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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 연인’ 강하늘 “‘꿀눈빛’ 별명, 정말 감사하다”(일문일답)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강하늘이 ‘달의 연인’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강하늘은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왕욱 역으로 출연 중이다. 여심을 설레게 하는 미소와 눈빛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조금씩 변화되는 인물의 감정을 제대로 살리는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집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살아왔던 왕욱은 해수(이지은 분)를 통해 내면 욕망, 그리고 자신의 무능함을 마주하며 악역으로의 변신이 예고됐다.강하늘은 “저희 드라마를 기대해주시며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계실 거로 생각한다. 연기하는 사람들은 그분들만 계셔주신다면 힘이 난다”면서 “지금까지 보셨던 9개의 에피소드보다 더 극적으로 깊고 가슴 아파진다. 여러분도 그걸 함께 느껴주셨으면 참 감사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아래는 강하늘과 나눈 일문일답.△눈빛이 꿀이 뚝뚝 떨어진다고 해서 양봉업자, 고려판 로맨틱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저는 제 눈을 평생 보고 살아서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께 감사하다. 친구들이 ‘고려양봉업자’라는 기사를 캡처해서 보내준다. 많이 놀림을 받고 있다. 네가 무슨 꿀눈빛이냐며.. 물론 기분은 좋다. 친구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그렇게 좋은 기사를 보내주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바라봐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대본에 충실해서 집중하고자 한 것뿐인데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하다.”△5회 속 해수와의 ‘설원 걸음씬’이 큰 화제가 됐다.“눈밭씬은 이야기가 참 많은 장면이다. 사실 하마터면 못 찍을 뻔했던 장면이었다. 눈이 오는 장면을 찍어야 하는데 촬영 중에 눈이랑 인연이 닿지 않았었다. 그래서 다른 장면들의 촬영을 하며 애타게 기다리던 중 올해의 마지막 눈이 온다는 소식이 떠서 모든 제작진분들과 함께 달려갔던 기억이 난다. 올해의 마지막 눈을 맞으며 찍은 장면이라서 참 아련했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이준기, 이지은과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연기했다.“이준기 형님은 제가 워낙에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던 연기자 선배님이셨다. 같은 작품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좋았다. 처음 만나기도 전부터 제가 먼저 연락을 드리고 싶었다. 핸드폰 번호를 몰라서 이준기 형님의 회사 이사님의 번호를 알게 되어 최대한 정중하고 진실하게 부탁을 해 먼저 연락을 드렸던 기억이 난다. 번호를 먼저 훔쳐 먼저 연락을 드렸더니 참 좋아해주셨다. 그 힘으로 함께 웃으며 끝까지 촬영한 것 같다. 이지은은 음악으로만 알고 있어서 처음엔 다가가기 힘들 것만 같았는데 성격이 워낙에 쿨하고 소박하고 털털해서 장난을 치면서 가까워지기 편했다. 비슷한 나이 또래이다 보니 이야기도 잘 통했던 것 같다. 연기를 할 때도 순간집중력이 너무 좋아서 덕분에 저도 도움을 받았다. 참 고맙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정략결혼, 집안의 기대, 왕욱이라는 캐릭터가 해수에 대해 갖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던 것인지 궁금하다.“왕욱이라는 사람을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이유’였다. 어떤 캐릭터가 그 ‘이유’가 중요하지 않겠냐만은, 왕욱은 그 이유가 캐릭터가 핵심이고 캐릭터가 변하는 것에 대한 개연성이고 그 이유가 곧 왕욱 캐릭터의 주제였다. 왕욱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 속에서 지위와 위치에 따른 수많은 내적 갈등이 쌓이고 쌓이고, 닳고 닳아서 캐릭터를 이뤄가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정략결혼의 이유, 해수에게 연모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이유, 그리고 나중에는 캐릭터가 변화하게 되는 이유. 사실 참 안타까운 사람이다. 앞으로의 왕욱도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이제 10회 방송이다.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집중해서 봐줬으면 하는 포인트를 짚는다면?“드라마를 기대해주시며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한다. 언제다 그렇다. 연기하는 사람들은 그 분들만 계셔주신다면 힘이 난다. 앞으로의 ‘달의 연인’은 지금까지 보셨던 9개의 에피소드 보다 더 극적으로 깊고, 가슴 아파진다. 여러분들도 그걸 함께 느껴주셨으면 참 감사하겠다.”
