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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재떨이…아이돌 사조직이 살아난다
  • [연예계 사조직①]견과류, 재떨이…아이돌 사조직이 살아난다
  • ▲ 최근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견과류 모임. 이들의 존재는 모임의 멤버들이 자신이 속한 그룹의 새 앨범에 암시글을 남기며 세상에 알려졌다. 아래 사진은 소녀시대 견과류 모임 멤버들이 '생스 투'에 적은 글.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티파니, 써니, 윤아의 '생스 투'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견과류, 재떨이, 94클럽…. 언뜻 보면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이 단어들은 요즘 연예계를 주름잡는 아이돌의 사조직을 뜻한다. 아이돌 사조직은 말 그대로 아이돌 그룹의 멤버 혹은 나이 어린 틴에이지 스타들간 사적인 모임을 말한다. 아이돌 스타끼리만 개인적으로 모이다보니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활동을 해도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 10대 아이돌 그룹 팬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는 팀은 '견과류' 모임이다. 소녀시대와 2PM, 2AM 등 모임의 멤버들이 워낙 쟁쟁해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모이게 됐는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모임이 '견과류'로 불리는 것은 멤버들이 서로를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 일종으로 부르는 데서 유래됐다. 이들은 서로를 잣(윤아), 땅콩(써니), 아몬드(티파니), 카카오(임슬옹), 호두(택연) 등의 애칭으로 부르며 비밀리에 친목을 다져왔다. 이들이 세상에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건 새 앨범에 '견과류'에 대한 암시를 하면서부터다. 택연이 2PM 1집 '1:59PM'을 내며 앨범 '생스 투(Thanks to)'에 '우리 정모멤버들. 땅콩, 잣 피스타치오였나? 빨리 정모하자고!'라고 적은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임슬옹이 2AM 세 번째 미니앨범 '죽어도 못 보내'를 발표하며 '옥옹라인 견과류 사랑한다'고 적었고, 최근 소녀시대가 2집 앨범 '오!(Oh)'를 발표하며 윤아는 '카카오와 호두'를, 써니는 '견과류 모임 영원하라'고 적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견과류 모임의 실체가 보다 확연해진 건 티파니의 '생스 투'에서 였다. 티파니는 '카카오&호두, 여기에 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라며 '피스타치오가 아닌 아몬드입니다'라고 자신의 별칭의 정정, 택연의 인사에 화답했다. 티파니는 '내가 필요할 때 늘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라며 '나의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걸 보면…. 분명 하나님이 큰 축복을 계획해주시는 거야. 늘 너무 고맙고 내가 말을 안 하지만… 알지? 오.오.오.오!빠들 사랑해'라고 타이틀곡 ‘오!(Oh)'의 가사를 인용한 재치있는 애정표현을 덧붙이기도 했다. '견과류 모임'은 1990년대 말 가요계 요정들의 절친 모임이었던 '야채파'의 그것과 닮았다. 슈, 유진, 간미연, 박지윤, 소이 등은 한창 때 '야채파'라는 사모임을 결성, 서로를 당근, 고구마, 애호박, 옥수수, 마늘 등의 애칭으로 부르며 친목을 다졌다. 이들은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 모처럼 단체로 출연해 '야채파'라는 사모임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 슈퍼주니어 은혁을 주축으로 최근 결성된 86년생 범띠스타 모임 '재떨이'. 2AM 창민, 슈퍼주니어 은혁, 전 애프터스쿨 멤버 소영, 동방신기 시아준수, 쥬얼리 하주연, 김은정, 씨야의 이보람과 김연지(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2010년 들어 새롭게 결성된 아이돌 사모임 가운데는 86년생 범띠 스타 모임인 '재떨이'도 있다. '재떨이 모임'은 '이혁재(은혁 본명)와 떨거지들'이라는 뜻의 86년생 연예인 친목모임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현재 '재떨이 모임'에는 쥬얼리 범띠스타 하주연과 김은정, 애프터스쿨 탈퇴 멤버인 소영과 2AM 창민,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그의 쌍둥이 형 준호, 나비, 씨야 멤버인 이보람과 김연지 등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은혁이 DJ로 활동 중인 '키스 더 라디오'에 86년 범띠생 특집으로 마련된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친해져 최근에는 오프라인 상에서 정모를 가질 정도로까지 모임이 활성화됐다. 