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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보,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
  • NH농협손보,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
  •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을 방문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강필규(오른쪽) 농협손보 경영기획부문 부사장과 구세군 박종환 커뮤니케이션부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을 방문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1908년부터 시작된 구세한국군국은 구세군자선냄비, 긴급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고 있다.이번에 전달한 후원물품은 쌀, 누룽지, 쌀과자 등으로 구성된 쌀 선물세트 700개로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강필규 농협손해보험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은 물품전달에 앞서 “추석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손보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의 ESG경영 정책에 발맞춰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위한 ‘쌀 나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색칠 공부책 기부’, 소아암 환우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했다.
2024.09.13 I 정두리 기자
농협은행, ‘WM시스템 차세대 구축’…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강화
  • 농협은행, ‘WM시스템 차세대 구축’…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강화
  • 지난 11일 NH농협은행은 LG CNS와 함께 진행한 ‘WM시스템 차세대 구축 프로젝트’의 종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박경훈 LG CNS 은행/글로벌사업담당 상무, 이승훈 NH농협은행 WM사업부 투자상품추진국장, 박현주 NH농협은행 WM사업부장, 김용욱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 황재현 NH농협은행 IT부문 부행장, 장마리 NH농협은행 IT경영정보부장, 신미경 LG CNS Customer Data사업단장, 김상훈 LG CNS 금융빅데이터사업팀 총괄.[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LG CNS와 함께 진행한 ‘WM시스템 차세대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차세대 WM시스템은 고객의 투자 스타일과 자산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화된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고객에게 △은퇴 준비 및 재무 상담 등 다양한 재무 목표에 맞춘 WM맞춤설계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 모델 추천 △개별화된 투자 포트폴리오 보고서 제공 등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NH농협은행 WM담당자들은 차세대 WM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성과와 자산 성장 여부를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금융 요구가 갈수록 세분화되고 복잡해지는 만큼, 이번 시스템은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자산관리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향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13 I 정두리 기자
iM뱅크 동성로지점, 퇴근 후 금융상담으로 인기
  • iM뱅크 동성로지점, 퇴근 후 금융상담으로 인기
  • iM뱅크 대구 동성로지점. (사진=iM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iM뱅크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이용할 수 있는 야간 점포 운영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12일 밝혔다.iM뱅크 대구 동성로지점은 영업시간 연장 특화점포인 ’Time+뱅크’ 시행 1호점으로, 기존 은행 영업 마감시간인 오후 4시에서 3시간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6월 말 정식 시행 후, 운영 3개월 차를 맞은 대구 동성로지점(Time+뱅크 1호점)은 직장인 고객들이 퇴근 후 지점을 방문해 금융상담을 받고 있다.주된 금융상담 내용으로는 직장인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전체 거래량은 운영 시작 전달과 비교해 4.4% 증가했으며, 그 중 예금과 대출 등 주요거래는 18.6% 증가하는 등 실적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중장년층 고객 비율이 높은 지역에 개점한 시니어 특화점포 ‘대봉브라보점’과 ‘군위사랑 5일장 디지털점’처럼 시니어 고객층이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는 이색적인 점포 형태도 눈에 띈다. 또한 올해 3호차까지 늘린 이동점포 등 고객별 타겟층을 세분화 한 오프라인 점포 운영으로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황병우 은행장은 “온라인과 디지털 채널의 빠름과 편리함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세심한 전문 서비스, 친절한 대면 영업 등으로 지역과 지역민의 편의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2 I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 손태승 지우기…다문화재단 이사장 ‘사퇴’
  • [단독]우리금융, 손태승 지우기…다문화재단 이사장 ‘사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손태승(사진) 전 우리금융 회장이 우리금융그룹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로 곤혹스러워진 우리금융이 ‘손태승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손 전 회장의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 자격을 박탈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200억원을 공동 출연해 금융권 처음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해 설립된 공익 재단이다. 손 전 회장이 2012년 재단 설립 태스크포스팀(TFT) 총괄을 맡을 정도로 애정을 쏟으며 2018년부터 이사장직을 맡아왔다.하지만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한 부당대출 논란이 불거지면서 재단 이사장 자격 논란이 불거졌다. 손 전 회장은 친인척에 최근 4년간 350억원 상당의 부정대출을 내준 사실까지 발각돼 대내외적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검찰은 손 전 회장 이와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비롯해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한 상태다. 이를 두고 한 시민단체는 손 전 회장이 재단 이사장직 자격을 유지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이사장직 박탈을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에 부담을 느낀 우리금융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손 전 회장의 이사장 인사말을 삭제하면서 대응에 나섰고, 손 전 회장은 지난 8월 23일 이사장직을 사퇴했다. 