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12일 거제조선소에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그리스 카디프,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등 세계 주요 선주사와 각국 선급, 기자재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지난해 4월 착공해 1년 2개월 만에 준공된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1300㎡ 부지에 조성됐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 이 설비를 활용해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에 필요한 연료공급 시스템과 재액화 시스템, 배출 저감 시스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그에 따른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시스템과 독성 중화 장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체계 확보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밸류체인(가치사슬)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유관 기업·기관과 함께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거제조선소를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액체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연구개발의 허브로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삼성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에 대한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 구축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를 통해 LNG 화물창 독자 모델, 천연가스 액화 시스템 센스4 등도 개발했다.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탄소중립 기술 고도화를 선도해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 구축한 암모니아 실증 설비 전경.(사진=삼성중공업)
2024.06.12 I 김은경 기자
미래 로봇 핵심…“하이젠알앤엠, 액추에이터 글로벌 리딩할 것”
  • [IPO출사표]미래 로봇 핵심…“하이젠알앤엠, 액추에이터 글로벌 리딩할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로봇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솔루션 기업 하이젠알앤엠(대표이사 김재학)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하이젠알앤엠은 액추에이터 분야에서 약 60년 동안 오랜 업력과 기술 노하우를 가지고 로봇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라며 “상장을 계기로 로봇용 액추에이터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하이젠알앤엠)하이젠알앤엠은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로 출범했다. 산업용 모터 제조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등에 쓰이는 액추에이터를 자체 개발했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이 동작하는 데에 필요한 핵심인 다리, 팔 등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부품으로 로봇이 움직이는 동작과 작업 수행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하이젠알앤엠은 액추에이터 구동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개발하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하이젠알앤엠은 국내 대표 로봇 메이커사들과 기술개발 파트너쉽을 구축했으며 총 39건의 국책과제 수행했다. 국내 대기업과 로봇 메이커사에게 구동모터 및 액추에이터를 공급 중이다. 공급 중인 구동모터 및 액추에이터는 협동로봇, 물류로봇에 적용된다. 최근 정밀한 컨트롤이 필요한 우주발사체 연료분사 펌프용 액추에이터 개발에 성공해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에게 공급하기도 했다. 로봇용과 함께 개발 중인 모빌리티용과 관련해서는 인도 현지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거대 테크 기업들이 로봇 사업에 뛰어들면서 제어이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복잡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액추에이터는 부족하다”라며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통해 로봇 산업의 동반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하이젠알앤엠은 매출액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범용 모터 제조판매를 기반으로 지난해 43억원대 영업익을 기록한 흑자기업이다. 앞으로 로봇 및 모빌리티 관련 매출액이 증가할시 매출액 및 영업익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하이젠알앤엠은 이번 상장에서 34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밴드는 4500원에서 55000원이며 상단 기준 공모 금액은 187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699억원 수준이다. 하이젠알앤엠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로봇용 구동모터 및 액추에이터 양산 △공장 증설 △다양한 산업에 액추에이터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 및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3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증권가에서는 로봇 산업 성장에 따라 하이젠알앤엠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용 모터에서 쌓은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쌓인 액추에이터 개발 레퍼런스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도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 실적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14.3%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 말했다.
2024.06.12 I 이정현 기자
'케이팜' 박람회 13일 킨텍스서 개막…'마이스 복지몰' 오픈 등
  • '케이팜' 박람회 13일 킨텍스서 개막…'마이스 복지몰' 오픈 등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메쎄이상)◇케이팜 박람회 13~15일 고양 킨텍스제10회 케이팜(K-Farm) 박람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2전시장 10홀)에서 열린다. 미래 농업과 농기계·자재, 스마트 축산, 6차 산업, 귀농·귀촌 등 농산업 관련 5개 테마 전시, AI(인공지능) 자동 수확 로봇, 예초 로봇 등 애그 테크 기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13일과 14일엔 팜테크 포럼도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12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 시 무료, 현장 등록은 5000원이다.(사진=한국마이스협회)◇한국마이스협회 ‘마이스 복지몰’ 오픈한국마이스협회(회장 신현대)가 복지플랫폼 전문회사 현대이지웰과 회원사 전용 ‘마이스 복지몰’을 개설했다. 협회 회원사 소속 임직원은 누구나 6개 카테고리(건강관리·자기계발·가족친화·문화여가·여가레저·생활편의)의 상품과 서비스를 온라인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복지몰을 이용하려면 협회 홈페이지 지정 매뉴(마이스 복지몰)에서 회원사 인증 및 개인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사진=경기관광공사)◇경기 마이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한국마이스협회와 마이스 아카데미 교육생을 18일까지 모집한다. 마이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거주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30명을 선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흘간 서울 서대문구 코지모임공간 신촌점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1인당 교통비와 실습비 70만원을 지원한다. 6주간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우수 수료생(4명)에게는 10월 싱가포르 현장 연수기회도 제공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참조.이동기 코엑스 사장(오른쪽)과 유태수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직무대행 (사진=코엑스)◇코엑스·발명진흥회 탄소중립 실천 협약코엑스(사장 이동기)는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와 탄소중립 이행 관련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엑스는 이번 협약으로 진흥회가 사업화 지원을 통해 육성 중인 친환경 중소벤처기업과 연간 3000여 건에 달하는 행사에서 배출되는 폐현수막, 폐목재 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진흥회는 해당 기업의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한 기술 및 제품 개발 지원 외에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대국민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6.12 I 이선우 기자
