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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RI, '5G 기지국 기능 분산장치' 개발 나선다..KT와 협업, 장비 수출 기대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ETRI 연구진이 이동통신 기술의 접속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좌로부터 박재우 책임연구원, 천익재 책임연구원이다. ETRI제공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5G 무선 접속 네트워크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T, 중소·중견기업이 협력해 국내 5G 인프라 확충은 물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동적 기능분할을 지원하는 5G 무선접속(NR) 기반 개방형 기지국 분산 장치(Distributed Unit)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2021년까지 개발될, 1단계 개발에는 KT, ㈜테크플렉스, ㈜에프알텍, ㈜쏠리드가 공동 참여한다.▲5G 개방형 기지국 분산 장치 기술 개념도기존 4G 네트워크 구조로는 원활한 5G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다. 5G 서비스 요구사항을 달성하려면 기존 구조로는 수백 Gbps급 대용량 통신이 필요해 전송용량에 한계가 있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이다. 또,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장비들이 제조사마다 규격이 달라 중소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기 어렵고 이동통신 장비 시장이 성장하는데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ETRI는 대용량 전송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도 공개된 규격을 사용하는 5G 이동통신 장비(모뎀) 개발에 나섰다. 개방형 규격을 활용하기에 중소·중견기업들의 시장진입이 쉬워 기술이전을 통해 차세대 5G 장비 시장 활성화와 이동통신 장비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연구진의 목표는 4G 네트워크 구조에서 중앙 기지국에 집중되어 있던 기능들을 분산시키는 개방형 5G RAN 구조 구축이다. 즉, 기지국 하나에서 모든 데이터 처리 기능을 담당하는 것과 달리 기지국 기능을 나누어 일부 하위 기능을 담당하는 분산 장치들로 5G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다. 본 기술이 개발되면 5G 기지국 중앙 장치와 분산 장치를 연결하는 프론트홀 인터페이스의 용량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중앙 장치가 수행하던 데이터 처리의 일부 기능을 분산 장치가 담당하면 중앙 장치로부터 수신해야 하는 통신 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기지국 기능이 통합된 장치를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분산 장치 구축을 늘려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닿지 않는 영역을 줄일 수 있다.▲ETRI 연구진이 5G 기지국 기능 분산 장치 구조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모습연구는 두 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1단계는 2021년까지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능분할 분산 장치를 개발해 5G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특히, ㈜KT, ㈜테크플렉스, ㈜에프알텍, ㈜쏠리드와 공동개발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서 상용화 가능한 물리계층 기능분할에 중점을 두어 개발할 예정이다. 5G NR 규격을 준수하면서도 사용자가 체감하는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밀리미터파 기반 하이브리드 빔포밍 기술 개발과 능동 안테나 기술도 적용한다.2단계는 확장형 기능분할 분산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1단계에서 개발하는 분산 장치가 중앙 장치와 유선으로 연결된 것과 달리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확장형 분산 장치를 개발한다.ETRI는 2023년까지 저비용, 고효율 확장형 기능분할 5G 무선 장비를 개발해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단순화, 구축 및 운용 비용 최소화, 서비스 범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연구진은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핵심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이를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국제표준화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ETRI 김태중 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장은 “5G 기지국 분산 유닛 기술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이동통신 장비시장 참여를 늘리고 대기업과 함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어 세계 최고 5G 상용화 인프라를 완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최성호 미래통신/전파 PM도 “본 기술은 정부의 5G+ 전략 달성에도 부합하며 국가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KT 인프라연구소 이선우 소장은 “KT는 ETRI 및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상생 협업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5G 이동통신 인프라 기술 확보 및 표준화를 통해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가리왕산 복원 사회적 합의기구 공식 출범