우리금융은 이어 이종휘 이사를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이 이사장 직무대행은 한일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2008년 6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우리은행장으로 근무했다. 전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 전 서울장학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6년 4월까지지만, 직무 대행인 만큼 신임 이사장이 선임될 수 있다. 결국 손 전 회장은 지난 10여년 간 각별한 애정을 갖고 일궈온 재단에서마저 자신의 과오로 인해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앞서 손 전 회장은 재임 시절 ‘라임 사태’ 등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퇴임 이후 우리금융 고문직에서도 물러난 바 있다. 손 전 회장은 지난해 3월 임종룡 회장의 취임과 함께 고문 계약을 체결했으나 같은 해 11월 한 시민단체가 손 전 회장이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고도 고문 계약을 체결했다며 당국에 고발했고 손 전 회장은 2주 만에 고문직에서 사퇴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전 이사장의 사퇴로 직무대행 체재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9월말 신임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12 I 정두리 기자
은행권, 연말까지 200억원 상당 쌀 구매 추진
  • 은행권, 연말까지 200억원 상당 쌀 구매 추진
  • 김형일(왼쪽부터) 기업은행 전무이사,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손석호 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이 12일 은행회관에서 은행권 ‘쌀 소비촉진 공동 캠페인’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연합회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은행권과 함께 12일 은행회관에서 ‘쌀 소비 촉진 공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쌀값 하락과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 향후 △쌀 및 쌀 가공품 구매 확대 △임직원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 소비 촉진 홍보 등을 통해 쌀 소비 활성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연합회 및 6개 은행은 200억원 상당의 쌀 및 쌀 가공품을 연말까지 구매해 고객 사은품으로 지급하거나, 저소득층 가정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금융회사로서 약 190억원 규모로 구매할 예정이고, 연합회 및 5개 은행도 약 12억원 이상을 구매할 예정이다.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은행권 캠페인이 추석을 앞두고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은행권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도 주택보유자·신규분양주택 전세대출 막는다
  • 신한은행도 주택보유자·신규분양주택 전세대출 막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주택 보유자, 신규 분양 관련 전세자금대출을 원칙적으로 막는다.신한은행은 오는 13일부터 이미 집을 소유한 경우나 주택 신규 분양(미등기) 주택의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본인 또는 배우자의 보유 1주택이 투기·투기과열지구의 3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아닌 실수요자, 신규 분양 주택의 임차인 중 실수요자는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하다.실수요자 인정 요건은 △직장 이전 △자녀 교육 △질병 치료, 부모 봉양 △학교 폭력 △이혼 △분양권 등이 제시됐다. 해당 실수요자는 이와 관련된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위주의 전세자금대출 공급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및 가계부채 안정화를 추진한다”면서 “가계부채 안정화 시점까지 이행하는 한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실수요자에 대해 심사 전담팀이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우리은행도 실수요자 전세자금대출 예외규정을 만들었다. 수도권 지역으로 직장이 변경됐을 때, 자녀가 수도권 지역으로 진학하거나 전학했을 때, 수도권 내 통원 치료, 60세 이상 부모봉양, 이혼소송, 분양권 취득 등은 관련 증빙 자료를 내면 1주택자라도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2024.09.12 I 정두리 기자
KB금융, 부산시와 ‘소상공인 저출생 정책지원’…30억원 투입
  • KB금융, 부산시와 ‘소상공인 저출생 정책지원’…30억원 투입
  •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진행한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이재근(왼쪽 첫번째) KB국민은행장, 양종희(왼쪽 두번째) KB금융그룹 회장, 박형준(왼쪽 세번째) 부산시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각종 제도적 지원을 받는 직장인과 달리 소상공인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생계활동에 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이에 KB금융은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출산·육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8월에는 서울시와 첫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부산시와의 업무협약 이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KB금융과 부산시·한경협이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은 △대체인건비 지원(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응원금 지원으로 KB금융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한경협은 홍보 캠페인과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이날 양종희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교육부와 함께 ‘돌봄 공백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지원해 전국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으며, 2027년까지 전국에 36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2024.09.12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1호로 폐지한 해묵은 관행은?…‘아침 체조’
