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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K뮤지컬컴퍼니 '웃는 남자'
  • [문화대상 추천작_뮤지컬] EMK뮤지컬컴퍼니 '웃는 남자'
  • 뮤지컬 ‘웃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소문난 잔치는 화려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7월 10일~11월 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는 화려한 캐스팅과 175억원에 이르는 제작비, 준비기간 5년여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총 143회를 공연하며 24만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도 성공했다. 내년 4월에는 일본 도쿄공연도 잡혀 있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7세기 영국에 살았던 그윈 플렌의 이야기를 담았다. 얼굴의 흉터로 평생 웃는 남자로 살아야 하는 남자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다.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박효신·수호·박강현을 앞세워 민경아·이수빈·정성화·양준모·신영숙·정선아 등이 무대에 올랐다. 웅장한 무대장치와 의상, 음악의 완성도에서 다른 작품을 압도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장면을 무대 위에서 구현해 볼거리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챙겼다는 평가다. △한줄평=“보이는 웃음이 다가 아닌 듯, 비극 속에서 발견하는 진정한 삶의 가치. 한국 뮤지컬의 경계를 한 뼘 확장한 작품”(지혜원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웃는 무대와 화려한 캐스팅의 그늘에 살짝 가려진 비극미”(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 “현재 공연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비주얼의 향연”(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 “비극적 삶을 엄청난 무대 에너지와 고혹적인 웃음, 화려한 캐스팅으로 중무장한 프릭쇼의 재림”(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 “볼거리 가득한 스팩터클은 눈에 가득 넘쳤고, 가난한 자들의 정서는 그리웠던 작품”(송경옥 뮤지컬 프로듀서)뮤지컬 ‘웃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18.12.13 I 이정현 기자
대장株 삼성전자 '어쩌다…', 4만원대 사수할까
  • 대장株 삼성전자 '어쩌다…', 4만원대 사수할까
  •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국내 증시의 대장주(株) 삼성전자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반도체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경기 침체 부담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4만원선이 위태하다. 지난 5월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매입 기회 확대 차원에서 액면분할을 단행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5월 액면분할 이후 7개월이 흐른 현재까지 꾸준히 내리막길을 보이면서 24.06% 하락한 4만250원에 마감했다. 이 기간 동안 개인 투자자는 3조464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140억원, 1조93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7.46% 하락한 것과 비교해도 더 많이 빠졌다.이 같은 하락세의 배경에는 그동안 수퍼 사이클을 보였던 반도체 업황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있다. 작년 11월 모건스탠리의 투자보고서가 처음 ‘반도체 고점론’을 제시한 이후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의 하락을 점치는 전망이 줄지었다.이런 가운데 올해 4분기 D램 판매량이 계획에 미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판매물량 미달은 가격하락에도 판매물량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과, 공급회사들의 정책이 무리하게 가격을 내리며 판매물량을 맞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둘 다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업계는 올해 4분기의 판매부진을 배경으로 내년 판매목표를 하향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생산목표도 하향조정 중이다”며 “이에 따라 투자계획도 축소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론도 여전하다. 우선 낮은 밸류에이션과 절대적 이익수준의 추세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또 반도체 업황이 내년 1분기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시되고 있다.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수요 개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가 공급을 제한하며 수급 상황은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 성수기 효과를 위해 메모리 업체들은 재고 축적 중으로 2분기부터는 재고를 소진하며 D램 출하량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에 대해 “2019년 추가 주주환원정책이 기대되고 견고한 펀더멘털로 다운사이클을 야기하는 대외요인으로부터 안정적”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내 기술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8.12.11 I 윤필호 기자
호암 이병철 회장 31주기…삼성家는 지난주 선영 참배
  • 호암 이병철 회장 31주기…삼성家는 지난주 선영 참배
  •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사진)의 31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삼성과 CJ, 한솔, 신세계 그룹 등 범(凡) 삼성가 인사들이 차례로 선영을 찾았다. 추모식은 선영에서 묵념을 하고 고인의 뜻을 기리는 방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 사장 등 삼성 오너 일가는 지난주 먼저 선영을 찾았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2014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쓰러진 이후 추도식을 주관해온 만큼 올해도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구속 수감중이어서 불참했다.이날 행사에는 신종균·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사장), 정현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팀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겸 CFO(최고재무책임자),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도 참배했다. 다만 다리를 다친 권오현 삼성 종합기술원 회장은 불참했다. 이날 오전에는 삼성 일가 대신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이 9시30분께 선영을 찾았다. 아들인 선호씨 내외와 딸 경후씨 등 가족들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이병철 선대회장의 기일인 11월 19일 매년 용인 선영에서 추모식을 연다. 과거에는 범(凡)삼성가의 공동행사였으나 2012년 삼성과 CJ의 상속 분쟁이 불거진 이후부터는 시간을 달리해 그룹별로 진행해왔다. 이날 저녁에는 장손인 이 회장의 주관으로 서울 중구 필동 CJ 인재원에서 기제사가 진행된다.이재현 회장은 2010년까지 생전 고인이 살았던 서울 장충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내다 이듬해부터 CJ인재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병철 선대 회장은 1938년 대구 중구에 삼성상회를, 1968년 삼성전자공업을 설립해 오늘날 삼성그룹의 기틀을 닦았다.
