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방과후강사 생존권 보장하라”…서울 도심 곳곳 집회 열려
  • “방과후강사 생존권 보장하라”…서울 도심 곳곳 집회 열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토요일인 8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방과후강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 인근서 ‘국가책임 늘봄학교 방과후 강사 생존투쟁 6.8 결의대회’를 열었다.(사진=연합뉴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 인근서 ‘국가책임 늘봄학교 방과후강사 생존투쟁 6.8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진분홍색 조끼를 입고 집회에 참여한 80여 명은 ‘졸속시행 늘봄학교, 방과후강사 생계위협, 생존권을 보장하라’, ‘공적예산 퍼주기식, 업체외주화 늘봄정책 철회하라’ 등을 외쳤다. 이들은 늘봄학교가 졸속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학교 현장은 혼란 속에 있다고 했다.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육이 단일체제로 통합·개선되지 못하고, 이원적으로 분리·운영된 데 따른 이유에서다. 전국 방과후 교사가 늘봄 교실 프로그램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지난 4월 25일 발표된 전국방과후교사 736명에 대한 늘봄학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89%가 방과후와 시간이 겹치는 등의 구조적인 이유로 늘봄교실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초등학교 1학년 수강생이 감소하고 폐강까지 되면서 방과후 교사 81.6%가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제라도 교육부가 무상수강권(블봄바우처)을 전체 학생을 확대하고 강사료를 인상하는 등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통한 방과후 강사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2025년 초1~2, 2026년 모든 초등학생으로 연차별 확대되는 늘봄학교에 기존 방과후 강사가 프로그램 강사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땅한 정책적 방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포구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인근에서는 오후 2시부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콜센터 노동자 한마당’을 열었다. 이들은 “2025년 최저임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2024년 최저임금은 2.5% 인상돼 물가를 따라가지 못했고 최저임금이 ‘최저’임금이 아니라 ‘우리의 최고임금’이다”고 했다. 이어 “최저임금을 기반으로 임금을 받는 콜센터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수준을 받고 일한다”면서 “물가상승률 가구 생계비를 고려해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했다.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전북도민대회를 연다. 민주당은 채해병의 고향인 전북 남원이 있는 전북을 시작으로 권역별 범국민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4.06.08 I 황병서 기자
유럽서 '극우 바람'과 함께 정치인 잇단 피습
  • 유럽서 '극우 바람'과 함께 정치인 잇단 피습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국에서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유럽의회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덴마크 총리에 피습을 당했다. 지난 달엔 슬로바키아 총리가 피습을 당했는데 각종 선거와 극우 정당 돌풍 등으로 정치인들의 잇단 피습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사진=AFP)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7일(현지시간) 저녁 코펜하겐의 한 광장에서 한 남성의 공격을 받았다. 덴마크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프레데릭센 총리가 금요일 저녁 코펜하겐의 쿨토르베트에서 한 남성에 의해 맞았다”며 “이 남성은 이후 체포됐다”고 밝혔다. 가해자의 신원, 범행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프레데릭슨 총리의 상태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부적으로 상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에선 정치인들을 향한 피습 등 테러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로베리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난 달 15일 총격을 당해 수술을 받았고 지난 1일 독일에선 연방하원 의원이 유세장에서 폭행을 당했다. 유럽 각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분쟁 등 안보 불안과 함께 급격하게 유입되는 이민자 문제 등 정치, 사회적으로 분열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경제, 안보 등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 난민 등 이민자 유입에 반대하는 극우 정당들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정치인들의 피습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 뿐 아니다. 멕시코에서도 3일에 이어 또 다시 여성 정치인이 피살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게레로주 틱스틀라에서 에스메랄다 가르존 시의원이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3일엔 미초아칸주 코티하의 여성 시장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2일 대선에서 집권 좌파 모레나당의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후조가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벌어졌다. 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강한 멕시코에서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여성 정치인들이 피습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4.06.08 I 최정희 기자