  • 우리은행이 1호로 폐지한 해묵은 관행은?…‘아침 체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조직 내부의 오래된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나선 우리은행이 1호 과제로 아침 체조를 폐지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2일부터 아침 체조 방송을 없앴다.지난달 14~2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가 아침 체조 때문에 업무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일부 시중은행은 본점과 지점에서 지금도 직원들에게 단체로 아침 체조를 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수십 년 묵은 관행인데, 이를 중단한 셈이다.우리카드·롯데카드 관련 업무도 서면 결재와 편철, 보관 등의 절차를 줄이고 전자 결재를 도입하기로 했다.은행에서는 고객과 직원 편의를 위해 이달 말부터 신규 예·적금 가입 시 모바일 전용 통장인 ‘WON통장’ 연동 출금이 가능하게 했다. 이밖에 기업 신용 조사, 기업 여신 전자 약정 시 비대면 진행 여부 조회, 전세자금 대출 취급 시 부동산 권리조사 대행 요청 등의 업무도 순차로 간소화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이 직원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우선 추진하겠다고 내부 공유한 과제는 아침 체조 폐지를 비롯해 여섯 가지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1일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내부의 오래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100대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관행·제도 개선 솔루션 액트(ACT)’라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불필요한 업무 관행을 줄이는 등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왔다.우리은행은 이 과제들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안팎에 공유할 계획이다.
2024.09.12 I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 최고 연 8% ‘KB스타적금’ 출시
  • KB국민은행, 최고 연 8% ‘KB스타적금’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10만좌 한정으로 비대면 전용 신상품인 ‘KB스타적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KB스타적금’은 KB스타뱅킹을 새롭게 가입한 고객에게 높은 금리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KB스타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2개월로 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기본이율은 연 2.0%이며 최고 연 6.0%포인트(p)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금리는 연 8.0%이다. 우대 이율은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 연 2.0%포인트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고객이 스탬프 찍기 활동에 따라 최고 연 1.0%포인트 △최근 6개월동안 상품(입출금 통장, 외화예금, 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 연 3.0%포인트를 제공한다.또한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고객은 가입 부담을 낮추고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스타적금에 많은 고객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며 “KB스타적금을 시작으로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1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중소기업 금융지원 3천억원→3조원 확대
  • 우리은행, 중소기업 금융지원 3천억원→3조원 확대
  •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병규(왼쪽 다섯번째) 우리은행장, 정진완(오른쪽 첫번째) 중소기업그룹장이 원비즈플라자 주요 고객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디지털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사들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간담회’를 열고 지난 8월 출시한 ‘원비즈 데이터론’의 지원 규모를 최대 3조원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원비즈데이터론’은 납품 전 생산 단계에서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비즈플라자의 발주데이터를 기반으로 채권양도 없이 더 빠르게 소요 자금을 지원하는 특화상품으로 업체당 한도는 최대 3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회원사 최대 1만여 판매기업에 필요 자금을 공급해 공급망 금융지원을 최대 3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생산 단계에서 자금이 급하게 필요한 많은 중소기업 또한 금융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인지컨트롤스, 대보정보통신, 아세테크 등 구매기업 3사, SK엠앤서비스, 특허법인 도담 등 제휴사 2곳을 비롯해 신성피앤엠, 유에프엠시스템즈, 크래프트아이디 등 협력기업 3사까지 총 8개 기업이 참석했다.조병규 은행장은 “원비즈플라자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 및 경영지원·복지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되는 상생 플랫폼이 될 것이다”며 “중소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원비즈 데이터론’지원 규모를 현재 3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까지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에서 우리은행은 SK엠앤서비스, 특허법인 도담과 새롭게 제휴 협약을 맺어 건강검진 서비스와 특허 비용 지원 등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서비스를 확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원비즈플라자’ 기반의 상생 지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더욱 가속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다양한 경영지원,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4.09.11 I 정두리 기자
우리카드, 한가위 맞아 취약계층 100가구에 ‘행복 꾸러미’ 나눠
  • 우리카드, 한가위 맞아 취약계층 100가구에 ‘행복 꾸러미’ 나눠
  • 지난 5일 종로구 창신제2동에서 진행된 우리카드 취약계층 대상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 현장 모습. (사진=우리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카드는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 창신2동 취약계층 100가구에 풍성한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지난 5일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 남성현 창신제2동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이시훈 구의원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복 꾸러미’는 멸치다시마, 누룽지, 떡국, 튀김가루, 부침가루, 약과, 잔치국수 소면, 즉석밥, 유과, 광천김 등 명절 관련 총 11종의 식료품으로 구성됐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추석에도 창신2동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꾸러미를 전달 드릴 수 있어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면서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우리카드는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 및 확산을 위해 2018년 11월 창신2동과 1사1동 결연을 맺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올해 1월에는 설 맞이 꾸러미 100박스를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는 4차례에 걸쳐 기부 활동을 펼쳤다.
