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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A2014]삼성 프레스 컨퍼런스, "커브드TV 시대 도래했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전시회 개막에 앞서4일(현지시간)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Discover the world of possibilities)’는 주제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대 크기인 105형 커브드 UHD TV와 벤더블 TV를 비롯해, 유럽시장에 특화된 셰프컬렉션 가전 등 하반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전략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갤럭시 탭 액티브’,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기반 복합기,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 등 기업 간 거래(B2B) 전용 제품군과 전략도 소개하며, 일반 소비자 부문(B2C)에 이어 B2B를 차세대 시장으로 적극 공략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삼성전자 유럽총괄 이선우 부사장은 무대에서 ”삼성은 이번에 IFA가 제시하는 6가지 키워드인 디자인·웨어러블·커브드·UHD·스마트·커넥티드를 가장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는 기술로 더 스마트하고 열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곡선이 지배하는 TV 시대 도래했다”이 날 행사에서 마이클 졸러 유럽 마케팅총괄 디렉터는 ”삼성이 2분기 유럽에서 판매한 UHD TV 중 절반 가량이 커브드 제품이었다“며 휜 화면을 가진 TV가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IFA 프레스 컨퍼런스 자리에서 ‘커브드 UHD TV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지 1년만에 올린 성과다.삼성전자는 가로 24m, 높이 4.6m의 초대형 커브드 화면으로 무대를 꾸미고, 행사 도중 스크린 일부가 갈라지면서 105형 커브드 UHD TV가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동시에 105·78·65·55형 커브드 UHD TV부터 커브드 풀HD·LED TV까지 대폭 확대한 제품군을 소개했다.55·65형 커브드 UHD TV와 무선으로 연결해 콘서트홀처럼 울려 퍼지는 음향을 선사하는 커브드 사운드바(HW-H7500)와 더욱 콤팩트한 디자인의 무선 멀티룸 오디오 ‘M3’도 처음 공개했다. 행사 도중 유럽 주요 유통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독일의 유명 축구 선수 마리오 괴체가 인터뷰 영상으로 등장, 삼성 커브드 UHD TV의 우수성을 이야기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에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를 초청, ‘커브의 기원’이란 주제로 곡선을 형상화한‘디지털 패턴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협업의 의의를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삼성전자는 20세기폭스 홈엔터테인먼트부문 마이크 던 사장과 함께 SCSA(Secure Content Storage Assocation, UHD 콘텐츠 저작권·표준 규격 컨소시엄) 기술을 활용해 할리우드 유명영화를 UHD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아마존·넷플릭스·맥스돔·우아키·칠리 등 미디어 기업들과 함께 관련 콘텐츠를 확대해 UHD 생태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방송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TV 화면을 평면에서 커브드로 굽혔다 펼 수 있는 세계 최초 105형 크기의 벤더블 TV를 공개하며, TV 시청경험의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유럽스타일 담은 고품격 가전 선보여지난해 삼성전자는 유럽 가전시장에서 31%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고품격 가전과 함께 제시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유럽의 스타일리시한 주방과 어울리도록 새롭게 디자인한 셰프컬렉션 가전을 선보였다. 유럽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유럽 스타일에 맞춰, 크기는 일반 빌트인 냉장고와 같으면서 내부 공간을 30%나 더 늘렸다.이와 함께 삼성 ‘클럽 드 셰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미쉘 트로와그로, 다비데 올다니, 크리스토퍼 코스토프 등 세계적인 요리사들이 무대에 올라, 셰프컬렉션 제품들이 어떻게 음식의 감촉과 풍미를 살리고 요리를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지 설명했다.발표 중간 삼성전자 CE부문장 윤부근 대표이사가 깜짝 등장해 ‘클럽 드 셰프’에 새로 합류하는 여성 셰프 엘레나 아르삭을 소개했다.스페인의 전설적인 ‘아르삭 레스토랑’의 4세대 오너인 아르삭 셰프는 섬세한 손길로 셰프컬렉션 가전의 혁신을 뒷받침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백색가전 이미지를 깨고 세탁기를 우아한 거실 인테리어의 하나로 변모시킨 ‘크리스털 블루도어 세탁기’를 선보였고, 기존보다 모터 성능을 60배까지 높인 진공 로봇청소기 ‘파워봇’을 공개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B2B는 ‘넥스트 빅 마켓’..특화 태블릿 첫 선삼성전자는 내일의 업무혁신을 이끌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B2B 분야에서 ‘넥스트 빅 마켓(Next Big Market)’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이를 위해 충격에 강하고 방수·방진 기능을 겸비한 ‘갤럭시 탭 액티브’ 태블릿을 처음 공개했다. 산업현장을 위해 특수 제작한 이 제품은 안전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간편히 이용할 수 있는 ‘C-펜’과 함께 바코드 스캐닝, 고객 서명 등의 기능을 갖췄고, ‘녹스(KNOX) 플랫폼’으로 보안을 강화했다.세계 최소 두께와 가벼운 무게, 10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등이 업무 생산성을 높여 줄 전망이다.삼성전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업체들과 협업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에 최적화한 태블릿을 탄생시켰다.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해 편의성과 개방성을 높인 복합기 제품군, 두 배 빠른 성능으로 무장한 ‘2세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도 선보였다.