'XYOB' 에이티즈 여상X산X민기 출격… K푸드 먹방까지
  • 'XYOB' 에이티즈 여상X산X민기 출격… K푸드 먹방까지
  • (사진=JohnMatt)[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푸드 토크쇼 ‘XYOB’와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완벽히 ‘페어링’ 됐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JohnMatt’에는 ‘코첼라를 씹어먹은 해적들의 습격’이라는 제목으로 ‘XYOB’의 열한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에이티즈 여상, 산, 민기가 출연했다.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가 강점인 만큼 멤버들은 무대 위 표정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산은 화제의 직캠 영상 속 눈동자까지 연기한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며 “4년 전 무대인데 후회하지 않는다. 멋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세 멤버는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방송 엔딩 포즈를 연기해 감탄을 자아냈다.‘헬스돌’로 유명한 에이티즈 맞춤 게임도 펼쳐졌다. 허벅지 씨름이 진행된 가운데, 민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크로스핏 선수 출신인 브라이언에게 승리를 쟁취했다. 뿐만 아니라 달디단 애교 챌린지도 이어졌다. 이들은 ‘바래다줄게 vs 바래? 다 줄게’ 등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반전 대사로 ‘단짠’ 매력을 선사, 팬심을 저격했다.‘XYOB’는 K팝 아이돌의 진솔한 이야기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토크쇼다.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의 취향에 따라 그날의 페어링 푸드도 달라진다. 에이티즈가 선택한 술은 샴페인. 현장에서 직접 한우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깻잎 페스토 생면 파스타를 대접한 셰프를 향해 멤버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이렇듯 글로벌 푸드 토크쇼 ‘XYOB’를 이끌고 있는 1세대 아이돌과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에 입성하며 독보적 위상을 뽐내고 있는 4세대 아이돌과의 ‘페어링’은 그 자체로 특별했다. ‘XYOB’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들은 물론 K푸드가 함께하는 먹방의 재미도 더해 풍성함을 자랑했다.‘XYOB’는 유튜브 채널 ‘JohnMatt’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국민의힘 “민주, 석유 시추 실패만 바라나…과학까지 정치화”
  • 국민의힘 “민주, 석유 시추 실패만 바라나…과학까지 정치화”
  • 경북 포항 영일만 바다가 잔잔한 물결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민의힘은 8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 탐사시추 계획 발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근거 없는 비난으로 과학의 영역까지 정치화한다”고 지적했다.김혜란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기업을 물고 늘어지더니, 시추 강행 시 관련 공직자들은 형사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일선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향한 협박까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시작도 전부터 실패를 언급하며 20%의 성공률이 곧 80%의 실패라고 입을 모으는 민주당 지도부는 오직 실패만 바라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며 “정략적 이해관계를 따지고 정쟁으로 끌고 가서는 국익과 우리 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이 생트집을 잡으며 비난하고 선전·선동에 나서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윤석열 정부에서의 희소식이 민주당에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도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주당식 논리면 우리나라는 그 어떤 자원이 매장돼 있다 하더라도 정치 논란에 갇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할 것”이라며 “국익과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2024.06.08 I 정두리 기자
'최다 상금도 깬다' 세계 1위 셰플러, 메모리얼 단독 선두 도약
  • '최다 상금도 깬다' 세계 1위 셰플러, 메모리얼 단독 선두 도약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이 시즌 5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 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셰플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셰플러는 전날 선두였던 애덤 헤드윈(캐나다)를 밀어내고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헤드윈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지난해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2위(이상 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올해 4승을 거둔 셰플러는 특급 대회에 강했다. 4승 중 2승은 시그니처 대회(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와 메이저 대회(마스터스) 그리고 최다 상금이 걸린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차지했다. 4개 대회 우승으로만 무려 1570만 