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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플란트 개당 적용 비용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지난달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치료와 비용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0.8%가 임플란트 적정 개당 비용이 50~60만 원이라 답했다. 이는 120~130만 원 선으로 평가되는 임플란트 치료 비용(65세 이상 건강보험수가)보다 다소 낮은 금액으로 임플란트 치료 시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하는 바람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의 임플란트 비용이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환자의 전신 상태 파악 및 구강검진, 의사의 시술 술기, 보철 재료, 사후 유지 관리비 등이 포함돼 측정되기에 비용이 높다고 생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덤핑 치과 사태로 인한 초저가 임플란트 시술이 늘어나면서 임플란트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설문 조사는 임플란트 적정 비용에 대한 논의와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는 덤핑 치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적정 임플란트 비용을 측정할 수 있는 판단 기준, 그리고 국민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치과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심포지엄, ‘초고령사회, 임플란트 치료 바로알기’를 개최했다. 24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고홍섭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백세시대, 치아건강은 노쇠 관리의 열쇠’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고 교수는 “노인의 건강을 개별 질환이 아닌 기능 회복 측면에서 포괄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기에 구강기능 회복은 구강 노쇠뿐만 아니라 전신 노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고 교수는 “노쇠(frailty)는 노화로 인한 생리적 기능의 점진적 저하로 여러 질환과 사망률 증가 등의 부정적인 건강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데, 이런 개념을 구강 영역에 적용한 ‘구강 노쇠(oral frailty) 정보가 축적되고 있다”며 “구강 노쇠 상태가 되면 구강기능 장애뿐만 아니라 전신 노쇠 발생 및 사망률 증가의 위험성을 높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의 경우, 2018년부터 구강 노쇠를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하고 국가건강보험의 평가 영역에 포함시켜 조기 관리의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구강 노쇠를 만성염증과 더불어 구강건강 및 전신건강을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로 여기고, 노인건강에 있어 구강기능의 회복은 전신 노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뒤를 이어 서정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홍보이사가 ’임플란트 치료와 비용, 국민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 이사는 “잊을만하면 치과 먹튀 사건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나 저렴한 임플란트 비용으로 환자를 유인하고 진료비를 받고 갑자기 폐업하는 사례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임플란트 치료가 중요하고 꼭 필요한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건들로 인해서 치료가 필요하지만 꺼리거나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임플란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국민 인식도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인식도 조사는 1,22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실시했으며 20세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응답을 담았다. 가장 먼저 임플란트 치료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67.2%에 해당하는 824명이 치과(병원)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임플란트 브랜드 응답자가 16.7%, 비용이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15.9%였다. 임플란트 치료를 결정한 후 치과를 선택할 때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정부나 협회 등에서 인증받은 치과라면 믿고 선택할 수 있다는 응답자가 28%로 가장 많았다. 지인 추천 치과 22.2%, 비용이 저렴한 치과를 선택한 응답자도 19.8%를 차지해 세 번째로 많았다. 임플란트 치료를 망설인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 39%가 비용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국민이 생각하는 적정 임플란트 개당 가격은 50~60만 원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40.8%가 50~60만 원이 적절하다고 생각했고, 40만 원 이하가 적당하다는 응답자가 28.1%로 다음을 이었다. 70~90만 원이 21.8%, 100만 원 이상이 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0%가 채 되지 않아 현재 임플란트 치료 평균비용과 국민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비용에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문제가 되는 덤핑 치과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올바른 임플란트 치료 방법과 적정 비용에 대한 안내‘가 가장 필요하다는 답변이 45.7%로 가장 많았다. 또 기관 및 단체에서 인증하는 전국 ’착한 치과‘ 정보 공개도 18.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주환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공보이사는 노쇠예방, 올바른 의료기관 선별법’에 대해 제언했다. 이주환 공보이사는 “바야흐로 의료광고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 알맞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허위 혹은 과장 광고로 현혹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잘못된 의료 정보와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상업 광고가 횡행하고 있다”며 “의료의 특성상, 의사와 환자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올바르고 근거 중심의 진료 및 사후관리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이에 반하여 대부분 상업적 광고를 앞세운, 이른바 덤핑 혹은 이벤트 병원들이 치과계에도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다.이 공보이사는 “그동안 심심치 않게 언론이나 주변인들로부터 잘못된 치과 치료 특히, 임플란트 관련 부작용이나 무책임한 진료로 인한 분쟁 등 눈살을 찌푸리는 소식들이 들려오는 와중에, 최근 다시 한번 덤핑치과 관련 사건이 일어남으로써, 덤핑 치과의 문제점들이 누적되고 있다”며 “덤핑치과의 문제로 인한 피해는 무엇인지 파헤치고, 덤핑 치과같이 옳지 않은 의료기관을 특정할 수 있는 특징들을 살펴, 향후 일반 국민들이 해당 치과들을 피해서 올바른 의료기관에서 양질의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유태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는 ‘불법의료광고 치과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유태영 홍보이사는 “의료광고는 의료인 등이 신문, 잡지, 인터넷, 인쇄물 등의 방법으로 의료행위와 의료기관 및 의료인 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나타내는 행위를 말하며, 광고에 앞서 사전의료광고 심의를 거치게 되어 있지만 이를 위반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특히 최근 저수가 임플란트를 광고하며 환자를 유인하는 불법의료광고가 증가하며 소비자 피해는 물론 치과 신뢰도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라 설명했다. 이에 “최근 치과 개원가에서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불법의료광고의 단절을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는 불법의료광고를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치과에 대해 사법기관 고발 등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 밝혔다. 마지막 발표자인 허영구 대한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은 ‘K-Dental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제언했다. 