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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낙마 없다’ ‘철회 하라’… 여야 강대강 대치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여야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놓고 강대강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서 도덕성 관련 의혹이 해명되고 자질 또한 검증됐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부격적 인사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거나 부적격 의견을 담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맞서 있다. 여야는 9일에도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도 없이 상대방이 전향적인 자세를 갖춰달라며 여론전을 벌였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주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내린 점은 못내 아쉬운 점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한시바삐 외교 공백을 메워야 할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가 적어도 일을 시작할 수 있게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간절한 민심을 다시 한 번 전하겠”다며 국민의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靑 한미정상회담 코 앞, 외교부 장관 없이 힘들어 여소야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은 야당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압박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스스로 세운 인사원칙에 벗어난 부적격 후보를 추천한 대통령과 여당의 책임이 크다. 강경화 후보자 내정을 철회하고 역량이 준비된 인사를 조속히 발탁해 주시길 바란다. 국회의 판단을 존중해 통 크게 잘못을 바로 잡는 것이 협치요, 국익이다. 대통령이 인사원칙 공약파기에 이어 협치마저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사청문회법상 오는 14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하지만, 여야의 강대강 대치로 볼 때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청와대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처럼 국회가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치지 못하면,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 7일까지 인사청문을 마치지 못한 김 후보자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이 코앞이고 곧 바로 독일 G20 회담도 있는데, 외교부 장관도 없이 어떻게 외교 이벤트를 하겠느냐. 14일까지 청문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날짜를 정해 (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생각이다. 최대한 야당을 설득하고 임명여부는 그때 가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말로 거론되고 있는 한미정상회담이 빠르면 6월 중순에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강경화, 굳은 표정으로 출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야당 부적격 당론과 달리 의원들은 다 달라, 설득에 총력 문제는 야권이 부적격 입장을 바꿀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청와대가 14일이 지난 후 기일을 정해 다시 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요청해도, 강 후보자에 대한 태도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야당 의원들에 대한 개별 접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야당의 부적격 방침에 수정을 가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에 대한 설득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한 의원은 “국민의당이 당론으로 그렇게 정했는데, 개별적으로는 다 다르다.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계속 만나서 설득하면 변화될 수도 있다. 바른정당 의원들도 개인적으로는 조금씩 틀리다.