이 날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 조범구 전무는 유럽의 유통·교육·의료·금융·호텔·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의 B2B 솔루션이 확산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조범구 전무는 ”삼성만의 폭넓은 솔루션들을 가지고 ‘IT 소비재화의 제2 물결’이라 할 수 있는 B2B 시장에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사회 전체의 웰빙을 추구한다는 비전을 전하며,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스마트교실’과 청소년 대상 전문기술 교육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안에 40만명의 유럽 젊은이들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전시회 개막에 앞서4일(현지시간)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Discover the world of possibilities)’는 주제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이선우 부사장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IFA 2014]"삼성? 우리도 있다"…소니·밀레 등 실력파 '출사표'☞삼성전자, '신제품 효과'에 모처럼 웃었지만...☞[IFA 2014]"삼성? 우리도 있다"…소니·밀레 등 실력파 '출사표'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백만석균씨 별세, 백용호(전 국세청장)·광현(LF네트웍스 부사장)·철승(전 지질연구소 연구위원)씨 부친상, 조혜정(중앙대 교수)·김은진(중앙병원 간호사)씨 시부상=13일,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14일부터는 특천실),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42-257-4864△조윤길(인천 옹진군수)씨 장인상=13일 오전 1시 8분,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032-899-2003△최명수(화천군청 재무과장)씨 부친상=13일 오전 8시 50분, 화천장례식장 2호, 발인 15일 오전 8시, 033-442-0452△이종순씨 별세, 한흥수(전 금호산업 홍보담당 상무, 서흥환경산업 사장)씨 모친상, 조성춘(흥덕경찰서 경위)씨 장모상=12일 오후 11시, 충북 음성농협장례식장 201호, 발인 14일 오전 10시, 043-872-4119△박래경씨 별세, 박은하(하우징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유신걸(삼성증권 영업부장)·조진우(도이치증권 전무)씨 장인상=13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경기도 이천 호국원, 02-2258-5940△최동호(스포츠평론가)·수진(재미)씨 부친상, 이영희(대한항공 승무원)씨 시부상=13일 오전 8시, 서울성모장례식장 10호실,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이종호씨 별세, 이선우(전 경향신문 광고국 차장)씨 부친상=13일 오전 4시 50분, 구리 윤서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031-562-4444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인수(헤럴드경제 부국장) 별세=6일, 서울아산병원 32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4 △석준(청주 석내과 원장·신흥고 총동문회장)씨 모친상, 김종경(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이영환(건국대 교수) 구윤모(인하대 교수)씨 장모상=7일, 청주병원장례식장 8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043)224-2898△유제원(경기일보 고양주재 기자)씨 부친상=6일, 광주광역시 무등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062)515-4488△윤석홍(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경영지원실장)씨 장인상=7일, 평촌 한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9일 오전 10시, (031)382-5004△이선우(전문건설협회 충북회장)씨 부친상=6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043)298-9200△이정철(IBK기업은행 배구단 감독)씨 부친상=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31)787-1500
- 지역 총괄 10곳 중 절반 교체, 삼성전자[종합]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삼성전자가 조직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해외지역 총괄을 대폭 물갈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기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11일 단행했다. 지난 2일 사장단 인사, 5일 임원 승진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 특히 지역 총괄은 전체 10곳 가운데 절반이 바뀌었다. 엄격한 실적평가를 바탕으로 주요 거점 지역의 영업 및 판매를 총괄하는 수장을 대거 교체시킴으로써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북미총괄에는 이종석 북미총괄 STA 법인장(부사장), 한국총괄에는 배경태 중동총괄(부사장), 구주총괄에는 이선우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동남아 총괄에는 김문수 삼성미래전략실 전략1팀 전무, 중동총괄에는 이충로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를 각각 임명했다.김석필 구주총괄(부사장)은 글로벌마케팅실장 겸 글로벌B2B센터장으로, 박광기 동남아총괄(부사장)은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양규 북미총괄(부사장)과 백남육 한국총괄(부사장)은 이번에 고문으로 물러났다.이에 비해 조직개편은 소폭으로 이뤄졌다. 지역 총괄을 대폭 교체한 상황에서 조직 구조까지 흔들게 되면 조직의 안정성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삼성전자 조직체계의 큰 골격인 IM(IT·모바일), 소비자가전(CE), 부품(DS)등 3개 부문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권오현 부회장, 신종균 사장, 윤부근 사장 등 3인 대표체제는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다만 시장 및 IT 업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소폭의 사업 단위조정을 단행했다.우선 카메라사업 체질 개선과 사업 일류화를 앞당기기 위해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무선사업부 산하로 통합하여 ‘이미징사업팀’으로 재편했다. 이미징 사업팀은 이번 정기 인사에서 승진한 한명섭 부사장이 맡는다. 스마트폰과 카메라는 제품 특성상 사업이 중첩되는 부분이 많아 앞으로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에 오른 무선사업부의 브랜드, 판매망, 소프트웨어 역량과 제조경쟁력을 카메라사업에 이식하고 무선 또한 이미징 사업부의 축적된 광학기술을 스마트폰 차별화 역량으로 접목할 수 있어 통합 시너지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DS부문은 기존 메모리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메모리솔루션, AP, 파운드리 등 신성장동력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일부 기능을 보강했다. 