요즘 주목 받는 아이돌 사모임 가운데는 걸그룹 막내들로 이뤄진 '94클럽'도 있다. 카라의 강지영, 에프엑스(f(x))의 설리와 크리스탈, 포미닛의 소현이 멤버로 있는 이들 모임은 어리디 어린 멤버들의 면면처럼 만나면 주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는 등 성격 자체도 풋풋하다.  ▲ 걸그룹 막내 멤버들로 구성된 '94클럽'. 에프엑스(f(x)) 설리와 크리스탈, 카라의 강지영, 포미닛의 소현(사진 왼쪽부터) 국내 아이돌 사모임의 시초는 인터넷 친목 모임 ‘산채비빔밥’이었다. 당시 모 포털사이트에 마련됐던 ‘산채비빔밥’에는 신화, 베이비복스 등 50여 명의 신세대 연예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산채비빔밥’이 관심을 모은 건 현역 연예인이면서 나이 제한까지 두는 등 회원 가입 자격이 매우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 모임은 늘 주위 사람들로부터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가수들을 주축으로 일부 남녀 탤런트들이 가입했던 이 모임은 신세대 아이돌 스타들이 방장으로 뽑혀 모임을 주도했다. 실제 몇몇 스타들은 이속에서 즉석 번개 채팅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임 카페는 궁금증을 가졌던 한 팬에 의해 해킹이 됐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멤버들은 극비리에 다른 카페를 만들어 옮겼다. ‘산채비빔밥’ 이후 차태현 김종국 장혁 홍경민 조성모 등 76년 동갑내기로 구성된 '76 용띠클럽'과 이효리 성시경 박경림 강타 이수영 이지훈 신혜성 송백경 등이 활동한 '79 클럽' 등이 생겨나기도 했다. 아이돌 사모임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은 "아이돌 가수들 사이의 사적 모임이 부활한 건 꽤 오랜만의 일"이라며 "이는 지난해부터 아이돌 가수들이 봇물을 이루며 쏟아져 나온 것과 결코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현상은 아이돌 가수들이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는 한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연예계 사조직③]아이돌 사조직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들☞[연예계 사조직②]아이돌 사조직, 10년만에 부활한 이유
2010.02.10 I 최은영 기자
'남규리 탈퇴' 씨야, "더 많이 단단해져"(인터뷰)
  • '남규리 탈퇴' 씨야, "더 많이 단단해져"(인터뷰)
  • ▲ 그룹 씨야[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더 많이 단단해진 것 같아요. 비주얼 등 그룹의 중심이 됐던 멤버가 탈퇴하다보니 일부 네티즌은 '팥빠진 단팥빵'이라는 말도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반응을 보면서 더 음악적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주얼이 부족해도 음악적으로 충분히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이요."(김연지)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지는 법. '남규리 탈퇴'란 홍역을 치른 그룹 씨야는 한 뼘 더 자라있었다. "남규리 탈퇴가 씨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보람의 말에는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가 오롯이 묻어났다. 씨야가 새 멤버 수미의 영입을 시작으로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최근 발매한 새 음반 '리블룸'(Rebloom). 수미와 함께 새롭게 태어난 씨야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타이틀부터가 의미심장하다. 특히 브라운아이걸스 '아브라카다브라'를 만든 작곡가 이민수의 작품인 타이틀곡 '그 놈 목소리'는 씨야의 이전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댄스곡, 그리고 무대 위에서 스모키 화장 등 씨야는 '파격'이란 새 옷을 입었다. 