-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23일 서울역 접견실에서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총리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강원 정선 가리왕산에 들어선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의 복원 여부를 둘러싼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가 공식 출범했다.국무조정실은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협의회)가 23일 서울역 접견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협의회 위원장은 갈등관리 전문가인 이선우 방송통신대 교수가 맡았으며, 위원은 총 14명으로 중앙정부·지자체·주민대표·환경단체와 각 부문의 전문가가 참여했다.지난 1월 강원도는 가리왕산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의했으며, 국무총리실은 산림청,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기구를 구성한 바 있다. 실무기구는 지난 3개월간 4차례 회의를 거쳐,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앞으로 협의회는 가리왕산의 복원방안, 정선 지역의 올림픽 유산 보전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협의회 운영기간은 6개월이며, 필요한 경우 협의회 의결로 연장이 가능하다. 회의는 격주 개최 원칙이나 필요시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제2차 회의는 정선에서 개최해 가리왕산 생태복원 대상지의 현장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한편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서울역 접견실에서 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노 실장은 이 자리에서 “가리왕산은 정선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생태회복이라는 큰 방향에 대해서는 모두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협의회 내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 KT, 기존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세계 최초로 UTP번들 구간에서 5Gbps/2.5Gbps 인터넷 속도제공 기술을 상용화 하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기존 UTP 케이블을 통해 5기가 UTP 상용 장비의 인터넷 속도품질을 검증 하고 있다. KT제공KT(회장 황창규)가 아파트, 빌딩 등에 구축된 랜선을 그대로 이용해 최대 5Gbps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5일부터 국내 최대 아파트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9,510세대)를 시작으로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의 본격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KT는 기존 랜선 2쌍에서 1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나 중소형 빌딩의 구내배선 대부분이 랜선 2쌍으로 설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랜선 기반 속도 증가 기술을 적용 시 기존 아파트 내 구내배선인 랜선 환경에서 랜선 2쌍(2pairs), 4쌍(4pairs)으로 각각 2.5Gbps, 5Gbps 인터넷 속도가 가능하다.KT는 국제표준(IEEE 802.3bz)을 준용해 기술 개발함으로써 최대 5Gbps 속도를 제공하며, 환경에 따라 5Gbps, 2.5Gbps 및 1Gbps 속도를 자동적으로 선택해 제공할 수 있다. KT는 이 기술 및 관련 솔루션을 지난 2018년도 과기정통부/한국정보화진흥원의 ‘10Giga 인터넷 상용화 촉진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올 초 국립전파연구원 주관의 국가 ‘단말장치 기술기준’에 이 기술이 포함되어 개정 고시됨에 따라 상용화를 위한 모든 기반을 확보했다.2016년부터 서울, 경기 수도권과 강원 평창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을 구축하고 시범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지난 해 11월부터 국내 최초로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상용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 하고 있다.이번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이 상용화 됨에 따라, KT는 국내 최고의 광 인터넷 망을 기반으로 하는 10기가 인터넷뿐만 아니라 랜선 구간에서도 초실감 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서비스 및 차세대 와이파이(Wi-Fi) 802.11ax 등 대용량의 대역폭이 필요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KT 인프라연구소 이선우 소장은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 개발을 통해 광선로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나 빌딩 등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문제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들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성SDS, 7개 대학과 빅데이터 분석기술 산학 협약 체결
- [이데일리TV 이선우PD]삼성SDS(대표 홍원표)는 27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빅데이터 분석기술 교육 활성화와 공동연구 등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SDS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Brightics Academy(브라이틱스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성균관大, 한양大, 서울大, KAIST, 연세大, 이화여자大에 이어 이번이 7번째이다. Brightics Academy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삼성SDS 전문가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Brightics AI’를 활용하여 강의와 연구를 지원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Brightics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머신러닝·딥러닝 등 AI·Analytics에 필요한 기능을 별도의 프로그래밍 코딩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분석 플랫폼이다.삼성SDS는 산학 협약을 체결한 학교에서 데이터 분석 응용, 머신러닝, 딥러닝, 데이터 모델링 등을 정규 과목으로 강의하고, 캡스톤 프로젝트 등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KAIST MBA 황중률 학생은 “삼성SDS의 Brightics AI는 복잡한 코딩없이 간단한 알고리즘에 의해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고, 분석 결과를 쉽게 시각화하여 바로 Report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SDS는 지난 11월에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Techtonic)에서 AI·Analytic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Brightics AI의 오픈소스 버전인 ‘Brightics Studio(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SDS는 Brightics Studio를 활용하여 AI·Analytics 관련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 Brightics Academy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삼성SDS 윤심 연구소장(부사장)은 “AI·Analytics 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업이 먼저 기술을 오픈하고, AI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오픈소스화하고 학계와 공동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 68개 영구임대아파트에 우체국 작은대학 운영