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다. 나중에 최종 결정을 (당 지도부가) 어떻게 내릴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정무라인도 야당 의원들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지도부가 정략적으로 부적격 당론을 정해서 그렇지, 일부 의원들은 강 후보자 임명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이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의당도 그렇지만) 바른정당도 변화 가능성이 있다. 이혜훈 의원 등이 강 후보자를 해줘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그런 분들이 활발하게 얘기해서 당내 분위기를 좀 바꿔줬으면 좋겠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한 달 밖에 안됐다. 처음에는 출발하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일부에서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전제로 야권을 설득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나와 “앞으로는 인사청문회를 장관이나 다른 중요 부처의 경우에도 (국회의) 임명 의결을 전제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이런 주장이 있는데요. 그런 것들을 논의하면서 이번에는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민의당과 논의의 틀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 인준 투표는 총리나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에 한정해 이뤄지는데, 이것을 일부 장관 후보자까지 확대하자는 얘기이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과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맞바꾸자는 것으로, 이같은 방안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연극인 512명, 오늘 '블랙타파' 발족…역대 범연극인단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08개 연극단체와 512명의 연극인이 참여하는 ‘블랙리스트 타파와 공공성 확립을 위한 연극인회의’(이하 블랙타파)를 18일 발족한다. 블랙타파는 이날 오후 10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장 연극인들이 모여 만든 역대 최대 규모의 ‘범연극인단체’로 참여와 연대를 제안한다.‘블랙타파’는 블랙리스트 조사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만 머물러 있다고 비판하며 블랙리스트·검열 사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사과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블랙리스트와 검열 사태에서 드러난 문화예술 분야 제도와 이를 관장하는 기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들 제도와 기구의 공공성 확립을 논의할 예정이다.연극계는 그동안 2014년 서울연극제 대관탈락사태를 계기로 ‘대학로X포럼’을 통해 공공성 훼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왔다. 2013년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 부녀를 풍자했다는 이유로 연극 ‘개구리’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박근형 연출을 비롯한 희곡 작가들에 대한 정부의 검열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동시에 검찰 고발, 광장극장 블랙텐트 운영, 검열백서 제작 등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해왔다. 블랙타파는 연극인 268명과 단체 96곳이 공동 발의해 지난 3월23일 대학로 오르다 소극장에서 연 ‘연극인연석회의’의 합의 내용에 따라 조직됐다.블랙타파 측은 “블랙리스트의 집행자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등 블랙리스트 사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블랙타파는 현재 상황과 공공성 훼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연극인들의 의지 표명”이라고 말했다. 블랙타파는 연극인들의 추천을 받아 채승훈, 박상현, 이해성 등 총 35명의 대표단이 집단을 이끌며 △검열과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 △훼손된 공공성 복원 △특정 협회가 연극인의 목소리를 독점하는 가부장적 구조 대신 평등한 연극 공동체 추구 등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이날 발족식에서는 채승훈(연출가)과 전윤환(연출가, 극단 앤드씨어터 대표)이 공동 대표 발언을 한다. 