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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신제품 출시·가격 합리화…하반기 실적기대-대신
  • 롯데제과, 신제품 출시·가격 합리화…하반기 실적기대-대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롯데제과(280360)에 대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와 제품 가격 합리화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특히 내년에는 코로나19 충격 이후 건과 시장 정상화를 통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2분기 매출액 5091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증가하고 3%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310억원)를 하회했다.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에도 껌과 캔디 시장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났다”며 “건과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고,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빙과 매출액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성과에 대해선 “인도와 파키스탄에서의 건과 부문 성장세는 더디지만, 카자흐스탄과 인도의 빙과 부문 회복세는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롯데제과가 3분기부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폭염 영향으로 빙과 부문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신제품 출시 및 가격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롯데제과가 3분기 매출액 5802억원과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와 20% 증가한 규모다. 한 연구원은 “폭염 영향으로 국내 빙과 부문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별도 법인 외형 성장과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상반기 단행된 국내 제빵 부문과 카자흐스탄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도 3분기 말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5월 카자흐스탄에서 평균 13%대의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 인도와 러시아의 경우 점진적으로 가격 인상을 진행 중이다.신제품 출시 효과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해외 법인은 인도 빙과 부문과 카자흐스탄에서 2분기 출시된 신제품 판매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벨기에 법인의 판매 채널 전환 효과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1.08.04 I 김연지 기자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HC 총괄에 정현석 부사장 영입
  •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HC 총괄에 정현석 부사장 영입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는 콘페리 컨설팅 한국지사장 출신인 정현석 HR 컨설팅 전문가를 부사장 겸 휴먼캐피털(HC) 총괄 리더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정현석 부사장은 고려대학교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졸업한 후 한화손해보험, PwC 컨설팅을 거쳤다. 이후 머서 컨설팅 코리아 전무이사와 헤이컨설팅그룹 지사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 14년간은 헤이컨설팅그룹과 콘페리 컨설팅 한국지사장, 아시아퍼시픽 리더 멤버로서 LG그룹, 신한금융그룹 등 한국 주요 고객 서비스를 이끌었다.정 부사장은 딜로이트 컨설팅 합류 후 다수의 국내 선도기업 조직문화 변화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PMI(합병 후 통합) 컨설팅 프로젝트 개발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기업들을 위한 디지털·애자일 지향 조직과 인사혁신 컨설팅에 집중할 방침이다.딜로이트 컨설팅은 정 부사장 영입을 통해 딜로이트 컨설팅이 보유한 전략, 인수합병(M&A) 및 테크놀로지 등 멀티 서비스 오퍼링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인사 솔루션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딜로이트 컨설팅 관계자는 “애자일 혁신역량이 조직의 문화로 안착될 수 있도록 멀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적자본 컨설팅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는 컨설팅 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1.08.03 I 김연지 기자
DHP,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펀드 2개 결성
  • [마켓인]DHP,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펀드 2개 결성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유일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펀드 ‘DHP개인투자조합제4호’와 ‘DHP개인투자조합제5호’의 중소벤처기업부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DHP는 의료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용 엑셀러레이터다. 매년 5~6건 이상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금까지 IPO를 추진 중인 쓰리빌리언(AI 기반 유전체 분석)과 뉴베이스 (메타버스 기반 의료인 트레이닝), 닥터다이어리 (당뇨 관리 앱), 메디히어 (비대면 진료) 등 메디컬 테크 스타트업뿐 아니라, 마보 (마음챙김 명상 앱), 라피티 (라이브 운동 스트리밍), 루티너리 (생활습관 교정) 등 웰니스 및 피트니스 분야까지 폭넓게 투자했다. 지난 2017년 첫 번째 조합을 결성한 뒤 DHP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펀드를 결성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번 펀드에는 의료 전문가와 헬스케어 스타트업 선배 창업가, DHP 피투자회사의 창업가들까지 출자자로 참여했다.DHP는 이번 펀드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10~20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목표다. 극초기 팀의 소규모 시드 투자에 집중해왔던 과거와 달리 프리시리즈A와 시리즈A 단계 투자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최윤섭 DHP 대표는 “코로나19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포스트 판데믹 시대를 선도할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1.08.03 I 김연지 기자
