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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원내사령탑에 野는 '명심' 받은 박찬대…與는?
  • 22대 국회 원내사령탑에 野는 '명심' 받은 박찬대…與는?[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2대 국회 개원을 한 달가량 앞두고 여야가 새로운 원내 사령탑 선출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심’(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중)을 얻은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과반의 찬성표로 원내대표로 뽑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선거를 애초 공지보다 엿새 미룰 정도로 구인난에 시달렸습니다.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박성준(왼쪽)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용민 정책수석부대표의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집권 여당의 원내대표 자리를 두고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머뭇거리는 배경으론 여러 가지가 꼽힙니다. 우선 22대 국회 상황이 그다지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100석 남짓한 의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또 다시 192석의 야당을 상대해야 한단 의미죠.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했던 4년 전에도 원내대표의 첫 중대 임무였던 원 구성 과정은 험난했습니다. 여야 협상이 결렬되면서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에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이 모두 가져갔습니다. 원 구성에 진통을 겪으며 21대 국회는 2020년 5월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됐지만 같은해 7월16일에서야 개원식을 했습니다. 이번 원 구성 협상 역시 만만찮을 전망입니다. 17대 국회 이래 원내 1당은 국회의장을, 2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을 각각 가져갔지만 민주당이 국회의장은 물론 법사위원장까지 가져가겠다고 예고하면섭니다. 교섭단체 간 협상을 통해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분하다보니 수적 열세에 있는 국민의힘으로선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독이 든 성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죠.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도 당 중진의 출마 결심을 망설이게 만들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친윤’(親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이다보니 이 의원의 출마 검토는 민주당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철규 추대론’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 이 의원에게 총선 패배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 의원도 한발 물러서며 원내대표 선거일도 늦춰졌습니다. 선거일이 미뤄지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판도도 바뀌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중진을 향해 “3선 이상 중진 선배의원들께서 어려운 길이라며 서로 사양마시고 적극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배현진 의원) “당이 옳은 길을 갈 수 있게 주저함 없이 용기 있는 소신 발언이 필요하다”(고동진 의원 당선인) “당이 어려울 때 스스로 헌신하려는 선당후사의 모습을 보여주셔야 한다”(김종혁 조직부총장) 등 후배들의 촉구도 나왔습니다. 경기 이천에서 3선에 성공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가장 먼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상생과 조화의 정신으로 야당과의 원만한 협상과 타협의 대화 정치를 복원하고, 책임 있는 유능한 여당으로 만들어 국회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충북 충주에서 4선이 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도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3선 당선인) 역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고 박대출·윤영석·김상훈·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등도 후보로 거론됩니다. 다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군에 포함된 성일종 의원은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화했고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의 지지를 받았던 김도읍 의원은 불출마 결정을 뒤집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이 여야 원내 사령탑에게 바라는 것은 힘을 합쳐 민생을 챙겨달라는 것, 단 하나일 겁니다.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와 손을 맞잡고 민생을 챙길 국민의힘 카운터파트너는 누가 될까요. 우여곡절을 겪은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9일 치러집니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사무실 복도에 원내대표 선출일이 오는 9일로 변경된 공고문이 붙어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5.04 I 경계영 기자
5월 황금연휴 놀이공원이나 호텔갈까…카드혜택 보니
  • 5월 황금연휴 놀이공원이나 호텔갈까…카드혜택 보니[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5월이 시작되면서 휴일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죠. 특히 오늘부터 사흘간 황금연휴가 시작되고, 15일도 휴일로 지정되면서 나들이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가정의 달, 연휴 계획을 세우는 분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카드 혜택을 모아봤습니다.2일 서울 양천구 양천근린공원에서 열린 신정공동체 ‘한마음 가족 운동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가정의 달엔 역시 놀이공원이죠. 먼저 KB국민카드는 레고랜드 혜택을 제공합니다. KB국민카드 고객이면 다음 달 30일까지 1일 이용권 성인 1장 구입 시 추가 1인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레고랜드 입장권은 13세 이상 성인은 6만5000원, 13세 미만은 5만5000원입니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행사에 응모하면 됩니다.KB국민카드로 이달 30일까지 에버랜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KB Pay 단독으로 스마트 예약(에버랜드ID 당 2매) 또는 현장 결제(회원 별 2매)시, 에버랜드 대인 종일권 35% 즉시 할인을 제공합니다. D시즌(주말 및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은 4만42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A시즌(그 외 주중)에는 4만3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또 스마트 예약시 일 20명 선착순으로 Q-PASS 3종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Q-PASS 3종 패키지는 대기하지 않고 바로 어트랙션에 탑승할 수 있는 구성으로 D시즌 9만4200원, A시즌 8만23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삼성카드는 이달 31일까지 롯데월드 부산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해 줍니다. 동반 1인은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인 2명이 방문 시 정상가가 9만4000원이지만, 할인 혜택을 받으면 5만94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호텔로 바캉스를 떠나는 분들을 위한 카드 혜택도 있습니다. 