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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규석 부사장, 동반성장 기여로 은탑산업훈장 수상
  • 현대차 이규석 부사장, 동반성장 기여로 은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규석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에 기여한 이유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규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29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국민의 이해 및 관심도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행사다.이번 행사는 개최 20주년을 맞아 ‘동반성장 20년, 함께 성장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20년의 과거를 돌아보고 정부의 신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이규석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납품대금 연동제 운영을 적극 주도한 총괄 주역이다. 그는 중소 협력사의 원자재가 인상 부담 경감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중소 협력사의 미래차 전환 프로그램, 현금 유동성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했다.김병수 LG전자 담당 (사진=중소벤처기업부)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병수 엘지전자 담당은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도입, 상생결제 활성화 유도 등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금융 부담 해소 등에 이바지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오현식 씨제이제일제당 부장은 식품업계 리딩기업으로서 납품대금 연동제에 적극 참여한 점, 상생펀드 등 협력사 자금지원을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대통령 표창은 개인 부문에서 코리아세븐 이정윤 상무, 엘지생활건강 최남수 부문장, 현대트랜시스 김현태 상무가 수상했고, 단체 부문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 이랜드월드가 수상했다.이영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중소기업이 우리나라의 총 수출,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등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했다”며 “대기업과의 관계에서도 기존의 단순한 부품 공급처를 넘어, 기업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경제주체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중기부는 앞으로의 동반성장 정책은 대기업, 중소기업이 대등한 경제주체로서 원팀을 이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반성장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간의 자율적인 동반성장 활동은 기업 간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문화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과 활동들을 펼침으로써 동반성장 문화의 지역확산에도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식 씨제이제일제당 부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3.11.29 I 노희준 기자
연준 ‘금리인하’ 신호…장중 환율, 6거래일 만에 1280원대
  • 연준 ‘금리인하’ 신호…장중 환율, 6거래일 만에 1280원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80원대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비둘기(통화 완화) 발언에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출회되며 환율이 하락 압력이 크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사진=AFP연합뉴스)◇비둘기 변신한 연준 위원에 금리·달러↓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93.7원)보다 5.1원 내린 1288.6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21일 이후 6거래일 만에 다시 1280원대로 내려간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원 내린 1288.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280원 중후반대서 횡보하고 있다. 연준 내부에서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왔다.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경기를 진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정책 목표인) 2%대로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확신이 생기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고 있다. 이것이 몇 달 더 지속된다면, 그것이 3개월, 4개월, 혹은 5개월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정책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6.1%에 달했다. 내년 5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2.1%에 달했다.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하락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6.4bp(1bp=0.01%p) 낮은 4.330%까지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3.90bp 급락한 4.738%,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0.90bp 내린 4.522%였다.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9시 43분 기준 102.5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에서 하락한 것이자, 지난 8월 이후 넉 달 만에 최저치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로 모두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도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월말 네고가 나오며 환율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지난주만 해도 수입업체 결제가 많았는데 이번주는 월말에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 네고가 많아졌다”며 “또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안정 의지를 보이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10월 PCE 물가 대기…환율 하락세 지속시장은 오는 30일에 나오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연준 당국자 발언,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3.5% 올라 9월의 3.7%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가 계속 둔화할 경우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커질 전망이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소비, 고용 등 미국 경기 지표 둔화가 계속해서 확인되는 만큼 미국 경제가 재차 호조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달러와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1.29 I 이정윤 기자
미 연준 위원 ‘비둘기’ 전환…환율, 장중 1280원대로 하락
  • 미 연준 위원 ‘비둘기’ 전환…환율, 장중 1280원대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80원대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비둘기(통화 완화) 발언에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03.8원)보다 4.2원 내린 1289.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8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3.7원) 대비 5.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원 내린 1288.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28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위원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가진 연설에서 현재의 정책이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발언에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5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6.9%에 달했다.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2.6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에서 하락한 것이자, 지난 8월 이후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로 모두 하락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를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3.11.29 I 이정윤 기자
