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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와 간편납부 MOU 체결
- (왼쪽부터) 스마트로 이홍재 대표이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남충희 부회장,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T제공[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스마트로(대표이사 이홍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협회장 이필순)와 ‘간편납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KT와 스마트로는 ‘간편납부 서비스’로 요양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한노인요양협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간편납부 서비스’는 문자메시지 기반의 전자고지결제(EBPP, Electronic Bill Presentment and Payment) 서비스다. 결제 URL을 통해 청구와 수납업무를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수신자는 회원 가입이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진행된 MOU에서는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 스마트로 이홍재 대표이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남충희 부회장을 비롯해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르포]"14시간 노숙했어요"…'평창 롱패딩' 인기에 롯데百 마비
- 평창 롱패딩 대기번호 1, 2번을 받은 오진아(사진 왼쪽), 이선우씨 모자.(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박성의 기자]“평생 기념할 수 있기에 기꺼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22일 오전 9시03분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개점시간인 10시30분을 1시간여 앞둔 이른 시각, 어머니와 함께 매장을 찾은 직장인 이선우(32·경기 일산) 씨가 ‘번호표 1번’을 받아들었다. 이씨가 이곳을 찾은 시각은 전날 오후 7시께. 역사에서 14시간 노숙까지 해가며 기다린 것은 일명 ‘평창 롱패딩’이다. 아들 옆에서 번호표 2번을 받아든 채 환하게 웃고 있던 오진아(67) 씨는 “이거(번호표) 받으려고 찬 바닥에서 얼마나 잠을 설쳤는지 모른다”며 “그렇게 그게(평창 롱패딩) 따뜻하다는데, 죽을 때까지 이날을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인파 몰린 잠실역…‘패딩 인기’에 아수라장22일 오전 7시를 갓 넘긴 시각. 서울 잠실역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판매하는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러 온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진=이데일리DB)이날 롯데백화점이 잠실점 에비뉴엘, 영등포점, 평촌점, 김포공항점에서 평창 롱패딩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각 지점마다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평창 롱패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 롯데백화점과 의류 전문기업 신성통상이 협업해 지난달 출시한 상품이다. 처음 기획한 3만장 중 2만3000장은 이미 다 팔렸다. 물량이 곧 동날 수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평창 롱패딩 주가가 치솟았다.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고된 롯데백화점 잠실점 앞은 ‘아수라장’이 됐다. 21일 오후 7시부터 잠실역 3번 출구 앞으로 인파가 몰리더니 자정을 넘기자 긴 ‘인간띠’를 이뤘다. 새벽 내내 몰린 인파는 22일 오전 6시께 1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롯데백화점이 잠실점에 배치한 패딩은 총 1000장. 롱패딩 구매수량을 1인당 1장으로 제한한 점을 떠올리면 22일 날이 채 밝기도 전에 모든 제품이 동난 셈이다. 22일 오전 10시30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평창 롱패딩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한 고객이 패딩을 입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구매 열기가 과열되면서 곳곳에서 잡음이 일었다. 오전 7시에 잠실점을 찾았다는 한 40대 남성은 직원 멱살을 붙잡고 “왜 미리 공지하지 않아 헛걸음하게 만드느냐”며 따져 묻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대기표를 받는데 실패한 고객 10여명이 백화점 직원들에게 몰려가 “전날부터 줄을 서도 된다고 듣지 못했다”며 10여 분간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번호표 배부는 35분 뒤 1000번을 끝으로 끝났다. 오전 10시30분 1번부터 5명씩 에비뉴엘 지하 1층 평창 팝업스토어로 입장을 시작했다. 가장 많은 고객이 손에 집은 색상은 ‘블랙’이었다. 1번과 2번 고객이 고른 상품도 블랙 S사이즈. 재고 1000개 중 443개가 블랙이었지만 가장 빠르게 품절됐다. 원하는 색상이 없어도 일단 사고 보겠다는 고객이 많아 화이트와 차콜그레이 상품도 금세 동날 것으로 보인다.올해 수능을 보는 동생에게 패딩을 선물하기 위해 전날부터 밤을 새웠다는 박한샘(30·경기 안산) 씨는 “시험공부를 하느라 고생한 동생에게 따뜻한 옷을 사주고 싶었다”며 “시간이 흘러도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 같다. 다음 기회에는 내 것도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패딩 신드롬 확산…롯데百 “추가 판매 계획 없어”평창 롱패딩.(사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과도한 열기에 롯데백화점 측도 고민에 빠졌다. 추가생산을 요구하는 고객 요구가 빗발쳐서다. 이날 평창 롱패딩은 남은 재고분 7000장 중 약 3000장이 판매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출시 초기부터 한정생산으로 방침을 정했기에 추가 생산 계획은 전혀 없다”며 “워낙 인기가 많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판매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부산본점과 광복점, 대구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광주점에서도 평창 롱패딩 판매에 들어간다. 같은 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과 롯데아울렛 수원점도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30일에는 잠실 에비뉴엘에서 평창 롱패딩 판매를 재개한다. 평창 롱패딩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 [포토]'평창 롱패딩' 선착순 1·2번을 공개합니다
