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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사우디 네스마그룹과 MOU 체결
  • CJ대한통운, 사우디 네스마그룹과 MOU 체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사우디아라비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완공 예정인 사우디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에 이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중동 물류시장에서 찾아내기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CJ대한통운은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사우디 네스마(NESMA) 그룹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사우디 GDC의 성공적 구축 및 미래 공동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사업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파이살 알 투르키(Faisal Al Turki) 네스마 그룹 회장,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이브라힘 미스카비(Ibrahim Miskavi) CJ ICM 이사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다.협약엔 양사가 공동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사우디 신사업 추진 시 서로를 최우선 파트너로 고려하는 등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파이살 알 투르키 네스마 그룹 회장은 “첨단 로봇과 자동화설비가 적용된 물류센터를 보면서 CJ대한통운이 매우 혁신적인 물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사우디 GDC에도 이 같은 고도화된 기술이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물류센터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사우디는 중동에서도 가장 풍부한 성장 잠재력과 함께 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까지 보유한 시장”이라며 “네스마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중동 물류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1979년 설립된 네스마 그룹은 건설,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51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회사다. 사우디·이집트·UAE·튀르키예 등 4개국에 진출해 있다. 현재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조성된 리야드 통합물류 특구에 구축 중인 CJ대한통운의 GDC 건축도 담당하고 있다.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5월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iHerb)’의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할 GDC를 구축 중이다. 내년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면적 1만8000㎡, 일 처리물량 1만 5000 상자 규모로, CJ대한통운의 중동 자회사인 CJ ICM이 현지 물류 운영을 담당한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가속이 붙는 것은 물론, 중동 자회사 CJ ICM에도 중량물 프로젝트 물류, 내륙운송 등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겨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23.11.22 I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 내달 6일까지 리퍼브 상품할인…20%추가 할인
  • 롯데마트, 내달 6일까지 리퍼브 상품할인…20%추가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주엽점과 신갈점을 포함한 23개점에서 리퍼브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리퍼브 상품이란 매장에 전시됐거나 유통 과정 중 미세한 흠집이 생겨 반품된 것을 다시 정비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가리킨다. 리퍼브 상품은 고물가에다 ‘자원 재활용’으로 인식되면서 친환경 가치 소비에 중점을 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롯데마트에선 리퍼브 상품 매출이 올해 들어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신장했다.롯데마트의 이번 행사엔 4개 리퍼브숍 브랜드(올랜드&올소, 그리니, 두원, 줌마켓)가 모두 참여한다. 리퍼브 전 품목(가전, 가구 제외) 20% 추가 할인 혜택 제공과 일자별 상품군 할인 및 균일가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23~29일 일주간은 올랜드&올소, 그리니, 두원 브랜드 전 리퍼브 상품에 대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일반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던 리퍼브 상품에 추가 할인을 적용해 8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4개 브랜드에서 홈데코 용품, 주방용품, 생활용품에 대해 일자별 할인 행사 및 균일가전,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그리니’에서는 커튼, 인테리어 소품 등 홈데코 용품에 대해 균일가(5000원·1만원·3만원)으로 판매하고, ‘두원’에서는 속옷, 행거 등의 일상용품을 균일가(500원·1500원·2500원·3500원·4500원)로 만나볼 수 있다. ‘줌마켓’에서는 행사기간 내 일자별로 주방세제, 냄비, 프라이팬 등을 20% 추가 할인한다. 이외에도 겨울 김장철을 맞아 ‘올랜드&올소’에서는 김치냉장고를 기존 판매가격 대비 40% 할인해 특가로 선보이고, ‘줌마켓’에서는 김장용 10리터 대용량 락앤락을 포함한 락앤락 전 상품에 대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롯데마트)한편 롯데마트는 다음달 초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월드컵점에 약 300평 규모의 리퍼브숍을 신규 오픈해 운영할 예정이다. 월드컵점에서 TV, 전자레인지 등의 필수 가전을 비롯해 쇼파, 식탁과 같은 가구, 주방세제, 청소용품 등 다양한 리퍼브 상품을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롯데마트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돼 리퍼브 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 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가성비 쇼핑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이라는 가치가 담긴 친환경 쇼핑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11.22 I 김미영 기자
당근, 중고거래 ‘분쟁조정센터’ 출범…플랫폼 중 최초
