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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주춤? 설 이후 판단…'새 정치' 초심 변함없다"
  • 안철수 "지지율 주춤? 설 이후 판단…'새 정치' 초심 변함없다"[일문일답]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5일 “현재는 지지율이 상승세인지 주춤한 지 아직 판단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몸담은 지난 10년을 돌이키면서는 “지금도 초심에 변화는 없다”면서 ‘새 정치’를 강조했다.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아마도 1~2주 정도 더 지켜보고 설 이후가 되면 전체적인 추세에 대해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단은 지금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 열심히 국민과 만나고 소통하는 중이고, 여러 지역 행보도 그런 뜻이 담겨 있었다”면서 “이번 주부터 설 연휴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제가 가진 생각을, 또 제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국민께 열심히 설명드리겠다”고 알렸다.그러면서 “10년 전에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정치의 어떤 부분이 싫어서 저를 불러내실까 생각했다”며 정계 입문 시기의 고민을 다시 꺼냈다. 안 후보는 “내가 정리한 건 부정부패, 편 가르기 싸움만 하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 선거 전날까지는 머리 숙이다가 선거만 지나면 왕처럼 군림하는 태도까지 이 세 가지였다”면서 “저는 깨끗한 정치를 하고, 민생 문제 해결하고, 국민을 섬기겠다는 세 가지를 ‘새 정치’ 한 단어로 표현했었다”고 돌이켰다.이어 “처음에는 모호하다는 이야기에 내가 설명 능력이 부족한 줄 알았는데, 기득권 정치 논리라는 것을 몇 번 노력하다 보니 깨달았다”면서 “거짓말도 반복하면 진실이 되고, 그게 구태 정치의 대표적인 나쁜 폐해다. 새 정치는 그것도 깨려고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 후보와의 일문일답.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국민통합내각’에 책임 총리나 장관으로 생각하는 분이 있나.△정치권 내 인물 몇 분 바깥의 몇 분 염두에 둔 분이 계시다. 물론 제가 당선된다면 그분들을 열심히 설득해서 우리 국가를 위해 봉사해달라고 부탁드릴 것이다. -세 석의 정당으로 정권을 잡은 직후 정계 개편을 어떻게 해낼 수 있는지.△그것은 기득권 정치 논리이긴 하다.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정된 시스템 아니겠나. 한편 국민이 정치에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변화와 새로움이다. 양당 후보가 만약에 당선되면 극단적 대립의 정치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발전은 그대로 멈춰 있고 국민은 반으로 갈라지고 5년 뒤에 또 서로 원수처럼 지낼 것이다. 저는 국민이 바라는 것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국회와의 협력 모델을 만들고 서로 소통하는 그런 일들을 하겠다.-장관급 인사를 연합정치 정당 추천 인사에서 우선 활용하겠다고 했는데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 △제가 말씀드리는 연합정치라는 건 당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연합정치에 동의하는 당이라면 어떤 당이든 함께 서로 정책들을 협의할 것이다. 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찾은 중간지점을 제대로 문서화하고 이견이 없도록 만드는 과정을 거치겠다. 그렇게 계약한 정당에서 특정 분야의 장관을 뽑는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비교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점은?△저는 지난 10년간 어떤 추문에도 휩싸인 적이 없다. 도덕적으로 저는 훨씬 더 많은 장점을 갖고 있고 가족 리스크도 없다. 저 혼자 회사를 만들고 돈을 벌어 보고 직원들에게 월급 줘 본 사람이다. 다른 분들은 세금으로 나눠주기만 한 분들이라 국고를 채울 생각은 못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과학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것이다. 거기에 저보다 적임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 저는 의사 출신이다. 아마 다음 대통령의 가장 첫 임무가 코로나19 방역이 될 텐데,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빨리 이것을 해결할 자신이 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 후보의 양비론이 때문에 토론 집중도가 떨어진다며 양자 토론을 주장했는데. △그런 논리는 제가 처음 들어본다. 기자 여러분이 한번 판단해 보시라. 저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나라의 생존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할 텐데, 그러다 보면 서로 네거티브하기 굉장히 힘든 환경이 될 수 있다. 제가 봐서는 국민들을 위해서는 좋을 것이지만, 거대 양당이 봐서는 내가 방해꾼으로 취급당할 수도 있겠다.-최근 노동 이사제와 타임오프제에 반대하며 보수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포석인가. △완전 반대 해석이다. 윤 후보는 두 제도에 모두 찬성했고 난 모두 반대했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은 기득권 노동자의 기득권을 더욱더 공고하게 만드는 정책이다. 전체 노동자 중의 10%만을 위한 정책이다. 그 폐해가 어디로 갔는가. 저는 그래서 90%의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취지에서 접근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보궐 선거 무공천 방침을 밝힌 데 대한 입장은.△민주당이 책임 소지가 있는 곳에 공천을 안 하겠다는 건 너무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국민의힘도 본인들의 잘못으로 생긴 재보궐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당에서는 이미 다섯 군데 재보궐 선거 지역에 후보를 공모 중이다. 2월 초까지 걸쳐서 좋은 후보들을 많이 받고 있단 말씀을 드리겠다.
