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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카드 식사 플랫폼 '나비얌',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
  • 급식카드 식사 플랫폼 '나비얌',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
  • 결식 우려 아동 식사 위한 업무협약.(사진=나눔비타민)[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하연 식사케어 소셜벤처 나눔비타민 대표와 이문수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 26일 결식 우려 아동 식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의 가정이 나비얌 앱을 통해 무료 식사 쿠폰을 발급받아 청년밥상문간 전 지점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리적 낙인감이나 부담 없이 보다 건강한 식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나눔비타민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카드 식사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하는 소셜 벤처다. 아동급식카드를 인증하면 매일 발급되는 할인 쿠폰을 통해 식사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청년문간은 청년과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협동조합이다. 현재 청년밥상문간 정릉점, 이화여자대학교점, 낙성대점, 제주점 등 4곳에서 김치찌개를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이문수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아동 청소년들이 청년밥상문간 김치찌개와 따뜻한 밥 한 그릇을 통해 우리의 온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이들을 도왔던 청년밥상문간과 함께 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나비얌도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처럼 앞으로 더 오래 많은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식사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7 I 이지은 기자
SMA슈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 SMA슈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사진=SMA슈즈)[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캘리포니아 감성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 SMA슈즈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SMA슈즈 팝업스토어는 2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서 진행된다. 할리우드 거리를 연상케 하는 포토존 배경으로 SMA슈즈 정체성을 표현하는 공간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주요 제품은 △모니카 스니커즈 △진워커부츠 △대인남화부츠 △레비더비슈즈 등이다.SMA슈즈는 지난 2019년 9월 론칭한 슈즈 브랜드다. 신발을 착용하면 발이 편하고 키가 커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는 지난 5월 SMA슈즈의 성장 가능성을 높다고 판단해 자회사로 인수했다.순이엔티는 자사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숏폼 광고 및 기획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실제로 SMA슈즈는 인수 이후 SSF샵, 무신사 등 20여개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폴더샵 홍대, 신촌, 동성로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내년 2월에는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중순에는 단독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이혜원 SMA슈즈 대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렸던 SMA슈즈가 이번 팝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알려지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27 I 이지은 기자
KG모빌리언스, 한화손해보험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 제공
  • KG모빌리언스, 한화손해보험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한화손해보험과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휴했다고 27일 밝혔다. KG모빌리언스는 한화손해보험과 휴대폰 결제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보험료 납부 수단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적용시켰다. 보험료 납부는 계좌이체를 통해 자동 납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계좌 잔액 부족과 같이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료 연체 혹은 보험 해지로 이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한화손해보험과 제휴된 이번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기존의 자동 납부 수단으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휴대폰 결제로 자동 전환되어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는 미납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납입일에 정상적인 결제가 될 수 있도록 2차 결제 수단을 도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한화손해보험에서 제공하는 보장성 보험 상품에 결제 수단이 적용된다. 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금융취약계층과 거래 기록이 적은 씬파일러 고객 모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신용카드 없이도 휴대폰 결제만으로 최대 100만원의 금액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정기결제 신청 또한 가능하다. 휴대폰 결제 납부 서비스 신청은 한화손해보험이 제공하는 보험 상품 가입 시 휴대폰 결제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보험료 결제 시장은 휴대폰 결제의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었으나 당사의 기술력과 고도화된 RM 시스템으로 한화손해보험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보험료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고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I 이지은 기자
정부도 국회도 눈감은 조세지출, 재정누수는 누가 막나
