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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인가 스캔들' 정주연, '오로라 공주'·'스물' 지우고 액션 여신으로[인터뷰]①
- 정주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새로운 얼굴이다. 배우 정주연이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이미지를 벗고 액션 여신으로 연기 2막을 열었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정주연은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에 출연한 것에 대해 “‘오로라 공주’ ‘스물’로 많이 알아봐 주실텐데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가 도도하고 여성스럽고 악역 이미지가 강해서 캐릭터 변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특히 그 중 액션을 해보고 싶었다는 정주연은 “제가 키도 커서 주변에서 잘 할 것 같다는 얘길 많이 해줬다. 또 액션 장르의 작품을 보면 저도 모르게 ‘저 장면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생기더라”며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좋은 기회,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가 들어와서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정주연은 완수(김하늘 분)의 경호원 이진 역을 맡아 출연했다. 이진의 정체는 킬러 K1. 이런 사실이 극 후반부에 알려지면서 반전을 안겼다.킬러를 연기하면서 액션을 배운 정주연은 “트레이닝 하는 기간도 필요하고 피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결과물을 보니까 싹 잊힐 정도로 확실히 매력이 있더라”며 “액션이라는 장르를 해본 것이 너무 좋은 기회였다. 드라마도 잘 나오고 해외 반응도 좋아서 행복한 시간들이다”고 미소 지었다.액션 연기를 처음 도전하는 만큼, 정주연은 시간을 많이 들여 연습을 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그는 “많이 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었다”며 “액션 연습을 하다 보니 잘 먹어야 하는데, 먹을 힘도 없을 정도로 살이 계속 빠졌다. 그래서 나중에는 할 수 있는 선에서 늘려가는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정주연은 짜여진 액션 연기가 아닌,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생기는 연기들도 소화할 수 있게 액션에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렇게 액션에 몰두하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그는 “내성적이고 에너지가 많은 편이 아닌데, 체력이 좋아지니까 무거운 것도 잘 들고 피곤함이 덜해졌다”며 “영양제를 안 먹어도 될 정도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또한 취미인 골프 실력도 늘었다며 “액션과 골프 메커니즘이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 액션 선생님도 그런 얘길 해주시더라. 골프를 하다 보니 비거리가 200m 나가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이진 역은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 또한 철저한 트레이닝을 받은 만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런 연기를 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을 터.정주연은 “트레이닝화된 로봇 같은, 감정 없는 사람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한상일(윤제문 분)한테 약점도 잡혀 있고 출생, 가정환경도 힘들었다. 1차원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안쓰러운 부분이 있지만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너무 무겁게만 접근하려고 하지 않았다. 극으로 나온 것을 보니까 그렇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이진은 결국 정체가 탄로 나면서 죗값을 치르게 된다. 정주연은 이진의 미래에 대해 “킬러였던 만큼 형량이 낮진 않을 것 같다”라며 “죗값을 치르고 나와서 그래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 참회하는 시간을 갖고 범죄를 다신 안 저지르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이진도 불쌍하다. 갈 데가 없다. 마음 아픈 캐릭터인데 이제는 다른 것 생각 안 하고 자기 자신만 생각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연기 변신에 목말랐던 정주연은 ‘화인가 스캔들’을 ‘단비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너무 원했던 작품과 캐릭터였다. 특히 너무 원했던 시기에 찾아온 선물 같은 작품이다”라며 “제 새로운 챕터를 열어준 ‘화인가 스캔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정주연의 역시 변신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액션까지 성공한 그는 코미디 등 안해본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특히 작품이 아닌 실제 정주연의 편안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SNS 활동도 열심히 시작했다. 