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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몰, ‘트러스트 마케팅’으로 고객 잡는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물건을 직접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판매자와 상품에 대한 ‘신뢰(Trust)’.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은 고객이 믿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한다. 이름하여 ‘트러스트 마케팅(Trust Marketing)’. 가장 보편화된 것 중 하나가 MD(머천다이저, 상품기획자)와 CM(카테고리매니저)의 ‘이름’을 내건 각종 기획전들이다. ‘OOO MD 추천’이란 말 한마디로도 상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는 높아지게 마련. 최근 들어서는 아예 ‘실명’에 ‘얼굴’까지 내건 기획전이 늘고 있다. 이들 기획전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높기 때문. 롯데닷컴 마케팅실의 최원석 과장은 “상품으로만 고객과 소통하던 MD들이 얼굴을 공개하면 상품설명만 있던 기존 판매 형식보다 고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며, “또한 MD의 책임의식도 높아져 사이트 전체적으로도 고객이 믿고 살 수 있는 쇼핑몰이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지난 5월부터 코너를 운영해오고 있다. MD가 자신의 이름은 물론 사진까지 내걸고 진행하는 는 '디카MD 송성한이 준비한 야심 찬 상품 12선' '김하나MD가 준비한 뽀송뽀송 시원한 잠자리' 식으로 단 3일 동안만 진행한다. 롯데닷컴에서는 이렇게 MD의 얼굴이 노출되었을 때 평소보다 같은 상품군(카테고리)에 대한 매출이 15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한 MD-Day를 통해 가장 실적이 좋은 MD에게는 상금과 최고급 핸드폰을 증정해 사내 프로모션 행사로도 활용하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패션잡화, 가구, 레저 등 각 분야의 전문 MD들이 직접 이름과 사진을 내걸고 추천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명품잡화팀 슈즈 담당 이선우 MD의 <신발의 달인! 믿고 사보자~ 최고 달인의 아이템!!>전에서는 더 힐의 컬러풀한 슈즈를 26% 할인가인 9만 9천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인기 슈즈들을 오는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리빙팀 가구 담당 박종복 MD의 <가구, 인테리어 MD추천 기획전>은 500여 개의 협력업체 중 가장 우수한 상품을 골라 선보이는 행사이고, 레저 담당 임현동 MD의 에서는 2008 나이키 정품 조합 풀세트를 86만 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2007년 7월에 MD의 이름을 내세운 '트러스트 마케팅'을 구사하여 제품을 판매, 매출이 평소보다 10% 가량 오른 적이 있다. 오는 10월에는 을 진행하며 작년보다 더 나아가 MD의 사진과 이름을 내걸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터넷교보문고(www.kyohobook.co.kr)는 를 통해 MD들이 직접 책을 홍보하고 있다. MD가 동영상에 출연, 책으로 할 수 있는 갖가지 일들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는 것. 윤영우 컴퓨터MD 등이 직접 참여했고, 동영상이나 배너를 블로그에 퍼가는 사람을 대상으로 3명을 추첨, 닌텐도 위를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 7월 을 열고 각 카테고리 CM들의 실명과 사진을 내걸고 인기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CM특가! 달인(達人)’코너를 운영한 바 있다. 하루 3명씩 이벤트 기간 내 총 30명의 CM이 참여한 'CM특가! 달인’코너는 12년 동안 무더위를 참아오다 에어컨 구입하신 암내 전홍진 선생, 12년 동안 여름만 되면 모기장 팔러 다니시는 킬러 김명권 선생 등 CM들의 개성 넘치는 닉네임과 코믹한 사진으로 전 상품이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인기투표에 참여해 표가 많은 달인의 카테고리 상품은 ‘앵콜! 달인특가’전을 통해 한번 더 소개된 바 있다.
