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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X고아성X박성웅X고규필 출항 D-DAY, 서해-동해 가로지른다
  • 김남길X고아성X박성웅X고규필 출항 D-DAY, 서해-동해 가로지른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바닷길 선발대’가드디어 오늘 첫 방송 한다.18일 밤 10시 50분 처음 방송되는 ‘바닷길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서해에서 동해까지 배를 타고 우리나라 바닷길을 일주하는 선상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선발 대원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의 여정 시작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바닷길 선발대’는 목포에서 출발해 첫번째 목적지 하태도를 지나 추자도, 제주도, 매물도, 울릉도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들을 거쳐 마지막 목적지 독도에 이르기까지 1,094km의 바닷길을만들어나간다. 우리 바다 둘레길 항해는 아무도 경험해 본 적 없는 만큼 선발 대원들의 좌충우돌 ‘생고생’ 에피소드가예고된다. 특히 네 사람의 둘레길 항해는 언택트 여행으로서의 새로운 발견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들은 한 달 가까이 노력한 끝에 면허를 따서 직접 요트를 운전하고, 배 위에서 24시간 ‘먹고 자고 항해하며’ 숙식을 해결한다. 주변 환경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바다 한가운데서 멤버들끼리 똘똘 뭉친 신선한형태의 언택트 여행기를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18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드디어 목포에서 배를 출항 시켜 첫 번째 기항지인 하태도로 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목포에서 하태도까지는 10시간이 소요되는 거리. 짧지만은 않은 과정 속에서 처음으로 배 여행을 시작한 선발 대원들이 어떤 상황을 맞닥뜨릴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연출을 맡은 이찬현 PD는 11박 12일, 24시간이라는 장시간 촬영에서 선발 대원들의 관계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의지할 수 있는 ‘진짜 친구’들을 섭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남길을 중심으로 7년 지기 박성웅, 선발대 1기부터 함께 한 고규필, 그리고 박성웅, 고규필과 절친한 고아성이 합류하며 완벽한 조합이 성사됐다. 이찬현 PD는 이들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느낀 리얼 케미스트리에 대해 의견을 더해 눈길을 끈다. 김남길과 박성웅의 관계는 “기존 캐릭터로 비교하자면 ‘톰과 제리’ 같다. 서로 꾸밈없이 솔직하게 애증 을 표현하는 친 형제 같은 사이더라. 가장 맏형인 박성웅과 둘째이자 팀의 리더인 김남길은 전체 팀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들의 격 없는 분위기가 전체 여행의결을 편안하게 잡아줬다”며 두 사람의 ‘찐친’ 케미를 인정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고규필과 고아성의 호흡 또한 남달랐다고. 이 PD는 “고규필과 고아성은 10살 차이가 무색하게 티키타카가 좋은 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여행 내내 개그 콤비로 활약하며 틈틈이 상황극을 호연해 팀에 활력을 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바닷길 선발대’ 참여를 위해 배 면허,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같이 준비하며 더욱 절친한 사이가 됐다는 후문. 개인의 캐릭터와 존재감이 확실한네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춰 선보일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사진=tvN ‘바닷길 선발대’)
2020.10.18 I 김은비 기자
‘컴백 D-1’ 세븐틴,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서 글로벌 소통 나선다
  • ‘컴백 D-1’ 세븐틴,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서 글로벌 소통 나선다
  • [이데일리 스타Iin 김은비 기자] 그룹 세븐틴이 컴백 하루 전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 출격한다.세븐틴은 오는 19일 스페셜 앨범 ‘; [Semicolon]’를 발매한다.컴백 하루 전인 오늘(18일) 오후 3시(한국 시간)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진행,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선다.세븐틴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는 이날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서는 세븐틴 멤버들이 스페셜 앨범 ‘; [Semicolon]’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국내외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이에 앞서 같은 날 0시 세븐틴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된 파티 초대장에는 ‘The Invitation For Youth ‘; [Semicolon]’’라는 문구가 더해져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고, 세븐틴 개개인의 다채로운 개성과 레트로 무드가 돋보이는 필름 카메라 포토로 이번 스페셜 앨범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스페셜 앨범 ‘; [Semicolon]’은 매 앨범 성장을 거듭하며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시키고 입지를 공고히 다진 세븐틴의 이유 있는 자신감과 확고한 정체성은 물론, 쉼 없이 달리는 청춘에게 ‘잠깐 쉬어가며 청춘의 향연을 즐기자’라는 긍정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이를 입증하듯 이번 새 앨범은 지난 16일 선주문량 110만 장을 돌파, 스페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전작 미니 7집 ‘헹가래’에 이어 엄청난 수치의 대기록을 나타내며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어 세븐틴이 이번 앨범으로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세븐틴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 [Semicolon]’을 발매하며, 이에 앞서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2020.10.18 I 김은비 기자
