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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햐, 추석 맞이 할인 행사 진행...최대 44% 할인
- (사진=키햐)[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술 쇼핑앱 키햐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인기 주류를 최대 44%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 ‘2024 추석을 부탁해’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할인 판매 품목은 전통주, 고급주류, 중국·일본술, 논알코올 등이다. 다양한 고객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전통주 카테고리에서는 이강주, 한산소곡주 등 청와대 만찬주 4종으로 구성한 ‘청와대 오봉도 세트’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주인 안동소주를 인기 브랜드 제품으로 5종 선별한 ‘안동소주 선물 세트’를 추석 기간에만 한정 판매해 특별함을 더했다.이 외에도 프리미엄 위스키 대명사 ‘조니워커 블루라벨’, 2016 G20 세계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몽지람 M6 플러스’ 등을 각각 34%, 44%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비음주자도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스파클링 와인 ‘메종구베 스파클링 멀롯’, 극도로 낮은 도수 0.03%에도 유자 사케 풍미를 완전히 간직한 ‘초야 요와나이 유즈슈’와 자매품 매실 사케 ‘초야 요와나이 우메슈’ 등 논알코올 제품까지 풍성히 준비했다.술 쇼핑앱 키햐는 2000개에 달하는 제품 라인업과 전국에 분포한 871개 픽업 매장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다양한 술을 경험하려는 고객은 앱을 통해 간편하게 원하는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수입 주류는 온라인 결제와 픽업 매장 수령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며, 전통주와 논알코올 제품은 택배로 받을 수 있다.박영욱 키햐 대표는 “온 가족이 한 데 모이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키햐 고객이 맛있는 술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2024년에도 각자 자리에서 힘써준 고객들에게 키햐가 주는 술 한 잔이 그간 고생을 작게나마 보상하고, 남은 한 해도 힘차게 보낼 수 있는 힘을 북돋아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모빌리언스카드, 고객 전용 폐쇄형 쇼핑몰 '모빌마켓' 론칭
- (사진=KG모빌리언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KG모빌리언스(046440)의 선불카드 모빌리언스카드가 고객 전용 폐쇄형 쇼핑몰 ‘모빌마켓’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모빌마켓은 모빌리언스카드 전용 앱에서 제공하는 쇼핑몰이다. 모빌리언스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쇼핑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이커머스 서비스다. 고객을 위한 전용 쇼핑몰인 만큼 기획전, 핫딜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공동구매 서비스를 적용시켜 역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빌마켓에는 디지털·가전, 식품, 인테리어, 생활·건강, 화장품·미용, 명절 선물세트 등 전 범위의 인기 상품이 최저가로 등록돼 있다. 신규 회원 대상으로 발급되는 할인 쿠폰까지 함께 이용하면 보다 높은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모빌마켓은 다양한 구매 방식을 적용하여 같이 모여 더 많이 할인받을 수 있는 ‘2인 공동구매’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2인 공동구매는 특정 상품에 대해 2명이 모여 공동구매하는 방식으로 인터넷 최저가 보다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모빌리언스카드가 제공하는 무제한 페이백 혜택을 더 크게 적용받을 수 있다. 모빌리언스카드 회원은 모빌마켓에서 모빌카드 잔액으로 결제 시 2% 무제한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실적 조건, 적립 횟수 관계없이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 2%가 모빌 포인트로 즉시 적립되며 이는 마이페이지의 포인트 관리 내역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오픈 기념으로 모빌마켓 이용 고객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규 할인, 장바구니 할인, 생일축하 할인 등 기본 할인 쿠폰 제공과 함께 누구나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는 100원 래플 이벤트를 시작했다. 100원 래플 이벤트는 추첨식 당첨 이벤트로 100원을 결제하면 자동으로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럭셔리 브랜드 상품부터 건강식품까지 다채로운 경품이 준비돼 있으며 최대 200만원 상당의 상품을 100원 응모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모빌리언스카드 관계자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PG업과 선불업 라이선스를 모두 가지고 있는 모빌마켓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하에 고객을 보호하고 안전한 쇼핑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 박세리, “AI 기술로 스포츠 팬 참여를 높여야”...IBM서밋 참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전 프로 골퍼 박세리 감독이 ‘AI 기술로 변화하는 스포츠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하며, “스포츠 분야에서는 팬들의 참여를 높이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더 많은 참여와 몰입을 유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 2024’에서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와 ‘AI 기술로 변화하는 스포츠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하면서 나온 얘기다.