플로틱, 52억 원 브릿지 투자 유치…물류 로봇 시장 선도 기대
  • 플로틱, 52억 원 브릿지 투자 유치…물류 로봇 시장 선도 기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대표이사 이찬)이 52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플로틱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100억 원에 육박하게 되었다.카카오·네이버 투자 기업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설립 직후 카카오벤처스와 네이버 D2SF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2년 34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이다.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플로틱의 솔루션은 물류환경에 맞춰 알고리즘이 세세하게 모듈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피킹 가이드(Picking Guide)’와 같은 직관적인 편의 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작하기 때문에 다양한 물류센터 요구사항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아시아 100대 유망기업플로틱은 2023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작년부터 국내 대기업 및 3PL 업체와의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며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국내 유수의 물류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플로틱 이찬 대표는 “물류센터는 매일 다양하고 불확실한 변수가 존재하는 공간으로,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어렵다”며 “회사 설립 후 약 3년 만에 제품을 상용화 가능한 시점까지 고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제품을 개발해 왔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고객에 집중하여, 물류 환경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발현시킬 수 있는 현장 특화된 솔루션을 만들고 제공하는 데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캡스톤파트너스는 “철저히 고객 위주로 시장을 바라보고, 한 문제를 끈질기게 파고드는 플로틱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장차 물류 자동화 산업의 강력한 엔진이 되면서도, 업계 흐름을 선도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2024.06.12 I 김현아 기자
KT, ‘창업도약패키지’로 스타트업 성장 돕는다
  • KT, ‘창업도약패키지’로 스타트업 성장 돕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경기도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 스타트업과 KT사업부서 임직원이 만나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행사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했다.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 출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KT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학교가 함께 운영한다.KT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KT이번 판교 테크데이에는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그루브웍스(콘텐츠) ▶디엠테크컨설팅(스마트팩토리) ▶라이브데이터(AI교육) ▶리플에이아이(AI태깅) ▶마이프랜차이즈(창업 미디어) ▶별따러가자(AIoT) ▶베슬에이아이(생성형AI) ▶비빔블(Cloud 콘텐츠) ▶테스트뱅크(AI교육) ▶업스테이지(AI) ▶에이스에듀(교육콘텐츠) ▶엔에스원소프트(AIoT) ▶위아트(미술 콘텐츠) ▶지오앤(자율주행) ▶포인테크(AIoT) 등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서비스와 KT 사업협력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기업당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KT사업부서와의 매칭을 통한 신사업 추진 기회,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과 함께 KT그룹 및 KT 운용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루어질 예정이다.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 앞줄부터) KT 이원준 SCM전략실장, KT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 (왼쪽 앞줄 아홉번째) 창업진흥원 김윤정 혁신사업화본부장KT는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올해까지 3년간 총 56개사를 선정, 지원하며 KT 그룹과 사업 협력 및 해외 진출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참여 기업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2022년에 KT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됐던 음성AI 전문기업 휴멜로의 권용석 대표와 애드옵스 플랫폼 기업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는 “KT와 사업 협력,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KT의 투자 유치를 받아 어려운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음성AI 전문기업 휴멜로는 협업사업화 멘토링, 사업개발비 지원 등을 통해 2022년 7월 ‘KT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지난 해에는 KT 그룹사인 밀리의 서재와 협력해 AI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한 오디오북을 제작했다.2023년 선정기업인 지바이크와 딥엑스는 해외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KT 로밍 회선을 이용해 미국 괌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토종 팹리스 스타트업인 딥엑스는 CES 혁신상 수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개 분야(컴퓨터 하드웨어, 임베디드 기술, 로봇)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한편, 이날 행사장에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음악은 KT가 투자하고 육성 중인 AI 작곡, 편곡, 음악 창작 스타트업인 ‘주스’의 AI 기술을 활용했다. KT는 판교 사옥을 AICT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올해 3월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해 스타트업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KT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판교를 중심으로 KT와 AICT 분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김현아 기자
