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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롯데홈쇼핑, 내일부터 새벽방송 재개
  • 6개월 만에…롯데홈쇼핑, 내일부터 새벽방송 재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홈쇼핑은 8월 1~6일 매일 오전 6~8시 TV생방송 상품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삼겹살, 휴지, 생수, 즉석밥 등을 990원 특가에 제공하는 ‘어썸머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방송법 위반 제재로 6개월간 중단했던 새벽방송을 재개하면서 펴는 판촉행사다. 롯데홈쇼핑은 생필품의 특가 쿠폰에 할인 쿠폰도 지급하는 ‘오픈런’ 콘셉트의 타임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전 6시부터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응모 고객 중 매일 1명을 추첨해 제주도 여행권을 증정하는 ‘오늘 응모 내일 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의 새벽방송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이뤄진다. 이 업체는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채널 재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임직원들의 범죄 행위를 고의로 빠뜨려 3년 재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감사원의 감사로 이러한 허위 보고가 드러나면서,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3심까지 이어진 소송에서 모두 져,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새벽방송을 하지 못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 시대에 알뜰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썸머 페스타’를 기획했다”며 “매일 아침 오픈런 혜택을 통해 생필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I 김미영 기자
8월 1~5일 ‘위메프데이’…최대 35% 할인쿠폰
  • 8월 1~5일 ‘위메프데이’…최대 35% 할인쿠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위메프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8월 ‘위메프데이’를 열고 단독 특가 상품은 물론, 최대 35% 할인쿠폰까지 준비해 알뜰 쇼핑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메인 코너인 ‘슈퍼위메프데이’에선 매일 6개씩 파격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25% 할인쿠폰과 카드사별 10% 추가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주요 상품은 △크라운 콘칩 군옥수수맛(70g 790원) △폴햄 리버서블 플리스 패딩 점퍼(2만8140원) △피죤 초고농축 보타닉(1600mlx3개 1만5180원) 등이다.행사 첫날인 1일에는 ‘위메프데이’ 타임 특가인 ‘피크데이’를 진행한다. 정각마다 다양한 8개의 상품을 공개하며 오후 11시 앵콜타임에는 피크데이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머드커피 1만원권을 8500원에, ‘지리산 물하나’ 2L 6개들이를 2970원에 구매할 수 있다.위메프는 행사 기간 ‘위메프데이’ 기획전 상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3만원을 돌려주는 ‘포인트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구매 금액별 5만원 이상 5000원, 10만원 이상 1만원, 20만원 이상 3만원의 위메프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8월 31일에 일괄 지급된다. 단 사용기한은 9월 1일까지다.위메프 관계자는 “매달 1일 위메프데이를 진행하면서 차별화된 혜택들을 제공해 고객 구매와 파트너 참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위메프데이가 고객들에게는 특별한 쇼핑 기회를, 파트너들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I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월드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새단장…8월 문 연다
  • 롯데호텔월드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새단장…8월 문 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 월드는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LA SEINE)’가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8월 1일 문을 연다고 31일 밝혔다.‘프리미엄 뷔페’를 표방하는 라세느는 프랑스 파리 세느강을 모티브로 고급스러운 유럽풍 다이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호텔 월드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24~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벤트 홀을 포함해 총 220여개의 좌석과 별실 5개로 구성됐다. 별실 중 하나는 방 안 가득 영상이 재생되는 미디어 파사드 룸으로 꾸며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텍스트 혹은 이미지 송출이 가능해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원하는 사진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메뉴도 다채로워졌다. 장작그릴, 오븐 등 최신식 전문 조리 설비를 도입해 그릴, 스시, 핫푸드, 콜드를 포함한 7개 라이브 섹션에서 120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참나무 장작그릴에서 굽는 라세느의 시그니처 메뉴 양갈비와 등심구이, 슈바인 학센 등의 육류와 랍스터, 전복구이, 왕새우 구이 등의 해산물 요리를 강화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을 따로 마련해 버거, 샌드위치, 꼬마 김밥, 아이스크림, 마카롱 등 메뉴도 즐길 수 있다.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7월 말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져 8월 인기 시간대인 주말 런치, 디너 1부는 예약이 거의 마감됐다”며 “한식, 양식, 일식 파인 레스토랑 못지않은 퀄리티를 담아 내기 위해 정성 들여 준비했고 시즌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레스토랑에선 새단장을 기념해 8월 한달간 주중 런치 고객에게 랍스터 볶음과 생강향의 전복구이 1마리를 1인 1접시씩 제공한다.롯데호텔 월드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사진=롯데호텔 월드 제공)