허 부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룬 한국 치과산업은 지난해 4조 원에 이르는 수출을 달성했으며, 특히 치과 임플란트 산업은 한국 전 의료기기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20여 년 전만 해도 한국 임플란트는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수입했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 제조회사들이 설립되면서 자체 기술력으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한국에는 10개 이상의 주요 임플란트 제조사가 있고 전 세계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판매 수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치과 산업계의 혁신적인 술식과 기기 개발, 그리고 지속적인 임상 교육의 결과라 밝혔다. 그 결과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한국 치과의사의 비율이 10%에서 80%로 증가하여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허 부회장은 “한국은 국제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통해 해외에서도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용자 수를 늘리고 수출을 확대하는 중이며, 머지않은 미래에는 디지털 AI 및 로봇의 도입과 일반화를 통해 다시 한번 치과 산업에서 선두를 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부에서는 치과 의료계 및 언론인, 시민 소비자 단체, 정부 부처 관계자를 모시고 60분간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백상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부회장과 민태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이 공동 좌장을 맡았고 ▲이금숙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헬스조선 의학전문기자) ▲김종엽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차기회장 ▲이강운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우보환 대한노인회 제1사무부총장 ▲전은정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허영구 한국임플란트산업협의회장 ▲윤병기 후생신보 부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임플란트 치료의 표준 비용 제시에 공감하고, 덤핑치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방안과 올바른 치과 선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北드론 위협 대응 민·관·군 협력체계 점검…서울시 '3차 안보포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두 차례 안보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북한의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민·관·군 협력 대(對)드론 방어 시스템 구축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메가시티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3회 서울시 안보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메가시티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 협력 방안’을 주제로 서울시 3차 안보포럼을 개최했다. 앞서 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고출력전자기파(EMP) 위협을 진단하기 위해 지난해 두 차례의 안보 포럼을 연 바 있다.이번 3차 포럼은 드론의 위협과 세계적 동향, 기술적 수준 등을 공유하고, 메가시티 서울의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비롯해 서울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단, 대드론 분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포럼에선 △김성우 육군대학 교수 △김기원 대경대(국방로봇학회) 교수 △이만희 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장(준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전쟁으로 본 드론·대드론체계와 대도시형(서울) 대드론체계 구축방안, 민·관·군 통합 대드론체계 구축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어 조상근 카이스트 국가미래전략기술정책연구소 교수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에선 김광석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 강경일 국방부 군구조혁신담당관(대령), 신희준 경운대 교수 등이 대드론체계 구축을 위한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김성우 교수는 포럼에서 “드론으로 대표되는 무인기 시스템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드론 체계는 미래 전장의 승패를 좌우하는 ‘게임 체인저’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북한은 이번 오물풍선 살포와 같이 다량의 기구들을 드론, 무인기들과 함께 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며 대드론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 협력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기원 교수는 최근 드론 위협과 대드론체계의 특성을 소개하고 대드론 ‘권역화’구축 방안,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지능화·효율화 대드론체계 운용방안 등 메가시티형 민·관·군 통합 대드론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만희 준장은 북한 드론 위협 추세와 드론 대응 방공작전 개념을 소개하며 군(軍) 전력만으로는 모든 국가 중요시설을 방호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과 통합된 민·관의 다중방어체계 구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지정토론자로 나선 김광석 비상안전기획관은 2014년 북한 무인기 활동 식별 이후 정부 차원에서 진행해왔던 대드론체계 운영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지자체 대드론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지침보완, 드론 정보공유 및 관제방법, 실증사업 필요성 등 서울시 대드론체계 구축을 위한 선행 요건을 제언했다.강경일 대령은 군 차원, 국방혁신을 통해 드론의 파급력을 파악하고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대응하고자 과제·과업화해 분야별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드론체계 구축에 있어 서울시가 우선 대비하되, 유사시 ‘위기대응 회복탄력성’ 역량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언했다.마지막으로 신희준 교수는 내륙 최대규모의 산업단지와 국가 중요시설이 있는 경북 구미지역 민·관·군 통합 대드론체계 구축현황을 소개하며, 각 지자체별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민·관·군의 통합된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오 시장은 이날 포럼을 끝까지 지켜본 뒤 “최근 안보·외교 국면에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상당히 유용한 시간이 될 거 같다”며 “1000만 서울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민관군이 함께 이 호흡을 맞춰가며 내실 있게 (효율적인 대비태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중앙보훈병원, 국가유공자 및 고령 환자 진료역량 강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달성한 병원의 성과와 발전 계획에 대해 25일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은 6.25전쟁 막바지인 1953년 2월 대구 제2구호병원을 모태로 설립돼, 현재는 1,400여개 병상과 30여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4천5백여 명의 외래 환자가 내원하는 초대형 공공병원으로 성장했다. 7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쟁이나 군에서 부상당한 국가유공자를 치료하고, 평균 연령 75세로 접어든 보훈대상자를 돌보며 쌓아온 고령자 진료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중앙보훈병원은 5가지 성과를 달성했다.첫째,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일 기관 내 급성기병원, 재활센터, 요양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재가서비스를 갖춰 ‘환자 맞춤형 전 생애주기 서비스’를 정착시켰다. 