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 2024’에서 전 프로 골퍼 박세리(오른쪽) 감독이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와 ‘AI 기술로 변화하는 스포츠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사진=IBM코리아)실제로 IBM은 미국 프로골프(PGA) 마스터즈, 영국 윔블던 테니스 대회, US 오픈 테니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에 생성형 AI와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스포츠 팬들의 디지털 경험을 향상시키고 스포츠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박 감독은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다”면서, “AI를 통해 전달되지 않았던 부분을 더 자세히, 빠르게 전달할 수 있어 스포츠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은주 한국IBM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이은주 한국IBM 대표 역시 기업의 AI 활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 1000개 이상 고객과 파트너들이 사용자 경험(UX),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디지털 노동 등 영역에서 IBM 생성형 AI 플랫폼인 ‘왓슨x(watsonx)’를 적용하고 있다”며 “유럽의 한 통신사는 왓슨x를 통해 월 80만건 통화에 대기 시간을 70% 감소시켜 만족도가 40%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그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AI를 시험 단계에서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를 어렵게 하는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있다”며 “IBM 왓슨x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목적에 맞춰 조정된 작은 규모의 모델을 활용해 급증하는 AI 추론 비용을 제어하면서도 품질 및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IBM은 지난해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IBM 왓슨x를 새롭게 출시하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콘퍼런스는 ‘기업 혁신을 극대화하는 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주제로 열렸으며, 수백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미드하트 샤히드 IBM 월드와이드 데이터&AI 제품 관리 부사장과 아눕 쿠마 IBM 아태지역 데이터&AI CTO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기반의 생성형 AI 효과 확대’란 주제 발표를 통해 IBM의 다양한 데이터 솔루션과 왓슨x, 인스트럭트랩(InstructLab) 기술을 시연했다.그러면서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업 용도에 맞는 신뢰할 수 있는 모델과 고품질의 데이터, 데이터 통합 및 거버넌스 등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이어진 3개 트랙별(AI·자동화·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세션에서는 한국IBM의 데이터·AI 전문가들이 국내 고객사와 함께 수행한 수십여 건의 산업 및 업무 영역별 생성형 AI 파일럿 프로젝트의 경험과 교훈을 공유했다.
- 최상목 "모든 거시 지표, 일본보다 좋아…수출 격차 거의 없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일본에 역전된 데 대해 “적어도 거시 지표로 봤을 때는 최근 우리나라가 당연히 일본보다 좋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2년째 이어진 세수 부족 사태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윤상 2차관(왼쪽)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일본에 역전당했다는 데이터로 일본 경제가 우리보다 낫다고 판단할 수 있느냐’는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한국은행이 지난 1월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4%로, 일본 내각부가 2월 발표한 일본의 지난해 GDP 성장률(1.9%)보다 0.5%포인트 낮았다. 한국이 일본에 경제성장률에서 뒤진 것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글로벌 교역이 워낙 나빴기 때문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가 충격을 받았던 것”이라며 “일본은 전년(2022년)에 너무 나빠서 그에 대한 기저효과 때문에 한 해 반짝한 것이고, 2023년 3분기와 4분기에 가서는 마찬가지로 나빠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일본이 최근 자본시장을 포함해 조금 좋은 신호를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매크로 지표로 보면 우리가 일본보다 훨씬 낫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될 것”이라며 “1인당 국민소득(GNI)나 가계순자산 같은 경우는 일본을 최근 앞섰고, 수출도 거의 격차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마찬가지로 미국, 중국 등 다른 국가 대비 낮은 성장률 문제를 지적한 오기형 민주당 의원에게도 “2022~2023년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교역 성장률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었기에 독일, 대만 등 우리나라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의 성적이 아주 나빴다”며 “무역수지 적자로 보면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에 준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다만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소비 회복이 더디다는 데 대해서는 인정했다. 최 부총리는 “민간소비가 현재 부진하다”며 “경제라는 게 수출부터 좋아지면 그로 인해 투자가 먼저 좋아지고, 소비가 가장 나중에 좋아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올해 세수 결손 여부를 묻는 윤종오 진보당 의원에게는 “어느 정도 규모의 결손은 나올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는 모든 세목에 있어서 추계를 틀렸으나 올해는 부가세 등 다른 부분들은 큰 문제가 없는데 법인세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겨과적으로 법인세 세수가 예상보다 좋지 못한 데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이번 세법개정안을 통해 추진하는 상속세 감면이 재정 여력을 더 줄일 수 있다는 우려에는 “세수는 어느 해는 좋고 어느 해는 나쁠 수 있으나 조세정책을 바꾸는 건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져야 하고, 상속세는 안 고친지가 20~25년이 됐다”면서 “상속세 감면 효과는 몇 년에 걸쳐서 나오는 거라 내년 세수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고 말했다.