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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부자’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일부 팔아 2.6조 벌어
  • ‘세계 3위 부자’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일부 팔아 2.6조 벌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겸 회장이 보유 중인 아마존 주식 가운데 약 1200만주를 약 20억달러(2조6660억원)에 팔았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AFP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 회장은 지난 7~8일 이들 주식을 주당 168~171달러(22만4000원~22만8000원)에 매각했다고 증권 당국에 신고했다.앞서 아마존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베이조스 회장이 30년 전에 설립한 아마존의 지분 중 5000만주를 향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베이조스 회장은 프랑스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세계 3위의 부자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베이조스 회장의 재산은 1955억달러(260조6000억원)로 추산된다.한편 아마존이 지난 1일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1700억 달러(226조61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은 1.00달러로 시장조사기관 LSEG의 전망치 0.80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아마존 주가는 다음날 13% 넘게 올랐다.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사진=연합뉴스)
2024.02.11 I 김미영 기자
일제에 맞선 지익표 애국지사, 별세…생존 애국지사 6명 남아
  • 일제에 맞선 지익표 애국지사, 별세…생존 애국지사 6명 남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일제강점기 민족정신 함양에 힘썼던 지익표 애국지사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 지사는 1925년 전남 여수 출생으로 여수공립수산학교 4학년에 재학하던 1942년 독서회를 조직했다.일본인 교사들이 한국 민족을 모욕하는 발언을 일삼자 같은 해 11월 선배들과 함께 교사들에 ‘민족차별적 언행을 시정하고 모국어를 쓸 수 있게 할 것’, ‘민족차별적 발언을 일삼는 교사를 추방할 것’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학교 측에서 이를 거부하면 징병 거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했다. 그러다 치안유지법 등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정부는 이런 공로를 기려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지 지사는 노환으로 서울 혜민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날 새벽 0시33분쯤 숨을 거뒀다.고인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오는 14일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보훈부는 이날 세종 본부와 전국 지방보훈관서,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과 공공단체에 조기를 게양한다.한편 지 지사의 별세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5명, 국외 1명 등 총 6명만 남았다.지익표 애국지사(사진=국가보훈부)
2024.02.11 I 김미영 기자
성희롱하며 쫓아온 男에 흉기 휘두른 女노숙인, 징역 6개월
  • 성희롱하며 쫓아온 男에 흉기 휘두른 女노숙인, 징역 6개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성희롱 발언을 하면서 따라오는 남성에게 흉기를 수십 회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숙인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봉준 판사는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최근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 12일 밤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을 위해 배회하던 중 50대 남성 B씨가 술에 취해 성적인 발언을 하며 다가오자 흉기를 꺼내 ‘죽여버린다’며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 측은 재판에서 B씨가 성폭행할 것처럼 위협하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흉기를 휘두른 것이라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정신과 치료와 범행 전력을 고려하면 A씨의 피해망상이 상황 인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고 B씨의 행위에 비해 과하게 공격적이고 위험한 방어방법이었다며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조현병을 앓던 A씨는 2008년 이웃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2020년엔 남동생의 손을 흉기로 찔러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B씨가 A씨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스토킹 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다만 당시 상황이 A씨가 흉기를 휘두르는 것 외에 다른 행동을 취할 선택의 여지나 시간적 여유가 없을 정도로 긴급하고 불가피한 수단이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씨 스스로도 당시 극도의 공포심을 느꼈다기보다 ‘B씨의 행동이 저속해 피하고 싶은 정도였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공포·당황으로 인한 과잉 방위행위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A씨가 이 사건 이전에도 유사한 수법과 성향의 범죄를 저지른 점이 불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피해자인 B씨가 범행을 야기한 책임이 있는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
2024.02.11 I 김미영 기자
검사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보이스피싱…일당 3명, 중형 선고