NDF, 1286.3원/1286.7원…5.1원 하락
  • NDF, 1286.3원/1286.7원…5.1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86.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86.3원, 1286.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3.7원) 대비 5.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위원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가진 연설에서 현재의 정책이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발언에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5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6.9%에 달했다.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전날보다 6.4bp(1bp=0.01%p) 낮은 4.330%까지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3.90bp 급락한 4.738%를 나타냈다.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41분 기준 102.6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에서 하락한 것이자, 지난 8월 이후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11.29 I 이정윤 기자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환율 1280원대 저점 테스트
  •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환율 1280원대 저점 테스트[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280원대에서 저점 테스트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비둘기(통화 완화) 발언에 달러화가 추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사진=AFP연합뉴스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8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3.7원) 대비 5.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가진 연설에서 현재의 정책이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위원인 월러의 발언은 현재의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라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7.4%에 달했다. 내년 5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6.9%,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2.3%에 달했다.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하락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전날보다 6.4bp(1bp=0.01%p) 낮은 4.330%까지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3.90bp 급락한 4.738%,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0.90bp 내린 4.522%였다.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25분 기준 102.6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에서 하락한 것이자, 지난 8월 이후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로 모두 하락세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며 제한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 1300원 아래에서는 달러 실수요 주체의 저가매수 유입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대금을 결제해야 하는 수입업체의 경우 추가 하락을 관망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매수대응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3.11.29 I 이정윤 기자
美경기 불안에 금리·달러↓…환율, 3거래일 만에 다시 1290원대
  • 美경기 불안에 금리·달러↓…환율, 3거래일 만에 다시 129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다시 129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경기 불안이 고조되면서 금리인하 시점이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에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가 하락한 영향이다. 2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3.8원)보다 10.1원 내린 12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만에 1290원대로 복귀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6원 내린 1297.8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고점으로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반께는 1290.5원까지 내렸다. 오후에는 소폭 1290원 초반대로 소폭 반등하며 1290원선이 지지됐다. 간밤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 판매 지수와 제조업, 생산 등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이에 그간 유지해온 통화 긴축이 실물 경기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며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다시 대두됐다. 이로 인해 미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기준 103.2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모두 하락세다.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는 11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외국계은행 딜러는 “증시가 좋아 달러 매도가 많이 나왔고, 미국 금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도 궤를 같이 하며 하락 압력이 컸다”며 “오늘 밤에 미국 장에서 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한다면 내일 1280원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7억8800만달러로 집계됐다.28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3.11.28 I 이정윤 기자
美경기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장중 환율, 1290원으로 급락
  • 美경기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장중 환율, 1290원으로 급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해 1290원까지 내려왔다. 미국 주택과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자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사진=AFP◇미 국채 금리 하락·달러화 약세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03.8원)보다 11.5 내린 1292.3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6원 내린 1297.8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고점으로 오전 내내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반께는 1290.5원까지 내렸다. 1290원선이 지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 주택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6% 감소한 연율 67만9000채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5%)보다 감소 폭이 크다. 신규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40만9300달러로 직전 달 41만8800달러보다 소폭 내렸다. 이는 데이터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주택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11월 댈러스 연방은행에서 발표한 텍사스 제조업지수는 -19.9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악화했으며, 이는 올해 7월 이후 최저치다. 생산지수는 전월 5.2에서 -7.2로 하락했으며, 신규주문지수는 18개월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둔화 폭이 전월 -8.8에서 -20.5로 더욱 확대됐다. 