  • 당근, 중고거래 ‘분쟁조정센터’ 출범…플랫폼 중 최초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당근 사옥에서 열린 ‘플랫폼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가운데)과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오른쪽)(사진=과기정통부)[이데일리 김미영 한광범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중고거래에서의 개인 간 거래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분쟁조정센터를 출범한다. 중고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 가운데선 국내 최초다.당근은 분쟁조정센터를 설립하고 출범식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당근 본사에서 진행된 출범식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황도연 당근 대표, 신지영 당근서비스 대표, 소비자 단체 및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출범식은 분쟁조정센터 소개, 실제 분쟁 조정 사례 소개 등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소비자단체와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현장 간담회에서는 실제 분쟁 사례들을 중심으로 원활한 분쟁 다툼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토론이 오갔다. 당근 분쟁조정센터는 분쟁 조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당근이 자체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전담 조직 출범으로 보다 세밀하고 전문적인 분쟁 조정은 물론, 분쟁 관련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근은 분쟁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분쟁 해소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내부 기능에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중고거래가 가장 활발한 6개 생활 밀착 품목인 △전자제품 △의류/패션 △가구/유아동 △도서 △식품/미용 △취미용품 등에선 품목별로 분쟁 조정 기준을 정립해 자체 분쟁 해소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당근 관계자는 “개인 간 거래 특성상 작은 오해나 감정이 다툼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며 “각 품목별로 세분화된 분쟁 조정 기준을 마련해 더 신속한 조정안 도출과 분쟁 해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봤다.그동안 당근은 내부 정책에 따른 분쟁 중재 노력과 더불어 외부 기관과 협력하며 이용자의 불편 최소화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프라이버시 정책 및 이용자 보호 위원회’를 통해 외부 전문가들과 분쟁 사례를 분석하고 조정 가이드라인을 정립하는 등 분쟁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이번 분쟁조정센터 출범으로 더욱 명확한 기준과 프로세스를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분쟁 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C2C 거래 생태계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이용자 보호와 건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적, 기술적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도 “우리 플랫폼 생태계가 건전하게 지속발전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분쟁조정센터 출범 등 이용자들이 믿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한 당근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과기정통부도 이 같은 상생협력 사례들이 플랫폼 생태계 전반에 확산하도록 자율규제의 법적 근거 마련을 비롯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3.11.21 I 김미영 기자
“T1 롤드컵 우승 축하”…CU, ‘T1 콜라보’ 상품 행사
  • “T1 롤드컵 우승 축하”…CU, ‘T1 콜라보’ 상품 행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한국의 T1이 우승한 것을 기념해 탑티어 이벤트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T1 콜라보 상품 구매 시 적용되는 행사로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행사 상품은 T1과 콜라보한 탑티어 김치 제육 삼각김밥(1700원), 통닭다리살 버거(3500원), 불고기맛 핫바(2300원) 3종이다. 삼각김밥과 햄버거 구매 시 HEYROO 생수 500ml 또는 get 커피(L)를 증정하고 핫바는 1+1으로 구매할 수 있다.이 상품들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500만 개를 돌파했을 만큼 꾸준히 판매되는 인기 상품이다. T1 콜라보 상품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제품들로 선정했다는 게 CU 측 설명이다.T1은 국내외를 통틀어 독보적인 우승 커리어를 가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이다. CU는 지난해 7월 T1과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간편식, HMR, 스낵 등 T1과 콜라보한 22종의 상품을 지속해 출시했다.이번 T1의 롤드컵 우승은 2016년 이후 7년 만의 우승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CU는 편의점 주요 이용객이자 대회에 관심이 높은 10대~30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재미와 혜택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세계적인 관심이 몰린 롤드컵에서 한국의 T1이 우승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지속적인 콜라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트렌드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롤드컵 결승전 당일, 고척 스카이돔에 약 1만 8000여 명이 몰리면서 인근 CU 점포의 매출도 인근 점포 대비 월등한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전주와 비교하면 휴대폰 용품(일회용 배터리 등)이 748.4%로 가장 높았고 방한용품(핫팩 등) 320.6%, 에너지음료 159.3%, 냉장분식류(떡볶이 등) 144.3%, 삼각김밥 105.5% 순으로 나타났다.(이미지=BGF리테일)
2023.11.21 I 김미영 기자
태국 최대 쇼핑몰에 등장한 벨리곰…“동남아로 진출”
  • 태국 최대 쇼핑몰에 등장한 벨리곰…“동남아로 진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17일부터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인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진행 중인 벨리곰 특별전시가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으로 도약 중인 태국에서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2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160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에 달한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셈이다. 지난해부터 두바이, 뉴욕, 자카르타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태국 특별전시는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14일까지 두 달간,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서브 캐릭터,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와 함께 진행한다. 쇼핑몰 정문 외벽과 내부 곳곳에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가 래핑되고, 시팅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야외 광장에서는 4m 높이의 벨리곰과 함께 시암 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전시돼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현지 관람객으로 긴 줄을 섰다”며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일 벨리곰의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T.A.C.C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7개국에서 일본의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 등의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사진=롯데홈쇼핑)