- (갈등경영)(52)信과 德으로 갈등을 해소하라
- [이데일리] 사회갈등은 정치로부터 출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정책의 갈등도 정치적 역량의 부족으로, 또는 정치적 욕심에 의하여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이슈들을 정책결정의 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다루기 보다 정치적 타협 등에 의하여 문제를 풀어가다 결국은 상황을 꼬이게 만든다. 그만큼 정치는 사회 갈등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대선 정국에서 쏟아지는 정치인들의 말과 대선승리를 위한 전략들도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권에서 유발되는 사회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배려로서 이 글에서는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중 약속이행의 중요성과 상호배려의 미덕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약속이행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협상에서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신의를 지키는 것이고 협상가로서 갖추어야 할 최고덕목이기도 하다. 춘추시대 두 번째 패공을 꿈꾸던 진문공은 19년간의 유랑을 끝내기 위해 도움을 청하러 찾아갔던 초성왕 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는다. “과인이 공자를 진(晉)의 군주가 되게 도와준다면 그대는 내게 어떻게 보답 하겠오?” 초성왕은 필시 진나라 땅의 일부를 초(楚)에 주겠다는 약속을 기대하였을 것이나, 진문공(당시 공자 중이)은 “후일 초와 진이 전쟁을 하게 되면 초의 은혜를 갚기 위하여 첫 전투에서 3사(三舍)를 물러나겠습니다”라고 약속한다. 1사는 30리를 의미하고 당시 군대의 하루 진군거리를 30리로 계산한다면 3일 동안 후퇴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진군주가 된 후 초와의 첫 전쟁이 발생하였을 때, 송(宋)과의 오랜 기간의 전쟁 직후 곧장 먼 거리를 달려와 지칠대로 지친 초나라의 군대가 진채를 제대로 내리기도 전에 기습공격을 하면 쉽게 이길 수도 있는 전쟁이었으나, 초성왕과의 옛적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초의 대장군인 성득신의 군대에 3일의 휴식시간을 주고 3사를 양보하였다. 이는 신의(信義)를 지킴으로써 여타 제후국들에 진문공의 덕(德)을 보여줌과 동시에 전쟁에 승리함으로써 패자의 힘을 보여주었다. 그럼으로써 진문공은 천자국인 주(周) 양왕으로부터 패자국으로 인정받게 되고 대부분의 제후국들도 진문공을 패공으로 따르게 된다. 과거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약속은 정치적 술수 보다 영향력에서 앞선다. 유능한 협상가일수록 신의를 중요시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갈등해소에는 상호배려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한다. 유재주의 「열국지」에 옹계가 진문공에게 간언하였다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연못의 물을 다 퍼내고 고기를 잡는다면 어찌 고기를 잡지 못하겠습니까? 그러나 그 다음 해에는 그 연못에 고기가 없을 것입니다. 산의 나무를 다 태우고 사냥을 한다면 어찌 짐승을 잡지 못하겠습니까? 그러나 그 다음 해에는 그 숲에 짐승이 없을 것입니다.” 초와의 전쟁 상황에서 기습작전의 불합리에 대해 한 말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즉, 춘추시대와 같이 전쟁이 아닌 상황에서, 조직이나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상대의 면(面)을 세워주지 않고, 완전히 제압하기 위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승리를 느낄 수 있을지는 모르나 영원한 승리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상대의 마음을 얻지 못한 승리는 또 다른 미래의 갈등을 예기하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상대를 배려함으로써 싸우지 않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장군을 덕장(德將)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정국상황과 너무도 비슷하다. 나만이 옳다는 사고와 상대를 완벽히 죽이는 전략의 추구는 일시적인 이로움일 뿐, 내년 이후의 정국을 이끌어가는데 도움을 주는 장기적인 이로움은 아니다. 즉 덕(德)이 없는 갈등해소전략은 진정한 갈등해소방법이 아니다. 같은 맥락에서, 신과 덕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말을 아끼고 상대의 말을 듣는 것이다. 상대의 말을 듣기 위해서는 상대의 심기를 상하게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식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질문하고 들음에 있어서 감정 대신 信과 德이 함께 하여야 한다. 그러나 요즘 정치권에서 나도는 주장들과 질문들에서 살벌한 기운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자 여러분의 판단은?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現 국무총리실 정책평가위원회 전문위원 -現 서울특별시 시민평가단 위원 -前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초청연구원 -前 미국 Syracuse대 중재기관 조정자 -卒 미국 Syracuse대 정책학 박사
- (갈등경영)(17)때로는 바보가 되라