2022.01.25 I 이지은 기자
  • [인사]법무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법무부△기획검사실 검사 김대현 △국제분쟁대응과 검사 오흥세 △검찰과 검사 이승주 △형사기획과 검사 윤석환 △공공형사과 검사 조현웅 △국제형사과 검사 이진희 △형사법제과 검사 장태형 △인권조사과 검사 최현주◇법무연수원[진천본원]△교수 정명원◇대검찰청△검찰연구관 장성철(인권수사자문관) 김수홍 김은미 박향철 정가진 조재철 최수봉 국진 고영하 김동율 이한울 △검찰연구관 조아라 한대웅 이윤환 양진선 전혜현◇서울고검△검사 양요안 강종헌 이기영◇대구고검△검사 심재계 신명호 서창원◇수원고검△검사 정용수 배성효 유경필◇서울중앙지검△중요경제범죄조사2단 단장 김영태 △경제범죄형사부장 유진승 △범죄수익환수부장 최대건 △부부장 노선균 최선경 박건영 △검사 권재호 김상문 정수정 고아라 김지은 박상희 박성진 구진미 김민정 김희연 박현규 선현숙 이창희 임아랑 황성아 권경호 권영주 김동규 김영식 박경화 이주현 최명수 강현욱 김춘성 김태호 은종욱 정정화 허정 허태훈 황재동 황호석 김대철 남재현 박기웅 이종광 김수길 송민주 신기창 임찬미 임현철 김세현 김형철 민은식 이용정 문태권 박성현 송성광 이정규 조지현 허윤행 고기철 김아연 김현경 송보형◇서울동부지검△검사 임두환 윤효선 최수경 송명진 정윤식 김은정 서지원 이수행 김현곤 송현탁 조영주 조재익 김지혜 김마로 서민욱◇서울남부지검△부부장 이승학 △검사 이자경 장송이 이환우 고명아 신지나 이부용 반영기 조윤경 현승록 최영준 조혁 류수헌 신의호 오정헌 김원재◇서울북부지검△검사 김가람 최혜경 이정호 양재영 우옥영 최은영 오재준 김승곤 이성화 이채훈 박동준 김용선 김가연◇서울서부지검△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 정성윤 △검사 이주훈 최유리 조동훈 김나리 장준혁 박경남 박철량 장지철 하언욱 김지수 장기영 전유경 김동민 오광일 유승진 최예원 하보람 홍등불 김경회 이아람◇의정부지검△형사5부장 김해경 △검사 윤경 박수정 안재욱 이승철 정종원 진세언 임수민 손현진 신명은 유지혜◇고양지청△인권보호관 정광일 △검사 전수진 이근정 김한울 문종배 김희동 김은오 김시한 박선하 김지혜◇남양주지청△지청장 구승모 △형사1부장 이찬규 △형사2부장 손정숙 △검사 장대규 오자연 최재호 김신혜 김준영 김재현 최윤미 김규현 김의회 민경찬 안수진 이가희 이강천 전진표◇인천지검△부부장 박준영(주미국대사관 파견) △검사 정원석 김정은 임홍주 김민정 김해밝은 홍성기 서소희 양찬규 오보미 장영준 김동직 박중화 김지혜 홍석원 최진우 안동찬 윤장훈 최희선 이명희 황종현 유소영 박연주◇부천지청△검사 방지형 박수 신비나 이정아 박찬영 고현욱 정다미 신가현 조윤정 이인원◇수원지검△공판부장 이상민 △검사 김민구 신상우 김지은 한강일 고유진 설수현 이상미 최성규 오신환 박영수 장영롱 고건영 손재용 김유완 이수영 고두성 노영진 최선희 김태영 안덕중 정은경◇성남지청△검사 김용제 김지연 박채원 윤기선 문재웅 박종현 정재연 이지은 차민형◇여주지청△검사 조현욱 박지환 최예지 임주연◇평택지청△형사3부장 박종민 △검사 손명지 곽중욱 정경진 김효준 전원영 이형철 이호진 신석규 안창보 조진희◇안산지청△형사4부장 신혜진 △부부장 김용식 △검사 문하경 황선옥 황윤선 이종민 고려진 김슬아 박예주 오연택 박진아 이자희 임정빈 임병일 정혜라 박상희 이재연 정재훈 정지선◇안양지청△검사 김석훈 조성윤 성대웅 황근주 전영경 이평화 최종윤 강다롱◇춘천지검△부부장 이규원 △검사 이경화 김진희 최성겸(특허청 파견)◇강릉지청△검사 안현선 김병채 남원석 황인혜 조아영 황호용◇원주지청△검사 박형수 이동현 박유나 이수경 정성용◇속초지청△검사 모형민 김종훈◇영월지청△검사 이동헌 강가람◇대전지검△부부장 장인호 △검사 김금이 김승우 최형규 박영식 오대건 이은주 박신영 박한나 김혜주 손성민 장현구 조하림 홍영기◇홍성지청△검사 신승헌 전종현 김은영 김한솔◇공주지청△검사 유호원 김태환◇논산지청△검사 조정연 안태영◇서산지청△검사 김구열 서수정◇천안지청△검사 정우석 송새봄◇청주지검△형사3부장 박기태 △검사 강명훈 임은정 안제홍 박은석◇충주지청△검사 신건수 임헌준 정초롱◇영동지청△검사 원현호◇대구지검△검사 손지혜(국제지식재산기구 파견 유지) 이주용 김은정 이윤석 이희욱 권예리◇대구서부지청△검사 이재연 유광선 염호영 최정훈 오승식 이상범 주은혜 이승재◇안동지청△검사 김용석 허정훈◇경주지청△검사 문성은 남연진◇포항지청△검사 고형근 어원중 윤상훈 이경문 김대성 이경준 이윤정 최진석◇김천지청△검사 노우석 이섬연 이준명◇의성지청△검사 정민섭◇영덕지청△검사 양경문◇부산지검△검사 김준선 유관모 최수은 강진욱 이홍석 이거량 김정윤 김진호◇부산동부지청△검사 구민기 이준희 문선주 민경원 강지원 김필수 성혜진 신충섭 전제희◇부산서부지청△검사 김희영 이강우 이수진 이정현 김연재 안세영◇울산지검△검사 김윤정 신은식 이은윤 유새롬 최우혁 한주동 양준석 최정훈 김청아 박지향 박선영 정고운◇창원지검△검사 김진희 임홍석 신은정 임성열 김나연 안창인 이영훈 반동호◇마산지청△검사 우희준 이희진◇진주지청△검사 김다혜 염준범 이종옥◇통영지청△검사 라혁 박효정 전여민◇밀양지청△검사 정유정◇거창지청△검사 손성훈 박진현◇광주지검△검사 박지나 정혜승 강일민 조현일 홍석기 김보미 윤신명 홍민유 강현 박재성 원민영 원경희 박혜진 공소정 김주현 정성욱 최정수◇목포지청△검사 윤용석 이광세 송동민 오혜림◇장흥지청△검사 주재현◇순천지청△검사 신승호 이윤구(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황윤재 김현수 박성욱 이동원 이휘소 최서준 이가은 이동욱 김연중 박현우 김세윤◇해남지청△검사 김한민 우승민◇전주지검△검사 임풍성 박노산 구자원◇군산지청△검사 류광환 구재훈 고영인 김광제 김태훈 전정우 정윤경 황지홍◇정읍지청△검사 목찬수 박세진◇남원지청△검사 김종원◇제주지검△검사 변진환 장세진 김진영 권동욱 정혁 정덕채 정소영 최민혁 정세연 김남용◇타기관 파견△주오스트리아대사관 파견복귀 김성원 △UNODC 방콕 파견복귀 박진석 △주오스트리아대사관 파견 신도욱 △주LA총영사관 파견 신희영 △한국거래소 파견 정선제 △헌법재판소 파견 권영필 △공정거래위원회 파견 이주현◇법무연수원 신임검사 교육 수료 검사 전보△서울중앙지검 검사 경기수 윤재희 △서울동부지검 검사 신용섭 이현정 △서울남부지검 검사 이희윤 강윤제 이경민 전해창 △서울북부지검 검사 조승우 박달재 심지원 유제일 △서울서부지검 검사 왕규호 구민하 류미래 박성원 홍준기 △의정부지검 검사 홍성표 김혜원 박진우 이현철 △고양지청 검사 김현중 김명섭 김수영 민애리 △인천지검 검사 이로운 서원준 신승재 전다솜 최소영 △부천지청 검사 장우진 김효진 임송 △수원지검 검사 신재욱 김동영 김민정 남정하 채용욱 △성남지청 검사 한경우 김보민 박재형 변형기 △안산지청 검사 김성훈 전진우 조아영 홍혁기 △안양지청 검사 양정훈 윤세희 △춘천지검 검사 유수미 △대전지검 