현대카드 회원은 다음 달 30일까지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의 디럭스 시티뷰 룸을 18만원부터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혜택 제외 기간이 있고, 요일별 적용 요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의 슈페리어 룸 패키지의 경우에는 이달 말까지 16만5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조선 팰리스 서울의 콘스탄스 뷔페 레스토랑 20%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카드 회원 외 동반 3인(성인)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합니다.롯데카드 프리미엄 카드 소지자라면 7월 31일까지 롯데호텔서울의 메인타워 슈페리어(라세느 조식 2인 포함) 룸을 40만원(평일 기준)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롯데호텔부산, 롯데호텔울산, 롯데호텔제주 등 롯데 계열 호텔도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비씨카드의 경우 야놀자에서 호텔·리조트·펜션 등 국내 숙소를 예약하면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렌터카는 야놀자에서 국내 및 일본 렌터카 예약 시 3%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고객뿐 아니라 체크카드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05.04 I 최정훈 기자
#차로20분 #빨강부터보라까지 #원대된찬대
  • #차로20분 #빨강부터보라까지 #원대된찬대[국회스타그램]
  • **편집자 주 :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국회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핵심만 전달합니다. 한 주간 놓친 국회 소식, 짧지만 간결하게 정리한 [국회스타그램]으로 만나보시죠.[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협치는 아름다운 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여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참사특별법’에 합의한 한 주의 요약본이라고 해도 될까요? 그런데 박 원내대표의 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협치는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성과를 내는 쪽으로, 책임을 가져가는 쪽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게 맞다”.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죠. 결국 이견만 확인했던 한 주의 일들, 사진으로 정리합니다.◇“한 20분 걸리는데, 여기 오는데 700일 걸렸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미리 준비해 온 메시지를 품에서 꺼낸 뒤 윤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안 열흘 만에 영수회담 성사앞선 준비회동서 끝내 의제 정리 못해어깨 감싸며 인사한 윤 대통령, 친근감 드러내며 환영이 대표, 20분 거리를 700일 걸려 왔다며 날 선 화답그리곤 가슴속에서 꺼내 든 A4용지 10장, 10개의 제안비공개 전환 후 2시간 동안 대화…윤 대통령, 사실상 모든 제안 거절민주당 “윤 대통령, 언제 제대로 답할 생각인가?”윤석열(맨뒷줄 오른쪽)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이재명(맨뒷줄 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빨간색 군인들은 조용한 경례, 보라색 부모들은 소리 없이 오열이정민(맨앞줄 오른쪽)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의 가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스1)대통령이 거부했던 이태원참사특별법, 여야 합의로 본회의 통과특별조사위원회 권한 축소했지만 구성엔 야당 우위유가족, 끝까지 합의처리 당부했던 결과빨간 티셔츠 맞춰 입은 해병대 예비역 연대‘채해병 특검법’ 野 단독 처리에 티셔츠로 눈물 닦아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한 목소리로 “철저한 진상규명” 외쳐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통과되자 방청석에 있던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나홀로 출마` 박찬대 “찬대를 원대로!”…‘친명 지도 체제’ 공고화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박찬대 의원(왼쪽 두번째)이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총회에서 이재명 대표, 진선미 당 선관위원장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22대 국회 첫 원내 사령탑 등극여당 향한 그의 지휘봉 “법사위·운영위는 민주당 몫”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했던 법도 재추진 선언‘강성 친명’ 원내대표 등장에 대여관계 경색 우려같은 날 원내대표 선출 예고했던 국민의힘, 후보 미등록에 선거 날짜 연기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박찬대 의원이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총회에서 큰절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04 I 이수빈 기자
수도권서 또 110억 전세사기…일당 119명 검거
  • 수도권서 또 110억 전세사기…일당 119명 검거[사사건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번 주에는 ‘무자본 갭투자(동시진행)’ 수법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 119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등 주택 428채를 사들인 뒤 세입자 75명을 상대로 전세보증금 약 110억원을 가로챘습니다. 그런가 하면 보이스피싱(전자금융사기) 범죄 수익금을 ‘명품 시계 구매대행 알바’를 통해 돈세탁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들어간 피해금만 7억여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성탄절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서 화재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은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이번 주 사사건건 키워드는 △110억 가로챈 전세사기 일당 검거 △명품시계로 돈세탁한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성탄절 화재 피의자 무죄 주장 등입니다. ◇ 사촌끼리 공모한 110억 ‘전세사기’…일당 119명 검거배은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팀장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전세사기 조직 총책 검거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청 광역수사단에서 전세사기범 검거와 관련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세사기 일당이 2020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무자본 갭투자 매매수법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등 주택 428채를 사들인 뒤 세입자 75명에게 전세보증금 약 110억원을 가로챘다는 것이 내용의 골자입니다. 무자본 갭투자란 전셋값을 부풀려 매맷값과 똑같이 맞춘 뒤 세입자가 낸 보증금으로 주택의 매매대금을 치르고, 건축주는 이후 바지명의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입니다. 아파트와 비교해 매매가를 알리 어려운 빌라 등을 팔기 위해 고안돼 전세 사기에 악용되고 있습니다.총책 A(43·남)씨와 부장단 소속 B(35·남)씨 등은 사기 및 범죄집단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A씨와 B씨는 사촌지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의 대여자 C(54·남)씨 등 2명과 하부직원 10명은 사기 혐의, 공인중개사 25명과 중개보조원 15명, 브로커 61명은 공인중개사법위반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이 중 A씨는 별건 구속됐으며 B씨 등 부장단 5명과 명의대여자 C씨 등 6명은 구속됐습니다. 명의 대여자 D(61)씨는 사전영장실질 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해 수배 중입니다.