2024.09.11 I 정두리 기자
“청춘이 그린 광화문글판”…교보생명,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
  • “청춘이 그린 광화문글판”…교보생명,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
  •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조대규(왼쪽 네번째)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심사위원인 이준희(왼쪽 여섯 번째) 국민대학교 교수가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배경 그림 등을 디자인하는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심사위원인 이준희 국민대 교수, 수상자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조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광화문글판은 34년 동안 시민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응원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매년 가을편은 대학생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교보생명은 2014년부터 매년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글씨체와 배경 그림, 시각적 요소 등을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광화문글판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살리고, 2030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75편이 증가한 331개 작품이 접수됐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7편을 수상으로 선정했다.조 사장은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인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희망찬 내일을 꿈꾸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이런 응원의 메시지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표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대상을 받은 홍산하(추계예술대·21) 씨의 작품은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으로 선정돼 지난 2일부터 석 달간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된다. 홍 씨는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서 느껴지는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잘 형상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디자인 게시 기회와 장학금 300만 원을 지급한다.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는 각각 장학금 100만원, 50만원을 제공한다.
2024.09.11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나선다
  •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나선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첫 번째 사례로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일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약 105개 영업점을 보유한 키라보시 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 UI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이다.이번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은 많은 해외 금융회사들이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 분야 관련 노하우와 공유와 협업을 요청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왔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경험을 활용해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고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신한은행과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2023년 5월 파트너십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디지털·IT·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컨설팅 계약을 통해 키라보시 금융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디지털 기반 리테일금융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컨설팅 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의 디지털금융 컨설팅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컨설팅 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 금융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I 정두리 기자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 앞장…“퇴직 예정자 재사회화 지원”
  •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 앞장…“퇴직 예정자 재사회화 지원”
  • 지난 10일 열린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순덕(왼쪽)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장과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10일 사단법인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와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협약식은 신협중앙회 대전중앙본부에서 진행됐으며,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와 유순덕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 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협은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와 협력해 이달부터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신협의 금융복지상담은 금융 취약계층의 