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총상금 2400만 달러를 돌파해 지난해 자신이 세운 PGA 투어 단일 대회 최다 상금(2101만 4342달러)을 뛰어넘고 사상 첫 3000만 달러 돌파라는 대기록 달성에도 성큼 다가선다.1타 차 2위로 경기에 나선 셰플러는 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 11번과 13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주춤했지만,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약 8m 지점에 붙인 뒤 이글 퍼트를 넣어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그 뒤 18번홀(파4)에서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끝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잰더 쇼플리,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시우가 이날만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내 전날보다 15계단 오른 공동 11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병훈은 공동 20위(이븐파 144타), 김주형은 공동 29위(1오버파 145타), 임성재는 공동 43위(3오버파 147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2024.06.08 I 주영로 기자
김한별을 달라지게 만든 대선배 최상호의 조언 "힘 좀 빼고 부드럽게 쳐라"
  • 김한별을 달라지게 만든 대선배 최상호의 조언 "힘 좀 빼고 부드럽게 쳐라"
  • 김한별이 9번홀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대한 힘을 빼고 부드럽게 치려고 했더니 거리 손실 없이 똑바로 날아갔다.”백전노장의 한마디가 김한별(28)에 큰 가르침을 줬다. 공을 더 멀리 보내기 위해 세게 치는 데 집중해 왔는데 ‘거리를 줄여야 한다’라는 조언은 김한별의 경기를 달라지게 했다.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선수권 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 둘째 날. 김한별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버디 7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때려냈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내고 경기를 마친 김한별은 순위를 20계단 이상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한별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KPGA 투어 최다승 기록보유자 최상호(69)와 함께 경기했다. 백전노장이자 50년 가까이 투어 활동을 한 최상호와의 경기는 그 자체만으로 큰 가르침이었다. 김한별은 이틀 동안의 경기를 끝낸 뒤 최상호에게 다가가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떡하면 극복할 수 있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최상호는 후배에게 “많은 훈련량이 중요하다”라며 “슬럼프가 와도 훈련을 통해 극복하면 분명히 한 단계 성장한다. 훈련은 투어 생활을 그만둘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라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러고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조언도 빠뜨리지 않았다. 최상호가 김한별에게 당부한 것은 뜻밖에도 ‘거리를 줄여야 한다’라는 의외의 조언이었다.이날 경기를 끝내고 클럽하우스에 들어온 김한별은 “저에게 ‘거리를 줄여라’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그건 너무 세게만 치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이니 ‘70~80%의 힘으로만 스윙하면서 정확하게 치라’는 뜻이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선 그 말을 기억하고 최대한 힘을 덜 주고 부드럽게 치려고 했고 그랬더니 거리는 비슷하게 나가면서도 공이 똑바로 날아가더라”라고 경기 결과에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5m라도 더 보내기 위해 더 세게 치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리듬이 깨지면서 스윙이 뒤집어지는 것 같은 동작이 나왔는데 오늘은 그런 게 없었다. 마지막 홀을 제외하면 전부 페어웨이에 떨어졌다”라고 대선배의 조언을 6타를 줄인 비결로 꼽았다.최상호와의 라운드는 반성의 시간도 됐다. 김한별은 “우승하기 전에는 매일 훈련했었는데, 우승하고 나서는 투어 생활을 하면서 스윙 훈련보다 체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월요일에는 스윙 훈련을 하지 않고 쉬어왔다”라며 “돌아보니 그렇게 하루씩 쉬면서 연습량이 줄었고 그게 경기력에 영향을 준 것 같다. 이제부터는 매일 연습장에 나가 조금이라도 훈련하면서 부족함을 채워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가 잘 되면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덜한데, 그렇지 못하면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것 같다”라고 대선배의 조언에 공감했다. 또 “2년 전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는데, 돌아보면 저의 골프인생은 그 사건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지난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도 반성했다.2020년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동해오픈, 2021년 야마하 아너스K 오픈에서 3승을 거둔 김한별은 올해 KPGA 클래식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져 있었다. 이날 상위권 도약에 성공한 김한별은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늘처럼만 경기하면 내일 연장 또는 1,2타차 역전 우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마지막 날 경기를 기대했다.오후 3시 20분 현재 3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규민니 12언더파로 선두, 이대한이 1타 차 2위로 추격 중이다. 배상문은 13번홀까지 3타를 줄여 4위에 자리했다.