민간에서 수행이 어려운 ‘급성-재활-요양-재택치료’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융합형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가정간호, 가정호스피스 등 다양한 재가서비스까지 제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환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둘째,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고령자 및 중증 진료 역량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2020년 10월 로봇수술 센터를 개소한 이후 ‘다빈치 Xi’로봇수술은 최근 1000례를 돌파했으며, 간·신장 이식,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등 고난이도 시술 및 수술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나아가 4대암 적정성평가 6년 연속 1등급 및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6개 항목 1등급을 획득하고, 고강도 표적치료기능을 갖춘 ‘암치료 선형가속기(트루빔STX)’를 도입하는 등 암 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셋째, 중앙보훈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입원생활 안내 로봇, 검체 이송 로봇 등 5G 기반의 로봇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환자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아가 보훈의학연구소를 운영해 보훈대상자와 지역주민의 질병 원인 규명과 치료 기술을 특화하는 등 연구 활성화와 보훈의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넷째, 중앙보훈병원은 강동구·송파구·하남시를 아우르는 편리한 교통과 접근성을 갖춘 강동구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초 지하철 9호선‘중앙보훈병원역’에서 병원 건물 내부까지 곧바로 출입할 수 있는 연결통로를 개통해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다섯째,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공백이 네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중앙보훈병원의 외래 진료 환자 수는 공백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공의 100여명의 수련병원 역할을 수행해 온 중앙보훈병원은 최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전문의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으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며 공공의료기관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은 “2025년 대한민국은 65세 인구가 전체의 20%에 달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대비해 중앙보훈병원은 그간 쌓아온 고령 환자 진료 노하우를 활용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감염병 및 의료 공백과 같은 국가적 의료 위기 극복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분들을 기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분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 신동우 교수, 제12대 한국정맥경장영약학회 이사장 취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신동우 교수(사진)가 제12대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2024년 6월 22일부터 2년간이다.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치료와 임상영양학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 Support Team; NST) 인증평가사업을 통해 영양치료의 질관리 및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유병률을 낮춰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의료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임상영양학 관련 임상지침 및 가이드라인 제정, 논문집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신동우 이사장은 “영양의학은 치료 후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합병증 예방에 기여하기 때문에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의학 분야 중 하나다”라며 “다양한 의료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의 특징을 살려 활발한 교류와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신동우 이사장은 상부위장관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암센터장과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했고, 현재 외과 과장을 맡고 있다. 2015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 Xi를 이용한 위전절제술에 성공했다. 또한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유럽임상영양학회, 국제위암학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대한위암학회, 대한외과학회 등에서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 휴머노이드와의 교감…인간 내면의 불안·결핍 위로[문화대상 이 작품]
- (사진=국립극단)[김건표 대경대 연기예술과 교수] 일본에서 반려 로봇 강아지는 단절된 사회에서 고독사를 막아주는 가족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반려 로봇 강아지와 감정을 교감하고 위로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작인 SF소설 ‘천 개의 파랑’은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 로봇 콜리를 통해 인간을 대신하는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로봇콜리는 불완전한 인간 내면을 대체한다. 이러한 SF소설의 서사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이야기로 다가왔다. 연극 ‘천 개의 파랑’(원작, 천선란 각색, 김도영 연출, 장한새 4월16일~4월28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은 극 중 인물과 교감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 로봇 ‘콜리’가 등장하는 이야기다.인간의 승부욕을 충족하기 위해 달리던 경주마 투데이의 부상과 함께 콜리의 몸도 공중으로 떠올라 부서지는 첫 장면으로 공연은 시작된다. 공중에 떠오른 콜리 눈에 비친 천 개의 파랑의 이미지를 첫 장면부터 시각적으로 무대화했다. SF소설 언어를 천 개의 파랑 이미지로 전환하는 무대 앞 스크린과 언리얼 엔진, 메타 휴먼, 모션 캡처와 가상현실이 결합해 투사되는 영상 이미지들을 연출적으로 활용했다. 판타지적이면서도 현실을 느낄 수 있도록 무대를 입체화한 것이 특징으로 작품에서는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의 관계 설정이 핵심이다. 인공지능 로봇과 경주마 투데이는 정서를 교감하는 관계이면서도 인간을 뛰어넘는 숭고한 헌신을 느끼게 만든다. 극 중 인물도, 경주마 투데이도, 로봇 콜리도 모두 결핍과 소외의 상태에 있다. 하반신이 마비된 중도장애로 휠체어에 의지한 채 살아가는 은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대상으로 콜리를 대하는 전직 배우였던 엄마 보경, 그리고 가족보다 로봇에 몰두하며 하반신이 부서진 콜리를 수리하기 위해 애쓰는 연재의 가족 관계로 연결된다.김건표 대경대 교수.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편의를 존재로 바라보는 시선 대신 교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인간 그 이상의 대상으로 수용한다. 경주마 투데이를 살리기 위해 달리는 말 등에서 스스로 낙마해 하반신이 망가진 휴머노이드 기수(騎手)인 로봇 콜리는 실제 로봇이 연기하지만, 콜리의 내면이자 분신 같은 존재는 인간 배우로 설정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연극 ‘천 개의 파랑’이 원작소설의 재현에 갇히지 않고 연극으로 수용될 수 있었던 것은 콜리로 분한 김예은과 배우들의 충실한 연기, SF소설을 무대화한 연출력 덕분이다. 특히 배우 김예은은 마치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의 영혼을 불러들인 것처럼, 연기도 몸의 감각도 대사의 호흡과 리듬도 탁월한 집중과 몰입을 보여주었다. 콜리의 심장을 느끼게 할 정도로 말이다. 이밖에도 원작인 장편소설의 서사를 무대로 풀어낸 각색, 동물의 복지권, 기계와의 교감 등 인간과 비인간의 구분 자체를 무효화시키는 감동을 끌어내려고 한 연출의 시선에서 천 개의 파랑 무대를 읽게 했다.다만 콜리와 그 내면, 투데이의 마지막 경주에 이르기까지의 필수적인 극적 관계에 공간활용을 집중하고 무대 여백을 살렸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은 있다. 이야기는 많고 장면의 강조가 크게 느껴졌다. 그러나 개방적인 무대 앞 스크린으로 언리얼 엔진, 메타 휴먼, 모션 캡처와 가상현실이 결합되어 투사되는 영상 이미지들은 SF소설 속 언어를 무대 이미지로 전환하는 표현방식은 흥미로웠다. 로봇 콜리를 통해 인간 내면에 내재한 분열과 불안을 위로하면서 소설의 SF 서사를 연출적으로 자신감 있게 무대로 그려냈다.연극 ‘천개의 파랑’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단)연극 ‘천개의 파랑’(사진-국립극단)연극 ‘천개의 파랑’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단)
- [전문의 칼럼] 간암의 효과적인 치료 ‘간절제술과 간이식술’