이해성(작가 겸 연출가, 극단 고래 대표·전 광장극장 블랙텐트 극장장)이 경과 보고한다. 임인자(기획자, 전 변방연극제 예술감독)가 블랙리스트 재판 방청에 대한 경과보고를 진행하며 권병길(배우), 김명화(작가 겸 평론가), 김보경(배우)이 선언문을 낭독한다.다음은 ‘블랙타파’에 참여한 전체 연극단체와 연극인 명단이다.◇연극단체가극단 미래, 공동연구소 탐구생활, 공상집단 뚱딴지, 공연예술창작터 수다, 극단 907, 극단 고래, 극단 고릴라 Go-LeeLa, 극단 골목길, 극단 공존, 극단 구십구도, 극단 그린피그, 극단 그룹 동.시대, 극단 김장하는 날, 극단 꿈의동지, 극단 놀땅, 극단 늑대, 극단 단잠, 극단 달과아이, 극단 달나라동백꽃, 극단 돌파구, 극단 동, 극단 라나앤레오, 극단 래빗홀 씨어터, 극단 루트21, 극단 물 속에서 책읽기, 극단 미인, 극단 바바서커스, 극단 백수광부, 극단 북새통, 극단 불의전차, 극단 비천, 극단 사니너머, 극단 산, 극단 산수유, 극단 새녁, 극단 서울괴담, 극단 송곳, 극단 수, 극단 수수파보리, 극단 신세계, 극단 신화극장, 극단 완자무늬, 극단 연극집단 반, 극단 유목민, 극단 이와삼, 극단 인어, 극단 자유공간, 극단 작은신화, 극단 애인, 극단 적, 극단 전화벨이 울린다, 극단 주변인들, 극단 주변인들, 극단 진일보, 극단 창세, 극단 창파, 극단 청년단, 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 극단 큰새프로젝트, 극단 파수꾼, 극단 풍경, 극단 하땅세, 극단 현장, 극단 해인, 극단 MIR 레퍼토리, 극발전소 301, 낭만유랑단, 노래극단 희망새, 드림플레이 테제21, 디렉터그42, 무브먼트 당당, 상상만발극장, 소년의 서, 앙상블, 앤드씨어터, ‘여기는 당연히, 극장’, 연극연구소 명랑거울, 연극집단 공외, 연희단거리패, 씨어터 백, 잘한다 프로젝트, 제12언어스튜디오, 창작그룹 노니, 창작스튜디오 자전거날다, 창작집단 곰, 창작집단 독, 창작집단 몽상공장, 창작집단 B.로소, 창작집단 LAS, 페테라이팅, 프로젝트 내친김에, 프로젝트 퍼스널 카시, 프로젝트 통, 플레이팩토리 우주공장, 2인극 페스티벌위원회,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 공연예술인노동조합, 광장극장블랙텐트운영위원회, 극장나무협동조합, 대학로포럼, 서울변방연극제, 서울연극협회 정책분과, 여성연출가전위원회, 인권연극제,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연극교육위원회,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현대극페스티벌위원회, 혜화동1번지 6기동인. (이상 108개 단체)◇연극인강경호, 강기둥, 강량원, 강명주, 강민백, 강선영, 강애심, 강운, 강제권, 강지연, 강진휘, 강현우, 강훈구, 공하성, 구재숙, 구태환, 고광민, 고동업, 고선웅, 고재귀, 고연옥, 고홍진, 공재민, 공하성, 구본진, 구은혜, 구자혜, 권경희, 권기대, 권민영, 권병길, 권석린, 권세미, 권윤애, 권주연, 권진란, 권진천, 김가은, 김경락, 김경익, 김경환, 김경희, 김관, 김근환, 김남진, 김다정, 김도균, 김도균(극단 고래), 김동빈, 김동완, 김동해, 김두진, 김명화, 김명환, 김문희, 김미나, 김미도, 김미수, 김민섭, 김민성, 김민정, 김민준, 김민중, 김범석, 김범중, 김병철, 김보경, 김본이, 김사빈, 김석만, 김석이, 김석주, 김선기, 김성진, 김성진, 김성하, 김세환, 김소희, 김수미, 김수정, 김수희, 김숙현, 김슬기, 김승기, 김승주, 김신록, 김신영, 김아로미, 김여래, 김영민, 김영훈1, 김영훈2, 김우성, 김우성(드림플레이), 김원식, 김원익, 김원정, 김유미, 김유정, 김윤하, 김윤희, 김윤홍, 김은정, 김재엽, 김정민, 김정용, 김정화, 김종태, 김주영, 김중기, 김지연, 김지영, 김지은, 김지한, 김지현, 김지훈, 김진성, 김창배, 김크도, 김태성, 김태수(극단 완자무늬), 김태양, 김태연, 김태윤, 김태형, 김태희, 김필, 김하라, 김학수, 김한아, 김향, 김혁종1, 김혁종2, 김현, 김현우, 김현진, 김혜리, 김혜진, 김희경, 김희정, 나수아, 나희경, 남긍호, 남기헌, 남동훈, 남명렬, 남수현, 남인우, 남지수, 노기용, 노명준, 노석채, 노오란, 노이정, 라숙경, 류주연, 마두영, 맹봉학, 목소, 문삼화, 문종철, 문형주, 민새롬, 박경구, 박경찬, 박근형, 박기원, 박미르, 박상봉, 박상현, 박새라, 박성민, 박성찬, 박세련, 박아름, 박영, 박우희, 박윤석, 박윤선, 박윤선(극단 고래), 박윤희, 박장렬, 박재완(연출), 박정민, 박정민(극단 백수광부) 박정의, 박정호, 박정희, 박종태, 박주영, 박주희, 박지연, 박지일, 박지혜, 박지호, 박진, 박진아, 박찬빈, 박창순, 박하늘, 박현민, 박혜선, 박효진, 박희정, 반무섭, 반인환, 방지영, 방혜영, 배선희, 배유리, 백석현, 백순원, 백순원(씨어터백), 백승무, 백운철, 백은경, 백익남, 백하룡, 백혜경, 백효진, 변신영, 변영진, 변우균, 변정주, 부새롬, 사현명, 서민균, 서민성, 서성종, 서지영, 서유덕, 서원진, 서정식, 서정완, 서지원, 서진, 서현민, 서현정, 선종남, 성기웅, 성노진, 성대복, 성수연, 성수정, 성지수, 소희정, 손명순, 손상희, 손인구, 손정우, 손진호, 손진환, 손호성, 송경화, 송정안, 신승렬, 신은경, 신현실, 신현종, 심은용, 심재욱(극단 송곳), 심재욱(극단 바바서커스), 안경모, 안영주, 양동탁, 양수근, 양은주, 양정현, 양지모, 엄예빈, 엄태준, 