  • 정부도 국회도 눈감은 조세지출, 재정누수는 누가 막나[기자수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숨은 보조금’으로 불리는 조세지출(비과세·감면)은 올해도 정부와 국회 사이 무풍지대였다. 혼인공제, 연구개발(R&D)·새만금 예산 등 갈등 이슈가 전면에서 부각되는 동안, 올해 일몰 도래 예정인 조세지출 71건 중 6건만 종료한다는 정부안은 국회 세법심의 과정에서 그대로 수용돼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조세지출의 대표적 문제점으로는 ‘묻지마 연장’이 꼽힌다. 일단 한 번 혜택을 받기 시작한 수혜자들의 조세저항이 거세기 때문에 정책 목적 달성 후에도 연장하는 구조가 고착화된다는 것이다. 올해 ‘건전재정’을 앞세운 정부는 예산안에 있어 지출 효율화를 천명했다. 이제는 조세지출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힘이 실리는 듯했다.그러나 조세지출만큼은 정부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 칼바람에서도 빗겨났다.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 조세지출 종료 비율(8.5%)은 예년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일몰기한이 연장된 65건의 추정 감면액은 13조6000억원에 달한다. 국세감면율(조세지출과 국세수입 합계 대비 조세지출 비중)은 내년 16.3%로 높아져 법정한도(14.0%)를 넘길 전망이다. 정부안에서 일몰이 미뤄진 65건 중 47건은 대체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이 있는 ‘적극적 관리대상’으로 평가받던 상황이었다. 이중 농업·임업·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간접세 면세, 일반택시 운송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경감 등은 올해 정부가 시행한 조세특례심층평가에서 제도 개선이나 일몰 종료를 권고받은 사안이었다. 그러나 여야 모두 정부안에 대한 별도의 검토 없이 그대로 연장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를 의식한 특례는 올해도 관례처럼 이어졌다. 표를 의식하는 이상 행정부도 입법부도 재정 누수 요인을 통제할 수 없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60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세수 펑크’는 내년 국가 재정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국민 개세주의’ 원칙 아래 조세지출 정비에 구속력을 부여하는 방안을 누구든 검토하길 바란다.윤석열 대통령이 10월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12.27 I 이지은 기자
내년 세출예산 75%, 상반기에 배정…조기집행 기조 유지
  • 내년 세출예산 75%, 상반기에 배정…조기집행 기조 유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내년 세출예산의 75%를 상반기에 조기 배정했다. 이는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상반기 역대 최대 수준이다.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예산배정은 각 부처에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절차로, 이 선행조치가 있어야 계약 등 지출원인행위가 가능해진다.이에 따르면 내년 전체 세출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 550조원 중 412조5000억원이 상반기에 배정됐다. 상반기 예산배정률은 역대 최대인 75%로 올해와 같은 수준이다. 지난 2019년 70.4%였던 이 비율은 △2020년 71.4% △2021년 72.4% △2022년 74% △2023·2024년 75%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정부는 예산 신속 집행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취약계층·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투자에 대한 조기 배정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최근 예산배정 추이. (자료=기재부)기재부 관계자는 “배정된 예산은 자금배정 절차 등을 거쳐 연초부터 적기에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2.26 I 이지은 기자
  • "게임주, 中 규제에 모멘텀도 부족…불확실성 해소가 우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의 온라인 게임 규제안에 대한 우려가 확대하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줄어든 후 게임주에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조언이 나왔다.26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규제를 차치하고서라도 게임사의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불확실성 제거 이후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중국 정부는 온라인 게임 관련하여 새로운 규제안 발표했다. 내용은 주로 △게임 내의 과도한 지출을 금지하는 비즈니스모델(BM) 관련한 내용과 △자국의 게임 개발사들의 게임 데이터, 콘텐츠 등의 중국 현지 저장 및 비공개 처리 경고 등이다. 다만, BM 관련내용이 아직 구체적이지 않은 상태로 규제에서 언급된 연속 충전 보상, 가상 도구 경매 및 거래 등과 관련해 어떤 게임들이 규제 대상이 될지는 아직 정확히 알기 어렵다.이 보도가 나간 후 텐센트와 넷이즈는 급락했고 국내 게임업체 중 중국 비중이 큰 크래프톤(259960)이나 넷마블(251270), 데브시스터즈(194480), 위메이드(112040) 등도 약세를 보였다.이 연구원은 “한편 같은 날 중국 정부는 외자 판호 40종 발급했는데 국내 게임 상장사 중에는 엔씨소프트(036570)의 블레이드&소울2, 위메이드(112040)의 미르M(중국명: 모광쌍용)이 판호를 받았다”면서 “중국 정부는 4개월 만에 외자 판호 발급으로 외자 판호 발급 기조는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판호 발급에 따른 기대감이 향후 게임주의 주가에 반영될 수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쉽지 않은 흥행 가능성도 있다”며 “게임 매출의 20% 미만의 낮은 RS 등을 고려했을 때 중국 출시로 큰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것엔 보수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기존 게임들의 실적 기여도가 큰 대형사일수록 중국 출시에 따른 실적 기여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화평정영 등 역할수행게임(RPG)류와 같이 고액 지출을 유도하는 BM은 아니나 트래픽, 게임 이용 시간 증가를 위한 접속 로그인 보상 등은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어 정확히 규제 대상 여부 불확실하다”면서 “규제 결과 및 중국 향 실적 확인해 가면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특히 규제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분기가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시기기 때문에 규제의 불황실성이 제거된 이후 신작 모멘텀과 함께 주가반등이 나타날 것이란 평가다. 그는 “그전까지는 4분기 비수기, 신작 모멘텀 부재 등으로 주가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고액 지출을 유도하는 RPG류는 규제 가능성 높다고 판단해 RPG류의 게임으로 중국 노출도가 큰 종목들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이 연구원은 또 “판호 관련해 중국 시장으로의 지역 확장은 중장기적으로 향후 게임 실적의 기대치상승, 멀티플 리레이팅 요인으로 판단하며 외자 판호를 신청한 게임사들에 단기적으로 주가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워진 환경이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접으로 접근하길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2023.12.26 I 김인경 기자
'맥주도 와인처럼 즐기세요'...생활맥주 코로나 이겨낸 비결은?
  • '맥주도 와인처럼 즐기세요'...생활맥주 코로나 이겨낸 비결은?
