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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4세경영 본격화…1년만 이규호 부회장 승진(종합)
  • 코오롱그룹 4세경영 본격화…1년만 이규호 부회장 승진(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오롱가(家) 4세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그룹 사장이 1년만에 ㈜코오롱의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과 각자 대표로 지주사를 이끈다.신임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좌측), 안병덕 코오롱 지원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코오롱 그룹은 28일 지주사를 지원부문과 전략부문으로 나눠 각자대표를 내정하는 등 총 37명에 대한 2024년도 사장단·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웅렬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부회장은 1984년생으로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해 제조현장 근무부터 시작했다. 코오롱글로벌(건설) 부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코오롱 전략기획 담당 상무 등 그룹 내 주요 사업 현장을 두루 거쳤으며 2019년부터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COO를 맡아 온라인 플랫폼 구축, 글로벌 시장 개척,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따른 브랜드 가치 정립 등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부터는 지주사 CSO를 겸직하며 그룹을 대표해 Korea H2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 참석을 시작으로 코오롱그룹의 수소사업 밸류체인 구축을 이끌고 있는 것을 비롯, 코오롱그룹의 미래 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신임 부회장은 지난 3년간 코오롱그룹의 자동차유통 부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올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번 인사로 기존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원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게 된다. 신임 이규호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지주사를 이끈다. 안병덕 부회장은 코오롱맨으로 1982년 사원으로 입사해 부회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안병덕 부회장은 지원부문을 맡아 기존의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전략부문을 맡은 이규호 부회장은 그룹의 미래 가치 제고와 사업혁신을 맡는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미래가치 성장과 안정을 모두 지향하겠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성수 미래기술원장(부사장,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 겸직)과 신상호 CEM본부장(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성수 미래기술원장은 미래를 위한 첨단 기술 혁신을 지휘해 왔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아왔다. 또한 2020년부터는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도 겸직하며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인 TG-C(구 인보사)의 미국 3상을 안정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신상호 CEM본부장은 1983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한 이후 40년 동안 글로벌 비즈니스에 앞장서 온 정통 상사맨이다. 현재는 CEM본부(그룹 해외 신사업 담당)를 맡아 새로운 해외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 발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지주사 신임 임원으로 승진한 신은주 상무보는 CSR분야의 전문가로, 그룹차원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한 인사로 풀이 된다.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신임 상무보 16명 중 약 75%인 12명을 40대로 선임해 지난해 72%에 이어 세대교체도 이어갔다.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3·4세 경영이 본격화하면서 재계에서는 최근 40대 초반, 1980년대생 부회장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1982년생),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1983년생), 홍정국 BGF 부회장(1982년생) 등이 1980년대생이다.다음은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명단<대표이사 내정 및 승진> ▲㈜코오롱 △지원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안병덕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미래기술원 △미래기술원장 사장 한성수 ▲CEM본부 △본부장 사장 신상호 <임원승진> ▲㈜코오롱 △상무보 신은주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권용철 박준효 △상무 이효규 △상무보 김태연 박형규 오현진 이병탁 최현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상무 안태준 장정애 △상무보 유동주 이준흠 ▲코오롱글로벌 △상무 박재민 이상만 이성호 최현 △상무보 김동헌 이동길 ▲코오롱글로텍 △전무 김정호 △상무 이대일 △상무보 박해동 ▲코오롱플라스틱 △상무보 박기현 박영구 ▲코오롱베니트 △상무보 최상문 ▲코오롱생명과학 △전무 양윤철 ▲코오롱제약 △상무 이정훈 ▲코오롱LSI / MOD △상무보 류현준 ▲코오롱모터스 △전무 김종하 ▲코오롱오토모티브 △전무 신진욱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상무보 김준목 〈전보〉 ▲㈜코오롱 △상무 이기원 △상무보 박성중
2023.11.28 I 김경은 기자
대한경영학회, 내달 1일 `일터혁신과 ESG경영` 추계학술대회
  • 대한경영학회, 내달 1일 `일터혁신과 ESG경영` 추계학술대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단법인 대한경영학회(회장 윤동열 건국대학교 교수)는 다음달 1일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한국기업의 일터혁신과 ESG 경영전략’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대한경영학회는 누적 회원 9600여 명을 보유한 경영학 분야 최대 규모의 단일 학회이며, 경영학 및 인접 학문의 이론, 정책, 실무 등에 대한 학술연구, 진흥 및 보급과 산학연 학술 교류를 통해 학문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노사발전재단 및 한국지속가능경영연구원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 및 일터혁신 우수기업 시상식을 비롯해 일터혁신 특별세션, ESG경영우수사례 특별세션, 경영학 질적연구 활성화를 위한 콜로키움 등 다양한 특별 세션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에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일터혁신 및 ESG의 중요성과 질적연구방법 활성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학술 세션에서는 인사조직, 경영전략/국제경영, 경영학일반, ESG경영 등 6개 학술세션에서 사전심사를 거친 28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되며, 경영학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발표자와 토론자들 간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는 학술토론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학회에서는 연구자들의 학술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우수 발표 논문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2023.11.28 I 이정훈 기자