'온앤오프' 윤진이, 집에서 뭐하나...슬기로운 '집콕 생활' 전격 공개
  • '온앤오프' 윤진이, 집에서 뭐하나...슬기로운 '집콕 생활' 전격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배우 윤진이가 열정적인 언택트 활동으로 ‘집순이의 품격’을 보여줬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9년 차 배우 윤진이의 집순이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윤진이는 등장부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가수 성시경을 당황하게 만들면서도 그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것. 이어 윤진이는 실감 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 종영 이후 근황에 대해 “벌써 1년이 넘었다. 집순이로 열심히 지내고 있다. 무엇을 하더라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해 관심을 높였다.이후 공개된 윤진이의 오프(OFF)는 하나부터 열까지 집에서 이뤄졌다. 먼저 “속눈썹 파마를 했는데 너무 바짝 올라갔다”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린 그는 어머니가 택배로 보내준 집 음식으로 요리에 돌입했다. 특히 어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던 윤진이는 계속되는 어머니의 잔소리에 “알았어요”, “응”을 연발해 딸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코로나 시대에 맞춰 진행한 비대면 PT도 빼놓을 수 없다. PT 선생님은 영상통화에서 “사기 치면 안 된다”며 윤진이의 식단을 확인했고, 당황한 윤진이는 “잘하겠습니다”를 연발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윤진이는 운동에 열중하는 ‘자기관리 끝판왕’의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그는 ‘집콕족들의 트렌드 놀이’에 직접 도전해 메이크업 전후의 반전 매력을 폭발시켰다.이날 윤진이는 무엇을 하든 열정적인 모습으로 ‘집순이의 품격’을 높였다. 기대 이상의 예능감과 털털한 매력에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에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귀띔한 윤진이의 향후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편 윤진이는 지난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임메아리 역으로 데뷔해 ‘임메아리 신드롬’을 일으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후 그는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괜찮아, 사랑이야’, ‘연애의 발견’, ‘가화만사성’, ‘한여름의 추억’ 등의 드라마와 ‘우리는 형제입니다’, ‘적도’ 등의 영화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윤진이는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하나뿐인 내편’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뽐내 ‘믿고 보는 배우’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사진=tvN ‘온앤오프’)
2020.10.18 I 김은비 기자
"백종원 '콩나물밥'도 다르네"...평범하면서도 특색있는 레시피 공개
  • "백종원 '콩나물밥'도 다르네"...평범하면서도 특색있는 레시피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평범한 콩나물 요리는 가라. ‘백파더’가 만들기 쉽고 맛까지 황홀한 콩나물 요리를 선보이며 주말 안방을 침샘 폭발하게 만들었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한끼 식사로 제격인 돼지고기 콩나물밥 요리는 성인은 물론 콩나물밥에 생소한 어린이 ‘요린이’들의 입맛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역시 갓파더’를 외치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는 콩나물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백종원이 돼지고기 콩나물밥 레시피로 ‘요린이’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백파더’ 백종원이 선보인 콩나물 요리는 이름부터 기대를 부르는 돼지고기 콩나물밥. 쌀을 씻어 넣은 밥솥에 콩나물을 올리고 다진 돼지고기를 풀어 둔 물을 콩나물 위에 뭉치지 않도록 붓는다. 들기름 한큰술을 넣고 밥을 안친 뒤 밥이 다 되면 콩나물과 밥을 섞어 ‘백파더’표 양념장을 곁들이면 완성. 그러나 밥을 안치는 과정부터 ‘요린이’들의 폭풍 질문이 쏟아지며 녹록치 않은 행보를 예고했다. 압력밥솥에 처음 도전하는 샌디에이고 ‘요린이’에게는 “밥솥에서 칙칙하는 소리가 안나면 불을 끄고 집을 나가시라”고 능청 조언을 덧붙이면서도 계속 신경 쓰겠다고 ‘요린이’를 안심시켰다. ‘백파더’의 양념장 색깔과 요린이의 양념장 색깔이 다르다는 질문에 백종원은 “저보다 파를 덜 다져서 까맣게 보이는 거다. 제가 여러분들과 같을 수는 없잖아요”라고 능청미를 보였다. 양세형은 “범접할 수 없는 신의 영역, 백파더 영역!”이라고 거들며 웃음을 유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콩나물밥을 완성한 요린이들. 인천 부부 ‘요린이’는 “먹어봤는데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기존의 콩나물밥과는 차원이 다르다. 콩나물 식감이 살아있다”며 감탄했다. 압력밥솥에 처음 도전한 샌디에이고 ‘요린이’ 역시 밥이 끓는 타이밍을 알려준 뉴질랜드 ‘요린이’의 친절한 도움으로 콩나물밥 만들기에 성공, 환상의 맛을 표현했다. 콩나물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글로벌 어린이 ‘요린이’들은 “콩나물 싫어하는데 이건 엄청 맛있다” “콩나물밥을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모자 ‘요린이’ 역시 양념장에 비빈 콩나물밥의 신세계에 “맛있어요”를 외치며 ‘엄지 척’포즈를 선보여 ‘백파더’ 백종원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90분 동안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또한 월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백파더 확장판’은 생방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장착한 방송으로 앞으로 2회를 남겨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MBC ‘백파더’)
2020.10.18 I 김은비 기자
'국민 첫사랑' 수지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첫사랑'은 남주혁 vs 김선호 누구?