정주연은 “한번 뿐인 인생인데 재미있게 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다. 인스타, 틱톡 등 플랫폼에 재미있는 숏폼을 많이 올리고 있다”며 “친한 친구들은 저의 이른 모습들을 잘 알고 있는데 ‘이제 내려놓고 이렇게 공개를 하는 구나’ 하더라. 저의 이런 끼를 몰랐던 분들에게도 알려드리고 싶다”고 웃었다.이어 “다음은 코미디 작품을 하고 싶다. 과거 이병헌 감독님의 영화 ‘스물’에 출연했는데, 그때는 어려서 감독님의 감성을 완벽하게 흡수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특별출연이라도 무조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 [증시캘린더]아이스크림미디어 공모·전진건설로봇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아이스크림미디어, 키움제9호기업인수목적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전진건설로봇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케이쓰리아이·티디에스팜·엠83·대신밸런스스팩18호·이엔셀은 코스닥시장에 각각 상장한다. ◇8월 19일(월)△전진건설로봇 상장-건설기계 장비의 제조·판매 등을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 북미·유럽·중동 등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 주력 제품은 콘크리트 펌프카. 연구개발 활동은 건설기계 핵심 부품의 개발·설계와 성능·신뢰성 개선 기술 개발에 주력.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6500원, 공모금액 507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584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8월 19일(월)~8월 20일(화)△키움제9호기업인수목적 청약-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 ◇8월 20일(화)△넥스트바이오메디컬 상장-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재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 솔루션 기업으로, 2014년 설립 이후 의료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내시경용 지혈재·혈관 색전 미립구 등)을 개발.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2만 9000원, 공모금액 290억원. -2023년 매출액 49억원, 영업손실 52억원. △케이쓰리아이 상장-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과 실감형 인터렉티브 콘텐츠 제작을 위한 XR 미들웨어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 공공·민간에서 요구하는 교육·훈련·관광·문화·의료·제조·엔터테인먼트 분야의 ‘XR 서비스 개발·공급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XR 서비스 구축 전문기업. 주간사는 하나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1만 5500원, 공모금액 217억원. -2023년 매출액 131억원, 영업이익 11억원. ◇8월 21일(수)△티디에스팜 상장-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DDS) 분야 중에서 고성장 사업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TDDS와 같은 개량 신약의 개발은 고위험의 신물질 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기간으로 투자 효율성이 높은 분야.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3000원, 공모금액 130억원. -2023년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8월 21일(수)~8월 22일(목)△아이스크림미디어 공모 -국내 최초 에듀테크 기업으로,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수업 지원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운영하고 있음. 2022년부터는 아이스크림S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적 시너지가 높은 초등학교 교과서 출판업에 진출. 교구 및 교자재 온라인 쇼핑몰인 아이스크림몰, 원격교육연수원인 아이스크림연수원 사업도 참여. AI 디지털교과서를 포함한 연구개발 확대.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 등도 진행. 주간사는 삼성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3만 2000~4만 200원, 공모금액 최대 988억원. -2023년 매출액 1231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8월 22일(목)△엠83 상장-일반 영화·비디오물 제작업에 속하는 회사로, 영화·드라마·OTT 컨텐츠·실감형 콘텐츠 등 영상 콘텐츠의 제작 프로세스상 VFX(Visual Effect) 솔루션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기업. VFX 프로젝트 레퍼런스·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VFX를 활용한 여러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영역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주간사는 신영증권·유진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1만 6000원, 공모금액 약 24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21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대신밸런스스팩18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디지털콘텐츠·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자동차 부품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과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30억원.