2018.11.19 I 김겨레 기자
K리그, 총 134명 유망주 우선 지명...15명 K리그 직행
  • K리그, 총 134명 유망주 우선 지명...15명 K리그 직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시즌 프로축구에서 총 134명의 유망주가 각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18일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우선지명 선수 명단에 따르면 K리그1(1부리그) 12개 팀은 총 87명의 유망주를 지명했다. 울산과 인천이 가장 많은 10명을 지명했고, 수원삼성, 전남, 제주, 포항(각 9명), FC서울, 전북(각 8명), 강원(7명), 대구, 상주(각 3명), 경남(2명)이 각각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K리그2(2부리그)에서는 총 9개팀에서 47명을 우선지명 선수로 지명했다. 광주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부산, 성남이 각 7명, 부천, 수원FC(각 5명), 서울이랜드, 안양(각 3명), 안산이 2명을 지명했다. 올해 우선지명을 받은 134명의 선수 중 내년 K리그 무대에 바로 진출하는 선수는 총 15명이다. 김주성, 백종범, 이인규, 이학선, 전우람(이상 FC서울), 서진수, 이동률(이상 제주), 김찬, 이수빈(이상 포항), 김태환, 박지민(이상 수원), 박정인(울산) 등이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 무대를 밟는다.2016시즌부터 신인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을 통해 각 구단에 입단하게 된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신인선수는 클럽 우선지명으로 해당 구단에 입단하는 것이 원칙이다.구단은 클럽 우선지명 선수에게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고, 계약금 최고 1억5000만원, 계약기간 5년, 기본급 36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계약급 미지급 선수는 계약기간 3~5년, 기본급 2000~3600만원이다. 우선지명 되지 않은 선수는 10월부터 자율적으로 소속 클럽을 포함한 모든 프로클럽과 입단 협의를 할 수 있다. 우선지명 선수를 제외하고 2016시즌부터 입단하는 모든 신인선수들은 자유선발로 선발한다. 각 구단은 S등급(계약금-최고 1억5000만원, 기본급-3600만원, 계약기간-5년) 3명을 자유선발 할 수 있고, 계약금을 지급하지 않는 A등급(기본급-2400~3600만원, 계약기간-3~5년), B등급(기본급-2000만원, 계약기간-1년) 선수를 무제한으로 영입할 수 있다. 프로클럽이 특별한 사유 없이 우선지명선수의 입단을 지연할 경우, 우선지명의 효력은 3년(우선지명일 익년 1월 1일부터)으로 한다. 해당 기간이 경과하면 우선지명의 효력은 자동 소멸된다. 단, 4년제 대학교 휴학기간, 실업 및 해외 프로/아마리그 등록 기간, 군대 기간은 3년의 효력 기간에서 제외한다.
2018.10.18 I 이석무 기자
랄라블라, 라엘·해피문데이 론칭…유기농 생리대 라인업 강화
  • 랄라블라, 라엘·해피문데이 론칭…유기농 생리대 라인업 강화
  • 랄라블라에서 론칭한 라엘(Rael)의 유기농 생리대(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007070)은 H&B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가 미국 아마존의 유기농 생리대 카테고리 판매 1위 제품인 ‘라엘(Rael)’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에 랄라블라에서 출시한 라엘의 유기농 여성용품은 총 5종이다. 중형(14개입, 7400원), 대형(12개입, 7400원), 오버나이트(8개입, 7600원) 생리대 3종, 레귤러타입(20개입, 5000원), 롱타입(18개입, 5000원) 팬티라이너 2종이다. 랄라블라에서 판매되는 라엘은 기존의 생리대에서 유해하다고 알려진 농약면화, 염소표백제,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화학향료, 색소를 모두 배제했다. 염소표백을 하지 않은 친환경 펄프와 무독성 접착제를 사용했으며 민감한 부위의 피부와 바로 맞닿는 면인 탑시트는 100% 텍사스산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했다. 라엘은 미국, 스위스 SGS, 한국식약처까지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갖춘 전문기관에서 안전성 검증이 완료됐다. 랄라블라는 지난해 8월 생리대의 유해물질 사태 이후, 유기농 생리대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랄라블라의 생리대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올해 8월 기준으로 유기농 생리대의 매출 비중이 57.4%를 차지하고 있다. 생리대 파동 직전인 2017년 7월의 비중(약 11.8%)과 비교했을 때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랄라블라는 헬스&뷰티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같이! 같이!’에 선정된 기업인 ‘해피문데이’ 유기농 생리대도 론칭했다. 랄라블라에서 론칭한 해피문데이 유기농 생리대는 중형(4개입, 2000원), 대형(4개입, 2200원), 오버나이트(2개입, 1500원)의 생리대 3종과, 롱타입(20개입, 3500원)의 팬티라이너 1종까지 총 4종이다.해피문데이는 3년 이상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신장 위구르의 건강한 땅에서 살충제 없이 기르고 제초제 없이 수확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목화로 제작했다. 해피문데이는 탑시트에 100% 유기농(Organic) 순면을 사용해 마찰과 피부 자극을 줄였다. 나무에서 뽑아낸 섬유를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결합시켜서 만든 흡수지를 이용해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생리대 맨 하단에 방수필름을 이용해 미세한 구멍으로 물은 막고 공기를 통과시키는 기능성 필름을 사용했으며, 독일 본사의 글로벌 기업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의료 및 의약외품용 접착제를 소량 사용했다. 