-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박민수 교수] 간은 우리 몸에 있는 장기 중 가장 큰 기관이다. 무게는 평균 약 1.2 ~ 1.5kg로 우상복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간은 외부 유해물질이나 신체 노폐물, 독소를 해독하고, 음식물로 섭취한 영양소를 가공하고 저장한다. 더 나아가 여러 가지 물질의 합성 및 분해기능까지 담당하는 몸 속의 화학 공장이다. 간암은 크게 간 고유세포의 암성 변이에 의해 발생되는 원발성 간암과 간 이외의 장기에 발생해 간으로 전이된 전이성 간암으로 구분된다. 원발성 간암은 간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간세포암과 담관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간내담관암이 대표적이다. 반면, 전이성 간암은 대개 혈액이나 림프액을 통해 간으로 전이되어 성장하는데 대장암 전이가 가장 흔하다. 간암의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박민수 교수발생률은 타장기암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간절제술은 간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암이 발생한 부위를 포함해 주변의 정상 간조직을 일정 부분 포함시켜 제거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간경변증 혹은 만성간염과 같은 기저질환을 동반해 간 기능이 크게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에서 절제술이 가능한 경우는 전체의 20~30 % 정도에 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제술의 성적은 수술 술기 및 마취 관리의 발달 등으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수술적 절제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다르다. 또한, 종양의 위치와 크기, 개수에 따라 우간 혹은 좌간 전체를 절제하기도 하며 일부 구역을 절제하는 구역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간은 재생능력이 좋아 기저 간경화가 없다면 70~75%까지 절제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개복 수술 뿐만 아니라, 복강경 및 로봇 수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복강경 또는 로봇을 이용한 간암 수술은 배에 1cm도 안 되는 작은 구멍을 통해 암이 있는 부위를 절제한다. 수술시간은 개복 수술과 비교해 약간 더 걸리거나 비슷하지만 광범위한 간절제도 가능하다. 특히 로봇 수술은 고해상도 화면 시스템과 움직임이 자유로운 로봇팔을 이용해 간의 혈관이나 담도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간기능 저하로 인해 간절제술 이후 간부전 등의 합병증과 사망률이 높게 예상된다면, 간절제술이 아닌 간이식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간이식이 일부 조기 간암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조기 간암환자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은 간이식이라고 할 수 있다.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암은 간염 및 간경변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5년이 지나도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그러나 간이식은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간암으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률은 80%에 육박하고 있으며 대부분 재발이 없이 생존하고 있다. 즉 조기 간암을 이식하면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간암에 있어 간이식은 첫째, 모든 간암 및 간암이 발생할 수 있는 이형 결절 등을 확실하게 제거함은 물론 종양 재발의 근간이 되는 환자의 병든 간을 모두 제거할 수 있고, 둘째, 이식 후 간의 기능이 정상화 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셋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의 원인인 B형 간염도 약 90%에서 치료할 수 있다. 간암 환자가 이식을 받아야 하는 일반적인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동반된 간경변으로 인해 간 기능이 좋지 않아 간절제술을 받을수 없으며 다른 국소요법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다. 하지만 최근에는 간이식이 보편화되면서 간 기능이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도 환자가 젊으면 재발 가능성, 삶의 질 등을 고려하여 조기에 생체 간이식을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여자를 구해야 하는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로 이식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암이 너무 진행된 경우나 간내혈관의 침습이 있는 경우, 또한 간 이외의 장기에 전이가 있는 경우는 간이식후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오히려 간이식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간암의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이는 다시 말해 어느 것도 확실하고 쉬운 방법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간암의 개수, 크기 및 위치, 간 기능의 상태, 환자의 연령 등, 여러 가지 사항을 모두 고려해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간암을 진단 받게 된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고 치료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또한, 간암은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영상 및 혈액 검사를 통한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수술 후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 AI 반도체 협력·AI 밸류체인 구상…美 광폭행보 나선 최태원·구광모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갑시다.”재계 총수들이 잇달아 미국을 찾아 AI(인공지능) 협력을 강화하는 상황 속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현지에서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구 대표는 자사 사업장 외에도 AI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전략’에 박차를 가했다. LG가 과감한 투자로 AI 혁신을 이끄는 만큼 실리콘밸리 주요 스타트업과 협업할 가능성도 커졌다.구광모 ㈜LG 대표(맨 오른쪽)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에 방문해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한 주요 스타트업의 기술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사진=㈜LG 대표)◇ 현지 사업장서 직원 독려…“다시 도약하자”23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구 회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9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북미 시장을 찾고 있다. 그는 LG전자(066570), LG(003550)테크놀로지벤처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물론, LG에너지솔루션(373220)·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까지 방문해 미래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구 회장은 직원들과 만난 총 6번의 자리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거듭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시장·고객 트렌드, 경쟁 구도, 통상 정책·물류 등 사업 환경의 변동성은 모두가 동일하게 마주한 상황”이라며 “이를 잘 극복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공급망 구축, 공정 혁신, 현지화 역량 등 근본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구광모 ㈜LG 대표(오른쪽)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반도체 설계 업체 ‘텐스토렌트’의 CEO ‘짐 켈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 대표)◇ ‘반도체 전설’ 짐 켈러 만나…ABC 사업 박차특히 구 회장은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와 피규어 AI 창업자이자 CEO인 브렛 애드콕을 만나 반도체 설계부터 로봇까지 AI 밸류체인 전반을 살폈다.캐나다 텐스토렌트는 AI 반도체 설계업체로 최근 외신을 통해 삼성전자가 3억 달러(약 4100억원) 이상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곳이다. 가전, 전장, 통신 등 AI를 기반으로 둔 사업 분야에서 AI 반도체 수요가 늘며 주목받고 있다. 구 회장은 켈러 CEO와 AI 반도체의 트렌드와 텐스토렌트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엔비디아, 아마존 등이 투자하며 주목받은 곳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현황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들은 구 회장은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피규어 원(Figure 01)’이 구동하는 모습도 살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처럼 머리와 팔다리, 몸통을 갖추고 스스로 생각하는 ‘인간형 로봇’이다.LG 관계자는 이번 구 회장의 북미 일정을 두고 “AI가 향후 모든 산업에 혁신을 촉발하며 사업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구 대표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행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취임 후 ABC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지난 3월 해당 분야에 5년간 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왼쪽 다섯번째) 등 두 회사 인사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미팅을 한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최태원도 미국행…‘AI 리더십’ 구축최태원 SK그룹 회장도 2개월 만에 또다시 미국 출장길에 올라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 협업’을 모색한다. 