  • 검사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보이스피싱…일당 3명, 중형 선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국의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가담해 사기 행각을 벌여 200억원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범죄단체가입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8)에 대해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A씨와 같은 조직에서 범행을 저지른 B(32), C(28)씨에겐 각각 징역 11년, 7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중국 항저우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지난 2017년부터 2023년 사이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방법으로 150여명으로부터 200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조직은 특히 검사 사무실까지 꾸며 놓은 뒤 “사기 사건 공범으로 연루돼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에는 12차례에 걸쳐 41억원을 빼앗긴 의사도 있었다. 단일 보이스피싱 피해 중 가장 큰 피해금액이다. 재판부는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범죄로 피해자들은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사칭 당한 기관은 신용과 거래 안전을 훼손당해 엄벌할 필요성이 크다”며 “평생 모아 온 재산의 대부분을 잃은 피해자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4년이 넘는 동안 수많은 범행에 가담해 범행을 저지르면서 3억 원이 넘는 범죄 수익까지 얻었다”며 “범행 가담 정도와 피해자들이 엄벌을 타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더욱 무겁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A씨도 항소해 대전고법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한편 이들이 가담한 조직은 중국에서 수년 간 보이스피싱 범행을 통해 1800여 명으로부터 1500억 원을 가로챈 걸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이 검거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가운데 최대 규모로, 경찰은 지난해 IP 추적과 전화 음성 목소리 분석 등을 통해 중국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을 확인하고 조직원 40여명을 검거했다. (사진=연합뉴스)
2024.02.11 I 김미영 기자
헝가리의 첫 여성 대통령, 1년9개월만 불명예 퇴진…이유는
  • 헝가리의 첫 여성 대통령, 1년9개월만 불명예 퇴진…이유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노바크 커털린(46) 헝가리 대통령이 아동 성범죄 공범을 사면했다가 국민적 공분을 받아 결국 사임했다. 취임 1년 9개월 만이다.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노바크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제 실수였다. 사면이 많은 국민에게 당혹감과 불안감을 안겼다”며 “오늘이 대통령으로서 연설하는 마지막 날”이라고 사임 뜻을 밝혔다그는 지난해 4월 성범죄 관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을 사면한 사실이 이달 초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에 싸였다. 야권의 거센 사퇴 압력 속에 전날엔 수천 명이 대통령실 앞에 모여 사퇴 촉구 시위를 벌였다.사면 받은 남성은 보육원 부원장으로 2004∼2016년 발생한 원장의 성범죄 피해자들을 상대로 입막음을 시도한 혐의로 2018년 3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노바크 대통령은 사면 결정에 대해 “정당성이 부족해 소아성애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만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상처받은 분들과 제가 자신들 편에 서 있지 않다고 느꼈을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 저는 어린이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노바크 대통령은 가족부 장관으로 일하다가 2022년 5월 첫 여성이자 최연소 헝가리 대통령으로 5년 임기를 시작했다. 다만 헝가리 대통령은 한국과 달리 의회가 선출하는 직으로, 실권은 총리에게 있다.한편 버르거 유디트 전 법무부 장관도 사면과 관련한 정치적 책임을 인정한다며 의원직을 사퇴하고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에도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노바크 커털린 헝가리 대통령(사진=연합뉴스)
2024.02.11 I 김미영 기자
청주·대구·서울 찍고 부산?…수영구, 대형마트 휴일 평일변경 검토
  • 청주·대구·서울 찍고 부산?…수영구, 대형마트 휴일 평일변경 검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청주, 대구, 서울 등의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꾼 가운데 이번엔 부산에서도 평일 휴업 검토에 나선 기초단체가 나왔다.11일 부산 수영구에 따르면 구는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문을 닫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유통업계에서 부산시에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해줄 것을 꾸준히 요청함에 따라, 각 구·군에서 상황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한 데 따른 조치로 전해졌다.수영구는 지역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관련 업계와 함께 본격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구에서 자체 파악한 결과 지역 전통시장 측에서는 의무휴업 전환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걸로 안다”고 전했다.앞서 서울 서초구 등에서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변경한 데엔 대형마트가 일요일 문을 닫을 경우 전통시장에도 유동인구가 줄어든단 분석결과가 잇달아 나온 영향이 컸다. 수영구 역시 이런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무 휴업일이 변경된다면 전통시장 유동 인구가 적은 월요일로 바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하기로 결정한 서울 서초구(사진=뉴시스)
2024.02.11 I 김미영 기자
명절에 가장 바쁜 코레일 직원들의 식사는?
