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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가, 가성비전문관 ‘9900원샵’ 오픈…모든상품 무료배송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1번가는 1만원 미만의 부담 없는 가격대의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가성비 아이템 전문관인 ‘9900원샵’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11번가의 ‘9900원샵’은 △가격대별 추천 상품(3900원, 6900원, 9900원 이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감성 소품 △평점 4.0 이상 리뷰 증명템 등으로 상품을 모아 1만원이 채 되지 않은 가격에 우수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돕는다. 각종 생활용품과 주방용품, 스포츠용품, 반려동물용품, 문구/공구, 패션잡화, 화장품 등 일상 곳곳에서 자주 사용하고 쓰임새가 많은 상품군에서 제품을 골랐다.대표적인 상품은 국내산 100% 새솜을 사용한 ‘아이르 지퍼형 화이트 베개솜’(2개, 6960원)부터 최근 인기 ‘하이볼’ 등 각종 음료를 담아 마시는 ‘쥬빌레 하이볼 유리잔’(2개, 6720원), 라면, 찌개 등을 간편하게 조리하는 ‘모닝컴 멀티포트’(9360원) 등이다.데일리 아이템이 많은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도 ‘하이브리드 방풍 바람막이’(9600원), 심플한 디자인의 ‘제니트 플랫슈즈’(6860원), 케이스 일체형 ‘스마트워치 투명 스트랩’(3800원)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11번가 ‘9900원샵’은 전문관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50%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발급한다. ‘9900원샵’ 판매 제품들은 모두 무료배송이 가능하다.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높은 체감 물가에 ‘가성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9900원샵’을 통해 하나를 구매해도 알차게 쇼핑했다는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근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상품군과 상품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물가 시대 맞춤형 전문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11번가 제공)
- 중고거래 사기 올해도 최다건수 경신할까…플랫폼들도 ‘골머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A씨에게 입은 피해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니 모두 조심하세요. 노트북, 드론 등 사기 물품도 다양하고 계좌번호는 00은행 무한계좌 발급을 이용하더라고요. 피해 증거를 수집해서 응징하렵니다.”(중고나라에 올라온 글)추석연휴기간에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선물세트 거래 등이 늘어난 가운데 올해 중고 직거래 사기 건수가 역대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신고해도 검거율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인데다 피해회복이 쉽지 않아 중개 플랫폼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사기 거래의 한 유형(이미지=중고나라)◇주요 지자체 해마다 증가…올해도 작년 기록 넘을 듯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직거래 사기 건수는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서울지역의 경우 2018년 1만1649건에서 2020년 1만7130건, 2022년 2만1803건으로 늘었다. 올해도 7월말 기준 1만3794건이 발생해 작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경기 남·북부는 2018년 1만6518건, 2020년 2만6768건, 2022년 3만5669건으로 폭증했다. 올해 1~7월에도 2만2918건에 달한다.부산은 2018년 7743건에서 지난해 1만3332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8670건이 발생했다. 인천 역시 2018년 4892건, 2022년 1만1158건으로 4년새 2배 넘게 늘었고 올해는 7397건으로 파악됐다.반면 중고 직거래 사기 검거율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서울의 검거율은 2018년 74%에서 2020년 67%, 2022년 67%로 떨어졌고 올해는 59%를 기록 중이다. 경기 남·북부는 2018년 81%, 2022년 66%, 올해 59%로 파악됐다. 부산은 같은 기간 89%, 76%, 62%로 떨어졌다. 인천도 87%, 57%, 53%으로 검거율이 낮아지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거래가 엄청나게 늘었고 사기 피해도 덩달아 늘어 모든 사건을 수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사기범을 잡아도 돈을 탕진해 피해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중고거래 플랫폼 대책 마련 부심이에 따라 중고나라, 당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들은 사기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사기 피해 신고 이력 조회, 사기 및 이상 거래 의심 행위자에 대한 활동제한·강제탈퇴 등 공통적인 조치도 있고,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중고나라의 경우 ‘통합 사기 조회’를 통해 거래 전에 판매자의 휴대전화, 계좌번호, 이메일로 기존에 신고된 피해 사례가 있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게 돕고 있다. 