2023.07.31 I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군HQ, 취약계층에 폭염 대비 구호 물품 전달
  • 롯데호텔군HQ, 취약계층에 폭염 대비 구호 물품 전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군HQ는 취약 계층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폭염 대비 구호 물품 800개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롯데호텔군HQ는 지난 6월 2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기부금 1억원 중 일부를 활용해 폭염 대비 구호 물품을 제작했다.물품은 여름철 체감온도를 내릴 수 있는 홑겹 이불와 열 냉각 시트, 쿨스카프부터 모기 기피제, 취약 계층의 건강을 고려한 유산균, 이온 음료 등으로 총 13종으로 구성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선정한 전국의 노인복지관 15곳을 통해 지난 20~28일 취약 계층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이상진 롯데호텔군HQ 마케팅본부장은 “장마 후 본격적인 폭염에 취약 계층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등의 계열사로 구성된 롯데호텔군은 지난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급구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기부금을 활용해 위생용품, 의약품,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을 제작하고 국가 재해 발생 시 12시간 내 이재민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2023.07.31 I 김미영 기자
‘태극기 입은 여우’…메종키츠네, ‘가로수길’ 매장용 특별상품
  • ‘태극기 입은 여우’…메종키츠네, ‘가로수길’ 매장용 특별상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메종키츠네가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태극기의 빨간색과 코리안 폭스를 활용한 로고·그래픽이 특징이다. 반소매 티셔츠, 맨투맨, 셔츠, 반바지, 캡모자, 토트백 등 총 18개 상품으로 이뤄졌다. 태극기가 그려진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시그니처 여우 캐릭터가 모든 상품의 디자인에 반영됐다. 출시 기념 차원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인 SSF샵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또 메종키츠네는 이번 익스클루시브 상품의 화보를 아이디(i-D) 매거진 코리아와 협업해 인플루언서 3인과 함께 가로수길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촬영했다.가로수길 메인 거리와 골목, 한강 잠원지구 등을 배경으로 그래픽·모션 아티스트 대니, 빈티지샵을 운영하는 모델 보미, 스케이터 백이안이 모델로참여했다.한편 메종키츠네는 지난 2018년 10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이자 국내 유일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메종키츠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4개층, 330㎡(약 100평) 규모다. 패션 브랜드와 음악 레이블(키츠네 뮤직), 카페(카페 키츠네)가 조합된 문화 공간이다.회사 관계자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태극기 입은 여우가 주는 특별함과 재미를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사진=메종키츠네 제공)
2023.07.31 I 김미영 기자
‘미용기기 사업’ 본격 준비 나선 아모레퍼시픽…시장 경쟁 더 치열해진다
  • ‘미용기기 사업’ 본격 준비 나선 아모레퍼시픽…시장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용기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자사 브랜드 운영에 머물던 지금까지와 달리, 미용기기의 유통·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를 앞세워 이르면 연말께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미용기기 시장의 성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화장품 사업의 실적 개선이 더디자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내놓은 돌파구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국내 미용시장, 2026년 2조…사업 기회”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미용기기의 유통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자회사 ‘퍼시픽테크’를 설립,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초대 대표로는 이영진 아모레퍼시픽 넥스트뷰티 디비전장을 낙점했다.아모레퍼시픽이 그간 미용기기 유통·판매에 아예 손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고객이 직접 손쉽게 본인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돕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을 2014년부터 운영해왔다. ‘페이셜 부스팅 스파’, ‘스킨 라이트 테라피’ 등이 대표 상품으로 2019년엔 배우 송혜교를 모델로 발탁했다.이번 자회사 설립은 ‘메이크온’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코로나19 유행 때 크게 늘어난 ‘홈뷰티’, 즉 미용기기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사업 덩치를 키우기로 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하는 미용기기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자회사를 세웠다”며 “아모레퍼시픽의 핵심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용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단 목표”라고 밝혔다.실제로 미용기기 시장은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1000억원 규모로, 2026년엔 1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세계시장에서도 미용기기 분야는 2025년까지 연평균 4%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 세계 2위이자 ‘K-뷰티’의 의존도가 상당한 중국을 떼어놓고 봐도 시장 성장세는 뚜렷하다. KOTRA에 따르면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15억위안(약 2조556억원)으로 전년(98억위안·1조7517억원) 대비 18.2% 증가했다. 