  • 찾아가는 경영수다 방송 캡쳐.[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작은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함께 성장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임상진(사진) 데일리비어 대표는 이데일리TV ‘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외국계 IT기업에서 일하던 임상진 대표가 생활맥주 운영사 데일리비어를 창업한 것은 지난 2014년. 임 대표는 여의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50여개 로컬 양조장과 협업을 통해 특색 있고 고품질의 수제맥주를 제공한다. 임 대표는 “저희는 기획부터 제조, 유통, 마케팅, 판매를 모두 관할하고 있다”며 “가급적 많은 시장 참여자가 생활맥주라는 시장에 뛰어들게 하고 그들과 적절한 이윤을 배분하는 균형 잡힌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요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은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도 생활맥주가 성장을 이어간 배경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꼽았다.임 대표는 “소비자는 생활맥주 매장에서 다양한 양조장에서 생산한 수제 맥주를 경험할 수 있다. 생활맥주는 계속해서 새로운 맛의 맥주를 출시하는데 가맹점주가 판매할 맥주를 선택하고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다”라며 “매장마다 다른 맥주를 팔고 있고 그 과정에서 도태되는 맥주와 잘 나가는 맥주 간 선의의 경쟁이 일어나기 때문에 소비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임 대표는 해외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데일리비어는 지난달 카트리나 그룹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생활맥주의 한국식 치킨과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는 체인점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생활맥주의 10년간 프랜차이즈 노하우와 카트리나의 F&B 전략이 합쳐지면 현지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트리나 그룹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F&B 브랜드와 레지던스 및 호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해외 맥주 업체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아닌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생활맥주의 대표 안주인 ‘치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0년 전 임 대표가 직접 개발한 메뉴로 정성과 시간을 많이 쏟은 결과물이라고 했다.임 대표는 “단언컨대 대기업 치킨과 견줘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별도로 광고는 안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제품”이라며 “디른 안주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많이 하고 있다. CJ와 만두 프로모션, 서울시스터즈와 김치를 주제로 한 신메뉴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맥주뿐만 아니라 공간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수제맥주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도 조언했다. 그는 “맥주도 와인처럼 향이 굉장히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맥주가 향이 있다는 걸 잘 모른다”며 “먼저 향을 맡고 맛을 느끼면 맥주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2.26 I 이지은 기자
산업활동 기지개 켤까…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3.6% 전망
  • 산업활동 기지개 켤까…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3.6% 전망[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 경제의 활력을 보여주는 산업활동 지표가 최근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다시 반등할지 주목된다. 올해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간 3.6%로 전망되고 있다.1일 오후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가 분주한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58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8%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8일 ‘2023년 11월 산업활동동향’을 공개한다. 앞서 10월 지표는 전(全)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 석달 만에 ‘트리플 감소’로 돌아섰다. 다만 분기초(1월·7월·10월)마다 ‘트리플 감소’를 나타냈다가 이후 개선세를 보이는 올해 경향상 11월 지표는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이런 변동성은 반도체에서 비롯됐다. 8월(13.5%)과 9월(12.8%)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던 반도체 생산은 전달 대비 11.4% 줄어 2월(-15.5%)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이를 반도체 생산과 출하가 분기 말에 집중되면서 생긴 기저효과로 설명했다.수출에서도 청신호가 읽힌다. 11월 수출은 558억달러로 1년 전보다 7.8% 늘어 두 달 연속 증가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12.9% 늘어난 95달러로, 작년 8월 이후 16개월 만에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증가세로 전환했다.앞서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두 달 연속 한국경제의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최근 발간한 12월호에서는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의 회복 및 고용 개선 흐름 등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면서도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고물가·고금리 등의 영향이 내수 둔화로 번져가고 있는 경향성을 리스크로 언급한 것이다.29일 발표되는 ‘2022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은 올해 범부처가 펼친 물가 단속의 최종 성적표가 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3.3%)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배추, 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석유류 가격도 11주 연속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7월(6.3%)로 정점을 이뤘던 물가는 올해 1월 5.0%로 떨어진 뒤 △2~3월 4%대 △4~5월 3%대 △6~7월 2%대 등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름철 기상 이변으로 인한 농수산물 수급 차질에 국제유가 상승세까지 맞물리면서 8월 다시 3.4%로 상승폭이 커졌고, 11월까지 4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다. 물가당국이 예상하는 연간 상승률은 3.6%다. 