이에 통화 긴축이 실물 경기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며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다시 대두됐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5월 0.2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은 41.5%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미 국채금리는 2년물과 5년물 국채 발행에서 수요가 부진했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7bp가량 떨어진 4.88%, 1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39%를 나타냈다.국채 금리에 연동해 달러화도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저녁 10시 34분 기준 103.1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모두 하락세다.국내은행 딜러는 “간밤 뉴욕장에서 미국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달러 약세를 견인해 환율도 편승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대를 순매도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는 3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PCE 물가 경계감…1280원대 하락은 ‘무리’이번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있어 오후에 1280원까지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30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PCE 물가와 근원 PCE 물가는 전년동기대비 3.1%,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월의 3.4%, 3.7%보다 물가가 낮아진 것이다. 미국 물가 둔화세는 연준의 금리 긴축 종료 전망을 강화시켜줄 요인이다.국내은행 딜러는 “PCE 물가 경계감이 있어서 환율도 위쪽으로 올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수급적으로도 결제가 더 많기도 해서 오후에 1280원까지 내려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2023.11.28 I 이정윤 기자
美주택 판매 부진에 국채 금리 하락…환율, 장중 1290원 중반대로 하락
  • 美주택 판매 부진에 국채 금리 하락…환율, 장중 1290원 중반대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9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주택 판매 부진이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를 부추긴 영향이다. 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03.8원)보다 6.55원 내린 1297.2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3.8원) 대비 5.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6원 내린 1297.8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29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주택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6% 감소한 연율 67만9000채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5%)보다 감소 폭이 크다.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주택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미국 경기 불안이 고조되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에 미 국채금리는 2년물과 5년물 국채 발행에서 수요가 부진했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7bp가량 떨어진 4.88%, 1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39%를 나타냈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 23분 기준 103.1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모두 하락세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3.11.28 I 이정윤 기자
NDF, 1295.9원/1296.1원…5.75원 하락
  • NDF, 1295.9원/1296.1원…5.7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6.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95.9원, 1296.1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3.8원) 대비 5.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주택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6% 감소한 연율 67만9000채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5%)보다 감소 폭이 크다. 미 국채금리는 2년물과 5년물 국채 발행에서 수요가 부진했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7bp가량 떨어진 4.88%, 1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39%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8분 기준 103.1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이날도 시장에 큰 이벤트가 부재해 수급 장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월말에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규모가 커지며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
2023.11.28 I 이정윤 기자
달러 약세 속 월말 네고 주시…환율 1290원대로 하락
  • 달러 약세 속 월말 네고 주시…환율 1290원대로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를 쫓아 1290원대로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시장에 큰 이벤트가 부재해 수급 장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월말에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규모가 커지며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 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3.8원) 대비 5.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주택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6% 감소한 연율 67만9000채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5%)보다 감소 폭이 크다. 신규 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40만9300달러로 직전 달 41만8800달러보다 약간 내렸다.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주택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미 국채금리는 2년물과 5년물 국채 발행에서 수요가 부진했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하락했다.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은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7bp가량 떨어진 4.88%를, 1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39%를 나타냈다. 국채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제 지표 부진에 더 주목하고 있다.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22분 기준 103.1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에 거래되고 있다.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90% 하락한 배럴당 74.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이날도 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만큼 수급에 의해 환율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전날에도 월말 네고와 저가매수에 환율은 좁은 횡보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월말에 가까워지면서 네고 물량 규모가 커지며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울 수 있다. 또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지며 환율 상승을 지지할 수도 있다.
2023.11.28 I 이정윤 기자
쏠림 없는 수급…환율, 1300원 초반 약보합