올해는 135억위안((24조1312억원), 2026년이면 213억위안(3조8073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그래픽= 문승용 기자)◇ 회복 더딘 실적도 변화 불러…불붙는 시장 경쟁 엔데믹에 따른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실적이 괄목할 만큼 나아지지 않았단 점 역시 아모레퍼시픽의 ‘변화’를 불러온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분기에 117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해 10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지난해와 달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조3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늘었고, 순이익도 29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하지만 올해 상반기로 따지면 매출은 2조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34억원으로 41.8%나 감소했다. 국내 면세 매출과 중국에서의 사업 부진 여파다. 이에 따라 실적발표 다음날인 지난 27일 증권가에선 일제히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 주가를 낮추기도 했다.아모레퍼시픽이 미용기기 사업을 본격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미용기기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홈뷰티 기기 강자인 LG전자(066570)는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화장품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뷰티·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예고한 상태다. 화장품사업에서 나아가 ‘뷰티테크’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LG생활건강(051900)과 그룹차원에서 협업하며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인 에이피알의 성장속도도 빠르다. 2021년 3월 출시한 ‘메디큐브 에이지알’ 제품은 최근 국내외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미용기기 가격을 기존 100만원대에서 20만~40만원대까지 대폭 낮춰 접근성을 넓힌 에이피알은 올 하반기 상장을 추진한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고려하고 있는 제품군이나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등 유통·판매방식을 정한 것은 아직 없다”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이르면 연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7.31 I 김미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에 보브·지컷 사업 넘겨
  • 신세계인터내셔날,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에 보브·지컷 사업 넘겨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 관련 유무형 자산이 포함된 영업권 일체를 자회사인 신세계(004170)톰보이에 양도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583억원, 양도일은 오는 9월 1일로 확정했다. 신세계톰보이를 K패션 전문 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포석이다.신세계톰보이가 양수하는 보브와 지컷의 자산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354억원이다. 신세계톰보이의 자산 816억원의 약 43.4%, 매출액은 약 630억원으로 신세계톰보이 반기 매출 541억원의 약 116.5%를 차지한다.신세계톰보이는 스튜디오톰보이, 보브, 지컷 총 3개의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다. 신세계톰보이는 이 브랜드들의 콘셉트와 디자인 전략을 재정비하는 브랜드 재구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자인과 마케팅 역량 강화, 최적의 투자로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다양성과 글로벌 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신세계톰보이는 여성캐주얼 브랜드로 구성된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성장성 높은 장르로 확장하기 위해 M&A(인수합병), 디지털 전문 브랜드 론칭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확대도 꾀한다. 앞서 스튜디오톰보이는 올해 3월 글로벌1위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에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해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스튜디오톰보이와 함께 보브, 지컷 역시 미국, 유럽 등의 이커머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영업 양수 결정엔 K패션 전문기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의 가치와 성장성을 대폭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성장성 외에도 사업의 효율성 측면에서 많은 이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신세계톰보이는 자체 패션 브랜드에 대한 집중 투자와 적극적인 신규 브랜드 개발로 K패션 사업의 성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스튜디오톰보이의 서울 성수동 팝업 이미지(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2023.07.28 I 김미영 기자
삼양식품 불닭브랜드, 누적 판매 50억개 돌파