팬들 반응도 "새로운 씨야의 모습"이라며 호의적이다. "새로운 도전에 욕심이 났어요. 어떤 것에도 기대지 않고 우리 스스로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죠."(이보람) '그 놈 목소리'의 독특한 안무도 인기다. 노래 속 '제발 그만 제발 그만 이제 그만 날 놓아줘'를 부를 때 멤버들이 고개를 떨군 채 오른쪽 발을 땅에 좌우로 비비는 안무는 네티즌으로부터 '시무룩춤'이라는 호칭을 얻으며 화제다. ▲ 그룹 씨야"이번에는 안무 연습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웠어요. 연습을 통해 춤의 느낌을 살리는 법도 조금씩 터특해 간 것 같아요."(김연지) 남규리 탈퇴 이후 수미를 영입해 화려한 재기를 알린 씨야. 새 멤버 영입후 달라진 점으로 김연지와 이보람은 그룹 이미지의 '강렬함'을 들었다. "우리 둘(김연지, 이보람)이라면 하지 못할 부분을 수미가 들어와 보강해줘 팬들에게 거부감 없이 변화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는 것이 두 사람의 말이다. 막내 합류 후 팀 분위기도 부쩍 밝아졌다. "힘든 시기를 거치며 멤버들끼리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었잖아요. 그런데 막내(수미)가 들어와 애교도 부리고 해서 다들 웃음이 전보다 많아졌어요."(김연지, 이보람) 수미의 열정도 남다르다. "남규리의 빈자리를 메워야한다는 부담이 큰 게 사실이지만 팀 언니들한테 모자란 부분을 배워 그 공백을 채워나갈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씨야 기존 멤버와 새 멤버 호흡이 어울린다는 말을 가장 먼저 듣고 싶다"는 게 수미의 말이다. 이번 음반을 통해 씨야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씨야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인식을 팬들에게 심어주고 싶어요. 새 멤버가 들어온 만큼 새롭게 1위도 해보고 싶구요. 서로 '새롭게 시작하는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하자'고 멤버들끼리 약속한만큼 매 무대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이보람)  (사진=SBS 제공)
2009.11.09 I 양승준 기자
김광수 사장, 남규리에게 또 쓴소리 "신뢰 저버렸다"
  • 김광수 사장, 남규리에게 또 쓴소리 "신뢰 저버렸다"
  • ▲ 남규리[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사장이 씨야 탈퇴 후 독자행보를 하고 있는 남규리에게 다시 한번 쓴소리를 던졌다. 김광수 사장은 “남규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신뢰를 저버렸다”며 “남규리의 독자행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광수 사장은 “연예계에서 일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신뢰와 약속”이라며 “연예인의 방송 출연이나 행사, 인터뷰 등 주요한 스케줄은 대부분 법적인 계약보다 상호간 신뢰와 약속에 기반해 이뤄지는데 남규리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광수 사장은 “신의와 약속을 저버린 남규리에게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남규리의 씨야 컴백을 위해 더 이상 노력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남규리는 다른 씨야 멤버 이보람, 김연지와 함께 2006년 2월 GM기획과 5년간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GM기획이 엠넷미디어로 합병되면서 다시 엠넷미디어와 3년 전속계약을 맺고 나머지 2년은 GM기획에서 멤버들을 발탁한 김광수 사장의 코어콘텐츠미디어와 2년간 일하기로 합의 했다는 게 코어콘텐츠미디어 측 주장이다. 그러나 남규리는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뒤 계약이 끝났다고 주장하며 씨야를 이탈했다. 이후 김광수 사장은 두차례 남규리를 만나 씨야 합류를 설득했지만 결국 남규리는 이를 거부했다. 한편 씨야는 남규리 대신 새 멤버 수미를 영입하고 10월 미니 앨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남규리 "내 안에 숨어있던 또 다른 나를 찾아"☞[포토]남규리 "이런 모습 처음 보시죠?"☞남규리, 화보로 '엣지걸' 합류☞씨야 '남규리 후임' 수미는 누구?☞남규리 씨야 컴백 불발, 김광수 사장 "할 만큼 했다"
2009.08.27 I 김은구 기자
김광수 이사 "남규리와 소송, 긴 터널의 시작"
  • 김광수 이사 "남규리와 소송, 긴 터널의 시작"