- [이데일리TV 이선우PD] 3월부터 우체국이 전국 68개 영구임대아파트를 찾아가 입주민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 노년기 건강관리, 한글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와 주택관리공단(사장 임성규),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22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체국 작은대학」 운영과 사회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 발굴 등 공공복지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68개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우체국 작은대학을 운영한다. 수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IT 전문가들과 지역 재능기부 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과목은 스마트폰 활용법·노년기 건강관리·한글교육 등 입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내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 보다 많은 취약계층들이 교육·문화 혜택을 받게 된다.또,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게 만원의 행복보험 등 우체국 공익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만원의 행복보험이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정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보험료는 1년 만기의 경우 1만 원, 3년 만기의 경우 3만 원을 단 한번 납입하고 나머지 보험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납입한다. 재해사망 시 유족위로금으로 2,000만원, 재해입원 급부금, 재해수술 급부금 등 의료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우체국 작은대학’은 우체국에서 교육장을 마련하고 지역별 자원봉사센터 및 지역단체 등의 강사풀과 재능기부 협조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3월부터 ‘우체국 작은대학’을 운영했다. 전국 우체국 71개소에 교육장을 마련하고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컴퓨터 코딩, 다문화가정 한글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왔다.‘우체국 작은대학’은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어 지역민들이 편하게 즐기고 가볍게 쉬어갈 수 있는 소통과 만남의 공간이다.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체국 작은대학이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주택관리공단과의 협력해 더 많은 국민들이 보다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체국의 사회공헌 인프라를 공유하고 우체국에 특화된 활동을 적극 수행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정사업본부, 한국투자공사와 공동 해외투자 MOU 체결
- (사진제공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와 한국투자공사의 공동 해외투자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투자공사 최희남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데일리TV 이선우PD]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와 한국투자공사(사장 최희남)는 21일서울 한국투자공사(KIC) 본사에서 해외투자의 전략적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너지 효과가 큰 해외 대체자산분야에서 공동 투자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마련해 우체국금융(예금·보험)의 자금운용 성과 제고, 해외투자 기반 고도화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공동 해외투자 방안’과 해외투자 활성화 및 양 기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직원 교류, 교육, 리서치 등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또, 공동 해외투자의 구체적 운용방식에 대해 2019년 상반기 부터 논의에 착수해 이른 시일 내 결실을 맺기로 했다.우체국금융 자금운용 규모는 2018년말 기준 125조원이며, 운용수익률 제고 및 투자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감소 차원에서 해외·대체 투자 비중을 매년 확대해 오고 있다.KIC는 2005년 설립된 한국의 국부펀드로 정부의 자금을 해외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 해외투자 전문 공공기관이며, 2017년말 기준 1,347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강성주 본부장은 “국영 금융기관인 우체국과 세계 최고의 국부펀드를 지향하는 한국투자공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익률 제고는 물론 투자역량 강화 등 양 기관의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체국금융은 KIC 등 금융권 선도 주자들과 많은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함께 투자의 공익적 역할 제고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CJ올리브네트웍스, 임신·출산·육아 등 배려 캠페인 실시
- (사진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이 제공하는 임신 축하 선물 세트를 직원이 직접 열어보고 있다.[이데일리TV 이선우PD]최근 임신과 출산을 배려하여 근무 시간 조정은 물론 일과 육아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도 임신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배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부서 내 임산부가 생기면, 임산부용 사원증을 제공한다. 초기 임산부는 겉으로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분홍색 줄의 사원증을 별도로 제작하여, 직장 동료는 물론 주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임신한 여성 직원에게는 전자파 차단 담요, 임산부 전용 치약, 크림, 오일 등 뷰티 제품과 초음파 사진 앨범, 신생아 모빌 등 10종 세트의 축하 선물을 제공해 회사 에서 함께 축하하고 있다. 출산 시에는 신생아 출산용품 또는 한우 세트를 선물한다.이 외에도 임신 기간 중 몸이 무거워 지는 임산부 직원들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교통비를 지원한다. 