- 평창 롱패딩 대기번호 1, 2번을 받은 오진아(67, 왼쪽), 이선우(32, 오른쪽)씨 모자.(사진=박성의)[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22일 오전 9시부터 평창 롱패딩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대기표를 분배했다. 일산에서 올라온 이선우(32)씨가 첫 번째 표를 받았다. 이 씨의 어머니인 오진아(67)씨는 다음 순번인 ‘2번’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오후 7시부터 매장 앞을 지켰다.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잠실점 에비뉴엘, 영등포점, 평촌점, 김포공항점에서, 24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광복점, 대구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광주점 등 백화점 7개 점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 롯데아울렛 수완점 등 아울렛 3개 점포에서, 30일에는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 KT, 뱅크웨어글로벌과 ‘알리바바 클라우드’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뱅크웨어글로벌(대표이사 이경조)과 31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천안·김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와 서울 목동 1센터, 2센터 CDC 그리고 미국 LA CDC까지 총 5개 지역, 7개 멀티존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자다. 국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일본, 미국까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뱅크웨어글로벌은 2016년 4월 클라우드링크(CloudLink)라는 브랜드명으로 국내 최초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IT전문기업이다.한국 최고의 클라우드 사업자인 KT(유클라우드 비즈)와 중국 1위 알리바바 클라우드(클라우드링크)의 서비스 협력으로 기업의 한국-중국간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T는 일본, 미국에 이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중국 6개 지역과 8개국(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9개 지역까지 포함해 글로벌 총 20개 지역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KT는 뱅크웨어글로벌과 31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 협력으로 글로벌 Cloud사업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KT Cloud사업팀 이성욱 팀장, 기업IT사업담당 김상곤 상무, 기업서비스기획담당 홍원규 상무,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 뱅크웨어글로벌 이경조 대표이사, 이은중 부사장, 사업본부총괄 김용희 상무, 사업본부 봉원훈 수석이다.KT는 뱅크웨어글로벌의 ‘클라우드링크(www.cloudlink.co.kr)’ 서비스로 국내 고객의 중국 서비스를 지원하고, 뱅크웨어글로벌은 KT의 ‘유클라우드 비즈(www.ucloudbiz.olleh.com)’를 활용해 중국 이용자의 한국 서비스를 지원한다.양사는 지난 5월 KT의 강력한 클라우드 기술 및 운영 노하우와 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 솔루션 구축 노하우를 통해 금융시장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글로벌로 사업기회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뱅크웨어글로벌 이경조 대표는 “국내 최고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KT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긴밀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고민하고 있는 고객을 위하여, 알리바라클라우드와 KT 유클라우드비즈를 같이 공급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K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는 “급변하는 국내 IT 산업 환경과 기업 고객의 중국 비즈니스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KT는 뱅크웨어글로벌과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산업별, 비즈니스별 고객 요구 사항에 맞는 강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T, 블록체인으로 금융권 전자문서관리..BC카드에 적용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전자서명 이미지(Electronic data & Signature Capture, 이하 ESC)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BC카드에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블록체인(Block Chain)은 거래내역 정보를 중앙 집중형 서버에 보관하는 것이 아닌 블록(Block) 단위로 분산, 보관하여 데이터 위조와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가령 A가 전자 서명한 데이터를 전송하면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금융사 B와 C가 전송된 데이터를 검증하여 동일한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공동(P2P)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해당 내용을 기록, 공유(Chain)하기 때문에 데이터 삭제 및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비트코인 거래 기반 기술이자 ‘디지털 분산형 장부’라고 알려져 있는 블록체인은 지난 다보스 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반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KT는 BC카드와 손잡고 차세대 보안 기술로 평가 받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전자서명 이미지(ESC) 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지금까지 금융사는 전자서명 이미지(ESC) 보관 및 처리에 고민이 많았다.