'신인왕 등극' 문동주 "내년엔 재훈 선배님과 15승 합작"
  • '신인왕 등극' 문동주 "내년엔 재훈 선배님과 15승 합작"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KBO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한화 투수 문동주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내년에는 최재훈 선배와 함께 꼭 15승을 합작하겠다”한국프로야구 최초로 160km 강속구를 뿌리며 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왕에 등극한 ‘파이어볼러’ 문동주(20·한화이글스)가 내년 시즌 목표를 ‘15승’으로 일찌감치 정했다.문동주는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한국프로야구 KBO 시상식에서 문동주는 신인왕 트로피를 번쩍 들었다.지난해 프로에 데뷔했지만 투구이닝이 적어 신인 자격을 유지한 문동주는 2년차인 올해 23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한화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4월 12일에는 KBO리그 국내 선수 최초로 160㎞를 돌파해 큰 화제를 모았다.신인왕 경쟁에서 비슷한 성적을 낸 KIA타이거즈 윤영철(8승 7패 평균자책점 4.04)과 경쟁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결과는 문동주의 압승이었다. 문동주는 기자단 투표 111표 중 85표(득표율 76.6%)를 휩쓸었다. 반면 윤영철은 15표에 만족해야 했다.문동주는 빙그레 시절 포함 1987년 이정훈, 2001년 김태균, 2006년 류현진에 이어 한화가 배출한 4번째 신인왕으로 기록됐다.문동주는 무대 위 인터뷰에서 “트로피가 무거운데, 이 무게를 잘 견뎌야 할 것 같다”며 “한화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건 류현진 선배 이후 17년 만인데, 이 영광을 (한화) 팬들께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선 수상의 영예를 포수 최재훈에게 돌렸다. 문동주는 “수상 소감에서 (최)재훈 선배님 이야기를 못 했다”며 “단상에서 내려와서 재훈 선배님께 죄송하다고 메시지를 보내려는데 먼저 메시지가 와있었다”고 소개했다.최재훈이 보낸 메시지는 ‘올해 잘했다. 내년에는 15승 가자’라는 내용이었다. 문동주는 “재훈 선배님과 함께 내년에는 15승을 목표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문동주가 압도적인 표차로 신인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큰 몫을 차지했다. 시즌 도중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문동주는 결승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쳐 한국의 대회 4연패를 이끌었다. 한국야구의 새로운 ‘국제용 에이스’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지난해 한화 입단 당시 구단 유튜브 인터뷰에서 신인왕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던 문동주는 결과적으로 두 가지 원하는 것을 모두 이뤘다.문동주는 “아시안게임이 1년 미뤄져서 올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가 목표한 바를 지켜나가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문동주는 신인왕 경쟁을 펼친 윤영철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철이가 나와 끝까지 경쟁을 해줘서 시즌 때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야구장에서 꾸준히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따.문동주는 “류현진 선배님 이후로 신인상이 처음이라 부담이 되는 것 같다”면서도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이것을 동력으로 삼아 내년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2023.11.27 I 이석무 기자
'투수 3관왕' 페디, 눈물의 MVP 수상...신인상은 '파이어볼러' 문동주
  • '투수 3관왕' 페디, 눈물의 MVP 수상...신인상은 '파이어볼러' 문동주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한화 투수 문동주(왼쪽)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NC 투수 페디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한 에릭 페디(30·NC다이노스)가 2023 프로야구 별 중의 왕별로 우뚝 섰다.페디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페디는 총 111표 중 102표(득표율 91.9%)를 얻어 2위 노시환(한화이글스·6표)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외국인 선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페디가 역대 8번째다.앞서 1998년 타이론 우즈(당시 OB베어스)가 첫 외국인 MVP에 등극한 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2015년 에릭 테임즈(NC), 2016년 더스틴 니퍼트(두산), 2019년 조쉬 린드블럼(두산),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 등이 MVP 영예를 안았다. NC 구단은 2015년 테임즈 이후 8년 만에 MVP를 배출했다.페디는 이날 시상식의 최고 주인공이었다. 앞서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리상, 수비상에 이어 MVP까지 무려 트로피를 5개나 휩쓸었다.페디는 올해 한국 무대에 오자마자 KBO리그를 완전히 평정했다. 총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209개) 부문을 석권하며 투수 3관왕을 달성했다. 투수 부문 트리플크라운은 선동열(1986·1989·1990·19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페디까지 단 4명만 이룬 대기록이다.아울러 페디는 한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다.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이자 외국인 투수로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을 세웠다.이렇게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페디지만 가을야구에선 마음고생을 심하게 겪어야 했다. 페디는 정규시즌 막판 타구에 팔뚝을 맞으면서 부상을 당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선발로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NC는 연승을 이어가며 돌풍을 펼쳤지만 정작 페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페디는 긴 기다림을 깨고 지난달 30일 KT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디의 역투에도 NC는 2승을 먼저 따낸 뒤 내리 3연패를 당해 가을야구를 접어야 했다. 플레이오프 5차전 패배 후 페디는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진한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친 페디는 곧바로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 메이저리그 복귀가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한국과 그의 인연은 끝을 맺는 듯 보였다.