해피문데이 완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사 결과 10종 모두 미검출 됐다. 해피문데이는 농장 관리, 유기농 순면 부직포 제작, 생리대 공장의 완제품 보관 및 유통까지 생리대 탑시트 생산 전 과정에 대한 유기농 인증까지 완료했다. 이수빈 랄라블라 여성용품 MD(상품기획자)는 “그동안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유기농 생리대를 구매하던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 생리대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안전한 여성케어 제품들을 선제적으로 론칭해 여성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3 I 함지현 기자
가족뮤지컬 '애니' 7년 만에 돌아온다
  • 가족뮤지컬 '애니' 7년 만에 돌아온다
  • 뮤지컬 ‘애니’ 티저 포스터 이미지(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뮤지컬단은 가족뮤지컬 ‘애니’를 오는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7년 만에 공연한다.‘애니’는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밝고 용감한 애니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76년 미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제31회 토니상에서 최우수뮤지컬상 등을 휩쓸었다. 현재까지 40년이 넘도록 전 세계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흥행작이다. 국내에서는 2006년 1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했다. 이듬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기술상을 수상했다. 2011년까지 4회에 걸친 재공연 모두 관객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아역배우의 뮤지컬 등용문으로도 유명하다. 주인공 애니를 비롯한 미스 해니건의 고아원 소녀들로 나오는 아역 배우의 활약이 눈에 띈다. 초연 당시 250대 1의 경쟁을 뚫고 애니에 더블캐스팅된 배우 이지민, 전예지는 현재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혜주 역과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콜롬비아 역으로 활약 중이다. ‘애니’에 출연했던 이수빈, 윤시영 등도 ‘웃는 남자’ ‘명성황후’ 등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 공연을 앞두고 주인공 애니와 고아원 소녀로 출연할 11명의 아역배우 오디션을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신장 150㎝ 이하 7세에서 13세까지의 여자 아역배우로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능 하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8.27 I 장병호 기자
뮤지컬 아역배우 등용문 '애니' 주역 찾는다
  • 뮤지컬 아역배우 등용문 '애니' 주역 찾는다
  • 뮤지컬 ‘애니’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 공연 예정인 송년가족뮤지컬 ‘애니’(12월 15~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출연할 아역배우 오디션을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진행한다.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애니와 고아원 소녀들로 출연할 11명의 아역배우를 선발한다. 이 작품은 아역 배우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등용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6년 오디션 당시 250대 1의 경쟁을 뚫고 애니 역으로 더블캐스팅됐던 이지민과 전예지는 현재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혜주 역과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콜롬비아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9년에 참여한 이수빈은 최근 뮤지컬 ‘웃는 남자’의 데아 역으로 출연 중이다.신장 150㎝ 이하로 7세에서 13세까지 나이 제한이 있으며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여자 아역배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내려 받아 오는 8월 3일부터 9월 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애니’는 1920년대 유명한 연재만화 ‘작은 고아소녀 애니’의 인기에 힙입어 뮤지컬로 제작된 작품이다. 1976년 미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40년이 넘도록 전 세계 관객에게 사랑 받아온 고전 명작이다. ‘투모로우’(Tomorrow)를 비롯해 ‘고달픈 삶’(It’s a Hard Knock Life), ‘어쩌면’(Maybe) 등 밝고 경쾌한 뮤지컬 넘버와 아이들의 춤과 퍼포먼스로 잘 알려져 있다.1977년 제31회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을 비롯해 대본상, 음악상, 안무상, 의상디자인상, 무대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국내에서는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해 이듬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기술상을 수상했다. 201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연말 대작으로 7년 만에 재공연한다.
