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286건
- 롯데호텔월드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새단장…8월 문 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 월드는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LA SEINE)’가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8월 1일 문을 연다고 31일 밝혔다.‘프리미엄 뷔페’를 표방하는 라세느는 프랑스 파리 세느강을 모티브로 고급스러운 유럽풍 다이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호텔 월드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24~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벤트 홀을 포함해 총 220여개의 좌석과 별실 5개로 구성됐다. 별실 중 하나는 방 안 가득 영상이 재생되는 미디어 파사드 룸으로 꾸며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텍스트 혹은 이미지 송출이 가능해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원하는 사진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메뉴도 다채로워졌다. 장작그릴, 오븐 등 최신식 전문 조리 설비를 도입해 그릴, 스시, 핫푸드, 콜드를 포함한 7개 라이브 섹션에서 120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참나무 장작그릴에서 굽는 라세느의 시그니처 메뉴 양갈비와 등심구이, 슈바인 학센 등의 육류와 랍스터, 전복구이, 왕새우 구이 등의 해산물 요리를 강화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을 따로 마련해 버거, 샌드위치, 꼬마 김밥, 아이스크림, 마카롱 등 메뉴도 즐길 수 있다.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7월 말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져 8월 인기 시간대인 주말 런치, 디너 1부는 예약이 거의 마감됐다”며 “한식, 양식, 일식 파인 레스토랑 못지않은 퀄리티를 담아 내기 위해 정성 들여 준비했고 시즌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레스토랑에선 새단장을 기념해 8월 한달간 주중 런치 고객에게 랍스터 볶음과 생강향의 전복구이 1마리를 1인 1접시씩 제공한다.롯데호텔 월드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사진=롯데호텔 월드 제공)
- ‘태극기 입은 여우’…메종키츠네, ‘가로수길’ 매장용 특별상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메종키츠네가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태극기의 빨간색과 코리안 폭스를 활용한 로고·그래픽이 특징이다. 반소매 티셔츠, 맨투맨, 셔츠, 반바지, 캡모자, 토트백 등 총 18개 상품으로 이뤄졌다. 태극기가 그려진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시그니처 여우 캐릭터가 모든 상품의 디자인에 반영됐다. 출시 기념 차원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인 SSF샵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또 메종키츠네는 이번 익스클루시브 상품의 화보를 아이디(i-D) 매거진 코리아와 협업해 인플루언서 3인과 함께 가로수길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촬영했다.가로수길 메인 거리와 골목, 한강 잠원지구 등을 배경으로 그래픽·모션 아티스트 대니, 빈티지샵을 운영하는 모델 보미, 스케이터 백이안이 모델로참여했다.한편 메종키츠네는 지난 2018년 10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이자 국내 유일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메종키츠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4개층, 330㎡(약 100평) 규모다. 패션 브랜드와 음악 레이블(키츠네 뮤직), 카페(카페 키츠네)가 조합된 문화 공간이다.회사 관계자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태극기 입은 여우가 주는 특별함과 재미를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사진=메종키츠네 제공)
- ‘미용기기 사업’ 본격 준비 나선 아모레퍼시픽…시장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용기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자사 브랜드 운영에 머물던 지금까지와 달리, 미용기기의 유통·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를 앞세워 이르면 연말께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미용기기 시장의 성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화장품 사업의 실적 개선이 더디자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내놓은 돌파구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국내 미용시장, 2026년 2조…사업 기회”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미용기기의 유통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자회사 ‘퍼시픽테크’를 설립,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초대 대표로는 이영진 아모레퍼시픽 넥스트뷰티 디비전장을 낙점했다.아모레퍼시픽이 그간 미용기기 유통·판매에 아예 손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고객이 직접 손쉽게 본인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돕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을 2014년부터 운영해왔다. ‘페이셜 부스팅 스파’, ‘스킨 라이트 테라피’ 등이 대표 상품으로 2019년엔 배우 송혜교를 모델로 발탁했다.이번 자회사 설립은 ‘메이크온’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코로나19 유행 때 크게 늘어난 ‘홈뷰티’, 즉 미용기기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사업 덩치를 키우기로 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하는 미용기기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자회사를 세웠다”며 “아모레퍼시픽의 핵심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용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단 목표”라고 밝혔다.실제로 미용기기 시장은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1000억원 규모로, 2026년엔 1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세계시장에서도 미용기기 분야는 2025년까지 연평균 4%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 세계 2위이자 ‘K-뷰티’의 의존도가 상당한 중국을 떼어놓고 봐도 시장 성장세는 뚜렷하다. KOTRA에 따르면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15억위안(약 2조556억원)으로 전년(98억위안·1조7517억원) 대비 18.2% 증가했다. 올해는 135억위안((24조1312억원), 2026년이면 213억위안(3조8073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그래픽= 문승용 기자)◇ 회복 더딘 실적도 변화 불러…불붙는 시장 경쟁 엔데믹에 따른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실적이 괄목할 만큼 나아지지 않았단 점 역시 아모레퍼시픽의 ‘변화’를 불러온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분기에 117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해 10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지난해와 달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조3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늘었고, 순이익도 29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하지만 올해 상반기로 따지면 매출은 2조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34억원으로 41.8%나 감소했다. 