2024.06.08 I 주영로 기자
'선넘은' 샘 해밍턴 "한 입만 하다가… 아내와 대판 싸워"
  • '선넘은' 샘 해밍턴 "한 입만 하다가… 아내와 대판 싸워"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선 넘은 패밀리’에서 영국 여왕과 미국 대통령 등이 머물렀던 캐나다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7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더불어 ‘캐나다 대표’ 기욤 패트리, ‘호주 대표’ 샘 해밍턴,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티나가 함께한 가운데, 캐나다-베트남-이탈리아로 선 넘은 가족들이 다양한 도시의 매력과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는 모습이 펼쳐져 안방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모처럼 스튜디오를 찾은 기욤 패트리는 딸 레아를 육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안정환은 “표정이 벌써 ‘딸 바보’다”라며 웃었고, 송진우 또한 “딸은 인생에서 필수!”이라며 ‘딸 바보’ 아빠로 깊은 공감을 보냈다. 뒤이어, 캐나다 퀘벡주에 거주 중인 김예원X맥스 가족이 처음으로 등장해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김예원은 두 아들을 데리고, 남편 맥스가 컨시어지로 일하고 있는 퀘벡주의 최고급 호텔을 방문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호텔에서 근무 중인 맥스는 컨시어지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클레도어’로,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은 물론 상황별 여행 루트 시나리오와 시크릿 전화 인터뷰 그리고 면접으로 이뤄진 어려운 시험을 1등으로 통과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몬트리올 1등’ 클레도어로서 자부심을 갖고 호텔 소개에 나선 맥스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해 윈스턴 처칠, 존 닉슨, 조지 부시, 롤링 스톤즈 등 정친인과 세계적인 스타들이 묵었던 로열 스위트룸을 공개했다. 130평 규모에 거실과 다이닝룸이 2개씩 있는 이 방은 압도적 스케일과 고풍스러운 가구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열 스위트룸 숙박비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맥스는 “하룻밤에 8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김예원은 “호텔 직원들의 가족은 50% 할인이 되고 룸서비스도 할인된다”라고 덧붙였는데, 이를 들은 유세윤은 “‘선넘패’에 출연하면 우리 다 가족인 거 아시죠?”라며 “위 아 더 패밀리!”라고 강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탈리아 성덕X줄리아 가족이 오랜만에 출연해 반가움을 샀다. 네 식구는 이날 토스카나 지방의 소도시 루카를 방문했는데, 갑자기 법원으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성덕의 장인이 바로 루카의 검사장이었던 것. 이에 이혜원은 “이탈리아 검사장이면 마피아도 잡아 본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크리스티나는 “그럴 수도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덕은 장인어른의 법복을 빌려 입고 즉석에서 검사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그간 성덕의 장난스러운 모습에 ‘옐로우 카드’를 날렸던 안정환은 검사 사위라는 말에 “그동안 미안했다”라고 갑자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장인의 안내에 따라 법원 투어를 마친 성덕네 가족은 이후 장인이 추천한 루카의 맛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러던 중 성덕은 갑자기 장인에게 “한 입만”을 시도(?)했다. 이를 본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에서는 각자 주문한 메뉴만 먹는다. ‘한 입만’ 문화가 없다”라며 걱정했고, 샘 해밍턴 또한 “호주도 마찬가지다. 그것 때문에 아내랑 처음에 많이 싸웠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장인은 흔쾌히 자신의 대구 스테이크 접시를 내밀었고, 성덕은 “사실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일부러 ‘한 입만’을 시도해 본 것“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마지막으로 등장한 베트남 이헌기X릴리는 사이공강 리버뷰와 호치민 시티뷰를 모두 품은 호텔급 새집을 선보이며 ‘랜선 집들이’를 했다. 