앞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의 전망치인 3.3%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최근 통계청은 지난해 소비 지출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를 개편해 이달 물가 상승률과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부터 적용해 작성·공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개편 결과 올해들어 11월까지 물가는 전년 누계비 3.6%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편 전 상승률(3.7%)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지난 22일 ‘제35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석유류, 농산물 가격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에즈 운하 통행 차질 등으로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한파 영향도 우려되는 만큼 물가안정을 위한 점검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을 방문해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6일(화)-△27일(수)09:00 중대재채 취약분야 기업 지원 관련 당정협의회(1차관, 국회)15:00 재정집행점검회의(2차관, 서울청사)16:00 기획재정부 대학생 소셜미디어 기자단 수료식(1차관, 서울 중구)△28일(목)10:3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서울청사)14:00 재정운용심포지엄(2차관, 은행회관)16: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서울청사)△29일(금)-◇주간 보도 계획△26일(화)10:00 2024년도 예산배정계획 확정12:00 2022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결과(잠정)12:00 통계청,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 주요지표 공개212:00 024년 윈/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 선정12:00 국민 삶에 통계를 한 걸음 더 가까이, 국가통계포털(KOSIS)△27일(수)10:00「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 발표10:00 “우리동네 사업체 분포와 변화” 지도에서 직접 분석할 수 있어요!12:00 2022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잠정)12:00 2023년 10월 인구동향12:00 2023년 11월 국내인구이동15:00 2022년 AMRO 연례협의 결과17:00 「기획재정부 제16기 대학생 소셜미디어 기자단 수료식」 개최△28일(목)08:00 2023년 11월 산업활동동향09:00 2023년 11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1:00 공공기관 시설·장비 개방 활성화 방안12:00 가명결합 활용 생활인구 첫 시범 산정12:00 2022년 기준 인구동태 코호트 DB 제공12:00 한국표준산업분류 제11차 개정 고시12:00 통계청, 국가통계 특화형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한다14:00 「2023 재정운용 심포지엄」 개최17:30 ‘23년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17:30 2024년 국고채 발행계획, 2024년 1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23년 12월 발행실적△29일(금)08:00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08:00 소비자물가, 외식배달비 지수 새롭게 발표09:00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10:30 국고보조금 관련 5개 지침 개정 11:30 2023년 11월 국세수입 현황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3. 12)
2023.12.23 I 이지은 기자
ABC마트 '푸퍼' 스타일 방한 슈즈 인기
  • ABC마트 '푸퍼' 스타일 방한 슈즈 인기
  • (사진=ABC마트)[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는 올겨울, 갑작스러운 강추위가 시작되자 방한 슈즈가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퍼 슈즈에 이어 보온성을 대폭 강화한 패딩 슈즈가 대세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국내 최대 멀티스토어 ABC마트는 푸퍼 스타일의 패딩 슈즈가 올겨울 패션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22일 밝혔다. 푸퍼는 충전재를 빵빵하게 넣어 복어처럼 부피감이 있는 패딩을 이르며 뛰어난 보온성이 특징이다. 한파를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ABC마트는 방한 패션을 완성해 주는 푸퍼 스타일 패딩 슈즈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패딩 부츠 인기에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스키코어도 영향을 미쳤다. 스키코어는 스키장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키웨어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아이템이 패딩 부츠로 발목까지 빵빵한 푸퍼형 스타일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ABC마트의 레이디스 슈즈 브랜드 누오보가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인 ‘길리 2’는 패딩 어퍼에 퍼 안감을 적용한 패딩 부츠다. 유광 패딩 스타일로 푸퍼 특유의 볼륨감을 한껏 강조했다. 신발 뒤쪽 스토퍼가 있어 체형에 맞게 조절도 가능하다.푸마 ‘스노우베’는 패딩 소재 겉감에 따뜻한 털 라이닝이 특징이다. 신발 전체를 감싸는 스트랩이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크기 조절이 가능한 토글 형태 클로저로 신고 벗기 용이하다.휠라 ‘푸퍼 매트’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푸퍼 스타일을 강조한 방한화다. 나일론 누빔으로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뮬 타입으로 간편하게 착화할 수 있어 겨울철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활용하기도 좋다.ABC마트 관계자는 “올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푸퍼 패딩이 신발 스타일에도 반영돼 보온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패딩 슈즈가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갑작스럽게 이어진 한파에 특히 유용해 계속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3.12.22 I 이지은 기자
어밸브, 2023 농산업 스마트팜 수출 분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 어밸브, 2023 농산업 스마트팜 수출 분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 (사진=어밸브)[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어밸브는 지난 18일 2023 농산업 스마트팜 수출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표창은 농산업 분야의 스마트팜 기술 수출 확대에 적극 기여해 농림축산식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어밸브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하노이 인근 빈푹성 스마트 농업 단지에 어밸브의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 및 베트남 중소농의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에 관한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했다. 베트남 중소농 수익성 보장에 기여하며 한국의 스마트팜 AI 기술을 알렸다. 하반기에는 태국 대형 대마 스마트팜 회사 리버 콰이 메디시널 플랜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 방콕 인근 의료용 대마 재배 공장에 어밸브의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팜 자동화 설루션을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어밸브는 한국의 스마트팜 전용 AI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하고, 아세안 시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2023년 ESG 경영 농식품 분야 대상, 우수 IP 경영인 대회 특허청장상,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디지털전환분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APEC 청년 부문 BCG Award에 뒤이어 받는 상으로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했다.박규태 어밸브 대표는 “농업의 디지털화에 기여해 작물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에너지 자원을 절감시켜 식량부족,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 및 개선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봉진선 어밸브 이사는 “어밸브 AI 기술 발전은 농업분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세계적으로 한국 스마트팜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2 I 이지은 기자
'선도와 유행의 시발점', 외국인 CEO가 한국 찾는 이유는?
  • '선도와 유행의 시발점', 외국인 CEO가 한국 찾는 이유는?
