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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장기물 강세 랠리… 30년물 금리, 3.8bp 하락
  • 국고채 장기물 강세 랠리… 30년물 금리, 3.8bp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불 플래트닝) 연말 휴가 시즌이 겹친 만큼 시장이 다소 얇아진 가운데 초장기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하락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4분 기준 3.310%, 3.215%로 각각 1.2bp 상승, 0.1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3bp, 1.0bp 하락한 3.219%, 3.256%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2bp, 3.0bp 하락한 3.181%, 3.152%를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어 초장기물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현물과 마찬가지로 국채선물도 10년 국채선물이 강하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5.23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12틱 오른 114.72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3계약, 투신 415계약, 은행 238계약, 연기금 132계약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금융투자 1326계약, 개인 247계약 순매수를,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000계약, 금융투자 580계약, 투신 159계약 순매도, 개인 69계약, 보험 2521계약 순매수 중이다.보험은 전날에 이어 3거래일 연속 10년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고 있다. ◇한산한 연말 국고채 시장… “연초 발행량 부담”이날 시장은 연말 마지막 주인 만큼 거래가 한산하나 장기물 수요는 뜨겁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회사채의 경우 1월 수요예측이 거의 10조원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면서 “정부 예산도 상반기에 집행이 집중되다보니 상반기 발행량이 꽤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크레딧에서는 캐피탈 2년물 이하 여전채 발행 소화가 안 되면서 그것 때문에 캐피탈채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고채 장기물 강세에 대해선 “30년물의 경우 이미 증권사 매도세가 많이 나온 상황에서 매수 측만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장 중에는 한국은행의 초단기 자금시장 유동성 공급이 이어졌다. 이날 8조원 규모 8일물 RP 매입이 실시되면서 연말 단기자금 유동성이 조금은 숨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종전에 매입한 7일물 RP의 환매일자가 도래한 만큼 연말 초단기 자금 시장에 재차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3.12.27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1bp 내외 상승 출발… 3년물, 1.0bp↑
  • 국고채 금리, 일제히 1bp 내외 상승 출발… 3년물, 1.0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1bp(0.01%포인트) 내외 약보합을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5.17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11틱 내린 114.49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1.0bp, 1.3bp 상승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739계약, 개인 192계약, 은행 100계약, 연기금 10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868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7계약, 개인 110계약, 투신 35계약, 은행 6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23계약, 연기금 32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5bp 오른 3.313%를,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3.232%를 기록 중이다. 20년물은 0.6bp 오른 3.225%, 30년물 금리는 0.1bp 오른 3.191%를 보인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632%를, 레포 금리는 3.58%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전체 적수 부족이 이어지면서 일부 은행의 콜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12.27 I 유준하 기자
꿈틀대는 국제유가… 국고채 장기물, 연말 강세 이어질까
  • 꿈틀대는 국제유가… 국고채 장기물, 연말 강세 이어질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날 강세를 보인 장기물 금리의 향배가 주목된다. 또한 이날 발표된 국내 12월 기대인플레이션은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최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재차 상승세를 보여 물가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다. 사진=AFP이날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동향이 주목된다. 특히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전날 전 거래일 대비 2.9bp(1bp=0.01%포인트) 내린 3.185%로 마감,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지난 3월27일(3.188%) 이후 9개월 만에 3.1%대에 진입했으며 연저점인 2월3일(3.186%)보다 0.1bp 낮은 수치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동시에 보험사가 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만큼 이날도 장기물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보험사는 전날 10년 국채선물을 3954계약 순매수, 직전 거래일인 지난 22일에는 2462계약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갔다.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지난 19일 3.2bp까지 좁혀졌던 10년 3년 스프레드는 재차 벌어지며 지난 22일 기준 6.7bp를 기록했으나 전날 장기물 금리 위주로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5bp대로 소폭 좁혀졌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은이 지난 11~18일 동안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달 단기(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2%포인트 떨어진 3.2%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4월(3.1%)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은 측은 국제유가의 안정세가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석유류 하락 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물가 승상률이 둔화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이라는 잠재된 변수가 있고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간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상승하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01달러(2.73%)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11월30일 이후 최고치다.홍해 내에서의 군사적 긴장감과 금리 인하 기대가 유가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예멘 반군 후티 측은 홍해에서 3차례 경고를 무시한 상업용 선박 ‘MSC 유나이트드호’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전했다.
