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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28일~2월3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28일~2월3일)
  • 첫 참석한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간 계획(1월 28일~2월 3일)이다.◇주요일정△29일(월)09:30 산지 쌀 수급 상황 점검(장관, 충남 예산)11:00 사과 주산지 현장 방문(차관, 전북 장수)△30일(화)14:00 가루쌀 제품 생산 현장 방문 및 간담회(장관, 전북 익산)14:00 차세대 농정구축시스템 착수보고(차관, 세종)△31일(수)14:00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장관, 서울)△1일(목)-△2일(금)14:00 설 명절 위문 방문(차관, 세종)16:00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장관, 서울)16:00 2023 농정홍보 평가 시상식(차관, 세종)◇보도자료△28일(일)11:00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 공포11:00 설 맞이 대대적 한우 소프라이즈 할인행사△29일(월)11:00 검역본부, 설 명절 대비 국경검역 강화11:00 식물 신품종보호 출원 13,200품종 돌파12:00 안정적인 쌀값 유지를 위한 대책 지속 추진13:00 2024년에도 농작물 재해보험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겠습니다!△30일(화)06:00 2월 1일부터 지급단가 2배, 품목 확대된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접수 시작06:00 올해 파종할 콩·팥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11:00 농업인안전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보험료 인하 및 ‘24년 상품개선 계획11:00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11:00 농관원! 2024년,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착 원년의 해16:00 식품업계와 함께 변함없는 가루쌀 산업 육성 의지 다진다△31일(수)06:00 설 연휴, 반려동물과 함께 안심하고 보내세요!06:00 제57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본격 추진11:00 검역본부, 올해 소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 더 꼼꼼하고 촘촘하게!11:00 종자원, 2023년 불법 종자·묘 유통업체 116개소 적발 조치11:00 인삼 종자 생산 속도 4배 높이는 기술 개발16:00 차질없는 설 민생안정 대책 추진으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1일(목)11:00 믿음직한 설 명절 제수용품은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전통시장에서11:00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드립니다16:00 제1차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 개최△2일(금)06:00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한식 홍보관 성황리에 종료06:00 동물보호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잠정)15:00 따뜻한 설 명절,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농식품부18:00 우수한 우리 고유의 전통 식문화 보전,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 합니다!△3일(토)14:00 FAO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2024.01.27 I 김은비 기자
최상목 "공급망 위험 상시화…핵심 원자재 비축 늘려야"
  • 최상목 "공급망 위험 상시화…핵심 원자재 비축 늘려야"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공급망 안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수급조절물자 확대 및 비축재고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군산의 비축기지를 방문했다.(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이날 군산비축기지를 방문해 비철금속,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의 비축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공급망 위험이 상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전략물자의 비축은 우리 경제와 국가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장방문에 이은 조달청 업무보고에서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계약을 조기에,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경제 안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마케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조달청이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보고했다. 최 부총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조달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불공정 조달행위 근절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질서 확립에도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조달청과 핵심 전략물자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비축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한편, 위기단계별 긴급방출 기준 등 지난해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의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조달청 업무보고는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현장방문형 외청 업무보고’의 일환이다. 지난 23일 국세청 업무 보고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최 부총리는 오는 30일 관세청과 내달 2일 통계청 등과도 현장방문형 형식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1.26 I 김은비 기자
한국인, 하루에 밥 '한 공기 반' 먹어…지난해 쌀 소비량 역대 최저