  • 서유라 레모네이드CIC 대표[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비즈니스 시대에 접어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들이 늘고 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한국 시장이 선도와 유행의 시발점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권에서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면 다른 나라에서도 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은 세계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해 볼 수 있는 테스트 베드(Test Bed)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대표 성인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 레모네이드CIC 서유라 대표는 얼핏 보면 한국인 같지만 대만 국적 외국인이다.서유라 대표는 미국 사립 고등학교 필립스 엑서터 아카데미와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생활을 마친 후 캐나다 컴퍼니 빌더에 입사했다.이후 한국어 면접으로 패스트캠퍼스에 입사한 그는 한국 교육 시장의 무궁무진한 성장성에 감탄했다. 대한민국 성인 교육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으며, 성인들의 자기계발 욕구도 크기 때문이다.그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입사 당시 1년 정도 한국에 머무를 계획이었지만, 입사 5년 만에 그는 성인 외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레모네이드 CIC 대표가 됐다.현재 레모네이드는 △1주 1권으로 익히는 ‘가벼운 학습지’ △월스트리트저널·타임지 등 세계적인 저널을 통해 영어를 학습하는 ‘뉴스프레소’ 등 다양한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어학 콘텐츠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서유라 레모네이드CIC 대표는 “한국의 스타트업은 자유롭고 역동적인 분위기와 테크 강국이라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라며 “다양한 외국어를 공부한 외국인 입장에서 어학 공부를 즐겁게, 꾸준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벤 아사프 클리카 CTOAI 모델 개발 기업 클리카는 이스라엘 개발자이자 MLOps 전문가인 벤 아사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한국인 배우자 김나율 대표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지난 2021년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MLOps(머신러닝운영) 관련 세미나를 준비하던 벤 아사프 CTO와 그를 돕던 김나율 대표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MLOps가 꼭 필요한 설루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벤 아사프 CTO는 이스라엘 출신이지만 한국에서 창업을 선택했다. 정부의 각종 지원과 창업 진흥 프로그램이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클리카는 기업이 쉽고 빠르게 AI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 압축 및 포맷 전환 설루션을 제공한다. AI 모델을 업로드하고 간단한 설정만 완료하면 자동으로 최적화된 고성능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 수 있다. 고객사는 클리카의 설루션을 통해 AI 모델 규모를 최대 95% 줄여 인프라 구축비와 클라우드 사용료를 최대 80% 절감할 수 있다. 클리카는 올해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자 스타트업 1000+’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도니믹 다닝거 프로보티브 대표클라우드 기반 패키지 제작 자동화 설루션 프로보티브는 오스트리아 IT 전문가 다닝거 도니믹 대표가 지난 2017년 국내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다닝거 도니믹 대표는 17년간 IT 분야에서 수석 엔지니어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근무한 경력을 가졌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소량 주문 제작이 어려운 국내 포장산업의 문제점 발견한 게 창업으로 연결됐다.프로보티브는 전문 디자인 툴이나 디자이너 없이도 맞춤형 패키지를 생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패키지 제작 자동화 솔루션 ‘패커티브’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9월 프로보티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프로보티브는 팁스 지원금으로 AI 기반의 패키징 도면 자동 설계 및 리디자인 설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프로보티브는 기존의 수동적이고 비효율적인 패키지 프로세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함으로써 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패키지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3.12.22 I 이지은 기자
SPC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맞아 다양한 케이크 선봬
  • SPC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맞아 다양한 케이크 선봬
  •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캠페인.(사진=SPC)[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SPC계열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올해는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강조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마법 같은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올 연말은 파리바게뜨 케이크와 함께 모두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나누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캠페인 영상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배우 노윤서가 직접 만든 초대장을 발송해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 영상은 배우 노윤서의 풍부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표정과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의 화려함이 더해져 한층 더 매력적인 짧은 필름으로 완성됐다. 광고 영상은 TV 광고와 파리바게뜨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브랜드 공식 채널, 옥외광고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슈톨렌'.(사진=SPC)크리스마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 라인업도 공개했다. 올해 파리바게뜨가 선보이는 제품들은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행복을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과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크리스마스 상징물을 구현해 케이크 하나만으로도 파티 분위기를 완성해 줄 특별한 디자인 케이크를 선보인다. 바삭한 타르트지에 풍미 가득한 바닐라 치즈크림과 상큼한 딸기 콤포트를 곁들인 ‘윈터베리 타르트’,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에 요거트크림과 상큼한 딸기 콤포트를 곁들인 ‘홀리데이 오너먼트’ 등이다.귀여운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표현한 케이크도 내놓는다. 바나나향 시트에 초코 크림과 초콜릿 크런치로 달콤함을 더한 ‘별 아래 꼬마 곰’, 고소한 피스타치오 시트에 딸기 콤포트, 피스타치오 크림 등 진저맨 선물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 ‘징글쟁글 피스타치오’ 등이다.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행복한 분위기를 가득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도 선보였다.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소중한 사람들과 한 조각씩 나눠 먹는 독일의 전통 빵인 ‘매일매일 한 조각 크리스마스 슈톨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건과일과 견과가 가득한 ‘홀리데이 슈톨렌 파운드 케익’, 부드러운 식감에 건과일의 달콤한 풍미가 가득한 이탈리아의 대표 크리스마스 통 빵 ‘파네토네’ 등이다.SPC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들과 케이크를 함께 나누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파리바게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22 I 이지은 기자