- "'구르미' 전회 특별판" VS "'달의 연인" 1, 2회 연속" 신경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와 SBS ‘달의 연인’이 연속 방송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KBS는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본방 사수를 놓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3회의 몰입력을 높이기 위해 저녁 9시부터 지난 22일과 23일 방송된 1, 2회를 압축한 ‘구르미 그린 달빛 특별판’을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페셜 방송은 9시부터 전파를 탄다.‘구르미 그린 달빛’ 관계자는 “‘구르미 그린 달빛 특별판’에서는 1, 2회분의 핵심만을 압축,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도 뒤이어 방송되는 3회분을 무리 없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1, 2회가 캐릭터들의 정보와 연결 관계, 배경 설명이 주를 이뤘다면, 3회분에서는 서로의 정체를 숨기고 궁에서 만난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방송하는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는 연속 방송 카드를 내놓았다. 밤 10시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월화 드라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달의 연인’ 측은 “오늘 밤 10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며 “20회 동안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만큼 극의 흐름에 몸을 맡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담았다. 배우 박보검, 김유정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주 첫 방송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 개국 초기를 배경으로 현대에서 과거로 타임슬립한 해수와 황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준기, 이지은, 강하늘이 출연한다. 29일 첫 방송한다.
- 세종대 학생들, 서울시 주관 'I·해커톤·U' 대회 석권
- ‘I·해커톤·U’ 대회에서 메이커톤 부문 대상을 수상한 KYJ Maker팀이 박원순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찬건(항공우주·14), 박원순 시장, 양준(항공우주·14), 김지원(항공우주·1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세종대(총장 신 구)는 ‘I·해커톤·U’ 대회에서 메이커톤, 아이디어톤 양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I·해커톤·U’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로 올해 처음 열렸다. 대회는 시제품을 제출하는 ‘메이커톤’, 아이디어 기획안을 제출하는 ‘아이디어톤’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전심사를 통과한 100팀(메이커톤 40팀, 아이디어톤 60팀)은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모여 무박 2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메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KYJ Maker 팀은 국내특허등록, 서울형 R&D 사업 가점 5점, 창업 시 최대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디어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마프랜은 2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I·해커톤·U’ 메이커톤 부문 대상을 받은 KYJ Maker팀은 RFID* 기술을 신호등에 접목시켜 보행약자가 횡단보도에 설치된 기기에 자신의 핸드폰이나 특정 카드를 태그하면 보행시간이 늘어나 수월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걸음이 느린 탓 제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기가 쉽지 않은 노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I·해커톤·U’ 아이디어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마프랜은 세종대 중앙 마케팅 동아리 로써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기반으로 하여 마케팅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동아리다. 유마프랜은 현재 음식 재료의 판매단위가 1인 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단위보다 많기 때문에 그 차이만큼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게 된다. 우리는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THE작은’이라는 이름의 소량판매 스토어를 제시했다. 소량 판매 스토어 ‘THE 작은’의 운영방식은 ‘THE작은’ 매장을 통해 조리 전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Gramleage(Gram + Mileage)’ 캠페인을 구상하게 됐다.▲ 아이디어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마프랜이 박원순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주(환경에너지공간융합·13), 이지은(경영·16), 박원순 시장, 채진백(전자공학·12)이번 대회에 참가한 KYJ Maker 팀의 김지원 학생(21, 항공우주공학과)은 “무박으로 진행된 대회라 힘들었지만 우리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신구 총장은 “이공계 중심대학으로 혁신하고 있는 세종대는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의 끊임없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전공지식을 응용하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개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청소년연극제 최우수, 대진여고 '두부집 딸 손두보'