◇8월 23일(금)△이엔셀 상장-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사업을 위해 2018년 3월 설립된 삼성서울병원 교원창업 기업.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GMP(제조 및 품질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 등 두 가지 사업모델을 진행.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1만 5300원, 공모금액 239억여원.-2023년 매출액 105억원, 영업손실 117억원.
- '놀면 뭐하니?' 양궁 대표팀, 팅 로봇보다 더한 특훈?…유재석도 '박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양궁 대표팀이 ‘놀면 뭐하니?’가 준비한 이색 훈련에 임한다.1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소인지 방성수/작가 노민선)에는 전 세계에 ‘주몽의 후예’를 알리고 온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가 출격한다.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활을 쏘는 양궁 대표팀 6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간적으로 저걸 어떻게 맞히냐”라는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선수들은 앞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어, 과연 어떤 색다른 상황에 놓여있는지 궁금증이 모인다.경기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양궁 대표팀의 다양한 훈련은 유명하다. 관중이 많은 야구장·축구장에서 소음에 대처하는 훈련을 하는가 하면,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에 적응하는 훈련, 심지어 슈팅 로봇과도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양궁 대표팀은 그간 접해보지 않았던 이색 훈련에 웅성거리는 것도 잠시,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을 보여드리겠다”라며 파이팅을 외친다. 여기에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힘을 합쳐 한국 양궁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기탁할 기부 양궁에 도전해 의지를 불태운다.양궁 대표팀은 “이런 상황에서도 우린 쏠 수 있구나.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즐거워했다는 전언. 유재석은 “선수들 모두 자기 스스로에게 더 놀랐을 것”이라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 양궁 대표팀에게 진귀한(?) 경험을 선사한 특훈과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양궁 대표팀과 함께한 MBC ‘놀면 뭐하니?’는 1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 유방암 수술, 절개법과 최소침습법의 차이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이지연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결과가 지난 14일 세계적인 국제저명학술지 자마 서저리(JAMA Surgery) 최신호에 실렸다.이번 연구의 주제는 ‘유방암 수술 중 절개법과 최소침습법의 비교분석’이며, 한국유방암학회의 한국 로봇-내시경 최소침습 유방수술 연구회(KoREa-BSG) 소속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이지연 교수,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박형석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유재민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2021년부터 국내 총 21개 기관의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유방암 환자 1583명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포함한 최소침습형 유방암수술과 일반 절개형 유방암 수술의 합병증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연구팀은 두 술기간의 수술 후 90일까지 발생하는 합병증 빈도는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오히려 일반적으로 시행되어온 절개형 유방암 수술은 절개선이 최소침습형 유방암 수술에 비하여 크고(평균절개길이: 절개형, 76.15 mm 대 최소침습형, 48.61 mm), 최소침습형 수술보다 술기의 조작이 많아 수술 후 장액종 발생률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그간 대부분의 연구들은 두 수술방법의 미용학적 결과를 주로 분석해왔으며, 다기관의 대규모 데이터로 합병증을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는 최소침습형 유방암 수술이 합병증 발생 가능성에 있어서 일반적인 절개형 유방암 수술에 비해 열등하지 않음을 입증한 셈이다.