또 실시간 사기 제보 공간도 운영 중으로 지난달 26일 하루에만 올라온 신고가 70여건이다.당근은 채팅 상대방이 가입 정보와 다른 전화번호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사기 이력이 있거나 범죄에 연루된 적 있는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의 정보 공유, 외부 채널로 유도하는 등의 부적절한 메시지가 감지되면 주의 안내 및 경고 메시지를 자동 노출한다. 사기로 이용 제재된 사람과 최근 대화한 모든 이용자에게도 즉시 경고 메시지 알림을 보내 주의를 환기한다. 번개장터는 빅데이터 보안 전문 기업인 에스투더블유랩(S2W LAB)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부 경로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가입 차단 기술을 도입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사기 거래 유도 패턴을 인식·차단하며, 번개톡 대화의 맥락을 파악해 사기 패턴 감지 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한다.사기가 발생한 후엔 어떨까. 플랫폼 대부분은 피해자가 수사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 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당근의 경우, 거래사기가 확인된 이용자엔 강제탈퇴 후 재가입도 원천봉쇄한다.당근 관계자는 “사기 시도 거래자가 탈퇴해도 신고가 가능하며, 탈퇴 이후에도 관련 법령 및 개인정보처리 방침에 따라 계정 정보와 대금 결제 및 재화의 공급에 대한 정보를 5년 동안 보관하면서 수사 지원 등 경찰과 밀착 공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중고나라 측은 “가짜 결제 사이트를 전송해 결제를 유도하는 피싱, 상품권 바코드 탈취, 입금자명 변경, 외부 메신저 유도 등은 주요한 사기 패턴”이라며 “무엇보다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조언했다.
- “추석 때 떡집 알바할 분?”…식당광고에 알바까지, ‘당근’의 변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추석 연휴, 떡집 단기 알바 구해요. 시급 1만2000원 드릴게요.”, “00동에 돌아다니는 강아지 주인 아는 분 있나요? 골목 교차로에 차랑 오토바이가 왔다갔다하는데 다칠까봐 겁나요.”언뜻 보면 ‘벼룩시장’ 같기도 하고, ‘맘카페’ 같기도 하다. 동네생활 얘기를 나누고, 모임을 만들고, 부탁과 질문을 하기도 하는 곳. ‘당근마켓’이다. 8월28일부로 브랜드명에서 ‘마켓’을 떼어내고 ‘당근’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 플랫폼은 중고거래의 명소에서 ‘지역생활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있다.당근마켓은 올해 8월 누적 가입자수가 3500만명으로,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전국 6577개 지역에서 이용 중이다. “당근이세요?”라는 표현이 생길 만큼 중고거래 플랫폼의 대표주자가 됐지만 ‘마켓’을 떼내는 변화를 택한 건 지향성을 선명히 하기 위해서다. ‘당신의 근처’라는 모토에 더 집중하고 지역밀착형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장하겠단 취지다.‘당근’ 기업 소개 이미지(당근 제공)실제로 당근의 서비스는 계속 늘고 있다. 중점을 뒀던 중고거래는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계속 이어가고, 동시에 아르바이트와 과외·클래스 구하기, 중고차와 부동산 직거래 등 서비스를 계속 더하는 중이다. 이용자끼리 맛집을 공유하고, 취미 모임을 만들고, 병·의원 등 동네에 필요한 정보를 묻고 답하는 기능도 생겼다. 경찰은 실종자 정보를, 지자체는 행사·지원프로그램을 공유하기도 한다.특히 당근에선 기존에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를 해야 했던 동네 식당, 헬스장, 미용실 등도 광고를 할 수 있다. 철저히 지역 기반으로, 압도적인 수의 이용자를 보유한 덕분에 가능한 기능이다. ‘당근 광고’를 이용하는 동네 점포는 최근 80만곳을 넘어섰다.동네 사랑방이 사라지고 이웃간 교류가 끊긴 시대에 역설적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이웃의 온기’를 전하겠단 당근의 목표와 전략은 들어맞고 있다. 덕분에 당근의 기업가치는 3조원이 넘는 걸로 추산되며,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해외 영토도 확장 중이다. 당근은 2019년 영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북미 시장에 주력해 올해 6월엔 북미사업을 주도하는 캐나다 법인에 현지 CEO를 임명하기도 했다.하지만 당근의 진화가 성공하려면 ‘적자의 늪’에서 탈출해야 한다. 당근의 영업손실은 2019년 72억원에서 2020년 134억원, 2021년 352억원, 2022년 565억원으로 계속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핵심 서비스인 중고거래에서 다른 중고거래 앱들과 달리 ‘안전거래 수수료’ 등을 받지 않고 있어서다.