제테마, 러 코로나19 백신 원액 생산 실적 성장 기대-DB
  • 제테마, 러 코로나19 백신 원액 생산 실적 성장 기대-DB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DB금융투자(016610)는 제테마(216080)에 대해 보톡스·필러 매출 확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원액(DS) 생산 기술이전 계약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DB금융투자는 2분기 제테마의 매출액은 80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0% 증가하고 흑자전환한 수준이다. 연간 매출로 볼 때는 백신 CMO 사업에 힘입어 2022년까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세계적인 백신 공급부족으로 제테마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테마는 지난 7월 한국코러스가 주도하는 CMO 컨소시엄에 합류해 러시아 국부펀드 RDIF와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의 원액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스푸트니크V는 세계 약 70여개국에서 긴급사용승인됐고, 각 국가들과 총 10억 도즈의 공급계약을 완료했다”고 했다. 특히 “러시아 내부 수요증가와 제조환경의 어려움으로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CMO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봤다. 그에 따르면 제테마는 이미 도입한 1000리터(L) 배양기에 이어 2022년 초까지 4대를 추가 설치해 총 5000L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구 연구원은 “한국 코러스 컨소시엄과 RDIF의 6.5억도즈 계약에서 제테마는 설비 기준 50% 이상의 원액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6억5000만도즈는 2023년 내 생산완료될 수 있는 분량이며, 원액생산에 따른 제테마 매출액은 도즈당 2달러로 가정할 때 2023년까지 916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회사의 보톡스·필러 매출 확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제테마의 미용의료 제품은 수출 비중이 80%로 높고, 2020년 유럽 CE 인증을 시작으로 출시국가를 늘려가는 상황이었다”며 “코로나19 백신 투여 증가에 따라 미용치료 수요가 회복하고 있지만, 출시 초기 마케팅 어려움으로 해외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1.08.03 I 김연지 기자
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확대…해외 진출도 긍정적-키움
  • 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확대…해외 진출도 긍정적-키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3일 키움증권은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목표주가를 내려 잡은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재 주가(2일 종가 기준 8만1500원)는 지난 7월 판권 계약 체결 이전보다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저평가됐다는 점을 덧붙였다.키움증권은 동아에스티가 2분기 매출액 1535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을 것이란 추정이다. 전년 동기 전문의약품 일부 품목 판매 업무 정지로 인한 기저 효과를 예상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슈가논과 모티리톤 등 주력 제품 성장과 더불어 경쟁사 판매 정지에 따른 리피논, 플라비톨의 반사이익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오른 86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에스티는 7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인타스에 기술이전했는데, 계약금(115억원)은 일시 혹은 분할 인식 등이 아직 공유된 바 없어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계약금 반영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동아에스티가 시밀러 업체로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인타스에 3상 중인 스텔라라 시밀러를 계약금 115억원, 마일스톤 1088억원에 한국, 일본 및 일부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판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체결 당일인 7월 21일 주가는 실망감에 13%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신약 기술이전과 다른 바이오시밀러 판권 계약이기 때문에 로열티 유입 구조가 다르다”며 “이번 계약금액이 적은 편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19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이 루센티스와 아일리아 2종의 시밀러 및 현재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치료제 3종 연장 옵션 계약 당시 금액이 4440억원이었다는 점도 짚었다.허 연구원은 “스텔라라 시밀러는 3상 중으로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로열티 유입 가시성이 있고, 동아에스티가 파트너쉽 계약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계약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1.08.03 I 김연지 기자
가상화폐는 급락해도…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돈 붓는 VC