  • '국민 첫사랑' 수지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첫사랑'은 남주혁 vs 김선호 누구?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의 일촉즉발 재회를 앞두고 있다.따스한 감성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첫 방송으로 화제를 모은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 2회에서 서달미(배수지 분), 남도산(남주혁 분), 한지평(김선호 분)이 한 자리에 모인 뜻밖의 중고 거래 현장을 예고한 것.지난 방송에서 서달미는 언니 원인재(강한나 분)에게 지지 않기 위해 허세를 부리다 어릴 적 주고받았던 편지의 주인공 남도산이 남자친구라는 말까지 내뱉었다. 그 편지들이 할머니 최원덕(김해숙 분)의 부탁을 받은 한지평이 썼다는 비밀을 모르는 그녀는 일을 수습하기 위해 ‘멋진 첫사랑’을 찾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속 오매불망 남도산을 기다리는 서달미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설렘 반, 걱정 반의 얼굴을 한 그녀가 어떻게 진짜 남도산을 찾아냈으며, 심지어 왜 중고 거래라는 남다른 방식을 택하게 됐을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드는 상황.그런 서달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진짜 남도산 앞에 불행 중 다행(?)처럼 모든 비밀의 키를 쥔 한지평이 나타나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회사 삼산텍을 창업한 후 투자금을 까먹으며 가문의 망신 직전에 다다른 남도산에게 투자 천재로 정평이 난 한지평의 존재는 한 줄기 빛과 같을 터, 눈이 휘둥그레진 남도산의 표정이 그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듯하다. 하지만 단호한 표정의 한지평은 별안간 남도산을 잡아끌며 현장을 벗어나려 해 더욱 호기심을 유발한다. 아직 풋내기인 남도산과 어른의 여유를 갖춘 한지평, 두 남자의 극과 극 온도차 역시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직감케 한다.이처럼 ‘남도산’을 찾는 서달미와 이름은 진짜지만 편지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남도산, 이름은 다르지만 서달미에게 편지를 쓴 장본인인 한지평 두 남자의 운명이 과연 어떤 향방으로 흐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2회는 18일(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2020.10.18 I 김은비 기자
'슈돌' 다시 만난 하오X은이...이전보다 끈끈해진 '절친모드' 자랑
  • '슈돌' 다시 만난 하오X은이...이전보다 끈끈해진 '절친모드' 자랑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하오 부자의 새로운 집에 첫 번째 손님이 찾아온다.18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52회는 ‘부모가 자라야 아이도 자란다’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그중 강부자 개리-하오 부자는 새로운 집에서 하루를 맞이한다. 또한 새로운 집에 찾아온 첫 번째 손님 조정치-정인 가족과 보내는 좌충우돌 시간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개리 아빠와 하오는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자양동 집이 아닌 새로운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하오의 인생 첫 방도 품고 있는 뉴 하오하우스에서 강부자는 집안의 안녕을 비는 고사를 지냈다고 한다. 나물과 시루떡, 돼지 모양 케이크까지 올라간 고사상에서 강부자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또한 이들 부자는 이웃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고. 이때 하오도 고사리 손으로 직접 이웃을 향한 편지를 썼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런 강부자의 뉴 하오하우스에도 첫 번째 손님이 찾아왔다. 그들은 바로 앞선 만남에서 강부자와 최고의 케미를 보여줬던 조정치·정인 가족이었다. 새로운 집에서 다시 만난 하오와 은이는 이전보다 더욱 끈끈해진 절친 모드로 새 집 구석구석을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 이런 가운데 하오와 은이가 함께 만든 쌀 수영장에 어른들이 단체 충격에 빠졌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뉴 하오하우스에서는 개리와 정인의 불꽃 튀는 음식 대결은 물론 기타리스트 아빠, 보컬리스트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은이의 자작곡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전언. 과연 다시 만난 은하오는 또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자리를 예약한 은이의 자작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슈돌’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새로운 집에서 다시 만난 은하오의 절친 케미는 오늘(18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52회에서 함께할 수 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2020.10.18 I 김은비 기자
김준수 목소리로 '바른연애 길잡이' 애절함 더한다
  • 김준수 목소리로 '바른연애 길잡이' 애절함 더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가수 김준수(XIA)가 네이버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에 애절함을 더한다.‘바른연애 길잡이’와 김준수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사랑하고 싶지 않아’가 18일 오후 6시 각종 온‘사랑하고 싶지 않아’는 남자 주인공 ‘재현’의 테마곡이다. 극 중 여자 주인공 ‘바름’과 함께 한 모든 것들이 잊을 수 없는 예쁜 기억으로 남고, ‘바름’을 향한 애정은 아직 유효하지만 그 마음을 어쩔 수 없이 묻어둬야 하는 재현의 마음을 담아냈다.특히, 김준수의 애절하면서도 짙은 목소리가 재현의 마음을 한층 더 대변해주며 곡에 대한 흡입력을 끌어올린다. 김준수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에 풍성한 악기 사운드가 더해지며 작품에 대한 공감대와 몰입감을 동시에 자아낸다.이번 협업을 진행하는 TOON STUDIO와 느을은 앞서 인기 웹툰 ‘취향저격 그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여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이 ‘바른연애 길잡이’와 김준수의 만남으로 새롭게 선보일 ‘사랑하고 싶지 않아’에 대한 기대 역시 뜨겁게 고조되고 있다.‘바른연애 길잡이’는 남수 작가의 작품으로, 계획된 생활대로 삶을 살아가던 여자 주인공 ‘바름’이 캠퍼스 생활 속에 꽃피는 로맨스를 경험하며 틀을 깨고 다른 세상을 마주하는 내용이다. 2017년 청춘로맨스 대전 최우수상을 수상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에서 별점 9.97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바른연애 길잡이’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주자 김준수의 ‘사랑하고 싶지 않아’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사진=toon studio)