- ▲ 이선우 교수[이데일리] 어떤 종류의 협상이든 협상가들은 다양한 형태의 전략을 구사한다. 상대가 누구며 무엇을 원하며 어떤 약점을 갖고 있으며 협상이 내게 어떤 의미와 이익이 있는가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을 적용한다.그러나 협상가들이, 특히 능력 있는 협상가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있다. 바로 `TIP`다. TIP은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Time(시간), Information(정보), Program(계획 또는 시나리오)이다. 다른 하나는 앞선 TIP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으로 Timing(시의성), Intuition(직관력), Power(추진력)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 두 TIP간의 관계를 이해할 것이라 생각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충분해도 정보가 없거나 시간과 정보를 전략적으로 운용할 프로그램이 없다면 협상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시간과 정보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더라도 언제 적절한 정보를 활용해 상대를 설득할 것인지에 대한 추진력이 없다면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란 쉽지 않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설득과 압박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었던 것은 바로 TIP 중 `I` 인 정확한 정보와 직관력의 부족 때문이었다. 한-미 FTA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없었고, 시의적절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직관력도 부족했다.반면 청계천 복원사업 관련 협상은 두 가지 의미의 TIP을 충족시켰다. 직도사격장 협상의 경우에는 협상의 마감시한이 정해져 있었다는 측면에서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시의적절한 제안으로 주민 설득을 추진했다. 협상에 있어 TIP 만큼 필요한 것이 협상가의 `바보스러운` 자세다. 협상이란 과정보다 결과이며,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 협상에서 상대하기 어려운 상대가 미친 사람, 비합리적인 사람, 그리고 바보다. 하지만 협상의 상대가 미쳤다거나 비합리적일 수는 없기 때문에 최소한 바보스러울 필요가 있다.유비가 조조와 차를 마시다 천둥소리에 놀라 탁자 밑으로 기어들어간 것은 차후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항우가 유방에게 파촉 땅으로 갈 것인지 물었을 때 "대왕의 뜻에 따르겠다"고 한 것도 최후의 승리를 위한 협상 전략이었다.사실 협상에서는 상대의 전략을 읽는 명석함과 직관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명석함을 숨기지 못하고 너무도 똑부러지는 자세로 상대를 대하면 협상이 매끄럽게 진행되기 힘들다.신라가 백제의 침입을 받아 위기에 처했을 때 김춘추가 을지문덕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다. 을지문덕은 연회를 베풀며 적과 내통했다는 이유로 부하의 목을 잘라 김춘추가 원군요청을 위한 말도 꺼내지 못하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 관계가 된다. 이렇듯 협상에서는 바보스러움이 똑똑함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다. 북한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에서 우리 정부는 똑똑한 자세를 견지하는 경우가 많다. 북한 핵의 의미와 위험 정도를 우리가 나서서 우리 입장에서 설명한다. 그럼으로써 6자 회담국의 나머지 4개국들로부터 `소극적 대응`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방사능 폐기 처리장의 위도 유치도 정부 대책의 똑똑함 때문에 실패했다. 한-미 FTA의 경우에도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정부가 너무 똑똑해 보여서는 설득이 어렵다. 국민의 똑똑함에 이해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가 똑똑하니 국민들은 그저 그 말을 들어야 한다는 식의 협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협상 당사자로서 충분한 TIP의 여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바보스러운 협상 자세가 바람직하다. 바보스러움은 우직함이요, 카리스마이자 리더십이며, 상대를 초조하게 만든다. 심지어 상대에게 두려움을 주기도 한다.레이건이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우주전쟁에 대비한 방어 체제를 준비하기 시작하자 의회와 국민들은 환상 속에 산다며 레이건의 바보스러움을 놀리기 시작했다. 레이건은 그들의 놀림을 즐기면서 바보의 논리로 필요성을 주장했다. 의회는 레이건의 바보 노릇을 즐긴 대가로 예산을 지원한다. 그러나 이는 결국 소련을 붕괴시키는 힘을 발휘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협상가는 바보일 때 빛이 나고 TIP을 얻을 때 더욱 힘을 발하게 된다. 만약 TIP을 못 얻었을 경우에는 더욱 바보스러울 필요가 있음을 명심했으면 한다. 이선우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교수(bunte@knou.ac.kr) -現 KDI 국제정책대학원 갈등조정·협상센터 자문위원 -現 국무총리실 정책평가위원회 전문위원 -現 서울특별시 시민평가단 위원 -前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초청연구원 -前 미국 시라큐스 대학 중재기관 조정자
- 진 장관 "우수SW 선정해 해외진출 지원"
- [edaily 백종훈기자] 정보통신부가 우수한 중소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을 선정해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마케팅채널 구축을 돕기로 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핸디소프트(032380), 티맥스소프트, 하우리(049130) 등 중소 패키지 SW업체 대표들과 업계 애로사항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소 SW업체들은 정부 구매사업시 수주기회를 얻기 힘들고 SW 저가구매 관행이 있어 경영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 중소 SW업체들은 해외시장 및 해외파트너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원을 건의했다.