검사 서정효 권민정 이수호 전옥길 △천안지청 검사 유선문 △청주지검 검사 전은석 김동현 오소영 △대구지검 검사 최영권 박세빈 유수빈 홍찬양 △대구서부지청 검사 오나영 최문석 최은민 △부산지검 검사 이승호 김다빈 김민수 박상현 △부산동부지청 검사 김선형 박윤협 오희원 △부산서부지청 검사 이승민 장진우 홍기영 △울산지검 검사 도예진 임대현 정현혁 △창원지검 검사 강희윤 손세희 송채은 한지현 △광주지검 검사 박종현 심우석 김가현 노현선 조인태 △순천지청 검사 권하늘 김용기 박창구 △전주지검 검사 박근영 안형균 △제주지검 검사 송진민 천의진◇검사 신규임용△서울남부지검 검사 임지은 △의정부지검 검사 신종식 △춘천지검 검사 진인동(이상 2월7일자)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이상훈 △서울남부지검 검사 송규영(이상 2월26일자) △서울동부지검 검사 김기웅 △서울북부지검 검사 홍광범(이상 4월1일자)◇의원면직△장봉문(대구지검 중경단 부장) △박철웅(대전고검 검사) △유천열(서울중앙지검 중경1단 부장) △김은정(부산지검 검사) △서동범(부산동부지청 검사) △이혜미(광주지검 검사) △김진(서울남부지검 검사) △김세관(대전지검 검사) △성재호(수원지검 검사) △정광병(서울남부지검 검사) △송태원(서울중앙지검 검사) △엄상준(광주지검 검사) △최민준(대구서부지청 검사) △정해빈(안산지청 검사) △박성환(안산지청 검사) △이충용(통영지청 검사)
2022.01.25 I 하상렬 기자
전통×미술·건축·인문·동화…27일부터 '온통 페스티벌'
  • 전통×미술·건축·인문·동화…27일부터 '온통 페스티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온라인 전통예술 축제 ‘2022 온통 페스티벌’을 오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2주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2 온통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재단이 비대면 상황에서 전통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52편의 영상을 공개한다. 전통예술을 현대미술·건축·미술사·문학 등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전통×현대미술’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덕수궁에서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한 ‘덕수궁 프로젝트 2021 : 상상의 정원’ 작품 중 김아연 ‘가든카펫’, 윤석남 ‘눈물이 비처럼, 빛처럼 : 1930년 어느 봄날’, 김명범 ‘원(ONE)’ 세 작품과 잠비나이의 김보미, 심은용이 만나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전통×건축’에서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대표 건축물 뮤지엄 산에서 건축가 유현준과 전통 아티스트들의 만남을 선보인다. 안도 다다오가 보여주는 건축의 디테일을 유현준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건축 해설투어 영상’, 전통음악과 재즈의 감성을 담은 뮤직비디오, 그리고 공연 ‘공간이 만든 공간’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전통×인문’은 서양미술사를 소재로 전통 창작무용과의 새로운 만남을 선보인다.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게르니카’ 등 예능 다큐멘터리 형식의 서양미술사 이야기와 작품 워크숍을 통해 영감을 받은 댄스 필름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문학과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창작 전통음악과 함께 구성한 ‘전통×문학’ 프로그램으로는 음악극 ‘정조와 햄릿’을 공개한다. 중견 예술가들이 꾸미는 ‘문화공간×전통’은 거문고 연주가 허윤정, 25현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가 중견 예술가들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영상 작품으로 만들었다.또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재단 대표 레퍼토리 ‘동화음악회’ 신작 2편을 ‘전통×동화’로 소개한다. 프랑스 세르주 블로크가 그림을 그리고 작가 송미경이 글을 쓴 ‘돌 씹어먹는 아이’,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이파라파냐무냐무’ 등이다.‘온통 페스티벌’은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1.25 I 장병호 기자
이준석 "양자 TV토론 희망…안철수 끼면 '양비론' 일관할 것"
  • 이준석 "양자 TV토론 희망…안철수 끼면 '양비론' 일관할 것"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토론회인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많은 사안에 대해 양비론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양자 TV토론 필요성을 주장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토론회인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많은 사안에 대해 양비론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양자 TV토론 필요성을 주장했다. (사진=이데일리DB)이 대표는 이날 광주 MBC ‘시사인터뷰 오늘’에 출연해 “후보들이 정책현안을 토론하는 상황에서 양비론이 끼면 오히려 집중도가 떨어질 거란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 초입 양당 후보의 TV토론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양자 토론 방송이 31일 저녁 7시30분 지상파 방송사 3사 중 방영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거대 양당으 ‘담합 토론’이라며 서울서부지법에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놓은 상태다.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된다.