이 때문에 당근은 사실상 유일한 수입원이었던 지역광고 사업 등을 이번 리브랜딩 후에 더욱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 당근 관계자는 “ 당근의 지역 광고는 기존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역 광고 시장은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으로 세분화돼 있었고, 지역 광고를 온라인으로 옮겨왔을 때의 시장의 규모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읍·면·동 단위, 가게 반경 300m 걸어서 5분 거리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할 수 있는 플랫폼은 당근이 최초”라며 “광고 외에도 비즈니스 다각화와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을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홈플러스, 황금연휴에 대규모 할인전…먹거리 최대 ‘반값’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추석 연휴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엿새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 나들이, 응원을 위한 필수 먹거리를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할인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먼저 황금연휴 나들이족을 겨냥해 제철 먹거리와 간편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반값으로 선보인다. 올해 첫 조업한 ‘레드 킹크랩’은 8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가로 내놓고, 점포에서 무료 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오뚜기 국/탕/죽 16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고 밀키트 30여 종은 각 9990원에, 제과/음료/컵라면 등 간식류 100여 종은 각 1000원, 10+1으로 내놓는다.대표 인기 먹거리인 과일, 육류도 엄선했다. 8대 카드 결제 시 ‘신선농장 15Brix 알큰 사인머스캣(1.2kg)’은 1만4990원에 판매하고 ‘제주 하우스 밀감(1.5kg)’은 신한/삼성카드 결제 시 1만4990원에 판다. ‘햇 홍시(4~6입)’는 2팩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2023 소프라이즈 한우세일’의 일환으로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최대 40% 할인한다. 인기 상품인 ‘보리먹고 자란 캐나다산 삼겹살/목심’과 ‘미국산 초이스 등급 꽃갈비살/살치살’ 등 구이류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각각 40%, 30% 할인가로 내놓는다.스포츠 경기 집관족을 위한 ‘당당 후라이드치킨’은 6990원, ‘당당 반반치킨’과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은 각 7990원에 판매한다.이 밖에도 추석 명절 자녀, 조카 선물을 위한 ‘토이 어드벤처 랜드 추석 완구 대전’에서는 추석 완구 행사 상품을 8대 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6일간의 황금연휴를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대규모 상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황금연휴 기간 홈플러스를 찾는 고객들이 풍성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 추석 당일에도 문 여는 대형마트, 우리동네 어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일간의 추석명절 연휴 동안에도 대형마트들은 대체로 하루만 쉬고 정상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무일은 점포별로 달라, 명절 기간 중 대형마트를 찾으려 한다면 미리 영업 유무와 영업 시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달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업해야 하지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먼저 이마트는 전국 총 133개 점포 가운데 명절 당일인 오는 29일에 정상 영업을 하는 곳이 93개 점포다. 나머지 40개 점포는 문을 닫는다. 24일 일요일 휴무 예정이던 이마트의 광명소하점, 산본점, 안산고잔점, 의정부점, 경기광주점, 동탄점, 제천점, 화성봉담점, 서산점, 아산점은 추석 당일인 29일 금요일로 휴무일을 변경했다.기존 25일 월요일 휴무일이던 충주점도 29일에 쉰다.27일 수요일이 의무휴업일인 29개 점포도 29일로 휴무일을 임시 변경한다. 이마트 과천점, 안양점, 의왕점, 평촌점, 하남점, 남양주점, 다산점, 별내점, 일산점, 진접점, 킨텍스점, 파주점, 파주운정점, 포천점, 풍산점, 화정점, 원주점, 구미점, 동구미점, 영천점, 보령점, 안성점, 청주점, 양주점, 여주점, 태백점, 김천점, 경산점, 안동점 등이다.29일 영업하는 이마트 점포들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홈플러스의 경우 추석 당일 문을 닫는 점포는 전국 131개 점포 중 24곳이다.기존 27일 수요일 휴무일을 29일 금요일로 옮긴 곳이 18곳으로 킨텍스점, 고양터미널점, 일산점, 파주문산점, 파주운정점, 포천송우점, 남양주진접점, 경기하남점, 안양점, 평촌점, 구미점, 원주점, 계룡점, 청주점, 동청주점, 오창점, 청주성안점, 경산점 등이다.24일 일요일 대신 29일 쉬는 곳은 의정부점, 화성향남점, 화성동탄점, 병점점, 안산고잔점, 안산선부점 등이다.롯데마트의 경우 총 111개 점포 중 추석 당일 휴무점은 28점이다. 대표적으로는 경기/강원권의 의왕점, 원주점, 충청권의 서청주점, 전라권의 남악점, 경상권의 구미점 등이다. 나머지 83개 점포는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영업을 진행한다.추석을 앞둔 한 대형마트 모습(사진=연합뉴스)간단히 장을 볼 수 있는 SSM(기업형수퍼마켓)은 어떨까. 역시 일부는 추석 당일 쉬므로 미리 정보를 알아둬야 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총 266개점 중 추석 당일 63개점포가 의무휴업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총 71개 점포, 롯데슈퍼는 113개 점포가 각각 문을 닫는다.