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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성장 아니라는 한은…"車 반도체 수출 살아나며 부진완화 흐름"
  • 불황형 성장 아니라는 한은…"車 반도체 수출 살아나며 부진완화 흐름"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0.6% 성장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 기여도가 5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하며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해 ‘불황형 성장’에 가깝다는 평가다. 특히 1분기 성장을 이끌었던 민간소비마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반등) 경기 흐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다만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불황보다는 부진에서 완화되는 흐름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2분기 0.6% 성장…순수출이 성장 이끌어한은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 전분기 대비 0.6%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누적 무역수지 적자가 37억2000만달러에 달하면서 성장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1분기(0.3%)에 이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로는 0.9%로 집계됐다. 순수출(수출-수입) 기여도가 1.3%포인트로 5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한 영향이 컸다.(그래픽= 문승용 기자)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웃기 힘들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수입 감소 폭이 더 커 성장한 이른바 ‘불황형 성장’이기 때문이다. 수출은 1.8% 줄어 한 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었지만 석유제품, 운수서비스 등에서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4.2%나 감소했다. 감소폭은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 2분기(-5.8%) 이후 가장 컸다. 수출이 부진할 때 우리 경제 성장에 버팀목 역할을 했던 민간소비는 2분기에 0.1% 줄었다. 1분기에는 방역조치 전면 해제로 0.5% 증가했지만, 한 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 등 사회보장현물수혜가 줄어들면서 1.9% 급감했다. 외환위기였던 1997년 1분기(-2.3%) 이후 가장 부진했다. 건설투자는 0.3%, 설비투자는 0.2%가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6%포인트를 기록,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절대적인 성장률에 비해 내용은 좋지 못했다”며 “내수 부진이 심화됐고, 순수출 성장 기여도가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발생한 불황형 개선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도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총고정자본형성 모두 역성장해 내수 부진이 심화됐다”며 “수출 역시 1분기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후퇴했다”고 봤다.◇한은 “불황 아냐…순수출 개선 통해 경제 성장 견인했다”한은은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불황보다는 ‘부진에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자동차,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불황형 성장이 아니라 ‘순수출 개선을 통한 경제 성장’이라는 해석이 맞다는 것이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재고 조정이 이뤄지면서 일시적으로 감소한 요인이 컸다”면서 “자동차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반도체의 생산·수출이 늘어 수출 감소폭이 줄어든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소비 부진 역시 일시적 현상으로 여겼다. 신 국장은 “연초 방역조치 전면 해제로 크게 늘어났던 의류, 음식숙박 등 대면 활동 소비가 일시적으로 감소한데다, 5월 연휴 기간 중 기상여건 악화로 대면 활동이 일부 제약된 영향이 있었다”며 “정부소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독감 환자 수가 1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건강보험급여 지출이 줄었던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민간·정부소비를 억제했던 요인들이 3분기 해소되면서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상저하고’를 근간에 두고 상반기 0.8%, 하반기 1.7% 성장해 연간 성장률 1.4%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0.9%로 한은 전망치를 상회했고, 하반기에는 수출 개선될 가능성이 커 상반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증권사들은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다만 이는 경제를 낙관한다기보단 기존 전망이 낮았기에 조정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연간 성장률을 1.3%로 기존 전망치 대비 0.1%포인트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도 기존 0.8%에서 0.2%포인트 상향했다. 메리츠증권도 전날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을 0.2%포인트 상향한 1.3%로 전망했다.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 전망치로 1.4%를 제시해 4월(1.5%)보다 0.1%포인트 낮췄다. 작년 7월 이후 4차례 연속 하향이다.