연구팀은 미용학적으로도 중요한 유두-유륜 복합체의 괴사율이 최소침습형 수술에서 유의하게 적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여 미용학적 결과 또한 향상시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검증하였다.이번 연구를 통해 이지연 교수는 “두 수술법 간의 종양학적 결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검증의 과도기 단계에 있지만, 최소침습형 유방암 수술이 미용학적 결과뿐만 아니라 합병증 발생률에서도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점은 이 수술법이 유방암 수술에서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는 이지연 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방암 수술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저명한 저널지에 다수 출판하고 있다.
- 손정의 동생, 1700억원 규모 AI펀드 조성…한화·SK·LG 출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본 투자 회사인 미슬토의 손태장(손 타이조) 회장이 이끄는 싱가포르 벤처캐피털(VC) ‘디에지오브’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를 만든다.손 타이조 미슬토 회장.(사진=AFP)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한화 금융 부문, SK네트웍스, LG전자, 소프트뱅크, 태국 패밀리 오피스와 출자 계약을 맺고 1억3000만 달러(약 177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도 투자 유치에 나서 올 연말까지 조달 자금을 2억달러(약 27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10년 동안 운용되는 이 펀드는 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AI 기반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헬스케어·생명공학, 농수산, 핀테크, 반도체, 로봇, 신소재 등 7개 분야에서 투자처를 발굴할 예정이다.1개의 기업당 투자 금액은 500만~2000만 달러(약 68억~272억원)로, 투자 기업의 수는 10~20개 기업으로 제한된다. 디에지오브는 2023년 3월 손 회장과 또 다른 스타트업 투자자가 공동 설립했다. 닛케이는 디에지오브가 펀드에 출자하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AI를 활용한 신사업이나 인수합병(M&A)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손 회장은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기업가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의 동생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탁상입법’에 택시업 벼랑끝…월급제 급제동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탁상입법’에 택시업 벼랑끝…월급제 급제동-“완전한 광복은 자유 통일…남북 대화협의체 설치”-9월 전 고금리 막차 타자 美국채 40일만에 2兆-보편관세 더 높인 트럼프 “최대 20%”-[사설]여론에 등 떠밀린 막판 협치, 청문회 갑질로 망칠건가-[사설]회사도, 기사도 반대하는 택시월급제…출구 찾아야△제79주년 광복절-北주민 인권 개선·국제사회 연대 추진… 日 과거사는 언급 안해-독립기념관장 임명 놓고… 두쪽 난 광복절△택시월급제 제동-“벌이 줄고 유연근무도 불가능”…운전대 놓는 서울 택시기사들-당정 “노사 합의 땐 월급제 미적용” 민주 “서울 외 지역은 1~2년 유예”△종합-배터리 이상 탐지→원격센터 전송→고객에 통보…“과충전 화재 0건”-코로나 아동환자 2주새 3배↑…“유사 증상땐 등교 않도록”-끝이 보이는 美 물가전쟁…금리인하 속도, 이제 ‘고용’에 달렸다-오뚜기, 카레·케첩값 올렸다…식품업계 ‘도미노 인상’ 우려△금리 내리기 전 막차 타자-방망이 짧게 잡았다면…이자수익 확실한 ‘연5%대 美단기국채’ 주목-돈 몰리는 美장기채 ETF-3%대 예금 막차 놓쳤다면…4%대 ‘코코본드’ 어때요△정치-‘단일대오’ 지켜내며 거야 입법폭주 대응…민생 현안 성과는 과제-전현희 “살인자” 발언 후폭풍…여야 제명안 맞불-尹,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참배…“국민의 어진 어머니, 잊지 않을 것”-‘포털 불공정 개혁’ 토론회서 “처벌보다 대안” 외친 고동진△경제-해외서 펑펑…여행수지 적자 6년 만에 최대-7월 車 수출 주춤했지만 올해 누적은 ‘역대 최대’-“프리랜서, 정직원 전환해도…‘가짜 3.3 계약’ 만연”-금리 인상 제동에…엔화, 약세로 돌아설까△금융-“정보 불법 제공 없어”vs“제3자 제공 法 위반”-손보사들, 또 역대 최대 실적…‘실적 부풀리기’ 의혹은 지속-막오른 차기 수협은행장 선출 레이스…강신숙 연임 주목-저축은행 6월말 여신 잔액 98조원…두달 연속 100조 하회△글로벌-부동산침체 늪에 빠진 中, 생산·소비·투자 부진…부양책 압박 커질 듯-해리스 48%vs트럼프 47%…해리스, 경합주 7곳 중 5곳서 앞서-애플 판 버핏…‘미국판 올리브영’ 울타 뷰티 담았다-로봇 팔다리 달린 아이패드?