  • 한국인, 하루에 밥 '한 공기 반' 먹어…지난해 쌀 소비량 역대 최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역대 최소를 또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량은 최근 30년 가까이 감소세를 이어오며 당시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인당 하루에 소비하는 쌀은 밥 ‘한 공기 반’ 수준이었다.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열린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찾은 시민들이 세종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전년(56.7kg)보다 0.3kg(-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곡 소비량 집계가 시작된 1963년 이후 최저치다. 쌀 소비량은 1985년부터 꾸준히 감소했는데, 지난해 소비량은 30년 전인 1993년(110.2㎏) 대비 절반 수준이다.1인당 1일 쌀 소비량도 154.6g으로 지난해(155.5g)보다 0.9g(-0.5%)감소했다. 밥 한 공기의 쌀이 90~100g이라고 할 때 하루에 쌀밥 두 그릇을 채 먹지 않는 셈이다.다만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감소 폭은 최근 3년에 비해 완화되고 있다. 연간 쌀 소비량은 △2019년(-3%) △2020년(-2.5%) △2021년(-1.4%) △2022년(-0.4%)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올해는 소폭 반등했지만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결식이 감소했고, 밀키트 시장 확대 등에 따른 집밥 소비가 증가하면서 최근 쌀 소비량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반면 식료품·음료 제조업 부문 쌀 소비량은 81만7122t(톤)으로 전년보다 18.2% 증가했다. 식료품 제조업 쌀 소비량이 55만 8064t으로 8.2%(4만 2171톤) 증가했고, 음료제조업은 25만 9057톤으로 47.6%(8만3529톤) 각각 증가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과자류, 곡물 가공품, 장류, 주정용 등의 수요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며 “ 특히 떡류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일상회복 후 행사 등이 증가하고 최근 떡볶이 열풍으로 떡볶이떡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1.26 I 김은비 기자
기재차관 "공공기관 투자 상반기에 55% 집행…35조 규모"
  • 기재차관 "공공기관 투자 상반기에 55% 집행…35조 규모"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6일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민생의 어려움 극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요공공기관 투자·집행 목표의 55.0%인 34조 9000억원을 상반기 집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윤상 차관,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단 전체회의(사진=기재부)김 차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현장에서 열린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 차관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철도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농어촌공사 △인천공항공사 △코레일 등의 부기관장이 참석했다.공사 현장 상황실에서 개최된 투자·집행 점검회의에서는 주요 공공기관의 연간 집행관리 목표와 금년도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상반기 공공부문 신속집행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상반기 재정은 350조 4000억원, 공공기관 34조 9000억원, 민간투자사업은 2조 7000억원 집행할 계획이다.주요 공공기관은 연간 63조4000억원의 투자·집행 관리 목표를 수립하는 한편, 건설경기 부진과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민생의 어려움 극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역대 최대인 34.9조원(55.0%)의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김 차관은 “경제회복 기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공공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정부 또한 각 공공기관이 집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의 적기 완료 및 신속집행에 대해 경영평가 시 가점 부여 방안 마련 등 제도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어 방문한 GTX 수서역 공사현장에서는 오는 3월 개통 예정인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사업 막바지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김 차관은 “공공기관 SOC 투자의 신속한 추진은 건설경기 침체의 극복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국민에게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기에 그 중요성이 크다”며 “면밀한 관리를 통해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돼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1.26 I 김은비 기자
새 농협회장에 강호동…8년 만에 영남권 출신 수장
  • 새 농협회장에 강호동…8년 만에 영남권 출신 수장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큰 이변은 없었다. 17년 만에 조합원 직선제로 치러진 제25대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강호동(60)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두 번째 도전만에 회장직에 오르게 된 것이다. 영남 출신 조합장이 당선된 건 최원병 전 회장 이후 8년 만이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본관에서 치른 농협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2번 강 후보가 781표(득표율 62.3%)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기호 3번 조덕현 후보는 464표(37.0%)에 머물렀다. 농협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치른다. 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소감 발표를 통해 “조합장들의 압도적 지지는 농협을 혁신하고 변화시켜 농어민을 위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조합장 여러분께 말씀드린 100대 공약을 꼭 지치겠다”고 밝혔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협중앙회 25대 신임 회장 선거에서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이 25일 선출됐다.◇직선제·영남 표 분산 우려에도…1차 투표 때 607표 획득경남 합천 출신인 강 당선인은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만에 회장직을 차지했다. 농민신문 이사와 농협중앙회 대의원 등을 지낸 5선 조합장으로 지난 선거부터 유력 후보자로 꼽혀왔다. 하지만 당시엔 1차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후 일찍이 선거 캠프를 꾸려 후보들 중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이날 투표장에서 만난 서울 지역의 한 조합장은 “강 후보가 그간 전국적으로 다니며 폭넓게 사람들을 만나오고 애경사도 두로 잘 챙겨왔다. 그런 사람이 진짜 일꾼”이라고 호평했다.그럼에도 이번 선거는 투표 직전까지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였다. 