경찰에 따르면 총책 A씨와 부장단 B씨 등은 2020년 5월께 서울 은평구 소재 한 빌딩에 ‘OO주택’ 상호로 부동산 컨설팅업체를 설립했습니다. 이들은 임대차 수요가 높은 수도권 지역의 중저가형 빌라와 오피스텔 등을 타깃으로 이른바 동시진행이 가능한 매물들을 물색했습니다.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더 높아 전세보증금만으로 주택을 매입해 이로 인해 발생하는 차액을 리베이트로 돌려받는다는 사실 등에 대해서 임차인 등에게 전혀 고지하지 않고 계약습니다. 경찰은 주택 75채 110억원 상당을 몰수보전하고 부장단 5명의 리베이트 수익금 4억3000만원 상당을 추징보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허그·서울보증보험·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보험 가입 심사 강화해야 한다”면서 “임차인들은 임대차 계약 전 전세 보증보험을 반드시 가입하고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으로 주변 매매가 및 전세가 확인, 허그 안심 전세 앱을 통해 악성 임대인 명단 및 세금 체납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스피싱 편취금으로 명품시계 구매…돈세탁 일당 검거(왼쪽부터)전철 타고 이동하는 국내 관리책과 압수 물품 사진(사진=서울 관악경찰서)보이스피싱 편취금으로 명품시계로 구매한 뒤 국외 반출을 시도한 일당 15명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국내 수사기관을 사칭해 편취한 7억원을 국내에서 인출한 현금수거책 및 관리책 등 15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에 따르면 현금수거책을 모집하고 관리하는 A씨 등 2명은 하루 일당 20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명품시계 구매대행 아르바이트를 모집한 뒤 아르바이트 지원자 명의 계좌를 사용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자신들의 계좌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송금받은 아르바이트생들은 고가의 명품시계를 구매한 후 관리책 A씨에게 전달했고, A씨는 이를 송금책인 중국인 B씨에게 전달해 B씨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거나 되팔아 현금화하는 형태로 보이스피싱 피해금 7억여 원을 세탁했습니다.경찰은 지난 1월, 명품 시계 구매대행 아르바이트를 했다가 자신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30대 남성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휴대전화 메신저 분석, CCTV 추적수사 및 통신수사 등을 통해 일당 15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5000만원을 현장에서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성과도 달성하는 등 피해구제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성탄절 도봉구 아파트 화재…무죄 주장하는 피고인서울 도봉구 소재 서울북부지방법원 전경(사진=이데일리DB)지난해 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 김모씨가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지난 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최형준)의 심리로 진행된 중실화 및 중과실치사상 혐의 1차 공판에서 김씨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김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아파트 3층 자택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 일로 같은 아파트 주민 2명을 숨지고, 2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이날 김씨 측 변호인은 그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담배꽁초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은 현장 감식 보고서에 기초한 것인데, 감식 보고서의 근거는 단지 화재 현장에서 담배꽁초가 있었다는 점만으로 추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는 “공소사실은 화재로 눌러 붙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배 꽁초가 들어 있는 점을 지적하지만 피고인은 놋쇠 재떨이를 사용했다”며 “책상 하단에 특별히 인화할 물질이 없었다는 점 등 피고인의 흡연 습관과 당일 행적, 책상 주위에 인화 물질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받아들일 수 없는 불합리한 추론이다”고 말했습니다.법정에서 변호인의 주장을 듣던 유가족은 재판부에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한 유가족은 “김씨가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다”며 “아들이 죽은 아픔과 고통을 우리는 죽을 때까지 안고 가야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김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24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2024.05.04 I 황병서 기자
황유민, 교촌1991 오픈 첫날 단독 선두…시즌 2승 ‘정조준’(종합)
  • 황유민, 교촌1991 오픈 첫날 단독 선두…시즌 2승 ‘정조준’(종합)
  • 황유민이 3일 열린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6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황유민은 3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린 황유민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치러진 6개 대회에서 6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황유민이 다승을 선점할지 관심이 모인다.황유민은 160cm의 작은 몸집에도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60.66야드를 날리며 KLPGA 투어 장타 1위를 달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 별명도 ‘돌격대장’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우승 한 번을 기록하며 성적도 꾸준하게 기록해, 상금 순위 3위, 대상 포인트 7위에 올라 있다.특히 황유민은 이날 그린을 5번 놓치고도 모두 세이브를 해낸 끝에 ‘노보기’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후반 7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5.5m 거리에서의 칩샷이 홀로 쏙 들어가 버디로 연결하기도 했다.황유민은 “그린이 작은데 페어웨이도 좁아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분에 아이언 플레이도 잘 이어졌다”고 자평했다.그는 “지난주 아이언 샷이 많이 흔들렸다. 이번 대회가 아이언 샷이 중요한 코스라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집중했다”며 “그린이 작고 경사가 심해서, 남은 라운드 핀 위치가 어렵다면 그린 플레이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코스가 긴 편이라 장타와 정확한 샷을 잘 섞어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타깃 조준하는 황유민(사진=KLPGA 제공)지난주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몰아치며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전예성은 이번 대회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예성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이제영(23), 신인 윤민아(21)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전예성은 9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골라내 우승 경쟁에 나섰다.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이 유일한 우승인 전예성은 3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전예성은 ”요즘 워낙 장타자들이 많이 나와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뭘지 고민했다. 퍼트로 승부를 보겠다고 다짐했고, 그때부터 퍼트에 자신감이 붙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올 시즌 루키 임지유(19)와 최민경(31), 임진영(21), 안지현(25)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올해 1승씩을 기록하고 있는 김재희(23), 박지영(28)과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서연정(29)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이번 대회에서 공동 5위 이상을 기록하면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르는 박민지(26)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7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정민(32)은 이븐파 72타 공동 45위에 자리했다.디펜딩 챔피언 박보겸(26)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94위에 그쳤다.전예성의 벙커 샷(사진=KLPGA 제공)