  • 쏠림 없는 수급…환율, 1300원 초반 약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초반대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 출회와 저가매수 수요에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6.4원)보다 2.6원 내린 130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303.9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오전 내내 하락세를 유지한 채 1300~1306원 사이에서 등락을 오갔다. 오후 들어서는 1308원까지 오르며 소폭 상승 전환됐지만 이내 하락해 개장가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매도와 결제가 함께 나오며 수급상의 쏠림이 없었다. 1300원 위에서는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나왔고, 1300원 아래에선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저가매수로 인해 환율은 위아래에서 압력을 받았다. 이에 환율도 변동성이 적었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에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기준 103.2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다. 국내은행 딜러는 “수급은 한쪽으로 쏠림이 없었지만 아시아 장중에 미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타 통화 대비 원화와 위원화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당분간 특별한 이슈는 없어보이나 당분간 달러인덱스 약세가 이어지면서 환율도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국내 증시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 지연에 순매도가 이어지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순매도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억원대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9억6100만달러로 집계됐다.27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3.11.27 I 이정윤 기자
달러화 약세 속 수급 공방…장중 환율, 1300원 초반대 좁은 횡보
  • 달러화 약세 속 수급 공방…장중 환율, 1300원 초반대 좁은 횡보[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 초반대에서 좁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월말을 맞아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는 것과 동시에 저가매수 수요도 따라 붙으며 환율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AFP◇월말 네고 VS 저가매수 팽팽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06.4원)보다 1.1원 오른 1307.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303.9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오전 내내 하락세를 유지한 채 1300~1306원 사이에서 등락을 오갔다. 오후 들어서는 1308원까지 오르며 소폭 상승 전환됐다. 시장의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 의해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 1300원 위에서는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으로 환율 하락 압력이 우위다. 여기에 미국 고용시장 둔화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11월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예상(49.8)을 하회한 49.4로, 서비스 PMI는 예상(50.4)을 상회한 50.8를 기록했다. 신규 주문은 3개월동안 이어진 연속적 하락을 멈추고 소폭 반등했지만, 상대적으로 부진해진 수요 여건과 기업들의 수주 감소 등에 고용 측면에서 해고가 발생했다.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인원을 감축하며 고용지수는 기준선을 하회한 49.8 기록했다. 이에 고용시장 냉각 징후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중단과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다시 커지며 달러화 낙폭이 확대됐다.이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저녁 10시 33분 기준 103.4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치를 6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이에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14위안에서 7.15위안으로 올랐다. 월말 네고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1300원 아래에선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저가매수로 인해 환율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 지연에 순매도가 이어지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1300원을 중심으로 아래에선 저가매수, 위에선 달러 매도에 부딪히며 환율이 특별한 모멘텀 없이 등락하고 있다”며 “역외와 역내 시장에서 1280원 초반이 지지되며 반등을 이끌고 있고, 위로는 1313~1315원에서 저항력을 보이고 있어 당장 환율이 급등할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이번주 ‘월말 네고’ 관건오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한 이번주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월말 네고’ 규모가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외국계은행 딜러는 “이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지만 환율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듯 하다”며 “그보다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월말 네고가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2023.11.27 I 이정윤 기자
미 고용 둔화에 달러 약세…환율, 장중 1300원 초반대 약보합
  • 미 고용 둔화에 달러 약세…환율, 장중 1300원 초반대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고용 둔화 신호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06.4원)보다 2.5원 내린 1303.9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2.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6.4원) 대비 1.9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303.9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0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월 미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하위항목 중 고용지수가 49.8을 기록해 2020년 6월 이후 처음 기준선을 하회했다. 이에 고용시장 냉각 징후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중단과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다시 커지며 달러화 낙폭이 확대됐다.이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5분 기준 103.4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다.이날 시장의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 의해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으로 1300원 위에서 대기 중인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상단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이다.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 저가매수에 환율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3.11.27 I 이정윤 기자
NDF, 1301.9원/1302.8원…1.95원 하락
  • NDF, 1301.9원/1302.8원…1.9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2.3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01.9원, 1302.8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6.4원) 대비 1.9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11월 미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하위항목 중 고용지수가 49.8을 기록해 2020년 6월 이후 처음 기준선을 하회했다. 이에 고용시장 냉각 징후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중단과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다시 커지며 달러화 낙폭이 확대됐다.이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 15분 기준 103.3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하락세다.이날 시장의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 의해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으로 1300원 위에서 대기 중인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상단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이다.하지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 저가매수에 환율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 지연에 순매도가 이어질 수도 있다.