  • ▲ 남규리[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이사가 전속계약 문제로 남규리와 갈등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김광수 이사는 26일 "27년간 매니지먼트업에 종사하면서 수많은 연예인과 함께 일해 왔지만 한번도 함께 일했던 연예인과 법적 소송 따위에 휘말린 적은 없었다. 특히 금전적인 문제로 이견 차이를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남규리와의 이번 논란은 나로서도 처음 겪는 일이라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규리가 최근 미니홈피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남규리가 나와 마지막 대화를 언급했다고 들었다. 마지막 만남에서 남규리는 정도를 넘어서는 이야기를 해와 '너와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김광수 이사는 "어떤 인간 관계든 10에 10을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고 부모자식 관계, 형제 관계도 마찬가지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서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나는 10에 적어도 7, 8은 남규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 나머지 2, 3을 가지고 모두가 내 잘못인 것처럼 이야기하니 함께 일해온 사람으로서 서운하다"고 말했다.이어 "남규리와 씨야 두 멤버 이보람, 김연지 사이에도 내가 모르는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오늘(26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기자들 앞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하라고 했다"며 "남규리와 소송은 이제 긴 터널의 시작일 뿐이다. 그 터널의 끝이 어디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최근 "남규리가 전속계약 2년여를 남겨두고 팀을 무단이탈 했다"며 법적 대응을 밝혔으며 남규리는 이에 대해 미니홈피에서 두 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양측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남규리, "돈에 얽매이는 인생 싫었다" 또 심경 고백☞남규리 심경표명, 소속사 "무단이탈 상습범" 반박☞남규리 "지금 잠시 힘들 뿐이야"...'씨야 이탈' 첫 심경고백☞남규리 "지금 잠시 힘들 뿐이야"...무단이탈 논란 후 심경밝혀☞'티아라' 지연, 남규리 빠진 씨야 투입...'김태희 닮았네!'
2009.04.26 I 박미애 기자
남규리 "하늘은 알 것" 해명에 소속사 "무단이탈 상습범" 반박
  • 남규리 "하늘은 알 것" 해명에 소속사 "무단이탈 상습범" 반박
  • ▲ 남규리[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코어콘텐츠미디어가 남규리의 미니홈피 심경표명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 무단이탈 상습범”이라며 반박했다. 22일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2006년 2월 GM기획이 남규리와 계약할 당시에도 '예전에 잠시 몸담고 있던 소속사가 있었으나 계약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정리해 전속 계약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전속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남규리의 전 소속사가 '남규리가 앞으로 연예활동을 하지 않겠다'며 계약 해지를 요청해 전속 계약을 합의 해지 해주었지만 정작 남규리가 새 소속사에서 연예 활동을 계속 하고 있어 방송 출연 금지 및 1억5000만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당시 우리가 1000만원을 부담해 사건을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다시 이런 문제를 일으키며 소속사를 무단이탈한 것은 법적 책임 뿐 아니라 신의의 문제다. 남규리는 상습적으로 계약을 불이행하며 도의를 저버리고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지난 20일 씨야에 대해 "남규리뿐만 아니라 김연지와 이보람이 함께 계약을 체결했는데 남규리만 잔여 2년에 대한 전속계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남규리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고 남규리의 씨야 무단이탈을 공론화했다. 이에 남규리는 21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 머릿글을 "하늘도 알고 땅도 알거야. 아시죠?"라고 바꾼 뒤 미니홈피 게시판에 "누구나 다 외롭다"며 신이 나만 특별히 외롭게 만든 건 아니니까 혼자 서서 걸어간다고 외로워하지도 힘들어 하지도마"라고 적어 자신의 입장을 에둘러 전했다. ▶ 관련기사 ◀☞남규리 "지금 잠시 힘들 뿐이야"...'씨야 이탈' 첫 심경고백☞'티아라' 지연, 남규리 빠진 씨야 투입...'김태희 닮았네!'☞씨야 소속사, "남규리 팀 무단 이탈"...법적 대응 시사☞남규리, 갈비뼈 골절 악화로 입원...20일 팬사인회 취소☞남규리, 부상 털고 팬사인회서 팬들과 만남