이 대표는 “TV노론이 양자로 진행되는 이유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겠지만, 다자로 진행하기에는 3등 후보인 안 후보의 경쟁력이 주춤하는 추세이기도 하다”면서 “양자 토론을 바라고 있지만, 가처분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했다.그는 “윤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16번 정도 TV토론을 진행하면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등 20년 가까이 정치했던 분들 맞서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 후보가 토론에 있어서 상당한 자신감 드러내고 있지만주 우리 후보의 무대가 될 가능성 높다고 본다”고 자신했다.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기존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정치공학적 단일화가 아니라 서로 철학, 비전, 관점 등이 비슷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과거 안 후보가 여러 정치 세력과 단일화를 추진해온 걸 보면서 그의 지지층과 산술적으로 결합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다”면서 “단일화가 시작되면 네거티브가 우리 후보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일화를 했지만 당시 안 대표가 적극적으로 선거를 지원 하지도 않았고 선거 당일에 미국으로 출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지난해 우리도 서울시장 단일화를 시도해봤는데, 경선 과정에 어떻게든 이겨보겠다고 안 후보가 오세훈 시장에 대해 ‘생태탕 의혹’ 네거티브를 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습이 단일화 과정에서 굉장히 안 좋았기에 시너지가 덜 나는 상황이 많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01.25 I 이지은 기자
'총력전' 윤석열, 김건희 등판시기 고심…'원팀'은 난항
  • '총력전' 윤석열, 김건희 등판시기 고심…'원팀'은 난항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설 특수를 노리며 지지율 상승 총력전을 펼친다. 명절 밥상에 올릴 거시 정책을 내리 공개하며 양자 TV토론을 준비하는 가운데, 배우자 김건희씨의 적절한 등판 시기도 저울질 중이다. 다만 무속 논란과 ‘원팀’ 갈등 등 위기 요소는 잠재해 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윤 후보는 설 연휴 직전인 이번 주를 ‘책임 있는 변화 언박싱주’로 명명했다. 당초 검토했던 호남 방문을 미루고 서울에서 정책 발표에 집중하기로 했다. 설 밥상에 자신의 대표 공약을 차리기 위해서다. 새해들어 주로 2030을 겨냥한 생활밀착형 미세 공약을 중점적으로 내놨지만, 이번 주는 24일 외교안보로 시작해 경제·사법개혁 등 자신의 국정운영 철학을 반영한 기조 발표가 연이어 이뤄질 예정이다.설 초입에 예정된 첫 TV토론은 중요한 분수령이다. KBS 앵커 출신인 황상무 선대본부 언론전략기획단장의 총괄 아래 이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모의 예상 질의응답과 모의 토론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경선부터 시작해 방송기자클럽, 관훈클럽 등 총 16차례의 토론을 거친 만큼 윤 후보의 자신감도 한껏 올랐다고 전해진다. 아내 김씨가 공식 활동에 나설 시점도 조율 중이다. 대선 가도 내내 배우자 의혹이 따라다녔던 만큼,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대본부 내 소규모 팀을 만들어 김씨를 전담하기로 했다. 현재 막바지 팀 구성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가 최근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등판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당 내부에서는 설 연휴 등판은 섣부르다는 의견이 다수로 알려졌다. ‘7시간 통화 녹음’으로 파생된 무속 논란 보도가 끊이지 않아서다. 따라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공식 사과를 거쳐 선거운동 시작일(2월 15일) 전 등장하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선대본부 측에서도 당장 김씨의 공개 활동 계획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옳은 일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경선 경쟁자들과의 ‘원팀’도 과제다. 특히 최근 공개된 김씨 녹취록의 ‘굿 발언’에 둘 모두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한 바 있다. 윤 후보는 확전을 막기 위해 공들이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분들과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2.01.24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택시 안전장치 장착 보조금 지원…반려묘 등록 의무화"