  • [마켓인]가상화폐는 급락해도…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돈 붓는 VC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외 벤처캐피털(VC)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뭉칫돈을 쏟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가상자산이 주류 금융으로 빠르게 편입되는데다가 각종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수요가 높아지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 (사진=CB인사이트)◇ 2Q 세계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규모 6조원 육박2일 시장분석업체 CB인사이트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44억달러(약 5조4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같은 시기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곳은 콩코드 애퀴지션과의 합병으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인 써클(5000억원)이다. 써클은 골드만삭스와 중국 IDG캐피탈도 투자하고 있는 블록체인 금융 스타트업으로, 2018년 가상자산 거래소 ‘폴로닉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하드웨어 지갑 업체 렛저(4400억원)는 써클 뒤를 이었다.2018년만 해도 가상자산에 등을 돌렸던 세계 VC가 최근 입장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의 주류 금융 시장 편입 가능성과 금융 시장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수요 증가 등을 꼽는다. 크리스 벤첸 CB인사이트 수석 분석가는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VC들은 가상자산이 미래 주류 자산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경우, 금융 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은데 이는 세계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뛰어난 보안성으로 안전한 금융 서비스 환경을 만들 기술로 평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VC, 블록체인 인프라·NFT 위주로 투자 국내 VC들도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와 대체불가토큰(NFT,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일종의 블록체인 보증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예컨대 삼성넥스트는 지난 7월 말 애링톤XRP캐피탈, 후오비벤처스, 펜부시와 함께 블록체인·인공지능(AI) 융합형 기술 플랫폼 스타트업 멀티버스에 1500만달러(172억5150만원)를 투자했다. 또 6월에는 국내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 스타트업은 여러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밸리데이터로, 블록체인의 근간이 되는 노드와 인프라를 운영한다.NFT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KB인베스트먼트는 7월 말 블록체인 기반 현물조각 투자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에 시드투자를 단행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최근 롤렉스 시계로 구성한 ‘피스 롤렉스 집합 2호’ 포트폴리오를 런칭한 지 1분 만에 전량을 완판시킨 곳이다. 국내 최대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는 지난 4월 NFT 자산관리 플랫폼 ‘NFT뱅크’에 시드투자를 단행했다. 삼성넥스트는 NFT 게임 개발사 대퍼랩스와 NFT 예술품 거래 마켓 슈퍼레어, NFT 플랫폼 니프티스, NFT 게임 업체 애니모카 등에 투자를 집행했다. 국내 VC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을 비롯한 신기술 기반의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VC들 사이에서 형성되는 분위기”라며 “세계적으로 규제가 마련되면 블록체인 스타트업 가치는 최소 10배 이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안더라도 이들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03 I 김연지 기자
 삼성전자는 왜 배당금을 `1원` 단위까지 줄까
  • [뉴스+] 삼성전자는 왜 배당금을 `1원` 단위까지 줄까
  • [이데일리 양희동 김연지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중간 배당금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본격화됐던 코로나19 사태의 기저효과로 올 2분기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중간 배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005930)도 500만명을 넘어선 개인투자자 등에게 나눠줄 중간 배당금을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10원 단위 이상으로 정해지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실물 현금 단위에는 없는 한자릿수 금액까지 책정해 지급한다는 점이다.삼성전자는 왜 배당금을 1원까지 줄까?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현대차 등 대부분 기업 배당률 정한 뒤 ‘반올림’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간 배당금을 공시한 상장사(지난달 29일 기준)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37곳이었다. 이들 가운데 배당금을 한자릿수까지 지급하는 기업은 삼성전자(보통주 361원)와 진양산업(003780)(25원) 등 2곳에 불과했다. 다만 진양산업의 경우 시가총액이 800억원 안팎에 불과하고 주가도 6200원대라 시가배당률(0.4%)을 감안해 5원 단위로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최저 현금 단위인 10원 이상으로 끝자리를 맞춰 배당금을 결정했다.삼성전자를 제외한 시총 상위 주요 기업들을 살펴보면 △현대차(005380) 1000원 △현대모비스(012330) 1000원 △SK텔레콤(017670) 2500원 △㈜SK(034730) 1500원 △현대중공업지주(267250) 1850원 △하나금융지주(086790) 700원 △씨젠(096530) 400원 등이다.이들 기업의 배당금이 10원 단위 이상으로 결정되는 이유는 금액 책정 방식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시가배당률에 따라 1주당 배당금을 결정하는데, 한자릿수 단위가 나오면 반올림하고 여기에 총 주식 수를 곱해 최종 배당 총액을 확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경우 중간배당금이 시가배당률(0.4%·보통주 기준)로 계산하면 964원이 나오지만 10원 단위를 반올림해 1000원으로 맞춰, 중간 배당 총액인 2602억 5900만원을 책정한 것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기업들도 이 같은 방식으로 10원 단위 또는 1원 단위를 반올림해 끝자리를 ‘0’으로 맞추고 있다.한 대기업 관계자는 “배당을 실시할 때는 회사의 연간 또는 분기의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시가배당률을 정하고, 각 사의 회계 기준에 따라 끝전은 반올림해 절사하는 방식으로 최종 배당금을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자인=문승용 기자)◇삼성전자, ‘주주 환원 정책’서 약속한 총액 맞춰 지급 반면 삼성전자의 배당금이 한자릿수까지 책정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당 총액을 미리 결정해 놓았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매 3년 주기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는데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원칙 하에 2018~2020년 3년 간은 매년 9조 5000억원, 2021~2023년은 매년 9조 8000억원을 배당금 총액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주에게 약속한 총액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정확한 액수를 맞추도록, 1원 단위까지 계산해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것이다.