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이뤄지는 전자서명 이미지(ESC)는 하루에도 수백만 건씩 생성된다. 전자상거래법상 해당 이미지는 금융사가 5년간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금융사는 전달받은 전자서명 이미지(ESC) 파일을 중앙 서버에 모아 별도의 데이터베이스에 해당 정보를 등록, 관리해왔다. 중앙 서버 및 백업 서버를 지속해서 확장해야 했으며 서버 구축, 관리 비용 부담은 물론이고 파일 처리 시간도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KT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전자서명 이미지(ESC)를 분산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KT 블록체인 만의 핵심 기술인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전자서명 이미지(ESC)를 KT 블록체인 및 데이터베이스에도 실시간으로 등록할 수 있어 서버 구축 비용 및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BC카드에 KT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적용해본 결과, 전자서명 이미지 파일을 처리하는 시간은 최대 70%까지, 서버 사용 용량은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었다. BC카드 솔루션개발팀 조수재 팀장은 “KT 블록체인 기반 전사서명 이미지(ESC) 관리시스템을 통해 자동분산 백업을 통한 원본 손실 및 데이터 위·변조 방지를 할 수 있었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라며 향후 가맹점 계약서 등 비정형 자료를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라고 전했다.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KT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이미지(ESC) 관리 시스템을 통해 그간 금융권에서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전자 계약 및 청약 시스템 등 기업의 전자문서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관리, 유통에서도 KT 블록체인을 확대 적용해 기업의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는 2015년 말부터 융합기술원 내에 블록체인 기술 연구 개발(R&D) 전담 조직을 두어 금융 및 데이터 유통에 최적화된 KT 자체 블록체인 모델 발굴에 힘써왔다.금융거래 플랫폼을 그룹 미래 5대 플랫폼의 하나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KT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차세대 금융 IT 플랫폼으로 KT 블록체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KT 우면동 연구센터에서 연구원이 KT 블록체인 전자문서관리 시스템을 살펴보는 모습
- KT `클라우드 프론티어` 콘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The 8th Cloud Frontier 2017’을 개최한다. ‘Cloud Everywhere: Cloud-based 4th industrial Revolution’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다. 2010년 KT가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산업 관계자 및 정부 유관 담당자를 비롯해 누적 참석자가 8000여 명에 달하는 이번 행사는 참여 신청에만 2000여명이 몰려 클라우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의 환영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와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활용 기술과 현황을 살펴본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텔코리아, Dell, 제노솔루션 등 클라우드 사업 관련 정·재계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금융, 교육, 의료,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별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랜드, 그리고 이를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하고 클라우드 도입 성공 사례에 대해 공유한다. KT는 클라우드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 계획 특히, 금융 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클라우드 도입 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한 ucloud biz, 기가오피스, 비즈메카 등 KT의 기업전용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KT ucloud biz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KT를 포함한 인텔코리아, 아카마이, 한국넷앱, 트랜드마이크로 등 18개 기업의 전시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에게 클라우드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는 “클라우드는 지능정보사회로 불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ICT 인프라 기반을 이끄는 핵심 활용 기술이다”고 밝히며 “국내 1위 IDC와 GiGA급 네트워크 인프라를 운영하는 KT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해 4차 혁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관광벤처]음반내고 뮤비찍고~' 나도 이제 '케이팝 스타'