전날 출국한 최 회장은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 등과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미래 사업 전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AI 생태계에서 필수적인 기업 중 하나다. 최 회장은 AI 서버 구축에 최적화된 고용량 DDR5 모듈, 엔터프라이즈 SSD(eSSD) 등도 주력해 협업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해 SK그룹의 ‘클린에너지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청정에너지 확보와 전력 사용 절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2주에 걸쳐 미국 전역을 가로지른 뒤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메타, 아마존, 퀄컴 등 빅테크 수장들과 릴레이 회동을 했다. 특히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나 AI 반도체 협업을 논의해 관심이 모아졌다. 이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면서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 구광모, 북미 현장 점검…AI 스타트업 찾아 미래전략 논의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준비 현황을 살폈다. 구 대표는 취임 이듬해인 2019년부터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북미 시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하고 있다. 구 대표는 이번 북미 현장 방문 중 직원들을 만나는 총 6번의 자리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구광모 ㈜LG 대표(왼쪽)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에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 LG 북미 전진기지 테네시…현지 사업 점검구 대표는 테네시에서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 정규황 북미지역대표 부사장 등과 함께 LG전자(0665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등 주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고객/경쟁/유통 변화, 통상정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 등을 논의했다. 미국 중남부에 위치한 테네시주는 조지아, 앨라배마 등 8개 주와 경계를 맞대고 있어 교통과 물류에 효율적이다.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북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생산 거점으로 점찍은 곳으로 배터리와 양극재 등의 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구 대표는 LG전자의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인 테네시 공장에서 로봇 자동화, 무인 물류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 건조기 생산라인도 살펴봤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선 북미 전기차 시장 전망과 주요 고객사 동향에 관한 설명을 듣고, 배터리, 양극재 등 전장 부품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계획 및 투자 전략을 점검했다.구 대표는 “시장·고객 트렌드, 경쟁 구도, 통상 정책·물류 등 사업 환경의 변동성은 모두가 동일하게 마주한 상황”이라며 “이를 잘 극복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공급망 구축, 공정 혁신, 현지화 역량 등 근본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구광모 ㈜LG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미국 테네시에 위치한 LG전자 생활가전 생산공장을 찾아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 실리콘밸리서 스타트업 집중…AI 동향 살펴실리콘밸리에서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은 구 대표는 김동수 CEO(부사장)를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투자 및 사업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AI 등 LG의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타트업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 대표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AI, 바이오, 클린테크를 비롯해 지금까지 투자한 스타트업 제품과 기술 등을 자세히 살폈다. △인월드AI(AI기반 가상환경 내 캐릭터 제작 솔루션/플랫폼 업체) △에코 헬스(자체 AI 기반 심부전 등 심장/폐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디지털 청진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극저온에서 작동 가능한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용 액화가스 전해질 개발 업체) 등이 있다.아울러 그는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부사장)을 비롯한 구성원들과 만나 아웃사이드-인 방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시도들을 격려했다. 신사업 개발 추진 현황 등을 경청하고 헬스케어, 클린테크 분야의 사업화 추진 사례를 살폈다.구 대표는 LG 사업장 외에 AI 스타트업을 찾아 LG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구 대표는 AI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Tenstorrent)’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를 방문해 반도체 설계부터 로봇 등 AI 밸류체인 전반을 세심하게 살폈다.텐스토렌트를 방문한 구 대표는 짐 켈러 CEO와 만나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AI 반도체는 가전, 전장, 통신 등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분야로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피규어 AI에선 창업자이자 CEO인 브렛 애드콕을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현황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피규어 원’이 구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구 대표가 이번 현장경영에서 외부 스타트업을 찾아 AI 생태계 전반을 살핀 것은 AI가 향후 모든 산업에 혁신을 촉발하며, 사업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구 대표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행보다. 구 대표는 지난해 8월 북미 방문에서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벡터(Vector) 연구소’와 ‘자나두(Xanadu) 연구소’를 찾아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핀 바 있다.
- 신장암, 초기 발견 치료하면 근치율 높아..조기 발견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장(콩팥)은 심장에서 보내진 혈액 속의 수분과 노폐물을 거르고 불필요한 수분(소변)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 칼륨, 칼슘, 인 등의 성분이 몸속에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항상성을 지키는 기능도 있다. 또 혈액의 산도를 조절해 신체를 약알칼리성(약 7.4pH)으로 유지한다. 이외에 혈액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을 생성하고 분비하며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칼슘이 흡수되도록 돕는다. 따라서 신장이 나쁘면 비타민 D가 만들어지지 않아 뼈가 약해지고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신장은 우리 몸 양쪽 옆구리에 각각 하나씩 존재한다. 크기는 약 12㎝ 강낭콩 모양, 무게는 성인 기준 200~250g이다. 신장암은 신장에 생긴 악성종양이다. 전체 신장종양의 약 85%를 차지한다. 신장암은 초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통증을 동반한 빈뇨, 혈뇨, 등 또는 옆구리 통증, 복부 혹(종괴),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험인자는 흡연, 비만, 고혈압, 당뇨병, 장기간의 투석, 유전적 요인 등이 꼽힌다. 김정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편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병원을 찾으면 2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다행히 예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초음파 검사 등 건강 검진이 일반화되면서 최근에는 증상보다는 조기 검진을 통해 외래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방사선·항암엔 잘 반응하지 않지만, 초기 수술 시 90% 이상 완치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신규 신장암 환자는 6883명으로 전체 암 중 10번째로 많았다. 