한총리 "바이오헬스, 제2의 반도체…11만 핵심인재 양성"
  • 한총리 "바이오헬스, 제2의 반도체…11만 핵심인재 양성"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선도국 대비 기술 수준도 82%까지 향상시켜 11만 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의 성장잠재력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불릴 만큼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2027년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만 약 3800조원으로 반도체의 4.4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글로벌 경쟁 우위와 초격차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사과학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5년 후에는 매년 의대 졸업생의 3% 이상이 의사과학자로 배출시킨다는 계획이다.한 총리는 “박사 과정까지로 한정됐던 정부 지원 대상을 박사과정 이후로도 확대해 전주기 지원을 실시하겠다”며 “해외 우수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병원 내 의사과학자 의무 고용 및 정원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내년부터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시작해 향후 10년간 최대 2조원 규모의 도전적 R&D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백신 개발, 미정복질환 극복 등 시급한 5대 보건 난제를 해결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또 “국내연구 중심체계에서 벗어나 미국 등 바이오 기술 선도국가와의 글로벌 R&D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내년부터 미국과 860억 규모의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타 국가들과의 공동연구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정부는 바이오헬스 관련 7건의 규제장벽 철폐도 약속했다. 한 총리는 “바이오헬스 분야는 기술 발전 속도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영역”이라며 “가칭 ‘바이오헬스 산업현장 규제개혁마당’을 설치해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를 상시 발굴하는 한편, 발굴된 규제는 위원회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2 I 이지은 기자
기재차관 "내년 3200억원 관세 인하…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 기재차관 "내년 3200억원 관세 인하…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내년도 식품과 사료원료에 총 3200억원 규모의 관세를 인하한다.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도 2418억원을 투입해 물가 잡기 총력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물가 안정 대응 상황과 수출·신성장 분야 현장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김 차관은 “정부는 내년에도 주요 식품원료 11종, 사료원료 12종에 대해 3200억원 수준의 관세를 인하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2418억원을 투입하는 등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제품 용량은 줄이고 가격은 유지) 방지를 위한 정보공개 의무 고시 개정안을 오는 27일 행정예고해 내년 1분기 내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지난 20일 소비자원과 여러 유통업체 간 자율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제조업체와도 내달 협약을 체결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최근 가격이 불안한 과일, 오징어에 대해서는 “오징어는 수입산을 최대 1천톤 수매해 신속히 공급하고, 과일의 경우 작황 부진으로 가격 강세 우려가 있는 만큼 비정형과와 소형과를 최대한 확보해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신선과일 외에 냉동·가공과일 등의 수입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또 “연말연초 가격 조정이 많은 학원비, 여가서비스 가격 등을 중점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부연했다.김 차관은 “최근 석유류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배추·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 농산물 가격 변화율 또한 지난주보다 하락해 물가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다만, 수에즈 운하 통행 차질 등으로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한파 영향도 우려되는 만큼 물가안정을 위한 점검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정부는 총 977건의 수출 애로사항을 접수해 733건을 즉시 해소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수출바우처 발급액 선택권 확대, 수출 우수기업 해외 지식재산권 취득 지원 등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라며 “신산업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고 공공분야 실증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2 I 이지은 기자
내년 예산안 656.6조원…민생경제·취약계층 지원 '방점'
  • 내년 예산안 656.6조원…민생경제·취약계층 지원 '방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내년도 집행될 우리나라 예산이 당초 정부가 계획한 656조9000억원에서 3000억원이 줄어든 656조 6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가 대폭 삭감하면서 현장의 반발을 샀던 연구개발(R&D) 예산은 추가로 반영됐고,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 장애인 연금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크게 늘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예비비·국방·ODA 삭감…R&D·지역화폐·SOC 증액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의결·확정됐다. 여야는 ‘감액 속 증액’ 기조에 맞춰 4조 2000억원을 감액하고 3조 9000억원을 증액했다. 총지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2.8%로 정부안 수준을 유지했다. 내년 국가채무는 당초 1196조2000억원에서 1195조8000억원으로 4000억원 감소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51.0%로 집계됐다.감액은 예비비(8000억원)에서 가장 크게 이뤄졌고 기재부의 일시 차입금 이자상환 예산도 2500억원 감액됐다. 