2023.11.21 I 김미영 기자
용량↑·가격↓…GS25, ‘990원’ PB라면 출시
  • 용량↑·가격↓…GS25, ‘990원’ PB라면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가격은 유지하되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 논란인 가운데, 편의점업계에서 중량은 외려 늘리고 가격은 낮춘 자체상품(PB) 용기라면을 출시했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2일 물가안정 콘셉트로 기획한 PB 용기면 ‘유어스면왕’(면왕)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면왕’은 편의점 유사 NB 용기면(소컵 기준, 86g) 대비 중량은 22% 늘리고 가격은 1000원 아래로 낮췄다. GS25는 면과 건더기를 넉넉히 증량하는 방식으로 ‘면왕’ 중량을 105g까지 늘리고, 가격은 GS25 용기면 최저가인 990원으로 책정했다.각종 할인 혜택을 적용할 시 ‘면왕’ 가격은 600원대까지 낮아진다. GS25의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GS클럽 한끼’(20% 할인)와 통신사 제휴 할인(최대 10%) 등 최대 할인 혜택 받은 고객은 300원 할인 받아 690원에 구매할 수 있다.GS25 측은 “장기화하는 고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물가안정 상품인 ‘면왕’을 기획했다”며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 꼽히는 라면을 우선 기획 상품으로 선정해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GS25의 11월(11월1일~20일) 데이터 분석 결과을 보면 △공간춘(대용량) △점보도시락(대용량) △오모리김치찌개라면(프리미엄) 등 GS25의 PB 상품은 용기면 매출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용량, 프리미엄에 이번엔 가성비 높은 ‘면왕’을 출시해 PB라면의 매출이 더욱 늘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김대종 GS25 가공기획팀 MD는 “고물가 장기화, 슈링크플레이션 논란 속 이번에 선보인 물가안정 PB라면 면왕이 역대급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PB라면 명가 GS25의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상품 라인업 확대,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GS리테일)
2023.11.21 I 김미영 기자
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 성료
  • 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 성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나눔재단은 지난 18~19일 이틀간 개최한 ‘2023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가 청소년 및 관객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CJ나눔재단은 2019년부터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를 통해 전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 등 총 6개 부문의 맞춤형 문화 창작 및 체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4월부터 총 250개 동아리, 2800여명 청소년이 ‘청소년 문화동아리’에 참여했다. 이중 26개 동아리가 어드밴스 과정에 선발돼 체계적인 문화 창작 교육을 받았다. ‘꿈이 피어나는 공간’이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쇼케이스는 각 부문 특성에 적합한 형태로 진행하기 위해 △CGV용산(방송, 영화, 요리, 패션 부문) △CJ아지트 대학로(공연 부문) △광흥창(음악 부문) 등 3개 공간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영상 시사회로 진행되었던 행사가 올해는 부문별 특성에 따라 단편 영화제 형식의 상영회와 GV 진행 및 라이브 공연 등의 맞춤 형태로 진행돼 청소년 창작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이틀 동안 행사 현장에는 ‘청소년 문화동아리’ 참여 청소년들을 비롯, 해당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기관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까지 1000여명이 방문한 걸로 CJ나눔재단은 집계했다.한편 ‘청소년 문화동아리’는 청소년 스스로가 창작자가 돼 기획부터 창작 작품 완성까지 문화 창작 활동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CJ나눔재단의 대표 지원사업이다. 현재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의 900여 개 동아리, 1만여 명의 학생이 문화 창작 및 체험 활동을 지원받았다. 전년부터는 청소년 문화동아리 ‘장학’과 ‘CJ인턴십’ 프로그램이 신설돼 문화 영역 전문가로의 성장을 희망하는 청소년 및 청년에게 장학금과 진로체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CJ나눔재단 관계자는 “재능 있는 누구나 문화로 꿈을 키우고, 문화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CJ만의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CJ나눔재단)
2023.11.20 I 김미영 기자
연말 케이크 가격도 '양극화'…호텔은 18만원, 편의점은 6500원
  • 연말 케이크 가격도 '양극화'…호텔은 18만원, 편의점은 6500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 25일 크리스마스 특수를 앞두고 호텔·유통업계에서 일찌감치 성탄절 기념 케이크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0만원에 육박하는 호텔업계 상품부터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편의점업계 케이크까지 소위 ‘케이크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고물가 속에 ‘플렉스’와 ‘자린고비’라는 양극단으로 나뉜 소비행태를 반영한 모양새다.포시즌스호텔이 판매하는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사진=포시즌스호텔)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베이커리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맞아 페스티브 케이크 2종을 다음달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프랑스 출신 셰프인 지미 불레이가 만든 고전 스타일의 ‘레드 크리스마스 케이크’,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다. 가격은 각 9만8000원, 17만8000원이다.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도 22일부터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와 손잡고 ’트루 럭셔리‘ 콘셉트의 케이크를 선보인다.