2023.12.27 I 유준하 기자
"12월 코스피, 배당 개선에 상승 가능성 …1월엔 둔화"
  • "12월 코스피, 배당 개선에 상승 가능성 …1월엔 둔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 12월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간 배당이 늘어나고 상장사들이 배당 기준일 변경에 나서면서다. 연말 상승 이후 연초에는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7일 코스피가 지난 26일 배당락 전일 강보합 마감하고, 개인 매매 비중이 높은 코스닥과 소형주는 하락한 점을 짚었다. 코스피는 0.12% 오른 2602.59, 코스닥은 0.73% 내린 848.34를 기록했다.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했고 6개월 연율 기준으로 2%를 하회하면서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11월 내구재주문도 증가하면서 연착륙 기대를 높여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은 연말 분위기와 수급 이슈로 하방 압력이 작용했으나 분위기는 대체로 긍정적”며 “중화권 주식시장은 인기 테마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과 연말 관망 심리가 강해지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일 증시에선 연말 배당 수요로 금융주, 지주사 등 배당주가 상승했고 헬스케어, 음식료 업종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노출 큰 소재 업종과 올해 상승 폭이 컸던 방산과 운송 업종은 하락했다. 12월 월간으로 국내 증시는 중간 배당이 늘어나고 상장사들이 배당 기준일 변경에 나서면서 2년 만에 상승 마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체로 12월 주가가 강하면 다음 해 1월 주가 상승 강도가 둔화하거나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최 연구원은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속도가 12월, 1월의 상승 강도를 결정한다고 본다”며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빠르다는 인식이 있어 상승 속도는 일부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출 지표가 개선되고 있고 아직 주식시장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되지 않았다”며 “조정 구간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12.27 I 이은정 기자
치열해진 시총 상위권…'주도주' 귀환 시동
  • 치열해진 시총 상위권…'주도주' 귀환 시동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본격화하며 SK하이닉스는 2년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고, 올 상반기 2자천지주 열풍에 힘입어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10위권 내에 입성했다. 내년 금리 인하에 따른 증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총 상위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비중 커진 삼전·2위 탈환한 SK하이닉스…주도 업종된 반도체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작년 말과 비교해 코스피 시총 10위권 내 같은 자리를 지킨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네이버(NAVER(035420)) 두 종목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 코스피 시총 1위에 오른 이후 올해까지 23년째 코스피 대장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들어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연일 52주 신고가 경신 랠리를 이어가면서 왕좌의 자리는 더 굳건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21.93%로 작년 말(18.68%)과 비교해 3.25%포인트 확대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위 자리에는 SK하이닉스(000660)가 다시 올라섰다. 지난해 1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상장 당일 2위 자리를 넘겨주고, 작년 말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도 뒤처지며 4위까지 밀려났던 SK하이닉스는 2년여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작년 말과 비교하면 87.87% 상승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는 시총 1위보다 2위의 변화가 더 중요한데, 시장의 색을 변화하는 주도 업종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3분기를 지나면서 2차전지와 반도체 간 주도 업종 자리가 바뀐 것”이라고 분석했다.SK하이닉스의 약진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각각 시총 2, 3위에서 3, 4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우(005935)는 같은 기간 주가가 20.59% 오르며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8위에서 6위, 10위에서 8위로 두 계단씩 올라섰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업체가 공격적으로 신흥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점은 위협적이지만, 현대차그룹이 저가 브랜드가 아닌 로우 럭셔리를 겨냥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내년 더 치열해질 상위주 경쟁…“4~6위 주목” 시총 상위권 종목들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의 희비는 엇갈린다. 2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로 연초부터 주목을 받은 POSCO홀딩스는 하반기 들어 조정에도 작년 말과 비교해 시총이 1.7배 넘게 증가하면서 시총 7위로 5계단을 뛰어올랐다. 지난 7 월말 2차전지주 열풍으로 상승세가 정점을 찍었을 때에는 시총 4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포스코케미칼에서 올해 사명을 바꾼 포스코퓨처엠(003670)도 시총 13위를 기록하며, 작년 말 대비 10계단을 뛰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는 점과 포스코그룹의 적극적인 수직계열화, 지속 상승 중인 미국 출하량 등이 추가적인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반면 LG화학(051910)은 작년 말 시총 5위에서 10위로 밀려나며 간신히 시총 10위 내 자리를 지켰고, 삼성SDI(006400)는 7위에서 11위까지 밀려났다. 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희비도 엇갈렸다. 네이버는 작년 말과 같이 시총 9위 자리를 지켰지만, 카카오는 15위까지 밀려나며 시총 10위권에서 더 멀어졌다. 내년에는 반도체의 뒤를 이을 시총 상위주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유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반영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간 순위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며 “반도체와 그 외 주도주 구도에서 반도체 이후 주도주를 차지할 시총 4~6위 종목 간 경쟁에 주목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2023.12.27 I 원다연 기자