"韓, 美대선 결과 대비…반도체·바이오 산업 협력 확대해야"
  • "韓, 美대선 결과 대비…반도체·바이오 산업 협력 확대해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우위 선점을 위한 경쟁이 첨예화하는 상황 속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는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상황에 대비해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자료=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와 12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테크앤트레이드연구원과 ‘글로벌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한미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AI·바이오 분야에서의 한국·미국 간 시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세계는 첨단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관계가 단순한 안보동맹을 넘어 전략적인 경제·기술 파트너십으로 확대된 상황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미국 대선 이후 산업·기술 정책 변화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 로버트 앳킨슨 미국 정보혁신재단(ITIF) 회장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시너지효과가 큰 한미협력이 긴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국 간 상호 협력이 가능한 분야로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을 꼽았으며, 이외에도 양국 간 기술협력이 유망한 분야로 스마트시티, 로봇, 원자력, 조선, 스마트 제조 분야를 제시했다.앳킨슨 회장은 바이든 집권 시 제2기 핵심 정책기조를 청정에너지 확대 등 녹색의제에 박차를 가하는 ‘녹색 재분배’로 정의하면서 녹색투자의 확대를 예상했다. 주요 대외정책으로는 △현행 관세 수준을 유지 △수출통제대상 단계적 추가 △수출통제조치 확대 △무역 확대를 위한 별도의 조치는 없음 등으로 전망했다.한편 트럼프 집권시 제2기 핵심 정책기조는 국익 수호 중심의 ‘작은정부 보호주의’로 정의했다. 주요 대외정책으로는 △동맹국에 대해서도 예외 없는 관세 상향 조정 △약달러 정책 △외국기업의 미국 내 M&A 등 대미투자 감시 강화(기술유출 방지 목적) △수출 통제 및 대중 FDI 통제 △반도체 추가지원 부재 △IRA 보조금 제한 등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앳킨슨 회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대비해 한국은 △미국 투자성과(미국 내 공장 설립, 블루칼라 일자리 창출 성과) 적극적 홍보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보장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정책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바이오 사이언스 협력’ 세션의 주제발표를 진행한 스티븐 엣젤 ITIF 부대표는 한국이 높은 바이오산업 잠재력을 보유했음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미 간 협력해 중국 원료의약품 의존 해소 등 공동의 성과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한국은 2022년 기준 개발 단계에 있는 임상 전 의약품이 미국, 중국,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고, 과거 1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바이오 기술 논문 순위에서도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보혁신재단(ITIF)이 개발한 해밀턴 지표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10개 선진산업 중 제약 분야의 성과가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06.12 I 최영지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 한동안 수익 창출 어려울듯”
  • “테슬라 로보택시, 한동안 수익 창출 어려울듯”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로봇 관련 사업으로 수익을 내려면 수 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의 라이언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자율주행 무인택시) 콘셉트와 관련 앱 등 새로운 사업 모델에 대해 더 많이 공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우리는 테슬라가 이를 통해 단기간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관측했다. 그는 테슬라 IR(투자자 관계) 담당 임원을 인용해 테슬라는 차세대 차량 플랫폼에서 로보택시를 제조할 것이고, 이는 기존 생산 플랫폼을 완전히 활용한 이후에 도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IR 임원은 로보택시 제작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테슬라는 최근 급격한 가격 인하에도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탄력을 받지 못하자 로보택시로 전략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소 8년 동안 로보택시 콘셉트를 예고했음에도 테슬라는 아직 이와 관련된 수많은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했고, 도로에서 이를 시험할 수 있는 규제 승인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또한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2025년 출시로 예상되는 저가형 모델이 테슬라의 다음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가형 모델은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한다.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가를 현 주가 수준보다 현저히 낮은 115달러,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테슬라는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하자 판매 촉진을 위해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직원 해고, 고속 충전 네트워크인 슈퍼차저 지출 축소 선언 등 고군분투에도 테슬라의 수익 추정치 하락에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30% 하락, 2021년 고점 대비 50% 이상 급락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1.80% 하락 마감했다.
2024.06.12 I 김윤지 기자
 절개 범위 줄여 흉터 최소화... 신속 정확 '로봇수술' 만족도 업
  • [굿클리닉] 절개 범위 줄여 흉터 최소화... 신속 정확 '로봇수술' 만족도 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탈장은 복강 내에 있어야 할 장이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선천적, 과격한 운동, 만성 기침으로 인한 복압 상승 등 요인은 다양하다. 특히 복벽을 포함한 근육이 약해지는 노령층에 탈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술이 필요한데, 개복술은 노령층에게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 탈장 수술은 복강경(침습)으로도 가능하다. 일반 복강경보단 로봇수술 장비의 정확함과 정교함을 보탠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산부인과에서도 로봇수술은 인기다. 정확함, 정교함은 물론 특히 젊은 여성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수술 흉터도 해소할 수 있는 미관상 이점도 있다. 임신을 위한 정상 난소 보존도 용이하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로봇수술, 정확 · 정교함에 미관상 이점까지A씨(55·여)는 최근 인천세종병원에서 우측 난관·난소 절제술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이곳에서 종합 검진을 받고 난소의 혹을 발견했다. 6㎝ 이상 크기 였다. 망설일 필요 없었다. 로봇수술 코디네이터로부터 로봇수술에 대해 상세히 안내받고, 검진과 수술 모두 같은 병원에서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수술 시간은 고작 20분.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한 A씨는 배꼽에 단일공 로봇수술로 인한 작은 자국만 남았다.A씨는 “수술 모든 과정은 너무 편안했다. 