  • 삼양식품 불닭브랜드, 누적 판매 50억개 돌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7월 중순 50억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3조원에 달한다.2012년 출시된 불닭브랜드는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한 이후 매년 10억개씩 판매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다. 최근에는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불닭 제품이 현지 쇼핑이나 역직구 아이템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일본 쇼핑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던 ‘야키소바불닭볶음면’과 불닭 대표 역직구 제품이었던 ‘불닭볶음탕면’은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지난달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두 제품은 출시 두 달여 만에 약 600만개 이상 팔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삼양식품은 앞으로도 해외의 특색있는 맛을 접목한 불닭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불닭 먹방 챌린지 ‘Fire Noodle Challenge’에 이어 ‘플레이 불닭(PLAY BULDAK)’ 캠페인을 시작,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간다. ‘플레이 불닭’은 올해부터 본격 선보이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이날부터 8월 말까지 한 달 동안 댄스 챌린지 ‘ME WE PLAY’를 진행한다. 한국,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진행하는 이 챌린지는 삼양식품이 제작한 ‘플레이 불닭’ 음악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며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챌린지 음악은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이 메인 모델로 참여해 노래를 부르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댄스 챌린지를 시작으로 불닭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불닭브랜드만의 놀거리를 만들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8 I 김미영 기자
중고나라 거래, 이젠 ‘CU알뜰택배’로 바로 예약
  • 중고나라 거래, 이젠 ‘CU알뜰택배’로 바로 예약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CU알뜰택배를 바로 예약할 수 있게 된다.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중고나라와 지난 27일 업무 협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연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중고 거래 플랫폼의 사용자층이 편의점 주고객인 20~30대라는 점을 감안해 △CU알뜰택배 입점 등 편의 서비스 활성화 △중고나라 앱 페이 충전 및 편의점 결제 서비스 연동 △제휴 마케팅 확대 통한 고객 혜택 강화 △온·오프라인 연계 통한 추가적인 O2O 사업 제휴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약 후속조치로 다음달 중고나라에서 CU알뜰택배 예약 서비스를 업계 단독으로 시작한다. 점포 간 물류 네트워트를 갖춘 CU알뜰택배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자체적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올해 연말까지 CU 매장에서 중고나라 앱 페이 충전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현금을 앱에 충전시킨 뒤 판매자와 구매자 간 별도의 계좌 송금 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중고나라에서 거래를 예약한 뒤 편의점에서 송금이 가능토록 편의점 결제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BGF리테일은 중고나라와의 연계 사업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와 함께 맞춤형 편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GF리테일 관계자는 “중고 거래 시장 활성화에 따라 양사의 역량을 모아 비즈니스 시너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채널 간의 협업을 확대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왼쪽)과 홍준 중고나라 대표가 27일 서울 서초구 중고나라 사옥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MOU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2023.07.28 I 김미영 기자
유시민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99그램 에디션’으로 나온다
  • 유시민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99그램 에디션’으로 나온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마켓과 옥션은 한정판 출판도서 ‘99그램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책 한 권을 여러 권으로 나눠 권당 약 99그램으로 제작했다. 이번엔 특히 유시민 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를 한정판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99그램 에디션은 G마켓이 독서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론칭한 도서 브랜드다. 약 2년 간 20개의 에디션을 특별 제작했고, 약 3만 부의 책을 판매했다. 초경량 무게로 책의 휴대성을 높이고 언제 어디서든 독서를 즐기도록 하자는 기획 의도를 살려 이번에 시즌2 캠페인에 돌입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유시민 작가의 에디션은 인문 교양과 과학적 지식을 한 번에 쌓을 수 있는 내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책이다. 기존 책 한권을 3권 도서로 얇게 제작해 2000세트 한정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 1만57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저자 친필 사인 인쇄본을 선착순 한정수량 증정하고, 팟빵 오디오 매거진 ‘유시민의 문과공’ 이용권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서평단 모집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에서 G마켓 도서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후 댓글로 기대평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총 5명을 추첨해 작가의 친필 사인본을 증정한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인문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 관련 도서를 99그램 특별판으로 제작했다”며 “휴가지나 카페에서, 대중교통 이동시에도 가볍게 읽기 좋은 99그램 도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8 I 김미영 기자
‘찰스3세 국왕 대관식 기념’ 위스키, 국내 상륙…74년 숙성
