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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평창올림픽 앞두고 AI 방역 총력전
-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평창올림픽 대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다음 주에도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총력전을 펼친다.지난 4일 포천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6형)가 검출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확산 정도가 크게 축소됐으나 첫 닭농가의 고병원성 AI인데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2월9일~3월18일) 개최 지역·시기와 맞물려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김영록 농식품부 장관과 김현수 차관은 8~13일 오전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에 참석해 현황을 점검한다.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올 한해 포항 지진피해 농가의 바른 복구를 위해 올해 농촌집 고쳐주기 사업 추진 때 포항 등 특별재난지역 우선 배정을 추진키로 했다.농식품부는 또 오는 10일엔 해외농업자원개발 종합계획(2018~2022년), 11일엔 농림식품 연구개발(R&D) 혁신계획을 마련한다.◇주간 행사일정△8일(월)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09:30 확대간부회의(장·차관, 세종)△9일(화)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6:00 핀란드 농림부장관 면담(세종)△10일(수)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16:00 미생물산업 보고대회(장관, 세종)△11일(목)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09:0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 세종)10:00 경제관계 장관회의(장관, 세종)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12일(금)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13일(토)09:0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주간 보도계획△8일(월)11:00 포항 지진피해 농가에게 새해 희망을 심다11:00 농림축산식품부 개방형직위 공개모집△9일(화)11:00 찹쌀과 팥의 찰떡궁합, 우리 손으로 만드는 우리 찹쌀떡△10일(수)11:00 해외농업자원개발 종합계획(2018~2022년) 수립△11일(목)11:00 농진청, 한국 토종개의 유전적 기원과 독창성 밝혀11:00 2018년 1월 이달의 6차 산업인 선정결과 보도△12일(금)11:00 제7차 한-몽골 농업협력위원회 개최11:00 농림식품 R&D 혁신계획 마련△13일(토)06:00 2016년 기준 농업법인 통계조사 결과 공표 △14일(일)11:00 FAO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11:00 농식품분야 해외인턴십 지원자 모집11:00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 시행 알림
- 지난해 농식품 수출, 中 사드 악재 日·동남아서 만회
- 자료=농림수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 중국과의 사드 갈등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란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2년 연속 5% 이상 성장했다. 대중국 수출이 줄었으나 일본과 동남아시아(아세안) 등 판매 확대로 이를 만회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68억2870만달러(약 7조2800억원)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2년 연속 5% 이상 성장이다.대중국 수출은 9억87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 줄었다. 특히 쌀은 전년 97만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100분의 1로 줄었고 삼계탕과 김치 판매도 큰 폭 감소했다. 그러나 최대 수출국인 대일본 수출이 13억1400만달러로 전년보다 13.4% 늘며 이를 만회했다. 일본 수출은 2012년부터 매년 줄어오다가 지난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기존 대형유통매장 외 약국·편의점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한 결과다.아세안도 중국을 제치고 2위 수출지역으로 떠올랐다. 9.3% 늘어난 12억1100만달러였다. 태국(1억8400만달러)은 1.5배 이상(59.5%↑) 늘었고 인도네시아(1억7600만달러) 15.9% 늘었다. 동남아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3억7500만달러)은 가금류 판매 급감 여파로 6.9% 줄었다.그밖에 유럽(EU·4억6100만달러·9.0%↑)과 중동(GCC·5억800만달러·9.9%) 등 지역 판매도 늘었다. 품목별로는 라면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처음으로 수출 3억달러를 돌파했다. 전년보다 31.2% 늘어난 총 3억8100만달러다. 사드 갈등 속에서도 대중국 수출이 1억달러를 넘어섰다. 태국, 베트남, 미국 등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맥주 수출(1억1300만달러)도 23.8% 늘었다.신선식품 중에선 딸기 수출(4400만달러)이 전년보다 29% 늘어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과 싱가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이 늘었다. 인삼류 수출(1억5800만달러)도 미국 내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18.7% 늘었다. 그러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금육류 수출은 절반 이상(58.7%↓) 줄어든 1700만달러에 그쳤다.가공식품은 7% 늘어난 57억3300만달러, 신선농산물은 1.2% 줄어든 10억9600만달러였다.농식품부는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폴란드, 카자흐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5개 권역별 최우선 전략국가로 선정,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외 수출기반을 확대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