  • 명절에 가장 바쁜 코레일 직원들의 식사는?[회사의맛]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명절이면 ‘민족대이동’이 이뤄지는 철도역사. KTX와 지하철 등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명절 전후로는 북새통이 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으로선 연중 가장 바쁜 시기인데다 혹시 모를 사건사고도 대비해야 하는 만큼 긴장할 수밖에 없는 때다.이럴 때 끼니해결마저 번거롭다면 더 고될 터. 다행히 서울 용산역엔 코레일 직원들을 위한 구내식당이 있다. 코레일 직원뿐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지난 7일 서울 용산역 코레일 구내식당 메뉴(사진=김미영 기자)구내식당은 코레일 직원 사무실 등이 있는 용산역 5층에 위치했다. 애초 직원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외부에서 찾기 수월한 편은 아니다. 용산역 2층 대합실에서 KTX 승강장 방향으로 가 철문을 통해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야 한다. 지난 7일 찾은 이 식당의 점심메뉴는 △잡곡밥 △고추장제육볶음 △감자다시마국 △모듬쌈&쌈장 △미역줄기햄볶음 △깍두기였다. 식당 한 켠엔 샐러드와 누룽지도 준비돼 있어 식사 전후로 즐기기 좋았다.식사는 자율배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식판에 좋아하는 반찬을 양껏 담을 수 있다. 이날은 제육볶음을 넉넉히, 상추·배추쌈을 풍성하게 담는 이들이 많았다.이날은 정식 메뉴만 있었지만 식당은 월·화·목요일 이렇게 주3일 점심엔 일품과 정식 두 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지난 8일 점심 정식메뉴는 돈육김치볶음과 쌀밥, 시금치된장국, 그린빈 맛살볶음, 봄동 겉절이였다. 일품으로는 마파두부덮밥과 시금치된장국, 시모사튀김&칠리소스, 봄동 겉절이가 나왔다.아침과 저녁 식사 때엔 셀프 ‘봉지라면’ 코너도 이용할 수 있다. 식당 창가에 자리 잡고 용산역의 대합실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즐긴다면 라면 맛이 더욱 좋을 법 싶었다.구내식당 배식대. (사진= 김미영 기자)샐러드와 누룽지(왼쪽), 고객추천메뉴를 적는 칠판. (사진= 김미영 기자)식사에서 중요한 건 ‘든든함’이다. 코레일 구내식당을 위탁운영하는 ‘후레쉬케터링’(Fresh Catering) 관계자는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고기 메뉴”라면서 “가능한 거의 매일 점심에 고기 메뉴를 넣고 있다”고 했다.식당 한쪽 벽엔 고객추천메뉴를 따로 받는 칠판도 앙증맞게 설치했다. 이날은 원하는 메뉴 대신 “잘 차려먹은 저녁이었어요. 감사, 최고”, “배추된장국 너무 맛있어요, 감사합니다”와 같은 따뜻한 인사글이 남겨져 있었다.류영아 코레일 용산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 열차팀장은 “20여년 가까이 철도생활을 하다 보니 명절에도 근무하면서 구내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게 당연한 일상”이라며 “따뜻한 한 끼로 기운을 낸다”고 했다.이 식당은 아침, 점심, 저녁식사 모두 제공한다. 아침식사는 오전 6시30분~8시30분, 점심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저녁은 오후 5시~7시에 가능하다. 다만 외부인이라면 오후 12시부터 점심식사가 가능하다.가격은 아침·저녁 식사는 5000원, 점심은 5500원. 물론 직원가다. 일반인은 6000원을 내고 식권을 구입하면 된다. 식당을 둘러보니 코레일 직원들은 물론이고 철도경찰, 백팩을 내려놓고 앉은 여행객 등이 보였다. 자장면 한 그릇도 7000원이 훌쩍 넘는 고물가 시대에 6000원으로 양껏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일반인에게도 고마운 곳이다.후레쉬케터링 측은 “직원과 일반인의 이용 비율이 5.5 대 4.5 수준”이라며 “입소문이 나면서 일반인들이 늘어 오후 12시엔 자리가 모자랄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인이 너무 많이 오면 오히려 직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단 점이 신경 쓰이기도 한다”며 “직원들이 편히, 든든히 식사할 수 있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구내식당 내부 모습. (사진= 김미영 기자)구내식당 창가 자리에서 내려다본 풍경. (사진= 김미영 기자)
2024.02.10 I 김미영 기자
“댕냥이 돌봐줄 분?”…설 명절맞이 ‘당근 100% 활용법’
  • “댕냥이 돌봐줄 분?”…설 명절맞이 ‘당근 100% 활용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명절이면 더욱 활발하게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다. 명절 연휴 기간의 구인구직 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과의 모임 등을 즐길 수 있어서다.9일 당근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에도 당근의 ‘동네생활’에선 긴 연휴에 혼자 있을 반려동물을 돌봐줄 이웃을 구하는 글부터 기차표를 구하지 못한 이웃의 귀성길을 돕겠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당근 관계자는 “명절을 혼자 보내는 1인 가구끼리 모여 명절 음식을 함께 먹기도 한다”며 “‘당근 알바’를 통해 명절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등 당근을 통해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당근 화면 갈무리)명절 기간의 대표적인 당근 활용법은 당근 알바다. 전 부치기와 같은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알맞다. 단기 일손이 필요한 자영업자들에게도 유용한 기능이다.당근 알바는 동네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로, 매년 명절 때마다 관련 일자리를 모아 보여주는 기획전과 이용자 이벤트가 열린다. 명절 기간이 되면 ‘선물 포장 알바’, ‘전 부치기 알바’, ‘시식 알바’ 등 명절에 필요한 일손을 구하는 글들이 빠르게 올라온다.