2023.07.25 I 하상렬 기자
서울시 주최 ‘2023 스마트 시티 서울 포럼’ 27일 개최
  • 서울시 주최 ‘2023 스마트 시티 서울 포럼’ 27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과 지디넷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2023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이 27일 오후 2시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스플렉스센터 8층)에서 열린다.‘스마트시티로 그리는 그레이트 한강 성공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학계와 IT 산업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스마트시티로서 제2 한강의 기적을 모색하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을 조명하고 향후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그레이트 한강은 한강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서울 도시 경쟁력을 세계 톱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강화하자는 계획이다. 지난 2007년 한강르네상스 사업 2.0 버전으로 기획됐다. 이날 포럼에서 SK텔레콤 신용식 부사장이 ‘도심항공모빌리티(UMA)를 향한 여정’을 주체로 발표한다.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IT 조건(박성진 LG유플러스 책임) ▲서울시 차세대 스마트시티 전략과 미래 정책 방향(이정훈 연세대 교수)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을 위한 스마트시티 전략(강명구 서울시립대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이정훈 연세대 교수는 본 발표애서 최근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신범용성 혁신기술 등이 다양한 도시공간에 접목되면서, 전 세계 선도형 스마트 시티들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생태계에 대해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이정훈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로 그리는 그레이트 한강, IT 생태계 육성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이번 포럼은 사전 등록시 관련 분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3.07.25 I 김현아 기자
'한국 수영 희망' 황선우. 박태환 이후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도전
  • '한국 수영 희망' 황선우. 박태환 이후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도전
  •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강원도청)가 ‘금빛 역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황선우는 오는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막을 올리는 제20회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수영 종목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 광주에서 대회가 열린 바 있다.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어본 한국 선수는 단 3명뿐이다. 박태환이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다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명맥이 끊겼던 한국 수영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은 2019년 광주 대회에서 김수지(울산시청)가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극적으로 부활했다.그리고 황선우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자유형 200m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 수영은 다시 희망을 되살렸다. 황선우의 은메달은 한국 수영이 경영 종목에서 11년 만에 획득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이었다.황선우는 1년 전 은빛이었던 메달 색깔을 올해 금빛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선 자유형 100m와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출전한다.가장 기대를 거는 종목은 작년에 은메달을 따냈던 자유형 200m다. 황선우는 지난달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1분44초61을 기록해 이번 시즌 이 종목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물론 랭킹 자체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지난해 대회에서 황선우를 2위로 밀어내고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다. 포포비치는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이 1분42초97일 정도로 압도적인 기록을 자랑한다. 최고 기록이 1분44초대인 황선우보다 1초 이상 크게 앞서 있다.하지만 황선우가 먼저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포포비치는 자유형 200m에서 최고 1분45초49에 머물러 있다. 황선우보다 1초 가까이 뒤지고 있다.무섭게 치고 올라온 신예 판잔러(중국) 역시 경계 대상이다. 판잔러는 올해 5월 중국 국내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5를 기록했다. 황선우가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세계 랭킹 1위였다. 매슈 리처즈(1분44초83), 톰 딘(1분44초93·이상 영국),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4초98·일본)도 메달 경쟁 후보로 꼽힌다.전문가들은 황선우가 금메달에 도전하기 위해선 1분43초대에 접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황선우도 “1분44초대 기록으로 메달을 자신할 수 없다”며 “1분43초대에서 우승자가 나올 것”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이정훈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판잔러 기록이 많이 올라왔지만 중국 국내 대회에서 거둔 것이고 국제 대회는 조금 다를 것”이라며 “포포비치가 가장 강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대구시청), 양재훈(강원도청)이 함께 출전하는 계영 800m는 최근 기량이 급상승했다. 기록상으로도 충분히 메달권 진입을 노려볼만 하다.이 감독은 “현재 기록상 영국이 1위, 미국이 2위, 중국이 3위, 우리가 4위권이다”며 “영국과 미국이 많이 앞서 있는 가운데 우리는 중국, 호주와 3위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밖에 한국 중장거리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도 개인 혼영 200m에서 4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2019년 광주 대회,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등 3회 연속 결승에 올라 모두 6위를 차지했다.다이빙에선 남녀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수지에게 기대를 건다. 두 선수는 부상으로 오랫동안 고생했지만 최근 몸상태가 많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아티스틱 스위밍(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선 이리영(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압구정고)가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을 노린다. 오픈워터 스위밍과 하이 다이빙 종목은 아직 걸음마 단계로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다.한편, 대회 초반에 경기가 잡혀 있는 다이빙·아티스틱 스위밍·오픈워터 스위밍 대표팀이 지난 11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 후쿠오카로 떠났다. 황선우를 비롯핸 경영 대표팀은 20일 출국한다.