2024.05.03 I 주미희 기자
안신애, 마지막 홀 버디 잡고 극적 컷 통과 "주저앉을 뻔 했어요"
  • 안신애, 마지막 홀 버디 잡고 극적 컷 통과 "주저앉을 뻔 했어요"
  • 안신애.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반 43타, 후반 33타.안신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둘째 날 경기 막판 3개의 버디를 몰아쳐 극적으로 컷을 통과했다.안신애는 3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내며 4오버파 76타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 공동 5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적어내며 공동 25위에 올라 무난한 컷 통과가 예상됐던 안신애는 이날 경기 중반부터 갑자기 샷이 흔들렸다. 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고 그 뒤 5번(파4)과 6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해 순식간에 4타를 까먹었다. 전반 마지막인 9번홀(파5)에선 더 큰 위기가 닥쳤다.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3타를 더 까먹어 전반에만 7타를 잃었다. 순위가 100위권으로 떨어져 컷 통과에서 점점 멀어졌다.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안신애는 마지막 4개 홀을 남기고 기적처럼 컷 통과를 만들어 냈다. 15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6번홀(파4)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면서 컷 통과 안정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안신애는 “가장 드라마틱한 경기였다”며 “우승했을 때도 안 울었는데 눈물이 났다”라고 극적인 컷 통과에 기뻐했다. 이어 “전반에 경기가 너무 안 풀려서 힘들고, 다시 골프 시작한 게 후회스러운 기분까지 들었다”라며 “캐디가 4개홀을 남기고 ‘버디 3개를 잡으면 예선통과한다’라고 말했던 게 현실이 됐다. 마지막 홀에선 버디를 하고 나서 주저앉을 뻔했다”라고 말했다.한국을 거쳐 일본에서 투어 활동을 이어온 안신애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시즌까지도 투어에 복귀하지 않았던 안신애는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참가해 올 시즌 출전권을 받았다. 올해 8번째 대회에 참가했고, 4번째 컷 통과에 성공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공동 10위다.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그리고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휩쓴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도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배선우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배선우는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쳤다.파리올림픽 출전권 경쟁 중인 신지애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8위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수가누마 나나(일본)은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4.05.03 I 주영로 기자
샌드박스 "철길 무단 침입 자진 신고… 도티 과실은 아냐"
  • 샌드박스 "철길 무단 침입 자진 신고… 도티 과실은 아냐"
  • 도티가 용산삼각선 선로로 추정되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올린 영상 캡처. 현재는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 상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소속 크리에이터 도티의 선로 무단 침입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샌드박스네트워크는 3일 “당사 제작진은 최근 소속 크리에이터 도티님과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에서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배경지를 폐선으로 오인해 사전 허가를 생략하는 업무상의 불찰이 있었다”며 “이에 당사는 문제를 인지한 직후인 2일 오전, 코레일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사안을 즉각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이어 “3일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측에도 신고를 마쳤으며, 처분에 대한 담당자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코레일 측의 고발 접수 사실을 접하게 됐다”며 “최종적으로 금일 오후 4시 30분께 용산경찰서로부터 과태료 부과를 고지 받아 납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다만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도티의 잘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이번 사안은 미흡한 사전 조사로 인한 오인에서 벌어진 일로, 촬영에 임해주신 도티 님과는 전혀 무관한 제작진의 과실”이라며 “부디 출연자를 향한 지나친 억측과 욕설, 악플 등은 자제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본지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코레일 서울 본부는 도티의 선로 무단 침입 관련, 철도안전법 위반 행위에 대해 철도사법경찰대에 고발했다. 도티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초통령’으로 불리는 크리에이터다. 구독자 수만 234만명에 달한다.◇샌드박스네트워크 공식입장안녕하세요 샌드박스네트워크입니다.최근 있었던 당사 관련 이슈와 관련, 자진 신고 완료 및 과태료 부과 등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공유드립니다.당사 제작진은 최근 소속 크리에이터 도티님과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에서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배경지를 폐선으로 오인해 사전 허가를 생략하는 업무상의 불찰이 있었습니다.이에 당사는 문제를 인지한 직후인 2일 오전, 코레일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사안을 즉각 자진 신고하였습니다.3일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측에도 신고를 마쳤으며, 처분에 대한 담당자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코레일 측의 고발 접수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금일 오후 4시 30분 경, 용산경찰서로부터 과태료 부과를 고지 받아 납부할 예정입니다.이번 사안은 미흡한 사전 조사로 인한 오인에서 벌어진 일로, 촬영에 임해주신 도티 님과는 전혀 무관한 제작진의 과실입니다. 부디 출연자를 향한 지나친 억측과 욕설, 악플 등은 자제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2024.05.03 I 윤기백 기자
우리카드, 복지부와 손잡고 가족 돌보는 청년 지원
  • 우리카드, 복지부와 손잡고 가족 돌보는 청년 지원