메모리사업부는 솔루션사업 강화를 위해 ‘솔루션 개발실’을, S.LSI사업부는 시스템온칩(SoC)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뎀개발실’을 각각 신설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완제품 부문 B2B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 B2B센터’를 준사업부 개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미디어 솔루션 센터 산하에는 ‘빅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빅 데이터에 대한 분석 및 예측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 전략회의와 글로벌 회의를 잇달아 실시해 내년도 사업 전략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aT, 프랑스 파리지사 오픈..EU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인근의 이씨레물리노에서 ‘파리aT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aT는 파리aT센터를 통해 한국농식품 홍보와 마케팅, 대형 유통업체 입점 확대 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파리aT센터는 인구 6억명, 식품소비 1조4000억 달러의 거대한 유럽시장 전체를 관할하며 ‘유럽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유럽은 농식품 1700억 달러 이상을 수입하는 거대시장으로, 한국식품의 진출과 성장 가능성이 크다. 특히 2011년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2064품목의 관세가 철폐돼 한국식품의 진출여건이 더욱 쉬워졌다.김재수 사장은 “최근 프랑스에서는 한국영화와 K-POP 등 한류 붐을 타고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를 최대한 활용, 한국식품의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aT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인근 이씨레물리노에서 ‘파리aT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범 파리aT센터 지사장, 이선우 aT노조위원장, Bernard Prauthois 이씨레물리노시 경제국장, 김재수 aT사장, 이혜민 주프랑스 한국대사, 정기준 OECD대표부 공사, 임웅순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공사, 정일정IFAD 국장, 박상호 EU농무관.(aT제공)
- 삼성전자, 31분기 연속 평판TV '1위 질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1분기 연속 전 세계 평판TV 시장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8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특히 2위 업체와의 격차를 약 11% 가까이 벌린 25.5%의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로 이는 2~4위 업체의 점유율 합과 맞먹는 수준이다.2006년 1분기부터 총 누적 판매대수는 무려 2억4000만여대다. TV 크기가 달라 정확한 환산은 어렵지만 40인치 TV를 기준으로 봤을 때, 가로로 이어붙이면 지구 여섯 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다.2013년 3분기 평판TV 시장점유율(매출기준). 디스플레이서치.평판TV 외에도 3분기 LCD·LED·PDP·3D 등 모든 부문에서 각각 24.1%, 24.3%, 47.5%, 28.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북미와 구주, 중국에서의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성장이 돋보였다. 전체적으로 TV 시장이 정체돼 있는 북미와 구주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P, 1.3%P 성장했으며, 세계 최대의 TV 시장인 중국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3%P 점유율을 끌어올렸다.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60형 이상 초대형 제품과 7080 시리즈에 집중한 프리미엄 마케팅, 55·65형 UHD TV 판매 확대 등 주요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들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65·75형 등의 대형TV 판매 확대에 힘입어 60형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34.6%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1500달러 이상 평판TV 시장 점유율은 41.1%에 달하는 등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분기 TV판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통적인 북미 지역의 블랙 프라이데이 등 연말 프로모션과 계절적 요인, 내년에 있을 소치 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기대 심리 등으로 4분기 전 세계 TV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이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치열한 글로벌 TV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고객들께서 삼성 TV의 우수성을 인정해 주신 결과”라며 “업계 1위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TV 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2013 삼성 스마트TV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모델들이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국감]증인 채택피한 금융권 고위 인사...사연도 가지각색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가, 국감 직전에 증인에서 제외된 금융권 고위 인사들이 화제다. 17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일 정무위에서 증인으로 채택한 조정호 전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등이 이날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조정호 전 회장의 경우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메리츠종금증권 등 3개 회사가 지난해부터 올 9월말까지 미지급된 이연 성과급 약 50억원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앞서 김영주 민주당 의원은 금융지주 회장들이 경영 여건과 상관없이 연봉이 너무 많다는 점을 따지기 위해 조 전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었다. 그러나 조 전 회장이 성과급을 포기하자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꺾기 등 부당영업 행위 여부를 밝히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된 박영빈 경남은행장도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꺾기 등의 부당영업 행위 여부를 묻기 위해 은행장까지 출석할 사안은 아니라는 국회의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남은행은 박 행장 대신 이선우 여신담당 부행장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담당 임원 혼선에 따라 증인이 바뀐 사례도 있다. 국회는 이흥주 씨티은행 부행장을 적격대출 금리차와 과도한 대출금리를 따져묻기 위해 불렸지만, 담당인 정선헌 부행장으로 명단이 교체됐다.