2020.10.18 I 김은비 기자
'님의 침묵' 한용운, 친일파에겐 버럭...서정적 시와는 반전 모습
  • '님의 침묵' 한용운, 친일파에겐 버럭...서정적 시와는 반전 모습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민족 시인 ‘만해 한용운’의 사이다 일화가 공개된다. 10월 18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연출 정윤정, 한승훈/ 이하 ‘선녀들’) 59회는 청산리 전투 100주년 특집 ‘전사의 후예’ 편으로 꾸며진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는 청산리 전투를 이끈 김좌진 장군의 후손, 배우 송일국과 함께 배움 여행을 떠난다. 이날 ‘선녀들’은 일제강점기 일본과 맞서 조선을 지킨 ‘전사의 후예’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펜과 붓의 전사 ‘만해 한용운’이었다. 국어 시간에 배운 시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시인 한용운은 3.1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기도 한 독립운동가다. 전현무는 “’님의 침묵’이라는 시만 보면, 차분하고 온화하실 것 같은데, 실제 성격은 불의를 보면 불호령을 지르셨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서정적인 시와는 다른 반전 성격을 말해 흥미를 모았다. 특히 민족을 배반한 친일파를 대하는 한용운의 일화는 사이다를 선사했다고 한다. 한용운은 옛 동료였으나 친일파가 된 변절자들의 면전에서 쓴소리를 하고 냉대하며, 말로 사람을 죽이는(?) 면모를 보였다고. 과연 친일파들을 할 말 잃게 만든 한용운의 말은 무엇이었을까. 또 옥중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은 한용운의 기개는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용운은 형벌 앞에 나약해진 동료들에게 똥통을 던지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고. 또 설민석은 한용운의 기지가 돋보인 일화를 소개하며 “이 대목을 공부하며 세포 하나하나가 끓어올랐다”고 말해, 모두의 소름을 돋게 한 한용운의 이야기는 무엇일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일제와 친일파 앞에서 침묵하지 않던 ‘버럭’ 한용운의 이야기는 10월 18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2020.10.18 I 김은비 기자
패셔니스타 이효리의 스타일링은?...'놀면 뭐하니' 의상 바꿔 입기 현장은
  • 패셔니스타 이효리의 스타일링은?...'놀면 뭐하니' 의상 바꿔 입기 현장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리더 천옥(이효리)이 각 멤버들에게 찰떡인 의상들을 골라, 스타일링이 필요 없는 완벽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멤버들은 서로의 의상을 바꿔 입는가 하면, ‘지미 유’가 실제 걸그룹에게서 빌려온 걸그룹 맞춤 의상까지 소화해 색다른 ’DON‘T TOUCH ME’ 무대를 선보였다. 17일 방송된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데뷔 무대를 앞두고 무대 의상 토론회를 마련한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신박기획의 모습이 공개됐다.신박기획 식구들과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허쉼탕’에 모여 데뷔 무대를 앞두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무대 의상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는데, 그동안 멤버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던 ‘지미 유’(유재석)가 특별히 유학파 스타일리스트를 현장에 초청했다.그는 환불원정대의 스타일링 조언을 위해 직접 오리고 붙여 만든 핸드메이드 PT 자료까지 준비해 당당히 멤버들 앞에 등장했다. 그의 실체를 본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실제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 데뷔 무대 의상은 17일 오후 3시 40분에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올 한 해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최근에는 ‘유(YOO)니버스‘에서 자유의지를 갖게 된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가 ‘환불원정대’의 제작자이자 기획자로 나서 신박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사진=MBC ‘놀면 뭐하니’)
2020.10.18 I 김은비 기자
'당나귀 귀' 현주엽에 "한 번 대결해 보고 싶다" 도전장 내민 천하장사 2관왕
  • '당나귀 귀' 현주엽에 "한 번 대결해 보고 싶다" 도전장 내민 천하장사 2관왕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씨름 선수들의 달콤살벌한 야식 현장이 포착됐다.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모래판의 레전드 김기태 감독과 프로 씨름 선수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김기태 감독은 대회를 앞둔 선수들을 소집, 일대일 멘탈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진실의 방’이라 불리우는 감독실에 끌려 간 선수들은 오히려 하나같이 멘탈이 붕괴된 표정이었고, 영상으로 지켜보던 출연진들마저 “소화가 안된다”며 갑갑해했을 정도라고.특히 농구 감독 출신인 현주엽은 “가지가지 한다 진짜!”라며 기막혀 했다고 해 과연 ‘진실의 방’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씨름 선수들의 특별한 야식 사랑도 공개된다.윤정수 코치는 앞서 감독과의 면담에 지친 선수들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모아 맛있는 치킨으로 위로했다. 이미 저녁식사를 마친 상태임에도 선수들은 마치 첫 끼니인 것처럼 순식간에 먹어 치우는 동시에 놀라운 발골 능력을 발휘했다. “먹는 것도 운동”이라는 씨름 선수들의 숨 막히는 야식 현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김기태 감독은 천하장사 2관왕인 윤정수 코치가 현주엽의 ‘찐팬’이라고 밝히며 “한 번 대결해 보고 싶다”는 결투 의향을 전해 둘이 합쳐 300kg에 육박하는 위압적인 투샷을 현실로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현주엽도 놀란 씨름 선수들의 치킨 순삭 현장은 18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0.18 I 김은비 기자