진 장관은 이에 따라 우수 중소 SW에 대한 정부구매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조기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장관은 또한 우수 중소SW 업체들을 선정해 ▲ 해외시장 정보제공 ▲ 마켓채널 구축 ▲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정부측 인사로 진 장관과 정책국장, KIPA원장, 박세영 PM, SW진흥팀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김규동 핸디소프트(032380) 대표, 백종진 한글과컴퓨터(030520) 사장, 권석철 하우리 사장, 조풍연 메타빌드 사장, 김병국 티맥스소프트 사장, 권영찬 송원정보시스템 사장, 날리지큐브 김학훈 사장, 이수정 이포넷 사장, 김길웅 스프트파워 회장, 이선우 엔키아 사장, 조송만 누리텔레콤(040160) 사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 한화 `10년포석`..젊은인재 대거 CEO발탁(상보)
- [edaily 김수헌기자] 한화그룹은 1일자로 계열사 대표이사 3명과 구조조정본부장 및 팀장급 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에 조창호 전 한화석유화학 PVC 부문장을, 한화S&C㈜ 대표이사에 박석희 전 한화증권 자산운용부문장을 각각 발령했다.
㈜대덕테크노밸리 대표이사에는 정승진 전 구조조정본부 총무팀장을 내정하고, ㈜한화(000880) 화약 사업총괄담당임원으로는 남영선 전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장을 발령했다.
구조조정본부에는 본부장으로 최웅진 전 한화미주법인장을 발령했으며, 총무팀장에 김남규 전 한화 싱가폴법인장을 임명했다. 지원팀장에 이선우 전 ㈜한화/화약 기획구매담당임원을, 홍보팀장에 최선목 전 홍보팀 상무를 각각 발령했다.
◇파격인사..상무급 임원 대거 발탁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는 `국내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김승연(金升淵) 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며 "10년 후 미래 성장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핵심인재를 발탁해 그룹 주요 CEO로 전진 배치함으로써, 미래를 향한 공격적 경영을 펼치기 위한 파격적 인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50대 초반의 핵심 상무급 임원을 대거 발탁해 계열사 대표이사로 전보 발령함으로써,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세대교체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초로 이공계 출신 임원과 해외 법인장 출신을 그룹의 주요 보직인 구조조정 본부장과 팀장으로 기용된 것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남영선 ㈜한화 사업총괄담당 임원(상무)은 한화종합화학 상재사업부장과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장을 역임하는 등 영업력과 대외활동력이 뛰어난 점이 인정되어, ㈜한화/화약의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발령받았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한화종합화학㈜ 추두련 대표이사 후임으로 발탁된 조창호 신임 대표이사는 신사업 추진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젊은 인재이며, ㈜대덕테크노밸리 김종봉 대표이사 후임인 정승진 대표이사는 도시개발사업 경험과 탁월한 관리능력을, 한화 S&C 박석희 대표이사는 IT 분야의 사업추진능력을 인정 받았다.
◇10년이 젊어졌다
㈜한화 이순종 부회장(61세)의 후임으로 발령받은 남영선(전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장) 사업총괄담당임원은 올해 51세이며, 한화종합화학 추두련 대표이사(62세) 후임인 조창호 신임 대표이사는 51세이다. 또한, ㈜대덕테크노밸리 김종봉(61세) 대표이사 후임으로 내정된 정승진 신임 대표도 48세이다. 이밖에도 최상순 구조조정본부장(58세) 후임인 최웅진 신임 본부장은 54세이다.
또한, 최선목 구조조정본부 신임 홍보팀장은 한화석유화학㈜ 기획팀장 출신으로 기획력과 대외활동력을 인정 받아 47세에 전격적으로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장에 기용되었다.
◇이공계 출신 첫 구조조정본부장 기용
최웅진 본부장은 이공계 출신(서울대 화공)으로는 처음으로 구조조정본부장에 기용되었다. 최 본부장은 한화그룹 제조업 부문의 새로운 성장 엔진 축인 ‘신규사업부분’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는 차원에서 발탁되었다고 그룹을 강조했다. 최 신임 본부장은 한화미주법인장을 역임해, 국제감각을 갖추었고, 기획과 신규사업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조조정 본부장으로 기용된 최웅진 신임 본부장(전 한화미주법인장)과 구조조정본부 총무팀장으로 기용된 김남규(전 한화싱가폴법인장) 신임 총무팀장은 해외 법인장 출신이다.
한화그룹은 향후 금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동시에 성장사업으로 제조업 부문의 신규 사업 추진을 확대할 계획이다.
- 경남銀, `지역공헌사업단` 신설..지방은행중 처음
- [edaily 최한나기자] 경남은행이 지역밀착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은행중에는 처음으로 `지역공헌사업단`을 신설,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은행은 4일 본부 조직을 종전 5 지역본부, 15부, 6실, 8팀에서 7본부, 1단, 22부, 2실 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특히 지역내 밀착도를 강화하기 위해 종전 팀급이던 지역사회 관련 부서를 승격, 본부급의 지역공헌사업단을 발족했다고 덧붙였다.