액면 분할로 인해 주식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삼성전자는 2018년 ‘50분의 1’ 액면 분할로 인해 주식 수(보통주 기준)가 그해 1분기 1억 2838만 6494주에서 올 1분기 59억 6978만 2550주로 급증했다. 이로 인해 분기배당금을 주당 1원만 올려도 추가 재원이 60억원 가까이 필요하게 된다. 실제 액면 분할 직전인 2018년 1분기까지는 삼성전자도 끝전을 반올림해 주당 1만 7700원을 배당했지만 2분기부터는 정확히 ‘50분의 1’로 나눠 한자릿수까지 그대로 계산한 354원을 지급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3년 단위로 결정하고 있는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약속한 배당 총액에 맞춰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02 I 양희동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 등으로 실적 기대-NH
  •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 등으로 실적 기대-NH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하반기부터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는데다가 코로나19 자체 백신의 경우 국내 1상 데이터가 같은 시기 공개되면서 효능을 입증해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현재 주가는 지난 30일 기준 17만500원으로, 시가총액은 13조433억원이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 1446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7.2% 증가하고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반영된 코로나19 손익이 동 분기에도 견조하게 달성됐다”며 “매출총이익률은 57%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분기별로 다른 매출구조 때문이며 판관비 축소로 영업이익률은 46%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은 지난 2·3월 진행한 유지보수로 8개 배치 생산에 그치며 1분기(22개 배치) 대비 감소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은 “다만 수두백신과 더불어 정부 계약 물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노바백스 원료의약품 일부의 PPQ가 완료돼 매출에 기여했다”며 “정부 계약 물량은 완제로 납품되는 조건이지만, 원료의약품 생산 수준에서는 납품 전 QC 기준만 달성하면 매출에 인식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욱 탄탄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백스의 정부 계약 물량 4000만 도즈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노바백스 백신 승인이 아직 되지 않은 점은 완제 매출 인식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고, 정부 공급에 필요한 식약처 승인의 독자적 진행 여부도 중요하다”고 봤다.자체 코로나19 백신인 GBP510의 경우에도 하반기 초기 데이터를 통해 어느정도는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에 매우 중요한 자체 백신은 8월 국내 1상 데이터 공개 및 3상 IND 승인 여부 결정 등 임상 개발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3상은 기승인 약물을 대조군으로 하는 4000명 대상 임상이며, 확정은 아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조군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21.08.02 I 김연지 기자
종근당, 차세대 파이프라인 다각화로 상승 기대-유안타
  • 종근당, 차세대 파이프라인 다각화로 상승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2일 유안타증권(003470)은 종근당(185750)에 대해 기초 연구에 대한 임상 비용이 증가할 수 있지만, 주요 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및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다각화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종근당은 2분기 매출액 3268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 증가하고 7.2% 감소한 규모다.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켑’과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를 포함한 기존 제품에서 견조한 매출 증가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신약과 코로나 치료제 임상 3상으로 연구 개발비가 전년 대비 83억원(26.5%) 증가했고, 판관비도 전년 대비 59억원(11.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유안타증권은 종근당의 차세대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진입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항암제인 CKD-516은 면역항암제 병용 국내 1상,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은 영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차세대 HDAC 기전 CMT 치료제 CKD-510은 현재 프랑스에서 임상 1상 중으로, 하반기 임상을 마무리하고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중항체 폐암치료제인 CKD-702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 파트1 시험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하반기 파트2 임상이 개시될 것”이라고 봤다. 내년쯤 결과가 예상되는 품목들도 있다. 서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CKD-314은 7월 인도, 러시아 등 8개국에서 임상 3상이 개시됐다”며 “내년 상반기 결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 역시 지난달 28일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한 만큼, 내년 하반기쯤 허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유안타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서 연구원은 “2021년 종근당 매출액은 1조3983억원(전년 대비 7.5% 증가), 영업이익은 1324억원(전년 대비 4.6% 증가)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제품의 매출 성장으로 매출은 개선되겠지만, 기초 연구에 대한 임상 비용 증가로 판관비는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8.02 I 김연지 기자