재무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 제도 안내를 넘어 복지서비스 등 사회적 자원을 활용해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신협은 이번 양성과정에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신중년 재사회화 지원사업’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협중앙회를 포함한 신협의 퇴직 예정 임직원들은 60시간의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을 이수한 후 금융복지상담사로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양성과정을 수료한 금융복지상담사는 교육을 통해 얻은 금융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합원 및 지역민들의 신용·재무 관리, 채무 조정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내 관계형 금융 서비스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신협이 협약에 앞서 진행한 자체 수요조사에 따르면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대해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금융복지상담은 신협의 본질인 금융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신협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경기침체와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늘고 있는 만큼, 신협의 금융복지상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금융을 중심으로 한 신협만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1 I 정두리 기자
투자키워드는 '채권·반도체·AI'…'안전 7, 공격 3' 포트폴리오 구성
  • 투자키워드는 '채권·반도체·AI'…'안전 7, 공격 3' 포트폴리오 구성
  • [이데일리 정병묵 정두리 기자] 각 은행의 주요 PB들은 4분기 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일제히 내다봤다. 인상 폭은 25bp(1bp=0.01%포인트) 정도다. 미국의 금리 인하 폭과 시기, 횟수가 관건이지만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10일 “이달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한국은행도 10월 또는 11월 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한국은행은 9월부터 실시 예정인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실행에 따른 가계대출, 부동산 시장 안정 여부 등을 점검한 후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보이고 인하는 1회 정도, 인하 폭은 25bp 정도”라고 예상했다.김지영 하나은행 서압구정골드클럽 부장은 “4분기 중 1회 이상”으로 내다봤고, 김도아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팀장은 “9월부터 매 회기 때마다 25bp씩 3번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4분기 중 무조건 금리 인하…채권투자 주목해야PB들이 가장 추천하는 재테크 상품은 채권이었다. 김지영 부장은 “국채금리는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기 후퇴에 대한 시장 반응을 반영하기 때문에 금리민감도에 따른 듀레이션(현재가치를 기준으로 채권에 투자한 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조절해 양 방향에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김도아 팀장도 “국내 채권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정부분 선 반영됐고 절대 금리 역시 미국보다 이례적으로 낮아 미국채 비중을 더 높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주식형 펀드를 추천하는 의견도 있었다. 김대수 신한은행 WM추진부 ICC팀장은 “그동안 섹터 위주 펀드가 유행이었다면 앞으로는 같은 섹터 안에서도 종목 간 성과 차이가 클 것이라고 본다”며 “국내 반도체 투자도 반도체 ETF보다 SK하이닉스 보유 비중을 높게 가져갔던 편드가 실적이 더 좋았다”고 언급했다.정성진 부센터장은 “주식은 미국 쪽으로 하되 개별종목보다는 미국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또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추천한다”며 “일시에 많은 금액을 넣지 않고 적립식 또는 분할해서 매입 후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해지하고 다시 적립식 또는 분할해서 접근하는 보수적인 방법이 변동성이 높은 현 시장에서 적합한 투자 방법이다”고 조언했다.피해야 할 투자상품으론 △국내개별주식 △중국투자상품 △주거용 부동산 등을 꼽았다. 정성진 부센터장은 “국내 개별 주식은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에는 변동성과 선호 업종의 트렌드 변화, 기관과 외국인 매매 동향 등 따라가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고 분석했다.◇안전투자 60~70% 공격투자 30~40%…TSMC ‘원픽’포트폴리오 구성 시 적정 안전자산과 공격적 투자자산과 각각의 비중은 각각 60~70%, 30~40% 정도가 적당하다고 PB들은 판단했다. 정성진 부센터장은 “당장 찾지 않을 여유자금만 투자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고 안전자산 70%, 투자자산 30%의 투자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게 적절하다”고 추천했다.김대수 팀장은 “유동성 및 채권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40%, 주식과 대체 투자 동 공격적 투자자산을 60%로 가져가는 게 나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은 미국 및 반도체 지수 동에 50%, 국내 50% 비중으로 투자하길 권한다”고 했다. 김도아 팀장은 안전투자 비율로 주식 25%, 채권 50%, 예금 20%, 원자재(금) 5%, 공격투자는 주식 52%, 채권 23%, 예금 17%, 원자재(금) 8%로 제시했다.빅테크 중심 성장 증시에서 하반기 눈여겨봐야 할 세부 업종과 종목 역시 반도체와 AI였다. 정성진 부센터장은 “반도체·AI주는 최근 큰 폭의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개선된 만큼 분할해서 매입하고 이후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이익 실현을 하는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부장은 ‘TSMC’를 ‘픽’했다. 