2009.04.22 I 김용운 기자
씨야 소속사, "남규리 팀 무단 이탈"...법적대응 시사
  • 씨야 소속사, "남규리 팀 무단 이탈"...법적대응 시사
  • ▲ 남규리[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씨야의 남규리(본명 남미정)가 데뷔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씨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20일 "남규리가 전속계약 2년여를 남겨두고 팀을 무단 이탈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남규리를 포함해 김연지, 이보람 등 씨야 멤버들은 2006년 2월 당시 GM기획(현 엠넷미디어)과 5년 전속계약을 맺었다. 계약 직후 GM기획이 이전 씨야의 소속사였던 엠넷미디어와 흡수, 합병되는 과정에서 씨야 멤버들은 원 계약서의 범위 내에서 엠넷미디어와 3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잔여 2년은 멤버들을 발탁한 김광수 이사와 일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보람과 김연지는 2009년 2월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끝난 후 코어콘텐츠미디어로 소속사를 옮겼고 현재 4집 음반을 녹음 중에 있다. 하지만 남규리는 자신의 계약 부분에 대해 부인하며 독자 행동을 취하고 있다는 게 코어콘텐츠미디어 측 주장이다.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남규리뿐만 아니라 김연지와 이보람이 함께 계약을 체결했는데 남규리만 잔여 2년에 대한 전속계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남규리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번 일로 인해 씨야 음반 작업 역시 큰 차질을 빚고 있어 멤버들은 물론 소속사에 큰 손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또 "남규리에 대한 전속권은 본사에 귀속돼 있으며 남규리가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펼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남규리, 갈비뼈 골절 악화로 입원...20일 팬사인회 취소☞남규리, 부상 털고 팬사인회서 팬들과 만남☞남규리, 안무 연습 중 갈비뼈 골절...5일 '엠카' 방송 취소☞'씨야' 남규리 화장품 모델 발탁, '피부미인' 입증☞[SPN포토현장]남규리, '스크린 첫경험...그 짜릿했던 기억'
2009.04.20 I 박미애 기자
아시아나항공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 아시아나항공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빈곤가정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11일 가졌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명은 강서구 개화동 지온보육원에서 보육원 원생들과 행사에 참여, 4시간여 동안 550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스레 담그며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등 인기여성그룹 씨야(SeeYa)의 멤버들이 참석해 보육원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줬다. 아시아나는 `소외계층 돕기`를 아름다운기업 실천과제 중 하나로 삼고, 불우이웃을 위한 쌀과 연탄을 지원,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사회공헌 리더 사례발표 및 워크샵`을 개최해 내년도 사회공헌활동 방향을 정립하고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우측에서 세번째)이 11일 강서구 개화동 지온보육원에서 인기여성그룹 씨야(SeeYa)의 멤버인 남규리(우측에서 두번째), 이보람(우측에서 네번째)양과 지수원 기아대책 홍보대사(맨 좌측) 및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지고 있다. 이날 담근 550포기의 김치는 130 결손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08.12.11 I 정태선 기자