- 제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시상식이 27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치러진 가운데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대진여자고등학교 ‘두부집 딸 손두보’에 참여한 학생들과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사진=서울연극협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진여자고등학교의 작품 ‘두부집 딸 손두보’가 제 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의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우수작품상은 영등포여자고등학교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가 차지했다.서울연극협회는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과 연극적 재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제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에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7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됐으며, 사회는 지난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전변현, 박서희 학생이 맡았다.시상직은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 △성동청소년연극축제 △독백경연대회 등 총 3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총 18개 고등학교 연극동아리, 7개 중학교 연극동아리 및 청소년 극단, 그리고 209명의 독백경연대회 참가자들이 7일 간의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서울지역 예선 부문에서는 대진여자고등학교 ‘두부집 딸 손두보’가 최우수작품상을,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가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제2회 성동청소년연극축제는 서울영상고등학교 공간의 ‘안녕? 행복!’이, 동구여자중학교 FAME의 ‘미치고 팔짝 뛰겠네’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독백경연대회에서는 남지현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17개 시상부문에 총 53명이 수상을 했다.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연극은 살아있는 인문학이다.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서울청소년연극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청소년”이라며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작품상 및 우수작품상을 받은 대진여자고등학교와 영등포여자고등학교는 오는 8월 2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과 꼭두소극장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서울 대표로 진출, 전국에서 모인 쟁쟁한 학생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두 학교는 각각 8월 10일과 1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한편 서울연극협회는 연극을 통한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의식의 향상, 정서함양을 위해 서울청소년연극축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협회는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통한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서울시민연극제’를 주관해 왔다. 이와 더불어 내년에는 배우 최종원을 두 축제의 예술감독으로 위촉할 예정이다.다음은 2016 제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수상명단이다.<제20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대회>△최우수작품상 대진여자고등학교 ‘두부집 딸 손두보’ △우수작품상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장려작품상 영동고등학교 ‘반항아들’, 동북고등학교 ‘6호실’,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덕가네 칠공주’ △특별작품상 계성고등학교 ‘한공주’, 대성고등학교 ‘우찬에게’,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우리 형’ △지도교사상 계성고등학교 고정석 △예술강사상(2인)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서혜숙, 문현고등학교 안수정 △최우수연기상(2인) 대진여자고등학교 김서연, 계성고등학교 박기란 △우수연기상(5인) 대진여자고등학교 이채은,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오세현, 영동고등학교 김영범,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김민하, 중앙여자고등학교 이지은 △장려연기상(10인) 한영고등학교 김민경, 서울문화고등학교 안계형, 서울국제고등학교 윤소현, 영등포여자고등학교 강기림, 문현고등학교 문종선, 동북고등학교 김경찬, 아현산업정보고등학교 장재혁, 대일관광고등학교 함지혜,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김태훈,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송영웅<제2회 성동청소년연극축제>△최우수상 서울영상고등학교 공간 ‘안녕? 행복!’ △우수상 동구여자중학교 FAME ‘미치고 팔짝 뛰겠네’ △특별상 청소년극단 깜!짝!놀!자! ‘정글이야기’ △최우수연기상(2인) 서울영상고등학교 고명신, 청소년극단 깜!짝!놀!자! 송유진 △우수연기상(6인) 청소년극단 깜!짝!놀!자! 김지희, 5.1 Studio 송수정, 동구여자중학교FAME 김지현, 극단 날으는자동차 김상아, 무학여자고등학교 양소정, 구로중학교 한지선<독백경연대회>△최우수상 남지현 △우수상(3인)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장정은, 명지고등학교 박지윤, 전주예술고등학교 추세민 △장려상(10인) 장인경, 최유림, 구룡중학교 고수아, 고양예술고등학교 김학진, 선유고등학교 김세용, 동북고등학교 송민규, 성수여자고등학교 김지선, 예당고등학교 이세영, 잠실고등학교 이현기, 불암고등학교 인함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