병실에서 보호자 면회를 했는데, 편안한 내 모습을 본 가족들도 수술한 거 맞느냐며 기뻐했다”며 “수술도 빨리 끝났고, 출혈도 거의 없었다고 하고, 회복도 빠르고, 수술 자국도 잘 안 보이고, 단일공 로봇수술에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로봇수술이 여성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서 자궁내막증, 거대 자궁 근종 발병 빈도가 높아지는데 로봇수술은 이들에게 최적의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최근 시행되는 로봇수술은 일반 복강경에 비해 정교한 종양 절제를 할 수 있다. 수술 시 출혈 감소 및 정상 난소 보존이 용이해 특히 가임력을 보존해야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 최신 4세대 다빈치SP 로봇 이용 수술의 경우 배꼽에 단일공으로 수술하므로 수술 후 통증 및 흉터 감소에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 자궁 근종 수술도 마찬가지다. 로봇수술은 일반 복강경으로는 수술이 어려운 위치에 근종이 있거나 유착성 근종의 경우 시행할 수 있다. 특히 다빈치SP 로봇수술은 이에 더해 통증 및 흉터 감소에 장점이 있다.인천세종병원은 다빈치SP 로봇을 통해 초기 암 수술, 양측 난소 종양 제거술, 10cm 거대 자궁 근종 절제술, 다발성 자궁 근종 절제술 등 다양하고도 고난도의 수술을 수혈 없이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인천세종병원 산부인과 송민경 과장은 “다빈치SP 장비는 고해상도 카메라로 3D 출력까지 가능해 작은 혈관도 잘 보이게 하며 주변 연부조직 손상 가능성을 낮춘다”며 “특히 접근이 어렵고 까다로운 근종 절제술의 경우에 다빈치SP 로봇을 통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봇수술, 고난도 수술에도 큰 효과인천세종병원은 지난해 인천지역 최초로 복막외접근술(TEP) 로봇탈장수술에 성공했다. 복막외접근술(TEP)는 복강경을 복강 내로 삽입하지 않고 복막과 후복벽 사이에 삽입하고 가스를 주입하면서 박리를 진행, 탈장부위에 접근하는 수술법이다. 복강 외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강 내 손상 우려가 없는 반면, 수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여기서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가 단순 복강경보다 수술 시간 단축과 정교함을 끌어 올리며 역할을 톡톡히 했다.인천세종병원 외과 이상명 진료부장은 “이미 복강경 수술을 수없이 시행한 만큼, 로봇 수술에 대한 이해도는 있었다. 이번에 처음 다빈치SP 장비를 사용해 수술했는데, 확실히 장점이 돋보였다”며 “로봇 팔과 카메라 조작이 자유롭고 수술 부위를 보기에 시야가 좋았다. 사각지대까지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 4세대 최신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 도입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에서는 심장수술에 한해 건강보험도 적용된다.국내에서도 지난 2005년 장비 첫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수술실적 5만여건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잡고 있다. 지난해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한 인천세종병원은 단일공으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최신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확보했다. 다빈치SP는 4세대 모델 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이다.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0여대만 보급됐다.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환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과 함께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 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에서 용이하고,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 진료과는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다. 갑상선 절제술, 탈장, 충수 돌기·담낭 절제술, 자궁근종 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난소종양 절제술, 수면무호흡 수술을 대표적으로 시행한다.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외과)은 “과학 및 로봇 기술 발전과 의료분야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첨단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 수술실 직원들이 다빈치SP로붓 수술기기로 수술 진행하고 있다.
2024.06.12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값 임대…아이 낳을 용기 북돋웠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반값 임대…아이 낳을 용기 북돋웠다-쌀베이글에 쌀우유도…가루쌀 종횡무진-유럽 환경·이민정책 ‘우향우’…내연車·원전 다시 주목받는다-삼겹살 첫 2만원대…외식하기 겁나네-[사설]생산성 위기 경고한 한은…문제는 혁신의 질에 달렸다-[사설]검찰·법원까지 전방위 압박…민주, 삼권분립도 우습나△종합-소문난 애플 AI…뚜껑 여니 삼성·MS 기술-삼성 파운드리, TSMC 넘으려면…‘고객중심 마인드’ 강화해야△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15년 월급 꼬박 모아야 내 집…애 키울 여력 없어요-‘1%대’ 신생아 대출의 힘…내 집 마련 늘어났다-서울시, 무자녀·예비부부에 장기전세주택 공급△종합-서울대병원 이어 아산병원도 파업 수순…‘빅5’ 집단휴진 번지나-“올해 집값, 지방 주도로 1.8% 하락…전세는 3.0% 오를 것”-“급등한 최저임금 안정 필요…업종별 차등 반드시 시행해야”-현재 AI 반도체 승자는 미국·대만…韓, 기술 선점 못하면 추격자 전락△가루쌀 시대 본격 개막-입맛 저격 가루쌀 제품 속속 나오는데…비싼 가격·공급 부족은 숙제-“밀가루같은 식감 만들기 어려워 반죽비율 찾는 데만 반년 걸렸죠”-‘글루텐프리’ 열풍에…쌀 가공 식품 수출 ‘날개짓’△정치-“줄 때 받아라” 민주, 상임위 7개마저 독식 태세…輿 “국회일정 보이콧”-투르크 간 ‘1호 영업사원’ 尹…60억달러 수주 보인다-한미, 8월 을지연습때 ‘북한 핵사용’ 시나리오 첫 포함-조국 “싸움은 품격있게…그게 중도층이 원하는 방향”△경제-1학년부터 세포배양·유전분석 실습…삼바·셀트리온 취업-이달 1~10일 수출 5%↓…조업 일수 감소 등 영향-“국가채무 우려되지만 증세는 반대”-1년 만에 적자 돌아선 경상수지…“5월부턴 다시 흑자”△금융-또 100억 횡령…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긴장-“첨단산업 지원 자본금 한도 60조 증액해야”-부동산PF 직격탄…저축은행 8곳 신용등급 ‘뚝’-뉴진스와 ’SOL로 탈출‘ 신한카드 신규 광고 공개△글로벌-유엔 안보리, 美 제안 ‘가자 휴전안’ 채택…이스라엘 수용이 관건-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신약…美 FDA 판매 허가만 남아-유럽의회, 우크라이나 지원 축소할 가능성-인증사기 토요타, 유럽서 생산 멈추나△산업-중국산 견제 나서 EU…한국 전기차 유탄 맞을라-“전기차 보조금 2~3년 한시 확대 필요”-SK가 투자한 테라파워…美 첫 SMR 첫삽 떴다 -AI칩 생산에 집중하는 삼성·SK…D램값 오른다-갈라선 고려아연·영풍 인재영입 총력-롯데그룹 화학군 3사 임원 127명 자사주 매입△ICT-韓보안업게, 美 넘어 중동으로 영토 확장-카카오 “자회사 무분별 상장 안한다”-아이폰도 통화녹음 된다지만…한국어는 ‘에이닷’만-LG U+ “카메라 없이 AI로 광고 영상 제작”△소비자생활-“냉동김밥 열풍 잇자”…K푸드, 현지 입맛따라 제품 다각화-BBQ, 파나마에 2호점…“중남미 입지 강화한다”-식당·주점 판매 허용…판 커진 무·비알코올 맥주 경쟁-원윳값 4년 연속 오를라…유업계, 낙농진흥회 협상에 촉각△증권-가벼워진 엔비디아, 변동성도 커집니다-세계인 식탁 오른 K푸드…’이젠 방어주 아닌 성장주‘-NH투증 “3분기 코스피 3100 간다”△증권-국민연금, 2차전지 덜고 호실적 종목 담았다-“AI교통·덴탈 솔루션 결실…올해 흑자”-두산로보·에코프로머티 ‘공모가 3배’…“IPO대어, 하반기부터 대거 출격할 것”-‘KBSTA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5000억 돌파△부동산-대단지 입주 다가오는데…되레 뛰는 전셋값, 왜-투르크 간 현대엔지니어링…화공플랜트 업무협약 체결-호수·한강·시티 ‘트리플 뷰’ 맛집-HJ중공업, GTX-B노선 수주-LH, 연내 공공주택 5만가구 이상 짓는다△건강-절개 범위 줄여 흉터 최소화…신속·정확 ‘로봇 수술’ 만족도 업-폭염에 콜록…적정 실내온도 유지해야 ‘냉방병’ 예방-여드름 흉터, 내 피부에 맞는 치료 받아야△Book-다시 눕혀진들 어떠리!…老시인이 건넨 깨달음의 궤적-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술꾼’이다?