…애플, 가정용 탁상로봇 개발중△산업-보안 앞세워…삼성·LG, 中장악 로봇청소기 공략-기아, 8년 만에 中시장 흑자 기대감-“조현준 효성 회장, 공익재단 설립 동의”-한화오션, 상반기에만 해외법인 6개 설립-삼성전자 ‘AI 가전’ 판매 1·7월 누적 150만대 돌파-“조현준 효성 회장, 공익재단 설립 동의”-두산로보틱스, 대구 학교 급식서 튀김로봇 시연△산업-“젠슨 황도 눈독들인 베트남 AI시장 韓기업, 철저한 현지화로 승부해야”-채권주심앱도 신·구산업 갈등 확산-코로나 재유행…국산치료제 ‘제프티’와 제약주권-에스티팜, 863억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체결△소비자생활-불붙은 ‘편의점 1위’ 경쟁…CU, GS25 매출 턱밑 추격-롯데 신동빈, 상반기 보수 118억원…유통가 ‘1위’-경영애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최대 5년까지 연장-하이마트 ‘싱글원 청소기’ 역대급 가성비로 출시△이우석의 食史-김치로 아삭, 국으로 시원…빠지면 섭섭한 식탁 위 터줏대감△증권-‘믿는다 K반도체’…개미, 보름간 3조 줍줍-미국주식 낮거래 오늘부터 전면중단-[코스닥人 김종원 디오 대표] “뼈 깎는 체질개선 완료…시설투자·中개척 박차”△증권-中배터리 포비아에…韓2차전지 ‘엇갈린 전망’-공모주 주춤하자…주목받는 스팩주-대장주 하이브 따라…JYP·SM·YG 동반 부진-금감원, ‘공모주 상품서 옵션 양매도하다 폭락’ 위법성 여부 검토△부동산-부실시공 불안감에…서울 곳곳 후분양 바람-주택경기 전망 수도권 10개월 만에 긍정 전환-별내선 개통에 구리·남양주 집값 들썩-왕십리역 5분 거리…행당동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이달 말 분양△여행-폭염 ‘휴포자’ 깨어나라…9일 쉬는 황금연휴, 키워드는 ‘단·중·가’-‘티메프 사태’ 구조조정 나선 야놀자…나스닥 상장 계획 먹구름△스포츠-손흥민부터 양민혁까지 유럽무대 달군다-‘토트넘과 마지막 시즌’ 손흥민…두자릿수 득점 땐 ‘잭팟’-윤이나·박현경·이예원 ‘대세들의 샷대결’-PGA투어, 1월 하와이서 시작△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30개역 주변 복합개발해 연결…한곳서 다 누리는 ‘콤팩트 시티’ 조성-“무인 집회 현수막 즉시 철거…오래된 건물 승강기 설치 지원”△오피니언-[목멱칼럼]미국발 경기둔화에 대비하라-[기자수첩]입법 필요한 국가유산 훼손 범죄-[기고]우주 R&D예산…1조원vs1조엔△피플-유니온제약 부활 위해…96억 주식 쾌척 ‘살신성인’-서울경창정장에 김봉식…대구 출신 ‘수사통’ 정평-2초 만에 심혈관 질환 진단…글로벌 리더될 것-티웨이항공, 6·25전쟁 유엔참전국 보훈외교 앞장-방학 중 취약계층 아동 식사 지원 KIT 제작 봉사활동-신한카드·라이프·손보, 결식아동 식사 지원-에어부산, 초록우산에 기내 판매품 후원△사회-마약 취해 난폭운전하다 걸려도…투약 검사 거부하면 그만-고1 치를 수능, 2026년 11월 19일 시행-김건희 여사 수사, 후임 검찰총장에게 넘어가나-국민 절반 “국기 안걸어” 내년부터 달력에 표기-서울 시티투어버스 가격 50% 올린다
- 뇌 기능 회복은 대부분 발병 초기 이뤄져, 3~6개월 내 재활치료가 좌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장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은 국내에서 4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2022년 기준, 코로나19 제외). 하지만 단일질환으로 한정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폐렴에 이어 2번째로 사망률이 높다. 암의 경우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등 모든 암을 합쳐 사망률이 높은 편이라면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 압도적인 사망률을 보인다. 후유장애도 심각하다. 많은 경우 편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인지기능장애 등 후유장애가 남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더 큰 문제는 해마다 환자 수는 늘어나는 반면, 골든타임 안에 병원을 찾는 환자는 10년째 제자리걸음이라는 점이다. 뇌졸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허혈성 뇌졸중 환자 중 3.5시간 안에 병원을 찾은 사람은 26.2%에 불과했다.최영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한 번 손상된 뇌는 회복이 제한적이고 발병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손상 부위는 커진다”며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할 경우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활치료, 뇌졸중 후 3~6개월 내 이뤄져야 후유장애 줄이고 치료 효과 높여뇌졸중은 무엇보다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위험인자를 잘 관리해야 하고, 일단 발생하면 골든타임 안에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급성기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후유장애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특히 재활치료는 가능한 발병 초기, 뇌졸중 발생 후 3~6개월 사이에 집중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뇌졸중 이후 뇌기능 회복은 비교적 발병 초기에 이뤄진다. 최영아 교수는 “뇌졸중 후 병변과 연결돼 있는 주위의 뇌조직에서 새롭게 네트워크를 재구성하고 재배치하게 되는데 이러한 신경 가소성을 통해 기존의 손상된 부위에서 하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운동기능의 경우 신경 가소성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기간이 초기 3개월 이내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시기 개인 맞춤형 재활치료를 통해 이러한 신경 가소성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병 24~48시간 내 상태 안정되면 재활 시작… 조기 재활, 폐렴 합병증도 줄여재활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가 끝나고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신경학적, 내과적 상태가 안정되면 조기에 시작한다. 