  • 지난 2일 서울 중구 시티타워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이기일(왼쪽)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가 자기돌봄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카드는 ‘가족돌봄청년 대상 자기돌봄비 지원사업’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재 시티타워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및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4개 시도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시범사업으로 2024년부터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시도에 (가칭)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하고,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의 전담인력들이 청년들을 대신하여 아픈 가족에 대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한편,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연 최대 20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한다.보건복지부와 우리카드 단독 시범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내년 말까지 2년간 진행되며, 우리카드 본인 명의의 바우처형태로 지원 해 준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정책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통해 가족돌봄 부담완화와 미래준비를 지원하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며 “시범사업 이후 본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5.03 I 정두리 기자
황유민, 올 시즌 첫 다승자 될까…교촌 1991 첫날 6언더파
  • 황유민, 올 시즌 첫 다승자 될까…교촌 1991 첫날 6언더파
  • 황유민이 3일 열린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파세이브를 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6언더파를 적어내며 선두권을 달렸다.황유민은 3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오전 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황유민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치러진 6개 대회에서 6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황유민이 다승을 선점할지 관심이 모인다.황유민은 160cm의 작은 몸집에도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60.66야드를 날리며 KLPGA 투어 장타 1위를 달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 별명도 ‘돌격대장’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우승 한 번을 기록하며 성적도 꾸준하게 기록해, 상금 순위 3위, 대상 포인트 7위에 올라 있다.특히 황유민은 이날 그린을 5번 놓치고도 모두 세이브를 해낸 끝에 ‘노보기’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후반 7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6야드 거리에서의 칩샷이 홀로 쏙 들어가 버디로 연결하기도 했다.황유민은 “그린이 작은데 페어웨이도 좁아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분에 아이언 플레이도 잘 이어졌다”고 자평했다.지난주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에 그친 것에 대해서는 “아이언 샷이 많이 흔들렸다”며 “이번 대회가 아이언 샷이 중요한 코스라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집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린이 작고 경사가 심해서, 남은 라운드 핀 위치가 어렵다면 그린 플레이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코스가 긴 편이라 장타와 정확한 샷을 잘 섞어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오전 조에서 안지현(25)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1승씩을 기록 중인 김재희(23), 박지영(28)과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서연정(29) 등이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었다.황유민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5.03 I 주미희 기자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엔 '친명' 박찬대…"행동하는 민주당 만들 것"(종합)
  •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엔 '친명' 박찬대…"행동하는 민주당 만들 것"(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새 원내 사령탑으로 3선의 박찬대 의원을 선출했다. ‘친명(親이재명)계’인 박 의원은 신임 원내대표로서 ‘책임국회’라는 이름 하에 선명한 대여(對與)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박찬대(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이재명(오른쪽) 대표, 진선미(왼쪽) 당 선관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었다. 171명의 당선인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제22대 국회의 첫번째 민주당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함이다. 후보자 1명이 입후보한 관계로 선거는 찬반 투표로 진행됐으며 재적 인원 과반의 찬성에 따라 선출됐다.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는 출마 전부터 대여 투쟁 노선을 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후보자 정견 발표에서부터 “산적한 민생현안, 중요한 개혁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국민께서 정치의 효능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게 우리 민주당이 부여받은 숙제”라며 “그 숙제를 다하려면 민주당은 행동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엄중하게 지켜만 보고 머뭇거리다 실기하는 과거의 민주당과는 결별하고, 국민의 부름 앞에 신속하게 움직이고 성과와 실적으로 화답하는 행동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며 “일어서서 싸우는 민주당, 행동하는 민주당이 돼 국민께서 정치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를 통해 22대 국회에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 재추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위한 추가경정예산 확보 협상 돌입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 확보 △검찰개혁·언론개혁 추진 등을 하겠다고 선언했다.이 같은 성과를 내기 위해 박 원내대표는 여당과의 협상보다는 민주당 단독 처리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첫 과제인 원구성 협상을 두고선 법사위와 운영위를 넘어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전체를 민주당이 독식할 가능성도 나온다.그는 취재진을 만나 “협치는 아름다운 일이나 입법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에게 효능감을 주지 못한다 하면 성과를 내는 쪽으로, 책임을 가져가는 쪽으로 국회를 운영하는게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대표적 친명계 의원인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뜻을 적극 반영하는 ‘투톱’ 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그는 “제가 단독 출마하고 압도적 지지를 받게 된 이유는 이재명 대표를 기치로 해서 똘똘 뭉쳐서 어려운 민생정국을 헤쳐나가고 검사독재정권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라는 뜻”이라며 “이 대표와 똘똘 뭉쳐 난국을 이겨내고 성과를 내 국민께 정치적 효능감을 주는 22대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한편 박 원내대표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곧장 원내수석부대표도 추천했다. 재선의 박성준 의원이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 역시 재선의 김용민 의원이 원내정책수석부대표로 추인됐다.