2023.07.14 I 이석무 기자
롤드컵에 한국 여행까지…관광공사, 라이엇게임즈와 업무협약 체결
  • 롤드컵에 한국 여행까지…관광공사, 라이엇게임즈와 업무협약 체결
  • 한국관광공사-라이엇게임즈코리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왼쪽)과 이정훈 LCK 사무총장 대표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3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인기 게임 LoL(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코리아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올해 10월부터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은 전 세계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를 포함한 9개 지역 총 22개 팀이 참가하는 e스포츠 대회로,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이정훈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사무총장은 “롤드컵은 전 세계 이스포츠 팬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이벤트인 만큼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팬들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올해 대회는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도 주요 대형 이벤트로 선정된 바 있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3년 롤드컵 대회 기간(10.10~11.19) 중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 △2023년 롤드컵 웰컴센터 조성 △한국관광 연계 이스포츠 체험공간 조성 △2023년 롤드컵 연계 방한관광 공동 홍보 활동 등 상호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LoL은 월 이용자 1억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게임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며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팬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07.13 I 김명상 기자
북한인권 박람회 'NK어셈블리', 14~15일 코엑스서 열려
  • 북한인권 박람회 'NK어셈블리', 14~15일 코엑스서 열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인권 박람회 ‘NK어셈블리’가 오는 14~15일 양일 간 사단법인 ‘세이브NK’(Save North&Next Korea)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김범수 세이브NK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북한인권 단체 및 관련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권영세 통일부 장관·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북한인권특위원장)·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이정훈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원장·황우여 세이브NK 이사장(전 사회부총리) 등이 참석해 북한인권 문제의 중요성과 개선방안을 알릴 예정이다.북한인권시민연합, 북한인권정보센터, 북한민주화위원회, 모퉁이돌선교회, 북한전략센터, 북한인권국제연대, 북한인권,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한반도청년미래포럼, 우리들학교 등 15개 대표적 단체들이 총출동해 서로의 활동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박람회는 북한인권 활동가, 전문가, 탈북민 뿐 아니라 일반시민과 초중고 대학생 등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홍보부스와 특설무대 설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와 콘텐츠 공모, 각 단체 주요 인사와 실무진이 분과주제에 따라 토론하는 만남의 장 등이 마련된다.특설무대에는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다큐영화 ‘김일성의 아이들’, 제3국 출생 탈북민 청소년의 실상을 그린 ‘경계선의 선 아이들’ 등 영상이 양일 상영되며 ‘미술로 보는 자유와 평화’ 강연, 북한인권 개선 아이디어 및 콘텐츠 시상식 등 순서가 진행된다.박람회를 통해 소개되고 취합된 아이디어와 콘텐츠들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교육 교보재 개발과 북한인권 강사 양성을 위한 ‘NK텍스트’와 ‘NK라이센스’ 프로그램으로 각각 발전돼 북한인권 교육 확대와 국민운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김범수 세이브NK 대표는 “북한인권은 보수와 진보, 좌와 우, 전쟁과 평화 등 정치와 이념의 프레임을 초월하는 세계 보편적 가치이자 미래 세대의 새로운 시대정신”이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자유와 인권, 공정과 연대의 가치인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됨으로써 우리 사회의 통합과 통일의 미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7.13 I 권오석 기자
세이프키즈·지엠한마음재단,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 세이프키즈·지엠한마음재단,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 주변 어디가 위험한지 살펴볼까요?”“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유형 알아보고 안전하게 생활해요!”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앞 오른쪽), 문정원 함께걷기소망지역아동센터장, 홍종득 세이프키즈코리아 사무총장,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12일 인천 부평구 함께걷기소망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지도 만들기’과정을 보조 진행하고 있다.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9월까지 인천지역 아동복지시설 8곳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보행자 안전수칙, 자동차의 특성 및 신호, 자동차 주변 위험요소 인지, 자전거 이용안전수칙,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10가지 유형 및 예방법, 우리 주변 사고발생 위험이 큰 장소 살펴보기, 미니퀴즈대회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GM의 안전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대하고, GM의 교통사고 제로비전을 달성하기위한 노력을 지속할것”이라고 말했다.홍종득 세이프키즈코리아 사무총장은 “세분화된 주제의 교통안전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하여 어린이들이 다양한 요소를 소화, 습득하여 평소 생활중 사고위험 인지하고 예방 의식을 높이도록 과정을 설계했다“고 말했다.세이프키즈코리아(공동대표: 황의호, 박상용, 박희종, 이영구)는 Safe Kids Worldwide의 한국법인으로서 2002년부터 한국 어린이 사고예방 보건안전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19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2017년 ‘국무총리상’, 2016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서울시 교통문화상’, 2015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2013년 ‘안전행정부 장관상’, 2012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사장 로베르토 렘펠)는 2005년 설립이래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지원은 GM의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의 하나이다.