이승철·브아걸 등 '에덴의 동쪽' OST 파트2 참여
  • 이승철·브아걸 등 '에덴의 동쪽' OST 파트2 참여
  • ▲ MBC '에덴의 동쪽'[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승철, 브라운아이드걸스, KCM 등 인기 가수들이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에 참여한다. ‘에덴의 동쪽’ OST는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엠투엠, 김종욱 등이 참여한 파트1 앨범이 지난 8월 발매돼 인기를 끌었다. 이승철, 브라운아이드걸스, KCM 등이 참여하는 OST는 파트2로 오는 17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OST 파트2에는 이들 외에 블랙펄, 손성훈 등도 참여한다. 파트1의 경우 SG워너비, 김종욱의 ‘운명을 거슬러’, 씨야 김연지, 다비치 이해리, 이정민의 ‘크레이지 우먼’(Crazy Woman), 김진호의 ‘고백’, 김종욱의 ‘갈증’ 등이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파트2가 그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박해진, 이연희 유동근, 이미숙, 조민기 등이 주연을 맡은 ‘에덴의 동쪽’은 현재 25%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 관련기사 ◀☞이재용 '타짜'에 카지노 대부 역 투입...'에덴의 동쪽' 유동근과 '맞짱'☞'에덴의 동쪽' 3% 부족해...'너는 내 운명', '패떴' 주간시청률 1, 3위☞박성웅-신은정 "'에덴의 동쪽' 끝나면 2세 빨리 가질래"☞'에덴의 동쪽' 연정훈, "불쌍한 캐릭터, 아주 마음에 든다"☞['에덴의 동쪽' 스페셜②]거친 송승헌, 차가운 박해진...'변신의 힘'
2008.11.10 I 김은구 기자
'태권 얼짱' 황경선 "4년 전 눈물, 올림픽 金으로 씻을래요"
  • '태권 얼짱' 황경선 "4년 전 눈물, 올림픽 金으로 씻을래요"
  • [노컷뉴스 제공] 지난 2004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 당시 동메달을 따낸 뒤 서럽게 눈물을 훔치던 18살 소녀가 있었다. 4년 세월이 흘러 여고생은 어엿한 여대생이 됐고 바야흐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벼르고 있다. 4년 전 한국태권도 사상 최초로 고교생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얼짱 태권소녀' 황경선(22. 한체대)이다. 황경선은 지난 4일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2차 평가전 67kg급 전승으로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황경선이 처음이다. 고교생과 2회 연속 출전, 2번이나 올림픽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은 황경선을 한국체육대학교 도장에서 만났다. 4년 전 '고교생 최초' 출전에 부담감…"동메달 쓰라림, 4년 뒤 약(藥) 됐어요" "경기장 밖에서 인터뷰는 처음"이라며 수줍어하던 황경선은 아테네대회 얘기가 나오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시 황경선은 1회전에서 루오웨이(중국)에 일격을 당했다. 세계대회 2연패를 달성한 김연지를 꺾고 올림픽에 나올 정도로 기대를 모았지만 경험이 부족했다. 결국 황경선은 패자부활전으로 동메달에 그쳤고 루오웨이의 우승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어린 나이에 얻은 '최초'라는 타이틀이 독이 됐다. 황경선은 "정작 시합보다 '고교생 최초 출전'이라는 주위의 관심이 더 부담스러웠다"면서 "열심히 한 게 억울하고 아쉽기만 했다"고 털어놨다. 4년 전 아픔은 시간이 흘러 약이 됐다. 동메달에 그쳤지만 되려 금메달을 목표로 절치부심, 실력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황경선은 "놓친 고기가 더 크게 보이는 법"이라면서 "그때 우승했다면 이번에 예선 통과가 가능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쟁자 이름은 신경 안 써…분석은 끝났다" 강한 자신감 4년의 세월 동안 황경선은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우승과 함께 2005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연패를 일궜다. 무명에 가까웠던 아테네대회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런 만큼 자신감은 충만하다. 강력한 우승 경쟁자인 글라디스 에팡게에 대해 "프랑스 선수인데 이름은 어려워서 잘 모른다"고 말할 정도다. 