올해 역시 당근은 설 연휴를 맞아 동네 주변의 단기 일자리와 구직자를 빠르게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명절 알바에만 달리는 복주머니 모양의 아이콘과 ‘설날알바’ 태그로 관련 일자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 설 연휴 기간 단기 일자리를 확인하고 싶다면 ‘당근 앱 > 알바’ 탭으로 들어가 ‘단기’를 선택하면 된다.명절 동안 불가피하게 떨어져 있어야 하는 반려동물도 당근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찾을 수 있다. 동네 이웃 간 소통의 장인 ‘동네생활’에는 믿을만한 이웃에게 반려동물을 맡기려는 펫시터를 찾는 글들이 상당하다.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성격을 소개하면 관심 있는 이웃들이 “잘 봐 드릴게요”, “저희 집 강아지랑 같이 잘 관리할 수 있어요”라며 댓글을 적는다.설 명절을 혼자 보내는 ‘혼설족’이라면 당근의 ‘동네 모임’을 통해 친구를 찾아 즐거운 설을 보낼 수도 있다. 이웃과의 교류가 이뤄지는 ‘동네 모임’엔 평소에도 함께 영화를 보거나 산책, 운동할 친구를 찾는 글이 적지 않게 올라온다. 설 명절엔 1인 가구끼리 모여 떡국을 먹는 모임 등도 있다. 혼자 시간을 보내기보다 가까운 동네 이웃과 어울리면서 외로움을 덜 방법이다.명절 기간 이동해야 한다면 당근을 통해 ‘카풀’을 찾아봐도 좋다. 명절엔 ‘동네생활’에 “표 못 구하신 분들 태워드릴까 해요”, “자리 남는 데 같이 가실 분” 등과 같이 이웃에 도움을 건네는 글들이 올라온다. 소정의 간식이나 식사를 대접하겠다며 먼저 카풀을 찾아나서는 이들도 있다.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것도, 내미는 것도 어색하지 않은 곳이 당근의 ‘동네생활’이다.당근 관계자는 “명절 전엔 동네 이웃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활발히 교류하는 풍경이 펼쳐진다”며 “당근 이웃과 함께 해 더욱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9 I 김미영 기자
코인노래방에 컬링경기까지…설 연휴 백화점·아울렛서 논다
  • 코인노래방에 컬링경기까지…설 연휴 백화점·아울렛서 논다
  • [이데일리 김정유 김미영 기자] “설 연휴엔 백화점·아울렛에서 논다.” 9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색다른 ‘체험형 이벤트’가 잇따라 진행된다. 짧은 연휴 탓에 고향을 찾지 않고 설 연휴에 모인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기 위한 프로그램들이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강점을 가진 백화점·복합쇼핑몰·아울렛이다보니 현장 이벤트의 구성도 점점 다양해지는 모습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색적인 체험 이벤트, 아웃렛엔 다 있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은 올 설 연휴 기간 독립된 개인 부스에서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는 ‘코인노래방’을 운영한다. 아웃렛과 코인노래방은 상당히 이색적인 조합이다. 설 연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많고 명절때 노래방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울렛 관계자는 “코인노래방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참여가 쉽기 때문에 아웃렛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아울렛이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롯데아울렛에서도 가족 단위 체험 이벤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아울렛 부여점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동계올림픽 인기 종목인 컬링 스포츠 대회를 연다. 선수들간 경기가 아니라 아울렛 고객 중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경기를 통해 승자에겐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식이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일반적인 민속놀이가 아닌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적인 콘텐츠 기획을 고민했다”며 “결과적으로 겨울이란 계절성과 흔히 체험하기 위한 이색 행사로 동계 인기 올림픽 종목인 컬링대회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명절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이벤트도 있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은 여주·파주·시흥점에서 대형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비석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부산점은 설맞이 ‘다복(多福) 플리마켓’을 열고 동서양이 결합한 퓨전타악 한마당 공연도 선보이는 등 연휴에 힐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 중인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팝업 스토어. (사진=롯데백화점)◇백화점은 어린이 콘텐츠부터 유명 전시까지 다양지난달 개점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필드 수원점’은 대표 공간인 ‘별마당 도서관’에서 9일 오후 2시 강병인 작가의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선착순 30명에게 원하는 문구를 강 작가가 현장에서 작성해 증정한다. 