- 뮤직킹이 운영하는 킹스튜디오에서 일반인이 실제 보컬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음원을 녹음하고 있다.(사진=뮤직킹)[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아이돌 스타를 향한 젊은이들의 선망은 유독 크다. 이미 이들 스타가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기 때문이다. TV 속 스타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한번쯤’이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아쉽게도 많은 이들이 스타가 되기를 꿈꾸지만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연예 기획사의 오디션을 통과하는 일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가수 오디션을 통과하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유명 기획사일수록 그 벽은 높기만하다. 가수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벽에 좌절한다. 서울 신사동의 뮤직킹은 이런 꿈과 욕망을 실현시키는 곳이다. 이곳에 들어오면 평범한 이도 가수가 되고, 춤꾼이 된다. ◇일 년 만에 관광벤처기업으로 올라서다가수 등 음악가가 음반을 내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가수를 예를 들어보자. 가수가 음반을 내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곡과 가사가 필요하다. 또 보컬트레이닝이 필요하고, 댄스 음악이라면 춤도 배워야 한다. 녹음을 위한 세션(연주자)도 섭외해야한다. 단계마다 전문가도 필요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개인이 음반 출시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이유다. 뮤직킹(노광균 사장·사진)은 음반 녹음실인 ‘킹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회사다. 음반을 내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녹음과 믹싱(mixing)을 하는 곳이다. 대부분의 스튜디오는 가수나 연주자의 전문 음반을 녹음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뮤직킹은 여기에 일반인들의 음반도 제작한다는 점이 다른 스튜디오와의 차이다. 가수가 아닌 사람도 노래를 부르고, 전문가가 녹음하고, 바로잡아 음원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국내에 보편화하지 않은 전문 체험 스튜디오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가격은 1시간 기준 5만~19만원대다. 노광균 사장은 “킹스튜디오는 일반인 중 가수가 되고 싶거나, 혹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을 직접 녹음해 볼 수 있는 체험 스튜디오”라면서 “철저하게 일대일 맞춤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마치 자신이 가수가 되는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고 말했다.뮤직킹은 올해 열린 ‘제7회 관광벤처사업공모전’에서 관광벤처기업이 됐다. 지난해 예비관광벤처기업 선정 후 1년 만의 일이다. 관광벤처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관광벤처기업은 예비관광벤처사업자 중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하고, 최종성과평가 후 결과가 우수한 기업들에만 ‘관광벤처기업’으로 올라설 기회가 주어진다. 일년 전 뮤직킹은 관광벤처사업공모전에 도전해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케이팝 전문 체험 프로그램’이 사업 아이디어였다. 쉽게 말해, 외국 관광객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의 노래를 직접 불러 음원으로 제작해 주는 사업이다. 노 대표는 “한류 콘텐츠 영향으로 한류 붐을 타고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들의 노래를 전문 녹음실에서 직접 녹음하고 자신만의 음원을 제작할 수 있도록 상품화했다”면서 “단순히 스타를 만나거나 보는 것이 아닌 스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 스타 따라 노래 부르고,추억도 쌓이고지난 2012년의 일이다. 동영상 하나가 전 세계를 열광하게 했다. 바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였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무려 25억뷰를 넘어섰다. 3년 만의 일이었다. 전답미문의 기록이었다. 전 세계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빅뱅·방탄소년단 등과 같이 세계에서 주목 받는 한국 가수들도 늘었다. 케이팝(K-POP)을 쫒아 한국을 찾는 관광객도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뮤직킹’의 사업 아이템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다.이선우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 차장은 “뮤직킹은 한류 관심층, 즉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케이팝이라는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다만 진입장벽이 낮고 상품차별화가 어렵다고 단점도 있어 브랜딩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팝은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 중 하나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산업교류재단이 해외 14개국 현지인 6500명을 대상으로 약 두달 간 실시한 ‘제5차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도 케이팝의 인기는 한국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가장 인기있는 한국 문화콘텐츠에 케이팝(39.0%)은 한식(46.