2023.07.13 I 이정훈 기자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 美캐롤라인대학과 상호협력 MOU
  •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 美캐롤라인대학과 상호협력 MOU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는 지난 4일 오전 미국 캐롤라인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에서 김광수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왼쪽)과 미국 캐롤라인대학교 James Lee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번 협약은 대학간 국제 교류와 기본 학술 교류 협정으로, 국제 협력 촉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취지로 마련됐다. 양 대학은 학생 교류, 학점 교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상호협력을 계획하고,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논의해 이번 협약이 양측 대학 모두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했다.SMIT는 실무중심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첨단 디지털 뉴미디어 특성화 대학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 로봇, HCI,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 글로벌 뉴미디어 문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평가되고 있다.캐롤라인대학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대학으로 미국 연방정부 교육부 인증을 받은 정식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어 수업을 승인받아 영어와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승인 받아 온라인으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2023.07.06 I 이정훈 기자
제이엘스탠다드, AI 기술로 홍보영상 전 과정 제작 화제
  • 제이엘스탠다드, AI 기술로 홍보영상 전 과정 제작 화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넘쳐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끝은 어디일 지 모를 정도로 날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홍보영상도 네오위즈, 포스코 DX, 제이엘스탠다드 등이 AI로 제작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제이엘스탠다드(JL STANDARD)이 홍보영상 제작 전과정을 AI기술을 활용해 화제다. 제이엘스탠다드는 자체 홍보영상 전과정을 AI를 이용해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이엘스탠다드가 제작한 AI 홍보영상이 회사는 스토리보드, 스크립트작성, 보이스, 디지털마스크(자체4세대 가상인간 제작기술) 디지털마스크 등을 활용해 약 2분짜리 회사홍보영상을 제작했다.제이엘스탠다드 조남웅 대표는 “AI기술을 이용한 홍보영상 제작의 장점은 인간 실수를 줄이고, 적은 비용으로 빠른 내에 제작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다”며, “이번 자체 제작 홍보영상도 업계에서 실제 제작기간과 비용을 현저히 낮추어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들었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엘스탠다드는 수소에너지기업 하이드로럭스의 ‘AI 가상인간 럭스를 탄생시키는 등 AI 코디네이팅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23.06.29 I 이정훈 기자
하이엔드 골프웨어 고스피어, 제주도에 첫 스토어 오픈
  • 하이엔드 골프웨어 고스피어, 제주도에 첫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하이엔드 골프웨어 고스피어(Gospheres)가 골프 피팅 전문기업 ‘티노파이브’와 함께 제주 복합쇼핑센터 ‘나인몰’에 새로운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스피어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대전점, 중동점, 고스피어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제주까지 영역을 넓히며, 제주도를 찾는 골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고스피어 제주 스토어’는 나인몰 1층에 위치한 골프 피팅샵 브랜드 ‘티노엑스(Tino X)’ 내 트렌디한 골프웨어를 큐레이션하는 ‘어패럴 팝업 존’에 자리잡고 있으며, 고스피어의 전속모델인 장원영이 착용한 2023 Hot Summer시즌을 포함해 SS 시즌 