풍부한 유동성에 VC 함박웃음…고평가 우려도 솔솔
  • [마켓인]풍부한 유동성에 VC 함박웃음…고평가 우려도 솔솔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우리나라에 제2의 벤처 붐이 일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풍부한 자금이 벤처캐피탈(VC) 산업으로 몰리면서다. 유동성이 풍부해진 가운데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낸다. 초기 스타트업 밸류에이션 고평가로 자칫 자금 회수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호황기 뒤 관련 그림자가 짙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사진=픽사베이)◇ 호황기 맞은 VC 업계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모태펀드 4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27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로 총 6100억원대 벤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4차 모태펀드는 청년창업펀드(600억원)와 스케일업(1000억원), 지역뉴딜벤처펀드(400억원), 글로벌(700억원)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에도 제2의 벤처 붐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자 정부가 이 기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실제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3조730억원)와 펀드(2조7433억원) 결성 규모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투자 건수와 피투자 기업 수는 각각 2367건과 1166개사로 나타났다.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억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6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자금액과 투자 건수, 피투자 기업 수는 2017년 상반기 대비 각각 3.1배와 2.3배, 2배 늘어난 수준이다.분야별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ICT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중심의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 업력별로는 중기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크게 늘었고, 후기 기업 투자와 초기 기업 투자가 그 뒤를 이었다.◇ 호황기 뒤 가려진 그림자…우려 솔솔이러한 호황기에도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초기 스타트업들의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증권사 한 관계자는 “VC는 통상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며 “기업 가치가 시장 기대치보다 고평가되어 있을 경우에는 상장이 어려워지고, 이는 곧 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결국 과거 닷컴버블 때처럼 벤처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VC 업계 일각에서도 우려를 나타낸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VC 한 관계자는 “유동성이 풍부해지다 보니 일부 스타트업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요구하고, 이게 시장에서 수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호황기와 함께 밸류에이션 고평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IPO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자금 회수도 문제가 될 것”이라며 “개별 스타트업에 대한 질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1.08.02 I 김연지 기자
국민연금 5월 말 수익률 5.82%…운용자산 892조
  • [마켓인]국민연금 5월 말 수익률 5.82%…운용자산 892조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 5월 말 기준 5.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두 10%대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이에 따라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892조원 규모로 늘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 5월 말 기준 잠정 운용수익률이 5.82%를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자산군 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12.98% △해외주식 14.34% △국내채권 -1.46% △해외채권 0.59% △대체투자 3.54% 등이다.국민연금은 “국내·해외주식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 개선 및 양호한 기업실적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돼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초 대비 코스피 상승률은 11.50%, 같은 기간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률은 11.06%였다.국내·해외채권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등으로 금리가 상승했고 이로 인한 평가손실금액이 증가했지만, 원·달러 환율 증가로 해외채권은 전월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5월 말 기준 국내채권 수익률은 -1.46%, 해외채권은 0.59%였다.대체투자에 대해선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라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전했다.전체 기금자산 규모는 892조283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 자산은 180조31억원으로 전체의 20.2%를 차지했다.자산군 가운데선 국내채권 자산이 338조3080억원으로 37.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해외주식이 25.4%(226조35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체투자 비중은 10.6%(94조5380억원), 해외채권은 5.7%(50조5710억원), 단기자금이 0.2%(1조3620억원)이었다.