한편 대형마트업계 관계자는 “명절 당일 근무자들에겐 평일 근무보다 많은 수당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 이정애 대표의 승부수…LG생건, 색조화장품 ‘힌스’ 인수(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실적 둔화를 겪고 있는 이정애(사진) LG생활건강(051900) 대표가 승부수를 띄웠다. 상대적으로 포트폴리오가 약했던 색조화장품 시장공략을 위해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것.LG생활건강은 26일 프리미엄 색조화장품 브랜드인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의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힌스는 MZ세대에게 인기 높은 브랜드로 세계 3위 규모인 일본 화장품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대표가 올해 경영목표 중 하나로 제시한 ‘해외사업 확대·강화’를 위해 던진 승부수란 해석이 나온다.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진= 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은 비바웨이브 경영권을 획득하면서 “목적은 색조화장품 경쟁 역량 확보”라고 설명했다.힌스는 2019년 1월 론칭 이후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밤’ 등 히트 상품을 바탕으로 MZ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힌스의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는 21만 2000명, 일본 계정은 8만 3000명에 달한다.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연 매출액은 2021년 164억원, 2022년 218억원이다.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로 해외 매출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LG생활건강은 힌스가 보유한 차별화된 색조 브랜드 빌딩 역량을 활용해 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단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감성과 분위기를 콘셉트로 내건 브랜드인 만큼, 시즌별 분위기에 집중한 다양한 색상의 제품 출시 등으로 상품 기획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LG생활건강 자체 색조 브랜드 육성에도 차용하겠단 구상이다.LG생활건강의 색조화장품 브랜드 인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색조화장품 브랜드 ‘팁시’(TPSY)를 보유한 로아코리아 지분을 2020년 11월에 70% 매입했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인수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LG생활건강은 힌스 인수를 통해선 MZ세대와 일본 내 인지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2019년 온라인 론칭 이후 일본 내 K뷰티 인디 브랜드 대표주자 중 하나로 성장한 힌스는 일본 직영점인 ‘힌스 루미네이스트 신주쿠’, ‘힌스 아오야마’, ‘이세탄(伊勢丹)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힌스 인수로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MZ 고객을 선점할 것”이라며 “향후 이들이 더 큰 구매력을 갖추게 되면 스킨케어 등 중·고가 화장품 영역에서도 사업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색조 화장품 시장은 약 87조원(2022년 기준) 규모로 연평균 8% 성장을 거듭하면서 2027년에는 약 128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색조 시장 확대에 대비한 힌스 인수로 다양한 색조 신제품을 출시하고 한국과 일본 외에도 아시아, 북미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특히 이번 인수는 지난해 12월 이 대표 취임 후 이뤄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중국, 북미, 일본에서의 사업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브랜드·지역 포트폴리오 보강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 투자를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색조화장품 브랜드 힌스(사진=LG생활건강 제공)
- 호반그룹, 전국 사회복지단체에 ‘희망카’ 20대 전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그룹이 추석을 맞아 ‘희망카’ 캠페인을 진행했다. 희망카 전달식. 오른쪽부터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대전 유성구노인복지관 류재룡 관장, 강릉 시니어클럽 김미영 관장,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사장. (사진=호반그룹)호반그룹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전국의 사회복지단체에 희망카 20대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강릉 시니어클럽 김미영 관장, 대전 유성구노인복지관 류재룡 관장,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김대헌 기획총괄사장 등 복지단체와 호반그룹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희망카 캠페인으로 강원도, 대전, 경상도, 전라도의 사회복지단체에 총 20대의 차량이 전달됐다. 