모든 방에서 강이 보이는 멋진 풍경은 기본이고 입주민 전용 수영장, 공동 바비큐장 등 호화로운 시설이 감탄을 자아냈는데, 럭셔리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월세가 110만 원이라는 설명이 나오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집 소개를 마친 이헌기는 베트남의 유례없는 폭염을 언급하며 한국의 보양식 문화를 그리워했다. 이에 릴리는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방문 약속을 잡았는데, 알고 보니 릴리의 부모님은 현지에서 보양식 식당을 운영해 집을 3채나 살 정도로 유명한 ‘맛집 사장님’이었다. 처가댁에 도착한 이헌기는 장모님과 함께 ‘까 합 햄’이라는 이름의 베트남 보양식을 만들었다. 이 보양식은 향신료로 우려낸 육수에 닭은 넣은 전골요리로 한국의 삼계탕을 연상케 했다. 특히 줄리아의 아버지, 어머니는 남다른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혜원은 “식구들이 모두 동안인데다 피부도 좋아서 (보양식 효과에) 더 믿음이 간다”고 극찬했다. 이후, 이헌기는 장인·장모가 만든 보양식을 국물만 남기고 싹싹 비웠고, 샘 해밍턴과 기욤 패트리는 이헌기에게 ‘K-디저트’인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야 되는 것 아니야?”라는 아쉬움을 토로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불후' 정준일 "윤종신 첫인상? 되게 작더라"
  • '불후' 정준일 "윤종신 첫인상? 되게 작더라"
  • (사진=KBS2 ‘불후의 명곡’)[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정준일이 윤종신 스나이퍼로 대활약을 예고한다.KBS2 ‘불후의 명곡’은 지난 주까지 동시간 시청률 1위를 무려 73주 차지하며 ‘土불후천하’를 이어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이에 오늘(8일) 661회로 ‘아티스트 윤종신’ 편이 펼쳐진다.방송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정준일이 이번 ‘불후의 명곡’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정준일은 첫 출연 소감을 묻자 “오른쪽 근육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다. 많이 떨린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는 “아티스트 윤종신 편이라 두 번 고민하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어 정준일은 초등학생 때부터 윤종신 음악을 접했고, 그를 신적이고 위대한 존재로 생각했다고 밝힌 후 “그러나 윤종신을 처음 만났을 때 첫 느낌은 되게 작았다”고 말한 후 “약간 경외심이 들지 않더라”며 거침없이 고백, 순식간에 윤종신 저격수로 떠오른다.이어 윤종신과 3곡 작업을 함께 했다는 정준일은 프로듀서 윤종신에 대해 “숨소리 하나까지 관여한다. 저도 나름 기준이 있는데 숨쉬는 거나 끝음 처리까지 형이 원하는 대로 프로듀싱했다”며 “다 녹음한 걸 들으니 윤종신을 흉내 내는 정준일 같은 느낌이 있어서 저는 말을 잘 안 듣는다”고 밝혀 명불허전 윤종신 스나이퍼로 맹활약을 펼친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준일은 윤종신의 메가 히트곡 ‘좋니’에 대해 “제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또 한번 돌직구를 날려 MC 이찬원과 김준현이 “여기 윤종신 고발 프로그램 아니다”고 말렸을 정도.이날 토크 대기실에서 정준일과 에이티즈 종호의 깜짝 협업 무대가 성사되며 귀호강 무대가 펼쳐진다. 종호는 축제 때 정준일의 ‘고백’을 불렀던 일화를 공개하며 “팬들 앞에서 노래해야 할 때면 정준일 선배님 곡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정준일이 건반을 치고 종호가 ‘고백’을 부르는 토크대기실 공연이 펼쳐지며 스튜디오를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후문. 이에 솔지는 “이렇게 건반까지 하는 거 처음. 정준일 선배님 특집 같다”며 감탄을 전한다.윤종신은 1990년 데뷔해 ‘오래전 그날’, ‘환생’, ‘오르막길’, ‘좋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천재적인 명곡 제조기. 특히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의 소유자로 발라드, R&B, 댄스, 시티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보적인 음악세계로 김연우,김범수, 태연, 박정현 등 싱어송라이터의 롤모델이자 아직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35년차 대한민국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손꼽힌다.‘아티스트 윤종신편’에는 육중완밴드, 정인, 테이, 솔지, 정준일, 폴 블랑코, ATEEZ 종호, JD1, 유다빈밴드, 포르테나 등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친다. 오늘(8일) 오후 6시 5분 방송.