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는 케이팝(20.1%)로 한식(12.1%)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량이 높은 층일수록 경제선진국, 문화강국, 우호국과 같은 긍정적 인식을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팝 고이용층에서는 한국이 경제선진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고 대답한 사람이 무려 70%를 넘었다. 현재 뮤직킹은 해외 판로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요 고객이 외국 관광객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 지원아래 적극 해외박람회 참가하고 있다. 노 사장은 “뮤직킹의 주요 고객은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에 있어 문화적이나 지역적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관광공사가 해외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아시아 국가별 고객 유형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외국 관광객들이 한 공간에서 케이팝 녹음 체험뿐 아니라 앨범 구매, 굿즈(아티스트별 캐릭터) 상품을 경험할 수 있고, 라이브 공연을 정기적으로 공연하는 ‘케이팝 존(K-POP ZONE)’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뮤직킹 킹스튜디오에서 일반인이 실제 보컬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음원을 녹음하고 있는 모습(사진=뮤직킹)
- KT, 기가급 보안 서비스 ‘GiGA office 보안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는 보안의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투자 예산과 보안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GiGA office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가오피스 센터에서 모델들이 ‘GiGA office 보안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이다.“전국적으로 사용하는 보안 장비에 장애가 났는데 그 원인을 찾아 복구하는데 1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보안관리자가 퇴사하면서 항상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기존 설정을 바꾸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본사 전산 시스템에 직원들이 쉽게 접속하는데 보안 때문에 걱정입니다” 이처럼 기업의 정보보호 및 보안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으나, 정보보호 예산이나 전문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미래부 『2016년 정보보호실태조사』 보도자료 발췌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가 보안의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투자 예산과 보안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GiGA office 보안 서비스’(이하, 기가오피스 보안서비스)를 출시했다.‘기가오피스’는 고객의 사무실과 인접한 KT 지사를 기가 랜(LAN)으로 연결하여 인터넷 접속, 장비 호스팅, 모니터링 등 ICT 운영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CT 솔루션이다. ‘기가오피스 보안 서비스’는 망 보안, 통합 관제 등 기업의 전반적인 보안을 책임지는 ‘기가오피스’의 보안 특화 서비스이다. 기가오피스 네트워크상의 악성코트를 차단하고 비업무 사이트 차단 및 바이러스 메일을 필터링해주는 스팸메일 차단 기능도 제공한다. 일반 기업이 기가급 네트워크 보안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고가의 보안 장비를 구매 또는 임대하여 기업 내 사무실에 직접 설치한 후 이용해야 했다. 이에 추가 구축 비용, 유지 보수 비용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과 별도 망 운영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기가오피스 보안 서비스’는 ‘장비 구축형’ 보안 서비스가 아닌 ‘네트워크망’ 보안 서비스다.통신 장비 운영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가오피스 센터의 보안장비가 연결되어 낮은 가격으로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보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는 “’기가오피스 보안 서비스’는 고가의 기가급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사지 않고도 기업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보안장비 단독 운용 및 사내망 보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본사-지사가 곳곳에 떨어져 있어서 보안에 취약한 기업 또는 저속의 네트워크 보안장비로 업무 비효율성이 발생하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16년 8월 기가오피스 가입 3,000 고객 돌파 이후 약 8개월 만에 5,000 고객을 달성했다. 5,000번째 가입 고객인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를 직접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 KT, 수도권 기업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기업전용 클라우스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서울 목동 CDC(Cloud Data Center) 2센터에 기업전용 클라우드 Zone인 ’서울-M2존‘(Seoul-M2 Zone)’을 신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본고장인 미국에서 독자적인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 바 있는 KT는 지금까지 천안/김해 CDC와 서울 목동 CDC 1센터, 미국 LA CDC까지 총 4개 지역, 6개 멀티존(Multi-Zone)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KT(030200)는 목동 CDC 2센터의 ‘서울-M2존’까지 추가 구축하면서 총 5개 CDC를 기반으로 7개의 기업전용 멀티존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서울-M2존’은 빠르게 변하는 IT 산업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 고객들이 지금보다 더 높은 성능의 IT 인프라를 요구하면서 이루어졌다. ‘서울-M2존’은 다수 기업의 본사가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 내에 구축했으며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고성능, 고사양 서버로 고도화했다. 