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손수 만든 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를 입은 귀여운 다크 초콜릿 베어가 올려 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베이스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달콤함과 고급스러운 풍미를 냈다. 케이크 구매 시 막스마라 로고가 프린팅된 전용 케이크 박스 및 엽서를 받을 수 있다. ‘막스마라 케이크’는 12월 1일부터 한 달 간 호텔 1층 ‘그랜드 델리’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5만원이다.파라다이스호텔도 ‘메지컬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트리, 루돌프 등 디자인의 케이크 4종을 판매한다. 딸기를 듬뿍 올려 트리를 만든 시그니처 케이크 ‘딸기 트리’를 비롯해 털 장갑과 뜨개질 무늬를 표현한 ‘스위트 오팔리스’, 앙증맞은 곰돌이를 얹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 등이다. 가격은 7만5000~11만원이다.호텔업계의 크리마스 시즌 케이크는 계속 출시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작년과 가격대가 비슷하거나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케이크 재료인 밀가루, 우유와 유제품인 버터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서다. 지난해 최고가를 찍었던 조선 팰리스의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 호텔신라의 ‘얼루어링 윈터’의 판매가는 25만원이었다.호텔신라 관계자는 “올해 연말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케이크는 작년 가격과 비슷하게 책정될 것”이라며 “재료비도 많이 들지만 장인이 만드는 것이어서 많이 제작할 수도 없는 한정판이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밖에 없다”고 했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출시한 미니케이크 등(사진=세븐일레븐)반면 1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케이크도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만원 이하의 미니케이크를 특별 상품으로 출시했다. ‘시나모롤 우유케이크’와 ‘쿠로미 초코케이크’ 2종으로 6900원에 미니 케이크와 홈파티를 위한 다양한 구성품(산리오캐릭터즈 디자인 패키지, 띠지, 캐릭터 픽, 초, 포크 등)을 동봉해 판매한다.GS25는 인기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과 협업한 케이크를 23일 출시한다. 붉은색 빵 시트에 하얀 크림치즈를 덮은 ‘멜팅레드벨벳케이크’로, 가격은 6500원이다. 역시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을 동물로 형상화한 스티커 1개가 동봉돼 있다.GS25 관계자는 “고물가로 연말에 수만원 대의 케이크를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상품으로 미니케이크는 작년 연말에도 상당한 매출을 올렸다”며 “연말 분위기 연출을 위해 예쁘면서도 저렴한 케이크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1+1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0 I 김미영 기자
은행권-소진공, 경영컨설팅 받은 소상공인에 대출금리 인하
  • 은행권-소진공, 경영컨설팅 받은 소상공인에 대출금리 인하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소상공인이 은행권 경영컨설팅을 받으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정책자금 금리를 깎을 수 있다. 또 소진공이 제공하는 컨설팅을 이수하면 은행권에서 대출금리가 인하된다.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20일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은행권과 소진공이 금리할인 상호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소진공은 은행권 컨설팅 이수자까지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우대(0.1%포인트)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은행권은 소진공 컨설팅 이수자 등에 대해 대출금리 추가할인 또는 금리우대(0.1~0.2%포인트) 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하나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이 이같은 혜택을 적용 중인데, 국민·신한·우리·농협 등 12개 은행이 참여키로 했다. 소진공과 은행권은 금리할인 자격과 적용상품 범위, 대출한도 등 세부 적용안을 확정한 후 시행할 예정이다.김미영(사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경영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통한 은행권의 비금융 지원은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가 스스로 영업기반을 갖추도록 돕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그간의 노력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경영진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전사적인 지원을 통해 경영컨설팅을 보다 활성화해 달라”고 당부했다.신한·우리·농협·광주은행은 이날 발표회에서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노하우를 소개했다. 신한은행은 성장이 정체된 카페 사장에게 배달앱 리뷰 관리로 충성고객을 관리토록 하고, 공원 산책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QR코드를 넣어 ‘노래하는 컵홀더’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사업초기 청년 창업가에게 대형 유통업체 일대일 상담을 연결해 주고 온라인 경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2023.11.20 I 서대웅 기자
요기요, ‘요기패스X’ 구독비 반값 인하…월 9900→4900원
  • 요기요, ‘요기패스X’ 구독비 반값 인하…월 9900→4900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무료 배달 멤버십인 ‘요기패스X’의 구독비를 50% 인하하고 구독자 유치 경쟁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요기패스X’는 월 구독비가 9900원에서 4900원으로 낮아진다.‘요기패스X’는 요기요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무료 배달 멤버십이다. ‘요기패스X’는 론칭 이후에도 더 많은 고객들이 ‘요기패스X’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월 구독비 인하’ 결정을 내렸다.‘요기패스X’는 소비자가 월 4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앱 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1일부터 론칭하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한 카카오톡 신규 주문 채널인 ‘주문하기 by 요기요’를 통해서도 ‘요기패스X’ 서비스의 혜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이날부터 구독비가 인하되는 ‘요기패스X’ 첫 가입자를 위한 파격적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요기패스X’를 처음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첫 2개월 동안 월 2900원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요기요는 멤버십 서비스 ‘요기패스X’와 카카오와의 협업 시너지를 기대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요기요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또 한 번의 변화를 맞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요기패스X’는 유일하게 구독비를 낮추며 소비자들과 긴 호흡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기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로열티를 강화하고, 신규 구독자 확대를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미지=요기요)