2024.06.08 I 윤기백 기자
유엔 사무총장 "AI가 핵전쟁 위협 높인다"
  • 유엔 사무총장 "AI가 핵전쟁 위협 높인다"
  • (사진=AFP/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이 핵전쟁의 위협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핵무기가 사용될 위험이 냉전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는 평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총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군비통제협회(ACA) 연례 회의에서 녹화 영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핵무기가 사용될 위험이 냉전 이후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생존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면서 인류가 칼날 위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국이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고 AI기술이 이런 위협을 더 증대시키고 있다”며 “모든 국가가 핵 사용을 기계나 알고리즘에 맡기지 않고 인간이 결정하도록 합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2년 전 인간이 핵무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는 데 공감한 반면 러시아, 중국은 이에 동참하지 않았다. 구테흐스 총장은 핵 보유국들이 앞장 서서 핵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무기 사용과 실험, 확산을 막기 위한 체제가 약화되고 있다”며 “핵보유국들이 핵확산 금지 의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핵 선제 공격에 나서지 않겠다고 상호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를 향해서는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이 만료되기 전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배치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 수를 1150개로 제한토록 한 협정으로 2011년 발효됐다. 2026년 협정이 종료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작년 ACA회의에서 뉴스타트를 대체할 협정믈 마련할 것을 러시아에 제안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거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본회의에서 “핵무기 사용은 예외적인 상황에만 가능하다. 그런 경우가 왔다가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2024.06.08 I 최정희 기자
달에서 본 ‘지구돋이’ 사진 남기고…우주비행사 앤더스 별세
  • 달에서 본 ‘지구돋이’ 사진 남기고…우주비행사 앤더스 별세
  • ‘아폴로 8호’가 찍은 ‘지구돋이’(Earthrise) 사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인류 최초로 달 궤도에 진입한 우주선 ‘아폴로 8호’의 우주비행사 윌리엄 앤더스(90)가 6일(현지시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AP에 따르면 앤더스는 이날 홀로 비행기를 조종해 워싱턴주 산후안섬을 비행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앞서 산후안 카운티 보안관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구형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소형으로 앤더스 혼자 탑승하고 있었다.앤더스는 1968년 프랭크 보먼, 짐 러벨과 함께 아폴로 8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 주위를 도는 임무를 수행했고, 달 표면 위로 지구가 떠오르는 모습을 포착한 역사적인 사진 ‘지구돋이’(Earthrise)를 남겼다.앤더스는 1997년 항공우주국(NASA) 인터뷰에서 “아폴로 8호 임무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한 국가적, 애국적, 탐험적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할 확률이 3분의 1 정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그보다 더 낮은 확률에도 항해에 나섰을 것”이라고도 했다.그의 아들 그레그 앤더스는 AP에 아버지는 ““훌륭한 조종사였고 우리 모두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윌리엄 앤더스. (사진=연합뉴스)
2024.06.08 I 정두리 기자
‘첫 여성 대통령 배출’ 무색하게…여성 정치인 또 피살
  • ‘첫 여성 대통령 배출’ 무색하게…여성 정치인 또 피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멕시코에서 지난 3일에 이어 또다시 여성 정치인이 피살되는 일이 벌어졌다. 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강한 멕시코에서 최근 첫 여성 대통령이 당선되는 등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가 쏟아졌지만, 이 같은 평이 무색하게 됐다.멕시코 대선 뒤 멕시코시티의 한 거리 모습(사진=AP)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후 멕시코 게레로주 틱스틀라에서 에스메랄다 가르존 시의원이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가르존 시의원은 집을 나서던 중 집 앞에 찾아온 무장한 남성들에게 공격을 받았다. 현지 당국은 성명을 통해 사건을 조사하고 용의자들을 찾기 위해 현장에 경찰을 배치했다고 밝혔다.그는 우파 주요 야당인 제도혁명당(PRI) 소속으로 틱스틀라 시의원에 당선돼 시의회의 형평성·젠더 위원회를 이끌었다.앞서 지난 3일에는 미초아칸주 코티하의 여성 시장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두 사건 모두 지난 2일 대선에서 집권 좌파 모레나당의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후보가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발생했다.멕시코의 강력한 마약 카르텔과 부패한 지방 정부의 혼합이 후보자들을 위험에 직면하게 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2024.06.08 I 황병서 기자
이준석 "'기내식' 계약이 이상하다면 대통령실 공사도 이상"
  • 이준석 "'기내식' 계약이 이상하다면 대통령실 공사도 이상"