김 팀장은 “엔비디아, AMD, 아마존, 애플 등이 TSMC에 생산을 맡기고 있다”며 “세계 각지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인텔이 추격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김도아 팀장은 “헬스케어, 바이오텍 업종을 선호하고 기술 성장주는 상반기에 비대해졌던 부분을 일부 덜어내야 한다”고 답했다. 11월 미국 대선에서는 누가 되든 크게 연연하지 말고 포트폴리오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도아 팀장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다면 금융주, 에너지주가 힘을 받을 것이고 중국 관련 제재가 심해질 것이다”며 “하지만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도 대선 예측이 틀리기도 했었고 선거결과에 따른 시장 영향도 실질적으로 미미했다. 오히려 선거관련 악영향으로 조정을 받은 종목 섹터를 저가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김대수 팀장은 “재정지출 기대로 미 대선 전후 주식시장 대부분이 상승했다”며 “이번에도 연 5~6% 수준의 순 지출을 예상하고 있고 미 대선 수혜 섹터로 헬스케어, 금융, 전통 에너지, 방산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PB들은 연말까지 적정 목표수익률은 연 6~9% 정도라고 봤다. 정성진 부센터장은 “채권은 정기예금의 1.5배, 주식형은 정기예금의 2배 정도로 생각한다”며 “채권 목표수익률을 정기예금의 1.5배인 약 5~6%를 목표로 둔다면 손실 즉 마이너스 5~6%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1 I 정병묵 기자
"실거주 신규 주담대는 허용…생활자금 신용대출 한도 늘려"
  • "실거주 신규 주담대는 허용…생활자금 신용대출 한도 늘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과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18개 국내 은행 대부분은 공통으로 2주택자 이상 다주택자 등 투기수요로 보이는 대출에 대해서는 여신심사를 강화하기로 다시금 뜻을 모았다. 다만 최근 가계대출 규제와 관련해 실수요자 피해 등 정책 혼선을 빚은 데 대해선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권 공동 대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가계대출 급증세를 막되 실수요자 피해 없는 대출 관리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가계대출 규제로 실수요자가 대출을 받는데 불합리함을 겪지 않도록 예외 조건을 두고 일부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은행들은 창구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 교육과 대고객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매월 대출 신청물량, 상환 예측물량 등을 추정해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신규 자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이복현 “가계대출 규제, 은행 리스크 차원서 자율 관리해야”이복현 금감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가계대출 기준 조정안을 18개 은행의 은행장과 논의했다.이복현 원장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감독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는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다”며 “은행이 각자의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계대출 규제에 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데 대해선 거듭 사과했다. 그는 “대출 정책 운영 때문에 국민, 소비자, 은행에서 업무 담당자께 송구하다”고 했다. 이 원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후에도 “다시 한 번 송구하다”며 정책적인 실책을 거듭 사과했다.이 원장이 추가적인 메시지를 자제하고 한발 물러난 모습의 배경엔 그간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 압박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이달 들어 한풀 꺾였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22조 2313억원으로 8월말 대비 1조 8671억원 늘어났다. 하루 평균(영업일 기준) 약 3112억원씩 증가한 것인데 지난달 하루 평균 증가폭이 약 4584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70조 1170억원으로 전달 말 대비 1조 4554억원 늘어났다. 하루 평균 약 2426억원 규모로 8월 하루 평균 약 4244억원과 비하면 증가 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든 모습이다.◇은행 대출규제, 실수요자 예외기준 확산은행권은 이날 금감원장과의 간담회 이후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출 규제 예외조항을 곧 내놓을 예정이다. 가장 발 빠른 조처를 한 곳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주택 신규 구입 목적의 주담대를 무주택 세대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투기 수요를 없애기 위해 다주택자와 1주택자 대출은 막으면서 대출 규제를 유지하되 실수요자에 대한 규제는 풀어주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1주택자의 ‘주택 처분 조건부’ 주담대는 취급하지 않는다. 대신 일시적 2주택자나 실거주 목적의 신규 주택 구입 목적으로 주담대 실행 ‘당일’에 기존 보유 주택을 매도하는 조건이라면 대출해주기로 했다.신용대출도 원칙적으로 최대 연소득까지만 내주지만 본인 결혼이나 직계가족 사망, 자녀 출산 등 불가피한 상황의 차주에 대해선 연소득의 150%(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주기로 했다. 지난 3일부터 시행한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 1억원’ 규제에도 임차보증금 반환목적의 생활안정자금 주담대에 대해선 1억원을 초과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앞서 우리은행도 지난 8일 결혼, 직장·학교 수도권 이전 등의 가계대출 취급 제한 예외 조건을 뒀다. 국민은행은 9일부터 1주택 세대의 수도권 주택 추가 구입 목적의 대출 취급을 중단하되 이사를 앞둔 실수요자에 대해선 기존 보유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담대를 내주기로 했다.전문가들은 이날 간담회 결과를 두고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자율 운영’으로 은행에 결국 책임을 떠넘긴 대출 관리와 ‘좌고우면’하는 당국의 모호한 태도가 과연 실수요자 보호와 대출 규제의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당장 가계대출 증가세를 둔화할 수 있겠으나 일시적 대안에 그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실수요와 가수요를 구분할 정책적인 가이드라인도 없다고 했다. 