지방은행은 지역내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고 유지하는 일이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을 더하기 위해 지역공헌사업단을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종전 5명에 불과했던 해당 부서 인원을 30명 가량으로 늘리고 하부 조직으로 지역공헌부 및 기관영업부를 두는 등 사업 수행을 위한 조직 체계도 강화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이를 통해 매년 120~130명의 중고생에게 지급해온 경은장학금의 규모를 키우고 지역 문화행사도 늘리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조직 개편과 함께 하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실적 위주로 이뤄졌으며 4급으로 승진한 16명 가운데 2명의 여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승진 인원은 30명, 전보는 77명이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
◇1급
▲양산지점장 신홍기 ▲창원지점장 김병태
◇2급
▲창원시청지점장 양정태 ▲토월지점장 성만호 ▲진영지점장 곽호대 ▲진주남지점장 정덕윤
◇3급
▲리스크관리부 부부장 진흥배 ▲남마산지점 부문장 노현석 ▲인사부 부부장 조국제 ▲언양지점 부지점장 조우호 ▲동래지점 부문장 옥기복 ▲강남지점 부문장 서수한 ▲야음동지점 선임심사역(CMO) 김창구 ▲토월지점 선임개인고객전담역(PB) 김재판
◇4급
▲덕산지점 과장 김형태 ▲성남동지점 과장 박정기 ▲기업영업추진부 과장 이희덕 ▲신탁부 과장 박찬석 ▲점포개발부 과장 강경태 ▲영업부 과장 구태근 ▲서상지점 과장 김영수 ▲울산영업부 과장 윤권수 ▲화봉동지점 과장 신경순 ▲밀양지점 과장 황하연 ▲옥포지점 과장 강항용 ▲우정동지점 과장 류준형 ▲가음정동지점 과장 박숙란 ▲창원시청지점 과장 전승일 ▲사천지점 과장 이동식 ▲거창지점 과장 홍원석
[전보]
▲지역공헌부장 천호진 ▲제휴상품부장 구석영 ▲대방동지점장 이태규 ▲가음정동지점장 강흥대 ▲지내동지점장 차배원 ▲회원동지점장 이문기 ▲여신심사부장 이성수 ▲팔용동지점장 정호상 ▲영업지원부장 임재욱 ▲상곡지점장 김병한 ▲중앙동지점장 표영효 ▲검사부장 이한근 ▲기관영업부장 최근경 ▲중리지점장 김복열 ▲육호광장지점장 김문태 ▲명곡지점장 정석관 ▲산호동지점장 김동천 ▲IT금융부장 변재을 ▲국제영업부장 최병선 ▲리스크관리부장 안상길 ▲반송동지점장 황호섭 ▲카드사업부장 하영태 ▲교방동지점장 강흥석 ▲거창지점장 지성효 ▲용지로지점장 박건욱 ▲봉암동지점장 안승갑 ▲한마음지점장 김지곤 ▲진주동지점장 경원희 ▲하대동지점장 정평진 ▲개인영업추진부장 송기용 ▲옥서지점장 이강도 ▲여신감리부장 이선우 ▲신월동지점장 강채동 ▲진주서지점장 왕홍성 ▲삼천포지점장 이상권 ▲창원중앙지점장 정무상 ▲거제지점장 김임수 ▲기업영업추진부장 김종철 ▲파비뉴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정수갑 ▲해운지점장 허철운 ▲창녕지점장 박관춘 ▲합포지점장 김춘원 ▲창동지점장 김성덕 ▲구미지점장 백현동 ▲부산지점장 전정환 ▲삼산동지점장 송동진 ▲언양지점장 김영희 ▲농소지점장 김진태 ▲야음동지점장 김재홍 ▲울산영업부장 조태구 ▲남목지점장 이찬우 ▲여의도지점장 이남호 ▲서울지점장 하종진 ▲남해지점장 박한권 ▲반구동지점장 박지원 ▲삼방동지점장 박영호 ▲영업지원부 부문관리자(외환센터 팀장) 황수인 ▲외동지점장 노영도 ▲김해삼계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신용만 ▲신탁부장 손교덕 ▲자금시장부장 김창열 ▲경남대지점장 조도제 ▲구암2동지점장 노태수 ▲자산약수터지점장 박만수 ▲울산영업추진부장 정건용 ▲서상지점장 이규범 ▲경상대병원지점장 김형완 ▲신대방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김창국 ▲대우조선지점장 김영철 ▲전략기획부장 윤광규 ▲기업영업추진부 부문관리자(프로젝트 영업팀장) 구삼조 ▲재무기획부장 손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