2023.11.20 I 김미영 기자
갤러리아百, 올해는 프라다와 함께…11m 크리스마스 트리
  • 갤러리아百, 올해는 프라다와 함께…11m 크리스마스 트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서울 명품관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한 외관 장식을 17일부터 선보였다. 갤러리아의 올해 크리스마스 조형물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PRADA)’와 함께 진행한다.20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장식은 프라다의 ‘2023 홀리데이 캠페인’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했다. 캠페인에서 소개된 버블 모양의 오너먼트(장식품)와 밀라노에 위치한 1913 프라다 부티크 대리석 바닥의 ‘블랙 앤 화이트’ 체커 보드 패턴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완성했다.특히 야외 광장에는 프라다 로고로 장식된 25개의 거대한 오너먼트를 11m 높이로 쌓아 올려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제작했다.갤러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명품 브랜드와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명품관에 선보이고 있다. △불가리(2016년) △까르띠에(2017년) △샤넬(2018년) △루이비통(2019년) △펜디(2020년) △디올(2021년) △보테가베네타(2022년) 등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는 중이다.한화갤러리아(452260) 관계자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이색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모습(사진=한화갤러리아)
2023.11.20 I 김미영 기자
LG생활건강의 VDL 쿠션·파우더, 日 매출 282%↑
  • LG생활건강의 VDL 쿠션·파우더, 日 매출 282%↑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VDL’이 뷰티 인플루언서 ‘회사원A’와 공동 개발한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과 ‘퍼펙팅 실키핏 파우더’의 매출이 일본 뷰티시장에서 눈에 띄게 늘은 걸로 나타났다.20일 LG생건에 따르면 VDL은 지난 9월 초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 등을 통해 론칭한 퍼펙팅 실키핏 쿠션 및 파우더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 10월 기준 VDL 일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2% 뛰었다.일본 전용 제품인 VDL 퍼펙팅 실키핏 쿠션 및 파우더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회사원A’와 공동 개발했다. 회사원A는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한국인 뷰티 인플루언서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회사원J’ 채널도 운영하고 있으며 구독자의 약 90%가 K뷰티에 관심 있는 일본인이다.퍼펙팅 실키핏 라인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일본 내에서 VDL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서 입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생건 관계자는 “연말까지 AINZ(아인즈) 등 일본 버라이어티숍 등 500여 곳에 입점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마츠모토키요시 등 일본 드럭스토어 2000여곳의 입점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장품 선진국인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고가 브랜드가 살아남기 쉽지 않다”면서 “퍼펙팅 실키핏 쿠션 및 파우더는 온·오프라인 소비자 간담회를 통해 분석한 고객 경험을 그대로 제품에 녹여 소비자의 마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사진=LG생활건강)
2023.11.20 I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 ‘려’ 신제품 출시 체험단 이벤트
  • 아모레퍼시픽, ‘려’ 신제품 출시 체험단 이벤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탈모 전문 브랜드 려(RYO)의 체험단을 모집하는 ‘국민샴푸 려 찐팬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베이직 라인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마련됐다. 려의 베이직 라인은 2008년 론칭 이후 1억 병 이상 판매된 장수 제품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탈모 증상 완화 효과를 추가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헤어 두피 고민에 맞춘 ‘극손상·영양’, ‘볼륩·모근강화’ ‘딥클렌징·쿨링’ ‘민감·순한’ 4종으로 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주 쌀 유래의 식물성 트리플 콜라겐 기술을 적용해 모근강화, 두피장벽, 두피보습 효과를 선사하고, 글로벌 조향사와 협업해 호불호 없이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이벤트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려 샴푸’를 검색하거나 려 홈페이지에서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욕실 속 려 샴푸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1000명에게는 새로 출시된 려 샴푸 본품을 증정한다.려 브랜드 관계자는 “려 브랜드의 진성 고객들에게 신제품 출시를 알리고 체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솔직한 제품 후기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사진=아모레퍼시픽)
2023.11.20 I 김미영 기자
W컨셉,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더블유데이’…최대 82%↓