2018.07.31 I 장병호 기자
175억 '웃는 남자'…무대·음악 '합격', 스토리 '글쎄'
  • 175억 '웃는 남자'…무대·음악 '합격', 스토리 '글쎄'
  • 뮤지컬 ‘웃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요즘 말로 ‘모든 것을 가진 상위 1%’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정치·사회적인 메시지와 함께 관객을 사로잡을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있다.”뮤지컬 ‘웃는 남자’의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지난 3월 토크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 대형 뮤지컬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정치·사회적인 메시지’란 표현에 관심이 갔다. 그러나 지난 10일 막을 올린 공연에선 이 말의 방점이 다른 데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였다. 제작비 175억원에 제작기간 5년. 규모로 볼 때 ‘웃는 남자’는 올해 공연계 최고 화제작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팬텀’ 등의 대형 뮤지컬로 시장을 견인해온 EMK뮤지컬컴퍼니가 ‘마타하리’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창작뮤지컬이란 점도 관심을 끌었다. 뮤지컬계 새로운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른 가수 박효신의 컴백 등 화제성도 여느 작품이 따라오기 힘들 정도였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베일을 벗은 ‘웃는 남자’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역량을 집약해 보여준다. 특히 무대세트와 의상은 제작비에 걸맞게 한국 최고 수준이다. 가시덤불 형태로 터널을 형상화한 세트는 무대를 꽉 채웠고,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귀족부터 하층민까지 다양한 계층을 보여주는 의상은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엔딩장면은 영화에서 볼 법한 환상적인 이미지를 무대기술로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줘 흥미로웠다. 음악은 전작 ‘마타하리’에 비해 다채로움을 채워 귀를 만족시켰다. “고딕스러우면서도 다양한 색깔을 담고자 했다”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말처럼 웅장함과 우아함, 로맨틱함과 비장함을 넘나드는 선율로 보는 이의 마음을 채웠다. 그윈플렌과 데아가 함께 부르는 ‘나무 위의 천사들’ ‘넌 내 삶의 전부’, 그윈플렌이 홀로 부르는 ‘그럴까’ 등은 킬링 넘버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였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EMK뮤지컬컴퍼니의 전작들처럼 스토리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작품은 원작인 빅토르 위고의 소설 속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란 문장을 전면에 내세운다.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귀족사회의 추악한 민낯과 이들이 만둔 그늘에서 불행한 삶을 이어가는 하층민의 모습을 담아낸다.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를 통해 ‘웃음’을 흉터로 갖게 된 주인공 그윈플렌은 이러한 비극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다. 요한슨 연출이 “모든 것을 가진 상위 1%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라고 표현한 이유다. 그러나 작품은 부자와 가난한 자의 대립을 극적으로 그려내지 않는다. 대신 출생의 비밀 등 한국 관객에게 친숙한 요소들만 보여줄 뿐이다. 음악이 중심인 뮤지컬 특성상 소설 같은 극적인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웃는 남자’는 극적인 대립과 갈등을 강화하는 스토리의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위고의 또 다른 대표작 ‘레미제라블’이 뮤지컬로도 원작의 주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는지 참고할 필요가 있다. 박효신·수호·박강현이 그윈플렌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팬텀’ 이후 1년여 만에 돌아온 박효신은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아우라를 뿜어낸다. 다만 복잡한 사연을 가진 인물을 다소 평면적으로 연기하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다. 아울러 민경아·이수빈이 데아로, 정성화·양준모가 우르수스로, 신영숙·정선아가 조시아나로 무대에 오른다. 8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9월 4일부터는 중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로 무대를 옮겨 공연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뮤지컬 ‘웃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18.07.24 I 장병호 기자
문종원 '웃는 남자' 우르수스 역 합류…9월부터 무대에
  • 문종원 '웃는 남자' 우르수스 역 합류…9월부터 무대에
  •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우르수스 역을 맡은 배우 문종원 캐릭터 포스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문종원이 뮤지컬 ‘웃는 남자’의 우르수스 역으로 합류한다고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5일 밝혔다.문종원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하는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같은 배역의 양준모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8일 프리뷰공연을 비롯해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우르수스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문종원이 연기하는 우르수스는 인간을 혐오하지만 어린 그윈플렌과 데아를 거둬 키워 그들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돼주는 캐릭터다. 지난 5월부터 배우, 창작진과 연습을 함께해왔다. 문종원은 “우르수스는 세상을 냉소적으로 바라 보지만 그윈플렌과 데아의 상처를 보듬는 연민과 부성애를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라 매력적이었다”며 “우르수스로 곧 찾아갈테니 블루스퀘어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문종원은 뮤지컬·영화·드라마·콘서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2003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역으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노트르담 드 파리’ ‘마타하리’ ‘타이타닉’ ‘맨 오브 라만차’ 등 대작 뮤지컬에서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줬다.‘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효신·박강현·수호·정성화·양준모·민경아·이수빈·신영숙·정선아 등이 캐스팅됐다. 오는 7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뒤 9월 4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018.07.05 I 장병호 기자
한예종 이수빈-이상민 '잭슨국제발레콩쿠르' 2관왕
  • 한예종 이수빈-이상민 '잭슨국제발레콩쿠르' 2관왕
  • ‘2018 잭슨국제발레콩쿠르’에서 시니어 남녀부문 2등과 ‘베스트 커플상’을 차지한 한예종 무용원의 이수빈 양(왼쪽), 이상민 군(사진=한예종).[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은 무용원에 재학 중인 이수빈(20)양과 이상민(20)군이 ‘2018 잭슨국제발레콩쿠르’에서 시니어 남녀부문 2등과 스페셜상 부문 ‘베스트 커플상’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미국 잭슨국제발레콩쿠르는 바르나, 모스크바, 로잔과 함께 세계 4대 발레대회의 하나로 불린다. 냉전시대 동서 경쟁의 분위기에서 공산권의 유명 콩쿠르에 대항하기 위해 1982년 미국 상·하원이 합동결의를 통해 창설한 대회다. 규모와 수준이 세계적이며 4년마다 한 번씩 열려 모스크바 콩쿠르와 함께 ‘발레 올림픽’으로 불린다.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열렸다. 주니어(15~18세) 및 시니어(19~26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했으며 비디오 예비심사를 거쳐 1차에서 클래식 발레 발췌 2편, 2차에서 현대무용 1편, 3차에서 클래식 발레 2편과 현대무용 1편으로 심사했다. 올해 대회에는 비디오 예심을 거친 21개국 약 120명이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 이상민 군은 미국 보스턴발레단과 조프리 발레단, 이수빈 양은 미국 조프리 발레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심사위원장인 미국의 존 미한을 비롯해 캐나다의 안드레아 레이스, 우크라이나의 바딤 피사레브, 쿠바의 시오마라 리에스, 중국의 펑 윙, 한국의 김혜식 등 총 10명이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클래식컬 폼이 거의 완벽할 정도로 아름답고 한국 학생들의 테크닉이 아주 뛰어나서 놀랐다”고 극찬했다.