영남 출신 후보자들이 3명이나 출마해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영남은 표수가 가장 많아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단일화 실패의 영향으로 23, 24대에 잇달아 낙선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강 당선인 외에도 유력 후보로 꼽힌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 조합장과 황성보 경남 동창원농협 조합장이 영남 출신이었다.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조합장 직선제로 치러진 점도 예측의 걸림돌로 꼽혔다. 그간 농협은 대의원 간접선거제로 회장을 선출했는데, 이번에는 법 개정을 통해 전국의 조합장 총 1111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직접 회장을 뽑았다. 이 중 초선 조합장들이 3분의 1이나 차지했고, 조합원 수가 3000명이 넘는 조합원은 한 표를 더 행사하는 ‘부가의결권’ 제도도 도입됐다.전남에서 온 한 초선 조합장은 1차 투표 직후 “다양한 조합장들의 의견이 반영돼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혁신을 원하는 초선 조합장들을 어떤 후보가 더 많이 만나고 다녔는지가 선거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한 1차 투표에서도 2위 후보를 큰 차이로 이기며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1차 투표 결과에서 강호동 후보는 607표(48.6%)로 근소하게 과반을 넘지 못했다. 2위인 조덕현 후보는 327표(26.2%)를 기록했고, 송영조 후보는 292표(23.4%)로 3위에 그쳤다. 강 당선자가 회장직에 오르게 되면서 영남 지역 후보자가 21~22대 회장을 역임했던 최원병 전 회장 이후 8년 만에 농협 회장 자리에 앉게 됐다. 경남 출신으로는 18~20대 회장인 정대근 전 회장 이후 20년 만이다. ◇농축협 위한 무이자자금 20조 조성…지배구조 개편 속도강 당선인이 취임하게 되면 206만 조합원의 수장으로서 농업인 지원을 추진함은 물론 중앙회 전 계열사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특히 중앙회장은 비상근직이지만 농협경제·금융지주 산하의 30여개 계열사, 525조원에 이르는 자산, 약 10만 명의 임직원을 총괄하는 ‘농협 대통령’로 통한다. 강 당선인이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가면 현 농협 체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부터 ‘변화와 혁신’을 앞세워 표심을 끌어 모았다. 특히 대표적 공약인 지역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에 우선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역 농축협을 위한 무이자자금 20조원을 조성하고, 정부와 협력으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1조원 적립을 공약으로 제시한바 있다. 무이자자금 지원 시 농·축협 자부담도 완전히 없애 경영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지배구조 개편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 당선인은 ‘1중앙회 1지주 체제’ 전환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지배구조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분리돼 중앙회와 경제지주, 금융지주로 이뤄진 ‘1중앙회 2지주 체제’다. 하나로유통 등이 있는 경제지주를 중앙회가 흡수하고, 지주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등을 가진 금융지주만 두겠다는 것이다. 다만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편은 농협법을 개정해야 되기 때문에 국회에서 진통을 겪을 수 있다. 이밖에도 강 당선인은 △조합장 보수를 이사회에서 결정 △연봉 하한제와 특별 퇴임 공로금 제도 △도시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농업인력 문제 해소 △도시·농촌 농축협간 상생 추진 등 100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한편 강 당선인의 임기는 3월 중순 열리는 정기총회일 이후 시작된다. 총회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이성희 현 회장이 임기를 이어간다.
2024.01.26 I 김은비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당선…"100대 공약 꼭 지킬 것"(상보)
  •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당선…"100대 공약 꼭 지킬 것"(상보)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17년 만에 조합원 직선제로 치러진 제24대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강호동(60)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협중앙회 25대 신임 회장 선거에서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이 25일 선출됐다.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본관에서 치른 농협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2번 강 후보가 781표(득표율 62.3%)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기호 3번 조덕현 후보는 464표(37.0%)에 머물렀다. 농협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치른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한 1차 투표에서 강 당선인은 607표(48.6%)로 근소하게 과반을 넘지 못했다. 2위인 조덕현 후보는 327표(26.2%)를 기록했고, 송영조 후보는 292표(23.4%)로 3위에 그쳤다. 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소감 발표를 통해 “조합장들의 압도적 지지는 농협을 혁신하고 변화시켜 농어민을 위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조합장 여러분께 말씀드린 100대 공약을 꼭 지치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농민신문 이사와 농협중앙회 대의원 등을 지냈고 5선 조합장이다. 지난 선거에서도 출마 하며 유력 후보자로 꼽힌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엔 1차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후 일찍이 선거 캠프를 꾸려 후보들 중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강 당선자가 취임하게 되면 206만 조합원의 수장으로서 농업인 지원을 추진함은 물론 중앙회 전 계열사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당선인의 임기는 3월 중순 열리는 정기총회일 이후 시작된다. 총회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이성희 현 회장이 임기를 이어간다.한편 이번 농협회장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조합장 직선제로 치뤄졌다. 그간 농협은 대의원 간접선거제로 회장을 선출했는데, 일부 조합장만 선거에 참여하다 보니 투명성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은 전국의 조합장 총 1111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직접 회장을 뽑았다. 특히 조합원 수가 3000명이 넘는 조합은 한 표를 더 행사할 수 있는 ‘부가의결권’ 제도가 도입돼 전체 투표수는 1252표였다.