  • 윤석열 "택시 안전장치 장착 보조금 지원…반려묘 등록 의무화"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택시 안전시스템 장착과 반려묘 등록을 각각 의무화하는 공약을 ‘59초 쇼츠’로 공개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택시 안전시스템 장착과 반려묘 등록을 각각 의무화하는 공약을 ‘59초 쇼츠’로 공개했다.(사진=이데일리DB)윤 후보는 이날 이준석 대표, 원희룡 선대본부장과 함께 15·16번째 공약 쇼츠를 공개했다. 택시에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라고 불리는 안전장치를 장착하고 반려견 처럼 반려묘도 등록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우선 택시엔 차로 이탈 및 전후방 충돌 방지가 주 기능인 ADAS 설치를 지원한다. 1대당 평균 80만원 비용이 발생하는 데 대해 정부 보조금을 비롯, 다양한 지원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선대본부가 제시한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택시 교통사고는 전체 20만9654건 중 1만4472건으로 6.9%를 차지하며, 이는 사업용 차량 사고의 약 36%에 해당한다. 윤 후보는 “운전자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반려묘의 경우 등록 시 과태료가 면제된다.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상해)의료보험 가입 혜택도 제공한 예정이다.또 독일의 분양시스템을 이식해 반려동물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정 분양소와 유기동물 보호소를 함께 운영하는 방식이다. 윤 후보는 “버려지는 유기견과 유기묘를 줄이고 금전적 문제로 파양을 고민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2.01.24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싱크홀 예방 예산 확대…국민 안전 지킨다"
  • 윤석열 "싱크홀 예방 예산 확대…국민 안전 지킨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국민 안전을 위해 싱크홀(지반 침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예산 확대를 약속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국민 안전을 위해 싱크홀(지반 침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예산 확대를 약속했다.(사진=이데일리DB)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싱크홀 예방 관련 예산 확대’를 공개했다. 생활밀착형 공약 19번째 시리즈다.선대본부는 싱크홀의 주요 원인을 ‘노후 상하수도관’으로 진단했다. 최근 연평균 260여 건 발생한 싱크홀 현상의 절반이 누수로 인해 약해진 지반 침하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이를 예방하려면 먼저 초음파나 추적 장치를 이용해 지하 관로의 누수구간을 찾아내야 한다. 이후 내구연한이 초과된 상하수도관의 경우 전면 교체하는 수순이다.윤 후보는 “노후 상하수도관에 대한 정밀조사 사업 예산은 올해 총 226억원이고, 이중 175억원은 하수도에 배정됐고 상수도는 51억원에 불과하다”면서 “ 국민의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그 기초가 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1.24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외교안보' 공약 공식 발표…키워드는 '자유·평화·번영'
  • 윤석열, '외교안보' 공약 공식 발표…키워드는 '자유·평화·번영'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자신의 대표 공약을 공개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윤석열 공약위키’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받은 공약 5가지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주제로 외교안보 글로벌 비전을 발표한다. 외교안보와 관련해 윤 후보가 공식 공약을 발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선 ‘강한 국가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시대의 주역 2030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앞서 윤 후보는 검토했던 호남 일정을 미루고 이번주를 ‘책임 있는 변화 언박싱주’로 천명했다. 경제, 사법개혁 등 윤 후보의 국정운영 철학을 반영한 기조발표가 연이어 이뤄질 예정이다. 외교안보는 그 첫 타자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전날 “그동안 타깃층을 겨냥해 진지전을 구사했다면 이젠 공중전을 해야 한다는 판단”이라며 “설 밥상에 윤 후보가 가진 거대 담론을 올리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022.01.24 I 이지은 기자
안철수, 부울경 방문 사흘차…'에너지 믹스 로드맵' 미리보기
  • 안철수, 부울경 방문 사흘차…'에너지 믹스 로드맵' 미리보기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4일 울산에서 부산·울산·경남(PK) 방문 사흘 차 일정을 소화한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의회를 찾아 의장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 석유공사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을 방문한다. 울산광역시 동남쪽 58㎞ 해상에 위치한 동해가스전은 2004년 7월 한국을 세계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올려놓은 곳이다. 올해로 천연가스 생산은 종료되지만, 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전초기지로 변신할 예정이다. 지하 공간에 산단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탄소 포집 저장’(CC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화석연료 중심인 산업 구조를 급격히 개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CCS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안 후보는 지난해 12월 탄소중립 실현 공약을 발표하면서 정교한 에너지 믹스 로드맵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의 길로 가는 지혜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해가스전 방문은 그 일환으로 해석된다. 오후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이차전지는 안 후보가 꼽은 한국 향후 5대 초격차기술 중 하나다.