남녀 비율은 각각 4775명과 2108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많다. 연령대별로는 △60대(2034명, 29.6%)가 가장 많고 △50대(1570명, 22.8%) △70대(1296명, 18.8%) △40대(1001명, 14.5%) 순이다. 신장암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환자 나이,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된다. 단 신장암은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초기에 수술하면 90% 이상 완치될 정도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실제 신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2017~2021년)은 86.4%로, 10대암 중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높다. 신장암의 수술적 치료는 크게 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전절제술은 암덩어리를 포함한 한쪽 신장을 완전히 들어내는 수술이다. 수술 후 일시적으로 반대편 신장의 기능이 향상되며 제거된 신장의 기능을 보완한다. 1990년대까지는 전절제술만이 유일한 신장암 치료법이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남은 반대쪽 신장의 기능이 과부하로 점차 감소하게 된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신기능이 감소하면서 기대 수명 또한 줄어든다는 점이다. 실제 신기능이 감소된 환자에서 2차암이나 대사증후군, 혈관 질환 등 잔여 수명과 연관이 깊은 중증질환의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정준 교수는 “통상 전절제를 시행한 환자의 20% 정도가 추후 투석 등의 신 대체 요법을 받게 되는데, 만약 운이 좋아 투석을 피한다 해도 신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암이 재발하거나, 혹은 다른 중증질환이 발생하게 될 경우 감소된 신기능으로 인해 여러 검사나 치료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잔여 신기능이 감소된 만성신부전 자체가 환자의 예상 수명을 줄이게 되는데, 대략 70~80%의 신장암 환자에서 부분절제를 통해 예상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며 “암 치료를 결정할 때 예상 수명이 가장 길 것으로 기대되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이것이 암 치료에서 신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부분절제술은 전절제술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법이다. 현재 국내 신장암 수술의 약 70%가 부분절제술로 이뤄진다. 부분절제술의 경우 암 자체의 완치율은 전절제술과 유사하지만, 잔존 신기능 측면에서 전절제술보다 우위에 있어 예상 생존 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통상 부분절제술이 성공할 경우 대부분의 환자에서 신기능이 대략 5~20% 정도만 감소하기 때문에 이후 신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 역시 크게 낮아진다. 김 교수는 “최대한 광범위한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과거 종양학의 암 수술 원칙이었다면, 현대 종양학은 신체 기능을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수술을 시행해 삶의 양과 질을 모두 생각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비교적 위험도가 낮은 암에서 시작돼 점차 악성도가 높은 암종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신장암은 전절제 후 단시간에 신부전으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부분절제술이 소극적으로 적용돼 온 측면이 있지만 최근 수술 기술이 발달하면서 부분절제술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대부분의 진료지침에서도 암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부분절제술을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로봇 이용한 ‘무허혈 부분절제술’, 신장 기능 최대한 보존 가능신장은 우리 몸에서 단위 면적당 혈액이 가장 많이 공급되는 장기다. 따라서 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액 공급이 안 되면 심장보다 빨리 손상을 입는다. 또 신장은 조금만 건드려도 피가 많이 난다. 따라서 수술을 위해서는 신장으로 가는 혈관을 박리해 혈액 흐름을 차단한 뒤 허혈 상태를 만든 후 종양을 절제하고 남은 신장을 재건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허혈 시간은 신장 부분절제를 하면서 신장의 혈액을 차단하는 물리적 시간으로, 허혈 시간이 길어지면 신기능이 잘 보존될 수 없고, 자칫 신기능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허혈 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수술 성공의 관건이다”고 했다. 고전적인 신장 부분절제술은 신장의 동맥, 혹은 정맥 전체를 막아 신장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멈춘 뒤 시행했다. 하지만 최근 로봇수술기가 보급되면서 총 수술시간뿐만 아니라 허혈 시간이 크게 감소했다.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무허혈 부분절제술은 이러한 허혈이라는 과정 없이 신장 본연의 기능을 중단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신장 부분절제술 중에서도 가장 높은 난이도의 수술법으로 알려진다. 김정준 교수는 “무허혈 부분절제술은 그동안 실혈 등의 위험성과 기술적 한계로 임상에 적용되지 못했지만, 최근 기술의 발달로 미국과 이탈리아 등 로봇수술 기술이 발달한 일부 의료선진국을 중심으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 한해 선택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로봇수술을 이용한 무허혈 부분절제술은 빠른 시간에 보다 완벽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기능 보존을 최대화함으로써 환자의 예상 수명을 최대한 확보하고, 수술 이후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금연,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식단관리와 체중 조절 등이 권장된다. 또 진단이 늦어질 경우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 [증시캘린더]한중엔시에스·에스오에스랩·하이젠알앤엠 등 상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한중엔시에스·에스오에스랩·하이젠알앤엠·에이치브이엠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하스, 이엔셀 등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엑셀세라퓨틱스, 피앤에스미캐닉스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6월 24일(월)△한중엔시에스 상장-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ESS 사업 부문과 전기자동차 부품을 생산·판매하는 자동차부품 사업 부문을 영위하는 기업. 자동차부품 사업은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사업을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제동·공조장치 부품으로 사업으로 대체·재편했으며,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신규사업군으로 진출한 ESS 사업군으로 연구개발·투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원, 공모금액 48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215억원, 영업손실 127억원. △에이치엠씨아이비제7호기업인수목적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40억원.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6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9억원.◇6월 24일(월)~6월 25일(화)△하스 공모-치과용 수복 소재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결정화 유리(lithium disilicate glass-ceramics)와 지르코니아(zirconia) 소재를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 다양한 적응증(indications)과 유저 편의성에 맞춰 다각화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고, 치아 적응증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신제품 개발로 그 기술 격차와 상품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있음.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6000원, 공모금액 29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60억원, 영업이익 16억원.◇6월 24일(월)~6월 28일(금)△엑셀세라퓨틱스 수요예측-첨단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소재인 세포 배양 배지의 개발 및 제조를 영위하고 있음. 지난 1월 배지 개발·제조 기술에 대해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용 핵심세포 및 소재 제조 기술 분야’로 핵심전략 기술 확인을 득한 바 있음. 