2024.01.25 I 김은비 기자
농협회장 선거, 강호동 607표로 1위…과반 못 넘겨 결선투표(상보)
  • 농협회장 선거, 강호동 607표로 1위…과반 못 넘겨 결선투표(상보)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 회장을 뽑는 1차 투표에서 기호 2번 강호동 후보가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했다. 다만 과반 이상 득표를 차지하지 못해 2위 득표자인 3번 조덕현 후보와 함께 결선 투표에 들어가게 됐다.25일 서울 서대문구 본관에서 제 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치러졌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본관에서 치른 농협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강호동 후보가 607표(득표율 48.6%)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327표(26.2%)를 얻은 조덕현 후보는 2위를 차지했다. 농협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두고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강호동 후보와 조덕현 후보를 두고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이날 농협회장 선거는 17년 만에 대의원 간선제가 아닌 조합장 직선제로 치뤄졌다. 전국의 조합장 총 1111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직접 회장을 뽑았다. 특히 조합원 수가 3000명이 넘는 조합은 한 표를 더 행사할 수 있는 ‘부가의결권’ 제도가 도입돼 전체 투표수는 1252표였다.결선 투표는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실시해 오후 6시 50분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결선 투표에서 승리한 당선자에게는 당선 통지서를 전달하면서 선거 절차는 마무리된다.
2024.01.25 I 김은비 기자
설 차례상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6만원 더 싸다
  • 설 차례상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6만원 더 싸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장을 보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6만 4255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1인당 최대 3만원의 온누리상품권 환급 할인까지 더하면 가격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전통시장에서 할인지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일부터 9일간 농협카드와 연계해 농축산물 구매금액에 대한 30% 신용카드 청구할인도 처음으로 지원한다. 서울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28개 주요 설 성수품 품목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963원으로 지난해(31만3004원) 같은 기간보다 2041원(0.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27만 8835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상승했고, 대형유통업체(34만 3090원)는 작년보다 2.1% 하락했다. 총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6만 4255원(18.7%) 저렴했다. 전통시장의 차례상 비용은 오른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하락한 이유는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가격이 전통시장에서는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역대 최대규모인 840억원을 투입해 설 성수품의 가격을 30% 할인 지원하고 있다. 이때 1인당 할인 한도는 3만원으로, 마트의 경우 품목별로 할인 지원을 하는데 전통시장은 사전에 제로페이를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구매 비용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어서 차림비용에는 반영이 되지 않는다.aT 관계자는 “설 대비 정부 할인지원 비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등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통시장은 할인지원이 가격에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아서, 환급할인 등을 감안하면 실제 지출은 더 적은 셈”이라고 설명했다.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기상재해 영향으로 생산이 크게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는 대형유통업체에서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5개 가격은 전통시장이 1만 6732원으로 작년보다 42.2% 올랐고, 대형유통업체에서는 1만 2109원으로 14.4% 올랐다. 배 5개 가격은 전통시장이 1만 7941원이었고 대형마트가 1만5051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쇠고기 가격은 전통시장이 더욱 저렴했다. 떡국용 소고기 양지 200g 가격은 전통시장에서는 7만 8043원이었고, 대형마트에서는 9만 2794원이었다.또 정부는 전통시장에서 정부 할인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신용카드 청구 할인도 지원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망원시장을 찾아 “내달 2일까지 농협카드와 연계해 농축산물 구매금액에 대한 30% 신용카드 청구할인을 지원하겠다”며 “기존 농축산물 30% 할인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은 인당 구매한도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해 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김 차관은 “올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한도를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시 상향하고, 상반기 전통시장 카드사용액 소득공제율을 80%로 2배 한시 상향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 지원하겠다”며 “29일 부터는 온누리상품권 월 현금 환전 한도를 1000만원으로 400만원 확대해 상인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 전까지 정부 비축분 방출,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5 I 김은비 기자
기재차관 "내달 2일까지 전통시장서도 농축산물 신용카드 30% 청구할인"