  • W컨셉,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더블유데이’…최대 82%↓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패션 플랫폼 W컨셉은 20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올 겨울 마지막 특가 세일에 나선다. W컨셉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더블유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더블유데이는 W컨셉의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로, ‘더블’을 테마로 한 1+1쇼핑 혜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10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82%까지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먼저 행사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더블유데이’ 전용 쿠폰을 최대 12장 발급한다. 최대 10만원 할인 등을 포함한 4종 쿠폰팩은 3회 릴레이로 발급하며 20~23일, 24~26일, 27~30일 기간별로 사용할 수 있다.매일 오전 10시에는 선착순으로 다음 달에 적용 가능한 쇼핑 혜택을 1+1으로 제공하는 ‘더블혜택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블유데이 기간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2/3/5만원 할인 쿠폰이 포함된 ‘10만원 쿠폰팩’과 회원등급에 상관없이 VIP 등급에게만 제공되는 쿠폰 혜택인 ‘VIP쿠폰팩’ 2종을 준다.더블유데이 기간 출석체크 이벤트도 진행한다. 1회 출석 시 응모권 2장을 지급하며, 상품 결제 시 적용 가능한 더블 할인쿠폰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응모권 3장은 5% 더블 할인쿠폰, 5장은 7% 더블 할인쿠폰, 7장은 10% 더블 할인쿠폰을 발급하며 매일 응모가능한 행운 뽑기를 통해 최대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매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단위로 4차례에 걸쳐 타임특가를 진행한다. ‘아노에틱 백팩’, ‘어뮤즈 틴트’, ‘아페쎄 가방’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컨템포러리, 캐주얼, 슈즈, 뷰티, 럭셔리 등 12개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일별 4개씩 지정해 한정 수량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올해부터는 ‘실시간 판매 랭킹’도 제공한다. 여성의류, 남성의류, 가방 등 카테고리 별로 실시간으로 판매가 급증하는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들의 구매 트렌드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올해 더블유데이를 기념해 오는 21~23일 매일 오후 7시에는 W컨셉 라이브 방송 ‘W라이브’를 열고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21일에는 ‘온앤온’ 브랜드를 선보이며 최대 5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2일엔 ‘마르디 메크르디’, 23일엔 W컨셉 인기 백 브랜드 4개 통합 방송을 연다.(이미지=W컨셉)
2023.11.20 I 김미영 기자
세븐일레븐, 이번엔 고흥군과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 MOU’
  • 세븐일레븐, 이번엔 고흥군과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 MOU’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7일 전라남도 고흥군청에서 ‘고흥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은 고흥군, 지역 특산물 생산 단체와 함께 고흥군 농·수산물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한 특산물 판로개척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또한 세븐일레븐과 고흥군은 우수 농·수산물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농가 소득 확대에 기여하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세븐일레븐과 고흥군의 인연은 지난 9월로 거슬러간다. 세븐일레븐은 고흥군 특산품인 석류를 활용해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를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이 상품의 성공적인 론칭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이 이뤄졌다.세븐일레븐의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중 하나다. 지자체와 손잡고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해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4월엔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지역에서 수확한 사과, 포도, 샤인머스캣 등을 상품화해 판매했다. 5월에는 방울토마토 매입지를 충청북도 부여군으로 모두 변경했다. 6월에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딸기를 활용한 PB상품 ‘세븐셀렉트 명인딸기에이드’ 출시를 기반으로 농산물 거창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MOU를 진행하기도 했다.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지난 몇 년간 지자체와의 활발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전국 각지의 농·특산물을 적극 판매 중”이라며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며 우수 농가 발굴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선양규 고흥부군수, 김영혁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2023.11.20 I 김미영 기자
뉴발란스·나이키도 할인…이랜드몰, 구독형멤버십 ‘맥스멤버스’
  • 뉴발란스·나이키도 할인…이랜드몰, 구독형멤버십 ‘맥스멤버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는 공식 온라인 패션 스토어 ‘이랜드몰’의 구독형 프라이빗 멤버십 ‘맥스멤버스’를 20일 론칭한다.‘맥스멤버스’는 이랜드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구독형 회원제 서비스다. ‘최대 혜택, 최고의 만족’이란 슬로건 아래 서비스 가입 고객에 상품 구입 시 혜택을 준다.‘맥스멤버스’ 구독 고객은 이랜드몰 내 맥스멤버스 전용 상품 구입 시 최종 가격에서 7% 추가할인이 제공된다. 매 주문 건마다 횟수제한 없이 추가할인이 가능하다. 무료배송, 카드사 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받는다.특히 뉴발란스,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쉬즈미스 등 주요 브랜드의 일부 상품도 ‘맥스멤버스’ 구독 고객 한정 특별가로 구매가 가능하다.이랜드몰 관계자는 “새롭게 론칭하는 맥스멤버스를 통해 이랜드가 운영중인 뉴발란스, 스파오, 클라비스, 에블린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를 파격적인 혜택가로 만날 수 있다”며 “특정 일자에 오픈하는 한정수량 상품 뿐 아니라 상시 30~80% 수준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랜드몰은 ‘맥스멤버스’ 출시를 기념해 이 서비스의 무료 체험관을 연다. 모든 이랜드몰 고객은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구독료 부담없이 해당 멤버십을 체험해볼 수 있다.무료 체험 고객은 매일 10시 오픈하는 선착순 특가부터 맥스시크릿 핫딜, 시즌기획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누릴 수 있다.(이미지=이랜드)
2023.11.20 I 김미영 기자
“뉴진스도 ‘엄마랑 또 와야지’라며 좋아해…X-마스는 ‘더현대’에서”