-새로운 가능성의 세계, 우주 경제가 부의 판도 바꾼다△MICE-반도체 산업 호황 타고…전시컨벤션센터 힘주는 대만-탄소중립·AI서비스 구축…대만 마이스, 세계 시장 판 바꿀 것-부산, 日·싱가포르 포상관광단 3700명 유치-한국마이스협회 ‘마이스 복지몰’ 열어-경기 거주 대학생·취준생, 마이스 무료 교육-코엑스·발명진흥회, 탄소중립 실천 협약-케이팜 박람회, 13~15일 고양 킨텍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근로시간·재택 자유롭게…유연 근무가 ‘뉴노멀’ 돼야”-“女 고용 늘수록 출산율 상승…‘일·가정 양립’ 뿌리내려야”△오피니언-[목멱칼럼]최고경영자의 안전리더십-[전문기자 칼럼]대가없이 값싼 에너지는 없다-[e갤러리]신재민 ‘수유시장’-[기자수첩]자영업자에게 ‘패자부활전’을△피플-“연기 실력 뽐내려 무대 선 것 아냐…내 에너지 쏟아내고 싶어”-현대차 첫 영화…손석구 “아이오닉5로 담은 시선”-신한은행, 효성티엔에스·LG CNS와 협력-이데일리 한초롱 기자, ‘이달의 편집상’ 수상-전재수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KB국민카드, 인니 해외법인 창립 30주년-투신 남성 살린 여고생, 포스코청암재단 ‘히어로즈’△사회-‘가짜 신분증’으로 마약성 수면제 부정 수급…병원 “위주 확인 한계” 한숨-‘최저시급보다 월 21만원 많을 뿐’…처우개선 요구나선 신규교사들-찜통더위에 ‘잠 못드는 밤’…폭염·열대야, 일주일 빨리 왔다-서울시, 北오물풍선 피해 보상 접수-이원석, 이재명 기소 질문에…“판결문 분석…원칙대로 처리” -세계 최초 섬 박람회, 여수서 열린다
2024.06.12 I 김응태 기자
'공모가 3배' IPO 대어 몰려온다…하반기 대거 출격
  • '공모가 3배' IPO 대어 몰려온다…하반기 대거 출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상장한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며 하반기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장한 시가총액 조 단위 종목들이 공모가 대비 3배가 넘는 주가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해 새로운 IPO 대어에도 투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장을 준비해온 대어급 기업들이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IPO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상장한 시가총액 ‘조 단위’ 종목 8곳 중 5곳은 공모가 대비 플러스 수익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상장한 두산로보틱스(454910)와 에코프로머티(450080)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의 3배를 넘어섰다. 에코프로머티는 공모가가 3만 6200원이었으나 현재 주가는 13만 1800원까지 오르면서 수익률은 264.09%에 달한다.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 2만 6000원 대비 210% 상승한 8만 600원까지 올랐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을 발판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하며 에코프로머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했다.올해 상장한 대어들의 성적은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IPO 당시만 해도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로 시장에 실망을 안겼던 에이피알(278470)은 현재 주가가 공모가 보다 44.80% 오르며 선방하고 있다. 상장 4일 만에 시가총액 50위권 내에 들며 관심을 모은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64.27% 오르며 두자릿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상장한 대어 종목들이 IPO 초기에는 부침을 겪다가도 결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자 IPO를 준비하는 기업과 투자자 모두의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시가총액이 조 단위를 넘는 대어들의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시가총액 3조원대로 예상되는 게임사 시프트업이 다음 달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보완 요구에 일정이 다소 밀렸으나 희망 공모가 범위는 그대로 유지하고 상장에 나선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몸값이 최대 6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케이뱅크를 비롯해 산일전기, 전진건설로봇 등도 코스피 시장 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은 2021년 전고점, 2022년 저점, 2023년 반등, 올해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내년과 내후년까지 대어급 기업의 코스피 IPO가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6.12 I 김소연 기자
김기남 "現 반도체 승자는 美·대만…韓, 기술선점 놓치면 추락"
  • 김기남 "現 반도체 승자는 美·대만…韓, 기술선점 놓치면 추락"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 2021년 글로벌 반도체 10위(매출 기준)였던 엔비디아가 올해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반도체 기술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다면 우리는 추격자로 전락할 수 있다.”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삼성전자 상임고문)은 11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IS4T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공학한림원)◇“엔비디아, 과거 10위권서 AI 승자로…기술 주도권 중요”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삼성전자 상임고문)은 11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IS4T 포럼’에서 우리나라가 반도체 등 첨단기술 주도권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대해 김 회장은 “한국 반도체가 모바일 시장 개화 이후 1, 2위를 달성했으나 AI 반도체가 본격화한 2023년 이후 엔비디아와 TSMC가 매출을 대폭 확대하며 미국과 대만이 승자로 떠올랐다”며 “엔비디아 경우 올해 반도체 역사상 1000억달러를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메모리 중심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조선 등 일부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10년 뒤 모습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며 “첨단기술 분야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엔 첨단기술 글로벌 경쟁 상황이 위기이자 도전으로 대체 불가한 기술을 확보하는 것만이 유일한 생존 방안”이라고 진단했다.한국공학한림원은 이날 △슈퍼인공지능(ASI) △에너지 및 환경 △배터리 △바이오 메디컬 △미래 모빌리티 △생활 인프라 △ICT 생태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등 9개 분야 내 집중 개발해야 할 ‘도전과제’ 45개를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한 7개 분야에서 2개 세부 도메인을 추가한 것이다.점차 약화하는 우리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동력으로 ‘대체불가 기술’ 도전과제를 제시했다는 게 공학한림원 측 설명이다. 혁신 과제는 기업과 정부에 전하는 전략적·정책적 제안으로 바람직한 방향과 변화를 넘어 이를 구현하는 실천적 행동과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연구를 주관한 한국공학한림원의 장석권 산업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은 “미래 세상은 우리를 무작정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대체불가 기술의 확보와 실행을 통해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삼성전자 상임고문)은 11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IS4T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공학한림원)◇“슈퍼AI·로봇 연구 속도”…“패키징으로 대체불가 메모리 구현”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SI 관련 주제발표에서 “AI 기술은 스스로의 데이터 확보와 학습 형태가 중요 경쟁력인 만큼 자가학습과 데이터 자가생성이 가능한 ‘Self Evolution ASI Model’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선진국은 빅테크와 정부 중심으로 AI와 결합된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우리도 늦기 전에 행동형 AI 및 로봇 하드웨어·소프트웨어·부품, 온디바이스 제품 등 생태계 분야를 연구·선도해야 한다”고 했다.