하지만 페디는 다시 한국땅을 밟았다. 이날 열린 KBO 시상식을 위해서였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는 의욕을 보였고 이날 MVP 수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페디는 MVP 트로피를 받은 뒤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NC 동료들은 내게 형제와도 같다”며 “올해 2월 스프링캠프에서 NC에 처음 합류했을 때는 두려움이 많았지만 동료들 덕에 잘 넘겼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눈물을 흘린 장면이 화두에 오르자 페디는 “또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팔뚝 통증 탓에) 포스트시즌에서 NC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눈물이 나왔다”고 떠올렸다.이날 아버지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페디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이 트로피는 아버지의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 다시 눈물을 흘렸다. 또한 “창원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창원 팬들은 내가 가는 곳마다 응원을 보내줬다”며 “그들은 특별한 팬들이다”고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160km 파이어볼러’ 문동주(20·한화이글스)에게 돌아갔다.문동주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111표 가운데 76.6%인 85표를 휩쓸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윤영철(19·KIA타이거즈)은 15표를 받았다.2022년에 입단한 문동주는 지난해 1군에서 28⅔이닝만 투구해 ‘신인왕 후보 자격’을 지켰다. 입단 5년 차 이하, 누적 기록으로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으면 신인 자격을 유지한다. 문동주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12일에는 구속 160.1km를 찍어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160㎞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문동주는 빙그레 시절 포함 1987년 이정훈, 2001년 김태균, 2006년 류현진에 이어 한화가 배출한 4번째 신인왕으로 기록됐다.문동주는 “트로피가 무거운데, 이 무게를 잘 견뎌야 할 것 같다”며 “한화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건 류현진 선배 이후 17년 만인데, 이 영광을 (한화) 팬들께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11.27 I 이석무 기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바로 알기' 교육 개설…정준희·썬킴 출연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바로 알기' 교육 개설…정준희·썬킴 출연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언론학자이자 방송 토론프로그램 사회자로 유명한 한양대 정준희 교수와 최근 역사 해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이자 교육자 썬킴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홍보에 나선다.경기도는 최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바로 알기’를 제목의 교육콘텐츠를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왼쪽부터)정준희 교수와 오후석 행정2부지사, 이정훈 박사, 썬킴 교수.(그래픽=경기도 제공)영상은 정준희·썬킴 교수와 함께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가 출연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란 무엇인가? △미리 만나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시·군별 발전 전략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상황과 Q&A 등 약 15분 분량으로 구성했다.영상 콘텐츠의 진행자 역할을 맡은 정준희 교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저성장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데 공감한다”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썬킴 교수는 “경기북부라는 도화지를 채울 수 있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육 콘텐츠를 보고 싶은 사람은 지식에 접속해 홈페이지 우측 상단 검색창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검색하면 관련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2023.11.27 I 정재훈 기자
'투수 3관왕' 페디 v '타격 2관왕' 노시환, 2023 KBO 최고의 별은?
  • '투수 3관왕' 페디 v '타격 2관왕' 노시환, 2023 KBO 최고의 별은?
  • NC다이노스 에릭 페디. 사진=뉴시스한화이글스 노시환.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에릭 페디(30·NC다이노스)가 이변 없이 MVP 트로피도 거머쥘까. 홈런·타점 2관왕을 차지한 노시환(23·한화이글스)이 대반전의 드라마를 쓸까.2023 KBO 시상식이 2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선 2023 KBO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상 주인공이 발표된다. MVP와 신인상 수상자는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와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를 대상으로 정규시즌 종료 후 실시한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최대 관심사는 최고의 상인 MVP 결과다. MVP 후보에는 개인 부문별 1위 선수와 한국야구기자회에서 선정한 선수 가운데 16명이 올랐다, 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이름은 에릭 페디와 노시환.페디의 2023 시즌은 찬란함 그 자체였다. 총 30경기에 등판한 페디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 자책점, 탈삼진(209개) 부문을 석권하며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은 해태 선동열(1986·1989~1991년), 한화 류현진(2006년), KIA 윤석민(2011년)에 이어 페디까지 단 4명만 이룬 대기록이다.한 시즌 20승에 200 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만, 외국인 투수로는 KBO 역사상 최초다. 장명부, 최동원, 김시진, 선동열 등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대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성적에 수상 여부보다 얼마나 많은 표를 얻었을지에 더 관심이 쏠리기도 한다.페디가 MVP를 받으면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8번째 수상자가 된다. 1998년 타이론 우즈(당시 OB베어스)가 첫 외국인 MVP에 등극한 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2015년 에릭 테임즈(NC), 2016년 더스틴 니퍼트(두산), 2019년 조쉬 린드블럼(두산),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 등이 뒤를 이었다. NC는 2015년 테임즈 이후 8년 만에 MVP를 배출하게 된다.