2023.11.27 I 이정윤 기자
월말 네고 VS 저가매수…환율 1300원 중심 공방
  • 월말 네고 VS 저가매수…환율 1300원 중심 공방[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 약세와 월말을 맞아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00원 아래에선 저가매수 수요가 이어지면서 제한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2.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6.4원) 대비 1.9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잠정 집계돼 전월의 50.0과 시장 예상치(50.2)를 밑돌았다.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PMI가 50을 밑돌면 제조업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서비스업 PMI는 50.8로 넉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월가예상치(50.2%)를 웃돌았다.다만 PMI 하위항목 중 고용지수가 49.8을 기록해 2020년 6월 이후 처음 기준선을 하회했다. 이에 고용시장 냉각 징후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중단과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다시 커지며 달러화 낙폭이 확대됐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 15분 기준 103.3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하락세다.이날 시장의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 의해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으로 1300원 위에서 대기 중인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상단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이다. 지난주 후반 1300원 아래쪽에서는 결제수요가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월말이라는 시기적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이날부터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 저가매수에 환율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 지연에 순매도가 이어질 수도 있다.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성장주, 반도체로 같이 묶이는 국내증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오전 장중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도 주목해야 한다. 최근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시 환율 발표 이후 위안화 변동성에 원화가 연동하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23.11.27 I 이정윤 기자
美실물경기 둔화 속도 가늠하기…환율 1300원 내외 등락
  • 美실물경기 둔화 속도 가늠하기…환율 1300원 내외 등락[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중심의 등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소비, 제조업 등 경제 지표를 통해 경기 둔화 속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으로 인해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번 주 발표되는 제조업 지표 등에 따른 위안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주 환율은 1284~1306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시장 전반에 내년 상반기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 초반 환율은 1280원대서 마감하며 하락 압력이 컸다. 하지만 주 중반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지속 의지가 확인되면서 환율은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0원 이상 올랐다. ◇미국 경기 둔화 이어질까사진=AFP이번 주는 오는 28일 발표될 10월 미국 신규주택매매와 29일 발표될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통해 미국 경기 하단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10월 미국 신규주택매매는 72만3000건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4.8% 감소할 전망이다. 9월 신규주택매매는 고금리에서 비롯된 기존주택 매물 실종에 건설업자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신규주택의 가격을 내리면서 구매 수요 회복으로 전월대비 12.3% 증가했다. 그러나 10월 기존주택매매는 13년 만에 가장 낮은 379만건을 기록하면서 주택시장 부진을 이끌었다. 신규주택매매 또한 일시적 증가 이후 이와 연동되는 흐름이 예상된다.3분기 미국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기비 연율화 기준 5.0%를 전망한다. 지난 2일 3분기 노동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이 발표됐는데 전기대비 각각 4.7%, -0.8%를 기록했다. 생산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노동비용이 줄어들며 노동시장의 타이트니스가 완화되는 모습이다.30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 증가율은 각각 0.2%로 예상되고 있다. 전월비 증가세는 이어가나 전월대비(0.3%, 0.7%) 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보다 보수적인 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초과저축 감소 등을 고려할 때 소비의 방향성은 둔화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수요 둔화 흐름은 근원물가의 하향 움직임을 뒷받침해줄 전망이다. 같은 날 발표될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이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0월 PCE 물가와 근원 PCE 물가는 전년동기대비 3.1%,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월의 3.4%, 3.7%보다 물가가 낮아진 것이다. 미국 물가 둔화세는 연준의 금리 긴축 종료 전망을 강화시켜줄 요인이다. ◇중국 제조업과 한국 금통위·수출입 주목사진=AFP연합뉴스중국에 대한 우려의 시각은 완화될 여지가 있다. 30일 중국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 내외로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 확대 등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응하고 있어 지표가 추가로 위축되기 보다는 바닥을 다지며 점진적인 개선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도 중국 지표나 정부 발표 등에 따른 위안화 변동성을 주시해야 한다. 지난주도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도 이에 동조해 움직인 바 있다.30일엔 한국은행 1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된다. 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지난 1월 이후 동결되고 있다. 이번에도 만장일치 동결로 추가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점진적인 수출 회복, 가계부채 부담과 자금시장 경색과 내수 부진이라는 상충되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일에는 한국 11월 수출입 통계가 발표된다. 미국향 수출이 견조하나,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제조업 신규주문은 부진하다. 따라서 2개월 연속 수출 전년대비 증가가 예상되나 증가율이 10월보다 확대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돼 수출은 전년대비 4.3% 증가에 그치고, 수입은 전년대비 6.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수출은 5.1% 증가, 수입은 9.7% 감소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환율이 1300원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은행 딜러는 “최근 일찌감치 피봇(통화정책 전환)을 돌린 분위기가 있어서 이번 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둔화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환율은 1310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월말을 맞아 기다리던 네고(달러 매도)들이 출회될 가능성도 높아 1310원 이상의 급격한 상승은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중단을 뒷받침한 미국 경기 둔화와 연동된 위험선호 확산은 11월 주요 지표 발표 전까지 주춤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유입됐던 외국인 수급 역시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가고, 미국 경기 둔화 혹은 제조업 경기 회복의 신호가 추가로 확인되기 전까지 방향성이 제한된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사진=NH투자증권