실수요와 투기수요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은행에 심사를 맡겨 구분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심사기준도 은행별로 다를 수밖에 없어 실수요자의 또 다른 피해가 양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를 비롯해 은행권이 공급 규제를 전방위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계대출 증가세는 서서히 줄어들 순 있겠으나 제각각 다른 은행 기준은 차주의 혼선을 더 키울 수 있다”며 “오히려 시장에 명확한 시그널을 주고 혼선을 막기 위해선 정부 주도하의 실수요자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출 정책이 실수요자냐 투기수요냐를 가르는 데 초점을 맞추면 시장 혼란은 더 커지면서 쉽게 잡히기 어렵다”며 “자신의 상환 범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칙을 확실히 세울 수 있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하는 게 맞다”고 했다.
2024.09.10 I 정두리 기자
DGB금융, 유니콘랩 스타트업 위한 ‘비즈니스컨설팅데이’
  • DGB금융, 유니콘랩 스타트업 위한 ‘비즈니스컨설팅데이’
  • DGB금융그룹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데이를 개최했다. (사진=DGB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컨설팅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즈니스 컨설팅 데이’는 DG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피움랩’ 스타트업과 그룹 계열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함께 협업과제를 발굴하는 행사다.이번 행사는 올해 6월 iM뱅크(아이엠뱅크) 제2본점에 새로 개소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유니콘랩’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개최됐으며, ‘피움랩 6기’ 육성기업과 ‘유니콘랩’ 육성기업 중 총 13개 사가 참여했다. DGB금융그룹에서는 DGB금융지주,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등 계열사 실무진이 참석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마이데이터서비스컨설팅의 전문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진출전략 컨설팅과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 컨설팅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문 분야 컨설팅도 제공했다. DGB금융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에 그룹 계열사와 협업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VC심사역 초청 투자유치 행사를 추가로 개최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황병우 회장은 “피움랩은 금융권 최초의 수도권 외 지역 기반의 핀테크랩으로 올해까지 6년 동안 운영하며 DGB와 스타트업이 협업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라며 “iM뱅크가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관심 속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만큼 지역 스타트업의 지원과 협업에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여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9.10 I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 ‘국내채권 투자 서비스’ 출시…10만원부터 투자 가능
  • 케이뱅크, ‘국내채권 투자 서비스’ 출시…10만원부터 투자 가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KB증권과 광고 제휴를 맺고 ‘국내채권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국내채권 투자 서비스는 케이뱅크 앱을 통해 KB증권에서 판매하는 국내채권 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KB증권이 수익성과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공하는 인기 채권 상품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투자할 수 있다. 최소 10만원부터 한도 제한 없이 투자 가능하다.이번 서비스는 편리하고 안전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앱 화면에서 수익률과 투자기간, 신용등급과 투자등급 등 핵심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수익성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채권금리가 높은 순으로 정렬해 보여주도록 했다.또한 채권의 표면이율, 구매단가 등을 고려해 만기 예상 수익금액을 조회하는 ‘수익금 계산기’ 기능도 제공한다. 투자금액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해 수익금액을 알려준다. ‘내 채권 잔고 확인하러 가기’ 기능을 이용하면 채권 투자현황과 주문내역 등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국내채권 투자 서비스는 앱 홈화면 하단 ‘발견’ 페이지의 투자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케이뱅크에서 KB증권 주식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이달까지 케이뱅크 앱을 통해 KB증권 주식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주식쿠폰 2만원과 거래지원금 최대 1만원 혜택을 제공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달에만 미국채권과 국내채권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며 ‘혁신투자 Hub’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산을 지속 확대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투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10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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