플레이오프(PO)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갔던 페디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26일 입국했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는 시즌을 마치면 고국으로 곧바로 돌아가 시상식은 대리수상이 관행처럼 여겨졌다. 페디처럼 시상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다시 찾는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그가 MVP 수상을 확신하고 있다는 의미다.한화의 ‘젊은 거포’ 노시환은 올 시즌 홈런왕(31개), 타점왕(101개)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다른 시즌 같았으면 충분히 MVP 자격이 있는 성적표다. 하지만 페디가 워낙 압도적인 성적을 낸 탓에 수상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일부에선 오랜만에 탄생한 토종 거포인 노시환이 페디와 예상 밖의 치열한 MVP 타이틀 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야구팬과 전문가들은 적어도 노시환이라는 쟁쟁한 경쟁자 덕분에 페디의 만장일치 득표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역대 KBO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 수상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박철순(OB)이 유일하다. 지난해 이정후가 4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MVP를 노렸지만, 이탈표 3표가 나오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신인상은 2파전 양상이다. 한화이글스의 ‘파이어 볼러’ 문동주(20)와 KIA타이거즈의 차세대 좌완 에이스 윤영철(19)이 유력 후보다.지난해 프로 데뷔했지만 투구 이닝 미달로 올해 신인 자격을 유지한 문동주는 총 23경기에 나서 118⅔이닝을 책임지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올렸다.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지면서 팀 내 최다승 2위, 최다이닝 2위를 기록했다.문동주가 신인상을 받으면 한화 구단은 2006년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한화(빙그레 포함)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건 1987년 이정훈부터 2001년 김태균에 이어 류현진까지 단 세 번뿐이다.윤영철도 문동주 못지않다. 올 시즌 그는 25경기에서 122⅔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윤영철 역시 규정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팀 내 최다승 공동 3위, 최다이닝 3위에 올랐다.KIA는 지난 2021년 신인상을 배출했다. 당시 이의리는 1985년 이순철 이후 무려 36년 만에 KIA(해태 포함) 출신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만약 윤영철의 신인상을 수상하면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주인공이 된다.객관적인 성적은 평균 자책점에서 우위를 보인 문동주가 근소하게 앞선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1.31)과 피안타율(.249)도 문동주가 윤영철(1.40, .263)보다 좋다. 다만 문동주는 지난해 데뷔한 중고 신인, 윤영철은 올해 데뷔한 순수 신인이라는 점이 다르다.
2023.11.27 I 이석무 기자
'용감한 형사들3' 명함 한장으로 아내 불륜 의심해 살해 '충격'
  • '용감한 형사들3' 명함 한장으로 아내 불륜 의심해 살해 '충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용감한 형사들3’에서 형사들이 분통 터지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용감한 형사’지난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에서는 경기북부청 박인범 형사, 전 경기북부청 광역수사대 이정훈 형사와 광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 김도형 경위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사건들을 소개했다.첫 번째 사건은 불이 난 집에 아빠가 있다는 신고 전화로 시작됐다. 피해자 오씨는 잿더미 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는데, 머리 부분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범인은 머리를 내려친 뒤 방화를 저지르고 도망쳤다.오씨가 차고 다니던 금시계가 가슴팍에 놓여 있었기에 이를 사준 여자친구에 대한 조사를 했지만, 알고 보니 여자친구는 오 씨 동창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건 당일은 월급날로, 오씨가 수표 2장을 회식비로 내놓았다. 월급 중 70만 원을 수표로 지급했기에 집에 5장의 수표가 있어야 했지만 없었다. 형사들은 오씨의 수표를 조회한 이를 확인했는데, 바로 어느 한 윤락가였다. 업소 주인을 통해 수표를 사용한 이가 화재신고 당일에 온 윤씨임을 밝혀냈다. 이후 윤씨는 택시기사에게 수표를 건넸는데, 바로 오씨의 것이었다.택시기사의 증언을 토대로 윤씨를 검거했다. 윤씨는 도둑질을 위해 눈에 보이는 빌라에 들어가 문고리를 당겼고, 문이 열려있는 오씨의 집에 들어갔다. 지갑을 훔치려다가 잠에서 깬 오씨를 내려친 뒤 불을 지른 것. 윤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이어진 사건은 혼자 사는 할아버지가 죽은 것 같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피해자 황씨는 폭행으로 인한 쇼크사로 사망했다. 무엇보다 하의가 벗겨져 있어 의아함을 안겼다.황씨의 연인은 몇 달 전 이상한 전화가 걸려온 걸 기억했다. 연인에 따르면 “누군데 나한테 이래요? 경찰서에서 보자”라며 황씨가 화를 냈고, 이후 같은 사람한테 몇 차례 더 전화가 걸려왔다.통화 대상자를 추적했고, 공중전화를 이용해 황씨에게 전화를 건 이를 발견했다. 그가 바로 유력 용의자 오씨였다. 오씨는 황씨를 자신의 와이프 외도 상대로 확신했지만, 오씨 아내와 황씨는 주고받은 통화기록조차 없었다.오씨는 순순히 범행을 인정했다. 하지만 가정을 파탄 낸 사람을 응징한 것이라고 되레 화를 냈다. 하지만 오씨가 불륜의 증거로 잡은 건 집에서 발견한 황씨의 명함뿐이었다. 이 명함은 오씨 아내가 오래전 지인을 통해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부정망상에 휩싸인 오씨는 아내가 사라진 날, 황씨의 집으로 향했다. 말다툼 끝에 집에서 챙겨간 나무 지팡이로 황씨를 내려쳤다. 두 사람이 관계를 나눴다는 생각에 황씨의 속옷까지 벗긴 것. 오씨는 살인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고 다른 전과가 없고, 유족과 합의됐다는 이유로 2년이 감형됐다.한편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11.25 I 김가영 기자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 5차회의…인권재단 건립 등 현안 점검