2023.11.26 I 이정윤 기자
네고 소화 후 막판 결제 수요…환율, 1300원대로 재반등
  • 네고 소화 후 막판 결제 수요…환율, 1300원대로 재반등[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재반등해 마감했다. 외환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 따라 환율이 움직였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7.5원)보다 8.9원 오른 130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1290원대서 하락 마감한 것에서 하루 만에 1300원대로 다시 반등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301.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은 1297.4원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됐다. 네고 물량 소화 후 환율은 장 마감까지 꾸준히 상승하며 1300원 위에서 마감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고, 블랙프라이데이인 오는 24일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이번주 내내 외환시장은 수급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달러화는 큰 움직임이 없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기준 103.74로 개장 시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변동성이 적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국내은행 딜러는 “이날 네고가 계속 우위를 보이면서 1305원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햇는데, 장 막판 결제 수요에 환율이 추가 상승하면서 마감했다”며 “최근 일찌감치 피봇(통화정책 전환)을 돌린 분위기가 있어서 만약 다음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하락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면 환율은 1310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7억1500만달러로 집계됐다.24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3.11.24 I 이정윤 기자
네고 소화 후 반등…장중 환율, 1300원 초반대로 상승
  • 네고 소화 후 반등…장중 환율, 1300원 초반대로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 위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 등 외환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장 초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소화한 후 수급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97.5원)보다 7.45원 오른 1304.9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301.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은 1297.4원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됐다. 네고 물량 소화 후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폭을 확대해 1300원 위로 올랐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고, 블랙프라이데이인 오는 24일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이번주 내내 외환시장은 수급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10시 16분 기준 103.84로 오전보다 소폭 오름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상승세다. 최근 중국 정부가 국가 경제성장 회복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나서면서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3.0%)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 일본은 지난해 8월부터 14개월 연속으로 3% 이상 CPI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 CPI 또한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해 넉 달 연속으로 4%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일본은행을 향한 통화정책 정상화 압력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6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억원대를 팔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오전에 네고가 소화되고 수급에 따라서 환율이 등락하고 있다.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면서 “어제 미국 휴장이라 한산한 분위기이고 오늘도 미국 증시는 조기 종료해서 시장에 큰 변수가 있을거 같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오후에는 수급상 ‘달러 사자’ 움직임이 있는거 같아서 1300원 위에서 마감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3.11.24 I 이정윤 기자
위안화·엔화 아시아 통화 강세…환율, 장중 1290원 후반대 강보합
  • 위안화·엔화 아시아 통화 강세…환율, 장중 1290원 후반대 강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90원 후반대에서 강보합 흐름을 나타나고 있다.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 등 외환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이 1300원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97.5원)보다 0.65원 오른 1298.1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9.2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7.5원) 대비 3.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301.0원에 개장했다. 개장 가를 고점으로 환율은 상승 폭을 좁혀 129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고, 블랙프라이데이인 오는 24일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하는 만큼 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이다.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 27분 기준 103.76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소폭 하락세다. 최근 중국 정부가 국가 경제성장 회복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나서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3.0%)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를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8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3.11.24 I 이정윤 기자
NDF, 1299.1원/1299.3원…3.75원 상승
  • NDF, 1299.1원/1299.3원…3.7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9.2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99.1원, 1299.3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7.5원) 대비 3.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고, 블랙프라이데이인 오는 24일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이번주 내내 외환시장은 수급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48분 기준 103.77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으로 하락세,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국가 경제성장 회복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나서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원화도 연동하며 최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도 오전 위안화 고시 발표 이후 위안화 변동성에 환율도 동조하는 흐름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2023.11.24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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