2024.05.03 I 이수빈 기자
“전세대출 해줄게” 청년들 속여 1억 갈취한 부동산 직원, 징역형
  • “전세대출 해줄게” 청년들 속여 1억 갈취한 부동산 직원, 징역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청년들에게 청년 전세대출 상품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약 1억원 상당을 갈취한 공인중개사사무소 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뉴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사기·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모(37)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또 피해자 3명에게 각각 1300만원, 1000만원, 3500만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안씨는 2022년 7월부터 같은해 11월 17일까지 “청년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게 부동산을 중개해주겠다”며 가계약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해 피해자 5명으로부터 총 995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청년 전세대출 상품 조건이 안되는 청년들을 속여 1억원에 가까운 돈을 편취하고 도박자금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안씨는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영수증 금액란에 금액을 표기한 계약금 등을 출력하고 임의로 공인중개사의 도장을 도용하는 등 사문서 9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위조된 영수증을 마치 효력이 있는 영수증인 것처럼 피해자에게 교부한 혐의도 있다.조 판사는 “범행의 수단과 방법, 범행 횟수와 편취금의 액수, 범행 이후의 정황을 참작했다”며 “안씨가 재판 중 계속해서 도망간 점 역시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2024.05.03 I 김형환 기자
'눈물의 여왕' 김지원, 데뷔 14년만 첫 팬미팅 개최
  • '눈물의 여왕' 김지원, 데뷔 14년만 첫 팬미팅 개최
  •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지원이 데뷔 14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김지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데뷔 14년 만의 첫 단독 팬미팅 ‘비 마이 원’(BE MY ONE)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팬미팅 타이틀 ‘비 마이 원’은 ‘김지원과 팬이 서로의 하나가 되어주자’라는 따뜻하고 애정 가득한 의미를 담았다.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내추럴한 무드의 김지원은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은 김지원의 데뷔 이후 첫 팬미팅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지원은 그동안 드라마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아스달 연대기’, ‘나의 해방일지’, ‘눈물의 여왕’ 등에서 배우로서 탄탄한 연기력과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대체불가한 목소리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할 만큼 열렬한 사랑을 받았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김지원은 첫 팬미팅으로 팬들을 만나는 만큼 선물같은 시간을 예고했다. 또 그는 “팬분들과 가까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정말 설레는데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럼 우리 팬미팅에서 만나요”라는 인사를 전했다.김지원의 첫 단독 팬미팅 ‘비 마이 원’ 티켓 예매 일정과 세부 안내 사항은 하이지음스튜디오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2024.05.03 I 최희재 기자
군공, 국내 공제회 첫 '밸류업' 운용사에 트러스톤·VI운용
  • [단독]군공, 국내 공제회 첫 '밸류업' 운용사에 트러스톤·VI운용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이건엄 기자] 군인공제회에서 국내 연기금·공제회 중 처음으로 ‘밸류업’ 이름을 내걸고 모집했던 국내주식형 펀드 위탁운용사에 트러스톤자산운용과 브이아이자산운용(VI자산운용)이 선정됐다. 트러스톤자산운용과 VI자산운용 모두 주주가치 제고에 강점을 보여왔던 것이 선정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군인공제회 본사 전경. (사진=군인공제회)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밸류업 주식형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 위탁운용사 모집은 운용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밸류업’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걸고 공제회나 연기금에서 처음으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는데 의미가 컸다.군인공제회는 주주가치형과 배당형 두 가지로 나눠서 선정에 나섰는데, 이 중 주주가치형에는 트러스톤자산운용과 VI자산운용이 선정된 것이다. 주주가치형 후보로는 트러스톤자산운용과 VI자산운용을 비롯해 NH아문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HDC자산운용 등 총 다섯곳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지난 3월 11일 군인공제회는 밸류업 주식형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배당형에는 배당형 펀드의 운용성과가 있는 운용사가 지원할 수 있다. 주주가치형 지원대상은 지배구조개선 펀드, ESG 펀드, 사회책임형(SRI) 펀드, 행동주의 펀드 등 4개 유형 펀드의 운용성과가 있는 운용사다.군인공제회는 트러스톤자산운용과 VI자산운용의 주주가치 제고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러스톤자산운용의 경우 주주가치 제고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저평가된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투자활동을 이어온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최근 태광산업과 BYC 등을 대상으로 주주활동을 펼치고 있다.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군인공제회 위탁운용사 선정은 운용 규모는 크지 않아서 이 점에서 매력은 없었다”면서 “다만 국내 공제회나 연기금에서 처음으로 ‘밸류업’이라는 이름을 걸고 국내 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는 상징성때문에 지원한 곳이 제법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운용사 모집에는 기존 군인공제회 투자 풀에 포함된 운용사는 지원을 할 수 없어 대규모 운용사보다는 중소형 운용사 위주로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또 다른 선정 유형인 배당형에는 BNK자산운용과 DB자산운용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NH아문디의 경우 당초 주주가치형에 지원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해외부문 위탁 운용사 부문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3 I 이건엄 기자
與 “채 해병 특검 밀어붙인 巨野, 힘자랑하다 민심 역풍 맞을 것”
  • 與 “채 해병 특검 밀어붙인 巨野, 힘자랑하다 민심 역풍 맞을 것”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 해병 특검)을 강행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힘자랑만 하는 거대 야당은 민심의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이태원 특별법 합의 하루 만에, 본회의 통과 한 시간 만에 채 해병 특검법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였다”며 “타협과 절충으로 이뤄낸 협치의 싹이 또다시 거대 야당의 폭주로 꺾이고 말았다”고 지적했다.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추가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그는 이어 “합의를 강조하던 국회의장을 겁박하는 점령군 같은 행태는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공당이 맞는지 의심케 했다”며 “민의를 무시한 거대야당의 횡포는 협치하라는 민의에 대한 역행이자, 의회민주주의를 훼손한 사례로 헌정사에 오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요구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수용한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김 의장은 채 해병 특검법 단독 처리의 길을 열어줬다”며 “2주간 해외 출장을 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본회의 처리 안 하면 해외 출장 못 간다’는 민주당의 엄포와 욕설 협박에 굴복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정 수석대변인은 “나라의 부름을 받고 일하다 안타까운 희생을 맞은 청년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그렇기에 수사당국이 철저히 수사하고 그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조해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채 해병 특검법은 5월 임시회 기간 안에 절충과 합의를 추진하든가, 22대 국회로 넘겨서 합의 처리를 시도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언급한 조 의원은 “회담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특검법안을 단독 강행 처리한 것은 이 대표가 협치의 뜻이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며 “민주당은 기껏 대통령의 거부권 건수 하나 더하는 대신 협치와 정치 복원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질타했다.그는 정부·여당을 향해서도 “남은 3년 동안 민심을 끌어오는 일을 지상과제로 놓고 전력투구해야 한다”며 “국정과제와 정치 현안을 다룰 때 여론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놓고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5.03 I 이도영 기자