  •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 5차회의…인권재단 건립 등 현안 점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통일부는 21일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 3층 영상회의실에서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사진=연합뉴스)이날 회의는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주재하였고 이정훈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 8명이 참석하였습니다.북한인권증진위원회는 북한인권재단이 국회의 협조를 받아 정식출범하기 전까지, 북한인권법 제정 취지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경험과 학식을 갖춘 전문가 12명을 위촉하여 지난 3월 10일 출범했다.위원회는 이날까지 총 5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북한인권 현안 해결을 위한 실천적 조치들이 시급한 상황에서 북한 인권 정책 추진 방향, 국내외 공감대 확산 방안 등 여러 방면으로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회의에서는 통일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북한 인권 현안 사업에 대한 논의를 했다.‘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북한인권 상호대화’ 등 당면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하고 내년도 추진방향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또한 정부가 그동안 면밀한 검토를 거쳐 다듬어 왔으며 북한인권 정책 추진의 나침반이 될 ‘북한인권 로드맵’ 추진 방향을 토의했다.북한인권 로드맵은 의견수렴 및 검토 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후 다음달 발표 예정이다.김 장관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민간과 국제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북한인권 로드맵’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1 I 윤정훈 기자
`팻 분리불안 솔루션` 바이탈펫, 인도네시아시장 본격 진출
  • `팻 분리불안 솔루션` 바이탈펫, 인도네시아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바이탈펫(김병철 대표)이 강아지 고양이 분리불안 솔루션 디바이스인 ‘바이탈펫’의 첫번째 해외 수출에 성공, 인도네시아 반려동물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고 21일 밝혔다.바이탈펫 제품은 지난 15일 현지 전문가들의 분리불안 완화 효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인도네시아 최대 동물병원그룹 ‘모던벳(ModernVet)’과 현지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펫 토탈케어센터 ‘하이드파크(Hydepark)’에 입점했다. 김태희 바이탈펫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본부장은 “동물병원 모던벳은 적절한 반려동물 불안완화 솔루션을 찾지 못하고 있따가 1주일 간 바이탈펫 효과 테스트로 반려동물의 하울링, 신음소리가 감소하고 불안한 행동과 모습들도 현저히 사라지는 결과를 보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또한 베트남, 태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유통사들과 협상이 진행 중이며, 특히 베트남의 경우 이미 샘플 구매를 완료하였다. 이에 내년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반려인 뿐 아니라 국내외 동물병원 수의사 등 전문가들의 바이탈펫 효과 체험 후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반려인의 신뢰도를 높이고 구매로 이어지는 추세에 힘입어 동물병원, 펫호텔 등 반려동물 연관 서비스 130개 업장에서 ‘바이탈펫 반려동물 마음케어존’을 운영하며 반려견 시장에서의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3.11.21 I 이정훈 기자
'IPO로 신뢰회복'...빗썸 도전 반기는 블록체인 업계
  • 'IPO로 신뢰회복'...빗썸 도전 반기는 블록체인 업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025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블록체인 업계는 이번 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IPO 절차를 거치며 빗썸이 지배구조를 투명화하는 것이 산업 전반의 신뢰를 높이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돼서다.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의 IPO 도전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지난달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작업에 착수했다.(본지 지난 12일자 <[단독]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업계 최초 IPO 추진> 참조) 상장 목표 시점은 2025년 하반기로 정했다. 우선 코스닥 상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 행선지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이나 미국 나스닥으로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빗썸 홈페이지 캡처현재 업계에서는 빗썸의 복잡한 지배구조와 주요 주주의 사법리스크 해소가 IPO의 성패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빗썸은 실질적 최대주주인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 의장과 단일 최대주주인 비덴트(빗썸홀딩스 지분율 34%) 간 경영권 다툼이 지속되면서, 지배구조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의장과 비덴트 전 경영진이 모두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도 빗썸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당시 추진한 지분매각 과정에서 사기 의혹에 휘말려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 전 의장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항소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항소심 선고는 내년 1월 예정돼 있다. 더 큰 문제는 비덴트 전 경영진인이 엮인 재판이다. 비덴트 회장으로 알려진 강종현 씨는 배임 및 횡령,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다만, 가상자산 업계는 빗썸이 IPO를 추진하면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한 관계자는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산업 전반의 신뢰가 떨어진 면도 있다”며 “IPO를 통해 공개적으로 경영 투명성을 검증 받겠다고 나선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IPO 추진에 맞춰 빗썸은 경영 투명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빗썸 실소유주인 이정훈 전 의장는 빗썸 지주사 빗썸홀딩스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한편, 비덴트와 선긋기에 나선 것이 그 이유다. 비덴트가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오해를 바로잡고, 관련된 사법리스크가 빗썸에 전이되는 것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빗썸은 최근 공지를 통해 비덴트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빗썸은 공지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약속하며 “최대주주사(비덴트)에서 도덕적해이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이 빗썸의 이미지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이에 주주사들과 협의하여 지분율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빗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법원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비덴트 전 경영진에 대해 추징보전 명령을 비덴트가 보유한 빗썸홀딩스 주식에 통보한 상태”라며 “이정훈 의장 측 주주들이 이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023.11.20 I 임유경 기자