더현대 서울에선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은 ‘미스터트롯2’ 관련 ‘웰컴 투 마이 홈’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레트로 하우스 콘셉트로 구성한 이번 행사에서는 미스터트롯2 10인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과 과거의 집을 구현한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백화점에서는 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 또는 프리미엄 제품 행사들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신세계 대전점은 덴마크 출신 설치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상시 전시를, 잠실 롯데월드몰은 오는 12일까지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미국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이처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차별성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건 설 연휴 가족 단위 고객들이 나들이 장소로 아울렛·쇼핑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다. 또 MZ세대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오프라인 체험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업체들이 이를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으로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를 따라갈 수 없는 백화점·쇼핑몰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자신들만의 강점을 살린 경험 중심의 마케팅을 설 연휴에도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색다르고 참신한 현장 체험 이벤트들이 오프라인에서 기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I 김정유 기자
롯데쇼핑, 7년만에 당기순익 ‘흑자전환’…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
  • 롯데쇼핑, 7년만에 당기순익 ‘흑자전환’…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지난해 7년 만의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역대 최대 연매출을 낸 백화점과 통합 소싱을 확대한 마트·슈퍼의 선전, 롯데하이마트(071840)의 사업구조 개선 등이 고루 작용했다. 롯데쇼핑은 기세를 몰아 ‘2026년 영업이익 1조원’이란 목표 달성을 위한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작년 매출액이 14조5559억원, 영업이익이 50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6%은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 전환엔 사업부별 실적 개선 노력에 영업이익이 괄목할 수준으로 늘은데다 손상차손 인식 금액이 대폭 축소된 것이 주효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9월 ‘CEO IR DAY’에서 직접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와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라며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서도 대부분 사업부에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매출 3조3033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4778억원으로 전년보다 3.2% 감소했다.국내에선 서울 잠실점과 본점이 역대 최대 매출로 성장을 이끌었고, 해외에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짧은 기간에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국내 백화점은 매출 3조 2228억원(+1.5%), 영업이익 4984억원(+2.0%)을 기록했다. 해외에선 지난해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초기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액은 크게 늘었다.마트와 슈퍼는 상품 개선 및 상품 통합소싱 확대의 효과를 봤다. 마트 부문은 매출 5조7347억(-2.9%), 영업이익 873억원(+80.4%)의 실적을, 슈퍼는 매출 1조 3063억원(-2.7%), 영업이익 256억원(흑자전환)의 실적을 각각 거뒀다. 특히 마트의 영업이익 873억원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흑자란 점에서도 의미 있다. 마트의 경우 국내에선 연간 매출 4조 2814억원(-5.2%), 영업이익 472억원(+123.0%), 해외에선 연간 매출 1조4532억원(+4.5%), 영업이익 400억원(+47.2%)으로 집계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마트와 슈퍼의 영업이익은 더 좋은 상품구색과 상품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1.1%포인트 개선됐다”고 했다.롯데온 등 이커머스는 버티컬몰 거래액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 1351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9.4% 늘었다. 영업손실은 물류비용과 IT운영비 효율화 노력으로 703억원가량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856억원 손실을 봤다. 