축적된 연구 생산 역량을 토대로 치료제용 배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배지 개발에 나서고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6200~7700원, 공모금액 최대 124억여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1억원, 영업손실 87억원. △피앤에스미캐닉스 수요예측-1997년 창사 이래 국내 과학기술 연구단체와 공동으로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 로봇 등 첨단 로봇 기술과 의료·자동화 관련 다양한 제품들을 설계 개발·제작 진행.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고도화된 로봇 기술을 꾸준히 내재화했으며 로봇 제품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을 구축. 첨단의 로봇 기술을 활용해 인간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환자맞춤형 로봇 제품을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둑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4000~1만 7000원, 공모금액 최대 229억여원.-2023년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3억원. ◇6월 25일(화)△에스오에스랩 상장-라이다(LiDAR) 기술 전문기업. 고정형 라이다의 핵심 요소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2024년 현재 제품화·양산 단계 진입까지 완료해 기술을 선점. 제품군은 크게 3D 고정형 라이다인 ML과 2D 라이다 GL, 라이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솔루션이 있음. 글로벌 완성차·반도체 기업 등을 고객사로 확보함.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1500원, 공모금액 230억원. -2023년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83억원.◇6월 25일(화)~6월 26일(수)△이엔셀 공모-2018년 3월 설립된 삼성서울병원 교원창업 기업.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GMP(제조 및 품질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 등 두 가지 사업모델을 진행.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3600~1만 5300원, 공모금액 최대 239억여원.-2023년 매출액 105억원, 영업손실 117억원. ◇6월 26일(수)△한국제15호기업인수목적 상장-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의류·레저용품, 콘텐츠,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해당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5억원. ◇6월 27일(목)△하이젠알앤엠 상장-지난 2007년 9월 설립 이후 2008년 1월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의 산업용 모터사업 부문(옛 LG전자 모터사업부)을 인수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고, 2010년 중국 청도에 모터 부품 공장을 투자해 중국공장의 가격 경쟁력과 하이젠알앤엠 본사의 기술경쟁력을 결합한 생산체제를 구축. 동력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범용전동기와 제어를 목적으로 하는 서보 모터, 로봇용 액추에이터, 전기차용 모터 등 다양한 모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7000원, 공모금액 238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72억원, 영업이익 43억원. ◇6월 27일(목)~6월 28일(금)△이베스트기업인수목적6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등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6월 28일(금)△에이치브이엠(HVM) 상장-지난 2003년 설립한 뒤 고순도 금속, 스퍼터링 타겟, Ni계·Ti계 특수금속, 첨단금속을 제조하는 기업. 지난 1월 기존 ‘한국진공야금’에서 사명을 변경. 진공 유도 용해로(VIM)를 자체 설계 제작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데서 시작해 최근엔 진공 아크 재용해(VAR), 플라즈마 아크 용해(PACHM), 전자빔 용해(EBCHM) 등 최첨단 진공용해 설비를 자체 제작해 운영.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8000원, 공모금액 432억원. -2023년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37억원.
- 로봇 심판의 시대, 인간 심판은 퇴출 대상인가?[안준철의 스포츠시선]
- 유로 2024 경기 중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통해 VAR 판정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VAR을 통해 득점이 취소된 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안준철 스포츠 칼럼니스트] 유럽 축구의 제왕을 가리는 유로 2024가 한창이다. 유로 2024에서도 VAR(Video Assistant Referee·비디오 보조 심판)은 맹활약 중이다. 오히려 그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게 정확할 것 같다.지난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E조 조별 예선 벨기에와 슬로바키아의 경기에서 VAR은 벨기에의 간판 로멜로 루카쿠가 만든 골을 두 차례나 취소했다. 결과는 0-1로 벨기에의 패배였다.인간 심판이라면 쉽게 잡아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벨기에는 슬로바키아에 먼저 골을 내준 뒤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슬로바키아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1분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 아마두 오나나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떨어트린 볼을 루카쿠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루카쿠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주심은 골을 취소했다. 루카쿠의 어깨가 선상보다 앞서 있었다. 종이 한 장 차이라는 표현이 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었다.물론, 더욱 아쉬운 골 취소는 후반 41분에 나온 것이었다. 루이스 오펜다가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에서 크로스한 볼을 루카쿠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 그물을 흔들었다.그러나 득점 직후 골 상황 체크에 들어갔고,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오펜다가 볼 경합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한 것을 발견해 골을 취소했다. 아디다스가 제작한 유로 2024 공식 경기용 공의 중앙에는 공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칩이 장착돼 있었고, 시스템은 오펜다의 손이 실제로 공과 접촉한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부터 새로 도입된 기술이었다.VAR의 신기술이 아니었다면, 벨기에가 역전 또는 동점으로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세계 랭킹 3위팀의 패배는 대회 최대 이변으로 평가된다. VAR의 정확한 판정이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물론, VAR에 대해 곱지 못한 시선도 있다. 특히 오펜다의 핸드볼 판정을 잡아낸 것에 대해서는 “너무 지나치다”는 의견이 전문가,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반대로 이런 반응은 언더독에게 패한 강팀(벨기에)에 우호적인 인간의 편향적 시선이라는 지적도 있다.이렇듯 VAR을 비롯, 로봇 심판은 여러 종목에서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미 테니스에서는 호크아이(Hawkeye)가 판정의 정확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부터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자동투구판정시스템)를 도입했다. 세계 최초이다. ABS는 야구 경기장에 설치된 3대의 카메라를 통해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을 추적해 스트라이크와 볼을 자동으로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타자의 체형과 홈플레이트를 근거로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을 만들고 투구가 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국 프로야구는 끝면과 중간면 두 번 통과)하면 존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까지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지도자와 선수들 사이에서는 불만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도입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이 없었다는 지적이다. 그래도 인간보다는 덜 편향적이라는 점에서 로봇심판이 내리는 판정이 공정하다는 인식이 굳어지는 모양새이다.인간의 편향은 오래된 습성이다, 프라기야 아가왈이 쓴 ‘편견의 이유’에 보면 인간의 편향성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인간의 뇌 구조가 편향성을 키울 수밖에 없게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이제 ‘로봇 심판은 정확하고 공정하다, 인간 심판은 정확하지 않고, 공정하지 않다’라는 명제가 만들어진 것 같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인간 심판이 퇴출되지 않을까’라는 예상, 우려도 나오고 있다.