마이클 그린 “韓 중국의존도 높아…한반도 전술핵은 마지막 옵션”
  • 마이클 그린 “韓 중국의존도 높아…한반도 전술핵은 마지막 옵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건 마지막 옵션이 돼야한다. 1980년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상황과는 차이가 있다.”마이클 그린 시드니대 미국연구센터장이 ‘서울외교포럼 2023’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국립외교원 유튜브 갈무리)한반도 전문가인 마이클 그린 시드니대학교 미국연구센터장은 17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서울외교포럼 2023’ 2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마이클 그린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을 역임했으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의 일본 석좌와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이날 2세션은 한미동맹 : 한반도 및 지역 안보’을 주제로 이정훈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그린 센터장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최우선 국립외교원 국제안보통일연구부 부장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그린 센터장은 “나토에 미국 전술핵이 도입된 것은 1980년 구소련 바르샤바 조약기구 국가들의 재래식 전력이 약했기 때문”이라며 “한반도는 정치적으로 복잡하고, 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이 많은만큼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그는 핵무기를 투하할 수 있는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가 최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 훈련하고, 부산에 전략핵잠수함이 기항한 것을 것을 예로 들었다.그린 센터장은 “한미는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이니셔티브를 구축해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이 분야는 북한이 따라올 수 없다”고 기술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이어 “한미일이 정보 공유에 있어서 신뢰해야 하고, 한일이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한미일이 사용하는 상당량의 우라늄이 10년내로 중국이나 러시아로부터 오는만큼 에너지 안보를 생각하면 전술핵보다는 한미일이 정부정책과 대화를 통한 신뢰 구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린 센터장은 “인도가 한국이 공식적으로 쿼드에 동참하는 것은 반대하겠지만, 적극적인 참여는 반길 수 있다”며 “당장은 쿼드 가입보다는 해양안보, 대화, 공동훈련에 있어 이슈별로 참여하는 것이 한국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방위, 기술, 민주주의, 외교 측면에서 기여할 부분이 많다”며 “하지만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소규모 다자체와 건별로 파트너십을 이루고 협력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신범철 전 차관도 전술핵의 한반도 배치에 부정적 의견을 개진했다. 신 전 차관은 “과거 사드배치를 한다고 했을때도 한국 사회는 혼란에 빠졌다”며 “당장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보다는 위성 감시정찰 능력을 키워서 북한에 대한 정보능력을 키우고, 타두의 파괴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한국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전했다.최우선 부장은 “미국의 핵억제력이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미국과 공동작전을 펼칠수 있을정도로 정보 공유를 해야한다”며 “한반도 핵배치는 미국의 최후의 수단인만큼, 괌과 같은 지역에 유연하게 배치하는 등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2023.11.17 I 윤정훈 기자
'금리도 먼저 올렸는데'…韓물가, 美보다 약 6년 만에 더 높아져
  • '금리도 먼저 올렸는데'…韓물가, 美보다 약 6년 만에 더 높아져[최정희의 이게머니]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6년 2개월 만에 미국을 앞질렀다. 한국은행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7개월 먼저 기준금리를 올린 데다 한국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금리 인상 파급효과가 빠르게 번지는 특성을 갖고 있음에도 물가상승세 둔화 속도가 미국보다 느리다. ◇ 소비자물가·근원물가 모두 韓이 美보다 더 느리게 둔화한국 통계청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한국의 전년동월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8%, 미국은 3.2%로 집계됐다. 2017년 8월 이후 6년 2개월 만에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미국보다 높아졌다. 작년 물가가 고점을 찍은 이후 미국 물가는 빠르게 떨어지는 반면 한국은 그 속도가 더디다. 한국은 작년 7월 물가상승률이 6.3%로 고점을 찍은 이후 10월 현재 2.5%포인트 하락했으나 미국은 작년 6월 9.1%로 고점을 찍은 후 5.9%포인트 급락했다. 물가상승률 하락폭이 우리나라의 두 배에 달한다. 양국 모두 작년에 물가상승률이 매우 높았던 탓에 여름께 기저효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낮아졌었다. 우리나라는 7월 2.3%까지 떨어졌고 미국은 6월 3.0%까지 하락했다. 문제는 그 뒤다. 기저효과가 사라지자 한국은 8월 3.4%, 9월 3.7%, 10월 3.8%로 석 달 연속 물가상승률이 확대되고 있다. 반면 미국은 7월 3.2%, 8·9월 3.7%를 기록하다 10월 3.2%로 둔화되는 모습이 뚜렷했다.출처: 한국은행미국 물가는 수요측 압력을 많이 받고 있는 반면 한국 물가는 공급측 압력이 더 크다고 한은은 평가했다. 실제로 미국 10월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4%이고 한국은 3.2%로 더 낮다. 그러나 근원물가도 둔화 속도로 따지면 미국이 더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미국은 작년 9월 6.6%로 고점을 찍고 2.6%포인트 하락한 반면 한국은 작년 11월 4.3%로 고점을 찍은 뒤 1.1%포인트 하락에 그쳤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10월 19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한국보다 물가가 더 높았기 때문에 더 빨리 내려온 것”이라며 “미국은 금리를 5%포인트 인상 올리고 한국은 3%포인트 밖에 안 올려서 덜 긴축적이라 그런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미의 근원물가 하락 속도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이 10월말 발간한 ‘BOK이슈노트’에 따르면 3분기 근원물가 상승률은 우리나라가 3.3%, 미국은 3.8%인데 내년 4분기까지 전망 경로를 보면 분기평균 하락폭은 모두 0.24%포인트였다. 한은은 우리나라는 수요측 물가 압력이 거의 없지만 누적된 비용 부담을 기업들이 제품·서비스 가격에 전가하면서 근원상품 물가가 높고 미국은 고용시장 호조 등에 근원서비스 물가가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근원서비스 물가가 작년 10월 고점으로 둔화됐고 미국은 올해 2월부터 둔화됐다. 다만 이는 집세에 따른 영향이다. 한국은 작년 2월부터, 미국은 올해 4월부터 집세가 둔화됐다. 