다만 이커머스는 2022년 3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 신장세가 이어졌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하이마트는 매출 2조6101억(-21.8%),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적자 1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상품 재고 건전화,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이외에 업황이 나쁜 홈쇼핑은 매출 9416억원(-12.6%), 영업이익 83억원(-89.4%)의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컬처웍스도 매출 5621억(+13.0%), 영업이익 -84억(적자전환)을 기록했다. 4분기에 영화관 관람객수가 증가하며 매출은 증가했으나, 투자배급 작품 흥행 부진 및 고정비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김상현 대표는 “2023년엔 롯데쇼핑의 모든 사업부가 지속적으로 고객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수익성 개선과 효율성 확대를 통해 7년만의 당기순이익 흑자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롯데쇼핑이 업계의 성장을 주도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진정한 고객의 쇼핑 1번지가 되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8 I 김미영 기자
동탄시티병원-화성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망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동탄시티병원-화성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망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탄시티병원은 지난 5일 장애인 건강보건관리망 구축을 위해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행정원장과 공준식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보건소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은 관내 장애인의 건강 관리율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하여 의료접근성에 취약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포괄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 건강행태 개선과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동탄시티병원은 화성시 동탄권 의료기관 중 ‘최초로 장애인 건강 주치의 병원’으로 지정되어, 협약에 따라 재활사업 대상 의료 상담 및 교육을 지원, 취약 계층 미충족 의료자 사례관리 및 연계를 담당하고 지역 장애인 건강 관련해서 상호 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화성시에서는 중증장애인 대상자 발굴 및 장애인 건강주치의 연계하고 지역장애인 건강 관련 상호협력사항 협의 등을 추진 및 지원하게 된다.김미영 동탄시티병원 행정원장은 “관내 장애인분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화성시와 협력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공준식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건강 문제에 대한 예방적 관리와 의료접근성이 강화됐다”며 “장애인 건강 보건 서비스의 불균형 해소와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탄시티병원은 3주기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2022.12.~2026.12.)으로, 지난해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들과 ‘화성시 의료나눔 봉사단’을 결성하여 화성시와 취약계층 건강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02.08 I 이윤정 기자
스타필드수원의 휠라 키즈, 어린이들 ‘핫플’ 떠올라
  • 스타필드수원의 휠라 키즈, 어린이들 ‘핫플’ 떠올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휠라 키즈’가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역대급 규모의 체험형 메가 스토어를 선보이면서 어린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휠라코리아가 전개하는 키즈 브랜드 휠라 키즈는 스타필드 수원에 연 체험형 메가스토어에서 괄목할 만한 매출, 방문객 수가 나오고 있다고 8일 밝혔다.휠라 키즈의 체험형 메가스토어는 스타필드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지난달 26일 공식 오픈일부터 사흘간은 일평균 500명씩의 고객이 방문했다. 실제 매출은 지난 24일 사전 오픈일부터 5일간 32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휠라 키즈가 스타필드 수원의 성공은 아이들의 체험형 놀이터를 콘셉트로 한 차별화된 매장 구성이 역할을 했다. 7m 대형 LED 스크린을 보며 VR 테니스 경기를 할 수 있는 ‘휠라더매치’와 구매한 신발을 블링블링한 비즈로 꾸며 나만의 특별한 신발로 만들 수 있는 ‘꾸미스튜디오’를 구성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VR 테니스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졌고, 아이들이 ‘꾸미스튜디오’에서 운동화 비즈 꾸미기를 하는 동안 편안하게 쇼핑을 즐긴 부모님들의 호평을 받았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휠라 키즈 메가스토어는 단순한 매장의 기능을 넘어 기존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업그레이드된 체험형 매장으로 구성했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기고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친화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휠라 키즈는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양말, 보조백, 패스포트백, 고급 실내화 등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스타필드 수원점의 휠라 키즈(사진=휠라코리아)