오후 들어 장기물 위주 강세… 30년물 금리, 3.185% 연저점
  • 오후 들어 장기물 위주 강세… 30년물 금리, 3.185% 연저점[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이날 9개월 만에 3.1%대에 진입, 연중 저점을 갈아치웠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1bp=0.01%포인트) 내린 3.310%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221%,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7bp 내린 3.227%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0bp 내린 3.27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2bp 하락한 3.219%, 30년물은 2.9bp 내린 3.185%로 마감했다.이에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이날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지난 3월27일(3.188%) 이후 9개월 만에 3.1%대에 진입했으며 연저점인 2월3일(3.186%)보다 0.1bp 낮은 수치다.국채선물도 10년 국채선물의 강세가 주목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5.18에, 10년 국채선물은 22틱 오른 114.60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7106계약, 개인 152계약, 은행 3245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만10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262계약, 금융투자 2237계약, 연기금 298계약 순매도를, 보험 3954계약, 투신 54계약 순매수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시장이 얇다 보니 10선에서 막판 동시호가 때 20틱 정도 빠지면서 마감했다”면서 “오후 들어 장기물이 강해졌는데 역캐리가 깊어진 상황에서 단기물은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고 짚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3%에, CP 91일물 금리는 4.27%에 마감했다.
2023.12.26 I 유준하 기자
연말 한산한 거래장…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 연말 한산한 거래장…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 휴가 시즌이 겹친 만큼 시장이 다소 얇아진 상황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단기물 위주 상승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4분 기준 3.316%, 3.226%로 각각 1.5bp, 0.1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5bp, 0.2bp 상승한 3.248%, 3.293%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3bp 하락, 0.1bp 상승한 3.238%, 3.210%를 기록 중이다. 현물과 마찬가지로 국채선물도 보합권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과 같은 105.17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6틱 오른 114.44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477계약, 개인 63계약, 투신 2계약, 은행 1280계약, 연기금 151계약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금융투자 5037계약 순매도를,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091계약, 금융투자 394계약, 은행 155계약 순매도, 투신 354계약 순매수 중이다.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6bp 내린 3.886%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01bp 오른 0.62%대를 기록 중이다.◇한산한 연말 국고채 시장… “내년에 재밌을 것”이날 시장은 연말 마지막 주인 만큼 거래가 한산하다. 지표물 국고채 거래량은 오전이 지나가지만 전 거래일 거래량의 채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지금은 팔아도 아무 의미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금 역캐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내년도 연초 효과로 소폭 사는 곳도 있겠지만 공격적으로 매수할 곳은 제도권에서는 없어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계속 이 레벨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만큼 내년도 시장도 재밌을 것”이라면서 “국고채는 지금 사기도 그렇고 팔아도 애매한 시기”라고 부연했다.당분간 박스권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윤선정 NH선물 연구원은 “사실상 채권 가격에 두 번 이상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된 상황”이라면서 “양호한 경제 성장세가 되려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12.26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3년물 금리, 0.8bp↑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3년물 금리, 0.8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1bp(0.01%포인트) 내외 약보합을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5.13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11틱 내린 114.27을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0.8bp, 1.9bp 상승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144계약, 개인 29계약, 투신 30계약, 은행 280계약, 연기금 114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658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85계약, 개인 29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331계약, 투신 16계약, 은행 90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5bp 오른 3.316%를,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오른 3.252%를 기록 중이다. 20년물은 0.4bp 오른 3.245%,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같은 시각 1.12bp 하락한 0.62%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638%를, 레포 금리는 3.60%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전체 적수 부족이 이어지면서 일부 은행의 콜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12.26 I 유준하 기자