집세 영향을 제외하며 큰 차이는 벌어지지 않는다는 관측이다. ◇ 근원물가 절대수치는 美가 높아…한은 “美보다는 빨리 2%간다”미국보다 한국이 물가상승 둔화 속도가 더디지만 한은은 미국보다 한국 물가가 목표치인 2%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 달 “물가 전망치를 보면 한국이 미국보다 더 빨리 목표수준인 2%에 도달한다”고 강조했다. 근원물가는 기조적 물가로 움직임 자체가 안정적인데 미국은 4%, 한국은 3.2%로 절대 수치가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물가목표 도달 시점은 점차 지연되고 있다. 한은은 이달 30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물가가 목표치에 도달하는 시점을 내년말에서 2025년으로 수정할 전망이다. 눌러놨던 전기·가스요금이 내년 4월 총선 이후 인상되면서 여타 품목의 물가상승 압력을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요측 물가압력이 없다고 하지만 한은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8월 기준)로 잠재성장률(2%)보다 높다.출처: 한국은행반면 미국은 4분기부터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서 물가목표치 도달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9월 연준은 미국 물가의 목표 도달 시점을 2026년이라고 했지만 일부 투자은행(IB)에선 이 시점을 당기고 있다. ING는 미국 물가상승률이 12월에 3.3%로 낮아진 후 내년 4월부터는 2~2.5%로 빠르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근원물가가 내년 2분기말~3분기초 2%대에 진입할 수 있다”며 “식료품·에너지·주거비 제외 전년동월비 물가상승률은 2%로 둔화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서비스 물가는 느리지만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월 비주거·비에너지 물가상승률은 전월비 0.3% 올라 여전히 높지만 4개월 만에 상승폭이 둔화됐다. 미국은 수요측 압력이 크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상 파급효과가 점차 번지며 서서히 물가 압력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한국은 석유 수입국이고 공급측 압력이 크기 때문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적이다.◇ ‘한은, 물가전망치 상향하고 금리 동결한다면’…‘물가안정’ 의지 의구심어떤 요인이든 물가상승률이 더디게 하락할 경우 기대인플레이션율을 자극할 수 있다. 한국은 향후 1년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9월 3.3%를 기록하다 10월 3.4%로 올랐다. 미국은 전망 기관마다 차이가 큰 편이다. 미시건대 조사 결과 11월 잠정치가 4.4%로 두 달 연속 올랐지만 뉴욕 연방준비은행(FRB)은 10월 3.6%로 한 달 만에 하락했다. 물가 둔화 속도가 더디고 기대인플레까지 불안하다면 한은의 기준금리 기대도 바뀔 수 있다. 한은이 여섯 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물가가 한은의 전망 경로대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정 전망을 통해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함에도 금리를 동결하게 된다면 ‘물가안정’ 의지에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 더구나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의 매파(긴축 선호) 의견이 세지고 있음에도 금리 인상 소수의견조차 없는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물론 추가로 금리를 올리기엔 부담이 큰 상황이다. 정부가 틀어막고 있을 뿐 제대로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은 석 달마다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고 금리 상승에 대출 연체율은 상승하고 경기둔화폭이 커질 수 있다. 연준 변수가 사라져도 대내 변수만으로도 한은의 금리 동결 스텝이 꼬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23.11.16 I 최정희 기자
유진투자증권 “내년 상반기 환율 1200원 중후반에서 1300원 초반 등락”
  • 유진투자증권 “내년 상반기 환율 1200원 중후반에서 1300원 초반 등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중후반대에서 1300원 초반대를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가 내년 상반기 약세를 보이고, 하반기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16일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 경제 전망’ 리포트를 통해 “환율은 하반기 미국 경기 둔화 시점에서 다시 약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환율은 1월과 6, 7월 일시적으로 1200원대에 진입했지만 안착은 실패했다”며 “연준 긴축 종료가 확실시되고 채권 시장의 불안이 잦아들면, 달러 약세와 함께 환율도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하지만 원화가 추세적으로 강해질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 당장 환율이 1200원 중반대로 내려오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수출이 반등하고 있음에도 유가 상승에 교역 조건 개선이 더뎌 무역흑자 폭이 더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재고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는 하나 글로벌 제조업 경기도 본격적인 회복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환율이 1200원대 초중반으로 진입하려면 △중국 또는 반도체 경기 개선 확대, △국제유가 큰 폭 하락 등 확실한 계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또 내년도 한국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점도 원화 강세를 전망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 연초 이후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와중에도 성장률 전망치가 꾸준히 하향됐고 여름 이후에야 소폭 반등해, 이는 미국 성장률 전망치가 1년 내내 상승하던 것과는 대조적”이라며 “시장의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2% 수준에 머물러 있고, 국내 가계부채 부담을 고려하면 내년 한국 경제의 반등은 과거 수출 회복 국면 대비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달러는 스마일 커브를 따라 상반기 제한적 약세를 보인 후 하반기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경기 둔화에도 사실상 이미 침체에 진입한 유럽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엔화에 대해서 그는 “엔화는 미국의 연착륙 속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며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말 엔·달러는 135엔 내외까지 하락하고, 원·엔 환율은 900원대 중반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11.16 I 이정윤 기자
빗썸, 3분기 영업손실 6억원…2개 분기 연속 적자
  • 빗썸, 3분기 영업손실 6억원…2개 분기 연속 적자