  • 기재차관 "내달 2일까지 전통시장서도 농축산물 신용카드 30% 청구할인"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4일 “전통시장에서도 정부 할인지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 동안 농협카드와 연계해 농축산물 구매금액에 대한 30% 신용카드 청구할인을 최초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린 ‘부동산PF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김 차관은 이날 설을 2주 앞두고 성수품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망원시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성수품과 명절 선물세트를 직접 구매하면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정부는 지난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3주 동안 16개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5만 7000톤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사과·배는 계약재배(2만9000톤), 농협(4만 5000톤) 및 민간 물량 등을 최대한 활용해 평년 설 기간 공급량인 12만톤 이상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또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는 지난해(300억원)보다 2배 이상인 840억원을 투입하는 등 물가 안정에 관계부처와 함께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또 “대형마트와 같이 전통시장에서도 정부 할인지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2일까지 농협카드와 연계해 농축산물 구매금액에 대한 30% 신용카드 청구할인을 지원하겠다”며 “기존 농축산물 30% 할인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은 인당 구매한도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해 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한도를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시 상향하고, 상반기 전통시장 카드사용액 소득공제율을 80%로 2배 한시 상향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 지원하겠다”며 “29일 부터는 온누리상품권 월 현금 환전 한도를 1000만원으로 400만원 확대해 상인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 차관은 “작년 이상기후 영향으로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성수품 물가가 아직 낮지 않은 수준이나, 설 연휴 전까지 정부 비축분 방출,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며 “관계부처가 현장에 나가 성수품 가격·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과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을 통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4 I 김은비 기자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 31만 963원…작년보다 0.7%↓
  •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 31만 963원…작년보다 0.7%↓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0.7% 떨어진 31만 963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재래시장에 진열된 사과. (사진=연합뉴스)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을 3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963원으로 지난해(31만3004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업태별로 총 비용은 전통시장이 27만 8835원으로 대형유통업체(34만 3090원)보다 18.7%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기상재해 영향으로 생산이 크게 감소한 사과, 배 등 과일류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는 전통시장이 1만 6732원으로 작년보다 42.2% 올랐고, 마트에서는 1만 2109원으로 14.4% 올랐다. 배는 전통시장이 1만 7941원, 대형마트 1만5051원으로 조사됐다.반면 쇠고기 가격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비용의 하락을 이끌었다. 떡국용 소고기 양지 200g 가격은 전통시장에서는 7만 8043원으로 작년 대비 9.4% 떨어졌다. 대형마트에서는 9만 2794원으로 10% 하락했다.aT는 이번 설 대비 정부 할인지원 비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등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정부는 농수축산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톤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원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투입하는 등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T 관계자는 “정부와 협심해 설 성수품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I 김은비 기자
"밥 대신 도시락·떡볶이"…쌀가공식품 산업 17조원 규모로 키운다
  • "밥 대신 도시락·떡볶이"…쌀가공식품 산업 17조원 규모로 키운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즉석밥·도시락·떡볶이 등 쌀가공식품 시장 규모를 2028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17조원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현재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가루쌀로 전환하도록 가루쌀 면·빵·과자 제품화를 지원한다. 또 글루텐프리 인증을 받은 쌀 가공업체를 지금보다 10배로 늘린다.벼 수확기를 맞은 충남 부여군 임천면 한 벼 보관창고에 수확한 쌀 포대가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2024~2028) 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쌀 가공산업 매출액은 8조 4000억원 규모로 5년 전인 2017년(4조 9000억원) 대비 3조 5000억원 늘어났다. 쌀 소비량은 약 57만톤으로 같은기간 8만톤 늘어났다. 이에 국내외 식품 소비 유행을 고려한 △간편 △건강 △케이푸드(K-Food) △뉴트로 등 4대 시장전략을 바탕으로 10대 유망품목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국내외 쌀가공식품 시장 확장을 통한 가공용 쌀 소비량을 2022년 57만톤에서 2028년 72만톤으로 확대해 쌀 수급 안정 기능을 강화한다. 2028년까지 한국글루텐프리인증(KGFC)을 받은 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해외 주요 글루텐프리 인증을 받은 쌀가공업체 수도 지난해 기준 3개에서 30개로 10배 늘려 국내외 글루텐프리 시장을 선도한다. 