레벨 부담에 숨 고르기… 글로벌 금리 흐름 주시
  • 레벨 부담에 숨 고르기… 글로벌 금리 흐름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레벨 부담에 따른 박스권이 전망된다. 연말 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의 미국채와 일본 국채 금리 흐름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사진=로이터)전날 글로벌 주요국이 성탄절 휴장을 맞이한 가운데 일본은행(BOJ)은 재차 금융정책 변경 시그널을 보내 주목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25일 게이단렌 강연에서 일본에서도 임금과 물가의 호순환이 강해져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정확도가 충분히 높아지면 금융정책의 변경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달러·엔 환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런던시간 기준 25일 오후 11시10분의 달러·엔 환율은 142.19엔으로 전일 대비 0.21엔 낮아진 수치다. 현재 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을 수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글로벌 금리를 주시하는 가운데 박스권 횡보가 예상된다. 올해 마지막 주인 만큼 시장 거래 역시 한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리 레벨 부담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의 경기 흐름과 물가 경로를 감안하면 현재의 인하 기대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면서 “마지막 주 한산한 거래 속 금리 레벨 부담에 상방 압력이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지난 19일 3.2bp(1bp=0.01%포인트)까지 좁혀졌던 10년 3년 스프레드는 재차 벌어지며 지난 22일 기준 6.7bp를 기록했다. 단기물 금리가 하락 조정을 받은 반면 10년물 금리는 점차 상승하면서 금리차가 확대됐다.이 같은 단기물 금리의 하락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기인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내년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0.8%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5시 1월 통화안정증권 발행 계획을 발표한다.
2023.12.26 I 유준하 기자
'반도체 시간 왔다'…亞·韓 2위 꿰찬 삼성·하이닉스
  • '반도체 시간 왔다'…亞·韓 2위 꿰찬 삼성·하이닉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반도체가 증시에서 ‘세(勢)’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의 시가총액은 중국 빅테크를 제치고 ‘아시아 2위’ 자리를 꿰찼고, SK하이닉스(000660)는 ‘국내 2위’를 탈환했다. 반도체 기업 중심의 시총 지각변동이 나타나면서, 증시에서도 주도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中 텐센트, TSMC 이어 삼성에 밀려…SK하이닉스는 ‘코스피 2위’로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전 거래일보다 1.12%(900원) 오른 7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시가총액은 453조1060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아시아 증시 2위 자리에 올랐다. 같은 날 기존 2위인 중국 최대 게임 기업 텐센트가 12.4% 폭락해 2조6056억홍콩달러(약 434조5620억원)의 시총을 기록해 3위로 밀려나면서다.삼성전자는 텐센트와 약 20조원 규모의 시총 격차를 두고 앞서게 됐다. 이번 순위 지각변동은 텐센트가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의 추가적인 게임 산업 규제에 따라 시총이 급작스럽게 증발한 영향이 크지만,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업황 기대 속 부지런히 주가 회복세를 보여왔기 때문이기도 하다.‘5만전자’에 머무르던 삼성전자가 연초 이후 37.3% 반등하는 동안, 텐센트의 주가(종가 274홍콩달러)는 18.0% 후퇴했다. 이에 따라 텐센트는 두 차례나 반도체 기업에 아시아 순위를 빼앗기게 됐다. 한때 아시아 증시 1위였던 텐센트는 2021년 12월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에 2위로 밀려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1월2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 이후 빼앗겼던 시총 2위(종가기준 102조3570억원)를 되찾았다. SK하이닉스는 연초 이후 87.47% 상승하면서 주가가 2배 가까이(종가 14만600원) 뛰었다. 이달에도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고, 지난 22일 장중 14만3700원의 연고점을 찍었다.◇ “반도체 주가, 더 오를 수 있어…내년 IT·AI 수요 급증”반도체 산업은 내년 금리 인하 전망 속 정보기술(IT) 수요 회복과 함께 보수적인 감산 정책에 따른 D램·낸드 가격 상승 전망 속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거대 인공지능(AI) 전방 산업이 개화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온디바이스(On-Device) AI,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등 하위 산업도 확대하는 모습이다.게다가 실제 적자를 면치 못했던 올해와 달리 내년은 본격 반등세가 예상되고 있다. 