2024.02.08 I 김미영 기자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인정한 국내 5성·4성 호텔은?
  •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인정한 국내 5성·4성 호텔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6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 국내 호텔 최초로 6년 연속으로 5성 호텔로 등재돼 전 세계 340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다시 공인 받았다.(사진=서울신라호텔)‘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미국 현지시간 2월 7일 오전 9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하면서 서울신라호텔을 5성 호텔로 선정했다.서울신라호텔은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체크아웃까지의 배려 깊은 서비스, 식음(F&B) 퀄리티 등에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아 5성 호텔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라호텔과 함께 포시즌스 호텔 서울도 5성 호텔로 인정 받았다. 4성 호텔은 △시그니엘 서울 △아트파라디소 부티크 호텔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콘래드 서울 △파라다이스시티 △파크하얏트 서울 등이다. 4성 호텔 인증을 받은 호텔들도 고무적인 반응이다. 성인 전용 럭셔리 부티크 호텔인 아트파라디소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시티 측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신규 등재에 이어 국내 부티크 호텔로는 처음으로 4성 호텔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핵심 타깃층인 MZ세대 VVIP 고객들의 니즈를 지속 반영해 나가며 격조 높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파라다이스시티)한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레스토랑·스파의 등급을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 기관이다. 1958년에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로 66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세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5성 호텔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글로벌 관광 업계에서 중시되는 우수한 서비스와 시설 기준을 적용하여 평가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린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평가 국가로 선정됐다.
2024.02.08 I 김미영 기자
설날키트·김치…GS리테일, ‘설맞이 4500만원 상당 기부’
  • 설날키트·김치…GS리테일, ‘설맞이 4500만원 상당 기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한부모 및 조손가정에 3000만 원 상당의 설날키트, 복지관 노인을 위한 1500만 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설날키트는 GS리테일에서 사회 공헌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피데이 나눔키트’ 활동의 일환이다. 명절 및 기념일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했다. 떡국 떡, 곰탕, 햇반, 약과, 식혜 등 설날에 주로 먹는 상품 20여 종이 들어가 있다. 복지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 1일 한부모 및 조손가정 200가구에 설날키트를 전달했다. 지난 6일에는 밀알복지재단에 1500만 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2월 편의점 GS25에서 진행한 ‘메리 밀’ 캠페인에서 시작됐다. ‘메리 밀’ 캠페인은 고객이 혜자도시락을 구매하면 GS25가 1000원씩 기부금을 모은 행사다. 약 6년 만에 재출시된 혜자도시락은 큰 인기와 함께 ‘혜자롭다’는 말을 다시 유행시키며 한 해 동안 1800만 개가 넘게 판매됐다. 김치 기부는 GS25가 준비한 ‘예소담 김치(5kg)’ 483박스와 GS25의 협력사인 예소담 윤병학 대표가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자체적으로 200박스를 추가해 총 683박스가 전달됐다. 기부된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생명의빛홈타운 이용 노인들에게 전해진다.GS리테일은 설 이후인 오는 21일에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운보육원 봉사 활동과 함께 물품 후원을 진행한다.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GS리테일은 봉사활동, 물품 기부 등 매년 나눔 문화를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사회에서 따뜻함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GS리테일)
2024.02.08 I 김미영 기자
에이피알, 올해 베트남시장서 ‘널디’ 영향력 강화
  • 에이피알, 올해 베트남시장서 ‘널디’ 영향력 강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올해 패션브랜드 널디(NERDY)의 베트남 시장 영향력 확대를 추진한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 제휴를 맺고 베트남에 진출했다. 지난해 1월엔 베트남 호치민의 대형 쇼핑몰 동커이 빈컴센터에 1호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을 시작했다. MRMI의 주도 아래 에이피알은 베트남 내 널디 매장을 늘려 현재는 호치민에 2곳, 하노이에 2곳 등 총 4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특히 롯데쇼핑이 하노이의 신흥 부촌에 세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 입점한 매장은 베트남 매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호치민의 비보시티 매장과 흥붕플라자, 하노이의 ‘하노이 인도차이나 플라자(IPH)’ 내 더룹 매장 등의 매출도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국내와 마찬가지로 현지의 주된 널디 소비층은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다채로운 색감과 자기 표현을 강조한 과감한 디자인과 현지 인기 연예인들의 착장이 베트남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라며 “고온 다습한 현지 기후 특성상 반팔 셔츠와 반바지 제품 등 SS라인업과 널디의 대표 제품인 트랙수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에이피알은 올해엔 베트남 젊은 소비자들의 온라인쇼핑 선호도가 높아진 부분을 감안해 MRMI의 온라인 매장 내 널디 섹션 외에도 별도의 ‘틱톡샵’을 열 예정이다. 