엄정화, 레전드다운 패션·안무 소화력...‘독보적 존재감 발산’
  • 엄정화, 레전드다운 패션·안무 소화력...‘독보적 존재감 발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환불원정대’ 첫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다양한 의상과 파격적인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레전드다운 저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엄정화가 ‘환불원정대’의 데뷔 무대에 앞서, 무대 의상 회의부터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파격적인 의상부터 청순한 의상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옷을 완벽하게 소화, 시대를 뛰어넘는 원조 트렌드세터다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무대 의상을 정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제는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엄정화는 무대 의상 회의 전, 녹음이 완료된 ‘환불원정대’의 활동곡 ‘DON’T TOUCH ME’를 들으며, 설레하고 열의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대 의상 회의에서 비주얼 디렉터로 등장한 정재형은 과거 엄정화의 역대급 의상들을 자료로 준비, 그간 엄정화가 보여줬던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파격적인 의상들이 재조명되며 시대를 앞서간 패셔니스타다운 엄정화의 면모도 재입증됐다.‘환불원정대’ 멤버들은 각자의 무대 의상을 바꿔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엄정화는 팀의 막내인 화사가 ‘멍청이’ 무대에서 입었던 파격적인 비닐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 즉석에서 무대까지 펼쳐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과감하고 섹시한 의상에 이어 에이핑크의 러블리한 무대 의상에도 도전, 이 역시 자기 옷처럼 찰떡같이 소화하며 귀엽고 청순한 매력까지 뽐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실제,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공개된 ‘환불원정대’의 첫 데뷔 무대에서 엄정화는 블랙 가죽 의상으로 섹시함과 당당함을 마음껏 뽐내며 훌륭하게 무대를 소화, 비주얼과 퍼포먼스, 가창력 3박자를 모두 갖춘 완벽한 무대로 대중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엄정화의 저력을 입증했다.한편, 엄정화는 ‘환불원정대’로 데뷔와 동시에 ‘쇼! 음악중심’ 5위로 차트에 첫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며, 레전드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첫 데뷔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음 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0.10.18 I 김은비 기자
故 김종철 문학비평가 등 6명에 올해 은관 문화훈장 수훈
  • 故 김종철 문학비평가 등 6명에 올해 은관 문화훈장 수훈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은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고(故)김종철 문학비평가 등 6명이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총 36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각각 ‘문화훈장’ 수훈자 18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및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5명 등 이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 은관 문화훈장은 문학 부문 고(故)김종철 △미술 부문 고 이돈흥 △공예·디자인 부문 고 한익환 △건축 부문 승효상 △음악 부문 고 백대웅 △연극·무용 부문 고 김상열 등 6명에게 수훈한다. 고 김종철은 문학비평가이자 사상가로 ‘녹색평론’을 통해 근대문명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다. 고 이돈흥은 1975년부터 2019년까지 서예전시회를 43회 개최하고, 1982년부터 38년간 청소년 서예대전을 개최하는 등 일평생 후학 양성과 서예 예술 저변 확대에 공헌했다. 고 한익환은 전승도예가로서 조선 관요 백자 색을 처음으로 재현하는 업적을 이뤘고, 승효상은 40여 년간 건축가로 활동하며 2011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2018~2020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건축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고 백대웅은 구전되던 전통음악을 오선악보로 채보하고 이론적으로 정립해 전통음악의 구조를 체계화했다. 고 김상열은 극작가 겸 연출가로서 33년간 ‘길’, ‘애니깽’ 등 수많은 희곡을 창작·연출하고, 뮤지컬, 마당놀이,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개척과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했다. 매년 5월에 시상식을 개최했던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도 올해부터 문화 발전 유공자와 함께 시상한다.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버이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991년에 제정된 상이다. △국악인 이희문 씨의 어머니 고주랑 여사 △조각가 양혜규 씨의 어머니 김미순 여사 △가수 조용진(예명 알리) 씨의 어머니 김미연 여사 △시인 나희덕 씨의 어머니 김초자 여사 △연극 연출가 문삼화 씨의 어머니 전수복 여사가 올해 수상자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문화예술은 사회적 환경이 어려울수록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지금, 문화예술계가 본연의 활동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줘 코로나를 극복하고 국민이 화합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故) 김종철 문학평론가(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0.10.18 I 김은비 기자
노벨문학상 시 담긴 '마음챙김의 시' 주목