캠페인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프라이빗 한 피팅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이 고스피어 만의 다양한 하이엔드 골프 웨어를 더욱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스피어 제주스토어가 위치한 ‘티노엑스 제주’는 숏 게임존, 클럽 피팅존, 보디 피팅존, 어패럴 피팅존, 프리 퍼팅존 등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숏 게임존에서는 대부분의 골퍼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각도의 웨지로 벙커탈출을 연습해볼 수 있으며, 클럽 피팅존에서는 티노엑스의 골프 솔루션인 FGS(Final Golf Solution)를 통해 전문가의 코칭을 받을 수 있는 등 다른 공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적인 솔루션을 골퍼들에게 제공한다.고스피어 관계자는 “이번 티노파이브와 협업으로 오픈한 제주 스토어를 시작으로 골퍼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6.28 I 이정훈 기자
이달의 10대 가짜뉴스 선정된 사건 1위
  • 이달의 10대 가짜뉴스 선정된 사건 1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 사회의 가짜뉴스를 고발해 온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과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최철호)는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공동대표 조성환 최원목 등)과 신전대협(공동의장 이범석 김건)과 함께 ‘이달의 10대 가짜뉴스’(5~6월)를 공동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김남국 의원(사진=이데일리DB)이들 네 단체는 5~6월 TV와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생산 유포된 가짜뉴스를 20여개를 수집한 뒤 온·오프라인 선정 및 평가 회의를 통해 △사실관계 △왜곡 및 조작의 정도 △사회적 폐해를 기준으로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진단했다.네 단체가 이달의 가짜뉴스 중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한 뉴스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인 연계 계좌에서 지난해 대선 기간 중 440만원만 현금화했다고 한 거짓말이었다. 김 의원은 5월초 SNS에 “ATM 출금 내역을 확인해본 결과 대통령 선거일 전후로 해서 22년 1월~3월말까지 3개월동안 인출한 금액은 440만원이었다”고 밝혔으나 검찰의 업비트 거래 내역 분석 결과 2억5000만원이 넘는 돈을 인출한 것으로 5월23일 밝혀졌다.그 다음으로 심각성을 지적받은 가짜뉴스는 조국 전 장관이 지난달 26일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부산대 자체 조사에서 내 딸 때문에 다른 사람이 떨어진 적 없다”고 한 발언이었다. 이 말이 나간 직후 김웅 의원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1심 판결문에서 “오랜시간 성실히 준비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부산대 의전원에 응시했던 다른 응시자들이 불합격하는 불공정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못박았다며 조 전 장관의 주장을 허위라고 지적했다.이달의 심각한 가짜뉴스 3위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관련 유령회사가 독일에 수백개이고 은닉 재산 규모는 조단위라고 여러 차례 되풀이해온 발언이다. 안 의원은 2016년 이후 여러 매체에서 유사한 주장을 반복해 왔다. 경찰은 독일 수사당국의 자료를 받아 해당 발언이 허위 사실인 것으로 결론내리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5월12일 밝혔다. 바른언론 등 네 단체는 ‘김어준 씨가 SNS에 올린 윤석열 대통령 가짜 생활기록부’ ‘한동훈 장관이 문자 공지 시스템을 사적 이용했다고 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의 발언’ ‘KBS 뉴스9 이소정 앵커가 건설노조의 어떤 부분이 불법인지 경찰이 대답 못했다고 비판한 보도’ ‘MBC 뉴스데스크가 감사원 감사는 위법이라고 한 보도’ 등을 이달의 가짜뉴스로 꼽았다.아울러 네 단체는 또 ‘사드 전자파’가 2017년에 이어 최근에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모른 체 하고 있는 사드 괴담 유포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본격화한 2015년~2016년 당시 민주당의 추미애 최고위원, 이재명 성남시장, 손혜원 표창원 우상호 민주당 의원 등은 “인체에 치명적” “사드 전자파에 몸이 튀겨질 것 같아” 등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을 생산 확산시켰다.