최신 CPU와 기본 SSD(Solid State Drive) 스토리지를 적용하고 컴퓨팅(Computing), 스토리지(Storage), 보안(Security) 서비스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상품별 연계성도 강화했다. 이로써 금융, 의료, 교육, 미디어, 제조 등 산업별로 최적화한 맞춤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KT는 올 상반기 안에 목동 CDC 1센터, 2센터 및 여의도 IDC를 중심으로 DCI(Data Center Interconnect) 기술도 적용한다. DCI는 전산시스템이 단일 네트워크로 운영 가능하도록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 센터를 상호 연결해 주는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DCI 기술이 적용되면 기업 고객들은 IDC와 클라우드 등 여러 곳에 분산된 IT 인프라를 손쉽고 경제적으로 연동할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운용이 가능해 진다. 하반기에는 광역 네트워크 구성으로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KT는 오늘부터 ‘서울-M2존’의 클라우드 서버(VM) 이용 가격도 대폭 인하한다. 이로써 ‘서울-M2존’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최고의 품질과 높은 성능이 보장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글로벌 사업자 대비 최대 18%까지 절감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기업서비스 본부장 이선우 상무는 “급변하는 국내 IT 산업 환경에 기업 고객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서울-M2존’을 추가 구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KT는 산업별 IT 관련 요구 사항을 빠르게 수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기업 IT 장비도 올인원이 대세! KT, One Box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술을 적용하여 기업의 IT 장비를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서비스인 One Box를 출시했다.One Box는 기능별로 각각 운영하던 네트워크 장비(H/W)들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하여 하나의 장비로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 기반 서비스이다. 별도의 제품(H/W)으로 존재하던 내비게이션, 디지털 카메라, 게임, MP3 등을 휴대폰에서 앱 방식(S/W)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과 같다. KT는 점점 늘어나는 IT 장비들로 인해 부담스러워진 시스템 구축/운영 비용, 복잡해진 시스템 관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KT Infra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One Box 서비스는 기업 내의 SDN/NFV 기반의 회선 연결, 구내망 관리, 보안 등 다양한 IT 기능을 인터넷 망을 통해 All-in-One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는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를 의미한다.기업들은 One Box서비스를 사용하면 IT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내부적으로 필요한 IT 기능만 선택적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기존에 서비스를 신청하고 장비를 배송/설치, 개통하는 데까지 평균 10일이 걸리던 프로세스는 평균 2일로 약 8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필요 없는 기능은 자유롭게 해지도 가능해 기존 IT 운영 비용의 3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IT 전담 인력이 없어 고민인 기업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KT에서 제공하는 NFV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를 통해 시스템 운용 현황을 실시간을 파악하고 장애 발생시 전문 요원들을 통해 즉시 점검할 수 있다. One Box 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개발하는 제조사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가상화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판매할 수 있고 고객들은 제조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제조사 - 고객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생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KT 기업서비스본부 이선우 본부장은 “KT의 One Box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 서비스로 기업 IT 시장이 변화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 이라며 “One Box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KT가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으로 기업 IT 시장 패러다임을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가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술을 적용하여 기업의 IT 장비를 통합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One Box를 출시했다. 