  • ‘찰스3세 국왕 대관식 기념’ 위스키, 국내 상륙…74년 숙성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2023년 5월 즉위한 찰스3세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싱글몰트 위스키가 국내 수입된다.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국내 독점으로 총판하는 고든앤맥페일(G&M)은 ‘킹 찰스3세 코로네이션 74년’을 소량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킹 찰스3세 코로네이션 74년’은 지난 9월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이어 2023년 5월 즉위한 찰스3세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생산됐다. 싱글몰트의 주 생산지 스코틀랜드 북부 스페이사이드지역의 글렌 그랜트 증류소에서 1948년부터 74년 동안 숙성된 후 2022년 12월 15일 단 281병에 병입됐다. ‘킹 찰스3세 코로네이션 74년’은 붉은 사과 맛과 오렌지와 밀크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선한 페퍼민트 잎의 미세한 향과 포도와 숙성된 오크의 여운도 느낄 수 있다.한편 G&M은 작년 9월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위한 위스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을 선보인 바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즉위했던 70년 유산을 기리며 간직할 수 있는 헌정 위스키로 국내에도 소량 들어오며 관심을 모았다.아영FBC 관계자는 “5월 즉위한 찰스 3세 국왕을 위한 위스키 ‘킹 찰스3세 코로네이션 74년’은 현존하는 싱글몰트 중 오래된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하나”라며 “74년이라는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50.4% 도수의 강렬한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기리며 간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덧붙였다.‘킹 찰스3세 코로네이션 74년’ 위스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와인나라 또는 G&M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7.28 I 김미영 기자
“오비맥주,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 점유율 1위”
  • “오비맥주,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오비맥주가 올해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단 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는 42.3%의 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는 53.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카스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가정시장에서 41.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유행에 요식업 등의 영업이 제약되면서 가정시장에서의 경쟁이 과열되며 2020년과 2021년 각각 39.5%, 38.6%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카스는 2022년 41.3%로 회복세를 보이다 올해는 6월까지 42.3% 점유율을 기록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카스 프레시는 1분기에 2위 브랜드와 2.3배의 격차를 보였는데 2분기에는 격차를 2.7배로 더 벌렸다”며 “가정시장 판매량은 4월 대비 6월 약 50% 성장하는 등 카스는 상반기 내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한편 오비맥주와 카스는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판촉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카스는 6월 중순부터 약 두 달 동안 홍대 메인 상권에서 팝업 매장,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다음달 19일에는 서울랜드에서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인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 덕분에 오비맥주와 카스는 지난해 대비 의미 있는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상반기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면서 “여름 성수기에도 ‘카스쿨’ 캠페인 등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만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7.28 I 김미영 기자
요기요, 한집배달 서비스 도입…“배달비 3000원대 초반”
  • 요기요, 한집배달 서비스 도입…“배달비 3000원대 초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앱 요기요는 다음달 7일부터 ‘단건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요기요는 자사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를 ‘요기배달’로 바꾸고, ‘실속배달’과 ‘한집배달’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요기요 라이더가 AI(인공지능) 배차 시스템을 이용해 최적의 동선으로 고객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배달 상황에 따라 ‘단건배달’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보통 ‘묶음 배달’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요기요 익스프레스로 주문해도 배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자, 회사 측은 단건배달 서비스를 제공키로 결정했다.‘요기배달’은 여러 주문을 함께 배달해 고객들의 배달비를 절약해주는 ‘실속배달’과 평균 30분 미만으로 한 건의 주문만 즉시 배달해주는 ‘한집배달’로 이뤄질 예정이다.요기요 관계자는 “‘한집배달’은 3000원 초반대, ‘실속배달’은 2000원 초반대로 배달비가 책정될 것”이라며 “출시 후엔 사장님과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주문금액과 거리, 주문시간대, 지역 등에 따라 배달비와 배달시간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요기요 측은 ‘요기배달’은 서울 수도권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주요 5대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까지 아우르는 전국형 서비스로 확대한단 방침이다.