2018.06.26 I 장병호 기자
호암상 시상식, 올해도 총수일가 없이 조촐하게
  • 호암상 시상식, 올해도 총수일가 없이 조촐하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호암상 시상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 오너 일가없이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전날 해외 출장으로 인해 불참했고,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 사장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호암재단은 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2018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암상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를 기려 1990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6월 1일 열리는 호암상 시상식은 삼성가(家)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 이 회장은 와병하기 전인 2013년까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 일가를 대동하고 매년 빠짐없이 시상식을 찾았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아버지를 대신해 모습을 드러냈고 홍 여사와 두 딸은 시상식 이후 음악회에만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이 부회장이 구속 상태여서 오너 일가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는 정부 주요 인사들도 불참했다. 2016년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축사를 했으며, 2015년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자리를 빛냈다.이날 시상식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주관으로 삼성호암아트홀에서 조용히 치러졌다. 만찬과 음악회는 생략하고 시상과 축사 등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1시간30분가량 간략하게 진행했다. 올해 호암상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오희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 △공학상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의학상 고규영 KAIST 특훈교수 △예술상 연광철 성악가 △사회봉사상 강칼라 수녀다. 호암재단은 수상자에게 각 3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수여했다. 오너 일가는 빠졌지만 삼성 그룹 계열사 사장단은 대거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권오현 종합기술원 회장, 김기남 DS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김현석 CE부문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이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수빈 삼성생명(032830) 회장과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009150)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전동수 삼성메디슨 사장, 육현표 에스원(012750)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도 행사장에 모습을 비쳤다. 호암재단은 올해 호암상 시상식을 전후로 여러가지 학술, 강연을 개최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백순명 연세대 교수, 에두아르드 바틀레 교수, 장진 경희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호암포럼’을 열었다. 또 전국 청소년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는 ‘호암상 수상기념 강연회’와 ‘노벨상 및 호암상 수상자 합동 청소년 강연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2018년 호암상 수상자. 왼쪽부터 공학상 박남규 교수, 의학상 고규영 교수, 과학상 오희 교수, 사회봉사상 강칼라 수녀, 예술상 연광철 성악가
2018.06.01 I 김겨레 기자
175억 대작…뮤지컬 '웃는남자' 미리보기
  • 175억 대작…뮤지컬 '웃는남자' 미리보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의 기대작인 뮤지컬 ‘웃는 남자’가 전체 캐스팅과 무대 구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배가 폭풍우 속에서 난파당하는 ‘웃는 남자’의 프롤로그 장면을 시작으로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박강현·수호, 우르수스 역의 정성화·양준모, 데아 역의 민경아·이수빈을 소개하는 카니발 공연장이 이어진다.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의 신영숙·정선아가 등장하는 가든 파티장도 미리 엿볼 수 있다. 영상 속 무대 디자인은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맡았다. ‘웃는 남자’는 뮤지컬제작사 EMK가 2016년 ‘마타하리’ 이후 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 제작비 175억을 투자해 만든 올해 유일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간다.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있게 조명한 것이 특징.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이 대본·연출을 맡았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사가 잭 머피가 합류했다.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며 이후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월드프리미어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차 티켓은 오는 24일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오픈한다.
2018.04.20 I 이윤정 기자
신예 이수빈, 뮤지컬 ‘웃는 남자’ 합류 확정
  • 신예 이수빈, 뮤지컬 ‘웃는 남자’ 합류 확정