또 밀을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의 생산·유통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식품·외식업계와 협력해 제품개발·판로확충을 지원해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20만톤)를 가루쌀로 전환할 계획이다. 쌀가공식품 수출액 4억 달러 달성을 위해 주요 수출국·품목별 특화전략 수립,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쌀가공식품 수출 대표업체를 200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을 비롯해 쌀 소비 미래세대인 어린이·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등 쌀 소비 기반을 적극 확충한다. 원료공급, 시설·경영, 연구개발(R&D), 산업 정보·통계 등 산업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대내외 경쟁력을 높인다. 가루쌀을 중심으로 가공용 쌀 전용 재배단지 조성, 계약재배 지원으로 원료의 민간조달을 활성화한다. 또 장립종 쌀 소비 증가,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를 고려하여 한국형 인디카 쌀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원료구매, 시설 개보수를 위한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가루쌀 등 가공전용 품종 개발, 글루텐 대체 기술 개발 등 쌀가공식품 10대 핵심기술 R&D를 지원하는 등 쌀가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쌀가공산업 육성으로 우리 쌀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쌀 소비 확대로 안정적인 수급 유지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최근 냉동김밥·떡볶이 등 해외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쌀가공식품의 국내·외 판촉을 적극 지원하여, 현재의 시장 성장세를 강력히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3 I 김은비 기자
최상목 "50인 미만 중처법 2년 유예, 국회서 신속 처리해야"
  • 최상목 "50인 미만 중처법 2년 유예, 국회서 신속 처리해야"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기업 적용을 두고 23일 “국회에서는 우리 영세 중소기업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최 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에는 50인 미만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계류되어 있다”며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함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영세 중소기업의 여건이 열악해 준비가 아직 부족하다는 사실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현장이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법 적용을 강행한다면, 당초 입법 취지인 재해예방보다는 범법자만 양산하여 기업의 존속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가 반영된 개정안”이라며 “정부는 법 적용이 한시 유예되더라도, 입법 취지가 본질적으로는 달성될 수 있도록 지난달 말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했다.또 그는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경제단체에서도 자구책을 마련하면서, 이번이 마지막 유예요청임을 약속한 바 있다”며 “정부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는 한편, 근로자의 안전을 뒷받침하는 일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최 부총리는 또 이날 우주항공청 설립에도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된다”며 “우주전담 총괄기관으로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착실하게 준비했고, 드디어 오는 5월말 공식 출범을 앞두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우주항공청은 전문가 중심, 프로젝트 중심의 유연한 연구개발 조직으로,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주항공청이 차질없이 출범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1.23 I 김은비 기자
'개 식용 금지법' 내달 2일까지 행정예고…3개월 내 운영신고 해야
  • '개 식용 금지법' 내달 2일까지 행정예고…3개월 내 운영신고 해야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회에서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육견 사육농장, 도축·유통상인, 식당 등은 법 내달 공포 후 3개월 이내에 명칭 등을 담은 운영현황을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10일 서울의 한 보신탕 식당의 모습.(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고시 제정안을 내달 2일까지 1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23일 밝혔다.개 식용 금지법이 공포되면 사육농장, 도축·유통상인, 식당 등은 법 공포 후 3개월 이내에 운영현황 등을 신고하고, 6개월 이내에 개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사육농장 등의 신고, 이행계획서 제출 절차 및 서류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거쳐 이번 고시 제정안을 마련했다. 고시 제정안에 따르면 사육농장 등은 개 식용 금지법 공포 후 3개월 이내에 △명칭 △주소 △규모 △운영기간 등이 포함된 운영신고서를 해당 지자체에 제출해야 한다. 각 지자체장은 신고 수리에 따른 확인증을 각각 발급하게 된다.이행계획서 제출 후 부득이한 사유로 내용의 수정이 필요한 경우 시행령 공포 후 6개월 이내에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 식용 금지법에 정해진 바와 같이 폐업 및 전업을 위한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신고 및 이행계획서 제출이 필수이므로 해당 농가 등은 반드시 정해진 기간동안 지자체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농식품부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후 고시 제정안을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2024.01.23 I 김은비 기자
정부, 개식용 종신 전담조직 신설…업계와는 여전히 평행선