물론, 로봇 심판이 편향적이지 않다는 건 아니다. 로봇 심판의 핵심인 AI(인공지능)도 인간이 설계하고, 학습을 시키는 것이기에 편향적일 수 있다.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또, 기술적 결함이 없어야 한다. ABS가 두 차례나 작동하지 않은 사례를 통해서 볼 수 있었다. 로봇 심판만 믿고 있다가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혼란은 결국 인간이 해결해야 할 몫이다.로봇 심판이 인간 심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분담하는 방향이 이상적이다. 전체적인 경기 진행을 로봇에 맡기기도 어려운 여건이다. 로봇 심판의 영향력이 커진다고 해서 인간 심판이 필요 없다는 논리는 매우 위험하다. 로봇과 인간 심판이 공존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 [VC’s Pick] 트래블월렛, 글로벌 톱티어 VC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6월 17일~21일)에는 시스템 반도체와 웹툰,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운용자산(AUM) 기준 세계 6위에 빛나는 글로벌 탑티어 VC가 한국의 한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초로 투자하면서 업계 관심이 쏠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탑티어 VC 픽 ‘트래블월렛’지불결제 전문 핀테크기업 트래블월렛은 글로벌 탑티어 벤처캐피탈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스피드는 35조 원을 운용하는 미국계 글로벌 VC로, 2024년 AUM 기준 전 세계 순위 6위의 초대형 투자사다. 이번 투자는 라이트스피드 사상 최초의 한국 기업 투자다.트래블월렛은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회사의 B2C 선불카드인 ‘트래블페이’는 전 세계 46개 통화에 대한 실시간 환전 및 결제를 지원한다. 라이트스피드는 트래블월렛의 클라우드 기반 지불결제 IT기술력과 성장성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트래블월렛의 클라우드 기술이 주목받으며 많은 IT컨퍼런스에서 트래블월렛의 이름이 거론된 바 있고, 이를 접한 라이트스피드가 트래블월렛에 먼저 연락하면서 투자가 진행됐다는 후문이다.여기에 트래블월렛 서비스의 성장성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트래블페이의 해외 거래액은 2조 1164억원에 달해 주요 국내은행과 카드사를 제치고 개인 고객 해외 거래액 1위를 기록했다.◇ 시스템 반도체 ‘유니컨’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유니컨은 두산인베스트먼트와 한화투자증권, SV인베스트먼트, 엘앤에스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유니컨은 기존 도체 기반의 커넥터·케이블을 대체하는 차세대 전송 솔루션을 개발하는 무선통신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현재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기술과 전자기파 관련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신호 품질로 10Gbp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전송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유니컨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유니컨은 로봇팔, 가전제품,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고속의 신호를 전송함에 있어 기존 전송 선로를 사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전기적, 운용적 문제를 해결하며 고객사와 PoC(실증사업)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고 일부 고객으로부터는 양산 공급을 요청 받았다.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유니컨은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양산 공급과 제품 상용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B2B 웹툰 및 웹소설 솔루션 ‘구루컴퍼니’웹툰·웹소설 솔루션 스타트업 구루컴퍼니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땡스벤처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구루컴퍼니는 올인원 굿즈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솔루션 ‘구루랑’을 토대로 IP 홀더의 니즈에 맞춰 굿즈를 기획, 제작, 유통하고 연계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래프톤, 넥슨코리아, 펄어비스, 블리자드코리아, LG전자 등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23년까지 누적 매출 15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투자사들은 구루컴퍼니의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구루컴퍼니는 기업이 운영 중인 앱이나 웹사이트에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임베드하는 솔루션 ‘보물섬’을 통해 낮은 유저 인게이지먼트로 고민하는 앱/웹서비스 운영사를 돕고 있다. 보물섬 연동만으로 유저들에게 웹툰, 웹소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저 방문 빈도, 체류시간, 매출 지표를 개선하는 만큼,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구루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웹툰·웹소설 솔루션 ‘보물섬’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24~ 28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6월 24~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6월 24일(월)10:00 글로벌 넷제로커넥션(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4:40 제4차 통상법무카라반(통상교섭본부장, ENA스위트호텔)국외출장(장관, 24~28일, 미국)△6월 25일(화)09:00 국무회의(통상교섭본부장, 1차관)13:30 수출지역담당관회의(통상교섭본부장, 대한상의)16:00 민관합동 무역장벽 대응 협의회(통상교섭본부장, 트레이드 타워)국외출장(장관, 24~28일, 미국)△6월 26일(수)10:00 제5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통상교섭본부장, 서울청사)10:00 사업재편 심의위(1차관, 대한상의)10:00 신가평변전소 현장점검 (2차관, 가평)15:00 EPA 추진 관련 주한대사 간담회(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5:00 첨단로봇경제TF(1차관, 무보)국외출장(장관, 24~28일, 미국)△6월 27일(목)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통상교섭본부장, 서울청사)14:00 이화-사이언스코 연구소 10주년 기념식(통상교섭본부장, 이화 사이언스코 연구소)국외출장(장관, 24~28일, 미국)△6월 28일(금)10:00 중앙안전관리위원회(1차관, 세종청사)국외출장(장관, 24~28일, 미국)◇ 보도자료△6월 24일(월) 06:00 탄소 감축 길 여는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11:00 에너지·자원 공기업의 국제분쟁 대응에 지원 나서11:00 24년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 무료 나눔 공고11:00 바이오 신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용 LMO 통합고시 개정△6월 25일(화)10:00 미래차부품산업법 시행령 제정안 국무회의 상정10:00 산업집적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상정11:00 2024년 5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해외 무역장벽에 대한 민·관 합동 대응을 통해 수출·투자 확대 기반 마련11:00 주요지역별 수출상황 및 리스크 점검11:00 산업 인공지능(AI) 체계 1호 인증서 발급11:00 소부장 공급망 강화, 맞춤형 지원 본격 착수△6월 26일(수)06:00 하계수급 대비 전력설비 점검 및 송변전선로 건설현장 점검06:00 2024 국제광융합엑스포 개막식 개최07:00 한-미 청정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결과11:00 첨단로봇 보급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11:00 주한대사들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 논의11:00 전문가과 뿌리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 모색13:00 제4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개최△6월 27일(목)00:00 한·일 산업통상장관회담 개최06:00 인증신제품(NEP) 공공구매 실적 껑충06:00 한미일 산업장관 회담 결과11:00 사이언스코社, 글로벌 R&D 헤드쿼터·산학협력 10주년 기념11:00 여름철 원전 본부별 안전운전 준비태세 및 월성원전 점검11:00 완구, 스포츠구명복 등 제품 리콜명령16:00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국조실 공동배포)△6월 28일(금)02:00 반도체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 공급망·산업대화 반도체 포럼’ 개최06:00 제2차 한미 SCCD 장관급 회의 결과06:00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11:00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 MOU 체결 및 한미 표준협력 포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