에팡게와 상대전적은 1승1패. 지난해 5월 세계대회 결승에서 승리했지만 9월 올림픽 국가별 출전권을 놓고 열린 예선 결승에서는 졌다. 하지만 이미 자신과 상대에 대한 분석이 끝났다. 탄력과 힘이 좋지만 동작이 크고 느린 유럽선수 특유의 약점을 파고들고 상체를 낮추고 스텝을 빠르게 움직이면 승산이 있다는 것. 황경선은 "태권도는 힘이 아니라 타이밍 싸움"이라면서 "맛을 본 사람이 더 잘 안다. 아테네 경험이 있는 이번에는 자신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림픽 우승으로 '태권도 사상 최초' '얼짱스타' 부담감 날릴 것" 이번 대회도 경쟁자는 다름아닌 황경선, 본인의 마음가짐이다. 지난 대회가 '고교생 첫 출전'이었다면 이번에는 사상 첫 올림픽 2회 연속 출전이다. 우승보다 예선이 더 어렵다는 종주국에서 '최초' 타이틀은 언제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황경선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최초'라는 말은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2~3년 후 은퇴를 고려 중인 황경선에게 이번 올림픽은 마지막일 수 있다. 10살 때 선수 생활을 시작해 인생의 전부가 됐고 은퇴 후에도 지도자 등으로 함께 할 태권도지만 힘겨운 훈련과 시합을 떠나 평범한 일상도 그리운 까닭이다. 그래서 더 이번 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여기에 '얼짱 태권스타'에 걸맞는 실력을 더 확실하게 입증해야 한다. 황경선은 '얼짱'이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면서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면서 "세계대회뿐만 아니라 올림픽 우승으로 이를 증명하겠다"며 힘껏 주먹을 쥐어보였다. [프로필]▲1986년 5월21일생 ▲174cm 66kg ▲서울체고-한체대 재학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2004년 태권도 우수선수 선발대회 우승,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5년 및 200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
그룹 씨야·하지원 세무서에 뜬다
  • 그룹 씨야·하지원 세무서에 뜬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여인의 향기`, `미친사랑의 노래`, `사랑의 인사`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씨야(남규리·김연지·이보람, 사진)와 인기 여배우 하지원씨 등 유명연예인 28명이 세무서의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나선다. 국세청은 오는 3일 42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3~7일까지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정해 일선 세무서별로 유명 연예인 등을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하는 등 다양한 납세홍보행사를 벌인다고 2일 밝혔다.세무서별 위촉행사를 갖는 연예인은 3일 ▲ 남대문 그룹 씨야(가수) ▲ 용산 김상중(영화배우) ▲ 서대문 리아(가수) ▲ 마포 표영호(개그맨) ▲ 구로 장영란(방송인) ▲ 삼성·서초·역삼 김성은(탤런트) ▲ 성동 홍록기(개그맨) ▲ 강동 이영은(탤런트) ▲ 부천 김미려(개그맨) ▲ 안양 홍수연(가수) ▲ 동수원 장동직(탤런트) ▲ 성남 한가인(탤런트) ▲ 의정부 이원종(탤런트) ▲ 고양 박수홍(개그맨) ▲ 파주 최유나(가수) ▲ 시흥 맹상훈(탤런트) ▲ 익산 김보화(방송인)씨 등이다. 4일에는 ▲ 종로 공형진(영화배우) ▲ 성북 정보석(탤런트) ▲ 영등포 김성주(방송인) ▲ 강서 안혜경(방송인) ▲ 양천 김기수(개그맨) ▲ 동작 박수림(개그맨) ▲ 강남 유현영(탤런트) ▲ 반포 하지원(탤런트) ▲ 동대문 서지혜(탤런트) ▲ 송파 현빈(영화배우) ▲ 남양주 박해미(뮤지컬배우)씨 등이 위촉행사를 갖는다. ◇ 연예인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 현황(자료 : 국세청)
2008.03.01 I 문영재 기자
'응급실행' 김연지 측, "검사결과 기다리는 중, 경과 좀 더 지켜봐야"
  • '응급실행' 김연지 측, "검사결과 기다리는 중, 경과 좀 더 지켜봐야"