  • 정부, 개식용 종신 전담조직 신설…업계와는 여전히 평행선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가 전담 추진단을 꾸리고 후속조치 마련에 속도를 낸다. 다만 전업·폐업 지원방안과 관련해 정부와 개식용 업계간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 사육중인 개를 어떻게 관리할 지도 고민거리다.서울의 한 보신탕 식당의 모습.(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농식품부·산하기관·지자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식용 목적 개 사육·유통·판매 관련 실태조사를 토대로 △폐업·전업 지원방안 마련 △기본계획 수립 △하위법령 제정 등 특별법 실행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활한 현장 집행을 위해 지자체 협의체를 운영해 중앙-지방정부 협업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변호사·감정평가사·동물보호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에 따르면 법 공포 즉시 식용 목적 개의 사육농장 및 도살·유통·판매시설 등을 신규 또는 추가로 운영하는 것이 금지된다. 공포 후 3년 후인 2027년부터는 개를 식용 목적으로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정부는 사육농장 등을 대상으로 전·폐업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 사육농장 등은 공포 후 3개월 이내에 운영 현황 등을 지자체에 신고하고, 6개월 이내에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사육농장 등을 대상으로 전·폐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정부는 다음달 법 공포 이후 1분기 내에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추진단 발족 현판식에 참여해 “개 식용 종식 국가로 차질없이 전환하기 위해서 특별법 시행에 앞서 이행 전담조직을 신설했다”며 “육견업계, 동물보호단체 등과 지속 소통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차질없이 개 식용을 종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제는 지원 방안을 놓고 육견 업계와 정부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농장주에 대한 지원을 어디까지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미 2021년 12월부터 ‘개 식용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통해 정부·동물단체·육견업계 등이 20여차례 회의를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이후 특별법 논의가 가속화 하면서 대한육견협회는 개 한 마리당 200만원의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편법으로 사육 마릿수를 늘릴 수도 있기 때문에 마릿수에 대한 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농식품부는 특별법 통과 이후 논의를 진전하기 위해 대한육견협회 등 육견단체들에 만남을 요청한 상태다. 반면 단체들에선 정부가 공청회도 없이 법안을 통과시켜 버렸다고 반발하며 기획재정부에서 구체적인 지원 가능 예산 규모에 대해 답변을 해달라며 만남을 거부하고 있다. 현재 농장에서 길러지고 있는 50만 마리에 달하는 개를 어떻게 관리할 지도 난제다. 식용견 사육 농장 주는 3년 이내 남아있는 식용견을 모두 출하하거나 판매해야 하지만, 가격 폭락 등을 이유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있다. 동물단체에서는 반대를 하며 해외로 개를 입양하거나 보호 시설로 이송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며 “관련 업계와 만나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01.22 I 김은비 기자
독일 식품업계 내 비건 메가 트렌드…시장 진출 기회는
  • 독일 식품업계 내 비건 메가 트렌드…시장 진출 기회는[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독일에서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한국 농식품 수출액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 비건 유행이 번지면서 새로운 수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전남 구례군 마산면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열린 화엄문화제 화엄사 비건버거(vegan burger) 시식회에서 마리엘 화엄사홍보대사가 시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對) 독일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9354만 2000달러 4년 전인 2019년(6855만 달러)에 비해 36.4%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독일에서는 케이팝(K-Pop) 인기의 여파로 관련 굿즈나 -뷰티 제품 외에도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독일 진출 한국 주재상사의 대다수가 소재해 있어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한국 음식점 또는 간이 음식점(푸드트럭), 최초의 한국식 카페 등이 속속들이 개점해 그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독일에서는 최근 비건 트렌드 열풍이 지속되면서 수출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포르사(Forsa)에 따르면, 현재 독일 국민의 12%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기를 가끔씩만 먹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도 점점 늘어나 약 4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 내 모든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극단의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 인구는 지난해 152만 명으로 지난 3년간 66.3% 늘어났다. 코트라 관계자는 “독일의 많은 소비자가 식단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어하는 비건 트렌드는 식품 시장의 핫 트렌드로 성장이 돋보이고 있다”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지목되며 기후보호 차원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독일연방환경청은 식물성 고기 대체품 1㎏을 생산할 때 약 2.8㎏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반면, 소고기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이 30㎏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이처럼 육식 소비를 줄이는 이들을 중심으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의 종류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독일 소매유통기업은 이러한 메가 트렌드에 중점을 두고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독일 디스카운터 슈퍼체인 중 ‘페니(Penny)’는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Food For Future(미래를 위한 식품)’라는 식물성 식품 브랜드를 출시한 데 이어 2021년 완전 채식 브랜드 ‘페타(Peta)’로 식품 부문의 비건 친화적 우수 제품에 수여되는 채식식품상(Vegan Food Award)을 수상했다. 