노인,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와 지역 내 복지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미영 강릉 시니어클럽 관장은 “평소 지역 내 어르신 가정 방문에 이용하는 차량이 노후화돼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에 호반그룹에서 희망카를 지원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에 전달하는 희망카가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호반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취약계층 이동 편의 지원, 복지단체 활동 등을 위해 희망카 캠페인을 펼쳐왔다. 호반그룹의 호반건설이 지난 2011년 첫 희망카 전달을 시작으로 강원도 등 전국에 총 66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 LG생활건강, 색조브랜드 ‘힌스’ 425억에 인수…“국내외 MZ 타깃”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hince(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의 회사 지분 75%를 42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2019년 1월 론칭한 힌스는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밤’ 등 히트 상품을 바탕으로 MZ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현재 힌스의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는 21만 2000명, 일본 계정은 8만 3000명에 달한다.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해 기준 힌스 매출액은 218억 원이며,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로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한다.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로 힌스 만의 차별화된 색조 브랜드 빌딩 역량을 확보하고 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단 방침이다. 시즌 별 무드에 집중한 컬러 전개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 제품 출시 등 힌스의 상품 기획력을 내재화 하고, 이를 LG생활건강 자체 색조 브랜드 육성에 활용키로 했다.LG생활건강은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힌스 인수로 MZ 세대 고객 기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019년 온라인 런칭 이후 일본 내 K-뷰티 인디 브랜드 대표주자 중 하나로 성장한 힌스는 일본 직영점인 ‘힌스 루미네이스트 신주쿠’, ‘힌스 아오야마’, ‘이세탄(伊勢丹)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오픈,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힌스 인수로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MZ 고객을 선점하고 향후 이들이 더 큰 구매력을 갖췄을 때, 스킨케어 등 중·고가 화장품 영역에서도 사업 기회를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색조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87조 원 규모로 2027년에는 약 128조 원, 연 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색조 시장 확대에 대비한 힌스 인수로 다양한 색조 신제품을 출시하고, 한국과 일본 외에도 아시아, 북미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색조화장품 브랜드 힌스(사진=LG생활건강 제공)
- 피라미드·람세스 있는 곳…롯데관광개발, 이집트 전세기 여행상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설 연휴에 출발하는 이집트 특별 전세기 여행상품 판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19년 처음 출시된 이집트 전세기 패키지는 코로나19 유행 기간인 2021~2022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2500석(23회 출발)의 완판 신화를 쓴 롯데관광개발의 대표 히트상품이다.이번에는 총 6회(2024년 1월6일, 13일, 27일, 2월3일, 10일) 9일 일정으로 대한항공(회당 145석)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카이로공항으로 출발한다. 금액은 1인 기준 689만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 패키지 일정은 9일간이다.롯데관광개발 단독 특전으로 전 일정 5성급 월드체인 숙박을 기본으로 홍해 연안의 휴양도시 후루가다 특급리조트에서의 1박, 피라미드 전경 및 나일강뷰의 특급호텔에서 누리는 럭셔리 특식을 제공한다.회차별 선착순 30명에게 예약금 입금 시 1인 40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약 16시간이 걸리는 기존 경유 노선 대비 4시간이나 짧은 대한항공 직항 이용은 물론 이집트 내 현지 항공 2회 이용 등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집트는 우리나라 5배 면적의 국토 95%가 사막으로 1년 내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지만 방문 시점인 1~2월의 경우 평균 15~25도로 낮아져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점이다. 이번 패키지엔 카이로, 기자 고원 사막의 피라미드, 룩소르, 아부심벨 등 이집트 대표적 관광지를 비롯해 네페르타리 무덤, 투탕카멘 무덤, 룩소르 마차투어, 나일강 펠루카 탑승 등 고대 유적지가 포함된다.이집트 카이로 기자지구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