오프라인 역시 리뉴얼 후 재개장 준비 중인 1호 동커이 빈컴센터 매장 및 상반기 내 하노이와 호치민에 각각 1개씩 총 3개 매장 추가를 목표하고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지난 1년 동안 베트남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현지 파트너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 널디 매장(사진=에이피알)
2024.02.08 I 김미영 기자
GS25, ‘매출왕’ 지켰지만…CU 맹추격에 ‘아슬아슬’
  • GS25, ‘매출왕’ 지켰지만…CU 맹추격에 ‘아슬아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내 편의점 투톱인 GS25와 CU가 나란히 작년 매출 8조원 시대를 열었다. GS25가 ‘매출왕’ 자리를 지켰지만 CU가 맹추격하며 턱 밑까지 따라잡은 형국이다. ‘매출은 GS25, 점포수는 CU가 1위’라는 기존의 공식이 바뀔 수 있단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에도 양사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의 지난해 편의점(GS25) 부문 매출은 8조 245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작년 매출이 연결기준 8조1948억원이다. 양사의 연매출 차이는 509억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BGF리테일 실적엔 푸드와 물류 등 자회사 매출이 5~10%가량 포함돼 있어 실제 편의점 부문 차이는 이보다는 클 것”이라면서도 “양사의 매출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추세인 건 맞다”고 했다.실제로 양사의 매출액은 눈에 띄게 차이가 줄고 있다. 2019년엔 GS리테일이 6조8564억원으로 BGF리테일(5조9434억원)보다 9000억원 넘게 많았다. 하지만 BGF리테일의 매출이 괄목할 정도로 늘면서 2020년 8037억원, 2021년 4492억원, 2022년 2022억원으로 격차가 줄었고 작년엔 수백억원대가 됐다. 올해 또는 내년엔 ‘매출 1위’가 뒤집힐 수 있단 관측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영업이익에선 이미 2022년 BGF리테일이 GS리테일을 역전했다. 지난해엔 BGF리테일이 연결기준 25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GS리테일은 2188억원을 기록했다.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감소 혹은 정체 수준인 데 비해 BGF리테일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은 2019년 2565억원, 2020년 2292억원, 2021년 2140억원, 2022년 2192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2019년 1954억원으로 GS리테일보다 611억원 적었지만 2022년엔 GS리테일보다 300억원 많은 249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점포수 면에선 BGF리테일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기준 GS25는 전국 1만7390점, CU는 1만7762점을 운영 중이다.GS리테일 관계자는 “질적 성장 중심의 출점, 운영 전략을 통해 점포 당 매출 1위, 편의점 업계 매출 1위 브랜지 지위를 유지해 가고 있다”며 “우리동네GS앱을 중심으로 한 O4O시너지를 활용해 매출 격차를 벌리는 등 1위 편의점 지위를 공고히 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BGF관계자는 “연세우유 크림빵과 같은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고물가 시대에 맞춤형 초저가 상품 등이 작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며 “올해도 점포 경쟁력 강화, 상품 및 마케팅 혁신, 고객 경험 차별화 등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07 I 김미영 기자
러쉬, ‘지역상생·나눔경영’ 담은 성수점 열어
  • 러쉬, ‘지역상생·나눔경영’ 담은 성수점 열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인 러쉬코리아는 서울 성수점 매장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 매장엔 지역 상생 및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았단 게 러쉬코리아 측 설명이다. 러쉬는 성수점 오픈에 앞서 지난해 12월 ‘인터갈락틱 스테이션 인 성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 바 있다. 이 팝업에서 성동구청이 진행하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했다. 러쉬는 이를 통해 마련한 3000만원의 기부금을 이벤트 참여 고객과 함께 이날 성동구청에 전달했다.러쉬 성수점은 외관상으로도 기존 매장과의 차별성이 보인다. ‘동물, 자연, 사람이 조화로운 세상’이라는 브랜드 이념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매장의 콘셉트와 디스플레이 방식, 블랙보드 사이니지 등에 변화를 준 까닭이다.러쉬 관계자는 “러쉬 성수점은 지역과 상생 및 동행하고자 하는 임직원과 고객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러쉬코리아는 러쉬의 핵심 가치를 알리고 고객 접점을 늘려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매장 오픈 기념식은 낫랩 커팅식, 기부금 전달, 매장 라운딩, 고객과 함께하는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으며 러쉬코리아 임직원 및 성동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사진=러쉬코리아)
2024.02.07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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