2021.07.30 I 김연지 기자
포스코ICT, 올해 적자 불가피…스마트팩토리·물류에 주목-SK
  • 포스코ICT, 올해 적자 불가피…스마트팩토리·물류에 주목-SK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SK증권(001510)은 30일 포스코 ICT(022100)에 대해 올해 영업적자는 불가피하지만,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룹사 시너지가 극대화될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600원을 유지했다.SK증권에 따르면 포스코 ICT는 2분기 매출액 1856억원, 영업손실 2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SK증권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저수익 사업에 대한 조정”이라며 “매출 감소에 따른 인력 조정으로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포스코 ICT의 올해 영업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사업부에 대한 조정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연간 영업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고객사의 IT 투자위축은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상반기 수주 금액이 전년 상반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사업 구조 개편을 통한 경쟁력 제고도 기대된다. 스마트 팩토리 및 스마트 물류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칠 경우 그룹사 시너지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사업구조조정 이후 포스코 ICT는 스마트 팩토리 및 스마트 물류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될 전망”이라며 “향후 그룹사와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 팩토리는 철강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그룹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이를 위해 전 밸류체인의 스마트화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인천공항 BHS 구축을 통해 입증된 스마트 물류는 포스코 물류 통합지원으로 그룹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7.30 I 김연지 기자
유한양행, 오픈 이노베이션 파이프라인 성과 본격화 기대-대신
  • 유한양행, 오픈 이노베이션 파이프라인 성과 본격화 기대-대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30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파이프라인 성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2분기 연결 매출액 4333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 증가하고 34.3% 감소한 규모다. 대신증권은 영업이익 감소세에 대해 지난해 2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높게 형성됐다는 점을 짚으며 “대규모 마일스톤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연구개발비 감소로 시장 기대치는 사실상 18%가량 상회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유한양행의 대부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봤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약품사업은 3175억원, 생활건강 506억원, 해외 사업 36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와 9.4%, 24.1% 증가한 수준”이라고 했다. 특히 약품사업 내 전문의약품(ETC) 매출액(2605억원)은 고마진 개량 신약의 매출 성장이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OTC 매출(397억 원)에 대해서는 “안티푸라민 등 주요 제품 매출 성장 및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출시로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에 이어 OTC 판매망 확대로 연간 17.1%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라이선스 수익의 경우 전년 대비 62.1% 감소한 167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얀센 65억원, 베링거 67억원, 길리어드 12억원 등 계약금 분할 인식분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대신증권은 앞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파이프라인 성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봤다. 임 연구원은 “GI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 YH35324 국내 임상 1상이 개시된다”며 “로슈·노바티스의 졸레어 비교 임상을 통해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성 피부염, 알러지성 천식 등 원인 물질인 lgE의 혈중 농도 감소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2년 하반기 결과 발표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도 순항 중이라는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자체 진행 중인 단독 임상 3상의 경우 환자 모집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하반기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에 대한 추가 데이터 발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7.30 I 김연지 기자
금융 생태계 변화…디지털뱅킹 성공 위해 갖춰야할 것은?
  • 금융 생태계 변화…디지털뱅킹 성공 위해 갖춰야할 것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거래에 있어서 디지털 경험이 큰 요인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야 디지털 뱅킹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9일 ‘팬데믹으로 재정립된 디지털 뱅킹’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금융거래 생태계의 근본적인 구조가 디지털 경험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딜로이트 제공해당 보고서는 미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설문조사에서 디지털 경험이 고객 이탈 또는 고객 유인의 최대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찾아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보고서에서 “디지털 뱅킹은 이제 인간의 감정을 중시하고 매끄러운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경험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경쟁 속에 놓인 은행들은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뉴 플레이어들과 협력해 디지털 뱅킹 상품의 기본 요건을 재정립 중이며, 이 가운데 은행들은 감정을 중시하는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뱅킹 상품의 기본 요건으로 △ 빠르고 매끄러운 신규 사용자 경험 △ 실시간 지출 알림 △ 통합 관리 수단 △ 목표 기반 서브포켓 △ 기본 지출 인사이트 △ 첨단 접속 및 보안 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고객 집단별 특징에 맞춘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딜로이트 측은 “코로나19 이후 금융 서비스의 미래는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7.29 I 김연지 기자
서울시, ‘에너지혁신지구’로 양천구 선정…온실가스 집중 감축