2023.06.28 I 이정훈 기자
설 호스트 종합 예술 페스티벌 '영 앤드 얼라이브' 성황리 종료
  • 설 호스트 종합 예술 페스티벌 '영 앤드 얼라이브' 성황리 종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설(SURL)이 ‘영 앤드 얼라이브 2023’(YOUNG & ALIVE 2023)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 앤드 얼라이브 2023’은 설이 호스트를 맡아 펼친 종합 예술 페스티벌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지난 24일 서울대학교 파워플랜트에서 열렸다. 설의 보컬 설호승은 “밴드 음악뿐만 아니라 힙합, 댄스, 미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을 열고 싶었다”고 개최 계기를 설명했다. 설 멤버들과 비보이 박스(B-boy BOX), 마임이스트 이정훈 등이 함께 펼친 장르의 경계를 허문 공연과 화려한 미디어 아트 전시, 라이브 페인팅 등이 이어져 볼거리가 풍성했다. 설뿐만 아니라 민수, 라쿠나, 아워 에이지, 도시고독, WACK 등 여러 밴드들이 함께했으며 힙합 뮤지션 릴체리, 골드부다, 올티 등도 관객과 만났다. 특히 호스트인 설은 무대에서 확성기를 부수고, 기타를 내던지는 등 몸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페스티벌 주최자에 걸맞은 공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설호승은 “내년에도 ‘영 앤드 얼라이브’를 개최할 생각이며 해외 아티스트 섭외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은 7월과 8월 각각 ‘해브 어 나이스 트립’과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출연한다. 9월에는 ‘조이올팍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2023.06.26 I 김현식 기자
KAI, 소재부품 국산화 성공..첫 민항기 적용
  • KAI, 소재부품 국산화 성공..첫 민항기 적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2일 프랑스 파리에어쇼(Paris Air Show)에서 G280 소재부품 국산화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KAI는 국내 소재 업체와 ‘With Korea’컨소시움을 결성하고 IAI의 G280 Wing Spar 단조품 2종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컨소시엄은 2022년 12월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5월 고객사인 IAI로부터 초도품검사(FAI) 승인을 받고 6월 첫 납품을 시작한다.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소재부품이 민항기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재국산화 기념식에서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과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과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 등 컨소시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With Korea’컨소시엄은 KAI와 세아창원특수강 등 총 10개의 국내업체로 구성되며 알루미늄, 타이타늄 등 민항기 소재부품 국산화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는 연합 협의체이다.이번 국산화는 세아창원특수강이 원소재 생산과 전체 공정을 담당했으며 나머지 참여기업들은 단조공정, 특수공정, 자재 시험 등을 분담했다. KAI는 공정기술 개발과 기술지원을 하고 IAI와 G280 항공기 적용을 위한 승인 절차를 주관했다. 이번 국산화로 사업종료 시까지 최대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되며 자재 주문부터 배송 완료까지 소요되는 리드타임(Lead Time)이 25% 수준으로 대폭 단축된다.KAI는 ‘With Korea’ 와 민항기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2025년까지 단조품과 압출재, Bearing과 같은 항공용 표준품 등을 단계별로 개발하여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은 “이번 성공을 계기로 공급망 안정과 원가경쟁력 향상을 이뤘다”면서 “소재 국산화를 확대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KAI는 2019년 ‘항공소재개발연합’을 발족해 KCC, 한스코 등 KAI를 포함해 총 37개 업체 및 기관과 함께 국산항공기 소재 부품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 KAI는 1800여 종의 소재와 표준품 중 2030년까지 사용 빈도가 높은 상위 50% 품종(900여 종)을 국산 소재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대체 성공 시 7500여억 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KAI는 지금까지 국산 항공기소재부품 총 163종을 국산화했으며, 총 8종을 FA-50, KF-21 등에 적용 중이다.
2023.06.23 I 하지나 기자
“美 주택시장 반등…경기 하방 지지”
  • “美 주택시장 반등…경기 하방 지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주택시장 경기가 바닥을 지나 하반기 미국 경기 둔화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하방을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부진에 빠졌던 미국 주택시장이 올해 들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5월 주택착공허가와 신규착공은 각각 전월비 +5.2%, +21.7% 급증했고 신규주택 판매도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재고 부족을 주택 시장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미국의 주택재고 부족은 장기간 누적되어 왔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주택 가격이 반등하는 속도에 비해 공급은 더디게 회복됐고 이로 인해 팬데믹 이후 금리 하락, 재택 근무 증가가 불러온 수요 폭증에 대응이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팬데믹 기간 역사적 저금리에 대규모 모기지 리파이낸싱이 발생하면서 기존에 집을 소유하고 있던 가구들은 이자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며 “당시에 2~3%의 금리로 차입해 집을 샀던 가구들은 현재 6%대 금리 수준에서 기존 집을 처분하고 새 집으로 이사를 갈 유인이 매우 약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최근 신규주택판매 반등에도 기존주택판매가 여전히 부진한 이유”라며 “신규주택 재고가 아직 높은 수준인 데 반해, 기존주택 재고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결국 당장 주택을 구매해야 하는 실수요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라도 신규 주택을 구매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미국 주택시장은 어느 정도 바닥을 지났으며, 앞으로도 금리 하락과 공급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모기지 금리가 고점을 지났다 