  • [위클리 핫북②]노벨문학상 시 담긴 '마음챙김의 시' 주목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2020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루이스 글릭의 작품이 수록된 류시화 시인의 시선집 ‘마음챙김의 시’가 주목받고 있다.교보문고 10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류시화 시인의 ‘마음챙김의 시’는 전주보다 5계단 오른 6위에 이름을 올렸다.‘마음챙김의 시’는 고대부터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인들의 시를 소개한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이후 류 시인이 15년만에 엮은 시집이다. 책에는 글릭의 시 ‘눈풀꽃’(snow drops)이 수록돼 있다. 시인은 책 속에서 “‘눈풀꽃’은 인생이라는 계절성 장애를 겪으며 잠시 어두운 시기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읽어 주고 싶은 시”라고 소개했다. 앞서 류 시인은 2018년 출간한 ‘시로 납치하다’를 통해 글릭의 시 ‘애도’를 소개하기도 했다.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책은 출간과 함께 애독자층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노벨상 수상작가의 국내 출간 시집이 없어서 더 큰 관심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후 출간과 수록 도서가 소개될지 기대를 모은다”고 분석했다. 이어 “2009년 노벨상 수상자 헤르타 뮐러도 수상 당시에는 국내 소개 작품이 없어 책 속 그림에 대한 감상 한 편을 담은 ‘책그림책’이 관심을 얻었고 이후 작가의 작품 5종이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마음챙김의 시’의 성별, 연령별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67.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29.2%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50대(20.5%). 20대(11.5%), 60대 이상(9.1%)으로 나타났다.정세랑의 ‘보건교사 안은영’이 종합 1위에 올랐고,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뒤를 이었다. 손원평의 ‘아몬드’까지 상위권에 오르며 한국소설의 인기를 단단히 굳혔다. 또 판타지, 청소년 소설 등 장르소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작품이 약진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
2020.10.18 I 김은비 기자
'흔한남매' 시리즈 또 1위
  • [위클리 핫북①]'흔한남매' 시리즈 또 1위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시리즈가 또 다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예스24 10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흔한남매’의 여섯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6’가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이 시리즈 중 ‘흔한남매3’은 지난 상반기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김수연 예스24 어린이 MD는 “초등학교 온라인 학습으로 인해 초등학생들의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접근도가 높아지고, 오프라인 친구 모임과 청량한 웃음에 대한 갈증이 깊어지면서 ‘흔한남매’가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어른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일곱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전하는 맨손에서 종잣돈을 만들고 돈을 불리는 75가지 방법 ‘돈의 속성’이 두 계단 올라 3위를 기록했다. 배우 정유미, 남주혁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로 영상화된 정세랑 작가의 ‘보건교사 안은영’ 리커버 특별판은 세 계단 내린 4위, 어린이들에게 한국사를 쉽게 설명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5’는 5위로 나타났다.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1년을 준비하는 시점에 접어들면서 자기계발서와 미래전망서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두 개 주의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김유진 변호사가 전하는 새벽 기상의 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가 7위를 기록했다. 종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폴리매스’는 두 계단 내린 8위로 나타났다. 김난도 교수의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2021년을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21’은 10위를 차지했다.투자와 재테크를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한 독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 리의 최신작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이 출간과 동시에 11위를 차지했고, 20만부를 기념해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간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16위를 유지했다. 주식 전문가 윤재수 저자의 주식투자 입문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5차 개정판은 두 계단 하락한 15위,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The Having)은 여섯 계단 내린 20위다.전자책 분야에서는 ‘보건교사 안은영’이 2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뒤를 이어 특수청소업체 하드웍스의 김완 대표가 저술한 ‘죽은 자의 집 청소’가 2위로 나타났다.[그래픽=이미나 기자]
2020.10.18 I 김은비 기자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에 '박봉현 작가'
  •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에 '박봉현 작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무형유산원과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는 제45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심사결과, 대통령상에 박봉현 작가의 ‘은제 고부조 타출 봉황문 주전자’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외에도 총 136작품이 입상했다.