엄현희, 염미정, 염상애, 염선화, 오민애, 오민정, 오세곤, 오대성, 오수현, 오유경, 오종우, 오주석, 오준혁, 오찬혁, 오태진, 오태훈, 오한나, 오호진, 우미화, 우수진, 우정국, 우태식, 유동근, 유성진, 유수미, 유영봉, 유종연, 유희경, 윤가현, 윤미경, 윤빛나리, 윤시중, 윤인자, 윤정환, 윤조병, 윤한솔, 윤혜숙, 윤희병, 이가을, 이강호, 이강호(극단 신세계), 이건영, 이경렬, 이경미, 이경성, 이곤, 이규보, 이길원, 이다혜, 이단비, 이대희, 이동욱, 이동준, 이동학, 이래은, 이리, 이명신, 이명행, 이미라, 이병욱, 이사랑, 이상우, 이상우(평론), 이상혁, 이새롬, 이서이, 이성곤, 이성열, 이세영, 이소영, 이송이, 이슬기, 이승구, 이승진, 이승훈, 이시온, 이시은, 이애경, 이양구, 이여진(작가), 이여진(배우), 이연주, 이영석, 이영숙, 이영은, 이영주, 이예은, 이오진, 이요셉, 이우혁, 이유성, 이은서, 이은정, 이은주, 이은준, 이은진, 이장훈, 이재상, 이정근, 이정아, 이정은, 이종무, 이종민, 이종승, 이종호, 이주영, 이지수, 이지연, 이지은, 이지해, 이지혜(극단 달나라동백꽃), 이지혜(극단 산수유), 이지혜(극단 고래), 이진아, 이진호, 이창수, 이창훈, 이학선, 이해성, 이현호, 이화진, 이훈호, 이희순, 이희영, 임기현, 임다은, 임미나, 임상미, 임소은, 임승태, 임인자, 임은정, 임정희, 임주현, 임한창, 임형섭, 임형진, 장명식, 장봉태, 장성희, 장용철, 장우재, 장원경, 장원영, 장은수(평론), 장재권, 장찬호, 장태준, 장한새, 장희재, 전강희, 전국향, 전기송, 전민호, 전석찬, 전세훈, 전윤환, 전인철, 전정옥, 전호현, 정다솔, 정대용, 정범철, 정성호, 정숙희, 정안나, 정양아, 정유미, 정윤희, 정정현, 정지수, 정진새, 정진영, 정혜수, 제희찬, 조광화, 조성현1, 조성현2, 조용구, 조유라, 조윤정, 조인숙, 조정근, 조정일, 조재영, 조재현, 조하나, 조혜랑, 지우, 지춘성, 차준호, 채승훈, 천정완, 최경훈, 최나래, 최문경, 최보윤, 최서은, 최수정, 최승연(평론), 최승은, 최승일, 최여림, 최용훈, 최원, 최원석, 최윤우, 최일화, 최주현, 최지은, 최지숙, 최진아, 최창근, 최해리, 최현정, 최희진, 탁성준, 피정훈(작곡), 하경화1, 하경화2, 하재성, 하지숙, 한상완, 한상욱, 한상웅, 한소희(의상), 한아름, 한재권, 한현주, 한형민1, 한형민2, 허소연, 허지행, 현림, 홍기원, 홍민진, 홍승오, 홍승현, 홍예성, 홍예원, 홍재범, 홍정혜, 홍철희, 홍혜진, 황교성, 황금연, 황미영, 황유택, 황은후, 황이선, 황현주, 황훈성(평론), (이상 개인 512명).
- '고등래퍼', 최하민·양홍원·마트·MC그리, 다음 라운드 진출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역 대표 간의 치열한 접전이 시작됐다.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4회에서는 각 지역과 멘토 매칭을 마친 후 ‘최종 대표 선발전’에 임한 고등래퍼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지난 주 싸이퍼 미션으로 ‘멘토 결정전’을 통해 지역 1위를 차지한 경인동부 지역은 스윙스, 2위 경인서부 지역은 제시, 3위 서울강서 지역은 기리보이&서출구, 4위 서울강동 지역은 매드클라운, 5위 부산경상 지역은 딥플로우, 6위 광주전라 지역은 양동근(YDG)이 각각 멘토를 결정 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각 지역의 최강 멤버 9인 중 3명이 팀이 돼 단 한 명만 살아남는 ‘1:1:1 배틀’을 통해 각 지역의 최종 대표를 선발하는 무대에서는 각 지역의 멘토들의 자존심을 건 멘토링을 통해 한층 더 성숙되고 완성도 높은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서울강동 지역의 1위를 차지했던 김선재는 2위였던 조민욱과 개성 강한 캐릭터 조니를 팀 대결 상대로 지목해 사실상 데스매치에 해당하는 무대를 만들어 심장이 쫄깃해지는 재미를 안기면서도 여유 있게 최종 대표로 선발됐으며, 방재민은 눈에 띄는 외모와 랩실력으로 주목 받은 여학생 참가자이지은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쳐 최종 대표로 선발됐다. 서울강서 지역에서는 마크(NCT 마크)가 실력을 제대로 입증하며 최종 대표로 선발됐다. 멘토인 기리보이와 서출구의 오랜 고민이 따랐을 만큼 신상호와 격돌을 펼쳤으나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표로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경인서부 김동현(MC그리)은 컨디션 난조로 연습에 불참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승리해 대표 선발의 기회를 잡았다. 무대를 즐기며 소름 끼치는 실력을 선보였지만 가사 실수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오담률은 김동현에 대해 “그의 랩도 들어보지 않고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충분히 잘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해 훈훈함을 남겼다.가장 격전을 펼쳤던 지역은 역시 ‘힙합의 성지’ 경인동부 지역이었다. 