2022.01.24 I 이지은 기자
국힘 "김건희 추가 사과, 검토된 바 있다…종합 입장 낼 것"
  • 국힘 "김건희 추가 사과, 검토된 바 있다…종합 입장 낼 것"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추가 사과 가능성에 대해 “검토된 바 있다”고 밝혔다. ‘7시간 전화 녹취’ 관련 사안이 모두 정리된 후 최종 입장을 내겠다는 방침이다.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23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추가 사과 가능성에 대해 “검토된 바 있다”고 밝혔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MBC (스트레이트) 방송 전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이미 사과 말씀을 드렸고, 윤 후보도 송구하다는 말씀으로 사과드렸다”면서 “추가적으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사과 시점에는 시차가 생길 예정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MBC가 스트레이트로 방송은 안 하지만, 여기서 나온 내용을 선대본에 계속 취재하고 있고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면서 “다 끝난 후 종합적 입장을 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스트레이트는 16일 방송을 통해 김씨가 보낸 서면 답변을 보도했다. 김씨는 통화 녹음 중 나온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해 “성 착취한 일부 진보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적절한 말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김씨 관련 무속 논란에 관해 “배우자 의혹을 침소봉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의 회사 코바나컨텐츠가 2015년 주관한 ‘마크 로스코전’ 개막식 행사에 무속인으로 알려진 ‘건진법사’가 참석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흑석 김의겸 선생께서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 작업을 철저히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배우자 의혹을 너무 과하게 제기하는 건 국민 피로감만 가중시키며, 그 당 지지율 향상에도 도움 안 된다. 왜 박스권에 갇혀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일침을 가했다.
2022.01.23 I 이지은 기자
김건희 촬영 현장 공개…'등판 임박' 관측엔 野 "계획 없다"
  • 김건희 촬영 현장 공개…'등판 임박' 관측엔 野 "계획 없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을 찍는 사진이 23일 공개됐다. 김씨 등판이 임박했다는 언급에 국민의힘은 “선거대책본부나 후보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의미있는 계획을 하고 있는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오른쪽)씨가 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을 찍는 사진이 23일 공개됐다.(사진=강신업 페이스북)김씨 팬클럽인 ‘건희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대표님 가장 최근 사진입니다. 건희사랑에 최초 공개합니다. 장소는 스튜디오입니다”라며 베이지색 정장 차림의 김씨가 모니터를 바라보는 사진을 올렸다.이어 “정말 세련되고 멋지지 않나요? 대표님의 공개 등장도 임박했습니다. 열렬히 응원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바른미래당 대변인 출신의 강 변호사는 현재 선대본부 소속된 인물은 아니다.다만 윤 후보측은 현재 당장 김씨의 활동을 계획하는 게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재 팬클럽이나 사조직의 활동은 선대본에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면서도 “아무래도 팬 카페나 지지자들은 (공개)활동을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 있을 것이고, 그런 심정이 담긴 발언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2022.01.23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홍준표 '출당' 발언에 "이런 건 이제 그만하자"
  • 윤석열, 홍준표 '출당' 발언에 "이런 건 이제 그만하자"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누가 뭐라고 말을 했는데 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건 이제 그만하자”며 ‘출당’을 언급한 홍준표 의원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일정 후 으레 취재진과 진행하는 질의응답을 앞두고 먼저 말을 꺼낸 것이다.이후에도 한 기자가 “홍 의원이 불쾌감을 말하고 있는데”라고 묻자 윤 후보는 “그러니까 내가 지금 얘기했지 않나”라면서 말을 아꼈다. 이어지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이내 자리를 떠났다.이는 홍 의원과의 갈등을 확전하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커뮤니티 플랫폼 ‘청년의꿈’ 내 질의응답 게시판 ‘청문홍답’에서“내 발로는 못 나가겠고, 권영세 (선대본부장) 말대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이 준동해 차라리 출당이나 시켜주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경선 이후 경쟁자였던 홍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에 공들여왔다. 지난 19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회동이 성사되며 ‘원팀’ 구성에 급물살을 타는 듯했으나, 이 과정에서 홍 의원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서울 종로 공천을 요구한 게 알려지면서 사태가 꼬였다. 윤 후보 측 인사인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지난 20일 “구태를 보인다면 당원으로서의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홍 의원을 직접 저격했다. 홍 의원은 비공개 회동 내용이 유출된 것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사실상 ‘원팀’ 결렬을 선언한 상태다.