모델들이 One Box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 KT, 지상파 UHD 상용화 맞춰 ‘UHD TV 테크니컬 센터’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직원들이 UHD 방송 품질을 검증하고 있는 모습KT 직원들이 UHD 방송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는 29일, 초고화질 UHD 방송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선우 기업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UHD TV Technical Center’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UHD TV Technical Center’는 UHD 방송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관련 고객들이 직접 방송 품질을 검증하고 기술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설이다. SD/HD/UHD 화면을 통해 방송 장비와 호환성, 속도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KT 전문인력을 통해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상파 UHD 방송은 5월 말, 세계 최초로 수도권 지역 지상파 방송에 도입되고 12월에 광역시권(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권까지 확대된다. KT는 UHD 방송이 본격적으로 되면 ‘UHD TV Technical Center’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김영식 상무는 “‘UHD TV Technical Center’를 통해 KT가 UHD 방송기술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국민이 UHD 방송을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HD 방송 대비 3배 이상 빨라진 고속의 전용회선과 UHD용 코덱(압축 장비)을 통합 제공하는 ‘UHD 방송전용회선 서비스’도 국내 최초로 4월 말 출시할 계획이다.
- 박근혜 전 대통령 고정수입 月 160만원.."300억 뇌물수수 의혹 밝혀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자연인’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고정수입은 월 160만 원 내외 국민연금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박 전 대통령은 파면으로 월 1240만원 가량의 대통령 연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또 4선 국회의원 출신이지만 연금수령 대상에서 전·현직 대통령은 제외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 연금도 받지 못한다.다만 대통령과 같은 선출직 공무원은 공무원 연금 대신 국민 연금에 가입한다.박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1998년부터 60세까지 최소 14년 동안 보험료를 납부했고, 60세 이후 받을 수 있는 연금 방식을 택했다면 월 168만 원 가량의 연금을 받게 된다.또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지역가입자 신분으로 건강보험료도 별도로 납부해야 하는데, 서울 삼성동 사저와 은행 예금 등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월 20만 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박 전 대통령은 소득 기준 초과로 기초 연금을 받을 수 없고, 고용 보험의 실업 급여 대상자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으로 파면된지 사흘째인 지난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사저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재 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유일한 예우는 경호와 경비로, 최장 10년간 가능하다.삼성동 사저에 20여 명의 경호 인력이 배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저 안에는 윤전추 행정관과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 그리고 여성 경호관 1명과 남성 비서 1명 등 모두 4명이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으며, 윤 행정관 등 일부 부속실 직원이 사표를 내고 관저에서 사적으로 박 전 대통령을 보필할 것으로 알려졌다.윤·이 전 행정관은 최순실 씨와 박 대통령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으며,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한 언론사에 제공한 이른바 ‘비밀의상실’ CCTV에서 최순실씨의 수발을 드는 모습이 잡혀 최 씨의 전담 개인비서로 수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 전 행정관이 휴대전화를 자신의 셔츠에 닦아 최 씨에게 건네는 모습과 윤 전 행정관이 최 씨와 함께 의상실에서 박 대통령의 옷과 서류를 살펴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한편, 누리꾼들은 박 전 대통령의 월수입을 두고 300억원의 뇌물 수수 의혹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6일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의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뇌물 공여 수사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를 확인했다”며 “대략 300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특검은 총 433억원대의 뇌물이 약속됐고, 실제로는 약 300억 원이 박 전 대통령 측에 건너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