  • 서울시, ‘에너지혁신지구’로 양천구 선정…온실가스 집중 감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에너지혁신지구로 양천구를 선정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서대문구를 선정한 이후 두 번째이다. 서울형 에너지혁신지구는 자치구 내 거점지역을 선정하고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시민·행정(시·자치구)·기업(기술·서비스·일자리)이 협력,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집약추진하는 에너지전환 랜드마크 조성사업이다.양천구는 서울시 2050 온실가스 감축 5대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거점지역인 신정3동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전기차충전소, 자전거도로, 태양광, 양천도시농업공원, 공동주택 음식물종량제(RFID)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인구밀도가 높고 학교와 도서관, 공동주택 등이 밀집한 신정3동은 앞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 5대 분야 사업 확대 추진 및 에너지신산업 도입, 에너지제로카페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또 시민 생활 속에서 기후환경위기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에너지·환경관련 우수시설 10개를 선정하고, 시민이 자유롭게 탐방·체험하는 ‘친환경녹색세대(EGG)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구는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녹색세대(EGG) 탐방코스를 추가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병행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구축한 에너지정보플랫폼.서울시는 전기, 가스, 열, 수도 등 분산된 에너지정보를 통합 분석해 지역에너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정보플랫폼을 에너지혁신지구를 중심으로 구축했다. 이 플랫폼을 8월 중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혁신지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기업·단체·학교 등이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집약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양천구 에너지혁신지구가 에너지신사업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7.29 I 김기덕 기자
리메드, 전자약 시장 확대와 함께 동반 성장 기대-유안타
  • 리메드, 전자약 시장 확대와 함께 동반 성장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국내 유일의 전자약 상장사 리메드(302550)에 대해 전자약 기술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 성장동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전자약 시장 성장과 함께 신경 조절 기술 기반 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동반 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리메드 주가는 지난 28일 종가 기준 2만8250원으로, 시가총액은 1727억 원이다.유안타증권은 리메드가 2분기 매출액 52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9.8%와 흑자전환한 수준이다. 짐머에 공급 중인 만성통증기기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백신 보급률이 높은 유럽 등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메드의 경두개 자기 자극(TMS) 기기는 뇌졸중과 치매 등 뇌 재활 관련 치료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회사의 코어 근력 자기 치료기(CSMS)는 ‘쿨톤’ 외 회사의 다른 제품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매출 발생 구조를 확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에스테틱 기기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쿨톤의 경우 2019년 12월 첫 공급 이후 코로나19 및 애브비의 앨러간 인수 등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현재까지 매출 발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최근 유럽 CE인증 및 미국 UL인증 획득 등 공급재개 준비를 하는 만큼 기대감을 높여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해외 전자약 시장이 2026년까지 3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만큼, 리메드도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전자약은 정신 질환 외에도 비만과 당뇨, 항암 등 적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리메드는 자기장 기술을 기반으로 뇌질환과 만성통증, 에스테틱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해외 파트너사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2021.07.29 I 김연지 기자
삼성전기, 전기·전자 대형주 중 실적 상향 기대감 가장 높아-SK
  • 삼성전기, 전기·전자 대형주 중 실적 상향 기대감 가장 높아-SK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SK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전기·전자 섹터 대형주 가운데 실적 상향을 이끌만한 이벤트가 가장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7만 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현재 주가는 지난 28일 종가 기준 18만6000원으로, 시가총액은 14조424억 원이다.SK증권SK증권은 삼성전기가 2분기 매출액 2조4755억원, 영업이익 339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각각 40.6%와 230.4% 증가한 규모다. 기판과 컴포넌트는 추정치와 유사했지만, 모듈 솔루션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화권향 고화소 카메라 공급 확대로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평가다.SK증권은 삼성전기가 모멘텀 둔화 우려 없이 탄탄대로를 달릴 것이라고 봤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의 강도 높은 셧다운 조치로 현지 MLCC 공장을 보유한 태양유전(Taiyo Yuden)과 TDK, 왈신(Walsin) 등에서 가동 차질이 발생했다”며 “경험적으로 시장 중장기 수급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삼성전기를 포함한 경쟁사가 단기적으로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5G 모바일 및 전장 수요가 회복되고, 고부가 제품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패키지 가판의 경우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기의 핵심 제품인 FC-BGA가 2022년까지는 타이트한 수급으로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카메라 모듈 사업의 경우 주요 고객사 플래그쉽 부진을 중화향으로 잘 메우고 있다고 봤다. 그는 “2022년 상반기에 폼펙터 변화가 큰 갤럭시 S22 출시를 통해 과거 수준의 판매량(4000만원대 내외)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최근 전장향 카메라 쪽으로도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에 중장기적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K증권은 삼성전기가 전기전자 섹터 대형주 가운데 추가 실적 상향을 이끌만한 이벤트가 가장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과거 MLCC 가격 상승기와 비교해도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적어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2021.07.29 I 김연지 기자