  • ▲ 김연지(오른쪽)[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씨야의 김연지가 공연 도중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김연지는 30일 오후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공연 도중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소속사 측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 이후에도 씨야는 라디오를 비롯해 몇몇 스케줄이 예정돼 있었지만 김연지의 응급실행으로 나머지 멤버들만 스케줄을 소화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김연지의 몸 상태를 지켜본 후에 일정을 조정한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포토]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하는 씨야, '많이 추우시죠?'☞[포토]수상자 씨야 신화 불참, '개인적인 이유때문에...'☞브라운 아이드 걸스 "씨야는 선의의 라이벌"☞"군장병 오빠들 기다리세요", 씨야 군부대 순회 위문 콘서트 ▶ 주요기사 ◀☞[차이나 Now!]장백지, 진관시...누드사진 섹스동영상 유출 파문 '일파만파'☞여균동 감독 "앙드레 김 덕분에 의상비용 대폭 줄였다"☞‘태권 V', 200억 '코리안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태어난다☞산울림 팬, 오늘(30일) 故 김창익 추모모임 연다☞[SPN 인물탐구]전지현과의 쌩얼 토크...'화장을 지우고 배우를 입다'
2008.01.30 I 박미애 기자
(핫클릭)올림픽대표팀 `옐로카드`에 비상
  • (핫클릭)올림픽대표팀 `옐로카드`에 비상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노락딱지`에 비상 걸린 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 22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이근호가 박성화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24일 주요 포탈사이트 검색 상위에는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전의 결승골과 함께 올림픽팀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근호 선수를 비롯해 동점골의 주인공 이상호, 자책골의 비운아 김진규, 하태균 선수 등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특히 다음달 8일 원정으로 열리는 바레인과의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 이근호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는 것이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올림픽 예선에서는 2차예선과 최종예선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경고를 연계하는데 2차예선에서 경고를 받았던 이근호·최철순·이승현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나란히 경고를 받아 바레인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부상으로 올림픽호에서 하차한 박주영·심우연(이상 서울)·양동현(울산)의 공백만큼이나 큰 손실이다. 여기에 김승용(상무)·한동원(성남)·오장은(울산) 등 주전들도 2차예선에서 한 차례씩 경고를 받은 상황이라 박성화호의 `경고주의보`는 최종예선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깜박거릴 전망이다. 관련기사 ☞청소년 대표 출신, 올림픽팀 변화의 중심축 부상 또 3인조 여성그룹 씨야가 라디오 방송 도중 눈물을 흘린 것이 `남규리 눈물고백`이란 제목으로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 등 씨야 멤버는 지난 20일 SBS 파워 FM‘MC몽의 동고동락’에 출연해 인터넷 댓글과 관련한 인터뷰 중 "솔직히 말로 꺼내기 힘들 정도로 힘든 일이 많았다"면서 일제히 눈시울을 붉혔다.`5월의 신부`였던 심혜진이 지각 허니문을 떠난 것과 손미나 아나운서가 22일 KBS 2TV '남희석 정은아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한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아울러 한국 연예계가 허위 학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중국 언론이 한류스타 이영애 씨의 학력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도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중국의 한 언론은 한국 문화계가 학력 위조 파문으로 술렁이고 있는 사실을 보도하며, 고학력이면서도 재능을 갖춘 인물로 배우 이영애 씨를 꼽았다.
2007.08.24 I 공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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