독일의 대표 슈퍼체인인 ‘레베(REWE)’도 다양한 식물 기반 제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약 1400개의 비건 제품군으로 확장라기도 했다. 독일 내 이미 널리 유통되고 있는 비건 제품군은 육류, 치즈, 요구르트, 우유를 위시해 버거 패티, 비건 햄, 스테이크 등의 육류 대체 가공 제품이나 피자, 스낵류, 소스류, 냉동 생선까스, 야채 카레나 볼로네즈 파스타, 칠리 신 카르네(Chili Sin Carne, 고기 없는 칠리 스튜) 등의 일품식(간편식) 등 매우 다양하다. 비건 트렌드 확산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는 치킨만을 전문으로 취급하거나 비건 음식 및 음료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음식점 등도 눈에 띄며, 현 트렌드에 편승해 한식도 특성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외에도 한국산 유기농 녹차는 독일 차 전문 유통점에서 이미 인기 판매 제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데, 최근에는 판매 제품도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한국에서 취득한 유기농 제품은 유럽 내 소재한 인증기관에서 취득한 인증일 경우 ‘유기농(Bio)’으로 표기가 가능해 시장 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21 I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21일~1월27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21일~1월27일)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7일 강원 강릉에서열린 한식을 통한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석했다.(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 보도계획(1월 21일~1월 27일)이다.◇주요일정△22일(월)10:00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 회의(차관, 세종)13:00 개 식용 종식 추진단 발족 현판식(장관, 세종)14:00 설 성수품 수급상황 현장 점검(차관, 청북 청주)△23일(화)14:00 설 성수품(과일) 수급상황 점검(장관, 충북 충주)17:00 여성농업인단체 간담회(장관, 세종)△24일(수)12:00 2030 자문단 오찬 간담회(장관, 세종)△25일(목)-△26일(금)14:00 차관회의(차관, 세종)◇보도자료△21일(일)11:00 농업재해보험, 2023년 재해피해농가에 1조 1,749억원 지급11:00 新식품 제조, 국산 소재화 기술 등 미래 유망 식품 분야 연구개발(R&D) 강화11:00 설 명절 대비, 수입축산물 이력관리 강화11:00 2023년 사과 등 5대 과수 무병묘 공급 10% 달성!△22일(월)06:00 2024년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사업 모집 공고11:00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공포11:00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잊지마세요!11:00 2024년 전략작물직불제 논 하계조사료 품목 설명회 개최13:00 안정적인 설 성수기 성수품 공급을 위해 총력!15:00 개식용 종식 전담조직 발족(잠정)15:30 ‘농축산물 할인지원’으로 설 명절 성수품 준비하세요!△23일(화)11:00 쌀 가공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이끈다13:00 설 명절 성수기 대비 축산물 도축·가공업체 현장방문16:00 설 명절 안정적인 과일 공급을 위해, 수급상황 다시한번 점검!19:00 여성이 행복한 농업·농촌, 여성농업인 단체장과 소통하며 만든다△24일(수)11:00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 2024년도 교육훈련계획 발표11:00 노지 밭작물 현장 데이터의 공공 개방으로 농업데이터 활용 제고14:00 농식품부 2030자문단 오찬간담회 개최△25일(목)10:00 불확실성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 ‘농업전망 2024’ 개최11:00 국립종자원, 2024년 종자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계획발표17:30 설 명절 가공식품 선물세트 공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26일(금)06:00 농촌빈집 활용 숙박업 규제특례 연장 및 부가조건 완화 적용06:00 2024년산 과실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힘을 모으다!△27일(토)-
2024.01.20 I 김은비 기자
해수부, 홍해 물류차질 겪는 중소기업에 전용 선적공간 제공
  • 해수부, 홍해 물류차질 겪는 중소기업에 전용 선적공간 제공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홍해발 물류대란 겪는 중소기업에 유럽향 전용 선적공간을 제공한다.해수부, 미-영 공습 속 홍해 인근 우리선박 안전 점검(사진=연합뉴스)해양수산부는 예멘 반군 사태로 수출입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지중해 항로에 항차당 400TEU의 중소기업 전용선적공간을 신규로 제공하고, 총 장기계약 지원 물량도 1만100TEU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항해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으로 국내외 주요 선사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항로를 우회하면서 해상운임이 상승하는 등 국내 화주들의 수출입 물류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 해수부는 사태 발생 이후 긴급히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지난주 국적선사 HMM과 협의하여 유럽노선에 임시선박 4척 투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지원대책을 통해 중소기업은 안정적으로 수출물량을 선박에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장기계약 지원을 통해 운임 안정성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항로와 선박 출항일 등을 선택한 후 신청하면 된다. 장기계약의 경우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별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내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대응반을 통해 임시선박 투입, 중소기업 전용선적공간 제공 등 실질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는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비상대응반을 차질 없이 운영하고, 수출입기업 등에 꼭 필요한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9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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