내년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1745억원으로, 1개월 전(4조9199억원) 대비 5.2% 상향 조정됐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222억원으로 1개월 전(3015억원) 대비 40.0% 올랐다.HBM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인 SK하이닉스는 향후 마이크론의 시총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마이크론의 지난 22일(현지시간) 시총은 955억달러(약 124조4070억원)으로 SK하이닉스와 격차가 약 22조원 수준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내년 2분기 HBM 첫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마이크론 대비 HBM 경쟁력, D램 점유율, 수익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며 “내년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최소한 120조원을 상회하면서 마이크론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도 추가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PC, 스마트폰 업체들이 D램, 낸드를 ‘패닉 바잉’(공황 매수)에 나서면서 주문량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1년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AI 수요 확대에 따라 실적 상향 구간에 진입하면서 내년 대표적인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자신만 소외될까 두려워하는 현상) 주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 1위 종목은 ‘얼굴’이자 주력 산업으로, 2위는 시장의 색깔을 변화시키는 주도 업종으로 의미가 더 크다”며 “2위에 오르면 주가는 대체로 시장을 상회하고, 시총 규모도 커져 패시브 수급 유입에도 유리해지며 관련 밸류체인은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3.12.26 I 이은정 기자
국발계 발표 주시… 올해 마지막 거래일의 ‘윈도우 드레싱’
  • 국발계 발표 주시… 올해 마지막 거래일의 ‘윈도우 드레싱’[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국고채 금리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오는 26일서부터 사흘 간 미국채 입찰이 연달아 예정된 가운데 28일 국채발행계획 발표, 휴장인 29일에는 한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연말을 맞아 장이 한산한 만큼 마지막 거래일인 28일에는 숏 포지션 참가자들의 ‘윈도우 드레싱’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윈도우 드레싱이란 기관투자자들이 결산을 앞두고 보유한 자산 포트폴리오나 포지션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사진=로이터◇한 주간 금리 하락 지속… 레벨 부담↑한 주간(18~22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2~3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6.3bp(1bp=0.01%포인트), 4.7bp 하락했고 10년물은 5.7bp, 20년물은 3.9bp, 30년물은 5.9bp 하락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같은 기간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2bp, 10년물 금리는 1.4bp 하락한 4.329%, 3.901%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주중 5개월 만에 3.8%대를 기록했지만 국내 장이 휴장이던 주말 레벨 부담에 재차 3.9%대로 올라섰다.물가는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 발표된 미국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인 3.3%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0.1% 하락해 전달 보합 수준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이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내년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88%로 집계, 지난주 69.5% 대비 상승했다.◇올해 마지막 거래주, 국발계와 ‘윈도우 드레싱’기준금리 인하 프라이싱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레벨 부담이 커진 만큼 박스권 수준의 등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에는 얇은 장을 노린 윈도우 드레싱이 나올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한 시장 참여자는 “연말 연휴를 앞두고 윈도우 드레싱이 나올 수 있다”면서 “내주 목요일 같은 경우는 시장 참여자가 정말 없는데 이럴 경우 종목 흔들기가 쉽다”고 짚었다.이어 “연말 숏 포지션 참여자들이 선물로 충분히 흔들 수 있는 기간”이라면서 “이 레벨에서 더 강하게 당기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부연했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한국과 미국의 경기 흐름과 물가 경로를 감안하면 현재의 인하 기대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면서 “마지막 주 한산한 거래 속 금리 레벨 부담에 상방 압력이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오는 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내달·내년 국채발행계획도 중요한 이벤트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다들 말은 안 해도 쳐다보고는 있을 것”이라면서 “바로 다음주부터 새해라 입찰에 대한 움직임도 있을텐데 체감적으로 현 레벨에서의 발행량은 다소 가볍게 와닿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25 I 유준하 기자
1bp 내외 박스권 보합… 3년물 금리, 0.2bp 하락
  • 1bp 내외 박스권 보합… 3년물 금리, 0.2bp 하락[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을 보이며 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3.312%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2bp 내린 3.234%,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3.254%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4bp 오른 3.30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3bp 상승한 3.251%, 30년물은 0.9bp 내린 3.214%로 마감했다.이날 장내 지표물 거래량을 살펴보면 2년물과 30년물 거래량이 전거래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년물 거래대금은 전일 약 160억원에서 이날 730억원으로, 30년물 거래대금은 전일 2800억원에서 3240억원으로 늘었다.국채선물도 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17에, 10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14.38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961계약, 은행 3340계약, 투신 169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4204계약, 연기금 47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1789계약, 개인 37계약, 금융투자 1686계약 순매도를, 은행 700계약, 연기금 58계약 순매수했다.한 보험사 채권 운용역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해 보인다”면서 “다음 주에도 이 분위기랑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개인소비지출이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3%에, CP 91일물 금리는 4.27%에 마감했다.