국내 면세 매출과 중국에서의 사업 부진 여파다. 이에 따라 실적발표 다음날인 지난 27일 증권가에선 일제히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 주가를 낮추기도 했다.아모레퍼시픽이 미용기기 사업을 본격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미용기기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홈뷰티 기기 강자인 LG전자(066570)는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화장품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뷰티·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예고한 상태다. 화장품사업에서 나아가 ‘뷰티테크’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LG생활건강(051900)과 그룹차원에서 협업하며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인 에이피알의 성장속도도 빠르다. 2021년 3월 출시한 ‘메디큐브 에이지알’ 제품은 최근 국내외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미용기기 가격을 기존 100만원대에서 20만~40만원대까지 대폭 낮춰 접근성을 넓힌 에이피알은 올 하반기 상장을 추진한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고려하고 있는 제품군이나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등 유통·판매방식을 정한 것은 아직 없다”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이르면 연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하노이 여행 어때?” 축구장 50개 규모 롯데타운, 9월 문 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에 쇼핑, 관광, 레저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롯데타운’이 문을 연다. 연면적이 축구장 50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다. 롯데는 이곳을 베트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아시아 쇼핑 1번지’의 교두보로 삼겠단 복안이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사진=롯데쇼핑 제공)◇베트남 최대 유통시설…송파 롯데월드몰과 닮은꼴롯데쇼핑(023530)은 오는 28일 하노이 중심지인 서호(西湖) 신도시 지역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시범 운영을 하면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완성도를 높여 오는 9월 22일 정식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연면적이 약 35만 4000㎡(약 10만 7000평)로 베트남 현지 유통시설 중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0년 3월에 착공, 총사업비는 약 8000억원이 투입됐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단지 앞에 펼쳐진 하노이 최대 호수 서호(西湖, West Lake)에서 이름을 따왔다. 서호 지역 상권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부촌 지역으로, 향후 하노이의 최대 중심업무지구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호수 인근에 자리한 대형 상업 복합단지라는 지형적 특색은 서울 송파구 잠실의 롯데월드몰을 연상케 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서울의 석촌호수, 롯데월드몰과 같이 자연과 쇼핑,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노이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메인시설은 현지 최대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전체 단지 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총 7개 층이다. 1층에는 ‘샤넬’, ‘디올’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 코스메틱 매장이 들어선다. 베트남 최초 부티크형 코스메틱 매장이다. ‘나이키 라이즈’, ‘삼성 익스피리언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 매장도 입점한다. 2층에는 ‘아디다스’ 등 인기 스포츠 매장과 ‘막스앤스펜서’ 등 글로벌 영패션 매장들이 자리한다. 3층에선 전 세계 유명 골프용품과 의류를 한자리에 모은 ‘TAT골프’ 매장과 키즈 매장, 베트남 현지 인기 맛집들을 모은 푸드홀과 한식 전문 식당가를 만날 수 있다. 4~5층에는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과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 매장이 들어선다. 지하 1~2층에선 롯데마트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즐길 수 있다.◇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다 모였다…“베트남 랜드마크로”지하1층의 롯데마트는 전체 면적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다. 신선식품 특화매장은 한국 직송 과일, 프리미엄 수입육, 항공 직송 연어 등 품질과 신선도를 높인 상품으로 채울 방침이다. 델리 특화매장에선 K푸드 간편식 제품과 떡볶이, 김밥, 양념치킨 등 한국의 대표 먹거리를 판매한다.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와인전문점 ‘보틀벙커’도 1층에 자리한다. 해외에서 첫선을 보이는 보틀벙커는 베트남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메가 와인숍이다. 롯데마트와 보틀벙커는 9월 8일 정식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넓게 펼쳐진 쇼핑몰 양쪽으로는 각각 23층 높이의 호텔과 오피스가 들어선다.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는 23층 타워 두 동이 결합된 콤플렉스 형태로 서호와 홍강(紅江)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객실뷰와 5성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L7호텔 브랜드 최초의 해외 사업장이다.롯데월드도 해외 첫 사업장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8월 1일 연다. 약 9000㎡(약 2750평) 규모, 3400여t의 수조로 베트남 도심 내 아쿠아리움 중 최대 규모다. 샌드타이거샤크, 바다사자 등 약 400종의 해양생물을 갖췄다. 이외 롯데컬처웍스는 최고급 시설을 도입한 9개 관, 1007석 규모의 롯데시네마를 오픈한다.롯데쇼핑은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 교류 분위기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통해 한층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노이 최대 규모의 상업 복합단지로 현지 내수 경제 활성화, 3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국내 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베트남 국민과 관광객들이 베트남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쇼핑 1번지를 넘어 아시아 쇼핑 1번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