올해로 4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사라져가는 전통과 전승의 의미를 일깨우고 우리 문화의 맥을 보존 ·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공모전으로, 신진작가 및 기성작가 등 뛰어난 전통 공예인들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올해 전승공예대전에는 전통공예 관련 총 분야를 망라하는 12개 분과에서 총 322 작품이 접수됐다. 1차 심사와 대국민 인터넷 공람,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8개분과의 8개 작품이 최종심사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4일 대통령상을 비롯한 8개의 본상 수상을 가리는 2차 심사를 진행한 결과, 박봉현 작가의 ‘은제 고부조 타출 봉황문 주전자’ 가 대통령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완벽한 재현이라고 할 만큼 전통성과 예술성이 뛰어나며 섬세하고 화려한 기술이 돋보인다”고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배광우 작가의 ‘건칠상감 포류수금문 정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김송희 작가의 ‘팔상도’, 문화재청장상에는 손완옥 작가의 ‘남이흥 방령포’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립무형유산원장상에 류오형 작가의 ‘길상도 8폭 자수 병풍’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 조정훈 작가의 ‘이씨 세보 목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에 노영재 작가의 ‘청화백자 용문호’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상에 김강희 작가의 ‘지승 자라병’이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강남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봉현 ‘은제 고부조 타출 봉황문 주전자’(사진=문화재청)
2020.10.16 I 김은비 기자
전미번역상에 김이듬 '히스테리아'..韓 문학 최초
  • 전미번역상에 김이듬 '히스테리아'..韓 문학 최초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이듬 시인 시집 ‘히스테리아’가 세계적 권위의 전미번역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는 15일(현지시간)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김 시인의 시집 ‘히스테리아’는 전미번역상 시 부문과 함께 ALTA가 함께 주관하는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도 받았다. 한 해에 두 상을 같은 작품이 수상한 것은 ALTA 시상 이래 최초다.ALTA는 “‘히스테리아’가 의도적으로 과도하고 비이성적인 시들로 구성된 흥미롭고 놀라운 작품”이라며 “민족주의, 서정주의, 사회적 규범에 저항하면서 한국 여성시학의 계보를 잇는다”고 평했다.‘히스테리아’는 제이크 레빈, 서소은, 최혜지 번역가가 공동 번역했다. 영어권에서 출간된 김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김 시인은 앞서 ‘명랑하라 팜 파탈’, ‘블러드 시스터즈’ 등도 영어로 번역 출간한 바 있다. 올해 산문 부문에 황석영 작가의 소설 ‘해질 무렵’이 예심 후보까지 올랐으나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한편 전미번역상은 미국 문학번역가협회에서 1998년 만든 상으로 매년 시 분야와 산문 분야 등에서 시상하는 미국의 대표적 문학번역상이다. 번역문학 작품에 수여되는 다른 상과는 달리 원작과 번역본의 등가성까지 평가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은 ALTA가 주관하는 상으로 영어로 번역된 뛰어난 아시아 시 작품의 번역가에게 시상한다.김이듬 ‘히스테리아’(사진=한국문학번역원)
2020.10.16 I 김은비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에 이용훈.."낙태죄 폐지 반대"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에 이용훈.."낙태죄 폐지 반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에 수원교구장 이용훈(70)주교가 선출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2~15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이 주교를 의장으로 하는 신임 의장당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의장에는 원주교구장인 조규마(65)주교, 서기에는 대전교구장인 유흥식(68)주교가 각각 선출됐다.이 주교는 1951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1979년 3월 6일 사제품을 받았다. 1988년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 성 알폰소 대학에서 윤리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원 가톨릭대 교수와 총장을 지내고, 2009년 5월부터 수원교구장, 2014년 10월부터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장을 맡아 왔다. 이 주교는 앞으로 3년 동안 주교회의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이날 의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낙태법 폐지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우리 사회에 생명 경시 풍조가 있는데 생명의 존엄성을 수호하고 생명을 지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낙태법 폐지 반대운동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형법의 낙태죄 조항은 유지하되 임신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고, 임신 15~24주에는 특정한 사유가 있을 때만 낙태가 가능하도록 하는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이 주교는 “코로나19로 모든게 힘든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어려운 이들을 우선 생각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20.10.16 I 김은비 기자
서울국제도서전, 밀리의 서재에서 생중계로 본다
  • 서울국제도서전, 밀리의 서재에서 생중계로 본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밀리의 서재는 16일~25일까지 열리는 ‘2020 서울국제도서전’ 주요 온라인 프로그램을 밀리의 서재 서비스 내에서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 회원이라면 누구나 밀리의 서재 앱 내에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리는 강연과 대담,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라이브로 볼 수 있다.이번에 밀리의 서재는 전체 서울국제도서전 프로그램 중 8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16일 작가 김초엽의 ‘얽힘을 담아내는 장르로서의 SF’ 개막 강연을 시작으로 △17일 ‘밀레니얼 세대의 노동’ △18일 ‘페미니즘 리부트’ △19일 ‘한국의 가정 스릴러’ △20일 ‘크라임 소설의 현재와 미래 △22일~23일 ‘공존, 인간과 식물의 동행’ 대담과 공연 △24일 ‘내 꿈은 웹툰·웹소설 작가’ 등이 이어진다.밀리의 서재는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라이브에서 실제 밀리의 서재 회원이 직접 서울국제도서전을 돌아보는 체험 브이로그도 라이브로 공개한다. 밀리의 서재 회원이 직접 서울국제도서전 오프라인 프로그램의 거점 공간인 서울 명동의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을 방문,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체험을 통해 독서와 친해지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독서와 1밀리 더 친해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대형 전시 행사 대신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을 확장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020.10.16 I 김은비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점자 '훈맹정음' 문화재 된다