  • “뉴진스도 ‘엄마랑 또 와야지’라며 좋아해…X-마스는 ‘더현대’에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광고 촬영차 찾은 아이돌그룹 ‘뉴진스’ 멤버 분들이 ‘엄마랑 또 와야지’라고 하더라고요.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해요. 고객이 행복해하니 저도 행복하죠.”현대백화점(069960)의 ‘더현대 서울’이 올해도 크리스마스 연출로 이른바 ‘대박’을 쳤다. 사전예약 홈페이지의 동시접속자가 1차 2만명에서 2차 4만명까지 늘었다. 현장 대기 인원도 수백명에 이른다. 인기장소가 된 더현대 서울의 연출은 정민규 현대백화점 책임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정 책임은 지난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들도 많이 방문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디자이너(사진=현대백화점)지난 2020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정 책임은 이듬해부터 더현대 서울 등의 비주얼상품기획(VMD)을 맡고 있다. 지난해 ‘해리의 곡물창고(그랑지)’ 콘셉트에 이어 올해 ‘해리의 꿈의 상점’까지 H빌리지의 크리스마스 연출을 총괄했다.그는 “백화점이 3305㎡(1000평)이나 되는 공간에 매장 아닌 열린 숲(사운즈포레스트)을 만든 건 굉장한 용기”라며 “그러니 바로 이 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서 작년말부터 H빌리지로 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이 무얼 좋아할지, 다른 회사들이 하지 않은 참신하고 재밌는 게 뭘지 고민했다”며 “올해는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뜨에 있는 오래된 골목을 생각하면서 꾸몄다”고 했다.올해 더현대 서울의 H빌리지는 11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현대백화점의 16개 전 점포를 상징하는 16개의 상점(부티크) 등으로 시장 골목을 채웠다. 특히 우체국과 도서관, 호두까기 인형방, 케이크샵 등 4개의 방은 포토존으로 조성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증샷 성지’가 됐다.정 책임은 “특별한 규칙이 없는데도 고객들은 포토존에서 앞선 고객이 충분히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도록 기다려줬다가 입장한다”며 “사진을 찍고 즐거워하는 고객을 보면 ‘우리가 바랐던 게 잘 들어맞았구나’는 생각에 보람이 있다”고 했다. 백화점 크리스마스 연출은 1년의 노력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정 책임은 유럽 등 해외 유수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살펴보기 위해 12월이면 해외로 나간다. 이듬해 5월까지 3가지 콘셉트의 안을 마련해 경영진에 보고하고 8월까지 선택된 안의 구체적인 도면 제작을 마친다. 이후 실제 제작·감리를 거쳐 11월에 고객에게 공개한다.국내 백화점 가운데 실내공간에 대규모 크리스마스 연출을 선보이는 곳은 더현대 서울뿐이다. 정 책임은 “고객들이 밖에서 추위에 떨기보다는 실내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실내는 바람,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백화점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당 관람객 수 제한은 물론 안전관리 인력 2배 이상 확대, 시설물 확인 및 점검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2023.11.20 I 김미영 기자
“한국 이커머스 시장 포화…역직구서 해답찾아야”
  • “한국 이커머스 시장 포화…역직구서 해답찾아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은 이커머스 침투율(전체 소매시장 중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44%가량으로 15%대인 일본이나 중국, 미국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레드오션이다. 이커머스 기업들은 역직구 등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최승용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한국지사장은 올해 전 세계 유통시장의 특징으로 ‘이커머스 경쟁 심화’를 꼽았다. 한국에서는 쿠팡과 네이버쇼핑 외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 드물다고 지적하면서 시장 포화 상태에 대응할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승용 유로모니터 한국지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사진= 이영훈 기자)◇“북미시장서 K브랜드 인지도 생각보다 낮아”최 지사장은 지난 1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은 2019~2022년 연평균 14%가량 성장했다”며 “올해 성장률 추정치는 한자릿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가 적고 국내총생산(GDP)이 크지 않은 한국은 더이상 규모를 키우기는 힘들다”며 “해외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K뷰티, K푸드 등에 대한 크로스보더(직구·역직구가 활발한 시장), 역직구 시장에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특히 그는 북미시장을 지목했다. 최 지사장은 “미국 현지에서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3명 중 2명 이상이 한국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며 “북미시장에선 K푸드, 뷰티 등이 우리 생각과 기대보다 덜 알려져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BTS를 비롯한 K팝의 인기 덕분에 K푸드, K뷰티를 알릴 동력을 얻었다”며 “최근에 미국 식료품 매장인 ‘트레이더스 조’에서 냉동김밥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반짝 인기’로 끝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인플레이션(화폐가치 하락·물가 상승)과의 전쟁’도 올해의 키워드로 꼽았다. 유로모니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유통시장 규모는 17조8000억달러(2경3665조원)로 추산된다. 작년(17조3000억달러)보다 3.0%가량 커진 역대 최대 수준이다. 다만 최 지사장은 “인플레율이 작년 9%에 올해도 7% 수준”이라며 “시장 규모가 커진 건 기저효과일 뿐 내용적으로는 공급자·소비자 모두 위축된 한 해를 보냈다”고 지적했다.최승용 유로모니터 한국지사장(사진=이영훈 기자)◇‘가실비’가 내년 키워드…가정 내 전문서비스 분야 유망그는 내년에도 인플레이션 여파가 이어지면서 소비문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넘어 ‘가실비’(가격 대비 실사용 가치)를 따지는 소비행태가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 지사장은 “개성이 강하나 경제력은 낮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선 복제·유사품 문화가 번지고 있다”며 “모양만 비슷하고 질 떨어지는 짝퉁이 아닌 질 좋은 유사품을 저렴하게 소비하면서 당당히 보여주는 문화가 ‘틱톡’ 등을 통해 확산 중”이라고 했다. 또한 “중장년층을 중심으론 상대적으로 값싼 PB(자체 상품) 소비가 국내외에서 모두 늘었다”며 “PB 소비 확대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향후 유망한 시장으로는 ‘집안에서 누릴 수 있는 전문 서비스’ 분야를 언급했다. 예컨대 안마의자, 스타일러, 홈 뷰티 기기 등과 같은 제품군이다.최 지사장은 “냉장고를 만들던 가전제품 회사가 홈뷰티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를 만드는 시대”라며 “전문가를 집으로 들이는 홈 디바이스 시장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로모니터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시장조사 회사다. 한국을 포함해 1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100여개 국가에 약 1000명의 현지 전문가를 두고 30여개 산업군 전반에 대한 시장조사를 벌인다. 최근엔 한·중·일과 유럽, 북미 등 국가의 일상 소비재 온라인시장 동향을 살피는 이커머스 솔루션을 론칭했다.
2023.11.20 I 김미영 기자
‘뷔페+4개’ 메뉴에 “직원 91%, 대만족”…여기 대체 어디?
