이 가깝다. 누원초등학교와 북서울중학교 누원고등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외 단지 양 옆으로 도봉산과 수락산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오피스텔이지만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릴렉스가든,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역시 풍부한 편이다.단지는 오는 14일에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 계약은 18~19일 이뤄진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1호선 월계역 1번 출구 근처에 마련됐다.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투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