반도체 산업의 도전과제로는 △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우위 유지 △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징 국책과제 추진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등이 꼽혔다. 박동건 서강대 교수는 관련 발표에서 “우리나라 메모리, 파운드리의 대체불가적 세계시장 지위를 유지·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신속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인프라(토지·용수·전기) 구축 지연 등 기업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범국가적 지원으로 해결하는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이종 반도체 부품을 단일 패키지화하는 기술을 경쟁국들보다 앞서서 달성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박 교수는 “대체불가 메모리에 센서 및 중앙처리장치(C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을 집적하는 기술을 산학연 합동으로 연구해야 한다”며 메모리의 대체불가 위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날 ‘위기의 K-산업, 미래주도 혁신 과제로 대체불가의 나라를 꿈꾼다’를 주제로 열린 포럼엔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인사들이 대거 모였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도 참석했다.
2024.06.11 I 최영지 기자
도로교통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 추진 MOU
  • 도로교통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 추진 MOU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도입에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수집 및 제공기술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도로교통공단은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 첨단교통안전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도입을 위해 협력한다. 9월 교통신호정보 수집을 위한 통신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10월부터 해당 구간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공단은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해당 신호에 따라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이후에도 국민 편의 증진과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과 활용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앞서 도로교통공단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내비게이션에서 교통신호 잔여시간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도시교통정보센터(UTIC)에서 교차로 현장의 교통신호제어기로부터 직접 신호정보를 수집해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자율주행차량과 실외이동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공단은 지속적으로 지자체에 관련 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기업과의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국민 편의 증진과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기반 자율협력주행과 첨단교통안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데이터 표준 제정을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범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공항에서 우리나라 자율주행기술 발전을 국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많은 운전자들이 첨단 교통정보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국민의 교통편의성과 안전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위한 통신 인프라가 구축되면, 인천공항의 교통관리 효율성과 여객편의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국민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여객편의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1 I 손의연 기자
아진엑스텍, 삼성전자에 스카라로봇 세트 단위 공급 시작
  • 아진엑스텍, 삼성전자에 스카라로봇 세트 단위 공급 시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T 장비 및 산업용 로봇 제어 전문기업 아진엑스텍(059120)은 2분기부터 삼성전자(005930)에 스카라로봇 세트 단위 공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스카라로봇은 수평 다관절로봇으로 주로 전자제품 조립 과정에서 사용된다.아진엑스텍은 지난 1분기까지 스카라로봇 관련 제어부를 주로 공급했으나, 2분기부터는 세트 단위로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수주는 고객사의 제조라인이 자동화로 전환되면서 확대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아진엑스텍은 기존의 제어기 및 전장 박스, 다관절로봇, 멀티로봇(1대의 제어기로 2대를 제어하는 로봇) 등도 1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진엑스텍 관계자는 “당사가 삼성전자에 로봇을 공급을 시작한 지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했으며 2021년 1월 전장 박스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의 신뢰를 쌓기까지 약 3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며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당사의 로봇 사업 부문은 본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하며 이에 더해 질적 성장을 위한 로봇 컨트롤러 및 부품 내재화 노력을 지속하여 원가 경쟁력과 제품 최적화를 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4.06.11 I 이정현 기자
에이딘로보틱스, 이노비즈 A등급 취득…3대 혁신기업 인증 모두 획득
  • 에이딘로보틱스, 이노비즈 A등급 취득…3대 혁신기업 인증 모두 획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기술혁신형 인증(이노비즈, INNOBIZ)를 비롯한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에이딘로보틱스)이노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연구 개발을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내실을 강화해 미래의 성장가치를 높이는 기업에 부여된다. 기술혁신시스템 평가 기준에 따라 △경영주 기술능력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및 수익성 등의 부문으로 나눠 심사 및 현장평가가 진행된다. 인증기업에는 금융세제 혜택,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과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각종 금융세제 혜택 등이 부여된다.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가운데 ‘A등급’을 부여받았다.1995년부터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 내에서 개발해온 ‘필드센싱(Field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다축 힘 토크 센서를 출시했다. 