  •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점자 '훈맹정음' 문화재 된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10월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유물’과 ‘한글점자 훈맹정음 점자표 및 해설 원고’ 등 2건을 이날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훈맹정음’은 박두성(1888~1963)이 1926년 11월 4일에 반포한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점자다. 일제강점기 시대 시각장애인들이 한글과 같은 원리를 통해 글자를 익히도록 한 고유 문자체계다.이번에 등록 예고된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은 ‘훈맹정음’의 △사용법에 대한 원고 △제작과정을 기록한 일지 △제판기 △점자 인쇄기 △점자 타자기 등 한글 점자의 제작·보급을 위한 기록, 기구 등 8건 48점이다.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사진=문화재청)‘한글점자 훈맹정음 점자표 및 해설원고’는 ‘한글점자’ 육필 원고본, ‘한글점자의 유래’ 초고본 등 한글점자의 유래, 작성원리, 그 구조와 체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유물이다. 훈맹정음이 창안돼 실제로 사용되기 이전까지의 과정을 통해 당시 시각장애인들이 한글을 익히게 되는 역사를 보여준다. 해당 유물은 7건 14점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훈맹정음’ 관련 유물 2건은 한글점자 창제 당시의 시대상, 역사성을 되짚어보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근현대 문화자산의 다양성과 외연을 넓히고 사회적 가치를 부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해당 유물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문화재로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점자판 ‘우어’(사진=문화재청)이 외에도 문화재청은 ‘이긍연 을미의병 일기’, ‘대한제국애국가’, ‘동해 북평성당’ 3건과 대한제국 군복 ‘전 대원수 상복’ 등 9건을 포함한 총 문화재 12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이긍연 을미의병 일기’는 안동의병 중 한사람이었던 이긍연이 을미사변 이후인 1895년 12월 1일부터 1896년 10월 11일까지 보고 들은 사실을 기록한 일기다. 의병 군진의 결성부터 투쟁활동,해산까지 과정과 군사력 등 의병활동 당시의 실상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대한제국 애국가’는 대한제국 시기 애국가 제정의 필요성에 의해 군악대 지휘자로 초빙돼 온 독일 음악가 프란츠 폰 에케르트(Franz von Eckert, 1852~1916)가 작곡한 것을 1902년 발행한 것이다. 관악합주용 총보와 한글와 독일어로 번역한 가사가 실려 있다. 제작 경위를 밝히는 민영환(1861~1905)의 서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동해 북평성당’은 1959년 건립한 시멘트 블럭 건물로 6.25전쟁 이후 시대적 배경 속에서의 건축적 상황을 엿볼 수 있다.국가등록문화재 제797호 대한제국애국가(사진=문화재청)
2020.10.16 I 김은비 기자
전통과 근대의 조화 이뤄진 '창덕궁 희정당' 내부 공개한다
  • 전통과 근대의 조화 이뤄진 '창덕궁 희정당' 내부 공개한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코로나19로 그동안 미뤄졌던 창덕궁 희정당 내부 특별관람을 오는 21일부터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보물 제815호 희정당은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으로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각이다. 편전인 선정전(보물 제814호)이 종종 국장을 치르는 공간으로 사용되면서 희정당은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왕의 집무실로도 활용 됐다.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됐다 1920년 재건한 것이다. 재건 당시 전체적인 외부 모습은 조선의 건축방식을 따랐으나 앞쪽에 자동차 승하차를 위한 현관이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또 내부는 유리창과 전등, 서양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유럽풍의 가구를 갖추는 등 근대적 요소가 가미된 전환기 시점의 궁궐 모습을 담고 있다.희정당 내부는 문화재관리를 위해 평상시에는 관람이 제한돼 있다. 이번 내부관람은 만 13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2시 두차례 진행된다.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 혹은 인터파크 고객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회당 입장인원은 15명으로 제한한다. 관람료는 1만원.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문의.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정당의 대조전 권역의 커튼 복원, 욕실과 화장실 보수 등 단계적인 내부 정비를 통해 대조전 권역까지 관람객에게 점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희정당은 올해로 새로 지어진지 100년째를 맞게 돼 이 공간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는 의미에서 더욱 색다른 관람이 될 것”이라고 이었다.문화재청은 지난해에도 민관협력사업의 하나로 효성과 아름지기와 함께 복원한 ‘희정당 중앙 접견실 샹들리에’ 6점에 불을 밝힌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창덕궁 희정당 중앙접견실 관람 현장(사진=문화재청)
2020.10.16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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