2022.01.23 I 이지은 기자
"만나자"vs"할 말 다 했다"…이재명·윤석열, 추경 두고 강대강 대치
  • "만나자"vs"할 말 다 했다"…이재명·윤석열, 추경 두고 강대강 대치
  • [이데일리 박기주 이지은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강 대 강 대치가 또다시 벌어지고 있다. 경기도 수원 한 거리에서 연설하고 있는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충북 청주를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뉴시스)이 후보는 대선 후보 간 긴급 회동을 통해 조속한 추경 편성을 추진하자고 밝혔지만, 윤 후보는 정치적인 행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또다시 “정치를 이렇게 하면 안된다”며 비난하는 등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 매산로 테마거리에서 즉흥연설을 통해 “밖에 손님이 왔는데 문 열고 들어가려니까 문을 쾅 닫는 사람들이 있다. 말로는 들어오라고 하면서 문을 닫는다. 이런 것을 이중플레이라고 한다”고 최근 국민의힘의 행보를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다른 거 쓸 거 아껴서 35조원 지원을 하라고 했다. 그래서 윤 후보에게 (만나서) 하반기 집행할 예산을 삭감해 쓰고 새로운 대통령이 책임지는 방안을 얘기하자고 했더니 못 만나겠다고 한다”며 “정치를 이렇게 하면 안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놓고 자기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경기도 평택에서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국민들 더 고통받게 해서 표를 얻으려고 하는 정치인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가 부담을 갖지 않도록 차기 정부의 재원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35조원 재원을 마련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선 후보의 긴급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35조원 규모의 추경편성을 주장하면서 ‘지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라는 단서를 단 것에 불만을 표시했다.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달아 사실상 추경 편성이 어렵게 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의 부담이 큰 지출 예산 구조조정보다는 차기 정부의 예산을 끌어다 쓰는 방식으로 추경을 하루라도 빨리 편성하자는 것이 이 후보의 주장이다.하지만 이러한 긴급회동 제안에 대해 윤 후보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윤 후보는 지난 22일 충북 청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할 말은 다했는데 논의할 게 뭐가 더 있나”라며 “이제 구체적인 금액과 용처를 가져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이 후보의 비판에 대해 “굉장히 저를 만나고 싶은가본데, 만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와야하지 않겠는가”라고 선을 그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여당이 정부와 협의하고 설득해 정부가 추경 편성안을 제출하고 야당이 협조하는 것이 순서다. 문재인 대통령을 먼저 만나 추경안을 확정하고 윤후보에게 도와달라고 해야한다”며 “윤 후보와 이 후보가 만나 추경안 확정한 후 정부에 건의했는데 대통령과 기획재정부가 노(No) 한다면 양당 후보가 어색하고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질 게 뻔하다. 절차를 올바로 밟으라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2022.01.23 I 박기주 기자
'윤석열 리더십' 전면에…'北 사퇴' 일축 후 국민공약 '잰걸음'
  • '윤석열 리더십' 전면에…'北 사퇴' 일축 후 국민공약 '잰걸음'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웠다. 23일 북측의 사퇴 도발을 일축하는 한편, 시민 제안 정책 4개를 묶은 ‘국민공약’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국가 지도자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윤석열 공약위키’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받은 공약 4가지 발표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가 전날 윤 후보의 대북 선제 타격론을 지적하며 사퇴를 거론한 데 대한 반박이다.그는 △한미동맹 재건 △한국형 3축 체계 복원 △정보 감시정찰(ISR) 및 한국형 아이언 돔 조기 전력화 등으로 자주국방을 천명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이 한 발만 떨어져도 우리 국민 수백만 명이 희생될 수 있다”며 “결코 이를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국내정치적으로는 ‘국민공약’에 주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데이 행사’를 찾았다. 자신의 온라인 정책 플랫폼인 ‘윤석열 공약위키’에서 선정된 시민발(發)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공개하기 위해서다. 공약위키 출범 3주 만에 시민 아이디어 1500개를 넘긴 가운데 최종 채택된 건 △부모 육아 재택 보장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도용 방지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 등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 제안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국민 제언을 받아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집행하면서 또 제언을 들어 다시 정책을 만드는 순환 과정을 이뤄가며 작동할 것”이라면서 “오늘 그 가능성을 여러분을 통해 느끼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누가 뭐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같은 건 이제 그만하자”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홍준표 의원과의 ‘원팀’ 문제나 배우자 김건희씨 무속 논란 등 안팎의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2022.01.23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초등학생 아침·방학급식 지원…돌봄교실 확대"
  • 윤석열 "초등학생 아침·방학급식 지원…돌봄교실 확대"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초등학생 돌봄지원을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식사 지원과 돌봄교실 확대를 약속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초등학생 돌봄지원을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식사 지원과 돌봄교실 확대를 약속했다..(사진=이데일리DB)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초등학생 아침밥·방학점심밥 급식 지원 및 돌봄교실 확대’를 공개했다. 생활밀착형 공약 18번째 시리즈다.현행 학교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수업일 점심만 제공된다. 윤 후보는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워킹맘이나 싱글대디가 있는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아침밥과 방학 기간 점심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희망자·취약계층·여건이 열악한 시·구·군부터 시범사업 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학교 급식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식당 이용 쿠폰 제도’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공약했다.한편, 윤 후보는 방학 중 돌봄교실 대상을 초등학생 전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학기 중 돌봄교실 및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방학 중 신규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1~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초등학생 아침밥과 방학 점심밥 학교급식, 초등돌봄교실 확대를 통해 미래세대 아이들의 돌봄서비스는 확대되고 아이들 식사와 돌봄을 챙겨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과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1.23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설 초입 'TV토론' 준비 집중…지방 일정 순연