출근 또는 퇴근시간 중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성 임직원이 전체 구성원의 3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여성 인재를 위한 다양한 배려 제도를 고민하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인 만큼 기업 차원에서도 임신과 출산에 보다 친화적인 근무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CJ그룹은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며 워라밸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출산 후 새롭게 부모가 된 임직원의 경우 생후 3개월까지 1일 2시간 단축 근무가 가능한 ‘신생아 돌봄 근로시간 단축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난임 시술을 받는 여성 직원을 위한 난임휴가 및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쉬어야 할 경우 최대 10개월까지 분할 사용이 가능한 임신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외벽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한다
-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외벽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된 모습[이데일리TV 이선우PD]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 외벽에 농구장 3배 면적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운영한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자나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하고, 네트워크로 원격 관리하는 옥외 광고판을 말한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 외벽(5~12층)에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인 ‘현대백화점면세점 미디어’를 정식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미디어’ 설치 등에 총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에 앞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는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초대형 LED로 만들어진 ‘현대백화점면세점 미디어’는 무역센터점 외벽에 곡면 형태로 설치됐다. 총 면적은 1,350㎡(가로 37.4m, 세로 36.1m)로 농구 경기장(420㎡) 3배 규모다. 이는 국내 세로형 ‘디지털 사이니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해상도(3,616 X 3,488 pixel)는 초고화질(UHD)의 두배에 달해 한 낮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영상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K-POP 영상, 세계 각국의 날씨 정보 안내, 국내 주요 여행지 소개 등 공공 콘텐츠와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광고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특히, 감각적인 영상 송출을 위해 세계적인 디지털 아트 스튜디오인 영국 ‘유니버셜 에브리띵(Universal Everything)’과 협업해 총 12편의 테마로 구성된 예술적인 미디어아트 작품 ‘슈퍼컨슈머(SUPERCONSUMERS)’를 제작했다. ‘유니버셜 에브리띵(Universal Everything)’은 사물에 대한 독특한 시각적 접근과 대중적인 감각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최고의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의 미디어아트를 총괄하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또한, 매시 정각에 병정들의 퍼레이드와 함께 거대한 종을 울리는 것을 표현한 예술 작품인 ‘벨 타워(Bell Tower)’와 뚜렷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감각적인 예술 작품인 ‘스틸 라이프(Still Life)’,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이미지를 거대한 풍선으로 표현한 ‘H-벌룬(H-balloon) 등 자체 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도 함께 송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대백화점면세점 미디어’ 설치로 이 일대가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변모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기존에 설치돼 있는 SM타운 대형 전광판, 코엑스 크라운 전광판 등과도 협업해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미디어’ 설치를 계기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변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면세점, ‘앰버서더’로 인플루언서 100명 선정
-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 13일 오전 현대백화점면세점 11층에서 블락비 ‘피오’, 모델 ‘문가비’, 배우 ‘윤소희’, 유튜버 ‘한국언니’ 등 약 3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TV 이선우PD]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강남지역 관광 명소를 알리기 위해 한중(韓中) 인플루언서 100명을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플루언서는 총 100명으로, 뷰티와 패션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로 구성됐다. 국내 인플루언서는 가수 블락비의 ‘피오’, 모델 ‘문가비’, 배우 ‘윤소희’, 유명 유튜버 ‘한국언니’ 등 총 80명이고, 중국 인플루언서는 중국 SNS(웨이보·이즈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나(李娜, 이즈보 팔로워 수 248만)’, ‘예위잉(???, 이즈보 팔로워 수 200만)’ 등 20명이다.이들은 향후 100일간 서울 강남지역 관광 명소와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쇼핑 정보를 자체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첫 홍보 활동으로 오는 14일 예즈(?子), 한윈치(?允七) 등 중국 인플루언서 10명이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을 방문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인지도 높은 인플루언서 100인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며 “이들을 활용해 서울 강남의 관광 명소와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우수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