뇌졸중 재활치료는 크게 운동치료와 작업치료로 나눈다. 운동치료에는 △중추신경발달 재활치료법 △수동·능동 관절 가동운동 △점진적 저항운동 △매트운동 △균형훈련 △자세훈련 △이동훈련 △보행훈련 등이 있다. 작업치료의 경우 △상지기능훈련 △수부미세운동치료 △일상생활훈련 △연하치료 △인지재활을 한다. 이외에 △마비된 근육이 근력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전기자극치료 △통증이 있는 사지 부위에 대한 통증치료 △실어증 환자를 위한 언어치료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물리치료사가 시행하는 전통적인 재활치료와 함께 신경조절치료, 전산화 인지재활치료, 로봇재활 치료 등 다양한 재활치료 기법이 도입되고 있다. 신경조절(Neuro-modulation)치료는 보통 비침습적 뇌자극치료라고 하는데 전류나 자기를 통해 뇌조직의 신경을 향상 또는 억제 시킴으로써 뇌의 활성도를 조절하는 치료다. 1980년대 이전까지 뇌에 전기자극을 주려면 반드시 두개골을 절개해야 했지만 현재는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도 가능해졌다. 대표적으로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이나 경두개 전기자극 등이 있다. 환자의 증상과 양상에 맞춰 조절 목표 부위를 결정하고 적용한다. 편측마비, 실어증, 편측무시, 뇌졸중 후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에서 신경조절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신경조절치료를 재활치료와 병행하면 뇌졸중 후 뇌기능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상지재활은 다양하고 개별적인 손과 팔의 기능적 특성으로 하지에 비해 반복 학습이 어려운 편이지만, 이를 극복한 로봇 손 재활치료기를 이용한 상지재활치료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로봇 손 재활치료기는 환자가 움직이고자 하는 의지를 근전도 신호를 통해 감지함으로써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시각적 피드백을 통해 뇌가 인식할 수 있도록 고안된 치료다. 또 손가락 근육에 근전도 센서를 부착해 수동운동, 능동보조운동, 능동운동을 제공할 뿐 아니라 쌍방향 게임도 가능하다. 즉 센서가 환자의 상지 자세, 속도, 힘 등을 정확히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면서 환자가 목적이 있는 기능적인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훈련 난이도도 조절되는 등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로봇재활을 활용해 실제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제를 높은 강도로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해져 뇌의 가소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조기 재활의 또 다른 장점은 뇌졸중에 이어 오는 합병증을 최소화한다는 점이다. 뇌졸중 후 생명을 가장 위협하는 합병증은 폐렴이다. 최영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폐렴은 뇌졸중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발생하는데 뇌졸중 후에는 호흡 자체가 억제되기도 하고 면역기능이 저하돼 폐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연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특히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지게 된다”며 “과거에는 뇌졸중 초기에 사망하는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폐렴이었을 정도다”고 말했다. ◇재활은 환자의 극복 의지와 노력 중요… 위험요인 피하고 꾸준히 재활치료해야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 위험요인을 잘 조절하고 관리해야 한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 역시 중요하다. 보행이나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일주일에 총 150분 이상 하는 것이 권고된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적당히 해소하는 여유 있는 삶과 정신, 과로를 피하는 생활습관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음식은 평소 기름진 것은 피하고 싱겁게 먹어야 한다. 혈관을 망가뜨리는 담배는 끊는 게 좋다. 최영아 교수는 “뇌신경질환은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기능은 최대한으로 회복하고 후유장애는 최소화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극복 의지와 노력이다.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해 이차 예방이 특히 중요하고, 꾸준한 재활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대한상의 지원 ‘규제특례 승인’ 400건 돌파…매주 2건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출범 이후 1500여일을 운영하며 규제특례 누적승인건수가 400건을 돌파했다.