  • ‘뷔페+4개’ 메뉴에 “직원 91%, 대만족”…여기 대체 어디?[회사의맛]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 남성이 새우·한치·계란초밥과 타코야끼 등을 그득히 쌓은 식판을 들고 지나간다. 먹음직스러운 토마토샐러드 한 접시, 꼬치어묵 그릇까지 담긴 식판이 묵직해보인다. 구내식당에 아침·점심 식사시간마다 뷔페가 차려지는 곳이 있었다. 서울 중구 장교동의 한화빌딩 얘기다.서울 중구 장교동의 한화빌딩 내 ‘고메이 플레이스’(사진=푸디스트)한화빌딩엔 한화(000880)의 20여개 계열사가 모여있다. 빌딩의 최고층인 29층엔 직원들을 위한 피트니스클럽이, 바로 아래층엔 사내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길게 뻗은 청계천은 물론 남산부터 청와대까지 두루 바라볼 수 있는 ‘뷰맛집’이 모두 직원 복지 공간이다.빌딩에서 근무하는 3000여명 직원을 위한 사내식당은 ‘미식가의 공간’이란 의미의 ‘고메이 플레이스’다. 2020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분리 독립한 푸디스트가 위탁 운영한다. 가을비가 내린 지난 16일 고메이 플레이스를 찾았다. 이런 날엔 비 한방울 맞지 않고 기다림도 적은 사내식당이 진가를 발휘한다. 하지만 선택의 고민은 있었다. 메뉴가 무려 5가지여서다. △동남아·중식·일식·유러피안 등 세계 요리를 테마별로 돌아가면서 차리는 ‘글로벌뷔페’ △가정식의 ‘한상차림’ △탕으로 승부하는 ‘가마솥탕’ △셰프가 돌아가면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셰프의 키친’ △샐러드와 같은 건강식의 ‘발란스’ 등이다. 식사 단가는 1만880원에서 1만2380원으로 코너마다 차이가 있다. 회사의 식사지원비가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실제로 부담하는 점심값은 5000원을 넘지 않는다.메뉴를 고르기 위해 식당을 한 바퀴 돌아보니 눈을 사로잡는 건 단연 뷔페코너다. 푸른 샐러드에 주홍빛 게맛살초밥, 노란색 계란초밥, 붉은 토마토샐러드에 하얀 모찌까지 색색이 다른 음식들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었다. 초밥과 야끼를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무조건 남는 장사다!16일 ‘고메이 플레이스’의 글로벌뷔페 코너(사진=김미영 기자)16일 가마솥탕 차림(사진=김미영 기자)직원들이 뷔페에만 몰리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틀렸다. 쌀쌀한 날씨에 가마솥탕 코너도 인기였다. 이날 메뉴는 백미솥밥에 수육국밥, 모듬고기순대, 부추겉절이, 섞박지였다. 돌솥비빔밥에 시래기털레기국, 소고기꽈리고추장볶음 등이 곁들여진 한상차림 코너에도 대기 줄이 생겼다. 치킨마요밥과 쫄면순두부국에 계란감자샐러드 등이 더해진 ‘셰프의 키친’엔 주로 젊은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16일 ‘셰프의 치킨’ 차림(사진=김미영 기자)샐러드 코너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코너’라고 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개인 맞춤형 조합이 가능해서다. 간편하게 ‘오늘의 추천 샐러드’를 먹어도 되지만, 직원 개개인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한 여성직원은 ‘구운닭가슴살+단호박샐러드+구운버섯+구운고구마+메추리알+시저드레싱’ 조합의 샐러드를 직원 전용 모바일 앱으로 예약해둔 뒤 찾아갔다. 이 코너는 낮 12시 20분쯤 되자 준비한 음식이 모두 팔렸다.유성희 점장은 “메뉴가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한 코너에만 직원들이 몰리지는 않는다”며 “가을겨울엔 가마솥탕 코너가 붐비는 등 계절마다 인기 있는 코너가 조금씩 다르다”고 했다.16일 샐러드 코너(사진=김미영 기자)구내식당 식사를 더욱 근사하게 만드는 건 식당 인테리어다. 리뉴얼한 지 4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의자와 식탁은 아직 새 것처럼 깔끔하고, 통창 아래는 살아있는 식물들이 두르고 있다. 타원형의 나무식판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식판에 담기는 식기도 코너마다 달라, 전형적인 식판 아닌 바깥 식당의 차림새 같다. 식당에선 아침식사도 된다. 과일·샐러드 등이 같이 나오는 라면 혹은 조식뷔페를 즐길 수 있다. 조식뷔페는 해장국 등 한식 메뉴에다 빵과 시리얼, 요거트 등이 함께 차려진다.평가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푸디스트가 지난달 식당 이용 직원 350여명에 조사해보니 91%가 ‘매우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곳은 사내식당 아닌 고급 레스토랑”이라는 극찬이 ‘고객의 소리(VOC)’에 올라온다. 근무지가 바뀌어 식당과 멀어진 직원들이 안타까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근무지가 옮겨져서 가장 아쉬운 게 사내식당ㅠㅠ. 오랜만에 와서 먹으니까 너무 좋아요”와 같은 글들이 VOC에 남겨져 있다.식사 후 찾는 커피숍에도 직원 할인 혜택이 있다. 식당 내부의 ‘빈스앤베리즈’에서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 1800원, 가장 비싼 생과일주스도 3500원이다. 외부 매장보다 2배가량 저렴하다.
2023.11.18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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