  • 5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수의계약을 지적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셀프로 스노우볼 굴린다”고 지적했다. 스스로 일을 불리한 일들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다. 김정숙 여사의 대한항공 기내식 수의계약이 이상하다면 대통령실 공사 당시 수의계약한 것도 이상하게 여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항공이 기내식 수의계약을 한 게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은 마땅히 다누림 건설이 대통령실 공사를 수의계약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기내식, 대통령실, 관저공사 수의계약 모두 까자”고 밝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 간 수의계약서에 따르면 2018년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면서 2억 3760만이 쓰였다. 이중 기내식비가 6292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초호화 기내식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수의계약이 문제라면 다누림 건설이 2022년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것도 문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누림건설은 당시 신생업체라 논란이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결국 국민의힘이 제살 깎아먹기식 비판을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7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서 여권이 개혁신당을 향해 손짓을 보내고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희가 범야권이긴 하지만 범보수권으로 봤을 때도 보수파탄의 수괴가 있는 한 그건 어려울 것 같다”면서 “(수괴가) 누군지를 말씀을 안 드리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 이 대표는 ‘수괴’라는 강한 표현에 대해 “박정훈 대령에게도 ‘항명수괴’라고 하는 등 수괴라는 단어가 가볍게 쓰이기 때문에 그냥 써봤다”고 말했다. 박정훈 대령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밝힌 인물이다. 즉,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한 윤 대통령을 비판한 표현으로 보인다.
2024.06.08 I 최정희 기자
국민은행,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가능해진다
  • 국민은행,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앞서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을 결정하고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다수의 기업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 유치를 위해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은 선정위원회로부터 △이용 편의성 △안전성 △활성화 계획 등 각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KB국민은행은 완성도 높은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연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KB스타뱅킹이 제공하는 ‘국민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형태의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어 KB스타뱅킹 내 신분증 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은행 금융거래를 비롯한 관공서?의료기관 이용 및 선거 참여 등에서 별도 신분증 없이 KB스타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허브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이 이번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행정안전부와 적극 협업해 더욱 많은 국민이 모바일 신분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8 I 정두리 기자
이승국,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GV 진행자 발탁
  • 이승국,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GV 진행자 발탁
  • 이승국(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이승국이 ‘더 커뮤니티’ 권성민 PD와 다시 만난다.이승국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CGV 여의도에서 열리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의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이날 이승국은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의 권성민 PD와 함께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이승국은 GV 행사 진행과 함께 ‘더 커뮤니티’ 출연자로서도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더 커뮤니티’가 한 공동체를 이루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은 만큼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영화와 연계해 어떤 폭넓은 주제들을 다룰지 관심이 집중된다.이승국은 올 초 ‘더 커뮤니티’에 출연해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평화주의자 테드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후 이승국은 본인이 운영 중인 인기 유튜브 채널 ‘천재이승국’에서도 권성민 PD와 만나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고, 이번 영화 GV 행사에도 함께 하는 등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이승국은 앞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GV 행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내한 행사, ‘스타워즈 포스 팬파티’ 스페셜 쇼, ‘44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진행을 맡는 등 영화계 행사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또 최근에는 유튜브 ‘천재이승국’을 통해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주인공 안야 테일러-조이, 크리스 헴스워스와 인터뷰를 진행해 호평받았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이화영 중형에 '이재명'에 쏠린 시선…여야, 치열한 공방전