공군 차세대 전투기(F-X) 2차 사업에서 2300억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예산에서 500억원 줄어 국방 분야 감액도 두드러졌다. 전 부처에 걸쳐 줄어든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2100억원 규모였다.주요 증액 내용을 보면 이번 예산안 논의의 최대 쟁점이었던 R&D 예산이 정부안보다 6000억원 늘어났다. 민주당이 주장했던 ‘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은 3000억원이 증액됐다. 지난해에도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가 막판 3526억원을 배정한 바 있다. 여기에 잼버리 사태를 계기로 타당성 논란이 일었던 새만금 관련 예산도 3000억원,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관련 예산도 1000억원 늘어나면서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예산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청년 아침밥·월세·교통비 지원…장애인연금 11년 만에 인상민생 분야와 관련된 예산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크게 늘어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안 편성 시에도 사회복지 분야 지출을 총지출 증가율의 3배 규모인 8.7%로 편성했다”며 “국회 심사 시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당면한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보강했다”고 설명했다.영세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감면에는 3000억원을 증액하고, 2520억원을 더 들여 전기요금 인상분의 일부를 한시 지원한다. 농어업인 대상 면세유·전기료 인상분, 무기질 비료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예산도 459억원 더 반영됐다.대학생들의 아침 식사 비용을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5억원을 증액해 운영 지원 기간을 8개월로 1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청년에게 월 20만원씩 12개월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는 올해를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690억원을 늘려 지원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신규 신청자도 받는다. 청년·저소득층을 우대하는 대중교통비 환급지원(K-패스) 사업은 218억원 증액해 내년 5월부터 조기 시행하고 환급 요건도 완화한다. 2013년 이래 11년 만에 처음 인상되는 장애인연금 부가 급여에는 269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대상 저소득 노인을 1000명 확대하고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지원 기간도 3년으로 연장하는 데 35억원을 더 투입한다. 기초·차상위·한부모 양육가정에 대해서는 23억원을 늘려 분유·기저귀 지원 단가를 월 1만원 인상한다.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에는 85억원을 증액한다. 국민 안전과 관련해서는 현장 중심 경찰조직 개편과 관련해 187억원을 늘렸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의 경우 공항, 항만 등에 설치하는 신변검색기를 11대 추가 도입하고 마약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을 지원하는 데 62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서울 경복궁역 등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에스컬레이터 1000여대를 전량 개선하는 예산도 75억원 반영했다. ◇추경호 “국가가 해야 할 일, 투자 소홀히 할 수 없어”이날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공고안과 배정계획안은 오는 26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1월 1일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재정집행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고금리, 고물가로 민생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재정 여건도 누적된 국가채무로 인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재정이 아무리 어려워도 약자 보호와 미래 준비, 국민 안전과 같이 국가가 해야 할 일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어 “필요한 재원은 손쉬운 국가채무 증가가 아닌 원점 재검토를 통한 재정지출 구조조정으로 어렵게 마련해 조달했다”며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건전재정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세금이 낭비 없이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2.21 I 이지은 기자
아이유, '표절 의혹' 제기 고발인에 손배소 제기
  • 아이유, '표절 의혹' 제기 고발인에 손배소 제기 [전문]
  • 아이유(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아이유가 표절의혹을 제기한 고발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21일 “아티스트(아이유)는 지난 9월 초 경 소송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신원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발 사건의 고발인을 상대로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이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담엔터 측은 “현재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적 사항을 확인 중이며, 아직 해당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 행위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아티스트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자들을 끝까지 추적하여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밝힌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앞서 고발인 A씨는 아이유가 부른 ‘분홍신’, ‘좋은날’ 등 6곡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 5월 아이유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8월 각하 결정을 내렸다.◇이담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금일 보도된 소속 아티스트 IU(아이유, 본명 이지은, 이하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고발 사건(이하 ‘고발 사건’)이 지난 8월 24일 ‘각하’ 결정된 이후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소송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신원으로부터 전달받아 말씀드립니다.아티스트는 지난 9월 초 경 소송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신원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발 사건의 고발인을 상대로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이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현재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적 사항을 확인 중이며, 아직 해당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 행위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아티스트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자들을 끝까지 추적하여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밝힙니다.감사합니다.