2023.07.28 I 김미영 기자
원윳값 1ℓ당 88원 인상…흰 우유 1ℓ 3000원 시대 임박
  • 원윳값 1ℓ당 88원 인상…흰 우유 1ℓ 3000원 시대 임박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김미영 기자] 오는 10월부터 원유(흰 우유) 기본가격이 1리터(ℓ)당 88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흰 우유 가격은 처음으로 ℓ당 1000원을 넘어서게 됐다. 소비자가 3000원을 넘어설지 관건이다. 원윳값 상승에 따른 우윳값 상승으로 빵과 아이스크림 가공식품가격, 외식물가까지 순차적으로 끌어올리는 ‘밀크플레이션’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우유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낙농진흥회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원윳값을 1ℓ당 88원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원윳값은 현재 1ℓ당 996원에서 1084원으로 오르게 됐다. 인상률은 8.84%로 역대 최대폭이다. 치즈·분유 등 가공제품에 사용되는 가공유는 1ℓ당 87원(10.88%) 인상돼 887원으로 오른다.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음용유 가격은 생산비 상승 및 흰 우유 감소소비 등 낙농가와 유업계의 어려움을 모두 감안해 결정했고, 가공유는 수입산 유제품과의 가격경쟁을 위해 협상 최저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새로운 가격은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원윳값은 7월 초 인상 폭이 정해지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8월부터 반영된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올해는 물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본 인상시기인 8월 1일을 2개월 연기로 했다”며 “오는 8월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합의한 사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했다.올해 원윳값 인상은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한국의 원유 가격은 해외와 달리 1년 늦게 원유 가격에 반영되는 구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생산비는 전년보다 13.7% 상승했다. 원유 생산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5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 기후 등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다. 원윳값이 상승하면서 우유 가격 인상으로 인한 ‘밀크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윳값이 인상되면 이를 주재료로 쓰는 흰 우유 등 유제품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 작년 원윳값이 1ℓ당 49원 오르자, 유업체들은 우유 제품가를 10% 안팎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흰 우유 1ℓ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800원대가 됐고, 매일유업의 900㎖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은 2860원으로 인상됐다.다만 정부는 원유가격이 인상되더라도 가공식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사실상 가격 통제에 나설 채비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지난 25일 브리핑을 통해 “주요 식품류 중 유가공품과 아이스크림을 제외하면 원유나 유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며 “빵류와 과자류의 경우에는 유제품 원료가 전체원료의 1~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28일 유업체·유통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흰 우유 가격이 과도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요청하겠다는 방침이다. 원윳값 인상의 공을 넘겨 받은 유업계의 고민은 커졌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특히 흰 우유 가격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ℓ당 3000원’을 넘어설지 여부에 쏠려있지만 업계는 아직은 계산기를 두드려보기 어렵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특히 28일 정부와의 간담회에서도 “소비자가격의 과도한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받을 게 분명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값을 올려야 할지 향후 두 달 간 고심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의 원가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원유가격 인상이 결정됐으니 여러 준비를 해야겠지만 소비자에 판매되는 우유값이 어느 정도로 오를지는 당장 따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입장에선 고물가가 워낙 부담이지만 원유가격뿐 아니라 부자재 가격 상승 등을 감내해야 해서 10월 1일까지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6월 9일부터 낙농가, 유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원윳값 협상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적용해 1ℓ당 69~104원 범위에서 인상폭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유가공 업체는 우유 수요 감소에 따른 인상 폭 최소화를, 낙농가는 경영 악화에 따른 최대치 인상을 각각 주장하며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당초 협상 시한인 지난달 30일을 넘겨 이날까지 협상을 이어온 끝에 중간값인 87원에 합의를 본 것이다.