  • 이화영 중형에 '이재명'에 쏠린 시선…여야, 치열한 공방전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에 공모하고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9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으면서 세간의 관심은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로 모아지고 있다. 이 전 부지사가 뇌물을 받았던 시기,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지냈기 때문이다. 이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당에선 이재명 대표가 여의도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더라도 수사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 주 검찰은 이 대표를 대북 송금 제3자 뇌물죄로 추가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이번 판결로 경기도의 대북 사업은 ‘이재명 대권 프로젝트’의 일환이었음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진작부터 이 대표를 윗선으로 보고 수사했지만 야당은 특검과 검사탄핵까지 꺼내 들며 진실을 덮을 궁리만 했다”며 “민주당의 다음 방탄 전략은 법제사법위원장을 차지해 특검법으로 검찰의 사건을 강탈하겠다는 것이다. 국회법을 철저히 무시해가며 왜 그토록 법사위 사수에 악착같이 목을 맸는지 이제 알만하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기 범죄로 재판받던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경우 그 형사재판이 중단되는 걸까”라며 이재명 대표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그는 “어떤 학자들은 재판은 중단되지 않는다고 하고 어떤 학자들은 중단된다고 한다”며 “헌법 제84조 ‘소추’에 재판이 포함되느냐의 해석 문제인데 지금까지는 현실 세계와 거리가 먼 학술적 논의일 뿐이었지만 거대 야당에서 어떻게든 재판을 지연시켜 형사피고인을 대통령 만들려 하는 초현실적 상황에선 중요한 국가적 이슈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은 “하루 속히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삼권분립이 살아 있음을 다시 확인한다”며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위증교사 등 이 대표의 수많은 범죄 혐의에 대해 추상 같은 판결을 해야 한다. 이 대표, 법대로 합시다”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서울시장으로 일하고 있어서 잘 알지만 이 정도 규모의 중대한 사안을 지사 몰래 부지사가 처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런 순간 침묵은 금이 아니라 비겁”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화영 부지사 판결이 나오기 전인 3일 ‘대북송금 관련 검찰조작 특검법’을 발의,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사건을 조작했다고 비판할 정도로 검찰을 향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1심 결과가 나온 7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진술을 조작하고 짜 맞춘 수사의 실체”라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의 진술 번복에 검찰 회유와 압박이 있었음이 폭로됐고 쌍방울이 대북사업을 내세워 주가 조작을 한 정황이 담긴 국정원 보고서가 보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력과 야합해 조작 수사로 야당을 옥죄려는 검찰의 행태는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2심 재판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과 검찰 조작 수사의 실체적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날 외국환거래법 위반·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지사에게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벌금 2억5000만원, 추징금 3억2595만원을 선고했다. 경기도가 북측에 지급키로 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달러와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달러를 김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인 김영철 조선아태위원장에게 대신 전달했다는 게 뇌물 혐의의 핵심이다. 재판부는 해당 자금을 쌍방울이 대납하려고 했다는 점을 모두 인정했다.
2024.06.08 I 최정희 기자
하이키, 당당하고 당돌하게… '러브 오어 헤이트' 컴백순
  • 하이키, 당당하고 당돌하게… '러브 오어 헤이트' 컴백순
  • 하이키(사진=GLG)[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하이키가 올여름을 정조준할 당당하고 당돌한 매력으로 중무장했다.하이키(서이·리이나·휘서·옐)는 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 단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단체 콘셉트 포토는 ‘LIE’ 버전으로 청량하고 시크한 하이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하이키는 유니크한 액세서리와 스타일링으로 스포티 스쿨룩 착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각기 다른 개성을 뽐냈다. 더불어 미소 짓고 있지만 어딘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했다.또 다른 사진 속에서 하이키는 교복을 입고 한 공간에 모여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하이키는 빨려 들어갈 듯한 신비한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하이키는 한 손에 펜을 들고 서로의 교복에 다양한 키워드와 그림을 새기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하이키(사진=GLG)이로써 하이키는 신보 발매에 앞서 상반된 무드가 담긴 ‘TRUE’ 버전과 ‘LIE’ 버전의 콘셉트 포토 공개를 모두 마쳤다. 한층 더 물오른 비주얼과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은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러브 오어 헤이트’는 하이키가 기존에 선보였던 따뜻하고 감성적인 콘셉트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하이키는 완성도 높은 신보를 통해 자신들만의 메시지를 전하며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9일 오후 6시 발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