‘세수 펑크’에 대응하기 위해 세입추경이 필요하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세수 결손만 갖고 추경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있지만, 기재부의 생각으로는 그건 부족하고 다른 요건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과거에도 그런 사례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우체국 보험 적립금을 차입한 데 대한 문제 제기와 관련해서는 “특례법에 따라 대출 받은 거고 특별회계 안에 구성요소로 보고 있다”고 했다.또 “정부의 세수 결손에 대한 대응이 국회의 예산심의확정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을 많이 하셨지만, 한편으로는 저희는 국회를 존중하려고 노력했다”며 “국가 채무라든지 재정건전성에 대한 숫자도 국회에서 승인해준 것이기 때문에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했고, 정부 지출도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지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 35개 공공기관 부채비율, 2028년 190.5%로 낮춘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부채 비율을 올해 전망인 207.3%에서 2028년 190.5%로 낮춘다.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14개 공공기관은 2026년까지 32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간다.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재부 제공)◇2028년 35개 기관 자산 1212조·부채 795조 전망2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8년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재정법 및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정부 손실보전 조항이 있거나 자본 잠식인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재무 전망을 작성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5곳이 대상이다. 이중 한국광해광업공단,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3곳은 자본잠식 상태다.오는 2028년 35개 중장기 재무관리 대상 공공기관 자산은 1212조 4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올해 전망치(1040조 5000억원)보다 171조 9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주택·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정책금융 확대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2028년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795조 1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망치(702조원)보다 93조 1000억원 늘어나는 것이다. 부채 비율은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 재정건전화 추진에 따른 자산매각 등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하락해 190.5%까지 낮아질 것을 목표했다. 올해 대비 16.8%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부채비율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하나 2028년은 예보채상환기금 청산에 따른 자본 감소(-14조 8000억원)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분야별로 보면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 영향으로 SOC 분야 부채 규모와 비율은 각각 75조 7000억원, 6.2%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에너지 분야는 한전 영업이익 개선, 가스공사 미수금 회수 등으로 인해 부채 규모는 2조 9000억원 증가하고 비율은 168.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책금융 확대로 금융 분야 부채 규모는 11조 2000억원 늘어나고 비율은 4.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해 발표된 2023~2027년 계획과 비교하면 연도별 부채 규모는 증가했으나 부채 비율은 유사한 수준이다. 주택시장 활성화 노력,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 등 부채 상승 압력에도 재정건전화 노력으로 이를 억제했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35개 공공기관의 당기 순이익은 2024∼2028년 연평균 12조 500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2026년 이후 2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한전 등 14개 재무위험기관, 2026년까지 32조 개선사업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해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의 2022~2026년 재정건전화 목표치는 42조 2000억원에서 57조 3000억원으로 상향했다. 부채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로 15조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구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공공기관은 2022~2023년 재정건전화 실적 25조 1000억원에 더해 2026년까지 32조 1000억원의 재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분야별로는 △자산매각 9조 1000억원 △사업조정 19조 3000억원 △경영 효율화 11조 9000억원 △수익확대 6조 2000억원 △자본확충 10조 8000억원 등의 목표를 세웠다. 특히 경영효율화의 경우 기존 계획과 비교해 5조 1000억원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전은 석탄발전상한제 한시적 완화를 통해 전력구입비용을 2조 5000억원 절감하고, 가스공사는 동절기 가스 구매비용을 1조 3000억원 줄인다는 계획이다.2024년 재정건전화 수정계획. (자료=기재부 제공)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계획은 국정과제 추진·대국민서비스 확대 등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필수투자 이행과 공공기관의 부채비율 안정화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립됐다”면서 “앞으로 기획재정부는 계획 수립·이행노력에 대한 평가 강화, 재정건전화계획 이행실적 점검·평가 등을 통해 공공기관 부채가 국민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공공기관의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