  • 사진=씨엘엔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신예 이수빈이 뮤지컬 ‘웃는 남자’에 합류한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이수빈이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 주는 데아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17일 밝혔다. 데아는 그윈플렌을 향한 애틋함과 사랑, 상처와 아픔 등 복잡한 감정을 풍부하게 담아야 하는 인물이다. 이수빈은 섬세하고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데아를 표현, 극을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수빈은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데아 역을 맡게 됐다. 빅토르 위고의 저명한 걸작 소설을 원작으로 최고의 창작진,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국내 창작 초연 무대에 오르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갈고 닦아 진실된 무대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만 21세인 이수빈은 뮤지컬 ‘데스노트’로 주목 받았다.‘웃는 남자’는 2018년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막을 올린다. 2018년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2018.04.17 I 김윤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 △식품산업정책실 유통소비정책관 김정욱 ◇과장직위 승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특수검역과장 우만수○부산항만공사 ◇전보 <1급> △동북아물류중심연구소장(겸직) 박호교 △건설기획부(겸임) 김찬규 △투자유치부 김근영 <2급> △경영지원부장 간주태 △투자예산부장 송정화 △안전·민원서비스개선TF장 서정태 <4급> △국제전략사업부 조경은 <5급> △항만정책부 최원진 △경영지원부 이혜인 <6급> △회계자금부 손순덕 <7급> △조사분석실 박명순 △정책기획부 이유정 △경영지원부 양한열 △투자예산부 박순영, 이수빈 △홍보부 신도일 △항만정책부 안두영 △항만산업지원부 옥정운 △건설기획부 강구래 △항만건설부 류흥원 △항만시설부 김남호 △항만물류부 이태희 △부가물류촉진부 유진갑 △국제전략사업부 최준혁, 변수영 △개발사업실 윤성보, 박준현 △투자유치부 정우성○대한해운 ◇승진 △상무 임건묵·김병록 △이사 이동정 △이사대우 민태윤 △부장 김태희·유정근·이형석 △차장 한정헌·전원규·홍석용·최희대·박종철·배원호 △과장 고경숙·권영남·전유진 △대리 정수인○한국무역협회 ◇상무 승진 △경영관리본부장 김정수 △무역정책지원본부장 안근배 △국제무역연구원장 신승관○한국기계연구원 ◇실장급 △플라즈마연구실장 이대훈○안랩 ◇신규 선임 △CTO(최고기술책임자) 이호웅 ◇부사장 승진 △EP사업부장 강석균 ◇상무보 승진 △시큐리티대응센터장 한창규 △NW영업본부장 김석중 △EP사업기획실장 이상국 ○인크루트 ◇신규 선임 △대표이사 서미영○㈜푸르밀 ◇신규 선임 △대표이사 신동환○KB캐피탈 ◇신규 선임 △기업금융본부장 전무 정상철○한국화이자제약 ◇ 이사 △정보전략부 조종행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문 영업팀 이용구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문 허가팀 전유원 △내과질환 사업부문 의학부 이신원 △내과질환 사업부문 영업팀 이성호 △항암제 사업부문 의학부 이지선 △에센셜 헬스 사업부문 영업팀 고병찬 △에센셜 헬스 사업부문 영업팀 이동수 △희귀질환 사업부문 의학부 이한이 △백신 사업부문 영업팀 민병선 △백신 사업부문 영업팀 이성기○퍼시스그룹 ◇퍼시스 승진 △부사장 윤기언 △상무이사 안창기 △상무이사 박정희 ◇일룸 승진 △부사장 강성문 ◇바로스 승진 △사장 박광호○GC녹십자 ◇전무 △마케팅본부 본부장 남궁현 ○조아제약 ◇이사 △품질관리부 신춘식 △생산부 이경진 △부산영업소 이정용○유니슨 <승진> ◇부사장 △풍력사업 및 경영지원총괄 허화도 △생산·구매·품질·서비스총괄 김기수 ◇상무 △생산본부장 배건곤 ◇상무보 △경영지원본부장 박영철 △풍력연구소부소장 방조혁 △서비스센터장 황진수 <신규 선임> ◇상무보 △풍력사업본부 조규섭○부국증권 ◇승진 △법인영업부 전무 공일환 △자본시장부 전무 이상인 △FICC본부 상무 송정우 △IB사업본부 상무 정내혁 △투자금융실 상무보 정석문 △채권금융부 상무보 김동완 △채권금융부 상무보 김주일 △채권금융부 이사보 정영진 △투자금융실 이사보 김건태 △자본시장부 이사보 이재욱 △채권금융부 부장 이수영 △FICC본부 차장 염규생 △프로젝트금융부 과장 김영윤 △FICC본부 과장 황기석 △자산운용부 과장 박대효 △성남지점 대리 노승기 △리서치센터 대리 김성환 ◇보직 부여 △투자금융실 담당 임원 정석문 △투자금융실 실장 이병선 △구조화금융부 팀장 임진우 △구조화금융부 팀장 주성운○한올바이오파마 ◇승진 △대표이사 사장 박승국 △바이오연구소 연구위원 안혜경 △HPI 담당임원 신민재○서울대 ◇학장·원장 △사회과학대학 학장 이봉주 △의과대학 학장 및 의학대학원 원장 신찬수 △스포츠진흥원 원장 김선진 ◇부학장·부원장 △인문대학 기획부학장 정병설 △사회과학대학 교무부학장 신범식 △사회과학대학 학생부학장 주병기 △사회과학대학 기획부학장 박정재 △자연과학대학 기획부학장 장원철 △간호대학 교무부학장 정재원 △간호대학 학생부학장 이남주 △공과대학 연구부학장 남경필 △공과대학 기획부학장 이광근 △농업생명과학대학 연구부학장 장판식 △미술대학 교무부학장 김수정 △미술대학 학생부학장 허보윤 △사범대학 기획부학장 박동열 △생활과학대학 교무부학장 권영혜 △생활과학대학 학생부학장 추호정 △수의과대학 교무부학장 김용백 △수의과대학 학생부학장 이인형 △음악대학 교무부학장 이신우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및 의학대학원 교무부원장 김종일 △의과대학 학생부학장 및 의학대학원 학생부원장 박경운 △의과대학 연구부학장 이재영 △의과대학 기획부학장 강현재 △자유전공학부 교무부학부장 김범수 △자유전공학부 학생부학부장 이상민 △보건대학원 교무부원장 이태진 △행정대학원 교무부원장 정광호 △행정대학원 학생부원장 우지숙 △환경대학원 교무부원장 김경민 △환경대학원 학생부원장 홍종호 △국제대학원 교무부원장 안덕근 △국제대학원 학생부원장 송지연 △치의학대학원 연구부원장 한승현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무부원장 이교구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학생부원장 곽노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무부원장 김주곤 △국제농업기술대학원 학생부원장 최인규 △스포츠진흥원 부원장 박일혁 ◇전보 △시흥캠퍼스추진지원본부 행정지원팀장 김영식 △총무과장 김완종 △캠퍼스관리과장 김기업 △감사팀장 정대현 △중앙도서관 수서정리과장 주성희 △중앙도서관 정보관리과장 홍순영 △환경대학원 행정실장 나호상 △법학도서관 김미향 △그린바이오과학 기술연구원 행정실장 서정훈 ◇승진 △국제협력과장 송인용 △총장실 강형석 △감사팀 박태용 △총무과 주용식 △평생교육원 신승호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박숙희 △농업생명과학대학 서준수 △의과대학 정국선 ◇전보·승진 △미술대학 행정실장 강분영 △수의대 행정실장 황희영 △행정대학원 행정실장 백승숙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권정일 △중앙도서관 정보관리과 김화택 △중앙도서관 수서정리과 정노옥○서강대 △대외부총장 서정연○농민신문사 ◇편집국 △편집부국장 장수옥 △취재부국장 한형수 △편집부장 이승환 △정경부장 오영채 △문화부장 강영식 △전국사회부 중부팀장 김명신 ◇논설위원실 △논설실장 최상구 △논설위원 겸 부국장 이종순 ◇출판국 △국장 김흥선 △월간지부장 백연선 △기획출판부장 김용덕 △월간지부 생활지팀장 이인아 △〃 전문지팀장 오현식 △기획출판부 출판팀장 황의성 △〃 연말간행물팀장 구영일 ◇광고국 △부국장 조동권 △광고마케팅부장 이경석 △문화사업팀장 이종은 ◇고객지원국 △국장 최인석 △부국장 이병래 △간행사업부장 김진철 △독자마케팅부장 이현영 △독자서비스부장 신정임 ◇경영지원국 △국장 정길우 △총무부장 김재완 △기획검사부장 정대성○서울신문 △편집국 비주얼뉴스팀장 길종만○뉴스투데이 △부사장 정성환
2018.01.03 I 권오석 기자
글램스톤 “뷰티&#8226;패션 브랜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대”