기존 시장에 출시된 고가의 외국산 제품 대비 정밀도, 민감도 등 다수 성능 측면에서 우수하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기술성과 사업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본 로봇용 센서 제품을 활용해 제조현장에서 생산 후처리나 검사 공정 등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대·중견기업 등에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점, 중국, 미국, 유럽 세계 10개국에 지속해서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점 등을 토대로 시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4월에 경영혁신(메인비즈, Main Biz) 인증과 2022년에 벤처기업 인증을 이미 모두 획득했으며 이번 이노비즈까지 더해 국내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받았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기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힘센싱 기술과 그를 바탕으로 한 힘 토크 센서, 그리퍼, 자동화 솔루션 등이 혁신기업 인증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체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 내 R&D 투자를 지속하면서 사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설립해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6축 힘 토크 센서를 필두로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 등을 연이어 로봇업계에 공개했다. 협동로봇에 장착해 최대 9m까지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리퍼 등 다양한 로봇 부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2024.06.11 I 김영환 기자
풀무원, 서울중부경찰서와 주민 안전∙편의 위한 MOU 체결
  • 풀무원, 서울중부경찰서와 주민 안전∙편의 위한 MOU 체결
  • 풀무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풀무원은 서울중부경찰서와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서울 중구 회현동 서울중부경찰서 1층 한마음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중부경찰서 이용욱 서장과 풀무원 FI사업부 남정민 상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주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목표로 범죄 및 사고 예방 홍보 활성화를 위해 상호 소통하고 청사 내 셀프서비스형 식음료 매장 운영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양측이 뜻을 모아 성사됐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범죄 및 사고 예방 홍보 관련 상호 지원 ▲상품 및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안전 관리 서비스 적극 확산 ▲서울중부경찰서 소속 직원 및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청사 내 셀프서비스형 식음료 매장 운영 및 활성화 등을 협력한다.풀무원은 온라인 및 출출박스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밸런스쉐이크’ 제품 표면에 지문 등 사전등록 서비스 안내 및 ‘안전Dream’ 앱 소개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경찰청의 안전 지원 서비스를 홍보한다. 안전Dream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신고 접수와 신속한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종 방지를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실종아동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풀무원은 또한 서울중부경찰서 건물 내부에 76 m2 규모의 셀프서비스형 식음료 매장 ‘meal&’을 론칭하고 중부경찰서 소속 직원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 공간을 제공한다. meal&은 풀무원의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해 매일 달라지는 건강한 식사와 스낵, 음료를 제공하는 24시 셀프 스마트푸드 플랫폼 공간으로, 면류와 국밥을 주문 즉시 조리하여 따뜻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출출박스 로봇셰프’,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도시락, 간편식(HMR)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출출박스’, 음료와 음식을 취식할 수 있는 라운지 및 카페 등으로 구성한다.풀무원 FI 사업부 남정민 상무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커뮤니티센터 등을 포함해 24시간 건강한 간식과 식사가 요구되는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문다애 기자
도쿄 꺾은 '서울'..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9위 '역대 최고'
  • 도쿄 꺾은 '서울'..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9위 '역대 최고'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서울시가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선정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지난 2021년 54조원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308조원(23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자료=서울시·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10일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이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일본 도쿄를 앞서며 9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톱(Top)5’는 △1위 미국 실리콘밸리 △공동 2위 미국 뉴욕·영국 런던 △공동 4위 미국 로스앤젤레스·이스라엘 텔아비브 순이었다. 아시아 도시는 △싱가포르(7위) △중국 베이징(8위) △서울(9위) △일본 도쿄(10위) 순이었다. 앞서 서울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2022년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날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5개 평가항목 중 4개 항목 △자금조달(10점) △생태계활동성(9점) △창의경험 및 인재양성(9점) △지식축적(9점) 등이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으로 ‘매우 우수’로 평가받았다. 또 시장진출 항목도 2023년 1점에서 대폭 상승한 7점으로 평가됐다. 특히 10점 만점을 받은 자금조달 항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지속된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서울시 차원에서 자체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인공지능(AI)·창조산업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미래 혁신성장펀드’를 통해 3조 6000억원을 조성해 1372개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또 2023년부터는 ‘서울 비전2030 펀드’를 통해 올 3월까지 1조 3000억원을 조성했고, 2026년까지 펀드 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스타트업 지놈이 집계한 올해 서울의 유니콘 기업 수는 당근마켓, 쉬프트업 등 20개로 전년(17개) 대비 증가했고, 자금회수에 성공한 기업은 크래프톤, 모딜 등을 포함한 208건으로 전년(132건) 대비 대폭 늘었다. 또 보고서에서 서울 창업생태계에서 강세를 보인 산업분야론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 △생명과학 △첨단 제조업·로봇산업 등을 선정했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9위 도시로 평가된 것은 서울시가 혁신적인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각 분야 창업주체들이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온 결과”라며 “2030년까지 글로벌 ‘톱 5’ 창업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 50개가 탄생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양희동 기자
뉴빌리티, 젠슨 황과 한 무대에…“로보틱스의 미래”