이채연, 홍콩서 해외 첫 단독 팬미팅… "너무 행복해"
  • 이채연, 홍콩서 해외 첫 단독 팬미팅… "너무 행복해"
  • 이채연(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채연이 홍콩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이채연은 지난 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맥퍼슨 스타디움에서 홍콩 첫 단독 팬미팅 ‘유니-채리시 인 홍콩’(UNI-CHAERISH IN HONG KONG)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팬미팅은 지난 1월 국내에서 개최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유니-채리시’에 이은 두 번째 팬미팅이자 해외 첫 단독 팬미팅이다. 개최 소식 만으로도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채연은 미니 2집 앨범 수록곡 ‘아이 돈트 워너 노우’(I Don’t Wanna Know)를 시작으로, 팬들의 큰 함성소리와 함께 미니 1집 앨범 타이틀곡 ‘허시 러시’(HUSH RUSH)와 미니 2집 앨범 타이틀곡 ‘노크’(KNOCK)를 연달아 선보이며 팬미팅의 막을 열었다. 그는 “처음으로 홍콩 채리시(팬덤명)를 현지에서 만난다는 생각에 너무 설렜다. 서로를 기다린 만큼 오늘 미치도록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서울 팬미팅에 이어 채리시 만을 위한 대학교 ‘채리시 유니버시티’(CHAERISH UNIVERSITY)에서 개최하는 오리엔테이션 콘셉트로 진행된 ‘유니-채리시 인 홍콩’은 각 교시마다 이채연의 매력을 탐구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한층 더 높였다.1교시 사진 토크 시간에서 이채연은 직접 찍은 근황 사진을 소개하며 사진에 담긴 에피소드를 공유했고 2교시 체육 시간에는 양궁, 후각 테스트, 사격 미션을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승부욕과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팬들의 감탄과 웃음을 자아냈다.이채연은 3교시 음악 시간에서 비비지 ‘매니악’, 르세라핌 ‘스마트’ 등 안무 챌린지를 단번에 맞힌 뒤 퍼포먼스를 완벽 소화해 환호를 받았다. 4교시 미술 시간에서는 직접 꾸민 굿즈 티셔츠를 팬에게 선물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또한 이날 이채연과의 첫 팬미팅을 기다려온 팬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VCR 화면이 나타나자, 이를 본 이채연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고, 글로벌 팬들과 함께한 첫 만남의 감동이 더해졌다.이후 이채연은 싱글 1집 앨범 수록곡 ‘케이브’(Cave)와 타이틀곡 ‘렛츠 댄스’(LET’S DANCE)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직접 작사에 참여한 미니 2집 앨범 수록곡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로 홍콩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첫 홍콩 팬미팅을 마친 이채연은 “팬분들을 오래 기다리게 한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공항에서부터 반겨 주시고 이렇게 같이 즐겨 주셔서 너무 행복하다. 우리는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가까이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여러분들 곁에 있을 거고 앞으로도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해드리겠다. 또 보러 올 테니까 기다려 달라.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채연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의 웹 예능 토크쇼 ‘인싸동 술찌’ 단독 MC와 KBS Joy ‘뷰티 유레카’의 MC를 맡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5.03 I 윤기백 기자
홍준표, 이재명에 ‘적반하장’…“범인 지목된 사람이 윤 대통령 범인 취급”
  • 홍준표, 이재명에 ‘적반하장’…“범인 지목된 사람이 윤 대통령 범인 취급”
  • (왼쪽부터)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범인으로 지목돼 여러 개의 재판을 받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을 범인 취급하는건 난센스”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3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히며 “이때 하는 적절한 말이 적반하장”이라며 “영수회담한 지 며칠 됐다고 그러시냐?”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이 야당에 표를 몰아준 건 협치해서 나라를 안정시키라는 것”이라며 “벌써 몰아붙이면 국민이 얼마나 불안하겠느냐. 차근차근하시라. 아직 3년이란 세월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서 대통령실의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사망사건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수용을 요구했다. 특히 이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라는 과거 윤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이) 범인이 아닐 테니까 (채상병 특검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범은 작년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을 두고 초동 조사하고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국방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특검이 수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정치권에선 대통령실이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주당의 특검 강행은 채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단독으로 채상병 특검 표결을 진행했다. 안건은 재석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국민의힘은 표결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2024.05.03 I 김형일 기자
 코레일 서울본부, 철도사법경찰대에 '도티' 고발
  • [단독] 코레일 서울본부, 철도사법경찰대에 '도티' 고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초통령’으로 불리는 크리에이터 도티가 철도 선로에서 촬영하는 모습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처벌을 받게됐다.도티가 용산삼각선 선로로 추정되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올린 영상 캡처. 현재는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 상태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3일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코레일 서울 본부는 도티의 선로 무단 침입 관련, 철도안전법 위반 행위에 대해 철도사법경찰대에 고발할 계획이다.앞서 도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찍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하이브 바이너리와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합작한 크리에이터와 팬들간 소통 공간인 온라인 커뮤니티 ‘디어스’에 자신의 채널 ‘도티 스페이스’를 오픈했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다.문제가 된 건 도티가 폐선이 아닌 영업 중인 철도 선로에 들어가 사진을 찍으면서다. 도티가 촬영한 장소는 경부선과 경원선을 연결하는 용산삼각선 선로로 이 주변은 서울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사전 허가 없이 철로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엄연히 위법이다. 철도안전법 제48조에 따르면 선로 또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철도시설에 철도운영자 등의 승낙 없이 출입하거나 통행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이를 위반한 사람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코레일이 자체적으로 철도사법경찰대에 신고할 수 있으며 일반인도 신고할 수 있다. 수사는 철도사법경찰대에서 맡는데 유튜브 영상, SNS 상의 자료로도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과태료는 위반자의 ‘의견수신’ 등의 과정을 거쳐 철도사법경찰대에서 부과하게 된다. 한편 도티는 해당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도 SNS를 통해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관련 기관과 논의해 과태료 징수 등 필요한 절차가 있을 경우 반드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촬영 과정 전반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와관련 샌드박스 관계자는 “도티에게 해당 장소에서 촬영을 권유한 제작진의 잘못으로, 회사측 책임이 크다”라며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과태료 납부와 자구 대책을 수립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4.05.03 I 김아름 기자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당선…"해야 할 일 무게 무거워"(상보)