  • 윤석열, 설 초입 'TV토론' 준비 집중…지방 일정 순연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설 연휴 방영이 유력한 TV토론을 준비하는 데 이번주 일정을 집중한다. 검토했던 호남 방문은 순연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주최 대통령선거 후보자초청 대토론회에서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윤 후보는 설 연휴를 앞둔 이달말 호남 방문을 검토했다. 대권 중대 기로로 꼽히는 명절을 맞아 최약세 지역을 공략해 표심을 다변화하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현재는 지역 방문 일정을 설 이후로 미루는 안을 재검토하고 있다. 이번주는 설 밥상에 올릴 거시 공약들을 발표하는 데 집중하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위주의 현장을 방문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이외 시간은 양자 TV토론을 준비할 예정이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동시 추진 중인 이번 TV토론은 오는 30일이나 31일 저녁 7시30분께 방송이 유력하다. 당초 방송사에서 27일 오후 10시를 제안해 민주당은 이를 수용했지만, 국민의힘이 가장 많은 국민이 보기 편한 시간대를 주장했고 양당이 신경전 끝에 합의를 이뤘다. 1안은 31일이다. 연휴 초입에 열리는 만큼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와의 판세는 초접전 양상이다. 어느 쪽도 여론조사 지지율 40%대에 안착하지 못한 채 시기별 리스크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당 내홍으로 윤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이 후보가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윤 후보가 선대위 전면 개편 카드를 꺼낸 후 청년층 공략에 집중하면서 다시 격차가 좁혀졌다. 최근에는 윤 후보의 배우자 녹취록과 이 후보의 형수 욕설이 동시에 터졌다. 양측은 토론 주제와 관련해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부터 윤 후보의 무속 논란까지 양 후보의 의혹 모두 언급할 수 있는 환경이다.현재 윤 후보 측 TV토론 대비는 KBS 앵커 출신인 황상무 선대본부 언론전략기획단장이 총괄하고 있다. 이미 이 후보를 겨냥한 토론회 질문을 취합했고, 이 예상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토론 코칭에 들어갔다. 윤 후보는 당내 경선부터 시작해 방송기자클럽, 관훈클럽 등 여러 토론을 경험하면서 자신감이 오른 상태로 전해진다.다만 호남 방문이 다시 추진될 여지는 남아있다. 여야 최종 합의 여부나 국민의당과 정의당에서 각각 신청한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서다.
2022.01.23 I 이지은 기자
국힘 "서울의소리 '김건희 통화' 방영 허용…헌법상 본질 침해한 것"
  • 국힘 "서울의소리 '김건희 통화' 방영 허용…헌법상 본질 침해한 것"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7시간 통화 녹음’을 공개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대부분 기각한 데 대해 “헌법상 인격권과 사생활보권의 본질을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전화 통화’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가처분 결정에 대한 입장’을 내고 이같이 발표했다.그는 “기획해 사적 대화를 유도하고 몰래 녹음한 파일에 대해 방영할 수 있도록 일부 결정한 부분은 헌법상 인격권과 사생활보호권의 본질을 침해한 것으로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법원 결정이 있었으므로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선 방송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면서도 “악의적 편집을 통해 대화 맥락과 취지가 달라질 경우 그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그 배우자의 패륜 욕설 녹음 파일 등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방송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김태업수석부장판사)는 이날 김씨가 서울의 소리를 상대로 낸 방영금지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만 허용했다. 방영이 금지된 부분은 △공적 영역에 관련된 내용과 무관한 김씨 가족들의 사생활에만 관련된 발언 △서울의소리 촬영기사 이명수 씨가 녹음했지만 이씨가 포함되지 않은 타인 간의 비공개 대화 등 2가지에 그쳐 대부분 내용이 공개 가능한 상황이다.김씨 측은 지난 13일 이씨가 사적 전화를 동의 없이 녹음했고, 이는 인격권과 사생활보호권에 위배되는 불법이라며 서울의 소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2022.01.21 I 이지은 기자
삼성 반도체 찾은 안철수, '1호 공약' 재강조…"국가 지원 必"
  • 삼성 반도체 찾은 안철수, '1호 공약' 재강조…"국가 지원 必"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의 본거지를 찾아 자신의 1호 공약인 ‘5-5-5 전략’을 다시 강조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의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안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의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H1을 방문해 “지금까지 수십 년간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저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전 세계가 과학기술 패권 전쟁 시대”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예로 들었다. 이어 “과학기술 패권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고 국가 지도자는 그 전선의 맨 앞에서 사령관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1호 공약 ‘5-5-5 전략’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반도체 같은 초격차 기술을 5개 분야에서 확보해 삼성전자급 글로벌 선도 기업 5개를 만들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강국(G5)이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안 후보는 반도체 생산 라인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부문에서 인력난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들어서 여쭤봤더니 절대적으로 모자란다고 하더라”면서 “대만의 TSMC의 경우 워낙 빠른 속도로 국가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앞으로 나가고 있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토로하셨다”고 전했다.또 “필요하다면 특수학교를 만들어서라도 반도체 인력을 훨씬 더 확충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서는 “당연히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에 국가적인 투자나 세제 혜택 등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국이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이게 계속 지속되다 보면 우리나라가 오히려 경쟁력을 잃을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2022.01.21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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