딕키즈 멤버 윤병호(불리다다바스타드)와 이수린(루다)은 ‘집안 싸움’이라는 운명적 대결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줬다. 독보적 개성의 소유자 이수린과 열정 넘치는 윤병호와의 대결에서 멘토 스윙스는 윤병호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싸이퍼 미션에서 가사 실수를 하며 5위의 굴욕을 맛봤던 양홍원은 절치부심해 차원이 다른 랩실력으로 설욕의 무대를 선보이며 대표로 선발됐다.‘1위 of 1위’ 최하민은 “서바이벌이지만 떨어져도 삶은 계속 되고 음악도 계속 할 것이라는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며,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펼쳤다. 그의 무대를 본 멘토들은 “하나의 곡을 완결해내는 프로듀싱 능력이 탁월하다”, “후렴을 정말 잘 만들었다” 등극찬했으며, 최하민은 최종 대표로 안착했다.
- 겨울 낙상 줄이려면 주변의 위험 요인부터 줄여줘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낙상이란 중풍이나 기절, 강한 외부적 힘에 의해 넘어지는 것을 제외하고 현재의 어떤 위치보다 낮은 위치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넘어지는 것을 말한다. 낙상과 이로 인한 골절은 특히 노인에서 많은 후유증을 남기고 의료비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6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국내에서는 1년간 낙상을 경험한 사람이 13~26%로 보고됐고, 미국에서는 3분의 1이낙상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러한 낙상의 결과로 10~15%에서 골절이 발생하며 특히 11월~1월에 가장 빈도가 이 시기에는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위험요인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근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 기립성 저혈압, 시력 저하, 어두운 환경, 미끄러운 환경 등이 있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이전에 낙상을 경험한 사람은 다시 낙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약물 주의나이가 들수록 먹는 약의 갯수가 많아진다. 그러나 약물 중에는 어지러움, 졸림을 일으켜 낙상을 더 쉽게 일어나게 하는 약들이 있다. 이에는 고혈압 약물, 수면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이 있으며 감기약, 전립선 비대증약 역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약물을 처방 받을 때는 꼭 필요한 약물인지 의사와 잘 상의하시고, 약물을 복용하신 후 어지러움, 졸림이 생기지 않는지 주의해야 한다.△천천히 일어나야낙상은 일어서거나 보행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가능한 천천히 일어나도록 한다. 특히 평소 혈압이 낮거나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일어서기 전에 팔, 다리를 잠시 움직여주면 도움이 된다. △적절한 시력 유지시력이 나쁘면 더 쉽게 넘어진다. 안경, 렌즈 등의 도움을 얻어 적절한 시력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이 더 나빠지지 않았는지 확한다. △어둡고 미끄러운 환경 피해야어두운 환경, 미끄러운 환경은 낙상을 더 잘 일으킨다. 낙상은 대부분 집에서 발생하므로 실내 환경을 적절히 조절해 너무 어둡거나 미끄럽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욕실 바닥에는 매트를 깔고 욕조 옆에는 손잡이를 설치해 잡을 수 있게 한다. 바퀴가 달린 의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실내는 밝게 유지한다. 외출 시에는 미끄럽지 않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뼈를 튼튼하게 해야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뼈를 튼튼하게 유지해야 한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밀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적절한 약물을 처방 받는다. 하루 15분 이상 햇빛을 쬐어 뼈 밀도에 중요한 비타민 D가 합성되도록 한다. 칼슘이 많은 우유, 멸치, 푸른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근력 운동 필요운동은 근력을 강화시키고, 유연성, 균형 감각을 향상시켜 낙상 예방에 도움을 준다.