해도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점, 하반기 고용 시장의 둔화가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반등세는 완만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 설비투자와 지적재산물 투자는 둔화 국면에 있다”며 “반면 구조물 투자는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주거 투자도 2분기 + 증가율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이어 “두 부문은 미국 고정자산투자의 30%, GDP의 5.3%를 차지한다”며 “경기 방향을 뒤바꿀 정도의 큰 비중은 아니지만 하반기 미국 경기 둔화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하방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는 금리 인하 시점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3.06.22 I 원다연 기자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내달 6일 기후재난·안전보건포럼 개최
  •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내달 6일 기후재난·안전보건포럼 개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신동휘)는 협회 창립 2주년을 맞아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와 함께 다음달 6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현실화한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보건 대응방안은`을 주제로 `2023 기후재난과 산업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 변화, 이제는 더 이상 변화(change)가 아닌 재난(disaster)으로 불리는 만큼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생산적 논의를 위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재난의 현실과 미래 위협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 자체의 위험과 근로자 관점에서의 위험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 위험감축 및 대응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첫 번째 연사로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나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재난의 현실과 미래 위협(원인과 결과 관점)을 주제로 강연하고,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기후영향분석팀장이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보건의 위험감축 및 대응방안(산업자체 위험과 작업자 위험 관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좌장으로 나선 박기수 한성대 사회안전학과 특임교수가 `박상욱의 기후 1.5` 칼럼으로 유명한 박상욱 JTBC 정책부 기자 김명준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 정종우 산업안전보건재난연구소장과 함께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 리스크 저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적응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 포럼은 신청을 통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사무국으로 가능하다. 신동휘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회장은 “최근 기후문제는 폭염과 혹한, 폭우과 가뭄 등 예측가능하지 않은 극단적 날씨(extreme weather)가 지속되면서 우리 일상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앞으로 더욱 악화될 기후재난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를 예방 및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6.21 I 이정훈 기자
`셀럽IP 비즈니스 기업` 그레이고, 중국시장 뛰어든다
  • `셀럽IP 비즈니스 기업` 그레이고, 중국시장 뛰어든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그레이고가 제19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The 19th Western China International Fair, 2023WCIF) 브랜드 전시를 시작으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레이고는 셀러브리티 지적재산권(Celeb IP)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를 기획하고 관련 제품을 유통하는 셀럽 IP 커머스 기업으로, 현재 하이엔드 골프웨어 ‘고스피어(배우 현빈)’, 데일리 워크웨어 ‘노이스’, 건강식품 브랜드 ‘슬로우글로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19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에는 그레이고 브랜드인 고스피어, 노이스, 슬로우글로우 뿐 아니라, 그레이고 100% 자회사인 감성 라이프웨어 브랜드 ‘클로브’ 와 스트릿 댄스웨어 ‘디오스피스’가 함께 참여한다. 박람회 참여를 통해 그레이고는 보유 브랜드를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 세계 브랜드 담당자들과 소통 및 협업해, 중국시장을 그레이고 브랜드의 세계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오는 29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2023WCIF)’에는 세계 각국에 여러 브랜드들과 인사들이 전시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1년 개최된 제18회 박람회는 20만 평방미터 규모에 10개 테마관으로 구성됐으며, 전 세계 66개국 4,015개 기업과 16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한류 열풍이 높은 개최 도시 청두시는 현재 중국 5대 도시 중 20~30대 청년들의 순유입률이 가장 높고, 패션 및 무역 산업 발전 속도가 높아 구매력 지표도 꾸준히 상승하는 도시다. 중국 서부대개발의 일환으로 고속철도 등 인프라 개발과 시(市)정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호재가 있으며 중국 서부 지역의 핵심지로 큰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그레이고 관계자는 “그레이고는 Celeb IP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 내는 탄탄한 네트워크와 콘텐츠 파워를 차별화 포인트로 삼아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며 크게 성장해가고 있다”며 “그레이고 브랜드의 중국 진출은 청두시와 현지 박람회 담당자들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그레이고는 이번 박람회를 기반으로 중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6.20 I 이정훈 기자