2023.07.27 I 김은비 기자
“하노이 여행 어때?” 축구장 50개 규모 롯데타운, 9월 문 연다
  • “하노이 여행 어때?” 축구장 50개 규모 롯데타운, 9월 문 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에 쇼핑, 관광, 레저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롯데타운’이 문을 연다. 연면적이 축구장 50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다. 롯데는 이곳을 베트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아시아 쇼핑 1번지’의 교두보로 삼겠단 복안이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사진=롯데쇼핑 제공)◇베트남 최대 유통시설…송파 롯데월드몰과 닮은꼴롯데쇼핑(023530)은 오는 28일 하노이 중심지인 서호(西湖) 신도시 지역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시범 운영을 하면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완성도를 높여 오는 9월 22일 정식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연면적이 약 35만 4000㎡(약 10만 7000평)로 베트남 현지 유통시설 중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0년 3월에 착공, 총사업비는 약 8000억원이 투입됐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단지 앞에 펼쳐진 하노이 최대 호수 서호(西湖, West Lake)에서 이름을 따왔다. 서호 지역 상권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부촌 지역으로, 향후 하노이의 최대 중심업무지구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호수 인근에 자리한 대형 상업 복합단지라는 지형적 특색은 서울 송파구 잠실의 롯데월드몰을 연상케 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서울의 석촌호수, 롯데월드몰과 같이 자연과 쇼핑,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노이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메인시설은 현지 최대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전체 단지 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총 7개 층이다. 1층에는 ‘샤넬’, ‘디올’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 코스메틱 매장이 들어선다. 베트남 최초 부티크형 코스메틱 매장이다. ‘나이키 라이즈’, ‘삼성 익스피리언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 매장도 입점한다. 2층에는 ‘아디다스’ 등 인기 스포츠 매장과 ‘막스앤스펜서’ 등 글로벌 영패션 매장들이 자리한다. 3층에선 전 세계 유명 골프용품과 의류를 한자리에 모은 ‘TAT골프’ 매장과 키즈 매장, 베트남 현지 인기 맛집들을 모은 푸드홀과 한식 전문 식당가를 만날 수 있다. 4~5층에는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과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 매장이 들어선다. 지하 1~2층에선 롯데마트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즐길 수 있다.◇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다 모였다…“베트남 랜드마크로”지하1층의 롯데마트는 전체 면적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다. 신선식품 특화매장은 한국 직송 과일, 프리미엄 수입육, 항공 직송 연어 등 품질과 신선도를 높인 상품으로 채울 방침이다. 델리 특화매장에선 K푸드 간편식 제품과 떡볶이, 김밥, 양념치킨 등 한국의 대표 먹거리를 판매한다.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와인전문점 ‘보틀벙커’도 1층에 자리한다. 해외에서 첫선을 보이는 보틀벙커는 베트남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메가 와인숍이다. 롯데마트와 보틀벙커는 9월 8일 정식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넓게 펼쳐진 쇼핑몰 양쪽으로는 각각 23층 높이의 호텔과 오피스가 들어선다.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는 23층 타워 두 동이 결합된 콤플렉스 형태로 서호와 홍강(紅江)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객실뷰와 5성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L7호텔 브랜드 최초의 해외 사업장이다.롯데월드도 해외 첫 사업장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8월 1일 연다. 약 9000㎡(약 2750평) 규모, 3400여t의 수조로 베트남 도심 내 아쿠아리움 중 최대 규모다. 샌드타이거샤크, 바다사자 등 약 400종의 해양생물을 갖췄다. 이외 롯데컬처웍스는 최고급 시설을 도입한 9개 관, 1007석 규모의 롯데시네마를 오픈한다.롯데쇼핑은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 교류 분위기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통해 한층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노이 최대 규모의 상업 복합단지로 현지 내수 경제 활성화, 3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국내 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베트남 국민과 관광객들이 베트남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쇼핑 1번지를 넘어 아시아 쇼핑 1번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27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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