2023.12.21 I 윤기백 기자
근로자 평균 출·퇴근 시간 72.6분…수도권 가장 오래 걸려
  • 근로자 평균 출·퇴근 시간 72.6분…수도권 가장 오래 걸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이 72.6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83.2분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오래 걸렸다. 통근자들의 평균 출·퇴근 이동거리는 18.4㎞로, 마찬가지로 수도권에서 20.4㎞로 가장 길었다. 20일 오전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길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은 21일 발표한 ‘가명결합 활용 근로자 이동행태 분석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SK텔레콤 통신데이터와 통계청 통계등록부 정보를 가명결합해 약 712만명의 근로자 대상으로 이동행태를 집계·분석한 실험적 통계다.통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올해 6월 기준 72.6분으로, 퇴근(37.9분)이 출근(34.7분)보다 3.2분 더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평균 83.2분 소요돼 타 지역에 비해 가장 오래 걸렸고, 강원권은 52.1분으로 가장 짧았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이 75.5분으로 가장 길었고, 50대(71.2분)와 60대(69.1분)로 갈수록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의 통근 소요시간은 75.6분으로 여성(67.9분)보다 7.7분 더 소요됐다.통근자들의 평균 출·퇴근 이동거리는 18.4㎞였다. 수도권에서는 20.4㎞로 평균 통근거리가 가장 길었고, 강원권은 최단인 15.5㎞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의 통근거리가 19.5㎞로 가장 길었고, 20대 이하가 16.5㎞로 가장 짧았다. 남성(20.9㎞)은 여성(6.3㎞)에 비해 통근거리가 길었다. 여성 통근 근로자 비중은 39%로 대부분 연령대에서 남성의 3분의 2 수준이지만, 30세 미만은 49.4%로 유독 컸다. 20~30대 젋은 통근자 비율은 수도권(31.1%)에서, 60대 이상 통근자 비율은 강원권(25%)에서 가장 높았다.남성은 오전 7시 이전, 여성은 오전 8시대 출근이 각각 31.6%, 26%로 가장 많았다. 나이가 들수록 7시 이전에 출근하고 5시 이전에 퇴근하는 비중은 커졌다. 30세 미만의 경우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오전 7시 이전 출근자는 동남권(26.5%), 오전 10시 이후 출근자는 제주(23.5%)에서 비중이 가장 컸다. 근무지에서 체류하는 시간은 평균 9.3시간으로, 30~50대가 9.5시간으로 가장 길고 60대가 8.7시간으로 제일 짧았다. 지역별로는 충청권(9,5시간)이 최장 시간이고 제주(9.1시간)가 최단 시간이었다. 남성(9.6시간)은 여성보다 약 50분 오래 체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 이동행태 실헙적통계 작성결과. (자료=통계청)1인가구의 경우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70.4분으로 다인가구(73분)에 비해 적게 들었다. 평균 통근 거리도 17.3㎞로 다인가구(18.6㎞)보다 짧았다. 연령별 1인가구와 다인가구의 통근 소요시간, 통근거리 차이는 젊을수록 커졌다. 통계청은 “젊을수록 독립 시 직장 가까운 곳을 주거지로 선호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1인가구 통근자의 근무지 체류시간은 평균 9.4시간으로 다인가구에 비해 약 6분 많았다. 여성으로만 보면 1인가구 통근자는 9시간 체류해 다인가구 통근자보다 약 10분 오래 머물렀다. 대부분의 연령에서 1인가구 통근자가 다인가구에 비해 근무지에 오래 있었으나, 50대는 다인가구 통근자가 더 긴 시간 머물렀다.거주지에서 동일지역으로 통근하는 사람의 비율은 세종이 56.8%로 최소였다. 이어 인천(68.7%), 경기도(74.7%), 서울(81.4%) 등이 뒤따랐다. 수도권의 주요 근무지역은 △서울 강남구(6.5%) △경기 화성(4.6%) △경기 성남(4.1%) △서울 중구(3.7%) △서울 서초구(3.6%) 순이며, 상위 5개 시군구가 전체의 22.6%를 차지했다.
2023.12.21 I 이지은 기자
유니클로, 마리메꼬 협업 한정판 컬렉션 론칭
  • 유니클로, 마리메꼬 협업 한정판 컬렉션 론칭
  • '유니클로 x 마리메꼬' 새해 한정판 컬렉션.(사진=유니클로)[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2024년 1월 1일 독창적인 프린트 아트로 유명한 핀란드 디자인 하우스 ‘마리메꼬’와 협업한 ‘유니클로 x 마리메꼬’ 새해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컬렉션은 유니클로의 대표적인 겨울 아이템인 후리스와 기능성 의류에 마리메꼬 프린트 디자인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마리메꼬의 프린트 아트는 북유럽의 자연과 야생동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본 컬렉션은 마리메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이야 이솔라가 작업한 키벳, 세이레니 패턴 및 디자이너 펜티 린타의 핫타라 패턴이 사용됐으며 모두 북유럽의 자연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또한 펄 그레이, 뮤트 골드, 타임리스 블랙 등과 같은 세련된 색상을 통해 고요한 겨울 풍경과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마리메꼬 한정판 컬렉션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여유로운 실루엣의 ‘후리스 풀집 재킷’과 ‘후리스 스커트’는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따뜻한 소재가 특징이다. 이너웨어나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착용 가능한 ‘히트텍 터틀넥 T’는 안감에 기모를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이번 컬렉션은 1월 1일부터 일부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유니클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2.21 I 이지은 기자
몬스터 에너지, 젠지 이스포츠와 '몬스터 에너지 팬데이' 실시
  • 몬스터 에너지, 젠지 이스포츠와 '몬스터 에너지 팬데이' 실시
  • 몬스터 에너지 팬데이 Gen.G 팬미팅 행사.(사진=몬스터 에너지)[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내 판매 1위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 에너지가 지난 16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몬스터 에너지 팬데이 Gen.G 팬미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행사에는 몬스터 에너지의 브랜드 엠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게임 크리에이터 ‘클템’과 젠지 콘텐츠 크리에이터 ‘앰비션’ 강찬용이 캐스터 채민준과 함께 진행자로 참여했다.이번 팬미팅은 젠지 리그오브레전드팀에 새롭게 합류한 24년 신규 로스터 선수들이 함께하는첫 공식 이벤트다. 선수들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Gen.G와 팬이 함께하는 LoL △Gen.G의 KILL버스 태우기 △Gen.G vs Gen.G‘s FAN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현장 Q&A‘와 ’이미지 게임‘, 애정도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Gen.G 골든벨‘ 등도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몬스터 에너지는 지난 2021년 젠지 이스포츠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젠지 롤팀 및 젠지 발로란트 팀과의 스폰서십을 이어오고 있다. 송세중 몬스터 에너지 동북아시아 부사장은 “몬스터 에너지와 젠지 롤팀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 몬스터 에너지 팬데이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3.12.21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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