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특히 하지 근력 운동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추천되는 동작은 누워서 한 다리 들기, 엎드려 한 다리 들기, 누워서 수건 양손에 쥐고 발 밀기 등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 교수는 “이러한 동작을 10초가량 유지하며 5회 반복하고이같은 하지근력운동을 주 2~3회 이상 실시하는 것을 추천하며, 그 외에도 태극권 등도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순금씨 별세, 이상구(한양 외주구매실 전무)씨 모친상=24일, 광주광역시 매월동 천지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27일 오전, 062-527-1000△박치안씨 별세, 박봉수(전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고문)씨 부친상=25일, 사천농협장례식장 201호, 발인 27일 오전 8시, 055-852-0004 △배정자 씨 별세, 전현찬(前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씨 부인상, 전치형(KAIST 교수)씨 모친상=26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95 △이종달(뉴스핌 이사 골프 전문기자)씨 별세, 이지우(학생), 이지은(뉴스핌 대중문화부 기자)씨 부친상= 26일 오전 9시,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2호, 발인 28일 오전 7시, 070-7816-0349 △이승주씨 별세, 이길동(헤럴드경제 선임기자)씨 배우자상=25일 오후 5시, 삼육서울병원추모관 202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02-2215-4444
- ‘슈스케2016’ 김영근 우승, 지리산 소년의 드라마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지리산 소년의 꿈이 이뤄졌다. 8일 오후 9시 30분 생방송으로 펼쳐진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에서 김영근이 최종 우승했다. 이날 결승전 무대에서는 TOP2 김영근과 이지은이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미션은 ‘스페셜 스테이지’로 TOP2와 기성 가수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였다. 김영근은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함께 크러쉬의 ‘Hug Me’를 선곡했고, 이지은은 가수 유성은과 함께 들국화의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를 열창했다.이어진 두 번째 미션은 TOP2가 각자 가장 자신 있는 곡을 선정하는 ‘자유곡 미션’이었다. 김영근은 포지션의 ‘이 사랑’을 선곡,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성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심사위원 길은 “자유곡 미션에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소리를 내서 놀라웠다. 다재다능한 보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범수는 “김영근 군은 음을 끝맺음 할 때가 압권이다”라며, “‘슈퍼스타K’에 계속 출근 도장을 찍었는데, 이제 퇴근 도장을 찍을 때가 온 것 같다. 선후배로 가요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평했다.다음으로 이지은은 박효신의 ‘숨’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으로 선보였다. 심사위원 거미는 “이지은 양이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무대에서 하는 노래들이 모두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호평했다. 김연우는 “오늘 무대가 완성도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이지은의 공연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감탄했다.김영근과 이지은은 심사위원 평균 95점, 94점으로 김영근이 1점 앞선 가운데, MC 김성주의 입에서 호명된 이름은 바로 김영근이었다. 김영근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부모님께서 믿어주시고 계속 응원해주셨는데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이지은은 “정말 꿈만 같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모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음악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관련기사 ◀☞ [단독]벤·포티, 6개월째 열애중…뮤지션 커플 탄생☞ [촛불 40일간의 기록]"끝내 이기리라" 130만의 떼창…촛불에 힘 실은 공연☞ 내우외환 'SNL'… 부담 느낀 S.E.S, 결국 출연 고사☞ [판타지 드라마]②도깨비·저승사자·삼신할미, 민간 설화의 재발견☞ [JTBC 5년을 말한다]⑤사령탑 바꾼 '냉부해', 재도약 분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