  •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모습(사진=뉴스1)[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3분기 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침체기인 크립토윈터가 지속하면서, 가상자산 거래량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14일 2023년 3분기 매출 324억원, 영업손실은 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빗썸코리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151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줄었다. 전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다만, 영업 손실폭은 전 분기 대비 줄어들었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34억원이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21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4분기 실적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달 4일부터 ‘거래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시행중이라서다. 빗썸은 매출 100%가 거래 수수료에서 나온다. 10월 ‘옥토버(10월에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와 11월 알트코인 미니 불장을 거치며 가상자산 거래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수혜를 보진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빗썸코리아는 지난달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목표 시점은 2025년 하반기로 잡았다. IPO 추진에 맞춰 최대주주로 알려진 이정훈 전 의장이 지주사인 빗썸홀딩스 이사회에 복귀했다. . IPO 성공을 위해 이 전 의장이 지배력을 높이고, 내부 다잡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3.11.14 I 임유경 기자
`명품 배우` 박영규씨,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
  • `명품 배우` 박영규씨,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연기파 배우인 박영규씨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김병준(왼쪽 세번째부터) 회장, 배우 박영규씨, 김형철 부회장1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박영규와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김형철 부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양호영 커뮤니케이션본부장과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박영규씨는 김병준 회장에게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 받으며 나눔문화 전파에 함께하게 됐다.박영규씨는 이 자리에서 “평소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렇게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선한 영향력 전파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서 나눔문화 확산에 함께 하고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통해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는 배우 박영규님을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서 그 재능을 살려 나눔문화를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퍼뜨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규씨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똑바로 살아라’ 등에서의 코믹 연기부터 정통사극 ‘정도전’의 악역 이인임 역할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다. 최근에는 수익금 전액을 다음 세대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는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출연을 앞두고 있는 등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사랑의열매 홍보대사는 박영규씨를 포함해 34명으로, 중앙회 및 전국 17개 지회에 각기 소속돼 있다.공동모금회가 설립된 1998년부터 현재까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채시라 씨를 비롯해 김보성, 가수 박상민·솔지, 방송인 황기순, 스포츠인 박인비·이봉주 선수, 마술사 최현우, 팝페라 테너 임형주, 요리사 이연복 씨 등이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가수 츄가 홍보대사에 위촉됐었다.
2023.11.14 I 이정훈 기자
국립외교원, 17일 ‘서울외교포럼 2023’ 개최
  • 국립외교원, 17일 ‘서울외교포럼 2023’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17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한미동맹 70주년,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외교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회의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하는 자유와 연대의 협력 외교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및 3국 협력을 통해 지역안보적 이슈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개회사(박철희 국립외교원장)와 △기조연설(김성한 고려대 교수, 전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총 3개의 패널토론 세션으로 구성된다.제1세션은 ‘주한 대사 라운드테이블 :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과 협력 네트워크’를 주제로 하여,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사회를 맡는다. △필립 세스 골드버그(Philip Seth Goldberg) 주한미국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유럽연합대사, △던 베넷(Dawn Bennet) 주한뉴질랜드대사가 패널로 참석하여 진행된다. 제2세션은 ‘한미동맹 : 한반도 및 지역 안보’를 주제로 하여, 이정훈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마이클 그린(Michael J. Green) 시드니대학교 미국연구센터장,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최우선 국립외교원 국제안보통일연구부 부장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제3세션은 ‘경제·기술안보 영역에서의 한·미·일 협력’을 주제로 하여, 박태호 광장국제통상연구원 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사회를 맡는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 미레야 솔리스(Mireya Solis) 브루킹스 연구소 동아시아정책 연구센터장, 스즈키 카즈토(Suzuki Kazuto) 도쿄대학교 교수, 이효영 국립외교원 국제통상경제안보연구부 교수 등이 참석하여 경제·통상 전문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국립외교원은 연례 개최하였던 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를 올해부터 서울외교포럼으로 명칭 변경하여 진행한다. 국립외교원은 서울외교포럼을 통해 주요 외교 문제에 대한 국내외 석학의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의 외교정책 방향과 국제사회에의 기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
2023.11.13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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