"韓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DHP, 전용 펀드 조성
  • "韓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DHP, 전용 펀드 조성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유일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만 투자하는 전용 펀드인 ‘DHP개인투자조합’ 4호와 5호 결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개인투자조합이란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벤처기업과 창업자 등에 투자할 목적으로 개인 등이 출자해 결성하는 조합이다. DHP는 이를 통해 유망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28일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DHP는 관련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개인투자조합 4호와 5호 펀드를 결성한다. 규모는 비공개며, DHP 파트너와 외부 자문가, 대형 및 개인병원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파트너와 자문가 등은 업체 발굴 시 관련 기술 판단 등에 함께 기여할 예정이다.DHP는 이번 펀드 결성으로 최대 10곳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한 스타트업 당 최소 1억원에서 최대 3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정신건강 분야와 비대면 홈 트레이닝, 유전체 분석, 만성질환 관리,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윤섭 DHP 대표는 “올해 8월 말 안으로 개인투자조합 4호와 5호 펀드가 결성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DHP는 지난 2016년부터 개인투자조합 1·2·3호 펀드를 통해 20개 이상의 초기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해왔다. 그 중에는 최근 일부 벤처캐피털(VC)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은 비대면 홈 트레이닝 서비스 ‘라피티’와 정신건강 분야 디지털치료제 개발사로 자리 잡은 ‘블루시그넘’, 명상 애플리케이션(앱) ‘마보’, 비대면 의료 스타트업 ‘메디히어’ 등이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중 일부는 총 250억 원대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DHP가 이번 투자를 위해 검토한 초기 스타트업은 지금까지 100곳 이상이다. 최 대표는 “새롭게 검토할 딜(deal)이 나날이 늘어갈 정도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열기는 뜨겁다”며 “최근 몇 년 간 검토하는 기업의 수도 매년 두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투자를 집행한 후 DHP는 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들로 이뤄진 파트너, 자문가들과 함께 멘토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업 개발뿐 아니라 아이템 검증, 임상 연구, 인허가 관련 자문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코로나19 뉴노멀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9 I 김연지 기자
시너지IB투자, IBK금융그룹과 570억원 규모 신기술조합 결성
  • 시너지IB투자, IBK금융그룹과 570억원 규모 신기술조합 결성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시너지파트너스 그룹의 신기술금융회사인 시너지IB투자는 57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IBK 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사업재편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8일 밝혔다.시너지IB투자 제공신기술투자조합의 주된 투자대상은 신산업 분야를 영위 중이거나 기업 활력법에 따라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은행 거래기업이다.사업재편 제도란 기업 활력법에 따라 정상기업이 선제·자율적인 구조변경 및 사업혁신을 이루거나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은 기업은 상법공정거래법상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현재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누적 217개사로 기업 활력법 시행 5년 만에 200개를 돌파했다. 정부도 법 개정을 통해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 외부요인에 따른 구조 개편까지 사업재편 지원대상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IBK금융그룹은 앞서 2018년에도 시너지IB투자와 500억원 규모의 신기술투자조합(IBK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메자닌 신기술조합)을 결성해 ISC, 에이스테크, KH바텍, 코스모화학 등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자금을 지원했다. 해당 조합은 당초 투자기간인 4년보다 빠른 약 2년 6개월 만에 총 30개 기업에 투자를 완료했고, 현재 70% 이상이 회수(7월 회수자산 평균 IRR 34.9%) 중에 있다. 이건영 시너지IB투자 대표는 “본 사업재편 신기술투자조합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성공적인 사업재편 경험이 있는 시너지파트너스 그룹사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8 I 김연지 기자
스타벤처스, 호서대와 청장년 스타트업 육성 위해 맞손
  • 스타벤처스, 호서대와 청장년 스타트업 육성 위해 맞손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기술창업벤처 유니콘 사관학교 ‘스타벤처스’가 호서대학교와 함께 청년·중장년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지원사업에 나선다.스타벤처스는 호서대학교 서울창업보육센터와 ‘청장년 창업지원사업 전략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창업기업과 중장년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문지은(왼쪽) 스타벤처스 대표와 허철무 호서대 서울창업보육센터장이 28일 청장년 창업지원사업 전략제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타벤처스]스타벤처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청년 창업자와 함께 경험과 비전, 성장동력을 두루 갖춘 중장년 및 시니어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한다는 계획이다.호서대 창업지원단 산하 ‘서울창업보육센터’는 2012년 설립한 창업보육 지원기관으로, 청년·중장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 제품화 지원, 투자유치 전략 및 마케팅 교육을 지원한다. 스타벤처스는 성장동력을 갖춘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들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투자전문가와 기술사업화, 법률, 회계, 홍보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다.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는 “검증된 전문파트너와 분야별 자문위원들을 대거 보유한 스타벤처스의 기업별 맞춤 성장코칭을 통해 대한민국을 빛낼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7.28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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