  • 글램스톤 “뷰티&#8226;패션 브랜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대”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글램스톤 GLAMSTONE]브랜드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홍보&#8226;마케팅으로 최근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뷰티&#8226;패션PR마케팅 전문기업 ‘글램스톤’(대표 이수빈)이 내년 1월 25일까지 ‘GLAM멤버십’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글램스톤의 ‘GLAM 멤버십’ 회원이 되면 무료PR컨설팅을 비롯해, 임직원 마케팅 교육, SNS마케팅, CEO인터뷰, 언론기사 서비스 등 총 500만원 상당의 마케팅 바우처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우선해 총50개사를 선정한다고 한다.글램스톤은 2016년 말부터 마케팅 분야 12개 세부영역별 30개 이상의 홍보/마케팅 전문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하고, 고객사의 업종/ 니즈/ 예산에 최적화된 ‘토탈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브랜드 탄생기에 필요한 PR컨설팅, BI로고, 홈페이지 구축에서부터 브랜드 성숙기에 필요한 각종광고와 구매 전환률 높이는 디지털 프로모션 및 해외 마케팅까지 브랜드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홍보&#8226;마케팅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가입 신청하는 모든 응답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과 추첨을 통해 강희갑 작가의 ‘희망일출’ 마우스 장패드(10명), 라인 인공지능 스피커(1명)를 증정할 계획이다.글램스톤 이수빈 대표는 "GLAM 멤버십은 국내 통신사의 멤버십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착안하게 됐다”면서 “회사나 브랜드도 사람처럼 생애주기 사이클이 있는데, 그 사이클에 최적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가성비와 퀄러티, 사회적책임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서비스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글램스톤은 수익의 일정액은 국내 청년 NGO단체 및 네팔 및 베트남 등 개도국 어린이 교육사업에 고객사의 이름으로 자동으로 기부가 된다.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160;
2017.12.22 I 정선화 기자
신영證, ‘제2회 신영컬처드림업’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신영證, ‘제2회 신영컬처드림업’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사진=신영증권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신영증권은 지난 16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2회 신영컬처드림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신영증권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관계자와 수상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신영컬처드림업은 2016년부터 국제 예술 콩쿠르 및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열리는 총 179개 국제 예술 콩쿠르 및 페스티벌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페스티벌 분야가 신설되어 페스티벌 분야에서만 40개팀이 참가 신청을 하였다.심사 과정을 통해 총 1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되었다. 학생들은 콩쿠르와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소요되는 항공료, 숙박비, 작품제작비, 악기 대여료 등 최대 800만원의 경비를 지원받았다.지금까지 학생들이 참가한 대회의 성과도 눈부셨다.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 발레 시니어 남자부문 금상(엄진솔), 여자부문 은상(이은혜), 바르셀로나 국제무용콩쿠르 시니어 컨템포러리 부문 1위(장회원),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발레 주니어 솔로부문 은상(이수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4위(김은성), 칸 국제영화제 초청(홍선영), 쇼트쇼츠 국제영화제 초청(박영주) 등 세계 유수의 대회 및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큰 수확을 거뒀다.신요환 대표는 “신영컬처드림업은 예술분야에 우수한 기량을 가진 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마련한 장학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2017.11.17 I 윤필호 기자
2017 삼성행복대상,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 등 수상
  • 2017 삼성행복대상,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 등 수상
  • 삼성행복대상 주요 수상자(여성선도상, 여성창조상, 가족화목상)[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2017년 삼성행복대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이미경 (여, 57) 한국성폭력상담소장 △여성창조상 문정희(여, 70) 시인 △가족화목상 김춘자(여, 63)씨 △청소년상 강희준(남, 17ㆍ충북에너지고 2), 박소현(여, 18ㆍ성사고 3), 박지은(여, 13ㆍ충북여중 1), 정민섭(남, 19ㆍ부산과기대 1), 정진우(여, 15ㆍ범물중 3) 학생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5000만원(청소년상은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의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 지위 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학술ㆍ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행 실천과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를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자는 취지로 삼성이 진행해 온 시상식이다. 1975년 제정한 ‘삼성효행상’과 2001년 제정한 ‘비추미여성대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2013년부터 이 시상식을 운영해오고 있다.이날 시상식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인사말과 심사위원장인 정영순 이화여대 교수의 심사보고, 수상자 시상 및 여성가족부 장관 축사로 이어졌다. 정현백 장관은 이숙진 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은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의 힘과 능력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라고 치하하며 “또한 어려운 가운데서도 효를 실천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자 미래”라고 말했다.시상식에는 이숙진 차관을 비롯해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총장, 박길성 고려대 부총장, 민무숙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박재은 문화나눔대표, 박옥식 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장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삼성행복대상 청소년상 수상자