연도별 규제특례 누적승인건수.(사진=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민간 규제샌드박스 지원기관이다. 지난 4년여간 규제특례 승인건수는 매년 증가해 2020년 51건을 시작으로 2021년 86건, 2022년 103건, 2023년 116건을 지원했다. 올해 7월말까지 규제특례 승인건수 49건을 포함해 누적승인 건수는 지난달 기준 총 405건에 달한다.이는 전체 부처와 공공지원기관을 포함한 규제특례 승인건수의 32%에 해당하며 매주 2건의 규제특례 승인을 지원한 셈이다. 그동안 규제특례 승인을 받은 기업들은 시장출시를 통해 17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고 매출이 5100억원 증가했다. 53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효과도 컸다.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지원한 규제특례 승인과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실증특례 344건, 임시허가 43건, 적극해석 18건으로 실증특례가 85%의 비중을 차지했다.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신기술 서비스의 사업성을 테스트하고 안전성을 검증하는 규제샌드박스의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 276건, 중견기업 48건, 대기업 72건으로 중소기업이 68%, 대기업이 18%를 차지했다. 대한상의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혁신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다했다.부처별 승인건수.(사진=대한상의)규제특례 승인건수가 가장 많은 부처는 식약처로 나타났다. 부처별로 승인건수를 살펴보면 식약처 122건, 국토부 86건, 복지부 62건, 산업부 51건, 농림부 29건, 행안부 26건, 개보위 24건 순이다. 식약처, 국토부, 복지부 등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처인 것에 기인한다. 식약처는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과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 국토부는 자율주행로봇과 도심형 스마트 보관 서비스, 복지부는 공유미용실 서비스와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등 국민 편익을 증대하는 서비스에 대한 특례승인이 많았다.하나의 과제에 가장 많은 부처의 규제가 관련된 ‘다부처·다규제’ 특례승인 과제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으로 나타났다. 경찰청(도로교통법), 개보위(개인정보보호법), 행안부(보행안전법), 국토부(공원녹지법) 등 4개의 규제특례를 받았다. 동일한 과제에 가장 많은 기업이 특례승인을 받은 ‘최다승인’과제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가 꼽혔다. 31개 기업이 특례승인을 받은 과제로 국민 건강에 대한 관심도와 사업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규제특례 승인까지 어려움이 많았던 ‘이해갈등’ 과제로는 ‘AI 활용 반려동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가 있다. 지원센터는 규제샌드박스 승인사례로 본 주요 신산업 키워드로 ‘공유경제’, ‘탄소중립’, ‘반려동물’, ‘헬스케어’,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을 꼽았다. 대한상의 규제샌드박스 승인과제 405 건 중 84건은 특례기간 중 법령이 선제적으로 정비되어 정식 사업이 가능해졌다. 특례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적시에 규제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특례기간 만료가 예정된 과제들은 집중 점검·관리하고 부처에 법령정비를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 아우스터, 가이던스 실망에 주가 28% 폭락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로봇 및 스마트 인프라 산업을 위한 고성능 라이더 센서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업체 아우스터(OUST)가 14일(현지시간) 예상치를 하회한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했다.이날 오후장에서 아우스터의 주가는 29% 하락한 7.9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아우스터의 2분기 매출은 2,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이번 매출 성장은 주로 스마트 인프라 및 로봇 분야 고객으로부터의 대량 주문, 특히 경계 보안, 통행료 및 매핑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주문으로 이뤄졌다.다만 3분기 가이던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아우스터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700만 달러에서 2,9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이는 월가 예상치 3,020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앵거스 파칼라(Angus Pacala) CEO는 “라이더 도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막 성장을 시작했을 뿐이며, 여전히 기회가 남아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