  • 뉴빌리티, 젠슨 황과 한 무대에…“로보틱스의 미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는 지난주 열린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 참가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기조연설 무대에 함께 오른 뉴비(사진=뉴빌리티)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2일 열린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CEO의 기조연설에 등장한 데 이어, 5일 열린 엔비디아 AI 서밋에도 참석했다.뉴빌리티는 한국 로봇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기조연설에 참여해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였다. 젠슨 황 CEO는 ‘뉴비’와 함께 무대에 오른 로봇들을 향해 “이 친구들은 AI의 다음 물결, 로보틱스의 미래”라고 소개했다.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에서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이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할지 설명하며 엔비디아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AMR,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모바일 로봇 등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뉴빌리티가 2021년부터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 프로그램(NVIDIA Inception Program)의 회원사로 합류해 얻은 기술적 성과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에 엔비디아의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최적화해왔다. 현재 뉴빌리티는 로봇 엣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다양한 실내 및 실외 환경에서 서비스 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또 뉴빌리티는 ‘컴퓨텍스 2024’ 기간 중인 6월 5일 개최된 엔비디아 단독행사 ‘NVIDIA AI 서밋’에도 참가해 ‘뉴비’의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젠슨 황 CEO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물론, 한국 로봇 기업 최초로 등장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영환 기자
에스오에스랩 "수요 확대 라이다 시장, 기술로 승부"
  • [IPO출사표]에스오에스랩 "수요 확대 라이다 시장, 기술로 승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 세계적으로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에 대한 수요와 시장의 기대는 갈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에스오에스랩이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라이다 제품별 양산 시기가 올해와 내년, 특히 내후년에 몰린 만큼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2027년엔 4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에스오에스랩은 다양한 산업에서 높은 수준의 라이다 기술과 제품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라이다 기업”이라며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요구하는 라이다를 개발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선순환 구조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1등 라이다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에스오에스랩)◇“라이다 기술 등록 특허 국내 최다…기술력 입증”에스오에스랩은 지난 2016년 정 대표를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명이 모여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기업이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로, 카메라와 달리 사물 간 거리 측정을 할 수 있고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어 자동차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산업 안전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된다.정 대표는 “라이다가 필요한 자율주행차 시장이 기대보다 늦게 열리면서 앞서 진취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일부 글로벌 라이다 회사는 폐업·파산을 맞았다”면서 “글로벌 라이다 수요는 10년간 연평균 21.6% 늘어날 전망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까지 더하며 시장에서 경쟁할 업체는 오히려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에스오에스랩은 설립 2년 차에 웨이퍼 이송 장치(OHT)·무인 운반 차량(AGV)에 쓰이는 2D 라이다 제품인 ‘GL(General LiDAR)’을 개발해 반도체 공장 등에 공급하면서 자율주행차 이외의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2년엔 차량·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쓰이는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Mobility LiDAR)’도 개발하면서 기술을 고도화했다.특히, ML은 라이다 제품의 상용화에 가장 큰 약점인 가격과 크기를 극복하고 AI 기술을 통해 라이다의 정확도·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라이다의 간섭, 날씨 상황 등 외부 환경에서 발생한 노이즈를 제거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도 적용하면서 경쟁력도 키웠다. 라이다 기술 관련 등록 특허도 국내기업 중 가장 많은 88건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에스오에스랩)◇로봇·오토모티브·인프라 등 여러 산업 적용 가능에스오에스랩은 올해부터 △로봇·오토모티브 분야로의 제품 공급 △산업 안전·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분야로 데이터 솔루션 공급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기존 카메라가 들어가는 곳엔 라이다가 모두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22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을 시작해 현재 로보틱스랩 모바일 로봇 플랫폼에 해당 라이다를 탑재했다. 현재 로봇 플랫폼은 테스트 중이며, 양산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반도체 OHT 대표기업인 세메스(SEMES)에도 2022년부터 GL 제품을 공급하면서 국내·외 OHT 업체를 고객사로 추가 확보하는 데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로봇 분야에선 글로벌 광산 채굴 기업, 국내 방산·중장비 기업 등과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고, 인프라 분야에선 조선·건설업 등 다양한 산업 재해에 노출된 기업에 대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공기업 야외 자율주차 관제 프로젝트도 수주하는 동시에 국내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도 수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를 통해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44%를 기록하고 오는 2027년엔 매출액 1443억원, 영업이익 443억원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에스오에스랩은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제품 양산화 준비와 신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연구개발비, 운영·시설자금 등으로 쓸 예정이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7500~9000원으로 최대 공모금액은 180억원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됐으며, 오는 14일과 17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24.06.10 I 박순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