2017.11.09 I 이재운 기자
 ‘일학습병행제’ 도입 4년만에 양적·질적으로 성장
  • [이데일리N] ‘일학습병행제’ 도입 4년만에 양적·질적으로 성장
  • [이데일리N]독일과 스위스의 도제학교를 벤치마킹한 ‘일학습병행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놀라운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학습병행제는 4년 만에 참여기업은 200배, 참여 학습근로자 수도 280배 이상 뛰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하이모를 비롯해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서정 / 현장교사해당분야의 전문적인 경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 실무형 인재로 키워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업무적응도는 다소 느리지만, 열정적으로 누구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이 긍정적 사내 분위기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또한 학습근로자는 취업 걱정 없이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숙련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어 자신감을 얻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빈 / 19세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경력도 쌓으면서 학습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른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실력있는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어요.이러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 7월에는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기업체 수가 만 개를 돌파했고, 학습근로자도 4만 8천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2017.11.08 I 강상원 기자
사람도, 전략도 없다…잠 못 이루는, 삼성
  • 사람도, 전략도 없다…잠 못 이루는, 삼성
  • ▲삼성전자가 초유의 리더십 진공상태에 빠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고(故) 이병철 창업주와 이건희 회장이 빈틈없이 이끌어 온 삼성의 리더십이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삼성의 리더십을 두고 ‘vacuum(진공상태)’이라고 표현했다.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최지성·권오현 부회장의 퇴진으로 그룹 내에서 회장단은 경영에 전혀 관여않는 78세 고령의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만 남았기 때문이다. 그룹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마저 해체돼 미래 성장 전략을 수립할 구심점 역할을 할 사람도, 조직도 이젠 삼성에 없다. 특히 그룹의 중심인 삼성전자에서 이런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지금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포스트 반도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급변하는 IT 시대에 기민하게 대처할 리더십이 완전히 실종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올 들어 경이로운 실적행진을 벌이고 있다. 3분기에는 14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금껏 최대치였던 2분기(14조700억원) 기록을 한 분기만에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의 3분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8조5000억원으로, 이미 연간 기준 최고치였던 2013년(영업이익 36조7900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슈퍼사이클’을 탄 반도체로 인한 ‘착시’로 보는 시각이 많다. 반도체 이익을 걷어내고 보면 나머지 사업부문의 실적은 예년 수준이거나, 그 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부문에서만 10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이익의 70%가 반도체에서 나왔다는 얘기다. 이런 쏠림현상은 반도체 사이클이 꺾이는 순간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익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분간은 급증하는 메모리수요로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메모리 수요가 줄어드는 순간 삼성전자의 실적은 ‘급전직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리더십 실종으로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발굴이 사실상 ‘올스톱’됐다는 데 있다. 사실상 지금 반도체 호실적도 불황기 총수의 과감한 결단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 부회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주력 계열사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전장 사업 등을 신사업으로 육성했지만, 그의 구속후 사업 재편·M&A·투자 등이 모두 멈춰서면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의 용퇴를 계기로 사장단을 대폭 물갈이 하는 등 세대교체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꾀할 것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권 부회장은 “지금은 다행히 최고의 실적을 내고는 있지만 이는 과거에 이뤄진 결단과 투자의 결실일 뿐, 미래의 흐름을 읽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윤부근 사장(CE부문장)도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IT업계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 무섭고, 잠도 잘 못 잔다”면서 “(이 부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여러 리더와 만나 얻은 인사이트 통해 미래를 만들어야하는데 하나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0.16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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