2023.12.22 I 유준하 기자
연말 한산한 거래장… 단기물 금리 상승에 커브 플랫
  • 연말 한산한 거래장… 단기물 금리 상승에 커브 플랫[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베어 플래트닝) 연말 휴가 시즌이 겹친 만큼 시장이 다소 얇아진 가운데 장 마감 후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단기물 위주 상승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11분 기준 3.344%, 3.255%로 각각 2.4bp(1bp=0.01%포인트), 2.2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4bp, 4.3bp 상승한 3.285%, 3.335%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3bp, 1.5bp 상승한 3.273%, 3.242%를 기록 중이다. 현물과 마찬가지로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5.08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40틱 내린 114.00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38계약, 개인 94계약, 금융투자 1380계약 순매수 중인 가운데 투신 997계약, 은행 1250계약 순매도를,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269계약, 금융투자 610계약, 투신 309계약 순매도, 개인 197계약, 은행 219계약 순매수 중이다.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0bp 상승한 3.906%를 기록 중이다.◇연말 얇아진 시장… “한동안 등락장세”이날 시장은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동안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많이 진행된 만큼 어느 정도의 등락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면서 “연말이라 시장도 얇은데 순간적인 포지션 정리성 움직임이 나오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어 당분간 금리가 상승할 만한 모멘텀은 없지만 내년 초 수급적인 이슈로 어느 정도 조정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음주 국채발행계획이 나오는데 다들 말은 안해도 쳐다보고는 있을 것”이라면서 “체감적으로 현 레벨서의 발행량 정상화 충격은 다소 가볍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가 발표된다.
2023.12.2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출발… 3년물 금리, 2.1bp↓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출발… 3년물 금리, 2.1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3년물과 30년물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5.20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19틱 오른 114.59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2.1bp(1bp=0.01%포인트), 1.5bp 하락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26계약, 개인 123계약, 금융투자 343계약 순매수를, 은행 500계약, 투신 65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02계약, 개인 59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79계약, 투신 77계약 순매수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8bp 내린 3.302%를,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내린 3.237%를 기록 중이다. 20년물은 1.0bp 내린 3.240%, 30년물은 2.0bp 내린 3.207%를 보인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0.8bp 하락한 3.888%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629%를, 레포 금리는 3.60%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시장 전체 지준이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주말 연휴를 앞두고 일부 적수 부족 은행 중심의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12.22 I 유준하 기자
글로벌 금리 연동 지속… 레벨 부담에 횡보
  • 글로벌 금리 연동 지속… 레벨 부담에 횡보[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박스권이 전망된다.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해 약세 출발한 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움직임을 추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사진=AFP간밤 발표된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말 그대로 애매했다. 지난 16일 기준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 대비 2000명 늘어난 20만5000명으로 예상치 21만5000명을 하회했다.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2천명으로 직전주보다 1500명 감소했다.이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3.89%, 2년물은 2bp 오른 4.35%에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내년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82%를 기록 중이다.국내 국고채 시장 역시 이날 박스권 횡보가 예상된다. 전날에도 횡보 흐름을 보이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움직임에 연동된 만큼 이날도 큰 움직임 없이 대외 금리를 추종할 것으로 보인다.단기간 금리가 급락한 만큼 매수 대기 중인 참여자에겐 레벨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설령 5~10bp 수준의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저가매수가 곧바로 유입될 것 같다”고 전했다. 보험사 채권 운용역은 “금리가 올라갈 만한 트리거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내달 말 미국 재무부의 차입계획 발표 전까지는 금리상승 압력 재료가 부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가 차입 계획을 발표하는 내년 1월29일까지는 특별한 금리 상승 압력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며 불 스팁(금리 하락하되 장기 금리보다 단기 금리가 더 크게 하락)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재무부 발표 하루 뒤인 30일에 열린다.물가의 잠재 변수로 꼽히는 유가는 간밤 4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가격은 전날보다 33센트(0.44%) 하락한 73.89달러에 마감했다.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 외에도 산유국 간의 파열이 이어지며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다우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앙골라 정부는 대통령 성명을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탈퇴 의사를 밝혔다. 앙골라는 아프리카 2대 산유국으로 이번 성명은 산유국 감산 협의가 이뤄진 뒤에 발표됐다.
2023.12.22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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