  •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당선…"해야 할 일 무게 무거워"(상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제22대 국회의 민주당 1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서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반드시 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선언했다. 박찬대(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이재명(오른쪽) 대표, 진선미(왼쪽) 당 선관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제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박 신임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해 재적 인원 과반의 찬성표를 받아 당선을 확정지었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출마 정견 발표에서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해야 할 일, 원내대표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공통된 것이 있었다”며 “총선 민심을 제대로 잘 반영해야 한다는 주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제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법사위와 운영위의 위원장 자리는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이 확정된 후 “원내대표에 당선돼 기쁜 마음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의 무게가, 국민이 주신 숙제를 잘 풀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신뢰받고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선후배, 동료 의원께서 버팀목이 돼 주시고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박 원내대표는 박성준 의원을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 김용민 의원을 원내정책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
2024.05.03 I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선인
  • [프로필]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선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첫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찬대 당선인(56세, 인천 연수갑)은 지난 2016년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그해 열린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갑 후보로 나온 뒤 같은 곳에서 3선의 고지에 올랐다. 지난 22대 국회에서는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총선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인천에서 출생해 대학도 인천 소재 인하대를 나온 박 당선인은 인천 토박이 정치인으로 통한다. 회계쪽 해박한 지식으로 국정감사, 청문회 등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실제 정계 입문 전에는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에서 일했고 금융감독원 내 회계감독국에서 근무했다. 그가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로는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꼽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치적 각성을 한 박 당선인은 민주당 계열 정당에 입당해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19대 총선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대변인을 하던 그는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인천 연수구갑 공천을 받았다. 분구 이후 단 한번도 민주당 계열의 후보가 승리하지 못했던 이 지역에서 박 당선인은 첫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박 당선인은 당내 대표적인 친명 인사로 꼽힌다. 이재명 대표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대표가 박 당선인을 밀었다’라는 소문이 설득력 있게 돌았다. 당내 다른 후보들도 이번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포기하면서 박 당선인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민주당 역사상 원내대표 후보가 단독 출마한 것은 2005년 당시 정세균 의원이 단독입후보한 이후 19년만이다.
2024.05.03 I 김유성 기자
이준석 "당명 변경, 한국의희망 측 합의 정신 위 총의 모을 것"
  • 이준석 "당명 변경, 한국의희망 측 합의 정신 위 총의 모을 것"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는 2026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 당명 변경 여부를 두고 당원의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기 당대표가 갖추길 바라는 자질로 ‘미디어 친화성’을 꼽았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3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당명 변경과 관련해 “아무래도 당 명칭에 신당이 들어가다 보니까 ‘임시 당명 아니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기도 하는데, 과거 진보신당의 사례를 보면 거의 한 4~5년 가까이 당명이 지속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양향자 의원 측 한국의희망과 합당을 할 때 나중에 한국의희망 또는 우리가 합의할 수 있는 다른 당명으로 정한다라는 얘기를 한 적도 있다”면서 “그 정신 위에서 저희가 한번 논의를 좀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다음 달 치러질 개혁신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들 중에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서 당선되면 (이준석) 사당화 이미지가 생기기 전에 우리가 또 다양한 영웅들을 키워낼 수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이기인 전 최고위원과 허은아 전 의원 등이 당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마음 속으로는 다 잘 아는 분들이기 때문에 어떤 분에게서 기대되는 바와 또 우려되는 바가 공존하고 있다”면서 “5명 중 4명이 지도부에 입성하게 되는데, 결국 힘을 합쳐 일을 이뤄내기 때문에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이어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은 미디어 친화성이 굉장히 좋다.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에 당원과 여론조사를 50%·25%씩 반영하고, 나머지 25% 중 20%는 대학생 토론 동아리, 5% 정도는 언론인들의 평가를 반영하기로 했다”면서 “언론이 하나의 창구로서 저희가 하는 말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또 대중이 던지는 질문을 저희에게 전달해 주는 그런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이른바 ‘채해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은 당연히 사용할 것”이라며 “이 법은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자는 취지인데 ‘왜 대통령이 반대를 하지? 진실 규명 이상의 뭐가 있는 건가?’ 이런 의심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대통령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 좋은 선택”이라고 봤다.그러면서 “과거 ‘국정농단 특검’을 할 때 윤석열 수사팀장이 수사를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을 잃게 되는 과정을 다 봤기 때문에, 지금 수사 검사의 마인드로 어떤 일들이 생길지를 미리 재단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당시 국민에게 사랑받던 ‘스타 검사 윤석열’의 모습으로 돌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2024.05.03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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