이들을 제외한 금융권 인사들은 대체로 증인으로 나서게 된다. 이상준 전 골든브릿지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및 주가조작 여부를 묻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정부의 대부업체 저축은행 인수 가이드라인 마련과 관련해 대부업계 1, 2위인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과 이동신 산와머니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같은 이유로 양석승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과 문종복 신한신용정보 대표, 장유환 KB신용정보 대표 등도 증인으로 나서게 된다.김종화 금융결제원 원장과 오필현 한국신용카드밴협회 회장은 밴(VAN)수수료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대표와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존 와일리 ING생명 대표는 민원 과다 발생 및 감축 노력 미흡으로 증인 명단에 올랐다.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 김양진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은 지주회사 은행경영 불간섭과 관련해 증인으로 선정됐다.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자료: 국회 정무위
- 삼성전자,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가에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하면서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삼성전자(005930)는 27일 “내달 6일 열리는 유럽 가전전시회를 앞두고 28일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곡면 OLED TV 출시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독일에서는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삼성 브랜드 스토어에서 독일 주요 매체를 초청해 제품 설명회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 삼성 곡면 OLED TV 유럽 1호 고객인 독일 프로축구팀 FC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경영자(CEO)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에게 제품을 전달했다.오스트리아에서는 유럽의 명소 중 하나인 비엔나 알베르티나 미술관에서 미디어를 초청해 제품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알베르티나 미술관에는 삼성 스마트 TV를 활용한 세계 최초 양방향(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갤러리 투어 가이드를 운영 중”이라며 “출시 행사를 통해 삼성 곡면 OLED TV의 최첨단 기술과 예술미가 조화된 제품의 아름다움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영국에서는 곡면 OLED TV의 주요 소비자인 VVIP층의 특성을 감안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알려진 ‘원 하이드 파크’ 펜트하우스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미디어 외에도 아파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블루하우스 멤버들을 초청해 실 판매까지 연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선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첨단 기술과 미학이 조화된 곡면 OLED TV를 유럽 주요 지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요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출시 행사를 통해 곡면 OLED TV의 완벽한 화질과 최첨단 성능을 직접 체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의 곡면 OLED TV의 현지 판매가격은 7999 유로(약 1193만원)이다.삼성전자는 28일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커브드 OLED TV’를 출시,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 24일, 독일 프로축구 구단인 FC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삼성전자 독일 법인장 김동민 상무(왼쪽)가 커브드 OLED TV 유럽 1호 고객인 FC바이에른 뮌헨 칼 하인츠 루메니게 CEO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연속 '상승'☞코스피, 약보합 출발..외국인 순매수☞[미리 가 본 IFA 2013]모바일에 관심 집중된 가전 전시회
- 삼성전자, 상반기 전 세계 TV시장 독주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올 상반기에 전 세계 TV 시장을 석권했다.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7.1%의 시장점유율(이하 매출 기준)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LG전자(066570)(16.3%)보다 10.8%p 높은 수치다.회사 관계자는 “업계 2~4위의 점유율을 모두 더한 숫자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2006년 이후 평판 TV 시장에서 30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상반기 액정표시장치(LCD),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3D 등 모든 부문에서 각각 25.9%, 45.2%, 31.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업계 1위를 달성했다.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울트라 HD(UHD)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글로벌 협력업체와의 유통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 1위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3’에서 다양한 UHD TV를 포함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하반기 세계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이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TV시장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올린 것은 삼성 TV의 성능과 디자인, 서비스 등에 대해 고객들께서 인정해 주신 결과”라며 “내달 ‘IFA 2013’ 가전 전시회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줄 수 있는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8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 디스플레이서치, 단위: %▶ 관련기사 ◀☞삼성전자, 설치·사용편의성 높인 시스템에어컨 출시☞돌비 서라운드 사운드, 갤럭시 탭 3 시리즈에 탑재☞[마감]코스피, 모처럼 웃은 금요일..1870선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