도시공유플랫폼, 무인 주류판매기 소상공인 매장에 무료 설치
  • 도시공유플랫폼, 무인 주류판매기 소상공인 매장에 무료 설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소셜벤처기업인인 도시공유플랫폼(주)은 ‘스마트상점 기술공급업체’ 3년 연속 선정 기념으로 소상공인 점포에 주류 판매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류 판매기 설치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31일까지 도시공유플랫폼 홈페이지(1:1 온라인 문의)를 통해 판매기 무료 설치를 신청할 수 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7월3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우측상단 ‘1:1 온라인 문의’를 통해 주류판매기 무료 설치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인천광역시 봉오대로 껀어네방앗간 인천가정점 매장 안에 설치된 주류판매기.도시공유플랫폼은 지난 2020년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 주류를 무인으로 인공지능(AI) 자동판매기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업체로 선정돼 올 6월 현재 전국 60곳의 소상공인 매장에 100여 대의 무인 주류판매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청소년들이 고의적인 술 구매로 억울한 소상공인을 막고자 시작한 주류 자동판매기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인 ‘스마트상점’을 통해 일반 판매 1대 800만원의 주류자판기를 정부 지원사업 선정 소상공인에게 1대 700만원에 공급하고 있다.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스마트상점 기술공급업체로 3년간 연속 선정돼 소상공인 매장에 주류자판기를 설치 운영하면서 소상공인의 자부담을 해소 방안을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무료 설치 프로젝트 또한 소상공인과 협업을 통해 ‘수익 공유’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도시공유플랫폼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무인 편의점, 무인 밀키트 판매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등 무인 운영 준비된 소상공인을 선정해 주류판매기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단지 관광상품 판매점, 캠핑장 매점 등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24시간 매장 운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대해선 운영·설치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2023.06.20 I 이정훈 기자
대한경영학회,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주제로 23일 춘계학술대회
  • 대한경영학회,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주제로 23일 춘계학술대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단법인 대한경영학회(회장 윤동열 건국대 교수)는 이달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속가능경영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998년 설립한 대한경영학회는 누적 회원 9500여명을 보유한 경영학 분야 단일 학회로서는 최대 규모로, 연구자들이 경영학 및 인접 학문의 이론, 정책, 실무 등에 대한 학술연구, 진흥 및 보급과 산학연 학술 교류를 통한 학문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김영철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이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챗(Ghat) GPT 시대, 인간의 일`, `초거대 인공지능(AI)의 잠재력과 경영학의 대응` 등 최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챗 GPT와 AI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 이어진다. 이 외에 언더아머, SK이노베이션, 부산항만공사, GPTW 등의 경영 우수사례 발표가 있으며, 경영학 분야의 질적 연구 활성화를 위한 콜로키움도 진행될 예정이다.학술세션에서는 인사조직/전략, 창업/기업가정신, 디지털전환, 리더십, ESG/지속가능경영, 글로벌 등을 주제로 사전심사를 거친 23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각계 전문가를 토론자로 초빙해 열띤 학술 토론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학회에서는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를 위해 우수 발표논문에 대해서는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영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대표에게 경영자 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로는 박성희 언더아머 코리아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원장,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선정됐됐다.
2023.06.19 I 이정훈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장 조대연●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이사 임명 및 보임 △경제통상협력본부장 이지형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이정훈●국방기술진흥연구소 ◇보직임명 △기술기획본부장 수석연구원 박영수●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소장 △융합기술연구소장 김민선 △청정기술연구소장 이준영 ◇본부장 △제주본부장 임채호 △경영기획본부장 신운철 △경영지원본부장 정원웅 △사업지원본부장 김영도 △미래기술전략본부장 김필성 △기업지원본부장 조재현 ◇센터소장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소장 김성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소장 김현종 △국가산업융합센터소장 박경용 △국가엔지니어링센터소장 이성호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소장(한러혁신센터소장 겸직) 박경태 ◇단장 △인재혁신추진단장 박일수 △지역혁신추진단장 전호일 △조직성과홍보단장 진경찬 △뿌리경영지원단장 최승호 △청정경영지원단장 김진우 ◇실장 △경영기획실장 이창연 △예산운영실장 박호섭 △총무보안실장 심준섭 △인재경영실장 이언성 △재정운영실장 방경배 △사업평가관리실장 김현숙 △기술정책실장 최재경 △글로벌혁신실장 배건열 △기업지원기획실장 권정숙 △기업성장지원실장 이준영 △기술사업화실장 이은형 △서남경영지원실장 손주희 △동남경영지원실장 최재용 △대경경영지원실장 구범모 △강원경영지원실장 강경남 △전북경영지원실장 김은철 △뿌리산업진흥실장 채창옥
2023.06.15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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